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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3.5조원… 전년比 27.2%↓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77조1천272억원, 영업이익 3조5천314억원, 당기순이익 1조8천32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 27.2%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과 친환경미래소재부문 실적 저조로 전년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관측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31일 기업설명회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2024.01.24 08:41류은주

소프트뱅크, AI 기반 여행 스타트업 '트래블퍽' 1392억원 투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한 여행 스타트업 트래블퍽(TravelPerk)에 1억400만 달러(1천392억원)를 투자했다. AI 기술 기업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트래블퍽은 투자금을 서비스 확장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이번 트래블퍽 투자는 '비전 펀드 2'가 투자를 주도하고, 투자기관 키네빅과 펠릭스 캐피탈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D-1 펀딩'으로 트래블퍽에 7천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이는 앞선 펀딩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트래블퍽의 핵심 서비스는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여행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공·교통편과 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트래블퍽 관계자는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금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서비스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래블퍽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기준 13억 달러(약 1조7천400억원)수준이었으나, 이번 소프트뱅크의 투자로 14억 달러(약 1조8천700억원)가 됐다. 트래블퍽 측은 레거시 여행사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를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객에게 수작업 방식으로 여행정보를 제공해 과정이 복잡하고 마진이 적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아비 메이어 트래블퍽 대표 겸 공동창업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시기에는 각국의 여행 제한으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수익률은 2022년 대비 70% 이상 커졌을 정도로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통적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나 익스피디아 같은 사업자는 대부분 (사용자에게 필요한 여행정보를) 여행사가 직접 수작업으로 매칭한다”며 “지난해 회사는 백오피스 단계에서 수동으로 이뤄지던 정보 매칭 프로세스를 AI 기술로 자동화했다”고 덧붙였다.

2024.01.24 08:40조성진

"훗카이도푸딩 어때?"…GS25, 해외 인기상품 확대 나선다

GS25는 해외 인기상품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직소싱에 집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선 구하기 힘든 해외 인기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를 통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아사히생맥주처럼 해외여행 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먹킷리스트' 상품들이 국내 편의점에 들어오면서 여행지를 추억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려는 사람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홋카이도푸딩도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수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품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홋카이도푸딩은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지역의 특산품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여행지로 즐겨 찾는 삿포로가 홋카이도의 대표 도시이며, 홋카이도푸딩은 해당 지역 여행 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상품으로 유명하다. GS25 수출입MD팀은 매년 20~30여 개의 상품을 베트남, 태국, 미국, 독일, 터키 등 20여 곳의 나라에서 직소싱 해왔다. 해당 상품들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21년 239.4% ▲22년 50.6% ▲23년 36.0%으로 꾸준히 신장했으며, 3년 새(20년 대비 23년) 7배 가량 늘어났다. GS25는 커져가는 해외 상품의 관심 및 수요에 힘입어 올해 해외 직소싱 상품을 50개 이상 들여오는 한편, 수입국도 30여 곳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무엇보다 SNS 등 해외여행 시 반드시 구매하는 현지 필수템들의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호용 GS리테일 수출입MD팀 매니저는 “코로나 이후 해외 상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생활 밀접 플랫폼인 편의점에서도 해외 인기 상품들의 구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해외여행 필수템을 더욱 늘려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만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8:38안희정

