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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빅데이터 헬스케어 솔루션 들고 CES 간다

인바디가 오는 9일∼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해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바디 창립이래 하드웨어가 아닌 솔루션 위주로 글로벌 전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회사는 CES 2024에서 '델타(Delta; Only the difference matters)'라는 인바디 솔루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델타는 변화와 차이를 의미하는데, 이는 방대한 인바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를 넘어 미래의 체성분 변화를 제시하는 인바디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상징한다. 이러한 콘셉트에 맞춰 부스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총 4개 테마로 나뉜 전시 공간은 기업 및 각종 커뮤니티 구성원을 위한 '임플로이 델타(Employee delta)', 피트니스 센터 회원을 위한 '트레이니 델타(Trainee delta)', 가족 구성원을 위한 '패밀리 델타(Family delta)', 전 세계 인바디 빅데이터를 다룬 2024 인바디 리포트 존으로 꾸며진다. '트레이니 델타' 존에서는 'LB트레이너(LB Trainer)'와 '인바디터치(InBody Touch)' 체험이 가능하다. LB트레이너는 퍼스널 트레이너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CES 2024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바디터치는 전문가나 관리자 없이도 스스로 인바디를 통해 체성분을 측정하고 바로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건강 관리 장비다. 운동·식단·영양제 섭취 가이드라인까지 제공된다. 임플로이 델타존에서는 'LB코퍼레이트(LB Corporate)'가 전시된다. LB코퍼레이트는 기업용 임직원 건강관리 및 운동 챌린지 솔루션. 임직원 건강 진단부터 맞춤 챌린지 큐레이팅까지 제공되며 직원 개개인의 체성분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 챌린지로 설계되고, 가장 유사한 체성분을 가진 파트너를 만들어 운동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능이 탑재됐다. 패밀리 델타존에서는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아동용 '신장계 푸쉬(PUSH)'와 지난해 출시한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 H30'을 체험할 수 있다. 두 하드웨어 장비는 각각 인바디하이(InBody hi), 인바디 앱과 연동된다. 아울러 '2024 인바디 리포트'도 처음 공개될 예정. 리포트에는 인바디 클라우드로 축적된 전 세계인의 체성분 빅데이터를 토대로 대륙·국가·성별·연령에 따라 나타나는 체성분 변화·트렌드 등이 수록됐다. 특히 미국·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중동·아프리카 등 17개국의 체성분 빅데이터 분석 정보와 함께 미국인과 유럽인의 체성분을 비교·분석한 결과도 제공될 예정이다. 최창은 인바디 부사장은 “인바디의 미공개 헬스케어 솔루션을 CES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LB트레이너가 미국 시장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인바디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1.04 14:18김양균

스노우·네이버·카카오 등 상반기 인턴 뽑는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2024년 상반기 인턴십 채용 중인 기업 5곳에 대한 정보를 4일 공개했다. 스노우, 네이버제트, 카카오뱅크, 이랜드리테일, 한화자산운용 등이 주인공이다. 먼저 스노우는 이달 11일까지 '디자인 체험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프로모션/배너 디자인이다. 담당업무는 EPIK 서비스 프로모션 및 그래픽 제작, Foodie 서비스 배너 제작 및 운영 업무다. 서류 제출 시 포트폴리오 제출이 필수며 학력은 무관하다. 계약 기간은 약 3개월이며 입사 예정일은 2024년 1월 29일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입과 순이다. 네이버제트에서 이달 10일까지 'SNS 콘텐츠 마케팅 체험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SNS 콘텐츠 마케팅이다. 담당업무는 Owned Media 및 바이럴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운영 보조, 채널에 업로드된 콘텐츠 효율 분석 지원 등이다.. 계약 기간은 약 3개월이며 입사 예정일은 2024년 1월29일 또는 2월19일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입과 순이다. 카카오뱅크는 채용 마감 전까지 '콘텐츠 제작 어시스턴트(체험형 인턴) 채용'을 진행하다. 모집직무는 콘텐츠 제작이다. 담당업무는 '돈이 되는 이야기' 콘텐츠 제작/운영 지원이다. 채용인원은 한 자릿수이며 근무지역은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다. 학력 무관하며 정규직 직장 경력이 없는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계약 기간은 6개월이며 입사 예정일은 2024년 1월 29일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진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달 14일까지 '광고디자인 채용연계형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캐릭터, C.I(B.I), 광고디자인(상품), FG, 패키지다. 학력과 경력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채용인원은 한 자릿수이며 통합 인턴십 진행 후 최종 합격자에 한해 사업부별로 배치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및 실기과제 ▲직무적성검사 ▲직무 면접 ▲인턴십(3개월) ▲최종 면접 순이다. 3개월 인턴십 종료 후 인턴십 결과에 따라 최종 합격인원을 선발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달 7일까지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해외/국내 인프라펀드 운용 및 관리, 해외/국내 부동산펀드 운용 및 관리, 해외/국내 VC투자 및 펀드 운용 및 관리 등이다. 채용인원은 직무별로 한 자릿수며 근무 지역은 서울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실무 면접 ▲임원 면접 ▲신체검사 ▲인턴근무 ▲최종평가 ▲신입사원 입사 순이다. 약 8주 간의 인턴 활동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신입사원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2024.01.04 14:07백봉삼

