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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콘 '호러나이츠', 제4회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 시나리오 부문 수상

오콘(대표 우지희)은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에서 호러나이츠가 시나리오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는 애니메이션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어워드는 202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방영된 국내외 상업용 애니메이션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상, 감독상, 애니메이터상 등 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으며, 오콘의 '호러나이츠'는 조항진 감독이 시나리오 부문에서 수상했다. 오콘의 3D 애니메이션 기술이 돋보이는 K-공포 호러 애니메이션인 호러나이츠는 지난 2월 OTT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총 8개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호러나이츠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공감과 해학이 담긴 괴담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다. 특히 한국 사회의 심각한 이슈인 학교폭력, 성적지상주의, 뉴스를 통해 접하곤 하는 VJ들의 자극적인 방송과 보험금을 노린 존속살인 등의 사건을 소재로 인간의 이기심과 질투, 욕심, 삐뚤어진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2D와 3D 그래픽의 느낌을 동시에 주는 독특한 제작 방식과 유니크한 카툰 스타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지희 오콘 대표는 "호러나이츠'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독창적인 기술 구현으로 애니메이션 호러물 분야에서 한걸음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한국을 대표할만한 작품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2:37김한준

메타버스 미래 엿본다…'KMF 2024' 부스 둘러보니

메타버스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축제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이 이달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서 개막했다. KMF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9회째를 맞는 KMF 2024은 '메타버스, 융합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개막행사,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세미나, K-해커톤대회 결선,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메타버스 R&D 기술교류회,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핵심 부대행사 글로벌 콘퍼런스 '더 민스'(The MEANS)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칼리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에픽게임즈, 퀄컴 등 국내·외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가 사업 전략 로드맵을 제시한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도 이러한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 인재 양성, 그다음에 기업 육성 저변 확대, 기본 체계 정립 등 이런 분야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상융합산업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혁신적인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 개막과 함께 유상임 장관, 황규철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조영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메타버스본부장, 신수정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 등 국내 IT 리더들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KMF 2024에서는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158개 기업의 전시회도 열린다. 칼리버스는 지난 8월 글로벌 출시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선보인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지난 8월 29일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오픈했다. 웅진씽크빅은 이달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1만 3000명의 유료서비스 가입자를 확보한 AI 기반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교육 플랫폼 '링고시티'를 소개한다. 메타버스·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더픽트는 '드론정밀3D 스캔을 통한 스마트시티 재해 대응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시뮬레이션 디지털트윈 시스템 개발' 등을 선보인다. 더픽트는 민간 기업 홈페이지를 위한 제품 3D시뮬레이션, 한국거래소 '금융교육메타버스', 수강신청이 가능한 가상의 강원대 캠퍼스 공간 등을 제작해 왔다. 올림플래닛은 대국민 체험관에서 XR 콘텐츠 포털을 통해 디지털 팝업스토어, 몰입형 XR 전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HMD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학생들과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동 제작한 '포항-울릉 근대 문화거리' XR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공개세미나 ▲K-해커톤대회 결선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메타버스 R&D 기술교류회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등의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2024.10.17 12:32강한결

KSTAR, 4년 연속 글로벌 UPS 제조사 5위 선정

선전, 중국 2024년 10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Omdia)의 최신 UPS 하드웨어 마켓 트래커(UPS Market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의 선두 공급업체인 KSTAR(002518.sz)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UPS(무정전 전원 장치)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STAR는 4년 연속으로 이 권위 있는 보고서의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이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데이터 센터 및 AI 컴퓨팅 환경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고급 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것이다. 31년 동안 UPS 기술 혁신을 이어온 KSTAR는 2000년부터 중국[1]의 주요 현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GB, CE, UL 인증과 같은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OEM 및 ODM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80개국 이상으로 그 범위를 확장해 왔다. KSTAR의 아이비 량(Ivy Liang) 제품 부서 부국장은 회사의 성공 비결로 포괄적인 제품군, 전략적 현지화, 지속적인 혁신을 꼽았다. KSTAR는 개인용 소규모 UPS 시스템부터 데이터 센터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대규모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여러 고객층을 만족시키고 있다. 아이비 량 부국장은 "우리는 다양한 시장의 특정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고 맞춤화한다"며 "예를 들어, 미국 시장에서는 최신 VP68 및 YDC3300 시리즈 UL 인증 UPS를, 유럽 시장에서는 MEMOPOWER-III Li 시리즈 UPS를 개발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STAR는 또한 지속적인 혁신과 최첨단 UPS 기술 개발에 전념하는 강력한 연구개발(R&D) 팀을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UPS 시장은 데이터 센터 자본 지출 증가로 인해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STAR는 고밀도, 공간 효율성을 제공하는 모듈식 배전 제품과 함께 모듈형 UPS 시스템용 3U 높이의 100/125kW 고밀도 전력 모듈을 도입하여 kVA UPS 시스템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해 왔다. KSTAR 소개 1993년에 설립된 KSTAR(Shenzhen KSTAR Science and Technology Co., Ltd.)는 데이터 센터 인프라,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다. 중국과 베트남 전역에 약 4200명의 직원과 8개의 공장을 두고 있는 KSTAR는 연간 300만 대의 UPS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자세한 정보:이메일: sales@kstar.com관련 링크: https://www.kstar.com/ [1] 출처: CCID의 '2023-2024 중국 UPS 시장 연례 보고서'

