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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4년 게임더하기 지원사업 확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콘진원)은 국내 중소게임사들의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성과 확대를 지원하는 '게임더하기(GSP Plus)' 지원사업이 2024년 확대된다고 1일 밝혔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73개의 국산게임의 수출을 지원한 게임더하기 지원사업은 중소게임사들이 온라인 플랫폼 내 포인트를 사용하여 컨설팅, 마케팅, 인프라, 게임서비스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콘진원의 게임 수출지원 사업이다. 2024년 게임더하기 지원사업은 ▲지원 부문 및 최대 지원금 상향 ▲VR게임 지원을 통한 지원범위 확대를 토대로 플랫폼별 특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2023년 스타트업 및 무제한 총 35개 게임을 대상으로 최대 2억 포인트를 지원한 2023년에 이어 2024년은 ▲성과창출형(모바일) 2억5천만 포인트 X 10개 ▲ 시장개척형(PC/콘솔/VR) 1억5천만 포인트 X 20개 ▲ 초기진입형(무제한) 1억 포인트 X 30개 등으로 구분하여 총 60개의 게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2.01 14:54김한준

AI 에브리웨어를 위한 인텔의 소프트웨어 전략

인텔은 최근 'AI 에브리웨어'란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걸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디바이스에 이르는 AI 전 영역에서 입지를 새롭게 다지려는 시도다. PC용 코어 프로세서,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AI 가속기 등을 통해 생성형 AI 개발과 배포, 사용에 이르는 전 수명주기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한다. 최상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이 클라우드, 네트워크는 물론 PC와 엣지 인프라까지 AI를 원활하게 구축하고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인텔 AI 에브리웨어 전략의 골자다. 이런 인텔의 AI 에브리웨어 전략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된다. CPU는 AI 연산 역량을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GPU나 가속기는 업계 선두권의 성능을 내도록 발전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챗GPT나 구글 바드 같은 생성 AI 서비스는 대규모 클라우드에서만 돌아가는 것으로 여겨진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이란 개념 자체가 방대한 GPU 클러스터를 활용해야만 적절한 속도로 서비스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는 생성 AI 서비스 사용자가 반드시 인터넷에 접속돼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선 생성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인텔은 AI를 클라우드에서만 하게 되면, 시간적 지연, 데이터 이동, 데이터 주권 등에 따른 비용 상승이 일어난다고 지적한다. 민감하거나 기밀인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AI 모델을 PC에서 개발하고, 완성된 모델을 클라우드로 옮기거나 그냥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구동하면 앞서 지적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텔의 AI 에브리웨어 전략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 AI' 환경을 구현해야 한다. LLM의 연산 위치를 클라우드와 사용자 디바이스 어디로든 옮기기 편해야 하는 것이다.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에 기반한 LLM은 그 크기가 매우 크다. 이를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작동하려면 사용자 기기의 사양으로도 빠르고 고품질로 성능을 내도록 경량화, 최적화하는 게 필요하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하이브리드 AI는 하드웨어만 갖고 되지 않고, 한몸과 같은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 하드웨어에서 최적 성능을 뽑아내고, 모든 곳에서 모델을 운영하게 하는 역할이 소프트웨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AI 소프트웨어 스택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위에 존재한다. 제온 프로세서, 코어 프로세서, 가우디 프로세서 등이 생성 AI를 잘 구동할 수 있게 준비됐다. 이런 하드웨어를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존재한다. 운영체제(OS)와 쿠버네티스나 레드햇 오픈시프트 같은 가상화나 컨테이너 기술이 올라간다. 그 위에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환경이 자리한다. AI옵스, 개발 및 운영 흐름 등을 처리하는 곳이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며, 모델을 학습시키고, 모델을 추론하도록 배포하며, 결과를 다시 가져와 재학습시키는 '루프'가 올라간다. 이런 기반 위에 다양한 AI 라이브러리가 있다. 하드웨어와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러리로, DNN, DAL, MPI, KNN, CCL 등이 대표적이다. 이 라이브러리를 개발자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오픈비노 같은 프레임워크가 그 위에 있다. 