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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회장, 전동화 느리다는 비판에 "새 내연엔진 개발" 일축

"이 시대의 엔진? 우리가 거꾸로 가고 있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이렇게 해야 합니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오토살롱에 참석해 새로운 엔진 개발 계획을 밝히며 이 같은 말을 전했다. 이 내용은 토요타가 발간하는 토요타임스에 전문이 실렸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이같은 발언에는 전기차가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아니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아키오 회장은 "토요타 550만 동료 중 다수가 엔진 부품을 만들고 있다"며 "이들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키오 회장은 이어 "요즘에는 엔진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은행에서 돈을 못 빌리는 상황도 있다"며 "이런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생각해 토요타가 요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엔진은 여전히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실질적인 수단으로서 역할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나의 제안에 동의했고, 토요타 내에서 엔진 개발을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지금까지 엔진을 만들어 오신 여러분, 앞으로도 엔진을 만들어 봅시다"고 밝혔다. 이에 블룸버그는 23일(현지시간)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순수전기차(BEV)의 점유율은 최대 30%밖에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아키오 회장이 그 외에 하이브리드, 수소전지차, 내연기관차가 자동차 점유율을 채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부연했다. 토요타는 전동화에 늦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지난해 사토 고지 최고경영자(CEO)는 토요타가 오는 2026년까지 순수전기차를 연간 150만대, 2030년까지 35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키오 회장의 발언은 토요타가 내세운 순수전기차 판매계획과 상반되지만 토요타가 추구하는 멀티패스웨이 전략에는 오히려 더 부합하다. 멀티패스웨이 전략은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맞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키오 회장은 토요타임스에서 "전세계 10억명의 사람들이 전기 없이 살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값비싼 전기차를 만들어 그들의 선택과 여행 능력을 제한하는 것은 답이 아니다"라며 "규제나 정치가 아닌 고객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일축했다. 한편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40년 전기차 점유율은 신차의 75%, 등록된 승용차의 4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가 판매량이 둔화하는 가운데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 호조로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

2024.01.24 16:18김재성

대웅제약, KMI한국의학연구소와 AI 심전도 검사 대중화에 협력

대웅제약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및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이하 에띠아)를 통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의 경우 고가의 검사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어려웠으며, 심전도검사는 검사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한 심장 검사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과 KMI는 진단이 어려운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 AI기술을 적용해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등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와 AI판독 결과 해석 및 상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KMI는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부정맥‧심부전 검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웅제약, KMI,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 4개사는 지난해 9월MOU체결과 동시에 TF팀을 구성해 KMI 제주센터에서 AI기반 부정맥 및 심부전 진단검사의 임상적 효과와 운영 과정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운영해왔다. 메디컬에이아이의 에띠아는 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알고리즘을 통해 심부전 위험도를 예측해 고위험군 심부전 환자의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과거에 대부분 환자들의 경우 심부전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 에띠아는 기존 검사 대비 경제적이고 검사방법도 편리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시범사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하루 최대 800명 이상이 동시에 심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KMI 특화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위치관제 및 실시간 검사 모니터링을 통해 검사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다수의 부정맥 유소견 결과를 진단해 '연속 심전도 검사'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자체 지능형 종합건강검진 시스템(KICS)을 통해 스마트 검진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KMI는 기존과 차별화된 심장검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제휴사 및 고객 편의를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환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검진전문기관 KMI와의 이번 계약은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 조기진단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대웅제약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기업들과 함께 획기적으로 개선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KMI 이사장은 “건강검진기관 최초로 도입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통해 검진 영역에서 심장검사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MI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건강검진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16:06조민규

"시카고 추위? 끄떡없지"…포르쉐 신형 타이칸, 극지대 테스트

포르쉐 AG(Porsche AG)가 올해 초 공개를 앞둔 신형 타이칸의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벤치 검증을 마치고, 핸들링 서킷과 공도에서 파이널 내구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 케빈 기에크(Kevin Giek)는 “신형 타이칸은 모든 분야에서 이전 모델보다 향상되었다”며 “이 같은 광범위한 변화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때와 같은 수준의 테스트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신형 타이칸은 '타이칸 스포츠 세단', 오프로드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는 다재 다능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티한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 총 3개 제품 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내구 테스트는 총 360만 킬로미터의 테스트 주행 중 30만 킬로미터는 극한의 저온지대, 20만 킬로미터는 극한의 고온지대에서 진행됐다. 북극권에서 북쪽으로 350킬로미터 떨어진 핀란드의 얼어붙은 눈과 얼음 지대에서 타이칸은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은 물론, 충전 시간까지 절반 가까이 단축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극한의 열기로 가득한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에서도 내구 테스트를 진행했다. 포르쉐 개발팀은 극한 기후 조건에서의 배터리 충전 시스템과 열 관리 시스템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타이칸 테스트 총괄 플로리안 슈탈(Florian Stahl)은 “포르쉐의 전기차는 내연기관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치며, 뛰어난 성능 외에도 모든 기후 조건에서의 일상적 사용성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형 타이칸은 출시 전 영하 41도부터 섭씨 53도까지 기온 편차를 가진 전 세계 17개국의 극단적인 기후 조건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시카고 등 미국 중동부 지역에는 최악의 북극 한파 덮치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내려간 바 있다. 이에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대해 “시카고의 전기차 충전소들은 배터리 방전과 서로 대치하는 운전자들, 거리 밖으로 이어진 긴 줄로 인해 절망의 현장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2024.01.24 16:00김재성

