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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기계설비전시회 참가…글로벌 HVAC 공략

경동나비엔은 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환기청정기와 나비엔 매직의 주방기기, 콘덴싱 에어컨, 히트펌프 등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을 공략할 제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와 나비엔 매직의 주방기기를 연동한 통합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레인지에서 요리가 시작되면 3D 에어후드가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매연의 실내 확산을 막고 이를 집중 흡임하며 외부로 배출한다. 동시에 환기청정기로 필터를 통과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솔루션이다.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에 환기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창문을 열지 않고도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제거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카세트형 환기청정기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고 설치가 편리해 원룸이나 오피스텔 같은 소형 주거 공간에 적합하다. 사계절 온수와 난방을 책임지는 난방 제품도 전시한다. 대표 제품인 콘덴싱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온수레디 시스템을 통해 기존 보일러 대비 약 93%나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샤워기에 온수레디 밸브만 설치하면 빠르게 온수가 나오는 온수레디 샤워기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지역난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와 대규모 상업용 시설에 온수와 난방을 공급하는 고효율 솔루션 캐스케이드 시스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를 활용한 수소 콘덴싱 보일러도 전시한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을 제품을 선보인다. 인버터 압축기가 적용된 공기열 히트펌프가 대표적으로, 영국에 출시 예정인 제품이다. 히트펌프란 전기를 이용해 공기, 땅, 물로부터 열을 흡수한 뒤 냉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 냉난방 기술이다.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온수기(HPWH)도 전시한다. 히트펌프 온수기의 상부와 측면 모두에 배관을 연결할 수 있어 설치가 편리하며, 설치 공간도 최소화했다. 또한, 스테인리스 탱크를 적용해 부식에 강하고, 무선 통신으로 제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히트펌프 온수기는 연내 북미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냉방 시장에 친환경 트렌드를 일으킬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를 전시한다. 이는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냉매로 냉각하는 일반 에어컨과 달리 제습로터로 공기의 습기를 제거한 뒤, 물을 뿌려 증발시키며 온도를 낮추는 증발 냉각 방식을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난방, 태양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열원을 활용해 기존 에어컨 대비 전기 요금을 약 42% 절약할 수 있다. 안전과 환경을 지키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경동원의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대표 제품인 방화문 세이프도어는 뛰어난 단열 성능을 통해 실내 에너지 손실을 막고, 우수한 기밀성으로 소음과 외풍을 차단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와 유독가스의 유입은 물론 90분 동안 화염을 차단하며, 60분 동안 방화문 바깥 표면온도를 평균 140℃ 이하로 유지하여 화재 상황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2025.04.09 14:21신영빈

[현장] 나무기술, '칵테일 버트' 공개…VM웨어 비용 부담 최소화

나무기술이 '칵테일 버트'를 앞세워 VM웨어 라이선스 비용 증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겨냥한 윈백(Win-Back) 전략을 제시했다. 컨테이너와 가상머신(VM)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가상화 기술로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유연한 전환을 원하는 기업들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9일 서울 마곡 R&D 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칵테일 버트'는 기존 VM웨어 기반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나무기술은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4종을 통해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VM웨어 대안으로 입지를 다지고, 복잡해지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도 고객 맞춤형 인프라 전환을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칵테일 버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VM 인프라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한데 묶어 하나의 플랫폼에서 컨테이너와 가상머신(VM)을 동시에 생성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가상화 플랫폼이다. 칵테일 버트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유연한 구조 위에 하이퍼바이저 수준의 직관적인 UI/UX를 제공해 기존 가상화 시스템에 익숙한 IT 운영자도 별도의 교육 없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복잡한 스크립트나 설정 없이도 리소스 배포, 마이그레이션이 간편하며, 고가용성(HA) 기반 멀티 테넌시 환경을 기본으로 지원해 자원 활용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기업은 기존 VM 중심 인프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점진적인 확장을 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환에 따른 리스크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초기 쿠버네티스 도입 기업에도 적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 나무기술은 칵테일 버트와 통합 연동이 가능한 관제 솔루션 '칵테일 APM'도 함께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에 특화된 앱 퍼포먼스 모니터링 도구로 RED 메트릭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병목 구간 시각화, 그리고 허니콤 뷰 기반 대시보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의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칵테일 APM은 칵테일 버트와 연계 시, 인프라 레벨부터 서비스 레벨까지 통합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장애 대응 속도는 물론, 운영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다른 전략 제품인 'NCC-워크스페이스'도 소개됐다. 이 솔루션은 나무기술이 15년 이상 축적해온 가상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DaaS)으로 복잡한 기능보다 실무 중심의 자동화와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NCC-워크스페이스는 빠른 설치가 가능하며, 기본 기능만으로도 계정 관리, VM 할당 및 회수 등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운영자의 업무 부담과 휴먼 에러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단순하고 일관된 UI로 인해 도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실제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요청 처리 흐름에 최적화된 설계가 현장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AI 기반의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로(SPERO)'의 최신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스페로는 단일 콘솔에서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토폴로지, 랙 구성 정보는 물론, CSP별 자원 사용량 및 요금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플랫폼이다. 신규 버전은 AI 알고리즘 기반의 자원 스펙 추천 기능이 새롭게 탑재돼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며 최적의 구성으로 자동 제안할 수 있다. 또한 향후에는 자원의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단순한 수치 제시를 넘어서 원인과 판단 근거까지 설명하는 AI 기반 분석 기능도 도입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가시성과 예측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클라우드 비용을 체계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지난해는 단기간에 많은 제품을 개발하면서 창사 이래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1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09 13:34남혁우

