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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새해 초부터 키즈폰 판매 경쟁

통신 3사가 새해 초부터 키즈폰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어린이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9일 LTE 키즈폰 '춘식이2'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춘식이2는 삼성전자 갤럭시A24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강화해 눈의 피로도를 줄였고 카카오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 테마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단말 사양으로는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천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손 떨림 방지 기능(OIS), 128GB 내장 메모리, 4GB 램, 5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LG유플러스 전용 자녀 보호 앱인 키위플레이+를 통해 자녀 위치 실시간 조회 기능과 스마트폰 과사용, 유해콘텐츠 방지 기능 등을 더했다. 춘식이2 출고가는 39만6천원이다. 앞서 SK텔레콤이 어린이용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 에디션2'를 선보였다. 포켓몬 캐릭터를 내세웠으며 카카오뱅크와 제휴를 통해 아이들의 금융 습관을 기르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또 KT는 '시나모롤 키즈폰'을 출시했다. 시나모롤 캐릭터 테마를 적용하고, 아이들의 금융 습관을 기르는 기능과 함께 지정한 전화번호만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2024.01.09 13:45박수형

[인사] 보건복지부

◇국장급 전보 ▲장애인정책국장 황승현

2024.01.09 13:37김양균

로옴, 저전력 특성 실현한 신구조 서멀 프린트 헤드 개발

로옴(ROHM) 주식회사는 고성능 인쇄와 약 30%의 저전력을 실현한 리튬이온 배터리 1셀 (3.6V) 구동의 신구조 서멀 프린트 헤드 'KR2002-Q06N5AA'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서멀 프린트 헤드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축열층인 글레이즈의 설계를 최적화하고 특수 저저항 발열체를 채용함과 동시에, 발열체 상의 보호막 구조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발열한 열량을 감열지 및 전사 리본과 같은 인쇄 미디어에 고효율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드라이버 IC와 배선 구조의 개선을 통해 디바이스에 공급되는 전력을 고효율의 열 에너지로 변환함으로써 인쇄 효율을 향상시켰다. 전열 및 전력의 고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저전력화도 달성했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1셀로, 리튬이온 배터리 2셀(7.2V) 구동 타입 기존품과 동등한 인쇄 속도와 인쇄 화질을 실현했다. 또한 1셀 구동 서멀 프린트 헤드의 기존품 대비, 인쇄에 필요한 인가 에너지를 약 30% 삭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서멀 프린터 기기의 소형·경량화와 저전력화에 기여한다. 신제품은 지난해 12월부터 월 5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

2024.01.09 13:37장경윤

텔레칩스, 'CES 2024'서 SDV 차세대 솔루션 총출동

텔레칩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CES 2024'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전시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텔레칩스는 기존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AP뿐만 아니라 ADAS, 자율주행, 네트워크 칩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서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행사 기간 팔라조 호텔에 마련된 데모·전시룸에서는 차세대 콕핏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돌핀5(Dolphin5)',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고성능 비전프로세서 '엔돌핀(N-Dolphin)',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등 한층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차세대 E/E 아키텍처를 위한 제품인 '게이트웨이 네트워크 프로세서(GNP)'와 'AI 엑셀러레이터'를 선보인다. 텔레칩스의 네트워크 프로세서는 경쟁사 동급대비 2배 뛰어난 CPU, ASIL D 안전, 서비스 지향 게이트웨이, 하드웨어 기반의 고성능 네트워크 가속 기능을 탑재하고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보안을 지원한다. 또한 고성능 NPU가 탑재된 'AI 엑셀러레이터' 솔루션은 최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위한 다채널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지원하는 등 국내외 경쟁사 동급 대비 강력한 성능과 빠른 속도, 탁월한 보안 안정성을 자랑한다. 한편 지난해 텔레칩스는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정보보호(ISO 27001), 독일 정보보안(TISAX) 등 국제표준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비즈니스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지난 3·4분기 매출 역시 1999년 설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글로벌 전장기업 '콘티넨탈'에 돌핀3(Dolphin3) 공급을 체결하는 등 쾌거를 이루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OEM 및 Tier1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 강화 및 외연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 전했다.

