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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부회장 "SK온 상장 가능한 빨리 추진할 것"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꽤 많이 됐다"고 밝혀 사실상 원통형 배터리 시장 참여를 시사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마다 요구하는 사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3가지 배터리 폼팩터(파우치형, 각형, 원통형)를 다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SK온 상장 시점은 대내외 여건상 당장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각형 개발은 이미 완료됐고, 원통형도 고민하다가 개발을 (상당 수준까지) 했다”며 "양산 시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SK온 4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대해서는 "자동차 시장 자체가 썩 좋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 많이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 뒤 "저희는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SK온 주식 상장 계획에 대해서 "금융 시장도 봐야 하고 우리도 준비해야 하는 등 지금은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 하겠다"고 말했다. CES 현장을 둘러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자동차, 배터리 관련 기술을 주로 봤는데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인더스트리 자체가 빨리 변한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이틀째 CES 현장을 방문해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에는 주요 글로벌 기업 부스 투어, 오후에는 비즈니스 미팅에 각각 나섰다. 이틀간 오전에만 1만보 넘게 걸으며 부스를 관람한 뒤, 오후에는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으로 점심을 때우며 릴레이 회의를 이어갔다. 개막 첫날인 9일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이스라엘 자율주행 센서 업체 '모빌아이' 부스다. 모빌아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로 인텔이 18조원에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초기버전 자율주행 칩을 설계한 것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이곳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정 회장과의 만남은 이날 두 차례 이뤄졌다. 정 회장이 SK그룹 부스 'SK원더랜드'를 방문해 최 수석부회장이 직접 맞이 하면서다. 최 수석부회장은 정 회장에게 SK그룹이 추진 중인 '넷제로'(Net Zero) 사업을 직접 소개하고 양사 간 협력 확대 의지를 다졌다.

2024.01.11 11:08이한얼

한은, 중소기업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 한시적 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9조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금융중개지원대출 사전 설정요건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소기업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 지원 한도는 서울 1조8천억원, 지방 7조2천억원 등 총 9조원 규모다. 지원비율은 금융지원 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취급실적의 50% 또는 75%다. 시중은행이 중소기업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위해 한국은행에 자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는 연 2.00%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통화긴축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취약업종 및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 여건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전체 한도의 80%(7조2천억원)를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에 배정하고, 동 한도 내에서 각 관할지역별 중소기업 자금 사정에 맞게 세부 운용기준을 마련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시적인 조치를 통해 긴축기조 하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금융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1.11 11:07조성진

이브이시스-LS일렉트릭, 메가와트급 전기차 충전기 만든다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이브이시스는 반도체 변압기(SST) 기반 메가와트 차세대 충전기 개발을 위해 LS일렉트릭과 손잡았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업무 협약은 이달 1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진행됐다. 이브이시스는 CES에 4년 연속 참가 중이며, 이번 전시에서 메가와트 충전기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메가와트 충전기는 충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중형 및 대형 차량을 위한 새로운 고출력 충전 표준을 갖췄다. 최대 1천250V전압에서 3천A급 전류를 견딜 수 있다. 이는 3.75메가와트로 충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메가와트 충전기 전력은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기 전력보다 7배 높다. 반도체 변압기는 전력반도체로 교류와 직류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환하는 기기다. 전기차 충전에는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여 적합한 전압으로 조정하는 변압기가 필수다. 이를 반도체 변압기로 대체할 경우 더욱 빠르고 자유로운 전압 변경이 가능하며, 부피 및 무게도 축소되어 기존에는 설치 불가능하던 좁은 공간에도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를 통해 반도체 변압기 외에도 소규모 지역 내에서 잉여 전력을 공유하여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차세대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충전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2024.01.11 11:06김미정