중소 PC 제조사, 관세 부담에 미국 내 판매 중단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내 제조업 강화를 명분으로 추진하는 상호 관세 정책이 PC 업계에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제조 거점을 여러 곳에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제조사보다 규모가 작은 제조사에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프레임워크, 레이저 등 일부 PC 제조사는 이달부터 미국 시장에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세계 3위 규모 반도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도 PC 구성에 꼭 필요한 디램과 SSD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8일(미국 현지시각)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54%에서 104%로 두 배 이상 올렸다. 이런 조치가 경제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글로벌 PC 출하량 성장세를 늦출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프레임워크·레이저 등 노트북 제조사, 미국 내 판매 중단 8일(현지시각) 더버지와 톰스하드웨어 등 미국 IT 매체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제조사인 레이저(Razer)는 미국 내 판매를 중단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GPU와 AMD 라이젠 AI 9 HX 370 등 고성능 부품으로 구성된 신제품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현재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만 판매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관세 부가가 가격 책정이나 제품 출시 여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 단계에서 밝힐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모든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노트북을 설계하는 미국 노트북 제조사 프레임워크도 7일 "인텔 코어 울트라5 125H 프로세서와 AMD 라이젠5 7640U를 탑재한 프레임워크 랩톱 13 일부 모델의 미국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관세로 인한 상승분 가격 조정에 반영"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반도체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당분간 유예할 예정이다. 그러나 메모리 모듈과 SSD는 유예 대상에서 제외됐고 PC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인 D램과 SSD도 관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더버지는 8일 "미국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이 고객사 대상으로 관세 인상에 따른 가격 조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론은 중국 이외에 일본과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각종 반도체를 생산한다. 마이크론은 이미 3월 말 "새 관세 정책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고객사에 부담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렌드포스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 성장세 둔화 전망" IDC와 가트너, 트렌드포스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는 "주요 PC 제조사가 관세에 대비해 지난 해 4분기부터 미국에 판매할 물량을 앞당겨 생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8일 "지난 2일 상호 관세 발효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제품을 조립하는 미국 브랜드는 계속해서 출하량을 늘리고 있지만 기타 제조사는 상황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일반 소비자와 기업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억제하고 있어 올해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 성장세가 당초 예상했던 5%에서 2~3% 가량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09 10:50권봉석

트럼프, '아이폰도 美서 생산' 판단…가능할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관세 폭탄을 피하려면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옮길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상호관세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에 보복 관세 조치로 맞대응한 중국에 9일부터 104% 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이 조치로 중국 생산기지 의존도가 큰 애플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백악간 브리핑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뉴욕타임스 매기 하버먼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관세 정책으로 미국에서 어떤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하냐고 질문하자 레빗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대통령은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기 원하지만 첨단 기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미국이 선도해야 하고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일자리가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 일자리는 물론 첨단 기술 분야의 일자리도 있다.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그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원한다 이어 하버먼 기자가 아이폰 생산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가며, 트럼프가 이것을 미국으로 이전할 수 있는 종류의 기술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레빗은 "(트럼프는) 우리에게 노동력이 있고, 인력이 있고,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원도 있다고 믿는다. 애플은 미국에 5천억 달러를 투자했다. 따라서 애플이 미국이 그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큰 돈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애플은 미국에서 향후 4년간 5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당시 애플의 약속에는 미국 내 아이폰 조립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미국 내 R&D, 애리조나에서 칩 생산, 휴스턴에서 AI 서버 생산, 미시간에서 애플TV플러스 생산과 아카데미 조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404미디어 "미국산 아이폰은 환상" 미국 IT매체 404미디어는 “미국산 아이폰은 순수한 환상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산 아이폰이 왜 불가능한지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이렇게 될 경우 "작은 나사를 조여 아이폰을 만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미국에 올 것"이라며그와 트럼프가 애플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또, 애플 공급업체 목록을 분석해 애플이 부품을 공급받는 국가가 50개국 이상이며, 여기에는 미국에서 채굴할 수 없는 희토류 광물들을 들여오는 곳은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의 모든 부품을 하나의 국가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 제조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만약, 아이폰 제조를 '기기 조립'으로 제한하고 미국에 숙련된 직원이 있다고 해도 미국의 인건비를 비교하면 미국산 아이폰의 가격은 천문학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2017년 포춘 행사에 참석해 중국은 수년 전부터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가 아니며, 애플이 공급망을 중국에 꾸린 이유가 인건비 때문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유는 중국의 기술력과 양, 그리고 기술 유형 때문”이라며, 애플이 필요로 하는 정밀한 기술력이 중국에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트럼프의 관세에 앞서 미국에 많은 양의 아이폰 재고를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애플은 관세 영향을 피해 당장은 아이폰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좀 더 구체적인 애플의 관세 대응 전략에 대해 공식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98% 내린 17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해 5월 2일(종가 172.22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5.04.09 10:19이정현

