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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간·돈 한없이 드는 설계 작업, 3DX로 한 번에 OK"

"다쏘시스템은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를 버추얼 트윈으로 구현합니다. 고객은 클라우드에서 아이디어 도출부터 설계, 모델링, 시뮬레이션까지 한 번에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기능이 '3D익스피리언스(3DX)'에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은 3DX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낮춘 설계 환경을 지원합니다." 다쏘시스템 클라우스 크로네 시뮬리아 아시아태평양지역 세일즈 수석총괄은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뮬리아 유저데이 2024'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3DX의 '시뮬리아' 포트폴리오에 새 소프트웨어(SW)가 추가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다른 포트폴리오 '모드심' 특장점도 소개했다. 3DX는 제품 설계부터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버추얼 트윈으로 현실과 동일한 제조 환경과 모델을 생성한다. 3DX에는 시뮬리아를 비롯한 모드심, 솔리드웍스 등 여러 포트폴리오가 포함됐다. 각 포트폴리오 내에는 설계에 필요한 SW가 있다. 모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시뮬리아, 모터 설계자 위한 SW 품다 클라우스 크로네 세일즈 수석총괄은 시뮬리아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소식부터 알렸다. 그는 2주 전 시뮬리아에 '마나티'를 2주 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내달부터 해당 마나티를 이용할 수 있다. 마나티는 전기 모터 설계를 최적화하도록 돕는 SW다. 개발자들은 전기 자동차를 비롯한 항공기, 가전제품 등에 들어가는 전기 모터를 설계할 때 모드심의 마나티를 활용하는 셈이다. 크로네 총괄은 마나티 성능을 구체적으로 알렸다. 그는 "전자기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며 "전기 모터의 전자기 성능을 분석해 최적의 설계법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이 SW는 모터 열 분석도 할 수 있다. 모터 설계자는 모터 과열을 방지할 수 있는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크로네 총괄은 "마나티는 모터의 진동이나 소음 분석도 가능하다"며 "모터에 생기는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모터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하고 내구성 향상을 도울 수 있다. 그는 "마나티는 다쏘시스템의 모드심과 솔리드웍스 등 도구들과 통합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며 "전체적인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모드심, 시뮬레이션·모델링 결합...작업 중단 없다" 클라우스 크로네 총괄은 모드심도 소개했다. 모드심은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단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다. 사용자는 제품 모델링부터 배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그는 이러한 통합 설계 작업을 모드심의 특장점으로 꼽았다. 크로네 총괄은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선박, 항공, 전자제품 등을 제작하려면 다양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개발자 능력도 상이하다"며 "실제 상황에서 설계하는 작업은 매우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이유다"고 말했다. 클라우스 크로네 총괄은 이런 문제를 모드심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작업자가 모스심에서 모델 수정이 필요하면, 중간에 이 내용만 변경하면 된다. 그는 "설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3DX, AI로 설계 최적화 도울 것" 크로네 총괄은 3DX에 장착된 AI와 머신러닝이 설계 과정을 더 간소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쏘시스템은 다른 빅테크처럼 AI를 앞세워 사업하고 있는 건 아니다"며 "AI가 3DX 고객 작업들에게 효과적인 설계안을 알려주는 정도"라고 말했다. 팔로알토에 따르면 개발자는 AI로 주어진 제약 조건과 목표에 맞는 최적 설계안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AI알고리즘이 설계 목적에 가장 알맞는 제품 재료나 소재 추천도 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혁신적인 디자인 도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클라우스 크로네 총괄은 "향후 AI가 3DX에서 모델링 데이터를 대량으로 분석까지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의미한 설계 패턴이나 인사이트를 도출해 고객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4.06.18 16:36김미정

산업부, 지하 500m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연구시설 공모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18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확보를 위한 부지공모에 나섰다. 정부는 2021년 12월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과 지난 2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개발(R&D) 로드맵' 등에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활용한 방폐물 관리기술 확보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처분시설과 유사한 지하 약 500m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암반특성과 한국형 처분시스템의 성능 등을 실험·연구하는 시설이다. 고준위 방폐장과는 별개 부지에 건설하는 순수 연구시설로, 운영 과정에서 사용후핵연료와 방사성폐기물은 반입되지 않는다. 현재 미국‧독일‧스웨덴‧스위스‧캐나다‧벨기에‧프랑스‧일본 등 8개국이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운영 중이거나 과거 운영한 바 있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에서는 국내 지질환경에 적합한 처분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이 이뤄지며 일반 국민이 고준위 방폐장과 유사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도 활용된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제정 이후 추진할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 건설·운영 과정에서 연구시설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시설 부지선정을 위해 원자력환경공단이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별도 구성 후,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유치계획서와 현장 부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암종적합성 등 8개 항목을 평가하고 연내 부지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6년 구축사업을 시작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2030년부터 약 20년간이다. 산업부와 원자력환경공단은 25일 관심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치의향서는 7월 19일까지, 유치계획서는 8월 2일까지 접수한다. 접수처는 원자력환경공단이다.

