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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협력사 中 고어텍, 베트남서 에어팟 등 생산

애플 주요 협력사인 중국 부품 기업이 베트남에서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폿트에 따르면 고어텍은 공시를 통해 베트남에 2억8천만 달러(약 3천743억 6천만 원)를 투자해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내 사업 확장 및 장기 운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고어텍이 2월 초 출시될 애플의 비전 프로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란 점에 주목했다. 고어텍이 공식적으로 경영 범위를 이어폰, 스마트워치,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기 등 소비자 가전 제품을 생산이라고 정의한 것에 비춰, 베트남 자회사를 통해 에어팟, 애플워치와 비전프로 생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어텍은 고객사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회사가 베트남의 본토 자원을 더 잘 이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법인은 고어텍의 홍콩 자회사를 통해 설립될 예정이며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위치한다. 박닌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한국 기업이 투자한 곳이기도 하다. 베트남 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박닌성에서 전자제품, 스마트폰 반도체, 정밀 기계 제조 장비 공장 등을 설립했다. 고어텍은 이번 투자에 대해 중국 상무부, 외환관리부 등 관할 부서의 제출 또는 승인이 여전히 필요한 상태이며, 제출 또는 승인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부연했다.

2024.01.17 08:30유효정

中 BYD "1분기 세계 최초로 평행주차 실현"

중국 BYD가 올 1분기 중 자사 차량에 자동 평행 주차 기능을 적용한다. 16일 BYD가 '2024 BYD 드림 데이'에서 차량의 평행 주차를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주차 기술을 출시했다. BYD가 '이쓰팡(易四方)' 주차라고 부른 이 기능은, 차량을 평행주차 할 자리 근처에 두고 운전자가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자리를 인식해 바퀴를 움직여 평행주차를 완료한다. BYD의 고급형 SUV '양왕 U8'에 적용될 이 기술은, U8의 4개 독립 모터 설계를 활용하며 기존 차량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회전, 이동 등 방법을 통해 주차를 할 수 있다. BYD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기능"이라며 기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BYD에 따르면 이 기능은 측면 주차 공간과 수직형 공간 등 움직이는 차량을 위한 공간이 없는 극한의 주차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 BYD는 이 기술이 0.04m의 회전 위치 및 제어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으며 주차 효율은 숙련된 운전자 보다 50% 빠르다. 한 번의 주차 완료시 8초를 절약할 수 있으며, 주차 효율이 20% 향상된다. 이 기술은 BYD의 올해 1분기 무선 업데이트(OTA)에 적용된다. BYD는 이날 발렛주차 기술인 '근거리 주차 대행' 기술도 시연했다.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리고 난 이후 차량이 스스로 주차장에 진입해 주차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언제든 차를 멈춰 물건을 다시 픽업할 수 있다. 양왕 U8에 올 1분기 이 발렛주차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이날 친환경 자동차의 새로운 전략으로서 지능화 추진을 강조했다. 자율주행 영역에 4천 여 명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L2급(조향 및 가감속이 동시에 수행되면서 차량 및 차선 간격 유지가 가능하나 운전자 제어가 필요한 단계) 자율주행 탑재량이 중국 최대 규모라고도 설명했다. BYD는 이날 양왕 U8 플레이어 에디션에 '세계 최초 차량 탑재 드론'도 지원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기능을 위해 DJI와 협력했다. 차량에 자동 배터리 교체를 지원하고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춘 세계 유일의 차량 탑재용 드론 격납고가 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DJI 드론이 이륙해 차량 주변을 촬영하고 차량을 추적하면서 드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운전자에게 보내준다. 임무를 마친 후엔 다시 복귀할 수 있다. 시연 영상에서는 운전자가 산길을 달리다 시야가 막혀 길의 안전성이 우려되자 드론을 차량 위로 띄워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면서 주행한다.

2024.01.17 08:28유효정

GS25, '오모리' 흥행에 깍두기설렁탕면 판매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3일에 겨울철 25만개 수량 한정판으로 선 보인 오모리깍두기설렁탕라면이 완판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용기면 150여종 중 매출 톱10 안에 들기도 했다. 오모리깍두기설렁탕라면은 GS25의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자리잡은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의 스핀오프(인기 영화나 드라마를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된 작품) 상품이며, 국내 최초로 원물 깍두기를 레토르트 파우치에 첨가한 상온 용기면 상품이다. 담백하고 뽀얀 사골 설렁탕 국물 맛에 원물 깍두기의 시원함과 얼큰함을 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용기면으로 기존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의 원물 묵은지 대신 깍두기로 달리 구성해 재미와 신선함 까지 살렸다. 가격은 2천650원. GS25의 오모리김치찌개면은 2015년 출시 첫해부터 줄곧 매년 용기면 전체 매출 1~2위에 오르며 편의점 GS25 PB라면의 최대 히트 상품이 되었는데, 이후 오모리부대찌개라면 ▲오모리참치찌개라면 ▲틈새오모리김치찌개라면 등이 연이어 출시돼 모두 히트 상품이 됐다. GS25의 또다른 인기 용기면 PB인 공화춘자장면도 ▲공화춘삼선짬뽕 ▲공화춘불짜장 ▲공화춘아주매운짜장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시키며 중식 PB 용기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GS25에서 판매되는 '오모리'와 '공화춘' 등 인기 PB용기면의 스핀오프 상품 총 매출은 전체 용기면 매출의 약 10% 수준에 육박해 왠만한 NB(내셔널브랜드) 상품들도 쫓아 오지 못할 탄탄한 상품 라인업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GS25는 이번 겨울 계절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오모리깍두기설렁탕라면 25만개가 조기 품절될 조짐을 보이자 앞으로 계절 한정 PB 용기면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식품팀 매니저는 “GS25는 2006년 틈새라면을 시작으로 오모리, 공화춘, 점보도시락 시리즈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유통가 최강의 PB라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오모리김치깍두기와 같은 계절 한정, 스핀오프 상품들을 앞으로도 지속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가치를 선물하고자 한다”고 했다.

