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d 구글찌라시광고⇵{ADGO99}⇵구글찌라시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2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이명박 前 대통령 "기업, 인재‧기술확보‧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국무역협회(KITA)는 23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구자열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이사상사 및 무역업계 대표 3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6회 KITA CEO 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명박 前 대통령이 특별 연사로 초청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정만기 부회장이 '미‧중 무역 갈등과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강연했다. 구자열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2월 수출 총액과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무역 수지가 동시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우리 수출은 일 년 여간 지속된 부진을 털고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선진국 성장세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될 전망인 만큼,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복합 경제 위기와 수요 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8위 수출 강국 위상을 지켜낸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 발전 과정에서 기업인·서울시장·대통령으로서 일해 온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2024년 새해에도 기업인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를 위한 인재와 기술 확보, 투자에 적극 나서달라”고 기업인들을 독려했다. 정만기 부회장은 주제 강연에서 “미·중 갈등 등으로 인해 한국의 경우, 대중 수출이 2018년 1천621억달러에서 2023년 1천248억달러로 감소한 반면 대미 수출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2.0%에서 2023년 18.3%까지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중 갈등은 현재 우리의 무역보다는 투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반도체‧이차전지 등 우리의 핵심 산업의 대미 투자는 확대되는 반면, 대중 투자는 축소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중국 내 산업 기반을 동남아 등 대체 생산지로 이전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도 시장측면에서 중요한 만큼 기업들은 정치적 선택과 관계없이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노동 유연성 제고와 규제 개혁을 통한 한국의 산업 입지 매력도 제고, 출산율 제고와 생산가능인구 확대, R&D 투자와 생산성 향상, 전략적 산업 통상 협력 체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4.01.23 09:59류은주

민주당 과방위원들 "與, 류희림·조성경 사태 외면 말고 상임위 열어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이 상임위 개최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 사주 의혹과 인사 전횡·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1차관 의혹 등에 대해 질의하고, 업무보고와 법안심사를 위해 상임위가 열려야 하지만 여당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민원 사주, 인사 전횡으로 방심위가 방송통신탄압위원회로 전락하고 있다"며 "연구개발(R&D) 카르텔 척결을 외치던 과기정통부는 '조성경 카르텔'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장의 원성과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여당은 국회 상임위를 여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각 부처 업무보고, 시급한 법안 심사도 모르쇠"라면서 "류희림 위원장 논란도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반성과 사과는커녕 문제를 제기한 야권 위원들을 내쫓아버렸다. 도둑이 몽둥이를 든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석열 정권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방통위·방심위를 언론탄압 도구로 변질시켰다"며 "과학기술 진흥이 임무인 과기정통부는 앞에선 연구자들의 목을 조르고 뒤에선 '차관님'의 ATM 노릇이나 하고 있다. 역사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참극의 무책임한 방조자이자, 가장 적극적인 동조자였음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방심위 민원사주 의혹과 방심위원 부당 해촉 관련 긴급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는 23일 11시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리며,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및 언론자유대책특위와 국회 과방위 주최로 열린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짜뉴스 척결이라는 명분아래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민원 신청하게 했다는 '민원사주' 의혹과 야권 추천 방심위원을 류 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해촉시키고 여권인사를 위촉한 문제점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간담회에는 윤성옥 방심위원과 해촉된 옥시찬·김유진 전 방심위원, 최선영 방심위 국회 추천 인사도 참석한다. 아울러 언론현업단체 대표로 전국언론노조 김동원 정책홍보실장, 학계에서 이남표 한국언론정보학회 부회장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원사주와 방심위원 해촉의 위법성 부분은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 신미용 변호사가 검토의견을 발표할 계획이다 . 국회 과방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가짜뉴스 규제를 외치지만 실질적으로는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을 탄압하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민원사주 의혹은 방심위의 존립 근거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문제며, 당사자인 류희림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2 18:59안희정

KTR, 경북도·구미시 손잡고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

KTR가 경상북도·구미시와 손잡고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는 22일 구미시청에서 경북도·구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구미에 배터리 구독서비스(Baas·Battery as a Service) 검증 및 ICT 전자파시험, 소재부품 시험 등 다양한 시험인증이 가능한 시험연구소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KTR가 2025년 6월 조성하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KTR 대구경북본부(연구소) 구미 설립,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지역 기업 지원 등을 공동 수행한다. KTR는 소재에서 부품·완제품·배터리 재사용, 탄소중립 전과정평가(LCA)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대구경북연구소를 통해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TR는 또 구미 대구경북연구소에 기존 대구 달서구 KTR ICT시험소와 대구 북구 KTR 대구경북시험소를 이전해 통합 운영한다. KTR는 전자파적합성·금속재료 등 소재 시험도 구미 BaaS 검증센터에서 수행한다. 다양한 산업군의 대구경북 지역 기업에 접수에서 시험,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구미산단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R&D 과제, 연구기반 활용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KTR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 기반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배터리 최초 사용부터 재사용 단계까지 전주기 이력관리가 가능한 BaaS 종합 시험·인증센터를 경북 구미에 구축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미 BaaS 검증센터는 여러 분야의 시험인증과 기술서비스가 가능한 통합 기업 지원 인프라로 업그레이드 하게 됐다”며 “대구 경북 지역 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경북도·구미시와 발굴·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2 18:14주문정