中 CATL·BYD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손잡았다

중국 주요 배터리 및 전기차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손잡는다. 2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신재생에너지혁신센터에 따르면 '중국 전고체 배터리 산학연 협동 혁신 플랫폼(CASIP)'가 출범했다. 동시에 베이징에서 '중국 전고체 배터리 혁신 발전 고위 포럼'도 열렸다. CASIP는 중국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여러 전문가,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지방 정부가 참여하고 쓰촨성신재생에너지혁신센터가 주관 기관 역할을 하면서 공동으로 중국 전고체 배터리 학술 연구와 산업화 발전을 위한 비(非) 법인 조직으로 활동한다. 공동으로 학술 교류를 하고 기술 협동을 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자원을 결집해 전고체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기겠단 목표다. 중국 선두 배터리 기업인 CATL과 BYD 산하 핀드림스배터리를 비롯해 CALB, 패러시스에너지, 에스볼트, 이브에너지 등 배터리 기업의 대표들과 상하이자동차그룹, 둥펑자동차, 베이징자동차그룹, 상하이GM우링, 니오 등 자동차 기업의 고위 임원들도 참여했다. 중국 전국정협상위, 경제위원회는 2025~2026년 사이 중국에서 친환경차(순전기차+하이브리드) 신차가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전고체배터리 산학연 플랫폼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강세를 이용해 배터리 산업화에도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칭화대 어우양밍까오 교수는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 발전이 눈부신 성과를 냈지만 어려움에도 직면했다"며 "중국이 새 국면을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전고체배터리는 현재 황화물전해질이 지배적이지만 중국 고체배터리 기술은 다원화된 특징을 보이며, 고체와 액체를 혼합하는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다. 어우양밍까오 교수는 "인공지능(AI)이 소재 연구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음 전고체배터리 연구개발을 크게 가속화할 것"이라며 "2030년 경 전고체배터리 상용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1.24 08:35유효정

모티브인텔리전스, 지난해 CTV광고 거래액 750%↑

애드테크 전문기업 모티브인텔리전스(대표 양준모)는 2023년 크로스타겟TV(프로그래머틱 CTV 광고 플랫폼)의 2022년 대비 거래액이 약 750%, 동시에 연간 활성 시청자 수가 1100%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CTV는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TV·TV 스틱·게임 콘솔·인터넷(IP)TV 셋톱박스 등 여러 스마트 기기에 연결된 TV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CTV 광고는 기존 TV 광고와 다르게 시청자들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실시간 성과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CTV 광고 플랫폼인 '크로스타겟TV'를 출시했다. 크로스타겟TV는 실시간 IPTV, VOD, FAST, 어드레서블TV 등 다양한 인벤토리(광고 판매가 가능한 매체의 광고지면)를 통합 운영하고, 탄력적으로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틱 CTV 광고 플랫폼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다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활용한 모바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TV 광고에서도 오디언스(시청자/고객) 레벨 타겟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말과 크리스마스로 광고 집행이 피크인 12월에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11%, 광고 시청수는 71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절대적인 거래액도 증가했지만, 전년도 대비 다양한 분야의 광고주가 모티브인텔리전스를 통해 CTV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류, 가전, 식품, 프렌차이즈, 게임/앱, 영화/드라마, 자동차, 금융, 반려동물, 공공기관, 가구 등 전통 TV광고를 주로 집행했던 브랜드 광고주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 퍼포먼스 광고주도 오디언스 타겟팅과 퍼포먼스 측정이 가능한 CTV 광고를 집행했다. 양준모 모티브인텔리전스 대표는 "팬데믹 이후 기업의 경영 전략 전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TV광고 분야도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매체인 TV광고 영역도 이제는 마케팅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틱 CTV 광고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당사뿐만 아니라 CTV 광고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24 08:32안희정