2024.01.17 08:26안희정

"표준정책, COSD와 정부 관계가 성과에 큰 역할"

"COSD(Cooperating Organization for Standards Development) 제도가 도입된 지 15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한국의 COSD 제도에 대해 심층적인 실증 연구를 한 예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표준거버넌스 구성 요인인 네트워크, 의사소통, 신뢰, 규범이 COSD 기관과 정부 기관, 산업계, 표준전문가 간 관계에서 표준정책 성과와 민간표준 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걸 처음으로 실증 분석한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박순길 스탠다드비전 대표는 16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번 연구가 학술적으로나 표준정책 및 산업계 경쟁력 강화 등 실무 분야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박 대표는 중앙대 대학원에서 의회학을 전공했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에서 30년 넘게 일하다 작년에 퇴사했다. 작년 말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의 표준거버넌스 구성 요인에 관한 실증 연구'라는 제목의 박사 학위 논문을 써 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2월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그가 연구 대상으로 삼은 COSD는 표준개발협력기관이라 불리며 2008년 도입됐다. 국가표준개발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표준 이해관계자 참여와 민간부문 표준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COSD 제도의 법적 근거는 산업표준화법인데 2023년 기준 총 66개의 COSD기관(학회, 협회, 조합, 연구기관, 시험 및 검사 기관 등)이 지정돼 있다. 분야는 크게 7개로 ▲기계 ▲전기·전자 ▲정보·서비스 ▲금속·광산·건설 ▲환경·보건·식품 ▲수송 ▲화학·요업 등이다. 박 대표는 "한국은 과거 국가가 주도해 표준을 제정 및 보급, 관리하는 방식을 채택했고 이는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 했다. 하지만 국내외 표준환경이 변화하면서 정부가 주도하는 표준화가 시장의 표준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춘 민간 표준화기관으로서 업계 표준화 요구를 신속히 대응하며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국가표준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COSD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박사 논문에 대해 "COSD 기관과 정부 기관, 산업계, 표준전문가 간 관계에서 표준정책성과, 민간표준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처음으로 실증 분석한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COSD와 정부 기관간 관계를 보면 네트워크와 규범이 표준정책성과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네트워크가 민간표준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는 COSD 기관과 정부 기관 간 효과적인 연결과 협력이 표준정책의 성공 및 민간표준생태계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 COSD 기관과 산업계와의 관계에 대해 박 대표는 "의사소통이 표준정책성과와 민간표준생태계 모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계와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민간부문의 요구와 기대를 이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해석했다. 네트워크 구축, 의사소통 강화, 신뢰 구축 및 규범 준수가 표준정책성과 확대와 민간표준생태계 발전에 필수 요인이며, 이를 통해 표준분야 성장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표준거버넌스 구성 요인을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것이 표준정책 및 민간표준생태계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제안했다. COSD와 표준전문가간 관계에 대해서는 "신뢰가 표준정책성과 및 민간표준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런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표준거버넌스 구성 요인이 COSD와 표준 이해당사자 각각의 관계에 차별화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자신의 논문이 실무 관점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세 가지 측면에서 의의와 가치가 있다고 짚었다. 첫째, COSD 제도에 대해 표준거버넌스 구성 요인을 활용해 새로운 연구 관점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표준거버넌스와 COSD 제도에 대한 이해를 확장, 해당 연구 분야의 발전에 학술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이다. 둘째, 국내외 표준제도와 표준정책에 대한 미래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했고, 관련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을 제공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번 논문의 연구 결과는 표준 및 COSD 정책 의사 결정자들에게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효과적인 정책 결정과 시행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COSD에 대한 초기연구의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17 08:20방은주

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상…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관계자 4명 역학조사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관계자 4명이 노로 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심판으로 참여하는 이들 중 3명은 노로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1명은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어 지난 16일 오전 보건환경연구원(동부지원)에 검체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1월14일 평창지역에서 열리는 경기의 운영 및 지원인력이 이용하는 식당과 경기 시설 외부의 식당에서 음식을 섭취했으며, 어느 곳을 통해 감염됐는지 여부는 역학 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이들 증상자는 현재 별도의 숙소에 격리 조치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 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검체 조사 결과는 1월 17일 오전 나올 예정이며, 검체 조사 결과에 따라 감염 경로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7 08:15조민규

메드팩토, 임직원 9명에게 3만5천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메드팩토(코스닥 235980)는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직원 9명에게 보통주 3만5천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행사기간은 2026년 1월17일부터 2030년 1월16일까지이다. 행사 가격은 주당 7천520원이며, 신주교부로 부여된다. 공시에 따르면 권리부여일 전일 주가는 7천990원이며, 예상주가변동성은 48.733%이다. 한편 16일 장마감 기준 메드팩토 주가는 전일대비 14.14%(1천130원) 오른 9천120원을 기록했다.

