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d 첫페이지노출は﹛adgo99﹜は첫페이지노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4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수원, 고리1호기 해체 제염작업에 자율주행 로봇 활용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방사선구역 내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로봇을 개발, 고리1호기 해체 제염작업에 최초로 활용한다고 8일 밝혔다. 한수원은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한 계통제염에 착수해 앞으로 로봇을 활용해 작업자 피폭을 최소화하고 제염작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2021년부터 원자력발전소 환경에 특화된 4족형 자율보행 지상로봇과 방사선량 측정 센서를 탑재한 실내 자율비행 로봇을 개발해 왔다. 한수원 측은 이들 로봇을 활용하면 로봇에 장착된 다수 카메라와 방사선 센서, 빛으로 형상을 이미지화하는 기술인 3D 라이다로 작업자가 직접 방사선에 노출되는 위험 없이 안전하게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들은 방사선량 정보를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인지할 수 있고 온도와 습도, 가습 센서가 추가된 지상로봇을 활용하면 위험구역 모니터링이 가능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이 개발한 로봇을 통해 안전한 원전 해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원전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산업 안전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8 14:29주문정

국토부, GTX-D·E·F 노선, 민간 업계와 머리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9일 건설·설계·금융 등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발표한 GTX-D·E·F 신설 및 A·B·C 연장 등 2기 GTX의 본격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업계 관심이 높은 GTX-D·E·F 신설 노선 등 민간 제안 방식을 비롯한 정부의 GTX 정책 방향과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 등 건설사와 삼보기술단·도화 ENG·동명기술공단 등 설계사, 우리자산운용·한국산업은행 등 SOC 포럼 소속 회원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GTX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GTX -D·E·F 노선 등에 민간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2기 GTX 사업은 내년에 수립하는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A‧B‧C 사업도 민간투자 사업으로 원활하게 추진 중인 만큼, 민간 재원을 활용해 SOC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업계와 함께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민간의 GTX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해소 방안도 마련해 2기 GTX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2기 GTX 발표 이후, 업계에서 사업 제안 방식과 범위,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현장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2024.05.08 13:13주문정

"CXL 메모리 혁신 주도"...삼성전자, 레드햇과 전략적 협업 발표

삼성전자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글로벌 1위 기업 레드햇과 손잡고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덴버에서 개최되는 '레드햇 서밋 2024'에 참가해 CXL 메모리 기술과 레드햇과 CXL 기술 협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레드햇 서밋은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컨퍼런스다. CXL은 생성형 AI, 데이터센터 등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CXL은 PCIe를 기반으로 CPU, GPU, 가속기, 메모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기존 서버 시장의 한계점을 보완해 유연하게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확장할 수 있어 AI·빅데이터 등의 고성능 연산 시스템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밋에서 'AI/ML 워크로드를 위한 메모리 제한 확장' 이란 주제로 CXL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레드햇과 협업에 대해 발표한다. 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기타 레드햇 플랫폼에서 CMM-D와 CXL 메모리 실제 사용 사례를 시연할 예정이다. CMM은 CXL 메모리 모듈(Memory Module)의 약자로, 삼성 내부에서는 CXL을 CMM으로 통칭해 부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레드햇과 CXL을 포함한 차세대 메모리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화성 캠퍼스에 '삼성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SMRC)'를 오픈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SMRC에서 레드햇과 업계 최초 CXL 메모리 동작 검증에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신 기업용 리눅스 OS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3에 CXL 메모리를 최적화하고 가상 머신과 컨테이너 환경에서 메모리 인식, 읽기, 쓰기 등의 동작 검증을 완료한 것이다. CXL 메모리 동작이 검증되면,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변경 없이 손쉽게 삼성 CXL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CXL 메모리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CXL을 '차세대 메모리의 새로운 기회'로 보고 해당 기술을 2년 전부터 활발히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5월 세계 최초로 CXL 1.1 기반 CXL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2023년 5월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을 개발했다. 같은 해 12월 삼성전자는 ▲삼성 CMM-D ▲삼성 CMM-DC ▲삼성 CMM-H ▲삼성 CMM-HC 등 총 4개의 상표를 한 번에 출원하면서 CXL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인텔이 올해 12월 CXL 2.0 규격에 맞는 첫 중앙처리장치(CPU) 5세대 제온 프로세서 출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는 해당 규격의 메모리 제품을 양산해 본격적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지난 2일 기고문을 통해 "기존 D램과 공존하며 시스템 내 대역폭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CMM-D는 거대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삼성전자는 CXL 메모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품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2024.05.08 13:03이나리

