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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만난 韓 VR게임, 어떤 결과물 나올까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했다. 이 중엔 VR 게임사 두 곳도 포함돼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커버그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메타 코리아 본사에서 국내 5개 AI, VR 업체 관계자들과 만났다. 5개 업체 중에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등 VR 게임사 두 곳도 포함됐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회동에 자리했던 김홍석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마크 저커버그 대표가 AI와 XR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건설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국내 VR 콘텐츠 업계는 이번 만남이 VR을 포함한 XR 콘텐츠에 대한 메타의 기대치를 드러낸 자리였다는 반응이다. 또한 VR 시장에서 독주하던 메타가 애플 비전프로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함에 따라 XR 콘텐츠 생태계 입지를 공고하게 하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마크 저커버그 CEO를 만난 두 VR 게임사는 메타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일찌감치 게임을 선보인 기업들이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를 메타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또 올해 5월 '탱크아레나 얼티밋리그'를 메타 스토어에 추가 런칭 예정이고 '스펙트럴 스크림' VR 게임을 스팀VR 플랫폼으로 3월 21일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 기업이 메타 스토어에 2종의 게임을 서비스 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는 것이 VR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는 메타퀘스트의 전신인 오큘러스퀘스트2로 출시돼 1천만 달러 매출을 기록한 리얼VR피싱을 개발한 기업이다. 한국은 물론 글로벌 VR 게임 시장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자리하지 않았지만 스코넥 엔터테인먼트도 메타와 꾸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VR 기업이다. 스코넥은 올해 스트라이크 러시와 트래블러 등 메타의 개발비 일부 지원을 통해 개발한 VR 게임 2종을 글로벌 출시한다. VR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VR 게임 시장이 변화기를 맞이하고 있다. 바이트댄스 산하 VR 기업인 피코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메타가 독주하는 양상이 그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 애플이 비전프로를 선보이며 다시 메타의 대항마로 떠오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VR 업계는 메타와 애플이 서로 경쟁하며 시장이 확대되는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기기 성능만큼이나 어느 쪽이 더 양질의 콘텐츠를 구비하냐에 달렸다"라며 "메타가 국내 VR 기업에 관심을 보인 것은 지난 몇년간 꾸준히 개발을 이어온 이들 기업의 역량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2024.03.02 08:31김한준

펜데믹 직격탄 아브라함커피..."유튜브로 기사회생했죠"

3평 규모로 작게 차렸던 카페는 '커피 맛집'이란 소문을 타고 문전성시를 이뤘다. 몇 번의 확장 이전과 만족스러운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상황이 반전됐고, 매장에서 하루 커피 몇 잔을 팔기도 어려워졌다. 이정윤 '아브라함커피' 대표는 이렇게 과거 겪었던 어려움의 설명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물론, 타개책이 있었기에 현재처럼 인기 브랜드로 성장했을 터.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의 조합은 약 6억원의 연 매출 기록의 기반이 됐다. "코로나 시절 영상으로라도 고객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에 유튜브 채널을 열고 원두와 커피 기기를 소개했습니다. 이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각종 커피 관련 상품을 주문하고 싶다는 문의가 전화로 들어왔어요. 종일 통화로 주문을 받기가 불편해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었고 매출이 몇 배씩 뛰기 시작했죠." 원두 로스팅부터 유튜브 촬영까지, 커피 사랑의 다각화 그의 사업을 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들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우간다 주쿠카 보라 워시드'와 '콜롬비아 파라이소92 카스티요', '올드 젠틀맨 시그니처 블랜딩' 등의 원두가 최근 대표적이다. 커피 기기로는 가성비에 중점을 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업소용 그라인더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에스프레소 무게를 측정하는 '나노 저울'처럼 전문적 기기들도 눈에 띈다. 커피와 관련한 모든 상품을 다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고객 소통 부분에서는 구독자 약 4만명의 유튜브 채널 '아브라함커피TV'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이 대표가 직접 출연해 커피와 기기, 레시피, 커피 관련 상식 등을 영상으로 설명한다. 커피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커피농장에서의 직업 체험처럼 이색적인 콘텐츠나 커피 기구 사용법도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런 일상은 체력전이기도 하다. 주 1회 라이브 방송과 2회 이상의 영상 업로드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커피 연구도 병행하니 분주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영상 아이디어가 없는지를 되묻는 모습은 전형적인 크리에이터 겸 사업가였다. "좋은 생두(볶지 않은 커피)를 선별하고 위생적 제조 환경에서 우수한 설비로 일관된 로스팅을 하는 것이 최고의 고객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이 유튜브로 더 알려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유튜브와 온라인 쇼핑몰 시너지, 시청자가 고객으로 다만 유튜브 채널의 흥행이 아브라함커피 쇼핑몰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처음부터 큰 것은 아니었다. 유튜브로 소개한 상품과 유사한 것을 다른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유튜브 채널 시청자를 구매자로 전환시킬 방법을 더 선명하게 구현할 필요가 있었다. 다행히 문제는 쉽게 해결됐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내놓자 바로 도입했다. 워낙 유튜브와 이커머스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의 등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었다고. 이에 아브라함커피 유튜브 채널 '스토어' 탭에 쇼핑몰 상품이 노출되고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바로 주문이 가능한 판매 페이지가 열리게 됐다.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전자상거래와 유튜브의 결합 모델 그대로다. 유튜브 영상 시청자의 쇼핑몰 방문과 구매가 이어지면서 '쇼핑몰 회원수 증가'라는 효과도 나타났다. 현재 쇼핑몰 회원 수는 8천500명. 이커머스 시장에서 쇼핑몰 가입 회원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뜻하기에 앞으로의 사업 성장세를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식품사업처럼 커피 판매 역시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성장 가능합니다. 이런 신뢰는 상품 경쟁력은 중요한 기본으로 두되 다양한 고객 소통이 동반돼야 만들 수 있죠. 프로파일 기반 로스팅 체크로 계절에 따라 변하지 않게 구현한 커피 맛처럼 일관된 정성을 보이겠습니다."

