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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폭탄에 中 전기차 위협…토요타, 공급망 수직계열화 '승부수'

세계 1위 자동차기업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모태기업 토요타자동직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요타자동직기의 부품산업을 수직계열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미국 관세폭탄과 중국 전기차 확산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형국이다. 토요타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래차 시장 지각변동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9일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아키오 토요다 회장은 6조엔(60조5천706억원) 규모의 자금을 들여 토요타자동직기를 인수하기 위해 비상장화를 추진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직기는 1926년 토요다 사키치가 설립한 토요타그룹의 시초가 되는 회사다. 현재 토요타자동차도 1930년대 토요타자동직기의 자동차 사업부로 시작해 이후 분사한 바 있다. 현재 토요타자동직기는 자동차 엔진과 차량 공조 시스템용 전동 컴프레서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특히 토요타자동직기는 배터리에서 흐르는 전류를 각 부품에 적절한 전압으로 변환하는 'DC-DC 컨버터' 기술력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토요타자동차가 부품 산업을 내재화해 전동화와 수소산업 전환에 선제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상장화를 통한 오너 지배력 강화 목적도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합병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미국 외 생산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 부과 등 토요타에게는 대내외적인 변화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토요타는 2027년까지 전기차를 기존 5종에서 15종으로 늘리고 수소산업 확산에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토요타자동직기는 전기차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 수소 연료전지(Fuel Cell) 시스템 등 핵심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수소 기술은 통합이 중요하다. 실제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6월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과 설비, 연구개발(R&D) 및 생산 품질 인력 등 기술력과 자원을 한곳으로 모아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1월 유럽에서 프랑스 수소 충전소 전문 기업 하이드로젠리퓨얼링솔루션즈(HRS),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엥지와 차세대 수소 충전 시스템을 개발 협력을 발표했다. 수소산업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토요타자동차 설립자의 손자인 아키오 회장이 토요타그룹의 주요 기업 지배권을 확보하게 된다"며 "토요타자동직기는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인 토요타의 성장 기반이 됐으며 토요타 그룹 내 상징적인 중요성을 지닌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산업 재편은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4대 국영자동차 기업인 창안자동차와 둥펑자동차는 지난 2월 합병 논의에 들어갔다. 합병이 성사되면 이들 기업의 합산 판매량은 연간 510만대 안팎으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7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이 투자를 많이 하고 내부 판매량이 1천300만대에 달하는 거대한 산업이라는 위기감이 일고 있다"며 "토요타가 (토요타자동직기) 비상장화 추진을 통해 수익에 대한 걱정 없이 성장 전략에 집중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6:35김재성

SK스퀘어, 美·日 AI·반도체 기업 5곳에 200억원 투자

SK스퀘어는 AI·반도체 글로벌 투자를 위해 미국과 일본의 기술기업 5곳에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SK스퀘어는 성장성이 큰 미국, 일본 기술 기업에 총 1천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5개 기업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이 1천억원 공동 출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대상은 미국의 디-매트릭스(d-Matrix), 테트라멤(TetraMem)과 일본의 아이오코어(AIOCORE), 링크어스(LINK-US), 큐룩스(Kyulux)다. 이들 기업은 모두 수년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는 다음 투자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어 조기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디-매트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등이 주요 주주인 '데이터센터 용 AI 추론 칩' 시장 선도기업이다.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추론 연산 인프라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테트라멤은 HP 메모리 핵심 연구진과 전문가들이 창업한 회사로 전세계 '저항메모리(ReRAM) 기반 AI 칩' 개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일본 기업들도 각자 영역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코어는 반도체 구리선 배선을 광자 접속 방식으로 대체하는 '광통신모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링크어스는 금속 접합 시 고효율·저손상 접합을 실현하는 '초음파 복합진동 접합 장비'를 선도하고 있다. 큐룩스는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고도 긴 수명을 유지하는 고효율·고색순도 유기발광 소재를 생산하는 차세대 OLED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또한 자회사 SK하이닉스와 시너지 강화를 염두에 두고 글로벌 AI 칩, 인프라 영역에서 유의미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AI 칩 영역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AI 서버 병목 해결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을 검토하고 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AI 서버 간 초고속 통신 기술,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에서 핵심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스퀘어는 해외 AI·반도체 투자법인 'TGC스퀘어'의 대표에 증권업계 반도체 애널리스트 출신 도현우 SK스퀘어 매니징디렉터를 선임했으며, 해외 공동투자 네트워크와 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1.3조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해 ICT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비핵심자산 유동화에 주력하는 한편 AI·반도체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착실히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35최이담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글로벌 서비스 돌입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9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출시로 전세계 권역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오딘' 공식 PC 홈페이지에서 '오딘'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국내 버전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오딘' 글로벌 버전은 30 대 30의 대규모 PvP 콘텐츠 '발할라 대전'을 비롯해 협동 기반의 대형 전투,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그룹 던전, 보스 레이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지난 4월 3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사전 등록을 진행했다.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바이킹 테마의 '아바타'와 '탈것' 등이 포함된 특별 보상이 주어진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벌 버전에 충실히 담아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여러 차례의 테스트와 면밀한 검증을 거친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약 1천명의 크리에이터가 지원한 본 프로그램에 선정된 지원자에게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행사 초대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2021년 출시된 '오딘'은 3D 스캔 및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 광활한 오픈월드와 강렬한 액션을 강조한 대작 MMORPG로, 국내 및 아시아 전역에서 1천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25.04.29 13:56이도원

