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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광양에 제조용 풀필먼트센터 시스템 구축…"국내 최초"

포스코DX가 자사 디지털 기술을 조합해 국내 첫 제조용 풀필먼트센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스코DX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손잡고 자사 IT 기술을 비롯한 자동화기술(OT), 로봇을 융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조용 풀필먼트센터 '포스코PF센터'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풀필먼트센터는 물류 주문부터 보관, 포장, 배송, 회수, 반품 처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주로 물류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신속 정확한 배송을 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제철소에 필요한 자재조달을 위해 제조업 최초로 풀필먼트 개념을 도입했다. 광양제철소는 설비 유지보수에 필요한 자재들을 기존에는 300여 개의 자재창고에 분산 운영하고 있었다. 동일 자재들이 창고별로 개별 보관돼 발생하는 비효율과 관리 소홀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자재 주문부터 재고관리, 신속 배송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이달 8일 광양 국가산업단지에 준공한 포스코 PF센터는 연면적 5만제곱미터로, 축구장 7개와 비슷한 규모다. 3만4천 개 넘는 셀을 통해 대형 자재부터 중·소형 자재까지 다양한 규격 자재를 저장할 수 있다. 포스코DX는 데이터 기반으로 자재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창고관리시스템(WMS)으로 자재 보관과 배송 관리의 효율성도 높였다. 스태커 크레인을 통해 셀에 자재를 자동으로 저장하는 대형 입체선반, 로봇이 자동으로 자재를 저장하고 피킹하는 큐브형 창고인 오토스토어를 도입해 자재 보관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피킹존과 출하존 사이200m 구간에는 자재를 무인으로 운반하는 무인운반로봇(AGV)을 배치했다. 이 기업은 복수의 AGV를 제어하는 관리 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이송 로봇 운영의 효율성도 높였다. 사용자 편의성도 제고했다. 사용자들이 포스코FC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3D 메타버스 환경에서 자재 이미지와 위치를 확인해 주문할 수 있다. 자재 배송현황도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 포스코DX는 1년간 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1.4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PF센터 지붕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FC센터는 친환경 저탄소 물류센터로 운영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풀필먼트센터에 적용 가능한 WMS, ACS 솔루션의 표준모델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이다. 풀필먼트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 시공 능력과 특화 기술을 확보한 만큼 국내 물류자동화 시장을 더욱 활발하게 공략할 방침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IT시스템 구축부터 설비 자동화, 로봇 엔지니어링까지 회사의 주요 기술들을 융합한 대표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산업용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로봇 등의 기술 융합을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리딩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2024.04.29 14:00김미정

삼성전자, 中 청두서 T1 선수단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진행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각) 중국 청두에서 T1 선수단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T1 선수단과 함께 현지 게임 관련 인플루언서, 미디어 및 오디세이 팬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관람객들은 T1 선수단과 일문일답 및 오디세이 팬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에 참여하고,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직접 체험했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게이머 페이커 선수는 "게임에 진심인 중국 오디세이 팬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며 "최고 성능의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중국 법인은 180Hz 고주사율∙1ms(GtG) 응답속도의 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 오디세이 G50D(32형∙27형)을 최근 출시하며 중국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4.04.29 09:18장경윤

카페24, 이스타TV 패션 브랜드 '클랩스' 출시 지원

유튜브 구독자 수가 76만명에 달하는 축구 해설자·캐스터 겸 크리에이터 '이스타TV'가 카페24 플랫폼과 함께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 이스타TV(본명 이주헌, 박종윤)가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첫 공식 브랜드 '클랩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타TV는 콘텐츠를 진행하며 구독자와 소통하던 중 패션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클랩스의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옐로카드'나 '작전판' 같은 축구 관련 이미지와 이스타TV 출연진을 재치있게 형상화해 패션 디자인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또 단순한 굿즈처럼 보이지 않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카페24는 클랩스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구축·운영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과 브랜드 쇼핑몰 '클랩스'를 연동해 구독자에 효과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브랜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제공했다. 이스타TV는 지난 7일부터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직접 진행하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여러 영상(VOD) 콘텐츠,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에서 해당 상품 정보를 노출해, 상품에 관심있는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D2C 쇼핑몰로 이동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상품을 처음 선보이는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출연진이 직접 상품을 입고 시청자와 소통하자, 해당 콘텐츠에서만 매출액 1억원을 넘길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스타TV는 유튜브에서 시청자가 상품을 발견하는 것부터 실제 구매하기까지 쇼핑 전 과정을 편리하게 연결해 구매 전환율을 대폭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박종윤 클랩스 공동대표는 "시청자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쉽게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으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판매자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다"며 "오프라인 행사 티켓 판매 등 구독자와 접점을 늘려가는 전초기지로 D2C 스토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스타TV처럼 시청자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해 이커머스 사업에 뛰어드는 크리에이터가 다수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과 개성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9 08:55백봉삼

"휴머노이드 시대 5년 안에 온다…韓 우수 기술력 보여줄 것"