데이터 분석용 도구도 있다. 인텔은 기본적인 라이브러리와 각종 도구를 직접 개발하거나, 오픈소스를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다. 원API를 기본으로, 원DNN, 원MKL, 원DAL, 인텔오픈MP, 원CCL, 인텔MPI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중의 여러 프레임워크와 미들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텔 옵티마이제이션(ITEX 및 IPEX)을 제공하고 있다.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오픈비노 등의 개방형 프레임워크는 업스트림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인텔 하드웨어와 라이브러리를 쓸 수 있게 한다. 나승주 상무는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ONNX 런타임 등은 인텔의 소유가 아니므로 업스트림에 참여해 최적화하고, 업스트림에서 모든 걸 만족시킬 수 없는 부분의 경우 익스텐션으로 보강한다”며 “가령 파이토치에서 인텔 익스텐션을 쓰면 더 뛰어난 성능을 얻을 수 있고, 하드웨어에서 기대한 성능을 얻지 못하는 경우 익스텐션으로 그 성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 상무는 “라이브러리뿐 아니라 뉴럴컴프레셔 같은 자체 툴도 제공하고, 데이터 수집, 학습, 추론, 배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커버하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했다”며 “최근 ML옵스 업체인 컨버지드닷아이오를 인수함으로써 모든 오퍼레이션도 다 다룰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텔의 AI 소프트웨어는 기본적으로 '원API'란 개방형 표준을 따른다. 원API는 리눅스재단에서 관리하는 오픈소스다. 인텔은 표준의 원API를 자사 하드웨어에 최적화한 버전으로 '인텔 원API'란 것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엔비디아 쿠다에 최적화된 라이브러리나 코드를 인텔 하드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C++ 기반 개방형 프로그래밍 모델 SYCL로 변환하는 툴도 제공한다. 작년말 AI 에브리웨어 전략을 실현하는 새로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이런 인텔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를 작동시킨다. 모델이 경량화돼 다른 곳으로 옮겨갔을 때 정확도 문제도 해결 가능한 문제라 본다. 나 상무는 “매개변수 감소나 플로팅포인트 변경 같은 경량화가 이뤄지면 이론 상 성능은 빨라지고 정확도가 줄어들게 된다”며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 정확도 차이는 1~2% 정도이며,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자체가 반복적인 재학습을 통해 정확도로 올린다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나 성능 문제가 두드러지는 시나리오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기존의 LLM이나 모델을 여러 하드웨어 환경에 맞게 만들 수 있다. 인텔 하드웨어에서도 AI 소프트웨어만 바꿔도 모델의 성능을 바로 향상시킬 수 있다. 굳이 모든 AI 모델을 GPU에서만 구동하는 것도 낭비라고 본다. CPU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LLM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상무는 “만약 4세대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AI 시스템이라면, 소프트웨어만 바꿔서 32% 성능을 올릴 수 있다”며 “파치토치에 제온 8480 프로세서, 인텔 익스텐션 등을 활용하면 10주 만에 3~5배 성능 향상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나 상무는 “LLM은 GPU 집약적인 컴퓨팅 외에도 엔터프라이즈에서 운영되는 여러 일반 서버와 엣지 서버, 단말기 등에서도 활용된다”며 “5세대 제온 기반 서버는 싱글노드에서 라마2 13B 같은 경량의 LLM에 대해 레이턴시를 75밀리초 이내로 매우 빠르게 처리하며, GPT-J 6B의 경우 25~50 밀리초로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LLM의 성능에서 매개변수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제 성능을 유지하게면서 디바이스로 가져오기 위한 경량화나 알고리즘 기법이 많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생성 AI 분야에서 텍스트를 넘어선 비전, 오디오 등의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GPT로 대표되는 텍스트 모델은 어느정도 성숙해졌지만, 비전과 오디오 분야는 이제 막 시작됐다. 인텔 가우디의 경우 비주얼랭귀지모델을 돌릴 때 엔비디아 H100 GPU보다 더 빠르다는 결과가 허깅페이스에서 나오기도 했다. 나 상무는 “비전을 처리하려면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시작하는데, 이미지를 가져와 JPEG나 MP4 같은 인코딩을 로우 데이터로 변환하는 디코딩 과정과 증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디코딩부터 증강까지 단계를 엔비디아는 GPU 대신 CPU에서 처리하게 하지만, 인텔은 전체 프로세싱을 가우디 안에서 한번에 하게 하므로 시간이 덜 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PC와 AI 에브리웨어는 AI를 어디서나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모든 AI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저렴하고 쉽게 얻게 하는 게 인텔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1 14:53김우용