2024.01.09 13:36장경윤

플리토, 안산 다문화음식거리에 'AI 메뉴 번역 서비스' 제공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안산시 다문화음식문화거리에 인공지능(AI) 메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다문화음식문화거리는 세계 음식 관광자원을 가진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연간 약 350 만명이 방문한다. 중국, 인도, 네팔 등 9개국 70여명의 현지 출신 요리사가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맛을 선보이는 안산의 대표 관광명소다. 플리토는 다문화음식문화거리 내 50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AI 메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손님은 QR코드 스캔을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메뉴명, 메뉴 설명, 메뉴 사진 등을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내 핵심 기능인 'AI 메뉴 설명보기'는 버튼만 클릭하면 메뉴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제공한다. 현재 국내 백화점 3사, 통인시장, 제주도 내 200여개 매장, 전주 객리단길 등에도 도입된 서비스다. 그동안 플리토는 대형쇼핑몰부터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이 찾는 명소들에 대한 음식 데이터를 다년간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 다양한 외식 문화에 대한 용어집을 확충하고, 언어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국내 대표 다문화 국제도시인 안산시 내 다문화음식거리에 메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뿌듯하다"며 "플리토의 서비스를 매개로 누구나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AI 번역 기술 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9 13:33김미정

위세아이텍-이안프론티어, STO 사업 협력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은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 이안프론티어와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빅데이터 기술 활용을 통한 플랫폼 구축과 고도화 ▲혁신 금융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영업 활동 ▲보유 사업권과 지식재산권 활용을 위해 협력한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협약으로 증권형 토큰발행 플랫폼 구축과 사업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및 사업 인프라를 제공하며 전방위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이 기업은 지난 2022년 'AI 기반의 미술품 가격 예측 장치 및 방법' 특허권을 획득한 바 있다. 해당 특허는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AI 기반 미술품 가격 예측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거래 트렌드 분석 기술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미술품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정의하고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미술품의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술품의 전통적 가격 예측 방법의 낮은 정확도와 전문가에 의존하던 미술품 감정가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안프론티어는 지분증권, 채무증권, 투자계약증권 등을 대통령령으로 모집할 수 있는 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업자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소액투자자에 크라우드펀딩 공모와 사모 방법을 통해 투자계약증권 발행기관으로서 모집, 중개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주얼리 조각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미술품과 주얼리(다이아몬드, 보석 등) 대상 토큰증권 형태의 투자계약증권 발행기관으로서 금감원에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 현재는 조각투자 플랫폼 '피나트'를 운영하고 있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유동성 확대, 투자 기회 확장 등의 이유로 STO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미술품 토큰증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위세아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투자에 대한 정보와 트렌드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이 다양한 자산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환경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STO 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으며, 조만간 열릴 본위원회 승인, 최종 지정 승인이 결정되면 STO 상품의 장내 시장 유통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미술품과 같은 실물 자산도 토큰화되어 블록체인이나 디지털 자산 등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예술 시장에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9 13:29김미정

2008년 이래 최악 겪은 삼성전자, 올해 반등 '청신호'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5%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T 전방 산업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과 이에 따른 메모리 수익성 감소가 악영향을 끼쳤다. 다만 올해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한 상황으로, 최선단 D램 및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8천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258조1천600억원, 영업이익 6조5천400억원을 올리게 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58%, 영업이익은 84.92%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넘기지 못한 것은 금융위기로 최저 실적을 기록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부진했던 가장 큰 원인으로는 IT 및 메모리 시장의 하락세가 지목된다. 삼성전자의 메모리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4조5천800억원, 2분기 4조3천600억원, 3분기 3조7천50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분기 타 사업부인 SDC, MX/네트워크, VD/가전 등은 꾸준히 흑자를 달성해 왔다. 지난해 4분기 사업부별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DS부문은 해당 분기에도 2조원대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경쟁사를 의식해 메모리 출하량을 급증시켰음에도 DS부문의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판가보다 물량 증대에 집중한 전략,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매출 둔화가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올해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업황 회복·HBM 등 기대 다만 DS부문은 올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고객사의 메모리 재고 수준이 줄어들고, 올해 상반기에도 가격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13~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모바일 D램의 경우 가격 상승폭이 18~23%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초 주요 고객사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HBM 사업도 긍정적인 요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HBM 생산능력을 2.5배 늘릴 계획"이라며 "이미 해당 물량에 대해 주요 고객사와 공급 협의를 마무리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일반 메모리 수요증가는 하반기 동사의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그동안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HBM과 선단 공정 제품 비중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는 310조원, 영업이익 40조원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각각 1.2배, 6배가량 증가하는 규모다. 특히 DS부문의 경우 연간 1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14조원 규모(추정)의 영엽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9 13:28장경윤

