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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TSMC 이어 'Arm 2나노 공정 생태계' 합류

삼성전자가 TSMC, 인텔에 이어 반도체 설계기술(IP) 업체 Arm의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합류하며 2나노(mn) 공정 기반의 고성능컴퓨팅 칩 양산에 속도를 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6~8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반도체 학술대회 '칩렛 서밋(CHIPLET SUMMIT)'에서 'Arm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나노 공정 칩 생산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2나노 공정 양산을 앞두고 있다. 정기봉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이 Arm 토탈디자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Arm의 네오버스 CSS를 핀펫(FinFET) 기반 4나노(SF4X) 공정부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의 2나노(SF2) 공정에 이르기까지 삼성의 최신 기술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Arm이 작년 9월에 첫 출시한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은 반도체 에코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은 Arm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디자인솔루션(DSP), IP, 설계자동화(EDA) 업체가 서로 협력해 고성능 반도체를 빠르게 개발하고 양산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Arm은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네오버스 컴퓨트 서브시스템즈(Neoverse Compute Subsystems, CSS)'을 제공한다. 네오버스 CSS는 슈퍼컴퓨팅, AI, 데이터센터, HPC, 엣지 서버 등 고성능 반도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IP다. Arm이 작년 9월에 토탈 프로그램을 발표할 당시에는 파운드리 업체 TSMC, 인텔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에이디테크놀로지가 포함됐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DSP 업체다. 이번 2차 발표에서는 삼성전자 등 9개 업체가 추가되면서 총 20개 업체가 에코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Arm 토탈 프로그램 합류로 Arm·삼성전자·에이디테크놀로지 삼각편대가 만들어지면서 첨단 공정 칩 생산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DSP는 반도체 제작을 원하는 팹리스 등 고객사들과 파운드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앞서 Arm 토탈 프로그램에 가입한 TSMC와 인텔도 DSP 업체와 협력 구도를 이뤘다. TSMC는 소시오넥스트와 협력해 2나노 공정에서 서버용 CPU를 개발할 예정이다. 인텔은 패러데이테크놀로지와 협력해 18A(1.8나노급) 공정으로 64코어 SoC(시스템온칩)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Arm과 코어텍스-X IP를 파운드리 GAA 공정에 적용하는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Arm과 코어텍스 X와 토탈 프로그램 협력으로 맞춤형 칩 생산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2024.03.07 15:51이나리

"애플표 폴더블? 첫 타자는 맥북…2027년 예상"

애플이 오는 2027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0.3인치 맥북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전망은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가 엑스를 통해 밝힌 것으로, 그는 "개발 일정이 명확한 애플의 폴더블 제품은 20.3인치 맥북”이라며, “2027년에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인치 폴더블 맥북 출시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과거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과 국내 매체 한 곳도 폴더블 맥북 출시 가능성을 예상했다. 그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폴더블 맥북의 화면을 모두 펼치면 대각선 길이가 약 20인치로 알려져 있다. 현재 맥북 제품 중 가장 화면이 큰 제품은 16인치 맥북 프로다. 애플은 한 때 17인치 맥북 프로도 출시했다가 2012년 단종시켰다. 최근 애플이 폴더블 제품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이어 지난 달 말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폴더블 제품 개발을 포기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2025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 스크린이 장착된 폴더블 아이패드나 맥북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3.07 15:48이정현

전기차 충전 업계 새바람 '워터'..."3초면 급속충전 시작"