ASML, 작년 4분기 매출 10.5兆..."올 매출, 작년과 비슷할 듯"

네덜란드 EUV(극자외선)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지난해 4분기 순매출 72억3천만 유로(약 10조5천억원), 매출총이익률 51.4%, 당기 순이익 20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ASML의 이번 4분기 순매출 및 매출총이익률은 증권가 전망치(69억3천만 유로, 5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연간으로는 순매출 276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51.3%, 순이익 78억 유로를 달성했다. 순매출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의 성장세를 이뤄냈다. 지난해 반도체 업계 투자가 부진했으나, DUV(심자외선) 장비가 중국 등지에서 견조한 수요를 보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올 1분기 순매출 50억~55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48~49%를 예상했다. 올해 연간 순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 베닝크 ASML CEO(최고경영자)는 “ASML은 2023년에도 성장률 30%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또한 연말 전 첫 High NA EUV 시스템인 EXE:5000의 1차 모듈을 고객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베닝크 CEO는 이어 "올해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긍정적 징후가 일부 존재하지만, ASML은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하고자 한다"며 "올해 매출 규모는 작년과 비슷하고, 이후 2025년에 상당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1.24 15:56장경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소유주데이' 행사 진행

국내 1위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은 2호 부동산 이태원 베리베리베리머치(BBVM)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소유주데이'를 23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소유 1호 부동산 '안국 다운타우너'에서 개최된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소유주데이는 고객이 투자한 건물에 직접 방문하고 정보 공유 기회를 갖는 '경험금융'을 극대화하고자 회사 측이 기획한 오프라인 행사다. 소유 앱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한 2호 투자자 가운데 약 30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는 “투자자와 직접 건물과 상권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뜻깊었다”며 “베리베리베리머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경리단길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루센트블록 허세영 대표는 “소유 서비스의 철학에 동참하고 함께 해주시는 소유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간금융, 경험금융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투자자분들과 소통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4 15:53안희정

정치권 "잠수함 도면유출 진상 밝혀야" vs 한화오션 "우리꺼 아니야"

잠수함 설계도면 유출 혐의를 받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진상 수사와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한화오션 측은 문제가 제기된 도면은 군사기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이채익(울산 남구갑), 권명호(울산 동구) 등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해양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대한민국 방위산업 기술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 함정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패널로 나와 국내 함정 산업의 현황과 경쟁력을 점검하고, 향후 해외 함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인 이채익 의원은 국내 함정 산업의 경쟁 환경에 대해 진단한 뒤 함정 산업 분야의 정교한 보안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함정 핵심 장비를 공급하던 한화그룹이 조선사까지 인수하며 독점으로 인한 국방비 증가 등 공정한 경쟁 저하 등의 우려가 크다"며 "최근 해당 업체의 잠수함 건조 기술이 해외로 통째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건 국가 안보적으로 심각하고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진 기자 질의에서 "한화오션은 이미 3차례에 걸쳐 북한으로 추정되는 집단에 의해 해킹을 당한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 잠수함 설계도 해외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힐 것을 관계 당국에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한화오션도 앞으로 입찰에서 상당한 수준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화오션은 이 의원 주장을 반박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문제 도면은 인도네시아가 1970년대 말 독일로부터 수입한 독일 잠수함 도면으로 옛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도면이 아니며 방산기술 및 군사기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 한국형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마쳤다. KDDX 1번함 발주는 올해 연말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통상 기본설계 수행업체가 상세설계 및 건조를 수행해왔다. 권명호 의원은 국내 조선업계의 함정 분야 수출 확대 전략에 대해 제언했다. 권 의원은 "국내 다른 방산 분야처럼 함정 분야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잠수함과 호위함급 이상을 연구개발 및 건조하고, 다른 조선사들은 중소형 함정 등으로 전문화해 경쟁력을 키워 수출 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특정 업체 독점 문제의 경우 방사청 주도의 탑재 장비 관급화를 통해 조선소 간 공정한 수주 경쟁이 이뤄질 수 있게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K-함정 산업에 최적화된 전문화·계열화를 도입해 근원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함정 시장이 시장성과 수익성 면에서 국내 조선업계에 가장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미군 함정의 유지·보수(MRO)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는 "축적된 수상함·수중함 기술력 기반으로 동남아, 남미, 중동 등 권역별 해외 거점 지출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각국 정부한 협의를 통해 기업들이 좀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게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울산 동구 지역구인 권명호 의원은 "HD현대중공업의 해외 MRO 시장 진출 시 지역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 함정 분야 매출이 2배로 뛴다면 지역 내 고용 증가와 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HD현대중공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채익 의원과 권명호 의원,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생산 현장을 방문해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이 될 8천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에 승선해 고도화된 함정 전투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또 함정을 건조하는 도크(Dock) 등 특수선사업부 야드(Yard)를 시찰하며 방산 수출 계획 등 HD현대중공업의 함정 사업 현황을 살펴봤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975년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급 호위함 선도함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여 척의 국내외 함정을 건조했다. 오는 2030년까지 특수선사업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해외 함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1.24 15:51신영빈

