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d 구글찌라시광고⇵{ADGO99}⇵구글찌라시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2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CL,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맞손'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은 6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양성광)과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첨단 바이오 소재의 분석기술 연구개발(R&D) 및 표준화 개발 ▲첨단 바이오 소재의 표준분석법을 통한 기업지원 사업 ▲분석기술 표준화를 위한 R&D 협력 ▲KBSI의 분석기술 및 KCL의 공인분석 인력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CL은 2천여 종의 최첨단 연구장비를 보유한 KBSI 인프라와 협력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KCL은 앞으로 KBSI와 첨단 바이오 소재 분석기술 표준화 개발과 기업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이번 협력이 첨단 바이오 소재 개발과 상용화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기업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8:16주문정

셀투팩에서 전고체까지...전기차 캐즘에도 '인터배터리' 신기술 향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가 작년 보다 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행사는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업체 579개사가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6일 오전 8시반부터 전시관 앞에서는 입장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오전 10시가 되자 대기줄은 훨씬 더 길어져 있고, 오후에는 전시장 안팎이 인파로 붐비기 시작했다. 개막식이 열리기 전인 오전부터 전시관을 찾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과 잡페어에 참가하기 위한 대학생들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전시회서 만난 이차전지 소재 업체 한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며 업계 동향이나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는 규모가 더 커져서 볼게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주최 측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사전등록 인원이 지난해 2만4천92명에서 올해는 4만2천872명으로 77%나 늘었다. 가장 붐비는 곳은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부스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를 적용한 자동차 목업도 전시했다. SK온은 '성장을 가속한다'는 뜻의 '스피드 온'을 슬로건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하이니켈 NCM 배터리인 '어드밴스드 SF'라는 급속 충전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관에는 '어드밴스드 SF'와 함께 해당 배터리가 적용된 기아 'EV9'도 전시했다. 삼성SDI 전시관에서는 메인 화면을 통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ASB) 양산 준비 로드맵을 소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었다.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다. 이밖에 포스코그룹, 에코프로, 고려아연, LS MnM, 엘앤에프, 엔캠,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등 이차전지소재 업체들도 다수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 ▲구동휘 LS MnM 대표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필립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반 데르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등 주요 업체 경영진들과 국내외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개막식에서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LFP·나트륨 등 보급형 배터리 개발, 재사용·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천억원 이상 R&D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개막식 후 진행한 VIP 투어에서 강 차관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에게 국내 기업 미국 진출 관련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강 차관은 "배터리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미국에서 제조 활동을 시작했는데 도움을 달라"며 "비자 문제 등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네덜란드 주한 대사는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을 찾아와 말을 걸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관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4.03.06 18:01류은주

빅테크 날개 단 美, 정부가 미는 中…韓, AI 시장서 어쩌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 맞서 중국이 새로운 AI 산업 육성책으로 반격에 나섰다. 양측이 충돌하고 있는 반도체에 이어 AI 기술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보고한 올해 업무보고에서 'AI 플러스(+) 행동'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중국 정부가 'AI+ 행동'이라는 개념을 공식적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는 올해 업무보고서 내 '디지털 경제 혁신 발전' 항목에서 "디지털 산업화, 산업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과 실물 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촉진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AI 등 연구·응용을 심화하고 'AI+ 행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혁신 촉진과 고용 확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지지한다"며 "데이터 기초 체계를 완비해 데이터의 개발, 유통, 사용을 추진하고 조속히 전국 일체화 컴퓨팅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리커창 전 중국 총리는 지난 2015년 3월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인터넷+라는 개념을 내놓고, 인터넷을 전 산업 분야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인터넷+ 전략 이후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거대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중국의 인터넷 산업은 크게 성장했다. 'AI+ 행동'은 이를 모방한 정책으로 보인다. 국가 차원의 종합적 지원 강화를 시사하는 이 개념은 미국의 대중국 'AI 제재'가 강력해짐에 따라 중국이 미국과의 AI 경쟁력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등장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주목된다. 실제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AI 칩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엔비디아의 A100, H100 등 고사양 칩의 대중 수출을 막았고, 최근 저사양 칩으로까지 통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 탓에 중국의 AI 개발 기업들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데 서방의 경쟁 기업들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중국의 빅테크 단속이 중국 AI 산업 발달을 지체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지난 2020년 중국 최대 거부이던 마윈이 이끄는 알리바바를 비롯해 텐센트 등 인터넷 공룡 기업을 압박했다. 이후 사업은 크게 위축됐다. 당시 마윈은 정부 당국의 금융 규제를 비판해 미움을 샀다. 다만 AI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국가 간 패권 경쟁으로 과열된 상황에서 중국은 최근 약진하는 분위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지난 4일 발간한 '우리나라 및 주요국 AI 기술 수준의 최근 변화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AI 학습지능 분야 기술 격차에서 미국 대비 중국은 0.9년(2022년 기준), 유럽은 1.0년, 한국은 1.3년, 일본은 1.7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AI 단일지능 분야 기술은 미국 대비 중국은 0.3년, 한국이 1.5년, 유럽이 1.6년, 일본이 2.0년 벌어져 있었다. AI 분야의 전반적 기술 수준은 2022년 기준 미국(100%)이 가장 높고 중국(92.5%), 유럽(92.4%), 한국(88.9%), 일본(86.2%) 순이었다.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기술력을 100%로 놓고 각 국가별 기술 수준을 상대 평가·측정한 결과다. 그러나 AI 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의 기술 격차는 2021년 6.7%포인트에서 2022년 7.5%포인트로 뒤처졌다. 오픈AI의 챗GPT 등 미국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줄줄이 내놓으면서 미국이 중국을 더 빠르게 따돌렸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중국이 미국과 유사한 AI 투자 모델 채택, 중국 대기업과 핵심 연구 기관 간 협업 강화, AI 모델에 관한 국가 단위 오픈소스 프로젝트 구축 등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빅테크 단속은 이들 기업이 이끌던 중국 AI 산업 발달의 동력을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면서도 "앞으로는 중국 지도부가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맞서 지원을 강화해 반도체 산업을 육성시키려던 것처럼 향후 AI 산업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일각에선 우리나라도 AI에 대한 국가 연구 개발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 등의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패권 장악을 위한 국가 주도 과학기술 굴기 전략을 펼치는 동안 우리나라 정부가 미온적인 대처에 나서면서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주·항공·정보통신기술(ICT), AI 등을 망라한 중요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국 기술수준은 처음으로 중국에 추월당했다. 2년 단위 평가에서 직전인 2020년 미국 대비 한국은 80.1%, 중국은 80%를 기록한 반면, 2년 뒤 한국 기술수준이 1.4%포인트 오른 사이 중국이 2.6%포인트 상승하면서 순위가 역전 당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중국은 국가뿐 아니라 민간 기업들도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AI 등 선진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우리나라는 올해 R&D 예산 삭감으로 연구계는 물론 민간에서도 투자 재원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2024.03.06 17:52장유미