[강한결의 인디픽] 슈퍼플래닛 "우리는 인디게임 글로벌 출시 로켓 발사대"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산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독창성과 참신함을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은 작품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에도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 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슈퍼플래닛은 올해로 창립 12년차를 맡이한 베테랑 게임 개발사다. 이 회사는 히어로메이커, 전자오락수호대, 열렙전사 등 유명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사로서의 능력도 준수하지만, 최근 슈퍼플래닛은 글로벌 퍼블리싱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블헌터 타이쿤, 소드마스터 스토리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아 누적 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리며 국내 대표 인디게임 글로벌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했다. 슈퍼플래닛은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열렙전사와 전자오락수호대 IP를 활용한 신규 작품도 선보인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5일 신사동 인근에 위치한 슈퍼플래닛 사무실에서 박성은 대표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박 대표는 "회사 창업 이후 어쩌다보니 12년차를 맞이했는데, 이제는 우리의 노하우를 다른 인디게임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플래닛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출신의 박성은 대표와 게임 개발사 창업 경험이 있는 김건희 대표가 함께 창업했다. 사명에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우주정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박성은 대표는 "창업 초반 4년 동안은 정말 게임개발에 주력했는데, 이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며 "첫 번째 작품인 '히어로메이커 위드 네이버웹툰'을 출시하기까지도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웹툰 IP 기반 게임을 많이 냈었는데 이용자들께서도 많이 인정해주셨다"고 말했다. 실제로 슈퍼플래닛이 선보인 히어로메이커는 국내 최고의 네이버웹툰 IP게임이다. 이후 전자오락수호대, 열렙전사,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 등 출시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성했다. 박 대표는 "저희 팀원들이 모두 웹툰을 좋아한다. 당시에는 네이버에서 관련 사업도 하지 않고 있었기에, 작가님들과 직접 컨택을 하고 미팅을 해서 설득했다"며 "웹툰 속 숨어 있는 설정, 그리고 등장하는 무기 등 원작 요소를 게임에 충실히 반영하면 원작 팬들은 정말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가 IP를 선택하는 것에도 기준이 있다. 다른 회사에서는 구독 수가 높은 작품을 우선적으로 고르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는 회사와 결이 잘 맞고, 내부 구성원들이 좋아하는 IP를 고른다. 전자오락수호대가 정말 크게 성공한 것도 이러한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사가 순탄하지 만은 않았다. 앞서 슈퍼플래닛은 지난 2019년 열렙전사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시스템을 차용한 RPG로 제작됐지만, 진입장벽이 높다는 이용자들의 지적이 나왔다. 박 대표는 "많은 고민을 했다. 게임 내의 콘텐츠를 고치는 것으로는 부족해보였다. 결국에는 새롭게 게임을 다시 만드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캐주얼성을 강화했고, 대신 기존 버전에서 호평받은 성장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했다. 이용자들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차후 우리가 퍼블리싱을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슈퍼플래닛이 처음부터 퍼블리싱을 병행한 것은 아니다. 초창기에는 다른 개발사와 마찬가지로 퍼블리셔를 구해 글로벌 출시를 준비했다. 박 대표는 "예전에 글로벌 서비스 코앞에서 퍼블리셔가 부도난 적이 있다. 모든 게 준비된 상태인데 정말 눈앞이 캄캄해졌다. 서비스도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냥 우리가 직접 서비스를 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토샵을 직접해서 마케팅 자료도 만들었다. 저 역시 사업개발 마케팅 경험이 있고, 회사역량도 충분했다. 또한 개발 팀에서 글로벌 대응도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지금 생각하면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일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천재지변 같은 일이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의 빌리자면 '정말 회사가 망할 뻔한 순간'이었다. 박 대표는 "정말 아찔했다. 서버는 열었는데, 마케팅은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고, 그나마 퍼블리셔가 현지화까지 해줬으니 망정이었지, 그래도 이런 경험으로 전자오락수호대의 글로벌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슈퍼플래닛은 전자오락수호대의 성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퍼블리셔의 길을 걷게 됐다. 박 대표는 "우리는 글로벌 시장의 가능성을 공격적으로 봤다. 사실 인디개발사 가운데에도 해외 시장진출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단순히 국내 서비스 이후 서브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해외의 경우 마케팅을 고도화하고 현지화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슈퍼플래닛은 성공적인 퍼블리싱을 위해 현지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박 대표는 "가끔 보면 외국 게임이 뜬금없이 궁서체 폰트를 가지고 와서 어색한 모습을 보이는데, 정말 배너부터 서체까지 모든 것을 신경써야 한다"며 "여기에 마케팅 소재도 어떤 지역에서는 어떤 것이 통하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국내 인디 개발자 분들 사이에서는 '어떤 스타일이 해외에서 먹힐까'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결국 게임이 재밌으면 어느 지역에서나 통하는 법"이라며 "너무 글로벌 출시를 무겁게 생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디게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박 대표는 "외부 자본과 외부기업으로부터 자유롭게 게임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인디 게임사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인디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어 "요새 인디게임 개발사 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시는 걸 알고 있다. 열정을 담은 게임이 잘 안됐을 때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슈퍼플래닛은 그 잠재력을 10배, 20배 키울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슈퍼플래닛은 여러분의 멋진 인디게임을 글로벌로 출시하는 로켓 발사대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4.01.11 11:05강한결