2024.03.02 08:30백봉삼

엔비디아, 시총 2조 달러도 돌파…"종가 기준 최초"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2조 달러(약 2천660조원)를 돌파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00% 급등하면서 822.79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 시가총액도 2조570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기업 중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엔비디아가 세 번째다. 엔비디아는 지난 달 23일 장중 한 때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2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델이 28일 인공지능(AI) 최적화 서버 주문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이뤄졌다. 델은 고급 서버에 엔비디아 칩을 이용하고 있다. 고급 AI 칩 시장의 8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등의 고객들이 AI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2024.03.02 08:02이정현

[써보고서] 작고 조용한 소형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

음식물처리기가 가정 내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이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다양한 가구 형태에서 환영을 받는다. 1~2인 가구는 음식물 처리에 특히 곤란을 겪어왔다. 남는 음식이나 식재료가 많지만 쓰레기를 보관할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냉동실에 얼려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반복되면 세균이 퍼져 건강을 위협할 수 있고 냄새도 밴다. 이 때문에 음식물처리기 도입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지만 공간 부담에 망설이곤 했다.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를 지난해 10월 선보였다. 더 플렌더는 좁은 주방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한 점을 내세웠다. 기자는 제품을 약 3주간 사용해보고 음식물 처리 성능은 충분한지 살펴봤다. ■ "첫인상 작고 예뻐…불필요한 조작부 없어서 편리" 미닉스 더 플렌더의 첫 인상은 '작고 예쁘다'는 느낌이었다. 제품 폭은 19.5cm로 손 한 뼘으로 가려졌고, 깊이는 42.2cm로 두 뼘 정도 되는 크기였다. 무게는 9kg으로 묵직한 느낌이 있었지만 타사 제품들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었다. 디자인은 단순했다. 뚜껑을 여는 물리 버튼이 제품 전면에 위치했고, 상부에는 건조통 뚜껑과 터치 버튼 2개(시작, 세척)만 자리했다. 별다른 조작부가 없어서 처음 사용하기에도 쉬워 보였다. 음식물만 넣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건조, 분쇄, 식힘 순서로 알아서 작동했다. 디스플레이에는 현재 진행 단계를 알 수 있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 "야채 쓰레기 가득 담으니 4시간 뒤 고운 가루로" 처리 방식은 건조분쇄식. 야채를 손질하고 남은 쓰레기를 내부 투입 한계선까지 가득 담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처리에는 약 4시간이 걸렸다. 쓰레기는 고운 가루로 갈렸고, 바닥면이 보일 정도로 부피가 줄어 있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에 따르면 부피 감량률은 93.3%까지 나타났다. 처리 도중 냄새와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점이 특이했다. 건조분쇄 방식 음식물처리기에서 대개 발생하는 찜 냄새도 인식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3중 복합 활성탄 필터를 적용한 영향이다. 또 생활소음이 없는 밤중에 작동시켰는데도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기존 음식물 처리기들은 미생물을 사용하거나 분쇄만 하는 방식을 채택해 찌개 국물이나 물기가 많은 음식물은 처리하지 못하는 데 반해, 더 플렌더는 독자적인 제로스트 기술을 적용해 과일, 채소 껍질, 찌개 국물까지도 올인원으로 해결한다. 2L 처리 용량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1~2인 가구에서는 하루 종일 쓰기에 충분한 분량이었다. 성인 2인 기준 하루 평균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0.5L를 기준으로 4끼 식사까지 거뜬히 처리할 수 있다. ■ "음식물 보관·에코 모드·청소 기능 갖춰" 보관 모드도 유용했다. 음식물을 다른 곳에 모을 필요 없이 발생할 때마다 건조통에 모았다가 한 번에 처리해도 된다. 더 플렌더는 음식물 쓰레기를 투입하고 뚜껑을 닫으면 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보관 기능을 작동한다. 건조통 내부 공기 순환 교반 시스템으로 일정 기간 음식물 쓰레기를 냄새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대기 상태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 소모량은 월 2kWh 내외다. 에코 모드도 지원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저온으로 처리해 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저온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처리 시간이 길어지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내부 세척도 어렵지 않았다. 건조통에 물을 담고 세척 버튼을 누르면 된다. 뚜껑 안쪽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커버는 간편하게 분리해서 씻을 수 있다. ■ "크기만큼 비용 부담도 줄여" 더 플렌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가격이다. 불필요하게 큰 용량을 줄이면서 제품 가격과 처리 비용을 크게 줄였다. 제품 출고가는 59만9천원. 주요 경쟁 제품 대비 1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약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전기요금은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사용 시 약 250원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다. 1일 1회 사용 시 월간 약 20.9kWh 에너지가 소모된다. A/S 기간은 최대 2년을 제공한다. 전국 37개 지점에서 1년 무상 서비스를 기본 지원하며, 정품 인증 등록 시 1년을 추가로 보장해준다. 더 플렌더는 공간 부담을 느끼는 소형 가구에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2L 처리 용량에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라면 대형 처리기가 필요하겠지만 불필요한 오버 스펙을 피하기 위한 경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2024.03.02 07:42신영빈