"물이 사람에게 필수적인 존재이듯 충전소도 전기차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그것이 저희가 '워터'라는 브랜드를 만든 이유입니다." 충전 시작까지 '단 3초'를 자랑하는 급속충전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워터는 출범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전국 15곳에 충전소를 설치했다. 워터라는 생소한 브랜드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합리적인 사업모델이 비결이었다.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 워터를 운영하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EV트렌드코리아 2024'에 참여해 최초 1회 충전을 하면 이후부터는 단 3초면 급속충전이 시작되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BEP는 워터라는 생소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시인성'이라고 생각했다. 전기차 보급대수가 아직 내연기관 차량만큼 많지 않고, 충전소 인프라도 풍부하지 않은 만큼 전기차 충전소 위치를 한 눈에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 것이다. 유대원 BEP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기차 충전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 중 하나가 시인성"이라며 "워터는 찾고 충전하는 번거로움 없이 시인성을 강화한 형태로 디자인 특허까지 냈다"고 말했다. 눈에 잘 띄는 캐노피, 시인성, 편리한 앱 등 워터의 디자인은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 워터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앱의 사용성을 책임지는 UI/UX 부문도 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UI/UX 분야에서는 2년 연속 수상이다. 유대원 CIO는 "전기차 확산 가속화 달성을 위해서는 빠르게 충전하고 나가는 급속충전이 핵심"이라며 "충전기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충전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간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워터는 올해 급속충전기 200기 충전 허브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까지는 전국 충전소 100개소를 오픈한다. 특히 버거킹 DT센터와 유니클로 매장 등 주차가 가능한 공간으로 충전 시설을 확장할 방침이다. 워터는 충전기 이용 회원들에게 무료 인터넷도 제공한다. 충전 대기 시간동안 편의성도 고려한 차원이다. 그렇다면 워터를 만든 BEP의 목표는 무엇일까. 유대원 CIO는 "보유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직접 생산한 전기로 충전소 전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소는 모두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전기를 조달받는다. BEP는 전기 원가에 차별성을 얻게 된다면 수익성도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최대자산운용사 블랙록이 BEP를 믿고 투자한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확실한 사업모델과 유럽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기업들의 성공 전략을 국내 시장에 접목할 예정이다. 유대원 CIO는 "한국보다 전기차 보급속도가 훨씬 빠른 유럽에선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충전소가 많이 설치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 CIO는 "워터는 향후 2~3년 이내에 현재 급속 충전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사업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톱3' 사업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BEP와 워터는 이렇게 할 수 있는 인력, 자본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EV트렌드코리아 행사는 오는 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메인 스폰서로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채비·모던텍 등이 참여한다.

2024.03.07 15:44김재성

5인 가족이 타기 가장 좋은 전기차에 '아이오닉5' 선정

현대자동차는 미국 유력 월간지 페어런츠 매거진(PARENTS Magazine)이 주관한 '페어런츠 2024 최고의 가족용 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가 '최고의 가족용 5인승 전기 SUV'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페어런츠 매거진은 1926년 창간한 아동 발달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미국 유력 월간지로 매년 최고의 가족용 차 어워즈를 진행해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필요한 편의 장비와 안전성을 갖춘 우수한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어워즈는 140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페어런츠는 “아이오닉 5는 우수한 PE 시스템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춰 가족용 차를 찾는 고객에게 탁월한 선택”이라며 “빠른 충전 속도와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페어런츠는 가정집에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제공하는 V2L 기능과 카시트를 장착한 채 아이를 돌볼 때도 불편함이 없는 넓은 실내 공간 등도 높이 봤다. 리키 라오(Ricky Lao)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은 “아이오닉 5가 최고의 가족용 차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우수한 사용 편의성, 뛰어난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아이오닉 5는 지난 2월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 2025 최고의 SUV'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아이오닉 5'를 출시하며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더 뉴 아이오닉 5는 84.0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2WD 모델 기준)가 458㎞에서 485㎞로 늘어났으며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돼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또한 다양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편의 사양이 적용됐으며 차체 보강을 통해 충돌 안전 성능도 더욱 향상됐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리어 와이퍼를 탑재하고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에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및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물리버튼을 적용하고 하단부에 위치했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상단부로 옮기는 등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2024.03.07 15:42김재성