온다 자회사 오아테크-와쏭, 호텔페어 2024 참가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의 자회사들이 호텔페어에 참가해 호텔 및 숙박업계의 디지털 전환 청사진을 제시한다. 오아테크(대표 이승준)와 와쏭(대표 송민준)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는 2024 호텔페어에 참가한다. 와쏭은 지난 2018년 설립된 호텔 관리 전문 기업이다. 호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관리 전반에 개편이 필요한 호텔 및 생활형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위탁운영 ▲통합판매대행 ▲객실관리시스템 ▲호텔 건축 및 디자인 등을 진행한다. 오아테크는 호스피탈리티 디지털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중소형 호텔 및 숙박시설용 OA PMS(객실관리시스템)와 OA Keyless(폰키 기반 도어락)가 핵심 서비스다. PMS와 키오스크, 디지털 도어락, 판매 솔루션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프론트 데스크 및 예약실 없는 호텔 운영을 가능케 하는 게 회사의 비전이다. 특히 오아테크는 파트너사인 '친절한 친환경 디자인'과 협력해 실제 호스피탈리티 환경에서 솔루션이 적용되는 모습을 현장감 있게 시연할 계획이다. 송민준 와쏭 대표는 "와쏭과 함께라면 원활한 호텔 운영과 스마트한 객실 운영이 가능하다"며 "호텔 디자인 기획부터 혁신 기술 도입까지 호텔의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준 오아테크 대표는 "더 적은 인력으로도 효율적인 호텔 및 숙박 운영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365일 24시간 AS 시스템을 갖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22 16:50백봉삼

슈퍼박스, 모바일 방치형RPG '히어로 원정대' 출시

슈퍼박스(대표 조형우)는 디제너레이션엑스(대표 정재상)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 방치형RPG '히어로 원정대(Hero KingDom)'를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히어로 원정대'는 가장 캐주얼하고 쉬운 방치형 RPG를 표방하는 신작이다. 누구나 쉽게 이해되는 쉬운 패턴, 언제든 성장하는 방치형 RPG의 보편적 특징을 기본으로 삼은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한다. 각기 다른 직업과 컨셉의 28종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는 등급별 스킨이 적용됐다. 히어로, 장비, 전술을 뽑고 키우며 세트와 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까지, 컬렉션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즐기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픽셀 아트보다 깊이 있는 독자적인 2D 그래픽 스타일로 구현되어 수집욕을 자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조형우 슈퍼박스 대표는 “히어로 원정대의 글로벌 런칭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히어로 원정대는 여러 컬렉션 요소들로 수집 본연의 재미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 마을 발전과 여러 도전 과제들로 성장 체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방치형 RPG 장점을 도입하면서 해당 장르를 경험하지 못한 유저들도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슈퍼박스는 '히어로 원정대' 출시를 기념하여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2만 다이아, 일정 스테이지 돌파 시 1천 히어로 소환 재화 등 인게임 아이템을 푸짐하게 선물한다.

2024.01.22 15:02이도원

'전기비행기' 토프모빌리티, 프랑스 AAM 기술 협력 모색

전기비행기 스타트업 토프모빌리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프랑스 경제재정부에서 지난 16~17일 주최하는 제8차 2024년도 한-불 신산업협력포럼에 미래항공모빌리티 대표기업으로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은 녹색산업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한-불 양국간의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과 또마 꾸르브 프랑스 경제재정부 기업총국장을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 및 산학연 관계자 약 20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포럼은 차세대 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저탄소 부품 등 6개 분야로 이뤄졌다. 양국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간 협력과제 발굴·글로벌 파트너를 탐색하기 위해 토프를 포함한 참여 기업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토프는 친환경 전기비행기를 도입해 운항을 준비하고 있는 항공사다. 지난해 7월 설립 후 피피스트렐(Pipistrel),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Diamond Aircraft) 등 전기비행기 제조사·충전기 제작사와 다양한 글로벌 기술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차세대 모빌리티 및 배터리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포럼에 참가했다. 토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프랑스 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관련 신규 협력을 유치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지속가능한 항공산업 선도국가로서 작년 5월 기차로 2시간 반 내에 이동 가능한 항공 노선을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이날 축사에서 첨단기술 및 공급망 연대의 핵심파트너로서 양국 간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찬영 토프 대표는 "전기비행기는 향후 잠재성이 큰 산업"이라며 "한국에서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프랑스의 항공분야 선진 기술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22 14:37신영빈

