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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살아날까…딜로이트 "올해 반도체 시장 13% 성장"

지난해 침체기를 겪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의 실적도 되살아 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딜로이트가 글로벌 반도체 얼라이언스(GSA)와 함께 최근 아시아 지역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반도체 시장이 전년보다 13.1% 성장한 5천880억 달러(약 78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시장의 다운스트림 수요 회복,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함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IT 기기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4% 감소한 5천200억 달러(약 695조원)에 머물렀다고 추산했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은 2022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생성형 AI 전용 칩의 매출이 500억 달러(약 67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매출의 약 8.5%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조사에서 반도체 기업의 절반가량은 향후 3~5년 내에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도 봤다. 또 기업 매출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미래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반도체 기업 75% 이상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시작했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다만 딜로이트는 운영 모델의 변화,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인재 부족 등을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는데 있어 풀어야 할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 딜로이트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기업들이 잠재적인 인수합병(M&A)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 반도체 기업들이 R&D와 공급망 안정성, 인재 양성에 대해 집중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딜로이트는 기업들이 수출 통제 등과 같은 지정학적 비용이 공급망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고 봤다. 또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이 위험을 줄이고자 공급망을 조정하는 움직임에 나선 가운데, 기업 절반 정도가 공급망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화·지능형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딜로이트는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성과 인재 역량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이러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빅데이터, 머신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인재 부족이 사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과 비용 증가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우수 인재 유치와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2.24 15:00장유미

AI가 경제성장률도 좌우한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은행은 '2024년 경제전망'을 통해 최근 AI 탑재 스마트폰 등 AI가 탑재된 기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IT 경기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상방 압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AI를 뒷받침 하기 위한 고성능·고용량 반도체 제조에 우리나라가 우위에 있어 경제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연이다. 한국은행은 가트너 자료를 인용해 D램이 올해 1분기부터 초과수요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 수출(통관 기준)도 2024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반도체 수요 증가는 국내 설비투자도 확대에 영향을 준다. 가트너와 골드만삭스 등의 자료를 통해 한국은행은 국내 반도체 기업 등의 설비투자가 2023년 0.5% 늘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4.2%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 경제모형실 관계자는 "반도체 수요가 확대돼 설비투자와 수출이 증대가 된다는 경로를 통해 모형 안에서 증가하는 수치가 경제성장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살폈다"며 "글로벌 IT 수요가 얼마나 늘어날지를 추정하는 채널을 통해 봤다"고 설명했다.

2024.02.24 14:30손희연

尹, 과기정통부 차관 전원 교체...이창윤·강도현·류광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이창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2차관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또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발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과기정통부 차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창윤 신임 1차관에 대해 대통령실은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28년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과학기술계에서 신망이 높은 정통 기술관료”라며 “미래 유망기술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 연구개발(R&D) 분야 주요 과제를 원만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2차관에 대해 “정보통신 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치며, 굵직한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개발 추진해 온 인사”라며 “기술여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강한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통신시장 개선, 사이버안전 강화 등을 신속히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류광준 본부장을 두고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거치며 과학기술정책 기획, R&D 예산 심의 조정 등 정책 경험을 축적했다”며 “과학기술 혁신 본부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R&D 시스템 혁신을 뚝심 있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과기정통부 차관급 전원 교체를 두고 대통령실이 과학기술과 ICT 정책에 전면적인 쇄신을 이루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진통을 겪은 이후고,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실도 꾸려진 뒤에 이뤄진 인사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과기수석 산하 비서관 인선 작업도 곧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수석 아래에는 R&D혁신, 첨단바이오, AI 디지털, 미래전략기술비서관이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최원호 과학기술비서관이 R&D혁신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나머지 세 자리의 비서관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02.23 20:09박수형

로터스의 전기차 판매권 보유한 '로터스테크', 나스닥 상장

로터스의 전기차 판매권 및 기술 연구개발(R&D) 보유 업체 로터스테크놀로지(로터스테크)가 23일(현지시간)부터 “LOT”라는 종목 코드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터스에 따르면 로터스테크는 LVMH 그룹 계열 사모펀드인 엘 케터튼의 엘 캐터튼 아시아애쿼지션(LCAA)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 결합은 지난 2일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LCAA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로터스는 엘레트라(Eletre)와 에메야(Emeya) 등 차세대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을 판매하고 있다. 로터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으로 총 자금 조달 규모는 약 8억8천만달러(1조 1천712억원) 규모로 보고 있다. 이 자금은 로터스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로터스는 2027년까지 100%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달성하고자 순수전기차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로터스 테크는 이번 공개 상장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는 23일 뉴욕에서 나스닥 개장 종을 울릴 예정으로, 행사 라이브 중계는 나스닥 웹사이트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공식 수입사로서 단독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2024.02.23 15:54김재성

훈민솔루션, 연마면 품질 자동 검사시스템 노르웨이에 수출

소부장 전문 벤처기업 훈민솔루션은 TIPA(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연구개발지원으로 개발성공한 '마이크로미터(㎛) 단위 연마면 품질 자동 검사시스템(FAIS)'을 지난해 폴란드에 이어 지난달 노르웨이 FOSS사에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AI 머신비전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FAIS는 9um에서 2.5mm 정도 연마면의 품질을 um 단위로 검사해, 제품의 양/불량 여부 판단 및 검사결과를 데이터화 하는 자동 검사 솔루션 제품이다. 오석호 대표는 2020년 TIPA 연구개발지원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해 일본 SEIKOH GIKEN사와 글로벌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고 배율 확대 이미지 검사의 신뢰성과 안정성 향상, 액체렌즈를 적용해 검사속도 개선, MTP/MPO 커넥터 단면 검사기능 등 지속적인 성능향상과 기능개선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럽, 미국 및 일본 시장에서 실증적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폴란드에 이어 올해 1월 노르웨이 수출∙공급하는데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향후 독일,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에 추가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석호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마이크로LED, 반도체 웨이퍼 등의 품질검사 기능과 용접면 품질검사, 3D 표면 품질검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FAIS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훈민솔루션은 측정기 개발을 시작으로 AI 이미지 분석 및 로봇자동화 모션컨트롤 등 다양한 기술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이다.