인피닛블록, KDB NextONE 8기 선정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인피닛블록(대표이사 정구태)이 KDB산업은행에서 주관하는 'KDB NextONE 8기' 기업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 KDB NextONE(넥스트원)은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창업 7년 이내 유망 기업을 선발하여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전문 육성 프로그램이다. 인피닛블록은 5개월의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기업진단, 멘토링, 창업교육, 데모데이, 투자IR 등 맞춤형 보육을 집중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인피닛블록은 법인을 위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자산수탁) 서비스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자산을 보유한 기업이 커스터디 플랫폼에서 법인소유의 전자지갑 주소를 생성하고 암호화된 프라이빗키를 위탁관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용기업은 안전한 자산보관은 물론이고 정확한 토큰 발행량, 외부 유통량에 근거한 투명한 회계처리, 대외공시 등이 가능하게 된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동일기능, 동일규제 관점에서 자율적으로 규율 체계를 갖춰야 하는 블록체인 기업에 있어 커스터디는 믿음직하고 든든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모델을 더욱 고도화하여, 자체 성장뿐만 아니라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01 14:48김한준

하이브 방시혁·스쿠터 브라운, 美 빌보드 파워 100 선정

하이브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2024 빌보드 파워 100(Billboard 2024 Power 100 List)'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파워 100 리스트를 발표했다. 빌보드는 매년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파워리스트를 공개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는 기업을 번영시키고 업계를 혁신한 음악 업계 40인의 리더를 꼽는 '리더보드' 부문 18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방 의장은 2020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번째 파워리스트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음악 산업의 성장 및 혁신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클라이브 데이비스 비져너리'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끈 바 있다. 스쿠터 브라운은 CEO는 10번째 선정이다. 올해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루시안 그레인지 UMG(유니버설뮤직그룹) CEO, 롭 스트링거 소니 뮤직 그룹 회장 등 글로벌 음악 산업을 이끄는 주요 인물들이 포함됐다. 빌보드는 “2023년은 K-팝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 해였다”고 평가하며, 특히 하이브의 가파른 성장세에 주목했다. 이어 “QC 미디어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고, 엑자일 뮤직 그룹 인수를 통해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를 설립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라틴 장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K-팝 히트곡은 계속해서 쏟아져 나왔다”며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영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Seven' 빌보드 핫 100 1위 달성, 세븐틴의 앨범 'FML'과 'SEVENTEENTH HEAVEN'의 빌보드 200 2위 기록, 엔하이픈의 앨범 'ORANGE BLOOD' 판매량 400만 장 돌파, 뉴진스의 핫 100 5곡 진입 기록 및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등의 성과를 제시했다. 빌보드는 “하이브가 게펜 레코드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를 탄생시키며 미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고도 평가했다. 이어 “K-팝만의 제작 시스템(T&D)을 글로벌 시장에 도입하려는 시도”라는 글로벌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에 대한 방시혁 의장의 설명을 함께 조명했다. 스캇 보체타 빅머신 레이블 그룹 CEO는 방시혁 의장, 스쿠터 브라운 CEO와 함께 소속 아티스트인 토마스 렛, 칼리 피어스 등의 성과를 토대로 멀티섹터 부문 2위를 기록했다. QC 미디어 홀딩스의 피에르 'P' 토머스 CEO, 케빈 '코치 K' 리 COO 역시 퀘이보, 릴 베이비, 릴 야티, 시티 걸즈 등의 아티스트 약진을 통해 레이블 부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02.01 14:43안희정

프롬더레드 젬파이, '글로벌 게임잼 서울 2024' 성료

프롬더레드는 1일 게임 창작자를 위한 SNS 플랫폼 '젬파이'가 개최한 '글로벌 게임잼 서울 2024'이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게임잼'은 온오프라인에서 모인 사람들과 함께 48시간 동안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전세계에서 동시 개최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서상욱 프롬더레드 대표는 “게임창작자 중심의 개발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게임잼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했는데, 2년 연속 개최한 젬파이 글로벌 게임잼 모집인원의 2.5배가 넘는 신청자가 지원하는 등 작년에 비해 높아진 국내 게임창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행사가 시작되는 1일차 저녁 6시,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인 54명의 참가자(재머)들이 게임잼 장소로 모이기 시작했으며, 7시부터 글로벌 게임잼 키노트 영상과 주제가 공개됐다. 올해 글로벌 게임잼의 주제는 'Make me laugh(나를 웃겨봐)'로 공개 되자마자 모든 재머들의 고민과 제안, 그리고 팀 빌딩이 시작되었으며, 총 15개의 팀이 형성되어 이번 게임잼 주제를 해석하며 저 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고 치열하게 토론했다. 2일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디자인과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토요일 자정부터 밤까지 모든 재머들이 밤낮 없이 개발에 속도를 가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날인 28일 일요일 12시에는 15개 팀의 결과 발표와 더불어 '젬파이 글로벌 게임잼'의 특별 부대행사인 '젬파이 런치 파티'의 게스트들과 모든 참가팀들이 모두 피칭행사에 참여하여 게임들을 즐기고 공유했다. 'TwoSome Place', 'Cat Theater' 게임은 동물에서 웃음의 해답을 찾았으며, 'Make Me Laugh' 게임은 직장인의 애환에서, 'Mental Robo'게임은 로봇에서, 'Farm World'게임은 농부의 관점에서 웃음을 해석했다. 게임 피칭 행사에 초청되었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의 이승환 교수는 “국내 게임 생태계의 가능성과 참가자들의 높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게임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상욱 대표는 행사를 마치며 “이번 게임잼은 한국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국인디게임협회'를 주축으로, '데이터몬드', '플로우오브사운드(가원글로벌)', '플리더스', '서울스타트업허브', '메가존 클라우드', '퍼플러스' 등 스폰서들과 파트너사들의 도움으로 개최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창작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젬파이는 '게임 홍보와 네트워킹을 위한 게임 창작자 SNS'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현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버전은 오는 4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2.01 14:33강한결