2024.06.18 16:36주문정

몽타미디어 품은 하이퍼마인드,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 본격 강화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3D 모션 생성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마인드가 디지털 콘텐츠 및 광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하이퍼마인드는 지난 14일 몽타미디어(Mongta Media)를 인수합병(M&A)했다고 18일 밝혔다. 몽타미디어는 2D 및 3D 웹툰 및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와 광고 솔루션 분야 제작사 중 높은 퀄리티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베트남에 120여 명 규모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퍼마인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자사 생성형 AI 기술과 결합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몽타미디어의 폭넓은 미디어 네트워크와 하이퍼마인드의 고도화된 AI 기술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봤다. 하이퍼마인드는 기술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미디어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황영진 하이퍼마인드 대표는 "몽타미디어와 합병은 자사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3D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영 하이퍼마인드 CTO는 "이번 합병으로 AI 개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파이프라인이 생겼다"며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가장 많은 3D 모션 데이터를 확보한 회사가 돼 세계 최고 수준의 3D 모션 생성 AI 개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4.06.18 15:15장유미

英 방산 경제사절단, HD현대와 함정사업 협력 방안 모색

HD현대는 영국의 방산 분야 경제사절단이 18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해 함정사업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제사절단은 한-영 방산 군수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한한 영국 정부의 국제무역부 산하 '영국 국방 및 보안 수출단(UKDSE)'의 고위 관계자 10여명과 영국의 유수 방산기업 인사 20여명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유럽 최대 방산기업 영국 BAE시스템즈, 다국적기업 탈레스, 아틀라스, 레오나르도 등 글로벌 정상급 방산기업의 최고운영진 20여명이 동행했다. 이날 경제사절단은 GRC를 2시간 동안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들에게 함정사업 역량과 첨단 기술력을 소개하고 양자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날 HD현대중공업은 경제사절단을 대상으로 함정사업 분야 외 HD현대의 디지털전환(DT) 부문에 대한 브리핑도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천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 진수식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4월 페루 해군과 6천406억 원 규모의 함정 현지 공동 생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3천 톤급 잠수함의 인도를 기념하는 신채호함 인도 서명식에 전 세계 9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잠수함, 이지스함, 호위함 등 K-함정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영국과 방산분야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15:03신영빈

대한상의, 사업재편 설명회 열고 기업 체질개선 지원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사업재편 지원제도' 설명회를 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경북 지역 기업 대상 설명회를 시작하고, 이어 27일에는 광주상공회의소, 이후 7월 중에는 부산·대전·춘천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8일 전했다. 사업재편 지원제도는 기업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도록 정부가 R&D․금융 등을 지원하고 상법․공정거래법의 절차․규제 등을 간소화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을 제정해 도입됐으며 대한상공회의소는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맡고 있다. 2016년부터 2024년 6월 현재까지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한 기업은 480개사로 연평균 53개사에 이른다. 이들 기업은 체질 개선을 통해 지금까지 37.5조원의 신규 투자와 2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업종별로는 친환경자동차 전환에 따라 자동차부품 업종이 가장 많이 활용한 가운데(31.9%), 기계(10.6%), 조선(9.2%), 전기전자(7.3%), 소프트웨어(6.3%), 석유화학(5.2%) 의료기기(2/7%)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한시법으로 운영되던 '기업활력법'이 내달 17일부터 상시법으로 전환돼 제도를 활용하는 기업이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사업재편 지원분야도 ▲과잉공급 해소 ▲산업위기지역 대응 ▲신산업 진출에서 ▲디지털전환 ▲탄소중립활동 ▲공급망 안정으로 추가․확대된다.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는 기업은 정부로부터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R&D자금 지원 ▲금융 우대 ▲사업재편 이행전략 및 애로 컨설팅 ▲법인세 과세 이연 등 세제 지원 ▲상법상 절차 간소화 ▲공정거래법상 규제유예 등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소재 기업에게 사업재편 지원제도와 혜택을 안내하고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제도 활용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사업재편 지원제도 및 기업활력법 개정내용 ▲주요업종별 사업재편 추진동향 ▲우수 기업 사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진곡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 팀장은 “그동안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해 체질을 개선한 기업은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7월부터 사업재편 지원분야가 더욱 넓어지고 금융․세제 뿐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고 있는 기업은 선제적으로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6.18 10:01류은주

