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d 구글찌라시광고⇵{ADGO99}⇵구글찌라시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1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NIA, 아세안과 AI 기반 디지털 협력 강화…정부·기업 동반 진출 모색

디지털 정부 협력의 컨트롤 타워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인공지능(AI) 기반 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NIA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디지털 정부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정부 혁신을 위한 AI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한국과 라오스 간 수교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아세안 협력국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협력 방향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포럼에는 공적개발원조(ODA)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디지털 정부 협력센터가 운영 중인 라오스와 캄보디아, 그리고 디지털 정부 협력사업이 완료된 인도네시아의 고위급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각국의 인공지능 정책, ODA 협력 사례, 한국의 디지털 정부 우수 사례가 발표되며 다양한 국제 협력 모델이 공유될 예정이다. 포럼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분야에서는 '디지털 정부 혁신을 위한 AI 생태계'를 주제로 한국·라오스·캄보디아·인도네시아 정부 대표들이 각국의 주요 정책과 전략 발표·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협력 의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ODA 기반 디지털 정부 협력'을 주제로 코이카(KOICA)와 라오스 기술통신부가 ICT·디지털 정부 분야의 ODA 협력 성과 및 전망을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의 디지털 정부 우수 시스템'을 중심으로 관세청의 전자 통관 시스템,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의 지역정보화시스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전략 등 다양한 사례가 발표된다. 국내 디지털 솔루션 기업인 한국기업보안과 에이아이웍스도 이번 포럼에 참여해 아세안 정부 관계자들과 기술 협력은 물론 시장 진출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NIA는 국내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정부와의 비즈니스 상담 주선, 통역, 홍보부스 제작 등 현장 운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한-아세안 디지털 정부 협력 포럼은 AI와 디지털 정부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플랫폼이자 각국이 디지털 전환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지속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기술·제도 전반에 걸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5:18한정호

에코앤드림, 통합 R&D 센터 출범…차세대 전구체 개발 가속

이차전지 전구체 전문 기업 에코앤드림은 최근 서울, 청주, 오창에 분산돼 있던 기업부설연구소를 충북 오창에 통합하고, 신설 R&D 센터인 '미래기술연구소'가 본격 가동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연구소 재배치를 넘어, 전구체→양극재→배터리까지 기술을 수직적 평가 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기술연구소는 그 동안 회사가 15년 이상 축적한 전구체 양산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망간리치(LMR), 프리히팅 전구체 등 하이엔드 전구체 제품군으로의 차세대 기술 전환을 전담할 예정이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연구소 통합으로 기술 개발→시제품 생산→품질 분석 및 평가까지의 체계를 일원화, R&D와 생산 기능이 인접 거리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체계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개발 효율성과 제품 완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앤드림 미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통합은 단순한 공간 통합이 아니라, 촉매 산업과 배터리 산업의 융합을 통해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하이브리드형 R&D 체제 구축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고사양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민첩성과 품질 신뢰도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앤드림은 내년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미래기술연구소의 주요 R&D 성과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LMR, 고전압 미드니켈, 프리히팅 전구체 및 이종원소도핑 기술 등 기술적 차별성이 뚜렷한 차세대 하이엔드 전구체 시리즈를 공개하고 실질적 양산 데이터로 고객사와의 기술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촉매 및 이차전지 R&D 기능도 통합해 기술 간 경계를 허물고, 미래 첨단 소재 개발 방향성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김태민 에코앤드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미래기술연구소 통합은 단순한 시설 재편이 아닌, 기술 진화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보의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정 혁신과 친환경 소재 기반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차세대 전구체 시장에서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3:45김윤희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예약…3650만원부터

KG모빌리티(KGM)가 새롭게 선보이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주요 사양과 가격 범위를 공개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오는 7월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및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고도 가솔린 모델 대비 200여만원 인상한 ▲S8 3천650만원~3천75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여기에 딥 컨트롤 패키지Ⅱ(65만원) 및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10만원)을 추가하면 3천8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선택 사양은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62만원) ▲파노라마 선루프(120만원)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60만원) ▲투톤 익스테리어 패키지(41만원) 등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에는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미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과 뛰어난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국내 모델 중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호평을 받고 있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2025.06.19 13:43김재성