애플, 中서 아이폰15 가격 대폭 내렸다

애플이 아이폰 수요 약화로 중국에서 아이폰15 가격을 내렸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 티몰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원래 가격보다 약 180달러(24만원)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 애플의 인하폭인 120달러보다 더 큰 것으로, 알리바바 뿐 아니라 제이디닷컴 등 다른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 자체 매장에서는 원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작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중국 경제 침체와 화웨이 스마트폰의 인기로 인해 전작에 비해 판매량이 뒤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윌 웡(Will Wong)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중국 디플레이션 추세를 따라잡아 아이폰에 대한 수요를 늘리려 하고 있다”며, “IDC의 1월 예비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반면 애플은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타 안드로이드 공급사들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중국 내 애플 매출은 13% 감소한 208억 달러(약 27조 8천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측한 235억 달러(약 31조 4천억 원)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였으며, 이는 지난 몇 년 간 애플이 거둔 중국 시장 실적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이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이반 람은 “애플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타사 채널에 단기 프로모션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점점 더 프로모션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02 07:37이정현

오픈AI에 '뿔난' 일론 머스크, 샘 알트먼과 법적 분쟁 벌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와 샘 알트먼 CEO를 상대로 법적 분쟁을 벌인다. 인류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AI(인공지능)를 개발한다는 회사 설립 목표와 달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은 후 상업적 이익을 추구한다는 이유에서다. 1일 블룸버그통신, 로이터, CNBC, 가디언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계약 위반, 신의성실 의무 위반, 불공정 사업 관행 등의 혐의로 오픈AI와 샘 알트먼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오픈AI가 MS와 맺은 수 십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이 AI를 신중하게 개발하고, 기술을 대중에게 공개한다는 창립 공약을 깼다는 주장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 설립에 참여했으나, 알트먼 CEO가 영리를 추구하자 충돌한 후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또 오픈AI 설립 당시 자금을 지원할 때 샘 알트먼, 그렉 브록먼 사장이 오픈AI를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기술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로 유지할 것으로 약속했다고 피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금도 오픈AI의 웹사이트에서는 AGI(일반 AI)가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자사의 헌장이라고 계속 공언하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로 오픈AI는 세계 최대 기술 회사인 MS의 비공개 소스 자회사로 사실상 변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이사회는 인류의 이익을 위해 AGI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며 "MS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AGI를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AGI는 다양한 작업에서 인간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범용 AI 시스템을 뜻한다. 일론 머스크는 MS를 포함한 그 누구도 오픈AI의 기술로 이익을 취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설립 당시 계약에 따라 오픈AI가 자사 이익을 위해 코드를 차단하는 대신 대중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비영리 법인 형태로 영리 회사 활동을 진행하던 오픈AI는 결국 지난해 11월 샘 알트먼 CEO 축출 사태로 내부 문제를 드러났다. 이후 샘 알트먼이 복귀했는데,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당시 그 과정에서 이사회 멤버가 교체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샘 알트먼과 그렉 브록먼, MS가 협력해 원래의 공적 사명을 중시하는 이사회 멤버 대다수를 축출했다는 주장이다. 일론 머스크는 "샘 알트먼은 이전 이사회가 갖고 있던 기술 전문성이나 AI 거버넌스에 대한 실질적인 배경이 부족한 새 이사회를 직접 선택했다"며 "오픈AI의 새 이사회는 AI 윤리와 거버넌스보다 이익에 초점을 두는 기업이나 정치 관련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AI는 인류의 혜택을 위해 AGI를 개발한다는 사명을 포기함으로써 거대 영리 기업의 손 안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또 일론 머스크 측은 GPT-4가 사실상 MS가 소유하고 있는 AGI 기술이라고 보고, 이는 오픈AI와의 라이선스 계약 범위를 크게 벗어난다고 주장했다. 또 이같은 상황에서 오픈AI가 'Q스타'라는 더 강력한 AGI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봤다. 이에 대해 오픈AI, 일론 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크게 끌 듯 하다"며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와 국내외 불공정 조사를 앞둔 샘 알트먼과 MS에 이번 소송이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2024.03.02 00:19장유미