유유제약, 반려동물 산업 진출 시동…美 스타트업에 투자

유유제약이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필두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는 반려동물 산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유제약은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인 VETMAB BIOSCIENCES와 반려견 전용 커뮤니티서비스인 DOG PPL에 총 12억4천만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2022년 설립되어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VETmAb은 개와 고양이를 위한 단일클론항체(mAb) 치료제를 개발하는 수의학 바이오제약 회사로 동물 건강 분야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인간 의학의 발전을 수의학에 적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인간에서 검증된 타겟을 수의학적으로 적용해 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VETmAb의 CEO 데니스 비버스(Denise Bevers)는 나스닥 상장 반려동물 의약품 회사인 Kindred Biosciences를 공동 설립한 바 있으며, 이 회사는 2021년 엘랑코(Elanco)에 4억4천만 달러에 인수된 바 있다. DOG PPL은 2021년 LA에 설립된 반려견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로, 회원들은 월간 또는 연간 회원비를 지불하고 애견 공원, 카페, 이벤트, 바,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하절기에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신규 지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뉴욕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DOG PPL 커뮤니티 가입을 원하는 견주는 반려견의 예방접종이 최신 상태임을 제출해야 되며, 사회성 및 초기 행동 평가 테스트 등을 통과해야 한다. 유유제약은 3월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동물용 의약외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용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질병진단센터장를 역임한 수의학 감염병 전문가인 최강석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 진출을 위해 시장 성장성 확인 및 최적의 제품 탐색 등 장기간에 걸쳐 사업성 검토를 진행했다”며 “반려동물 사업 전담 인원 채용 및 팀 신설 등 후속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유유제약의 신규 성장동력인 반려동물 산업 연착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가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에 따르면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2년 470억달러에서 2032년 995억달러까지 높은 성장이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7.7%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동물의약품 산업규모는 2023년 1조3천억원을 기록했으며 2027년까지 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2035년까지 동물의약품 산업 규모를 3배(2023년 1.3조원→2035년 4조원), 수출 규모는 5배(2023년 0.3조원→2035년 1.5조원) 수준 확대를 목표로 R&D 혁신 프로젝트 추진, 신속 허가(패스트트랙) 체계 구축, 산업 육성법 제정,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 등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는 10개년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2025.04.09 10:15조민규

KT 지니TV 셋톱박스4,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KT는 스마트한 편의 기능과 AI가 적용된 8K 셋톱박스 '지니 TV 셋톱박스 4'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Red Dot Design Award 2025)'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인 '2024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를 시작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iF Design Award 2025)'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하면서 지니TV 셋톱박스4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 지니TV 셋톱박스4는 KT의 '바이브런트 프로젝트(Vibrant Project)'로 디자인됐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외형적인 것을 넘어 고객이 경험하는 환경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숨겨진 니즈를 발굴해 디바이스 디자인을 혁신한다. '하이오더2'와 'KT WiFi 7D'의 디자인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니TV 셋톱박스4 디자인 기획 당시 KT가 진행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고객은 셋톱박스가 집안의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느꼈다. KT는 이를 고려해 셋톱박스 단말을 검은색 원통형에서 간결한 사각형 모양의 스피커 형태로 디자인하고, 제품의 전면을 사용자의 인테리어 취향에 맞게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로 교체가 가능하게 설계했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KT의 품질과 혁신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디바이스를 목표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09 09:34최이담

정부, 美 자동차 관세 폭탄에 자동차 산업 정책금융 15조 공급

미국 정부의 자동차·부품 25% 관세 부과에 정부가 15조원 규모 자동차 산업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또 수출바우처를 1천억원 이상 추가하고 단기수출보험료 60% 할인 등의 제도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전기차 기업할인 비례 보조금도 12월로 연장하고 지원비율도 확대한다. 정부는 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올해 자동차산업 정책금융을 애초 계획보다 2조원 늘린 15조원으로 확대하고, 추후 소진율과 관세 파급에 따른 기업 수요 변화 등을 고려해 추가 공급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 지원에 호응해 현대·기아차 차원에서도 금융권과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와 함께 1조원 규모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해 협력사 대출·보증·회사채 발행을 돕는다. 또 관세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긴급경영안정자금도 2천500억원으로 확대한다. 관세 피해기업에 법인·부가·소득세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 연장하고 1년간 관세를 유예해 조세부담 완화도 적극 지원한다. 정부는 최신 관세부과 정보에 대한 중소 부품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세대응 119(KOTRA)'와 전국 중소기업청에 설치된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3월부터 시작된 전국 릴레이 상담회도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해 부품기업의 관세 대응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국 관세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에 대응하고 국내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내수시장 진작 조치도 마련했다. 제조사 할인 금액에 연동하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올해 상반기에서 연말까지 운용하고, 정부 매칭지원비율도 20~40%에서 30~80%로 대폭 확대한다. 또, 6월까지 시행중인 신차 구매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적용(5→3.5%)도 필요시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올해 업무차량 구매를 최대한 상반기 내 집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자동차 수출 다변화를 위해 글로벌 사우스 등 신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타결한 협정을 조기 발효하고 멕시코 협상 재개를 추진하는 등 시장진출의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삼고, 전시회·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사업을 필리핀·UAE·에콰도르 등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성이 높은 지역에 집중 지원한다. 수출 바우처 예산을 올해 2천400억원에서 1천억원 이상 추가로 확대하고 무역보험 지원 확대(한도 최대 2배 상향 및 단기수출보험료 60% 할인)를 애초 올해 6월에서 연말까지 연장한다. 동시에 부품기업에 전용 선복을 제공하는 등 수출 물류 부담도 완화한다. 국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지원도 강화한다. 미래 중심기술이 될 자율주행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추가 지정해 미래기술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나선 기업에 세액공제를 확대한다. 또 친환경 산업 전환 필요성을 감안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조세특례가 적용되는 자동차 청정생산시설 범위를 도장에서 의장·차체 등 여타 생산공정까지 합리적으로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EV전용공장 시설투자, 전동화, SDV R&D 등에 올해 24조3천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현대차 등 기업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투자지원TF 등 전담 담당관을 지정해 인허가 등을 밀착 지원하고, 올해 계획된 2천억원 외국인 투자 현금지원을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도권을 좌우하는 초격차 기술확보를 지원한다.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판매를 허용하고 상반기 중 '자율주행 통합기술 로드맵'을, 3분기 중에는 '미래차 부품산업 기본계획(2025~2029년)'을 마련해 국내 미래차 생태계 청사진을 제시한다.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확보와 미래차 핵심부품 공급망 확충에 5천억원을 조기에 집중 투자한다. 미국 관세 조치 협상대응도 강화한다. 총리 주재 '경제안보전략 TF' 등 회의체를 통해 대미 전략 거버넌스를 재정비하고, 협상의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동맹국 보다 불리하지 않은 관세 여건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법령·제도 개선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수시로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업계 등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협조해 관세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정부는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025.04.09 08:57주문정