"팔만큼 팔았다"…이제 고급화 넘보는 중국車

중국이 급속 성장한 신에너지차(전기차)를 발판 삼아 자동차 수출 세계 1위에 올라서면서 전기차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특히 가격경쟁력으로 시장 장악을 한 뒤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고 고급차로 수익성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을 보여 주목된다. 24일 업계와 중국 해관총서공사(海署公布)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총 522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57.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수출량 중 177만3천대가 전기차로 수출된 차량 3대 중 1대가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를 넘어서는 등 맹추격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157만대로 테슬라의 180만대에는 못 미쳤지만,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중국 전기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현지 기업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처를 확보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저렴한 제품들을 대량으로 공급해 시장을 장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은 제조사개발생산(ODM) 역량이 충분해 규모 경제로 가기 쉽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BYD, 지리자동차, 샤오펑(Xpeng), 상하이차 등 중국 기업들은 시장에 2천만원에서 3천만원대의 내연기관에 견줄만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전기차를 출시해 유럽과 동남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도 했다. BYD는 태국 진출 이후 전기차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태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 브랜드에 오르기도 했다. 작년 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BYD '아토3'는 109만9천바트(4천113만원)에 판매됐는데, 보조금 적용 시 한화 3천만원대까지 내려가 판매량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 전기차 판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중국 기업이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전기차 기업들은 저렴한 전기차를 넘어 고부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고급 전기차에도 손을 뻗고 있다. 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을 런칭했다. BYD에서 판매하는 모델의 3~4배 수준인 1억원대 차량이 주력 상품이다. BYD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합작사인 덴츠도 출범했는데, 이 차량들은 6~7천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BYD는 저렴한 모델로 시장 진출을 한 뒤 고급 차량을 투입하는 전략을 보일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BYD 관계자도 "우선 시장 진출에는 씰, 돌핀, 아토같은 차를 우선으로 한 뒤 고가 차는 추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전기차는 중국 기업들 사이에 트렌드가 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는 지난해 12월 포르쉐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전기 세단 모델을 공개했다. 가격대도 1억4천만원대다. 지난해 해외에서 120만대를 판매한 상하이차도 올해 자사 고급 브랜드 즈지(智己), 페이팡(Feifan)을 해외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시장 진출을 밝힌 중국 샤오미도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고 포르쉐·테슬라를 직격했다. 샤오미는 중저가 브랜드로 성장을 했던 과거와 달리 처음부터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YD가 저가형 차량에 의존하는 것에서 고가의 덜 전통적인 차량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략 전환을 의미한다"며 "슈퍼카의 모양과 최신 스마트 기술은 중국의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을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2024.01.24 15:48김재성

블리자드, 오버워치2 신규 e스포츠 리그 'OWCS' 공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버워치2'의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OWCS는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적', '상시적'이며 '글로벌'과 '지역 중심적'인 이스포츠 생태계를 표방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북미, EMEA(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전역의 실력을 갖춘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는 한국, 일본 및 퍼시픽으로 구성된 아시아와 북미 그리고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를 포함하는 EMEA 세 개의 서킷으로 나뉘어 각각 운영된다. 각 지역은 자체 예선(오픈 퀄리파이어)과 본선(지역 토너먼트)을 거치며 지역 최강팀을 선발한다. 선별된 지역 최강팀들은 오프라인 이벤트로 개최되는 두 차례의 국제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오버워치 e스포츠 최강팀이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3개 디비전은 각 지역에 거주하는 만 17세 이상의 오버워치2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아시아 지역 오픈', 지역 오픈 상위 팀이 겨루는 '아시아 지역 본선'을 차례로 운영해 '아시아 챔피언십'에 진출할 8팀을 가린다. 각 디비전별 지역 오픈과 본선은 각 지역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한국 지역 본선은 오는 3월 1일부터 서울 충무로 소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이어 아시아 최강 8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챔피언십 역시 동일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에 편성된 모든 경기는 매주 금토일 주 3회, 오후 5시부터 생중계된다. 아시아 챔피언십 역시 한국 시간 기준 목금토일 오후 5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2024.01.24 15:44강한결