쿠쿠홈시스, 5월 에어서큘레이터 판매량 60% 늘어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는 올해 5월까지 에어서큘레이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쿠쿠홈시스는 자난 3월 신제품 7종을 선보이며 에어서큘레이터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다양화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신제품 출시 후 5월 한 달간 에어서큘레이터 판매량은 전월 대비 170%,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24년형 에어서큘레이터 라인업은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용적인 설계로 연장 지지대 사용 시 모델에 따라 최대 1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해 탁상용과 스탠드형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적의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12단계 풍속 조절 기능 및 5가지 바람 모드를 지원한다. 에코풍과 수면풍, 자연풍 등 상황에 맞는 맞춤형 모드를 제공한다. 대표 모델인 CF-DF1420W는 고성능 BLDC 모터와 14인치 7엽 날개 조합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기를 순환시킨다. 1단 세기 기준 속삭이는 수준인 약 25dB로 소음을 줄였다. 이 외에도 3D 입체 회전, 무선 리모컨, 정면 자동 복귀 등 설계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깔끔한 디자인과 스마트한 기능,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 등 소비자 요구에 맞춰 개선한 24년형 에어서큘레이터 라인업이 호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쿠쿠만의 기술적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18 09:47신영빈

오픈엣지, 日 현지 법인·R&D센터 신설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는 일본 요코하마에 현지 법인인 '오픈엣지스 테크놀로지 재팬(OTJ)'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법인 신설은 오픈엣지의 네 번째 글로벌 R&D 조직으로, 미국 및 캐나다에 이어 일본에서도 결성됐다. 앞서 오픈엣지는 지난 10월에도 일본 요코하마에 영업 사무실을 개소한 바 있다. 오픈엣지는 일본 내 팹리스 고객과 디자인하우스 업체를 대상으로 반도체 IP 제품의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개소한 요코하마 사무소는 현지 반도체 IP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객 요청에 긴밀하게 응대하기 위한 전략적 기지로 기능했다. 이번에 신설된 교토 R&D센터에서는 DDR 메모리 컨트롤러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 시장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결정으로, 해당 기술의 혁신을 통해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회사 창립 이래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반도체 IP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향후에는 동유럽 등 연구개발 인력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점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엣지의 캐나다 자회사에서는 DDR PHY(물리계층) IP 연구개발을, 미국 자회사에서는 NoC(네트워크-온-칩) IP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4.06.18 09:45장경윤

코지마, 진동운동기 증정 프로모션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안마의자를 구매하면 진동 운동기 '비토'를 증정하는 '썸머 헬시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7월 31일까지 코지마 온오프라인 전체 채널에서 진행된다. 뉴에라와 호프, 카이저 더블 등 대표 모델 11종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비토는 여름철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실내 홈트레이닝 기기다. 상하 진동은 물론 좌우 움직임까지 더한 강력한 3D 입체 진동으로 전신 운동부터 스쿼트, 런지 등 맨몸 운동까지 지원한다. 최대 15단계로 조절되는 속도와 6가지 자동모드를 갖췄다. 코지마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비토를 활용한 홈트레이닝 콘텐츠 '코지핏'도 선보이고 있다. 댄스 지도사가 강사로 참여해 비토 위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댄스다이어트 방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특히 트로트, 케이팝 등 최신 인기 음악을 접목하고 부위 별 운동법, 효과적인 트레이닝법 등을 제시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집에서 편하게 피로도 풀고 홈트레이닝도 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고객들의 활력 넘치는 일상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과 혜택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09:00신영빈

"애플워치10, 화면 더 커지고 얇아진다…3D 프린팅도 사용"

올 가을 출시될 10세대 애플워치는 두께는 더 얇아지는 대신 화면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궈밍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10세대 애플워치의 디자인이 더 얇아지고 화면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워치10의 경우, 기존 41mm 모델은 44mm로, 45mm 모델은 49mm로 크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의 사양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생산 수율이 기대치를 충족할 경우 더 어두운 케이스 옵션이 도입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애플이 올 하반기부터 애플워치에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해 제조된 부품을 탑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직 3D 프린터를 사용해 기기를 대량생산한 적이 없다. 애플은 제조시간과 재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2023년에 애플워치9 생산에 3D 프린팅 기술을 테스트했다. 궈밍치는 이 테스트를 통해 생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궈밍치에 따르면, 중국 업체 '브라이트 레이저 테크놀로지'(Bright Laser Technologies)가 애플에 3D 프린팅된 시계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는 3D 프린팅 기술의 비용상 이점으로 인해 중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부품 출하 수요가 향후 몇 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3D 프린팅 기술이 애플워치 케이스 생산에 사용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2024.06.18 08:34이정현