라인 NFT 플랫폼 '도시', 디지털 커머스로 확장한다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자체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도시'를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해 글로벌 18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출시된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는 지난 1년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 550만 명, 누적 거래 56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라인 넥스트는 도시 정식 버전에서 판매되는 상품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앱 멤버십, 게임 아이템, 엔터테인먼트 분야 공연 티켓 등 2천만개 이상의 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일본에서 서비스되던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를 통합해 이달 한 달간 도시에서 일본 항공 주식회사, 크립토 닌자 파트너스와 같은 일본 인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3월까지 콘텐츠 커뮤니티 기반 소셜 플랫폼 '슈퍼플랫', 주식 투자 플랫폼 '퀀트랙', 인공지능 기반 음악 플랫폼 '인디제이', 케이팝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플다' 등 2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의 앱 멤버십 상품들도 판매할 계획이다. 도시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됐고, iOS 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 웹3 게임 플랫폼 '게임 도시'도 도시 앱 내 게임 카테고리로 통합돼 웹2 게임뿐 아니라 웹3 게임 아이템도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도시는 새로운 개발 플랫폼인 도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해 웹2 서비스 및 게임 개발사가 기존 디지털 상품에 소유권을 부여하고 손쉽게 웹3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도시는 가치 있는 모든 디지털 상품과 소유권을 담는 기술의 표준과 웹3 대중화를 실현해 나가려 한다”며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며 더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1 11:05김윤희

올해의 프로그래밍 언어 선정된 C#, 자바 추월 눈앞

최근 몇년간 성장세를 이어온 C#이 2023년 연례 프로그래밍 언어로 선정됐다. 편의성과 높은 접근성 등으로 인기를 얻은 C#은 조만간 자바를 넘어설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매달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를 추적해 순위를 매기는 티오베는 10일 지난해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를 발표했다. C#이 지난해 상위 모든 언어가 하락세를 기록하는 상황에도 유일하게 인기가 상승했다며 연례 프로그래밍 언어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인 티오베인덱스에 따르면 상위 5개 프로그래밍 언어 중 C#만이 연초에 비해 1.43% 성장했다. 파이썬, C, C++, 자바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C와 자바는 각 4.81%, 4.34%라는 높은 낙폭을 기록했다. 폴 얀센 티오베 최고경영자(CEO)는 C#과 다른 상위 언어의 실적이 상반되는 이유에 대해 활용성과 대체재의 등장을 꼽았다. C#은 게임엔진 유니티 등을 중심으로 게임업계의 사용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료로 제공되어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앱 개발 플랫폼 닷넷8(.NET)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더 쉽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기술을 추가하고, 간편한 코드 작성을 위해 구문은 직관적으로 단순화했다. 오픈AI의 GPT를 적용한 AI코딩 지원도구 코파일럿 등도 제공하며 차별화하고 있다. 반면, 자바 등 주요 인기 언어는 코틀린과 줄리아 등 신규 언어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C와 C++ 역시 고, 러스트 등이 기존 도입 분야의 일부분을 대신하며 점유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의 언어로 선정된 C# 역시 자바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0.71%의 격차를 두고 있는 두 언어의 순위가 순위가 바뀔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2024.01.11 11:05남혁우

TSMC, 작년 4분기도 매출 '선방'…AI 산업 덕분

세계 파운드리 업계 1위 대만 TSMC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IT 산업의 부진으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했으나, AI용 고성능 칩 주문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TSMC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매출 1천763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로는 14.4%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TSMC의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2조1천1617억4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90조원)로 집계됐다. TSMC의 연 매출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TSMC의 역성장은 이미 예견된 수순으로, 당초 TSMC는 "연 매출이 10%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실제 매출은 전망치 대비 감소폭을 5%p 이상 줄였다. 이는 TSMC가 지난해 하반기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올린 덕분으로 풀이된다. TSMC는 지난해 3분기 5천467억3000만 대만달러의 매출로 회사 전망치(5천300억~5천400억 대만달러)에 부합했다. 순이익은 2천110억 대만달러로 시장 전망치(1천900억 대만달 러)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 역시 6천255억 대만달러의 매출로 증권가 전망치였던 6천162억 대만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AI 산업의 부흥이 스마트폰 및 노트북용 칩 판매의 부진을 상쇄하면서 TSMC의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섰다"며 "TSMC의 주요 경영진은 올해에도 사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국 최대 금융그룹 HSBC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올해 자본 지출이 약 65%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AI 서버 구매가 전년 대비 규모가 증가한 57%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TSMC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부진은 위기 요소다. 최근 미국 증권가는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시리즈인 '아이폰15'가 중국 내에서 약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현지 기관 및 국영 기업 직원들에게 아이폰을 비롯한 외산 기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4.01.11 11:01장경윤