[인사] 건국대학교

◇ 서울캠퍼스 팀·실장 ▲입학팀장 김경숙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이인순 ▲경영전문대학원 행정실장 겸 경영대학원 행정실장 이중혁 ▲산업대학원 행정실장 김응태 ▲경영대학 행정실장 겸 일우헌 행정실장 남기열 ▲KU:L HOUSE 행정실장 홍정희 ▲산학협력단 산학관리1팀장 민선기 ▲혁신사업본부 IR센터장 송인호 ▲상허기념도서관 학술정보팀장 온한상 ▲박물관 대학기록관리실장 박제광

2024.03.02 00:13주문정

UAE 바라카원전 4호기 최초 임계 성공적 도달

한국전력(대표 김동철)과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 나와 에너지(Nawah Energy)는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1일(현지시간) 최초 임계 도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최초 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처음으로 안전하게 운영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나와 에너지는 지난해 11월 UAE 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4호기 운영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12월 연료장전을 완료했다. 이후 한전을 비롯한 팀코리아 지원을 토대로 1~3호기에 이어 4호기도 전력 생산 준비를 완료해 원자력발전소 본격 운영단계에 진입했다. UAE 내 최대 청정전력 공급원인 바라카원전은 4호기 최초 임계를 계기로 전체 호기(1~4호기 총 5천600MW) 상업운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앞으로 원자로 출력을 단계별로 높이며 성능시험을 수행해 올해 안에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이 한국 최초로 수출한 1천400MW급 APR1400 노형을 적용한 바라카원전은 아랍지역 최초 상업용 원자력발전소이자 최대 청정전력원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UAE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계약자인 한전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바라카 원전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글로벌 원자력 공급망 확대에 기여함과 더불어 국내 원전 산업계가 침체기 속에서도 지속해서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전 중요성이 부각하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계에서 바라카 원전사업은 최고의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4호기 잔여 시운전 공정과 상업운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UAE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사업 추진역량을 인정받아 추가적인 원전 수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2024.03.02 00:06주문정

카페24, 지난해 비용 감축 성공…매출 늘고 적자폭 확 줄였다

카페24가 지난해 비용 감축 노력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분기로 보면 지난 4분기는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페24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천78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2022년에는 220억원 적자였다. 4분기 매출은 7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EC(이커머스)플랫폼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쇼핑몰 거래액(GMV)이 증가하고 제휴사 부가서비스 등이 성장하면서 결제솔루션과 EC 솔루션 매출이 함께 증가했다. 또한 마케팅 부분의 수익도 회복했다. 쇼핑몰 거래액(GMV)은 지난해 11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다. 4분기 GMV는 3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씨와 소비심리 부진 영향으로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이 더디긴 했다. 다만 꾸준한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성공사례가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GMV 성장이 지속됐다. 특히 기업형 고객과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 등 전방위적 고객 층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4분기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조직구조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적자를 탈출할 수 있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반적인 비용구조 효율화 속에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비용 또한 수익개선을 위한 노력의 효과로 2.4%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인공지능(AI) 빌드업과 디지털 트윈 구현 등을 포함해 AI 중심의 전략 추진으로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장 환경과 기술 구도 속에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튜브 커머스와의 협업을 강화해 상호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라이브 커머스 시장 확대 속에 이용자들에게 더 개선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3.01 18:40안희정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전보 ▲ 소프트웨어정책관 황규철 ▲ 성과평가정책국장 이상윤

2024.03.01 18:22박수형

페이스북, 미국·호주서 뉴스탭 없앤다

페이스북이 4월 초부터 미국과 호주에서 뉴스탭을 없앤다.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서 뉴스 콘텐츠 전용 탭을 없앤 바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메타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뉴스탭은 없어지지만, 사용자는 계속해서 페이스북 계정이나 페이지에 뉴스 기사 링크와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짧은 형식의 숏폼 영상을 포함해 이용자들이 플랫폼에서 더 많이 보고싶은 콘텐츠에 시간과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에서 뉴스 콘텐츠 사용자의 수가 지난해 전년 비 80% 이상 감소했다. 더이상 뉴스나 정치적인 콘텐츠를 보기 위해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페이스북 측은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기회나 열정, 관심사를 발견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한다"며 "뉴스 콘텐츠를 피드에서 보는 것이 페이스북 이용 경험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에서는 릴스나 광고를 활용해 더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고, 독자를 웹사이트로 유도할 수 있다"며 "페이스북의 아웃바운드 링크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100%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1 17:48안희정