장애인일자리 신규 직무 개발 수행기관 모집

장애인의 일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미취업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일자리를 더욱 다양화한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18세 이상의 미취업 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행하여 2024년에는 전년대비 2천명이 늘어난 3만1천54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사업 유형으로 ▲일반형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일자리가 있다. 이번 신규개발 직무는 복지일자리에 적용되며, 복지일자리는 환경도우미, 사무보조, D&D 케어(Disablility & Disablility 케어, 장애인이 다른 장애인의 동료상담, 식사‧차량승하차‧청소 등 일상생활 어려움 등을 지원하는 업무) 등 45종의 직무유형 중에서 적합한 직무유형을 선택해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근무하는 사업이다. 신규 직무유형 개발은 보다 다양한 장애인이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일자리의 직무유형(2024년 총 45종)을 확대해 장애인복지관 등 일자리 수행기관에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2023년에는 정신장애특화 동료지원활동, 농아인-농아인 케어, 발달장애인 물리치료보조 등 3종의 직무유형을 개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신청대상 기관은 장애인일자리 운영 경험이 풍부한 장애인복지시설이나 장애인복지단체 등이며, 장애인․노인 등 디지털 약자가 공공기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이용을 돕는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안내 직무 또는 신청기관 자체적으로 기획한 직무유형을 제안하고 그에 대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총 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참여장애인과 훈련지원인 인건비, 운영비 등 기관 당 2천700만원을 지원한다. 5개월(3~7월) 동안 참여자 및 훈련지원인 모집‧교육, 참여자에 대한 직무훈련 등 제안한 신규 직무를 시범 운영하며, 운영내용을 평가하여 직무 적합성이 확인되면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부터 적용한다. 보건복지부 황승현 장애인정책국장은 “보다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 수를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특성의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직무 다양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행기관 모집은 1월22일부터 2월5일까지이며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22 13:53조민규

갤럭시S24 시리즈, 성능 테스트했더니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벤치마크 및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1일(현지시간) 최근 공개된 유튜브 NL TECH의 성능 테스트 결과(▶바로가기 https://bit.ly/3U4zmZB)를 보도했다. ■ 벤치마크 테스트 유튜브 NL TECH는 긱벤치6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갤럭시S24 표준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 내장된 엑시노스 2400 칩셋의 성능을 비교했다. 갤럭시S24는 싱글코어 2천131점, 멀티코어 6천785점을 기록했고, 갤럭시S24플러스는 2천139점, 멀티코어 6천634점을 기록했다.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을 탑재한 갤럭시S24 울트라는 싱글 코어 점수 2천289점, 멀티 코어 7천123점을 기록했다. 안투투(버전 10.1.9) 테스트에서는 갤럭시S24가 154만6천699점, 갤럭시S24플러스와 갤럭시 S24 울트라는 163만5천230점, 갤럭시S24울트라는 176만6천906점을 기록했다. 갤럭시S24 플러스의 경우, 울트라 모델에 비해 작은 증기 챔버를 갖춰 열 방출이 덜 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울트라에 비해 7% 정도 낮은 점수를 받아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였다. 8GB 램과 작은 증기 챔버를 갖춘 표준 모델도 울트라에 비해 14%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두 번째 테스트에서는 갤럭시S24가 갤럭시S24 울트라보다 9% 낮은 점수를 얻었고, 갤럭시S24플러스는 울트라보다 7%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레이 트레이싱·그래픽 성능 테스트 스마트폰의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3D마크의 솔라베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갤럭시S24 엑시노스 2400 버전은 이번 테스트에서 최고점인 8천766점, 최저점인 4천874점, 안정성 55.6%를 기록했다. 이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안정성 50.3%, 최고점인 8천590점, 최저점인 4천324점보다 더 높은 수치다. GPU 벤치마크 앱 3D 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Wild Life Extreme) 성능 테스트에서 갤럭시 S24는 최고 점수 4천432점, 최저 점수 2천348점, 안정성 53%를 기록했다. 갤럭시S24플러스는 최고 점수 4천322점, 최저 점수 2천393점, 안정성 55.4%를 기록했다. 스냅드래곤 8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S24 울트라는 최고점 4천931점, 최저점 2천423점, 안정성 49.1%를 기록했다. ■ 배터리 수명 테스트 배터리 수명 비교를 위해 갤럭시S24 시리즈 3대를 모두 120Hz 주사율과 100니트의 최대 밝기로 설정한 후 테스트했다. 갤럭시S24는 13시간 50분, 갤럭시 S24플러스는 13시간 22분 동안 지속되었고,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15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S24 모든 모델이 전작보다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이번 성능 테스트 결과에 대해 샘모바일은 엑시노스 2400 프로세서의 성능이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와 10% 이내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이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칩의 성능을 대폭 개선했고, 주력 제품인 엑시노스 2400이 스냅드래곤8 3세대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했다.