헥사곤, 항공 제조 DX 전략 공개… ATS800 등 최신 기술 소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이 항공 제조 산업을 위한 디지털 측정·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며 산업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헥사곤은 '항공산업을 위한 혁신 제조 기술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됐으며 헥사곤을 포함해 그롭코리아, 블라자 스위스루브 코리아, 졸러코리아, 볼머코리아 등 항공 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공동 주최했다. 각 사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항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정밀도 향상, 생산성 제고, 자동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발표하고 업계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석관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메트롤로지 사업부 사장이 '헥사곤 기술을 활용한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제조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헥사곤의 기술 중 측정 솔루션을 중심으로 항공 제조 현장에 실제 적용된 사례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홍 사장은 "헥사곤은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품질 모니터링 및 공정 최적화에 활용하고 있다"며 "3D 스캐닝, 정밀 계측,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이 항공기 부품의 설계 검증과 자동화된 검사 공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헥사곤이 최근 출시한 차세대 레이저 트래커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ATS800'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ATS800은 레이저 트래킹과 다이렉트 스캐닝 기능이 결합된 장비로 대형 항공 부품의 정밀한 비접촉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품질 검사 속도와 정밀도를 높이며 항공우주 제조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홍석관 사장은 "헥사곤은 측정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항공 제조 현장의 정밀도와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을 국내 기업들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9 13:39남혁우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아라소르의 유산 업데이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World of Warcraft: The War Within, 이하 내부 전쟁)의 11.1.7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아라소르의 유산(Legacy of Arathor)을 업데이트 했다고 19일 밝혔다. 페어린 로서가 호기심의 부름에 응해 지하 세계 신성한 협곡을 벗어나 아라시의 명맥을 다시 마주하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여러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접할 수 있다. 먼저 새로운 구렁 속성인 과충전(Overcharged)이 추가, 도전의 난이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강력한 티탄 피조물에 맞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특성 계통도를 통해 강화 효과를 해제하고,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를 공략할 수 있고, 새로운 고강도 정보 저장소 허리띠(D.I.S.C. belt; Durable Information Securing Container belt) 또한 손에 넣어 강화할 수 있다. 다가올 내부 전쟁 3 시즌에서는 허리띠를 통해 강력한 힘을 거머쥘 수 있다.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 또한 선보인다. 보조 강조 효과(Assisted Highlight)와 단일 버튼 보조(Single-Button Assistant) 기능이 새롭게 도입, 캐릭터의 자원과 전투 상황을 바탕으로 다음에 사용할 추천 능력을 강조 표시한다. 단일 버튼 보조의 경우, 다음 권장 공격 능력을 순서대로 시전하지만 능력 사이에 추가 전역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된다. 아울러 다시 돌아온 격동하는 시간의 길(Turbulent Timeways)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엄선된 격전의 아제로스 던전이 시간여행 던전 목록에 영구적으로 편입되며, 격동하는 시간의 길 III 정복자 업적을 달성하면 '시간의 해적용(Chrono Corsair)' 하늘비행 탈것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퀘스트 시스템인 전승(Lorewalking)이 도입된다. 장장 20년에 걸쳐 콘텐츠가 축적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신규 플레이어는 물론 베테랑 플레이어도 다시 즐길 만한 이야기가 풍성하다. 전승은 여러 기존 퀘스트와 몇 가지 새로운 퀘스트를 하나로 엮어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의 권위자인 전승지기 초(Lorewalker Cho)가 전달자 역할을 맡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잘아타스(Xal'atath)와 에테리얼(Ethereals), 많은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는 아서스(Arthas)가 주인공인 세 가지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각 이야기 퀘스트를 마치면 골드와 경험치 뿐 아니라 추가 보상 장난감도 제공한다.

2025.06.19 11:32이도원

"이사 아니면 퇴사"...아마존, 일부 사무직에 거주지 변경 압박

아마존이 일부 사무직 직원들에게 사무실 이사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직원들은 이 같은 이동 요구가 사실상 퇴사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감원과 AI 자동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분위기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직원들은 시애틀 버지니아주 알링턴, 워싱턴 D.C. 등으로 이사를 요구받고 있다. 일부는 미국 전역을 가로질러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마존은 이러한 방침을 대규모 이메일 공지가 아닌 일대일 면담이나 타운홀 미팅을 통해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번 이전 정책이 여러 팀에 걸쳐 수천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자녀가 학교에 다니거나 배우자가 안정된 직원을 가진 중견 경력자들은 아마존의 비용 절감 움직임 속에서 이사를 꺼리고 있다. 아마존 대변인은 “1년 넘게 일부 팀은 팀원들이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서로를 더욱 가깝게 배치하려는 노력을 해왔다”며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접근은 없으며 이같은 회사 방침에도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직원들은 이사 명령에 대해 사내 슬랙 채널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 직원은 “매니저가 팀에서 이사 필요성을 통보하고 결정을 내릴 시간을 30일을 줬다”며 “이후 60일 안에 사직하거나 이사 절차를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 사직을 선택한 경우 퇴직금은 지급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 대변인은 “많은 동료들이 함께 일할 때의 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며 누군가 이사를 선택하거나 요청받을 경우 개인 상황에 따라 지원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직원들에게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으나 특정 사무실로의 이동 요구는 없었다. 아마존은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오스틴 등 주요 대도시에 위성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에게 거주지 선택의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직원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완전 원격 근무 조건으로 채용되기도 했다. 앞선 2022년 재시 CEO는 아마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을 단행했으며 이를 총해 총 2만7천개의 직책이 사라졌다. 이후로도 특정 부서를 겨냥한 소규모 감원이 계속됐다. 한편, 재시 CEO는 최근 AI 발전으로 인해 향후 아마존의 인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같은 발표는 사내 메시지 게시판에서 직원들의 불안을 일으킨 바 있다.