2024.10.17 12:10글로벌뉴스

GITEX GLOBAL 2024: 화웨이, 산업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 솔루션 출시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Huawei)가 '산업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가속화(Accelerate Industrial Digitalization and Intelligence)'를 주제로 다이아몬드 스폰서로서 GITEX GLOBAL 2024(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가한다. 화웨이는 산업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 서밋(Industrial Digital and Intelligent Transformation Summit)을 주최하고, 10개 산업 파트너와의 공동 솔루션과 고객의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였다. Huawei @ GITEX GLOBAL 2024 고객의 성공, 현지 파트너 지원,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 리펑(Li Peng) 화웨이 ICT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서밋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네트워킹, 스토리지, 컴퓨팅, 클라우드, 에너지 분야에서 장점을 결합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및 지능형 인프라 구축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부사장은 이후 화웨이가 산업의 지능형 혁신을 위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실행에 옮겨 고객에게 선도적이고 적응 가능한 솔루션을 어떻게 제공했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파트너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건강하고 개방적이며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14개의 OpenLab을 설립하여 현지 솔루션 파트너와의 공동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 부사장은 또한 화웨이가 경량 솔루션, 시장성 있는 제품, 엔드 투 엔드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 효율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여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독립적이며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열쇠인 현지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화웨이의 노력을 설명하며 연설을 마쳤다. 리 부사장은 "화웨이는 더 많은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산업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을 실현하고 전 세계 사람들의 삶과 업무에 더 많은 혜택을 가져올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산성 도약을 위한 산업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가속화 레오 첸(Leo Chen) 화웨이 기업 영업 담당 수석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와 5G-A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차세대 기술 중 하나이며, 이는 생산성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인프라, 산업 애플리케이션 및 인재 생태계에도 도전 과제를 안겨준다. 화웨이는 고객과 파트너가 지능형 시대에 성공할 수 있도록 화웨이의 고유한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화웨이는 연결성, 스토리지, 컴퓨팅, 클라우드 분야의 풀 스택 역량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업계가 AI 지원 IC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고객이 혁신 과정에서 참조할 수 있는 100개 이상의 성공 사례를 담은 '산업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사례 백서(Amplifying Industrial Digitalization & Intelligence Practice White Paper)'[https://e.huawei.com/en/material/enterprise/39c6fcb3ce494d16ad5156885bdf8998 ]를 발간했다. 화웨이는 화웨이-파트너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디지털 및 지능형 인재 생태계를 육성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고객에게 혁신을 위한 정량적 평가 지표를 제공하기 위해 IDC와 함께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 지수(GDI)를 개발했다. 차세대 ICT 인프라 구축 데이비드 시(David Shi) 화웨이 ICT 마케팅 및 솔루션 영업 부사장은 기업이 지능형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IC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야만 모든 산업에 진정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사항으로 ICT 인프라의 대중화 가속화과 수익 창출 가속화를 강조했다. ICT 인프라의 대중화를 가속화하면 더 많은 파트너와 고객이 ICT 인프라를 원활하게 통합, 액세스 및 사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따라 발전할 수 있다. 화웨이는 ICT 인프라의 구축과 사용을 간소화하기 위해 통합, 접근, 사용, 발전의 용이성이라는 4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캠퍼스, WAN, 데이터 센터와 같은 일반적인 시나리오에서 ICT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는 주력 제품과 포트폴리오를 출시하고 HUAWEI eKit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는 보다 효율적인 통합 및 사용을 가능하게 하여 디지털 혁신을 위한 강력한 도구 역할을 한다. 수익 창출 가속화는 기술을 통해 서비스 혁신과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고, 기술과 시나리오를 통합하며,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활발한 파트너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화웨이는 파트너와 협력해 국가 정부 클라우드 솔루션(National Government Cloud Solution), ICT 인재 육성 솔루션(ICT Talent Cultivation Solution) 등 10개 산업을 위한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 솔루션을 공개했다. 함께 성장, 지능형 시대의 상생 화웨이의 'SHAPE' 프레임워크는 리더십 유지, 파트너와의 공동 혁신 강화, 파트너 역량 개발 추진, 파트너 협력 경험 증진, 파트너 성장 기회 확대 등 5가지 핵심 영역에서 파트너를 지원한다. 어니스트 장(Ernest Zhang)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영업 글로벌 파트너, 상업 및 유통 담당 사장은 "우리는 파트너와 협력하여 고객 중심의 문화를 구축하고, '공유 이익을 다리로, 무결성을 기초로, 규칙을 보장으로'라는 원칙을 지키며, 건강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이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한다"고 말했다. 장 부사장은 "화웨이와의 협력은 더 많은 성장 기회, 더 높은 운영 효율성, 더 큰 비즈니스 마진, 더 강력한 AI 지원 능력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꼭https://e.huawei.com/ae/events/branding/gitex ]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e.huawei.com/ae/events/branding/gitex 출처: HUAWEI

2024.10.17 12:10글로벌뉴스

건기식 제조 셀로맥스사이언스, 연내 상장 추진

셀로맥스사이언스가 한화플러스제3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오는 12월 상장을 추진한다. 합병가액은 1천 원, 합병비율은 1대 0.2270405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3일 열린다. 합병 신수 상장예정일은 12월 13일이다. 합병 후 총 주식은 1천264만4천79주다. 합병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영업망 확대 ▲연구개발(R&D) ▲인력충원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된다.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약사와건강'을 모태로 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사다. 사업 분야 및 관련 제품군은 ▲건강기능식품 132종 ▲기능성 화장품 31종 ▲일반의약품 17종 제조 등이다. 건기식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작년 매출액은 193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억원, 45억원이다. 건기식의 경우, 약국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가 주를 이룬다. 회원약국 수는 올해 6월 기준 5천210개소다. 약국을 통한 판매 말고도 온라인몰인 셀로맥스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작년 온라인몰을 통한 매출은 11억5천만 원으로, 2년 연속 평균 33%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베트남과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8월 홍콩의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인 HKTV몰에 입점했다. 앞으로 현지 약국 체인 입점으로 판매처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스파, 에스테틱샵, 약국, 병원 등에 입점했다. 향후 현지 최대 병원인 박마이에 처방목록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 서정민 대표는 “우리나라와 소득수준이 유사한 국가들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약사로 광동제약 출신인 서 대표는 “천연물과 동양의학을 융합시킨 명품 건강기능식품을 지향한다”라며 “건기식의 제품 개발은 최대 7년에 걸릴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어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 환자와 질병, 약사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 개발로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향후 더 많은 제품군을 출시로 400억 원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0.17 12:03김양균

