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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사진·영상·3D·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혁신 AI기능 공개

어도비가 사진·영상·3D·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작업 시간을 며칠에서 단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선보인다. 어도비는 '어도비 맥스 2024 컨퍼런스' 스닉스(Sneaks) 세션에서 현재 개발 중인 기능 9종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기능은 아직 개발 초기단계로 각각 사진, 영상, 벡터, 오디오, 3D 및 디자인 등 5개 분야에 특화됐다.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워크플로우를 재구상하고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제작 하는 과정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 부문에선 ▲프로젝트 퍼펙트 블렌드 ▲프로젝트 클린 머신 기능이 공개됐다. 프로젝트 퍼펙트 블렌드는 사람이나 사물을 보다 쉽게 다른 이미지에 추가할 수 있는 기술로, 색상과 조명뿐 아니라 그림자까지 조정해 자연스럽게 합성할 수 있다. 또 마스킹 기술을 개선해 전경을 더욱 선명하게 처리하고 생성형 AI를 통해 맞춤형 배경을 만들 수 있다. 자연스러운 합성과 사실적인 그림자 연출에 중점을 둔 해당 기술은 보다 매끄럽고 생동감 있는 작업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클린 머신은 사진 또는 영상에서 플래시나 불꽃놀이 같은 눈에 거슬리는 불필요한 요소는 물론, 순간적으로 카메라를 가리는 개체도 쉽게 없앨 수 있는 기술이다. 영상의 경우 카메라 플래시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어 푸티지(footage) 정리 시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영상 부문에서 추가된 프로젝트 인 모션(Project In Motion)은 원하는 내용을 설명하는 것만으로 맞춤형 모양 애니메이션을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애니메이션 워크플로우를 탐색하고 초기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텍스트를 애니메이션으로 바꿀 수 있다. 또 프롬프트에 적합한 스타일을 반영해 독창적인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스타일 참조 이미지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젝트 노 하우는 디지털 및 물리적 공간에서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의 내구성을 보여줌으로써 콘텐츠 출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핑거프린팅과 워터마크를 통해 사용자는 영상과 이미지의 출처를 빠르게 추적해 원본 소스를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콘텐츠 자격증명 메타데이터가 제거된 경우에도 가능하다. 벡터부문은 ▲프로젝트 턴테이블이 추가됐다. 2D 벡터 아트를 어떤 앵글에서도 손쉽게 3D처럼 회전할 수 있는 기술로, 3D 개체를 움직이듯 버튼을 클릭하고 슬라이더를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그래픽을 회전할 수 있다. 회전 후에도 벡터 그래픽의 원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해 디자인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디오에서 선보이는 ▲프로젝트 슈퍼 소닉은 프롬프트를 사용해 영상에 사운드 효과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프롬프트 없이도 영상에서 개체를 클릭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음성으로 사운드의 타이밍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타임라인에 직접 사운드를 추가 및 레이어링하면서 배경과 전경 효과를 믹스하고, 다양한 프롬프트 중 적절한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맞춤형 오디오를 사용해 영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3D 및 디자인은 ▲프로젝트 시닉 ▲프로젝트 리믹스 어 랏(Project Remix A Lot) ▲프로젝트 하이-파이를 선보인다. 프로젝트 시닉은 코파일럿 프롬프트로 3D 장면 레이아웃을 만듦으로써 보다 쉽게 2D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로, 카메라를 제어하고 개별 개체를 조정하며 이미지를 생성한다. 해당 시스템은 보다 정밀한 3D 장면 편집을 지원해 레이아웃과 카메라 뷰를 조정하는 시행착오를 줄여준다. 또 '영역별 프롬프트'를 통해 이미지 내 개체에 특정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 리믹스 어 랏은 으로 그린 스케치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해당 툴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는 물론 불규칙한 형태에 맞춰 자유자재로 디자인을 조정할 수 있다. 스케치를 편집 가능한 그래픽으로 변환하고, 여러 캔버스에서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마치 개인화된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의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 하이-파이는 장면의 어떤 부분이든 캡처해 가이드로 주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어도비 포토샵으로 가져와 추가 편집할 수 있다. 고급 모델을 활용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해당 기술은 실시간 AI 기술로 장면 콘텐츠를 세밀한 비주얼로 변환하며, 디자인 콘셉트를 세련된 이미지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어도비는 "이번 공개된 기능들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구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조명하며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제작 시간을 수 시간에서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22 14:30양정민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로 미래 3D 설계 전략 제시

