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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SKT 이프랜드서 '가면 트롯대회' 즐기세요"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SK텔레콤 에이닷에서 제공하는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설 연휴 기간 지루할 수도 있는 고향까지 장거리 운전을 신나는 귀성길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다. 에이닷 앱 뮤직 메뉴 상단 말풍선을 누르면 뮤직 에이전트가 실행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단순 음악 검색, 재생이 아닌 친구에게 말하듯 자연스러운 대화로 나만의 인공지능(AI) 플레이리스트를 쉽고 빠르게 생성해준다. 가령 '장시간 운전해서 피곤한데 신나는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줘. 발라드는 제외하고'라고 말했을 때 이용자 기분, 상황, 맥락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준다. 음악을 듣는 중에 대화로 특정 가수나 제목, 빠르기, 장르 등을 포함하거나 제외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에이닷 뮤직을 음원 플랫폼 플로와 연결하면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월 90회 전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는 트롯을 즐길 수 있다. 이프랜드에서 진행하는 '가면 트롯대회'는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직접 제작한 가면과 의상으로 꾸며 참여하는 트롯 오디션이다. 가면 트롯대회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7주간 예선, 본선, 결선을 통해 심사위원 점수와 이프랜드 이용자들의 실시간 투표로 우승자를 가린다. 참가자들은 이프랜드 스튜디오에서 자신만의 가면과 의상을 직접 제작하거나, 기존 아이템을 구매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꾸민 코스튬으로 창의성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아바타 가면을 직접 제작한 경우 이프랜드에서 판매할 수 있다. 가면 트롯대회는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결성한 남자 아이돌 그룹 이플로우가 직접 진행하며, 심사위원으로 '불타는 트롯맨' 출연 트롯 가수 홍성현이 참여해 오디션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가면 트롯대회 우승자는 이프랜드 유료 재화인 스톤(Stone)을 상품으로 제공받는다. 스톤은 이프랜드 내에서 소장 가치가 높은 코스튬, 꾸미기 아이템 등을 구입하거나 호스트 후원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면 트롯대회 모든 경연 참가자에게 기프티콘이 제공되며, 매회 관객 투표로 베스트 드레서를 선발하고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가면 트롯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다음 날까지 '티 데이 위크(T day week)'를 열고,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가입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티 데이 위크는 T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브랜드 버거 메가바이트 세트 구매 시 메가바이트 콤보 증정, 컬리 3만원 이상 구매 시 7천원 할인, 투썸플레이스 1만 원 이상 구매 시 35% 할인(최대 5천원), CGV' T day 콤보 2천500원, '파리바게트 1천원당 200원 할인, 던킨 40% 할인, 에그드랍 아메리칸 햄 샌드위치 2천500원, 더플레이스 35% 할인, 에이드 1잔 증정, 키자니아 보호자 1명 무료 입장권(반일권) 등을 제공한다. 우주패스 가입자에게는 요기요 앱으로 네네치킨을 주문 시 7천원을 할인해준다. 이달부터 T멤버십 VIP, 0 청년 요금제 이용자 대상 영화 할인 극장사가 CGV로 변경된다. T멤버십 VIP는 연 3회 영화 무료 예매와 함께,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VIP 1+1을 주말까지 연 9회 사용할 수 있다. VIP 대상 특별관 할인도 신설됐다. 정가 최대 2만1천원인 CGV 4DX, SCREENX(2D) 영화를 할인가 1만5천원에 연 6회 예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 등급 영화 할인 기회 등이 확대돼 설 연휴 가족과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멤버십 이용자라면 1천~4천원 할인(1일 1회 최대 5매)을 극장에 관계없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받을 수 있다.

2024.02.08 09:48김성현

4년만에 적자 탈출…CGV, 지난해 영업익 491억원

CJ CGV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지역에서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CGV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1조5천458억원, 영업이익은 4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영화시장 회복에 따라 전사 관람객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이에 따라 매출이 21% 증가하면서 연간 영업이익도 1천259억원 개선해 흑자 전환했다. 2023년 상반기 흑자로 전환한 국내에서는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범죄도시3', '서울의 봄' 등 두 편의 한국영화가 1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애니메이션 흥행으로 다양한 관객층이 극장을 찾은 영향이다. 글로벌에서는 국내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9% 증가한 3천9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튀르키예에서는 전년 대비 관람객이 증가하며 매출이 확대돼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4DX, ScreenX 기술 수출을 통해 글로벌 특별관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연간 매출 1천24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 CJ CGV는 2024년에도 글로벌 박스오피스의 회복, 특별관 비중 확대, ICECON 등 CGV ONLY 콘텐츠 강화, 매점 및 광고 수익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CJ CGV는 올해 전사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7%까지 회복하고, 글로벌에서는 2019년을 상회하는 105% 수준까지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월 개봉 예정인 '듄: 파트2', '파묘'를 비롯해 '범죄도시4', '베테랑2', '인사이드 아웃2' 등 흥행작들의 속편이 2024년에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외에도 ICECON 등 CGV ONLY 콘텐츠,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 및 캐릭터 콜라보를 통한 매점 상품 강화로 수익성 개선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공간을 활용한 신사업 확대와 광고사업 또한 매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영화시장 회복이 지속되고 고정비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절 연휴에는 '열랄곤탕', '제20조'가 개봉하는 등 로컬 콘텐츠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기술 특별관을 확대하며 차별적 경험을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 콘텐츠의 투자·배급은 물론 한국의 유명 IP와 협업해 CGV ONLY 콘텐츠 수익성을 확대할 전망이다. 튀르키예에서는 영화시장이 회복되고 있고, 'Rafadan Tayfa 4: Hayrimatör(라파단 타이파 4: 헤이리메이터)', '콜파치노 4쿼트(Kolpaçino 4 4'lük)' 등 로컬 대작 콘텐츠의 개봉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CJ 4D플렉스는 전 세계적으로 특별관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고, '듄: 파트2', '쿵푸팬더4' 등 할리우드 기대작들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략지역 중심의 ScreenX 사이트 확장을 통해 수익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4분기 실적만을 놓고 보면 매출 3천430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비 3%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국가별로는 국내의 경우 매출 1천927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서울의 봄'과 '노량: 죽음의 바다' 흥행에 힘입어, 12월은 2023년 월별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에서는 매출 588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할리우드 콘텐츠 부재에도 불구하고 '견여반석', '전임4' 등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4%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111억원 개선했다. 베트남은 매출 362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Dat Rung Phuong Nam(닷룽풍남)', 'Chiem Doat(찌엠도앗)' 등의 로컬 콘텐츠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흥행했지만, 일부 콘텐츠 개봉 지연에 따른 결과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2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41억원을 기록했다. 'Di Ambang Kematian(디 암방 케마티안)', '172 Days' 등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31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로컬 콘텐츠인 'Ölümlü Dünya 2(우류무 듀나2)', 'Atatürk(아타튀르크)'의 흥행으로 박스오피스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CJ 4D플렉스는 매출 253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특별관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아바타: 물의 길' 기저효과와 할리우드 작가 파업으로 기대작 개봉이 지연되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나폴레옹', '웡카'의 흥행과 글로벌 영화시장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2024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및 글로벌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로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특별관과 영화 외에도 공연 및 스포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8:43안희정