많은 로봇이 한 가지 목적을 수행하고 있어요. 배송이면 배송, 조리면 조리만 할 수 있죠. 나중에는 로봇 한 대로 모든 걸 해야 하는 시대가 올 거예요. 다양한 일을 하려면 결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필요하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진화가 빠르다. 불과 20여년 전 연구실에서 막 걸음마를 뗀 이 로봇은 점차 복잡한 움직임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 산업 현장으로 들어오기 위한 준비 단계까지 왔다. 먼 훗날에는 누구나 스마트폰처럼 로봇을 한 대씩 데리고 다니는 모습도 상상할 수 있게 됐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에이로봇 CTO)는 2000년대부터 휴머노이드를 연구해왔다. 과거 로보티즈에서 재난 구조용 휴머노이드 '똘망'을 개발했고, 이후 학계에 몸담았다. 2021년부터 에이로봇에 합류해 이를 '앨리스' 시리즈로 고도화하는 중이다. ■ "휴머노이드 연구 트렌드 AI와 상업화" 한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동향을 크게 세 단계로 요약했다. 처음에는 '보행'이었다. 두 다리로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다음은 '팔'이었다. 팔과 손을 갖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사가 점차 옮겨갔다. 최근엔 한 단계 나아가서 인공지능(AI)과의 결합까지 나아가고 있다. 이런 복잡한 움직임들을 일일이 입력하기보다 로봇 자체가 스스로 학습해서 일할 수 있는 기술에 관심이 모였다.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상업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한 교수는 “최근 로봇을 상업화해 이용하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제어 기술만이 아니라 로봇을 잘 쓰는 법에 대한 연구도 하나의 트렌드”라며 “휴머노이드가 앞으로 5년 안에 산업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투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휴머노이드도 가격이 서빙로봇이나 자율주행로봇(AMR)만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와야 보급이 확대될 수 있다“며 “테슬라가 제시한 2만 달러(약 2천759만원) 수준 가격대도 가능한 시기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존하는 2족 보행형 휴머노이드 로봇 몸값은 최소 수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 "테슬라 옵티머스 뺨치는 로봇 보여줄 것" 한 교수는 이런 휴머노이드 시대에 대비해 에이로봇에서 기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연내 테슬라 옵티머스처럼 정교하고 안정성 높은 로봇 '앨리스 4세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 교수는 “앨리스 4세대는 테슬라 옵티머스처럼 외형적인 모습이나 전체적인 운동 성능이 필적하는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옵티머스가 안정적으로 스쿼트 자세를 구현한 것처럼 이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이런 휴머노이드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에이로봇이 앞서 공개한 앨리스 3세대는 두 다리와 자체 AI를 탑재했다. 키는 136cm, 몸무게는 20kg으로 어린 아이 정도의 몸체다. 앨리스는 글로벌 로봇 축구대회 '로보컵'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 "누구나 휴머노이드 갖는 세상 온다" 에이로봇은 한 사람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 교수는 이런 세상이 그리 머지않았다고 내다봤다. 한 교수는 “우리 사회 인구가 점점 줄어들면서 로봇이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생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용하는 시기는 생각보다 더 빨리 올 것으로 생각해, 연구 속도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머노이드가 산업 전반에서 힘들거나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중에는 가정집에서 가전제품처럼 쓰게 될 날도 상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 프로필- 2021.03~현재, 에이로봇 R&D팀 CTO- 2021.03~현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로봇공학과 부교수- 2019.02~2021.10, 교육부 미래교육위원회 위원- 2018.03~2021.02,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조교수- 2017.10~2018.10, 제1기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 2016.06~2018.06, 사단법인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ESC) 이사- 2015.09~2018.02, 한양대학교 융합시스템학과 산학협력중점교수- 2006.12~2015.07, 로보티즈 수석연구원

2024.04.29 08:43신영빈

中 CATL "2027년 전고체배터리 소량 생산"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기를 최소 3년 이후로 봤다. 28일 중국 언론 졔몐신원에 따르면 CATL의 우카이 수석과학자는 이날 CIBF 선진배터리첨단기술토론회에 참석해 "CATL의 목표는 2027년에 전고체 배터리 소량 생산을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이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기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리튬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 소재를 사용하는데, 높은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높은 전력 및 온도 적응성을 가져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꼽힌다. CATL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 수준이 3년 이내 완성 수준에 근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만약 기술과 제조 성숙도로 평가한다면, CATL의 전고체배터리 연구개발 수준은 1~9점 중 4점 수준"이라며 "2027년 7~8점 수준에 이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원가 등 문제가 있다고 시인했다. 우 수석과학자는 현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의 후보인 폴리머, 산화물, 황화물 등 세 가지 중 어느것도 완벽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황화물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가장 먼저 양산될 가능성이 높고, CATL이 R&D에 투자하고 있는 분야다. 토요타 역시 황화물을 선택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황화물 전해질은 전도성이 높고 가공성이 좋지만 물에 노출되면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생산 및 준비 과정도 복잡해 비용이 많이 든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은 표했다. 우 수석과학자는 "현재 액체 리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350Wh/kg에 달하지만 이를 더 높이는 것은 어렵다"며 "전고체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500Wh/kg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앞서 CATL의 청위췬 회장도 올초 고체 배터리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전기차 고체 배터리 상용화에는 아직 수 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발전을 저해하는 여러 요소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청 회장은 고체 배터리를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10년 간 관련 영역에 투자해왔다고 부연했다. 고체 배터리의 최근 기술은 아직 충분치 않으며 내구성과 안전 문제가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가 제기한 상용화시 문제점은 재료, 충전 및 방전 중 리튬 부풀음, 사고시 안전 문제 등이다. 재료의 경우 순수한 리튬 금속을 양극 전극으로 사용하는 사용하는 경우에야 큰 이점이 있지만 아직 이러한 화학물질의 시장 출시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리튬이 부푸는 문제는 배터리 손상을 가져오고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켜 충전 주기가 10회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자동차 사고로 배터리가 파열될 경우 리튬이 공기 중 습기와 반응할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CATL은 대학 등과 광범위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천 명에 가까운 인력으로 전고체 배터리 및 신규 시스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9 08:32유효정