다쏘시스템이 3D 설계·엔지니어링 솔루션 업데이트 기능과 고객 사례를 선보인다. 다쏘시스템은 내달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솔리드웍스 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3D 설계·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솔리드웍스 2025(SOLIDWORKS 2025)' 신규 기능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 사례 소개가 공개된다. 또 3D익스피리언스 웍스(3DEXPERIENCE Works) 관련 확장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솔리드웍스 2025는 설계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툴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수천개 명령어 중 필요한 기능을 인공지능(AI)으로 솔리드웍스가 먼저 제시하는 명령 예측기 ▲대형 데이터를 다루는 대규모 설계 검토 모드(LDR)에서 간섭 탐지 및 일부 부품 미리 보기로 설계 검토 ▲타 CAD와 호환성 확대를 위한 Z-Up 지원 ▲판금 작업에서 초기에 꼭 필요한 굽힘 노치의 자동 생성 ▲PCB 설계와 협업을 위한 서킷웍스(CircuitWorks)를 솔리드웍스 전 패키지로 확대 ▲전기 및 파이프 라우팅 작업 간소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인 3D익스피리언스 웍스와 원활한 통합 기능인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로 설계팀 및 관련 부서 간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솔리드웍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된다.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다쏘시스템코리아 배재인 CRE 본부장 개회사로 시작해 'IT트렌드와 AI흐름'을 주제로 미키킴 엑트투벤처스 대표가 50년 동안 세상을 바꾼 IT 메가트렌드와 앞으로 다가올 AI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은 2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솔리드웍스 업데이트 기능과 고객 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국내에서 처음 AI 조리 로봇을 활용해 햄버거 패티를 굽는 기술을 개발한 에니아이 이강규 테크리더가 솔리드웍스 도입 후 설계·데이터 관리에서 얻은 성과와 스타트업이 설계 과정에서 직면한 문제 해결 방안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솔루션 존'에서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의 클라우드 기반 설계,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경험하고 제품 개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미래 지향적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14:24김미정

14억 마음 잡았다...현대차 印법인, 현지 증시 사상 최대액 상장

"미래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곳 인도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현지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급변하는 미래 시장에서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의미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인도증권거래소(NSE)에서 정의선 회장 등 현대차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대차는 인도 기업 공개(IPO) 이후 투명성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기념식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진출 이후 인도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며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R&D 역량을 확장, 2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며,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 기념식은 주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인도의 전통 방식인 촛불 점화로 시작했고,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증시 상장을 알리는 의미로 직접 타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과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인도권역 타룬 가르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으며, 인도증권거래소 관계자 및 글로벌 미디어 등 약 25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지난해 인도에 출시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가 전시됐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천960루피(3만2천원)로 책정됐으며,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9배의 청약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약 4조5천억원 규모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증시 기업 공개를 위해 인도법인 주식 8억1천254만주 가운데 17.5%(1억4천219만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은 외국계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이며, 현대차 해외 자회사의 첫 상장이다. 현대차는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IPO 이후 인도법인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R&D 역량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인도기술연구소와 경기도 화성의 남양기술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혁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현지 출시와 함께 배터리 시스템 및 셀, 구동계 등 전기차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인도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투자한다. 1996년 진출 이후 사회공헌으로 국민 기업 올라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는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현지에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환경, 지역사회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현대차는 인도의 약 2천680만 명 이상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모빌리티의 힘을 통해 포용적이고 진보적인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글로벌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 맞춰 지난해 11월 '현대 사마르스(Samarth by Hyundai)'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인도 장애인 선수들 직접 지원했으며 이 외에도 인도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물을 제작 및 배포하고, 쇼룸과 서비스 센터에 장애인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 개선 작업도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현대 사마르스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현대차가 후원한 인도 장애인 선수 중 2024 파리 장애인 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들이 참석해 축하를 받았다. 현대차가 후원한 장애인 선수 가운데 2024년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7명이었으며, 이들은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 1개, 양궁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인도 권역에서 지역사회 쓰레기를 바이오가스와 전기로 업사이클링 해 기부하는 지속가능한 쓰레기 자원 선순환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의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첸나이에 CCTV 설치 등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자유로운 창작과 전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현대차는 인도 농촌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인도 28개 주 가운데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7개 주에 이동식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8년 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객 삶의 행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여정을 이어왔다"며 "기업 공개 이후에도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인도에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4:04김재성

윤지웅 STEPI 신임원장 "국가혁신체계 혁신위한 정책 골드타임 놓쳐선 안돼"

"과학기술 기반의 국가혁신시스템 대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가혁신체계의 혁신을 위해 '정책 골드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 해야 한다." 22일 취임식을 개최한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제16대 원장의 취임사 일부다. 윤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STEPI가 글로벌 싱크탱크로서 국가전략기술분야 및 국제정책 협력연구 강화를 통해 국내외 과학기술정책가치사슬(PVC)의 허브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윤 신임 원장은 '과학기술 강국 구현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새로운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 강화 ▲R&D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민첩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연구로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STEPI 구성원 모두가 자존감을 갖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구추진체계 및 제도 정비와 함께, 나아가 국가혁신체계의 혁신을 위해 '정책 골드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윤 신임 원장은 "국내외 과학기술정책가치사슬(PVC: Policy Value Chain)의 허브로서 새 시대에 맞게 재편하고 대응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언급했다. 윤 신임 원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 정책학 박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연세대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윤지웅 신임 원장은 한국정책학회 회장,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책조정전문위원,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24.10.22 13:59박희범

