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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손잡은 쿠팡...CJ '햇반' 로켓배송은?

쿠팡과 LG생활건강이 약 5년 만에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장기화되고 있는 CJ제일제당과의 갈등은 언제 끝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은 2022년 말부터 납품가 협상에서 갈등을 빚어오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을 주축으로 한 신세계-네이버-컬리 등 '반(反)쿠팡연대'는 점차 강화되고 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치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쿠팡 입장에서도 비비고 등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식품 시장 강자 CJ제일제당을 배제하는 것은 잃을 것이 많은 상황이다. 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CJ제일제당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시급해 양사 거래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쿠팡, 공정위 행정소송 판결 선고일 앞두고 LG생건 로켓배송 재개 쿠팡은 지난 12일 LG생활건강 로켓배송 거래를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소비자들은 쿠팡에서 엘라스틴·페리오·코카콜라·CNP 등 LG생활건강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 오휘·숨37·더후 등 LG생활건강 럭셔리 뷰티 브랜드도 로켓럭셔리로 배송 가능하다. 쿠팡과 LG생활건강은 2019년 납품 협상 갈등으로 거래를 중단했다. LG생활건강은 같은 해 5월 쿠팡이 자사 생활용품, 코카콜라 제품 판매 관련 불공정행위를 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그러자 공정위는 2021년 쿠팡이 LG생활건강 등 101개 납품업자에게 경쟁 온라인몰사에서 판매 가격을 올리라고 요구하는 등 갑질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9천700만원을 부과했다. 쿠팡은 이듬해 공정위 상대로 결정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판결 선고일이 이달 18일로 정해진 상태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래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더 좋은 조건으로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 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활건강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과도 협상 물꼬 틀까...과거 '크린랲' 사례도 LG생활건강과의 직거래가 재개되자, 쿠팡과 CJ제일제당과의 로켓배송 직거래 협상도 진행되지 않을까 관심이 쏠린 상태다. 쿠팡과 CJ제일제당 직거래는 지난 2022년 말부터 납품가 협상 갈등을 이유로 중단돼 1년여 시간이 흐른 상태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난달부터 자사몰 CJ더마켓에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더프라임' 회비를 반값 이하 (월 회비 2천원에서 990원, 연회비 2만원에서 9천900원)으로 내리고, 오후 11시 이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SSG닷컴·지마켓 등 신세계 유통 계열사와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네이버와도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협업하는 등 쿠팡 이외 유통 업체들과의 연대도 공고하게 구축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컬리와도 지난해 3월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신선식품·가공식품·가정간편식 등을 공동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CJ제일제당과 컬리는 '햇반 골드퀸쌀밥', '비비고 왕교자 떡만두국' 등 컬리 전용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CJ제일제당도 실적 개선을 위한 성장 동력이 절실하고, 쿠팡도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만큼 양사 협상도 물꼬를 틀 가능성도 있다. CJ제일제당은 누적 매출이 21조7천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천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빠진 상태다. 앞서 쿠팡은 크린랲과도 지난해 8월 4년여 만에 직거래를 재개하고, 크린랲 인기 40여 종 상품 로켓배송을 재개한 바 있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납품 업체와 유통사와의 원만한 거래 재개는 소비자에게도 이득일 뿐 아니라, 테무·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쇼핑 플랫폼들도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상황에서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원만한 합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15 11:24최다래