ETRI, 데이터 폭증 해결할 광원 소자 최초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5G·6G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 쓰일 수 있는 광원 소자를 개발했다. ETRI는 5GB 용량 풀HD 영화를 1초에 5.6편을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24일 ETRI는 데이터센터 내부 네트워크에 적용돼 채널당 224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mm) 크기 이하(0.2mm x 0.85mm)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광모드 변환기 및 모니터링 광검출기가 단일 집적된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를 설계부터 제작 단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한 광원 소자는 향후 상용화가 되면 대용량 데이터센터 내부의 타워랙에 내장된다. 광원 소자는 광트랜시버(광송수신 모듈) 송신부에 들어간다. 광트랜시버가 타워랙 내부의 라인카드에 꼽히는 셈이다. ETRI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224기가(G) 8채널 광트랜시버 32개가 하나의 라인카드를 구성하며, 다수의 라인카드가 타워랙에 장착된다. 연구진은 그동안 모듈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핵심 원천 기술인 칩 단위 개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광원 칩의 핵심기술을 개발했기에 향후 광통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OTT, 인공지능 등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변조대역폭과 데이터 처리용량이 더욱 크고 저가의 광모듈 구현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내부 전송용 초고속 광원 기술이 필요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내부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의 경우, 채널당 최대 100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가 사용된다. ETRI는 변조대역폭 및 데이터 처리용량을 두배 높여 채널당 224Gbps 광신호 전송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를 제작했다. 또한, 광결합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광모드 변환기와 실시간으로 광원 소자의 광출력 세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광검출기를 세계 최초로 224Gbps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에 단일 집적했다. 광모드 변환기 집적을 통해 광결합 효율을 대폭 개선해 광도파로와의 결합 효율을 기존 50%에서 85%로 증가시켜 에너지 소모 절감도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광출력세기를 모니터링하는 광검출기 단일집적을 통해 기존 별도의 광검출기 사용 구조 대비 단일 채널 광모듈은 물론 800G/1.6Tbps급 광모듈 제작에서 패키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224Gbps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70℃에서 70GHz 이상의 변조대역폭을 보였다. 상온뿐만 아니라 70℃에서도 224Gbps, 2km 광전송이 가능한 우수한 성능이라고 설명했다. 224Gbps급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수 기업만 개발이 가능해 본 기술 개발로 향후 해외수입 의존에서 탈피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광모드 변환기 및 모티터링 광검출기가 단일 집적돼 있어 기술 경쟁력과 함께 800G/1.6Tbps 광모듈의 가격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TRI는 이번 연구결과가 그동안 연구진이 보유한 광원을 만드는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 및 연구개발용 파운드리에서 선도적으로 축적해 온 화합물 반도체 핵심원천기술 등을 보유함에 따라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및 5G/6G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국내 광소자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ETRI 연구진은 지난해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광통신 학술회의 OFC 2023에서 이번 기술을 발표했다. IEEE JLT 국제 SCI 논문에 게재됨으로써 기술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2024.01.24 08:30방은주

우아한청년들, '이륜차 맞춤형 안전교육' 성료

우아한청년들은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사고예방과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륜차 특화 안전교육'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륜차 특화 안전교육은 우아한청년들이 도로교통공단과 2022년 6월 체결한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의식 강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이륜차 배달종사자 맞춤형으로 안전운전과 건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하는 이륜차 특화 안전교육은 라이더가 도로교통법령의 의미와 적용범위를 이해하고, 안전한 운전습관을 체득하기 위해 우아한청년들이 도로교통공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륜차 전용 안전교육이다. 이번 안전교육은 다른 안전교육과 달리 이륜차를 중심으로 한 내용이 알려졌다. 실제로 강연에서는 ▲이륜차 관련 주요 법규위반 ▲이륜차 주요 사고유형 ▲이륜차 전용 안전지식 등을 담아 교육을 들은 이륜차 배달종사자는 실용적이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우아한청년들과 도로교통공단은 업무협약 이후 총 12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수료생은 189명에 달한다. 특히 배민라이더스쿨 수강생은 교육만족도 4.8점을, 강사만족도 4.9점을 기록하며 모두 만점(5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륜차 특화 안전교육을 포함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다채로운 안전교육 사업을 통해 라이더들이 올바른 운전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라이더에게 필요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고 말했다.

2024.01.24 08:24조성진

TI, ADAS 기술 고도화 위한 새로운 차량용 칩 공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차량 안전과 인텔리전스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반도체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AWR2544 77GHz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 센서 칩은 업계 최초의 위성 레이더 아키텍처로, ADAS의 센서 융합 및 의사 결정 기능을 개선하여 더 높은 수준의 자율성을 구현한다. TI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드라이버 칩인 'DRV3946-Q1' 통합 접촉기 드라이버와 'DRV3901-Q1' 파이로 퓨즈 통합 스퀴브 드라이버는 내장형 진단 기능을 제공하고 배터리 관리 및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위한 기능 안전을 지원한다. T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해당 신제품들을 시연한 바 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브랜든 세이저 TI 차량용 ADAS 레이더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올해 CES에서 공개되는 신제품과 같은 반도체 혁신은 자동차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운전자에게 더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발표를 진행한 마크 응 TI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문 총괄 매니저는 "TI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더 진보된 운전자 지원 시스템부터 더 스마트한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안전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24 08:01장경윤