엠게임 귀혼M, 흥행 조짐...11월 출시 드라이브

엠게임이 신작 게임 '귀혼M' 출시를 앞둔 가운데, 사전 예약자가 대거 몰리면서 흥행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게임이 '열혈강호온라인'과 '나이트온라인' 등에 이어 흥행한다면 엠게임의 개발 및 사업 역량은 다시 집중조명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2일 게임 업게에 따르면 엠게임은 횡스크롤 2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귀혼M'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으로, 원작 고유의 분위기를 모바일 콘텐츠로 재각색한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 게임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퀘스트와 손쉬운 게임 조작 등을 통해 캐주얼한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원스토어 베타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과 친숙한 무협 스토리가 원작의 향수를 자극시켜 그 시절 감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에 평점 4.6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귀혼M'의 사전 예약자 수를 보면 출시 이후 단기간 긍정적인 지표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예약 20여일만에 이용자 100만 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 같은 예약자가 실제 게임에 유입된다면, 단기간 흥행도 가능해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귀혼M'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토어 출시 예정일은 다음 달 21일로 확인됐다. 대체적으로 신작 게임은 출시 예정일 전후 서비스된다고 알려진 만큼 다음 달 중 출시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귀혼M은 원작 팬들의 관심이 큰 신작 게임 중 하나다. 베타 테스트와 예약자 수치를 보면 단기간 흥행도 가능해 보인다"라며 "출시 예정일을 보면 11월 중에는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지만, 이부분은 내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귀혼M이 11월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2 11:16이도원

정의선 회장, 인도법인 상장 앞두고 모디 총리 면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열리는 현대차 인도법인 인도증시 상장(IPO)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면담했다. 정 회장은 전날인 21일 인도 델리에 위치한 총리관저를 찾아 모디 총리와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인도-현대차그룹간 다각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014년 5월 총리에 취임한 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인도 경제를 세계 5위 규모로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 열린 인도 총선을 거쳐 총리로 재선임돼 3기 내각을 이끌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으며, 인도와 한국의 경제적 협력이 늘어나면서 서로의 문학과 문화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계획도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는 1996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자동차 산업 발전, 고용 창출, 수출 증대 등 인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통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Vik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인도 첸나이 현대차 1·2공장, 아난타푸르 기아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푸네지역에 현대차 3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정 회장은 내년 푸네 공장 준공식에 모디 총리를 초청하기도 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에 위치한 푸네공장은 현대차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1단계 17만대 생산규모로 시작해 2028년 총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거점으로 확대한다. 정 회장은 또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수소, 소형원자로(SMR) 등 그룹 신사업도 소개했다. 그는 "인도기술연구소에서 인도 현지 개발 완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소형차 개발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연구개발(R&D) 우수 인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과 모디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모디 총리의 방한과 2016년 및 2018년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 2018년 인도 'MOVE 모빌리티 서밋', 2019년 청와대 오찬 등에서 만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024.10.22 10:48김재성

삼성전자, 'KES 2024'서 AI 홈·비즈니스 라이프 선봬

삼성전자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4(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일상 속 다채로운 AI 라이프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집부터 비즈니스 영역까지 생활 전반에서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AI Village)'를 조성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AI 빌리지는 ▲거실, 주방, 침실 등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 ▲근무 환경 관리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오피스' ▲효율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한 'AI 스토어'로 구성된다. ■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홈' 'AI 홈'에 입장하면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중요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 ▲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패스키(Passkey)' 등 '삼성 녹스'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소개한다. AI 홈의 '거실'에서는 새로 구매한 제품의 전원만 켜면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간편하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기능을 선보인다. 'Neo QLED 8K'의 '3D 맵뷰' 기능으로는 집 안 기기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주방'에서는 생활 루틴 모니터링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가족의 안부를 살필 수 있다. 예컨대, 스마트싱스에 복약 일정을 등록하면 설정한 시간에 알림을 받고, '비스포크 정수기'를 통해 적정한 양과 온도의 물이 세팅된다. 또한, 장시간 제품 사용이 없거나, 웨어러블 기기의 동작 감지 센서로 낙상 등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줘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들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비스포크 AI 스팀'의 카메라로 집안 내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침실'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면부터 운동까지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 관리를 제안한다. '갤럭시워치'와 '갤럭시링'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면 연결된 조명∙공기청정기 등은 자동으로 수면 모드로 실행된다. 또한, 착용한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는 수면 중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의 전반적인 '에너지 점수'를 측정해준다. 그 외에도 '갤럭시워치'를 '스마트 모니터 M7'과 같은 삼성 스마트 TV 및 스마트 모니터를 연결하면 헬스뷰 기능을 통해 운동 중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면서도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 실시간 헬스 데이터를 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비즈니스 효율 극대화한 'AI 오피스', 'AI 스토어'도 선봬 삼성전자는 비즈니스의 효율적인 운영과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AI 기반의 'AI 오피스'와 'AI 스토어'도 선보인다. 'AI 오피스'는 ▲안면 인식을 통해 내∙외부인을 구분하는 'AI 출입 관리' ▲사무 환경에 따라 조명∙공조∙화상 시스템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I 맞춤 환경' ▲노트 어시스트를 통한 회의록 작성 및 외국어 메일, 회의 등 실시간 통역 등을 지원하는 '갤럭시 AI'를 선보인다. 'AI 스토어'는 매장 오픈 전 자동화 루틴으로 조명과 온도 등을 세팅하고 공기질 데이터를 센싱해 고객이 붐비는 공간에 따라 에어컨 온도를 자동 조절 하는 등 쾌적한 매장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프로'로 매장 전체에 대한 상황 모니터링 및 기기를 제어하고, AI가 매장 방문객 밀집도를 분석해 에너지 사용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등 비용 절감과 매출 상승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KES 2024에서 모듈 기반의 마이크로 LED에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시킨 '투명 마이크로 LED'도 선보인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뿐만 아니라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삼성 AI로 변화된 새로운 일상을 누구나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 AI B2B 솔루션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개인화된, 그리고 새로운 차원의 AI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0.22 10:17이나리