한국규제과학센터, 기획이사에 박미선 약학박사 임명

한국규제과학센터가 신임 기획이사에 박미선 약학박사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며, 3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박미선 신임 기획이사는 부산대 약학대학 졸업 이후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저지주립대·콜롬비아대의대·연세대 등지에서 심혈관계질환·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등을 연구해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장으로 근무했다. 박 기획이사는 “규제과학을 토대로 혁신적이면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식·의약품, 첨단바이오·혁신 의료제품 등이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한국규제과학센터가 최고의 규제과학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인숙 센터장은 “신임 기획이사가 센터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2.01 14:29김양균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가와 머리 맞댄다"...공공데이터전략위 개최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해 창업가들과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일 창업현장(마곡 서울창업허브M+)에서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공공데이터 공유 정책방안을 논의한다고 1일 밝혔다. 정책 논의에 앞서 이번 회의에선 에코카우와 탈로스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한 기업을 초청해 공공데이터 현장 활용 사례가 발표된다. 발표된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방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 등을 전략위원회와 공유한다. 이어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는 똑똑하게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목표로 데이터 공유 전면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민 중심의 정책 의사결정 환경으로 행정의 전면적 전환을 추진한다.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범정부 데이터공유플랫폼을 통해 전면 공유하고, 데이터 분석 지원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공공의 전 영역에서 데이터가 의사결정의 근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정부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을 통해 모든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추진 상황을 계속 점검한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구조, 속성 등 정보를 수집하는 메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전체 데이터를 파악해 공공데이터 5만6천798개(테이블)를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계획을 통해 공공데이터 중 사회적 현안과 관계되거나 개방 시급성이 높은 10개 영역의 20개 분야의 데이터 개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법령해석과 헌법재판소 판례 등 사법 분야의 데이터가 개방되 창업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맹점 및 상권정보, 생활 안전과 관련된 침수 대응 정보 등 20개 분야의 데이터가 개방된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국무총리 소속)는 정부위원을 비롯해 기업·학계·법조계의 민간위원 등 35명 이내로 구성돼 있다. 이준기 민간 공동위원장주도로 공공데이터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민·관 협력 위원회다. 고기동 차관은 "누구나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적시에 찾을 수 있고, 비즈니스와 의사결정에 손쉽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4:25이한얼

카카오엔터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2024 빌보드 파워 100' 선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가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장 내정자는 빌보드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멀티섹터부문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빌보드가 매년 전세계 음악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장 내정자를 포함해 두 명이다. 장 내정자는 이번에 빌보드 파워 리스트에 선정되며 글로벌 엔터산업에서의 성과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장 내정자는 앞서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미국 문화와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인을 선정하는 미국 골드하우스 'A100' 등에도 선정된 바 있다. 빌보드는 장 내정자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K팝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를 중심으로 기획, 제작, 유통, 투자 등 전방위 음악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점을 주요 성과로 짚었다. 또한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과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보이그룹을 선보이는 TV 시리즈를 제작, 북미뿐 아니라 유럽 시장 등 글로벌 전역으로 K팝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전략담당(GSO)으로서, 북미 법인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함께 맡아, 뮤직을 비롯한 사업 전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는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은 물론,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갖춘 뮤직/미디어 분야 메이저 엔터사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엔터산업의 키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장 내정자는 북미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앨범 발매, 공연, 방송 등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협업해, 아티스트 글로벌 활동 강화와 신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IP 밸류체인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소니뮤직 산하 컬럼비아 레코드와 RCA 레코드,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 등 글로벌 엔터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과 연달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팝 IP 다각화와 글로벌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걸그룹 아이브(IVE)는 지난 10월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19개국 27개 도시에서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 라이즈(RIIZE)는 공식 데뷔 전에 이미 글로벌 현지 앨범 발매 계약을 맺으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K팝 신인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 공식을 새롭게 썼다. 이를 증명하듯 라이즈는 미국 그래미닷컴, 애플뮤직에서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K팝을 비롯한 K콘텐츠가 글로벌 엔터산업의 메인스트림에 올라 확고하게 입지를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아티스트들과 K콘텐츠에 대한 교류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며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하며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4:18최다래