로봇협회, 국방로봇 생태계 '원팀' 꾸린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16일 용산 협회 회의실에서 '국방로봇협의회' 발족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오 회장을 비롯해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진로봇, 하이젠RNM, 에스피지,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비비테크, 휴림로봇, 마이크로인피니티 등 협회 회원사인 총 15개 기업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산업·연구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오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금이 국방과 인공지능, 로봇의 아주 강한 결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가 국방에서 로봇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방과 연계된 부품 개발뿐만 아니라 로봇과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대안을 강조하는 국방 사회 체계를 바꾸는 것까지 기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에서는 참석자 만장일치로 박용운 동국대 자율기술연구센터장을 초대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고등기술원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박용운 신임 협의회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나 자폭무인수상정 등 로봇무기들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미래 국방의 핵심인 로봇무기의 신속한 개발·배치 등을 통해 K-방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국방로봇협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글로벌 기술력 유지를 위한 중장기 국가 R&D 정책 ▲신국방체계를 대응하는 국방로봇 생태계 조성 ▲부품산업 관련 정부 규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정부의 국방로봇 육성정책에 산업계 의견을 전달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국방로봇협의회는 내달 초 국방로봇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하는 '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4.10.17 11:30신영빈

"첨단 기술 다 모였다"...'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개최

올해 9회째 맞는 메타버스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축제인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이하 KMF 2024)'이 17일부터 19일까지 양재 aT센터 전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KMF 2024'은 '메타버스, 융합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행사,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세미나, K-해커톤대회 결선,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메타버스 R&D 기술교류회,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산업계는 물론 학계, 연구계, 정부 등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개막행사 당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컨퍼런스-'The MEANS'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칼리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에픽게임즈, 퀄컴 등 국내·외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들이 다양한 기술 및 산업과 융합하여 발전하는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18일에 개최되는 2024 GMC(Global Metaverse Conference) 'BRIDGE'는 세계적인 석학이자 한류 전도사로도 유명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의 '메타버스와 한국의 미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구글코리아, 로블록스, HTC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웹 3.0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新질서와 글로벌 상생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의 연간활동 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공개세미나 ▲창의적 인재 발굴과 저변 확산을 위한 'K-해커톤대회 결선'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가상융합산업의 R&D 방향 및 성과 공유를 위한 메타버스 R&D 기술교류회홀로그램 ▲기술교류회 등의 다양한 행사들도 KMF 2024 기간 중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KMF 2024 전시회'는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158개 기업이 참여한다. 메타버스 선도기업인 칼리버스, 웅진씽크빅, 다비오, 심스리얼리티, 노바테크, 더픽트 등 국내 유망 메타버스 중소기업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혁신적인 메타버스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체험관'도 확대 운영한다. 역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서비스 체험,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AR글래스 등 디바이스 체험,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버추얼 아티스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최신 메타버스 기술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이 변화시킬 우리 미래의 모습을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17 11:29최지연

유상임 장관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촘촘하게 지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가상융합산업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혁신적인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이날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에 참석해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 인재 양성, 그리고 기업 육성 저변 확대, 기본 체계 정립 등의 분야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책적 지원으로 생태계 육성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유 장관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신산업 분야로, 가상 증강현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활발한 융합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성장 규모에 대해 무한한 잠재력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증여한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은 "일상으로 돌아 온뒤 메타버스 붐이 꺼진듯 했지만 다양한 가상공간 문화 콘텐츠 업무방식은 여전히 내재돼 있다"며 "메타버스는 제2의 혁신의 기로에 서있다. AI 분야가 발전하면서 메타버스도 시너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전세계 최초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발의됐다. 국가 차원의 중장기적인 전략을 고민하고 또 산업을 지원해 줄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며 "협회도 이러한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의 중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지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메타버스가 현실과 미래산업으로 자리잡은 것을 확인하는 자리다. 회원사 중 다수 기업이 메타버스 활용하고 있다"며 "AI와 더불어 메타버스는 다양한 산업과 융화돼 다양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과 김현 의원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장관상 시상과 개막 세레머니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양재 aT센터에서 19일까지 열리는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정부 등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내 최대 축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KMF 2024'은 '메타버스, 융합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개막행사,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세미나, K-해커톤대회 결선,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메타버스 R&D 기술교류회,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2024.10.17 11:28최지연

[디지털 K-헤리티지]⑨플랜온마스, 디지털 3D 공연 'NEW 웅진판타지아' 첫선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백제의 수호신 진묘수를 소재로 한 디지털 실감형 융복합 공연이 공주백제문화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해당 공연은 대형와이드 스크린으로 꾸민 디지털 3D 영상과 화려한 무대 장치, 퍼포먼스 팀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17일 플랜온마스(대표 박정훈)는 공주시와 한국영상대학교 협업한 실감형 공연 'NEW 웅진판타지아'를 공주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선보였다고 밝혔다. 플랜온마스는 예비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지난 2021년부터 생존수영연구소, 메타에듀시스, 인천소방본부와 함께 VR을 통한 안전교육(화재, 산불화재, 선박사고) 및 훈련 콘텐츠와 VR 학습관리서비스(LMS), VR 콘텐츠관리서비스(CMS) 등을 개발하며 XR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지난 달 28일 공주백제문화제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첫 걸음을 뗀 'NEW 웅진판타지아'는 무령왕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를 주제로 스토리텔링으로 변경해 새로움을 추구했다. 올해는 백제의 수호신 진묘수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디지털 실감형 융복합 공연으로 개막식을 찾은 10만여명의 관람객에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무령왕릉은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으로, 백제 무령왕과 그 왕비의 능이다. 무령왕릉 발굴과정에서 장신구, 석수, 지석(誌石) 등 총 2천9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고, 12개의 국가유산이 국보로 지정된 상태다. 올해 공연은 가로 30m, 세로 8m의 대형와이드 스크린을 활용한 3D영상과 트램플린, 리깅장치, 리프트 등 무대 위 특수장치, 바이크와 스포츠카 등 무대 소품 및 70여명에 달하는 퍼포먼스 팀이 함께 호흡했다. 플랜온마스는 이번 공연이 단순 영상작업을 넘어선 특수장치 및 무대환경과 퍼포먼스 팀의 동선을 고려한 종합예술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진묘수' 캐릭터 애니메이션 모델링 작업은 새로운 캐릭터 IP 회사로서의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플랜온마스의 박소영 융복합콘텐츠 팀장은 "지난해부터 언리얼엔진 기반의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야외공연뿐 아니라 여러 공연에서 기존 방식의 한계로 콘텐츠가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라며 "크리에이터와 퍼포먼스 팀이 더 능동적으로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형식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7 11:21이도원

