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d 첫페이지노출は﹛adgo99﹜は첫페이지노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7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데브시스터즈 신작 준비 드라이브...쿠키런 IP 차기작 꺼낸다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비공개 테스트를 예고하는 등 신성장동력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이 게임의 CBT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원 기기는 모바일 안드로이드와 iOS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다. 이 게임은 쿠키런 IP 기반 게임 최초로 3D 모델링을 적용해 쿠키들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지스타2023에서 구글플레이 전시 부스에 출품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당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4인 협동 모드인 '레이드 모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테스트에는 신규 싱글 플레이 모드인 '유리미궁'과 '성장던전', 스토리 모드의 난이도를 높인 하드 모드가 제공된다. 특히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새로운 챕터와 신규 보스 몬스터, 더욱 다양한 전투 패턴, 어드벤처 요소 등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오리지널 쿠키인 레몬제스트맛 쿠키를 포함해 칠리맛 쿠키, 웨어울프맛 쿠키, 락스타맛 쿠키 등 캐릭터도 새롭게 등장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확장에 적극 나선 상태다. 러닝 게임 '쿠키런'에 이어 지난 2021년 국내에 선 출시된 RPG '쿠키런: 킹덤'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쿠키런' IP는 협동 액션, 퍼즐 어드벤처, 실시간 배틀 액션 등 장르 다양화로 확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12월 중국에 진출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중국 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 확장에 나섰다. 쿠키런: 킹덤에 이어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라며 "쿠키런 IP는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던 만큼 차기작들의 성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고 전했다.

2024.01.04 09:18이도원

세미파이브, 도시바·소니 임원 출신 반도체 전문가 영입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가 도시바에서 이사, 소니에서 사업부장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 노구치 타츠오(Tatsuo Noguchi)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경력을 쌓은 노구치 고문은 세미파이브가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노구치 고문은 세미파이브의 검증된 AI 반도체 설계 솔루션을 일본 반도체 회사에 소개할 계획이다. 또 그는 자신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심도 있는 업계 지식을 활용해 세미파이브가 일본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파이브에 합류하기 전, 노구치 고문은 도시바에서 고성능 시스템 LSI 연구개발(R&D)로 경력을 쌓았고, 이후 오이타(Oita) 사업부 이사, 시스템 LSI 사업부 및 이미지 센서 사업부 총괄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소니로 옮겨 사업부장을 지내며 자동차 이미지 사업부를 설립했다. 이후 돗판(TOPPAN Inc.)에서 연구소 신사업 개발 및 조직 개선 고문으로 활약했다. 노구치 고문은 "커스텀 반도체 시장에서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세미파이브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반도체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본 내 AI 반도체 시장에서 세미파이브가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노구치 고문의 영입은 세미파이브가 첨단 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의 일환"이라며 "노구치 고문의 뛰어난 전문성과 통찰력을 통해 세미파이브는 새로운 마일스톤을 달성하고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미파이브는 2023년 10월 일본에 본사를 둔 테라픽셀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세미파이브와 테라픽셀테크놀로지스는 인력 확충과 함께 포괄적인 반도체 설계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4.01.04 09:11이나리

'아이스크림 홈런' 누적 체험자 수 125만명 기록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은 자사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 지난 2023년 고객 접점 본격 확대에 나선 결과, 체험자 수는 전년 대비 27% 상승, 누적 체험자 수는 125만 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앞서 2022년 11월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스마트러닝 '홈런 2.0'과 함께 지난 1년 간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을 대폭 강화했다. 치열한 스마트러닝 시장에서 과도한 광고비 지출보다는 소비자와의 소통과 만남을 늘리며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선택한 것이다. 회원 가입 시 혜택이나 가격 비교에 시간을 쏟지 않도록 만족스러운 혜택을 충분히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선언한 '홈런 원 프라이스 캠페인'을 필두로, 제휴처와 온오프라인 행사,교육 콘텐츠 등 다방면으로 고객 친화 행보를 이어왔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제휴처 확대다. 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서울랜드, 아쿠아필드, 키자니아, AK플라자, 신한카드와 현대카드, 카카오페이 등 테마파크와 리조트,쇼핑,금융 등 분야와 타깃을 다변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제휴처는 약 40곳으로 전년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오프라인에서 홈런을 만나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계절에 따라 워터파크, 눈썰매장 등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특히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팸팸데이'는 처음으로 홈런 정회원을 초청한 행사로, 4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들어 새롭게 시도한 교육 콘텐츠 발행 또한 고객 접점 확대에 주효했다. 홈런 뉴스룸과 공식 블로그, 신한카드 앱 속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육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결과, 홈런 공식 홈페이지 트래픽은 3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80% 증가한 수치다. 기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신규 콘텐츠 개발에도 충실했다. '홈런 2.0'에 그치지 않고 드림라이팅과 같은AI학습 콘텐츠, 메타버스를 결합해 공부에 몰입을 돕는 '3D내 나무 숲', 온라인 미술 교육 '아트봉봉', 더욱 고도화된 수학 프리미엄 콘텐츠 '홈런 매스터링' 등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선보였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리틀홈런과 '홈런 중등' 역시 콘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여름 시즌 기준으로 10명 중 7명이 학습 서비스 연장을 완료했으며, 리틀홈런은 추천 가입자가 전년도 대비 257%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 홈런은 최근 '공감 요정' 등 호감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장영란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장영란이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임팩트 있게 전달한다는 반응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장영란과 함께 한 광고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하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300만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아이스크림 홈런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기조와 함께 한 고객 친화적 전략이 체험자 수 증가로 이어지며 홈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고객 지향적인 마케팅 행보를 지속하며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08:58안희정

"SK하이닉스, 1.3조원 규모 달러채권 발행 계획"