알체라 "얼굴 위변조 판별 국내 최고···건설·병원·학교 등 전방위 진출"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에게 최근 낭보가 날아들었다. 이 회사의 얼굴인식 솔루션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Face Trust Liveness)'가 미국 아이베타(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다. iBeta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인증한 테스트 기관이다. 국제표준에 맞춰 각종 소프트웨어(SW) 성능을 검증한다. PAD 테스트는 세계적으로 얼굴 위변조 판별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ISO 인증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알체라는 일반 스마트폰에 내장한 RGB 카메라로 성능 테스트를 했고, 위조한 가짜 얼굴을 100% 확률로 판별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RGB 카메라는 사람 눈이 인식하는 것과 같은 스펙트럼(400~700nm)의 파장을 사용하는 카메라를 말한다. ■ '라이브니스' 기술 국내 최고...공신력 있는 해외 기관 아이베타서 시험 통과 최근 판교 본사에서 만난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의 '라이브니스' 기술력은 국내를 선도할 뿐 아니라 국제 검증기관에서도 인증받을 만큼 뛰어나다고 자부한다"면서 "특히 iBeta에서 RGB 카메라를 활용한 위변조 판별 테스트를 통과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이며 얼굴인식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반색했다. 얼굴인식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 얼굴 위변조를 판별하는 '라이브니스'라고 설명한 그는 "이 기술이 코로나 이후 중요해졌다. 생체정보를 활용한 본인인증이 시작되면서 신분 위조와 도용 이슈가 늘고 있는데 이를 막는데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얼굴 위변조 판별에 사용하는 카메라는 다양하다. 온도를 감지하는 열상 카메라, 적외선 센서를 조사해 이미지를 얻는 IR 카메라, 얼굴 굴곡을 파악하는 3D 뎁스(depth) 카메라를 많은 기업이 주로 사용한다. 반면 보다 대중적인 RGB 카메라는 일반 얼굴 이미지만을 이용한다. 이 때문에 특수센서를 사용하는 IR, 3D Depth 카메라에 비해 기술 난이도가 더 높다. 또 RGB 카메라는 스마트폰, CCTV 등 우리 일상에 사용하는 카메라로 다른 특수 카메라에 비해 일상 환경에 더 많이 보급돼 있다. 범용성 면에서 강점이 큰 것이다. 황 대표는 "이때문에 RGB 카메라 기술은 전방위적으로 산업에 활용할 수 있고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작년 알체라는 얼굴인식 AI 핵심기술을 앞세워 금융과 출입보안 영역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8월 금융결제원의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자에 선정됐고, 국내 금융권 기업 300여 곳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는 "현재는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AI기술이 순차적으로 도입이 진행 중"이라면서 "증권사와 보험사는 물론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들려줬다. 알체라는 작년에 출입보안 영역에서도 성과를 냈다. 인천공항의 '스마트패스 시스템' 사업과 4대정부청사의 '스마트 정부청사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얼굴인식 AI 솔루션을 공급했다. 앞으로 제조, 리테일(유통), 통신, 공공기관 등 전방위 산업군으로 AI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작년에 알체라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도 여러 건 수주했다. H사 유럽 및 북미 도로 환경 자율주행 데이터와 K사 음성인식 테스트 전사 데이터, S사 모바일 디바이스 내 다국어 번역 데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 올해 솔루션 매출 비중 늘어...매 분기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 예상 기업은 '숫자'로 말하는 조직이다. 작년 실적은 좋지 않았다. 매출액 115억원에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185억원이였다. 다행히 올해는 수익률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손익 분기점(BEP, Break Even Point)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 대표는 "특히 올해는 얼굴인식 솔루션 매출 비중이 늘고 있다. 작년동기 대비 약 50%이상 증가했다. 이런 추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매분기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알체라는 얼굴인식 AI 솔루션으로 조달청의 우수제품 등록을 완료, 공공시장 진입 기회를 넓혔다. 또 얼굴인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히는 '얼굴 위변조 판별 성능'의 국내외 검증도 마쳤다. 미국 iBeta의 PAD 테스트 통과가 그 예다. 올 한해 사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황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우선 금융과 출입 보안 시장에 집중하는 한편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에 효율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과 출입보안 시장에서 알체라의 기술을 적용하고 확대, 이 분야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황 대표는 "금융의 경우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를 통해 300여 기업 중 약 20%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황"이라면서 "또 신규 제품인 '바이오정보 분산저장' 솔루션과 '내부통제' 서비스까지 확대하고,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성능과 만족도를 높여 업(Up) 세일링 기회를 확보하려 한다. 전체 금융권을 중심으로 생체정보 운영과 관리 등 금융 보안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들려줬다. 알체라는 출입관리 영역에서도 공공기관 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최근 MOU를 체결한 '타임인아웃'을 비롯해 출입과 근태관리까지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유통(리테일) △건설 △학교 △병원 등 전 산업 분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황 대표는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경우 주요 통신사를 비롯해 포털기업, 자동차, 전자 등 주요 대기업 고객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고객 이탈률 0%를 기록하는 등 고객 만족도에 힘을 쓰고 있다"면서 "AI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다 보니 고객사들 사이에서 높은 데이터 퀄리티를 보장한다는 입소문이 퍼져 소개가 꼬리를 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지난 연말 기준 수준 잔고 103억..."체질 개선 지속에 안정 매출 구조 유지" 이어 황 대표는 "올해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솔루션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한다"면서 "수주 건별 매출 인식 시기를 분석했을 때, 2분기(4월~6월) 매출 성장 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한 근거는 지난 연말 기준 수주 잔고액이 103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금융권 시장에서 알체라 제품을 확장해 나가고 있고, AI 학습용 데이터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가져 감으로써 올해 연말 BEP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체질개선과 함께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로 돈을 버는 기업이 드물면서 이 분야 투자도 국내외적으로 위축세인데 황 대표는 "최근 고금리로 유동성이 좋지 않아 투자 등 AI 시장이 많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AI없는 삶이 상상 안될 정도로 세계 AI 시장은 여전히 매우 크다"면서 "현 시점에는 시장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업은 사업 본질인 수익성에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보이지만 조만간 크게 확대할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세계 시장을 바라봐야 하는 것은 맞지만 5천만 명 이상 인구를 보유하며 1인당 GDP가 3만달러 이상인 국가는 7곳에 불과하다. 그 중 하나가 우리 대한민국으로 대규모 시장이다. 국내 시장 니즈를 잘 파악해 시기적절한 비즈니스모델(BM) 발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챗GPT 이후 세계 AI시장이 거대 기업들간 자본싸움으로 번지면서 국내 중소 AI기업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챗GPT가 혁신적이고 많은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지만, 모든 시장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만능은 아니다. 시장 세그먼트별로 필요한 AI가 있고, 이를 공급하는 것이 알체라의 미션"이라면서 "알체라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챗GPT 등 초거대 AI를 적극 활용해 시장 확대와 수익개선을 이루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기술 집중도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들이 못하는 빈틈을 공략하는 특화 서비스와 문제해결 능력이 더 중요하다"면서 "고객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빠르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느냐가 시장 선점의 핵심 경쟁력이다.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좋은 인재를 통해 기술력을 높이는 것만큼 고객을 잘 분석하고 페인포인트를 찾아 이를 해결할 기술 전략을 펼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적자기업임을 감안해 고객과 주주, 시장에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알체라를 믿고 응원하는 고객과 주주분들에게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알체라는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하고, 기업이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객과 주주의 믿음에 부합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2024.04.29 06:44방은주