누리비스타, CNT·그래핀 활용 공정배관용 고온 필름히터 개발

나노소재 전문기업 누리비스타(대표 조송만)는 반도체·디스플레이·솔라셀 제조 공정용 부품의 하나인 고온·고내열 친환경 필름히터를 개발 완료하고 사업화에 나섰다. 누리비스타는 누리플렉스·히시스와 손잡고 나노기술을 이용해 전력소비율을 30%까지 절감해 250도까지 사용 가능한 고온용 필름히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누리비스타가 개발한 필름히터는 반도체·디스플레이·솔라셀 공정의 파이프와 클램프에 적용할 수 있다. 누리비스타 관계자는 “필름히터가 적용된 히팅클램프는 많은 업체가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제로 개발한 사례가 없었다”며 “고내열 필름히터를 개발해 히팅클램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사가 협력 개발한 '히팅클램프'는 국내 공인기관으로부터 6개월 동안 장기신뢰성 평가를 통해 신뢰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앞으로 고객사 공정 실증테스트를 수행하면서 국내외 전시회에 출품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CNT) 분산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누리비스타는 CNT와 그래핀 등 탄소나노 물질을 활용해 고내열 필름히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누리비스타는 독자적인 분산기술과 필름히터 제조기술, 다양한 소재의 요소기술 등으로 고온 신뢰성 히터를 개발해 클램프 히터 외에도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누리비스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필름히터는 기존 열선히터 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높다”며 “앞으로 디스플레이 공정용 부품 시장 뿐만 아니라 자동차·가전시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리비스타의 모기업인 누리플렉스는 이번 사업에서 히팅클램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온도 센싱과 전원을 제어하는 컨트롤러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온도 제어·관제 기능 외에 발열체 약점을 보강하도록 누전감시와 알람 기능을 추가했다. 히팅클램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제어하기 위해 높은 사양의 통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 보안기능을 탑재한 소형 제어기와 다채널 관제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누리비스타는 누리플렉스와 손잡고 통신·보안·AI 기술을 활용해 히팅클램프를 안정적으로 운영·제어하여 온도 변화에 따른 배관 막힘을 예측하는 AI 기반 머신러닝 기능을 탑재한 관제 SW 플랫폼도 공급하며 히팅클램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24.02.01 14:18주문정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4월 26일 출시 확정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오는 4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으로 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한다. 시프트업은 1일 온라인으로 열린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신작 발표회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출시일정을 공개했다. 앞서 밝힌 대로 게임은 4월 26일 발매되며, 오는 2월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신작 발표회에 직접 출연해 "수년간 이용자들에 선보이기 위해 꿈꿔온 게임으로, 플레이스테이션(PS) 스튜디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현실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6분 가량의 트레일러에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게임 사용자환경(UI)과 구체적인 시스템, 세계관 등이 담겼다. 이 게임은 지난 2019년 '프로젝트: 이브'로 처음 소개됐다. 이 게임은 검과 총 등을 활용한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김형태 대표 특유의 미소녀 캐릭터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의문의 괴생명체 네이티브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우주에 있는 콜로니로 퇴각한 인류가 지구를 탈환하기 위해 강하부대를 지상으로 내려 보내며 시작된다. 그 중 하나가 게임 주인공인 이브다. 이브는 7차 강하 부대원이며, 네이티브를 말살하여 지구를 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24.02.01 14:15강한결

HD현대마린솔루션, 포스코에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 공급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운항 경로와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 선박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HD현대는 지난해 CES 2023에서 오션와이즈를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 '오션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핵심 비전으로 소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에서 철광석 및 석탄 등 원료 도입을 위해 운용 중인 건화물선에 대해 탄소집약도지수(CII) 등급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CII 등급 모니터링 기능'과 '운항 전 CII 등급 시뮬레이션 기능', '최적 항로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적 연비 운항 경로 및 구간별 운항 속도 설계 지원, 용선 예정인 선박의 친환경 성능 정보 제공 등 서비스 범위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선박업계는 최근 각 기업이 측정·관리해야 되는 온실가스 범위가 외부배출(Scope 3)까지 확대될 것을 대비 철강사, 발전사 등 대형 화주 중심으로 선박 탄소 배출량 측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오션와이즈 서비스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고객층이 기존 선사 중심에서 대형 화주까지 확장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향후 오션와이즈의 해운 탄소 관리 솔루션 기능을 기반으로 해운 분야 탄소 배출 전생애주기평가(LCA) 및 탄소배출권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02.01 14:13신영빈

의대정원·지역의료·의료사고·보상…'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눈길

정부가 의료 분야 4대 개혁 정책 패키지를 내놨다.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것으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도 출범에 정책 추진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일 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민생토론회에는 의료인과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국민도 참여해 필수 및 지역의료 해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정부는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를 보고했다. 해당 정책 패키지는 지난 1년 동안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료계와의 논의와 다수의 공청회 등을 통해 도출됐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관련해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패키지 정책 내용 대부분은 현장의 내용을 반영했다”라며 “대한의사협회와는 주제별로 그간 논의를 거친 내용을 정책에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의료인력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오는 2035년 1만5천명의 의사 수 부족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을 확대하고, 수급추계에 따른 주기적 정원 조정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증원 규모는 민생토론회에서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민생토론회에 앞서 “작년 각 의과대학에 의대 증원 여력에 대한수요조사를 진행했고, 교육 인력과 기자재, 강의실 등 물리적·인적 요소를 고려해 검증도 한 만큼 이를 고려해 의료교육이 차질 없게 증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규모는 2035년 수급 상황을 기준으로 삼았다”라며 “현재도 대한의사협회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생토론회에서가 아니라 별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의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수련‧면허체계도 개선하기로 했다.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도 축소되며 병원의 전문의 중심 운영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복지부는 국립대병원과 지역 민간‧공공병원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필수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역의료 혁신시범사업'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업은 선정된 권역에 3년간 최대 500억 원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역에서 근무할 필수의사 확보를 위해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확대 및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 지역수가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의료 발전기금 신설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의사들이 필수의료 진료과를 기피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인 의료사고 관련 정책도 개선된다. 복지부는 모든 의료인의 보험‧공제 가입을 통해 의료사고 발생 시 형사처벌 특례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의료인은 안정적인 진료환경 속에서 진료에 집중할 수 있고 환자는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다. 복지부는 분만 등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 보상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필수의료 진료과에 대한 수가 인상 등 보상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필수의료 분야에 투입되는 자금은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이다. 특히 필수의료 행위별 수가로 지원이 어려운 필수의료 영역에 대해서는 공공정책수가와 대안적 지불제도를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민수 2차관은 “필수의료 10조원 대부분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급여 시장의 의료체계 왜곡 방지 및 보상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수치료 등 비중증 과잉 비급여는 병행되는 급여진료의 건강보험 청구 금지, 즉 '혼합진료금지'가 추진된다. 특히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미용 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시술 자격 개선 등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 차관은 “미용성형 시장은 수입과 워라벨이 좋기 때문에 의사인력들이 필수의료에 안 남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미용성형 시장은 관리를 강화하고, 업무 범위에 대해서도 외국 사례를 고려해 추가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정책 패키지 추진을 위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패키지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4.02.01 14:09김양균