"애플, 올해 AI 아이폰 출시…서비스 매출 탄력 받는다"

애플이 오는 6월에 개최되는 WWDC 2024에서 업그레이드된 시리2.0을 발표하고 올 가을 AI 기반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애플의 '엣지 AI' 기회가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6월 열리는 WWDC 행사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시리 2.0과 광범위한 생성AI 지원 운영체제가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단기 공급망 점검이 엇갈리고 있으며, 이는 제품 수요가 2024년 초반까지 고르지 않다는 신호다"라며, "우리는 약세장에서 매수하며, 회복으로 가는 길목에 펀더멘털이 있다”고 밝히며 애플의 목표 주가를 220달러로 유지했다. 이번 예측은 새해 들어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애플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한 이후 나온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AI 아이폰을 내놓을 경우 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생성AI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더 나은 서비스 연결, 앱스토어 구매 촉진 등을 통해 현재 월 8달러에 불과한 사용자당 서비스 지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망했다. 또, AI 전환으로 인해 가장 크게 개선될 부분은 하드웨어 판매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10월 5G 아이폰12 출시 후 아이폰 교체 주기가 약 12개월 연장돼 4.5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혁신 곡선의 평탄화, 기기 품질 향상, 소비재 지출에 역풍 산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I 아이폰의 새 하드웨어, 부품 요구사항으로 인해 소비자는 새 기기로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LLM 지원 소프트웨어 기능(시리 2.0 포함)의 도입이 기기 교체 주기를 반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8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시 2.42% 오른 185.5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총 6.4% 급락한 끝에 나온 반등으로, 같은 날 애플이 비전 프로 출시일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2024.01.09 13:27이정현

[CES 현장] 역대 최대 인파 몰린 CES 2024...韓기업 손님 맞이 '분주'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이나리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컨벤션센터는 부스 설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개막에 앞서 7일부터 시작된 미디어 대상 사전 공개 행사장은 이미 취재 열기로 뜨겁다. 올해 전시회는 엔데믹 이후로 최대 규모인 150여개국에서 4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는 점에서 작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 행사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예상 참관객 수는 13만명이고, 올해 전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약 15% 커졌다. CES 2024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베네치안 호텔, 시저스 팰리스 호텔, 만달레이베이 호텔 등 인근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미디어 대상으로 컨퍼런스가 개최된 만달레이베이 호텔은 CES 명찰을 목에 두른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행사는 시작되기 1시간여 전부터 자리가 모두 차서 입장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또 행사가 시작되자 빈자리는 커녕 뒤편은 설 자리도 마땅치 않아 보였다. 컨퍼런스에는 LG전자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두산, 폭스바겐, 하이센스, 보쉬, 파나소닉 등이 미래 차세대 기술들을 소개했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는 CTA 10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도 세워져 있었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행사를 기념해 인근에서 직접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호텔 주변과 길거리에는 CES 참관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행사장 간 거리가 멀게는 7~8km에 달하는 만큼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는 이들도 많았다. 전시가 개최되는 컨벤션센터 내부 곳곳에는 아직 공사가 한창이었다. 전시 개최 하루전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부스들은 오후까지 설치를 위해 짐을 나르는 지게차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모빌리티 전시관은 전시 차량이 도착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부 부스는 전시 광고판을 볼 수 있었다. 동측 전시관 외부에서는 삼성전장, HD현대, 두산이 광고판을 붙였고, HD현대는 행사장 전면에 올해 전시 슬로건인 '사이트 트렌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새긴 광고를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작년과 같은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 광고판에 '당신의 미래를 재창조하라(Reinvent your future)'는 문구를 더했다. LG이노텍은 '혁신이 시작되는 곳(Where innovation starts)'이라고 썼다. HL만도는 '이동의 모든 것을 상상하라(Imagine every move)'는 광고물과 올해 최고혁신상을 받은 주차로봇 '파키'를 광고물로 내걸었다. 보쉬는 '당신의 승차감에 활력을(Enerzige your ride)'이라는 문구를 알렸다. 한편, 지난해 9월 개장한 거대 구형 공연장 '스피어'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 스피어는 건물 내부 약 1만5천m2 천장에 16K 해상도 초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 1만 8천석 규모 시설을 자랑한다.