2024.01.17 04:00조민규

에이블리, 창사 5년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역대 최고 거래액과 매출을 경신하며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블리 영업 손실은 2021년 694억원, 2022년 744억원으로 적자폭을 키우다가, 지난해 3월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매월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에이블리는 구체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기록 후 하반기 매출과 거래액이 각각 40%가량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창사 5년 만에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은 '성장형 흑자'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며 "수백억 손실을 극복하면서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모두 이룬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규 남성 패션 앱 '4910'과 첫 글로벌 진출인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분야별 성장도 함께 이뤘다. 지난해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작년 출시한 아무드 서비스 4분기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에이블리 연간 흑자 달성은 '감축형 흑자'가 아닌 '성장형 흑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조조정이나 비용 축소를 통한 단기적인 숫자에 집중하는 감축형 흑자이 아닌 외형 확대와 내실 성장을 모두 거머쥔 성과라는 의미다. 에이블리는 이번 연간 흑자 전환 핵심 요인으로 15년간 개인화를 연구한 전문가들이 모여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추천 알고리즘을 꼽았다. 에이블리의 취향 데이터 기반 AI 추천 기술은 고객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정확히 연결해 준다. 고객 연결로 셀러 매출이 증가하면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다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한 것이다. 또 회사는 기술력을 통한 업무 효율화도 성장형 흑자 핵심 요소라고 분석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이번 성과는 창업 초기부터 고수해 온 '셀러 상생 경영' 기반으로 입점사와 에이블리가 동반 성장한 결과물”이라며 “올해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신사업 등 성장을 위한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대표는 “북미, 아시아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톱 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6 23:18최다래

ESG 평가 열기···국내외 기관들 "지속성장에 꼭 필요"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대표변호사 이병주, 조원희)가 임팩트온과 공동으로 주관한 'ESG 평가, 제대로 알고 제대로 받자' 세미나가 16일 오후 서울 양재역 인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렸다.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 사회로 진행한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됐고 150명 이상이 참석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특히 국내외 주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ESG 평가 현황을 들려줘 시선을 모았다. 인사말을 한 조원희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ESG 평가가 수백개에 달한다고 한다. ESG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면서 "오늘 발표된 다양한 기준과 평가 사례들을 보면서 기업의 진정한 지속가능성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전문 법무법인인 디라이트는 작년에 ESG지속가능센터를 개설했는데 올해 여는 첫 세미나 주제로 ESG 평가를 선택,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는 진양희 디라이트 ESG 지속가능센터 연구소장이 '국내외 ESG 평가모델 살펴보기'를 주제로 첫 발표를 한데 이어 ▲'글로벌 ESG 평가: DJSI(이영진 S&P 글로벌 이사) ▲국내 ESG 평가: ESGValue TM(고은해 서스틴베스트 본부장) ▲스타트업을 위한 ESG 평가: ESG Plus(신지현 한국사회투자 팀장) ▲공급망을 위한 ESG 평가: 에코바디스(서욱 에코나인 대표) ▲ESG 평가 대응 사례 공유(한상훈 KCC글라스 ESG경영팀 팀장) 순으로 이어졌다. 진양희 소장은 기업ESG 평가 정의로 "ESG 관련 위험, 기회에 노출되는 관리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라면서 "지속가능 금융 조달 및 기업의 ESG 성과 측면에서 전세계적으로 사용하는 ESG 프레임워크가 1000여개 이상 존재한다. ESG 관련 시장은 과거 10년간 MSCI, S&P 글로벌, ISS와 같은 글로벌 평가기관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이 이뤄져 왔다"고 짚었다. 그에 따르면 ESG 평가 및 데이터 제공 시장 규모는 연간 13억 달러 이상을 상회하며 연평균 성장률이 28%에 달한다. 분야별로 보면 ESG 지수가 30%, ESG 리서치&분석이 70%다. 특히 상위 3개 ESG 데이터 제공업체(MSCI, ISS ESG, 서스테이널리틱스)가 시장의 약 60%를 점유했다. 또 ESG 평가(rating) 뿐 아니라 탄소발자국 계산, 기후 시나리오 분석, 기후 변화의 재무적 영향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진 소장이 소개한 글로벌 주요 ESG 평가기관은 ▲MSCI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ISS ESG ▲CDP(탄소공개프로젝트) ▲에코바디스(Ecovadis)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등이다. 