[인사] 중기부 국장 승진

◆국장급 승진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 황영호 ◆ 과장급 승진 ▲ 감사담당관 김성일 ◆ 과장급 전보 ▲ 기획혁신담당관 이희완

2024.03.01 16:52방은주

과기정통부 SW국장에 행안부 황규철 국장 임명

소프트웨어(SW) 중심 사회와 소프트웨어강국 코리아를 총괄하는 과기정통부 SW정책관(국장)이 바뀌었다. 정부가 부처간 벽을 허물어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고위공무원(국장급) 인사교류로 행정안전부(행안부) 황규철 재난안전정보센터장이 지난달 29일자로 전보 차원에서 과기정통부 SW정책관에 임명됐다.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황 국장은 기술고시(전산) 31회(행시 39회에 해당)로 공직에 입문, 행안부내에서 서보람 디지털정부 실장과 김회수 디지털정부정책 국장과 함께 대표적인 기술전문가로 꼽힌다. 행안부에 있으면서 공무원 모바일 신분증 도입 등 데이터 관련 여러 업무와 정보보호, 재난안전 분야를 맡아 정부 디지털화에 기여했다. 2008년 5월에는 기술서기관으로 국가기록원에서 근무했고 이어 2010년 과장으로 승진, 이 해 2월 지식제도과장을 시작으로 정보화지원과장, 정보보호정책과장을 거쳤다. 2022년 8월 공공지능정책관으로 국장 승진했다. 작년 10월에는 행안부가 재난 관련 IT부서 3개를 통합해 만든 재난안전정보센터의 초대 센터장에 선임됐다. 황 국장은 지난해 4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행정 AI 도입방안 모색 포럼'에서 공공지능정책관으로 참석해 "챗GPT같은 언어모델은 100% 맞는 답변을 낼 수 없다. 정부 내부에서 오류를 바로 수정할 수 있는 분야에 배치해 기능을 올리고 오류를 바로잡겠다"면서 "신뢰성과 정확성에 대한 문제 위험성이 적은 분야에 AI 모델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AI를 공공에 적용할 때는 많은 구축 비용이 든다면서 "민간과 협업해 효율적인 방식으로 적용 분야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시 AI모델에 들어갈 학습데이터 구축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데이터는 개인정보 관련한 이슈를 모두 제거한 후 활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AI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데이터 학습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지자체의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에도 기여했다. 행안부는 2022년 9월말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을 희망한 22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했는데,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달리 모바일 공무원증은 온라인에서도 신원증명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행정전자서명(GPKI) 없이 공직자통합메일,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 등의 업무시스템에 접속(로그인)할 수 있다. 당시 황 국장은 “모바일 공무원증의 지방자치단체 확대로 지방자치단체 업무환경의 혁신 변화가 더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행안부 지식제도과장일때 민원신청 서류 스타일을 규정한 '사무관리규정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주민등록과 자동차와 관련한 민원 서류 40종의 스타일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했다. 당시 민원신청 서류 디자인을 바꾼 건 정부가 설계기준을 만든 1961년 이후 처음이였다.

2024.03.01 16:33방은주

스타벅스, 삼일절 기념 상품 3종 출시…수익금 일부 기부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와 한국의 미를 담은 텀블러, 머그 등 삼일절 기념상품 3종을 1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삼일절 기념상품은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ml', '우리나라 무궁화 머그 355ml', '무궁화 베어리스타 키 체인' 등 총 3종으로,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로 디자인해 고귀한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ml'는 4D 프린팅으로 금방이라도 꽃잎이 날릴듯한 생동감 있는 무궁화를 표현했다. 또한 “무궁화 우리나라 꽃 2024”이라는 문구를 새겨 애국심 고취는 물론 한정 상품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은은한 핑크 그러데이션으로 무궁화 꽃잎을 연상시키는 '우리나라 무궁화 머그 355ml', 무궁화 꽃을 들고 있는 귀여운 '무궁화 베어리스타 키 체인'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모두 한정 판매 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삼일절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존기금으로 조성해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고, 삼일절의 의미를 더함은 물론 향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01 16:15안희정