[ZD SW 투데이] 로민, 우정사업본부와 AI 인식 사업 완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로민, 우정사업본부와 AI 인식 사업 완료 로민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창구 수기문서 자동 인식 실증 사업을 완료해 최종 인식률 95%를 달성하고 월간 사용량을 22배 증가시켰다. 이번 사업은 소포 접수용지와 예금 수기문서 등 5종 문서에 특화된 인식 모델을 개발해 서울 동작우체국과 경기 남부천우체국에 시범 적용했다. 인식된 데이터는 포스트넷과 연동돼 검수 없이 바로 실무에 활용됐으며 정보 추출, 시각화, 주소 자동 보정 기능 등도 통합해 문서 처리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로민은 이번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이노베이트 EVSIS, 연휴 충전기 특별 점검 캠페인 진행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다음달 연휴를 앞두고 전국 'EVSIS 플랫폼 충전기'와 환경부 충전기를 점검하는 'EVSIS 키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충전기 외관 점검,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을 실시했다. EVSIS는 전국 직영 유지보수망과 전문 콜센터를 통해 정기점검 및 사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부와 현대 이-핏(E-Pit) 충전소 유지보수도 맡고 있다. 또 상업시설과 아파트 단지 등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헥사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헥사곤이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연간 120억원 규모의 첨단 설계 소프트웨어를 무상 제공한다. 학생들은 헥사곤의 '인터그래프 스마트 3D'와 '인터그래프 스마트 피앤아이디(P&ID)'를 활용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헥사곤은 향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ESG) 분야에서도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로 G2 탑 50 등극 딥브레인AI의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가 G2의 '2025 베스트 AI 소프트웨어' 탑 50에 들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AI 스튜디오는 텍스트만 넣으면 영상을 만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제품으로, 금융 및 교육 분야 등에서 쓰이고 있다. ◆앰플랩, '2025 세종 인베스트 온' 보육기업 선정 앰플랩이 '2025 세종 인베스트 온' 보육기업으로 선정됐다. 앰플랩은 중소 제조공장을 위한 AI 스마트 솔루션 '팩토리엑스'를 상반기 론칭할 예정이며 다수 제조기업으로부터 구매 의향을 확보했다. 앰플랩은 고객관리 자동화 솔루션 '스피어'와 AI 마케팅 리포트 솔루션 '마이크모' 개발도 병행하고 있으며 홍익대학교와 산학협력도 추진 중이다. 상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지역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팀제로코드, 베트남서 '아네스노트' PoC 완료 팀제로코드가 코스앤코비나와 함께 '2025 다낭 베트베이비' 행사에서 통역·상담 요약 솔루션 '아네스노트'의 현장 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 통역 정확도와 상담 요약 품질을 검증했으며 바이어 3곳을 발굴했다. 팀제로코드는 향후 국내외 전시회에 '아네스노트' 적용을 확대하고 상담 데이터 분석 기반 신규 사업 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토어링크, 한미양행 건기식 브랜드 '뉴트리킷' 통합 마케팅 전담 스토어링크는 한미양행이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킷'의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전담한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퍼포먼스 광고와 콘텐츠 개발, 옥외광고 등을 포함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토어링크는 대형 유통채널 샘플링과 체험단 운영 등 오프라인 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최적화된 미디어 믹스를 통해 광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24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토어링크는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29 11:25조이환

'화웨이 직격탄'에 엔비디아 주가 폭락…이유는?

중국 화웨이가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2.05% 하락한 108.73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 화웨이가 자체 AI 고성능 칩을 개발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가 개발 중인 AI 칩은 엔비디아 주력인 'H100' 칩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 최신 칩인 블랙웰의 이전 버전인 H100 칩은 강력한 미국의 제재로 중국 수출은 금지된 상태다. 화웨이가 개발 중인 '어센드 910D'는 910B·910C 칩의 후속 모델로 아직 초기 개발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가 국유 통신사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같은 AI 개발사를 포함한 고객에 80만 개 이상의 어센드 910B·910C 칩을 출하할 전망이다. 최근 엔비디아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보고서를 통해 미국 상무부가 자사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수년 동안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을 제한해 왔다. 고성능 AI 칩인 H100 칩의 경우 2022년 출시 전부터 중국 수출이 금지된 상태다. 엔비디아는 미국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성능이 낮은 사양인 H20을 중국용으로 만들어 판매해왔지만 이번에 이 칩도 제한한 것이다. 이러한 규제 변화로 엔비디아는 약 55억 달러(약 7조9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JP모건 분석가들은 해당 조치로 올해 엔비디아 매출이 최대 160억 달러(약 23조 32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DA 데이비슨 분석가는 중국이 밀수를 통해 엔비디아 칩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어 실제 비중은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9% 가량 폭락한 상태다. 이는 거대 기술 기업의 AI 지출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번 달 초 미국 정부는 중국에서 엔비디아의 AI 칩 사용과 관련해 엔비디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을 방문하여 무역 관계자들을 만났다. 엔비디아는 동시에 중국 내 제조 기반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국 AI 공급망 구축에도 5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5.04.29 10:29이정현

브릴스, 충남인력개발원과 로봇 인재 키운다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가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손잡고 중부권 로봇 인재 양성을 통한 산업 저변 확대에 나선다. 브릴스는 28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중부권 로봇 운영 인력 양성 및 산학 연계, 공동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중부권 지역 내 로봇 운영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효율적인 인력 공급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로봇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특성화고와 대학생, 구직자, 재직자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로봇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로봇 기술 상용화를 위한 응용 교육 및 연구개발(R&D)를 함께 추진하고,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팀(TFT) 구성, 장비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로봇 실습 교육과정이 시작되며, 브릴스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에 용접 로봇을 기증한다. 기증된 장비는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에 활용된다. 브릴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부권 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장은 물론, 로봇 공급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인력 양성-현장 적용-인력 및 로봇 공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로봇 산업의 성장은 결국 인재 양성과 맞물려 있다"며 "이번 협약이 로봇산업 발전과 인력 수급의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8 18:24신영빈