2024.02.23 15:50장경윤

[기획] 스마트그린산단, 산업단지 안전관리체계도 '스마트화'

국가 수출의 산역사인 국가산업단지가 노후화함에 따라 2020년 7월 정부가 '스마트그린산단'을 제시했다. 생산시설이 노후화하고 에너지 사용도 비효율적이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던 노후 산업단지를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하고 친환경 제조공정이 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함이었다.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 '고(高) 생산성(스마트) + 에너지 고효율 + 저오염(그린)' 등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으로 노후산업단지에 디지털을 입히고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2020년부터 전국 14개 산업단지에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화재·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요소가 발생하면 소방·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주요 스마트그린산단에 구축·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를 소개한다. ■ 여수통합관제센터 여수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과 석유화학물질 이송을 위한 파이프렉 안전시스템·화학물질 이송배관·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배관 3차원 통합 지리 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유해대기측정기 20개, 하천 수질 측정기 4개, 지능형 유해물질 측정기 5개 등 감지설비를 설치해 촘촘하게 감시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을 감지하면 바람 방향과 속도를 계산해 사고 장소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유출된 화학물질 정보를 여수화학합동방제센터 등 사고 대응기관에 전달해 적절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인근 주민에게 상황을 알리는 기능도 있다. 또 여수국가산업단지 지상과 지하에 매설된 배관망 2천170㎞의 정보를 3D 지도로 구현했다. 배관 크기·두께 관련 정보와 배관에 흐르는 화학물질 정보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변경되는 배관은 기업 신고를 받아 3D지도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인천남동통합관제센터 인천남동통합관제센터는 중소기업이 밀집된 단지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했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일진도금단지에 입주한 공장별로 배전·분전반에 전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계측장비를 설치해 누전·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일진도금단지는 스마트 감지설비를 설치하기 전에는 연 1회 이상 화재가 발생해 피해가 발생했으나 스마트 장비를 설치한 이후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뤘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열화상감지장비로 연기·불꽃을 24시간 상시 감시한다. AI 기술을 보유한 열화상감시장비는 화재 관련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119 종합상황실에 해당 사실을 알려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게 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형 유선 드론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화재진압을 위한 현장 정보를 소방에 제공한다. ■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는 풍수해 자연재난을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수해방지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는 첨단국가산업단지 우수 관로에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집중 호우가 발생하면 우수관로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지면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는 첨단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침수위험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침수위험을 사전에 알리게 되면 수해로부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골든타임 1시간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2020년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내린 450mm에 이르는 폭우로 광주첨단국가산단업지 입주기업 142곳이 침수돼 200억원 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서 사전에 피해를 대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도 산업단지 화재를 감시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AI 기술을 보유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후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인근 야산에서 발생된 화재 연기를 감지해 화재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 소방서가 조기 출동하도록 하기도 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디지털·AI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안전관리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2024.02.23 15:44주문정

현대차·기아, 협력사 직원 모집부터 채용까지 논스톱 지원

현대차·기아가 협력사 인재 채용에 대한 모집부터 교육, 인턴십, 채용 연계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Here We Go'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Here We Go'는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 세대에게 직무 교육 및 우수 협력사 인턴십 체험을 제공하고, 인재가 필요한 협력사에게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재를 1:1 매칭 시켜 인재 채용을 지원해 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취업에 관심 있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차수 별 40명씩 총 2차수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차수에 맞춰 자동차 전문 직무교육(1차수) 또는 R&D 직무 특화교육(2차수)을 4주간 받게 된다. 4주간 진행되는 직무 교육을 무사히 마친 수료 인원에게는 3개월간 현대차·기아 우수 협력사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며 인턴십 결과에 따라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당 협력사 정규직 전환 채용 기회가 제공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교육 수료자에게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 교육 수료증 발급 및 교육 이수 축하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참가 모집은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선정된 인원들은 내달 말부터 6월 말까지 차수 별 일정에 맞춰 4주간 집합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의 채용을 다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3 13:28김재성

이노그리드, 기술특례 상장 코 앞···증권신고서 제출

토종 클라우드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 상장이 코 앞에 다가왔다. 예정대로 이뤄지면 다음달말 코스닥에 기술특례로 상장한다. 23일 이 회사는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NICE평가정보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각각 A와 BBB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000원~3만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10억 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는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3월 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우리 회사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 설립한 이래 자체적인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면서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관제&운영관리,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 걸친 사업 진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AI 기반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사업과 CSAP 공공 퍼블릭 서비스존 및 운영센터를 구축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처음 등장한 2009년부터 해당 분야에 역량을 집중했다. 2011년 자체 개발한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을 출시한 이래 △2018년 오픈스택 기반 '오픈스택잇(OpenStackit)' △2020년 멀티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2021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위한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SECloudit)' 등을 선보였다. 이들 솔루션 덕분에 클라우드 풀스택(Full Stack)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클라우드잇'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고, 국산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군 중 최초로 국정원 CC 인증을 비롯해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 기술력과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대기업·금융권·교육계 등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 최근 8년간 총사업비 약 14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30건의 다양한 정부 R&D 과제를 수행, 차세대 클라우드 핵심기술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 특허·품질인증·SW 저작권을 포함해 총 272종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했다.