삼성전자 협력기업된 아임시스템·유니바 "어디까지 클까"

DGIST는 창업기업 5곳이 중소벤처기업부 'TIPS' 및 삼성전자 'C-랩' 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TIPS'는 민간 투자사와 협력해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구개발(R&D) 자금, 멘토링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TIPS'에 선정된 기업은 직원창업기업 포피엠엑스㈜(대표 안진웅), 학생창업기업 ㈜리필(대표 이지은), ㈜큐디(대표 박진영) 등 3개 기업이다. 포피엠엑스㈜는 DGIST 지능형로봇연구부 안진웅 책임연구원이 창업했다. 만성 통증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통증 다원검사기기와 통증 진단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필은 DGIST 기초학부 이지은 졸업생이 창업했다. 중소형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큐디㈜는 DGIST 에너지공학과 박진영 연구생(박사과정)이 창업했다. 황화납(PbS) 양자점을 활용한 적외선 센서를 개발 중디다. 기존 대비 소재 가격을 3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자율주행 및 적외선 카메라 시장에서 국산화를 추진 중이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는 ㈜아임시스템(대표 김진영)과 ㈜유니바(대표 남명진)가 선정됐다. 'C-랩 아웃사이드'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지원금, 업무공간,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 및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임시스템은 DGIST 바이오메디컬연구부 김진영 책임연구원과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최홍수 교수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자기장을 이용한 혈관중재시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시술 방식 대비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바는 DGIST 기초학부 남명진 졸업생이 창업했다.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동작하는 멀티모달 초거대 언어모델(LLM) 개발이 목표다. 최근에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 '딥시크-블로섬(DeepSeek-Blossom)' 시리즈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국내외 AI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AI 기술을 가전 및 스마트홈 솔루션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창업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민간 창업 지원사업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며, “DGIST는 앞으로도 기술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08:51박희범

다이슨코리아, 헤어기기 앰배서더에 아이브 장원영

다이슨코리아가 헤어 디바이스 부문의 국내 공식 앰배서더로 아이브 장원영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인 장원영은 5연속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퍼포먼스, 보컬, 비주얼, 패션 등 전방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다이슨코리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과 함께 어디서나 그녀를 빛나게 하는 건강한 모발에서 영감을 받아 장원영을 헤어 디바이스 부문 공식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장원영은 한국 내에서 다이슨 헤어 디바이스를 대표하는 얼굴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원영은 "아이돌 활동을 하며 다양한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은 건강한 모발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소 애용하는 다이슨 에어랩은 모발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쉽고 빠른 스타일링을 도와주는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이슨코리아의 헤어 디바이스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다이슨의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캐슬린 피어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은 "다이슨은 기술 개발 및 모발 과학 연구를 지속하며 뷰티 업계를 혁신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원영과 함께하는 멋진 헤어 스타일링으로 많은 분들께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슨은 지난 2022년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5억 파운드(약 9천417억원)를 투자를 발표했다. 이후 지속적인 모발 연구와 기술 혁신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다이슨 키토산 헤어 에센셜 케어 라인 등을 선보였다. 다이슨은 향후에도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 개발을 이어가며, 새로운 혁신 기술을 접목한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5.04.09 06:00신영빈

지질자원연-포스코홀딩스, AI활용한 핵심광물 공동개발 나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이 포스코홀딩스(회장 장인화)와 AI를 적극 활용한 광물 탐사 및 추출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지난 4일 이를 위한 양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방산 등 주요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이번 협약 배경이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핵심광물 자원탐사 및 평가기술과 관련한 디지털 및 AI 기술 개발 △선광, 제련, 정련, 재자원화 등 핵심광물 추출기술 개발 △저품위 자원 활용기술 등 핵심광물 관련 미래기술 개발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핵심광물 관련 국내외 산∙학∙연∙관 네트워크 공유 및 상호 인적자원 교류 △해외자원 활용 등 핵심광물 기술 개발의 시너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강화 등의 방안을 추진해 나간다. 이평구 원장은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한 자원 탐사 및 평가 기술 개발은 기존의 핵심광물 관련 기술 개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 원장은 "저품위 자원 활용기술 개발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원 회수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자연은 광물 자원 탐사, 개발 및 활용의 전주기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 중이다. 또 핵심광물 관련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드론, 3D 지질모델링 등 스마트마이닝 신기술 기반의 탐사기술 개발을 비롯해 달 자원 개발, 해저 희토류 탐사 등 다양한 자원 탐사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5.04.08 23:39박희범