"삼성전자, 최고의 고효율 대형가전 브랜드" 英美 매체 호평

삼성전자 AI 가전과 스마트싱스의 절전 기능이 해외 주요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달 영국 테크매체 T3는 2024년 최고의 주방·정원 가전기기를 선정하면서, '최고의 대형가전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뽑았다. 매체는 "삼성이 올해 비스포크 AI 브랜드의 냉장고·세탁기·청소기를 출시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홈 기술의 편의성을 누릴뿐만 아니라, 전기료 또한 절감할 수 있게 돕고 있다"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영국 테크레이더(TechRadar)는 AI를 활용한 삼성 가전의 에너지 절감 기능에 대한 기사에서 "삼성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있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두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에너지 효율적인 집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특히 '진정한 주인공(Star of the show)'은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라며, 손쉽게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이 기능에 힘입어, 삼성이 가전업계의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높은 기준을 세웠다고 극찬했다. 테크레이더는 또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홈 관련 팁 일곱 가지를 소개하는 별도 기사에서 "삼성전자 같은 회사의 스마트 가전은 스크린이 달린 세탁기 등 특별한 기능 외에도,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줄일 수 있게 해준다는 게 가장 흥미롭다"고 밝혔다. 미국 포브스는 "삼성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냉장고는 10%, 에어컨은 20%, 세탁기는 최대 7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인도에서 5스타를 받은 삼성전자 냉장고를 예로 들어, "이 제품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연간 359kg 줄여주지만, AI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10%를 추가 절감해 395kg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GB뉴스는 삼성전자 영국법인의 데보라 호니그(Deborah Honig) 최고고객책임자(CCO)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어떻게 스마트싱스로 에너지 사용을 모니터링하며 전기료를 줄일 수 있는지 소개했다. 매체는 "삼성전자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어느 시간대에 가전을 작동시키는 게 에너지 효율에 유리한지, 어떻게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지 손쉽게 알 수 있다"며 "단일 제품뿐만 아니라 여러 가전 제품이 서로 연결돼 있을 때 에너지 사용량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며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삼성 스마트싱스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매체 스터프(Stuff)도 "삼성의 스마트홈 전략은 3억명 이상 사용하는 스마트싱스 앱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하며, "최근 발자취 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것은 기기들의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 해주는 AI 절약 모드"라고 호평했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집안 내 공간별로 기기를 한눈에 보며 제어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싱스의 '3D 맵뷰(Map View)' 기능이 에너지 절감에 유용하다고 소개했다. 3D 맵뷰를 사용하면 집안을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지도와 함께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제품을 제어하고, 에너지 사용량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활용을 추천했다.

2024.06.18 08:33이나리

네이션에이, 20억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생성AI 스타트업 네이션에이(대표 유수연)가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과학기술지주, 하나증권,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기존 투자자였던 인포뱅크 등이 참여했다. 2022년 설립한 네이션에이는 생성AI 기술을 기반으로 3D와 4D 데이터를 제작하는 글로벌 SaaS인 '뉴로이드(Neuroid)'를 운영하고 있는 AI 스타트업이다. 네이션에이가 출시한 Neuroid는 전 세계 3D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2023년 10월 글로벌 서비스 론칭후 빠르게 100만 사용자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네이션에이는 2022년 8월 중기부 팁스(TIPS) 기업에 선정됐고, 이어 2023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하는 퍼스트펭귄 기업에도 뽑혔다. 또 미국에서 올 1월 열린 'CES 2024'에서 2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기업에 선정돼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네이션에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제품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제품 리뉴얼과 더불어 신규 서비스의 빠른 성장을 위해 추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미래과학기술지주의 김유현 팀장은 “네이션에이가 개발한 생성AI 기반 3D와 4D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높은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에도 참여한 인포뱅크의 한상훈 심사역은 “네이션에이는 생성AI와 SaaS 시장에서 유의미한 실행과 성공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모인 팀”이라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고 스케일업이 가능한 글로벌 SaaS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의 성장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는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은 3D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AI기술로 글로벌 3D 콘텐츠 대중화를 선도하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6.18 06:08방은주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 실업자 증가세 왜?

올해들어 우리나라 비자발적 실업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적 실업자는 되레 증가세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실(대전 유성구을)은 올해 우리나라 전체 비자발적 실업자 대비 연구개발업 등이 포함된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비자발적 실직자 비중이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통계는 황 의원실이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분석한 '통계청 고용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결과다. 비자발적 실직자란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적·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 노동 시장적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을 뜻한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전체 비자발적 실업자는 1월 189만3천771명, 2월 168만9천489명, 3월136만5천413명, 4월 126만7천명, 5월 122만9천433명 등으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체 비자발적 실직자는 5월 기준 전년 대비 15만 8천명이나 급증했다. 특히 올해 2월 들어선 비자발적 실직자 증가폭이 급속 확대됐다. 1월 4만 5천명 감소했던 비자발적 실직자는 2월부터 6만9천명으로 확 늘었다. 이어 3월에는 7만 6천명, 4월에는 8만 2천명으로 비자발적 실직자가 증가했다.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적 실업자 추이는 1월 2만8천673명으로 전체 대비 1.5%, 2월 3만133명으로 1.8%, 3월 3만3천127명으로 2.4%, 4월 3만3천278명, 2.6%로 인원이나 비중이 꾸준히 늘었다. 다만 5월 들어서는 2만9천603명, 2.4%로 숫자나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황정아 의원은 "R&D 예산 삭감의 여파가 연구중단으로 이어지는 등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들 과기계가 쑥대밭이 되고 있다는 상징적인 통계”라면서 “현장에서는 하반기부터 예산 삭감의 폐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2024.06.17 22:47박희범