2024.01.22 13:19이정현

LG CNS, 'AI센터' 신설…기술 연구·사업 조직 통합

LG CNS는 인공지능(AI) 기술연구와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AI센터'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AI센터는 기업 고객과 함께 생성형 AI 사업을 집중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미래형고객센터(FCC)를 포함해 차별화된 AI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AI사업담당',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 연구소로 구성된 AI연구소를 한데 모았다. 이를 통해 LG CNS는 기업 고객에게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FCC ▲생성형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AI코딩 등 6대 생성형 AI 오퍼링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내지식 기반 답변 오퍼링에는 일반사무 영역의 '회사·업무 규정 검색 서비스', R&D 영역의 '불량품 원인 분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시각 콘텐츠 생성 오퍼링에는 상품기획 영역의 '제품 디자인 서비스' 등이 있다. 생성형 BI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정리·분석하고 기업의 의사결정을 도움받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LG CNS는 더 다양한 오퍼링을 발굴, 사업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LG CNS는 6대 생성형 AI 오퍼링 중심으로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LG CNS는 ▲국내 A은행의 챗GPT를 활용한 업무문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제조사의 제품 개발 고도화를 위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C제조사의 제품 디자인 작업 효율 제고를 위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생성형 AI 적용을 논의 중이다. LG CNS 진요한 D&A사업부 AI센터장은 "LG CNS의 강점은 AI전문조직과 데이터전문조직이 긴밀히 협업해 기업 고객을 위한 AI서비스를 고도화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AI센터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2 10:39김미정

신작 게임 테스트 소식 잇따라...롬부터 카잔까지

신작 게임의 테스트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1분기 테스트에 나서는 신작들이 흥행성을 먼저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재미를 강조한 신작들이 이달부터 테스트로 이용자들 앞에 나선다. 새해 출시를 목표로 한 흥행 기대작은 수십여종에 이른다. 최근 테스트 소식을 전한 신작들이 일찌감치 흥행에 기대를 높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우선 레드랩게임즈는 첫 개발작인 하드코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의 글로벌 베타테스트를 23일 오후 3시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사흘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 대만,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10개 지역에서 동시 실시한다. 테스트는 PC 전용 클라이언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AOS와 iOS 등 모바일 버전은 추후 정식 출시 때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글로벌 통합 전장을 고려해 글로벌 트래픽 유입을 통한 서버 안정성 및 클라이언트 최적화 검증에 집중한다. 또 캐릭터 성장에 따른 장비 획득 및 강화, 거래 등 정통 하드코어 MMORPG의 핵심 요소인 이용자 아이템 가치 보호를 위한 자유 경제 시스템도 검증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1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해 6월 '롬' 관련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레드랩게임즈는 개발과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를 맡는다면,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및 플랫폼을 담당한다. 액션스퀘어는 던전 탐색형 RPG 장르인 신작 '던전스토커즈'의 스팀 테스트를 다음 달에 실시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던전스토커즈는 지난해 액션스퀘어에 합류한 한대훈 프로듀서(PD)의 스튜디오HG에서 개발하고 있는 흥행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던전 크롤러 장르에 배틀로얄 장르의 재미를 강조했으며, PvEvP(플레이어 대 환경 및 플레이어 간 대결) 모드를 지원한다. 이 게임의 테스트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기간인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다. 이 기간 지난해 11월 실시했던 1차 플레이 테스트 버전과 다른 개선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로 처음 게임성을 공개하는 신작도 있다.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할 예정이고, 네오플이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 장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주인공이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IP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PC콘솔 기반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피와 반격 등 전투 공방을 기반으로 적을 상대하는 도전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강력한 스킬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의 FGT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오프라인에서 실시한다. FGT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오는 29일까지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 제출 방식으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넥슨 측은 최종 선정된 인원 대상으로 게임 플레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에서 인게임 플레이 모습을 담은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공개한 영상에는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 연출성, 다양한 전투 패턴을 지닌 몬스터와 대치하는 강도 높은 전투 장면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새해 첫 달부터 일부 흥행 기대작의 테스트 일정이 공개됐다"라며 "테스트는 이용자들에게 처음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스트를 통해 각 신작들이 게임 흥행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10:38이도원

지난해 기업서 가장 많이 찾은 직군 '영업'

팬데믹 이후 채용시장에서 영업직 공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사람인이 발표한 2022년대비 2023년 직무별 공고 증감 분석 결과를 보면, 공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직무는 ▲영업·판매·무역으로, 2022년보다 10.7% 증가했다. 기업들이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빠르고 직접적으로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치는 영업이나 상품기획 인력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상품기획(5.2%) ▲교육(4.8%) ▲마케팅·홍보·조사(4.4%) ▲생산(3.9%) ▲서비스(3.7%) ▲공공·복지(2.4%) ▲연구개발(R&D) (1.3%) 등이 2022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 관계자는 “기존부터 인력이 부족했던 생산과 서비스 직무의 구인난이 지난해에도 여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인사·노무(13.4%) 공고는 2022년보다 감소한 직무로 나타났다. 이어 ▲건설·건축(10%) ▲디자인(9.1%) ▲IT개발·데이터(7.4%) ▲총무·법무·사무(6.9%) ▲미디어·문화·스포츠(6%) ▲회계·세무·재무(5.3%) ▲기획·전략(2.5%) 등의 채용 공고 규모가 줄었다. 특히 팬데믹 당시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던 IT개발 직무는 IT기업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수요가 감소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지난해 채용시장 공급과 수요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21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1년간 공고 수 대비 지원자 수가 가장 부족한 직무가 IT개발·데이터(41.8%)로 나타났다”며 “수요가 너무 높아 심각한 구인난을 겪던 직무가 불과 1년여만에 수요 감소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2024.01.22 10:24조성진