포티투닷·현대글로비스·현대커머셜, 미래 물류 모빌리티 구축 협약

모빌리티 테크 기업 포티투닷이 현대글로비스,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물류 솔루션을 개발해 그룹사 간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포티투닷(42dot)은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커머셜과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티투닷은 물류 솔루션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현대글로비스는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의 공급망(SCM) 관리 역량, 현대커머셜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3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연동 및 고도화해 고객 니즈 기반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관부터 배송까지 운송 과정 전반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서울시 통합 자율주행 플랫폼(TAP!)과 차량 관제 시스템(FMS)을 개발하고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주부터 운송사, 차주까지의 원스텝 서비스 등 복잡한 운송 및 정산 프로세스 개선에 나선다. 포티투닷은 이번 MOU를 통해 솔루션 사용자 입장에서 업무량에 따른 유류비나 차량 유지비 정산에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자원을 최적화해 운영 효율을 개선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포티투닷은 이동 및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송 수요와 물량, 거리, 연비 등을 감안한 적정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정확한 출발·도착지 정보부터 실시간 차량 위치 파악 및 효율적인 배차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로서 그룹사의 물류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고, 고객 경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와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대표, 현대커머셜 장병식 대표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기술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2024.01.24 08:00김재성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박연진 ▲주택정책관 김헌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 김배성 ▲도로국장 주종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용욱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안경호

2024.01.24 07:44주문정

"오렌지·한라봉·딸기 드세요"…이마트, 겨울 제철과일 최대 20% 할인

과일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에 이마트가 과일 체감 시세를 낮춘다. 이마트는 관세가 인하된 오렌지와 자몽 등 수입과일을 비롯해, 한라봉, 레드향, 딸기 등 겨울 제철과일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렌지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그 외 과일은 2월1일까지 일주일 간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특대/특)'를 개당 1천580원/1천280원에 판매한다. 기존 50%에서 10%로 낮아진 관세 인하분에 자체 할인을 더해 관세가 없는 평년 3월 가격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산과일 가격 상승 상황을 고려해, 올해 수입 과일인 오렌지를 저렴하게 선보이고자 해외 직소싱 비중을 기존 50%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렌지 수입량도 대폭 늘려 1월 입고 물량만 작년 대비 5배에 달한다. 2월 역시 작년 동월 대비 판매 물량을 최소 3배 이상 준비했다. 자몽은 '레드자몽(이스라엘산)'과 '멜로골드자몽(미국산)'을 개당 2천480원에 판매하며, 2개 구매시 1개를 추가로 주는 2+1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레드자몽은 속이 붉은 일반적인 자몽이며, 멜로골드자몽은 자몽과 오렌지를 교배해 일반 자몽보다 쓴 맛을 줄이고 단 맛은 더 높인 품종이다. 한라봉과 레드향은 직전 대비 최대 15% 저렴하다. 한라봉(4~6입/박스, 4~7입/봉)를 13,900/10,900원에, 레드향(4~6입/박스, 4~7입/봉)를 1만6천900/1만3천900원에 준비했다. 딸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할인한다. '딸기(500g/팩)'는 3천원 할인한 1만2천800원에 판매하며, 산청, 금실, 킹스베리 등 프리미엄 '국산의 힘' 딸기는 전품목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농식품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설 성수 신선식품 할인도 지속된다. 26일부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사과, 배, 계란, 대파 등을 30% 할인하며, 기존 행사가 연장되는 상품도 포함돼있다. 이마트 이구남 과일 바이어는 "할당관세 시행에 따라 오렌지 등 수입과일 가격이 낮아지며 과일 소비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이어 2월에도 다양한 수입과일 할인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6:00안희정

말동무·복약관리…중장년 고독사 예방하는 '반려로봇'