2025.06.19 11:13박서린

CJ올리브영·농심·KBS 등 신입·인턴 채용 한다

진학사 캐치는 2025년 주요 기업들이 신입 및 인턴 채용에 본격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은 현대엘리베이터, 농심, CJ올리브영, 현대케피코, 고려해운, 한국방송공사 등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6월24일까지 '2025 R&D 채용전환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디지털융합개발, 기계시스템개발이며, 두 직무 모두 충주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공통 지원 자격은 관련 전공 학부 4학년 재학생으로, 2025년 8월 인턴십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여야 하며, 세부 자격 요건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인적성검사) ▲1차면접/채용검진 ▲인턴십 ▲2차면접 ▲최종입사 순이다. 농심은 6월25일까지 '2025년 대졸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직무는 국내영업, 생산관리, 회계, 마케팅, 해외영업 등이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8월 입사가 가능한 자이다. 세부 지원 자격 및 우대사항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인성·적성검사) ▲실무팀장면접 ▲경영진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며, 해외영업직의 경우 외국어 테스트가 추가로 진행된다. CJ올리브영은 6월25일까지 '2025년 MD ASSISTANT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 소지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 등이다.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경험자, 데이터 관리 및 OA 활용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모집 절차는 ▲지원서 접수 ▲CJAT(인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입사 순으로, 정규직 전환형 계약직으로 3개월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케피코는 6월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석사)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직무는 전력변환 제어기HW 개발이며, 근무지는 경기도 군포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원 석사 기졸업자 또는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로, 신입의 경우 8월부터 근무 가능해야 한다. 또한 모집 마감일 기준 유효한 공인어학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인성검사 ▲1·2차 면접 ▲합격자발표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고려해운은 6월30일까지 '2025년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DT전략·기획, 경영관리, 항로운영, 컨테이너 영업 등이다. 공통 자격 요건은 학사 이상 학력, 평균 학점 3.0 이상,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며, TOEIC 700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어학 능력이 요구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역량검사/코딩테스트 ▲실무면접 ▲임원면접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이다. 한국방송공사는 6월20일부터 7월9일까지 '2025년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PD, 취재기자, 촬영기자, 영상제작(카메라), 아나운서, 방송기술, 방송경영, IT, 콘텐츠 등이며,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직무별 상세 자격 요건 및 우대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평가 ▲필기평가 ▲실무능력평가(인성검사 포함) ▲임원면접평가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순으로, 직무에 따라 일부 절차가 추가 또는 변경될 수 있다.

2025.06.19 11:04백봉삼

"발사체 엔진도 3D 프린팅으로"…이노스페이스, 초도생산 성공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자체 개발한 금속 적층 제조기술(3D프린팅)을 기반으로 발사체 엔진과 핵심 부품 초도 생산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를 위해 첨단제조사업본부를 신설했다. 3D 프린팅은 복잡한 부품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제조할 수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 요구되는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에서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설계 변경과 반복 테스트가 필수적인 발사체 개발 환경에서 제작 기간을 단축하고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3D 프린팅은 제품을 하나의 공정으로 통합 제조할 수 있어 인건비와 공정비 절감이 가능하다. 절삭 가공 방식과 달리 필요한 형상에만 정밀하게 재료를 쌓아 올리는 적층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공정 단순화와 재료 절감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 전통적인 제조 방식 대비 최대 50%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 첨단제조사업본부는 국내 최초로 항공우주용 금속 적층 제조 장비 인수 국제표준(ISO/ASTM 52941-20)에 따른 출하 검사를 적용해 품질 신뢰성 입증을 마친 뒤 운영에 들어갔다. 김수종 대표는 "부품 설계부터 공정개발, 적층 제조, 시뮬레이션, 표면처리, 기계가공, 품질 검사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 복잡한 공급망 없이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확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조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연내에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발사체 엔진 및 주요 부품 생산 안정화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체계 구축 ▲제조 비용 혁신 및 리드타임 단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한빛' 발사체에 적용되는 1단 및 2단 산화제 펌프를 비롯해, 고정밀 기술이 요구되는 회전체를 포함 총 13종의 핵심 부품에 대한 적층 제조 공정 개발 및 초도 생산을 완료했다. 김수종 대표는 “이번 첨단제조사업본부 신설은 이노스페이스만의 차별화된 발사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3D 프린팅 제조 기술을 적용한 부품 경량화 실현은 발사체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탑재 중량을 늘려 고객에게 효율적인 비용으로 더 많은 페이로드 운송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수익 실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3D 프린팅 제조 기술은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를 넘어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해 향후 회사의 사업화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최적의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 하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이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2023년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적용한 비행성능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2025.06.19 10:45박희범