최주선 삼성D 사장 "무한도전 가능한 디스플레이…미래 함께 만들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을 찾아 학생들과 소통하며 디스플레이 산업과 회사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최 사장은 오후 4시 30분터 약 1시간가량 KAIST 학부 및 대학원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상상을 뛰어넘는 여정(Samsung Display, Journey beyond Imagination)'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최 사장은 특강에서 본인의 커리어 여정을 소개하며, 디스플레이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와 연구 영역이 무궁무진한 미개척지"라며 "여러분이 꿈꾸는 무한한 도전이 가능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료, 기계, 광학 등 이종 기술을 결합하고 최적화해내는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은, 통찰력 있는 산업 전문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사장은 '아임 파인 큐!(I AM Fine Q)'로 요약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미래 비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노트북 및 태블릿(IT), 전장(Automotive), 마이크로 디스플레이(Micro Display), 폴더블(Foldable) 등 미래 고성장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모니터·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QD-OLED의 압도적 화질을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서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모토를 '아름답고 벅찬 우리의 미래'라고 지었는데, 그 미래가 실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학생들 가슴 속에 있는 아름답고 벅찬 미래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현실로 가꿔가길 기대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강연장 밖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력이 집약된 멀티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다양한 시제품이 전시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야외에서는 256인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로드쇼 트럭'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비전을 담은 영상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앞서 KAIST 본관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KAIST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3기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최주선 사장, 이창희 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해 이광형 KAIST 총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KAIST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출범한 연구 기관으로, 올해로 3기를 맞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연구센터는 향후 5년간 미래 디스플레이 준비를 위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KAIST는 그동안 유기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최첨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디스플레이 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산학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세계 디스플레이 선도국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유지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최주선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대한민국 최고 대학 중 하나인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연구성과를 이뤄냈고 이 과정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지금도 회사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산학 협약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리딩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트랙' 등을 통해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대학별로 디스플레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9년에 이 프로그램을 도입, 최근 총 8개 대학으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2024.03.06 17:30이나리

위메프, 쇼핑축제 '메가세일' 흥행…'1초당 9개 판매'

위메프가 12일까지 개최하는 글로벌 쇼핑축제 '위메프 메가세일'이 닷새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 1초당 9개꼴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일 행사 시작 이후 닷새간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누적 판매 200만개를 돌파했다. 위메프는 행사기간 매일 선착순 4천명에게 50% 할인의 '메가쿠폰'과 '메가룰렛'으로 1천 위메프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7억원 상당의 혜택을 선물했다. 행사기간 하루 거래액 1억 초과 딜도 다채롭다. 입학 시즌을 맞아 ▲레노버 노트북 IdeaPad Pro 5 16APH R7 4050 Plus ▲STCOM 지포스 RTX 4080 SUPER D6X 16GB 등 IT기기는 물론, 환절기 집 청소를 돕는 ▲LG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 ▲브라운 네이처 마일드 아기물티슈 70매 캡형(10+10팩) 등 생활 밀착형상품들도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또 ▲일리 커피 캡슐(108개입) ▲동서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170T(6개입) 등 식품류도 하루 만에 수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파격 혜택의 위메프 단독 최저가 상품도 12일까지 계속된다. 먼저 '슈퍼메가딜'에서는 ▲아쿠아플라넷 일산/광교/여수/제주 ▲골드모아 순금 반지 ▲[인천/부산] 푸꾸옥 프리미어 자유여행 ▲스파클 2L 24펫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 8팩 기저귀 2박스 등을 최저가에 만나볼 수 있다. 메가타임 코너에서는 ▲오뚜기 흰밥 210g 12개 ▲베베쥬 스트라이프 티셔츠 ▲성주 꿀 참외 1.5kg ▲하기스 퓨어 클린 물티슈 81매 등을 할인 판매한다. 또, 위메프 핵심 특가딜인 슈퍼투데이특가도 여러 혜택을 마련했다. ▲쏜리서치 투퍼데이 60캡슐 1통 ▲미쏘 테일러드 오버핏 자켓 ▲도루코 페이스6 기획세트 2호 등이 초특가다. 위메프는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엄선한 인기 상품들을 파트너와 협업해 압도적 혜택으로 선보인 결과, 행사 직후부터 열띤 호응이 계속되고 있다"며 "남은 메가세일 기간도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위메프만의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6:56백봉삼

'셀투팩' 기술 자신감 김동명 LG엔솔 사장 "의미있는 제품"