휴젤 "영업·마케팅 혁신해 시장 경쟁력 강화할 것”

휴젤이 지난 18일~19일 영업마케팅본부의 올해 첫 POA를 개최했다. 우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여러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용량별 시술 가이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적응증 확대와 신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관련해 론칭 10주년을 맞은 HA 필러 '더채움'은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론칭한 '바이리즌'의 경우, 라인업 확장과 신규 광고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봉합사 '블루로즈'도 신제품을 출시하고, 아카데미·웨비나·3D 영상 제작·디지털 가이드북 제공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학회 등과 함께 라이브 데모 및 체험존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회사는 아시아·남미·유럽·호주·캐나다 등지에서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현지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 유럽에서는 기 출시된 국가들에서 시장 침투를 가속화하고, 신규 허가 국가에서 제품 론칭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미는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브라질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사들과 함께 고객 확보 및 매출 신장을 이어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 확대와 신규 시장 출시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영업ᆞ마케팅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2 10:23김양균

카페24, LG생활건강 오휘·숨·글린트 등 공식 D2C 쇼핑몰 구축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최근 LG생활건강 '오휘', '숨', '글린트' 등 소비자 직접 판매(D2C) 공식 쇼핑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카페24가 구축을 지원한 LG생활건강 공식 쇼핑몰은 총 12개가 됐다. 지난해에만 '프레시안'과 '임프린투' 등 6개 브랜드 공식 쇼핑몰 구축을 지원하면서 전자상거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오휘, 숨, 글린트 쇼핑몰은 기업 규모별 맞춤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반으로 고객 친화적 기능을 다양하게 구현했다. 해당 쇼핑몰들은 LG생활건강 고객 멤버십 '엘케어멤버스' 실시간 연동을 각각 완료했다. 엘케어멤버스는 한 번 가입만으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LG생활건강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서 혜택과 포인트를 받는 서비스다. 이번에 구축한 쇼핑몰에 방문하는 고객도 즉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구매 금액에 따라 여러 종류 회원 등급을 지정하고 맞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회원 등급에 맞춰서 상품 구매액 3~7% 포인트를 부여하고 정기적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은 신규 가입 시와 기념일에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톡을 연동하여 주문 및 배송 현황을 고객에게 알림톡 메시지로 안내하는 등 세밀한 고객관계관리(CRM)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재구매율이 높은 충성고객을 보다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관적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X)도 최적화했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 오휘의 경우 단품보다 세트 제품의 고객 선호도가 높음을 감안해 '스페셜 세트' 카테고리를 메인 메뉴로 배치하는 한편, 이벤트 배너도 쇼핑몰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쇼핑몰은 '디에이징(De-Aging) 피부과학'이라는 브랜드 지향점 강조를 위해 별도 스토리 페이지를 열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축적된 브랜드 광고와 소식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갤러리', '뉴스' 등 카테고리와 각종 이벤트로 고객과의 소통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공식 D2C 쇼핑몰을 통해 매출 상승은 물론, 고객 브랜드 충성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카페24는 LG생활건강 브랜드 운영 전략에 필요한 전자상거래 기술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기업의 쇼핑몰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원하는 기능을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다”며 “D2C 쇼핑몰로 전자상거래 역량을 강화하려는 기업을 계속해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10:07최다래

[르포] '혁신의 심장' 美삼성리서치...인간·반려견, 그리고 AI의 공존

기술 혁신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R&D 핵심 기지에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명물이 있다. '스팟'(SPOT)으로 불리는 경비 로봇이다. 18일(현지시간) 방문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소재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연구소에 들어서자마자 개의 형상을 한 노란색 로봇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내부 직원들의 공모를 거쳐 부르는 이름은 '패트롤포(patrol paw)'다. 패트롤 포는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만든 로봇으로 경비원 1명분의 역할을 해낸다. 24시간 캠퍼스 주변을 돌아다니며 모니터링하다가 사람이 쓰러지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을 촬영해 알려준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헬스 및 메디컬,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가전 등을 포괄하는 DX부문 선행 연구개발 조직으로, 국내외 14개국에 15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SRA는 그중 한 곳이다. SRA에서는 약 70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실리콘밸리는 기술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다른 빅테크기업과 SRA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도그 프렌들리' 정책이다. 박성호 SRA 전략팀장은 "반려견에 친화적인 기업은 실리콘밸리에서도 흔하지 않다"면서 "인재를 뽑을 때 유리하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의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 문화를 반영해 반려견과 함께 출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캠퍼스 중앙 잔디밭에서 반려견들이 뛰노는 풍경이 자연스럽다고 한다. 이날 방문 때도 한 직원이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국가의 인재들이 일하는 곳인 만큼 식당의 메뉴도 다양하다. 햄버거와 같은 양식을 비롯해 한국, 인도, 중국 음식까지 제공된다. 1인 가구인 직원들이 많다 보니 저녁에 먹기 위해 음식을 집으로 포장해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SRA 인근에는 NASA(미 항공우주국)와 구글 본사가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애플과 메타, 인텔, 엔비디아 등 내로라하는 빅테크 기업들도 둥지를 틀고 있다. 삼성전자 직원들도 이들과 어깨를 겨누며 최신 기술 연구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지닌다. 노원일 연구소장은 “혁신적 탁월함의 토대가 되자'는 미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 기술을 연구해 왔다”며 “6G와 AI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선행연구와 코어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번 언팩을 맞아 뿌듯한 것은 온디바이스AI와 디지털헬스, 카메라 등이 SRA에서 상당히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해 연구원들이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SRA는 설립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는 PC, 모니터, HDD 등 하드웨어 연구에 주력했지만, 이후 카메라, 디지털 헬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음성 비서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AI), 6G, 로봇 등으로 연구를 확장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삼성전자의 첫 AI폰 역시 이곳에서 이뤄진 선행 개발이 뒷받침됐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2018년 SRA 산하에 설립된 'SRA AI센터'는 실리콘밸리의 AI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4.01.22 09:22류은주