카카오게임즈 '크로노오디세이', 테스트 D-1...흥행성 검증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게임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에 이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스트 참가 신청에 100만 명이 넘게 몰렸기 때문이다. '크로노 오디세이'가 이번 테스트로 흥행성을 입증한다면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게임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CBT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이번 CBT는 20일 오후 4시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72시간 동안 진행된다. 테스트는 참가 신청을 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에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광활한 오픈월드 ▲심미성과 사실감을 겸비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 기반의 독창적인 전투 ▲ 정밀하고 묵직한 수동전투 액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스러운 낮과 밤 등 다양한 요소가 구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오픈월드의 여러 장소를 탐험하며 스스로 성장과 모험의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멀리 보이는 높은 산과 강 모두 직접 가볼 수 있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뜻밖의 보상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몬스터와 조우할 수도 있다. 또한 퀘스트 표시를 따라가는 성장이 아닌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해 과거의 흔적을 추적하거나 미래를 미리 엿보는 방식으로 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크로노텍터'는 적의 시간을 느리게 하거나 주변의 환경을 과거로 되돌리는 입체적인 콘텐츠로, 기믹 해제나 미로 찾기 등 다방면으로 활용된다. 특히 이용자는 게임 주 무대인 '세테라'를 탐험하는 과정에서 시련, 미궁, 필드 보스 등의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미궁은 기존의 탐험 중심의 던전에 퍼즐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다. 이용자는 미궁의 다양한 기믹 속에서 숨겨진 길을 통해 보물을 찾는 여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전투 시스템은 높은 자유도와 깊은 손맛이 느껴지는 액션을 지향한다. 자동 사냥이 아니라, 직접 컨트롤 중심의 액션을 지향해 한 번의 전투에서도 높은 몰입감을 직접 체험하는 게 가능하다. 여기에 이용자가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기존의 스킬 연계를 넘어 '무기 교체 시스템'을 활용한 색다른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무기 교체 시 패시브 버프도 함께 제공해 자연스러운 활용 유도 및 전투의 전략성을 높여, 조합한 무기 종류에 따라 이용자가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것도 게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1인 도전형 콘텐츠인 '크로노 게이트'도 구현했다. 이는 강력한 보이드 사도와의 1대1 전투가 주요 테마로, 난이도는 높지만 클리어 시 높은 성취감과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어 많은 이용자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3인 파티가 권장되는 '원정던전', 여러 파티가 힘을 합쳐 상대해야 하는 '리전보스' 등 숙련된 실력과 팀 단위의 호흡을 필요로 하는 파티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캐릭터 성장 시스템은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이용자가 자유롭게 육성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탐험과 제작 중심의 이용자도 충분히 강해질 수 있으며, 이들이 전투 중심 이용자와의 거래나 정보 공유를 통해 서로 이득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는 보스와 던전 사냥과 함께 채집을 통해서도 희귀한 재료를 습득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높은 등급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아울러 '크로노 오디세이'에서는 채집과 제작을 포함한 생활 콘텐츠에서도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어, 전투 없이도 캐릭터를 최고 수준까지 육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첫 CBT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테스트 참여를 희망한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만큼 테스트 기간 흥행성을 미리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6.19 10:26이도원

아임웹, 누적 사이트 수 100만 돌파..."9년 만의 성과”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자사 웹사이트 빌더를 통해 개설된 누적 사이트 수가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9년 만의 성과다. 아임웹은 코딩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온라인 비즈니스의 진입장벽을 낮춰왔다. 현재는 웹사이트 제작을 넘어 커머스와 마케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브랜드의 시작과 성장을 돕는 '브랜드 빌더'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최근 3년간 신규 사이트 개설 수에서도 확인된다. 2022년 13만 개, 2023년 15만 개, 2024년 22만 개로 꾸준히 늘어나며 온라인에서 브랜드 기반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아임웹으로 사이트를 개설하는 사용자의 연령층도 넓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아임웹 이용이 활발히 이어져 온 가운데, 최근 중장년층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40대는 전년 대비 2.4%p, 50대는 1.8%p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 창업이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최근에는 외부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가 직접 자사몰을 운영하려는 D2C(Direct-to-Consumer) 흐름이 두드러지며, 아임웹 기반 자사몰 수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사몰을 운영하며 직접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들이 주도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몰 중심의 브랜드 운영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아임웹은 이를 뒷받침할 통합 인프라를 고도화해나가고 있다. 주문 관리, 결제 등 상품 판매에 특화된 커머스 기능부터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카오톡 광고성·정보성 메시지 발송을 자동화할 수 있는 CRM 마케팅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자사몰 특성에 맞는 다양한 외부 서비스도 연동 가능해 브랜드에 필요한 기능을 유연하게 추가하고 운영할 수 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100만 브랜드가 아임웹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는 것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키워가는 흐름이 일상화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더 자유롭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1위 웹빌더를 넘어 '브랜드 빌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0:23백봉삼

구축 아파트도 KT 기가인터넷 가입 가능해진다

KT가 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New 5G-GES)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도입하는 스위치는 4페어 UTP(8가닥 꼬임 케이블)로 인터넷 속도 최대 5Gbps까지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 장치다. 주로 아파트 단자함에 설치되어 UTP 케이블을 통해 가정까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UTP 케이블은 플라스틱으로 감싸 전류가 통하지 않게 만든 선으로, 일반 전화선이나 랜(LAN)에 주로 사용된다. KT는 오는 23일부터 인천, 부산, 대구지역 구축 아파트에 신규장비를 우선 도입해 1Gbps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7월부터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통 오래된 구축 아파트인 경우 2페어 UTP로 케이블이 배선된다. 이런 경우 1G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추가 장비 설치나 외벽 광케이블 공사가 필요했다. 전국 아파트 중 26%인 약 260만 가구가 이러한 구축 아파트로 추산되는데, 그동안 통신실 크기나 아파트 외관 문제로 공사에 제약이 많아 1Gbps급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 그런 가운데 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를 도입하면, 아파트 통신실에 설치된 기존장비 교체만으로 1Gbps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교체가 완료된 아파트 거주 고객이 1Gbps급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서비스 변경 신청이 필요하다. KT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천만 달성을 기념해 1Gbps 이상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KT 와이파이 7D'와 '홈캠 안심' 서비스 이용료 무료 등을 제공한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KT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천만을 달성한 인터넷 1등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초고속 인프라를 지속 혁신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09:44박수형