니어스랩, 독자 개발 다목적 소형 자율비행 AI 드론 첫 선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안전점검부터 방위산업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독자 개발한 다목적 소형 자율비행 드론 'AI드론(AIDrone)'을 최초로 공개했다. AI 드론은 복잡한 환경에서 운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상황인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율비행이 가능한 인공지능 드론이다. 최대 200도 회전이 가능한 2축 짐벌 광학·적외선(EO·IR) 카메라와 함께 레이저 거리 측정기(LRF)를 탑재해 주·야간 임무가 가능하다. 무게는 2kg로 휴대가 편리하고 근거리 정찰에 용이하다. 기체의 전방부에는 비행 중 탐지된 장애물을 스스로 피할 수 있도록 스테레오 카메라가 장착됐다. 하단부에는 GPS 음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을 할 수 있는 트레킹 카메라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니어스랩은 최근 방산에 진출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방산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해부터다. 작년 5월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됐고 10월에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이름을 올리며 방위사업 진출 초석을 마련했다. 니어스랩이 독자 개발한 AI드론은 다양한 기능으로 군사 작전뿐만 아니라 재난 구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니어스랩은 2015년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 과학영재고 시절부터 인연을 쌓아온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학과 출신 최재혁 최고경영자(CEO)와 정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함께 창업했다. 기존 산업용 드론에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 2022년에는 소형 상용 드론에 자율비행 기능을 더해주는 모바일 앱을 만들기도 했다. 니어스랩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댐과 교량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의 안전점검 방식에 AI 자율비행드론을 접목해 데이터 수집 효율성과 근로자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영석 니어스랩 CTO는 "니어스랩 AI드론은 AI와 항공우주 기술을 결합해 안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국산 기술로 개발된 드론을 활용하여 군사 작전뿐만 아니라 소방, 경찰 등 공공안전 분야에서도 국민의 안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1 10:50신영빈

美 ITC, 애플워치 판매금지 유예 요청에 반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0일(현지시간) 항소 기간 동안 애플워치 판매금지 조치를 유예해 달라는 애플의 요청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ITC는 이날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애플의 주장은 특허 침해 판결을 받고도 해당 특허를 계속 침해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애플은 약하고 설득력 없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판매금지 유예 요청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오는 15일까지 해당 판결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의견을 담은 답변서를 접수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항소 법원은 1차 ITC 판결에 대해 애플이 항소 기간 동안 애플워치 판매 금지 조치를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10월 ITC는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가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측정 기능 관련 특허기술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애플은 지난 달 미국에서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애플은 즉각 ITC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며, 항소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애플워치 판매 금지를 일시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법원은 임시로 수입금지 명령의 집행을 유예한다는 판결을 내려 미국에서 다시 애플워치 판매가 재개됐다. 또한, 애플은 관련 특허 분쟁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미국 세관에 마시모의 특허기술을 우회하는 애플워치 울트라 2와 애플워치9의 혈중 산소 기능에 대한 소프트웨어 재설계안을 제출했다. 미국 세관은 오는 12일 애플 요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됐을 경우 소프트웨어를 수정한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마시모는 애플이 특허를 우회하려면 하드웨어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ITC도 이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1.11 10:46이정현

올거나이즈, AI 솔루션 제작 돕는 '알리 엑스퍼트' 출시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제작을 돕는 '알리 엑스퍼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알리 엑스퍼트는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플랫폼인 '알리 LLM 스위트'와 'LLM 스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기업이 해당 플랫폼으로 생성형 AI 모델이나 제품 개발을 잘할 수 있게 컨설팅, 교육, 솔루션 구축 대행 등을 지원한다. 기업이 사내구축형 LLM과 이를 활용한 LLM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자 할 때, 올거나이즈 직원과 컨설팅한 후 앱을 제작할 수 있다. 기업 맞춤형 앱 마켓 개설도 돕는다. 사내 인공지능(AI) 교육이 필요할 때도 알리 엑스퍼트로 진행할 수 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AI를 처음 도입해서 첫 단추를 꿰는 것부터 막막하게 느껴지거나, AI를 활용하고 있었으나 기존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 새로운 솔루션 도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럴 때 올거나이즈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 LLM 스위트는 올거나이즈의 올인원 LLM 플랫폼이다. LLM 앱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알리 LLM 앱 빌더'와 원하는 LLM 앱을 골라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알리 LLM 앱 마켓'으로 이뤄졌다. 알리 LLM 앱 빌더를 활용하면 오픈소스로 공개된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올거나이즈의 산업 특화 온프레미스 LLM을 선택해 구축형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회사는 산업 특화 온프레미스 LLM을 금융권에 130억 매개변수 규모로 제공 중이며, 향후 제조·공공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4.01.11 10:40김미정