국내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 SK하이닉스가 10억 달러(한화 약 1조3천억 원)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관련 계약서를 검토한 로이터통신은 "SK하이닉스가 3년 및 5년 만기 채권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8개 투자 은행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발행 금액이 결정될 것"이라는 성명을 보냈다. SK하이닉스는 거시경제 및 IT 시장 악화로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해 왔다. 누적 적자 규모는 8조원에 달한다. 반면 투자 재원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부인 솔리다임을 약 11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1차 대금은 이미 지급을 완료했으나, 2차 대금인 2조5천억원은 내년 3월에 지급해야 한다. 동시에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확대를 위해 청주 M15 공장에 첨단 패키징 라인을 신설하고 있다. M14, M16 공장에서 최선단 D램의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하기 위한 투자도 새해부터 본격 진행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월에도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7억 달러(약 2조2천억원) 규모의 EB(교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2024.01.04 08:58장경윤

올해 창업지원 3조 7121억원···397개 사업 통합공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4일 총 3조 7121억원 규모의 '2024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냈다. 중기부는 (예비)창업자에게 국내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시행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광역, 기초)에서 운영하는 모든 창업지원사업도 포함해 통합공고를 내고 있다.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99개 기관, 총 397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전체 예산은 3조 7121억원으로 전년(3조 6607억원)보다 514억원(1.4%) 증가했다. 이는 창업지원사업 예산이 역대 최대였던 2022년(3조 6,668억원)보다 453억원(1.2%)이 더 많은 규모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중 중기부가 3조 4038억원(융자 2조 458억원 포함, 중앙부처의 95.6%)으로, 또 지자체 중에는 서울시가 385억원(지자체의 25.5%)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사업 유형별(8개, 융자·보증, 사업화, 기술개발(R&D), 시설·공간·보육, 글로벌 진출, 멘토링·컨설팅·교육, 행사·네트워크, 인력)로는 융자・보증이 2조 546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55.3%)을 차지했고, 이어 사업화(7931억원, 21.4%), 기술개발(5442억원, 14.7%) 순으로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단일사업은 민관이 공동으로 유망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팁스프로그램으로 전년대비 933억원('23년 3782억원→'24년 4715억원)이 늘었다. 또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인재의 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전년도에 비해 8개 많아지고 예산도 273억원 증가했다. 더불어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재창업 융자자금을 250억원 증액('23년 750억원→'24년 1,000억원)했다. ■ 기관별 현황 ▲중앙부처: 창업기업 육성 전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수 37개(43%), 예산 3조 4038억원(95.6%)으로 가장 많고 문체부(12개, 609억원), 환경부(4개, 237억원), 농식품부(8개, 226억원)가 뒤를 이었다. ▲지자체: 서울시가 강동구, 마포구 등 기초지자체 13개 기관과 함께 33개 사업을 통해 385억원(25.5%)을 지원한다. 이어 경기도(12개 기관, 41개 사업, 153억원(10.2%)), 경상남도(8개 기관, 30개 사업, 107억원(7.1%)), 부산시(4개 기관, 23개 사업, 106억원(7.0%)), 광주시(4개 기관, 14개 사업, 105억원(7.0%)) 순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 사업 유형별 현황 ▲예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반지원자금(1조 9,458) 등 융자・보증이 2조 546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55.3%)을 차지했다. 이어 사업화(7,931억원, 21.4%), 기술개발(5,442억원, 14.7%), 시설‧공간‧보육(1,341억원, 3.6%) 순이다. ▲사업수: 사업화 분야가 166개로 가장 높은 비중(41.8%)을 차지했고 이어 시설‧공간‧보육(98개, 24.7%), 멘토링·컨설팅‧교육(65개, 16.4%), 행사·네트워크(28개, 7.1%) 순이다. ■ 주요 창업지원 사업 ▲신산업·기술창업: 기술기반 디지털・딥테크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분야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민간의 역량을 활용해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하면 정부가 R&D·사업화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은 1925개사, 4715억원('23년 1591개사, 3782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및 성장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1000+ 프로젝트는 505개사, 103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두 사업은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드는 기간이 일반 기업에 비해 더 필요한 것을 고려해 업력 10년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25조를 근거로 신산업분야 기업의 경우 업력 10년 이내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 ▲창업기업 및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국제 인재의 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기업 협업사업은 290개사에 430억원을 지원하고, (예비)창업자가 세계적 창업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현지 보육 프로그램, 시장정보 및 입주공간 등을 제공하는 K-스타트업 센터 사업도 140개에 154.4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0명, 138.6억원, 해외실증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140개사 99.2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시장에서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ICT 혁신기술 기업을 선발해 해외시장에서 정착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K-Global 해외진출지원사업은 150개사, 57.6억원을 지원하고, 관광분야 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해외 진출 컨설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30개사, 74.9억원을 지원한다. ▲재창업: 정직한 실패기업인이 재도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재창업 융자자금을 1000억원('23년 75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청년 창업: 청년이 아이디어만을 가지고도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한다.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지정된 '창업중심대학'은 750개사, 675억원의 규모로 창업사업화 자금과 대학별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애최초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78명, 51.34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창업: 전국 권역별로 지역 기반 혁신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특화사업 및 인프라 조성사업 등을 지원한다. 국민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해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211억원) 하고, 지역별 창업 허브인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스타트업간, 투자자 간 네트워킹,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363.7억원) 한다. 더불어 서울시, 부산시 등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서도 311개 사업, 1500억원의 규모로 지역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입주공간 및 교육‧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편, 통합공고를 게시하는 '창업지원 포털'도 정책 고객이 사업 내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창업지원사업을 8개 유형별과 17개 지역별로 지도와 도표 형식으로 시각화했다. 더불어, 기존에는 지원 대상의 업력자격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상세정보를 찾아야 했으나, 목록에서 바로 업력에 따른 지원사업 선택이 가능하도록해 원하는 정보만 즉시 조회를 할 수 있게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사업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사업 신청시 제출하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신청양식을 표준화하는 등 정책 고객의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통합공고를 통해 창업기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힘쓸 뿐만아니라, 지원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가 발생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 간 연계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사업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2024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는 지자체 등 창업지원기관에 1월 중 책자로 배치할 계획이며, 세부사업별 공고는 해당 부처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개별 시행할 예정이다.