10년 이상 현지조사 미실시 장기요양기관 34개소 기획 현지조사

# A기관은 수급자 B에게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서비스 일수‧횟수를 늘려서 급여비용을 부당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 C기관 조리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직종 변경한 D씨는 조리원 근무기간 동안 조리원 고유업무를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급여비용을 감액하지 않고 부당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10년 이상 장기간 현지조사 미실시 장기요양기관'을 중심으로 한 장기요양급여의 적정 제공 여부 등 기획 현지조사를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실시한다고 사전 예고했다. 장기요양기관 기획 현지조사는 장기요양기관 현장의 제도 운영 실태분석 등을 통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개선 및 건전성 확보를 도모하는 행정조사(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61조)로 사전예고제를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2024년 기획 현지조사는 2008년에 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이래 10년 이상 현지조사 이력이 없는 장기요양기관 대상으로도 현지조사를 확대‧실시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사항 등을 감안해, 기관들의 청구경향 분석 등을 바탕으로 34개소를 선정해 6월 말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조사는 장기요양급여 제공 및 청구의 적정성 확인을 중심으로, 급여제공자료 기록‧관리 의무, 본인부담금 면제‧감경 여부 등 관계법령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한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기획현지조사 사전예고로 장기요양기관의 현지조사 수용성을 높이고, 기관들의 자율적 시정을 유도하는 등 올바른 급여청구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부당청구 등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17 17:51조민규

열돌 맞은 '아이디어스'...분야별 인기 작품 할인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아이디어스 데이'를 실시하고 다양한 정책 등도 새롭게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실시되는 아이디어스 데이는 ▲10주년 기념 특가전 ▲출석체크 ▲1만 포인트 페이백 ▲쿠폰팩 증정 ▲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큰 혜택이 제공되는 10주년 기념 특가전은 각 분야별 인기 작품을 엄선해 최대 86% 할인 가격으로 14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매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추가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신규 고객에게는 1만5천원 상당의 3종 쿠폰팩을, 처음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2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스는 단독 할인 기획전, 광고 속 특별 기획전 등을 열고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이달 아이디어스는 AKMU(악뮤) 이수현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선물을 선물답게, 아이디어스럽게'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특히 아이디어스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전면 무료배송 정책과 함께 작가 판매 수수료를 기존 22%에서 15% 이하로 낮추고 ▲일반 ▲프리미엄 ▲새싹 ▲국가공인으로 총 4가지 형태의 작가 회원제를 도입했으며, 고객에게 구매 건당 무제한 5% 할인과 매월 4천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디플러스(d+) 유료 멤버십 제도도 발표했다. 디플러스 수익의 50%는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와 공예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데 쓰일 계획이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아이디어스가 10년 동안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사랑을 보내주신 작가와 고객 여러분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핸드메이드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쓰고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 17:40백봉삼

경기도,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 모집

경기도는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산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실감기술을 활용해 공공 문제 및 글로벌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지난해 해커톤은 87점(100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총 23개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올해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티맥스메타에이아이 3개사 협약으로 대회 분야 및 참가자 대상 멘토링을 제공한다. 대회 분야는 총 4개로, ▲공공문제해결을 위한 XR콘텐츠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VR 기반 협업 콘텐츠 제작 ▲몰입도 높은 3D 웹사이트로 구성된다. 올해는 다음 달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예선을 진행한다. 이후 예선에서 선발된 팀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사업참여 자격은 경기도 내 개발자나 관련 산업 종사자, 도내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3~5인으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도는 ▲콘텐츠 품질 ▲기술 전문성 ▲실행 가능성 ▲문제해결역량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예선 및 결선을 거쳐 선정된 8개 우수팀에게는 총 1천6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 누리집 행사공고를 확인한 후 다음 달 10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메타버스 기업과 협력하여 최신 동향을 반영한 전문 인력 역량 강화와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전문인력 4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016년부터 인재양성 교육을 통해 2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2024.06.17 16:40이도원

이노그리드 "다음달 상장···공모자금 70% CDC에 투자"