2024.02.23 13:20방은주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삼성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빠르게 한 대로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24일부터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이다. 과거 히터 방식 콘덴싱 콤보 세탁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건조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단독 건조기 수준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제품이다.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며,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어 한층 편리하다. 특히 대용량 열교환기에서 따뜻한 바람을 순환시키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로 건조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만에 가능하다. 이 제품은 히트펌프 건조기에 적용된 동일 방식의 히트펌프 모듈이 적용돼 기존 히터 방식의 콘덴싱 타입 건조기와 비교해 건조 시간을 최대 60% 절약할 수 있으며, 일반 건조 시 드럼 내부의 최고 온도는 60℃를 넘지 않아 건조하는 옷감이 줄어들거나 손상될 염려도 줄여준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 허브'를 통해 타 기기 연동과 멀티미디어 이용 등 사용경험을 확장하고, AI 기반 기능으로 편리한 맞춤세탁을 지원한다. 새로 선보이는 AI 허브는 기존 화면 대비 면적이 9배 커진 7형 풀터치 LCD 패널에 컬러 UI가 적용돼 한눈에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AI 허브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된 다른 가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실제 집 구조를 반영한 3D 형태의 '맵 뷰(Map View)'를 보며 집안의 공간별 기기 상태와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 허브'를 통해 타 기기 연동과 멀티미디어 이용 등 사용경험을 확장하고, AI 기반 기능으로 편리한 맞춤세탁을 지원한다. 새로 선보이는 AI 허브는 기존 화면 대비 면적이 9배 커진 7형 풀터치 LCD 패널에 컬러 UI가 적용돼 한눈에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AI 허브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된 다른 가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실제 집 구조를 반영한 3D 형태의 '맵 뷰(Map View)'를 보며 집안의 공간별 기기 상태와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비스포크 그랑데 AI'에 적용됐던 다양한 AI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은 학습된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진동 감지 센서와 2단 댐퍼, 볼밸런서로 탈수 시 51.7dB(A)의 낮은 소음을 구현하고 ▲'AI맞춤코스'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며 ▲'AI세제자동투입'은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할 뿐 아니라 최근 세탁물의 오염도를 학습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넣어준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설치 공간과 에너지, 시간을 모두 줄여주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세탁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미니멀한 메탈 소재의 다크 실버 스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399만 9천원이다. 삼성닷컴, 온라인 등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3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를 맞아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한다.

2024.02.23 12:56장경윤

신혜성 와디즈, 한국경영학회 '최우수경영대상' 혁신벤처기업 수상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2024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혁신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 개척 후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스몰브랜드의 발굴과 육성, 후속 유통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업계를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와디즈는 지난해 누적 거래 금액 1조원 돌파, 6만 건 이상의 프로젝트 오픈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적인 D2C(Direct to customer)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크라우드펀딩 성공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투자, 육성에도 힘을 쏟은 결과, 와디즈 펀딩에 성공한 기업이 받은 후속 투자 유치액은 공개된 금액만 8천억원이 넘는다. 또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진행하는 '민간투자연계형매칭융자(LIPS)' 사업에 14개 업체를 연결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최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창업자들의 시작과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다방면에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경제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3 09:28백봉삼

플래티어, AI 등 디지털 신기술 마케팅 활용 전략 소개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더 퓨처리스틱 플래티어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제조·유통·IT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 및 책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AI·빅데이터·LLM(거대언어모델)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신기술 트렌드를 짚어보고, 이를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활용 전략 등을 다양한 고객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행사 포문은 이상훈 대표가 열었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 등 새로운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 산업의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는 이른바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 위협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기술보다 비즈니스를 먼저 정의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있는 파트너 모색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인류문명의 디지털 전환 과정과 생성형 AI의 등장이 가져온 세계경제 및 산업구조의 다양한 변화상과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뉴노멀 시대 디지털 경제는 '팬덤' 기반 생태계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기존 산업이 AI 등 4차 산업기술과 만나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로 전환되는 '메타 인더스트리'를 창조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고, 고객경험 디자인으로 팬덤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신성석 EC솔루션사업전략실장은 급변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유연하고 확장성이 높은 '컴포저블 커머스(Composable Commerce)'를 채택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실장은 "컴포저블 커머스 도입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2배 이상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덕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빅테크 기업들은 LLM을 활용해 고객경험 개선, 기업의 운영 및 관리 효율화 등을 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규모 투자와 개발 시간이 필요한 LLM을 어떻게 중견 이커머스·D2C 기업들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도입하고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자사가 개발 중인 이커머스 특화 LLM을 설명했다. 이봉교 데이터솔루션사업추진단장은 고객 소멸의 위기를 맞이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고객 락인(Lock-In)을 할 수 있는 로드맵에 대해 소개했다. 이 단장은 "개인화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 여정을 설계해야 한다"며 "AI 기반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좋은 고객경험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신 AI 기술을 꾸준히 적용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성현 DT기술본부장은 플래티어의 성공적인 ITSM(IT 서비스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 소개와 더불어 플래티어의 이커머스 서비스 관리 솔루션이 어떤 변화와 성과를 이루고 있는지 등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래티어는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 및 적용해 기업 고객들이 이를 쉽고 효율적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08:56백봉삼