2024.01.09 13:26신영빈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새해 목표는 I Am Find Q!"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새해 중점 사업으로 IT, 오토모티브,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최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하루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 고객사 대상 전시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올해 사업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농담이 아니고 올해는 2022년 2023년 대비 예측을 못하는 시장이 될 것 같다. 힘들지만 고군분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사업을 어떻게 할지 준비한 게 있는데 하나 써서 보여드리겠다”며 흰 종이와 펜을 꺼내 '아이 엠 파인 큐(I AM Fine Q!)'라고 적은 뒤 기자들에게 들어 보였다. 최 사장이 언급한 '아임 파인 큐'는 ▲IT ▲오토모티브 전장(A) ▲마이크로 디스플레이(M) ▲폴더블(F) ▲QD OLED(퀀텀닷 올레드) 등 핵심 사업의 앞글자를 조합한 말이다. 최 사장은 “I는 IT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8.6세대 IT용 OLED 라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 연말에 성과가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이어서 “A는 다 알다시피 오토모티브”라며 “전장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M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약자다. 최 사장은 “MR(혼합현실)·AR(증강현실) 등 다양한 클래스 기반의 초소형 디스플레이가 미래에 나올 것"이라며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또 폴더블(F)에 대해서는 회사가 5~6년간 열심히 사업을 이어왔는데, 올해부터는 다른 국면을 고객들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마지막 QD-OLED에 대해서는 “모니터와 TV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전하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금년 사업도 '아임 파인 Q'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9 13:22이나리

한국인 출원 '안전한 아바타 미팅' 특허 미국서 첫 등록

메타버스에서 해킹이나 위변조 걱정 없이 아바타간 안전한 미팅을 할 수 있는 기술을 한국인이 개발해 미국 특허청에서 처음으로 특허로 인정 받았다. 주인공은 최운호 서강대 메타버스혁신센터장 겸 초빙교수로 2021년 9월 10일 '공개키 인프라를 활용한 인증 체인((CHAIN OF AUTHENTICATION USING PUBLIC KEY INFRASTRUCTURE)'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 2년 3개월만인 지난달 27일 미국 특허청에서 특허로 등록됐다는 공지를 받았다. 8일 최운호 교수는 "메타버스 간 안전한 미팅을 위한 기술로 미국 특허를 받은 건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최 교수가 획득한 특허는 줌미팅, MS팀즈, 메타 호라이즌, 시스코 등 서로 다른 메타버스의 아바타끼리 대화 중 해커나 기업 경제스파이 등 가짜 신분 아바타가 참여하면 이를 즉시 탐지해 신고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계 메타바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해킹 걱정이 없는 '안전한 아바타간 미팅'을 위해 2022년 10월 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과 MS 미팅툴인 '팀즈'간 협업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아바타 미팅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세계최초로 메타버스와 메타버스간 연동을 보여준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최 교수는 이번에 받은 특허에 대해 "내가 출원한 특허 3가지가 서로 연결돼 있는데 이 중 첫번째로 아바타 미팅에 관한 특허가 등록이 된 것"이라면서 "상대방이 만든 아바타가 위조나 변조된 것 인지 알게 해주는 인증(Authentic)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을 미국 이외에도 유럽, 인도, 중국, 한국에도 패밀리 특허로 출원해 국가별로 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이렇다. 실물이나 아바타, 홀로그램, 이미지콘 등으로 아바타끼리 미팅을 할때 천사링이 나타나는데 1개는 일반인, 2개는 기업 참석자, 3개는 1급 비밀 초청장 소지자, 4개는 국가비밀(Top Security) 토론이 가능한 사람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여기에 흰색의 천사링이 노란색으로 바뀌면 해커 의심이고, 적색으로 바뀌면 경제 스파이 활동이 의심되는 아바타로, 당국에 신고하면 된다.. 특히 최 교수가 미국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최근 자주 거론되는 AI 안전대책 일종인 워터마킹 탐지(디텍트) 기술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유럽연합은 최근 AI가 만든 딥페이크 영상이나 가짜 이미지를 구별하기 위해 워터마킹 도입을 촉구한 바 있다. 최 교수는 "2023년 12월 기준 국내외에서 60여건 특허를 출원했는데 이중 50여건이 등록됐다"면서 "복수의 글로벌기업과 내가 가진 특허 60여건을 통 매각하거나 라이센스를 주는 것을 협상하고 있다. 복수의 글로벌 기업이 내가 가진 특허 전체를 통매각하기를 요구하고 있는데, 내가 원하는 특허 매각 금액은 스마트폰, TV 가전, 스마트 안경 등 각 분야 별로 10억달러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운호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유엔난민기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2012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근무한 경력이 있고 글로벌 IT기업에서도 보안 책임자로 일한 바 있다. 작년 4월에는 미국이 각 분야 최고 인재에게 근로 증명 없이 미 영주권을 주는 엘리트 전용 비자인 아인슈타인 비자(EB-1)를 받았다.