화웨이가 제안하는 지능형 시대의 공동 번영 방법

-- 리펑 화웨이 기업 수석 부사장 겸 ICT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사장, 화웨이 GITEX 2024서 연설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리펑 화웨이 기업 수석부사장 겸 ICT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사장은 10월 14일 화웨이 GITEX 2024에서 '지능형 시대의 공동 번영(Thriving Together in the Intelligent Era)'을 주제로 연설했다. 연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 경제는 지능형 경제로 진화하고 있고, 지능형 경제는 조만간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다. 지금 전 세계 기업들은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성공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Li Peng, Corporate Senior Vice President, President of ICT Sales & Service, Huawei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생산 시나리오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고, 전통적인 산업에서도 디지털 기술이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를 물색 중이다. 제조업을 예로 들어보겠다. 제조업체는 완벽한 연결성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지능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능형 전환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인공지능(AI)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낮추려는 기업들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 예를 들어, 은행은 대규모 AI 모델을 사용해 복잡한 사용자 프로필을 단 몇 초 만에 생성하고 있다. 은행은 이러한 프로필을 통해 보다 표적화된 마케팅을 수행하고, 더 빠르게 대출을 내줄 수 있다. 은행은 또한 고객 경험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진화함에 따라 디지털화와 지능화는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자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말은 쉽지만 실행은 어려운 법이다. 기업, 산업, 지역마다 전환의 단계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올바른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오늘 논의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고객의 성공을 돕기 위해 화웨이가 하고 있는 일, 현지 파트너를 지원하는 방법, 디지털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공유하겠다. 화웨이는 네트워킹, 스토리지, 컴퓨팅, 클라우드, 에너지 분야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새로운 디지털 및 지능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여러 파트너와 함께 정부, 금융, 전기, 운송, 제조, 석유와 가스, 광업, 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디지털과 지능형 전환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모색한다. 디지털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화웨이는 모두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수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올 인텔리전스(All Intelligence)'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위해 참조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이 아키텍처는 협업적이고 개방적이며 민첩하고 신뢰할 수 있고, 혁신 프로세스를 안내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아키텍처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이 아키텍처를 사용해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한 다양한 조직이 혁신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100개가 넘는 사례 연구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된 수많은 성공 사례를 언급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를 예로 들어보자. 화웨이는 코트디부아르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ation)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사용해 교통 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했다. 그 결과 도로 안전 위험이 낮아지고 교통 흐름이 1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화웨이의 '하나의 클라우드, 하나의 네트워크(One Cloud, One Network)' 솔루션은 중동 및 아프리카의 33개 국가 1000곳 이상의 정부 기관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결성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했다. 그러자 서비스 효율성과 만족도가 모두 대폭 향상됐다 이는 화웨이가 함께 이룬 성과 중 단지 몇 가지 사례에 불과할 뿐이다. 그리고 이 모든 성과는 파트너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파트너가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그들의 성장을 돕고 고객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 화웨이는 건강하고 개방적이며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업 시장에서 화웨이의 파트너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 7000곳이 넘는 파트너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올해에만 파트너 수가 18% 이상 성장했다. 또한 화웨이는 전 세계에 14개의 오픈랩(OpenLabs)을 구축해 현지 솔루션 파트너와의 공동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30곳 이상의 솔루션 파트너와 현지 업계의 요구를 충족하는 20개가 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화웨이는 대기업과만 협력하지는 않는다. 디지털화와 지능화를 원하는 수많은 중소기업도 협력 대상이다. 그리고 파트너가 보다 독립적으로 쉽고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파트너에게는 시나리오 기반의 가벼운 솔루션과 시장성이 높은 제품 및 효율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연구개발(R&D), 영업, 마케팅, 공급 및 서비스 분야에서 지원함으로써 파트너에게 엔드투엔드(end-to-end) 비즈니스 역량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파트너가 비즈니스 및 서비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를 들어, 화웨이와 BCX는 100곳 넘는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유연한 클라우드 모델은 중소기업이 네트워크 서비스를 임대하거나 구매하여 유지관리(O&M) 문제를 해결하고 설비투자 비용을 20% 이상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파트너와 협력해 현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8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서비스 파트너 중 한 곳인 마스터리 하우스의 매출은 16배나 성장했는데, 매출의 90% 이상이 화웨이와의 공동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다. 마스터리 하우스는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빠른 매출 성장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선도적인 ICT 제공업체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했다. 화웨이는 올바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람 없이는 디지털화나 지능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현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그 과정에서 전 세계 대학과 함께 지역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일련의 ICT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러한 아카데미를 통해 이집트에서는 3만 6000명 이상의 ICT 엔지니어와 1000명의 개발자를 양성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3만 2000명이 넘는 학생이 ICT 교육을 받았으며, 6500명의 전문가가 화웨이 ICT 인증을 획득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파트너와 협력할 때 혜택을 다리로, 무결성을 기초로, 규칙을 보장으로 삼을 예정이다. 함께 협력함으로써 보다 표적화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은 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로 인한 혜택은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 화웨이는 더 많은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기꺼이 협력할 의사가 있다. 함께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것을 창조해야 이 흥미진진한 새 시대에 엄청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4.10.17 11:10글로벌뉴스