일본, 차세대 슈퍼컴퓨터 준비…韓 차세대 6호기보다 성능 100배 높아

일본 정부와 후지쯔(Fujitsu)가 공동으로 차세대 플래그십 슈퍼컴퓨터 개발을 추진한다. '후가쿠넥스트(FugakuNEXT)'로 명명된 이 슈퍼컴퓨터는 내년 국내에 도입 예정인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에 비해 약 80~100배 이상 높은 연산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후지쯔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차세대 슈퍼컴퓨터의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0년 세계 1위에 오른 전작 '후가쿠(Fugaku)'의 후속 시스템으로 일본 정부의 차세대 국가 전략 자산으로 개발된다. 후가쿠넥스트는 일본이 과학기술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고성능 연산은 물론 인공지능(AI)과 과학·공학 시뮬레이션을 통합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한다. 후지쯔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 중인 고성능 프로세서 모나카(MONAKA)와 차세대 칩셋 모나카-X(MONAKA-X)를 후가쿠넥스트에 도입한다. 모나카는 2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범용 CPU로 초저전력 회로 설계, 고밀도 3D 패키징 마이크로아키텍처 등 후지쯔 고유 기술이 적용돼 있다. 엣지 디바이스부터 데이터센터까지 폭넓은 활용을 고려한 고성능·고효율 설계를 갖췄다. 모나카-X는 고성능 AI 연산 가속기를 기본 탑재한 후속 버전으로 기존 후가쿠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은 물론, AI·HPC 융합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후지쯔는 후가쿠넥스트의 연산 성능이 AI 워크로드 기준 최소 50엑사플롭스(EFLOPS)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초에 50×10²¹번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가 운용 중인 세계 1위 슈퍼컴퓨터 '엘 캐피탄(El Capitan)'이 약 2.7 엑사플롭스 성능을 보이는 것과 비교해 약 18배 이상 빠른 수치다. 내년 상반기 도입 예정인 국내 국가 슈퍼컴 6호기(0.6 EFLOPS 수준)와 비교하면 약 80~100배 이상의 차이가 예상된다. 이러한 격차는 각국의 국가 전략, 투자 우선순위, 예산 투입 규모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후가쿠넥스트의 총사업비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작 후가쿠가 약 2조원 규모로 조성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차세대 시스템 역시 수조원대 투자가 예상된다. 반면 국내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의 총사업비는 3천825억 원이다. 이 중 780억원은 향후 5년간의 유지보수 비용에 해당된다. 일본 정부는 후가쿠넥스트를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AI·시뮬레이션·실시간 데이터·자동화 실험을 융합한 과학 연구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부과학성(MEXT) 산하 고성능컴퓨팅 운영위원회(HPCI)는 '과학을 위한 AI(AI for Science)'를 차세대 연구혁신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과학을 위한 AI는 기존의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 방식에 AI 모델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로봇 자동 실험 시스템을 접목해 과학적 발견의 속도와 정확도, 탐색 범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후지쯔의 시스템 플랫폼 부문을 총괄하는 비벡 마하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후가쿠넥스트는 과학기술 지형에 혁명을 일으킬 프로젝트"라며 "후가쿠를 통해 쌓은 경험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와 산업이 요구하는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08:57남혁우

파나소닉, 람대쉬 전기면도기 2종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프리미엄 전기면도기 람대쉬 시리즈의 신제품 6중날 전기면도기 ES-L690U와 5중날 전기면도기 ES-L550U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ES-L690U는 절삭력을 한층 강화하고 피부 자극은 줄인 6중날 전기면도기다. 면도날망 배열을 사선형으로 변경해 날 구멍의 커버 범위를 확대한 새로운 면도날망을 탑재했다. 이에 기존 6중날 모델 대비 약 50% 향상된 절삭력을 구현했다. 동시에 티타늄 코팅이 된 스킨 스무스 롤러와 30도 예각 나노엣지 면도날을 적용해 5중날 모델 대비 피부 자극을 약 20% 줄였다. 람대쉬 AI+와 람대쉬 AI+ 네비게이션을 탑재해 사용자의 수염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라 면도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스마트한 면도 경험을 제공한다. 람대쉬 AI+는 수염 상태를 초당 약 233회 감지해 수염의 밀도, 굵기, 면적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얇은 수염은 부드럽게 굵고 많은 수염은 강하게 면도한다. 강력한 절삭이 필요한 경우에는 오렌지색 '부스트 모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면도가 필요한 경우에는 흰색의 '소프트 모드'로 LED 색이 변한다. 면도 후에는 기기 전면의 람대쉬 AI+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모드를 통해 수염 상태에 따른 각 모드 사용률, 면도시간, 충전상태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플로팅 구조의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22D 멀티 플렉스 헤드'는 360도 전방향으로 기울어지며 얼굴 굴곡을 섬세하게 따라가고, 면도날이 턱 아래 등 복잡한 부위에도 부드럽게 밀착된다. 초고속 리니어 모터 탑재로 분당 약 1만4천번의 스트로크로 약 8만4천번의 커팅 액션을 실현한다. 2개의 슬릿 블레이드는 수염의 잔뿌리까지 남김없이 제거한다. 본체 후면에 추가되어 있는 45도 각도의 트리머 날이 장착된 팝업 트리머는 간편하게 구레나룻나 콧수염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되는 ES-L550U 역시 면도날망의 배열을 사선형으로 변경한 새로운 면도날망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절삭력을 약 50% 높였다. 30도 예각 스테인레스 5중날과 분당 약 1만4천번의 스트로크와 약 7만번의 커팅 액션을 실현한다. 람대쉬 AI+ 기능이 동일하게 탑재돼 있고 20D 멀티 플렉스 헤드를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IPX7 등급의 완전 방수 설계로 샤워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면도기 본체에 USB-C 타입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은 AI 기술과 자신의 면도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을 탑재해 보다 스마트하고 정교한 면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S-L690U는 약 230g 블랙 색상 단일 모델, ES-L550U는 약 210g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74만9천원, 44만9천원이다.