[프로필] 송영재 BAT로스만스 신임 사장

BAT로스만스가 송영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송영재 신임 사장은 재무·전략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다. 특히 일반 연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의 산업 재편이 진행 중인 국내 담배 시장에서 BAT로스만스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송 신임 사장은 런던 정경대(LSE)에서 회계금융학을 전공했다. 2008년 영국 런던 BAT그룹 본사에서 매니지먼트 트레이니로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2010년에 네덜란드로 자리를 옮겨 베네룩스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의 마케팅재무 담당을 거쳐 BAT 서유럽 지역 기업 재무 관리자를 지냈다. 2014년부터는 당시 BAT코리아에 재직하며 한국 시장에 몸 담았다. 2020년까지 커머셜 재무 관리 상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기업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근까지BAT 베트남에서 재무 총괄을 맡았다. 송 신임 사장은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중대한 시기에 대표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통해 미래 시장을 주도하고, 한국 시장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담배 업계 최초의 여성 CEO로 주목받았던 BAT로스만스 김은지 전 사장은 앞으로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2024.02.01 14:05신영빈

'하이 NA EUV 장비' 2027년 국내 온다...삼성 1.4나노 생산

삼성전자와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반도체 첨단공정 연구개발(R&D) 센터에 2027년부터 하이(High) NA EUV(극자외선) 장비가 반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1.4나노 공정부터 하이 NA EUV 장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25년 2나노 공정,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으로 칩을 양산한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우경 ASML 코리아 사장은 3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 인터스트리 리더십 디너'에서 기자들을 만나 "EUV R&D 센터에 장비 반입이 2027년에 될 것 같다"며 "장비를 빨리 들여오는 것이 목표다. 인허가 받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빠르면 올해 12월에 (R&D 센터를) 착공하거나 내년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UV R&D센터 건립을 위해 AMSL 화성 뉴캠퍼스 바로 앞에 부지를 구입했다. 신규 센터를 지을 때 전력 등 인허가가 나기까지 보통 3개월 소요되는데, 이번 건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다음주 또는 구정 후에 결과를 받을 것 같다. R&D 센터 건물만 4천500억원, 장비만 해도 1조원 규모"라며 "이런 인프라가 한국에 있다는 것만 해도 큰 가치(밸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UV R&D 센터는 지난해 12월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ASML이 공동으로 1조원을 투자해 국내에 짓는 센터다. 이 곳에서는 ASML의 EVU 장비를 삼성전자의 공정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양사의 공동 R&D 센터 건립 체결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직접 참석해 주목받기도 했다. 파운드리 업계에서 초미세 공정 기술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ASML과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미리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을 위한 EUV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장비 업체로 '슈퍼 을(乙)'로 불린다. 삼성전자와 ASML의 공동 R&D 센터에 반입되는 하이 NA EUV 장비(트윈스EXE:5000)는 2나노 이하의 공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하이 NA EUV 장비는 이전 장비(NXE 시스템) 보다 1.7배 더 작은 트랜지스터를 인쇄할 수 있다. ASML은 지난해 12월 인텔에 처음으로 하이 NA EUV 장비를 공급했으며, 대량 양산은 2025~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텔 또한 하이-NA EUV 장비로 18A(1.8나노급)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TSMC 또한 하이 NA EUV 장비를 발주했다. 삼성전자는 ASML과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통해 EUV 기술 선점에 경쟁 우위를 갖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12월 경계현 사장은 ASML과 협력체결 후 공항에 입국하면서 기자들에게 "앞으로 하이 NA EUV 장비에 대한 기술적 우선권을 삼성이 갖게 될 것 같다. 장비를 빨리 들여온다는 관점보다는 ASML와 삼성의 엔지니어가 같이 공동연구를 하는 것"이라며 "삼성이 하이 NA EUV를 더 잘 쓸 수 있는 협력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2.01 14:00이나리