핑거, 소액해외송금 서비스 한패스에 이식…외국인 금융 서비스 '고도화'

핑거가 금융 IT 기술을 외환 서비스와 접목해 외국인 대상 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핑거는 외국인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 한패스와 해외송금 서비스 고도화 및 외환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핑거는 자사가 개발·운영해 온 소액해외송금 서비스 '렐레트랜스퍼(ReLe Transfer)'를 한패스에 이식하고 동시에 보유 중인 금융 IT 기술을 한패스의 외환 서비스에 접목하기로 했다. 양사는 해외송금 서비스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핑거는 20년 이상 금융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온 국내 핀테크 기업이다. 모바일·인터넷 뱅킹, 금융 데이터 분석, 지급결제 솔루션 등 다양한 금융 IT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시스템을 공급해 왔다. 렐레트랜스퍼는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이 집약된 대표 서비스로 핑거의 금융 디지털화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2017년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렐레트랜스퍼는 모바일 기반 해외송금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재 25개국 이상으로 송금할 수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80만 건을 돌파했다. 사용자 친화적 UI, 실시간 환율 반영, 수수료 환불 시스템 등을 통해 국내외 외국인 고객을 중심으로 시장 내 입지를 다져 왔다. 한패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소액송금·간편결제 업체 중 하나로 2017년 설립 이후 국내 거주 외국인·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해외 및 국내 송금, 외국인을 위한 행정서비스, 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패스는 외국인을 위한 종합금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산업은행의 시리즈D 투자 유치와 베트남 BIDV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패스는 렐레트랜스퍼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흡수하고 핑거의 금융 IT 기술을 통합해 외국인 고객 대상 외환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금융 기술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한패스의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IT 분야에 집중해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5:59한정호

주성엔지니어링, 각자 대표 3인 체제 전환…"부문별 최고 가치 창출"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은 기존 단독 대표이사(황철주 회장)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황철주 회장∙이우경 부회장∙황은석 사장) 체제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각 부문별 최고의 가치(혁신∙신뢰∙행복)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단독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었던 황철주 대표이사 겸 회장은 연구개발에 관련한 모든 업무들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 비전 및 미래 계획을 제시하고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체 운영을 주관할 계획이다. 이우경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영업∙운영과 관련한 모든 업무들을 총괄하게 되며, 혁신 기술의 신뢰 구축을 통한 세계 최고 가치 창출에 집중하게 된다. 황은석 대표이사 겸 사장은 경영관리 및 전략기획과 관련한 모든 업무들을 총괄하게 되며,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하고 협업가능한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주·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게 된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는 이사회를 개최해 '각자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했고, 각 대표이사의 명확한 업무 분장 및 책임, 권한을 논의하고 구체화해 최종적으로 원안대로 승인 가결됐다"며 "앞으로 회사는 각 부문에 대한 전문적 운영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사는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잠정)을 공시했다.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208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4%, 38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1%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외 반도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인 실적이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 '온니 원(Only one)' 기술 혁신을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세계 모든 지역의 고객을 지속 확보해 기업 가치 세계화를 실현하겠다”며 “궁극적으로 회사는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는 혁신에 신뢰를 더해 지속 가능한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5:54장경윤

"반도체 매년 5.5조 지원하면 GDP 7.2조 상승 효과"

최근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등 전략산업 지원을 통해 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가 매년 5조5천억원을 반도체에 지원하면, 지원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해 GDP가 매년 7조2천억원 이상씩 추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의원연구단체인 '국가 미래비전 포럼', 한국경제학회와 함께 의원회관에서 '한국형 반도체 지원정책의 방향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정식(대표의원), 정태호(연구책임의원), 이학영(고문 겸 국회부의장), 안호영, 권영진, 김주영, 이기헌, 임광현, 정진욱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들과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근 한국경제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반도체에 매년 5.5조원 지원 시, GDP 매년 7.2조원 이상 추가 상승 효과" 경제효과 분석을 수행한 고려대 경제연구소를 대표해 발표에 나선 김덕파 교수는 “정부가 반도체에 실질 GDP 0.25%(5조 5천억원 정도)를 매년 지원하면 연간 성장률이 매년 0.17%포인트(약 3조7천억원)씩 성장한다”며 “지원이 없을 경우 R&D 투자 감소 등으로 연간성장률이 매년 0.16%포인트(약 3조5천억원)씩 감소하게 되는 것을 고려하면, GDP에 기여하는 실질 효과는 매년 7조2천억원 이상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 김 교수는 “재정지원으로 ▲민간투자 유발 뿐 아니라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경쟁력 강화 ▲반도체산업 성장이 다른 관련 산업의 성장도 유발하기 때문”이라며 “이제 우리 정부도 경쟁국처럼 직접보조금 지급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 팹 1기 건설에 21조원이 소요되고 그 중 8조원을 공장건설과 국산장비에 5:3의 비율로 분할 투입할 경우,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15조6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서 완공된 반도체 생산설비 가동을 통해 연간 약 10조원의 최종수요를 충당할 생산이 이루어질 때 전후방 생산유발효과는 총 1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지원금의 재정환류 효과도 제시했다. 김 교수는 “GDP 1%(22조원)를 반도체에 지원할 경우 추가적인 경제성장으로 인해 국세 수입이 매년 약 4~6조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반도체 지원 후 5~6년이 지나면 지원금이 모두 환류된다는 얘기다. 이어 “HBM 기반 반도체 설비투자에 지원하는 경우 재정환류 시점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다”며 “HBM은 기존 DRAM 대비 시장가격이 3~5배 높아 수익성이 더 높고,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효과도 더 크기 때문에 같은 금액을 지원하게 된다면, 재정환류 효과는 더 크다”고 덧붙였다. HBM은 2~3년이 지나면 지원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국고로 거둬들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패널토론에 나선 김창욱 BCG MD파트너도 “한국은 직접 지원보다는 세제 지원 중심의 간접적 지원”이라며 “대기업 특혜 관념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해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반도체 인프라 지원 시급…고급 인재도 유치해야" 반도체 필수인프라 지원에 대해 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은 “그동안 수요자 부담 원칙에 따라 기업이 직접 구축하는 과정에서 비용 증가와 인허가 지연 등의 부담이 가중됐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현시점에서는 기업이 첨단 제조 시설 구축 등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끔 정부가 더 책임있게 인프라를 구축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인재 확보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 최재혁 서울대 교수는 “국내에서 양성된 우수인재의 이탈 방지와 해외 고급두뇌의 국내유치 등 병행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기업은 성과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 체계를, 정부와 대학은 우수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봉 산업부 반도체과장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33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재정 지원도 '26년까지 4조원 이상 투입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관세에 따른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대미(對美) 협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국가 미래비전 포럼 대표의원은 인사말에서 “반도체는 단순한 산업을 넘어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국가 안보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자산”이라며 “입법과 예산, 제도 설계 전반에서 국회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1분기 역성장 소식에 산업계도 큰 충격을 받았는데, 전략산업인 반도체에 역량을 집중해 경제적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많이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2025.04.28 14:52장경윤