"파우치형 셀투팩(CTP) 전지 개발을 해냈고, 경쟁사보다 가볍고 멀리 갈 수 있으며, 경쟁사 수준의 원가를 유지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개막식에서 기자와 만나 제일 인상 깊은 제품으로 CTP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셀투팩은 모듈을 제거하고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무게를 줄이는 기술이다. 셀투팩 공급 계약과 관련해서는 "많이 논의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사장은 VIP투어에서 경쟁사 부스를 다 둘러보고 난 후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배터리 관련)혁신 기술을 볼 수 있는 전시를 한 것이 좋았다"며 "기술 초격차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전시회 투어 전 기자들과 만나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해 "완성도가 높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간이 있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경쟁사보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이 늦는 건 기술력 때문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경쟁사에)뒤처지거나 그러진 않다"고 언급했다. 경쟁사 삼성SDI 경우 전고체배터리 양산을 오는 2027년으로 보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그 이후를 예상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가 아닌 고체 전해액을 사용해 안전성이 뛰어나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이어 오는 8월 양산 예정인 46파이(지름 46mm) 배터리의 공급 계약 체결 여부에 대한 질문에 김 사장은 고객사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노코멘트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제8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에 취임했다. 향후 협회장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력 계획에 대해 "연구개발(R&D) 지원이나 여러가지 자원 생산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명 사장은 VIP 투어가 끝난 후 자사 부스를 둘러보며 직원들에게 먼저 말을 걸기도 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은 성과급 산정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기 위해 인터배터리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서 트럭시위를 벌였는데, 이와 관련해 김 사장은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중 성과급 로직 산정 개선안을 마련해 직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4일 예정됐던 타운홀미팅이 이달 20일로 미뤄졌다"며 "직원들과 조만간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6:55류은주

박상욱 과기수석 "출연연 기본 틀 유지"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6일 "산업이나 초거대언어모델(LLM), 반도체 투자에 있어 정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사적 전통성 등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물리적∙문화적∙제도적인 장벽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실을 방문한 박 수석은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에 대한 질문에 "출연연간 융합 및 협업연구와 관련한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연구기관 거버넌스 개편 없이 연구 형태를 달리하는 방법으로 현재의 고민을 풀어나가겠다는 의사로 읽힌다. 출연연은 그동안 대형, 원천 연구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과 함께 고인건비에 따른 연구 생산성 저하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 왔다. 내년도 국가 R&D 예산의 대규모 증액 방침도 시사했다. 박 수석은 “예산 규모가 커지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하지 않는다. 현실과 맞닥뜨려 봐야 알겠지만, 마음의 캡 같은 것 두고 (예산 증액)작업하지 않는다”며 “R&D 투자 시스템 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엄청난 큰 그릇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선도적 R&D 추진 등 혁신 과정에서 전략적 R&D가 먼저 갈 수는 있지만, 기초연구 등 과학 생태계 유지를 위한 분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최근 국가기술연구센터(NTC) 논란과 관련 "현장의 오해가 없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NTC는 12대 국가전략 기술에 대한 출연연의 연구 사업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지만, 예산 삭감에 따른 과당 경쟁과 졸속 추진으로 연구 현장의 불만을 샀다. 박 수석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의전원 설립에 대해서는 "의대 증원 문제가 정리된 다음에 풀어야 할 이슈”라고 못박았다. 이와 함께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도 밝혔다. 이경우 인공지능∙디지털 비서관은 생성형 AI가 대세가 된 이후 챗GPT같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나 AI 슈퍼컴퓨터에 대한 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AI 반도체 그릇을 준비중”이라며 '내년 예산증액 될 때 (AI 부분을) 중점 증액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6:54박희범

환절기, 맞춤형 운동 클래스부터 셀프케어 뜬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즐거운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고 건강관리에 깊게 몰입하는 것을 추구하는 '헬스디깅' 등 건강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또 이와 관련된 서비스 및 제품도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트렌드에 맞게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개인 일정과 몸 상태에 맞게 선택해 운동 클래스를 들을 수 있는 '클래스101' 통합 배움 플랫폼 클래스101에는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운동, 식단 관련 클래스들이 있다. 운동의 경우 스트레칭, 자세교정부터 운동, 스포츠까지 카테고리도 다채롭게 구성돼 있어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시공간 제약 없이 배워볼 수 있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꾸준히 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운동 인기 클래스로는 ▲권도수 '[목,어깨 집중 프로젝트] : 망가진 자세로 하루를 보내는 나를 위한 셀프 관리' ▲강하나 '2023 개정판 국내 1위 강하나 스트레칭 : 군살 제거 편' ▲정유승 '누워만 있어도 피로가 풀리는 "스파인코렉터" 홈필라테스 배우기' ▲제이제이살동드핏 '운동 효과가 눈으로 증명되는 제이제이의 고강도 홈트레이닝' 등이 있다. 건강 관리 시 참고하기 좋은 식단 관리에 대한 클래스로는 ▲쿠니쿠니 '하루 10분!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초간단 다이어트 요리'> ▲우수 '평생 써먹는 다이어트 영양학' ▲vgemirim '배부르게 날씬해지는 33일! -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등이 있다. 또 최근 클래스101은 개인의 배움 목적 및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기능 '다짐'을 선보여 이용자들의 꾸준한 수강을 돕는다. 기존 출석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개인 목표 작성 및 알림, 성공 시 보상을 더한 것이 특징이며, 매월 개인 목표 등록 후 14일 이상 출석 체크를 완료하면 리워드로 배지를 제공해 의지를 북돋아 준다. 함께 공유하고 기록하면서 운동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리라이브' 리라이브는 이용자가 GPS를 켜 놓고 운동을 하면 그 루트를 모두 기록해 3D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앱이다. 워킹, 러닝, 라이딩, 하이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더불어 이동 경로 중 원하는 지점에 사진이나 영상을 추가할 수도 있고, 순토, 가민 등 스마트 워치와 연동이 가능해 과거 운동 기록도 3D 영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렇게 운동 기록으로 생성된 3D 영상을 SNS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어 친구들과 운동 코스를 공유하기도 좋다. 최근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포인트인 만큼 운동 기록과 코스를 서로 공유하며 함께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의 동기 부여에도 도움을 줘 꾸준히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내 건강 상태 꼼꼼히 체크하고 건강 습관도 관리 할 수 있는 '어떠케어' 건강 생활습관 관리 앱 '어떠케어'는 누구나 쉽게 모바일로 셀프 케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하루동안 먹은 음식을 촬영 시 영상성분 및 칼로리를 분석해주는 '영양상태분석', 간단한 인증만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건강 변화를 알기 쉽게 분석해주는 '스마트검진분석'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저렴한 개인 건강검진서비스,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관리 및 질병 유무를 보는 증상 체크 등 누구나 모바일만 있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셀프케어 서비스를 담겨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몸에 맞는 영양제를 찾아주고 영양제 간 중복 및 과다 섭취 여부를 확인해 주는 영양제 AI 추천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용자의 나이·성별·건강검진 정보·현재 몸 상태 등에 따라 필요한 영양제를 추천해 주고, 2개 이상의 영양제를 한 번에 비교 분석해 나에게 맞는 제품인지, 중복 섭취나 과다 섭취, 부작용 등의 우려는 없는지 등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주의점도 알려준다.