2024.01.03 19:51방은주

'상승세 주춤' 삼성전자, 9만전자 기대감 여전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뒷걸음질 쳤지만, 증권가 전망은 여전히 밝다. 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02% 하락한 7만7천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애플을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 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여전히 높혀 잡는 분위기를 이어간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올렸다. 전날 삼성증권도 기존 9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메리츠증권은 기존 9만4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바닥을 찍은 삼성전자 실적이 올해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과잉 재고 현상이 새해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감산 이후 가격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업황이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데이터센터의 삼성전자 D램 제품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또 HBM(고대역폭메모리), CLX(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등 고부가 제품 출시와 판매 증가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디바이스AI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이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공개할 갤럭시S24 시리즈에 생성형 AI 기술을 입힌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상승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삼성전자는 2일까지만 해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찍으며 '8만전자'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해 10월 말까지만 해도 6만원대였던 삼성전자 주가는 약 두 달 만에 7만원대 후반으로 껑충 뛰었다. 삼성전자는 내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3 16:49류은주

'미키마우스' 공유자산 됐다…95년만에 저작권 만료

영원할 것 같았던 '미키마우스' 저작권이 마침내 풀렸다. 미국 월트 디즈니가 소유한'초대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이 1일(현지시간)부로 만료됐다고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 저작물(Public Domain)'로 전환된 것은 1928년 11월 개봉한 단편영화 '증기선 윌리'의 주인공인 초대 미키마우스다. 물론 미키마우스의 모든 저작권이 풀린 건 아니다. 이번에 공개 저작물이 된 것은 1928년 제작된 초대 미키마우스다. '증기선 윌리'에 등장했던 미키마우스는 흑백으로 다리가 길고 얼굴이 작은 모습으로 돼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반 바지에 흰 장갑을 낀 미키마우스는 여전히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다. '공개 저작물'이 되면 누구든지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되거나, 저작권자가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할 경우 공개 저작물이 된다. 실제로 미키마우스도 저작권이 만료되자마자 관련 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게임 개발사인 '나이트메어 포지 게임스'는 미키마우스를 기괴하게 그린 '인페스테이션88'이란 공포 게임을 선보였다. ■ 디즈니 로비로 저작권 보호 기간 계속 연장 처음 30년이었던 저작권 보호 기간은 월트 디즈니의 캐릭터 보호 기간에 맞춰 계속 연장됐다. 50년, 75년으로 늘어나던 저작권 보호 기간은 1998년 제정된 '소니 보노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 기준으로 바뀌었다. 우선 1978년 1월 1일 이전에 창작된 저작물은 최초로 저작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95년간 존속된다. 또 1978년 1월 1일 이후 창작된 저작물은 저작자가 사망한 때로부터 70년 동안 저작권을 인정하게 된다. 이 법에 따라 1928년 처음 나온 초대 미키마우스가 올해부터 '공개 저작물'로 전환됐다. 미키마우스 외에도 D H 로런스의 소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비롯해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서푼짜리 오페라', 아가사 크리스티의 '블루 트레인의 수수께끼' 같은 작품들이 공개 저작물이 됐다. 또 '피터팬 신드롬'이란 말을 널리 유행시킨 J.M 배리의 인기 소설 '피터팬: 자라지 않는 소년( Peter Pan; or the Boy Who Wouldn't Grow Up)도 저작권이 만료됐다.

2024.01.03 14:48김익현

반도체 수요 회복세↑...새해 신규 공장 가동 수 '껑충'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6.4%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각국이 추진해 온 반도체 공급망 강화 전략에 따른 효과로, 올해 신규 가동되는 공장의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가동을 시작하는 신규 반도체 공장의 수는 42개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 세계 신규 반도체 공장 가동 수는 2022년 29개, 지난해 1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이를 반영한 전 세계 반도체 월간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올해 6.4% 성장한 3150만 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EMI는 "지난해에는 반도체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으로 설비투자가 위축됐으나, 올해는 세계 각국의 인센티브 정책에 힘입어 다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가 및 경제 안보에서 반도체 공급망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별로는 중국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중국 반도체 제조기업들은 올해 18개의 신규 라인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월 860만 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현지 최대 파운드리인 SMIC는 올해 상하이, 톈진 신규 공장의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 공장에 투자된 규모만 16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에 달하며, 28나노미터(nm) 공정을 주력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TSMC, UMC 등 주요 파운드리가 위치한 대만도 올해 5개의 신규 공장 가동에 나선다.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월 570만 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신규 공장 1개가 가동되면서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월 510만 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SEMI가 보고서에 기술한 신규 공장은 SK하이닉스가 2022년 착공에 나선 청추 'M15X'로, 3D 낸드를 양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SK하이닉스가 관련 투자를 집행한 사례는 아직 포착된 바 없어, 실제 가동 시기 및 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미국은 6개의 신규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월 310만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절대적인 생산 규모는 타 국가에 비해 작지만, 미국에는 삼성전자와 TSMC,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첨단 공정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미국 테일러시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에서 4나노 공정 초도 물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를 위한 장비를 발주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생산능력은 월 5천장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3 13:50장경윤