"공모자금의 70%를 마이크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Micro CDC) 구축에 투입하겠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뛰어난 안정성과 보안을 기반으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학 등 350개 고객사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단 한차례 장애없이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인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상장(IPO)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4~25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7월 중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 9000원~3만 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을 기준으로 174억 원이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47%에 달했다. 특히 작년 매출액은 328억867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2.4% 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도 솔루션, 클라우드 용역, 퍼블릭 서비스 등 영역별로 고르게 성장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췄으며, 최근 3년간 전 영역에서 고른 매출을 달성했다. 2023년 예상 매출은 329억원으로 처음으로 300억 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올해(2024년) 예상 매출 목표는 401억(영업이익 6.2%), 2025년 528억(영업이익 19.2%), 2026년 669억원(영업이익 31.5%)에 달한다. 올 2월말 현재 수주 잔고가 186억원에 달한다. 이날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이노그리드는 멀티(프라이빗과 퍼블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준비된 사업자"라며 "클라우드 원천 기술과 사업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10년 이상 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해왔다. 그 결과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운영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클라우드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경쟁자는 분야마다 다르다. 개별 기업만 사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업인 레드햇과 VM웨어와 경쟁하고 있고,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AWS, 등과 맞서고 있다.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은 총 6종이다.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을 필두로 오픈스택 기반 '오픈스택잇(Openstackit)', 멀티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위한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SECloudit), 어플라이언스 모델 '옵티머스잇(Optimusit)',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융합 플랫폼 사이다(SAi-Da)' 등이다. 이들 제품은 기존 전산실을 클라우드 전산실로 만들어준다. 김 대표는 "우리는 클라우드 풀스택(Full Stack)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면서 "지능형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을 국내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클라우드 원천 기술 기반 국내 유일 풀스택(Full Stack) 솔루션 보유"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자체 클라우드 연구소를 통한 기술 개발은 물론 국가 R&D 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진입장벽을 높여왔다. 그 결과 국내 서버 가상화 솔루션 분야에서 공공기관 진출에 필수인 보안 인증(CC 인증)을 국내서 처음으로 받았고, 아직도 유일한 CC인증 기업이다. 유효 기간은 3년이다. 또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 확인서 취득을 비롯해, IaaS 부문 CSAP 획득,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 획득, 우수 조달 및 혁신 제품 선정 등 250여 건의 지식재산권, 품질 인증, 상표출원을 하며 기술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인력도 2023년 말 기준 전체 임직원의 68%에 달한다.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을 보유하며 외산을 대체하는 유일한 솔루션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의 대형 프로젝트를 석권하는 중이다. 관세청, 교육부, 서울시, 경북도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전력공사, 우리금융그룹, DGB그룹 등 국내외 350여 개사에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관리를 제공하며 국내 기업 중 최다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공공 기관을 시작으로 민간 기업, 금융권을 섭렵한 뒤 해외 시장까지 전방위적으로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 독보적인 클라우드 유니버스 생태계 구축...시장 지배력 확대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서는 컨설팅 → 마이그레이션(전환) → 인프라 구축 → 운영 및 유지 보수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 등 전 주기에서 전문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의 모든 서비스를 고객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이노그리드만의 클라우드 생태계 '클라우디버스(CLOUDIVERSE)'를 구축,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클라우드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사업 수행을 통해 후속 진행되는 클라우드 솔루션,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사업을 수주하는 등 연계 매출 창출로 매출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 이노그리드는 증가하는 클라우드 모니터링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 오픈한 클라우드 관제 센터 '제로 스퀘어'를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 관제, 관제 솔루션 추가 개발 등 클라우드 유니버스 관제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Web3를 전담하는 D Tech 센터를 통해 기술 검증(PoC), 기술 개발 컨설팅, 서비스 기획 등을 진행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사업에 나섬으로써 클라우디버스 분야 확대를 통한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으로 사업 규모 확장 이노그리드는 AI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산 전략을 통해 마이크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Micro CDC)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CDC는 대형 단독 건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내에 일부 공간을 임차해 데이터센터를 구축 및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가트너는 이를 '엣지 데이터센터'라고도 부른다. 이날 김 대표는 이노그리드가 보유한 11가지 기술 경쟁력도 소개했다. ▲국내 유일 자체 커널 및 하이퍼바이저 개발을 통한 기술 우위 ▲국내 유일 클라우드 운영관리 풀스택 솔루션 보유 ▲국내 클라우드 기업 최다 원천기술 특허 및 지식재산권 보유 ▲국내 최다 클라우드 관련 기술인증 보유 ▲국내외 350개 이상 고객이 선택한 탁월한 기술 ▲대형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운영 및 관리를 통한 기술력 입증 ▲클라우드 운영관리 토털 플랫폼 원천 기술 및 핵심기술 보유 ▲글로벌 지향형 AI드리븐 CDC CMP 중심 클라우드 핵심기술 보유 ▲클라우드 분야 R&D 최다 수행 ▲60여 외부 산학연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원천 기술 확보 ▲융복합 기술을 모두 수용하는 데이터 및 서비스 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 기술 보유 등이다. 앞으로 이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을 마이크로 CDC에 탑재하고 제로 스퀘어를 통한 관제 서비스를 제공, 사업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 김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겠다. 국내서 먼저 확실한 안정세를 이룬 후 해외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7 16:15방은주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ESG 경영 돕는 핵심 기술"