2024.01.09 13:20방은주

마이크로소프트 디 템플턴 부사장, 오픈AI 이사회 합류

작년 11월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해임 사태로 내홍을 겪었던 오픈AI 이사회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디 템플턴 부사장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이사회에서 의결권 없는 관찰자 입장이지만 CTO 고문을 맡고 있는 디 템플턴 부사장을 통해 작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블룸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 디 템플턴 부사장이 오픈AI 이사회에 투표권 없는 관찰자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 이사회는 작년 11월말 샘 알트먼 CEO를 해고했다가 닷새만에 원래 자리로 복귀시켰다. 샘 알트먼 복귀와 함께 해임사태를 주도했던 이사회 멤버 다수가 사퇴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합류시켰다. 브렛 테일러 세일즈포스 공동 CEO,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부 장관, 아담 디안젤로 쿼라 CEO 등이 새로운 이사로 뽑혔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관찰자로 이사회에 참여하기로 했었다. 그동안 누가 오픈AI 이사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목소리를 낼 것인지 주목됐다. 이사회에 합류한 디 템플턴 부사장은 케빈 스콧 마이크로소프트 CTO의 고문으로서 기술 및 연구 파트너십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25년째 마이크로소프트 재직중인 베테랑이다. 디 템플턴 부사장은 링크드인 프로필에서 "오픈AI와 공동 작업 진행에 대한 책임을 지는 교차 기능 팀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중요한 기술 파트너십 중 일부를 개발하고 육성하는 재능있는 팀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비영리법인으로, 영리목적의 자회사인 오픈AI글로벌LLC를 하부에 두고 있다. 오픈AI 비영리 이사회가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어서 영리법인의 활동을 통제한다. 이사회는 인류에 널리 이익을 주는 안전한 일반인공지능(AGI)을 추진하기 위해 신탁의무를 수행한다. 영리 법인의 활동도 회사의 사명에 따라야 한다. 이사회는 AGI 달성 시기를 결정한다. 샘 알트먼 CEO도 오픈AI 지분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다. 그는 오픈AI에 투자한 와이콤비네이터 펀드에 참여했다. 오픈AI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도 영리 법인의 지분만 보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서 AGI를 개발할 경우 그에 대한 상업 및 라이선스 권리를 갖지 않는다. 현재 오픈AI 이사회는 브렛 테일러, 래리 서머스, 아담 디안젤로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샘 알트먼은 향후 이사회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샘 알트먼 CEO 해임사태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십은 한층 공고해진 듯 보인다. 투표권은 없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조직의 파트너십 총괄이 직접 이사회 활동을 하므로 양사의 정보 교환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샘 알트먼 해고 사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사회의 결정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해임 결정 이후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두 회사의 관계가 계속될 지는 확실치 않다. 영국 경쟁시장청(CMA)과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파트너십에 대해 반독점 규제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2024.01.09 13:19김우용