신스루, 코스맥스와 미국 진출…유황 온천수 효능 알린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뷰티 자회사 원더월컴퍼니의 스킨케어 브랜드 신스루가 화장품 제조 기업인 코스맥스·글로벌 브랜드 액셀러레이터 이공이공과 함께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신스루는 코스맥스와 이공이공이 주최해 K-뷰티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K뷰티 넥스트 빅5 in USA'에서 스킨케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차세대 K-뷰티 브랜드를 선정하는 자리로, 신스루는 차별화된 유황 온천수(Watery Sulfur) 성분을 활용한 독창적인 스킨케어 제품과 모기업인 블랭크가 가진 콘텐츠 및 숏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의 주요 피부 고민인 여드름과 지성 피부에 효과적인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코스맥스와 이공이공은 신스루의 차별화된 원료 효능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스루는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를 가지지만 자극이 적은 유황 온천수기반 라인업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유황은 오래전부터 피부 트러블 완화와 항균 효과로 유명한 성분으로, 신스루는 이를 현대적인 피부 과학과 접목하여 효과적인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스맥스의 연구 개발(R&D) 및 생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미국 소비자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원더월컴퍼니는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뷰티 자회사로, 어뮤즈(AMUSE) CSO 출신인 박가혜 대표를 영입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뷰티 전문가인 박가혜 대표의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 기획 및 리테일 전략에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스루는 이번 프로젝트 선정과 함께 2025년 4월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 새롭게 디자인된 로고와 패키지로 미국 시장을 진출한다. 원물 스토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K뷰티의 독창성이 드러나는 상품으로, 미국 및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원더월컴퍼니의 박가혜 대표는 "신스루는 특허 유황온천수 원물 포뮬러와 블랭크의 콘텐츠 전략을 통해 고객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며, 미국 시장에서 저자극이나 고효능의 K뷰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8 16:04안희정

소액주주 눈높이 맞춘다…한화에어로, 유증 3.6조→2.3조 축소

"소액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아무리 경영적으로 좋은 방안이라 하더라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소액주주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환영받는 방법으로 가기로 했다. 경영진들이 며칠 밤을 새고 고민한 결과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총괄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소통의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축소하고, 나머지 1조3천억원을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내에 시가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없이 참여하고, 소액주주들은 15% 할인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금융당국의 요청을 반영하기 위한 주주친환적 방안을 검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유상증자 발표 이후 총수 일가 소유 계열사 간 자금 순환 구조가 승계 작업과 연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금융감독원도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반려하며 제동을 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유상증자라고 비판해 논란이 확산됐다. 승계 논란 선긋기…"한화오션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는 다른 의사결정" 이날 안병철 사장은 유상증자가 총수 일가 승계자금 마련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승계 작업은 이미 끝났고, 한화오션 투자는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단이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유상증자 계획 변경이 한화에너지 대주주가 희생하고, 한화에어로 소액주주가 이득을 보게 되는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한화오션 지분 거래를 공시한)지난 2월 10일 승계 문제로 비화하거나 논란이 있었다면, 저희가 유상증자에 고려를 많이 했을 텐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의)주가가 팍팍 올라가서 잘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였다"며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를 전혀 다른 의사결정으로 인식해 시점이 겹쳐져 진행한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추측으로는 회사의 유상증자가 총수 일가의 승계 문제로 비화하자 김승연 회장이 최근 ㈜한화 지분 증여와 이번 유상증자 구조 변경 등의 대응을 한 것 같다"며 "급박한 의사결정 처럼 보일 수 있으나, 국내 논란이 해외 고객들의 걱정으로 이어지기 전에 발빠르게 대응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서둘러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꼭 해야만 했냐고 물으신다면...그렇다" 유상증자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는지, 한와오션 지분 매입이 꼭 필요한 건지 시장이 갖는 의문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 사장은 지난해 호주 신형호위함 수주 실패의 원인으로 경쟁사 대비 모회사의 지원 부족을 꼽았다. 수십조원의 폴란드·사우디·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조선·해양플랜트 수주전에서 가격 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와 모회사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통한 해외 고객 설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관계사에 자신있게 (호주 신형호위함)수주를 장담했다가 떨어졌다"며 "일본과 독일 등 경쟁사들처럼 모기업이 연결로 잡아서 지원을 빵빵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다른 국가 대비 평판이 뛰어난 상황도 아니었다보니 호주 정부에 한화오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됐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 23% 가지고는 자회사라고 할 수 없으니 30%는 갖고 가야 한다고 판단해 작년말부터 연결로 잡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며 "단, 대주주가 회사 지분을 팔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 시기를 미루다 보니 2월이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사장은 유럽 등 전 세계 방산사업 블록화에 발맞춘 현지화 전략과 조선·해양·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유럽의 방위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며 여기에 기회가 많다"며 "다만, 글로벌 방산시장 블록화와 함께 한국 방산 제품 견제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은 현지화말곤 없기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 사업을 상선하고 같은 사이즈로 키우고, LNG와 해상풍력도 하려고 한다"며 "11조원의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초일류 육해공 종합 방산 업체가 되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매출 증대를 위한 해외 투자 약 6조3천억원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약 1조6천억원 ▲국내 지상방산 인프라 투자 약 2조3천억원 ▲항공우주산업 투자 약 1조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투자 예정금액 11조원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2조3천억원), 영업현금흐름, 회사채 발행, 차입 (7조5천억원)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진행 중인 검토 방안 (1조3천억원)으로 조달 예정이다. 일반 주주 지분 희석률 13→9%로 낮아져...주식 시장 반응 좋아 한화에어로는 이번 유상증자로 3개사가 100% 다 참여한다는 가정 하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율은 현재 약 34%에서 약 2~3%p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에너지 등 3개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할 지분율은 4%가 조금 안 되는 수준이며,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33%에서 32%로 소폭 하락하게 된다. 안 사장은 "일반적으로 할인율을 15~30% 잡는데, 회사가 힘든 경우에는 할인율을 높여 유인책을 쓰지만 저희는 이번 유상증자에 굉장한 자신이 있어 15%로 결정했다"며 "일반 주주들의 지분 희석률은 원래 약 13% 수준이었으나, 9%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된다"고 관측했다. 이번 발표에 시장은 우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8.72% 오른 69만8천원을 기록하며 70만원대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김승연 회장의 삼형제에 대한 한화 지분 11.3% 증여 결정으로 그룹 승계 관련 비판을 일부 해소했으나, 자금조달 방식에 대한 부정적 반응은 여전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정 신고는 성공적인 A/S로 평가받을 요소가 많이 반영됐다"며 "K9, K21, 천무 등 경쟁력 높은 제품 수요 상승이 예상되며, 현지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는 시장 선점 및 수주 가시성을 올리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4.08 15:59류은주