박광선 AMAT코리아 대표, 'SEDEX 2024'서 기조연설 나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박광선 AMAT코리아 대표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반도체대전(SEDEX) 2024'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박 대표는 오는 24일 '반도체 산업의 미래: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과 혁신의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번 발표에서 박 대표는 AI 경쟁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컴퓨팅 성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최첨단 로직, 고성능 D램, HBM(고대역폭 메모리), 첨단 패키징을 중심으로 진화하는 반도체 소자 아키텍처 변화에 대한 새로운 산업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한 AI 구현에 필수적인 HBM과 이종 집적을 위한 어플라이드의 첨단 패키징 기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SEDEX 2024는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재료, 설비, 센서 등 반도체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산업 혁신의 동향을 공유한다.

2024.10.22 10:14장경윤

딥파인, 재팬 IT 위크에서 AR 내비게이션 시연

XR 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은 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 'Japan IT Week 2024'(재팬 IT 위크)에서 3D 공간 구축 솔루션 DSC(DEEP.FINE Spatial Crafter)를 통한 AR 내비게이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딥파인은 이번 전시회에서 AR 내비게이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공동관 내 마련된 딥파인의 부스를 3차원 디지털 공간으로 구축했으며, AR 콘텐츠로 내비게이션 구성을 풍부하게 했다. AR 내비게이션에는 현실을 3차원 디지털 공간으로 구축하는 딥파인의 DSC 솔루션이 적용됐다. DSC는 고가의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 없이 모바일 기기로도 영상을 찍듯 손쉽게 3D 공간을 생성한다. 원하는 2D·3D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배치할 수도 있다. DSC의 핵심 기술은 시각측위시스템(VPS)다. VPS는 위성 신호가 제한되면 사용할 수 없는 GPS와 비교해 이미지로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때문에 행사장, 박물관, 복합 쇼핑몰 등 복잡한 실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DSC를 통해 구축한 3D 공간 및 AR 내비게이션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만족감을 향상시키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 딥파인은 서울시,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교통약자를 위해 진행한 'AR기반 실내 측위 내비게이션 시범 운영 사업'과 서울 도서관 내부 전시관에 AR 도슨트를 제공하는 데 DSC 솔루션을 적용한 바 있다. 김현배 딥파인 CEO는 "DSC는 기업이 자신의 비즈니스에 맞게 특화된 3D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산업 현장 뿐 아니라 특별한 고객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활용도가 높다"라며 "이미 일본 기업과 협업 관계를 맺고 있는 딥파인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DSC 솔루션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고 장기적인 일본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0.22 10:01김한준

화제의 그랑 콜레오스가 탄생한 비밀기지 '르노 테크노센터'

[기앙쿠르(프랑스)=김재성 기자] "르노는 모든 제품에 아이코닉을 부여한다." 126년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르노그룹은 긴 세월 동안 유럽에서 사랑받은 이유를 이같이 표현했다. 지난 9월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부터 르노 역사의 아이코닉 모델까지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이유에는 "무엇이 좋은 디자인인가"를 함축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평지로 시야를 가득 메운 공간에 낮고 넓은 회색빛 철옹성이 드러났다. 고층 건물은 단 하나도 없이 최대 4층 규모의 이 건물은 철통같은 보안을 목적으로 건설된 '르노 테크노센터'다. 르노그룹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신차를 개발하고 미래 경쟁 차들을 분석하고 있다. 파리에서 약 20㎞ 떨어진 르노 테크노센터는 1989년 세워졌다. 과거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만 수행했지만 2010년 영업과 마케팅 부서까지 합류하면서 르노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한마디로 르노그룹의 뇌에 해당한다. 국내 대기 수요가 1만7천여대에 달하는 그랑 콜레오스의 디자인도 바로 여기서 탄생했다. 이날 방문한 르노 테크노센터는 축구장 200개에 맞먹는 면적에 여러 개의 식당부터 은행, 미용실까지 없는 것이 없었다. 전세계 56개국 국적의 1만명 이상이 근무하는 테크노센터는 하나의 도시 같았다. 르노는 테크노센터를 방문한 한국 미디어에 디자인센터와 경쟁차량 분석 센터 등을 공개했다. 디자인센터는 르노 차량의 내·외관이 완성되는 곳이다. 지난 4월 한국에 방문하기도 했던 질 비달 르노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사무실도 보였다. 질 비달 부사장은 푸조 디자이너 출신으로 현재 푸조의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부터는 르노 디자인을 이끌고 있다. 디자인 센터에 들어서자,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전기차 세닉의 디자인 개발을 이끌었던 에르민 아그네타 르노 디자인 C&D 세그먼트 담당 디렉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세닉은 내년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그네타 디렉터는 한국 미디어에 세닉의 디자인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세닉은 미래지향적이면서 감각적인 르노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롱레인지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배터리가 탑재돼 유럽기준(WLTP) 최대 625㎞를 달린다. 자리를 옮겨 르노 테크노센터에 마련된 '경쟁차 비교 워크숍 센터(GAC)'를 찾았다. 경쟁차 비교 워크숍 센터는 차량을 분해해 1천여개의 부품을 분석하는 곳이다. 실제로 센터 내부에 들어서자,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 G6가 주차돼 있었다. 르노그룹은 전동화 전환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과 한국, 미국 등 주요 전기차를 분석하고 비교하고 있다. 분석실 한 곳에는 비야디(BYD) 아토3와 세닉을 비교해 놓은 데이터도 걸려 있었다. 비교 대상은 차체 부품수와 용접 지점수, 분해에 드는 작업 시간 등을 수치화해 어떤 점이 우위인지 책정하고 있었다. 비교 분석 채점표에는 세닉이 조금 더 우세한 부분이 많았다. 르노는 더 강화해 압도적 우위를 목표하고 있다. 라파엘 멍시옹 GAC 담당자는 "차체를 열어보고 가장 놀라움을 줬던 차량은 역시나 테슬라였다"며 "중국차들이 확실히 수준이 좋아지고 경쟁력이 높아져 주요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 한 대를 분석하는데 9~10개월이 걸린다"며 "매년 10개 정도 모델을 분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르노 테크노센터는 차량 개발 단계에 따라 건물을 나눠 사용하고 있다. 첫번째 건물은 진보(Avancée) 빌딩으로 신규 모델의 초기 디자인 업무를 담당한다. 시장 분석부터 설계까지 포함해 신차의 전반적인 사항을 결정한다. 두번째 건물 라뤼쉐(LaRuche)에서는 르노그룹 엔지니어링 기술자들이 모여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신규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팀은 신차를 개발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구매, 품질, 생산공정 기획 등 전문가도 함께하고 있다. 마지막인 세번째 건물 레 프로토(LE PROTO)는 신차를 출시하기 전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최종 평가를 하는 건물이다. 이 세 건물은 모두 연결돼 15분 안에 어디든 도착할 수 있다. 차량 개발을 위해 전 구성원이 공간 제약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다.