경남도는 홀로 생활하는 중장년에게 반려로봇 210대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만 40~64세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도가 높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 위험이 큰 대상자를 선정해 로봇을 지원한다. 창원시, 김해시, 함안군은 자체 인공지능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제외됐다. 반려로봇의 주요 기능은 ▲상시 모니터링으로 사용자 확인 ▲24시 관제센터 응급호출 ▲말벗 기능(감성대화) ▲복약 알람 ▲영상통화 및 노래 재생 등이다. 비대면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응급구조체계를 구축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2022년 경남도 내 1인 가구 비중은 33.7%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도는 고독사 위험이 더 이상 노년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해당하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해 반려로봇으로 보호하고 이용자분석을 통해 상담, 치료 등 지역 내 사회서비스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보건복지부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전국 2천412명(경남 199명)에서 2021년 전국 3천378명(경남 203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2021년 고독사 사망자 전국 3천378명 중 40~60대 중장년층이 73.6% (2천489명)를 차지했다. 그 중 88%(2천196명)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1인 가구 중장년층에게 가족의 빈자리가 반려로봇으로 조금이나마 채워질 수 있길 바란다"며 "반려로봇이 일상의 우울감과 자살 위험성 감소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후 이용자 분석을 통해 상담, 치료 등의 사회서비스 연계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4.01.24 00:37신영빈

산단공,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수행기관 모집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환경개선(청년 Fun work 산리단길 프로젝트)하기 위한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패키지 공모'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조성산업(출연)은 산업단지 노후화와 주변여건 악화 등으로 인해 산단이 청년 인력이 기피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산단공은 2024년에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곳, 청년문화센터 30곳,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28곳, 노후공장 리뉴얼사업 15곳 등 75개 사업에 정부예산 898억5천만원을 편성해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과 연계해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사업에 집중 지원된다. 또 개별적으로 사업을 선정하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2개 이상의 패키지 사업을 제안한 수행기관을 우선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복합·문화시설 등의 집적화를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 친화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노후한 산업단지를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단 환경조성사업을 통해 보다 쾌적한 근로·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수행기관 모집 공고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한은 2월 16일까지다.

2024.01.23 22:25주문정

KTR, 경기안산센터 확대 이전…지역 중소기업 접근·편의성 제고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는 경기 남부권 기업 시험인증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63의 스마트 허브 복합문화센터로 경기안산센터 사무실을 확대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해선 시우역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경기안산센터는 국내 대표 국가산업단지인 반월 시화산업단지 등 경기 남부권역 산업단지와 인근 중소기업에게 보다 가깝고 편하게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안산시 단원구 지원로에 있던 경기안산센터는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좁아 사무실을 분리 운영해야 하는 등 기업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 1천700여㎡ 규모로 꾸며진 경기안산센터는 더욱 가깝고 편하게 산업 전 분야에서 제품 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과 주요 수출국 해외인증 대행과 정부 지원사업, 기술서비스 등 지역 기업의 근접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청정수소 인증,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지원, 탄소중립, ESG 및 의료기기, 바이오, 헬스케어 등 KTR의 특화된 시험인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은 KTR 경기안산센터에서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검인증, 로봇 기능안전, 국방 및 첨단 융합산업 시험인증 기술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전성규 KTR 부원장은 “경기안산센터 확장 이전으로 경기남부지역 기업의 시험인증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안산센터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지역 기업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1.23 22:06주문정

중부발전, 노사합동 '사고근절을 위한 안전결의대회' 시행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경영진·노조위원장·본사 처실장·사업소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연결고리 단절을 위한 안전실천결의대회를 시행했다. 결의대회는 5대 위험 요인인 떨어짐, 감전, 끼임, 맞음, 질식 사고에 대한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중대재해를 근절하고자 마련됐다. 산업재해 연결고리 단절을 위해 중부발전 모든 임직원의 염원을 담은 안전실천결의문을 발표하고 안전사고 예방의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또 안전 심리와 안전 관계법령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특강을 하고 경영진 주관으로 서천 동백정 복원공사 현장을 방문해 작업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고 세밀한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사람 중심의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이 현장 곳곳에 녹아들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의 최선의 노력을 당부한다”며 “안전명가로 도약해 대내외적으로 신뢰 받는 중부발전이 될 수 있도록 안전절차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불안전한 상태를 적극 개선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안전시설 119 사업'을 통해 발전소 내 불안전한 환경을 조기에 개선하고자 6개 전문업체와 1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 시설물 보강을 위탁 중이다.