현대차 20대 '젊은피' 늘고...SK하이닉스 50대 '베테랑' 많아졌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연령대별 인력구성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를 비롯해 포스코 등은 최근 20대 직원은 늘지만 50대는 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SK하이닉스를 비롯해 HD현대중공업, 대한항공 등은 패기 넘치는 20대보다는 경험이 풍부한 50대 직원 비중이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LG유플러스와 삼성SDS는 전체 인력 중 70% 이상이 3040세대가 활약하고 있고, LG이노텍과 삼성전기는 20대 직원 비율만 40%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7일 '2021년~2023년 주요 대기업 연령대별 인력구성 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현대차·LG전자·포스코·기아, 20대 꾸준히 늘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해 글로벌 고용 규모만 12만3721명으로 이번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는 직원 수가 가장 많았다. 현대차 직원을 연령대별로 구분해 보면 3040세대가 50.8%(6만2792명)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50대 직원 비중이 27.4%(3만3950명)로 높았고, 20대는 21.8%(2만6979명)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지난 2021년~2023년 사이 직원 변동 현황을 연령대별 살려보면 20대는 늘고 50대는 줄어드는 경향이 강했다. 3040세대는 2021년과 2022년에는 51.6%에서 2023년에는 50.8%로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50대 인력층 역시 2021년 29.6%→2022년 27.6%→2023년 27.4%로 점점 낮아졌다. 이와 달리 20대 젊은 직원은 2021년 19.3%→2022년 20.8%→2023년 21.8%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50대는 같은 기간 3만5805명→3만4792명→3만3950명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포스코, 삼성SDS, 기아 역시 20대 인력 비중이 최근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포스코(국내 고용 기준)는 현대차처럼 20대와 50대 인력 변동 흐름과 비슷했다. 포스코의 전체 인력 중 20대는 2021년에 16%(2921명) 수준이었는데, 2022년 16.7%(3035명)→2023년 18%(3241명)로 높아졌다. 반대로 50대는 2021년 43.7%→2022년 42.7%→2023년 40.4%로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2021년과 2022년만 해도 포스크 전체 직원 중 50대 직원은 3040세대보다 비중이 높았었는데, 작년에 3040세대(41.5%)가 50대 직원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17.3%였던 20대 인력이 2022년(17.9%)→2023년(18.4%) 사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삼성SDS 역시 같은 기간 9.7%→13.4%→14.4%로 20대 직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LG전자와 삼성SDS는 20대 젊은 인력만 많아진 것이 아니라 50대 인력도 동반 상승한 점이 서로 닮았다. 삼성SDS의 50대 인력은 2021년 11.3%에서 2022년 11.9%→2023년 15.4%로 늘었다. LG전자 역시 13.1%→13.4%→14.5%로 50대 인력 비중이 많아졌다. 이를 다른 각도에서 보면 LG전자와 삼성SDS는 허리층인 3040세대를 최근 다소 줄여나간 셈이다. 현대차와 같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도 해외 사업장을 제외한 국내 인력 기준으로 최근 3년 새 20대 젊은 층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2021년만 해도 기아에서 20대 직원은 2.9%(1017명)에 불과했다. 이후 2022년에 6%(2160명)로 높아지더니 작년에는 7.1%(2539명)까지 인력 비중이 우상향했다. 기아의 50대 인력은 2021년 60.6%(2만1508명)에서 2023년에 55.4%(1만9811명)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 SK하이닉스·HD현대중공업·대한항공·삼성D, 50대 경험 선호 최근 3년 사이 젊은 20대 인력보다 경험이 풍부한 50대 베테랑 직원들을 더 늘린 곳도 여럿 있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50대 인력 비중이 4.7%(1815명)→6.4%(2551명)→7.3%(2921명)로 달라졌다. 50대 직원 수만 놓고 보면 1800명대이던 것이 3000명을 바라보는 수준까지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20대 직원은 31.1%(1만1934명)→29.6%(1만1889명)→24.7%(9833명)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2021년과 2022년만 해도 1만2000명 내외 수준을 유지하던 20대 인력은 작년에는 1만 명 밑으로 뚝 떨어졌다. 특히 2021년과 2022년만 해도 2500~3000명 사이로 20대 인력을 신규 채용해오던 SK하이닉스가 작년에는 200명대로 확 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3040세대에서만 500여 명 신규 채용한 것보다 더 적은 숫자다. 그 밖에 HD현대중공업, 대한항공, 삼성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도 50대 인력이 늘었다. 이중 HD현대중공업의 최근 3년간 50대 장년층 인력 비중은 2021년 26.9%(3447명)→2022년 27.3%(3484명)→2023년 28.9%(3828명) 순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은 25.7%(4993명)→27.6%(5281명)→28.5%(5541명)로 50대 인력이 30%에 점점 근접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13.4%(8838명)→15.3%(9907명)→18.7%(1만989명)으로 경험이 많은 50대 인력 비중이 20%에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작년에는 50대 직원도 1만 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15.6%(1594명)→16.4%(1721명)→18%(1955명)로, 2021년 1600명 내외 수준에서 작년에는 2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50대 장년층 비중이 높아졌다. 삼성전기도 2.7%(989명)→3.3%(1141명)→3.8%(1326명) 순으로 50대 직원 비중이 점점 올라갔다. 이번 조사 대상 16개 대기업 중 작년 기준으로 글로벌 고용 인력이 3만 명을 넘긴 곳은 7곳으로 파악됐다. 고용 규모 순으로 살펴보면 ▲현대차(12만3721명) ▲LG전자(7만2813명) ▲삼성디스플레이(5만8723명) ▲현대모비스(4만6106명) ▲SK하이닉스(3만9810명) ▲기아(3만5741명, 국내 기준) ▲삼성전기(3만4742명)가 여기에 해당됐다. 3만 명 넘게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주요 7개 기업 중 20대 인력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삼성전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20대 고용 비중은 40.1%나 됐다. 지난 2021년(48.4%)과 2022년 (44.1%) 때보다는 20대 인력 비중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40%대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34%)도 30%대로 높은 편에 속했다. 고용 1만 명 이상으로 기준을 다소 낮추면 LG이노텍 역시 20대 직원 비중이 41.5%로 4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과거에 많은 기업들은 젊은 인력이 많고 간부급 등 중장년층 비중이 적은 피라미형 조직이 다수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3040세대 허리층이 두터운 항아리형으로 변화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50대 직원 비중이 높은 곳은 향후 5~6년 사이 정년퇴직 등으로 인한 자연 감소로 이 자리를 20대 인력 등으로 채워짐에 따라 이에 따른 새로운 조직 관리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1:00이나리