'쌀포대도 거뜬히'...유니버설로봇, 가반하중 30kg 협동로봇 국내 첫 공개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이 작년 말 글로벌 출시한 30kg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의 협동로봇 'UR30'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유니버설로봇코리아는 1일 서울 성수동 로봇 카페 '봇봇봇'에서 신제품 론칭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해 협동로봇 산업 전망과 회사 비전을 밝혔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코리아 대표는 "UR30은 유니버설로봇 차세대 협동로봇 시리즈 중 두 번째 제품으로, 시중에 나온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가반하중을 지원한다"며 "하이엔드급 협동로봇으로 글로벌 1위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날 신제품 소개와 성능 시연도 진행됐다. UR30은 스웨덴 자동화 솔루션 업체 파이아브의 진공그리핑 시스템 '키노스(Kenos)'를 장착하고 20kg 쌀포대를 옮기는 작업을 수행했다. UR30은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양력을 높였고 ▲모션 제어를 통한 대형 페이로드의 효율적 배치 ▲그리퍼 동시 사용으로 머신텐딩 작업 혁신화 ▲고토크 스크류 드라이빙을 효과적으로 지원 ▲추가 설비 없이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 가능한 점 등이 강점으로 소개됐다. UR30은 머신텐딩, 자재 취급, 고토크 스크류 구동 등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 동시에 여러 그리퍼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움직임으로 완성된 제품을 제거하고, 더 많은 자재를 적재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로봇 무게는 63.5kg다. 작업 셀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안정 모드 기능을 통해 직선적이고 일관된 스크류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협동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에 비해 높은 범용성과 낮은 가격, 안전성 등 강점을 바탕으로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데 협동로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현대삼호중공업 또한 인력난에 대응해 협동로봇을 도입했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코리아 대표는 "UR30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업군의 시장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이를 미리 예측해 기업이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코리아는 협동로봇 교육을 통한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로봇교육을 비롯해 울산대학교 공인인증 트레이닝센터 지정,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진행했다.

2024.02.01 13:56신영빈

배민로봇, 카카오VX와 '사장님 굿샷 페스티벌'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카카오VX의 스크린 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 점주들을 대상으로 '배민로봇컵 사장님 굿샷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2월 한 달간 열린다. 프렌즈 스크린 점주들이 매장관리시스템인 '티매니저'를 통해 신청 후 참가할 수 있으며, 스크린 골프 라운드를 즐기는 라운드 미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18홀 1게임 참여 시 1라운드 참여로 간주되며, 라운드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15라운드 이상 용 골드바 3.75g(3명), 배민 서빙로봇 1년 무상 이용권(1명) ▲7라운드 이상 갤럭시워치 44mm(3명) ▲5라운드 이상 GS 주유 쿠폰 10만원(5명), 코지마 안마기(6명) ▲3라운드 이상 배민 서빙로봇 6개월 무상 이용권(1명) 등 경품이 마련됐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운 순위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민 서빙로봇 6개월 무상 이용권(1명),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2명), BBQ 황금 올리브 치킨 + 콜라 1.25L(50명), 배달의민족 모바일 금액권 5천 원권(135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 T(250명)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회 개최를 기념해 프렌즈 스크린 점주를 대상으로 배민 서빙로봇 7일 무상 시연, 렌탈료 최대 6개월 면제 등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비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존 외식 매장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으로 배민로봇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리 생활의 다양한 접점에서 서빙로봇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로보틱스는 2019년 배달의민족에서 서빙로봇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서비스 로봇 회사다. 지난해 2월 서빙로봇 자회사로 출범해 현재까지 1천600여 개 매장에 2천200여 대의 서빙로봇을 보급했다. 현재 로봇 주방화와 물류용 로봇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2024.02.01 13:50신영빈

"비대면 대환대출 핵심은 부동산 전자등기"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지난 31일부터 전세대출을 모바일이나 PC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금융 환경이 바뀌고 있다. 그전까지만 해도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다. 게다가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선 은행을 여러 군데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최근 만난 방성진 피노텍 사장은 비대면 환경으로의 변화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약, 또 다른 하나는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이다. 피노텍은 2008년 설립 이후 비대면 실명확인과 다수 금융사에 비대면 전자등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방성진 사장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크게 ▲생활자금 ▲대환 ▲매매 등으로 구분된다"며 "대환 대출의 경우에는 갈아타려고 하는 은행과 이미 대출을 보유한 은행 간 근저당 등기 설정이 해지되고 재설정되는 절차가 필요하고 매매 대출은 소유권 이전 등기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목적이 무엇이건 상관없이 등기가 설정되고 해지되는 과정은 의무적으로 필요하다. 그동안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 도입이 활발히지 않았을 경우에는, 은행 업무를 대리하는 법무사가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을 반복해야 했다. 방 사장은 "매매 대출을 예로 들면 내가 집을 사려고 하는 은행이 A이고 기존 집주인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린 은행이 B면 법무사가 B은행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옮겨달라고 말하고 A은행에 가서 다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내는 방식"이었다며 "시간도 문제지만 비용도 더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시장이 비대면으로 옮겨간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이었다. 은행 방문 조차 꺼려졌던 시기에 은행들이 줄어드는 주택담보대출을 늘릴 묘안이 필요했던 것이다. 방 사장은 "은행이 부동산 전자 등기로 대출 확대와 더불어 등기수수료에 대한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판단해 피노텍의 솔루션을 찾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피노텍은 KB국민은행·NH농협은행·DGB대구은행·교보생명 등 담보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 금융사에 비대면 전자등기 플랫폼을 공급하여 담보대출에 대한 비대면 채권 설정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방성진 사장은 "비대면 담보대출의 키 솔루션은 전자 등기"라며 "이 솔루션이 없다고 하면 빠른 시간 안에 대출을 갈아타기도 어려웠을 것이고 전자 등기에 비해 더 비싼 오프라인 등기 비용을 더 들여야 한다"며 "비대면화로 이뤄지는 효율성에 피노텍이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피노텍은 대환 대출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입어, 더 많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민 및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전자등기 연계 사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방성진 사장은 "부동산 전자등기를 기반으로 포용 금융을 해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다세대나 빌라 등 부동산 담보 평가가 잘 이뤄지지 않는 집 소유자들에 대한 소액 대출, 감액 대출 등 전자 등기를 기반으로 한 자금 공급을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2.01 13:47손희연