테슬라, 새해 들어 시총 123조원 증발…회복 가능할까

작년에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전 세계 전기차 열풍을 주도했던 테슬라가 새해 들어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새해 들어 2주간 약 940억 달러(약 123조7천8천억원) 손실을 입었다. 이는 지난 11일 미국 자동차 렌터카 업체 허츠가 보유 중인 테슬라 전기차를 약 2만대를 매각한다고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허츠는 전기차 비용 증가를 이유로 지난 달부터 전기차 매각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시장에서 모델3과 모델Y의 가격 인하 소식이 알려지면서 작년 여러 차례 가격 인하로 줄어든 테슬라의 이익률이 한층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모든 것은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대한 수요 증가가 둔화되면서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코웬 분석가 제프리 오스본은 인터뷰에서 “테슬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성장 정체”라며, “중국의 가격 인하는 이러한 우려를 부채질할 뿐이며, 중국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고려할 때 전기차 산업이 바닥을 향한 경쟁을 벌이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테슬라 주가의 하락세는 2010년 테슬라 상장 이후 눈에 띄는 하락폭이다. 2024년 1월 초부터 주가가 12% 하락했는데, 이는 2016년에 9거래일 동안 주식이 14% 하락한 이후로 가장 나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테슬라 주가는 즉각적인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를 늘리기 위해 작년 초부터 공격적으로 자동차 가격을 인하해 왔다. 때문에 한때 높았던 이익률이 꾸준히 하락했다.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테슬라의 2023년 3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27.9%에서 16.3%로 떨어졌다. 또, 미국 공장에서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이 인상되면서 원가 압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 테슬라는 홍해지역에서 발행한 예멘 반군 후티의 선박 공격으로 독일 공장에서 다음달 11일까지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테슬라는 작년 3분기 실적 보고 자리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해 경고했다. 이번 달 테슬라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납품 실적은 예상보다는 좋은 결과를 나타냈으나,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수치에서 중국 BYD에 뒤쳐지는 결과를 낳으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테슬라 지지자들은 테슬라를 일반 자동차 회사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슬라의 궁극적인 진정한 가치는 미래에 있으며, 최초의 진정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것이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라는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가 약속한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은 아직 수년, 어쩌면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2024.01.15 11:23이정현

[지디 코믹스] 샤워실의 바보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 전 한 민생토론회 자리에서 “재개발 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나아가 “다주택자 규제도 완전히 바꾸겠다. 다주택자를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해서 징벌적 과세를 한 것은 너무 잘못된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부동산 규제 해제를 앞세워 표심을 얻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지나친 부동산 투기가 주택 등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고, 주택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아 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정부가 규제 카드를 썼던 것 같은데 180도 달라진 정책 변화에 많은 이들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드러냈습니다. 갑자기 달라진 정부 기조의 사례는 또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한 스타트업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규제는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인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또 “플랫폼 기업 규제가 능사는 아니”라면서, 이전 정부가 추진한 플랫폼 기업 규제(온플법)를 전면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때부터 현 정부 기조는 '플랫폼 기업의 자율규제'로 굳어져, 그 동안 각종 규제로 몸살을 앓던 플랫폼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의 기대감은 커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규제 당국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 기조와 전혀 다른 발표를 하게 됩니다. 플랫폼 기업 독과점 방지를 명분으로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플랫폼법 또는 온플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과 유사한 법으로, 매출 규모와 이용자 수, 시장 점유율이 일정 기준보다 높은 사업자를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우대·멀티호밍·끼워팔기·최혜대우 등 4가지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 법이 시행되면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과 같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기업들은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돼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를 받게 됩니다. 또 지금은 작은 스타트업이더라도 정부가 정한 매출 규모나 활성 이용자 수 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이 같은 규제를 적용받게 됩니다. 이에 업계와 소비자단체 등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플랫폼법 추진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상황입니다. 또 "작은 기업들에게 규제 받지 않을 만큼만 성장하란 뜻으로 읽힐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시민들을 비롯해, 업계는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마치 샤워할 때 뜨거운 물이 갑자기 차가운 물로 바뀐 것처럼 말이죠. 언제 또 물의 온도가 갑자기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 고(故) 시카고대학 교수는 자유시장경제를 옹호, 케인스와 함께 20세기 경제학에 가장 영향을 미친 학자로 손꼽힙니다. 프리드먼 교수는 정부가 세밀한 조정 작업이나 전망 없이 즉흥적으로 경제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바보가 그 때 그 때 온도에 따라 즉흥적으로 뜨거운 물을 틀었다, 차가운 물을 틀었다 하는 것에 빗대어 '샤워실의 바보'라고 했습니다. 정부의 무능과 어설픈 정책을 꼬집기 위해 그가 만든 용어가 바로 '샤워실의 바보'였던 것입니다. “전에는 이래서”, “이번에는 저래서” 국가 주요 정책이 완전히 뒤집히는 일들이 빈번해지면서 대중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정부의 뚜렷한 정책 방향이나 철학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정치적인 이익 때문이 아니라, 진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1.15 11:20백봉삼