KT알파, 박승표 대표 선임…"본원적 경쟁력 강화하자"

KT알파는 24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승표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승표 대표는 CJ온스타일 사업부장 출신이다. 회사는 이날 동작구 본사 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을 갖고 박승표 대표가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현장 문답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승표 대표는 고객의 사랑과 선택을 받는 커머스 기업이 되기 위해 “전 사업영역에서의 고객 기반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고객 관점에서 시장을 읽고 대응하는 역량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표 대표는 “KT알파는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콘텐츠 유통 등 각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저력 있는 기업이다.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생존을 넘어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고객 관점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 대표는 본원적 경쟁력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보고, 소비자들과 파트너사들이 KT알파를 찾아오게 하는 이유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발 빠른 트렌드 캐칭에 보다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KT알파의 주력사업인 홈쇼핑, 모바일상품권 등 유통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결국 상품과 고객 관점에서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야 하며, 이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야만 치열한 유통 시장 경쟁속에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메시지이다. 박승표 대표는 현장에 참석한 직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회사의 비전, 경영방향 및 사업전략에 대해 다양하게 질문했으며, 박 대표는 솔직하고 가감 없는 답변으로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박승표 대표는 “KT알파는 현재 쇼트트랙의 코너링 구간과 같이 강한 의지와 빠른 실행력을 갖춘다면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지점에 와 있다”면서 “우리의 사업 분야에서 위기 속 기회를 찾고, 더 나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4 15:38안희정

SK스토아 "건조한 계절, 뿌리는 가발 인기"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흑채 '비기너스럭 볼륨 탈모 톡톡'이 1분에 25개 이상 팔리는 꾸준히 흥행몰이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판매 방송 때마다 목표 달성률 평균 115%를 달성하는 중이기도 하다. '비기너스럭 볼륨 탈모 톡톡'은 헤어 커버 스타일링 전문기업 비지엔에스가 초기 탈모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출시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이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가발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조상현 대표가 본인의 탈모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개발했다. 건조한 가을·겨울철이 되면 탈모 고민이 커지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세대로 이뤄진 영(Young) 탈모 족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비기너스럭 볼륨 탈모 톡톡'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의 비중을 보면 탈모 고민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2030 구매 고객 비중도 5%에 달한다. SK스토아에서는 '비기너스럭 볼륨 탈모 톡톡' 뿐만 아니라 탈모 관련 제품의 인기가 높다. TS트릴리온과 SK스토아가 공동 기획한 '임영웅 TS 슈퍼 케라틴 샴푸'와 '라메종 블랙에디션 탈모샴푸'를 비롯해 홈쇼핑 최초로 선보인 '모근단 탈모관리 고체 샴푸', 홈쇼핑 단독 제품인 '감쪽이 수제 가발', 그리고 '라라츄 헤어쿠션' 등 다양한 탈모 관련 상품이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겨울철 탈모, 두피 고민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 26일 19시41분 '라메종 블랙에디션 탈모샴푸', 27일 4시 41분 '감쪽이 수제 가발' 그리고 28일 22시 41분 '비기너스럭 볼륨 탈모 톡톡' 판매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스토아 신희권 커머스사업 그룹장은 “건조한 가을·겨울철은 '탈모의 계절'이라고 할 정도로 탈모 고민이 늘어나는 시기이다”라며 “탈모, 두피 고민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점 빨라지는 만큼 SK스토아는 다양한 탈모 관리 용품으로 고객들의 두피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4 15:20안희정

LGD, 대형 OLED 사업 확장 의지…"올해 출하량 20% 성장 목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OLED 패널 수량을 2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4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출하량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 "역성장이 지속됐던 대형 OLED 시장이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라며 "TV 시장은 소폭 성장 전환할 것이고, 게이밍 모니터 사업에서도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타 테크놀로지 2를 포함한 하이엔드 제품에서 OLED 채용이 지속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TV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전체 OLED 패널 수량이 약 20%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TV용 W-OLED 패널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W-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하고 있는 OLED 기술이다. RGB 재료를 수직 적층해 소자가 백색으로 발광하게 만들고, 컬러필터를 입혀 색을 구현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W-OLED 패널을 삼성전자의 83인치 OLED TV에 공급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나아가 77·65·55인치 등 타 모델로도 공급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삼성전자 역시 관련 논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향후 3~5년간 500만대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024.01.24 15:20장경윤