웹젠, 작년 영업익 499억...올해 신작 앞세워 추가 성장 나서

웹젠(대표 김태영)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1천962억 원, 영업이익은 499억 원, 당기순이익은 575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93%, 영업이익 39.87%, 당기순이익 20.47%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로 보면 매출 706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 당기순이익 20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4분기) 대비 각각 63.77%, 3.37%, 43.98% 상승한 실적이며, 직전 분기(2023년 3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75.07%, 81.83%, 83.26% 늘었다. 회사 측은 신작 출시 부재로 해당 기간 상반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지만, 하반기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 '뮤 모나크' 등의 신작 출시가 이어지면서 하락폭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한 이유는 같은해 10월에 출시한 모바일MMORPG '뮤 모나크'가 견인했다. '뮤 모나크'는 출시한 지 4개월이 넘은 2월 현재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웹젠은 올해 직접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의 개발 및 출시에 집중하고, 동시에 외부 투자와 게임 퍼블리싱 역량까지 확대하면서 게임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 웹젠의 자회사에서 개발하는 '테르비스'는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작년 지스타2023에서 시연대를 마련해 처음 대중에 공개했으며 '2D 재패니메이션 풍의 수집형RPG'를 표방한 게임성이 해당 장르 게이머들의 취향에 정확히 부합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외부 투자와 퍼블리싱 사업도 꾸준히 확대한다. 웹젠은 지난 1월, 국내 개발사 '하운드13'에 전략적투자를 단행했다. 하운드13이 개발하는 '프로젝트D(가칭)'의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운드13이 개발하는 여타 신작 게임들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 우선권도 확보했다. 현재 하운드13은 '드래곤소드'라는 상표권을 선 출원하는 등 신작 게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웹젠은 개발사인 하운드13과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D의 개발 및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웹젠은 올해 2~3분기 출시를 목표로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MMORPG '프로젝트S(가칭)'도 준비하고 있다. 물리 기반 렌더링(PBR) 방식으로 구현한 캐릭터 그래픽과 동화풍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내 그래픽 등 시각적인 차별화 요소를 강조한 게임이다. 모바일과 PC에서 접속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사업 일정을 마련해 게임 정보를 공개한다. 한편,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 MMORPG를 개발 중인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들 역시 빠른 출시를 위해 게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자체 개발은 물론 외부 투자도 늘리며 개발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라 프로젝트별 게임 서비스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국내외에서 게임 트렌드와 사업 환경의 변화도 전망된다. 여러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들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2.07 18:20이도원

OCI홀딩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2027년까지 2.1만톤 확장

OCI홀딩스는 2023년 연결 기준 총 매출 2조6천500억원, 영업이익 5천31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0%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6천456억원, 영업이익 648억원으로 집계됐다.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인 OCIM은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을 견조히 유지하며 매출 2천17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 엔터프라이즈는 매출액 365억원, 영업손실 91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됐다. 또한 모듈 생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가 3분기 고객사의 반품 제품이 입고된 이후 판매를 재개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OCI홀딩스는 이번 실적발표회에서 향후 중장기 비전 및 주요 경영 전략과 주주환원정책을 함께 공개했다. 먼저 OCI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 아래 핵심 사업을 신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재편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한미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공동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기업가치 상승을 추진한다. 또한 OCI홀딩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본부를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확장 및 신규사업기회 발굴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향후 한미그룹과의 공동 검토를 거쳐 임상·연구개발(R&D) 및 사업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OCIM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기존 3만5천톤에서 2027년까지 5만6천600톤으로 증설하기로 확정했다. OCI홀딩스는 증설에 따른 외연 확장과 원가 절감을 통해 개선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비중국산 태양광 밸류체인 내 핵심업체로서 리더십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주력 사업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완료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며 “한미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을 두 축으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6:19장경윤