이재용 회장, EUV 핵심 부품 '자이스' CEO 만나 "반도체 협력 강화"

삼성전자와 반도체 극자외선(EUV) 장비의 필수 부품을 공급하는 독일 자이스(ZEISS)가 반도체 협력을 강화한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방침으로,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극자외선)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천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에 달한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이날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은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3나노 양산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TSMC보다 상대적으로 뒤처진 '수율'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반도체 공장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은 미세공정 기술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중요성이 급증한 '패키징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음. 삼성은 현재 I-Cube로 불리는 최첨단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차원(3D) 패키징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2022년 '첨단 패키지팀'을 신설한 삼성은 매년 패키징 설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2022년 20억 달러, 2023년 18억 달러 등으로 추산된다. ■ 이재용 회장, 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발벗고 나서 이재용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같은해 1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 올해 2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4.2월) 등 글로벌 IT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해왔다. 최근에는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삼성 경영진을 찾았으며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생산 공동 투자, 파운드리 협력 등이 논의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2월 KB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의 파운드리 고객사는 현재 100개 이상이며, 2028년에는 200개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2023년부터 미국 AI반도체 전문 기업 암바렐라의 5나노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AI 스타트업 기업 그로크, 텐스토렌트의 차세대 4나노 AI칩도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2019년부터 '테슬라'의 3세대 자율주행 칩, 2023년부터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칩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최신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V920을 양산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3년 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잔고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 우위 지속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 R&D 투자 ▲과감한 국내외 시설 투자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2024.04.28 14:00이나리

美英 언론 "삼성 24년형 사운드바 몰입감 높고, 파워풀하다"

삼성전자 TV 신제품에 이어 2024년형 삼성 사운드 디바이스 신제품도 미국과 영국의 주요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ior's Choice)'로 선정하며 "올해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라고 호평했다. 뉴스위크는 "22개의 스피커와 업파이어링(Up-firing)·사이드 파이어링 (Side-firing)의 조합을 통해 영화, 스포츠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에 한껏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테크 전문 매체 '테크아리스(Techaeris)'도 HW-Q990D에 '탑 픽 2024(Top Pick 2024)'를 부여하며 "메인 홈시어터 사운드 시스템으로 손색없는 11.1.4 서라운드 채널의 사운드바"라고 설명했다. 또 "HW-Q990D는 한 번만 세팅 해두면, 다른 것은 신경 쓸 필요 없이 제품의 완벽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엑스퍼트리뷰(Expert Reviews)'는 HW-Q990D를 5점 만점과 함께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HW-Q990D의 입체적인 공간에서 사운드를 정확한 장소에 전달시키는 기술은 게이밍에도 적합하다"며 "게이머들을 위한 몰입감 높은 사운드바"라고 호평했다. 영국의 'T3' 도 HW-Q990D에 5점 만점을 부여하고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여하며 "리어 스피커와 파워풀한 서브우퍼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와 DTS:X 3D 오디오의 놀라운 몰입도를 제공하는 사운드바"라고 호평했다. 이어 T3는 "고품질의 드라이버와 HDMI 2.1 포트를 탑재해 음악 애호가와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슈퍼 슬림 사운드바 모델 'HW-S800D'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뮤직프레임'도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리셔스(Techlicious)'는 HW-S800D와 뮤직프레임을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테크리셔스는 HW-S800D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얇은 이 제품은 영화 시청이나 음악 감상을 몰입감 넘치고 즐겁게 만들어준다"며 "큰 공간 차지 없이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유지하며 TV 사운드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선택"이라고 추천했다. 이어 뮤직프레임에 대해서는 "사운드와 스타일의 혁신적인 조화"라며, "무선 스피커의 기능성과 커스텀 가능한 사진 액자의 매력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키며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나타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2024.04.28 10:21이나리

"인천을 글로벌 패키징 도시로"···인천반도체포럼 1회 정총

인천시가 글로벌 첨단 반도체 패키징 자리매김하도록 생태계 구축과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산학연관 모임인 인천반도체 포럼이 26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함께 '제1회 정기총회 및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인천광역시와 인하대학교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윤재호 인천시 반도체바이오과장 △한민섭 한국공학대학교 조기취업형 인재양성사업단장 △방정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역산업혁신부문장 △안영우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사무총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회장 등 임원 임명식과 회칙 제정, 연간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회장은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가 선출됐다. 김 회장을 포함해 임원은 총 12명이다. 부회장 10명에 △신계철 부회장(에스에스오트론㈜ 대표) △이영수 부회장(엔티에스㈜ 대표) △김용희 부회장(엘티메탈㈜ 상무) △최리노 부회장(인하대학교 교수) △한복우 부회장(제너셈(주) 대표) △주희종 부회장(㈜에스에스피 대표) △주재철 부회장(㈜에이피텍 대표) △최승환 부회장(㈜프로텍 회장) △김주환 부회장(㈜힘스 대표) △김민현 부회장(한미반도체(주) 사장)과 간사로 유상혁 크레셈 부사장이 뽑혔다. 김원규 회장은 “인공지능, 자동차, 웨어러블, 클라우드, 모바일 등 각종 반도체 칩은 고성능으로 구현하기 위해 이종집적화 첨단패키징이 중요하다”며 “이런 대외적인 환경에서 인천기업이 인천반도체포럼을 통해 산학연간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첨단 패키징 메카로 인천이 자리매김할 수 있게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인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과 협력 강화, 인재 양성을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열린 주제강연 시간에는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중국, 미국, 일본 반도체산업 재편을 소개하ㅕ 한국의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또 전문가 패널토론회에서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 △반도체산업 관련 R&D 과제 진행 현황 △반도체 장비 국산화 로드맵 필요성 △인천 반도체산업 생태계(산·학·연·관) 협력 강화 방안 △인천시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2024.04.28 09:45방은주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1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가 지난 3일 선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출시 25일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 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고 ▲마지막으로 55℃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까지 해결했다. AI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AI 사물 인식' 기능은 3D 장애물 감지 센서와 RGB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청소 작동 및 관리는 물론, 3D 맵핑으로 집안 구조와 청소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외에도 비스포크 AI 스팀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함께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보안 성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은 "고온으로 자동 세척이 돼서 편한데, 스팀 살균 기능까지 있어서 안심이에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편리한 AI 기능에 보안까지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가전 = 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 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8 09:34이나리