2024.03.06 15:52백봉삼

삼성전자 작년 4분기 D램 점유율 45.5% 1위...매출 반등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D램 시장에서 45.5%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위 SK하이닉스, 3위 마이크론과 점유율 격차를 더 벌리면서 D램 시장 우위를 입증했다. 아울러 침체기를 겪었던 글로벌 D램 시장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D램 매출이 79억5천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50% 증가하며 상위 제조 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4분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45.5%로 1위로 지난 3분기(38.9%) 보다 6.6%포인트(p) 늘어났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1a나노 DDR5 출하량이 급증하고 서버용 D램 출하량이 60% 이상 증가한데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은 지난해 감산한에 이어 올해 1분기에 반등해 가동률 80%에 도달했다. 하반기까지 메모리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2위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지난 3분기 보다 20.2% 증가해 55억6천 만달러를 기록했다. D램 시장 점유율은 31.8%로 지난 3분기(34.3%) 보다 줄어들었다. SK하이닉스는 D램 출하량이 1~3% 소폭으로 증가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서버용 D램 모듈 가격 우이로 인해 평균판매가격(ASP)가 전 분기 보다 17~19%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HBM3E 양산 개시를 계기로 웨이퍼 출하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 3위 미국 마이크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보다 8.9% 증가해 3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9.2%로 지난 3분기(22.8%) 보다 줄어들어 1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생산량과 가격 모두에서 각각 4~6% 증가했다. 마이크론은 올해 HBM, DDR5, LPDDR5(X) 제품에 대한 고급 1b나노 공정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웨이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체 D램 매출은 제조업체의 재고 노력 활성화와 전략적 생산 관리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9.6% 증가해 174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전통적인 비수기에 해당되는 올해 1분기에는 출하량이 소폭 감소하지만 D램 고정가격은 2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3.06 15:34이나리

[단독] SK하이닉스, 지난달 엔비디아에 '12단 HBM3E' 샘플 공급

SK하이닉스가 최선단 HBM(고대역폭메모리)인 12단 D램 적층 HBM3E(5세대 HBM)의 초기 샘플을 지난달 엔비디아에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8월 8단 제품의 샘플 공급에 이은 성과로, 주요 고객사와의 AI 반도체 협업을 보다 공고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엔비디아에 12단 D램 적층 HBM3E의 초기 샘플을 제공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다. 현재 4세대 제품인 HBM3까지 상용화 궤도에 올랐으며, 다음 세대인 HBM3E는 올 상반기 상용화가 예상된다. HBM3E는 D램을 몇 개 적층하느냐에 따라 8단(24GB)과 12단(36GB) 제품으로 나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8단 HBM3E는 지난해 하반기에 샘플을 공급해 최근 테스트를 통과했다. 공식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이르면 이달부터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나아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엔비디아에 12단 HBM3E 샘플을 공급했다. 해당 샘플은 극 초창기 버전으로, 주로 신규 제품의 표준 및 특성을 확립하기 위해 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이를 UTV(유니버셜 테스트 비하이클)이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미 하이닉스가 8단 HBM3E의 성능 검증을 마무리한 만큼, 12단 HBM3E 테스트에는 많은 시간이 소모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D램의 적층 수가 늘어난 데 따른 일부 디바이스 특성과 신뢰성 검증만 해결하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세계 메모리 업계는 AI 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발맞춰, 엔비디아·AMD에 최선단 HBM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12단 HBM3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에 어드밴스드 TC NCF(열압착 비전도성 접착 필름)를 적용해, D램 사이사이의 간격을 7마이크로미터(um)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마이크론 지난달 26일(현지시간) 8단 HBM3E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선단 10나노급(1b) D램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마이크론은 "자사의 8단 HBM3E가 경쟁사 대비 전력 효율이 30% 우수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12단 HBM3E 샘플 공급과 관련한 질문에 "고객사와 관련한 내용은 어떠한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2024.03.06 13:32장경윤