실적 하락세 접어든 에코프로 "미드니켈·LFP 양극재 연내 개발 목표"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극재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실적이 하락 중인 에코프로가 당분간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회사는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확보와 생산 공정 효율화, 중장기 수요가 확대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7일 진행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경영 전략을 밝혔다 회사는 이날 작년 연결기준 매출 7조2천590억원, 영업이익 2천9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8.7% 증가하고 영업이익 51.9% 감소한 수치다. 4분기에는 매출 1조 2천736억원, 영업손실 1천224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2%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하다 4분기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양극재 광물 가격이 지속 하락해 광물 구입 시점에 비해 매출 발생 시점 판가가 떨어졌고,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수요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 배터리 업계 전반에 적용되는 시장 악재다. ■ 메탈가 하락 1분기 지속 전망…연간 판매량 15% 증대 목표 에코프로는 주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이 각국의 보조금 축소, 소비자 수요 둔화 등으로 부진하면서 올해도 근시일 내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1분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요 부진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고, 판매 단가도 올초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1분기 메탈 가격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으로는 하이니켈 포트폴리오 확대, 중저가용 양극재 개발 가속화와 더불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용 양극재 판매를 강화해 전년 대비 15% 이상의 판매 물량 증가를 목표로 세웠다. 전구체 전문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비슷한 시장 상황을 겪을 전망이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이 도입됨에 따라, FEOC 제재를 피해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전방 파트너사들과 신규 공급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외부 고객사 대상 전구체 양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략기획팀장 이사는 "상반기는 위축된 전방 시장 수요 상향에 따라 수익성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하반기에는 제품 생산과 판매량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장기 전구체 신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전구체 R&D 및 생산 능력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환경 사업 자회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올해 신규 사업 개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년 수준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제고를 꾀할 방침이다. 최진형 에코프로에이치엔 경영관리팀장 이사는 "양극재 도가니, 양극재 도펀트 신규 사업은 당초 사업 계획대로 현재 진천 산업 단지 내 원활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올해 하반기 중 조기 양산을 추진하려 한다"며 "이 밖에도 올해 전지 제조 사업 가족사를 대상으로 한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수처리 사업은 포항 캠퍼스 내 현지 재료 사업, 가족사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정화하고 다시 재사용할 수 있는 환경 기술로 사업 경제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초기 매출이 발생했고, 연내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케미컬 필터 사업은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미세먼지 저감 사업은 철강 사업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 미드니켈·LFP 양극재 연내 개발 목표…"전기차 시장 선점 준비" 에코프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생산 공정 효율화에 힘쓸 예정이다.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까지 배터리 생태계 전 과정을 가족사들이 아우르는 밸류체인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의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박재하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장 전무는 "지주사로선 필수적인 메탈 원재료를 안정적, 경쟁력 있게 확보하는 것이 숙제"라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에 투자했고, 이 프로젝트 참여 확대뿐 아니라 추가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튬 관련해선 호주, 아프리카 쪽 광산 협업을 추진 중이다. 리사이클 역량도 강화한다. 폐배터리와 스크랩 확보를 위해 여러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고, 공장 라인의 생산성도 1분기까지 향상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2공장을 착공하고, 이전보다 공정을 단순화한 통합 리사이클 공정도 하반기까지 검증을 완료해 투자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리튬 사업 측면에선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공장을 연내 착공한다. 박재하 에코프로 전무는 "가족사 간 거래가 많은 저희의 수직 계열화 장점을 활용해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생산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 적용 중"이라며 "전방 시장의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방어하는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할 것이며 상반기 이후로는 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장기적으로 고객사 수요가 예상되는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윤영 에코프로비엠 개발 담당 상무는 "다수 셀 메이커와 자동차 OEM들을 대상으로 고전압용 미드니켈 양극재의 샘플 대응을 진행 중이고 연내 파트너사의 요구 스펙을 충족하는 제품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미드니켈 양극재를 단결정 기술을 적용해 고전압용 제품 배터리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그다음에 수명 성능을 끌어올리면서도 열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개발 중이다. 시장 수요가 증가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도 개발 진행 중이다. 최윤영 상무는 "연내 파일럿 라인을 완공해 양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하이망간 양극재,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양극재 등 중저가 전기차용 양극재 개발을 적극 진행하고 있고 개발 완료를 통해 전기차의 프리미엄과 보급형 라인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국내외 투자 집행 규모는 1조5천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자금 조달 방안으로 국내 정책금융기관 보증부 수출신용기관(ECA) 파이낸싱, 회사채 발행 등 외부 자금 조달을 실행함과 동시에 캐나다 합작법인 파트너부터의 출자, 내부 영업 현금 창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의 유가증권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 계획 검토 상황도 밝혔다.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은 "유가증권 시장 이전 상장 시 코스피 200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펀드 투자금) 유입 효과가 기대되고, 주주 가치도 제고될 것"이라며 "검토 중인 사안이지만 구체적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4.02.07 14:37김윤희

산업부, 산업 초격차 견인할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과제' 본격 발굴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이 도전할 의지는 있지만 실패 위험이 커서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차세대 기술 발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8일부터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사업·과제' 수요를 접수한다. 대상은 기업·출연연구기관·대학 등이다. 산업부는 지난 달 발표한 '산업·에너지 R&D 혁신방안'에서 신규 예산의 70% 이상을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40대 프로젝트에 우선 투입하고, 10% 이상(연간 약 1천200억원)은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에 투자하기로 했다. 혁신성이 낮은 보조금 지원은 중단하고,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성과가 큰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수요접수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전문기관 홈페이지 외에 산업부가 출연연구기관·대학 산학협력단·주요 기업 등과 소통하면서 실패 위험이 커 그 동안 도전하지 못했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또 한국공학한림원 내 기술별 전문분과위원회를 통해 국내 최고 석학 의견도 반영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결과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 선별하고, 수요제출 연구자 등이 참여해 세부 기획을 추진한다. 올해 즉시 지원 가능한 과제는 4월로 예정된 2차 공고, 7월로 예정된 3차 공고에 반영한다. 신규 예산 반영이 필요한 프로젝트는 2025년 신규 사업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술반실장은 “우리 산업을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실패 위험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기업과 연구자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7 14:06주문정

소켓 사업 '초격차' 노리는 ISC…신규 M&A·생산거점 개편 추진

국내 후공정 부품기업 ISC가 주력 분야인 소켓 사업의 초격차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삼성전자 등 전 세계 주요 고객사와의 비메모리 제품 확대는 물론 신규 M&A, 국내 생산거점 통합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6일 ISC는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 데이 2024' 행사를 열고 향후 사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에 대해 밝혔다. ■ "서버, 모바일, 오토모티브용 시스템반도체 모두 순항" 지난해 10월 SKC에 인수된 ISC는 반도체 후공정에 쓰이는 각종 부품을 전문으로 개발 및 양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고객사에 테스트 소켓을 납품하고 있다. 테스트 소켓은 패키징 공정이 끝난 칩의 양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검사하는 데 쓰이는 소모성 부품이다. 검사 방식에 따라 실리콘 러버와 포고(Pogo) 핀으로 나뉘며, 아이에스시는 해당 사업을 모두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를 고온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데 쓰이는 번인 소켓도 ISC의 주력 사업 중 하나다. ISC는 올해 소켓 사업이 AI 서버, 모바일,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큰 성장의 폭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지난해 4분기 말부터 주요 고객사의 CPU·GPU용 제품 수요가 확대됐고, 기존 R&D(연구개발) 영역의 고객사 제품이 올해 본격적인 양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상호 ISC IR팀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 중화권 고객사들과의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R&D 진행 등으로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오토모티브 분야도 지난해 하반기에 차량용 SoC(시스템온칩) 관련 R&D를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ISC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시리즈인 '엑시노스'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엑시노스 2400 및 후속 제품에서도 가장 높은 소켓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지난해 극심한 다운턴을 겪은 메모리 사업은 올 하반기에 회복될 전망이다. AI 서버에 쓰이는 DDR5나 GDDR6, 모바일용 LPDDR5 등 고부가 제품은 현재 수주 상황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신규 M&A, 생산거점 재편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으로는 M&A 등 사업구조 및 생산거점 개편,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제시했다. 먼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기존 ISC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여러 기업을 인수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반대로 주력 사업과는 거리가 먼 일부 사업은 과감하게 철수할 계획이다. 또한 ISC는 고객사 영역 확대를 위해 마케팅 채널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이동훈 IS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ISC의 VIP 고객사가 8~9곳 되는데, 비메모리 분야 고객사를 신규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국 쪽의 신규 시장 확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거점도 재편한다. 현재 ISC는 국내 3곳과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이 중 국내 공장은 고부가 기술 중심으로 한 곳에 통합하는 동시에, 베트남 공장의 생산량 비중을 90%로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베트남 공장으로의 설비 이전 작업은 올해 초부터 이미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ISC는 오는 2024~2025년경 매출액 3천3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나아가 2025~2026년경에는 M&A 등에 힘입어 매출을 5천억 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훈 CFO는 "ISC가 지닌 뛰어난 기술력을 토대로 주력 사업에서 글로벌 초격차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과감한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7 10:49장경윤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상반기 출시로 시장 공략 가속화