수계 슈퍼커패시터 고속 충방전 위한 전해질 최적농도 찾았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전해질에서 염의 농도를 변화시켜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의 주요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슈퍼커패시터는 화학반응을 이용한 리튬계 배터리와 달리 전극과 전해질 계면에서 이온들의 물리적 흡·탈착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다. 일반 커패시터에 비해 축전 용량이 크고 에너지 밀도가 높다. 급속으로 충방전해도 열이 적게 발생하고 반영구적 사이클 수명을 갖는다. 급속한 전력 공급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기존 슈퍼커패시터에 쓰이는 가연성 유기 용매 기반 전해질은 폭발 위험과 환경 문제 등의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물 기반 수계전해질을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물은 1.24V에서 전기 분해되어 작동전압을 넓히기 어렵고, 0℃에서 얼기 때문에 겨울철 에너지 저장 성능을 내는데 한계가 있다. 작동전압이 넓고 이온전도도가 적절하며, 전극과 전해질 사이 고체막(SEI)이 안정적인 초고농도 수계전해질(WISE, water-in-salt electrolyte)을 사용해 기존 수계전해질의 문제를 극복하려는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고농도 전해질에 대한 고려 없이 성능 개선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체계적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GIST 신소재공학부 유승준 교수와 윤명한 교수, 홍익대 신소재공학과 이동욱 교수 공동연구팀은 가격이 저렴한 포타슘 아세테이트(KOAc) 기반 초고농도 수계전해질 내 이온-이온간, 이온-물분자간 물리화학적 상호작용 및 전해질의 농도별 구조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다공성 전극 표면에서의 흡·탈착 거동을 밝혀냄으로써 이온전도도와 에너지 저장 특성이 최적화된 농도가 5m(몰랄 농도)임을 확인했다. 몰랄 농도는 용매 1㎏ 당 용질의 몰수를 말한다. 또 이 결과를 토대로 초고농도 수계전해질의 상평형도를 제시하고, 영하 20℃에서도 얼지 않고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수계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 초고농도 수계전해질의 농도를 최적화해 수계슈퍼커패시터를 만드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향후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센서 등 고성능 수계 전자소자 개발에 기여하리란 기대다. 유승준 교수는 "염의 농도 변화만으로 에너지저장 특성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기존 염 혹은 향후 개발될 전해질 최적화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Energy Storage Materials)'에 게재됐다.

2024.01.04 14:05한세희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2', 2024년 서비스 계획 공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4일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의 2024년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블소2는 2024년 출시 3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변화를 준비 중이다. 캐릭터 성장 속도를 높이고, 이용자 간 격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편할 계획이다.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는 이용자에게도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22일 블소2의 중국 지역 서비스 판호를 발급받았다. 블소2는 올해 중국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원작 PC게임 '블레이드 & 소울'의 성과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블소2는 현지 이용자 성향을 고려해 ▲던전 플레이 중심의 캐릭터 성장 ▲PC 및 모바일 지원을 통한 전투 액션성 강화 ▲그래픽 개선 및 최적화 ▲캐릭터 꾸밈 요소 추가 ▲투기장, 비무 등 PvP 및 모험 콘텐츠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블소2는 2021년 8월 출시 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액션성을 살린 전투 체질 개선 ▲파티 및 던전 콘텐츠 개편 등 큰 변화를 단행했다. 엔씨(NC)는 2024년에도 블소2의 대규모 변화를 이어가고, 중국 등 출시 지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룰 계획이다.

2024.01.04 14:04강한결

국가전략기술, 신진 연구자 양성 등에 5조 8천억원 투자

올해 과기정통부가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4조 6천900억원, ICT 분야 연구개발에 1조 1천 668억원을 투입한다. 신진 연구자 지원과 반도체, 양자기술 등 전략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연구개발(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R&D 혁신에 대한 국가적 요구 등에 맞춰 5조 8천 57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 젊은 연구자의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신진연구자 대상 기초연구 투자를 강화한다. 올해 한우물 파기 연구에 90억원, 세종과학펠로우십에 1천 299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에 100억원을 신규 배정하는 등 국제 공동연구와 인력 교루를 지원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우리나라 주력 기술과 첨단바이오, 양자 등 전략기술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우주나 원자력 분야 민간 기술혁신 촉진을 지원한다. 합성생물학 핵심 기술 개발에 73억원, 양자 공통기반 기술 개발에 24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 64억원, 민관합작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60억원이 투입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한계 극복과 산업현장 문제 해결, 차세대 AI 반도체, 6G, 양자암호통신 등 디지털 원천 기술에도 투자한다. 연구 성과가 창업과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답사이언스창업 활성화 지원에 20억원, 기술사업화 사업에 36억원을 지원한다. 또 과학기술 관련 과제평가를 할 때 상피제를 폐지하고 도전성·혁신성 지표 비중을 높이는 등 혁신적 R&D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ICT 분야에선 R&D 기획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난제 해결에 중점을 둔 장기 연구 기획, 데이터 기반 기획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R&D 예산이 줄어든 상황에서 계속과제를 원활히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비 조정이나 협약 변경 절차를 안내하고, 글로벌 R&D 관련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합동설명회를 통해 신규 사업 및 과제의 구체적 내용과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4.01.04 14:01한세희