엔씨소프트 TL, 韓 출시 한달...글로벌 진출 기대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글로벌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L은 MMORPG 고유의 재미를 극대화했고, 확률형 아이템 과금을 덜어낸 부담 없는 비즈니스 모델(BM)로 이용자들의 환영을 받은 신작이다. 해당 신작은 BM 변화로 단기간 수익성 부분에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한국 서비스를 통해 재조명 받은 엔씨표 MMORPG 재미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MMORPG TL 한국 서비스 안정화와 글로벌 진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TL PC버전은 지난해 12월 7일 한국 지역에 먼저 공개됐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MMORPG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은 화제작이다. 이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는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7종의 무기 중 두 가지를 선택해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무기 조합 시스템 ▲컨트롤의 재미를 느끼고 환경과 상호작용해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보스 몬스터 등장 등이다 특히 회사 측은 어느 때보다 TL 한국 이용자와 소통하며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TL 개발진과 이용자 소통 노력은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긍정적인 변화기도 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22일에 이어 지난 9일 2회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2회차 라이브 방송에서는 최문영 캡틴, 안종옥 PD, 이문섭 DD가 등장해 계정 도용 2차 피해 방지와 시스템 개선 등 이용자들의 질문에 적극 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또한 당장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보다 더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협동과 경쟁, 보상 등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업데이트 소식도 전했다. TL에는 지역 이벤트 보상 강화와 스킬 전환 시스템, 통합 서버 파티 자동 매칭 시스템, 공성전 등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첫 공성전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오는 17일에는 21개 서버를 10개 서버로 통합해 공성전 활성화를 이끈다. TL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평가 속에 새해 글로벌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TL의 글로벌 진출 성과에 기대치를 낮추기도 했지만, 한국 서비스로 보여준 액션 MMORPG 특유의 재미로 보면 오히려 북미·유럽 등에서 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로스트아크에 이은 TL의 흥행이다. 스마일게이트의 PC 게임 로스트아크는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해 K-MMORPG 재미를 잘 알렸고, 그 결과 단기간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게임의 스팀 최고동시접속자 수는 13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TL이 로스트아크의 뒤를 이어 깜짝 흥행에 성공할 경우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사업 전략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TL PC 버전의 글로벌 서비스는 로스트아크 흥행을 이끈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시장에서는 아마존게임즈가 로스트아크에 이어 TL로 연타석 K-MMORPG 흥행 기록을 쓸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TL의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는 게임 영상 조회 수로 일부 엿볼 수 있었다. 약 1년전 공개한 TL 영상 조회 수는 257만 회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10월 한정 인원이 참여한 글로벌 테크니컬 테스트의 일부 수치를 보면 글로벌 게임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공개된 테크니컬 테스트 수치에는 총 플레이어 데스(약 10만 건), NPC 제거(약 374만 건), 무기 사용 킬(지팡이 마법봉 80만 건), 월드 보스 사냥(173건) 등으로 나타났다. TL PC 및 콘솔 버전의 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마존게임즈 측이 자동사냥과 확률형 아이템 BM 등을 제외한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지면서 이르면 상반기 내에는 글로벌 서비스 관련 새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TL은 한국 서비스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 진출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BM 변화로 한국에선 눈에 띄는 수익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MMORPG 고유의 재미를 잘 담은 만큼 글로벌 흥행 결과를 지켜봐야한다"라며 "BM 구조로 보면 고과금 이용자보다 가볍게 꾸준히 게임을 즐기며 길드 단위 공성전 등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야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다. 엔씨소프트도 TL 글로벌 서비스에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1 10:40이도원

교보생명, SaaS 업무 활용 본격화

교보생명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SaaS는 내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브라우징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종이다.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설치없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동안 금융권과 전자금융업자는 망분리 규제에 따라 외부와 연결된 컴퓨터망과 내부만 연결된 컴퓨터망을 완전히 분리해야 했다. 이에 따라 SaaS와 같은 온라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업무 도구의 활용이 제한돼 타 업권 대비 업무 생산성이 좋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 SaaS를 내부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활용 협업툴 소프트웨어의 내부망 이용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이후 안전한 환경에서의 서비스 사용을 위한 보안 시스템 구축 준비를 진행했고 혁신금융서비스 부가조건인 보안평가까지 통과했다. 이번 SaaS 활용으로 교보생명 임직원은 회사 바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M365와 팀즈(Teams)로 자료 공유, 공동 편집, 화상 회의 등을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 내 정보기술(IT) 부서 중심으로 내부망에서 SaaS를 시범 사용해본 결과, 매주 반복되는 보고자료 작성과 문서 취합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주당 평균 3시간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료 취합 과정에서의 데이터 누락 등 리스크 요소가 줄어들고, 부서원 간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 직원이 내부망에서도 SaaS를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유로운 의견 공유,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전사에 SaaS를 이용한 협업 문화를 빠르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조직 문화 개선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1 10:39조성진