[컨콜] LGD "유상증자 1조4320억원...차입금 13조원대, 줄여나가겠다"

LG디스플레이가 2023년도 순차입금이 13조원대까지 늘어난 것에 대해 올해 더 이상 증가시키지 않고 최대한 줄여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4일 LG디스플레이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성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서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되었고, 이것들이 주식 시장에서 약간의 불만이 있겠지만 전체적인 그림에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행위였던 것이 명백하다"라며 "현재 저희가 금융시장에서 필요 자금을 조달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속히 수익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 사업구조 고도화, 원가를 계속 낮추는 활동을 통해서 올해 내로 건강한 체제를 갖추겠다"며 "차입금 라이프타임이 약 4년이 조금 안되는 3.8년 수준이다. 올해에는 차입금 증가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이며, 최대한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여보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예정인 자금 규모는 1차 발행가액 기준으로 약 1조4320억원이며, 시설자금, 운영자금 및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먼저 중소형 OLED 부문의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시설 기술 투자에 4천160억 원을 투입한다. 또 IT 전용 OLED 및 모바일용 플라스틱 올레드 생산라인 확장의 마무리 투자, 차량용 OLED 시설 확충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 중 6천220억 원은 글로벌 고객향 OLED 신제품 대응 및 고객 물량 증가에 대비한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특히 올해 OLED 매출 비중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OLED 원재료 구매량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한 채무 상환에 3천940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예상하는 규모의 자금조달 시 4분기 말 기준으로 유상증자 전 부채비율은 308%에서 증자 후에는 260%대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24 15:19이나리

하이브로, 레드닷게임즈 파트너십 맺고 '소울웨폰 키우기' 정식출시

하이브로는 24일 레드닷게임즈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소울웨폰 키우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소울웨폰 키우기는 하이브로에서 디자인 제작과 게임 퍼블리싱 전반을 담당하고, '무사 키우기', '슈퍼 캣 키우기' 등 다수의 방치형 RPG를 출시한 레드닷 게임즈에서 개발을 맡는다. 이 게임은 웨폰 마스터를 향한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고퀄리티 도트 디자인과 빠른 진행 속도의 타격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성장을 위한 재화를 얻을 수 있는 각종 던전부터 길드원들과 특정 보스를 공략하는 이계의 틈, 4인 파티 콘텐츠로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심연의 동굴과 콜로세움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내세웠다. 이용자는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전투 레이드를 통해 특수 장비와 한정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하이브로는"소울웨폰 키우기는 디자인과 퍼블리싱 파트너십 경험이 풍부한 하이브로와 레드닷 게임즈의 우수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함께 준비해온 기대작"이라며 "게임 출시를 기념해 공식 라운지에서 기념 쿠폰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24 15:16강한결

인젠트, 현대홈쇼핑 차세대 프로젝트 엑스퍼디비 납품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인 에이치몰(Hmall) 차세대 프로젝트에 엑스퍼디비(eXperDB)를 납품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추어 경쟁력 있는 시스템 지원과 업무 효율성, 비즈니스 대응 유연성 강화를 위해 차세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일시적 대응 중심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표준 준수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여 비즈니스 확장성 및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 인젠트는 현대홈쇼핑에서 기존 외산 상용 DB 일부를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엑스퍼디비로 전환했다. 대량 트래픽 유입 시에도 장애를 방지하는 고가용성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 및 최적의 업무 시스템을 지원할 방침이다. 엑스퍼디비는 오픈소스 DBMS인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암호화, 성능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포스트그레SQL은 엔터프라이즈급 기능과 성능을 갖춘 오픈소스 DBMS이다. 강력한 표준 준수로 타 시스템과의 호환을 보장하고 이기종 전환이 간편하다는 강점이 있다. 엑스퍼디비는 포스트그레SQL의 성능을 활용하여 에이치몰에서 이벤트 진행시 발생하는 대량 트랜잭션을 처리하기 위한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를 가능하게 했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이사는 “인젠트가 현대홈쇼핑 에이치몰 차세대 시스템에 엑스퍼디비를 공급하여 뜻깊다”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4 15:05남혁우