이 중 글로벌 평가 중 가장 선호되는 건 MSCI고, 에코바디스는 다국적기업 선호도가 높다고 진 소장은 해석했다. 국내 ESG 평가기관은 ▲한국ESG기준원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KRESG ▲후즈 굿(Who's Good) 등이 있다. 이중 가장 빨리 설립된 곳은 서스틴베스트으로 2006년이다. 진 소장은 "평가기관마다 결과가 다른 것은 평가의 범주나 이슈, 측정방법, 가중치의 차이에서 기인한다"면서 "ESG 평가와 관련해 IOSCO가 10대 권고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작년 5월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가 ESG 평가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6개 원칙을 담은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를 제정해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ESG 평가기관을 평가하는 프로젝트가 투자자, 기업, 학계, NGO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스테이너빌러티가 이를 수행했다. 진 소장은 ESG를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도 제시했다. "첫째, ESG 평가는 수능 성적표가 아니다, 데이터 상품에 불과하다. 둘째, 공시와 평가는 확실히 구분하자. 공시를 잘하면 평가는 따라온다. 셋째,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도구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진 소장에 이어 발표를 한 S&P글로벌 이영진 이사는 자사가 5개 사업부로 이뤄졌다면서 "1999년 세계 처음으로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CSA는 기업 성장, 수익성, 자본효율성과 리스크 노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ESG 요소를 평가한다. 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CSA 참여사는 최근 3년간 3배 늘어 3000곳에 달했다. 이중 한국은 같은 기간 86곳으로 전년(58곳)보다 28곳 늘었다. CSA 절차는 크게 4가로 이뤄졌는데 이 이사는 "CSA가 가진 강점은 매년 지수가 바뀐다는 점"이라면서 "이는 투자자가 관심있어 하는 걸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업 시총이 전세계 2500위에 포함돼야 DJSI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 한국은 상위 205곳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올해 8월까지는 평가를 받아야 지수 편입에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은해 서스틴베스트 본부장은 서스틴베스트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2006년 ESG 평가모형을 개발했다면서 "국내 최장 시계열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18년간 1065개 상장사를 평가했는데 데이터 총량이 298만개가 넘는다. 서 본부장은 "우리는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서스틴베스트는 2023년부터는 1년에 두 번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2014년 8월 컨트로버시 평가 방법론을 개발했고, 2016년 8월에는 대규모 기업집단(재벌) 평가 방법론도 개발했다. 이어 2021년엔 채권형 ESG 평가 모형과 벤처기업 및 공공기관 ESG 평가 모형을 고안했고, 2021년 4월엔 머신러닝 기반의 기업 평판 리스크 방법론도 개발했다. 고 본부장은 "ESG 평가를 왜 하냐?"고 물으며 "기관투자자 요구 증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고객사 요청으로 하는 곳이 많다"고 진단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ESG 평가를 주제로 발표로 한 신지현 한국사회투자 팀장은 "ESG는 스타트업 성장에 큰 기회 요소"라며 스타트업이 ESG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대기업과스타트업 ESG 협력 모델을 소개하며 JM.웨이브를 ESG가 바꾸는 기업의 비즈니스 밸류체인 사례로 소개했다. 자사 평가의 네가지 특징을 강조한 신 팀장은 "궁극적으로는 우리는 올인원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역설했다.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에코나인 서욱 대표는 "기업을 처음 시작할때부터 ESG 요소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작은 회사일 수록 ESG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에코바디스가 산업간 경계가 없는게 특징이라면서 "기업 내부에 공통의 ESG 언어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SG를 잘 실천하는 우수 기업으로 KCC글라스 사례도 소개됐다. 이의 발표를 맡은 한상훈 KCC글라스 ESG경영팀장은 "2021년 4월 처음으로 ESG 실무협의체 구성했다"면서 자사가 어떻게 ESG에 대응하고 있는 지를 들려줬다. 이 회사는 2022년 연결 기준 1조443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192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산업과 건설산업에 쓰이는 유리를 공급하고 있다. 한 팀장은 "ESG를 꼭 해야만 하나?"라는 질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ESG 평가결과가 기업의 가치 평가에 반영될 거다. 또 공급망 실사시 ESG 반영으로 협력업체 선정 및 유지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고 물으며 "회사 수준에 맞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2024.01.16 22:57방은주