물류로봇 솔루션 다양화…국내외 업체 북적

물류 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방식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기존 창고에서 카트 대신 자율주행로봇(AMR)을 도입해 인력을 대체하기도 하고, 창고 전체 구조를 로봇에 맞게 재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사례도 찾아볼 수 있었다. 로봇업계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각종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에는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중국의 주요 로봇 업체들도 대거 등장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국내 로봇업계에서는 오더피킹 로봇 대표주자 트위니와 플로틱이 전시에 나섰다. 두 업체 모두 실제 물류센터와 유사한 시연 환경을 꾸리고 피킹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트위니는 '나르고 오더피킹'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물품을 찾고 옮기는 기존 물류센터 운영 방식과 비교해 편의성과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력을 알렸다. 또 오더피킹 후 배송처별로 분류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다품종 소량 주문 처리 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멀티 오더 피킹 솔루션도 선보였다. 플로틱은 국내 전시 처음으로 실제 로봇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로봇 '플로디'를 활용해 자율주행 피킹 시연을 진행하고, 하반기 상용화가 예정된 신규 모델도 전시했다. 플로틱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는 물류센터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클로봇은 물류센터 입·출고 과정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팔레타이징-디팔렛타이징' 로봇 솔루션, 해당 제품을 이송하는 '소팅봇', '저상형AGV' 등 다양한 라인업의 물류 로봇 솔루션을 전시했다. 특히 클로봇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범용자율주행 시스템과 이기종 로봇 관제시스템에 기반해 3D 비전, AGV·AMR, 매니플레이터 기술을 통합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원익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로봇 손 '알레그로 핸드'를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에 연결한 새로운 이동형 핸드 모바일 로봇을 소개했다. 특히 '알레그로 핸드'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촉각(압력) 센서를 적용한 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메카넘 휠 기반으로 정밀도를 높인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와 자동 배터리 체인지 시스템(BCU)을 연동한 모습도 시연했다. 노르웨이 로봇 업체 오토스토어는 이번 전시에서 소규모 데모 시스템과 R5 로봇을 전시하고, 최첨단 풀필먼트 자동화 시스템과 솔루션을 이용한 효율적인 상품 보관 및 출하 등 물류센터 운영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오토스토어는 기업의 효율적인 상품 보관·출하를 지원하는 풀필먼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큐브형 자동 저장 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공간, 인력, 비용 등 측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물류센터와 창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중국 로봇 업체 기술력이 특히 돋보였다. 긱플러스부터, 하이로보틱스, 포워드X로보틱스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긱플러스는 글로벌 AMR 시장 점유율 10%에 달하는 선두 업체다. 쿠팡 물류센터에 로봇을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창고 내 팔레트와 선반 등을 운반해주는 3가지 AMR 솔루션을 중점으로 소개했다. 먼저 쉘브투퍼슨 솔루션은 로봇을 활용해 이동식 선반을 운반하고 물류창고 운영을 최적화한다. 토트투퍼슨 솔루션은 5~11미터에 이르는 수직 물류창고 공간을 극대화한다. 팔레트투퍼슨 솔루션은 팔레트 단위 작업을 지원한다. 하이로보틱스는 자율 케이스 핸들링 로봇(ACR) 업체다. 로봇과 인공지능(AI)으로 유연한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멀티 레이어 ACR '하이픽' 시리즈가 높은 창고에서 여러 케이스를 처리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물류 현장에서 창고 인력 수요는 늘어나는 데 반해 숙련자가 부족해 원활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다”며 “반면 아직 80%는 자동화되지 않은 시장인 만큼 향후 생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로봇 도입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8 08:47신영빈

SSG닷컴, GPT 활용해 리뷰 요약…식품군 우선 적용

SSG닷컴은 오는 29일부터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GPT 모델을 활용한 리뷰 요약 기능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별 상품에 등록된 여러 리뷰를 종합한 뒤 한 문단으로 요약해 보여주며 고객은 상품의 주요 장점과 특징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량이 높고 누적 리뷰가 많은 '식품' 상품군부터 우선 적용한다. 최신성이 중요한 신선식품은 최근 3개월 이내, 그 외 식품은 1년 이내 고객이 작성한 리뷰를 한 문단으로 요약해 보여준다. 전체 리뷰 요약 뿐 아니라 만족도, 품질, 신선도, 맛, 가격 등 원하는 속성별 리뷰 요약도 확인 가능하다. 첫 도입일인 29일 기준 식품 판매량 상위 1천개 상품 중 85% 상품에서 리뷰 요약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요약 기능은 쓱닷컴의 자연어 처리 기술력과 생성형 AI(인공지능) GPT 기능을 결합해 만든 것이다. 먼저, 쓱닷컴 자체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한 AI가 상품의 특성 및 긍정, 부정 키워드를 골라내 속성별로 리뷰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주요 표현을 추출한다. 이 표현들을 GPT가 빠르게 요약해 문단을 만들면 자동 요약 리뷰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과 맛이 달콤하고 상태가 신선해요. 가격 대비 좋습니다”는 리뷰 내용이 있으면 '맛' 속성으로 '달콤하다', '신선도' 속성으로 '상태가 신선하다', '가격' 속성으로 '가격 대비 좋습니다'로 각각 분류한 뒤 주요 표현을 골라낸다. 이 과정을 거친 수많은 속성별 리뷰 내용이 모이면 이를 GPT가 요약해 한 문단으로 보여준다. 특히 속성별 리뷰 중에서도 특색 있고 차별화 된 리뷰 내용을 선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GPT만 활용할 경우 단순 반복 및 중복된 표현 위주로 요약문을 만들어 상품별 특징을 반영하기 어렵다. 이를 고려해 자체 기술인 'NER(Named Entity Recognition) 기반 속성 분류' 및 '토픽 모델링'을 추가로 적용해 구체적인 표현 중심으로 요약문을 생성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과의 경우 '맛' 속성 표현 중에서 '맛있네요', '맛이 좋습니다', '맛있습니다'와 같은 단순한 표현 대신 '특유의 꽃향이 좋아요', '식감도 좋고 푸석하지 않아 좋아요'와 같은 구체적이고도 상세한 표현을 주로 선별해 요약문을 만든다. 따라서 같은 종류의 사과 상품이더라도 '세척 사과', '당도선별 사과', '저탄소인증 사과' 등 각각 상품별 특징을 반영한 요약 결과가 등장하며, 상품별로 비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동훈 SSG닷컴 D/I 본부장은 “GPT를 활용한 리뷰 요약 기능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후기 탐색 시간을 줄여 간결한 쇼핑 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패션, 뷰티 등 구매 결정시 리뷰를 많이 참고하는 상품군 등으로 리뷰 요약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8 06:00안희정