"웨어러블 로봇 잠재력 큰 시장…美 승인절차 돌입"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훈련을 돕고, 나아가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 근력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기술을 접목할 방침입니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배경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그는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은 흔들림 없는 메가 트렌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노티앤알은 2001년 법인 엔터메이트 시절 게임 사업을 시작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키웠다. 2015년에는 한국 제2호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으로 코스닥에 상장했고, 지난 2020년 베노바이오를 인수하면서 항암제와 황반변성, 염증 치료제 등을 개발해왔다. 베노티앤알은 지난해 5월 캐나다 기반 웨어러블 로봇 업체 휴먼인모션로보틱스(HMR) 지분을 인수하면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HMRA) 합작법인(JV)을 설립했고, 10월에는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로봇 '엑소모션(XoMotion)'을 처음 선보였다. 베노티앤알은 2027년까지 '엑소모션' 글로벌 매출을 1천억원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엑소모션 부품·기술 내재화…연내 승인 목표"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측은 간담회 당시 “(엑소모션이) 테슬라 옵티머스에 탑재된 액추에이터와 비교해 동일 하중 대비 약 2.9배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엑소모션은 인체 하지 관절을 구현한 이족 보행 로봇이다. 다리 한쪽 당 6개씩 총 12개 전동 모터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지원한다. 이용자가 스스로 입고 벗을 수 있고, 로봇 움직임을 자유롭게 제어하며 독립적으로 걷도록 돕는다. 특히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별도 스틱 등 보조 기구 없이 로봇만으로 균형을 잡는 '샐프밸런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 대표는 “셀프밸런싱과 내츄럴워킹, 핸즈프리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내재화했고 특허로 보호를 받고 있다”며 “액추에이터와 같은 주요 부품도 직접 설계해 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재활 치료용인 '엑소모션R'은 개발을 마치고 북미와 국내 시장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위한 절차를 이미 시작했다”며 “임상 등 필요한 자료를 오는 3분기까지 완료하고 당국에 심사를 신청하면 이르면 올 4분기 말 또는 내년 초에 승인을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美 보험청 개인용 외골격 로봇에 대당 9.4만불 지급계획" 베노티앤알은 엑소모션을 재활 치료용 'R'과 가정·일상용 보행보조 'P', 2가지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올해 말 재활병원에 R 모델을 먼저 공급하고, P 모델은 내년 말 출시할 방침이다. 엑소모션P는 당초 예정보다 개발 계획이 더 빨라졌다. 최근 미국 내 로봇 지원 정책이 확대된 영향이다. 정 대표는 “미국 보험청(CMS)이 지난해 11월 개인용 외골격 로봇에 대한 보험금을 1대 당 약 9만4천 달러(약 1억2천만 원) 규모로 결정했다”며 “시장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선별급여 형태로 로봇보행 재활치료에 대한 보험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발표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에서는 재활로봇 의료행위 수가 반영과 오는 2030년까지 30만대의 돌봄·의료 로봇을 보급한다는 목표도 제시된 상황이다. 정 대표는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방면 쓰임 확대할 것…최종 목표는 휴머노이드" 제품 개발 비용과 국제적인 공급망 이슈는 걸림돌로 제기되고 있다. 정 대표는 “합작사인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가 공급망 관리(SCM)를 담당할 것”이라며 “추후 제품 양산 시 문제가 없도록 경쟁력 있는 부품을 준비하고 국내에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휴먼인모션로보틱스가 보유한 핵심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재활·요양병원 대상 전문서비스용 로봇을 시작으로, 노약자를 위한 개인용 웨어러블 로봇이나 원격 의료서비스 로봇, 산업·건설 현장용 근력보조 로봇, 우주용 로봇 등으로 쓰임을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여러 옵션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기술이 활용될 전망이다. 하체를 근간으로 우수한 로봇 손이나 팔,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모든 로봇 업체들이 최종적으로는 휴머노이드 기술에서 만나 협업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 프로필-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석사- 前 삼일회계법인- 前 회계법인 리안 대표- 前 이그잭스(현 소니드) 대표- 前 다믈멀티미디어(현 케이알엠) 대표- 現 베노티앤알 대표

2024.01.24 15:04신영빈

LIG넥스원, UAE 아크부대에 기부금 전달

LIG넥스원은 지난 23일 UAE 군사훈련협력단 단장과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장병 복지 증진 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위산업체가 아크부대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이번 전달 행사는 다수 국내 방산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UAE 로봇·무인 분야 전시회 'UMEX 2024' 현장에서 진행됐다. 2011년 창설된 아크부대는 대한민국 국군 최초로 군사협력을 목적으로 UAE에 파병된 부대다. 현재 부대장을 중심으로 22진이 임무 수행 중이다. 아크부대는 사막지역에서의 전술훈련, 고공강하, 대테러 작전, 해상 침투작전 등 UAE군과의 강도 높은 연합훈련으로 양국 협력·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대한민국 국위선양과 UAE와의 우호 증진에 최선을 다해온 아크부대 장병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달 행사가 더 큰 자부심과 열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24 15:03신영빈