30년 전부터 SDV 연구한 GM "소비자 안전·신뢰받는 기술 개발이 목표"

"사실 소프트웨어를 차량에 적용하는 것은 제너럴모터스가 개발한지 수십년이 지났습니다. 원격 조종 서비스 같은 것은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도입됐던 기술이고 커넥티드 이전부터 있던 서비스였습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핵심 연구소 중 한 곳인 GM한국연구개발법인(GMTCK) 관계자는 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에서 열린 'GM 테크놀로지 러닝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GM은 이날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개발에 앞서 쌓아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중심 산업으로 재편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공유했다. SDV는 차량의 주요 기능을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 내부에 있는 중앙 소프트웨어를 통해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흔히 SDV를 굴러다니는 컴퓨터라고 부르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하지만 자동차는 굴러다니는 컴퓨터 이상이 돼야 한다는 게 업계의 관점이다. 정봉구 GMTCK 기술개발부문 실장은 "스마트폰, 컴퓨터는 일상에서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것이지만 자동차는 안에 들어가서 운전한다. 제일 중요한 안전과 연관이 있다"며 "단순하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개발하는 전략으로 자동차를 안전하게 만들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SDV는 과거 한 차종을 개발하면 더 이상 업데이트가 없는 방식이 아닌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진다. SDV의 주요 전제는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이다. GM은 전자제어장치와 차량 내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도입해왔으며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는 전자·전기(E&E) 아키텍처 내부 개발을 끝마치고 SDV 실증모델로 데이터를 쌓는 단계다. GM은 1990년대부터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운영해왔으며 글로벌 유료 구독자만 600만명에 육박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자율주행은 북미 지역에서 '슈퍼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다. 슈퍼크루즈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단계인 레벨3 단계 기술이다. 박종욱 GMTCK 부장은 "슈퍼크루즈는 올해 기준 20종 이상 차량에 탑재된 (출시 당시) 세계 최초 핸즈프리 기능으로 레이더와 카메라를 함께 사용하고 HD맵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과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저희의 목적은 신뢰성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고 결국 소비자 만족이 목표"라고 했다.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할수록 필요한 것은 SDV이다. 기존 자동차 산업은 엔진과 부품, 차량 플랫폼이 중요했다면 이제 미래차는 내부에 들어가는 전자·전기 기술력과 소프트웨어의 확장성에 있다는 뜻이다. 박종욱 부장은 "HD맵 등 차량을 업데이트해주기 위해서는 당연히 OTA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SDV는 반드시 가야하며 현재 SDV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GM은 SDV 전환에 맞춰 정보기술(IT)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SDV 전환에 맞춰 현대자동차그룹, 토요타 등과 같이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과 플랫폼 협력으로 자체 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김효영 GMTCK 부장은 "SDV 개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스탠더드가 돼야 확장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GM이 추구하는 방향은 통합돼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 기본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여러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GM SDV 플랫폼의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GM의 차량 개발 목표는 2.0 SDV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들에게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준 GMTCK 부장은 "기존에 있었던 35개 이상 전자제어유닛(ECU)과 70개 이상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중앙 컨트롤함으로써 복잡도를 확 줄였다"며 "반도체 관련 전력도 굉장히 줄어들었으며 인공지능(AI), 스트리밍, 게임 등 다양한 기능 개발이 용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SDV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차량의 전 기능이 소프트웨어로 구현됨에 따라 보안 위협과 시스템 안정성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 실장은 이에 대해 "OTA는 외부와 유출되는 접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기능으로 자체 사이버 보안팀을 운영하고 있고 각각 보안체계로 외부 방어를 체계적으로 형성해서 잘 갖춰놓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해 "SDV는 자동차를 디바이스처럼 진화시키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데이터와 서비스 중심으로 바꿔놓고 있다"며 "향후 차량은 단순한 제품이 아닌, 업데이트되고 확장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GMTCK는 글로벌 GM 연구개발법인 중 두번째로 큰 규모의 R&D 연구소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은 3천여명에 달하며 GM 미래 차종 개발에 핵심을 담당 하고 있는 지역거점이다.