현대차, 중국 충칭공장 끝내 반값에 매각

현대자동차가 중국 충칭공장을 3천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처음 충칭공장을 매물에 내놓은 가격의 절반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중국 충칭공장을 지난해 말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16억2천만위안(2천997억8천100만원)에 매각했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그간 현대차는 중국에서 충칭공장을 포함해 다섯 곳의 생산 거점을 운영해 왔다.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는 충칭시 소유의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이 최대주주인 기업이다. 충칭공장은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의 다른 자회사인 '신에너지자동차산업개발'이 전기차 생산시설로 개조해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중국 내 사업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21년 베이징1공장을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충칭공장을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현대차가 충칭공장을 매물로 내놓을 당시 매각가는 36억8천만위안(6천750억원)이었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2017년 현대차가 1조6천억원을 들여 세운 5번째 현지 공장이다. 한편 현대차가 중국에서 운영 중인 생산 공장은 베이징2공장, 베이징3공장, 창저우공장 등 세 곳으로 줄었다. 이 중 가동 중인 공장은 베이징 2·3공장뿐이다.

2024.01.16 20:47김재성

중기부, 올해 R&D에 1조4097억 투입···전략·글로벌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올해 기술개발 지원에 총 1조4097억원을 투입한다. 전략기술 분야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16일 중기부는 총 1조 4097억원 규모(신규과제 4584억원) R&D 사업에 대한 '2024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R&D 사업은 올해 대규모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며, 딥테크 분야에서 민간연계 R&D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전략기술분야 및 글로벌 진출‧협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선정 방식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과도한 중복(다수) 지원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지원체계를 보다 전략적이고 혁신적으로 개편한다. 2024년 중기부의 기술개발 지원사업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민간 선별 능력 활용하는 등 민간중심 R&D에 1686억원 지원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테크기반 혁신기업이 VC 등 민간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 받을 경우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 방식 R&D를 대폭 확대한다. 실제 팁스(창업기업, 신규)는 올해 1201억원을 투입, 작년(859억원)보다 39.8% 증가했고, 스케일업팁스(혁신기업, 신규)도 올해 386억원을 지원해 작년(285억원)보다 35.4% 늘었다. 또 제품개발에 이어 신속한 양산으로 매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대규모 자금을 융자 방식으로 지원하고, 과제 성공 이후 융자금을 회수해 우수 과제에 재투자하는 융자연계형 R&D도 추진한다. ■ 전략기술 분야 R&D에 621억원 지원 12대 국가전략기술과 연계해 AI, 자율주행, 항공·우주 등 파급효과가 큰 미래혁신 선도기술을 지원하는 별도 트랙을 신설하는 한편 소부장 전략기술 국산화, 글로벌 밸류체인(GVC) 선제적 대응 등을 위해 창업기업부터 스케일업(Scale-Up) 할 수 있게 체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 혁신기업 글로벌 진출‧협력 R&D에 267억원 지원 해외인증, 수출실적 등 글로벌 진출역량을 보유한 혁신기업의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R&D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동일 목표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개발하는 '경쟁형R&D'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 시점부터 세계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용 R&D 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스케일 업(Scale-Up)을 위한 글로벌 R&D 협력 거점도 조성해 현지 정보조사, 네트워킹 및 글로벌 밋업(Meet-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R&D 협력 거점은 보스턴 켄덜 스퀘어(Kendall Square) 내 'CIC 캠브리지(CIC Cambridge)' 사무실을 거점으로 활용한다. ■ 지역 기술우수 중소기업 혁신성장 기회 확대 위해 518억원 지원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역산업과 연계한 R&D사업을 기획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등 지역기업의 R&D 혁신을 지원한다. ■ 효율적 운영을 위해 R&D 관리 체계 개편 R&D 선정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사‧중복 지원 방지를 위한 검증 체계를 강화하는 등 R&D 사업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과제 심사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의신청 과제를 평가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신청 과제별 '책임평가위원(가칭)'을 지정해 평가위원의 과제 책임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기업의 자율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당 지원 횟수를 제한해 중소기업이 스스로 혁신과제를 선별 및 신청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올해는 중소기업 R&D 사업이 대대적 구조 개편과 제도혁신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중소기업 R&D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없었던 과감한 R&D 혁신으로 '정부의 투자 효율성'과 '기업의 혁신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조건 등을 상세히 공고할 예정인데, 2월까지 범부처 설명회 및 지역별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합공고 및 후속 세부사업 공고 등의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이나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www.smtech.go.kr),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 통합콜센터에 문의해도 된다.

2024.01.16 19:21방은주

신세계·롯데·CJ 리더들의 '절박한 외근'..."현장서 답 찾아라"

새해 유통가 첫 화두로 '현장 경영'이 떠올랐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CJ 그룹 이재현 회장, 롯데지주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이 올해 들어 연이어 현장에 나타나 얼굴을 비추며 존재감을 내세우고 있다. 이재현 CJ 회장은 최근 CJ올리브영·CJ대한통운 등 계열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고,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도 조만간 정식 개점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 곳곳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룹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실장은 미국 CES2024 현장에서 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 솔루션을 체험하기도 했다. 각 기업 수장 또는 차세대 리더가 직접 현장을 살피고 새해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임직원을 독려하며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식 개점 앞둔 스타필드 수원 방문 지난 15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6일 정식 개점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하고, 신세계프라퍼티 미래 성장 방향과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신세계 그룹은 이날 “정 부회장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라,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연면적 약 10만 평(33만1천㎡),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성수, 홍대 인기 핫플레이스를 대거 유치해 편집숍과 패션브랜드를 강화했다. 또 열린문화공간 '별마당 도서관', 호텔식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 펫 복합문화공간, 브랜드 체험형 스토어 등을 갖추고 있다. 정 부회장은 식음료 특화존 바이츠플레이트·맛집 특화존 고메스트리트·별마당 도서관 등 스타필드 수원 곳곳을 두 시간가량 돌아보며, 고객 요구를 파악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열광적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우리가 한 걸음 더 먼저 나아가고 한 층 더 깊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이 보내오는 신호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올리브영·대한통운 등 계열사 방문해 임직원 격려 CJ 그룹에서는 이재현 회장이 CJ올리브영과 CJ대한통운 등 지난해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둔 계열사를 잇달아 방문했다. 외부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 회장이 계열사 현장을 방문한 것은 2019년 CJ제일제당 식품, 바이오 연구소 CJ블로썸파크를 다녀간 이후 5년만으로 이례적이다. 먼저 이달 10일에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한 이재현 회장은 “올리브영은 다가올 위기에 미리 대비해 ONLYONE 성과를 만든 사례”라며 “단순히 실적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사업을 준비하고 일하는 방식이 그룹의 다른 회사도 배워야 할 모범”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12일 방문한 서울 종로구 청진동 CJ대한통운 본사에서도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김홍기 CJ 주식회사 대표 등 경영진과 임직원들을 만나 독려했다. 이날 이 회장은 익일배송 서비스 오네(O-NE), FT(Fulfillment and Transportation)본부,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물류기술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 회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물류 10 도약이라는 비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온리원(ONLYONE) 정신 재건에 입각해 TES 기술 기반 초격차 역량 확보를 가속화해 달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 물류를 책임진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산업 전반의 상생을 이끌어 나가달라"고도 덧붙였다. 롯데 신유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 방문 눈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찾아 롯데정보통신 부스에 머물렀다. 신 실장은 현장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기 '이브이시브' 등 솔루션을 직접 살펴봤다. 또 그는 샤프·파나소닉·SK·소니·캐논·LG 등 부스도 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AI 전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신 실장은 지난해 말부터 롯데 그룹 미래 성장 동력, 신사업 발굴을 위한 미래성장실을 이끌고 있다. 롯데 미래성장실은 최근 글로벌팀, 신성장팀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신 실장과 보조를 맞춰나갈 젊은 임원들을 팀장에 배치하며 재정비했다. 신 실장은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열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하며 본격 경영 등판을 알렸다. 당시 신동빈 회장은 "우리 아들은 현재 여러가지를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유통을 포함해서 국내, 해외 사업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피면서 공부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4.01.16 18:45최다래