지난해 법정제재 가장 많이 받은 홈쇼핑은

지난해 CJ온스타일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수의 법정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심위는 홈쇼핑 상품판매방송에 대한 총 115건의 제재를 의결했으며, 그 중 법정제재는 24건이었다. 법정제재 중에서는 CJ온스타일이 5건으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으며, 롯데홈쇼핑이 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방심위에서는 방송프로그램의 법 위반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될 때 법정제재를 내릴 수 있고, 위반이 경미할 경우에는 단순 권고나 의견제시를 할 수 있다. 홈쇼핑사들이 받은 법정제재는 추후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된다. ▲주의는 1점 ▲경고는 2점 ▲관계자징계는 4점 ▲과징금은 10점이 감점된다. CJ온스타일은 주의 5건을 받아 지난해 총 5점 감점을 받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1건의 경고, 3건의 주의를 받았지만, 감점 수준은 CJ온스타일과 같다. GS샵과 현대홈쇼핑, SK스토아는 각각 3건의 법정제재를 받았다. 다만 감점 수준은 다르다. 현대홈쇼핑과 SK스토아가 경고 1건과 주의 2건을 받아 4점 감점을 받았고, GS샵은 3건의 주의를 받아 3점 감점됐다. 홈앤쇼핑과 NS홈쇼핑은 2건의 주의를 받았으며, 신세계라이브쇼핑과 롯데원티비는 1건의 주의를 받았다. 지난해 홈쇼핑에서 가장 큰 사회적 이슈가 된 법정제재 건으로는 현대홈쇼핑 욕설 방송이 꼽힌다. 현대홈쇼핑은 캐롤프랑크 럭쳐링 크림을 판매하면서 게스트로 나온 방송 출연자가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내고 욕설까지 해 논란을 일으켰다. 쇼호스트로도 활동했던 정윤정 씨는 해당 방송에서 주문이 많아져 매진이 돼도 방송을 조기 종료하지 못하고 편성 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XX. 나 놀러갈려고 그랬는데”라고 했다. 실시간 심의를 통해 방송 말미에 사과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출연자가 이에 대해 문제의식 없이 방송 진행을 지속해 문제가 됐다. 당시 방심위에서는 상품판매방송 출연자의 자질이나 상품판매방송의 공적 책무 등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미친 영향력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그 위반의 정도가 비교적 중하다고 봤다. 다만 방송 종료 전 PD가 출연자에게 사과 요구를 한 점,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게재한 점, 영구 출연정지 등으로 이미 해당 출연자에 대한 사실상의 징계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는 점, 타 채널 방송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경고'를 결정했다. 롯데홈쇼핑은 기능성 화장품인 장로젯 판매 방송에서 원료의 효능·효과를 화장품의 효능·효과로 오인케 해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화장품인 '장로젯 XEP-018'을 판매하는 내용을 방송하면서, 좌측 자막으로 '세계 최고 수준 제네바 공과대학과 긴밀한 협업, 성분 개발만 15년'이라고 고지했다. 또 패널을 통해 제네바대학교의 교표, 명칭을 보여주며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제네바 대학교의 천재들이 만든 성분', '연구기자재가 MIT공대와 제네바 대학교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XEP-018 원료의 가격에 대해 “보통 여러분 이 1g은 4천만 원인가 그래요. 원료의 가격”이라며 제품명과 원료명을 혼용하며 사용했다. 이 밖에도 최상급 표현을 사용하는 내용, 제품 사용전·후 비교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피부를 쓸어 올리는 방법으로 제품의 주름개선 효과를 강조하는 내용 등을 방송해 다수 규정을 어기며 문제가 됐다. SK스토아는 소프라믹 보그 흙침대를 판매하면서 규정을 어겨 경고를 의결 받았다. SK스토아는 해당 브랜드가 메종 오브제 박람회에 참가한 것처럼 방송했고, 제품에 사용된 원단이 중국에서 가공·수입한 것이지만 프랑스에서 제조된 원단인 것처럼 표현해 문제가 됐다. 방심위는 SK스토아가 데이터홈쇼핑방송으로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관련 심의규정 위반의 정도가 상당히 중하다고 판단, 경고를 결정했다.

2024.01.04 13:59안희정

웹젠, 게임사 하운드13에 300억 규모 지분 투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4일 국내 게임 개발사 '하운드13'(대표 박정식)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웹젠은 이번 투자로 '하운드13'의 지분 25.64%와 '하운드13'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의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 '하운드13'은 2014년, 박정식 대표를 중심으로 '드래곤네스트', '던전 스트라이커'의 핵심 제작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2019년부터 일본, 북미, 유럽 등 140개 국가에서 모바일 액션RPG '헌드레드 소울'을 직접 개발/서비스하며, 게임 개발은 물론 글로벌 서비스 지원 역량도 보유했다. 현재 '하운드13'은 '프로젝트D' 등의 신작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프로젝트D'의 게임 서비스를 위해 '드래곤소드'에 대한 상표권을 이미 출원했다. '프로젝트D'는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풍 액션RPG로, '스타일라이즈드 그래픽'의 액션성과 수중을 포함한 다양한 지형을 탐험하는 오픈월드를 장점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이미 한차례 공개된 게임 영상에서는 대형 몬스터를 상대하는 협력 사냥과 직접 몬스터의 몸에 올라타는 스킬 공격 등의 수준 높은 연출과 액션으로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았다. 웹젠은 개발사 '하운드13'과 협의를 거쳐 개발 및 서비스 일정을 확정하고,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웹젠은 중장기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대표이사 직속부서 '유니콘TF'를 구성해 게임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우수한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 개발사 블랙앵커와 협력한 인디게임 '르모어'를 스팀 플랫폼에 얼리엑세스로 출시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일본 개발사와 협력해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를 한국에 서비스하는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협력 파트너사와 게임 장르를 늘리고 있다. 웹젠은 올해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 등 직접 개발해 온 신작 게임을 출시하고, 이미 계약 체결을 마친 퍼블리싱 투자 게임들의 서비스 일정도 빠르게 준비할 계획이다.