"그동안 한국 기업은 제품 생산 비용을 줄이려고 버추얼 트윈을 활용했습니다. 사실 버추얼 트윈 기능은 무궁무진합니다. 기업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성화까지 돕기 때문입니다. 고객은 시뮬레이션 상에서 친환경 소재를 고르거나, 탄소 배출 줄이는 공정 방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이 '3D익스피리언스(3DX)'로 기업 ESG 경영을 도울 수 있는 이유입니다." 양경란 다쏘시스템코리아 솔루션컨설팅·지속가능경영부문 대표는 17일 본지와 만나 3DX 플랫폼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고객이 모델링·시뮬레이션 상에서 원가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 소재 선택이나 설계법까지 구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DX는 제품 설계부터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버추얼 트윈으로 현실과 동일한 제조 환경과 모델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현실과 동일한 조건에서 작업할 수 있다. 양경란 대표는 "버추얼 트윈 기술은 세상에 있는 모든 물체를 모델링·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사용자는 부품을 비롯해 이를 구성하는 소재, 분자, 화학적 반응 등 전 과정을 미리 확인하면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3DX, 비용 절감·ESG 경영 전략 모두 잡았다" 양경란 대표는 3DX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ESG 경영 전략을 제시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객이 시뮬레이션 상에서 탄소 배출량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안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버추얼 트윈은 현실을 디지털 세상에 그대로 옮겨 실물과 거의 같은 상황을 구성한다"며 "여기서 고객은 완성품이 탄소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공정 과정에 에너지를 얼마나 소비하는지, 제품 소재는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소재가 친환경적이지 않으면 다른 소재를 제품에 적용하거나, 공법 자체를 수정하는 시도를 진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사용자는 다양한 조건을 버추얼 트윈으로 테스트함으로써 자사 ESG 경영 전략에 맞는 소재 선택이나 설계법을 찾을 수 있다. 다쏘시스템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들도 ESG 실현을 위한 기능을 솔루션에 탑재하긴 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몇 년 전부터 고객들이 컴퓨팅에 소비한 탄소량을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놨다. 고객이 탄소를 얼마나 배출했는지, 이는 고객 목표치에 부합하는지 알리는 식이다. 양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갔다"며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은 고객에게 탄소 배출량을 수치화하는 것에 그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조건 속에서 탄소 줄일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3DX 차별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런 3DX 특장점이 국내에선 덜 알려진 듯하다고 했다. 국내 기업이 버추얼 트윈 기술을 주로 제작 비용 절감 목표로만 활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양 대표는 "기업이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기존보다 더 많이 활용하지만, 목적은 제한적"이라며 "버추얼 트윈이 ESG 경영을 돕는다는 의식도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SG 활성화, 산업만큼 정부도 노력해야…EU 사례 참고할 만" 양 대표는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선 산업계만큼 정부도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ESG 경영 전략을 꾸준히 채택하려면 정부가 이를 제도적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유럽연합(EU) 제도를 예시로 들었다. 현재 기업이 EU 국가에 진출하려면 자체적으로 ESG 전략을 갖춰야 한다. 우선 제품 공정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최소화해야 한다. 제품 전 제작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것도 의무다. 이를 통해 EU는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이나 소재가 친환경적인지, 탄소를 적정량만 배출하는지 확인한다. 이 평가가 EU국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양 대표는 "기업들은 ESG 경영 전략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며 "EU 국가가 ESG에 앞선 이유는 이런 제도가 예전부터 활성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다쏘시스템코리아가 국내 정부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몇 년 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ESG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나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와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이 ESG 전략을 채택하도록 솔루션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해 왔다. 그는 "소형 기업은 ESG에 독자적으로 투자를 할 여력이 없다"며 "버추얼 트윈으로 제조 비용 절감뿐 아니라 ESG 경영까지 실현할 수 있다는 걸 체감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3DX, 버추얼 트윈 기반 PLM 역할 맡을 것" 양경란 대표는 앞으로 3DX가 새로운 유형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대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통 PLM은 제품 아이디어 구상부터 설계, 생산, 서비스,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양 대표는 3DX가 이 모든 과정을 버추얼 트윈 상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기존 PLM보다 한 단계 더 확장한 시스템이다. 양경란 대표는 "고객은 버추얼 트윈 기반 PLM을 통해 모든 제조 과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 절감과 실질적인 ESG 경영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고객은 이런 플랫폼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전 세계 기업에 IT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7 16:03김미정

13년째 건설중인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이달부터 4개 과제 대상 시범 운영