올해 기초연구에 2조 1179억원 지원...작년보다 678억원 늘어

새해 순수 이론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소규모 연구에 대한 지원이 새로 이뤄진다. 기초연구 분야 글로벌 협력 지원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기초연구 사업에 전년 대비 687억원 늘어난 2조 1천 179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했다. 혁신적 연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소규모의 순수 이론 및 개념연구를 지원하는 창의연구 유형이 새로 생겼다. 총 98억원을 투입, 과제당 7천만원씩 1-3년 간 지원한다. 리더연구와 중견연구, 기초연구실 및 선도연구센터는 글로벌 R&D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특정 해외 기관과 상호 지원을 통해 사전 합의된 분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매칭형' 사업 지원을 신설했다. 총 62억 5천만원을 투입, 과제당 2억워씩 3년 간 지원한다. 해외 연구자의 국내 연구진 참여, 국내 연구진의 해외 파견, 연구기관 초청이나 방문연구, 해외 기관 장비 활용, 인력 교류 등 다양한 유형의 국제공동연구 유형을 제시했다. 또 신규과제 수와 연구비를 최대 2배 확대하고, 연구 초기에 첨단 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등 젊은 연구자 지원을 확대한다.

2024.01.03 13:25한세희

"UAM 대량생산·대중화, 자동차산업 경험·노하우 접목해야”

정부가 2025년 상용화 계획을 발표한 도심항공교통(UAM)이 대량생산과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동차산업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은 최근 발행한 '모빌리티 인사이트 12월호'에 도시 집중화로 포화 상태에 다다른 지상·지하 모빌리티 대안으로 UAM 산업이 부상함에 따라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해 논의한 UAM 상용화에 대한 국내 현황과 핵심역량 육성방안을 담았다. 모빌리티 인사이트에서는 좌담회와 함께 UAM 특별법·국내외 UAM 정책동향·UAM 상용화를 위한 과제를 다룬 전문가 기고와 UAM 관련 기업 인터뷰로 현장 목소리를 담았다. 좌담회는 '2025년 UAM 상용화의 가능성은?'을 주제로 김학윤 좌장(한서대학교 헬리콥터 조정학과 교수), 심영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연구기획팀장, 김정일 SK텔레콤 UAM실증사업팀장, 이한기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사업기획실 선임연구원, 최병철 전 현대자동차 UAM 자문, 전광기 한국자동차연구원 환경안전인증연구실장 등 6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모여 국내 UAM 상용화 현황과 문제점, 해결방안을 토론했다. 전광기 한국자동차연구원 환경안전인증연구실장은 “국내 자동차산업이 자동차 대량생산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기에 이를 어떻게 UAM과 새롭게 접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 실장은 “UAM은 소형항공기이고 전기 추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에 기존 엔진 방식보다 모터나 인버터 같은 형태로 진행된다면 자동차산업 시스템과 노하우를 UAM에 접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병철 전 현대자동차 자동차 부문 UAM 자문은 “UAM 산업에서 버티포트를 현실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제도적인 문제를 비롯한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최 전 자문은 “비행체와 자동차를 새롭게 결합하는 모듈형 아이디어도 연구개발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정일 SK텔레콤 UAM실증사업팀장은 “UAM 상용화를 해도 바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때까지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팀장은 “SKT는 교통 분야의 대중 수용성, 일반 대중교통 체계와 비교, 연계방안 등 다각적인 방면을 검토하면서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먼저 공공분야에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한기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선임연구원은 “기존 항공산업에서 부품을 개발해도 시험할 수 있는 항공기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인증제도가 없어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어왔고, UAM 산업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R&D를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영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연구기획팀장은 “(UAM은) 산업 측면에서 본다면 아직 시장성이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항공기나 UAM 기체의 인증체계나 표준화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주도권을 가지고 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윤 좌장은 “항공 산업 관점에서 볼 때 미국 중심으로 기체나 부품 노하우와 시스템 등이 거의 독점 상황으로 우리가 진입하기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UAM은 기존 대형기와 달리 규모와 크기가 작아 개발 측면에서 우리에게도 기회의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동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 변호사는 “스페셜 칼럼에서 UAM 운항은 도시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지만, 기술적 표준도 정해지지 않은 혁신적인 교통수단인 UAM에 대해 추상적인 위험 판단에 따라 사전에 높은 수준의 안전 규제를 요구한다면 UAM의 실현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UAM 특별법을 제정해 규제 장벽을 해소해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모빌리티 인사이트는 자동차산업 전환기에 필요한 시의적절한 정보 제공을 위해 주요 산업 이슈를 선정,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해 국내 자동차산업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4.01.03 13:05주문정

시프트업, 니케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로 웃을까

'승리의 여신: 니케'로 주목을 받은 시프트업이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이르면 새해 1분기, 늦어도 상반기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신작이다. 이 게임이 국내 뿐 아닌 해외 게임팬들에게도 호평을 받는다면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AAA급 대작 콘솔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019년 '프로젝트:이브'로 처음 소개된 이후 새해 출시 예정작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게임은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특유의 그래픽 연출성에 높은 수준의 액션성 등을 담아냈다고 알려지면서 출시 전부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게임의 그래픽 연출성은 일본 게임업계에서도 주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니어: 오토마타'를 제작한 요코 타로 감독이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기 때문이다. 일본 게임업계 관계자인 겐키는 지난해 12월 29일 X(구 트위터)에 "타로 감독이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태 대표가 만든 일러스트를 좋아한다. 김 대표의 미소녀 캐릭터가 나오는 초고화질 3D 그래픽의 액션 배틀이 가능한 시프트 블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기기를 먼저 지원하며, 국내 포함 글로벌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시프트업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스텔라 블레이드' PS5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 게임의 출시는 이르면 상반기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IE 측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상반기 주요 신작에 '스텔라 블레이드' 이름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를 더 높여줄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시프트업의 현 기업가치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서비스 성과와 신작 흥행 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약 2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글로벌 모바일 분석 플랫폼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억6920만 달러(약 6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 게임은 텐센트 산하 레벨인피니트가 퍼블리싱을 맡고 있으며, 시프트업은 개발사로 수익을 배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프트업이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로 새해 재도약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가 시프트업 기업가치를 더 높여주고, IPO 대어로 집중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1:20이도원