이재성 "부산에서 지역 IT 밸리 성공사례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부산 사하을에서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후보는 IT 업계에서 잔뼈가 굵고 여러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IT 전문가다. 이 후보는 그 성공 경험을 지역 IT 밸리에 이식하는 데 남은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정치를 하는 이유가 '지역 IT 밸리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다. 게임 업계에 있을 때 '지스타' 부산 유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경험을 살려 부산을 세계적인 'e스포츠 성지'로 만드는 것과 사하을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관리 거점 센터' 및 '뇌기능 향상센터'를 만드는 게 이 후보 구상의 핵심이다. e스포츠와 관련해서는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계 기술 고도화, 그리고 레전드 선수 기념관 및 박물관을 세우겠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급진전되고 있고 사하을도 예외는 아니에요. 저는 노인이 많은 지역상황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꾸려 합니다. 치매 예방과 뇌기능 향상에 관련된 디지털 및 보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이 지역에 집중시켜 밸리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죠. 이런 기술 모두 실증이 필요하고 체계적인 법제도도 마련돼야 하죠. 지자체와 함께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어내고 싶어요."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의 오랜 IT 성공 경험과 그 경험을 공적으로 활용하려는 열정과 계획을 높이 사 인재 2호로 영입했다. 이 후보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33세에 CJ그룹 이사가 된 뒤에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에서 임원으로만 16년을 일했다. 2009년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부산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NC다이노스 야구단 창단을 주도했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대표로 벤처 시장도 경험했다. 다음은 이재성 후보와의 일문일답. -정치를 왜 하려고 하시나요? “IT 성공 경험을 살려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남은 인생을 바치려고 결심했고 이를 위해서는 정치를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요. 고향인 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쇠락해 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어요. 부산은 엑스포 유치 당시 29표를 획득하는 데 그쳤지요. 당시 홍보영상을 보면 부산을 대표하는 산업이나 기업이 전무했습니다. 국내 100대 기업 중 부산에 기반을 둔 곳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게 현주소죠. 그간 많은 정치인이 노력했지만 (산업 육성에) 실패했습니다. IT 산업에서 오래 직접 겪은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어요.” -우리 사회 시대정신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Closing The Gap'. 격차 해소가 무엇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와중이고 정부가 특별한 정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지역별 계층별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의 발전을 독려하면서도 그 때문에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곳이 정부와 정치권이죠. 이를 위해서는 기업과의 소통도 중요하죠. 제가 기업 세계를 잘 아는 편이니 정치를 통해 정부와 기업이 더 잘 소통할 수 있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사회적 격차를 줄이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IT와 과학기술은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나요? “새롭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과 사회를 혁신하는 데 필수라고 봐요. 일자리만 봐도 4대 그룹보다 중소 벤처 스타트업이 훨씬 더 규모가 크죠. 스타트업은 제조 기반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IT 분야가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제조 중심의 스타트업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며,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도 쉽지 않아요. 결과적으로 IT 벤처 스타트업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한국은 네이버와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등이 버티고 있어, 해외 빅테크에 쉽사리 잠식되지 않으면서 수준 높은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AI 시대를 맞아 우리 토종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이용 격차를 줄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IT 생태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걱정도 많은데요. 후보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봐요. R&D 사업은 대개 다년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중간에 예산이 변경되면 일을 진행할 수 없잖아요. 일이 흐트러지면 민간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 혁신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두 개의 축이 잘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사업화에 대한 지나친 상대 평가를 통해 R&D 예산과 자금이 흔들린다면 선순환이 무너지는 거죠. R&D에 대해서는 상대 평가보다는 객관적인 절대 평가를 하고 그 수준에 따라 투자가 집행돼야 할 것 같아요. R&D 예산 집행은 예측 가능할수록 좋고 그래야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거예요.” -IT를 잘 아는 정치인의 역할을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국회는 열린 공간입니다. 여러 민원을 듣고 그 의견들을 종합해 법제도를 만들지요. 저는 IT에 비교적 밝은 만큼 만약 제가 당선된다면 IT 업계분들이 더 많이 허심탄회한 조언과 제언을 해주시겠지요. 그 소중한 의견들을 경청하려 합니다. 논란이 되는 플랫폼 규제 법안만 해도 그래요. 국회를 중심으로 이해관계자들이 잘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소통과 토론이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요." -AI와 로봇 시대를 맞아 일자리 감소 우려가 큽니다. 특별한 견해가 있습니까? “제가 의원이 되고 AI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 연다고 가정해 보시지요. 적어도 꽉 막힌 소리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간 경험을 토대로 큰 원칙을 갖고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역량을 갖췄다고 자부합니다. 신기술이 등장하면, 기존에 있던 직업들이 사라지는 데 반해 또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도 많습니다. 정치인이라면 이런 격변하는 정세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에게 과감한 동의를 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의 현안은 무엇이고 그것을 풀어낼 공약은 무엇입니까. “제가 정치를 하기로 한 것은 IT 업종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사회적 격차 가운데에서도 저는 지역 격차에 관심이 커요. 지방 소멸을 크게 우려하지요. 부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고령화가 더 급속해지고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요. 감천2동의 경우 인구 절반이 60세 이상이에요. 소득 수준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요. 젊은이는 빠져나가고 교육 기반은 약해지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의 공약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부산에 지스타를 유치한 경험을 살려 부산을 세계적인 e스포츠 성지로 만드는 것이에요. 세계인이 주목하는 e스포츠 도시를 만드는 거죠. 다른 하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관리 거점 센터'와 '뇌기능 향상센터'를 세우는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가 진전될수록 치매 예방과 뇌기능 향상은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이자 잠재력이 큰 산업이기도 합니다. 인구 고령화를 걱정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오랜 IT 경험을 통해 이곳을 치매 예방과 뇌기능 향상을 위한 IT 밸리로 바꾸어내는 것이죠. IT와 보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모아내고 이들이 더 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려 합니다." 고령화는 부산 사하을의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다. 특히 지방은 이에 더 취약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의 이 공약을 높이 사 이를 당의 4.10 정강·정책을 받아들였고 이 후보가 이를 발표했다. [이재성 후보 주요 경력] △CJ그룹 이사 △넷마블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러기드코리아 대표 △퓨쳐스콜레 이사회 의장 △새솔테크 대표