볼보 S60 일부 차량 톨루엔 권고기준 초과…시정 완료

지난해 새로 제작된 볼보 S60 일부 조사차량에서 톨로엔이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신규제작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 조사대상 총 18개 차종 가운데 1개 차종을 제외한 17개 차종 모두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만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대상 차종은 현대 그랜저·코나EV·GV60, 아우디 Q4이트론·A3, 볼보 S60, 벤츠 E300e·EQE350, BMW 620d·iX3, 캐딜락 ESCALADE, 쉐보레 타호·트랙스, 푸조 e-208·New 308, 포드 Bronco, 렉서스 NX350h·NX450h+ 등이다. 조사대상 차량 가운데 하나인 볼보 S60 일부 조사 차량에서 톨루엔이 권고기준인 1000㎍/㎥을 초과한 1202.3㎍/㎥를 기록했다. 원인 조사 결과, 톨루엔이 포함된 실내 오염 세척 약품으로 인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톨루엔은 단기적으로는 중추신경계 자극으로 위에 영향을 주거나 구토, 신경계통 이상(마취)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는 혈뇨증, 단백뇨, 떨림 등을 유발한다. 국토부는 기존 약품을 톨루엔이 포함되지 않은 약품으로 교체하도록 권고하고, 제조사 이행 현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신규 제작·판매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내 내장재에서 발생하는 폼알데하이드·톨루엔·에틸벤젠·스티렌·벤젠·자일렌·아크롤레인·아세트알데하이드 등 8개 휘발성 유해물질 권고기준 만족 여부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해왔다. 국토부는 2022년 조사에서 벤젠 권고기준(30㎍/㎥)을 초과(78㎍/㎥)한 메르세데스벤츠 GLA250 4MATIC의 권고사항 이행 현황을 확인하고 실내공기질 관리정도를 점검하고자 추적조사한 결과, 권고기준을 모두 만족했다. 김은정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엄정한 조사를 통해 제작사의 자발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및 개선을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을 초과한 제작사와 차량은 원인 분석과 시정조치 계획 수립 이후에도 추적조사를 하는 등 실내공기질을 철저히 관리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2 05:09주문정

"메타버스 선도국 되려면 공공부문에 XR 활용 확대해야"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선도국이 되기 위해선 공공부문에 확장현실(XR) 활용을 확대하고 민간의 다양한 사업에 메타버스를 융합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시장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과기정통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스프리, 소장 김형철)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의 메타버스 정책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달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남현숙, 곽나연 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는 이들 국가들이 "XR 등의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핵심기술에 중장기 투자를 진행중이며, 또 메타버스 시대에 대비한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내 메타버스 산업 고도화를 위한 네 가지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추진기반 마련이다. 주요국은 잇달아 정부 주도 메타버스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했는데, 중국의 경우 메타버스 산업 혁신 발전을 위한 3개년(2023~2025년) 행동계획을 마련했다. 보고서는 "국내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이후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지속적 지원과 투자 △교육 및 인력 개발 △법적 환경 조성 등의 대응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둘째, 신성장 분야인 메타버스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표준 체계 정립 추진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미 중국은 내수산업을 위한 표준을 추진하고 있고 EU를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표준포럼과 ICT 표준화 기술에 메타버스를 추가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보고서는 "국제 표준과 국내 표준 간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국제 표준화에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표준화 및 실증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셋째,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에 대한 R&D 투자 및 지원 확대다. 보고서는 주요국은 메타버스를 미래의 핵심 기술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R&D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미국은 가상훈련 체계 구축과 군용 MR기기 도입을 위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테스트-개선-재투자 순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메타버스 R&D부문에 장기적인 투자와 결과의 고도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넷째, 공공부문에 XR 활용 확대와 민간의 다양한 사업에 메타버스 융합 정책 지원 강화다. 보고서는 주요국의 경우 공공부문에 XR 활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 고도화 확산에 나사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가전, 자동차, 해운, 항공우주, 전자정보제조업 등 중점 산업에 메타버스 적용을 가속화하는 한편 산업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모델 탐색에 나서고 있다. 보고서는 이에 우리나라도 "공공 부문의 XR활용확산으로 대국민 서비스 효율 극대화와 교육, 안전, 의료 등 메타버스 활용 효과가 높을 산업을 도출하는 한편 산업 메타버스 확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고서는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등 주요 국가별 메타버스 정책도 살폈다. 미국의 경우 XR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공 분야에서도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일본은 메타버스와 웹3.0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사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중국은 5개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메타버스 산업 혁신 발전을 위한 3개년 행동계획(2023-2025)을 통해 국가 차원의 메타버스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중앙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 다양한 지방 정부가 메타버스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면서 범국가적 차원에서 메타버스 육성을 촉진하고 있다. 유럽은 차세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가상세계 혁신 전략을 제시하며 메타버스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국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몰입 경제(Immersive Economy)' 분야에서 세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 중이며,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고 메타버스와 XR을 산업에 융합해 혁신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중동지역도 산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2022년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하는 범부처가 참여해 만든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이 전략에서 4대 목표로 ▲글로벌 메타버스 선점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 ▲메타버스 공급기업 양성 ▲메타버스 모범사례 발굴을 제시했다. 또 24개 세부 과제로 ▲플랫폼 발굴 지원 ▲한류 콘텐츠 제작 지원 ▲고급 및 전문 인재양성 ▲통합지원 거점 구축 ▲스타기업 육성 ▲윤리 정립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2024.01.21 13:49방은주