이진숙 방통위원장, 美 FCC 만난다...메타·오픈AI와 협력 논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박 6일간 미국을 방문해 방송통신 정책과 인공지능(AI) 관련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 위원장은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랜든 카 위원장을 만나 한-미 간 정책 공조 강화를 논의하고, 메타,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방통위원장이 FCC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방통위는 이번 방문이 카 위원장 취임 이후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희망한 미국 측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미국 방문 첫날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찾아 한미 동맹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29일에는 공공방송사 C-SPAN 본사를 방문해 피터 카일리 부사장과 디지털 전환 시대 방송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FCC를 찾아 카 위원장과 공공 안전, 이용자 보호, 차세대 기술 발전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워싱턴 D.C. 방문 일정을 마친 이 위원장은 30일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글로벌 기업 및 방송통신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본격화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방송통신 분야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전략과 AI 이용자 보호 정책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에는 AI 기반 뇌과학 스타트업 엘비스(ELVIS) 본사를 방문해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겸 대표와 AI 기술 발전 및 윤리적 이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메타 본사를 방문해 앤디 오코넬 제품 정책·전략 총괄 부사장과 AI 이용자 보호 및 불법·유해정보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오픈AI 본사에서는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와 만나 챗GPT 등 주요 서비스 모델과 관련한 이용자 보호 정책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진숙 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방송통신 정책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AI 시대 기술 혁신과 이용자 보호 간의 균형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28 14:39최이담

'분당 최대 15만회 회전'...다이슨 '에어랩 코안다2X' 韓서 첫 선

다이슨은 '에어랩 코안다2x(투엑스)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다이슨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하이퍼디미움2 헤어 모터를 새롭게 탑재했다. 기존 에어랩보다 모발을 더 빠르게 건조함은 물론, 완벽한 컬과 매끄러운 스트레이트까지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6종의 스타일링 툴에는 무선식별(RFID) 센서 기술이 적용돼, 바람 속도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손쉬운 스타일링을 돕는다.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다이슨은 에어랩 코안다 2x를 위해 분당 15만회 회전하는 혁신적인 모터를 개발했다"며 "이 모터는 기존 대비 두 배 더 강력한 바람을 구현해,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더 빠른 건조, 더 오래 유지되는 컬, 스트레이트 스타일링까지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슨은 전통적인 헤어 스타일러가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부분에 집중해, 언제나 모발 건강을 지키면서도 성능은 타협하지 않는 제품을 설계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우리는 모터, 유체 역학, 소재 분야의 기술력과 모발 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슨 에어랩 코안다 2x에는 다이슨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헤어 케어 디지털 모터인 '하이퍼디미움2 모터'가 탑재됐다. 이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의 두께는 약 90 마이크론으로, 사람의 모발만큼 가늘다. 이는 다이슨의 정밀한 설계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컴팩트한 모터 크기를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 대비 두 배 강력한 공기 흐름과 압력을 구현하기 위해, 고성능 '혼합형 임펠러'와 '이중 오버몰드 디퓨저'를 갖춘 새로운 '에어로 다이나믹스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모터 패키지는 소음을 높이지 않으면서도 포뮬러 자동차 엔진보다 9배 더 빠른 최대 15만rpm으로 회전한다. 고유한 하이퍼디미움2 모터 설계 기술과 다이슨이 개발한 지능형 제어 시스템이 결합되어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출력을 구현한다. 기존 에어랩 대비 2배 더 강력한 바람을 선사해 모발을 한층 빠르고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강력해진 공기 흐름으로 모발을 감싸고 스타일링을 도와 주는 힘도 강화되어 완벽한 컬과 스트레이트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손쉽게 연출 가능하다. 다이슨 에어랩 코안다 2x에는 초당 1천회 이상 공기 온도를 측정하고 열을 조절하는 '2x 유리구슬 서미스터'가 탑재돼 과도한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또한 6가지 스타일링 툴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에어랩 제품군 최초로 RFID 센서를 내장한 '스마트 스타일링 노즐' 기술이 적용됐다. 각 스타일링 툴을 본체에 부착하면 스타일링 니즈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바람 속도가 자동으로 적용되며, 사용자가 직전에 사용한 설정을 자동으로 기억해 불러오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마이다이슨 앱과 연동 시, 개인 헤어 프로필을 바탕으로 맞춤형 컬 루틴을 생성하는 i.d. 컬 모드를 지원해 스마트한 스타일링 경험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필터가 올바르게 장착되었는지를 감지하는 홀 센서, 필터 클리닝 시점을 알려주는 미세전기기계시스템(MEMS) 압력 센서 등 다양한 센서 기술이 적용되어,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켰다. 다이슨 에어랩 코안다 2x에 새롭게 설계된 6가지 스타일링 툴을 사용해 모발 유형에 구애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에어스무스2x 스타일링 노즐 ▲패스트 드라이어 2x ▲30mm 코안다2x 컬링 배럴 ▲40mm 코안다2x 컬링 배럴 ▲엉킴방지 스무딩 브러시 2x ▲라운드 볼륨 브러시 2x 구성으로, 하나의 기기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모발 케어부터 스타일링, 마무리까지 시너지 효과를 경험하고 싶다면, 다이슨 최초의 헤어 에센셜 케어 제품군인 '키토산 헤어 에센셜 케어 라인'과 함께 사용 가능하다. 오이스터 머쉬룸에서 추출한 고분자 키토산에 다이슨 트라이오데틱 기술을 적용한 본 라인은 10년 이상 축적해 온 다이슨 모발 과학 연구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다이슨 에어랩 코안다 2x와 함께 사용할 경우, 스타일링의 지속력을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에어랩 코안다2x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는 6종 툴을 포함해 ▲재스퍼 플럼 ▲세라믹 핑크·로즈 골드 등 두 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87만9천원이다.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뷰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4.28 14:33신영빈