코웨이, 2024년형 '스스로케어 비데 리모트·프라임 비데' 출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2024년형 '스스로케어 비데 리모트', '프라임 비데' 등 룰루 비데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비데 2종은 업그레이드 된 수류 시스템으로 비데 핵심 기능인 세정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세정 시간을 기존 제품 대비 두 배로 늘려 2분간 세정 기능을 수행한다. 길어진 세정 시간에도 강력하고 정교한 수류를 구현해 보다 높아진 세정감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또한 특화된 수류 코스를 탑재해 사용자 취향에 맞춘 세정이 가능하다. 직선 물줄기의 강력한 '기본 세정'과 공기 방울과 합쳐진 미세 물방울로 풍성한 물살을 만드는 '에어플러스(Air+)', 넓고 부드러운 부위를 세정하는 '와이드' 기능 등 다양한 수류 코스를 적용해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했다. 코웨이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 리모트'는 콤팩트한 엣지리스 디자인으로 좁은 욕실이나 소형 도기 등에도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한 제품이다. 리모컨 타입 조작부로 공간 활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제품은 2단계 스스로 살균 시스템을 갖췄다. 99.9% 살균 인증받은 모듈에서 만든 살균수가 유로와 노즐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준다. 또 스테인리스 노즐부와 항균 인증 변좌를 적용했다. 코웨이 룰루 '프라임 비데'는 사용자 맞춤형 메모리 기능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수압, 온도, 노즐 위치 등 세부 옵션을 최대 2개까지 저장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 체형에 최적화된 노즐 위치와 수압·수온을 제공하는 '어린이 기능'을 지원한다. 신제품 룰루 비데 2종은 방문 관리 서비스 제품으로 렌탈 구매 시 2개월마다 서비스 전문가가 방문해 관리해 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환경을 고려한 고객 중심 제품으로 프리미엄 비데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1:15신영빈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CES에서 대부분 대화 주제는 AI"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CES에서 만난 대부분의 고객과의 대화 주제는 AI(인공지능)였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CES 참석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경 사장은 "챗GPT의 등장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이 노멀 서버의 투자를 줄이고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에 투자를 늘렸을 때 그것이 한정된 예산 탓이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노멀 서버의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믿었던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다"며 "그 이유는 컴퓨팅에 근본적인 변화 생긴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노멀 서버는 전통적인 리트리벌 시스템(이미 존재하는 데이터에서 특정 정보를 찾는)을 위한 것이었는데, 컴퓨팅 환경이 주어진 입력에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는 제너러티브 시스템으로 변한 것"이라며 "제너러티브 시스템이 되려면 메모리와 컴퓨트 셀들이 대규모로 상호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세대 메모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 사장은 "메모리와 컴퓨트를 한 칩으로 만드는 것은 비싸다. 그래서 HBM(고대역폭메모리), GPU 가속기, 2.5D 패키지가 등장한 것"이라며 "더 고용량의 HBM, 더 빠른 인터페이스,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HBM, 커스터마이즈 버퍼 HBM 등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거리를 줄이려는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그는 "서버에서 시작된 이 시도는 PC로, 스마트폰으로 진화해갈 것”이라며 “새로운 기회가 왔다. AI의 시대와 트릴리온(Trillion·1조) 모델의 LLM(대규모언어모델)이 등장했지만, AGI(인공 일반 지능)는 쿼드릴리온(Quadrillion·1000조)의 파라미터를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 지금은 시작일 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차세대 메모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HBM 시설투자를 전년 보다 2.5배 이상으로 늘렸다. 또 내년에도 올해 규모로 HBM 시설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생성형AI와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 D램 ▲HBM3E D램 '샤인볼트' ▲CXL 메모리 모듈 제품 'CMM-D' 8.5Gbps 'LPDDR5X(Low Power DDR5X)' D램 ▲LPDDR5X-PIM ▲LLW(Low Latency Wide I/O) D램 등을 공급 또는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24.01.15 11:14이나리