하이브IM은 7일 하이브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리듬 게임 '리듬하이브'와 방탄소년단(BTS)이 직접 참여한 '인더섬 with BTS' 등을 통해 자사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하며, 이를 기반으로 2024년을 퍼블리싱 사업의 원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상반기에 론칭 예정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시작으로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퍼블리싱 게임 탭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2D 환경에서 표현할 수 있는 액션의 수준을 최상으로 구현해 유니크한 액션 퀄리티를 선보였으며, 30종 이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수집과 성장의 욕구를 자극해 2040 세대들의 호응이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하이브IM이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120개 지역 이상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글로벌 원빌드와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등 전 세계 이용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환경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들에게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정상급 성우를 기용하는 것은 물론 강렬한 몰입도를 위해 컷신 구현에 1천800장 이상의 콘티를 구상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지난해 10월 퍼스트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 전투의 조작감과 카메라 시점, 게임 밸런스 등 이용자가 보내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등 출시 전부터 유저들을 위한 개발 정책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브IM은 상반기에 예정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론칭을 시작으로 퍼블리싱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게임 시장을 포괄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2024.02.07 10:42강한결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네트워크 투자 6128억원 쓰겠다"

제4이통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비용 4천301억원을 더해 네트워크 구축에 총 6천12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8GHz 주파수와 의무 설치 기준인 6천개 통신설비에 총 6천12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는 다른 통신사 5G 투자 금액의 약 5.5%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감한 비용은 고객 혜택과 R&D에 투자해 국내 고용을 창출하고, 추후 28GHz 기지국 추가 설치와 함께 기술 발전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4이통사에 도전한 스페이지파이브는 신규 법인 스테이지엑스를 내세워 지난달 말 경매에서 28GHz 주파수를 낙찰받았다. 이 회사는 2분기 내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 구축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전국망 통신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8GHz 기지국 확대와 함께 중저대역 주파수도 추가로 확보, 자체망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란 점도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기술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딥테크 통신사란 비전을 내놨다. ▲고객 중심의 파격적인 요금제 ▲혁신기술을 통한 리얼5G 통신경험 ▲믿을 수 있는 모두의 통신사 등을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서 대표는 “스테이지엑스가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 요금제란 고객에 필요한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이라며, “각종 수수료와 유통 구조를 바꿔 파격적인 가격의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사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코어망 전체를 클라우드로 가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확장성, 가용성,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빠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구축 가능하다는 뜻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 적극적인 AI 기술 도입도 함께 구상 중이다. 망 품질 관리부터 고객 응대까지 모든 운영을 담당하는 AI 기술로 운영비를 절감해 추가적인 요금 인하와 수익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북미에 이미 출시된 갤럭시와 아이폰 28GHz 지원 단말기를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통부와 협의해 적극 추진하고 폭스콘과는 스테이지엑스 전용 28GHz 탑재 단말기를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갈 것”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통신분야 슈퍼앱을 만들어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2024.02.07 10:22박수형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 "AI 인프라로 첨단 메모리 'No.1' 공략"

"AI 중심의 시장 환경에서는 관성을 벗어난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앞으로 AI 인프라 조직이 SK하이닉스가 세계 1위 AI 메모리 공급사로 성장하는 데 있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7일 SK하이닉스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AI 인프라'를 담당하는 김주선 사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33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김주선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신설 조직인 'AI 인프라'의 수장을 맡고 있다. AI 인프라 산하의 GSM(글로벌세일즈&마케팅) 담당도 겸하고 있다. AI 인프라는 AI 기반의 산업 및 서비스를 구축, 테스트, 학습, 배치하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 요소를 뜻한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시장의 리더십을 확대하고자 올해 해당 조직을 구성했다. 산하로는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GSM,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중심의 HBM비즈니스, HBM 이후의 미래 제품·시장을 탐색하는 MSR(메모리시스템리서치) 조직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 인프라는 고객별 요구에 맞춰 차별화한 스페셜티(Specialty)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거대언어모델(LLM)을 분석해 최적의 메모리를 개발하며, 커스텀 HBM의 콘셉트를 구체화해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제안하는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김주선 사장은 "AI 중심으로 시장이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서 기존처럼 일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관성을 벗어난 혁신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업무 구조를 재구성하고, 고객의 니즈와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명확히 파악한다면 AI 시장을 우리에게 더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주선 사장은 지난 수 년간 GSM 조직을 이끌며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시장 예측 툴 MMI(Memory Market Index)를 개발하고, HBM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진 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김주선 사장은 "MMI 툴을 통해 6개월 이상 앞선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고, HBM 수요에도 적기에 대응할 수 있었다"며 "“AI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놓은 것도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AI 리더십을 굳히기 위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주선 사장은 "앞으로도 'AI 메모리는 SK하이닉스'라는 명제에 누구도 의문을 품지 않도록 소통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아울러 SK하이닉스가 글로벌 No.1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하는 데 있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7 10:18장경윤

"목숨 걸고 수주···사우디 타이프 전역에 디지털 전광판 설치"