TRAIN, 첫 국제심포지엄···한국·베트남·태국 AI신뢰성 공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이하 TRAIN 글로벌)가 22일 판교 소재 '그래비티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첫 국제 심포지엄(TRAIN 심포지엄 1st)을 개최했다. 행사는 23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우리나라와 태국, 베트남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공지능(AI)의 올바른 수용을 위한 신뢰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TRAIN 심포지엄'의 1회 행사로 열렸고, TRAIN글로벌이 주최하고 산하 TRAIN코리아가 주관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CIDI),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JICA),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후원했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국내외 정부‧공공기관과 AI 관련 기업‧협회‧단체를 비롯해 법조계와 학계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심포지엄이 열렸다. 김완진 TRAIN글로벌 준비위원장이 'TRAIN 비전 및 로드맵'을, 또 정호원 고려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EU AI Act와 미국 AI 행정명령'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김완진 위원장은 “AI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뭉친 아시아 각국 민간 전문가가 모여 국경 없는 지식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는 첫 행사를 열었다는 건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공개한 TRAIN 비전과 구체적인 로드맵은 물론 AI 신뢰성 강화와 확보 방안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정호원 명예교수는 3년 전 EU의 AI액트(AI Act) 발표 이후 AI 신뢰성에 대한 규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이어진 미국 행정명령으로 글로벌 AI 산업계가 크게 동요했다. 글로벌 규제 뒤에 숨어 있는 의미를 파악하고,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기술, 교육, 법‧제도‧정책 등 3개 세션별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기술 세션에서 는 오스만 아티프(Othmane Atif) 씽크포비엘 연구원과 천선일 씽크포비엘 책임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 AI신뢰성을 위한 기술 진단 모델과 전략적 실행 방안과 씽크포비엘이 그동안 수행해 얻은 AI 신뢰성 진단 모델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안선호 KTL AI팀장은 AI 적합성 평가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가 개발 중인 국제표준을 들려줬다. 안 팀장은 AI산업 성장과 혁신을 위해 설립한 산업AI국제인증포럼에서 제공하는 적합성 평가도 설명했다. 또 박주식 포티투마루 이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도입 시 고려해야 할 환각‧보안‧비용 문제를 짚고, 특히 환각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자사의 '신뢰할 수 있는 앤서링 AI(Answering AI)를 구현한 실제 사례를 공개했다. 또 해외 참석자 가운데 텝차이 숩니티(Thepchai Supnithi) 태국 국립전자컴퓨터기술원(NECTEC) AI연구그룹 이사와 흥 팜(Hung Pham) 베트남 'VTC' AI 연구원은 각각 태국 현지 의료‧농업 등의 AI 연구개발 과정과 베트남 VTC 사례를 통한 AI 응용과정을 소개하며 동남아시아에서 이뤄지고 있는 AI 신뢰성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박현희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교육 세션에서는 김명락 초록소프트 대표가 AI 개발 인력에 필요한 지식 영역을 분류, 제시했다. 김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려면 전문적이면서 세분된 지식이 필요한데, 이는 AI 라이프사이클과 유사한 7개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AI 기술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려면 올바른 AI를 만들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야 하고, 이를 위해 지금이라도 실천적인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장은 'TRAIN'이 주도하는 AI 신뢰성 교육과 자격증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전 이사장은 "AI 기술과 산업이 발달할수록 AI 신뢰성과 윤리 영역에서 전문가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AI 신뢰성 검증‧인증을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가 필요한 만큼, 각국 민간 조직이 구성한 TRAIN에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공인된 자격증을 개설하는데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전 이사장은 “AI 신뢰성 관련 자격증 개설을 위해 40여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을 시행한 결과, AI 신뢰성 자격증 취득 인력을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기업이 9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들려줬다. 해외 강연자인 제랄드 아리프(Gerald Arif) 인도네시아 아시아사이버대학교 총장 고문과 찌에우 응우옌(Trieu Nguyen) 베트남 'VTC' R&D센터장은 각국 교육계의 AI 신뢰성 교육 로드맵과 학습 경험 및 방법 등을 소개했다. 법무법인 원 고인선‧오정익 변호사가 각각 좌장을 맡은 법‧제도‧정책 세션에서는 이유정 법무법인 원 변호사(AI 대응팀장)가 첫 번째 강연자로 연단에 올랐다. 이 변호사는 'AI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법과 윤리'를 주제로 강연, “AI 기술은 인간에게 더는 선택이 아닌 삶의 일부가 되었고, AI 기술로 인해 기존 법률과 윤리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늘었다”며 “죽음 이후 인격권의 침해 문제, 딥페이크 범죄, 로봇의 인격권 등 새로운 법적 문제가 등장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법과 윤리 문제를 면밀히 살피고 AI와 인간이 공존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김윤명 경희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데이터를 다루는 학문인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도 데이터 자체 신뢰성을 위해 처리 과정 및 결과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를 교육 정책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하는 게 바람직할 지 모두가 고민할 시기”라고 짚었다. 김영찬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ICT융합산업팀 선임과 전영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실장은 AI 시대 지역 격차가 벌어진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 발전 방안을 언급했다. 김영찬 선임은 AI시대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진흥원의 역할 재정립에 주목했다. 김 선임은 “AI 대격변으로 산업 생태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 이중 인력 문제가 지역 격차를 심화하는 핵심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수도권과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 선임은 “AI기술 도입이 산업계를 재편하면 역으로 지역의 고질적인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AI 신뢰성과 같은 이제껏 없던 영역에서 새로운 역량을 갖춘 인력을 지역 사회가 육성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 전국의 진흥원이 서로 연계해 범 지역 추진체로서 역할을 맡는 게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전영준 실장은 AI 신뢰성 분야와 관련한 지역 특화 산업 육성을 주장했다. 전 실장은 “AI 신뢰성과 같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수도권과 지역의 출발선이 같아지는 효과가 생기고, 산업 생태계가 완전히 달라져 모두가 제로에서 출발하면 지역 격차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며 “특히 지역거점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면 역으로 수도권 기업을 지방으로 유치할 수 있는데, 증강 데이터와 같은 일종의 가짜 데이터로 AI를 학습시키는 '시뮬레이션'을 지역거점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자"고 강조했다. 안소영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자사 사례를 통한 기업의 AI 윤리 실천 전략을 소개했다. 안 수석은 “LG AI연구원은 AI기술 연구를 선도하면서 윤리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최근에는 AI 윤리원칙 실행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고, 이를 통한 구성원 참여 증진과 기술적 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 수석은 지난 1년간 AI윤리 실행 성과를 담아 '2023년 LG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했다면서 "책무성은 기업이 당연히 이행해야 하는 법적 책임을 넘어 자신의 행동과 결정에 책임감을 느끼고 그 과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아피바디 피야툼롱(Apivadee Piyatumrong) 태국 'NECTEC' 선임연구원이 태국의 AI 표준에 관한 연구와 태국 국가 AI 전략의 주요 요소를 설명하고, AI 신뢰성 관련 정책과 법안 등을 소개했다. TRAIN 추진단장을 맡은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이번 행사는 격변하는 AI시대를 맞아 AI 윤리와 신뢰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기업과 공공이 소속 국가 상관없이 열린 자세로 방향성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라며 “공개 장소에서 다루기에 다소 어렵고 민감한 주제였음에도, 열린 마음으로 기술의 진보와 공공성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TRAIN은 글로벌 AI기술과 산업‧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질적인 문화와 제도‧정책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를 민간이 공동 대응함으로써 AI 신뢰성을 확보‧강화하자는 목표로 탄생했다. 