2025.06.18 23:59신영빈

메이사, 드론·위성 영상 서비스 출시

공간정보 플랫폼 전문기업 메이사는 드론 및 위성 영상 데이터를 특정 시점과 지역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현황 파악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황 파악 패키지는 드론 기반 정사사진과 전경사진, 3D 모델과 위성 기반 과거 시각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정보 데이터를 제공한다. 드론 영상의 경우 수일 내 촬영부터 납품까지 완료된다. 위성 영상은 최대 5년 전까지의 과거 자료를 다양한 해상도로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단발성 영상만 필요한 경우나, 플랫폼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기관이 원하는 시점과 지역의 영상 데이터만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활용 분야는 ▲불법 건축 입증 및 민원 대응(공공·법률) ▲공정 진척 관리(건설·플랜트) ▲재해 손해조사 및 ESG 성과 기록(환경·보험) ▲자산 가치 증명(투자·부동산) 등이다. 나보엽 메이사 이사는 "정확한 시각자료가 필요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객관적인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사는 건설 현장에서의 드론·위성 영상 활용 실적을 통해 고해상도 시각 자료의 수집·가공·활용 역량을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공공, 법률, 환경, 보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공간정보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8 23:52신영빈

셰플러, 엔비디아와 기술 파트너십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 그룹은 엔비디아와 디지털 제조 혁신을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셰플러는 실시간 3D 협업을 위한 메타버스 솔루션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셰플러 그룹 글로벌 공장 네트워크 전반의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 및 표준화해 제조 효율성과 민첩성을 제고한다. 셰플러 직원들은 디지털 가상 공간에서 AI 기반 솔루션을 사용해 원료의 물성과 가공, 그리고 생산 공정까지 시뮬레이션하여 더욱 빠르게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옴니버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기술을 생산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씰링 요소 장착 등의 복잡하면서 완전 자동화된 조립 공정 역시 개선할 수 있다.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제품 수명 주기에 따른 조정도 가능하다. 향후 셰플러는 수십 년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업에 필요한 산업용 메타버스를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한다는 포부다. 안드레아스 쉬크 셰플러 AG 최고운영책임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100곳이 넘는 공장이 통합된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생산 공정을 혁신할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은 셰플러 가치 사슬 효율과 민첩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브 레바레디안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셰플러가 제조 및 로봇 공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함으로써 혁신을 앞당기고 위험과 비용을 줄이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8 23:50신영빈