우려가 현실로…애플,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첫 1위

애플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순위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아이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2억3460만대를 출하하며 1위로 올라섰다. 애플의 점유율은 20.1%로 2022년(18.8%) 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줄 곳 1위를 지켜오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2억2660만대를 출하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4%로 지난해(21.7%) 보다 2.3%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그 밖에 스마트폰 점유율은 3위 샤오미(12.5%), 4위 오포(8.8%), 5위 트랜션(8.1%) 순으로 뒤를 이었고, 기타 업체가 31%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11억7천만대로 전년 보다 3.2% 줄어들었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출하량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보다 8.3% 증가한 3억261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나빌라 포팔 IDC 리서치 디렉터는 "애플이 처음으로 연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며 "애플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규제 강화와 화웨이와의 새로운 경쟁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애플의 성과는 공격적인 보상 판매 정책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IDC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가 돌아와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원플러스, 아너, 구글 등의 브랜드 저렴한 가격대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폴더블폰과 스마트폰의 AI 성능 탑재가 논의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4.01.16 18:28이나리

스웨덴 게임 개발사 씨알지 에이비, '크리스탈즈 오브 나라문즈' 위믹스 온보딩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스웨덴 씨알지 에이비의 개발 스튜디오 크립토 로그 게임즈와 블록체인 게임 크리스탈즈 오브 나라문즈의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립토 로그 게임즈는 RPG 패스 오브 엑자일,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텔라리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가진 베테랑 개발진이 모여 만든 게임사다. 크리스탈즈 오브 나라문즈는 종말 이후 스팀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액션 RPG다. 이용자는 원하는 클래스를 골라 폐허와 유적, 던전 등으로 이뤄진 게임 속 세상을 탐험할 수 있다. 오케 안드레 크립토 로그 게임즈 CEO는 ”위메이드와의 협업은 게임 산업 혁신을 위한 전문성과 창의성의 결합으로 표현할 수 있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은 크리스탈즈 오브 나라문즈 이용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8:09김한준

LG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317억원...7분기만에 흑자

LG디스플레이가 2023년 4분기 매출 7조3천959억 원, 영업이익 1천317억 원을 기록하며 7분기만에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은 21조3천308억 원, 영업손실은 2조5천102억 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3조9천350억 원, 영업손실은 2조 6천420억 원을 기록하다, 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7개분기 만이다. 이는 증권가 및 시장 기대치인 1천206억 원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4분기 흑자 전환은 스마트폰용 OLED 제품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덕분이다. 아울러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TV 및 IT용 패널 등 중대형 제품군의 수요가 늘어나며 출하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시는 대규모 법인의 경우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직전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될 시, 최초 내부 결산 확정 당일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는 공시 의무에 따르며, 발표된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오후 2시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작년 4분기 및 연간 결산실적과 세부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4.01.16 18:03이나리

클라우데라, 2024년 비즈니스 시장 핵심 '회복력'