한-체코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포괄적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4일부터 26일까지 체코를 방문해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즈비넥 스타뉴라 재무부 장관 등 체코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통상‧산업‧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한-체코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안 장관의 체코 방문으로 양국은 내년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교역·투자, 공동 연구개발(R&D), 원전,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체코 측은 양국 관계가 2015년 이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교역·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체코 정부는 양국 교역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 체코 무역청 한국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또 산업·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 산업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MOU인 한-체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문안에 합의하고 앞으로 조속한 계기에 서명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특히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원전 건설사업 관련, 공사기간과 예산을 준수하는 '온 타임, 위드인 버짓(On Time, Within Budget)' 등 한국 원전산업의 강점과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첨단기술 관련 전략적 공동 R&D 협력 강화 등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체코 정부와의 면담에서 “현대차 등 100여 개 진출기업은 양국 경제협력의 성공사례이며, 이러한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한국은 원전건설과 첨단산업 육성 등 체코 경제가 당면한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갈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장관은 체코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EU 주요 경제입법과 관련한 체코 현지 진출기업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안 장관은 체코를 비롯해 EU 역내에 진출한 국내 기업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임을 설명하고, 국내 기업을 위한 지원방향을 논의했다.

2024.04.27 23:42주문정

애플, 1분기 中 스마트폰 시장 1위→5위로 추락

애플이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5위를 차지해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점유율 17%로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이 기간 동안 총 1천17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13분기 만에 시장 1위로 복귀했다. 오포는 1분기 총 1천90만대를 출하해 2위를 기록했으며 아너, 비보가 그 뒤를 이었다. 애플은 이들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아너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해 점유율 16%를 기록했으며, 비보는 출하량이 9% 감소하면서 점유율 15%에 머물렀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5%나 감소한 1천 만대를 기록해 점유율 1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미국 정부의 고강도 제재에 5G 스마트폰 생산에 제동이 걸렸던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70% 증가했다. 지난해 화웨이가 발표한 5G 메이트 60 프로에는 현지 시장에 맞춰 제작된 7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기린 9000 칩이 탑재됐다. 또, 화웨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등을 사용할 수 없어 자체 운영체제 하모니 OS 개발에 힘을 쏟았다. 이후 하모니 OS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중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iOS의 양강 구도가 깨지기도 했다.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고 애플이 상하이 연구개발(R&D)센터를 확장하고 초대형 매장을 연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중국 공급망, 연구개발(R&D), 매장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며, 애플에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애플의 순매출의 약 17%가 중화권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애플 공급망에서 중국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전년 대비 24% 감소한 아이폰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 같은 추세는 2024년에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애플은 중국 아이폰 판매량 감소를 막기 위한 힘겨운 싸움에 직면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4.27 09:03이정현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어떤 형태로든 엔터테인먼트로 즐겨주길"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첫 콘솔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이브' 개발 소식을 처음 전했을 당시 이를 반기면서도 그 성공 가능성에는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시프트업이 전념했던 모바일게임과는 전혀 다른 수익구조와 이용자 성향을 지적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프로젝트 이브'의 장르인 액션 게임이 모바일 RPG와는 전혀 다른 결의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았다. 출시 후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 수 없는 콘솔 게임이지만 반대로 개발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도 시프트업에게 난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들도 있었다. '프로젝트 이브'는 매 단계를 거쳐가며 이런 부정적인 시선을 하나씩 지워나갔다. '프로젝트 이브'가 아닌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본명을 공개한 이후 국내 최초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와 세컨드파티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지원 및 유통 협력을 체결하며 이 프로젝트가 글로벌 게임사도 주목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예쁜 캐릭터에만 쏠리는 시선에 대해서는 데모 버전 출시 후 속도감 있는 액션을 선보이며 이 게임이 캐릭터 디자인으로만 승부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렸다. 시프트업이 지닌 액션 게임 개발력과 스텔라 블레이드가 지닌 게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이 시점이다. 출시일인 4월 26일.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24시간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시프트업이 모바일게임 개발사에서 멀티 플랫폼 대응 능력을 지닌 개발사로 재평가 받게 된 순간이기도 하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를 앞두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다.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출시 후 이어지는 호평에 대해서는 "우리가 개발자로 완성된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는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 개발진 모두가 자랑스럽다. 우리가 성장해서 더욱 멋진 게임을 보여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Q: 레벨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참고한 다른 게임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형태 대표) "레벨 디자인은 우리에게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우리 스스로 연구하면서 개척을 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언차티드, 라스트오브어스, 갓오브워 등 게임의 레벨 디자인을 참고했다. 