2024.01.04 13:54강한결

딥엑스 "AI 반도체 DX-M1, 국내외 고객사 40여곳에 제공"

딥엑스(대표, 김녹원)는 플래그쉽 AI 반도체 'DX-M1'을 양산 전에 사전 검증 형태로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 40여 곳에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딥엑스는 EECP(Early Engagement Customer Program)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DX-V1을 탑재한 원칩 솔루션인 스몰 카메라 모듈 ▲AI 가속기 솔루션인 DX-M1을 탑재한 M.2 모듈 ▲딥엑스의 개발자 환경인 DXNN을 사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고객사는 딥엑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양산 전 사전 검증 형태로 제공받아 양산 제품에 탑재하고 딥엑스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딥엑스의 'DX-M1' 칩은 로봇 및 스마트 모빌리티, AI 영상 보안 시스템, AI 서버 관련 글로벌 기업 40여곳의 양산 개발용 제품에 탑재돼 사전 검증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5나노미터(nm) 공정을 사용한 딥엑스 'DX-M1'은 압도적인 전력소모 대비 성능 효율을 보여주며 글로벌 경쟁 기술과 비교해 초격차를 확보한 상황이다. DX-M1은 칩 하나로 16채널 이상의 다채널 영상에 대해 초당 30FPS 이상의 실시간 AI 연산 처리를 지원한다. 객체인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YOLOv5 모델부터 최신의 YOLOv8 그리고 비전 트랜스포머 모델까지 넓은 AI 모델 지원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런 기술적 우위는 고객들이 AI 반도체를 구매할 때 필수 고려 사항인 가격, 성능, 전력소모를 낮은 제조 비용, 낮은 전력 소모, 고성능의 AI 반도체 원천기술로 확보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글로벌 경쟁사의 AI 반도체는 32MB~50MB의 캐쉬 메모리를 사용하는데 반해 딥엑스의 DX-M1 제품은 4분의 1 정도의 캐쉬 메모리를 사용한다"라며 "연산 처리 성능, 연산 정확도, 지원되는 AI 알고리즘의 종류 등 AI 반도체의 주요 기능에서 우위에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런 장점으로 DX-M1은 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4' 임베디드 기술과 로보틱스 두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딥엑스의 DX-M1'은 CES 전시회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 단독 부스(#8953)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04 13:44이나리

인텔, 생성형AI SW 사업 분사해 '아티컬8' 설립

인텔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사업을 분사해 새로운 기업 '아티컬8(Articul8)'를 설립한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텔은 외부 투자자의 지원을 받아 아티컬8을 설립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디지털브릿지그룹이 리드투자자로 참여하고, 기타 투자자에는 핀캐피탈, 마인드셋벤처스, 커뮤니타스캐피탈, 자이언트립캐피탈, GS퓨처스, 자인그룹 등이 포함된다. 로이터통신은 인텔이 아티컬8을 설립한 배경을 외부 자본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으로 진단했다. 앞서 인텔은 2017년 인수한 차량용 반도체 회사인 모빌아이를 성공적으로 분사하고, 나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아티컬8은 인텔의 AI 지적재산(IP)로 개발한 생성형AI 기술을 공급한다.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은 아티컬8의 시장 진출에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티컬8은 고객사가 AI를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속도, 보안,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턴키 생성형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고객사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또는 하이브리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티컬8 대표이사(CEO)에는 인텔의 데이터센터 및 AI 그룹 아론 수브라마니얀(Arun Subramaniyan) 부사장이 선임됐다. 아론 CEO는 2022년 인텔에 합류했으며, 이전에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머신러닝, 양자컴퓨팅 등을 총괄한 바 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아티컬8은 전문적인 AI, HPC 분야 지식, 엔터프라이즈급 생성형AI 기술을 배포할 계획"이라며 "인텔과 광범위한 고객, 파트너 생태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텔이 모든 분야에서 AI를 가속화함에 따라 아티컬8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1.04 13:40이나리

한미반도체, CFO 김정영 부사장 승진 인사

반도체 장비 기업 한미반도체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정영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김정영 부사장은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금융권에서 약 20년간 국내외 주식 세일즈,부동산 그리고 대체 투자와 인수합병을 담당한 전문가로 BNP 파리바 부문장을 역임한 후 2020년 한미반도체에 CFO로 영입됐다. 김 부사장은 한미반도체 입사 후 최고 재무 관리자로서 IR(Investor Relations), PR (Public Relations) & 투자 업무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한미반도체 시가 총액은 6조원에 달한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인공지능 반도체에 탑재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필수 공정 장비인 듀얼 TC 본더(DUAL TC BONDER)로 SK하이닉스로부터 한달 만에 창사 최대규모인 1천억원의 수주를 공시하며 2024년 4천500억원, 2025년 6천500억원의 매출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2024.01.04 13:35장경윤