한국게임산업협회, 게임산업 종사자 저작권· 근무 안내서 2종 발간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 K-GAMES)는 7일 게임산업 현직·미래 종사자를 위한 'K-GAMES 게임 안내서' 2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작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게임업계 저작권 보호 및 직원 비위 행위 방지를 위해 기획됐다. 각각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실무 현장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게임 저작권 보호 길라잡이'는 게임 저작물의 개념부터 시작해 보호 대상, 이용 허락, 캐릭터/프로그래밍/음악 디자인 시 주의 사항, 침해 판단, 대응 방법 등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여부, 게임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영업비밀 등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게임사 직원 근무지침'의 경우 직원 개인이 본인의 권한을 이용해 비위를 저지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사 징계조치 사항과 처벌 사례를 정리했다. 이를 통해 게임업계 종사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강조했다. K-GAMES는 해당 안내서가 국내 게임업계 근무 관련 지침서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회원사와 주무부처, 연관 기관 등과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강신철 협회장은 “현직과 미래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업무 현장에서 꼭 알아둬야 할 '지침'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했다”며 “게임인들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7 15:37강한결

수술‧진료 등 의료이용 피해 20건…수수지연 10건, 진료취소 6건 등

의료이용 피해신고가 매일 20건 전후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19일 이후 의료이용 피해 총 상담수는 982건으로 집계됐다. 이번주에만 4일 77건, 5일 58건, 6일 66건 등 200건을 넘었다. 피해신고서 접수는 총 408건으로 4일 29건, 5일 16건, 6일 20건 등 일평균 22건에 달했다. 6일 기준 피해신고 주요 내용을 보면 수술지연 10건, 진료취소 6건, 입원지연 2건, 진료거절 2건 등이었다. 이외에 의료이용 불편상담은 36건, 법률 상담지원은 10건으로 집계됐다.

2024.03.07 15:37조민규

개원 25주년 한림대성심병원…경기 서남 대표병원 자리매김

한림대성심병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디지털 혁신 및 전문 의료서비스 강화를 골자로 한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병원은 지난 6일 경기 안양 동안구에 위치한 병원 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1999년 문을 연 한림대성심병원은 우수 의료진과 첨단 장비 및 시설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임상 현장에 디지털헬스 기술을 병원 차원에서 추진해왔다. 대표 성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 구축 ▲원격환자모니터링시스템(UPCC) 운영 ▲국내 최대 규모 의료서비스로봇 임상 현장 적용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기반 어지럼증 진단·치료 플랫폼 개발 ▲충수염 자동진단 AI 모델 개발 등이 있다. 전문 의료서비스에도 힘써 2022년에는 심장혈관센터·뇌신경센터·간소화기센터·ECMO센터의 초고난도 시술 증대를 통해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를 강화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25년간 안양·의왕·군포·과천·광명 등 경기 서남부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이었다”라며 “주민들의 중증질환 치료를 책임지고, 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첨단 의료 장비 도입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를 선도하겠다”며 “지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장애인 앙상블 '한림 뷰앙상블'의 축하공연과 6개 대외기관과 6명의 유공자에게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송준호 신경외과 교수 등 111명의 장기 근속자와 김현경 간호사 등 60명의 모범직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식도 실시됐다.

2024.03.07 15:34김양균

삼성 중급폰 갤럭시A55·A35, 공식 이미지 유출

삼성전자가 다음 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55'와 '갤럭시A35'의 공식 이미지가 유출됐다. IT매체 GSM아레나는 6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 엑스(@evleaks)를 인용해 삼성 갤럭시A55와 갤럭시A35의 공식 이미지를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갤럭시A55와 갤럭시A35는 오른쪽 측면 버튼 주변이 살짝 돌출된 '키 아일랜드 디자인'과 A35에 노치 대신 펀치 홀이 적용된 것을 제외하면 전작과 비슷하다. 또, 갤럭시A55와 갤럭시A35 두 모델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거의 동일해 보인다. 카메라의 경우, 5천 만 화소 메인 카메라는 동일하지만 갤럭시A55는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3천200만 전면 카메라를 갖췄고, 갤럭시A35는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에 1천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전작과 동일한 25W 충전 기능을 갖춘 5천mAh 배터리를 갖출 예정이며, 갤럭시A55의 경우 6.5인치, 갤럭시A35의 경우 6.6인치의 120Hz 화면 주사율 지원 FHD+ 아몰레드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갤럭시A55와 갤럭시A35는 인도 등 일부 지역에서 오는 1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24.03.07 15:31이정현