청부 민원 논란에 방심위 또 파행…회의 중 욕설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회의가 계속 파행되고 있다. 9일 방심위에 따르면 류희림 위원장이 지인을 동원해 민원 청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회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야권 추천 방심위원들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안건 공개 여부를 두고 방심위원들이 충돌하고 있어서다. 지난 3일 임시회의와 지난 8일 전체회의 또한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이날 오전에 예정돼 있던 방송소위위원회도 류 위원장과 야권 추천 위원들과의 대립으로 파행됐다. 회의에서 김유진 위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하며 "청부 민원 의혹을 받는 위원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 심의는 독립성과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류 위원장은 "김 위원의 일방적 의견"이라며 "감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되니, 그 결과에 따라 판단할 일"이라고 맞섰다. 위원들간 고성이 오가고 옥시찬 위원이 욕설을 하며 회의장을 나가면서 파행됐다. 류 위원장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일부위원들이 주장하고 계신 일방적인 주장은 현재 자체 감사와 수사기관의 수사와 함께 권익위원회에서도 공식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오늘 있었던 야권 위원들의 행위는)방심위 회의의 권위와 품위를 심대히 실추시킨 행위임과 동시에 나아가 방심위 정치적중립과 독립을 훼손하고 각 위원의 심의에 대한 독립적 의사결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태로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심위 사상 초유의 불미스러운 욕설과 폭력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앞으로 이런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9 13:17안희정

LG엔솔, 작년 매출 30兆·영업익 2兆 돌파 '사상 최대'

LG에너지솔루션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 30조원대를 돌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연간 매출이 33조7천455억원, 영업이익 2조1천63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증가,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이래 최대치다. 2022년 매출 25조5천986억원, 영업이익 1조2천137억원을 기록하며 역다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또 다시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천3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감소,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7% 감소했다. 리튬과 니켈 하락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고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가 4분기 실적을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자재가와 판가를 연동해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을 전년대비 3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지난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매출 약 25조7천44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매출을 넘어섰고 지난해 매출 목표 역시 달성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1공장의 안정적 가동 등 북미 지역에서의 생산과 판매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IRA 세액공제 효과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분은 2천501억 원으로 해당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본격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서도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Hihg-Ni) NCMA를 비롯해 미드 니켈(Mid-Ni) NCM을 구축하고 저가형 시장인 LFP(리튬인산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해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1.09 13:16이한얼

강석훈 産銀 "태영건설 자구안에 SBS 지분 포함되길"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태영건설의 추가 자구 계획안에 SBS가 담보로 한 지원이 담겨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년 신년 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강석훈 회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개시를 위한 추가 자구안에 SBS 지분 담보가 포함돼야 하냐는 질문에 "그런 정말 진정성 있는 자구안이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태영그룹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국민들의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친다"며 "지금 상태에서는 자구안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진정성 있는 추가안이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태영그룹은 8일 채권단에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천549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62.5% 담보 제공 등 네 가지 자구 계획에 대해 이행을 약속했다. 추가 자구계획에 대해서는 "채권단이 요구하는 추가 자구 계획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9 12:20손희연

이복현 "채권단 태영 오너 헌신 요구…감안해 워크아웃 결정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개시 조건으로 채권단이 오너의 헌신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을 요구했다면서 이를 감안해 10일까지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신년 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채권단 등은 근본적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갖고 있는 여러 수단을 전부 다 내놓더라도, 기업을 살리겠다는 오너의 헌신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말이 있었다"며 "오늘, 내일 사이에 정리가 돼야 워크아웃을 개시할지 안 될지 결론이 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날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SBS 지분을 담보로 한 태영건설 지원 등과 같은 추가 자구 계획안에 포함되길 기대한다는 답변을 한 가운데, 이복현 원장은 "어떻게 하는게 좋겠다고 말할 위치에 있진 않지만 채권자들이 상당히 불신하고 있어 공감대가 모이도록 채권자들이 진정성이 느껴지는 노력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가 갚아야 하는 연대 보증 채무를 유예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그는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 회장이 한번 보자고 해서 만났으며, 경제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어떤 지점에서 어려움이 있는지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보증 채무 청구가 티와이홀딩스에 집중되는 상황서 이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조정할 지 정리가 안 된 상황이라 티와이홀딩스 입장선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수도 있어 유동성을 일부 유보한 것이 있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태영은 채권단 측과 약속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일부를 지원하지 않았는데 이유가 티와이홀딩스가 갚아야 하는 연대 보증 채무때문이었다는 것이 태영 측 설명이라는 것이다. 이에 이복현 원장은 "자회사의 워크아웃은 그룹 전체 유동성을 함께 봐야 해서 과거에도 기업의 워크아웃 시 전체 그룹 계열사의 유동성을 같이 보며 조정한 경우가 있다"며 "비조치 의견서 발급 등 당국이 할 수 있는 여러 노력을 하겠다는 게 꼬여 있는 실타래를 푸는 계기가 될까 싶어 윤 회장, 강석훈 산은 회장과 만나 이를 풀려고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날 금융지주들에도 채권단의 의사결정에 비조치의견서 발급 등을 통해 해당 담당자에 대해 사후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2024.01.09 12:19손희연