양 많고 값싼 나트륨이온배터리 온다...2035년 19兆 규모

나트륨이온 배터리(SIBs)가 향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중저가 이차전지 시장에 침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나트륨이온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LIBs)의 가격 차이가 2035년 최대 24%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이는 리튬이온배터리 중에서도 가격이 낮은 중국산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비교한 것으로, 국내 기업의 주력 제품인 니켈·코발트·망간 기반의 삼원계(NCM) 배터리와의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류인 이차전지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나트륨을 원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높고 저온에서도 성능 저하가 심하지 않다는 평가다. 내년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서며 향후 이륜차, 소형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산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2021년 중국의 배터리 기업인 CATL이 차세대 배터리로 나트륨이온 배터리 개발과 생산을 발표하면서다. 2022년 나트륨이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탄산리튬 가격은 최고 톤 당 60만위안(한화 약 1억1천1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때문에 LIBs의 가격이 치솟았고,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하는 나트륨이온 배터리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나트륨이온 배터리 가격은 향후 2035년 LFP 배터리 대비 최소 11%, 최대 24% 저렴하게 생산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이를 바탕으로 중저가 배터리의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나트륨 이차전지 시장은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계속해서 가격 경쟁력을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원자재 가격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이 증가할 경우 2035년 최대 254.5GWh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액기준 시장 규모는 매년 142억달러(한화 약 19조원)에 달한다. 중국은 이미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이륜차와 전기차 출시가 시작됐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 오토바이 업체인 야디는 자회사 화유를 설립해 지난해 말 전기 오토바이 '지나 No.1' 모델을 출시했고, 이달 중국 전기차 브랜드인 JAC는 하이나배터리의 원통형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사용한 화시앤즈 전기차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중국 기업들이 계획한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능력은 2035년 464GWh이다. 중국 외에는 영국의 파라디온, 스웨덴의 알트리스, 프랑스의 티아마트, 미국의 나트론 에너지가 SIB 양산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국내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제조하겠다고 발표한 기업은 에너지11이 유일하며, 애경케미칼은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음극재를 생산 중이다.

2024.01.24 15:02류은주

에이텐, KVM 오버 IP 스위치 KG 시리즈 출시

에이텐(대표 첸순청)은 KG 시리즈 5종 (KG0032, KG1900T/6900T/8900T/9900T) 제품을 출시했고 24일 밝혔다. KG 시리즈는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전문적인 제어 시스템이 필요한 서버룸, 제어실, 생산라인 등의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센터, 서버룸 등을 모니터링하고 접속할 수 있도록 로컬 콘솔 및 원격 IP 접속을 제공하는 기존 KVM 오버 IP 스위치를 베이스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독립적인 원격 연결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고 고속화된 데이터 전송 속도와, 개선된 SoC를 적용해 향상된 비디오 압축 성능을 제공한다. KVM 오버 IP 옴니버스 게이트웨이 스위치 KG0032 모델을 중심으로 서버와 KG0032 간의 동글 역할을 하는 USB VGA/DVI/HDMI/DP KVM 디지프로세서 4종으로 나뉜다. 메인 제품인 KVM 옴니버스 게이트웨이 스위치 KG0032 모델은 1U 사이즈에 후면에 제공되는 RJ-45 KVM 포트에 최대 32대 서버를 원격으로 접속, 중앙에서 모니터링과 제어할 수 있다. 추후 최대 원격 접속 대수를 16대로 제안한 KVM 옴니버스 게이트웨이 스위치 KG0016도 출시 예정으로 윈도, 맥, 리눅스 환경을 지원한다. KG 시리즈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숫자를 8명에서 최대 32명으로 확장했다. 또한 최대 32개 화면을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게 패널 어레이 모델 기능을 강화 멀티스크린 레이아웃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버추얼 미디어 전송 속도도 개선해 기존 KVM 오버 IP 제품 대비 10배 빨라졌다. 아울러 자바 프리 HTML5 웹클라이언트를 지원해 별도 플러그인 및 AP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KVM 포트에 접속할 수 있다. 장거리 확장 애플리케이션 구동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보장한다. 듀얼 온보드 10G NIC을 갖춰 이중화 환경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서브 제품인 USB VGA/DVI/HDMI/DP KVM 디지프로세서 스위치는 KG0032와 컴퓨터 사이를 연결해 주는 동글으로 VGA/DVI/HDMI/DP 단자 지원이 주목할 부분이다. 제품은 KG1900T, KG6900T, KG8900T, KG9900T까지 총 4종으로 나뉜다. KG0032 스위치와 같이 구성할 경우 단일 Cat5e/6 케이블을 통해 최대 100m 거리까지 1920 x1200@60Hz 24-bit 해상도 환경으로 통신할 수 있다. 이때 전송대역폭은 읽기 265Mbps, 쓰기 188Mbps 속도에 달한다. 에이텐코리아는 신제품 KVM 오버 IP 스위치 KG 시리즈 스위치 5종 추천 운용 환경에 대해 △효율적인 압축 및 저장을 통해 장거리에서 안정적인 전송이 필요한 경우 △실시간 스트리밍되는 비디오 피드 모니터링 환경 △비디오 및 버추얼 미디어 데이터 암호화가 중요한 환경을 나열했다. 에이텐코리아 마케팅팀 전성훈 팀장은 "에이텐의 KVM over IP 스위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제품을 KG 시리즈로 출시한다."라며, " 대표제품 KG0032는 어디에서나 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에 이동 및 평균 수리 시간(MTTR) 비용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센터 서비스에 대해 가용성까지 보장하는 특별한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2024.01.24 15:01남혁우