새해 제약바이오 기업·병원 대상 민관 공모 눈길

새해를 맞아 정부와 민간이 주도한 제약바이오 기업 대상 공모전이 속속 개최되고 있다. 우선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신규과제를 공모해왔으며, 5일 과제 전산 접수가 진행된다. 선정된 과제에는 신규 사업비 71억8천800만원이 지원된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재생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의 발굴부터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까지 국비 5천423억 원과 민간 532억 원 등 총 5천955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연구개발(R&D)사업이다. 올해 지원되는 신규과제는 3개 내역사업에 총 21개다. 우선 재생의료 원천기술개발 분야(TRL 1~4)에서는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 ▲재생의료 후보물질 도출 지원이 이뤄진다. TRL(Technology Readiness Level)이란, 기술성숙도를 의미한다. 또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분야(TRL 3∼5)에서는 ▲재생의료 융합기술 개발 ▲재생의료 치료제 확보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이 실시된다. 재생의료-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기전, 안전성·유효성 평가 및 검증 기술 개발과 타깃 질환이 정해진 재생의료 비임상 연구가 대상이다. 사업단은 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비임상 분야에 2년간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생의료 치료제·치료기술 개발 분야(TRL 6~7)에서는 기업 주도의 국내 및 글로벌 허가용 임상시험 지원이 이뤄진다. 선정과제는 특허전략 컨설팅 등 연구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실시된다. 복지부·보산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모집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도 이달 29일 오후 6시까지 '2024년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2024년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복지부가 주관하고, 진흥원이 시행하는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사업이다. 사업은 의료기관 및 제약·의료기기·의료 IT 등 연관 산업체의 현지 진출과 정착 지원이 골자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계약서 및 법인설립 ▲법적 검토 ▲개원을 위한 인허가 ▲개원 이후 현지 정착 등의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사업화 ▲본격화 ▲안정화 ▲중대형 프로젝트 등 트랙별로 3천만 원에서 5억원까지다. 수행기관은 총 사업비의 총 35% 이상을 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 해외진출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거나, 추진하고자 하는 국내‧외 의료기관이나 연관 산업체의 컨소시엄이다. 의료ICT 업체나 산후조리원 등 의료 특화 연관 산업체의 경우, 가점을 부여된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사업은 작년까지 총 219건의 국내·외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의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해 지원기관 총 14개소 가운데 8개소가 의료 해외 진출했다. 대웅제약, '이노베어 공모전' 3기 개최 민간의 공모전도 눈에 띈다. 대웅제약은 한국표준협회(KSA)·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 함께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투자프로그램인 '이노베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2021년 시작돼 이번이 3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회사를 관계사 및 협력사가 확대돼 한올바이오파마와 시지바이오도 참여하도록 문을 열어놨다. 참여회사도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학교 및 정부출연기관이 보유한 기술까지 확대했다. 모집은 암·섬유화·자가면역·중추신경·비만·대사 근골격 질환에 대한 ▲합성신약 ▲항체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세포 치료제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약물 전달 플랫폼 ▲의료기기 ▲디지털치료제, ▲펫 헬스케어 총 9개 기술 분야다. 해당 분야에 대해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 및 유망 기술 보유 연구자는 각 상황에 맞춰 예비창업·초기투자·공동개발 등 3개 트랙 중 1개 코스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연구에 대한 혜택도 코스별로 다르다. '예비창업' 선정 연구의 경우,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되고 법인 설립 후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인 팁스(TIPS) 연계 우선권이 부여된다. '초기투자'는 씨드 라운드 및 시리즈 A 투자 검토 등의 기회가 제공되며, '공동개발'은 ▲오픈 콜라보레이션 ▲대웅제약 파이프라인 ▲R&D 자금 지원 ▲SI투자 등에 대한 연계 검토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심사·비대면 평가·대면 발표 평가·전문가 검증 등 거쳐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앞서 2021년 1기 공모전에서는 예비 창업팀 2곳과 초기투자 2곳이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이들에게 R&D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팁스 연계 투자를 진행했다. 이듬해 2기에서는 초기투자 2곳이 뽑혀 팁스 연계 투자를 진행됐다.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한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겸 팁스 운영사”라며 “작년 설립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대웅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 연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0:24김양균

TSMC, 日 오사카에 '첨단 3나노 반도체 3공장' 건설 유력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일본 오사카 지역에 첨단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 건설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자유시보와 공상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일본에 3번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SMC는 일본 기업 소니, 덴소 등과 합작 파운드리 업체 JASM을 만들고 일본 현지에 파운드리 제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TSMC는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에 2022년 말부터 현지 첫 공장을 건설 중이며 지난 10월부터 장비 설치가 시작돼 내년 2월께 완공을 앞두고 있다. 1공장은 내달 24일 준공식(공식 행사명은 개막식)을 열 예정이다. 1공장은 12, 16, 22, 28나노미터 생산라인을 갖추게 되며, 12인치 웨이퍼에서 월간 5만5000장을 생산하게 된다. 또 TSMC는 올해 구마모토에서 제2공장을 착공하고 2026년 말 7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 TSMC는 오사카 지역에 제3공장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TSMC는 이미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 지역에 일본반도체설계센터(JDC)를 2020년 1월과 2022년 12월에 각각 개설했다"며 "TSMC의 반도체 설계센터가 본사 연구·개발(R&D) 센터 직속 조직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JDC가 5나노와 7나노의 최신 공정 R&D와 종합반도체기업(IDM)의 집적회로(IC) 설계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TSMC 측은 "공장 설립을 위해서는 고려할 사항이 많다"며 "공장 건설에 적합한 용지를 지속해 평가할 것이라면서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03 10:11이나리