SKB, CES서 ICT관계사들과 원팀으로 AI DC 솔루션 선봬

SK브로드밴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 참가해 그동안의 전문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집약한 AI DCIM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AI DCIM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디지털 전환 경험 ▲서비스의 지속적 확장을 위한 표준화 플랫폼 구축 ▲데이터센터 운영에 AI 적용 등을 통해 상면(Rack), 전력설비, 공조냉방설비 등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SK브로드밴드는 AI DCIM에 대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과정에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 등 장애 사전 감지, 냉방 전력 에너지 최적화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서버실 냉방 부하를 예측하거나 냉방설비의 운전 최적화로 전력료를 절감할 수 있고 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 냉방기 등 데이터센터 주요 핵심 설비에 대한 이상 데이터를 미리 파악해 서비스 운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표준화된 DCIM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센터 설비에 대한 감지와 전파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고객사에게 사용량 정보 등을 제공하는 운영 리포트 자동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운용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증가시켰다. 최성균 SK브로드밴드 AIDC CO 담당은 “CES에서의 AI DCIM 운영 노하우 소개를 발판으로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리딩컴퍼니로서 AI를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AI 데이터센터 레퍼런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1:13박수형

STUDIO X+U,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 공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 X+U가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을 공개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맨인유럽은 STUDIO X+U와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유럽 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클럽을 방문해 함께 게임을 하고 조언을 건네는 내용이다. 맨인유럽은 매주 수·목요일 U+모바일tv,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채널A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10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 맨인유럽 1화는 콘텐츠 공개 직후 U+모바일tv 인기 콘텐츠 1위는 물론, 공개일 기준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건수·신규 시청자 유입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맨인유럽은 STUDIO X+U가 선보인 스포츠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 콘텐츠다. 그동안 여행, 추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를 선보여온 STUDIO X+U는 올해 맨인유럽을 시작으로 예능 라인업을 스포츠 분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STUDIO X+U는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티빙) ▲여행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SBS) ▲펫테리어 예능 '펫대로하우스'(채널A) ▲하이쿠키(넷플릭스) ▲밤이 되었습니다(넷플릭스, OCN, 웨이브) 등 다수의 제작 콘텐츠를 국내 유수 플랫폼에 공급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절친으로 유명한 박지성, 에브라 두 출연진의 케미를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공감을 주는 신선한 형식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1:07박수형

방통위, 불법촬영물 유통 대응 예산 14.9억원 증액

방송통신위원회는 날로 증가하는 인터넷상의 불법촬영물 유통에 대응하기 위해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 체계 강화 사업에 전년대비 14억9천만원이 증액된 46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인터넷 개인휴대기기 보급과 인터넷 접속이 보편화되면서 불법촬영물등이 정보통신망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피해자 권익침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삭제, 차단, 재유통 방지를 위한 증거자료 채증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기존의 불법촬영물 모니터링 시스템에 메타버스, 인터넷 1인방송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음란정보 모니터링을 위한 인력을 보강하고 증거자료 채증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를 위해 2020년부터 국가에서 개발해 정보통신서비스사업자에게 보급해 온 불법촬영물등 비교식별기술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사업자의 시스템 적용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2024년도 신규사업으로 편성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디지털성범죄물은 피해자에게 회복불가의 피해를 주는 심각한 범죄이므로 디지털성범죄물을 신속하게 차단하여 피해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예산 증액으로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서 벌어지는 휘발성음란물에 대해서도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15 11:04박수형

CJ ENM "회사 사칭 사기 주의하세요”

CJ ENM은 15일 최근 회사 사칭 피싱 사기에 대한 제보가 급증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에 접수된 사례는 주로 이메일, SNS를 통해 제작진, 설문조사 운영 인력, NFT 사업담당자 등을 사칭하며 계좌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특정 사이트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이다. 방송계에서 오랫동안 문제가 돼 온 제작진을 사칭한 프로그램 섭외부터 가짜 이벤트를 통한 NFT 거래 유도, 보상금을 미끼로 한 설문조사 요청, 영화티켓 사전 구매에 대한 페이백 지급 등 다양한 유형의 피싱 사기 시도가 확인됐다. CJ ENM은 피싱 방식이 점차 진화하면서 피해 대상과 규모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도메인 사칭, 피싱 사이트 개설 등을 수시 점검하고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련 정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CJ ENM 스튜디오스 등 모든 계열사는 프로그램 섭외에 있어 일체의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는다”며 “SNS를 통해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진행되고 텔레그램, 라인 등 별도 채팅 앱을 통한 개별적인 참여 유도는 하지 않는다”며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할 경우 각별히 유의해주시고, 사칭 계정으로 의심되면 CJ ENM 고객센터를 통해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1.15 10:55박수형