"작년 국제 해킹공격 36% 증가…80%가 북한발"

국제 해킹 조직의 국내 공공기관 공격 시도가 전년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하루 평균 공격 건수 중에선 북한발이 8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은 24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해에는 하루 평균 162만 여 건의 사이버 공격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사건별 피해규모·중요도·공격수법 등을 감안한 공격 피해의 심각도를 반영할 경우 북한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도 21%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정원은 북한 해킹조직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와 관심에 따라 공격목표를 변경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초반 김 위원장이 식량난 해결을 지시하자 북한 해킹 조직들이 국내 농수산 기관을 집중 공격해 관련 자료를 절취한 바 있다. 또 김 위원장이 해군력 강화를 강조하자 국내 조선업체를 해킹해 도면과 설계자료를 절취했고 10월에는 무인기 생산강화를 지시하자 국내외 관련 기관에서 무인기 엔진 자료를 수집한 사례를 확인했다. 북한은 방산기술 절취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2020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최소 25개국 대상 방산 분야를 공격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중 항공분야 공격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전차(17%)·위성(16%)·함정(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개인 호주머니 노리는 금전 탈취 해킹 ▲IT 외화벌이 조직까지 해킹 가담 ▲북한 해커, AI활용 해킹기술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은 중국발 사이버 공격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지난해 A업체의 네트워크 장비를 악용한 공급망 공격징후를 포착했다. 중국 해커가 수년 전에 A업체의 서버를 해킹한 후 공개 소프트웨어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은밀하게 숨겨놓고 오랫동안 은닉해 있다가 수년에 걸쳐 여러 고객사를 해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중국 추정 해커가 B기관이 사용중인 위성통신망에 무단 침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커는 위성통신 신호를 수집·분석한 뒤 정상장비인 것처럼 위장해 지상의 위성망관리시스템에 무단으로 접속한 사실도 드러났다. 중국은 사이버상에서도 친중 영향력 공작을 높이고 있다. 중국의 언론홍보 업체들이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사이트 200여개를 개설하고, 친중·반미 성향의 콘텐츠를 게시, 이를 SNS 인플루언서를 통해 확산중인 정황을 적발했다. 국정원은 올해 사이버위협 전망으로 북한은 과거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일 때 수 차례 파괴적인 사이버 도발을 자행한 적이 있고 최근 북한 내부에 해킹 인프라 강화 동향이 보이고 있다고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국제적인 대형 선거가 있는 만큼 선거개입 및 정부 불신 조장을 위한 북중의 영향력 공작도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백종욱 국가정보원 제3차장은 "최근 북한은 민족, 통일 단어 개념 삭제와 관련 웹사이트 대남 기구 축소·폐지를 운운하며 우리나라를 적대국으로 규정하는 등 위협 노골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24 15:00이한얼

바디프랜드, 설 맞아 안마의자 익일배송 시행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설을 맞이해 배송, 설치를 주문 다음날 완료해주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다빈치와 파라오로보, 팬텀로보, 메디컬팬텀 제품을 평일 오후 2시 이전에 구매하거나 렌탈하는 고객 대상으로 배송·설치 서비스를 다음날에 제공한다. 이번 익일 배송은 오는 31일까지 서울·경기와 전국 광역시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광역시 내 군·면 등 일부 지역은 제외됐다. 온라인 몰 고객의 경우 평일 낮 12시까지 주문 완료되고 배송 메모를 남긴 건에 한하여 익일 배송된다. 주말 주문 건은 차주 화요일 배송이 이루어진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익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설치 엔지니어들이 제품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설치해 고객들의 구매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익일 배송 확대도 검토한다"고 말했다.

2024.01.24 14:5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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