KG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출시…2천838만원부터

KG모빌리티(KGM)가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브랜드에 새로운 인테리어와 최신 편의 사양 등을 적용한 '더 뉴 토레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선보이는 '더 뉴 토레스'는 고객 니즈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반영해 일상 주행에 필요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고루 갖추고 모던해진 실내 디자인을 전면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더 뉴 토레스'의 판매가격은 ▲T5 2천838만원 ▲T7 3천229만원 ▲블랙에디션 3천550만원으로 모델 별로 41~55만원 소폭 인상했다. '더 뉴 토레스'는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12.3인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플로팅 타입의 뉴 디자인 센터 콘솔은 동반석과의 개방감을 주는 동시에 수납공간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USB C타입 단자(1열 2개, 2열 2개), 운전자 졸음주의 경고(DDAW)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고급 편의 사양이 보강된 하이디럭스 모델 T7에는 T5를 베이스로 ▲디지털키(NFC 카드 타입)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행거타입 헤드레스트 ▲휴대폰 무선충전기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등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택 할 수 있다. T7모델에서 커스터마이징으로 신규 운영되는 오프로드 패키지는 오프로더 스타일의 익스테리어 이미지와 주행 능력을 구현한 오프로드 특화 전용 상품으로 18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 인치업 스프링, 휠아치&도어 가니쉬,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등이 옵션으로 구성됐다. 블랙에디션 모델 또한 운영한다. 블랙에디션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블랙 휠을 비롯해 블랙 C필러 가니쉬, 전후방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등 블랙 색상을 테마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더 뉴 토레스는 의 내·외관에 신규 색상도 추가됐다. 외관 색상으로는 토레스 EVX의 인기 색상인 라떼 그레이지를 새로 추가했다. 내부는 그레이 투톤 반영 등 토레스 EVX에 적용되는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외부는 총 6개의 원톤 컬러와 4개의 투톤컬러, 내부는 3개 컬러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KG모빌리티는 '더 뉴 토레스 밴(VAN)' 및 '바이퓨얼(Bi Fuel) LPG' 등 파생 모델도 선보인다.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는 가솔린의 엔진 성능과 LPG의 경제성을 갖춰 장거리 운행 시 연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한 번의 주유 및 충전으로 1천㎞ 이상 주행가능하다. '더 뉴 토레스 밴'은 트렁크 공간을 최적화해 야외활동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2인승 SUV로, 최대 1천462ℓ의 적재 공간에 최대 중량 300kg을 실을 수 있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는 TL5 3천168만원, TL7 3천559만원이다. 더 뉴 토레스 밴은 소형 화물차로 분류되어 사업자 부가세 10% 환급 및 교육세 면제, 연간 자동차세 2만8천500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TV5 2천666만원, TV7 3천42만원에 판매한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가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이 한층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하여 다시 한번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8 11:55김재성

산업부, 자율제조·에너지·반도체 등 6대 분야 'AI 신산업정책' 매달 발표

산업부가 8일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시작으로 매달 디자인·연구개발(R&D)·유통·에너지·반도체 등 6대 분야별 AI 신산업정책을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인공지능(AI) 보편화 시대에 산업 변화상을 전망하고 AI를 활용한 산업혁신을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AI 산업정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산업부 장관과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위원회는 앞으로 'AI 시대 신산업정책'을 수립한다. 위원회는 국내 AI 분야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앞으로 6개월 간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총괄분과는 ▲AI 기술 발전 전망 ▲미래산업 변화 ▲표준 ▲정책 제언으로 작업반을 나눠 10월 중 'AI 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총론으로 'AI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각론으로는 ▲자율제조(산업기술기획평가원) ▲디자인(디자인진흥원) ▲R&D(산업기술진흥원) ▲유통(유통물류진흥원) ▲에너지(에너지공단) ▲AI 반도체(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등 총 6개 작업반을 구성해 8일 자율제조 AI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AI 산업정책위원회'를 통해 매월 한 분야씩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산업활용을 위한 신설 제도도 설계한다. 정책 제언과 분야별 작업반이 발굴한 법·제도 개선 과제를 반영해 '산업 인공지능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가칭)'을 마련, 하반기 중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국회에 발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표한 'AI 자율제조 전략 1.0'에는 ▲AI 자율제조 도입 확산 ▲AI 자율제조 핵심 역량 확보 ▲생태계 진흥 등 3개 전략을 축으로 올해에만 1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AI 자율제조 전략 1.0'으로 2030년 AI 자율제조 확산율을 현재 9% 수준에서 30% 이상, 제조 생산성을 2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2024.05.08 11:43주문정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출시…5천380만원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부분변경 모델(GV70)'을 8일 출시했다. GV70는 지난 2020년 12월 출시 이후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공개된 GV70는 약 3년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 GV70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천380만원 ▲3.5 가솔린 터보 5천930만원이며, GV7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5천695만원 ▲3.5 가솔린 터보 6천265만원이다. 제네시스는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존 AWD 모델로만 운영했던 3.5 터보 가솔린 엔진에 2WD 모델을 추가했다. 제네시스는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GV70의 외관에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디테일을 더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규 램프를 적용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다듬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을 탑재해 첨단 기술과 우아한 디자인을 조화롭게했다.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적용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후면부는 기존 범퍼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해 시인성을 높이고,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HMSL)의 형상을 직선화해 깔끔한 이미지를 연상하도록 만들었다. GV70의 실내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로 꾸몄다. 제네시스는 GV70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또한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투톤 색상의 신규 스티어링 휠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 등으로 마감했다. GV7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세레스 블루(유광/무광)'를 포함해 총 12종으로 운영되며, 내장 색상은 5종의 기본 색상과 4종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이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GV70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GV7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GV70 스포츠 패키지의 전면부에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과 확장된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스포츠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오렌지 색상의 시트 벨트와 스티치를 새롭게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높였다. 제네시스는 GV70에 실시간으로 주행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하고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 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또한 스티어링 최적화 튜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차체 거동이 가능하게 했으며, 4P 모노블럭 캘리퍼를 기본 적용하고 제동감을 최적화해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GV70는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선택 시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이 적용돼 정숙성이 더욱 향상됐다. 이 기술은 실내 곳곳에 설치한 센서와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분석함해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GV70는 럭셔리 SUV에 걸맞은 다양한 감성·편의 사양을 탑재해 한층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사운드에 깊이와 선명함, 디테일을 더해 새로운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 ▲실내 조명·음악·향기 등을 최적화해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 등 신규 감성 사양을 추가했다. 또한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휠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빌트인 캠 2 ▲디지털 센터 미러 등을 신규 적용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GV70 출시와 함께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커스터마이징 상품은 신규 상품인 ▲21인치 매트 블랙 경량화 단조 휠(스포츠 패키지 전용)과 더불어 ▲차량 보호 필름 ▲사이드 스텝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빌트인 공기 청정기 등 총 5종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새로운 GV70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 'GV70. 모든 순간, 스타일이 되다'를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제네시스 수지 4층 및 루프탑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일 저녁에는 루프탑 라운지에서 논알콜 칵테일과 함께 GV70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5.08 11:38김재성