LG화학, 바이오 원료 '3HP' 상용화 도전…기능성 화장품 개발 착수

LG화학이 식물성 오일에서 유래한 친환경 원료로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17일 100% 바이오 기반의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3HP)을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적용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3HP는 식물성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바이오 원료다. 적용 분야와 확장성이 무궁무진해 전세계적으로 3HP에 대한 기술 개발 시도는 있었으나 아직까지 상용·상업화된 사례는 없다. 3HP는 비임상 실험 결과 화장품 분야에서 다양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화장품 소재 및 원료 의약품 전문 기업인 대봉엘에스와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검증하기로 했다. 양사는 3HP를 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한 기능성 화장품 제품군을 선정해 제형 개발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내년까지 임상 평가를 통한 효능 검증을 완료하기로 했다. LG화학은 3HP 균주, 발효, 정제 기술을 특허로 보유하고 있으며, 비임상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3HP를 원료로 한 다양한 화장품 조성물 특허 출원을 지속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미국화장품협회(PCPC)에서 발간하는 국제 화장품 원료사전(ICID)에 3HP를 신규 원료로 등재했으며,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100% 바이오 함량 인증을 취득했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 생산, 판매 및 임상센터까지의 통합 체계를 보유한 업체로 현재 국내외 1천여개 화장품 업체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내년까지 송도에 통합 R&D 센터를 구축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으로 LG화학은 기능성 화장품 원료 분야로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대봉엘에스는 새로운 원료로 기능성 신제품 개발, 제품화 등을 통해 향후 업계 내 경쟁 우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3HP 임상 효능 결과를 토대로 국내에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출시 여부 및 적용 제품 확장 등의 추가 협력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양사의 협력은 지속가능한 뷰티 원료를 개발하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임상 결과 등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7 08:58김윤희

삼성전자, 업계 최초 12나노급 '24Gb GDDR7 D램' 개발…내년초 상용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24Gb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4Gb GDDR7 D램은 업계 최고 사양을 구현한 제품으로, PC, 게임 콘솔 등 기존 그래픽 D램의 응용처를 넘어 AI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은 24Gb의 고용량과 40Gbps 이상의 속도를 갖췄고, 전작 대비 ▲용량 ▲성능 ▲전력 효율이 모두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12나노급 미세 공정을 적용해 동일한 패키지 크기에 셀 집적도를 높였고, 전작 대비 50% 향상된 용량을 구현했다. 또한 PAM3 신호 방식을 통해 그래픽 D램 중 업계 최고 속도인 40Gbps를 구현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2.5Gbps까지 성능을 자랑한다. PAM3 신호 방식이란 '-1'과 '0' 그리고 '1'로 신호 체계를 구분해 1주기마다 1.5비트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부터 저전력 특성이 중요한 모바일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도입해 전력 효율을 30% 이상 크게 개선했다. 제품 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클럭(Clock) 컨트롤 제어 기술과 전력 이원화 설계 등을 통해 제품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속 동작 시에도 누설 전류를 최소화하는 파워 게이팅 설계 기법을 적용해 제품의 동작 안정성도 향상됐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작년 7월 '16Gb GDDR7 D램'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제품도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그래픽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며 "AI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고용량∙고성능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24Gb GDDR7 D램을 연내 주요 GPU 고객사의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에서 검증을 시작해, 내년 초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4.10.17 08:44장경윤

KTR, 코르크 소재 품질 제고 지원 협약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한국코르크산업협회(이사장 성세경)와 코르크 소재 산업 관련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과 코르크산업협회는 협약에 따라 KS 등 코르크 소재 품질 인증에 필요한 성능평가와 정부 과제 수행,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코르크산업협회는 코르크 원료와 제품 생산, 시공, 품질관리 체계 확립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코르크 바닥 포장재 개발과 제품화 지원사업 등을 수행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코르크 제품의 인증 성능평가 ▲R&D 협력 ▲전문인력 양성 ▲학술대회 및 세미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특히 위탁연구와 정부 과제에 공동 참여해 코르크 소재와 제품 품질 향상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강경준 KTR 건설안전연구소장은 “KTR의 시험인증 노하우를 활용해 코르크 제품 개발 및 품질확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6 21:59주문정

폼랩, 초고속 SLA프린터 '폼 4L' 출시

글로벌 3D 프린팅 기업 폼랩은 초고속 대형 포맷 SLA 3차원(3D) 프린터 기기인 '폼 4L'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경화 수지 조형방식(SLA)이란 레이저를 사용해 다양한 액상 수지를 고체 구조로 경화시켜 3차원 입체 조형물이나 부품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고도로 정교하고 빠른 방법으로 매끄럽고 섬세한 표면 마감으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폼랩은 기존 '폼 4'의 빠른 속도를 대형 포맷인 '폼 4L'과 생체 적합 버전인 '폼 4BL'로 다시 선보였다. 폼 4L은 폼랩의 차세대 '로우 포스 디스플레이(LFD) 프린트 엔진을 사용해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며 99% 가량의 프린트 성공율을 제공한다. 시간 당 최고 80mm의 프린팅 속도로 6시간 이내 대형 프린트가 가능하다. 기존 대비 5배에 달하는 빌드 볼륨을 처리하며, 하루 수천 개의 소형 파트 프린팅이 가능하다. 새로운 카트리지 디자인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63% 줄였고, 레진 분배 속도를 높였다. 내구성, 견고성, 생체 적합성, 난연성 등 응용 분야별 다양한 물성을 제공하는 23개 이상의 소재와 호환된다. 데이비드 라카토스 폼랩 CPO는 "폼 4L은 규모와 복잡성에 관계없이 사용자가 더 큰 문제를 해결하고 거대한 아이디어를 번개 같은 속도로 실현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21:55신영빈

DJI, 듀얼 카메라 드론 '에어 3S' 출시

중국 드론기업 DJI는 여행 사진 촬영을 위한 고급 듀얼 카메라 드론 'DJI Air 3S'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Air 3S는 1인치 CMOS 메인 카메라와 70mm 미디엄 망원 카메라를 채택했다. 메인 카메라는 기본 5천만 화소, 1인치 CMOS 카메라와 24mm 렌즈로 4K/60fps HDR 및 4K/120fps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10-bit D-Log M 컬러 모드를 제공한다. 70mm 미디엄 망원 카메라는 3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4천800만 화소, 1/1.3인치 CMOS 센서를 탑재해 메인 카메라와 동일한 동영상 사양·컬러 모드를 보여준다. DJI 드론 중 최초로 정면 라이다를 탑재했다. 하향 적외선 ToF 센서와 6개 비전 센서를 채택해 야경 촬영 시 전방위 장애물 감지가 가능하다. 빌딩과 같은 장애물을 자동으로 식별하도록 해 야간 사진 촬영 작업 시 안전성을 높여준다. 실시간 비전 위치 추적과 지도 생성 기술을 통해 적정 조명이 있는 경우 비행경로를 기억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위성 신호가 없는 위치에 이륙하더라도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다. 페르디난드 울프 DJ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신제품은 전문가급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벼운 무게를 유지해 창작의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여행 사진 촬영을 위한 완벽한 만능 촬영 도구"라고 말했다.