"하루 6천보 달성!"…네이버앱 건강판, 걷기 챌린지 진행

네이버는 자사 앱 건강판에서 3월 5일부터 2주간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미리 건강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챌린지 시작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5일부터 18일까지 하루 6천보를 달성하고 건강판에서 랜덤 노출되는 스티커를 모으면 된다. 네이버는 목표 달성 스티커를 모은 사용자 대상으로 1만 명을 추첨하여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브랜드 스티커를 모은 사용자 대상으로 5백 명을 추첨하여 동아제약 오쏘몰 비타민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판은 지난해 11월 출시 후 대형종합병원, 학회 등 100여 곳의 전문 채널로부터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와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할 수 있는 만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건강판에서 진행한 걷기 챌린지에 총 14만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올해에도 사용자가 건강한 루틴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매월 건강판에서 다양한 주제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숙 네이버 메인 콘텐츠 리더는 "하루 6천 보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꾸준히 실천하면 충분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네이버앱이 남녀노소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앱인 만큼 건강판을 통해 사용자가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 정보를 얻고 건강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1 13:06안희정

올해 외식업 트렌드는?…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 공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이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외식업 트렌드와 주목할 만한 동향을 미리 예측해 보는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축적한 주문 추이와 최근 배민 앱 사용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배달 앱 입점 사장님이 올해 봄 여름 시즌 가게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문 증가 시기 ▲월별·카테고리별 인기 메뉴 ▲급상승 키워드 등 다양한 통계와 인사이트를 소개했다. 국가 이벤트에 배달 음식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트렌드에서는 올해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 7~8월 예정된 국제 스포츠 행사 등 앞으로 다가올 봄, 여름 이벤트를 대비해 업주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과거 주문 추이를 공개했다. 법정공휴일이었던 2022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 해당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은 전년 같은 날 대비 33.5%가 늘었다. 배민 관계자는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선거와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도 일반 평일 대비 배달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봄과 여름이라는 '계절'도 배달 음식 주문에 영향을 미쳤다. 봄이 되면 나들이용으로 입맛을 돋우는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식 디저트가 각광받으며 지난해 4월 약과 검색량은 전월 대비 42.5% 증가했다. 초여름의 시작인 5월에는 일찌감치 여름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여름 별미인 콩국수의 5월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8.4% 증가했고, 6월 말부터 시작된 긴 장마의 영향으로 7월 파전 검색량은 전월 대비 59.1% 상승했다. 더위가 한창인 7월에는 보양식과 제철 과일 주문이 많았다. 복날이 있는 7월에는 치킨 주문수가 전년 대비 80.9% 증가했고,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주문수도 20.5% 늘었다. 대표 보양음식인 삼계탕 주문도 같은 월 전년 대비 10.5% 올랐다. 초복, 말복이 걸친 7~8월 삼계탕 검색량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14.6%가 늘었다. 지난해 봄, 여름에는 여러가지 재료와 마요네즈를 결합해 풍미를 더하는 '마요 소스' 메뉴의 주문 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청양 마요, 에그 마요, 참치 마요, 고추 마요, 스리라차 마요 등 다채로운 마요 소스를 활용한 음식 메뉴의 주문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배 증가했다. 특히 최근 스낵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청양 마요 소스 관련 메뉴 주문은 1.3배, 매콤한 맛을 특별하게 즐기는 이색 소스인 스리라차 마요 소스 메뉴 주문도 1.5배 각각 증가했다. 또 배달 음식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메뉴도 같은 기간 2.2배 상승하는 등 인기였다. 특히 설탕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 관련 메뉴의 주문수는 2.8배 늘었다. 배달 앱이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일반적으로 주문이 몰리는 점심, 저녁 식사 시간 외에도 심야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도 배달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특히 아침 한 끼도 한식, 패스트푸드, 카페 메뉴 등으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작년 상반기 오전 6시부터 9시 주문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다. 한편 고객 4명 중 3명은 배민이 도입한 위생 인증 배지,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를 통해 식당에 신뢰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민과 오래 함께한 가게들도 늘어, 전체 입점 업주의 40% 이상이 배민에 3년 넘게 입점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민트렌드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연 1회 발간한 배민트렌드는 올해부터 봄·여름과 가을·겨울편으로 나눠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배민트렌드는 시즌별, 카테고리별 인기 메뉴는 물론 고객의 가게 선택 기준, 주문수 상위 가게의 운영 전략 등을 소개해 사장님 가게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평소 배달 트렌드에 대해 궁금한 정보를 직접 제안하실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으니 많은 사장님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1 13:00안희정