컴투스, NPB 라이선스 야구 게임 2025년 일본 공략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가 일본 야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일반 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Nippon Professional Baseball, 이하 NPB)를 기반으로 하는 리얼 야구 게임을 지난 2022년부터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컴투스의 일본 법인인 컴투스 재팬(Com2uS Japan)은 2022년 NPB와의 계약을 통해 NPB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컴투스는 이를 토대로 센트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로 진행되는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의 선수들과 로고, 유니폼, 야구장, 해설 모두 최상의 퀄리티로 구현하고 있다. 특히 NPB 선수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고자 개발진이 직접 일본 현지를 방문해 모든 12개 구단과 협업해 현역 선수 얼굴 데이터를 3D 스캔 기술을 통해 확보했으며, 선수별 투구와 타격 자세, 상황별 세리머니와 감정 표현은 물론이고 현지 야구팬들의 반응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최고의 NPB 게임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미국, 중국과 더불어 세계 3대 게임 시장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야구 게임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2019년 일본프로야구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3만929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았고, 2023년에는 연간 누적 관객 수 약 2천507만 명으로 전체 야구 인구가 약 3천 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컴투스는 이러한 일본 게임 시장에 이번 신작 게임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의 KBO 및 MLB 공식 라이선스 게임들은 이미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에서 각 리그의 'No.1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NPB 공식 라이선스 게임을 더해 세계 야구 게임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야구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홍지웅 상무는 “컴투스는 오랜 기간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야구 게임 시장의 규모를 해마다 성장시켜 왔다”며, “20년 이상의 개발 노하우를 결집한 최상의 그래픽 퀄리티와 콘텐츠를 통해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의 성공 공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8 11:00이도원

안덕근 산업부 장관 "전기·가스요금 정상화해야…적절 시점 찾는 중”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전기·가스요금 정상화는 시급하고 반드시 해야 한다”며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산업 부담이 크고 소비자 민생에 직격타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동상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또 2년마다 15년간 전력수급 기본방향과 전력수요관리 등을 담아내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 상황에서 재생에너지로만 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며 “재생에너지와 원전 활용성을 균형 있게 키운다는 방향을 명확하게 세워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EU도 탄소중립에 원전을 포함하는 등 글로벌 추세여서 우리 기술력을 활용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면 잘 활용하는 게 현명하고 합리적”이라며 “원전 생태계를 복원해 잘 활용하되, 태양광과 해상풍력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체코 원전과 관련해서는 “원래 예정된 기간 안에 시공을 맞춰 본 곳이 우리 밖에 없다”며 “경쟁국인 프랑스는 자국 뿐 아니라 해외 수주 원전도 원래 비용보다 몇 배가 올라가고 기간도 몇 년씩 지연되면서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들은 4기나 되는 원전 건설을 UAE에서 끝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코 원전처럼 4기를 건설하려면 인력 몇 천명이 투입돼야 하는데 이걸 관리할 수 있는 실질 능력 있는 국가는 우리 밖에 없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보조금 관련해서는 “산업부 입장에선 얼마 전 기간산업 안정화 기금을 쓴 적 있었다”며 “지금 상황에 맞게 첨단산업 발전기금을 마련해 그냥 대출 말고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반도체에 국한하는 게 아니라 이차전지·바이오·디스플레이 등을 전략산업으로 키우는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첨단산업 기금 형태로 추진 중이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또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노동 생산성을 보완하지 않으면 우리가 가진 제조기반을 끌고 나갈 방법이 없다”며 “8일 'AI 시대 신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AI 자율제조 1.0 전략을 필두로 디자인·연구개발(R&D)·유통·에너지·반도체 등 6대 분야를 매달 하나씩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달 중 재생에너지 보급대책을, 조만간 통상정책 로드맵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8 10:58주문정