올해 국민연금액 3.6% 늘어나…평균 수급액 62만원→64만2320원

정부가 2024년도 국민연금액 및 기초연금액 지급 인상률을 3.6%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연금액 인상과 함께 올해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조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 기준 노령연금 평균인 62만원을 받았다면 이달부터는 2만2천320원(3.6%)이 오른 64만2천320원을 수령하게 된다. 1월부터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의 수는 약 649만 명이다. 또 기초연금 기준연금액도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3.6%가 반영됐다. 노인 단독 가구의 경우, 작년 32만3천180원에서 올해 33만4천810원으로 1만1천630원(3.6%) 더 수령하게 된다. 노인 부부는 기존 51만7천80원에서 53만5천680원으로 1만8천600원(3.6%) 더 받는다. 올해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의 수는 약 701만 명이며, 이들 모두 오른 기초연금액을 받는다. 이와 함께 기본연금액과 함께 부양가족이 있을 시 정액 지급되는 부양가족연금도 물가변동률 3.6%가 반영돼 연간 배우자는 29만3천580원, 자녀·부모는 19만5천660원으로 각각 1만200원, 6천790원씩 더 받게 된다. 아울러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기준인 기준소득월액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A값) 변동률을 반영해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정해진다. 최근 3년간 평균소득이 작년 대비 4.5% 증가하면서 올해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590만 원에서 617만 원으로 상향됐다. 하한액도 37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인상됐다. 복지부는 재평가율 및 연금액 인상은 이달 지급되는 연금부터 적용하고,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인상은 오는 7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2024.01.09 12:01김양균

카카오VX, 전남지역 골프장 연결 무료 셔틀버스 운행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꾀하기 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라권 골프장들을 곧바로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왕복 운행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 VX는 그동안 권역별로 골프업계 관계자와 골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골프장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인 골프 비시즌인 겨울철에 골퍼들의 방문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했다. 수도권 골퍼 인구가 보다 편리하게 지역 골프장을 찾을 수 있다면 일본, 동남아 등 해외 골프장과 각축을 벌여야 하는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전라권역 지역 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카카오 VX는 오늘부터 다음 달 말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서울→전라행, 전라→서울행 왕복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서울은 잠원한강공원에서 출발하며, 코스모스링스(전남 영암), 솔라시도컨트리클럽(전남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전남 해남)에서 정차한다. '카카오골프예약' 앱에서 탑승일 전날 오후 5시까지 예매하면 된다. 단 1명 예약이라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출발시간과 편도 왕복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골프예약'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는 “국내 대표 골프예약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골프예약 서비스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보탬이 되고 싶어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계획했다”며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청취해 다른 권역의 실정에 맞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무료 운행 셔틀버스가 방문하는 골프장 중 한 곳인 파인비치골프링크스(전남 해남)의 허명호 대표는 “수도권 골프장은 같은 지역 또는 근거리 주변 골프장과 경쟁하지만, 지역 골프장들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골프장과 힘겹게 싸워야 하는 실정”이라며 “플랫폼 파워가 입증된 카카오골프예약과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전라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 VX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은 셀프 체크인과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코스를 확인하고 공략할 수 있는 '모바일 야디지(Yardage)' 기능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 골프장 사업 영역과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우천 홀아웃 시 20만원 보상, 무제한 청약, 필드 홀인원 보상, 골프 중 상해보험 등 7가지 혜택을 담은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골프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카카오 VX는 향후에도 신기술에 재미를 더해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1.09 12:01이도원

[1보] LG엔솔, 4Q 영업익 3382억원...전년比 42.5%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천38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감소,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7% 감소했다. 2023년 연간 매출은 33조7천455억원, 영업이익 2조1천632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증가,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

2024.01.09 11:56이한얼

SKT, CES에서 일상을 바꾸는 AI 기술 전시

SK텔레콤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에서 일상을 바꾸는 AI 기술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 UAM을 형상화한 '매직 카펫' 어트랙션을 마련하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서는 ▲미디어 가공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 SK텔레콤의 핵심 AI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이 지난 11월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기술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 SK그룹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풀 스택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DC 모델도 데모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09 11:3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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