2024.01.23 21:50주문정

아이스크림에듀, 애슐런컴퍼니 '홈런 스마트클래스' 150호점 돌파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는 교육 전문 기업 애슐런컴퍼니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홈런 스마트클래스'가 150호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홈런 스마트클래스는 아이스크림 홈런 콘텐츠에 애슐런컴퍼니만의 교육 노하우를 더한 초중등 전과목 스마트 학습 브랜드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 문을 열었다. 홈런 스마트클래스는 학교 교과 과정과 100% 연계한 학습 콘텐츠와 방대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전과목 학습, 애슐런컴퍼니가 보유한 수학 및 영어 전문 단과 학습까지 가능하다. 또 학습자의 학습 패턴, 수준 등을 분석해 초개인화된 학습을 제공하는 홈런의 AI기술과 자기주도학습 전문 양성 과정을 수료한 교사 '홈클PD'를 통해 1:1 맞춤 학습 및 전과목 자기주도학습을 돕는다. 이러한 특징으로 원장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홈런의 탄탄한 콘텐츠와 편리한 운영 시스템으로 학원 및 공부방 원장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초중등 교육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애슐런컴퍼니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3 19:11안희정

게임 DNA 품은 교육 플랫폼 '원더버스' 해보니..."유익한데, 재밌네"

NHN에듀가 만든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이 최근 에듀테크 박람회에서 베일을 벗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공공기관, 에듀테크 기업들 대상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인 '원더버스'는 스토리 기반 체험 콘텐츠로, 게임 DNA를 품고 있는 NHN 자회사 NHN에듀가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에듀테크 박람회에서 초등학생 여럿이 원더버스를 체험하며 "재미있다"는 평을 했다.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원더시티를 탐험하며 흥미로운 학습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이유였다.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게임 기반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며 몰입도를 높인 원더버스를 직접 체험해봤다. 원더버스, 기존 교육 플랫폼과 뭐가 다르지? 원더버스는 기존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보다 자유롭고 가볍다. 원하는 디바이스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학습자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타 플랫폼과는 달리 아바타의 움직임이 가볍고, 능동적이며 자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게임 DNA를 품고 있기 때문에 원더버스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쉽게 할 수 있다. 에듀테크 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이장원 NHN에듀 전략총괄은 "학생들이 실감나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넣어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콘텐츠는 세계시민교육 중 하나인 '세계문화유산' 관련 학습 콘텐츠였다. PC로 원더버스에 접속해 아바타와 함께 원더시티를 탐험하며 국가문화유산에 대해 배워봤다. 국가유산의 의미와 종류, 유네스코에 등재된 대한민국 국가유산 등을 알 수 있었다. 창덕궁과 불국사를 돌아보며 유형문화재에 대한 개념을 배웠고, 퀴즈도 풀었다. 퀴즈는 배운 개념을 다시 한번 터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창덕궁과 불국사, 판소리 중 유형문화재인 것을 고를 수 있게 돼있다. 문제를 풀면 미션 성공 배지도 주어진다. 조작방법이 어렵지 않아 현장에 있던 초등학생들도 쉽게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특히 박람회에 전시됐던 타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과 비교해 아바타 움직임이 자유로워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이장원 전략총괄은 "게임형 메타버스 공간에서 친숙하게 수받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면서 "상반기에는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중독 예방교육을 선보여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여러 콘텐츠 접목 가능한 유연성 갖춰 원더버스는 메타버스 기반 학습 경험 플랫폼(Learning eXperience Platform, LXP)이기 때문에 어떠한 콘텐츠도 접목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세계시민교육 ▲디지털리터러시 ▲직업이나 진로 ▲약물중독 예방교육 콘텐츠가 기본으로 포함되지만, 교육기관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별도로 만들어 넣을 수도 있다. 콘텐츠 학습 후에 토의나 토론, 그룹 학습등을 진행할 수 있는 원더버스 광장도 마련돼있다. 아울러 아바타를 이용해 학생이나 교사가 채팅을 하거나 네트워킹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비속어나 욕설, 음란물 등은 자동으로 필터링되는 기술이 들어가있어 디지털 폭력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원더버스 교육장에서는 가상공간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사가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 화면 공유나 자료 공유가 쉽게 돼있고,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원더버스 도서관에서는 AI 오디오 북을 경험해볼 수 있고, 디지털 독서 활동 콘텐츠가 들어가 있어 독서 퀴즈와 같은 여러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다. 추후 VR이나 AR 기술을 활용해 실재감과 몰입감을 더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다.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기 떄문에 타사의 VR, AR 콘텐츠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사는 LXP에서 콘텐츠를 관리하고 학습자의 활동 내역을 분석해 관리할 수 있다. 학습자의 모든 정형, 비정형 활동들을 데이터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장원 전략총괄은 "비교과 분야는 체계적인 학습이나 그 결과를 알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인데 원더버스를 통하면 양질의 콘텐츠로 학습 성취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며 "비교과-교과 영역에서 더 나아가 미래 대학 교육 모델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1.23 18:52안희정