2024.10.16 21:37신영빈

씨메스, 청약 증거금 4.1조원 모여…경쟁률 425대 1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15~1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42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 15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씨메스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180개 기관이 참여해 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씨메스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많은 투자자 분들이 씨메스의 독보적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술력과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 양산 레퍼런스, 매출 성장 기대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로봇 셀 개발 및 테스트,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2공장 증설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수요가 큰 미국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해 로봇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고, 창의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류의 삶의 가치를 증진시키겠다"며 "글로벌 양산 레퍼런스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수익성 확대를 통해 투자자와 동반성장의 결실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한편 씨메스는 오는 18일 납입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 인수단은 유안타증권이다.

2024.10.16 21:03신영빈

메타파머스 "농업 AI로봇 전문기업···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4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숫자 '34'는 서울대 공대 건물 '34'에서 따왔고, '공존34'는 서울대의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메타파머스는 농업 AI로봇 전문 기업이다. 2022년 9월 2일 설립했다. 농부 등 작업자들의 문제를 직접 듣고, 이를 정의해 도입 가능한 기술로 해결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시작은 농업 분야지만 추후 제조와 식품, 건설 등 작업자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진출할 예정이다. 이규화 대표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 비전은 로봇과 AI 기술을 통해 인간 한계를 뛰어넘고, 작업자를 도와 '대체 불가능성'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메타파머스는 농업의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설립했습니다. 농업 현장은 반복적이고 고된 작업을 수행할 인력이 부족하고, 특히 고령화로 농촌 인구 평균 연령이 68세를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농촌에서 일할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우리의 식량안보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창업팀은 이 문제를 자동화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대학원에서 연구했던 스마트팩토리와 AI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메타파머스를 창립했습니다. 특히, 농업 작업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그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초기엔 서울대학교 SNAAC 프로그램 수상, R&D 지원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자금을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시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AI 기반 농업 로봇 '메타파머'와 원격제어 농작업 소프트웨어 '탭파머스'입니다. 이 제품들은 농작업 자동화를 구현해주는 제품입니다.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 특장점을 보면 첫째, 정밀한 농작업을 위한 전용 엔드이펙터 기술입니다. 메타파머 로봇은 각 농작업에 최적화한 '엔드이펙터'를 탑재하고 있어, 작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수확, 인공수분, 예찰 등의 작업을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농작업을 할 수 있는 엔드이펙터 라인업을 구성해 갈 계획입니다. 둘째, 환경 적응성과 빠른 데이터 수집 능력입니다. '탭파머스' 소프트웨어는 농장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로봇이 각 농장 환경에 맞게 작동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메타파머스'는 농장별 맞춤형 솔루션을 2주 안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원격 제어를 통한 작업 효율성 향상입니다. '탭파머스'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작업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특장점을 통해 메타파머스 제품은 농업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메타파머스가 내놓은 제품과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우리가 주력하는 농업 로봇시장은 세계적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술 발전과 더불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초기 단계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메타파머스가 선두주자로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농업 현장은 인건비 비중이 매우 높아, 메타파머스의 자동화 솔루션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딸기 시장의 경우 전체 규모가 약 1조 5천억 원에 달하며, 이 중 약 40%인 6천억 원을 인건비로 사용합니다. 메타파머스는 이러한 인건비 시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수작업을 자동화,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메타파머스 외에도 몇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기술 수준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메타파머스는 빠른 데이터 수집과 농장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 농업 자동화 시장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메타파머스는 그 성장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봇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존 농업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농가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메타파머스는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나요 "메타파머스는 국내 AI 농업로봇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타파머스는 로봇 수확 및 원격 농업 관리 솔루션을 통해 국내 농업 자동화 분야의 초기 시장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자동화 솔루션이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메타파머스는 실제 농가에서 제품 테스트와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농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기술경쟁력을 말해주세요 "농작업 전용 엔드이펙터 메타파머스 로봇은 각 농작물의 특성에 맞게 설계한 엔드이펙터를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작물을 손상없이 수확하거나, 복잡한 작업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토마토와 딸기같은 작물에 특화한 그리퍼를 통해 수확 시 손실을 최소화하며, 고도화한 그리퍼 기술로 비정형 객체도 섬세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적응형 AI 기술 메타파머스는 각 농장 환경에 맞춤형으로 최적화한 AI 알고리즘을 개발, 로봇이 다양한 온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메타파머스 로봇은 2주 안에 농장별 데이터를 학습하고, 작물의성숙도와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해 최적의 수확 시점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맨파워는 어떤가요? "강력한 기술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희 팀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출신 석·박사 연구진 4명이 주축이돼 스마트팩토리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했습니다. 각 팀원은 로봇 공학,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기술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인 저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박사 과정 중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윤원재 CTO를 비롯한 공동창업자들은 각각 AI 로봇과 엔드이펙터를 전공한 만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메타파머스는 농업 재배 전문가와 협력해 로봇을 더 잘 작동할 수 있게 재배 환경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협력은 로봇이 실제 농작업 현장에서 최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며, 다양한 작물과 환경에 맞춰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은요? "2023년 10월 옥타곤벤처파트너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초기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을 가속화했습니다. 이후 올 6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술 개발과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9월에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에 뽑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추가 지원을 받았습니다. 올해 진행 중인 시험테스트(PoC, Proof of Concept)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초반에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Pre-A 라운드는 양산 체계 구축과 더 많은 농가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도 말해주세요 "현재는 국내 시장에 집중해 제품 안정성을 높이고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동 지역과 같은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에서는 수직농장과 같은 고효율 스마트 농업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타파머스는 이 지역의 농업 환경에 적합한 수확 및 수분 로봇 솔루션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5년 후나 10년 후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세계 농업 자동화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우리 목표는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메타파머스의 중장기 비전은 AI 로봇 기술로 인간 작업자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로봇이 사람을 모방해 농작업을 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숙련된 작업자 행동을 따라해 익은 과실만 판별해 로봇이 농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로봇 행동 AI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정형 작물을 포함한 식품을 다루는 그리퍼(엔드이펙터)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이 그리퍼 기술은 농작업에서 시작해서 여러 식품공장이나 조리 자동화, 그리고 제조 자동화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 주세요 "메타파머스는 기술 우수성 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진심으로 다가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농업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2024.10.16 20:45방은주