[1분건강] 피부암 증가...자외선 차단, 선택 아닌 필수

피부암 발생이 늘고 있어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권순효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에 따르면, 1999년~2019년 국내 피부암 발생자 수는 7배나 증가했다. 국내 피부암 발생이 지난 20년간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피부암 주요 원인인 자외선 누적 노출 기간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깊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악성흑색종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 가운데 기저세포암의 발생 건수가 가장 빈번하다. 우선 기저세포암은 표피의 최하단인 기저층이나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에 발생한다. 얼굴·목·두피 눈·코·입 주위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점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점을 빼러 갔다가 발견되기도 한다. 점과는 달리 약간 푸른빛이나 잿빛이 돌며, 상처가 생기거나 궤양처럼 보이기도 하며, 피가 나기도 한다. 편평세포암은 피부의 각질을 형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며 얼굴과 목에서 많이 생긴다. 각질이 많이 일어나거나 마치 혹이나 사마귀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편평세포암은 전조증상이 있는데, 바로 광선각화증이다. 아직 암은 아니지만 암이 될수 있는 상태다. 악성흑색종은 위의 암과는 다른 암으로 멜라닌세포에서 발생한다. 전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매우 위험하다. 반점이나 결절로 보여 검은 점으로 오해하기 쉽다. 점은 모양이 대칭으로 나타나고 주변 피부과의 경계가 뚜렷하다. 반면, 악성흑색종은 대칭의 모양이 아니며, 주변 경계가 불규칙하며 색이 일정하지 않고, 점차 커지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피부암은 점이나, 검버섯 등 다른 피부 증상과 유사해 헷갈리지만 'ABCDE 룰'을 기억한다면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다. 우선 A는 Asymmetry, 비대칭이다. 피부암은 일반 점과 달리 양쪽 모양이 다르다. B는 Border, 경계부를 봐야 한다. 피부암은 점과 달리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C는 Color, 색깔이 균일하지 않고 여러 색이 섞여 있는지 봐야 한다. D는 Diameter, 크기로 대략 6mm 이상이 되면 피부암의 위험도가 높다. 마지막으로 E는 Evolving, 점점 커지거나 튀어나오는지 경과를 본다. 이 5가지 기준에 해당한다면 피부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과에 방문하는 것이 권고된다. 피부암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누적되므로 어려서부터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에도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심하면 안 된다.

2025.04.28 14:32김양균

나우로보틱스, 우리사주 물량 완판…내달 8일 상장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는 우리사주조합 배정 공모주 물량에 대해 청약률 100%를 기록하며 전량 소진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24일 우리사주조합 청약을 마쳤다. 이번 우리사주 청약은 총 공모주식 250만주 중 14%인 35만주(약 23억8천만원 규모)에 해당한다. 24일 청약 마감과 함께 전량 청약 완료됐다. 우리사주 청약분은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1년간 보호예수된다. 앞서 나우로보틱스는 기관 수요예측에 2천479곳의 기관이 참여하여 1천394.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년 7월 주금납입능력 제도 시행 이후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이다. 또 IPO 수요예측을 진행한 단일 종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참여기관 수 기록을 경신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약정한 기관 참여수량 비중은 13.59%에 이른다. 공모가는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희망밴드 상단인 6천8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24~25일 대신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됐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5월 8일이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량과 로봇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다양한 제품과 고중량 가반하중 제품군으로 적용 산업군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제품 연구·개발(R&D) 강화와 제품 라인업 확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내년 매출액 241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할 방침이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캐파 확대 시설 자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4:10신영빈