2024.03.06 12:47김성현

"DX 넘어 AX 주도"…AI기술센터 만든 포스코DX, '산업용 AI' 시장 본격 공략

포스코DX가(대표 정덕균)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산업현장에 특화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를 확산시킴으로써 디지털전환(DX)에 더해 인공지능전환(AX)을 주도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상무)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포스코DX AI 테크 데이'에 참석해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산업용 AI야 말로 실질적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최적의 판단을 하고 설비와 로봇을 스스로 제어하는 자율형 공장을 확대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적응(Adaptive), 자율(Autonomous), 작동(Actuating) 등 3A 키워드를 앞세워 산업계에서 '융합 AI' 기술을 고도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 무인화, 최적화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다. 또 포스코DX는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센터 발족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 중이다. 이를 통해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중점 사업 영역의 AI 기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간 국내 생산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산업 현장의 자율화를 모토로 자율화를 위한 3대 핵심 기능인 인지, 판단, 제어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람의 개입없이 최적 운영되는 '스마트제조 2.0 시대'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DX AI기술센터는 인지(Vision Intelligence), 판단(Decision Intelligence), 제어(Control Intelligence) 등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을 통해 다양한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먼저 인지AI는 현장의 눈 역할을 하는 분야다. 일반적인 2D 영상뿐만 아니라 넓은 현장을 가진 중후장대 산업에 적합한 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차별화시켜 제조, 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제철소에서는 수십 톤의 철강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 인지AI를 적용해 무인화 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공장 등에서 운영되는 산업용 로봇에도 적용해 눈 역할을 하며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영상뿐만 아니라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하는 이상감지 기술 적용해 설비 이상유무를 사전에 인지하는 등 설비 관리의 무인화도 실현하고 있다. 판단AI 분야에서는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는 작업 순서와 설비 할당 등을 판단하고, 제조업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설비 정보와 이상 현상 사이의 관계를 추출하는 논리적 추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어AI 분야에서는 설비의 최적 운전을 자율적으로 도출해 자동 제어를 지원하고, 고숙련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딥러닝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AI기술센터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한 독창적 AI 기술을 개발, 확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포스코DX가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1:23장유미

'인터배터리 2024' 개막…전고체·LFP 최신 기술 한자리

산업부는 올해 12회차인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6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배터리 3사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등 18개국의 정부, 기업들도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 최대 화두는 글로벌 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로 짚었다.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인 삼성SDI를 필두로 국내 스타트업인 티디엘, 메그나텍, 지엘비이 등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SDI는 전시회를 통해 전고체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중인 리튬인산철(LFP) 등 보급형 배터리도 이번 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K온은 기존제품보다 저온에서 충‧방전 용량을 10%이상 높인 배터리 '윈터프로'를 선보이며, 엘앤에프는 시장 출시를 앞두고 LFP용 양극재를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과 함께 니켈 함량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미드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전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급형 배터리외에도 모듈을 생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셀투팩'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 강화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도 이번 전시회 주요 주제다. 성일하이텍, 고려아연, 에코프로 등의 기업들은 사용후 배터리로부터 원재료를 확보하는 리사이클링 기술과 함께 공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도 소개한다. 개막식에 참가한 강경성 1차관은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본격화, LFP 등 보급형 기술의 확대, 친환경 기술의 강화, 원통형 배터리 등 표준 및 자동화 기술의 확산을 뽑았다. 강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 이런 글로벌 흐름에 맞춰 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한 연구개발(R&D)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차관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LFP‧나트륨 등 보급형 배터리 개발, 재사용·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천억원 이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1:00김윤희

디라이트, EU AI법 등 최신 AI트렌드 점검 무료 세미나 27일 개최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대표변호사 조원희)가 국내 최고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무료 세미나를 서울 뱅뱅사거리 인근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와 함께 오는 27일 오후 3시 개최한다. 6일 디라이트는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1층 이벤트홀에서 '샘 알트만도 챙겨야 할 AI 트렌드' 무료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디라이트는 "현재 인공지능 기술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일상부터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세미나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와 동시에 발생하는 위기 요소를 알아보고,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글로벌 AI 트렌드와 전망(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Next-Gen AI 트렌드와 전망(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기회(김지섭 뤼튼테크놀로지스 전략팀 리더) ▲생성형 AI 트렌드 및 도입 전략(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AI Agent 시대의 도래(이경전 경희대학교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EU의 인공지능법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인공지능은 우리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세미나에서 법조계 및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의 다양한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의 AI 도입과 관련한 다양한 법률 정보와 국내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이벤터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와 드림플러스가 공동주최하고 생성형 AI 얼라이언스가 후원한다.

2024.03.06 10:27방은주

원자력연, 감포에 SMR 메카 조성안 제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혁신원자력연구단지로 조성 중인 경주 감포를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천기술 개발 메카로 만드는 구상을 제시했다. 원자력은 지난 5일 취임 1년 10개월 만에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본원을 찾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현황 등을 보고했다. 원자력연은 이날 2025년 완공 예정인 김포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부지 내에 SMR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실험기기 및 장비와 SMR 설계 전문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특히, 원자력연은 차세대 원전 기술을 민간과 완성해 원전 생태계 확대·다양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통적인 원전 개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출연연 간 협업을 통해 가상원자로 등 최신 디지털 기술도 적극 도입한다. 이 계획에는 △데이터 생산 △빅데이터 구축 △모델&시뮬레이션이 모두 가능한 '차세대 원자로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장기 계획이 담겨 있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이날 사용후핵연료 등에 대한 기술개발 현황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달 대전서 열린 연구개발(R&D) 주제 민생토론회와 창원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일환이다. 과기정통부는 SMR 기술개발을 통해 최근 이슈화된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고준위폐기물 처리에 대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이종호 장관은 “차세대 원자로를 보다 빠르게 개발·실현하고, 원자력 이용 증가에 따른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0:17박희범

강도현 차관 "민·관 협력해 메타버스 산업 도약 이뤄내야"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제정된 것을 계기로 민간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혁신을 시도하고, 기업 책임성에 기반한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달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2차관이 6일 메타버스 융합 활성화·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강도현 차관은 서울시 강서구 메타버스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을 방문해 메타버스 사업 진흥을 위한 업계 관계자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윤석열 대통령 면담,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 등으로 메타버스 업계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산업계·전문가 등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노시뮬레이션, SK텔레콤, 카카오헬스케어, 피앤씨솔루션, 슈타겐, 타임교육C&P,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과 이승민 성균관대 교수, 권헌영 고려대 교수, 현대원 서강대 교수, 유지상 광운대 교수,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한상열 박사가 공간컴퓨팅과 인공지능의 메타버스 융합을 주제로 메타버스의 미래를 전망하고, 메타버스가 가진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법무법인 비트의 송도영 대표변호사가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주요내용과 메타버스 신산업 규율체계 정립을 위한 작업반(TF) 구성·운영방안을 발표하였다. TF에는 메타버스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며, 효율적 논의를 도현위해 하위법령 분과, 자율규제 분과, 임시기준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메타버스의 전 산업 융합 확산 및 이와 관련된 규제 애로사항, 체계적인 산업 지원을 위해 하위법령 제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자율규제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공간컴퓨팅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과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며,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을 통해 제조·의료·교육 등 다양한 산업과 메타버스 간 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 차관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미래 신산업으로, 소셜·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제조·의료·국방 등 다양한 영역으로 융합·확산하고 있으며, 디바이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의 발전에 힘입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도 혁신적이고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의 법적 기반인 시행령을 적기에 마련하고, 첨단 분야 기술개발(R&D)과 민간 혁신적 시도를 뒷받침하는 플랫폼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국내 기업 간 또는 글로벌 기업 협업을 확대해 올해가 메타버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6 10:00최다래