[제약바이오] 비아트리스 코리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올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으로 재인증 받았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첫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올해 인증은 자녀 출산양육과 교육지원 제도, 탄력적 근무제도 등 종합적 평가와 심사를 거쳐 2년간 유효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가족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현재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워크(Smart Work) 근무제, 임산부 건강 보호 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등 재택과 출근을 자유로이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 약 20개의 사내 동호회와 임직원 마음 돌봄 프로그램 등도 실시 중이다. 빌 슈스터 대표는 “이번 재인증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다시 인정받았다”라며 “다양성을 포용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 기쁨병원과 내시경 진단·치료 첨단화 MOU 올림푸스한국이 지난 10일 기쁨병원과 내시경 진단 및 치료 분야 첨단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기쁨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에는 처음으로 올림푸스한국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과 대장내시경 검사 보조 AI 시스템 '엔도브레인 아이(EndoBRAIN-EYE)'를 모두 도입하게 됐다. 연내 출시될 최신 스코프도 도입할 예정. 이비스 엑스원은 내시경으로 위·대장·식도 등에서 소화기 및 기관지 질환을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RDI·TXI·NBI 등의 기술을 탑재했다. 엔도브레인 아이는 AI 소프트웨어로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한 약 395만 장의 대장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기기다.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기쁨병원과의 업무 협약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자사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의료진이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도 “이번 업무 협약으로 첨단화된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며 “정확하고 안전하며 의미 있는 검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취약계층에 연탄·수면조끼 기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희망기금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 남태령역 인근에서 연탄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서울연탄은행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2천만 원 상당의 연탄 총 2만3천529장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연탄 봉사활동은 올해로 12년째다. 회사는 또 직접 제작한 '수면조끼'를 기부하는 핸즈온(Hands-on)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김준일 대표는 “주변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연탄봉사활동을 통해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새겼다”라며 “아스텔라스제약과 희망기금은 올 해도 우리나라 헬스케어 분야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호야렌즈, 신년회 성료 한국호야렌즈가 지난 9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신년회를 열고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는 앞으로 3년간 '비전의 미래로 여행: 호야와 함께 렌즈의 미래를 구체화하다'란 미션 하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자체 개발한 누진렌즈와 근시억제렌즈인 마이오스마트 등 제품 포트폴리오도 함께 소개했다. 행사에는 진 써지 호야 비전케어 아시아 태평양 총괄 CEO, 정병헌 한국호야렌즈 대표, 김성원 마케팅 디렉터 등이 한국호야렌즈의 명확한 사업 목표 및 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코즈 카즈마 R&D 매니저가 호야렌즈의 기술 연구 및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또 행사장에는 3차원 가상현실 전시 부스·액티비티 퀴즈·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정병헌 대표는 “어려운 시기를 맞은 안경업계를 안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경원 사업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경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해외 견학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저가 안경원 대비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4.01.15 10:52김양균

홈앤쇼핑, 우수상품 전시관 마곡으로 이전 새단장

홈앤쇼핑(대표 이일용·이원섭)은 오프라인 매장인 '우수상품 전시관'을 새 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2021년 5월부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1층에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우수상품 전시관을 운영해왔다. 감자면(건강면), 왕타칫솔(삼정물산), 소금습관치약(어업회사법인 솔트바이오) 등 TV홈쇼핑을 통해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우수 중소기업 히트상품들을 전시 판매·홍보해 왔다. 새롭게 마곡 홈앤쇼핑 사옥 1층으로 이전하는 우수상품 전시관에서는 19일까지 5일간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30% 특별할인 된 가격으로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단 한정수량이 모두 소진 시 특별할인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새단장을 통해 솔솔랩 편백베개(씨엠오), 땡큐스테비아커피믹스(엔에스티바이오), 에코라믹프라이팬세트(드림셰프)등 40여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앤쇼핑은 우수상품 전시관에서 판매되는 모든 중소기업제품을 모두 직매입해 중소협력사의 재고부담을 경감시키고 오프라인 홍보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체험하면서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새 단장하게 돼 설레는 마음”이라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지원에 더 큰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0:45안희정