카카오게임즈, 1분기 글로벌 성과 뚜렷…'비욘드코리아'도 본격화

사령탑 교체를 꿰한 카카오게임즈가 2024년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이제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플랫폼 다변화를 앞세워 '비욘드코리아'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2024년 1분기 매출 2천463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 전분기 대비 약 2.6%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 전분기 대비 약 13.2%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약 5.3%, 약 4.1% 증가한 약 1천769억 원을 기록했다. 대표 라이브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의 설 이벤트 효과 등 견조한 실적과 신작 '롬'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으며, PC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분기에는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IP 파워에 더해, 신작 '롬'의 1개월 론칭 효과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카카오게임즈 대표 IP 오딘은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하며 MMORPG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오딘은 지난해 연말 이벤트를 시작으로, 올해 들어 '룬' 성장 시스템 업데이트, 각종 편의성 기능 추가, 출시 1천일 기념 이벤트 등으로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며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속했다. 서비스 3주년을 맞이하는 2분기에도 신규 콘텐츠 추가와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장기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월 27일 출시된 롬은 크로스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원빌드 게임으로,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10개 지역 글로벌 이용자들간 대규모 PvP 콘텐츠가 특징이다.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등 MMORPG 핵심 재미를 잘 구현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시 당일 국내와 대만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출시 일주일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롬'은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 환경을 기반으로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국가간 경쟁, 대립을 활성화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25일 대규모 전투 콘텐츠인 '영지전'을 추가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CFO는 이날 진행된 2024년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롬은 견조한 초기 성과를 거뒀다. 두 달여간 서비스 기간 동안 해외 이용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해외시장에서도 탄탄한 대규모 트래픽을 이어가며 서비스 장기화 가능성을 입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CFO는 이어 "MMORPG 장르 라인업간 타겟유저와 콘텐츠의 차별성으로 이용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이 지속가능하도록 견고한 이용자층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MMORPG 라인업을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기존 타이틀의 해외 시장 진출, 글로벌 타깃 신작 출시 등으로 비욘드 코리아에 속도를 낸다. 우선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오는 5월 29일 일본 시장에,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2분기 중 대만, 일본, 동남아 등 9개 지역에 출시한다. 모바일에서 콘솔 게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는 연내 글로벌 타깃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에 아름다운 도트 그래픽, 수동 조작의 손맛과 호쾌한 액션이 강점으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회사는 PC온라인 및 콘솔 등 보다 확장된 플랫폼과 장르 기반의 새로운 IP를 준비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조 CFO는 "카카오게임즈는 중장기 핵심 투자 사업으로 PC 콘솔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파트너십 단계를 고려한 선별적 전략적 투자로 생태계 조성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PC 콘솔의 경우 글로벌 미드 코어, 인디 장르 등에서 차별화 및 포커싱할 수 있는 게임사와 글로벌 서비스에 있어 가장 검증된 영역인 MMORPG를 대규모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게임사를 선별하여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상우 대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 PC, 콘솔 IP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 MMORPG 장르의 3가지 주요 축은 서브컬처, 액션 어드벤처, 전략 시뮬레이션·퍼즐"이라며 "모바일 장르는 해외에서의 성과나 꾸준한 성장을 위한 필수 장르"라고 말했다. 이어 "서브컬처의 경우 해외 게임을 가져와서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이나 기타 해외 지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아직 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3개 정도의 신규 타이틀도 이미 소싱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오픈월드 액션 MMORPG로, 독창적 비주얼의 판타지 세계관과 깊이 있는 내러티브가 대표적 특징이며, '시간' 조작을 활용한 개성있는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PC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며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사와 저희 모두 바라보는 방향도 유사하고 사업적 성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PC·콘솔 게임은 플랫폼과의 협력관계가 중요하기에, 다수의 플랫폼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크로노 오디세이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전작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뒤를 잇는 '아키에이지2'를 AAA급 그래픽의 콘솔 및 PC 플랫폼 대작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딘을 개발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도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유망 프로젝트들을 진행중이다.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캐주얼 RPG '프로젝트V', 서브컬처 계열의 수집형 RPG '프로젝트C', 신규 IP 기반의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S', 쿼터뷰 시점을 적용한 풀3D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Q' 등을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을 비롯해 3종의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게임을 개발 중이다.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은 카카오페이지에서 2019년 연재해 최상위권의 인기를 유지중인 웹소설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 웰메이드 헌팅 액션 RPG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트윈스틱 슈터 장르의 '블랙아웃 프로토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개발중인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2',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개발중인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등 여러 타이틀도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24년을 글로벌 동력의 원년으로 삼은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주요 타이틀의 서비스 권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신작 IP를 준비하며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10:49강한결

애국소비에 웃는 화웨이, 1Q 태블릿 시장 점유율 '껑충'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을 빠르게 늘린 화웨이가 태블릿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증가한 3천370만대다. 애플은 1천200만대 아이패드를 출하하며 36%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41.8% 보다 점유율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1위 사업자다. 2위는 680만대를 출하한 삼성전자다. 시장 점유율은 20.2%로 전년 20.1%와 비슷하다. 3위에 오른 화웨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요 증가에 힘입어 270만대를 출하했다. 상위권 사업자 중 유일하게 연간 70%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국소비 열풍에 힘입어 빠르게 내수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 레노보와 아마존은 각각 200만대 이상 태블릿을 판매하며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카날리스는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은 상위 공급업체 태블릿 포트폴리오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폴더블과 안경 없이 3D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 등 새로운 폼팩터와 기술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태블릿 시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신흥 시장에서 5G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태블릿에 대한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5.08 10:35류은주