알피바이오, 박재경 공동대표 내정…"영업익 200억원 목표”

알피바이오가 박재경 OTC 부서 상무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박재경 신임 공동대표는 서울대 제약학과 졸업한 뒤 동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관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삼성서울병원과 킴스를 거쳐 지난 2018년 알피바이오에 합류, 의약품 부서에서 상무로 재직했다. 대외적으로는 서울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에서 학술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인사 목적은 성과중심제와 마케팅 강화다.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사인 알파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9.36% 상승한 개별 기준 1천510억 원을 기록했다. 박재경 신임 공동대표가 매출 상승을 총괄하며 국내·외 파트너 발굴과 시너지 창출을 이끌었다. 우선 박경미 공동대표는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영업이익 연 200억 원, 평균 100억 원. 이는 최근 2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폭을 더 높이겠다는 것으로 경영 내실에 방점을 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최근 연도별 매출 및 영업이익은 ▲2022년 1천381억 원·96억 원 ▲2023년 1천510억 원·65억 원 등이다. 또 박 공동대표는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공장 파트너십과 신규 R&D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박재경 공동대표 선임으로 국내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55% 기록을 뛰어넘어 더 전문적이고 성과 중심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도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며 “국내 1호 연질캡슐 기술 제조사로써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6 09:24김양균

"희귀질환 환자에게 차별화된 약제‧혜택 제공하는 든든한 파트너"