클라우데라는 2024년 비즈니스 시장에 대한 주요 트렌드를 담은 전망을 발표하며 기업의 안티프래자일과 회복력을 강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안티프래자일은 '블랙스완'의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렙이 제시한 개념이다. 불확실한 환경에서 살아남고, 이를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클라우데라는 격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2024년 기업들이 AI, 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은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2030년까지 약 4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계속 투자하면서도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는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현재 가진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이 미래 비즈니스 계획을 세울 때는 격변하는 경제 상황 이후까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위해선 기업이 인프라와 기술에 자원을 투자하고 미래를 위한 기술, 인력, 프로세스를 준비해야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기업 대부분은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다. 데이터는 전략적 자산이자 기업의 디지털 재화로써 단순히 새로운 수입원이나 비용 절감을 넘어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상품으로 취급될 것으로 전망한다. 데이터를 수익화 하는 것은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중요한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혁신을 주도한다. 기업은 데이터가 정확하고 완전하며 일관돼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해야 한다. 데이터가 어디서 왔고, 어떻게 변화했는지,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내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데이터 계보를 통해 파악해야 한다. 기업이 데이터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저장하면서 최신 아키텍처를 이용해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면 더 빠르게 인사이트를 얻고 어디서든 데이터와 분석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회사 목표에 부합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와 기계학습(ML)을 비즈니스적으로 도움이 될지 확인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AI 운영은 반복적, 일상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들을 자동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도전과제에 대해 혁신과 창의적인 접근법을 발견하는 기회로도 사용될 수 있다. AI 플랫폼은 단독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업 전반적인 데이터 아키텍처가 통합돼야 한다. AI, ML 모델들은 훈련 데이터가 중요해 기업 전체에 일관된 보안과 거버넌스 통제가 필요하다. AI와ML 모델을 활용하려는 기업은 통합 보안과 거버넌스 기술을 포함해 데이터 저장 장소에 관계없이 기업 전반에 일관된 데이터 맥락을 제공할 수 있는 올바른 전략과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데이터를 완전히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다. 적절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이터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로 기업은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AI 구축을 위한 기반을 형성할 수 있다. 기업은 불확실한 미래 경제를 준비하면서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기업의 비즈니스와 데이터 전략에 부합하는 조심스럽고 신중한 AI 전략이 필요하다. 기업은 AI 사용 사례 한두 개를 바탕으로 도입하기 보다는 비즈니스 전략에 부합하는 AI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한, 기업은 AI를 위한 기반을 최대한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 기업은 자사의 기술, 인력, 프로세스가 상호 지원하고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보장하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훈련하여 불안정한 시기에도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 회복력이 있는 기업은 위기를 극복하고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안티프래질 기업은 발전하고 진화하며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많은 기업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유가 불안정을 겪으며 비즈니스 회복력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2024년은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혁신을 거듭하게 만드는 안티프래질을 보유한 기업의 한 해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7:49남혁우

미소정보기술-모리트, 디지털트윈 AI 수질관리 시스템 개발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모리트와 함께 하·폐수 고도처리 등에 적용할 디지털 트윈 기반 생물반응조 AI 동적 수질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ICT R&D 혁신 바우처 사업이다. 모리트의 지능형 수질관리 시스템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하여 디지털 트윈 기반의 AI 수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데이터를 적용한 각종 모의 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해 보는 기술이다. 미소정보기술의 AI기반 빅데이터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분석솔루션, 모리트의 수질계측, 수처리 감시제어시스템등 물 환경 전문영역을 융합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을 고도화한다. 기존 지능형 수질관리 시스템은 하·폐수처리시설의 수질 모니터링이 필요한 생물반응조 전후단 수질을 주기별로 측정하여 해당 데이터를 중앙제어실로 전송하고, 중앙제어실이 현재 측정값에 따른 수질 관리를 진행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하수처리시설의 생물반응조를 현실의 시설과 동일한 가상의 환경을 구성하여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통해 운영, 관리, 조기 대응 등에 대해 사전에 시뮬레이션 검증, 시스템 운영 동안에 최적화 수행, 미래 상황 예측, 사후 문제분석 등을 제공하게 된다. 미소정보기술의 패브릭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 기술과 학습, 모델링 및 자동배포 개발 운영 MLOps 솔루션 '스마트AI(Smart AI)', 생산현장의 이슈사항 분석 및 원인분석솔루션 '스마트VI(Smart Vision Insight)'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모델개발 및 운영에 최적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구축한다. 미소정보기술은 AI기술로 미래 혁신을 주도할 국내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2024 이머징(Emerging) AI+X Top 100'에 4년 연속 선정되며 스마트팩토리, 헬스케어, AIoT, 디지털트윈등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 AI 플랫폼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트윈 기반 생물반응조 AI 동적 수질관리 시스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하수처리시설의 운영에 소요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 탄소 중립 및 ESG 경영에 일조하는 사회적 효과와 하수처리장 운영을 최적화해 비용 절감 및 첨단 ICT기술 국산화로 수출기대등 경제적 효과, 안정적인 방류수 수질을 유지하고 수자원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적 기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서울시가 하루에 한강으로 방류하는 하수·오수·폐수의 처리수 양이 무려 600만톤이나 된다” 며 한국도 기후 변화의 영향권에 놓이며 물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미소정보기술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과 모리트와의 환경사업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국의 하천 모니터링, 비대면 수자원 관리 시스템 고도화등 ESG사업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7:44남혁우

디렉터스테크, AI생성 콘텐츠 제작 기술로 생산성 혁신

디렉터스컴퍼니(대표 신재혁)가 자회사 '디렉터스테크'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기술로 성장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디렉터스테크는 라이브 커머스와 숏폼 등 영상콘텐츠 중심의 커머스 시장 변화에 착안해 만든, 생성형 AI 기반 3D 영상 제작솔루션 사업자다. 법인 설립 2개월 만에 디렉터스컴퍼니가 최근 5년간 수주한 고객사를 넘어섰다. 기존 3D 영상 제작은 높은 제작비용, 긴 작업기간, 낮은 품질 등 상업적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디렉터스테크는 LLM기반 생성형 AI 기술로 실사 촬영 없이 영상을 생성해 비용과 시간을 줄였다. 디렉터스테크의 솔루션은 국내런칭 2개월 만에 삼성전자, LG생활건강, 롯데, 캘러웨이 등 60개 선도 기업들과 협업을 시작하였고, 해외시장에서는 불가리, 버버리, 뉴발란스, 보테가 베네타 등 글로벌 500개 이상의 브랜드사에서 검증을 받으며, AIGC 상업형 광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디렉터스테크는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높은 생산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숏폼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해 트레픽 유입을 크게 늘릴 수 있고, 구매전환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평가다. 디렉터스테크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를 메인 비주얼로 활용했을 때가 이미지를 활용했을 때보다 컨텐츠 클릭수, 머무는 시간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디렉터스 AIGC의 컨텐츠가 기존 컨텐츠 대비 25배 높은 노출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 AI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렉터스테크는 1분기에 '자동생성AIGC', 'AI옷입히기' SaaS 솔루션을 한국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7:38남혁우