'TRAIN 글로벌'을 중심에 두고 'TRAIN 코리아' 등 개별 국가가 연결된 국제 조직으로, 현재는 한국‧베트남‧태국‧중국이 참여했고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이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TRAIN은 앞으로 각국의 AI 기술 동향과 제도‧정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인증을 비롯한 각종 규제에 기업 등이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완진 준비위원장은 “TRAIN은 앞으로 '공유'와 '교류', '협력'이라는 실행 원칙에 따라 각자가 가진 지식‧경험‧정보 등을 공개하고 협력으로 이끄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강화하는 글로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컨설팅'에 나서고, 장기적으로는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및 이들을 위한 자격증 과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2 23:11방은주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이영옥 11대 회장 취임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WITECK, 여공협) 11대 새 회장에 이영옥 한국전력기술 처장이 22일 취임했다. WITECK은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제10·11대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민병주 KIAT 원장 ▲최영미 명예회장 ▲오명숙 명예회장 ▲이재림 명예회장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위원(전 KISTI 원장) ▲김희 포스코 전무 ▲조혜정 삼성물산 본부장 등 유관기관 내외 귀빈 과 여성공학기술인 리더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한 이영옥 11대 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기계공학분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한국전력기술에 입사해 30년간 여성엔지니어로 근무중이다. 원전설 계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초 여성부서장으로 진급했고 원전안전센터장, 기술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대구과학관과 한국연구재단 비상임 이사,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12월 제12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한국공학교육학회 골드칼라 엔지니어상(2011년) 등 여러 상을 받았다. 2004년부터 WITECK서 임원으로 활동해왔다. ■ "12대 국가전략기술 중심 다양한 분야 인적 네트워크 형성" 2년간 협회를 이끌어 나갈 이영옥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 엔지니어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여성 엔지니어 인적 네트워크 구축 ▲WITECK 도약 발전 기반 구축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여성 엔지니어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과 관련 이 회장은 "산업계에 종사하는 여성엔지니어 현황과 경력단절 원인, 리더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장애요인을 파악해 많은 여성엔지니어가 산업계에서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방안과 제도를 정부에 적극 제안하겠다"면서 "아울러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여성리더 육성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해 산업계의 여성엔지니어들이 참여할 수 있게 제안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여성 엔지니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면서 "산업계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회원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중소·중견기업 여성 재직자 멘토링 지원, 고경력 여성공학인 네트워크 구축 및 차세대 리더 육성 포럼 개최 등을 통해 12대 국가전략 기술분야의 여성엔지니어 발굴 경력단절 방지 및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과대학 여성인력 진로 멘토링과 전공 전문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간담회 및 자율 활동 지원으로 차세대 여성기술 인력이 산업계로 많이 진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셋째, WITECK 도약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2024년은 여성공학기술인협회(여공협)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다. 여공협의 역사와 성과를 널리 알리고 여공협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다양한 행사를 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아울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적 협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임 성미영 회장 "회장으로 근무 행운이고 영광"..."기술인재 확보 정답은 여성인재" 이날 퇴임한 성미영 전 회장은 인천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으로 지난 2022년 3월 1일부터 협회 10대 회장 업무를 수행했다. 임기동안 경력복귀 여성인재 재취업 교육 내용을 챗GPT 등 AI활용 교육 기반으로 혁신했고 제1회 세계여성공학인의날 기념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특히 산업현장 여성R&D인력 채용박람회 매년 개최와 세바여(세상을 바꾸는 여성엔지니어) 토크콘서트 매년 개최, 제1회 한일여성공학리더스포럼 개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임사에서 성 회장은 "인재 부족으로 국가 위기가 거론되는 지금, 우수한 여성 공학기술 인재들이 더 나은 곳에서 더 열정적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우리 협회 사명"이라며 "저는 이 보배로운 단체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의 회장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기에 진정 행운이었고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저의 노력이 협회 발전과 대한민국 여성 엔지니어들의 성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안보와 직결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은 공학기술 인재 확보에 달려있다면서 "기술인재 확보의 정답은 준비된 여성공학기술 인재의 최대 활용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 오승철 산업부 실장 "유연한 마인드 무장 창의적 여성공학인 역할 어느때보다 중요...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 축사를 한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초격차 기술 확보가 성장을 이끄는 시대가 되면서 여성공학인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각과 유연한 마인드로 무장한 창의적 여성 공학인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오 실장에 따르면 여성 산업기술 인력은 지난 2013년 19만 3천 명에서 2022년 23만 9천 명으로 약 10년간 4만 6천 명이 증가했다.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오 실장은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산업기술 인력과 연구 인력 중 여성 비중은 각각 14%, 22%에 불과해 다른 선진국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능력있는 여성공학 인재를 우리 산업과 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는 데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협회가 여성 공학인들의 더 든든한 구심점이 돼 달라. 정부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 협회와 여성 공학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희 포스코 전무 등 10명 부회장, 송영서 아주대 교수 등 16명 이사로 활동 한편 이영옥 회장이 이끄는 11대 임원진은 부회장 10명, 이사 16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됐다. 부회장 10명은 ▲빈혜진 다옴스페이스건축사사무소 대표 ▲한지영 대진대학교 상생교양대학 교양학부 교수 ▲나정은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한정민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수석연구원 ▲조혜정 삼성물산 건설부문 DxP사업본부장 ▲조경숙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기유경 유로컨설팅 대표 ▲임채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본부장 ▲김희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장 전무 ▲임현의 한국기계연구원 연구부장이 선임됐다. 또 이사 16명은 ▲고나래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연구원 ▲김하나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 ▲황춘홍 다우진 유전자연구소 대표 ▲최미혜 한국전력기술 인재양성팀장 ▲이영은 아마존웹서비시즈(AWS) 매니저 ▲이서영 SK C&C Vitality그룹 위원 ▲한경희 한라대학교 ICT융합공학부 교수 ▲송영서 아주대학교 과기정책대학원 교수 ▲박미리 미래와 도전 차장 ▲신외경 한국자동차연구원 전기동력기술부문장 ▲황정희한국전력기술 기술관리팀장 ▲박동희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이귀림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경자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 교수 ▲장은진 고동상사 대표 ▲이지영 HP프린팅코리아 차장이, 감사 2명은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위원 ▲박순천 가람건축 부사장이 각각 선임돼 활동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여성공학인 육성과 사회진출, 정보 및 지식교류를 통한 변확대와 지위 향상,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올 2월 기준 2100여명이다.