서울로보틱스,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 BMW 독일 공장 적용 및 사업화 성공'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우수성과는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총 854건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을 선정했다. 이번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서울로보틱스의 플랫폼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서울로보틱스에 따르면 '레벨5 컨트롤 타워'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시행한 '전략기술형 국제 공동 R&D 사업' 일환의 정부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개별 자동차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같은 시설 주변 인프라에 배치된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고,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이 기술을 통해 차량은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후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 특히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으로 구현하며, 객체 분류·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 또 날씨 필터링 인공지능(AI)을 탑재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목표물 움직임만 인지할 수 있다.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BMW 및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딩골핑 공장에 2022년부터 '레벨5 컨트롤 타워'를 통한 산업용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한 차례의 사고도 없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서울로보틱스는 현재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다가오는 새해를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해 나가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2024.01.15 10:29신영빈

넥슨 새해 신작 담금질...PC콘솔 액션 RPG '카잔' 테스트 예고

넥슨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새해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베일에 가려진 흥행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테스트 소식을 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의 차기작으로, 글로벌 PC콘솔 시장에서 흥행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네오플이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RPG '카잔'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예고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PC콘솔 기반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성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본인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회피와 반격 등 전투 공방을 기반으로 적을 상대하는 도전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강력한 스킬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카잔'의 게임성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FGT를 마련한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초반 플레이 구간을 소개하고 이용자 의견을 확인해 게임을 다듬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FGT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오는 29일까지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 제출 방식으로 참가 신청을 해야한다. 넥슨 측은 최종 선정된 인원 대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약 24시간 동안 게임 플레이 기회를 오프라인에서 제공한다. '카잔'은 지난해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에서 인게임 플레이 모습을 담은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공개한 영상에는 3D 셀 애니메이션 풍의 매력적인 그래픽 스타일, 다양한 전투 패턴을 지닌 몬스터와 대치하는 강도 높은 전투 장면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넥슨 측은 새해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슈팅 게임 '퍼스트디센던트'의 정식 서비스 전환과 MMORPG '마비노기모바일'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퍼스트디센던트'는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미리 선보여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슈팅팬들의 관심 속에 연내 정식 서비스 전환 성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 측이 기존 서비스작 업데이트 뿐 아니라 새해 신작 출시를 위한 내부 작업이 한창이다"라며 "카잔 등 신작 일부는 테스트로 첫 데뷔에 나서는 만큼 이용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15 10:27이도원

KB국민은행 이어 우리은행도…육휴 이후 퇴사해도 3년 뒤 재취업

저출산을 타개하기 위해 일과 육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시중은행들이 관련 제도를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를 올해 상반기부터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임금단체협상서 이 제도를 적용하기로 해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는 육아휴직 2년을 사용한 후 퇴직 시 3년 후에 재채용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육아휴직 이후에도 아이를 돌봐야 하는 직원들에게 3년 간 육아 기간을 주며, 3년 뒤에 업무 복귀를 원하는 직원들을 재채용하는 것이다. 재채용 시 퇴직 직전 직급으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급여 감소나 경력 단절에 대한 우려를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또, 여직원뿐만 아니라 남직원도 쓸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인사부터 적용돼 45명이 이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불안을 해소하며 당행이 채용한 우수한 인재들에게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주요 위기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임금단체협상서 재채용 조건부 육아퇴직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은행의 경우에는 만 7세 미만 또는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직원으로 육아퇴직 사용 후 3년 뒤 재채용한다. 다만 올해만 오는 6월 첫 신청을 받고 재채용 기간은 2년 6개월로 부여했다. 제도가 정착되면 매년 12월 신청을 받아 조건부 육아퇴직제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매일 1시간, 연 90일 한도로 근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가족돌봄 근무시간 단축제도'도 새롭게 도입한다고 부연했다.

2024.01.15 10:27손희연

IMF "인공지능, 전 세계 일자리 40% 영향 미칠 것"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 세계 일자리 40%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일자리의 약 40%가 AI 기술 대체될 것”이라며 “특히 화이트컬러 직종을 많이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진국 노동자의 약 60%가 AI 기술에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AI가 디지털 격차와 국가 간 소득 격차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AI 기술이 주는 혜택을 사려 깊게 분배하지 않는다면 사회적 불평등이 극단적으로 커질 수 있다”며 “사회 구조가 무너져 세계에 매우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도입으로 일자리가 사라져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기성세대가 이 새로운 세상을 따라잡으려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지난해 6월 'AI법'을 발표했다. 이 법에는 사람의 안전, 생명, 권리에 위협이 되는 시스템의 AI 사용을 금지했다. 또한 높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 시스템은 보안성 평가 등 높은 수준의 요구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수정 및 보완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고위험AI에는 전기·수도·가스·교통 등의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과 직업훈련, 채용과 인사관리, 신용평가와 보험료 산정과 같은 중요한 공공·민간 서비스가 포함된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11월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16개국이 참여했으며, AI의 안전한 디자인과 개발, 배포, 운영·유지관리를 위한 지침이 포함돼 있다.