"28GHz 기반 제4이통 후보, 재정 능력 따져봐야"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5G 28GHz 기반 신규 사업자 절차를 두고 사업자 재정 능력 심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거듭 제기됐다. 제4이통이 등장해 통신 시장에 경쟁이 촉진되는 점도 중요하지만, 주파수 할당을 받은 뒤 재정이 부족해 네트워크 투자를 그만둘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6일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변재일 의원이 주최한 전문가 좌담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재정적 기술적 역량을 갖춘 사업장에 한해 진입을 허용해야 한다”며 “재정력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지속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면서, 재정 능력 요건을 별도 규정하지 않은 채 조건을 갖춘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재정 역량이 결여되더라도, 심사 없이 최고가 낙찰자를 곧바로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해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과거 기간통신사업 진입 규제를 완화하면서 하위 법령인 고시에서 정부가 재정적 능력에 대해 별도 심사를 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개정했어야 한다는 뜻이다. 안 수석은 “재정력이 부실한 사업자가 선정되면 투자비 충당이 어려워, 중간에 사업을 중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정부 공적 지원금이 종잇조각이 돼, 최종적으로 이용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는 25일 주파수 경매를 앞둔 가운데 정부가 주파수 할당 조건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모정훈 연세대 교수는 “정부 의존형 사업자가 아닌 자생적인 역량을 갖출 유인을 제공할 방안이 시급하다”며 “신규 사업자 경영 안정성을 보호하고, 정부 지원책을 통한 수혜가 투자자 먹튀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파수 할당조건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 역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우려 사항들을 사전 평가하고, 기간통신사업 등록 조건을 부과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8GHz 기반 신규사업자가 등장할 경우, 기존 알뜰폰 사업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한 정책도 가다듬어야 한다는 주장이 눈길을 끈다. 곽 교수는 “신규 사업자 지원 정책들이 정부가 지향하는 장기적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검토가 필요한 것은 신규 사업자 지원정책과 알뜰폰 지원정책이 상충하지 않고 동시에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지의 여부”라고 강조했다. 마재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기획과장은 “새로운 사업자 등장으로 통신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새로운 사업자가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며 “신규 사업자가 향후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추면 이전과 다른 통신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7:30김성현

포필러스, 7억 원 규모 투자 유치...인재 유치와 프로덕트 개발 박차

포필러스(대표 김남웅)가 카카오벤처스와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서 7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필러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 경험과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각 기업 상황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3년 회사 설립 이후 공개한 리서치 페이지는 2개월 만에 월평균 3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일본 메이저 출판사인 겐토샤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맺고 일본판 콘텐츠도 발행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2조 원 규모의 세이 네트워크를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 라인의 자체 블록체인 핀시아, SKT의 웹3 지갑인 티 월렛 등을 협력사로 보유했다. 포필러스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카이스트, 서울대 출신의 프로토콜 전문가를 주축으로 구성된 팀이다. 공동 창업자 3인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과 대기업 등에서 리서치 경력을 쌓은 후 2023년 회사를 설립했다.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프로덕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리서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간한다. 향후 블록체인 프로젝트 실증을 진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벤처스 장동욱 이사는 "김남웅 대표를 포함한 포필러스 핵심 멤버들은 국내 크립토씬에서 고유한 인사이트를 리서치에 담아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며 "독보적인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프로토콜 및 기업 요구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포필러스가 제공하는 양질의 리서치, 이를 기반으로 한 프로덕트로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자 회사 목표"라며 "이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불친절한 상황을 해소하면서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웹3 전체 시장 파이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7:21김한준

"스마트팩토리가 뜬다"...DX 솔루션 '전성시대'

제조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이 거세다. 공정을 자동화하고 전후 공정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알려지면서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국내 대표 산업인 배터리 기업도 스마트팩토리를 채택하는 등 공정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시설 무인화라는 점에서 공장 자동화와 유사하지만 전후 공정 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은 차이점으로 꼽힌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융합해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스마트팩토리 기술은 과거 구축형 솔루션에서 만능 솔루션 방식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실제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 더블유피솔루션즈는 지난 15일 제조 시스템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만능 솔루션' 방식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MES(제조실행시스템) 솔루션을 출시했다. 구축형 스마트팩토리 MES 솔루션을 SaaS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덕분에 다양한 기능 중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만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진화시키고 있다면 제조기업들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이른바 '수출 효자'인 배터리 산업이 그렇다. 최근 수율 문제와 미주 생산 공장의 구인난 등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6천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마더라인을 구축한다. 앞서 지난해 6월부터 5800억 원을 투자해 '4680 원통형 배터리' 마더라인 구축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삼성SDI 역시 자동화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 중이다. 전기차(EV) 배터리 생산에 최적화한 차세대 MES를 개발해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자사의 글로벌 생산 기지에 구축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삼성SDI는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에 걸쳐 인공지능(AI)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과 자동 설비제어 등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 중이다.

2024.01.16 17:07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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