2024.10.22 09:57김재성

현대오토에버, 국내 최초로 '이것' 인증…車 'SDV' 시대 선도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이 권위 있는 글로벌 품질 심사를 통과하며 국제적 신뢰도를 얻게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이 최근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utomotive-Software Process Improvement Capability dEtermination, A-SPICE)' 레벨3(CL3)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A-스파이스'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들이 만든 차량 SW 품질 평가 체계다. 글로벌 최대 인증 기관인 독일의 '커글러 마그(Kugler Maag)'가 해당 인증을 심사한다. 커글러 마그는 약 130개 항목을 기반으로 인증 받으려는 업체의 SW 개발 과정을 세밀하게 검증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레벨0부터 5까지 등급을 매긴다. 현재 유럽 OEM에게 SW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싶은 업체는 레벨2를 충족해야 한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사실상 레벨3를 현존하는 최고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레벨1 인증을 획득한 뒤 3년 간의 연구개발 기간과 테스트를 통해 레벨2를 뛰어 넘어 곧바로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A-스파이스 레벨3는 'SW 프로세스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명확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번에 A-스파이스 레벨3 인증을 획득한 '모빌진 클래식'은 현대차그룹의 표준 차량용 SW 플랫폼이다.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차량용 SW 플랫폼은 컴퓨터의 운영체제(OS)와 비슷하다. 차량 내부 통신 시스템과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012년 차량SW 플랫폼 자체 개발을 시작해 2016년 현대차 그랜저IG에 '모빌진 클래식 1.0'을 최초 적용했다. 이후 SW 기능안전과 신규 사양을 만족하는 개선된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을 개발했다. 최근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진화함에 따라 SW 품질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다임러·BMW·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 등 주로 유럽 OEM이 'A-스파이스'를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미국 OEM도 이 인증을 채택하는 등 자동차 업계에서는 'A-스파이스'가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SW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번 'A-스파이스' 레벨3 인증에 앞서 모빌진 클래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규정한 기능안전 평가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ASIL)'에서 최고등급인 'ASIL-D'를 획득하기도 했다. ASIL은 사고의 ▲심각도 ▲발생빈도 ▲제어가능성 등에 따라 최저 A부터 최고 D까지 4단계로 분류된다. 현대오토에버가 확보한 'ASIL-D'는 SW를 1억 시간 동안 연속 사용했을 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1회 이하로 관리하는 가장 엄격한 등급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SW 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발판삼아 차량용 SW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SDV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정지훈 차량전장SW센터장은 "글로벌 수준의 차량용 SW 기술력을 바탕으로 SDV 시대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09:31장유미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AI 툴킷 공개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은 인공지능(AI) 기반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성화를 앞당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툴킷 'UR AI 액셀러레이터'를 22일 공개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유니버설로봇 최초의 AI 솔루션이다. 상업 및 연구용으로 설계돼 개발자들에게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구축, 연구 가속화, AI 제품 출시 시간 단축을 위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젯슨 오린 시스템 온 모듈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아이작 가속 라이브러리 및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새로 개발된 고품질의 오벡 제미니 335Lg 3D 카메라가 포함됐다. 엔비디아 가속 라이브러리와 로봇 팔을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모음인 아이작 매니퓰레이터는 개발자가 로봇 솔루션에 가속화된 성능과 최첨단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작 매니퓰레이터를 사용하면 협동로봇 팔이 물체를 보고, 잡고, 이동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AI로 협동로봇을 혁신하는 유니버설로봇의 도전은 진행 중이다. 이번 AI 툴킷 공개와 함께 유니버설로봇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폴리스코프 X'에 AI 내재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폴리스코프 X는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나 산업 전반의 협동로봇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다. 유니버설로봇의 e 시리즈 코봇과 차세대 코봇 UR20·UR30 사용자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후 폴리스코프 X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유니버설로봇은 내달 열리는 폴리스코프 X 페스티벌에서 폴리스코프 X를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내장된 데모 프로그램을 통해 UR의 플랫폼을 활용해 포즈 추정, 추적, 물체 감지, 경로 계획, 이미지 분류, 품질 검사, 상태 감지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폴리스코프 X를 통해 지원되는 UR AI 액셀러레이터는 개발자가 원하는 툴셋, 프로그래밍 언어, 라이브러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공한다. 킴 포블슨 유니버설로봇 CEO는 "파트너가 새롭고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개발·배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AI 코봇 애플리케이션을 시장에 출시하는 선도적인 플랫폼이며 그 경계를 더욱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데이비슨 테라다인 로보틱스 최고 AI 책임자는 "UR 플랫폼에서 솔루션을 구축하는 경우 배포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AI 기반 솔루션 개발의 위험을 줄여준다"며 "물리적 AI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UR AI 액셀러레이터는 21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인 '로스콘 2024'에서 전시됐다.