2024.02.22 22:37방은주

KISIA 新 회장,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선임..."글로벌 시장 정조준"

4년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하 KISIA)를 이끌어온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가 물러나고 신임 회장에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선출됐다. 협회는 정보보호산업의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 가치 아래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구상이다. KISIA는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개최를 통해 제17대 협회장으로 조영철 대표를 선출했다. 조영철 신임 협회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박사 졸업 후 25년 째 네트워크·보안 전문기업파이오링크를 이끌고 있는 정보보호 전문가다. KISIA는 지난 1년 간 정보보호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통한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왔다. 올해도 정보보호산업의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산업 기반 내실화를 위해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를 운영해 제로트러스트보안 표준화 추진 및 보안제품 간 상호운용을 확보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또한,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 공동 R&D를 지원해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클라우드보안 연구회 운영을 통해 관련 인증 및 조달제도 개선 및 CSP-MSP-정보보호기업간 협업을 추진하며, 정보보호 기업 디렉토리북을 발간해 산업계 비즈니스 채널 확보를 지원한다. 인력양성 부분에서는 정보보호산업현장의 인력수급 조사와 역량체계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한다. 정보보호 교육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온택트 융합보안 교육과 정보보호 최고급 실무 보안개발자 양성과정인 S-개발자를 운영하고, 산업계 주도의 해커톤 운영으로 역량 있는 개발자들과 산업계의 접점을 강화한다. 성장 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부분에서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국가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수출 상담회를 운영하고 기업 밀착형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난해 정부 주도로 국내 최초 조성된 '사이버 보안 펀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속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정보보호 스타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배출한다. 조영철 신임 회장은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산업계·학계·보안 수요자 모두가 함께 정보보호산업계의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면서 "협회는 산업계 혁신 성장의 구심점이 되어 촘촘한 빌드업(Build-up)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8:30김인순

한미, 3명 중 1명은 R&D인력…연구원만 600명대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 3명 중 1명은 연구개발(R&D) 부문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22일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과 석사 312명 등 600여명이며, 이는 전체 임직원 28%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사·약사·수의사는 총 76명으로 대부분 R&D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R&D 부서인 ▲서울 본사 임상개발 파트 ▲팔탄 제제연구소 ▲동탄 R&D센터 ▲평택 바이오제조개발팀 ▲시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등지에서 의약품 제제연구와 신약개발을 수행 중이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R&D센터에서도 북경대와 칭화대 등 출신 연구원 180여명이 신약개발 업무 등을 맡고 있다. 관련해 작년 11월 동탄 R&D센터 조직을 기존 '바이오'와 '합성'에서, 질환으로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비만·대사 ▲면역·표적항암 ▲희귀질환 등으로의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회사는 이러한 조직 개편이 임주현 사장·최인영 R&D센터장 주도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작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제3상을 승인받았다. 또 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경우, 미국 MSD가 글로벌 2b상을 진행 중이다. 같은 적응증으로 개발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도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한 상태다. 최인영 R&D센터장은 “세포 유전자·표적 단백질 분해·mRNA·항체-약물 중합체 등 신규 모달리티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22 17:28김양균

"국가 R&D 삭감 예산 일단 1천87억원 추경 편성"