셀트리온, '신약 기업' 변모 선언…"2030년 매출 5배 성장할 것”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기업으로의 변모를 선언하며, 오는 2030년까지 5배 매출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서진석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연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서진석 대표는 '램시마'의 허가 획득부터 직접 판매망 구축 등 회사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특히 바이오벤처의 성장 제한과 글로벌 빅파마의 사업 철수로 소수 기업만 남았다며 향후 셀트리온이 파이프라인을 확충해 선두 위치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대표는 항체약물접합체(ADC)·면역체크포인트·다중항체 등 여러 질환과 치료적접근법을 고려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추진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셀트리온이 보유한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 데이터뱅크를 구축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서 대표는 “오는 2030년 22개 바이오시밀러에 신약 매출이 더해진다면 현재 매출대비 최소 5배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시장에서 신뢰받고 환자와 의사에게 약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셀트리온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정진 회장도 ”셀트리온은 올해 신약 짐펜트라 출시 등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1 10:38김양균

쿠팡, 새해 설 맞이 기획전 진행

쿠팡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식품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등을 담은 '2024 설 맞이' 기획전을 이달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쿠팡은 12일부터 23일까지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쿠팡은 고물가속 가성비와 품질이 좋은 30종 상품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참치와 카놀라유로 구성된 동원 '스페셜 O-97호', 올리고당, 진간장, 천일염 등 조미료 7종을 담은 청정원 '행복 7호'를 포함해 넛츠팜 '프리미엄 견과 선물세트', 그린너트 '소담 견과 선물세트', 바프 '메이플 & 오리지널 믹스넛'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된다. 23일까지 접수된 사전예약 상품은 2월 1일 배송될 예정이다. 15일부터 2월 9일까지는 식품 전체 카테고리에 걸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건강식품·견과·음료·조미료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종근당 '황제 침향단', 풍년보감 '6년근 고려홍삼정 녹용 골드', 골든허브 '비오틴 맥주효모 환 콜라겐 스틱', 위블리즈 '옵티마 이뮨 19종 멀티비타민 앤 미네랄' 등이 있다. 쿠팡은 설 선물 빠른 장보기 테마관도 마련했다. ▲3만원 미만 ▲3~5만원 ▲5~7만원 ▲7~10만원 ▲10만원 이상 등 가격대 별로 선물세트를 구분해 쇼핑의 편의를 더했다. 설 선물 관련 인기 키워드인 ▲홍삼/건강즙 ▲공진단 ▲장건강 ▲관절건강 등 키워드로 묶인 상품만 골라볼 수도 있다. 카테고리별 TOP 50 테마관에서는 명절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식품선물세트·견과세트·귀경간식·영양제·건강즙 등 8개 카테고리에서 상위 50개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설을 맞아 좋은 품질의 선물세트와 설 관련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사전예약 할인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으니 고물가에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1 10:38최다래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분위기 반전

조용히 재도약 채비에 매진하던 데브시스터즈가 2024년을 맞아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지난 12월 28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킹덤과 글로벌 비공개테스트를 예고한 쿠키런: 모험의탑이 그 주인공이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2021년 국내 출시되 게임성을 검증 받은 게임이다. 쿠키런 IP 특유의 아기자기함에 SNG 장르의 육성과 수집형 RPG의 전투 시스템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 12월 28일 중국 시장까지 활로를 넓힌 쿠키런: 킹덤은 출시 후 약 1시간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2위에 오르고 탭탭과 빌리빌리에서는 3위까지 오르는 등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게임업계는 쿠키런: 킹덤이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중국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지 퍼블리셔와 협업을 통해 쿠키런: 킹덤의 장기 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 킹덤의 중국 애플 및 안드로이드 통합 매출 규모는 출시 이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국내에서 매년 최고 평균 MAU를 기록하는 모바일 RPG로 선정될 만큼 게임의 장기적인 재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역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지 퍼블리셔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풍의 신규 오리지널 쿠키와 스토리, 춘절 연휴 기념 소셜 이벤트, 유명 밀크티 브랜드와의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쿠키런: 모험의 탑 글로벌 비공개테스트 진행 여부도 눈길을 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이용자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캐주얼 액션 모바일게임이다. 3D 그래픽을 토대로 연출은 더욱 강조하고 간편한 조작으로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오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글로벌 비공개테스트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 이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 지스타 2023 시연버전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신규 싱글모드 '유리미궁'과 '성장던전'과 함께 하드모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스토리 모드와 레이드 모드에 새로운 챕터와 보스도 더해지며 쿠키런: 모험의 탑 오리지널 캐릭터인 레몬제스트맛 쿠키와 칠리맛 쿠키, 웨어울프맛 쿠키, 락스타맛 쿠키 등 총 10종의 쿠키를 체험할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 반응을 토대로 게임성을 점검 및 개선하고 올 상반기 중에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2024.01.11 10:34김한준