2024.10.22 09:19신영빈

재능교육, 새 대표에 KT 기가지니 개발총괄 백규태 소장 선임

재능교육이 신임 대표로 백규태 전 KT 서비스연구소 소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능교육은 현재 'AI 에듀테크 전문 기업'으로의 빠른 전환과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KT의 AI 사업을 주도한 바 있는 백규태 전 KT 서비스연구소 소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회사는 백 새 대표가 '재능교육의 AI 혁신'을 진두지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백규태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재능교육의 R&D를 보다 AI 콘텐츠·서비스 개발에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재능교육 임직원들이 'AI 에듀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한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새 비전을 제시하는 데 힘 쏟을 계획이다. 백규태 대표는 "다양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재능교육의 학습 콘텐츠와 스스로학습시스템을 더욱 진화시킴으로써, 학습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과 새로운 학습 경험'을 만들어주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규태 대표는 KT 서비스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당시 KT의 최초 AI 디바이스인 '기가지니' 개발을 총괄했다. 또 홀로그램 등의 실감형 미디어, 지능형 로봇 등 KT의 다양한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내재화한 바 있다.

2024.10.22 08:55백봉삼

KEIT, iM뱅크와 지역사회 ESG 확산 업무협약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21일 iM뱅크(아이엠뱅크·은행장 황병우)와 지역사회 ESG 경영 확산과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 및 친환경 R&D 기업에 대한 정보 교류 활성화 ▲지역기업의 ESG 경영 도입 및 확산을 위한 R&D-금융 연계 사업 추진 ▲지역 사회공헌 공동사업 추진, ESG 경영 고도화 및 혁신 사례 공유·전파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직후 두 기관은 대구·경북지역 저소득 가정·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위생용품(iM 빛나는 별 키트) 100개를 포장해 지역사회단체에 전달하는 증정식을 진행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ESG 가치를 확산하는 길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iM뱅크와 함께 할 수 있어 이번 협약은 더욱 의미가 있다”며 “R&D와 금융이 만나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전환을 빠르게 확산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08:35주문정