"지금은 '제로 트러스트' 시대"…한싹, 新 무기 '패스가드 AM'으로 공략

최근 모든 사용자의 접근을 검증 및 제어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싹이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선보인다. 한싹은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패스가드 AM(PassGuard Access Management)'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패스가드 AM은 업무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별 접속 권한과 작업 이력을 실시간으로 관리 및 통제하는 시스템 보안 솔루션이다. 서버, 네트워크, 보안장비, CCTV 등 복잡하고 수많은 IT 인프라 시스템의 사용자를 철저하게 관리 감독한다. 한싹이 '패스가드 AM'을 출시한 것은 제로 트러스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서다. 최근 디지털 대전환으로 비대해진 IT 인프라에 비해 부족한 관리 인력 문제로 크리덴셜 스터핑, 인포스틸러 등의 계정 탈취 공격을 통한 내부 시스템 침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클라우드 전환으로 인프라를 외부에 두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위치에 기반한 통제는 이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에선 제로 트러스트 보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싹 측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에 적합한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패스가드 AM'을 선보이게 됐다"며 "패스워드 관리 제품과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스템 보안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패스가드 AM은 게이트웨이(Gateway) 방식으로 사용자와 시스템 사이에서 보안 감시자 역할을 한다. 마치 공항의 보안검색대와 같이 누구든 시스템 자원에 접근하려면 패스가드 AM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와 기기, 네트워크 트래픽 등 모든 접근 대상을 깐깐하게 인증한다. 인증된 사용자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접근 권한만 부여하고, 끊임없이 신뢰성을 확인해 내부의 중요 정보자산을 보호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 유형별, 권한별 접근 통제 ▲다중인증(MFA) 방식 지원 ▲정책 기반의 다양한 조건에 따른 명령어 통제 ▲실시간 세션 모니터링 및 제어 ▲접속 이력, 작업 내역 등 감사 로그 실시간 저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핵심인 강력한 사용자 인증을 위해 모바일 OTP, 공인인증서, 이메일, SMS, 생체인증 등 다양한 2차 인증 방식을 지원한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금지된 명령어 사용이나 불법 행위 발생 시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 알람을 보내고 세션을 강제 종료 및 원천 차단한다. 이를 통해 내부의 시스템 관리자와 개발자, 보안담당자는 물론 외부인력에 대한 무분별한 접속과 보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사고가 나더라도 확실한 원인 분석으로 사후 대처를 명확히 할 수 있어 컴플라이언스 대응과 시스템 운영의 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해준다. 한싹 관계자는 "4년 전부터 패스워드 관리 제품으로 고객만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시스템 보안 사업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시스템 보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계정관리 제품도 곧 출시할 예정으로, 계정 생성부터 접근 권한 제어 및 통제, 관리까지 총망라한 솔루션을 통해 일원화된 보안 정책과 관리의 편의성, 통합 제로 트러스트 전략 수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싹은 제로 트러스트 영향으로 시스템 보안 시장 수요가 중요 시스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 스마트팩토리, IoT 기기 등 다양해진 IT 시스템 환경으로도 적용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고객 요구와 시장 변화에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솔루션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한 결과 올 상반기에만 벌써 2번째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고객만족도 향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R&D에 지속 투자해 연내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09:35장유미

더핑크퐁컴퍼니, '트래블로카'와 여름 휴가 캠페인 전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동남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Traveloka)와 함께 2024년 여름 휴가 캠페인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 세계 여행 떠나요'를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파트너사인 트래블로카는 2012년 항공권 검색 엔진으로 시작해,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1억3천100만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숙박은 물론, 교통, 금융 서비스 등 B2B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전역에서 6만 개가 넘는 해외 숙소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전 세계 최초로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한 글로벌 IP(지적재산권) '핑크퐁 아기상어'를 활용, 가족 동반 여행객을 중심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트래블로카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아세안 경제규모 1위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콘텐츠, MD 제품, 오프라인 공연 및 공간 등 다양한 접점을 총망라하면서 현지 관광객을 맞이하며, 동시에 동남아 현지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캠페인은 5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추진된다. 먼저, 아세안 공항 중 최다 이용객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과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발리 응우라이 국제공항에서 캠페인 필름을 인터랙티브 전시로 선보인다.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트래블로카로 간편하게 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탐험하는 스토리를 30초 분량으로 담았으며, 인도네시아 현지 TV 광고와 주요 도심의 옥외 광고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여행의 설렘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풍성한 공연과 혜택도 마련했다. 핑크퐁 아기상어가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밋앤그릿(Meet & Greet)' 외에도, 오프라인 공연이 인도네시아 도시 곳곳에서 개최된다. 또한, 트래블로카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여행 상품 예약 시, 스티커북과 3D 퍼즐 등 핑크퐁 아기상어 한정판 스페셜 굿즈와 더불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주혜민 사업개발총괄이사(CBO)는 “트래블로카와의 여름 휴가 캠페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여행객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국경과 플랫폼을 넘어 소비자 접점을 다각화하며 콘텐츠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트래블로카 이코 푸테라(Iko Putera) 여행사업부문대표(CEO)는 “올여름,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트래블로카 이용자 및 동남아 현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여행을 통해 차별화된 영감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5.08 08:47안희정