13년 째 건설중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이 이달 말부터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는 지난 해 12월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접수한 바 있다. 또 해외석학이 참여하는 가속기 활용 자문위원회도 가동했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또 최근 빔타임 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빔 참가자와 활용 시간을 확정했다. 실험 과제는 총 4개다. IBS 희귀핵연구단은 저에너지 실험장치인 '코브라'에서 실험한다. '코브라'는 일단 시범운영이 끝나는 8월부터는 유지보수에 들어가게 된다.또 연말에는 초저에너지 실험장치인 '아이솔빔'에서 교원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본격 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가속관 전단부와 후단부에서 빔을 성공적으로 뽑았다. 또 이결과를 바탕으로 희귀동위원소를 만들어내는데도 성공했다. 연구팀은 가벼운 양성자를 가속한뒤 무거운 원소에 충돌시켜 무거운 이온(중이온)을 생산한 뒤 이를 가속하고, 다시 탄소 등과 부딪혀 희귀동위원소를 생산한다. 연구소 측은 "지난 2021년 1단계 저에너지 구간 구축을 완료한 상태"라며 "현재 고에너지 가속장치 구축을 위한 2단계 선행 R&D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라운'은 현재 전체 초전도 가속관 124개에서 주파수와 빔 위상 제어에 성공해 빔 인출이 가능한 상태다. 빔 에너지가 가속장치 54기를 가속하는 17.6MeV/u, 시간당 빔 이온 개수에 해당하는 빔 전류는 21.3μA에 이른다. '라온'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부터 총 1조5천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시설을 모두 완료하지 못한 채 지난 2021년 12월 건설사업이 종료됐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선행 연구개발을 거친 뒤 나머지 구간 건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전 중이온가속기연구소 현장을 방문하고, 시범 운영 준비 현황을 살펴봤다. 이종호 장관은 “최근 우주,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서 미시적인 입자를 관측하거나 입자간 충돌 및 생성이 가능한 대형 가속기의 중요성이 높다"며 "아직은 초기 단계인 중이온가속기가 당초 목표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속기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장관은 “이용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이용자 지원 방안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중이온 가속기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15:44박희범

마우저, AMD·자일링스의 알베오 MA35D 미디어 가속기 공급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AMD·자일링스(Xilinx)의 '알베오 MA35D' 미디어 가속기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알베오 MA35D 미디어 가속기는 인공지능(AI) 지원이 가능한 ASIC(주문형 반도체) 기반 비디오 프로세싱 PCIe 카드다. 비디오 협업, 소셜 라이브 이벤트, 원격 의료, 클라우드 게임, 경매 및 온라인 교육 애플리케이션 등을 위한 고밀도, 초저지연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AMD·자일링스의 알베오 MA35D 미디어 가속기는 고밀도, 초저지연 스트리밍을 위해 구현된 ASIC 기반 비디오 프로세싱 유닛(VPU)으로 구동된다. 각 디바이스(카드당 2개)에는 AV1 압축 표준을 지원하는 2개의 5nm ASIC 기반 VPU를 갖춘 4개의 디스크리트 인코더 엔진이 탑재돼 있으며, 스트리밍 공급사들이 여러 표준을 기존 및 새로운 엔드포인트로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모든 비디오 프로세싱 기능이 VPU 상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CPU와 가속기 간의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전반적인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채널 밀도는 카드당 최대 32x 1080p60, 8x 4Kp60, 또는 4x 8Kp30으로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이 플랫폼은 주류 H.264 및 H.265 코덱에 대한 초저지연을 제공하고, 차세대 AV1 트랜스코더 엔진을 갖추고 있어 동급 소프트웨어 대비 비트 전송률을 최대 52%까지 줄임으로써 대역폭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알베오 MA35D 가속기는 프레임별로 콘텐츠를 평가하고, 인코더 설정을 동적으로 조정하여 인식된 시각적 품질을 향상시키며, 비트 전송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화질 전용 엔진과 통합 AI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다. 최적화 기술에는 텍스트 및 얼굴 해상도를 위한 관심영역(ROI) 인코딩을 비롯해 모션 및 복잡성이 높은 장면을 보정하기 위한 아티팩트 검출과 비트 전송률을 최적화하는 예측 인사이트를 위한 콘텐츠 인식 인코딩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2024.06.17 14:48장경윤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자 대규모 채용...인재 적극 확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테크 (Tech)와 사용자 경험 & 사용자 인터페이스 (UX & UI), 아트(Art), 게임 디자인(Game Design)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서버 프로그래머(Server Programmer) ▲엔진 프로그래머 (Engine Programmer)▲컨텐츠 프로그래머 (Contents Programmer)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UX Designer) ▲스토리보드/프리비즈 아티스트 (Storyboard/Previs Artist) ▲시각효과 아티스트(VFX Artist)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 (Character Concept Artist) ▲3D 환경 아티스트 (3D Environment Artist) ▲시네마틱 연출 애니메이터 (Cinematic Animator) ▲시스템/밸런스 디자이너 (system/Balance Designer)까지 총 10개 직군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직무테스트, 면접으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개발팀에서 일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한국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성료한 바 있으며, 오는 8월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해외 지역에는 첫 대규모 테스트 이후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낸 미국과 일본, 튀르키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두인 블루홀스튜디오 대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크래프톤의 전략 프로젝트다”며 “글로벌 서비스의 론칭과 성공을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17 11:31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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