FII 연구소, 리야드 FII8 컨퍼런스의 유명 연사 라인업과 프로그램 발표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0월 21일 /PRNewswire/ -- 2024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징인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는 FII8 컨퍼런스의 유명 연사와 전체 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The FII Institute Unveils Stellar Speaker Lineup and Program Details for FII8 Conference in Riyadh FII8은 또한 10월 28일에 두 차례의 역동적인 프리-서밋 행사인 뉴아프리카 서밋(New Africa Summit)과 허라이즌 서밋(HERizon)을 연다. 뉴아프리카 서밋은 아프리카의 다양한 분야에 있는 기회와 진화하는 리스크 지형에 대처하고, 허라이즌 서밋은 여타 시급한 주제들 가운데서도 전 세계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의료 분야의 미래를 재편하는 여성들의 핵심 역할에 대한 논의를 촉발한다. FII8의 목표는 유엔 총회(UNGA)와 COP29에 보조를 맞춰 금융, 에너지, 투자, 정책, 인공 지능에서부터 비즈니스, 기후 변화, 최첨단 혁신에 이르기까지 현재 우리 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들을 조명하는 것이다. 이 영향력 있는 컨퍼런스는 전 세계 지도자, 변화 주도자와 사상적 선구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가시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고 정부와 기업 사이의 게임체인저 성격의 협업을 촉진한다. 주요 연사들은 술탄 아메드 빈 술라옘, DP 월드 그룹 회장 겸 CEO, 스테판 반셀, 모더나 테라퓨틱스 CEO, 슈지 츄, 틱톡 CEO, 로렌스 D. 핑크, 블랙록 회장 겸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 CEO, 케네스 C. 그리핀, 시타델 설립자 겸 CEO, 데임 줄리아 호겟, 런던 증시 CEO, 트래비스 칼라닉, 클라우드키친스 CEO, 루스 포랏, 알파벳 & 구글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 제이 퓨리, 엔비디아 월드와이드 필드 운영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그룹 공동 설립자 겸 공동 회장, 에릭 슈미트 박사, 슈미트 패밀리 재단 설립자 겸 CEO, 슈미트 사이언스 공동 설립자이자 구글의 전 CEO 겸 회장 등이다. 180개 이상의 패널과 500여 명의 연사로 구성된 FII8에는 지정학적 경제학, 뱅킹 및 투자, 인공 지능, 기술과 혁신을 다루는 변화 위원회 세션들이 포함된다. 선정된 최고의 패널들은 "리더들은 어떻게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는가"와 같은 주제들을 탐구하고 건강한 수명과 노화, 직업의 미래, 인더스트리 5.0, 예방 의학, 도시 재생, AI의 미래에 대한 주요 회의를 진행한다. 무한한 지평선: 오늘에 투자하여 내일을 만든다라는 주제의 가능성은 무한하며 긍정적인 변화의 잠재력 또한 무한하다. 혁신의 힘을 활용하고 모두를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운동에 동참하기 바란다. FII 연구소의 대표적인 컨퍼런스의 전체 프로그램은 FII8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I 연구소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UTURE INVESTMENT INITIATIVE) (FII) 연구소는 인류에 대한 영향에 초점을 맞춘 투자 활동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세계적인 비영리 재단이다. 전 세계를 향해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ESG) 원칙을 천명한 우리는 인공 지능(AI), 로보틱스, 교육, 의료, 지속가능성이라는 다섯 가지의 핵심 분야의 전 세계의 탁월한 전 세계 인재들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들을 실제 솔루션으로 이행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35702/FII_Institute_FII8.jpg?p=medium600

2024.10.22 00:10글로벌뉴스

라이카지오시스템즈, 건설산업 디지털화 솔루션 선봬

헥사곤 그룹 계열사인 라이카지오시스템즈 한국지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참가해 최첨단 스마트 건설 솔루션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건설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거나 향후 건설 프로젝트를 운영할 관계자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건설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는 측량 솔루션을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부스 내에 마련될 굴삭기 시뮬레이터로 3D 머신가이던스, iXE3를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 건설 적용에 필요한 측량 솔루션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부스 내 데모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라이카 솔루션 주요 영역인 머신컨트롤(중장비제어솔루션), 포지셔닝(위치결정솔루션), 리얼리티 캡처(실세계캡처)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예정이다. 고객 성공 사례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효율성과 비용 절감, 프로젝트 결과 측면에서 디지털 도구의 도입이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전시훈 라이카지오시스템즈코리아 대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지난 15년간 스마트 건설을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건설 분야의 첨단화·디지털화를 추구하는 국내 고객들이 솔루션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측량·측정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헥사곤 그룹 계열사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2024.10.21 21:39신영빈

"몰입형 우주 탐험 경험 제공"···쉐어박스, '쉐어링 코스모스' 선보여

몰입형 XR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전문기업 쉐어박스(대표 신연식)가 오는 23~2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디지털퓨처쇼'에 참여, 우주 탐험과 철학적 성찰을 결합햐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XR 시네마틱 콘텐츠 '쉐어링 코스모스(Sharing Cosmos)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이 전시에서 우주선 이륙, 무중력 상태 체험, 포탈 열기 등 우주 신비를 탐험하며, 이를 통해 인간과 우주의 근본적인 관계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2D 필름 아트와 현대적인 XR 환경을 결합한 독창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 관객은 주인공이 겪는 심리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연식 대표는 "쉐어박스는 시각,촉각,청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양방향(인터렉티브) 경험을 통해 사용자에게 높은 몰입도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몰입감 있는 상호작용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조하고, 그 속에서 내면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상호작용을 통한 오감 자극뿐만 아니라 우주 속 공간에서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1 16:45방은주

한수원, 국내 최초 3D프린팅 기술 활용 원전 부품 개발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원전 부품을 개발, 부품 성능 개선과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수원이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은 원자력발전소 발전기차단기 냉각을 위한 '다익형 임펠러'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정판에 여러 개의 날개(블레이드)가 조립돼 있다 보니 고정판과 블레이드 사이 연결부의 손상 가능성이 있어 조립이 아닌, 3D프린팅으로만 가능한 일체형으로 제작해 취약부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내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3D프린팅 임펠러는 스테인리스강 316L 재질로 금속 3D프린팅 방법 가운데 하나인 분말베드융해(PBF·Powder Bed Fusion) 방법으로 제작됐다. 재료 특성 향상을 위한 열처리뿐 아니라 재료의 기계적 성질 시험·풍량 시험 등 여러 가지 시험을 수행해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했다. 특히, 기존 임펠러는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설계·3D프린팅 제작·성능검증시험 등의 모든 과정을 한전KPS·대건테크·태일송풍기 등 국내 업체와 협업해 수행했다. 임펠러는 올해 안으로 원자력발전소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장기간 운전 후 분해해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개발 임펠러가 계획대로 원전에 설치되면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제작 부품이 원전에 설치된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수원은 앞으로 더 많은 원전 부품이 성능 향상과 내구성 개선을 위해 3D프린팅으로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임펠러 성능 개선과 국산화 성공은 3D프린팅 기술 활용이 적용 분야에 따라 기존 제작 기술보다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3D프린팅 기술이 기존 부품의 대체품뿐만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신형 원전 신규 부품 제작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1 16:29주문정