질병청,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 17개소 지정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진료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국가등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신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희귀질환관리법 제14조에 따라 희귀질환자 진료, 희귀질환 관리에 관한 연구,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질병관리청은 공모를 통해 각 권역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인력 및 장비 등 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 등을 바탕으로 17개 기관을 제1기('24~'26)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그간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거점센터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진료인프라를 구축했고, 올해부터 추진하는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통해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권역 내 희귀질환 책임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문기관을 기반으로 '희귀질환자 국가등록사업'을 신규 추진하여 국내 희귀질환 발생 및 진료이용 통계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정책수립 및 연구, 통계산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통해 희귀질환 관리 역량과 전문성이 강화되고, 희귀질환자 등록사업 추진으로 국가통계가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지정된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환자 편의성 및 관리 강화, 의료 접근성 향상과 국가 등록통계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1.23 18:49조민규

中 커머스 쑥쑥 크는데...규제 강화에 국내 기업 '한숨'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이 국내 대형 플랫폼에 대한 사전 규제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차이나 커머스 플랫폼은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IT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으로 월 평균 371만 명 증가한 알리익스프레스와 354만명이 증가한 테무가 꼽혔다. 반면, 네이버와 쿠팡을 제외하고 수천억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수익성 강화 전략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업계에선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 사실상 '해외 플랫폼 촉진법'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사전규제 흐름에 사면초가 국내 플랫폼… 알리는 현지화에 가속도 공정위가 추진 중인 '플랫폼법'은 시장지배력이 큰 대형 플랫폼을 미리 지정해 가입자 수나 매출액 규모를 기준으로 사전 규제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기업 상황과는 달리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커머스 기업은 국내법 적용의 대상에서 피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불과 배송 지연에 대응할 고객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국내 점유율 확보를 위해 법률 전문가 및 홍보, 리스크 관리팀도 보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물류센터 건립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업계 우려에 “국내외 기업에 차별없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업계 우려가 해소된 분위기는 아니다. 한국을 주요 무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국내법의 효력이 닿지 않는 해외 플랫폼에 대해 정부의 대응 속도와 집행력에 의문이 든다는 지적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 중국 직구 규모가 급증하고, 국내 짝퉁 반입 적발 건 수 중 중국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자 관세청은 지난해 10월 짝퉁 유통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뿐 아니라 해외 오픈마켓 사업자에 대해서도 부정수입물품 판매 실태조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국 직구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사업자로 판단해 국내법을 적용할 수 있을 지 여전히 유권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금리∙불경기·수익성 과제 떠안은 이커머스...국내 소상공인 생존 우려도 이미 국경이 허물어진 플랫폼 시장에서 규제 칼끝이 국내 기업만을 겨냥할 경우 생겨날 부작용에 대해서도 업계 반발이 크다. 특히 업계는 역차별의 대가로 결국 소상공인 성장 기회 박탈, 소비자 후생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 규제가 강화될수록 국내 플랫폼 업체 규제 대응 비용이 증가해 업계의 상생 전략들이 경직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주요 업체들은 정부의 기존 자율 규제 기조에 동참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도출했었다. 네이버를 필두로 시작된 업계 빠른정산 경쟁이 대표적이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판매수수료를 동결하거나 금융 비용 지원 제도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온라인 성장이 둔화를 맞은 국내 이커머스 상황은 녹록치 않다. 판매자와 이용자 확보는 점점 어려워지고, 수익성 강화를 위한 해법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익 증대를 위해 11번가는 다음달부터 전월 매출 500만원 이상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서버이용료 7만7천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과 그 계열사도 지난해 서버 이용료를 인상하거나 신설했고, 특히 큐텐은 정산 주기를 주별 정산에서 월 1회 정산으로 변경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중국 커머스 공습에 국내 소상공인 입지도 불안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성비 좋고, 이정도 배송 속도라면 구매해볼만 하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초저가 무료배송 상품을 앞세운 중국발 직구 플랫폼에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도 무너지는 모양새다. 국내 판매자들은 상품 제조부터 수입 관세, 통관비용, 환경 부담금까지 고려해야 하는 반면, 관세나 배송비 이슈에서 자유로운 중국 제품의 한국 직접 진출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로 패션·잡화·가전·공산품을 수입해 판매하던 국내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을 위기다. 국내 오픈마켓 플랫폼 위에서 판로를 확보해 비즈니스를 영위해오던 소상공인들은 중국과 가격 경쟁, 경직된 플랫폼 환경에서의 생존 이슈까지 이중고가 겹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백윤섭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장은 “네이버, 쿠팡 등 국내 대형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주요 온라인 판로로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 협력하고 있지만, 외국 플랫폼 기업은 국내 소상공인들과 소통이 적어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 결국 소상공인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플랫폼들이 국내에 빠르게 진입하는 현 시점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역차별 우려가 높은 규제보다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결돼 있는 중소상공인과 벤처, 소비자 후생 등을 고려한 자율 규제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1.23 18:38최다래