정육각, 상품군 확장…채소·과일도 추가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이달 8일부터 채소, 과일, 곁들임 가공식품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초신선 식품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신제품 40여 종을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축수산에 집중돼 있던 고객 경험을 식생활까지 넓힌다는 복안이다. 우선 초신선 메인 재료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채소류와 과일류를 선보인다. 이후 제철 채소 및 엄선한 국내외 고품질 과일을 시즌별로 다양하게 출시하고, 반찬류를 비롯해 초신선 풍미를 끌어올리는 소스·시즈닝과 풍부한 원재료의 육가공까지 상품군을 폭넓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육각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식품 본질에 집중한 초신선 개념을 도입하고 도축 4일 이내 돼지고기를 시작으로 당일 도계 닭고기, 당일 얻은 계란과 우유 등 초신선 포인트 구현이 가능한 원물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보였다. 2021년 수산물 및 밀키트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상품 수를 급격히 늘리기보다 개별 상품의 품질을 최대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해 왔다. 커머스 운영 8년 차에 접어들며 정육각 품질에 익숙해진 고객들은 초신선 상품과 함께 즐길 일상 식재료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장기 검토 끝에 초신선과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확장을 시도하기로 했다. 이번 카테고리 구성이 완료되면 메인 요리는 물론 곁들임과 반찬, 후식까지 완벽한 한상차림을 정육각 상품만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정육각만의 높은 품질 기준에 맞춰 기획한 신상품들은 모두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운영되고 한 끼에 알맞은 분량을 신선하게 즐기는 식생활을 제안해 온 만큼 소단량 단위로 판매한다. 신선도를 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패키지에 담아 수도권과 일부 충청권은 당일배송 또는 새벽배송으로 전달되며, 이외 지역엔 익일 택배로 배송된다. 김재연 정육각 대표는 “정육각이 지난 7년간 초신선이라는 새로운 식품 패러다임을 만들어 온 데에서 나아가 식생활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자 한다“라며 “공격적인 상품 라인업 확대와 개별 상품의 품질 극대화, 주 7일 생산 및 자체 물류 솔루션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대체 불가한 초신선 식품샵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09:34안희정

SK하이닉스, 'CES 2024'서 HBM·CXL 등 AI 메모리 기술력 강조

SK하이닉스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메모리 센트릭은 메모리 반도체가 ICT 기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환경을 뜻한다. 회사는 현지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멤버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Wonderland)'를 타이틀로 하는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HBM3E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로, 회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이 제품을 양산해 AI 빅테크 고객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SK그룹 공동 전시의 테마는 '놀이공원'으로, SK하이닉스는 HBM3E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AI Fortune Teller)'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포춘텔러에서 AI가 만든 자신의 만화 캐릭터와 신년 운세카드를 함께 받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포춘텔러는 미국 놀이공원에서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이번 전시가 현지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그룹 ICT 멤버사들과 함께 CES 행사장 내 별도로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AI 기술력을 선보인다. 회사는 여기에서 ▲차세대 인터페이스 CXL 메모리 ▲CXL 기반 연산 기능을 통합한 메모리 솔루션 CMS(Computational Memory Solution) 시제품 ▲PIM(Processing-In-Memory) 반도체 기반의 저비용·고효율 생성형 AI용 가속기 카드 AiMX 등을 전시하고 시연한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PCIe 기반의 차세대 인터커넥트 프로토콜이다. SK하이닉스는 DDR5 기반 96GB, 128GB CXL 2.0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올 하반기 상용화해 AI 고객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AiMX는 SK하이닉스 최초의 PIM 제품인 GDDR6-AiM 칩을 사용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특화된 SK하이닉스의 가속기 카드 시제품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인프라 담당)은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의 기술력을 AI 본고장인 미국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올해 당사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지키면서 실적 반등을 본격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09:28장경윤

안국약품, '적후지공'(積厚之功)을 통한 목표달성 의지 다짐

원덕권 안국약품 사장이 지난 2일 대림동 본사 강당에서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24년 휘호로 '적후지공'(積厚之功)을 발표했다. 두텁게 쌓아 올린 내공의 축적 과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만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자리에서 안덕권 사장은 적후지공의 마음가짐으로 일상 업무에 대해 일관성, 지속성, 사명감으로 착실히 보폭을 넓혀, 최고 수준의 경지에 도달하여 목표를 성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를 위해 자신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이분법적 사고의 틀을 깨면서,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알아야 하며, 하루하루 일상적 업무의 착실한 보폭(행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전자강성과 적후지공'를 통해 2024년 회사의 사업목표 달성과 더불어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혜와 노력을 총집합하자고 말했다. 한편 안국약품은 2024년 목표 달성 및 비전달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품질 및 GMP 강화를 위해 품질사업부를 품질경영본부로 승격했고, 기존 신제품연구본부와 AG CnTech을 통합해 안국 R&D센터 산하의 연구본부와 개발본부로 변경했다. 이외에도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미래전략실을 마케팅본부 소속으로 편입해 마케팅전략본부로 개편하고, 건기식과 비급여 사업을 했던 THC사업부를 H&B(Health & Beauty)본부로 승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024.01.03 09:22조민규