[현장] "IT 협업으로 미래를 열다"…한국IT전문가협회, 10월 'IPAK 석찬 세미나' 개최

"IT 기술은 산업의 경계를 넘어 미래를 여는 핵심 동력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회원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IPAK) 회장 겸 뉴엔AI 대표는 16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 'IPAK 10월 석찬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IPAK가 주최하고 회원사,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IT 업계의 최신 동향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매월 조찬 세미나를, 분기별로 석찬 세미나를 개최해 업계 현황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의 핵심은 회원사 솔루션 소개였다. 이는 IPAK가 회원사들을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시키고 상호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엘젠, 가온글로벌, 헬리오센의 대표들이 참여해 각사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플랫폼 'AI윅스(AIWIX)'를 소개하며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비전 처리 등 다양한 AI 엔진을 자체 개발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엔진으로 비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AI 키오스크와 컨택센터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약자부터 대기업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엘젠은 특히 음성 인식 챗봇과 AI 키오스크 플랫폼인 '윅스 키오스크 비즈(WIX-Kiosk Biz)'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AI 키오스크는 음성 명령과 자연어 처리를 통해 사용자와 상호 작용해 주문·결제·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며 "디지털 소외 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컨택센터 '윅스-AICC 비즈(WIX-AICC Biz)'를 통해 음성 인식과 챗봇 기반의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한 최병억 가온글로벌 대표는 델 AI 서버 및 스토리지, 엔피코어(NPCore)의 악성코드 방어 솔루션 등 다양한 인프라 및 보안 솔루션을 발표했다. 특히 가온글로벌은 AI 기반 스마트 맨홀 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공공 인프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 맨홀 관제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맨홀 내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해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며 "이 솔루션은 인천공항 등 주요 시설에 적용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또 가온글로벌은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NAC 솔루션은 IP 자원 통합 관리와 네트워크 접근 통제를 제공 보안 위협을 최소화한다"며 "KT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기업 내 네트워크에 대한 세부적인 정책 설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이종훈 헬리오센 대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이탭(DiTAP)'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헬리오센의 'DiTAP' 플랫폼은 국제 표준인 3D 타일즈(Tiles)를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그는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복제물을 가상으로 구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며 "대용량 3D 공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도시 계획, 인프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는 김포 장릉의 아파트 건설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트윈이 문화재 보호와 도시 개발 사이의 균형을 찾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건축물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어 분쟁을 예방하고 합리적인 도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드론로봇융합학과 배상준 학과장이 드론과 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배 학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자율비행, 인공지능 적용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학과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교육해 창의력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드론 레이싱과 윈드터빈 점검 등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드론 기술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배 학과장은 "드론과 로봇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발제한 서상목 강남대학교 석좌교수 겸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장과 형평의 선순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 교수는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교육·노동·연금·의료 개혁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복지와 경제의 융합을 통해서만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IPAK는 현재 서울 디지털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이 MOU를 통해 IPAK는 향후 서울 디지털재단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들과도 협업을 추진하며 회원사들의 사업 확장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배성환 회장은 "오늘 소개한 IT 솔루션, 스마트복지, 드론 관련 강연은 회원사 간 협업을 강조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회원사 성장을 돕고 국내 ICT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PAK가 회원사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6 18:15조이환

SK하이닉스, 돈 안되는 CIS 사업 축소...HBM에 올인

SK하이닉스가 사업성이 낮은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 사업을 축소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AI 메모리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CMOS 이미지센서(CIS) R&D 투자 규모를 줄이고, 생산 캐파도 작년 보다 절반 이상으로 줄여 12인치 기준 월 7000장 이하로 추정된다. 또 메모리 컨트롤러 등을 설계하던 시스템온칩(SoC) 설계 사업부 인력을 HBM 부서로 전환 재배치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SoC 설계 인력을 충원해 연산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 등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일부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수익성이 높은 HBM에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래 먹거리로 주목되는 CXL(컴퓨트 익스프레스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AI SSD 등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HBM은 생산 라인을 하나 만들면, ROI(투자자본수익률)를 내기까지 3개월 밖에 안 걸린다”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수요가 높으면서 높은 수익성을 내는 HBM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가격은 범용 D램 보다 약 3~5배 비싸다. 또 올해 4분기 범용 D램, 낸드 가격이 하락한다는 전망인 가운데 HBM은 홀로 8~13%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가 축소한 CIS 사업은 그동안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CIS 시장 점유율은 1위 소니(45%), 2위 삼성전자(19%), 3위 옴니비전(11%) 등에 이어 6위 SK하이닉스는 4% 점유율에 불과하다. SK하이닉스는 2008년 CIS 개발업체 실리콘화일을 인수하면서 이미지센서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일본에 CIS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고, 같은해 이미지센서 브랜드 '블랙펄'을 출시하면서 사업 확대에 의지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과 2021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3시리즈, 및 갤럭시A 시리즈에 CIS를 공급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시장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인해 CIS 사업의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도 축소했다. SK하이닉스의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시스템IC는 지난 5월 중국 국영기업인 우시산업발전집단(WIDG)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 지분 49.9% 넘겼다. 우시산업발전집단은 SK하이닉스와 현지 파운드리 합작사를 함께 세운 우시 지방정부의 투자회사로 이번 매각은 2018년 계약에 따라 이뤄졌다. SK시스템IC는 지난 몇년 동안 DDI, CIS 등 레거시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K하이닉스는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키파운드리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전략 반도체 생산에 힘을 쏟기로 했다. SK키파운드리는 올해 전력 반도체 생산을 위해 4세대 0.18㎛를 비롯해 신규 BCD 공정 잇달아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또 회사는 내년 하반기에 차세대 전력 반도체인 GaN(질화갈륨)을 양산할 계획이며, SiC(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생산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SK는 DB하이텍 등 경쟁사에 비해 파운드리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그러나 최근 전력 반도체 성장 가능성을 보고 SK키파운드리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16 17:32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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