길 찾기를 어렵게 하지 않으면서도 선형 진행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콘솔게임 레벨 디자인은 횡적인 부문만큼이나 종적인 부분도 중요하기에 이런 요소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도 많이 고민했다" Q: 많은 인력을 투입해 만든 게임이다. 정책 면에서 인프라나 투자 지원 등이 있으면 싶은 부분도 있었나? (김형태 대표)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시장과 이용자, 개발사 모두가 우리가 무엇을 즐거워하고 있고 어떤 것이 즐거운 것인지에 대해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 정부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게임이 문화라는 점에 더 집중해서 표현의 자유. 좀 더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도록 제한이 없었으면 좋겠다. 게임사들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게임을 같이 만들어 나가자고 부탁하고 싶다. 바나나도 캐번디시 품종만 재배하다보니 질병이 돌면 멸종위기에 처하지 않았나. 모바일게임만 계속 개발하다보면 그런 시대가 분명히 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게 함께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창작의 자유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거나 신경이 쓰여서 스텔라 블레이드 안에서 그려내지 못 한 점이 있나? (김형태 대표) "게임 제작에서 창작의 굴레가 최소화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어느 나라나 심의라는 것이 존재한다. 심의를 통해 플레이 연령대를 구분하는 것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성인 등급 게임임에도 청소년이 플레이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심의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을 인식한 창작자가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않도록 자유를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후속작이나 DLC에 대한 계획은 하고 있나? (김형태 대표) "DLC나 이후 서비스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점은 없다. 지금은 스텔라 블레이드에 집중해야 할 때다. 본편이 더 재미있고 쾌적하게 될 수 있도록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려 한다. 궁극적으로 이 게임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Q: 본편 패치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출시 시점에서 어떤 점을 개선하려 하는가? (이동기 디렉터) "다회차 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기어, 업그레이드, 복장 등이 담긴 뉴게임플러스 모드를 업데이트 했다. 필름 그레인, 색수차 옵션 등도 데이원 패치로 추가했고 보스 챌린지 모드도 준비하려 한다" Q: 액션 못지 않게 탐험에도 공을 들인 것 같다. 비중은 어느 정도로 설정했나? (김형태 대표) "개발 초기에는 선형 디자인에숨겨진 루트를 찾아 탐험하는 요소로 개발하려 했으나 같은 방식으로만 플레이하니 게임이 지루해진다고 생각해 오픈필드 요소를 더해 탐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Q: 최적화가 매우 잘 됐다.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을 처음 개발하는데 이런 것이 가능했던 방법이 궁금하다. (이동기 디렉터) "개발진 모두 3D 게임에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다만 콘솔 게임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기에 이런 점은 소니와 협업해 QA를 비롯한 여러 과정을 거쳐 개선했다. 내부에서도 엔진 개선과 리소스 최적화 등에 신경을 썼다. 액션게임에서 프레임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를 최우선 과제로 세우고 공들였다" Q: 배경 그래픽이 놀라웠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는지 궁금하다. (김형태 대표) "배경 그래픽을 알아봐줘서 고맙다. 60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 배경팀이 정말 많은 희생을 해야 한다. 최적화와 비주얼을 모두 잡기 위해 배경팀이 고생했다. 과거 출시된 게임이 스펙이 제한된 상황에서 어떻게 최대 효과를 냈는지를 참고하며 개발했다. 가지 못하는 곳을 표현하기 위해 거리마다 자잘하게 오브젝트를 배치하고 그 사이사이에 공간감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했다. Q: 스토리가 너무 클리셰를 따라간다는 아쉬움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김형태 대표) "처음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하는 게임이기에 보편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했다. 빠른 게임 템포를 위해 간략하게 게임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사도 덜어냈다. 사이드 퀘스트나 데이터 뱅크 등을 보면 스텔라 블레이드 세계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점을 알고 싶은 이용자는 이를 따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약간의 스포일링을 하자면 릴리의 호감도와는 다른 무언가에 대한 관심도를 채워지면 새로운 스테이지와 숨겨진 에필로그를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처음 플레이와는 또 다른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게임 내에 AI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문학이나 게임, 영화 중 영향을 받은 작품이 있나? (김형태 대표) "칼 세이건의 저서,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만화 총몽 등에서 영향을 받았으나 그와 비슷한 걸 만들기보다는 게임 그 자체로 즐기기 위한 모험을 만들고자 했다" Q: 스텔라 블레이드를 즐기는 이용자가 이것만큼은 꼭 알아봐줬으면 한다 하는 요소가 있나? (김형태 대표) "그런 것은 없다. 이용자 스스로 이 게임을 하면서 의무감이나 목표를 느끼지 말고 부담 없이 어떤 형태로든 엔터테인먼트로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스텔라 블레이드에 투영된 시프트업 DNA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형태 대표) "엉덩이? 농담이다.(웃음) 있는 척하지 않고 여러분이 좋아할 것을 직구로 던진다는 점이 아닐까. 그래서 비판도 받고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말도 듣지만 이런 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성 시대 아닌가. 우리 같은 회사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점이 우리의 DNA라 생각한다" Q: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이동기 디렉터) "자식 키우는 심정으로 개발했다. 여러분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데 재미있게 즐겼다거나 좋아한다 같은 말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김형태 대표) "우리 게임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을 사랑하고 우리 게임업계와 시장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과 따스한 격려가 느껴졌다. 깊이 감사드린다. 이 게임은 절대적으로 이용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여러분을 위한 게임이니 즐겁게 플레이해주셨으면 한다"

2024.04.27 06:00김한준

알에스오토메이션, 로봇 4축 제어 초소형 드라이브 출시

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로봇 4축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초소형 드라이브 'D8 4축 드라이브'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라이브는 인간의 근육과 같은 역할을 맡는 로봇 구동부 장치로 로봇 모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D8 시리즈는 단일 모듈로 4개의 축을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다. 4축 로봇을 드라이브 1대로 대응함으로써 크기를 줄였고, 축 각각의 센서 신호를 별개로 받아 구동 시 발생하는 제동이나 간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듀얼 코어 CPU와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 제어 플랫폼을 탑재해 성능을 높였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자율이동로봇(AMR)이나 반도체 생산라인 이송로봇(OHT) 등 효율적인 다축 로봇 수요가 있는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미래 로봇모션 제어 경쟁력은 4축, 6축 등 고객의 요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D8 제품은 일본 글로벌 로봇 기업과 4축 로봇에 장착 시험을 진행했고,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신규 OHT 라인 등에도 독점 적용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6 19:49신영빈

차세대 패키징 시장, 2.5D가 핵심…SK하이닉스도 "HBM 위해 공부 중"