"올해 정부의 과학기술 R&D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한 '응급조치'로 1천87억 원부터 5~6월께로 예상되는 추경에 편성하도록 할 것입니다." 국민의 힘 이상민 의원(유성을)은 22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중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만약 추경 편성이 여의치 않을 경우 2025년도 예산에 반드시 이를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25개 출연연을 대상으로 긴급 예산 수요를 파악한 결과 올해 각 기관의 연구핵심 인력 확보와 인건비, 운용에 대략 1천87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잘못이 드러나지 않는 한"이란 조건을 달아 이미 삭감한 국가 R&D 예산을 지난해 9월 논란 이전으로 원상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우리나라 예산 가운데 과학기술 관련 세출 규모가 다시는 전체 예산의 5%미만으로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국가 재정법 개정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미국이 지출 예산의 5.0%를 R&D 예산으로 쓰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듯 우리도 다시는 국가 R&D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누구도 R&D 예산을 좌지우지 못하도록 법적 안전핀을 만들어 놓겠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R&D 예산 비중은 4.55%다. 이 의원은 "만약 불가피한 사정으로 전년도 대비 예산 삭감이 불가피할 경우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전의결을 반드시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처 마음대로 더 이상 국가 R&D 예산을 쥐락펴락 하는 것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공운법서 제외된 출연연 상황 "지속 모니터링"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상 기타공공기관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이들의 후속조치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이 의원은 "과학기술 R&D 자율성 확보라는 차원에서 계속 과제는 그 취지에 맞게 지원를 계속해 성과가 나타나도록 할 것"이라며 "후속 조치를 지속 모니터링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상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공운법 4조 2항 개정도 추진한다. KBS나 EBS 처럼 출연연을 공운법에서 원천 배제시켜 다시는 출연연을 포함시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출연연 자율성과 관련해 이 의원은 "정원과 총 인건비의 15% 범위 내에서 각 출연연이 자율성을 갖고 신축적으로 핵심인재 등을 특별 채용할 수 있도록 하되, 방만한 운영을 통제하기 위한 장치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의 사전 의결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D 과제 경상비 물가연동율과 연동 또 연구 예산 가운데 매년 고정되어 있는 경상비를 물가인상율 등과 연동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R&D 항목에 포함돼 있는 경상비를 물가인상율과 연동시켜 현실화하겠다는 것이다. 국가 R&D 성과점검 기간도 현행 3년을 유지하거나 5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구자간 불필요한 경쟁과 행정력 부담을 해소하는 차원이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최근 '연 단위 성과점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 행정 전문화와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의원은 "연구산업 시장 규모가 대략 20조 원이고, 연구행정 분야 전문화 및 고도화를 통해 이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덕이 연구 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연구산업 진흥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2 16:40박희범

비티진, 자체 제품으로 내년 상장 추진…ODM에서 자체 제품으로 도약 모색

비티진은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등 자사 제품 판매 및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목적으로 연면적 약 130여평(지상1층, 지하1층) 규모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를 공식 오픈했다. 올해로 창사 22주년을 맞은 비티진이 자사 브랜드의 오프라인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건 설립이래 처음이다.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는 인간(Human), 건강(Health), 행복(Happy)을 모토로, 사포닌 과학의 진화와 기술혁신을 통해 사포닌의 과학화, 명품화,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 철학과 브랜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한다. 회사 측은 '리듬', '전통', '과학'을 컨셉으로 모던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지상 1층 매장은 국내외 일반 소비자와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으로 운영되며, 기술과 과학적인 요소들로 디자인을 강조한 지하 2층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의 사후면세점으로 특화 운영된다. 특히 자사 브랜드 제품을 단독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의 플래그십 스토어(지상1층)와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사후면세점(지하1층)으로 통합해 명동에 특화 매장을 오픈한 것은 비티진이 업계 첫 사례라는 점도 주목된다. 허율 비티진 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H.사피엔스는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오픈했다. 명동이 여전히 관광 1번지의 명성과 가치가 있는 만큼 비티진 영업 마케팅의 지리적, 전략적 요충지이자, K-사포닌 과학의 세계화, 명품화를 알리는 중요한 채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명동의 사후면세점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성과, K-헬스푸드, K-뷰티 시장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티진은 ▲진비책 ▲공후하 ▲42.195 ▲헬퓨 등 자사 브랜드 4종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또 건강기능식품 20품목, 기능성 화장품 10품목, 기능성 음료 1품목을 비롯해 매장 오픈에 맞춰 동시 런칭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헬퓨의 맞춤형 건기식 29품목도 새롭게 추가해 단품 및 패키지 제품 포함 총 60품목을 엄선해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플랫폼 사업 헬퓨도 소개했다. 헬퓨는 'Health for you'를 축약해 '당신의 건강을 위한 솔루션'이라는 뜻으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앱(App)'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통합 신규 브랜드다. 회사 측은 바쁜 현대인의 건강관리를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진단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헬퓨 앱(App)은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통해 축적한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정보검색 시스템 등으로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설문을 통해 수집한 건강 정보와 질병, 대사, 식품, 영양성분 사이의 연관 관계를 정밀하게 분석 후 큐레이션 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고 한다. 사용자는 건강정보 검색, 의약품 검색, 질환별 추천 레시피, 가까운 병의원 찾기 기능은 물론,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 그룹의 일대일 맞춤형 코칭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앱과 함께 출시된 헬퓨 제품은 질환의 개선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으로 개인별, 증상별, 유형별 특성에 맞게 멀티팩 12종, 단일팩 16종, 슈퍼푸드 1종을 포함 총 29종을 이날 런칭 행사와 함께 선보였다. 비타진, 2025년 코스닥 상장 목표…오픈샵, 헬퓨, 자체제품이 매출 견인 비티진은 지난 2002년 KAIST 생명화학공학박사 허율 대표가 특이 사포닌 연구개발(R&D) 노하우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설립했으며, 세계 최초 특허기술인 '효소공법 ECS' 원천기술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의약품,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히트 상품으로는 배우 고두심‧최수종이 TV광고 모델인 건강기능식품 '더루트 알지쓰리(Rg3)'와 1천700만 팔로워 셀럽 카리모바 엘리나가 모델인 기능성 화장품 공후하 등이 있다.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제품으로는 고혼진 화장품, 관절보궁, 교원 홍삼제품 등 업계에서는 히트상품 개발 및 제조사로 유명하다. IPO를 추진 중인데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협의해 올해 상장 계획을 내년으로 수정했다. 올해는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사업(국내외 거래처 확대)의 강화와 신규사업(오프라인, 플랫폼)의 안정적인 연착륙에 집중하고, 실적과 펀더멘탈을 보다 강화해 내년에 합리적인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허율 대표는 “비타진은 개별 인정형에 강한 회사이다. 상반기에 업계 최초로 홍삼의 개별인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올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명동에 샵 오픈과 동시에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인 '헬퓨'도 오늘 런칭한다”며 “건강관련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앱으로, 건강기능식품, 나에게 필요한 성분 등도 건강제품 구매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각 분야 매출 성장으로 실적 향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더루트 알지쓰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 1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또 명동 스토어는 여행사와 연계한다면 50억원 정도 매출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헬퓨의 매출 기대가 큰데 국내만을 위한 앱이 아닌 만큼 해외 직구를 통해 모든 나라에서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여 150억원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개별인정으로 콘드로이친 보다 더 큰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타진 오승재 경영관리본부장은 “올해 매출 목표는 최소 300억원,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 등으로 500억원, 다음해는 800억원, 2027년에는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평균 30%의 매출이 성장하는 점을 감안한 수치다”라고 밝혔다.