AI, 우주 등 국방전략기술 조기 확보에 '올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북 위협과 미래 전장 등에 대응할 최첨단 기술 개발에 총 6조4천600억 원을 쏟아 붓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7회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운영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안) ▲2024년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추진계획(안) ▲2022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안) ▲2022년도 정부 R&D 특허성과 조사∙분석 결과(안)을 심의·의결했다. 최첨단 국방기술 개발에 총 6조4천600억 원 투입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 세부안에 따르면 북핵∙미사일 위협대응을 위한 3축 체계 능력 확보에 1조7천700억 원, 첨단기술 조기 확보를 위한 국방기술 개발에 2조3천700억 원, 전용기술을 포함한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2조3천200억 원을 투입한다. 총 6조4천600억 원 규모다. 특히, 정부는 AI∙우주 등 국방전략기술 개발에 6천660억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 예산은 핵심기술 사업 예산(9천900억 원)의 44%인 4천360억원, 미래도전국방기술사업 예산의 100%인 2천300억 원 등이다. 이외에 이번 '국방기술혁신' 시행계획 세부안에는 △국방인공지능위원회 설치 △데이터결합전문기관 지정 추진 △미래도전국방기술사업의 하향식 기획과제 60%를 군 소요제기로 반영 △ 육군 시범사업 TF 연장운영 △ADD와 대학 간 계약학과 운영 △특화연구센터 1개소 신설 △한미 공동 시범 R&D 추진 △AI∙로봇∙에너지 등의 첨단 기술 개발 연구시설 건설 추진 등이 담겨 있다. 방위사업청 김효성 기술정책과장은 “첨단 항공엔진과 국방 반도체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방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해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RIS 이용자 대상 분석∙평가 등 서비스 확대 3년 째 운영해오던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1.0)이 올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통합 연구관리체계(IRIS 2.0)로 전환한다. 2024년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연구지원시스템 통합은 기존 29개 부처∙전문기관에서 올해 3개 기관을 추가하기 위한 준비가 이달 현재 진행 중이다. 과제 선정평가 할 때 동시 수행 과제 수 제한(3책5공)이나 의무사항 불이행(환수금·제재부가금·기술료 미납, 보고서 미제출 등)을 사전 검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또 원문 중심의 연구차별성 검토를 통해 과제선정의 신뢰성과 연구수행의 책무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 IRIS 제공 정보의 다각화 및 시각화를 확대한다. 또 제재 심의·등록, 참여제한 관리 등을 IRIS에 내재화할 방침이다. 운영자나 사업 참여자 실수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최미정 과학기술정보분석과장은 “부처 및 기관 통합은 어느 정도 된 것으로 본다”며 “올해부터는 IRIS에 등록되어 있는 연구자 70만명, 평가자 3만명, 운영과제 4만 건 등에 대한 분석, 평가 서비스 제공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 2028년까지 클라우드 전환 작업 등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대 분야별 품목서 중국에 6개 뒤져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5개국(미국, EU, 일본, 중국)의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별 기술 수준 비교에서 미국 기술수준을 100%로 보고 평가했을 때 중국이 우리를 앞선 품목이 6개로 나타났다. 2022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안)에 따르면 첨단 모빌리티와 우주항공∙해양,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에서 중국은 우리와 2.1%포인트~26.1%포인트까지 차이가 났다. 특히, 양자와 우주항공∙해양 차가 컸다. 또 11대 분야 136개 핵심기술 평가 평균 결과에서도 우리나라는 81.5%로 중국 82.6%에 1.1%포인트 뒤졌다. 미국(100.0%) 대비 EU는 94.7%, 일본은 86.4%,를 기록했다. 우리 나라만 본 수치로는 지난 2020년 대비 기술 수준이 1.4% 포인트 향상됐다. 미국과의 기술 격차(년)도 2020년 3.3년에서 2022년 3.2년으로 줄었다. 중국은 기술 수준이 미국 대비 2.6% 향상됐다. 반면 EU와 일본은 공히 기술수준이 0.9% 포인트 하락했다. 우리 나라 기술 수준이 2020년 대비 향상된 분야는 11대 품목에서 △건설‧교통, △재난안전 △국방 △기계‧제조 △소재‧나노 △농림수산‧식품 △생명‧보건의료 △에너지‧자원 △환경‧기상 등이다. 기술수준이 하락한 분야는 △우주∙항공∙해양 △ICT∙SW다. 이 기술 수준 비교는 2년에 한 번 씩 실시한다. 기술료 수입 307억 원…경상료 비율은 13.5%로 1.4%포인트 늘어 2022년도 정부 연구개발(R&D) 특허성과 조사·분석 결과(안)을 보면 국내특허 출원건수는 전년 대비 16.3% 증가한 반면 국내특허 등록건수는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최근 5년('18∼'22년)간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창출된 특허성과를 조사·분석했다. 이 분석결과 2022년 국내 특허 출원 건수는 3만7천639건으로 전년대비 16.3% 늘었다. 해외 출원 건수는 6천193건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반면 등록 건수는 1만8천126건으로 전년대비 16% 줄었다. 해외는 1천938건 등록으로 2.6% 감소했다. 특허청 신원혜 산업재산창출전략팀 과장은 "이 같은 출원 감소는 2017년도 심사청구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면서 대기업과 외국인 심사청구가 2020년에 집중됐다"며 "특허심사에 병목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정부 R&D 특허가 포함된 대학·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기술료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0.9%,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료 수입은 특허 성과 부문이 2021년 1천601억 원에서 2022년 1천424억원으로 줄었다. 경상 기술료 수입도 전년대비 감소(309억원에서 307억원)했지만 경상 기술료 비율은 12.1%에서 13.5%로 늘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운영위원히는 20여개 관계부처와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각 안건의 주요 정책과 관련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3.01 12:05박희범