"차세대 패키징 시장에서는 융복합 기술이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모리와 로직, 컨트롤러 등이 하나의 패키지로 연결되는 2.5D, 3D 패키징 등이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도 HBM을 보다 잘 만들기 위해 내부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문기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첨단 전자실장 기술 및 시장 세미나'에서 SK하이닉스의 HBM용 패키징 기술 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부사장은 "2010년대까지 패키징 기술은 얼마나 칩을 많이 쌓아 메모리 밀도를 높일 수 있는지(스태킹)에만 주력했다"며 "이제는 어떠한 패키징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칩의 특성이 바뀔 수 있다는 퍼포먼스 관점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패키징 기술은 2.5D와 같이 메모리와 로직·컨트롤러 등이 융복합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우리나라도 차근차근 기술을 확보해나가야 한다"며 "SK하이닉스도 HBM을 더 강건하게 만들기 위해 이러한 기술을 내부적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5D 패키징은 넓은 기판 모양의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반도체 다이(Die)를 수평 배치하는 기술이다. 기판만을 활용하는 기존 2D 패키징에 비해 회로를 더 밀도있게 연결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는 자사의 2.5D 패키징에 'CoWoS'라는 브랜드를 붙이고, AI반도체와 HBM을 하나의 칩에 집적하는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기존 D램 대비 크게 끌어올린 차세대 메모리다. 각 D램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칩에 미세한 구멍을 뚫은 뒤, 수천 개의 TSV(실리콘관통전극)를 통해 상하단의 구멍을 연결하는 공정이 활용된다. TSV는 기존 칩을 연결하는 와이어 본딩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소비전력을 향상시키는 데 유리하다. 문 부사장은 "HBM은 매우 고속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서멀(열)을 얼마나 잘 배출하는 지가 패키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에 SK하이닉스는 HBM2E부터 MR-MUF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R-MUF는 HBM 전체에 열을 가해 납땜을 진행하고, 칩 사이에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넣어 공백을 채우는 공정이다. 또 다른 본딩 기술인 NCF 대비 열이 골고루 가해져 신뢰성이 높고, 생산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MR-MUF는 웨이퍼의 끝단이 휘는 워피지 현상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정 영역에서 보호재가 골고루 발리지 않는 보이드 현상도 MR-MUF의 신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 부사장은 "다행히 HBM 개발 초창기보다 워피지 현상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현재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보이드를 줄이는 것도 SK하이닉스의 기술적인 당면 과제"라고 설명했다.

2024.04.26 13:35장경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6월 26일 정식 출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가 개발 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오는 6월 26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이용자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쿠키들의 고유 전투능력과 속성을 활용해 다양한 몬스터와 기믹으로 가득한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고 밀도 높은 액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진행된 비공개테스트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PvE 기반의 협동 콘텐츠, 쿠키런 모바일 게임 최초의 3D 모델링, 쿠키를 성장시키는 육성 재미 등으로 플레이 만족도 6점 만점에 5.2점을 받은 바 있다.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은 이날 26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하는 유저를 위해 사전예약자 수 목표 달성도에 따라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50만 명을 시작으로 70만, 100만, 150만, 200만 명 달성 시에 사전예약자 전원에게 게임 재화인 크리스탈, 레이드 티켓 교환권, 하트젤리 포션, 사전등록 한정 스탬프 등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특별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4.04.26 13:32김한준

ST, 재생 에너지원 전기 구매율 62%...탄소중립 달성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와 관련된 2023년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ST는 2018년 이후 스코프 1 및 2의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45% 감소했다. 재생 에너지원으로 조달하는 전기 구매율은 2022년 62%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71%로 늘었다. 올해부터 연간 250GWh(15년간 3.75 TWh) 규모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중요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이탈리아에서 체결했다. 기업 폐기물의 재사용 또는 재생, 재활용률은 96%다. 이는 2022년 대비 1% 증가한 수치다. CDP의 수자원 안보 및 기후 변화 부문에 대한 조사에서 A- 스코어를 획득했고, 혁신 지원 위해 순이익의 12.2%(21억 달러)를 R&D에 투자했다. 전 세계적으로 195개의 R&D 파트너십에 적극 참여했으며, 10만 명 이상의 학생 및 교사들이 참가한 610개 이상의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행사와 이니셔티브를 진행한 성과를 냈다. 직원의 87%는 ST를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추천했다. 이는 2021년 보다 4% 증가한 수치다. 또 여성을 위한 최초의 ERG인 WISE(Women Inspiring Supporting and Empowering)는 60개 지역에서 14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면서 빠른 성장을 달성했다. ST는 MSCI ESG 평가에서 AAA 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 FTSE4Good, 유로넥스트 비제오 유럽 120, CAC 40 ESG, MIB ESG, ISS ESG 기업 평가 등급,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 등 주요 지속가능성 지수에서 계속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 마크 쉐리(Jean-Marc Chery) ST 사장 겸 CEO는 "지속가능성은 ST가 제안하는 가치의 핵심으로서 회사, 고객, 사회에 이익을 실현해준다"라며 "혁신, 탄력성, 직원 참여 부문에서의 진전과 2027년 스코프 1 및 2와 일부 스코프 3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야심 찬 목표에서도 진전을 이루게 된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2024.04.26 11:08이나리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공개

제네시스는 26일 럭셔리 중형 'GV70'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0만대 이상 판매됐다.이번에 공개된 GV70는 출시 약 3년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아래 더욱 정교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 제네시스는 GV70 외관의 주요 요소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하고 하이테크 이미지의 신규 램프를 적용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다듬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초미세렌즈(MLA) 기술을 탑재했다. 전면 범퍼는 넓어 보이는 형상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적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해 SUV에 걸맞은 단단하고 다부진 인상을 가미했다. 측면부는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두 줄 콘셉트로 구현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했으며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였다.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HMSL)의 형상을 직선화하고 보조제동 등 아랫부분에 디지털센터미러(DCM)와 빌트인캠 기능의 두 카메라를 통합한 모듈을 적용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GV70의 실내는 기존 디자인에 반영된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를 도입, 하이테크 감성을 더해 고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제네시스는 GV70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또한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를 통해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시각적 고급감을 키웠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투톤 색상의 신규 스티어링 휠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 등으로 실내의 고급감을 부여했다. 이날 제네시스는 GV70에 다이내믹한 내∙외장 요소를 가미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GV70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도 함께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GV70 스포츠 패키지의 전면부를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로 확장된 공기 흡입구를 적용해 역동적인 스포츠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의 5-스포크 21인치 다크 메탈릭 휠을 도입하고 각각의 스포크가 림과 맞닿은 부위에는 블랙 색상의 두 줄을 새겨 역동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다크 크롬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와 아이코닉한 형상의 머플러 팁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제네시스는 GV70 스포츠 패키지의 실내에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오렌지 색상의 스티치를 새롭게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다음달 GV70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에 맞춰 상세 가격과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04.26 10:37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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