화상 플랫폼 '구루미', 중동 교육 시장 간다

인공지능(AI) 및 화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루미(대표 이랑혁)는 아랍에미레이트 알리아스 그룹 및 계열사 IMS와 중동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루미는 실시간 교육, 회의, 상담, 웨비나 등을 지원하는 화상 플랫폼 개발사로 누적 사용자 수 350만을 기록했다. 회사는 특히 화이트 보드 기능, 그룹 토의, 실시간 문제 출제 등 교육에 필요한 기능들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고 보안이 뛰어나 국내 공공 및 교육 기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IMS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 관광, 물류, 커머스 분야 판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구루미는 중동 교육 시장, 특히 아부다비폴리텍과 아랍에미레이트 대학 등 대학 교육기관을 시작으로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에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양국 기업 간 걸프협력이사회(GCC)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가속화한다. 협력 부문은 공교육과 사업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IMS 대표인 압둘라 알 카심은 “구루미는 한국의 정부기관과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검증된 AI 화상솔루션"이라며 "이번 협약은 UAE 교육 시장 뿐만 아니라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에 교육 관련 최신 ICT 기술을 전파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이번 MOU는 코트라(KOTRA)의 적극적인 지원과 작년 1월 대통령의 UAE경제 사절단 참석 이후 자사의 지속적인 중동 진출 노력의 결과"라며 "구루미의 AI 화상 솔루션은 최근 조달청의 'G-패스' 인증을 받아 해외 조달이 가능한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번 MOU를 계기로 UAE 및 중동 내에 구루미의 제품 뿐만 아니라 우수한 K-에듀 제품이 알려지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1 10:28김윤희

[CES 현장] 풍선으로 만든 로봇, 건설자재 운반 '척척'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풍선으로 만들어진 건설 자재 운반 로봇이 CES에서 관심을 모았다. 고레로보틱스는 지난 9일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전체 구성의 80%가 풍선으로 이뤄진 자율주행 로봇 '에어'를 소개했다. 에어는 바람을 넣고 빼는 방식으로 물건을 싣는 선반을 만들고 없앨 수 있다. 이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건설 자재를 자율 하차한다. 고레로보틱스는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파크관 내 '혁신상 쇼케이스' 구역에 로봇을 전시하고 자재 하차 과정을 시연했다. 부스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건설로봇에 관심있는 국내 건설사들이 방문해 로봇 작동 방법에 대해 문의했다. 로봇은 최대 150kg의 건설자재를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설현장 고르지 못한 바닥상황을 고려해 10cm 턱을 넘을 수 있는 보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레로보틱스는 이번 전시를 마친 이후 라스베가스 인근 사막인 데스벨리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방진, 방습, 혹한기 운영 등 기술적 안정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동민 고레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건설로봇 기술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1 10:26신영빈

어니스트펀드, 50억원 규모 진원그룹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여신 솔루션 개발사이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인 어니스트펀드가 진원그룹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투자 유치는 2021년 이후 약 2년 만으로 누적 투자금액은 총 44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사인 진원그룹은 부동산개발사인 진원이앤씨를 중심으로 코스닥상장 종합신용정보사인 SCI평가정보 외 서울신용평가, 제이원캐피탈인베스트, 제이원자산운용 등 11개의 금융 및 부동산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사다. 투자금은 어니스트펀드의 AI 기반 금융기술 연구 및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신규 금융상품,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CB기반의 서비스 공동개발, 인공지능 기반의 채권관리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연계투자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비대면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산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력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빠르게 AI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어니스트펀드는 현재 AI 기반 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렌딩 인텔리전스'를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2024.01.11 10:25조성진