사이버 특보에 임종인 고려대 교수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가 사이버 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이버 특보를 임명했다. 사이버 특보는 이번 정부에서 처음 만들어진 자리다. 임 신임 특보는 사이버 보안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임 특보는 고려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1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에 임명된 뒤 2010년 정보보호학회장을 거쳤다. 대검찰청 사이버수사 자문위원장, 국가정보원 사이버보안 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했으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안보특보를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유독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정부의 예산 축소 기조에에 따라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이 삭감됐지만 인재 양성 예산은 오히려 늘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 인재 양성 사업 예산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액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동맹에서도 국방을 넘어 사이버 안보가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양국 정상은 '한미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임 신임 특보 임명은 사이버 안보는 물론이고 생성AI와 디지털 자산 등 새로운 기술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임 특보는 "전통적인 사이버 시큐리티 외에 인공지능(AI)와 디지털 자산, 우수기술 등 이머징 기술 보안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2 19:12김인순

[인사] 한국표준협회

◇승진 ▲서비스경영본부장 조택현 ▲회원홍보실장 김종욱 ▲표준R&D센터장 이민규 ▲경영HR센터장 강수영 ▲일터혁신센터장 서형도 ▲전북지역본부장 이진구 ▲서비스혁신센터장 임종욱 ▲경남지역본부장 남임수 ◇전보 ▲경영혁신본부장 김현균 ▲인재경영실장 이승준 ▲표준협력센터장 장경진 ▲인천지역본부장 우문규 ▲스마트혁신센터장 오선태 ▲교육총괄센터장 김상석 ▲품질신뢰성혁신센터장 김현득 ▲경기강원지역본부장 윤정상 ▲자산총무실장 오세영

2024.01.02 19:10주문정

[이창근의 헤디트] ICT로 확산하는 K-컬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광화문광장의 옥외광고물이 우리에게 신기술 디지털 사이니지로 다가온다. 광화문광장에서 빌딩의 전광판과 연동된 셀피(selfie)를 촬영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광장 주변에 설치된 여러 대형 전광판 중 하나를 선택하면 내가 찍은 사진이 그대로 나타난다. 이렇게 광화문광장 주변 빌딩의 대형 전광판이 정부 규제에서 완화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지정되며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앱을 통해 광화문 주변에 있는 인근 상점의 쿠폰도 받고 한복대여점에서 의상도 빌릴 수 있다.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과 궁중문화축전 등 경복궁의 문화예술행사가 열릴 때면 흥례문까지 가지 않더라도 그 실황을 광장에서 동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줄다리기와 같은 캐주얼 게임도 할 수 있게 된다. 몇 년 후에 우리가 광화문광장에서 체감할 모습이다. 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일대가 미국의 타임스스퀘어처럼 역동적인 디지털 명소로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월 28일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서울 명동관광특구, 서울 광화문광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까지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다채로운 옥외광고물이 자유롭게 설치된 매력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미디어가 빛의 옷을 입고 입체적 특화 거리로 탈바꿈한다. 디지털 증강현실(AR), 인터랙티브 광고, 생활밀착형 미디어, 스마트도시 기술, 3D 착시 기술(아나몰픽), 미디어파사드, 키네틱 아트 등 옥외광고물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 중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는 건물 외벽에 LED조명이나 프로젝터를 이용해 시각적 효과를 내는 기술로, 이를 통해 건축물 외벽을 새로운 매체로 활용하고 도시 공간에서의 인상적인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예술을 통해 무엇보다 야간관광의 문화경제 가치를 창출한다. 시민들에게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미술관에 가지 않더라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체류하게 된 시민의 관광 소비가 주변 상권에서 이뤄지게 된다. 무한한 상상력의 매체예술인 미디어아트의 영향력이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의 의미 자유표시구역은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깔, 설치 방법 등 옥외광고물 규제를 대폭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하는 지역을 말한다. 외국의 유사한 사례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일본 오사카의 도톤보리 등이 유명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에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 유일하게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돼 기존 옥외광고물과는 크기, 형태 등이 다른 8개소 20기의 다양한 디지털 옥외광고물이 현재 설치・운영되고 있다. 2016년까지 한국에서는 간판 등 옥외광고물이 무분별하게 난립될 경우, 도시와 거리의 경관을 해치는 존재로 인식될 것을 우려해 옥외광고물의 크기, 설치 장소, 표시방법 등에 대해 많은 규제를 가해 왔다. 반면 미국의 타임스스퀘어, 영국의 피카디리, 일본의 도톤보리 같은 지역에서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를 철폐했다. 그 결과 옥외광고물은 해당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됐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제1기 자유표시구역 지정 이후 5년간(2018~2022) 다양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설치크기, 설치수량 완화 등 광고물 표시규제 완화 특례 13건 적용, 광고 매출액과 전‧후방 산업 매출 등 1,577억 원의 매출 발생, 공익광고 콘텐츠 전체 송출의 44% 표출(4,400회)이 있었다. 무엇보다 옥외광고 사업자, 광고물 제작‧운영업체, 콘텐츠 제작사 등 40여 개의 대기업‧중소기업 참여로 상생하는 신(新)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제1기 자유표시구역은 특히 전자기기, 정보통신과 방송서비스 등 유관 분야의 생산‧고용 유발효과를 창출했다. 이익률은 2017년 예측치(10%)보다 16%p 높은 2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비 445억 원에 대한 생산유발효과는 1,650억 원, 고용창출효과는 285명으로 집계됐으며, 유동 인구와 상권 매출 증가 등 도시 이미지 제고, 지역 랜드마크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또한 디지털영상, 미디어아트 등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선보이는 대표적 스테이지가 됐다. 2020년 코엑스 아티움 외벽에 송출된 디스트릭트의 '웨이브' 작품은 국내외 언론에 대대적 보도됐고, 이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공개되며 전 세계 한류 팬에게 한국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 결정적 순간을 만들었다. 현재에도 코엑스 일대는 미디어아트 성지로 꼽히고 있다. 서울미디어아트위크를 비롯해 디지털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이 창의적 작품을 펼치는 초대형 야외전시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한국형 타임스스퀘어 구축 효과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행안부에서는 지난 6월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선정 절차와 평가 기준이 포함된 지정계획을 공고했고,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자체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행안부는 옥외광고, ICT 신기술, 도시・건축, 상생협력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을 위촉해 신청 지역의 적정성과 세부 운영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5개월간 2차에 걸쳐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12월 옥외광고정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역은 모두 유동 인구가 많고 광장, 관광지와 같은 상징적 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어 광고물 설치 효과가 높은 지역들이다. 명동관광특구는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40만 명이 넘을 정도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대형 광고물뿐만 아니라 중소형 광고물도 조화롭게 설치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동 지역 소규모 옥외광고 사업자와의 긴밀한 상생협력 체계 또한 자유표시구역 제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고물 설치는 2033년까지 총 10년에 걸쳐 3단계로 진행되고 1단계 사업으로 2025년까지 하나은행, 영플라자, 명동예술극장, 신세계백화점 등 4개 주요 거점 장소와 내부 이면도로인 명동길 주변에 광고물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디지털 옥외광고물과 문화유산이 융합돼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물 설치는 2029년까지 6년에 걸쳐 2단계로 진행되고 1단계 사업으로 2026년까지 교보빌딩, KT, 일민미술관 등 광화문사거리 주변에 광고물을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대표적인 관광지역으로서 많은 유동 인구를 바탕으로 참여형 광고 등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는 지역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이외 지역에 지정되는 최초 사례로 제도 확산과 지역 명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물 설치는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로구 광화문스퀘어의 신기술 디지털 스테이지 지난해 10월 15일 광화문 월대와 현판이 복원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2006년 '광화문 제 모습 찾기'를 시작으로 그간 추진된 월대와 현판 복원 결과를 시민들께 알리고 경복궁의 광화문 완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광화문 월대 새길맞이'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의 백미는 광화문을 스크린으로 연결-소통-창조를 그린 미디어파사드였다. 광화문과 좌우 담장까지 130m 길이의 건축물이 프로젝션맵핑으로 아름다운 디지털 캔버스가 됐다. 12월 15일부터 1월 21일까지는 서울특별시 주최로 미디어아트‧빛축제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매일 진행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유산을 새롭게 바라보고 실감 나게 즐기도록 하는 디지털 경험이다. 예술과 ICT를 문화유산과 융합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유산 활용 방식이다. 종로구가 제출한 광화문광장 자유표시구역 마스터플랜의 콘셉트는 '공감'이다.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 자긍심을 높이는 공간이자 국민적 단합을 이끌어 온 역사적 공간이다.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글로벌 장소이자 한국의 정체성을 알리는 문화적 상징이다. 세부적으로 3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1존(비즈니스)은 동화면세점과 동아일보, KT빌딩 일대에 상업‧엔터테인먼트. 2존(아트)은 광화문광장의 중심부인 세종문화회관과 세종로공원, 미국대사관 일대에 시민‧예술로 설계했으며, 3존(헤리티지)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의정부터, 정부서울청사 일대에 역사‧문화로 조성할 예정이다. 헤리티지 미디어아트는 문화유산에 예술성을 더해 관광객에게 관람형 콘텐츠로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헤리티지와 아트, 디지털이 융화한 미디어아트는 시민들에게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미술관에 가지 않더라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야외 전시장이 된다. 또, 사회적 이슈, 국가적 경축 계기 등과 연계하여 위로‧희망의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광화문광장/세종대로 일대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처럼 한국 방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전 세계인이 주목하리라 본다. 행안부의 전문가 심사단은 광화문광장을 “보행 유동 인구가 많고 상징적 공간이 있어 광고물 설치 효과가 높은 지역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고 참여 주체들의 추진 의지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종로구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은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광장에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를 조성하는 시금석이다. 신기술 디지털의 광화문스퀘어다. 전 세계인들에게 가고 싶은 나라, 경험하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돼 K-컬처의 물결을 일으키길 기대한다. 이창근 헤리티지랩 디렉터‧박사(Ph.D.)(art@herista.com) * 헤디트(HEDIT) : 헤리티지(Heritage) +디지털(Digital) + 아트(Art) [편집자주]