땀에도 강한 웨어러블로봇 제어센서 개발

노인과 뇌졸중 환자, 외상 환자들의 다양한 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이 착용자의 땀, 각질 등에도 끄떡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제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근전도 센서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와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 연구팀이 피부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품질의 전기 생리 신호 측정이 가능한 신축·접착성 마이크로니들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양한 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이 사람의 움직임 의도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몸에서 발생하는 근전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웨어러블 전기 생리 센서가 필요하다. 기존의 센서들은 시간에 따라 신호 품질이 떨어지거나, 피부의 털, 각질, 땀 등의 영향을 받는 문제가 있었다. 또 피부보다 단단한 물성으로 움직임 시 피부 변형을 따라갈 수 없어 노이즈(신호 잡음)를 발생시킬 수 있었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잘 늘어나며 접착성이 있는 전도성 기판에 피부 각질층을 통과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어레이를 집적해 불편함 없이 장기간 고품질의 근전도 측정을 가능하도록 돕는다. 땀, 각질 등을 제거하는 피부 준비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착용자 피부 상태 변화에 상관없이 웨어러블 로봇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팀은 부드러운 실리콘 중합체 기판을 활용해서 마이크로니들을 집적해 신축·접착성 마이크로니들 센서를 제작했다. 단단한 마이크로니들이 높은 저항을 가진 피부의 각질층을 투과해 피부 접촉 저항을 효과적으로 낮췄다. 동시에 부드러운 전도성 접착 기판이 사람의 움직임으로 인한 피부의 늘어남에 순응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움직임으로 인한 동작 잡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개발된 신축·접착성 마이크로니들 센서 패치의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웨어러블 로봇을 이용한 동작 보조 실험을 진행했다. 다리에 부착된 신축·접착성 마이크로니들 센서 패치는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감지하고 동작 의도를 웨어러블 로봇에 전송해 사람이 무거운 짐을 손쉽게 들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이크로니들 센서 패치를 사용했을 때 피부 상태, 신체 움직임의 크기·종류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근전도 센싱에 기반한 동작 의도 인식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이 사용자의 동작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음을 연구팀은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정재웅 교수는 "개발된 신축·접착성 마이크로니들 센서는 피부 상태에 영향받지 않는 안정적인 근전도 센싱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웨어러블 로봇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며 "로봇을 활용하는 환자의 재활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생체신호센서융합기술개발사업, 전자약기술개발사업, 4단계 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는 지난 17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

2024.01.23 18:2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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