1년 새 삼성 시총 144조원 '껑충'…LG·SK 시총 2위 쟁탈전

최근 1년간 주가 상승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50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1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초 기준 우선주를 제외한 2천607개 종목의 시총은 총 2천503조원이다. 이는 1년 전인 작년 1월 초의 2천11조원에 비해 492조원(24.5%) 늘어난 수치다. 시총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작년 초 228개에서 올해 초 259개로 31개 늘었다. 포스코DX의 경우 지난해 연초 시총 순위가 245위였는데, 올해 초에는 38위로 1년 새 207계단이나 전진하며 시총 톱100에 입성했다. 1년 새 시총이 1조원 넘게 증가한 종목은 66개다. 그중에서도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1조3천229억원에서 475조1천946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인 143조8천717억원 증가했다. 2위 SK하이닉스 시총은 같은 기간 55조1천97억원에서 103조6천675억원으로 48조5천577억원 늘었다. 시총 증가 폭이 큰 종목은 에코프로비엠(18조5천920억원↑), 포스코홀딩스(18조2천673억원↑), 기아(14조3천96억원↑), 에코프로(14조2천153억원↑), 포스코퓨처엠(12조4천328억원↑), 셀트리온(11조3천634억원↑) 등이었다. 시총이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삼성SDI다. 작년 초 41조3천962억원에서 올해 초 32조1천130억원으로 9조2천832억원 감소했다. 또 LG화학(7조8천4억원↓), LG생활건강(5조7천162억원↓), 엔씨소프트(4조2천41억원↓), LG에너지솔루션(3조8천61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조7천46억원↓), F&F(2조187억원↓) 등의 시총 감소 폭이 컸다. 주요 그룹별 시총(우선주 포함) 중 올해 초 시총 외형이 10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을 비롯해 LG, SK, 현대차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삼성은 작년 초 561조2천237억 원에서 올해 1월 초에는 718조1천455억원으로 1년 새 156조9천218억원 이상 증가했다. 4대 그룹 중에서는 시총 증가액이 가장 컸다. 삼성 다음으로는 LG가 올해 초 190조20억원으로 시총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작년 초(203조9천65억원)와 비교하면 1년 새 13조9천45억원(6.8%↓) 감소했다. SK는 지난해 초 123조1천645억원에서 올해 연초 179조6천757억원으로 1년 만에 56조 5112억원(45.9%↑)이나 시총 외형 규모가 성장했다. SK는 작년과 올해 초 모두 그룹별 시총 3위를 보였지만, 2024년 올해 중에 순위가 뒤집어 질 가능성도 높아 향후 시총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 그룹은 104조5천4억원에서 138조1천219억원으로 1년 새 33조6천215억원(32.2%↑) 넘게 시총이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해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작년과 올해 각 1월 초 국내 시총을 비교해보면 내린 곳보다 오른 곳이 10% 가까이 더 많았다”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하는 IT관련 종목들의 시총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러한 상승 흐름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1.11 10:20류은주

삼성, 신형 러기드 폰·태블릿 출시…1.5m 높이낙하에도 '끄떡'

삼성전자가 신형 러기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선보이며 모바일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러기드는 성능보다는 튼튼함을 강조하는 기기에 붙는 수식어다. 러기드폰은 험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갤럭시X커버7과 갤럭시탭액티브5를 공개했다. 두 기기 모두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제리 박 삼성전자 MX사업부 글로벌 모바일B2B 팀장은 "강력하고 다재다능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보안도 뛰어나 어떤 상황에서도 연결성·생산성·안전을 유지해야 하는 작업자에게 완벽한 파트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탭액티브5에 번들로 제공되는 S펜과 함께 두 장치 모두 IP68 등급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어 건설 현장이나 소매 창고와 같은 극한 작업 환경에 적합한 수준의 내구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성이 개발한 MIL-STD-810H 3 군사 표준에 따라 제작한 갤럭시X커버7은 최대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충격에 견딜 수 있다. 갤럭시탭액티브5는 번들 보호 케이스를 사용할 때 1.8m 높이의 낙하에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긁힘방지 기능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터치 감도를 조정할 수 있어 장갑을 낀 작업자도 사용할 수 있다. 두 기기 모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 작업장 안팎에서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러기드 모바일 기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2년 미국 기업의 3분의1 이상(38%)이 러기드 모바일 장치를 배포했으며, 이중 38%는 2023년까지 더 많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안드로이드14와 원 UI 6을 탑재한 갤럭시X커버7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X커버7 주요 스펙으로는 ▲6nm 옥타 코어 ▲60Hz 주사율을 갖춘 6.6인치 FHD+ TFT 디스플레이 ▲6GB RAM ▲마이크로SD 최대 1TB 128GB 스토리지 ▲후면 카메라 50MP, 전면 5MP ▲배터리 4천50mAh 등이다. 갤럭시턉액티브5 주요 스펙으로는 ▲5nm 옥타코어 ▲20Hz 주사율을 갖춘 8인치 WUXGA 디스플레이 ▲6+128GB·8+256GB, 마이크로SD 최대 1TB ▲후면 카메라 13MP, 전면 5MP ▲ 배터리 5천50mAh 등이다.

2024.01.11 10:1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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