2024.01.15 10:26조성진

아이폰16 프로, 정전식 버튼 탑재 취소되나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16 프로 시제품의 액션 버튼 디자인을 다시 조정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프로용 버튼의 크기와 디자인을 여러 형태로 개발 중이며 가장 최신에 나온 시제품에서 전작 아이폰15 프로에 쓰였던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애플은 현재까지 아이폰16 프로 개발 단계에서 액션 버튼 크기는 두 가지, 버튼 구성을 네 가지로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초기 아이폰16 프로의 시제품은 왼쪽에 통합된 볼륨 버튼과 작은 다용도 액션 버튼,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이 있었다. 이 디자인은 과거 아이폰15 프로에 햅틱 버튼을 탑재하려고 했던' 프로젝트 봉고' 아래서 개발됐다. 이후 해당 프로젝트가 결국 취소됐지만, 이중 통합 볼륨 버튼만 아이폰16 프로 초기 시제품에 적용됐다. 두 번째 시제품은 통합 볼륨 버튼을 탑재했지만 왼쪽에 볼륨 버튼과 크기가 비슷한 액션 버튼을, 우측 전원 버튼 아래는 새롭게 캡쳐 버튼을 추가했다. 이후 시제품에는 통합 볼륨 버튼이 아닌 별도의 음량 버튼을 달았다. 최신 제품에는 커다란 액션 버튼과 캡쳐 버튼을 포함할 계획인데, 이는 정전식 버튼을 고려한 설계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가장 최근 시제품에서 애플은 다시 한번 액션 버튼을 변경했는데, 이는 전작 아이폰15 프로의 액션 버튼처럼 더 작은 액션 버튼을 채택했다. 이는 "향후 정전식 버튼 탑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음을 의미하는 디자인 변경"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해당 매체는 공개한 렌더링은 현재 애플이 개발 중인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디자인으로, 아이폰16 시리즈의 경우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4.01.15 10:24이정현

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의혹 방심위 압수수색

경찰이 민원인 정보 유출 관련 의혹을 수사 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심위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방심위 민원팀과 전산팀 등을 위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논란이 된 뉴스타파 인터뷰 보도와 그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뉴스타파와 MBC 보도로 알려졌으며, 류 위원장은 이러한 보도가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것이라며 방심위 이름으로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2024.01.15 10:24안희정

제로다크웹, 국내 사이트서 정보 유출 7만건 확인

제로다크웹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7만건 넘는 로그인 정보 유출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로다크웹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 10곳을 대상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현황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커뮤니티 사이트 사내 계정 850건과 문서 166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들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접근해 사용자 게시물, 사진 등을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이러한 정보 유출이 사용자의 개인 PC에서 인포스틸러에 의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인포스틸러는 정보 탈취 악성 소프트웨어다. 보통 다크웹에서 정보가 유출되면, 이 정보들은 해커들에 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가 해당 위험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제로다크웹은 다크웹 유출 정보를 탐지하고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에서 한국 총판을 시작한 이후 6개월 동안 약 98만건 넘는 다크웰 유출 정보를 탐지한 바 있다. 특히 무료 샘플 리포트는 이메일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포트에서도 유출된 이메일, 문서, 로그인 계정의 개수와 악성코드 감염 의심 디바이스의 개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로다크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5 10:23김미정