2025.04.08 15:26김재성

인피니언, 마벨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 25억 달러에 인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벨(Marvell)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을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인피니언과 마벨은 25억 달러의 현금 거래 금액으로 확정 거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이더넷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구현에 핵심적인 기술로, 낮은 대기 시간과 고대역폭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인접 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요흔 하나벡 인피니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인피니언에게 매우 전략적으로 적합한 선택"이라며 "인피니언은 상호 보완성이 높은 이더넷 기술을 기존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결합하여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더욱 포괄적이고 선도적인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물리적 AI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벨의 선도적인 브라이트레인(Brightlane) 차량용 이더넷 포트폴리오는 PHY 트랜시버, 스위치 및 브리지로 구성돼 현재 100Mbps(초당 메가비트)부터 시장을 선도하는 10Gbps(초당 기가비트)까지의 네트워크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현재와 미래의 차량 내 네트워크에 필요한 보안 및 안전 기능도 지원한다.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비즈니스 고객사에는 10대 OEM 중 8곳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강력한 고객 기반은 2030년까지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디자인 윈(design-win) 파이프라인과 강력한 혁신 로드맵을 바탕으로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피니언의 글로벌 자동차 고객에 대한 독보적인 접근성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2025년에 약 60퍼센트의 매출 총이익율로 2억2천500만~2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R&D 인력을 결합하고 인피니언의 생산 능력을 활용함으로써 추가적인 비용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는 미국, 독일, 아시아에 주요 사무소를 두고 수백 명의 숙련된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은 인피니언의 오토모티브 사업부에 속하게 된다. 인피니언은 전액 현금 거래로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기존 유동성을 활용하고 추가 부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인피니언은 은행으로부터 인수 자금을 확보했다. 이 거래는 규제 승인을 포함한 관례적인 종결 조건이 적용되며, 2025년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4.08 13:28장경윤

블루아카이브, 韓 이용자 위한 맞춤 콘텐츠 확대…웹게임·오리지널 영상 눈길

넥슨 '블루아카이브'가 한국 이용자 전용 콘텐츠를 강화하며 운영 기조에 변화를 주고 있다. 게임 내외부 콘텐츠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접근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정기 방송과 오프라인 행사 등 팬과의 접점도 다각도로 확대 중이다. 최근 대표적인 사례는 만우절을 맞아 선보인 '만마절 기념 특별 방송'이다. 지난 1일 블루아카이브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게임 내 '게헨나 학원' 학생회 '만마전' 의장 '하누마 마코토'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약 20분 분량의 영상은 3D 버추얼 유튜버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오리지널 음원 '대 판데모니움 찬가'가 함께 공개됐다. 한국어 음성과 UI가 적용된 이번 방송은 철저히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만우절 콘텐츠는 블루아카이브가 매년 활용해온 고정 기획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마스코트 캐릭터 '아로나'와 '프라나'가 랩 배틀을 벌이는 콘셉트의 음원 '딸기우유 콤플렉스'를 선보였으며, 2023년에는 '수영복 복면단' 조직과 함께 '카이텐 FX Mk.0' 완구 출시를 알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카이텐' 완구는 실제 상품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백귀야행, 산해경 등 학원 콘셉트를 테마로 한 플레이리스트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연이어 공개되며, OST 콘텐츠 또한 강화되는 모습이다. 영상 외에도 게임 외부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웹 기반 미니게임 '현룡본색'은 탑뷰 로그라이크 슈터 장르로, 블루아카이브 세계관을 활용한 외부 확장형 콘텐츠다. '키보토스 배구대회', '리빈 온 스위츠' 등을 개발했던 데브메이트가 이번에도 제작을 맡았으며, 해당 콘텐츠는 PC와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해 7월 한국어 음성 더빙이 공식 적용된 이후 본격화됐다. 이전에는 일본 서버 중심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번역해 제공하는 방식이었지만, 이후부터는 한국 서버 전용 콘텐츠가 주기적으로 기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브 얼라이브(-ive aLIVE!)', '세이빙(Say-Bing)', '오욕내강' 등의 이벤트 업데이트 시점마다 주연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한국어 영상이 공개됐으며, 메인 스토리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시즌에는 오리지널 음원도 함께 선보였다. 숏폼 콘텐츠도 강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캐릭터 '키사키'가 등장하는 1분 길이의 숏 애니메이션이 공개됐으며, 이에 앞서 20초 분량의 티저 영상도 함께 게시됐다. 기존 일본 유튜브 채널 중심으로 제작되던 포맷을 한국 서버 전용으로 전환한 사례다. 이용자와의 양방향 소통도 확대 중이다. 넥슨은 오는 11일 서비스 3.5주년을 맞아 공식 라이브 방송 '키보토스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주요 이벤트 '세레나데 프로미나데'를 비롯해 메인 스토리, 미니 이벤트 등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이 소개된다. 해당 이벤트는 현재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또한 5월에는 오프라인 콘서트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열고, 게임 내 음악을 중심으로 한 문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한국 이용자를 위한 독자 기획 콘텐츠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번역 중심 콘텐츠에서 벗어나 음성, 음악, 웹기획,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형식의 현지화 기획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한국 이용자에게 적합한 전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이용자와의 소통과 경험 강화를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1:10강한결