테이크원컴퍼니 NCT존, 첫 번째 업데이트 진행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는 4일 그룹 NCT와 함께하는 시네마틱 어드벤처 모바일 게임 NCT존의 첫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NCT의 새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독점 신규 테마 카드인 '화이트 로열'이 추가되며, 실물 포토카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네오티켓' 이벤트도 추가된다. 화이트 로열 테마는 순백색의 의상 착장 및 페이스 체인과 화관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테마는 게임 내 카드 뽑기 메뉴의 화이트 로열 카테고리에서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원하는 멤버의 카드를 최대 4장까지 선택하여 해당 카드의 등장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위시 리스트 기능을 사용해 특정 멤버의 카드를 보다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화이트 로열 카드를 50 레벨까지 성장시킨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실물 화이트 로열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오티켓'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한정 이벤트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티켓을 사용해 NCT의 실물 폴라로이드 및 화이트 로열 콘셉트의 셀카 포토카드 중 원하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정식 출시한 NCT존은 그룹 NCT의 독점 영상과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퍼즐 플레이를 통해 NCT 멤버의 스토리 수집 및 NCT 꼬마즈와 함께 자원 생산과 건물 건설 등의 소셜네트워크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요원과 스팀펑크 콘셉트 등 NCT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01.04 13:33강한결

지원종료 예고된 윈도10의 그림자

윈도10의 그림자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짙게 드리웠다. 윈도11 출시 후 2년 넘게 지났지만 윈도10의 시장점유율은 하락을 모른 채 굳건히 버티고 선 모양새다. 최근 스탯카운터의 운영체제(OS)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톱 운영체제 가운데 윈도10이 67.42%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최신 버전인 윈도11은 26.52%를 차지했다. 이미 기술지원 종료된 윈도7이 3.34%, 윈도8.1이 1.66%, 윈도XP가 0.64%를 기록했다. 전체 데스크톱 OS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는 72.7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애플의 맥OS다. PC 시장이 덱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PC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흐름 속에 윈도10도 윈도7과 윈도8.1의 그늘에서 벗어나는데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윈도10은 심지어 윈도XP와도 경쟁해야 했다. 윈도10은 출시 후 2년 만에 점유율 30%를 넘겼고, 2년 10개월 만에 윈도7을 추월했다. 윈도11은 윈도10보다 더 더디게 점유율을 늘리는 모습이다. 윈도11은 2021년 10월 출시됐다. 출시 후 2년 2개월 동안 점유율이 30%도 넘지 못하고 있다. 윈도11은 2022년 12월 16.97%에서 시작해 작년 12월 9.47%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윈도10의 점유율은 2022년 12월 67.95%였고, 1월과 2월 오히려 증가하기도 했다. 1년 사이 윈도10의 점유율은 단 0.53%밖에 줄지 않았다. 이같은 윈도11의 점유율 정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엄격한 윈도11 하드웨어 요건에서 상당부분 기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사용자에게 윈도11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했다. 단, 하드웨어 구동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윈도7이나 윈도10 기반의 PC를 신규 PC로 교체하는 수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교체 수요가 크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능과 보안을 이유로 하드웨어 요건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사용자를 선택하기에 부족한 모습이다. 하드웨어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도 어떻게든 윈도11을 구형 PC에 설치할 수 있고, 윈도10보다 윈도11이 두드러지게 낫다는 인식도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연2회씩 제공해오던 윈도10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2022년 10월 이후 내놓지 않고, 윈도11에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탑재했다. AI 기능을 최신 버전에만 독점 탑재해 기존 사용자를 움직이려 했다. 하지만, 작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윈도10에도 코파일럿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같은 입장변화는 윈도 OS 개발 리더의 변경과도 연관된 것으로 추측된다. 작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와 서피스 하드웨어 사업을 총괄하던 파노스 파네이 총괄부사장이 돌연 사임하고 아마존으로 떠났다. 파노스 파네이의 후임에 소비자마케팅책임자인 유서프 메흐디 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 윈도11 및 디바이스 개발과 릴리스는 파반 바룰루리 기업부사장(CVP)이 맡고 있으며, 윈도 및 웹 경험팀은 빙 챗 개발을 맡아온 미카일 파라킨 부사장이 맡고 있다. 원래 서피스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했던 파노스 파네이는 2021년 윈도 책임자의 퇴사 후 조직개편을 통해 윈도 비즈니스까지 함께 맡게 됐다. 그는 신규 하드웨어와 기술 혁신, 새로운 도전에 초점을 맞췄다. 듀얼스크린, 폴더블 스크린 등 새 하드웨어 폼팩터에 맞는 윈도 버전이 집중 투자를 받았다가 실패로 끝났다. 파네이는 퇴사 전 핵심 플랫폼에 집중하라는 타 경영진의 요구에 불만을 드러냈다. 파노스 파네이 후임자들은 윈도10과 윈도11을 사실상 동일한 플랫폼으로 보는 듯하다. 새 기능 추가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바꾼 기저에 생성 AI 서비스의 소비자 접근 채널로서 절대적 우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윈도10을 무시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에 매우 중요한 변화를 반드시 단행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3월6일까지 유럽경제지역(EEA)에서 윈도10 22H2와 윈도11 23H2의 엣지 브라우저와 빙 검색 기본설정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빙과 엣지의 제거 기능을 탑재한 윈도10과 윈도11의 최신 업데이트가 곧 나올 예정이다. 한편으로 올해 하반기 윈도11의 기능 업데이트 혹은 윈도12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인텔의 AI PC용 CPU 출하시점, 퀄컴의 새 프로세서 출시 시점 등과 맞물리는 시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윈도의 전환점을 삼길 바라고 있다. 올해 10월이면 윈도10은 기술지원 종료를 1년 앞두게 된다. 강제적 PC 교체주기를 마주하게 되는 대형 기업 고객군이 본격적으로 새 하드웨어 구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4 13:10김우용