2024.02.22 16:39조민규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에 김정수 전 보건사회부 장관

김정수 전 국회의원겸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5회 약업대상(제약바이오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 제약협회 회관에서 제79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김 전 장관은 부산대 약대를 졸업한 이후 부산시 약사회장과 약사회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제11·12·13·14·15대 5선 국회의원과 제25대 보건사회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부의장을 거쳐, 제18대 제약바이오협회장과 한국희귀의약품센터 이사장,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초대 총재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장관은 “제약협회 9년 근무 후 떠난 지 15년이 됐다”라며 “약업계의 제일 크고 값진 상을 받게 되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협회 재임 당시 봄에 싹이 돋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여름 녹음처럼 성장했다”라며 “신약 개발로 화이자의 약 같은 것을 만들어보자며 자본과 기술을 축적하고, 제약협회의 중요성을 대통령과 만나는 사람마다 알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 번 더 용기를 내서 도약할 힘을 합치면 우리 제약바이오가 세계 1등이 되도록 부탁한다”라며 “선견지명을 갖고 우리 제약산업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공로패는 허일섭·조순태·원희목에 또한 ▲허일섭 제6대 이사장 ▲조순대 제11대 이사장 ▲원희목 제 21대 회장 등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박재홍 동아ST R&D총괄 사장 ▲박한나 GC녹십자 유닛장 ▲이행수 보령제약 부장 ▲이미화 휴온스 팀장 등에게 수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대표 ▲변형원 제뉴원사이언스 전무 ▲고정관 조아제약 부장 ▲맹용호 동국제약 부장 ▲김대중 GC녹십자 부장 등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비롯해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홍헌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박호형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차기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연홍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이 경제·사회적으로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혁신신약개발 촉진과 원료 및 필수의약품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있다”며 “올해 협회는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핵심 역량 강화 목표 하에 신약개발, 글로벌 시장 개척, 윤리경영 확립 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혜숙 의원은 “우리나라 제약산업 기틀을 위해 노연홍 회장이 큰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복지부 정은영 국장도 뛰어난 식견으로 코로나19 대응 등에 큰 힘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제약산업이 더 성장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해야만 우리 국민들이 쉽고 편하고 저렴하게 약을 구할 수 있다”며 “우리 제약산업이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돕겠다”고 강조했다. 서정숙 의원은 “노연홍 회장의 탄탄한 경력으로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겪으며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신변종 감염병과 고령화, 저성장 분야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병 대응 및 안정적 의약품 공급을 위해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다”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미 식약처 차장은 “제약바이오 생산 30조, 수출 10조의 역량으로 성장하기까지 협회와 기업의 기여가 컸다”라며 “식약처도 좋은 제품이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개발되고, 제때 제 값을 받고 환자에 공급되며 해외에 확산되는 제약산업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기업이 나아갈 때 안전 지원기관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정은영 국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는 제약바이오 R&D 예산 확대와 도전적인 R&D를 진행할 것”이라며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2.22 16:11김양균

교원웰스, 안마의자 판매량 전년比 93%↑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교원웰스는 지난달 안마의자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93%,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원웰스는 지난달 출시한 '웰스 안마의자 고급형' 제품이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제품은 지난해 기존 안마의자 고급형 모델 월평균 판매량의 3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1월 안마의자 전체 판매량의 56%를 차지했다. '웰스 안마의자 고급형'은 부피와 무게는 줄이면서 안마 성능은 강화해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자사 동급 모델 대비 크기와 무게를 각각 5%와 30% 줄이고, '무중력 모드' 선택 시 안마의자 뒷면과 벽면 사이에 공간을 5cm로 최소화해 실내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여준다. 또 마사지볼이 상하·전후·좌우로 움직이며 더 넓고 깊은 마사지를 제공하는 '4D 안마 기술'을 적용하고, 주무름, 두드림, 손날 두드림, 지압, 복합, 에어 등 총 10가지로 마사지 모드를 확대하는 등 마시지 성능을 강화했다. 고기능에도 소비 전력은 기존 모델 대비 29% 낮아 전기료 부담은 줄였다. 렌탈 시 12개월 주기로 풋커버 무상 교체와 UV살균을 포함한 클리닝 서비스를, 36개월차에는 등·어깨·머리패드 무상 교체 및 내부 클리닝 서비스 등 정기적인 방문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형화와 고기능화를 모두 이뤄 실내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면서 높은 수준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며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어떤 실내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루고,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2 16:07신영빈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레드랩게임즈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

엔씨소프트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ROM)이 자사가 개발한 리니지W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롬이 ▲게임 콘셉트 ▲주요 콘텐츠 ▲아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연출 등에서 리니지W의 종합적인 시스템(게임 구성 요소의 선택, 배열, 조합 등)을 무단 도용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입장이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장르가 갖는 공통적, 일반적 특성을 벗어나 창작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23년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에서도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며 "반복되는 콘텐츠 무단 도용과 표절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3년 8월 웹젠이 선보인 R2M의 리니지2M 표절 소송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법적 대응은 엔씨소프트가 소유한 지식재산권(IP) 보호를 넘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다. 기업이 장기간 연구개발(R&D)한 성과물과 각 게임의 고유 콘텐츠는 무분별한 표절과 무단 도용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IP 보호를 위한 노력과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5:3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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