최근 많은 제약회사들이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그동안 치료제가 없었던 질환에도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한국로슈 신경과학 사업부(Neuroscience Squad, NS)는 주로 희귀질환이나 신경계 질환 중 현재 치료에 있어 미충족 수요가 있는 분야에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약제 이상의 의료환경 개선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업부다. 단순히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병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가정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바꿔 나갈 수 있을지,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어떻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지 정부‧학회 등 다양한 관계자와 함께 고민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성 높인 척수성 근위축증 및 시신경척수염 치료제…급여로 환자 혜택 지난해 로슈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리스디플람)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제(사트랄리주맙)가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으며 보다 많은 환자에게 부담을 줄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제형으로 개발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묘진 신경과학 사업부 희귀질환 파트너는 “작년 급여를 받은 로슈의 경구형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는 환자들이 처음으로 자가 투여할 수 있는 약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근육이 굉장히 약해진 분들이 사실 병원에 오시거나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약제를 집에서도 투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수 글로벌 임상을 통해서 생후 16일 이상의 영아부터 60세에 이르는 환자분까지 다양한 폭넓은 연령대의 환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국내에는 2020년에 허가가 되었고 2023년에 3년 만에 급여가 되면서 올해는 환자 접근성이 보다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또 “척수성 근위축증이라고 하면 척수와 관련된 근육에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전신 세포의 생존운동뉴런(SMN) 단백질 감소로 신경근 외 다양한 체내 기관 및 소화관, 혈관 등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전신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며 “자가 투여로 중추 신경계 뿐 아니라 말초까지 약물의 전신 노출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치료제”라고 밝혔다. 고경민 리더는 “해당 약제 '경구로 복용이 가능한 저분자 물질의 약제'로 기술적 차별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척수강 내 뿐 아니라 전신에 약제가 분포함에 따라 전신 근육에 약효를 기대할 수 있는 약제이다. 경구형 제제라 약을 복용하면 전신으로 약이 고르게 퍼지고 돌면서 모든 전신의 근육에 약효가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라며 “또 저분자(Small molecule) 물질이라 뇌혈관 장벽 통과가 가능한데 이런 약제들을 개발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기술적 차별화 포인트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상 신경과학 사업부 마케팅 파트너는 “시신경척수염은 완치가 어렵고 환자들이 평생 약을 투여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또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약물들의 개발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한 달에 한 번 직접 피하주사 형태로 자가 투여가 가능한 시신경척수염치료제는 의료진 및 환자의 기대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또 “해당 치료제는 두 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단독요법 및 면역억제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시신경척수염의 재발 방지에 대한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됐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허가 받은 시신경척수염 신약 중 가장 먼저 급여가 적용되며 환자들이 처음으로 허가 약제를 쓸 수 있게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치료제 실패해야 쓸 수 있는 '최초 피하주사형 NMOSD 치료제'처방량 제한 '최초 경구형 SMA 치료제' 제한된 급여 기준 아쉬워 로슈의 경구형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와 피하주사형 시신경척수염 치료제는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환자의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제한된, 소극적인 급여기준은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해당 시신경척수염 치료제의 경우 제한된 급여기준으로 실제 혜택 받는 환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박지상 마케팅 파트너는 “(사트랄리주맙은) 현재 허가 초과 의약품들이 모두 실패하고 난 다음에 쓸 수 있다. 정식 약제로는 유일하게 급여를 받았지만 기준상 3차 이상의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 현재로서는 소수의 환자, 국내 전체 시신경척수염 환자의 약 5% 정도만 급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이미 사트랄리주맙의 임상 데이터 근거를 바탕으로 1차 약제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시신경척수염 환자 수가 약 2천명인데, 일본에서는 약 1천750명의 환자들이 해당 약제를 사용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 한 번의 재발에도 시신경에 영향을 줄 경우 눈이 안 보이거나, 척수에 영향을 주는 경우 휠체어를 타야 할 정도로 상당히 심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초기부터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사업부에서도 초기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구형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는 한번 처방에 두 병으로 급여 기준이 제한돼 있어 환자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김묘진 희귀질환 파트너는 “매일 먹는 약제로 두 병은 금방 소진될 수 있어 환자들이 보다 자주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이 남아 있다”며 “경구제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인데 오히려 편의성을 저해하는 기준이 적용돼 있다보니 앞으로 환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런 기준들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 같다. 경구형 제 임상시험에서 병 수 제한이 전혀 없었음에도 약제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정부나 학회와 긴밀하게 연결해서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급여 기준상 치료제 간 전환도 자유롭지는 않은 상황이다. 기존 척수강 주사제를 투여하신 환자분들이 경구형 제제로 전환이 1회에 한해 가능하고, 그 외 전환에 대해서는 급여 기준상에 명시되어 있는 바가 없어 환자들이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제한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며 “유연성이 있어야 이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환자들도 많이 말씀 주시고 있는 사항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논의하고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미라 메디컬 파트너는 “시신경척수염은 신경 손상이 비가역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한 번 신경이 손상되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재발하면 서서히 악화되는 것이 아니, 한번에 나빠져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며 “시신경척수염 역시 척수성 근위축증처럼 완치라는 개념은 없고, 한 번 재발이 일어나면 되돌릴 수 없는 신경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재발을 막는 것이 이 질환의 최대 목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정식 치료제가 전혀 없던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 받은 좋은 치료제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하는 치료 패러다임 전환기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로슈는 신경면역질환, 신경퇴행성질환, 신경근육질환 등을 집중 연구영역으로 신경계 영역에서 유망하고 다양한 다수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R&D에 투자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약물들이 더 다양한 영역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20개 이상의 후보 약물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이고, 29개의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경민 사업부 리드는 “신경과학 사업부를 영문으로 풀면 뉴로사이언스 스쿼드(Neuroscience Squad)다. 여기에 착안해 올해 슬로건을 '뉴로(New路): 새로운 길'로 정했다. 지난해 주요 두 제품이 국내에서 급여가 적용돼 다양한 활동들을 시작하는 단계이고 이를 기반으로 팀이 함께 신경과 영역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올해를 시작으로 신경과 영역에서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앞으로 우리 사업부가 학계 및 의료계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로슈가 신경과 영역에서 약을 출시한 것은 1960년대 최초의 불안‧경련‧발작 치료제인 벤조디아제핀을 시작으로 약 60년 이상의 역사가 있다. 2016년 이후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적용하면서 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확대하면 집중하고 있는 영역 중 하나”라며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었다거나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언맷니즈(미충족 의료요구)가 있었던 영역을 중심으로서 전 세계적인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새로운 기여를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터뷰이]고경민(신경과학 사업부 리드)= 올해는 급여권에 들어간 제품이 실제로 사용되는 해이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부서 슬로건인 '뉴로(New路): 새로운 길'에 맞춰 앞으로 여러 제품을 매우 긴 시간에 걸쳐 신경과 영역에 선보이고 싶은 바람이 있어 이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장기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현실적, 실제적인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박지상(신경과학 사업부 마케팅 파트너)=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치료 신약이 지난해 12월에 급여가 되면서 처음으로 급여 받은 의약품으로 환자와 의사를 만나며 그동안 뿌린 씨앗이 결실을 볼 수 있는 해가 될 것 같다. 김묘진(신경과학 사업부 희귀질환 파트너)=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가 지난해 10월, 허가받은 지 약 3년 만에 급여 등재에 성공해 올해는 보다 많은 처방을 통해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온미라(신경과학 사업부 메디컬 파트너)= 임상데이터와 출시된 제품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들을 국내 전문 의료진에 전달‧논의하고, 역으로 국내 환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사이트를 얻어 팀의 주요 활동에 반영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력을 실제로 환자와 의사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고, 다양한 질환에 준비 중인 약들이 있어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기대하면서 결실을 볼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2024.03.06 05:00조민규

산단공, '산업단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5일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대한전기협회(대표 김동철)·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기원)·글로벌선도기업협회(회장 민동욱)와 '산업단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4개 기관은 산업단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소재 입주기업과 기업 구성원의 에너지 절약 유도를 위한 홍보·교육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지원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개최 등이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무탄소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사업장에 금융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은 올해 2천236억원(융자 2천216억원, 이차보전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모범적인 탄소중립 실현 사례 도출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05 16:32주문정

엔씨소프트, AI 연구개발 조직 개편…김택진 대표 직속 '리서치본부'로 신설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조직을 김택진 대표 직속 리서치본부로 재편했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이제희 최고연구책임자(CRO·부사장) 산하에 AI센터와 NLP(자연어처리) 센터로 양분돼있던 R&D 조직을 김택진 최고경영자(CEO) 직속 '리서치본부'로 통합했다. 리서치본부의 수장은 NLP센터장이었던 이연수 상무가 맡았다. 게임 AI와 가상인간 등 비언어 AI 기술을 연구해온 AI센터는 'AI테크센터',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 등 언어모델 개발을 담당해온 NLP센터는 '바르코센터'로 명칭을 바꾼뒤 리서치본부 산하로 편재됐다. 두 조직 모두 2022년 4월 엔씨에 합류한 이제희 부사장이 맡아 전권을 행사해 왔다. 이제희 부사장은 엔씨에서 CRO를 맡아 연구를 총괄했는데 최근 다시 서울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해온 AI 기술력을 활용해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활용 AI 기술 중심으로 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5 15:38강한결

  Prev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美 관세협상 막판 총력...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타보고서] 키 180㎝ 앉아도 무릎 공간 넉넉... '르노 세닉'

"팔 부러져도 다시 도전"…부산대 로보컵 우승記

고급차 시장 겨냥한 중국차 속사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