역대 최대 실적 거둔 LG CNS, AI 기반 글로벌 사업 가속

LG CNS가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AI 기반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AI·로봇 등 미래 신성장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8일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2천114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44.3% 성장한 수치로 현 대표 체제에서 클라우드·AI 중심 전환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결과다. 클라우드·AI 사업, 전사 성장 주도…AI 데이터센터·금융권 AX 수주 확대 LG CNS는 클라우드·AI 사업을 주축으로 역대 최고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7천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AI 클라우드 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와 해외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LG CNS는 캐나다 AI 유니콘 코히어(Cohere),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W&B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이전틱 AI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빅테크사인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와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국내외 클라우드·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 전무는 "올해 금융권,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생성형 AI(GenAI) 및 에이전틱 AI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중장기적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사업 전략을 밝혔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물류·팩토리·시티 3대 축 기반 글로벌 확장 추진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은 2천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3% 감소했지만, 신규 시장 진출과 신기술 적용으로 재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스마트 물류·시티 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조선, 방산 등 비계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북미 스마트물류 시장에서도 신규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특히 자체 개발한 3D 모바일 셔틀 로봇과 하이브리드 셔틀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부문은 세종·부산 국가시범도시를 포함해 뉴욕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조지아주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 북미 공공 IT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질의응답에서는 북미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준호 상무는 "트럼프 행정부의 리쇼어링 정책으로 북미 내 제조업 및 물류 자동화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관련한 사업 기회를 적극 선점하겠다"고 답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금융·공공 수주로 하반기 회복 기대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2천8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 감소했지만 대형 금융·공공 프로젝트 수주를 기반으로 하반기 매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부장 김홍근 부사장은 "증권, 보험 영역에서 대형 사업을 수주했고, 법무부·대법원 유지관리 사업을 재계약하며 안정적 매출 기반을 다졌다"며 "AI 기반 업무 혁신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과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추가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도 싱가포르의 미즈호은행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금융 디지털전환(DX)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공사업 수주 경쟁과 관련된 질의에 대해 김홍근 부사장은 "공공시장에서 축적된 AX 역량과 국내 독자적 생성형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품질과 생산성에서 우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LG CNS, 순현금 1조4천억원 확보…M&A 검토 중 LG CNS는 상장 과정에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회사채를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1분기 기준 순현금은 1조4천억원, 부채비율은 80%, 차입금비율은 17%를 기록했다. 이현규 CFO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물론, 재무건전성까지 확보해 향후 적극적인 투자 여력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략적 사업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추진 중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홍진헌 전략담당 상무는 " LG CNS는 단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전략적 사업 강화를 목표로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적정한 전문 기업 인수를 위해 여러 후보를 식별하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M&A 특성상 구체적인 인수 시점이나 대상 기업명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AI와 로봇 같은 미래 성장 영역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확실성 커진 글로벌 시장 오히려 기회될 것" LG CNS는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관세 정책 변화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변함이 없으며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 상무는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관세 정책에도 LG CNS의 북미 사업 기회는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 스마트시티, 동남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정책 변화는 오히려 현지 생산·물류 투자 확대를 촉진할 수 있다"며 "LG CNS 입장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스마트시티 사업 등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CNS는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LG CNS 자체적으로도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뉴욕, 조지아주를 시작으로 북미 지역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동남아에서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현규 CFO는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술을 연계한 AI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LG CNS는 전 사업 부문에서 AI 기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픈 및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8 11:57남혁우

선한 영향력 전하는 게임사…이용자 호응 높인다

국내 게임사가 최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헌혈 장려와 장애인 게임접근성 확대 등의 활동으로 이용자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의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직원 참여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내 헌혈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23일 양일간 판교 R&D 센터와 알파리움 타워에서 실시됐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대한산업보건협회 산하 한마음혈액원에서 준비한 헌혈 버스에 탑승해 헌혈에 동참했다. 캠페인에서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내 헌혈뱅크 제도와 한마음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시급한 환자와 사회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매년 헌혈 및 헌혈증 기부 행사를 진행해 사내 헌혈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미래세대 지원 등 다양한 주제의 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넥슨은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 장려'를 목표로 대한적십자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헌혈 장려 캠페인을 벌였다. 넥슨은 지난 21일부터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헌혈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 중 선착순으로 총 5천명에게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 내 '구호기사단'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와 특별 엽서를 증정했다. 이번 캠페인 이후 헌혈 참가자는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국 헌혈자 수는 2만3천9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같은 기간(14~16일·1만9천967명) 대비 약 20%(4천10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캠페인 첫날인 21일 하루 동안 9천명이 넘는 헌혈자가 몰리는 등 성과를 거뒀다. 넥슨 관계자는 “많은 선생님들께서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해주신 덕분에 캠페인의 의미가 더욱 빛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사회 전반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는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국립재활원과 협력해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3년째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개인의 장애 정도에 맞춘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해 게임 이용 장벽을 낮추고, 단순한 접근성 향상을 넘어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연결성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66명의 장애인에게 405대의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보조기기는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 맞춰 구성되며, 개인 맞춤형 튜닝과 재활센터 연계 교육까지 제공된다. 또한 2023년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 연계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 서울 세브란스 재활병원 뇌병변 환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대형 게임 행사인 '게임문화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를 운영했다. 이 캠페인은 2019년부터 이어온 이동형 게임 체험 행사로, 게임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해 기획됐다. 4D VR 게임버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게임 체험, 포토타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지금까지 전국 60여 개 기관을 순회하며 1만명 이상의 참여자와 만났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이용자들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이 이어지면서 게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28 11:39강한결

이재명 "반도체특별법 제정…최대 10% 생산세액 공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국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반도체에 최대 10% 생산세액공제를 적용해 반도체 기업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첫 공약 발표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꼽으며 “우리에게 '반도체를 지킨다'는 말은 '우리 미래를 지킨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반도체는 대표적인 자본집약적 산업”이라며 “막대한 투자비용이 들뿐 아니라 일단 격차가 생기면 따라잡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산세액공제와 함께 “반도체 기업의 국내 유턴을 지원해 공급망 생태계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특별법 제정 의지도 내비쳤다. 이 후보는 “미국과 일본, EU가 서로 경쟁적으로 반도체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지원과 투자가 필수적이다. 반도체 특별법 제정으로 기업들이 반도체 개발 생산에 주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반도체 R&D와 인재 양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압도적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외에도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경쟁력 제고를 위해 R&D 지원 및 반도체 대학원 등 고급 인력 양성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8 11:11박수형