디캠프가 힘 불어넣을 배치 3기 '스타트업 7곳' 뽑혔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배치 3기 스타트업 최종 7개사를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배치 3기 기업은 ▲넥스트그라운드 ▲리얼드로우 ▲더플레이토 ▲렌트리 ▲남도마켓 ▲한국교육파트너스 ▲펄스애드다. 지난 3월 4일부터 지원과 서류심사, 대면 발표까지 3개월의 심사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 넥스트그라운드(대표 김청산)는 부동산 플랫폼 '집품'을 운영한다. 집품은 부동산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성과 불투명성을 해결해 시장의 큰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리얼드로우(대표 최상규)는 AI와 3D를 활용해 웹툰의 주요컷과 메인컷 사이의 연결컷을 작가처럼 그려주는 혁신적인 제작방식을 선보이며 배치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화와 배경 화면에 언리얼3D와 툰쉐이더를 적용해 풍성하고 스케일 있게 표현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자동화를 통해 작가들은 스토리텔링과 연출 등 핵심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리얼드로우를 활용한 작품 5편을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플레이토(대표 임은성)는 실시간 대화기록 및 문서생성 AI '티로(Tiro)'를 운영한다. 티로는 미팅, 강연, 인터뷰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AI가 자동으로 핵심 내용을 구조화해 맞춤 문서를 생성한다. 또 실시간 번역 기능이 포함돼 있어 해외미팅에서 활용도가 높다. 단순한 받아쓰기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에 맞는 문서화, 팀원 간 공유기능 등 워크플로우에 통합되는 장점을 가진다. 렌트리(대표 서현동)는 약 20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렌탈 시장에서 전화 상담 판매 방식에 의존하며 불투명하던 렌탈 유통 시장을 혁신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다. 렌트리는 실시간으로 원하는 제품과 렌탈 조건을 입력하면 렌탈사, 유통사 정보와 함께 렌탈료부터 지원금까지 필요한 내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어 개별 견적을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 판매자별 평점도 확인할 수 있으며, 에스크로 기반으로 결제가 거래가 이뤄져 안심할 수 있다. 판매자에게는 성과별 정산을 통해 별다른 홍보 없이 고객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남도마켓(대표 양승우)은 전국의 20만 생산자와 도매업자들의 홍보, 정산, 해외진출 등을 돕는 도소매 B2B 플랫폼이다. '전세계 도소매상의 아마존'을 목표로 2023년도에는 전년대비 월간 거래액 8배 성장,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배로 성장하며 연간 거래액 1천255억원을 달성한 남도마켓은 현재 남대문 시장 내 도매 플랫폼 1위의 입지를 바탕으로 전국 1위 달성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까지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교육파트너스(대표 권기원·권재우)는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급성장하는 개인별 프리미엄 컨설팅 시장을 공략한 '학쫑프로'를 서비스 중이다. 한국교육파트너스의 '학쫑프로'는 AI 선생님이 입시전략, 수행평가, 세특 관리, 면접 대비 등 기존에 1:1 프리미엄 컨설팅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들을 10%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펄스애드(대표 윤거성)는 복잡하고 불편한 이커머스 내 광고 캠페인을 표준화한 환경에서 멀티 플랫폼으로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리테일 셀러의 광고 성과를 극대화해주는 스타트업이다. AI를 통해 마케터 업무를 지원하고 자동으로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펄스애드는 미국 시애틀에 오피스를 설립해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월마트 등 주요 커머스로 연동을 확대하고 있다. 디캠프 배치 3기 기업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최대 15억원의 투자금을 비롯해 최장 18개월간 입주 공간 제공과 각종 멘토링, 국내외 사업 연계 혜택을 얻게 된다.

2025.06.18 19:38백봉삼

"美 관세로 가전 악영향…유턴 지원·경쟁력 강화 필요"

국내 가전·스마트폰 산업이 미국 관세 영향으로 생산비용 증가, 국내 생산·수출 감소와 같은 피해가 예측됨에 따라 본질적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8일 산업연구원은 '미국 관세 정책이 가전·스마트폰 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국내 산업 피해가 우려되나 높은 불확실성으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수진작과 같은 단기적인 대응 뿐만 아니라 생산성 제고를 통한 국내 생산 확대, AI·효율화 등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고율의 관세가 예고된 동남아 공장의 국내 복귀(유턴) 장려 ▲스마트홈 솔루션 및 서비스 확산 지원 ▲AI 가전 및 고효율 제품·부품 개발 R&D 확대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 인력양성 등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전·스마트폰 산업은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생산비용 증가, 국내 생산·수출 감소, 주요 생산지 변경에 따른 협력 중소·중견기업 피해 등이 예측된다. 미국은 거대한 가전·스마트폰 소비시장이나 높은 생산비용으로 인해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작년 스마트폰 수입은 510억 달러(약 69조9천억원)에 달하며, 414억 달러(56조7천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가전 품목에서도 모두 큰 폭의 무역적자를 보였다. 각각의 무역적자 규모는 TV 111억 달러(15조2천억원), 냉장고 71억 달러(9조7천억원), 세탁기 16억 달러(2조2천억원), 에어컨 11억 달러(1조5천억원)로 나타났다. 미국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주요 수입국인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 한국 등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스마트폰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예고했다. 연구원 측은 "미국향 매출이 많은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주요 생산 지역이 관세율이 낮은 국가에 집중되면서 공급망이 재편되고 이에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도 예측된다"고 전했다. TV와 스마트폰은 미국이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미국 내 생산도 매우 어려워 부정적 요인이 낮다고 봤다. 한국과 미국기업 모두 인도를 주요 생산 지역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고, 서로 비슷한 관세율을 적용받으면서 미국 시장의 경쟁 구도에 끼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관세 부과로 인한 미국 시장 내 가격경쟁 심화로 단기적인 매출과 수익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부연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국 내 생산 확대가 검토되고 있으며, 미국 또는 낮은 관세율인 중남미 지역에서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생산 물량의 해외 이전 가능성이 있고, 이는 국내 생산·수출에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국 생산 기반이 풍부한 월풀과 GE는 관세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가격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보고서는 미국은 상호관세 포함 중국에 54%(현재는 30%)의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는데, 이는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산 제품 가격경쟁력이 하락한 반면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 중인 한국은 상대적으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중국기업이 미국 대신 유럽, 아시아, 중동 등으로 진출을 확대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대중국 차별화 전략을 더욱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7:09신영빈