"최적 AI효율 원한다면 데이터센터도 가려써야"

“기업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더라도 이를 받쳐줄 인프라가 없다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대다수의 기업은 이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엔 비용이나 IT역량 등이 부족하기에 전문 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디지털리얼티 다니엘 옹 솔루션 아키텍처 디렉터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에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회사가 구축한 'ICN10 상암 센터'에 최근 카카오뱅크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입주했다. 카카오가 입주 쪽을 택한 것은 데이터센터를 자체 구축보다는 유리한 점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디지털리얼티가 제공하는 보안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개발한 결과물을 서비스화하기 수월하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디지털 리얼티는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3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 데이터센터별로 특화된 인프라와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일본 오사카의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AI전용 고 가용성 컴퓨팅 인프라인 H100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들의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기업들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성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력과 비용 등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AI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 센터를 활용할 경우 인프라 외에도 고객사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데이터 센터의 위치가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고성능 컴퓨팅에 쓰이는 네트워크 연결 방식인 인피니밴드는 물리적인 거리가 늘어날수록 비용이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데이터센터 환경과 설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ICN10 데이터센터는 빠르게 데이터를 모으고 AI를 배포할 수 있도록 AWS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다이렉트 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 다이렉트 커넥트는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전용망을 통해 AWS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다. AI와 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높은 처리량과 일관성을 제공한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전력 시설과 냉각 인프라를 지원하며, 급증하는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다중 보안과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 등도 마련돼 있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데이터선정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사업자 및 네트워크 중립성을 꼽았다. 특정 기업 등에 제한되지 않아 필요한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디지털리얼티는 올해 카카오뱅크와 같은 금융 분야를 비롯해 제조 및 자율주행차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IT역량이 부족한 기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우리는 전 세계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객사에서 필요한 서비스나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미팅 플레이스를 비전으로 삼고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특성에 따라 자체 AI서비스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비롯해 ,챗GPT 등 대중화되고 있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1 13:42남혁우

갤S24 주문 폭증에 배송지연…설연휴 지나 받을수도

갤럭시S24 시리즈가 국내 사전예약 판매에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가운데 일부 구매자들 사이에서 배송 지연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작 대비 11% 증가한 약 121만대를 판매했다. 구매자들이 몰리자 삼성전자는 사전 개통 마감일을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8일까지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달 사전예약 구매자들 중에서 일주일 이상 지난 지금까지도 제품 배송을 받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소비자들은 배송 시기를 2월 중순으로 안내받기도 했다. 특히 블랙, 그레이 등 인기 색상을 선택한 구매자일 수록 배송이 더 늦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A모씨는 "사전예약 기간에 S24 울트라 모델을 사전예약했지만 지금까지 제품 수령은 커녕 배송지연에 따른 연락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갤럭시S24+와 갤럭시S24는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블루와 사파이어 블루의 인기가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전예약 기간 중 늦게 구매할수록 배송이 더 늦어질 수 있다"며 "마지막날(25일) 구매한 경우 설 연휴가 껴있어서 그 이후에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2.01 13:19류은주

개인정보위 "연초 스미싱 기승…개인정보 유출 조심해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모임과 연락이 잦은 연초에 개인정보 유‧노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 줄 것을 1일 당부했다. 신년 인사를 겸해 문자 쿠폰이나 SNS 선물하기 등의 이용이 늘면서 배송 및 각종 링크 스미싱도 크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모르는 번호로 오는 문자 링크를 접속하거나 앱 설치를 하지말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또한, 새해 모임을 위해 식당을 오프라인으로 예약할 경우, 식당에서 제공하는 공개된 공간에 비치된 대기 손님 목록에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등)를 기재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은 SNS를 이용해 대기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 많은 식당에서 수기로 예약자 명단을 받고 있다. 이때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파기 기한 등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사업주는 입장한 고객의 개인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해, 입장 고객의 개인정보가 다음 고객에게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면서 "사업주는 고객에게 불필요한 상세 주소 기입과 같은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해서는 안 되고 고객 역시, 필수 개인정보만을 제공한다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4.02.01 13:15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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