2월 무역수지 17개월만에 흑자..."반도체가 이끌었다"

우리나라 2월 무역수지가 42억9천만 달러로 17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년대비 4.8% 증가한 524억1천만 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달러를 기록한 결과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76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출은 524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설 연휴(2월9~12일)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과 춘절(2월 10~17일)로 인한 중국의 대(對)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25억6천만 달러)은 전년 동월(22억7천만 달러) 대비 12.5% 증가했다. 전월(22억8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20.2%)・컴퓨터SSD(+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16.5% 감소했다. 스마트폰 수출은 57.5% 증가했으나, 부품 수출이 31.9% 크게 감소한 결과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7.8%)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이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2.4%)를 보였으나, 일평균 수출(4억7천만 달러)은 4.8% 증가하며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2월 수입은 481억1천만 달러로 -13.1%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는 소폭 증가했으나(0.9%), 가스(-48.6%), 석탄(-17.3%) 수입이 감소하며 총 21.2% 감소했다. 2월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월(+130억 달러)에 이어 2월(+97억 달러)에도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지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에는 설 연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한 자릿수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라며 "반도체 60% 이상 플러스, 대미국 수출 2월 기준 역대 1위로 호조세 지속, 대중국 무역수지 17개월 만에 흑자전환, 9개월 연속 흑자기조 유지 등 우리 수출이 보여준 성과는 올해 역대 최대수준인 7천억 달러라는 도전적 수출목표 달성에 대한 청신호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정부도 우리 경제의 삼두마차인 소비, 투자, 수출 중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이 최선두에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1 10:25이나리

LG전자,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로봇청소기 150대 기부

LG전자는 장애 아동·청소년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을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굿네이버스에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총 150대를 기부한다. LG전자는 몸이 불편해 손 걸레질이 어려운 장애 아이들과 이들을 위한 시설과 기관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전달한다.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은 약 2kg의 하중이 회전하는 2개의 물걸레를 눌러주며 바닥을 닦아 깨끗한 청소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저소음으로 설계돼 조용하다.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게 물을 자동으로 공급해 주고, 청소 구역을 LG 씽큐 앱으로 설정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이번에 기부하는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은 고객 체험 이벤트에 사용된 제품으로 공장에 다시 입고해 철저한 성능 검사와 필요 부품 교체 후 출고됐다. 제품을 폐기하는 대신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기부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7일 2014년부터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암사재활원을 우선 찾아 로봇청소기를 전달했다. 이날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10여 명도 함께 참석해 로봇청소기 사용법을 알리고 아이들을 위한 특별 식단을 준비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기부메뉴'를 통해 의미를 더했다. 2011년부터 시작한 '기부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임직원이 해당 식단을 선택하면 그 차액만큼을 봉사활동에 쓰이는 일종의 펀딩 방식이다. 누적 참여자 66만 명, 적립금은 약 3억 원에 달한다. 이 밖에 LG전자는 IT 교육, 가전제품 안전교육 등 장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글로벌 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열고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활용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 기반 마련에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는 장애 청소년들을 초대해 안전하게 가전제품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정광우 LG전자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좀 더 편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1 10:00장경윤

셀트리온, 작년 연매출 소폭 감소 2조1760억원

셀트리온은 29일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1천760억 원, 영업이익 6천510억 원,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관련 품목 매출 축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22년 대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0.7%, 2%p 등 일부 개선됐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지난해 매출은 1조4천5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램시마 정맥주사(IV)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원이었다. 램시마SC도 연매출 3천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 램시마SC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올해 캐나다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추가와 미국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출시로 램시마SC의 글로벌 매출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 트룩시마와 허쥬마와 관련, 셀트리온은 2022년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직접판매 방식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유럽 내 주요국 정부입찰에 성공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각각 23%, 29%다. 트룩시마의 미국 내 점유율은 30%, 허쥬마는 일본에서 64%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작년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했다. 합병 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재고자산 소진과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기준 60%대에서 오는 4분기 30%, 내년 4분기 20%대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합병 후 자본 증가로 부채비율도 37.8%에서 16.1%로 감소했다. 올해 회사는 스텔라라·졸레어·아일리아·프롤리아·악템라 등 5개 바이오시밀러의 순차적 허가가 예상된다. 기세를 몰아 회사는 오크레부스·코센틱스 등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과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사업구조 최적화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원가율 개선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1 10:0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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