사람 없는 자동차 공장...현대차그룹 역량 총집결 SDF

"하드웨어(HW) 중심에서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공장을 전환하는 SDF의 첫 도입은 울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1일 현대차·기아 생산공장의 소프트웨어중심공장(SDF) 전환 시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스마트공장 기술 전환 테스트 중인 싱가포르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쌓인 데이터를 내년 완공될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에 도입하겠다는 뜻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경기도 의왕 소재 연구소에서 스마트 팩토리 혁신제조 신기술 전시회 '이포레스트 테크데이(E-FOREST TECH DAY) 2024'를 열고 신제조 기술 200개를 전시했다. 신제조 기술 중 대부분은 현대차그룹의 신공장을 포함해 모든 공장 양산 과정에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에 사용되는 200여개 기술은 하이퍼 캐스팅 공법과 디지털 트윈,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등이다. 하이퍼 캐스팅은 기존 단품 제작으로 만든 뒤 하나로 합치는 차량 제조 방식에서 단 하나의 부품으로 만들어 전체적인 부품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기술은 다양한 곳에서 활용된다. 차량을 생산한 뒤 3D 카메라로 부품을 찍고 결함이 있거나 미비한 곳을 AI로 찾아내 개선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차량의 생산시간은 줄고, 품질은 높아지는 첨단 공법이다. 현대차그룹의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은 노동자의 노하우에 의존하던 기존 생산 방식을 넘어 생산 과정에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삼아 제작 품질을 향상하고 생산 시간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로봇 등 그룹 내 모든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SDF는 총 4개의 층으로 구분된다. 가장 밑층인 1층은 실제 생산 현장에서 차량을 조립하는 하드웨어 층이다. 2층은 1층의 하드웨어를 컨트롤하는 역할, 3층은 하드웨어를 컨트롤하면서 쌓인 데이터를 모아 종합하게 된다. 4층에서는 이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솔루션은 다시 역순으로 내려가 차량 생산을 더 정밀하고 정확하게 만든다. 이 같은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다. 양질의 데이터가 충분히 쌓여야 스마트 공장이 충실하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데이터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HMGICS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현대차그룹의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배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실과 똑같은 공장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기아 EVO 플랜트도 데이터를 충실히 쌓고 있다. 기술 고도화로 생산 품질이 좋아지고 결함도 줄어들지만 생산공정에서 노동자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다. 이날 발표한 일부 공정은 스마트 팩토리 전환 시 작업자가 절반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었다.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은 위험한 현장을 노동자 대신 공장 내부 설비를 순찰할 계획이다. 스팟은 곧 인천공항 폭발처리에도 투입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혁신 지능형 통합 솔루션으로 물류 입고 시 행정처리 외에는 사람 손길은 단 한차례도 필요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첨단 무인공장 전환은 필연적이기도 하다. 토요타 부품 자회사 덴소는 2027년 완전 무인 공장을 계획하고 있다. 테슬라와 BMW도 마찬가지다. 다만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 전환으로 인한 노동자 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상하는 상황으로 논의하지 않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 6개의 그룹사의 역량이 총집결했다.

2024.10.21 16:02김재성

베슬에이아이, 오스트리아 정부 프로그램 선정…유럽 시장 공략 '시동'

베슬에이아이가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보했다. 베슬에이아이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관하는 '지아이엔-고 오스트리아(GIN-Go Austria)'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연방 경제노동부가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와 이스라엘 기반의 혁신적 딥테크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엑셀러레이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아이엔-고-오스트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혁신 기업을 선정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베슬에이아이는 이미 상용화된 제품과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관리는 오스트리아 경제 지원 기관인 '아베에스(Austria Wirtschaftsservice)'와 '에프에프게(FFG)'가 맡았다. 특히 '아베에스'는 유럽투자은행(EIB), 유럽투자기금(EIF), 국제금융공사(IFC), 세계은행(WB) 등과 협력하며 국제 금융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3만 개 이상의 혁신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슬에이아이는 클라우드 환경 통합 관리 및 컴퓨팅 자원 최적화를 통해 AI 학습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머신러닝운영(MLOps)·거대언어모델운영(LLMOps)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컴퓨팅 자원과 운영 비용이 몇 배로 소요되는 'AI 에이전트' 구축 과정에서 운영 효율성과 AI모델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베슬에이아이는 오스트리아 및 유럽 시장에서 활로를 개척할 기회를 얻게 됐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중심에 위치해 중·동부 유럽 시장 접근에 유리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와 연구개발(R&D) 지원이 우수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유럽 전역에서 베슬에이아이의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1 15:44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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