美FDA, 지난해 55개 신약 승인…화이자 6개로 1등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 의약품평가연구센터(FDA CDER)는 신물질신약(NME) 38개와 바이오신약(BLA) 17개 등 총 55개의 신약을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에 승인된 신약이 37개였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승인 신약 건수가 46개인 것을 보면, 작년의 승인 건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신약 59개를 승인한 2018년에 이어 지난 30년 동안 두 번째로 많은 신약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화이자는 ▲편두통치료제 '재브즈프레트'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등 총 6개 신약을 승인받으며 작년 한해 가장 많은 신약을 승인받았다. 55개 신약들을 적응증별로 보면, 항암제가 13개(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경과질환(Neurology)은 9개(16%)의 승인을 받았다. 특히 여기에는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치료제 '레켐비'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다음으로 감염성 질환 및 혈액 질환은 각각 5개(9%)씩이었다. 또 저분자신약 34개·바이오신약 17개·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4개 등으로 나뉘었다. 저분자신약에는 31개의 비펩타이드성 저분자신약과, 2개의 펩타이드성 저분자신약, 1개의 방사선의약품이 포함됐다. 바이오신약은 8개의 단일클론항체(mAb)와 4개의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3개의 효소 치료제, 융합단백질 및 호르몬 각각 1개 등 총 17개였다. 특히 두 번째로 승인된 RNA압타머 신약과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치료제는 총 4개가 허가됐다. 물론, 작년 FDA의 신약 승인 건수가 늘어난 것은 2022년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연된 신약 승인 상황이 반영된 결과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이전의 신약 승인 추세로 돌아간 것으로 봐야한다는 분석이다. 미국 FDA가 신약 승인을 늘리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바이오협회는 투자 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입장에서는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자극과 신약개발 생태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2024.01.04 13:02김양균

[김한준 기자의 e게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콘솔로 넘어온 90년대 SRPG

닌텐도스위치로 출시된 턴제 전략 RPG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보고 있으면 만감이 교차한다. 원작이 1990년대를 대표하는 국산 RPG이기에 그 당시 게임을 통해 느꼈던 감상은 물론 그 시기의 기억까지 한 번에 밀려오는 것이 그 이유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이런 원작과 1990년대 향수를 지니고 있는 이들을 공략하는 게임이다. 창세기전 2를 리메이크한 게임이지만 이후 출시된 외전과 창세기전4 일부 설정까지 더해지며 이야기 측면에서는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그래픽 역시 과거 2D 그래픽이 아닌 3D 그래픽으로 탈바꿈했다. 원작을 사랑하는 이들이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그려내는 커다란 규모의 이야기에 매료됐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스토리를 더욱 강화한 개발진의 판단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읽었던 이야기를 다시 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면까지 알아가는 재미를 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창세기전 전투 시스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초필살기를 강조한 전투 시스템과 그 연출을 충실히 그려내 올드 팬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원작을 즐겼던 이에게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게임이지만 반대로 원작을 즐겨보지 않았던 이들에게는 그 평가가 반전될 게임이다. 원작을 즐겨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게임의 단점을 가려줄 반가움이 없기 때문이다. 게임 시스템 완성도는 이야기의 재미보다 뒤떨어진다. 유닛을 한 곳으로 모아 초필살기로 마무리하는 전투 방식은 원작 팬에게는 반가움을 증폭시키는 요소지만 전략 RPG 팬에게는 전략성을 해치는 그 무언가에 그치게 된다. 여기에 전략 RPG에서 이용자가 수싸움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날씨와 지형 효과 등 요소가 큰 의미가 없어 전략성도 크게 부각은 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원작 팬을 위한 선물로 완성됐다는 느낌을 주는 게임이다. 반면 '전설적인 국산 턴제 RPG'의 재미를 뒤늦게라도 맛보기 위해 접한 이들에게는 투박함과 불편함이 걸림돌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2024.01.04 12:38김한준