2024.01.02 17:56이창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창립 50주년 저력 보여주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미래를 향한 저력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송 회장은 2일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발송했다. 송 회장은 새해 경영 슬로건이 “힘차게 도약하는 한미, 함께 하는 미래”라며 “한미 역사의 새로운 첫 페이지가 열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한미그룹에 내재된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달성 ▲처방 매출 100억원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 22종 확보 ▲한미의 레거시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 치료제로 개발 ▲비만 신약 5종 'H.O.P 프로젝트' 가동 ▲해외 유명 학회서 'R&D 성과 40건' 발표 ▲신성장 동력 'CDMO 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팔탄사업장·평택 바이오플랜트·한미정밀화학·온라인팜·제이브이엠에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 회장은 “지난 50년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냈고, 혁신으로 위기를 역전시킨 '반전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위기를 극복하며 꿋꿋하게 걸어왔던 길은 한국 제약업계의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한미란 평가를 받게 된 지금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도전 정신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새로운 50년을 행해 한미 가족 모두 자기 분야 선구자가 돼 올곧게 나아갈 때 새로운 성취와 영광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새해는 '힘찬 도약으로 함께하는 미래를 만드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2024.01.02 17:37김양균

  Prev 331 332 333 334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SK, 엔비디아 HBM4 퀄테스트 내년 1분기 판가름

AI 홈 시대 왔다…삼성·LG, IFA 2025서 현실형 솔루션 제시

기업회생 5개월 지나도…답보상태 빠진 홈플러스

韓 IT서비스 빅3, AX 주도권 경쟁 본격화…각사 핵심 전략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