국내 ICT 중소기업이 연초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큰 사건'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3D와 메타버스 전문기업 쓰리디팩토리.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사우디 중앙정부와 대규모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공공조달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본계약으로 쓰리디팩토리는 사우디에 있는 자치 정부 중 하나인 타이프시(市)에 12종류의 총 185개 디지털 전광판(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 배경 설명을 듣기 위해 6일 인터뷰차 만난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는 "타이프시 산악에 사이니지를 설치할 수 있는 알아보기 위해 아찔한 타이프시 산악지형을 구두 신고 넥타이 맨 채로 수십번 올랐다"면서 "이번 공공조달 사업을 따려고 목숨걸고 덤볐다"고 들려줬다. 이어 사우디에 이런 규모로 ICT 사업을 수주한 건 국내 ICT 기업으로는 쓰리디팩토리가 처음일 것이라면서 "향후 사우디 정부의 주요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오는 2030년 사우디에서 열리는 월드엑스포의 대형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이번 본 계약에 앞서 쓰리디팩토리는 지난해 11월 16일 사우디 중앙정부(자치행정주택부)가 발주한 '타이프시(市) 전체에 대한 광고 계획 및 실행' 사업의 사업자로 이미 선정됐다. 이어 1월 29일 타이프 주지사이자 초대 알사우드 국왕 손자인 사우드 빈 나하르 왕자가 참석한 가운데 본 계약을 체결했다. 쓰리디팩토리가 공급하는 사이니지 12종 185개 사이니지는 종류가 다양하다. 제일 큰 건 세로와 가로가 수십미터에 달한다. 185개 사이니지는 타이프시 수백 곳 공원과 도로변, 시 청사, 고속도로 주위 산악지형에 설치된다. 이 사업은 쓰리디팩토리가 타이프시(자치정부)와 맺은 25년 사업권 협약 중 10년간 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이중 1차 사업이 1억9000만달러 규모로 우선 진행된다. 타이프 자치정부는 사우디에 중요한 관광지다. 20억 명에 달하는 이슬람 교도가 성지순례를 위해 한번은 방문해야 하는 메카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천혜의 관광지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집중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터뷰 첫머리에 오병기 대표는 "정주영 회장 같았다"고 했다. 종이지폐 거북선으로 선박을 수주한 고 정주영 회장의 불가능에 가까운 무모함처럼, 본인도 간절한 PT와 동영상을 보내 불가능할 것 같았던 대규모 사업을 수주했다는 것이다. 이들 PT 챠트와 동영상을 보여준 그는 "해외 사업장에서 온몸을 불사르며 헌신했던 선배 기업인들과 최근 양국 정부의 우호적인 관계가 이번 계약이 성사되는데 밑바탕이 됐다"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 계획대로 되면 사우디의 중요 도시인 타이프 곳곳에 우리나라 중소 ICT기업이 공급한 디지털 사이니지가 대규모로 설치된다. 아래는 오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타이프시와의 본계약 체결을 축하한다. 어떤 의미가 있는 사업인가?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대통령은 물론 각계 각층에서 사우디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IT나 바이오 같은 첨단 분야의 경우 일회성 협약이나 계약 체결로 시가총액을 올리려는 홍보마케팅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사우디 사업에 대한 불신이 국내에 있는 듯 하다한데, 우리는 이런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사우디 중앙정부의 글로벌 조달 프로세스에 직접 참여해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언제 공급하나? 생산은 누가? "타이프 별칭이 두개 있다. 하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미 산지 중 하나로 '장미의 도시'다, 또 하나는 해발 2000 미터 고도에 위치한 덕분에 여름에도 시원한 곳으로 왕궁을 보유한 '여름 수도'라고도 불린다. 보통 7월경 여름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등이 타이프에서 일하며 업무를 본다. 이에 우리 회사와 타이프시 목표는 7월이 오기 전 6월까지 중요한 사이니지 한 두개를 설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보게 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삼성역에 설치된 3D 사이니지와 같은 게 아직 사우디에는 없는데, 이런 첨단 IT 시설과 콘텐츠를 6월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3D 사이니지 이외에 다양한 185개의 사이니지를 설치해야 하는데, 하나의 생산자에게서 이런 제품을 다 공급 받기는 어려울 듯 하다. 우리나라 LG전자나 삼성전자에서 3D 사이니지와 같은 고품질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겠지만,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는 중국 업체에게서도 제품을 공급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실제 중국의 스카이워스와 같은 경우 품질에도 자신 있다면서 파격적인 가격을 제안했다." =사우디와는 어떤 인연이 있으며, 어떻게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나? "현재 우리 주력인 메타버스에서 가시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전에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캐시카우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 사업과 신규 시장을 찾고 있었다. 그 결과, 메타버스 사업을 진행하면서 강력한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시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오프라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우디에서 열리는 스페인 슈퍼컵(Supercopa de España) 메인 스폰서 활동을 기초로 사우디에서 영업활동을 진행해왔다. 예컨대, 지난해 1월 16일에는 사우디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슈퍼컵 결승전 현장에서 호날두가 소속된 축구클럽 알나스르의 모하메드 알아브둘카림 마케팅 본부장을 만나 미팅을 갖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해 2월 26일에는 사우디 현지에서 국부펀드(PIF) 스포츠 마케팅 매니지먼트 회사인 SELA의 아흐메드 회장과 이브라힘 모흐타셉 대표를 만났다. 어어 지난해 6월에는 타이프 주지사인 사우드 빈 나하르 빈 사우드 알사우드 (Saud bin Nahar bin Saud Al-Saud) 왕자를 처음으로 만나 사업 협력 논의를 했다. 사우드 빈 나하르 왕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이후 차기 국왕 후보 중에 한 명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현지 주지사로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권한도 갖고 있다." =사업을 시행하는 타이프는 어떤 지역인가? 또 어디에 설치하나? "타이프(Taif) 자치정부(Municipality)는 20억 명의 이슬람 교도가 평생 한번은 꼭 방문해야 하는 메카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천혜의 관광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 일환으로 관광 자원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메카에 방문하는 순례자들이 진입해야 하는 입구인 5곳의 미카(Miqat) 중 2곳이 위치하고 있어 8억명의 이슬람 교도가 꼭 통과해야 하는 곳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순례자들에게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관광 인프라와 기반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이미 개발된 두바이나 카타르와 달리, 심지어 사우디의 리야드나 제다와 달리 타이프는 지금까지 제대로 개발된 적이 없어 사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원석과 같은 기회의 땅으로 사우디 엑스포가 열리는 2030년까지 막대한 관광자원이 개발될 수 밖에 없다. 이슬람 문화권인 타이프는 시민공원이 중요한데 타이프 공원 수백 곳과 신구 청사, 도로변, 산악지형 등에 설치한다." =작년 9월 사우디정부에서 투자 라이선스를 받았다.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한국에서 이 라이선스를 받은 곳이 있나? "한국 회사가 사우디에서 사업을 하려면 사우디 지사(Branch Office)가 반드시 필요하다. 당연히 사우디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 대기업들은 지사 설립을 위한 투자 라이센스를 받았을 것이다. 이런 라이선스를 받는 게 대기업에도 쉽지 않다. 우리같은 중소기업은 어떻겠나. 당연히 엄청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 이런 어려운 과정을 통해 지사(Branch Office) 설립을 위한 투자 라이선스를 받았지만 이것만으로는 중앙정부와 계약 하는데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해 추가로 사우디 회사를 인수할 수 있는 투자 라이선스도 별도로 받아 현지 법인도 인수했다." =그동안 쓰리디팩토리는 주목받는 메타버스기업이었다. 사업 방향을 바꾼 건가? "아니다. 메타버스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단지, 최근 사우디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에 가려져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아 시장에서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사업 방향이 바뀐적이 없다. 단지 메타버스로는 단기간 내에 수익을 내기 어려우므로 미래를 보고 꾸준히 투자하고 있을 뿐이다. 2~3년 후에는 어느 사업보다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 비전프로를 상용화해 메타버스 사업에 참전했으므로 메타버스 성장 속도가 좀 더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프시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나? "우리 회사는 사우디 중앙정부 공공조달의 모든 요구조건을 충족, 담당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향후 사우디 정부의 주요 공공사업에 모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실제, 타이프를 계기로 성지순례지인 메카와 주요 도시인 제다에서도 동일 사업에 대한 PT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우리 회사는 이제 '2030 월드엑스포'의 대형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고, 향후 세계 최대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무캅(리야드에 세워질 가로 세로 높이 400미터에 달하는 마천루)과 같은 프로젝트에도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이번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제안서에 추가로 제안한 태양광과 이차전지를 이용해 해발 2100m 산악에 실감미디어 파사드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도시 곳곳에 설치하는 가로등의 사이니지를 통해 스마트 교통인프라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대형 해외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우리는 한국에 소재지가 있고 투자자 대부분이 한국 사람임에도 사실 매출 타겟이 국내에 있지 않다. 작년 12월 우리가 베타 오픈한 메타버스의 경우 광고홍보 비용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100만명 정도의 해외 고객이 다운로드를 했다. 이 중 한국 고객은 2%도 되지 않는다.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도 사우디를 시작으로 UAE, 이라크 등 아랍 지역을 우선 공략하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시장은 한국 시장보다 훨씬 치열한 전쟁터다. 우리는 이러한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적은 인원과 리소스로 이런 싸움에 온갖 시간과 노력을 쏟다 보니 투자자들에게 소홀하고 정부 프로토콜에도 맞추지 못하는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조금만 더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면 좋겠다. 세계가 주목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02.07 09:54방은주