어니스트AI, 'BaaS AI 대출 플랫폼' 4월 출시

금융 특화 AI 플랫폼 기업 어니스트AI(대표 서상훈, 이하 HAI)가 온투업 기관 연계투자 기반의 Banking-as-a-Service(BaaS) 모델인 '어니스트펀드'를 이달 본격 시장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BaaS AI 대출 플랫폼은 29곳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저축은행과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현재 전산연동 작업을 마무리하고 4월 중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HAI의 어니스트펀드는 금융기관이 투자금을 맡기면 AI 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금리로 대출이 실행되는 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HAI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용평가시스템 '렌딩인텔리전스'를 활용해 대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복잡한 대출 프로세스의 95% 이상이 AI 소프트웨어로 자동 처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통적인 신용평가 방식에서는 평가 자체가 불가능했거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던 중저신용, 씬파일러 고객들을 추가 식별해 새로운 대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렌딩인텔리전스는 2024년 삼성금융 C-lab Outside에서 인공지능 CSS 개발로 삼성카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D-테스트베드에서 대안 CSS 개발로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은행, 보험,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전 업권 24개사와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회사는 기존 CSS 대비 대손비용을 최대 60%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서상훈 HAI 대표는 "이번 저축은행과의 공동사업은 AI 대출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것을 본격 증명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저축은행이 자금만 맡기면 별도 전산 구축에 따른 대규모 투자 없이 AI 플랫폼을 활용해 양질의 신용대출 실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04.08 08:54백봉삼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갤S25·D램 효과 '톡톡'

글로벌 경기 침체로 올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됐던 삼성전자가 증권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다.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견조한 판매량을 보였고, 메모리 반도체 사업도 중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 등 영향으로 당초 대비 출하량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8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천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4%, 전년동기 대비 9.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9%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0.15%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당초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매출 77조1천177억원, 영업이익 5조1천5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해 왔다. 올 1분기 초 메모리 시장은 더딘 IT 수요 회복과 여전히 낮은 평균거래가격(ASP),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D램과 낸드 시장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파운드리 및 시스템LSI 사업도 2조원 가량의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관측된다. HBM(고대역폭메모리)도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향으로 HBM3E 제품의 재설계에 돌입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요 공백이 발생한 데 따른 영향이다. 다만 DDR5 등 일부 고부가 제품의 수요 강세와 중국 이구환신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1분기 말 메모리 출하량을 크게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전 세계에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올 1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중국 이구환신 및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공포로 일부 고객사들이 단기적으로 주문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안다"며 "갤럭시S25 시리즈가 올 1분기 판매량이 집중된 것도 이번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8 08:28장경윤

DN솔루션즈, 금속적층 장비 DLX 시리즈 공개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지난 2~5일 국제공작기계 전시회(DIMF)를 개최하고 금속 적층 장비 DLX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DIMF는 국내외 고객 및 협력사들과 DN솔루션즈의 기술·제품 비전을 공유하는 격년제 오픈 하우스 행사다. 올해는 고성능 산업용 금속 3D 프린터로 알려진 레이저 파우더 베드 퓨전(LPBF) 방식의 금속적층 장비 DLX 시리즈(DLX 325, DLX 450)가 최초 공개됐다. LPBF는 3차원 CAD 모델을 기반으로 금속 분말을 레이저로 녹여 수십 마이크로미터 높이의 레이어를 쌓아 올려 제품을 만드는 제조 방식이다. 이 기술은 현재 금속 적층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방식이다. DLX 450는 알루미늄 합금, 인코넬, 타이타늄 등의 분말 소재를 활용해 최대 450 mm x 450 mm x 450mm 크기의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 DN솔루션즈의 새 금속적층 장비들은 첨단 하드웨어 스펙과 함께 적층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맞춤형 소프트웨어들을 모두 갖췄다. 이는 ▲적층 제조를 적용할 수 있는 부품을 찾아내고 ▲부품당 비용을 계산하며 ▲적층시 필요한 최적 서포트를 설계하고 ▲신규 소재 공정을 개발하는 등 기능으로 고객들의 생산 과정을 통합적이고 일관되게 지원한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전시에서 적층 제조 방식으로 제작한 복합가공기용 '밀링 스핀들 실린더 캡' 부품을 전시했다. 이 샘플은 적층 제조 특화설계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약 20%의 성능 개선 효과가 있었다. 이와 함께 DN솔루션즈는 독일에 적층 제조 솔루션 센터(ASC)를 새로 구축하고, 적층 제조 최적부품 선정, 맞춤형 설계(DfAM) 및 공정개발, 생산 및 서비스 등을 지원할 준비도 갖췄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금속적층 방식은 가공 후 조립 과정을 단축하고, 절삭으로 구현이 불가능한 형상을 만들 수 있어 무한한 혁신 가능성이 있다"며 "2030년까지 금속적층 제조와 절삭 가공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7 20:20신영빈

중소벤처기업, 투자 유치하면 R&D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스케일업 팁스(일반형) 기업 지원 계획'을 7일 공고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벤처기업이 1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을 3년간 12억원까지 지원하고, 후속 투자 유치 등을 해내면 모태펀드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일반형 과제는 총 102개다. 초격차 10대 분야, 국가 전략 기술 12대 분야, 탄소 중립 분야 등에서 뽑는다. 기존에는 운영사로부터 선행 투자 받고 나면 R&D나 지분 투자 중에서 지원 방식을 선택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두 가지 수단을 연계한다. R&D를 먼저 수행한 뒤 기업 성장에 맞춰 지분 투자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개편된다.

2025.04.07 18:36유혜진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美 관세조치 등 통상현안 협의차 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미국 방문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된 관세조치 등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미국 측 구체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파악하고, 우리에 대한 25%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입장을 중심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관세조치가 글로벌 통상환경과 한-미 간 교역·투자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지난 2일자 국별관세 조치를 비롯한 철강·알루미늄·자동차·자동차 부품 등 품목별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기업과 우리 기업의 미국내 기업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미국 방문을 포함해 미국 측과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히 소통을 지속하면서 국가별 관세를 비롯한 미국 관세정책이 우리 업계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 협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7 16:39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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