지브리풍 프사 인기에 '카툰 AI 캐릭터' 주목…이스트에이드, 新무기로 시장 공략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이용한 '지브리풍', '디즈니풍' 이미지 제작이 활발한 가운데 이스트에이드가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스트에이드는 AI 기반 프로필 이미지 생성 앱 미브(Mevu)에 감성 그림체 스타일의 '카툰 프로필'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카툰 프로필은 실물 사진 대신 감성적인 그림체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근 SNS와 메신저에서 개성과 감성을 담은 디지털 자아 표현 방식으로 확산 중인 비실사 셀프 이미지 트렌드를 이스트에이드가 미브에 반영한 것이다. 기존에 미브에서 제공했던 서비스는 이력서나 사원증 등 실용적인 목적에 맞췄다. 반면 카툰 프로필은 SNS, 팬카페, 커뮤니티 등 감성적이고 캐주얼한 온라인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공한다. 카툰 프로필은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는 애니풍, 크레용풍, 3D 캐릭터풍 등이 있다. 아울러, 사람뿐 아니라 동물, 풍경, 사물도 감성적인 그림체로 변환할 수 있어 개인 프로필과 함께 팬아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사용자 취향을 반영한 스타일도 추가할 계획이다. 사용성도 우수하다. 카툰 프로필은 GPT 기반 프롬프팅을 요구하는 기존 생성형 이미지 서비스와 달리 텍스트 입력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미브의 그림체 기반 AI 이미지 생성의 대중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에이드는 카툰 프로필 출시를 기점으로 미브의 사용성을 실사 중심의 비즈니스 프로필에서 감성을 중시하는 일반 프로필까지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미브의 누적 프로필 생성 수는 7천 건을 돌파하며 빠르게 늘고 있는데, 사용성이 확장됨에 따라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스트에이드 관계자는 "카툰 프로필은 기존 실사 이미지와는 다른,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자아 표현 방식"이라며 "앞으로 사용자들이 자신을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술과 트렌드를 결합한 새로운 프로필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09:25장유미

임상고혈압학회 "소금 섭취 줄여, 국민 혈압 낮추겠다"

10주년을 맞은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소금 섭취를 줄여, 국민의 혈압을 낮추는 노력에 나선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이하 학회)는 2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창립 10주년 학술대회를 열고, 국민의 소금 섭취 줄이기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소금 섭취 줄여 혈압을 낮추기 위한 국민과의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이혁 학회장은 “올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정혈압이다. 작년에 혈압 2mmHg 낮추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라며 “일본 서점을 가보니 국민을 위한 고혈압, 생활습관 등의 개선을 쉽게 풀이한 책들이 많았다. 우리도 국민이 쉽게 잃을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학회는 지난해 이혁 회장 취임 이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유튜브 채널 '알기 쉬운 고혈압'을 개설해 국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일반인을 위한 고혈압 건강도서도 출간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고혈압학회에서 저염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의 각 현은 경쟁하듯 저염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저엽 캠페인은 정부가 아닌 학회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라며 “젓갈, 라면 등 짠 음식을 국민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저염 제품도 음식 본연의 맛을 잃지 않은 상품을 의사가 인증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가정에서 짠 음식 섭취는 많이 줄었는데 외식을 통해 여전히 많이 섭취한다. 이러한 노출 환경을 줄이는, 소금 섭취를 줄이는 노력을 학회에서 할 계획”이라며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정혈압(HBP)이다. 가정에서 2주간 혈압을 측정한 내용을 보고 의사가 치료제 변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개원가에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또 “만성관리제 시스템이 교육시간 등 새 허들이 만들어졌다. 최근 CART BP가 가정혈압 수가를 받는 등 홈BP(가정혈압) 개선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측정값을 해석하는 수가도 같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성관리제사업 참여가 시범사업 때보다 잘 안되고 있어 국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회 상임자문위원은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전세계에서 최상위권으로 순환기질환 극복이 중요하고, 고혈압은 80~90%는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염식이라고 좋은 것은 아니고, 여러 연구를 종합해 하루 권장 염분섭취량 5g이 목표”라며 “우리나라 자체 데이터를 많이 수집해야 자체 혈압 기준도 만들 수 있는 만큼 (학회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일중 학회 명예회장은 “(온라인상에) 소금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잘못된 뉴스가 많은데 소금 2g을 줄이면 수축기혈압이 2mmHg 강하된다는 연구가 있다”며 “학회가 개원가와 교수로 구성돼 있고, 많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큼 인식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혈압의 진단기준의 변화, 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적용, 동반질환 치료 반안 등을 논의했다. 고혈압 진단기준의 최신 변화와 치료 전략, 임상 적용을 다룬 세션에서는 ▲고혈압 진단기준 개정에 따른 고혈압 치료의 변화 ▲가정혈압(HBP)과 활동혈압(ABP)의 임상적 적용 ▲가정혈압측정 관리법 ▲고혈압 약물치료의 노하우(약제 선정, 용량 조절, 조합 등) ▲급격한 혈압 변화에 대한 잉해(자율신경과 혈압) ▲대사증후군의 이해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고혈압의 동반질환을 다룬 세션에서는 ▲고혈압성 심부전의 이해와 치료 ▲신기능 저하 환자의 평가와 치료 ▲심방세동 환자에서 상급병원 전원기준 ▲이상지질혈증의 최신지견 ▲당노병 약제 선택과 조합 ▲비만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치료 등 임산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올바른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 사용 업데이트 ▲성인 예방접종의 최신 업데이트 ▲ChatGPT 등 AI를 활용한 고혈압 진료도 다뤘다. 김은영 학회 학술위원장은 “10주년 프로그램 짜는 데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론 치중하기보다는 개원가, 임상서 실제 적용이 가능한 내용을 담고, 대학과 개원과 연결 통로 되기 위한 학술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노력했다. 이론이 부족한 부분은 (알기 쉬운 이상지질혈증 최신 업데이트) 책자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의사 대상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통해 임상고혈압 아케데미를 진행 중이며, 심장초음파와 경동맥초음파 웨비나를 진행하는 등 일차진료의사를 위한 초음파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장초음파(기본영상) ▲심장초음파의 M-mode, 2D, Doppler 강의 ▲경동맥초음파 ▲갑상선초음파 ▲근골격계초음파 강의와 라이브시연도 진행됐다. 이혁 회장은 “의대 증원 문제로 젊은 의사들이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초음파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학회가 교육에 적극 나서고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7 17:44조민규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IP 저력 기대되는 신작