한샘, 인테리어 공사 패키지 '스타일에디션' 리뉴얼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016년부터 선보여온 인테리어 공사 패키지 상품 '스타일패키지'를 전면 재단장하고 '스타일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스타일에디션은 한샘이 부엌∙욕실∙수납∙창호∙마루∙도어 등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가구와 건자재를 패키지로 제안하는 상품이다. 한샘은 '어렵고 복잡한 인테리어 공사를 더욱 쉽게 시작한다'는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를 6개 스타일로 제안한다. 인테리어 공사 예산에 따라 각각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2종의 그레이드로 구성, 기존 스타일패키지 25종에서 스타일에디션 12종으로 라인업이 간결해졌다. 스타일에디션은 ▲소프트화이트(Soft White)와 ▲어반시크(Urban Chic) ▲컴포트내추럴(Comfort Natural) ▲젠틀브라운(Gentle Brown) ▲세미클래식(Semi Classic) ▲유니크(Unique) 등 총 6개의 스타일로 구성됐다. 먼저, ▲'소프트화이트'는 갤러리 같은 집을 꾸미고 싶은 고객에게 추천한다. 질감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White Color)의 마감재와 은은한 간접조명을 조합해 갤러리를 연상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해 준다. ▲'어반시크'는 전반적으로 밝은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집을 꾸미고 싶은 고객에게 제안한다. 스탠다드 패키지의 거실 바닥에는 기존 강마루보다 크기가 큰 '와이드 강마루'를 깔고, 복도와 거실 천장은 길게 뻗은 라인 조명을 설치해 더욱 화사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컴포트내추럴'은 편안한 우드 컬러로 자연의 질감과 색상을 살려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젠틀브라운'은 크림 톤의 마감재를 베이스로 하고, 자연스러운 나뭇결의 브라운 우드 마감재를 포인트로 넣어 집안을 더욱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만든다. 스탠다드 상품은 부엌 공간을 크림 컬러의 '유로 매트 매그놀리아' 도어로 카페처럼 꾸민 것이 특징이다. ▲'세미클래식'은 벽면과 도어를 프레임 형태의 클래식 몰딩으로 장식하고, 대리석 느낌의 마루를 적용하는 등 클래식 요소를 집안 곳곳에 넣어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로 연출한다. ▲'유니크'는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싶은 고객에게 제안한다. 화이트 컬러 베이스에 핑크∙블루∙오렌지 등 비비드한 마감재로 포인트를 줬다. 스타일에디션은 온라인 한샘몰과 전국 한샘 리하우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한샘몰은 실제 고객 집을 스타일에디션으로 꾸민 다양한 시공 사례를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한샘 리하우스 디자이너가 상담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스타일에디션을 제안하고,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로 인테리어 공사 후 변화된 집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오는 4월까지 스타일에디션을 계약하고, 3개월 이내 설치한 고객은 계약 금액에 따라 최대 6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인테리어 스타일을 엄선해 스타일에디션 12종으로 구성했다”며, “다가오는 봄을 맞아 인테리어 공사를 계획 중인 고객이 스타일에디션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테리어 공사를 더욱 쉽고 만족스러운 경험으로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7 09:44최다래

"애플 M2보다 낫다"…삼성, 퀄컴 '괴물칩' 단 노트북 연내 출시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퀄컴의 새로운 '괴물칩'을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퀄컴이 최근 공개한 '스냅드래곤X 엘리트'를 탑재한 '갤럭시북'을 이르면 올해 중반, 늦어도 올해 말께 공개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선보일 경우 퀄컴의 '스냅드래곤X 엘리트'를 가장 먼저 탑재한 노트북이 된다.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퀄컴이 지난해 10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개한 새로운 PC용 프로세서로, 삼성전자 외에도 에이서·델·HP 등 9개의 주요 PC 제조사가 이를 노트북에 적용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AI 중심 설계로 130억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보유한 생성형 AI 모델을 온디바이스로 실행하고, 경쟁사 제품 대비 4.5배 빠른 AI 처리 성능을 구현한다. 퀄컴이 자체 설계한 중앙처리장치(CPU) '오라이온'을 기반으로 하며 LPDDR5x D램과 아드레노(Adreno) 그래픽 처리장치(GPU)도 탑재된다. 퀄컴의 자체 벤치마크 결과에서 오라이온은 싱글 스레드 CPU 성능이 3천227점으로, Arm 아키텍처를 활용한 애플 M2 맥스(2천841점), 인텔 X86(3천192점)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전력효율에서도 M2와 X86 대비 각각 30%, 70% 낮은 소비율을 기록했다.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TSMC의 4나노(nm) 공정에서 생산됐으며, 애플의 M3 칩보다도 성능이 더 강력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업계에선 '스냅드래곤X 엘리트'가 PC 시장에 안착하면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부터 노트북까지 기기간 연결성을 높이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서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퀄컴의 노트북 칩을 가장 먼저 사용하는 기업 중 하나로, '스냅드래곤X 엘리트' 칩을 탑재한 최초의 '갤럭시북' 노트북을 올해 말 이전까진 출시할 듯 하다"며 "'스냅드래곤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북 4' 시리즈 노트북은 성능 측면에서 '맥북 프로'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2.07 08:54장유미