NIA·K-DATA 대전센터 두 곳 데이터 안심구역 새로 지정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윤혜정) 대전센터 두 곳이 데이터안심구역에 새로 지정됐다. 이로써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기관은 총 8곳으로 늘었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산하 경기도 성남 소재 K-ICT 빅데이터센터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대전센터(충남대 소재)를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산업법) 제11조에 따른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과기정통부장관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대책 등 지정 기준이 충족됐을 경우,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 및 활용할 수 있게 한 구역(공간)이다. 이 곳은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 유출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양질의 데이터 분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강원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라북도·국민연금공단,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서울센터),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관(가나다순)을,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데이터산업법에 따른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데이터안심구역을 신청한 기관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성남 센터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대전센터) 등 두 곳을 최종 지정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K-ICT 빅데이터센터 6층에 데이터안심구역을 마련해 질병, 상권분석, 판매정보 등 양질의 데이터를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제공, 데이터 유통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 중인 △주요 분야별 빅데이터플랫폼 △다양한 AI학습용데이터를 제공하는 AI허브 등과 연계해 분석 수요가 있는 기업, 연구자 등이 보다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2년 9월에 지정된 서울센터에 이어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를 추가로 지정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대전센터는 중부권의 데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대전시)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중부권병원협의체 등 연구·의료데이터 보유기관, 데이터 유관 협회와 협력할 뿐 아니라 충남대, 한밭대, 건양대, 을지대, DSC(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공유대학 등 지역 소재 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연계, 지역의 데이터 인재양성 지원 인프라 기능도 한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수요를 파악해 지정을 확대하고, 규제샌드박스 등과 연계해 데이터안심구역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지역의 데이터 인프라 확산을 위해 신규로 확보한 예산(11.9억원)을 토대로 데이터안심구역 지역 거점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소라 과기정통부 데이터진흥과장은 “초거대 AI시대를 맞이해 데이터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데이터 개방과 공유를 통한 경쟁력 확보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기업, 학생, 연구자들이 양질의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4 12:00방은주

LGU+ 무너크루 캐릭, 노브랜드 인기제품 3종에 담긴다

LG유플러스는 이마트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의 인기 제품에 자사 인기 캐릭터 '무너크루'를 접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 협업에 따라 노브랜드의 물티슈, 미용티슈, 타포린백에 무너크루의 캐릭터가 삽입된다. 제품별로 각각 5만 개씩 한정 생산, 전국에 있는 250여 개의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를 개발하고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이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강남역에 위치한 팝업 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한 무너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무너는 2023년 기존에 통신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무너크루가 유통 업계와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GS리테일과 협업해 2021년 11월 홀맨을 모티브로 한 호빵 3종을 출시하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무너크루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1:42박수형

새해 '소통' 강조한 의료계…의대정원 확대 두고 의정 '동상이몽' 여전

2024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서 개최됐다. 의료계는 소통을 강조했지만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주요 현안 관련 정부와의 이견을 좁히는데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행사는 의협과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가 공동주관해 마련됐다. 의료계 및 정부 등에서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의료계에서는 이필수 의협 회장과 윤동섭 병협 회장을 비롯해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한광수·주수호 전 의협 회장 ▲김광태 병협 명예회장 등 의료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최재형·서정숙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익표 원내대표·남인순·신현영·이용빈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이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9·4 의정합의 이행' 및 '의대증원 절대반대' 등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 의료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시켰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의협은) 연초는 불합리한 의료정책 위험성을 알리고 의료붕괴 저지에 앞장설 것”이라며 “(의대정원 증원은) 정치적 논리나 인기영합이 아닌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보여주기 식이 아닌 충분한 논의로 풀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은) 유연하고 합리적 자세로 나갈 것”이라면서도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어떠한 비전문가적 접근에 대해서는 책임 높은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민 의협 의장은 “의대정원 확대 등 현안으로 정부와 갈등 상황에 놓여 있고, 의료현안협의체가 있음에도 회원들이 거리로 나가 투쟁하고 있고, 길거리 투쟁이 일상화됐다”면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열린 마음과 진정어린 소통이 난제를 풀 열쇠”라며 “용기 있는 결단으로 의료계와 국민건강을 위한 의미 있는 한 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동섭 병협 회장은 “미래의료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지만 병원은 무한경쟁에 놓여있다”며 “현안과 위기에도 의료계와 정부는 적정 수가나 의사인력 수급 해결을 위해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대화 채널을 열고 대안을 이끌어 내야 하며 (병협은) 지엽적 문제로 일희일비하지 않고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나아가겠다”면서 “국민에게 신뢰받은 의료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필수의료 살리기'를 국정운영의 최상위에 두고, 금년을 보건의료 개혁 원년으로 삼겠다”며 “장기 과제는 한 단계씩 탑을 쌓듯, 단기과제는 신속하게, 재정투자는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와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향후 10년 후를 내다보는 필수의료 살리기에 공감했다”며 “함께 만드는 정책의 핵심은 보상체계, 근무여건 개선, 분업과 협업의 의료전달체계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의료계 도움과 협조 없이는 성공하지 못한다”며 “대화와 소통으로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료계 둘러싼 현안과 관련해 송구하지만 해야 할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다”며 “소통이 충분하지 않다보니 사회적 저항과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계와 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도 “최근 의료 현안이 많은 적이 없었다”며 “민주당과 소통하면 의료계 당면 현안에 대해 청취 및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습 사건을 거론하며 “응급의학과와 외과가 (이 대표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필수의료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깨닫게 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필수의료를 중심에 두되, 의사정원 확대는 후순위로 놓고 검토해야 한다”라며 “의대정원과 함께 한의대 정원 조정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며 “(정원이) 모자라면 늘리고, 많으면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숙 의원은 “새해에는 원활한 소통과 접점을 찾아가도록 정책과 법률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필수 회장이 간호법에 이어 의대정원 증원으로 삭발을 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이 선거도 돕고 했는데 의사들이 전문성을 살려 현장에서 보람 있게 일하도록 할지를 고민하며 나름 애를 썼지만 미흡했다”며 “선거가 있지만 남은 임기동안 소홀함 없이 챙기고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의료계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가능했다”며 “의료계 현안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결정되어선 안 되며,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의대정원을 증원해 양성한 의사들이 과연 필수의료과로 갈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의대정원 확대는) 교육계에도 문제를 가져오고 있고, 초등학교 의대 입시반이 생길 정도”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갑작스런 정부 정책 변화로 의료계와 국민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가져와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4 11:33김양균