넷마블이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 시스템과 콘텐츠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다음 달 15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개발은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을 제작한 넷마블넥서스가 맡았다. 단순한 리마스터가 아니라, 원작의 전성기 재미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이 작품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천만 건을 기록한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정서를 살리는 한편, 변화한 시장 환경에 맞춰 시스템과 콘텐츠를 정비한 점이 눈에 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IP가 어떤 방식으로 재탄생할지 주목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스토리의 주요 흐름을 유지하면서, '에반'과 '실베스타', '태오', '연희' 등 친숙한 영웅들과 함께하는 과거 시점의 이야기를 추가했다. 숨겨진 설정과 새로운 서브 스토리를 풀어내어, 기존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스토리 전개 방식도 개선돼, 시네마틱 영상과 3D 컷씬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몰입감을 높였다. 전투 시스템은 원작의 '자동 턴제 전투'를 계승했다. 직관적인 조작 방식은 유지하면서도, 전략적 덱 편성과 스킬 타이밍 운용을 강화해 깊이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턴 순서 인식 문제를 보완하고 전투 규칙을 다듬어 전체적인 전투 흐름의 완성도를 높였다. 결투장 콘텐츠도 원작 감성을 살리면서 세부 규칙과 편의성을 개선해 재구성했다.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쫄작(반복 전투)'과 '합성 시스템'도 유지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는 반복 전투를 진행하면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반복 전투가 지속되는 오프라인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합성 시스템을 통한 희귀 영웅 획득도 여전히 가능해, 수집의 재미를 충실히 계승했다. 그래픽은 언리얼5 엔진을 활용해 한층 진보했다. 2D 일러스트 중심이었던 원작과 달리 3D로 구현된 영웅들의 모습과 화려한 스킬 연출은, '세븐나이츠' 특유의 비주얼 스파클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힘을 보탠다. 스킬 액션과 캐릭터 연출의 생동감이 향상된 만큼, 보는 재미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모험 외에도 결투장, 무한의 탑, 성장 던전, 레이드, 공성전 등 콘텐츠가 마련됐다. 공성전은 매일 다른 세븐나이츠 영웅을 공략하는 콘텐츠로, 전략 조합과 협동 플레이가 핵심이다. 성장 던전은 요일 제한 없이 원하는 속성 재료를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레이드는 고유 패턴과 디버프 활용이 요구되는 고난도 콘텐츠로 설계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감성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시스템과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이용자와 기존 팬 모두를 아우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과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 모두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정식 출시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2025.04.27 15:01강한결

보안 상장사들 연구개발 비용 얼마나?···매출비 0.8%~39% 큰 차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사 가운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시큐브로 나타났다. 시큐브는 정보보호, 모바일 인증, 생체인증 전문 기업이다. 서버보안(시큐어OS) 분야 선발기업으로 '시큐브 토스'라는 솔루션을 개발, 출시했다. 201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 2600억 원대를 기록한 보안 강자 안랩도 27.4%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았다. 모니터랩도 이 비중이 20%가 넘었다. 반면 제일 적은 곳은 1%가 채 안됐다. 27일 지디넷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KISIA 임원사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조사한 결과 1%가 안되는 곳에서부터 39%까지 큰 격차가 났다. 시큐브, 안랩, 모니터랩 3사가 20% 이상을 보이며 1~3위를 기록했다. 휴네시온,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니언스, 파이오링크, 파수, 라온시큐어 등도 15~19%를 보이며 연구개발비 투자 상위 보안 기업에 속했다. 이스트소프트는 28억원을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소비했다. 매출액과 비교하면 2.72%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해마다 연구개발비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만 적다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64억원을 연구개발에 썼다. 지난해 매출액의 5.72%에 해당한다. 이글루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평균 6%”라며 “꾸준히 50억원 이상 투자해 회사 창립부터 특허 100여개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느 회사와 달리 기술직 비용을 연구개발비로 포함하지 않아 다른 업체보다 적어 보인다”며 “이글루 직원 1천명 중 연구직은 8%이지만 기술직은 80%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엑스게이트 연구개발비는 39억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9%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하드웨어 원재료 매입 비용과 소프트웨어 연구개발로 나뉘어 연구개발비 비중이 낮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마다 연구개발비를 산정하는 기준이 달라 성적표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들 회사는 예년처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는 입장이다. 보안 분야 A 교수는 "우리나라 보안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결국 품질이 좋아야 한다"면서 "품질은 연구개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국내 보안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보다 신경썼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5.04.27 12:22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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