디지털로 복원한 백범 김구···관람객들 "신기하다" 환호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 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김구 선생이 쓴 백범일지에 나오는 '나의 소원' 중 일부다. 부(副)와 군사보다 문화를 강조, 대대로 울림을 주고 있다. 백범일지는 김구 선생이 자신의 생애를 직접 기록한 책이다. 일지(逸志)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는 뜻이다. 김구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서울 효창공원안(용산구 임정로26)에 있다. 겨레의 큰 스승인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2002년 10월 건립했다. 기념관은 1층과 2층으로 돼 있다. 특히 1층에는 김구 선생을 디지털로 복원한 시설(키오스크)이 들어서 있다. 올 3월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봄 햇살이 다소 뜨거웠던 지난 3일 오후, 기자는 이 곳을 찾았다. 기념관은 효창공원역과 공덕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 효창공원역에는 마을 버스가 없고 공덕역에서는 배차 간격이 있는 마을버스가 있다. 기자는 효창공원역에서 내려 기념관으로 향했다. 역사 1번 출구로 나와 10여분 걸으니 기념관에 도착했다. 기념관 입구 앞은 약간 가팔랐다. 그 거리가 200미터 정도 됐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오기엔 다소 힘들듯 했다. 이 곳 관람 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가 다르다. 하절기인 3~10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 동절기인 11~2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입장마감 오후 4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1월1일과, 설날 추석에도 문을 닫는다. 기자가 찾은 날은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사람이 드물었다. 1층 정문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50미터 정도 가니 '디지털 김구 선생' 키오스크가 있었다. 이 키오스크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과 비브스튜디오스, 레벨나인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들었다. '디지털 휴먼'을 국가보훈 분야에 적용한 첫 사례다. 김구 선생이 관람객과 입체감있게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게 3D모션 그래픽과 생성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기자는 아크릴 직원 도움을 받아 '디지털 김구' 선생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키오스크 앞에 있는 의자에 앉자 카메라로 기자를 인식한 '디지털 김구 선생'이 화면에 나타나 먼저 말을 걸어왔다. "만나서 반갑네. 나를 만나러 이 곳까지 와주다니. 요즘 좋아진 기술로 이렇게 얼굴을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기쁘네"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이 키오스크에는 사람을 인식하기 위한 카메라가 한 대 들어가 있다. '디지털 김구 선생'은 외형이 실제 김구 선생과 거의 비슷했다. 목소리는 평소 들어본적이 없어 실제와 얼마나 같은 지 분간하기 힘들었다. 기자에 이어 아크릴 직원도 질문을 했다. "백범은 무슨 뜻인가요?" "백범 선생님이 독립운동을 한 이유는 뭔가요?" "광복 소식을 들었을때 어땠나요?" 등을 물었다. '디지털 김구 선생'은 살아있는냥 친절히 답변을 해줬다. '디지털 김구 선생'은 가치관을 묻는 다소 추상적인 질문에도 답변을 했다. 예컨대, "자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어려운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은 비결이 뭔가요?"같은 질문에도 답을 했다. 또 "가장 좋았던 추억이 무엇인가요" "연애를 몇 번 했나요" "선생님의 특기는 무엇인가요" 같은 사적인 질문에도 답을 해줘 다소 놀랐다. 하지만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는 건 아니다. 동행한 아크릴 직원은 "수천여 시나리오를 내장했다"면서 “이를 벗어나는 질문의 경우 LLM을 활용해 답변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서비스 특성 상 윤리적, 정치적 이슈는 윤리탐지 기능을 통해 거른다. 시나리오 외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제어하도록 설정해 뒀다"고 전했다. 실제 기자가 시나리오에 없는 질문을 하자 디지털 김구 선생은 "그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답했다. '디지털 김구 선생'에 대한 관람객들 반응은 어떨까? 이에 대해 기념관 직원은 "신기해하며 좋아한다"면서 "특히 아이들은 독립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보다 게임 등을 질문한다. 옛날 사람이 현재의 게임에 대해 답을 하는 걸 보고 신기해 한다"라고 들려줬다. 동행한 아크릴 직원도 "관람객들 질문을 분석해보니 역사적 사실보다 의외로 현재와 관련한 질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디지털 김구'에는 여러 AI기술을 적용했다. 관람객이 질문 했을때 이를 인지해 의도를 파악하는 기술과 의도에 맞는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 여기에 적절한 시나리오를 매핑하는 기술도 들어갔다. 음성은 실제 음성을 바탕으로 성우가 녹음,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했다. 김구 선생 진짜 음성을 사용하기에는 데이터가 충분치 않았다고 한다. 아크릴은 "김구 선생에 대한 역사적 사실부터 가치관, 주변관계 등을 포괄적으로 담아 답변을 해주게 제작했다. 민감한 정치, 사회 문제와 폭언 등에는 답변을 제한했다"면서 "앞으로 수집한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보완해 대화 품질을 계속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크릴 컨소시엄은 '디지털 백범' 외에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도 디지털로 제작했다. '디지털 안중근'은 안중근의사기념관(서울역 인근 중구 소월로 91)에, '디지털 윤봉길'은 윤봉길의사기념관(양재시민의숲역 인근 서초구 매헌로 99)에 설치돼 있다. *덧: 의사(義士)와 열사(烈士)는 다르다. 의사는 권총 등 무력으로 독립운동을 한 분을, 열사는 절개와 의지로 독립운동을 한 분을 말한다.

2024.05.08 06:00방은주

"내년 상반기 IPO 추진"…메이머스트, 대표주관사에 삼성증권 선정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인 메이머스트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메이머스트는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업황과 회사의 실적, IPO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IPO 시기와 방법을 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메이머스트는 지난 2022년에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메이머스트는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R&D(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AI 플랫폼, 클라우드 보안, 데스크톱 가상화(VDI) 및 모바일가상화(VM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투자할 방침이다. 현재 메이머스트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삼성증권은 메이머스트가 국내 대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공급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보고 있다. 메이머스트는 AI 관련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AI 인프라스트럭처, 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선 이 같은 기술력에 기반해 GPU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한 핵심 장비의 공급을 통한 높은 매출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메이머스트의 AI 인프라 사업은 회사의 높은 기술력과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용 솔루션 도메인은 물론 중소기업, 정부 등 새로운 고객사로 확장해 높은 성장성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라며 "회사의 탄탄한 데스크탑 가상화 비즈니스와 클라우드보안 SASE(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 비지니스 또한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매출을 가능케 함으로써 회사의 사업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는 "메이머스트는 IT 분야의 많은 기업들의 IPO를 추진해 온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2025년에 성공적인 상장을 진행해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올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연구 개발 등을 통해 기술력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솔루션 비즈니스만이 아닌 지속적인 자사솔루션 개발을 통해 비즈니스 수익성과 성장성을 리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기업과 기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을 통해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7 17:35장유미