데이터스트림즈,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또 등재

데이터스트림즈가 가트너의 '매직쿼드런트'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해 12월 초 글로벌 IT 리서치기업 가트너가 발표한 '2023년 데이터통합 툴 분야 매직쿼드런트(2023 Magic Quadrant for Data Integration Tools)' 보고서에 아너러블 벤더(Honorable Vendor)로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2014년에도 이 회사의 ETL(Extrac-추출,Transform-변환, Load-적재)및 스트리밍 솔루션 '테라스트림(TeraStream)'이 역시 가트너 매직쿼드런트에 등재됐고, 2021년에는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퀄리티스트림(QualityStream)'이 아너러블 벤더에 선정된 바 있다. 가트너의 '데이터통합 툴 분야 매직쿼드런트'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통합, 마스터 데이터 관리, 데이터 패브릭에 혁신적인 IT 성과를 얻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트너는 "증강 데이터 통합(Augmented Data Integration)을 지원하는 데이터 패브릭 설계 방식 도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데이터 통합 관련 수작업 업무가 최대 30%까지 절감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데이터 통합 툴 시장은 데이터 패브릭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지원 수요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20여 년간의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 기반을 발판으로 다양한 데이터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고 준비한 결과 데이터 패브릭의 핵심 구성요소를 이루는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 및 확보했다"면서 "이번 가트너의 '데이터통합 툴 분야 매직쿼드런트'에 아너러블 벤더로 이름을 올림으로 글로벌적으로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철 데이터스트림즈 제품사업본부 전무는 "데이터스트림즈는 가트너에서 인정할 만큼 글로벌 통합 시장의 흐름과 발맞춰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패브릭 플랫폼인 '테라원(TeraONE)' 패브릭은 데이터의 생성 시점부터 마지막 활용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무는 "데이터 레이크, 거버넌스, 가상화 영역의 일부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은 있지만 모든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은 데이터스트림즈가 유일하다"면서 "테라원(TeraONE) 패브릭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통합,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빅데이터 플랫폼 및 분석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터스트림즈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테라원(TeraONE)' 패브릭은 데이터 패브릭을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 통합(실시간 데이터 처리, CDC, ETL 등), 데이터 거버넌스 (메타 데이터 관리, 데이터 품질 관리, 데이터 흐름 관리 등), 빅데이터& AI(데이터 가상화, AI 활용 기술 등)등 총 14개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4.01.15 10:22방은주

'싹콜' '플라톱'은 어떤 의미…경보제약,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적발

경보제약이 '싹콜'(선지원 리베이트), '플라톱'(후지원 리베이트)과 같은 은어까지 사용하며 병‧의원에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약 2억8천만원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경보제약이 13개 병·의원 및 약국에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현금을 제공한 행위(이하 '불법 리베이트')에 대해 시정명령(향후금지명령, 교육실시명령) 및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2015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주로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거래처인 13개 병·의원 및 약국에 자사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영업사원을 통해 총 150차례에 걸쳐 현금 약 2억8천만원의 현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의원에 대한 현금 제공 등 불법행위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싹콜'(선지원 리베이트), '플라톱'(후지원 리베이트)과 같은 은어를 사용하는 등 보안을 유지하며 은밀하게 현금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보제약은 판촉비의 일종인 지점운영비를 각 지점에 매월 영업담당이사에게 자기앞수표로 내려주고 해당 이사는 이를 전국 10개 지점의 지점장들에게 전달했다. 이를 받은 각 지점장은 해당 지점 소속 영업사원에게 위 수표를 교부하고, 영업사원은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한 후 피심인의 거래처인 병·의원 및 약국에 거래금액의 일정한 비율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급했다. 또 리베이트 지급 시 병·의원 처방근거 자료인 EDI 자료(의약품 처방 근거자료)를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보제약은 자사 의약품의 처방실적을 기준으로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후지원 리베이트(플라톱)의 경우 리베이트 지급 대상이 된 병·의원의 실제 EDI 자료를 기준으로 일정비율을 리베이트로 지급했고, 의약품 처방을 약속받고 리베이트를 먼저 지급하는 선지원 리베이트(싹콜)의 경우 EDI 자료를 기준으로 자사 의약품의 처방실적이 저조한 병·의원에 대해서는 영업사원에게 처방실적을 늘리도록 독려하는 등 관리했다. 약국의 경우에도 처방권은 없으나 해당 의약품이 없는 경우 약사가 대체조제 가능한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어 의약품 결제액의 일정비율을 현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의 은어까지 사용하며 은밀하게 진행된 불법 리베이트 행위를 면밀히 조사해 적발하고 이를 엄중히 제재함으로써 의약품 시장에서의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하였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24.01.15 10:1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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