서울시,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 '서울콘 2023' 성료

서울시가 해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추진한 갑진년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많은 관심과 아쉬움 속에 마무리 됐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이 대한민국 서울을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은 했지만,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을 개최했다. SBA는 서울콘 행사가 3천여 명의 해외 인플루언서 참여로 세계에 알려졌다고 평가했다. SBA 추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총 10만여 명(SBA 주최사 추정)이 참여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세계 58개국 총 3천100여 팀의 인플루언서가 서울을 찾았다. 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 및 각국 K팝 팬들 총 4천여 명이 함께 '3, 2, 1'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 모습을 비롯해 서울의 새해맞이는 인플루언서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 세계로 생중계 됐다. 타종 대표로는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총 구독자 1천887만)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 킴(구독자 5천100만) ▲우즈베키스탄 태생 귀화 한국인 엘리나 카리모바(구독자 1천700만) ▲인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 겸 TV스타 아누쉬카 센(총 구독자 5천만) ▲세계 유명 뷰티제품 리뷰어 카산드라 뱅슨(총 구독자 370만) ▲베트남 내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는 켐(총 구독자 600만) 총 6명이다. 이들의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수는 총 1억4천만 명(중복 포함)에 이른다. 보신각 앞 시민 인파 속에선 해외 인플루언서 15팀이 타종 장면을 세계로 송출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값비싼 세금을 들여 해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한국의 상징적인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여시켜야 했는지 의문이란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전통 행사와 달리 새롭고 신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품위와 경건함이 깃든 국가 행사인 우리나라 타종 행사에 외국인들을 초청하자는 생각을 누가했는지 의문”이라며 “타종 행사인 만큼 의인이나 독립운동사 후손 등 한국 역사에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과 의미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나라의 새해를 알리는 행사인 보신각 타종행사는 지난 한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이슈가 된 사람들이거나, 새해 의미가 있는 사람들로 구성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단순히 유명하다고 해서 부르는 행사가 아니다. 우리 세금으로 인플루언서를 홍보해준 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우리나라 서울을 한류 문화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던 행사”라며 “미국 타임스퀘어 만큼이나 서울이 전세계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기획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는 “당초 기획했던 예산보다 금액이 크게 줄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별 다른 사고 없이 만족스럽게 마무리된 것 같다. 행사 주최측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안다”면서 “보신각 타종 등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에서 명분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고, 인플루언서 구독자 수가 여러 플랫폼 수치가 더해져 중복 합산되다 보니 부풀려진 측면도 있었지만 흥행 측면에서는 성공적이지 않았나 싶다”고 평가했다.

2024.01.04 11:27백봉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원사 500개 돌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4일, 작년 말 기준으로 회원사가 5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4월 출범 당시 107개였던 핀산협의 회원사 규모는 약 7년만에 5배 가까이 증가했다. 핀산협은 국내 대표 빅테크, 핀테크 유니콘 기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중소·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핀테크 네트워크 기관으로서,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핀테크 업권 대표 협회이다. 핀산협은 금융당국과의 가교 역할 뿐 아니라 회원사 간 협업과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제공하며 회원사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있다. 핀산협 이근주 회장은 “회원사가 500개를 넘어서면서 최근 핀테크 업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올 한해 핀테크 산업과 회원사의 성장을 위해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4 11:21손희연

세계서 가장 빠른 신발 '문워커스' 새 모델 나온다

땀 흘리고 뛰지 않아도 걷는 속도가 빨라져 화제가 됐던 전동 신발 '문워커스'(Moonwalkers)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온다고 IT매체 더버지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시프트 로보틱스'가 선보인 바퀴 달린 전동 신발 문워커스는 신고 걸기만 하면 걷는 속도가 최대 시속 11.2km 가량 나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신발이다. 일반 신발 위에 덧대어 신는 형태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적응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다양한 지형에서 걸을 수 있게 해준다. 또, 계단을 올라가는 등 바퀴 작동이 필요 없을 때 전자 브레이크를 작동해 바퀴가 잠긴다. 회사 측은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4'에서 업그레이드 버전 '문워커스 X'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워커스 X는 전작보다 무게를 0.45kg 가량 줄였고, 바퀴 개수도 기존 10개에서 6개로 줄였다. 또,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제어 시스템을 개선하고 충격 흡수도 높였다.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이전 모델의 가격은 1천400달러(약 183만원)였으나 새 모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많은 업체들이 개인 교통수단의 혁명을 꿈꾸며 신고 달리는 특이한 전동 신발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세그웨이-나인봇은 '드리프트 W1'라는 전기 스케이트 변형 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고 한 때 인기를 끌었던 호버보드의 발명가는 호버보드의 후속작 '호버휠'이라는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어떤 제품도 대중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상태라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4.01.04 11:1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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