지바이크 지쿠, 신용보증기금 '혁신 아이콘' 기업 선정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제11기 혁신 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혁신 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미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벤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정, 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에는 총 141개 기업이 신청해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5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약 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혁신 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 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 인하 ▲해외 진출 연계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2017년에 설립된 지바이크는 PM(Personal Mobility) 공유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약 11만 대의 전동 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운영하며 매출 기준 22, 23년도 아시아 1위, 국내 시장에서는 2020년 10월부터 시장점유율 및 매출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2023년 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등의 지표를 토대로 국내 PM 업계에서 투자를 유치한 유일한 기업이다. 지쿠는 국내를 넘어 미국, 태국, 베트남 등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시즈널리티(계절적요인)를 완화하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탑승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에 초점을 둔 국산 공유형 PM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PM 공유 시장 확대와 효율화를 위한 인프라인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BSS), 무선 충전 스테이션 등 신산업에도 진출하며 혁신성장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해 혁신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지쿠는 올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BSS, Battery Sharing Station)을 통해 국내 및 동남아 시장에서 개인형 PM 및 전기 오토바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는 트렌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지쿠만의 차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혁신 아이콘에 선정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 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국가별 맞춤형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등 R&D 분야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7 15:05백봉삼

총 상금 3천만 원…LG CNS, 수학적최적화 인재 찾는다

LG CNS가 수학적최적화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경연대회를 추진한다. LG CNS는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학적최적화는 현재 보유한 자원과 조건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대 효율을 내는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의 주제는 '묶음배송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다. 묶음배송은 배달기사가 한 번에 두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경연 참가자들은 음식 주문을 배달기사들에게 할당하고, 각 기사별로 가장 효율적인 묶음배송 경로를 설정하는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경쟁하게 된다. 경연대회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적화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묶음배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개발한 알고리즘을 하루 한 차례 업로드 할 수 있다. 제출한 알고리즘에 대한 점수와 순위는 매일 정오마다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리더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평가는 LG CNS의 최적화 전문가와 경연운영위원회 자문 교수진들이 사전 구현한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경연대회 기간동안 리더보드 점수와 순위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하며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예선, 본선, 결선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은 8월 초순까지 진행되며, 마감 다음날 정오에 공개되는 리더보드 상위 20~30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후 9월 진행되는 본선에서 리더보드 점수를 기준으로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이 가려진다. 결선 기간은 10월이다. 결선 참가자들은 구현한 알고리즘에 대해 10월 중 대한산업공학회 주관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최종 우승팀은 결선 마감일의 리더보드 점수에 발표 점수를 합산해 확정된다. 경연 대회 총 상금은 3천만 원이다. LG CNS는 결선에 오른 10개팀에게 대상 1천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등 상금을 지급하며, 본선/예선 참가자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최종 순위 상위 4개팀에 한해 입사 지원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부여한다. LG CNS는 국내 수학적최적화 분야 선도기업으로 손꼽힌다. LG CNS는 수학적최적화를 통해 ▲물류/운송 ▲제조/공정 ▲금융 ▲통신/교통 ▲항공/철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페인포인트를 해결해왔다. 예를 들어 이커머스 A사는 LG CNS의 최적화를 통해 배송 주문 처리량을 10~15% 향상시켰다. LG CNS는 최소한의 트럭으로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권역별로 어떻게 배차할 것인지, 차량에는 어떻게 물건을 적재해야 하는지 등을 종합 고려해 최적의 운송 경로를 찾고 배차 스케줄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A사는 설비 투자나 인력의 추가 투입 없이도 주문 처리량을 개선했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국내 최적화 컨설팅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적용사례를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LG CNS 최적화 사업의 중심에는 '최적화컨설팅담당'이 있다. 최적화컨설팅담당은 데이터 분석부터, 수학적최적화, 전략 컨설팅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컨설팅 전문 조직이다. LG CNS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석박사급 최적화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산학협력을 통해 최적화 전문가도 지속 양성·발굴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연세대학교와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LG CNS가 연세대 대학원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데이터 분석가 및 최적화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석사 과정생들은 학위 취득 후 LG CNS 취업을 보장받는다. LG CNS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는 “이번 경연대회가 최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 CNS는 축적해온 최적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7 14:59남혁우

생성형 AI로 사업 키우는 비결, 美 라스베이거스서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탑재한 기업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비결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개된다. 서비스나우는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ServiceNow Knowledge 2024)'를 열고 기업 통합 플랫폼과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공개한다. 이 행사는 서비스나우 대표 제품인 서비스나우 소개와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연례 컨퍼런스다. 솔루션 새 기능 발표와 시연, 고객사 사례 발표 등이 이뤄진다. 올해 행사 핵심 키워드는 생성형 AI다. 기업이 생성형 AI를 탑재한 서비스나우 플랫폼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비결이 소개된다. 행사에선 '서비스나우 플랫폼으로 생성형 AI의 힘 발휘하기' '생성형 AI로 모든 비즈니스 영역 자동화하기' 등 생성형 AI 관련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기업이 생성형 AI로 사업 확장할 방법과 관련 사례를 소개한다. 서비스나우는 기업 전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가속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워크플로와 자동화를 기업 업무에 도입해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있다. 플랫폼에 노코드와 로우코드를 활용해 프로세스를 확장함으로써 업무 방식을 최적화할 수 있다. 대표 솔루션은 '나우 플랫폼'이다. 나우 플랫폼은 자동화 기술을 통해 기업을 비롯한 고객, 직원 간 원활하고 지능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지난해부터 나우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런 방식으로 '나우 플랫폼 벤쿠버'를 지난해 공개한 바 있다. 올해 '나우 플랫폼 워싱턴 D.C.'도 출시했다. 워싱턴 D.C. 릴리스에는 중요 상호작용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과 직원의 요구에 조직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도구도 들어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한층 더 강화된 생성형 AI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 비즈니스 모든 과정에 생성형 AI 기능이 촘촘히 접목될 것"이라며 "고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비스나우가 제시한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14:03김미정