[인사]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 부서장 △ 정부만 디지털플랫폼정부본부장 △ 이용진 인공지능정책본부장 △ 정병주 인공지능융합본부장 △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 △ 신신애 지능데이터본부장 ◆ 단장 △ 어재경 디지털플랫폼정부지원단장 △ 이동철 클라우드사업단장 △ 이경주 지능형네트워크단장 ◆ 팀장 △ 정무영 정보관리팀장 △ 박선주 정책기획팀장 △ 윤억수 디지털서비스팀장 △ 김진욱 기반지원팀장 △ 김재민 총괄지원팀장 △ 나성욱 플랫폼혁신팀장 △ 윤정희 클라우드정책팀장 △ 조현웅 클라우드전환팀장 △ 윤창희 AI정책연구팀장 △ 권정은 미래전략팀장 △ 김형준 AI법제도센터장 △ 이충훈 디지털투자성과센터장 △ 이해경 AI융합기획팀장 △ 강현구 AI서비스혁신팀장 △ 박문우 AI융합확산팀장 △ 윤희근 AI기술전략팀장 △ 이영기 AI·클라우드기술혁신팀장 △ 김영희 AI·양자기술활용팀장 △ 이병일 네트워크전략팀장 △ 심호찬 AI데이터정책팀장 △ 유호진 AI데이터사업팀장 △ 신선영 AI데이터활용팀장 △ 이영주 지능데이터인프라팀장 △ 선원진 데이터서비스혁신팀장 △ 임혜정 공공데이터기획팀장 △ 김태동 디지털신질서팀장 △ 조문준 글로벌디지털전환팀장 △ 유정원 D-GOV협력팀장 *15일자

2024.01.21 08:51방은주

휴대폰·반도체 1등서 밀린 삼성...이재용 회장 1심 선고에 쏠린 눈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이 잇따라 약화되면서 그룹내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故이건희 선대회장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이재용 회장의 '승어부(勝於父)' 꿈과 목표가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1위를 차지하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년 만에 애플에게 밀려 2위로 내려왔다. '애니콜 신화'에 이어 '갤럭시 신화'로 이룬 세계 휴대폰 제조업체 1위 자리를 내준 셈이다. 뿐만 아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지난해 인텔에게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도 2년 만에 내주면서 2위로 밀렸다.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는 안일함에 안주하다 이제는 쫓는 처지가 됐다. 휴대폰과 반도체는 삼성전자를 지탱하는 두개의 핵심 축이자, 연간 10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담당하는 한국 수출 경제의 버팀목이다. 이런 상황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덜어내고 경영 활동에 복귀할 수 있을지 선고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오는 2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회장 등 14명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앞서 지난해 11월 27일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이재용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만약 이 회장에게 무죄 또는 집행유예가 선고되면 실형 선고에 따른 구속을 면하게 돼 총수의 구속으로 그룹이 경영상 위기를 맞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회장이 2017년 국정농단 뇌물죄 이후 또 다시 구속된다면 삼성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해야 한다. 이미 약 8년간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있는 삼성은 또 다시 오너의 부재에 맞닥뜨리게 되는 셈이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당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첫 구속 이후 대법원 파기환송을 걸친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8.15 사면까지 받았지만 이 회장은 여전히 또다른 재판으로 법원의 1심 판결을 숨 졸이며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려 8년의 세월동안 사법 굴레에 묶여 있는 셈이다. 정권이 교체되고 코로나, 공급망,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세계가 변화무쌍하지만 삼성은 아직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대형 인수합병(M&A), 반도체 시설투자 등 굵직한 사업 결정에는 총수의 결단력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2016년 전장기업 하만 이후 8년째 대형 인수가 끊겨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울러 지난해 모바일과 반도체 1위에서 내려온 삼성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투자와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전세계 메모리 시장 불황에 따른 실적 감소라는 점을 배제하더라도 삼성전자는 AI 시장 핵심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도 뒤늦은 투자로 SK하이닉스에게 밀린다는 평가다. 이런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이 회장은 결심공판 후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을 방문해 공동으로 국내에 1조원 규모의 EUV(극자외선) 기술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연구 시설은 ASML이 외국기업과 공동으로 해외에 최초 설립하는 R&D 센터이고, 삼성이 EUV 기술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이 회장은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차세대 6G 통신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서초사옥에서는 사내 최고 기술 인재인 '삼성 명장'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기술 인재를 직접 챙겼다. '뉴삼성'을 위한 이 회장의 기술을 최우선시한 경영의지를 확고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지난 11월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광범위하게 재편되고, 생성형 AI 기술이 반도체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사업에 영향을 끼치는 등 상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오래 전부터 사업의 선택과 집중, 신사업, 신기술 투자, M&A를 통한 모자란 부분의 보완, 지배 구조 투명화 등을 통해 이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부디 저의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경영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최근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를 비롯해 미중 갈등에 따른 반도체 리스크, 하반기 실적 악화 예고, 주가 부진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고, 미래 성장 준비에 적극 나서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9 16:51이나리