中 오포·비보, 노키아와 2년 여 특허분쟁 끝냈다

중국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와 비보가 노키아와 수년 째 이어온 통신 특허 분쟁을 끝냈다. 5일 중국 비보는 노키아와 '글로벌 특허 교차 허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키아는 "이 협약은 모든 사법 관할 구역서 계류중인 양사의 특허 소송을 해결한다"고 발표했다. 비보의 이번 협약은 앞서 오포가 지난 달 24일 노키아와 글로벌 특허 교차 허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은 것이다. 이 협약으로 오포와 노키아가 전 세계에서 끌어온 2년 7개월 간의 특허 분쟁이 끝났다. 노키아는 2021년부터 영국,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과 인도 등에서 오포에 소송을 제기해왔다. 또 2022년엔 독일,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등에서 비보를 제소했다. 지난해 독일 만하임 법원은 이 사건에서 비보에 패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이후 비보의 독일 홈페이지에서 모든 제품이 삭제됐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오포와 비보가 노키아와 전격 합의하면서, 그간 벌여온 모든 소송은 종결됐다. 다만 상세한 협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비보와의 협약은 노키아가 지난 13개월 동안 체결한 여섯번째 스마트폰 특허 협약이다. 노키아는 앞서 오포뿐 아니라 애플, 삼성전자, 아너, 화웨이 등과도 교차 특허 협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비보와 노키아의 '화해'가 현재 진행중인 다른 특허 분쟁에도 일정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특허료가 논란의 핵심이다. 노키아는 5G 요금이 대당 3유로라고 주장하는데, 한때 휴대폰 시장의 제왕이였던 노키아가 특허를 바탕으로 통신 강자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특허 포트폴리오 관리와 지식재산권 수익화를 담당하는 노키아테크놀로지스는 5억6천500만 유로(약 8천6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67.7%에 달한다. 노키아의 관련 특허는 6천 개 이상의 5G 필수 특허를 포함해 약 2만 개다. 이는 노키아가 2000년부터 해온 약 1천500억 유로(약 214조 635억 원)에 달하는 R&D 투자의 성과다. 노키아테크놀로지스는 올해 1억4천 만 유로(약 1천998억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 5G 표준 필수 특허 분야 선점 경쟁은 계속된다. 지난해 글로벌 5G 표준 필수특허 상위 10위권 기업 중 5개 기업(화웨이, ZTE, 다탕, 오포, 샤오미)가 중국 브랜드였으며, 화웨이가 14.59%로 1위를 차지했다.

2024.02.07 07:04유효정

바디프랜드, 신규 TV광고 유튜브서 조회수 200만회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신규 TV CF가 유튜브 공개 열흘 만에 조회 수 200만회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이번 광고 캠페인의 첫 공개작 '철학(Philosophy)' 편은 바디프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이자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과 바디프랜드의 로봇 철학이 담겼다. 바디프랜드 기술력을 전문가 시선에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데니스 홍은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이자 로멜라(RoMeLa) 연구소장인 로봇공학자다. 화재 진압용 로봇을 개발하고 교육연구용 로봇 기술 오픈소스를 제공하는 등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지향하는 과학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광고에서 데니스 홍은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메디컬R&D연구소 연구원들을 지켜보며 '헬스케어로봇'으로 자신의 철학을 실현하는 연구 현장에 공감을 드러낸다. 데니스 홍 교수는 광고 캐스팅 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메디컬R&D연구소에 방문해 제품의 다리부 메커니즘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등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를 적극 반영해 콘티를 만들었다고 바디프랜드 측은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 초점을 맞춘 두 번째 CF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7:23신영빈

총선에도 챗GPT·홀로그램 활용 '화제'

대전권 총선에서 인공지능(AI)과 홀로그램 등 첨단 과학기술이 처음 활용돼 관심을 끌었다. 이석봉 국민의 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들 첨단 기술을 적용한 프리젠테이션과 홀로그램 이미지를 선보였다. AI는 이 후보가 내건 대덕과 신탄진을 중심으로 호수도시 조성을 제안한 'K-네옴시티' 청사진 제작에 활용됐다. 이 후보는 챗GPT를 활용해 고도화된 미래형 수변도시 모형을 2D 청사진으로 만들어 제시했다. 또 홀로그램 이미지는 이 후보의 공약사항과 이름, AI로 변환한 네옴시티 청사진 등을 입체 화면으로 구현했다. 레이저 송출장치 사이즈는 50㎝ 정도 된다. 한편 지난 개소식에는 과학기술계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과학기술수석보좌관을 지낸 김태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장인순 전 원자력연구소장, 이경수 전 대덕밸리벤처연합회장, 송규섭 에이팩 대표, 이준희 코셈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석봉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이광형 KAIST 총장과 이 후보의 공약사항인 'K-네옴 시티'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덕연구단지와 신탄진 스타트업 단지, K-네옴 시티를 연결한 첨단 R&D 벨트 구축을 대덕구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CBS,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대전에서 과학기술 인터넷 언론 '대덕넷'을 창간해 운영해왔다. 최근 대전광역시 경제과학 부시장을 역임했다.

2024.02.06 15:53박희범

젠하이저, 입체음향 제작 소프트웨어 '디어VR 프로2' 출시

젠하이저 자회사 디어 리얼리티는 최신 공간화 기술을 바탕으로 프로덕션의 음향제작 수준을 향상시켜 주는 소프트웨어 '디어VR 프로 2'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디어VR 프로 2는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소리에 공간감을 입혀주는 스페이셜라이저 플러그인 소프트웨어다. 오디오 환경을 가상의 X·Y·Z축 그래픽 패드로 구현해 개별 오디오 소스에 관한 거리, 고도 및 방위 등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청취자는 360도 방향에서 들려오는 소리의 위치를 인식해 편집할 수 있으며, 스테레오(2CH) 시스템에서는 좌우 트랙의 위치와 폭을 쉽게 변경해 음장을 재배치할 수 있다. 제품은 잔향과 반사음 등 음향 특성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주파수를 제어하는 '하이패스' 및 '로우패스' 필터가 포함돼 있어 사운드 톤 밸런스를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불필요한 울림을 줄일 수 있다. 디어VR 프로 2는 영상물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프로덕션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각 고유한 공간 이미지와 깊이를 구현한 46개의 가상 음향 환경을 프리셋 형태로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 포맷 사운드 제작을 위해 7.1.4 및 9.1.6 채널 등을 포함한 총 35개의 다중 채널 스피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플러그인 방식 소프트웨어로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에서 AAX, VST3, AU 포맷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오픈 사운드 컨트롤(OSC)' 연동을 지원해 VR 헤드셋과 같은 머리 추적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기기들과 호환이 가능하다. 디어VR 프로 2의 가격은 약 27만원이다. 2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평가판을 제공한다. 크리스티안 샌더 디어 리얼리티 공동 창업자는 "3D 오디오 기술의 핵심은 소리가 발생하는 위치와 청취자 사이 거리에 대한 정밀한 시뮬레이션"이라며 "몰입형 음원을 제작하는 프로듀서, 뮤지션 및 크리에이터 등을 위한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5:25신영빈