아비오-다쏘시스템, 우주발사체 개발 협력…설계부터 생산까지 디지털화

이탈리아 우주발사체 전문 기업 아비오가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우주 기술 개발 전반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한다. 다쏘시스템은 아비오가 주요 유럽 우주 프로그램을 위한 제품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비오는 이번 플랫폼 도입을 통해 설계, 제조, 협업 전 과정에서 자동화·지능화된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 환경을 구현하고 지속 가능한 우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설계 정밀도 향상과 생산성 제고는 물론, 신기술과 신제품의 시장 출시 속도까지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비오가 도입한 플랫폼은 ▲위닝 컨셉(Winning Concept) ▲코-디자인 투 타깃(Co-Design to Target) ▲레디 포 레이트(Ready for Rate) ▲빌드 투 오퍼레이트(Build to Operate) 등 다쏘시스템의 항공우주 산업 특화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이들 솔루션은 아비오뿐만 아니라 협력사, 공급업체 전반의 밸류체인에서도 실시간 데이터 기반 협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유럽 주요 우주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발사체, 추진 시스템, 페이로드 어댑터 등의 설계 및 제작 과정에서 효율성, 표준화, 품질, 규제 준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비드 지글러(David Ziegler)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항공우주 산업은 지금 더 빠르고 지속 가능한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아비오와 같은 기업들은 업계 유일의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통합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6:55남혁우

"中 CXMT, 2027년 HBM3E 출시 목표"...美 장비 수출 제한 변수

중국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CXMT가 2027년 HBM3E(5세대) 시장 진입을 노린다고 18일 보도했다. 회사는 2025년 내 HBM3 샘플을 출시하고, 2026년에는 양산 체제를 구축한 후 HBM3E로 진입할 계획이다. 다만 미국 상무부의 첨단 장비 수출 제한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고도화된 EUV, 식각장비,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 등이 타깃이 되면서 CXMT와 중국 전체가 여전히 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CXMT는 DDR4 생산을 조만간 종료하고 DDR5, HBM 등 고부가 제품을 강화한다. DDR4는 2026년 중반 이후 점진적으로 생산을 끝낼 계획이다. DDR5의 경우 생산 비중을 연내 전체 D램의 6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기술적인 난관도 존재한다. CXMT DDR5 샘플 일부는 고온(60°C) 조건에서 불안정성을 보였으며, 수율 또한 업계 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3E 개발을 한층 앞서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 관련 설비를 확대해 인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인증 절차 중 일부에서 지연을 겪기도 했지만 재도전 중이다.

2025.06.18 16:20전화평

美 마벨, 맞춤형 S램 칩 시장 정조준...韓 반도체 업계에 기회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마벨(Marvell)이 맞춤형(Custom) AI반도체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2나노(nm,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제작된 커스텀 S램을 통해 AI 인프라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AI칩 생태계 확대 과정에서 국내 메모리 양사가 협업 파트너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마벨은 현지시간 17일 AI 기술 웨비나를 개최하고 초미세 공정 기반 맞춤형 AI칩 전략을 공개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객에게 맞춤형 칩을 제공해 엔비디아와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나노 맞춤형 S램, AI워크로드 최적화 메모리” 이날 발표 중에는 기존 메모리와는 다른 혁신적인 기술 내용이 이어졌다. 기존 10나노~20나노 수준에 머물던 S램을 TSMC 2나노 공정을 통해 양산한다는 내용이다. S램은 전원을 공급하는 한 저장된 데이터가 보존되는 메모리다. 주로 CPU의 캐시 메모리, AI가속기 내부 버퍼, 네트워크 프로세서 등에 활용돼 데이터 접근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D램과 달리 리프레시(새로고침) 동작이 필요 없어 속도가 더 빠르지만, 집적도가 낮아 용량이 작고 비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벨이 공개한 2나노 맞춤형 S램은 AI 가속기 연산 중간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매우 짧게 만든다. 아울러 AI 전용 커스텀 IP(설계자산) 형태로 공급돼, S램의 단점으로 꼽히던 면적을 15% 줄였다. 최선단 공정인 2나노를 통해 양산되는 만큼 동일 밀도에서 표준 SRAM보다 최대 66% 적은 전력을 소비한다. 전반적으로 최적화된 셈이다. 회사는 범용 S램보다 특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메모리 구조가 향후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윌 추(Will Chu) 마벨 커스텀 클라우드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커스텀은 AI 인프라의 미래”라며 “오늘날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최첨단 커스텀 XPU를 개발하는 데 사용해왔던 기술은 더 많은 고객, 더 다양한 기기,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스텀 시대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파트너 및 고객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열리는 맞춤형 시장...韓 반도체에 기회 이 같은 행보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벨은 칩을 자체적으로 설계하지만 생산은 외주에 맡기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다.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삼성전자의 잠재적인 고객인 셈이다. 또 맞춤형 칩은 범용 칩보다 생산이 복잡한 만큼 IP, 패키징 등 협력사 확대가 필수적이다. 메모리 업체 입장에서는 HBM 등 AI 메모리와 연계할 가능성 있다. S램 IP를 통한 고속 XPU IP 플랫폼을 확장하면 HBM과 공동 최적화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장비업체 입장에서는 맞춤형 S램에 필요한 테스트, 패키징 장비 분야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단기간에 국내 업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며 “이와 관련해서 칩이 실제로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6:17전화평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통신사 갈아탈까...번호이동에 보조금 쏠렸다

"이상기후로 '김'이 사라진다"...식품기업들 어쩌나

하늘 나는 오토바이, 비밀 풀렸다…"진짜 맞죠?"

[유미's 픽] 'K-AI' 타이틀 거머쥘 주인공 누가될까…PT 평가 등락 가를 기준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