한수원, 수력‧양수 분야 사외전문가 의견 수렴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8일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4년도 제1차 수력·양수 분야 사외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력·양수 분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자문회의에는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법‧제도, 이‧치수, 수질‧환경, 댐관리, R&D 등 각 분야별 사외전문가로 위촉된 대학교수, 연구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발전용댐 관련 법령체계 개선을 위한 '발전용댐 관련 법제도 검토 및 문제점 분석',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운전패턴이 변화한 양수발전의 가치 정상화를 위한 '양수 운영현황 변화 및 제도개선방안', 국내 수력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엔지니어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력 기술 국산화 및 WESS(Water Energy Storage system) 개발전략' 등을 논의했다. WESS는 100MW급 이하 소규모양수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지난해 한수원 수력‧양수 분야는 매출 1조원을 달성했고,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마이크로 WESS 개발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과제에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에 대응하고 친환경 청정에너지로서 역할을 하는 수력‧양수 분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9 15:43주문정

벤츠 신형 E클래스 가격 보니...최소 60만원에서 최대 730만원 올라

벤츠가 11세대 더 뉴 E클래스를 출시하면서 트림별 가격이 인상되거나 조정됐다. 신형 E클래스는 전 모델 전동화, 슈퍼 스크린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면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신형 E클래스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번에 출시된 E클래스는 7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우선 가장 대중적인 모델인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와 E300 4매틱 AMG라인이 가장 먼저 인도될 예정이다. 4매틱 AMG라인은 전작대비 150만원 올랐다. 반면 4매틱 익스클루시브는 140만 싸졌다. E300 4매틱 AMG라인은 MBUX 슈퍼스크린이 기본 적용돼 E클래스의 디지털 경험을 최적으로 누릴 수 있다.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인 것은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가 전작보다 730만원 비싸졌다. E200 아방가르드는 14.4인치 고해상도 LCD 중앙 디스플레이 적용에도 340만원 인상됐다. 가장 적게 가격이 올라간 모델은 220d 익스클루시브로 60만원 인상됐다. 통상 완전 변경을 거치면 300~400만원 정도가 인상되는 수준이다. 신형 E클래스는 인상만큼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벤츠 측 설명이다. MBUX 슈퍼스크린은 운전석 전면이 디스플레이화 됐다. OTT 등 국내외 콘텐츠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내부에는 앉으면 음향의 감각이 시각으로 느껴지는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공명을 통해 온몸으로 음악을 느낄 수 있는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 총 16개의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키 등 편의사양이 들어갔다. 전동화도 큰 변화점이다. 벤츠의 오래된 기술로 디젤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전 라인업이 전동화됐다. 하이브리드차를 선호하는 최근 소비자 선택에 적중했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복합연비도 가솔린 모델인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의 경우 11.6㎞/ ℓ다. 벤츠가 추후 출시할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출력 95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15km의 (유럽 기준) 주행 거리를 제공해 출퇴근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순수 전기 중심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날 벤츠코리아 부임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E클래스 세단 판매량 1위 한국에 신형 E클래스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 베스트셀링 모델 역사를 변함없이 써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 뉴 E클래스 가격은 E200 아방가르드 7천390만원,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 8천290만원,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8천990만원, E300 4매틱 AMG라인 9천390만원,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1억2천300만원이다.

2024.01.19 15:10김재성

  Prev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美 관세협상 막판 총력...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타보고서] 키 180㎝ 앉아도 무릎 공간 넉넉... '르노 세닉'

"팔 부러져도 다시 도전"…부산대 로보컵 우승記

고급차 시장 겨냥한 중국차 속사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