마로솔, 제조·물류로봇 자동화 솔루션 강화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이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조 로봇군과 물류 로봇군으로 나눠 패키지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마로솔은 제조 로봇 자동화의 필수 기능으로 팔레트 이송·적재와 3D 비전을 꼽았다. 팔레타이징은 고중량 작업물을 팔레트에 안전하게 적재하는 작업이다. 디팔레타이징은 팔레트에 적재된 작업물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작업을 뜻한다. 3D 비전은 작업물의 크기와 형상, 위치 등을 정확하게 인식하게 만드는 기능이다. 복잡한 공정에서 필요한 부품을 선별하거나, 결과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류로봇 자동화에는 원격관리, 상품분류, 상품 출고, 상품 적재, 물류로봇·무인 지게차·경량형 물류로봇을 이용한 화물 운반, 자동문과 승강기 연동 등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작업장 내 물류 이동에는 자동문과 승강기 이동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마로솔은 이 문제를 통합로봇 원격관제 솔루션 솔링크를 통해 해결했다. 기존 로봇 자동화에서 승강기·자동문 연동은 개별 시설과 로봇의 1대1 연동으로 처리했지만, 솔링크는 이를 시설 내 모든 로봇을 통합해 관리하는 솔링크를 매개로 연동해 비용 부담을 낮췄다. 마로솔은 제조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면 생산량이 도입 전에 비해 62% 증가했고, 불량률은 70%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또 고중량물이나 위험물질 사용으로 인한 작업자의 안전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물류 자동화를 통해 작업 생산성 증대와 함께 근로자의 피로도 개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효과도 기대된다. 로봇 자동화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로봇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치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마로솔은 지난해에만 300건이 넘는 로봇 자동화를 수행하며 국내에서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로봇자동화를 통해 기업이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게 위해 자동화 수요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입 기업 의사결정을 위해 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4:27신영빈

2천억 확보한 코어에이아이, AI·노코드로 매출상승 지원

1억 5천만 달러(한화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코어에이아이가 고객사 지원을 위한 기술 및 인력에 대거 투자한다. 코어에이아이(Kore.ai)는 FTV 캐피털로부터 약 2천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비스타라 그로스, 스위트워터 PE, 넥스트에쿼티, 니콜라, 비디 등 기존 투자사들도 참여했다. 코어에이아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장 확장과 지속적인 AI 혁신을 가속화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및 인적 가치를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어에이아이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와 비즈니스 상호 작용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급 노코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매출 상승과 비용 절감 달성도 지원한다. 대화형 가상 비서부터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코어에이아이의 차별화된 플랫폼은 목적에 맞게 구축된 워크플로우, 구성이 가능한 툴, 유연한 개방형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은행, 의료, 소매업 등 여러 산업과 IT, HR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작하거나 사전 구축된 산업 특화 교육을 받은 가상 비서를 배포하여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포춘 2000대 기업들은 고객, 직원, 컨택센터 상담원 경험을 개선하고 측정 가능한 ROI를 달성하기 위해 코어에이아이를 활용하고 있다. 코어에이아이의 주요 고객사로는 PNC 은행 및 대형 글로벌 은행과 같은 선도적인 금융 기관과 AT&T, 시그나, 코카콜라, 에어버스, 로슈와 등의 글로벌 기업이 있다. 코어에이아이의 CEO 및 설립자인 라지 코네루는 "우리는 심도 있는 기술 전문성과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고객 요구의 충족을 위해 AI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며 "상당한 경험과 기업 전반에 걸친 중요 네트워크를 보유한 FTV 캐피털의 지원을 받아 성장 궤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FTV 캐피털의 파트너인 카필 벤카타찰람은 "코어에이아이는 입증된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 역량, 비전 있는 리더십, 강력한 R&D 집중, 확고한 글로벌 고객 기반, 수익성을 향한 명확한 경로를 보여줬다"라며 "우리의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코어에이아이의 성공을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2.06 14:14남혁우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글로벌 테스트 종료...흥행 기대↑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에서 개발 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이 글로벌 모바일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이다. 쿠키런 모바일 게임 최초의 3D 모델링, 생동감 넘치는 액션성,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 등으로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며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실시한 최초 글로벌 CBT는 전 세계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테스트 기간동안 참여자의 과반수가 해외에서 플레이한 것으로 나타나 쿠키런 시리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번 더 증명했다. CBT 참여자는 누적 6만 3천 시간 동안 게임 플레이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세계 참여자들은 쿠키를 자유롭게 조작해 '손맛'이 느껴지는 타격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일반적인 자동 전투 방식 대신 다양하고 특색 있는 쿠키 스킬을 직접 활용해 콘솔 게임처럼 손끝에서 전해지는 수동 조작의 재미가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PvE 기반의 협동 콘텐츠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최대 4명의 유저가 협동해 보스를 물리치는 레이드 모드의 누적 플레이 횟수는 81만 회 이상이었으며, 이 중 가장 어려운 4레벨의 플레이 횟수가 약 42만 회로 4개 난이도 중 가장 높았다. 마지막 4레벨까지 레이드 모드를 플레이한 많은 참여자들은 “친구와 함께하는 협동 플레이가 엄청난 흥미를 느끼게 해주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로 친구와 실시간 협동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CBT 초대권을 보낸 참여자는 20%가 넘었다. 쿠키 육성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도 돋보였다. 한 참여자는 “각 쿠키마다 적합한 장비와 아티팩트를 맞춰가며 성장시키는 재미가 있었다”고 했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 “쿠키를 성장시키기 위한 콘텐츠가 반복적이게 느껴지지 않으며, 성장도에 따른 재미가 증폭된다”고 호평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CBT 참여자들이 평가한 전반적인 플레이 만족도는 6점 만점에 5.2점으로 매우 긍정적이었다. 또한 정식 출시 이후 플레이 의사를 묻는 질문에 참여자의 94%가 긍정적인 의향을 밝히며 CBT의 성공적인 종료를 알렸다. 오븐게임즈는 이번 CBT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 전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저가 흥미를 느끼는 게임 콘텐츠를 대폭 확장하고 쿠키 성장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성장 요소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레이드 모드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기여도에 따른 차등 보상을 지급하고, 타 유저를 괴롭히는 행위(트롤링)를 강력하게 제재해 게임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는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협동·액션·모험의 복합적인 재미에 대한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테스트 지표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유저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피드백 및 데이터 기반으로 정식 출시까지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2024.02.06 11:31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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