퓨리오사AI, 하반기 국내 CSP와 '2세대 AI칩' 테스트 돌입

국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가 차세대 칩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3분기부터 국내 복수의 잠재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컴퓨터 비전을 타겟으로 한 파생 제품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올 하반기 국내 주요 CSP(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 기업들과 2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레니게이드' 칩에 대한 테스트에 돌입한다. NPU는 컴퓨터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자동으로 결과를 개선하는 머신러닝(ML)에 특화된 반도체다. 기존 AI반도체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GPU(그래픽처리장치)에 비해 범용성은 떨어지지만 데이터 연산 효율성이 높다. 덕분에 GPU 시장을 일부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니게이드는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의 5나노미터(nm) 공정 및 첨단 2.5D 패키징 기술인 CoWoS를 기반으로, HBM3(4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대 초당 1.5 TB(테라바이트) 이상의 대역폭을 구현한다. 퓨리오사AI는 레니게이드의 시제품을 지난달 제작해, 현재 고객사에 칩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거치고 있다. 올 3분기부터는 국내 복수의 CSP 기업들과 테스트에 돌입한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1세대 칩인 '워보이'로 협업 관계를 맺었던 고객사들이 레니게이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평가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양산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퓨리오사AI는 제품 다변화도 지속 추진 중이다. 레니게이드의 파생 제품인 '레니게이드S'을 올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레니게이드의 뒤를 이을 3세대 칩도 내년부터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레니게이드S는 레니게이드와 마찬가지로 TSMC의 5나노 공정을 활용하나, HBM이 아닌 LPDDR(저전력 D램)를 탑재한 것이 차별점이다. 챗GPT와 같은 LLM(대규모언어모델) 대비 가벼운 데이터 처리 성능을 요구하는 컴퓨터 비전 분야에 특화돼 있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특정 제품을 타겟으로 정하지는 않았으나, 레니게이드S는 로봇 등 일부 산업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3세대 칩은 현재 구체적인 목표 성능을 검토하는 단계로 내년 초부터 개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13:24장경윤

"내년 D램서 HBM 매출비중 30% 돌파...가격도 오른다"

AI 산업에서 강력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이 내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체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내년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 반도체다. 고용량·고효율 데이터 처리 성능을 요구하는 AI 산업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트렌드포스의 예측에 따르면 HBM 수요 연간성장률은 올해 200%, 내년 100% 수준이다. 첨단 제품에 해당하는 만큼 HBM의 가격은 기존 D램(DDR5) 대비 약 5배 가량 비싸다. 나아가 HBM의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제조업체들은 최근 내년도 HBM의 가격을 5~10% 가량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체 D램 매출 비중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에서 올해 21%, 내년 30%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D램 비트 출하량 내 HBM 비중도 지난해 2%에서 올해 5%, 내년 10%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트렌드포스가 진단한 HBM의 가격 상승의 주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수요 측면에서는 구매자들이 AI 수요에 대해 높은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가격 인상을 충분히 수용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수율이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트렌드포스가 추산한 HBM3E의 TSV 공정 수율은 현재 40~60%대에 불과하다. 나아가 모든 공급업체가 HBM3E의 양산 승인을 받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HBM3E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주요 제조업체의 신뢰성, 생산능력에 따라 Gb(기가비트)당 메모리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트렌드포스는 "HBM 시장이 높은 가격 프리미엄과 AI 반도체에 대한 용량 요구 증가로 인해 강력한 성장을 이룰 준비가 됐다"며 "특히 내년에는 HBM 시장이 12단 HBM3E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7 13:11장경윤

'동박 사업 부진' SK넥실리스, 희망퇴직 단행

SKC의 이차전지 동박 전문 자회사 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동박 사업 부진으로 적자가 지속되면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이달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근속 5년 이상 직원이 대상이다. 기술 유출 방지 차원에서 기술·생산 분야 핵심 인력은 고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생산 체제를 만들기 위해 국내 고정비를 선제적으로 줄여 나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후 이차전지 핵심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됐고, 동박 시장의 경우 중국 업체들의 과잉 공급으로 국내 업계가 실적에 타격을 입은 상태다. 여기에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도 더해졌다. SKC도 그 중 하나다. 지난 3일 1분기 매출 4천152억원, 영업손실 7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중 동박 사업에서 영업손실 399억원이 났다. SKC는 향후 동박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북 정읍 공장 양산 물량을 말레이시아 공장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전기료 등 생산 원가 절약에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전북 정읍 공장은 R&D 및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4.05.07 13:09김윤희

  Prev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정부, 인텔에 12.3조 투자 최대 주주로...사실상 '국영기업' 전환

취준생 열기 후끈…IT 인재 박람회 ‘너디너리 페스티벌’ 가보니

[데이터 주권] AI 경쟁력, 국가 협력 통한 데이터 개방이 핵심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