"NTC 사업 출연연 자율에 맡겨달라"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톱 연구단이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고, 새롭게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십분 공감한다. 다만, 국가기술연구센터(NTC) 설립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듯 사업 추진 방법 면에서 서로 소통하고, 웬만한 일은 출연연 자율에 맡겨달라.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상호 협력과 R&D 협업이 더 잘 될 것으로 본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7일 세종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에서 연구회 및 산하 25개 출연연구기관 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출연연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출연연 기관장들의 전언에 따르면 틀에 맞춘 형식보다는 상호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는 것이다. 출연연 기관장들은 NTC 설립에 대해 상호 협력과 운영 방안을 '자율'에 맡겨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NTC 설립을 둘러싸고, 과기계에선 출연연 통폐합으로 가는 전초전이 아니냐는 의심어린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대해 지난 6일엔 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이 "현장 오해가 없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출연연 기관장과 출연연이 나아갈 방향 ▲연구현장 어려움 ▲개방형 협력 체계의 구체적인 운영 모습 ▲제도 개선 사항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기관운영의 실현 수단 등에 대해 연구현장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는 칸막이 혁파 등 혁신으로 거듭나야" 기관장들은 내년도 예산을 비롯한 국가전략기술분야 위주로 국가적 임무가 설정될 경우 소형 기관 소외 등 연구 현장에서 걱정하는 내용도 전달했다. 기관장들은 국가적 임무 중심의 역량 결집 체계로의 전환이 국가연구개발기관으로서 시대적 과제라는 점에 공감했다. 이날 자리는 지난 2월 연구개발(R&D)을 주제로 대전에서 개최된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 역동적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 데에 필요한 지원과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연연이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가적 임무 중심으로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 협력하고 개방형 체계로 혁신하는 방안을 현장에서 지속 논의해 왔다. 이창윤 제1차관은 “올해는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시작으로 칸막이 혁파 등 혁신을 통해 출연연이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국가연구개발기관으로서 국민에 다시금 각인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혁신 과정에서 현장의 오해와 우려가 없도록 현장과 더 심히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또 “연구현장에서도 자발적·주도적으로 다양한 혁신 방안이 논의·시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2024.03.07 15:30박희범

컴투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24 참가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7일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쿠킹온)'이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 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24(SXSW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는 음악과 영화 페스티벌, 컨퍼런스, 인터랙티브,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 축제이다. 평균 50여 개국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 2만여 명의 문화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IT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각종 무대 공연 외에도 다양한 세션과 패널 토론, 대화형 부스 전시 등으로 구성돼 전 세계의 혁신적인 콘텐츠와 문화, 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BTS 쿠킹온 개발사인 그램퍼스는 행사 기간 중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SXSW 2024 크리에이티브 인더스트리스 엑스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한국공동관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그램퍼스는 부스에서 BTS 쿠킹온의 글로벌 출시를 널리 알리고 게임의 매력을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인다. 타이니탄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과 각종 포스터, 영상 등을 통해 BTS 쿠킹온 세계관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도 전달한다. 부스 방문 시 사전 예약을 완료하고 공식 SNS 채널 팔로우를 인증하면, 스티커 세트와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게임 및 콘텐츠 이해를 돕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그램퍼스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할 예정인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 강자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만나 글로벌 게임팬과 K-POP 팬덤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는 각 도시를 여행하고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타이니탄의 매력적인 세계관이 녹아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유저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으며, 방탄소년단 각종 앨범 테마의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3.07 15:24강한결

네패스, 칩렛 기반 AI반도체 개발에 지멘스 솔루션 도입

지멘스EDA 사업부는 국내 OSAT(반도체외주패키징테스트) 기업인 네패스가 첨단 3D-IC 패키지 개발과 관련한 자사의 솔루션을 활용했다고 7일 밝혔다. 네패스는 과학기술정통부 국책과제인 '칩렛 이종 집적 초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AI반도체 설계기업 사피온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피온이 AI용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하고 다수 소자를 네패스가 칩렛 패키지로 구현한다. 서웅 사피온코리아 부사장은 "네패스는 가장 포괄적인 반도체 패키징 설계 및 제조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고성능과 소형 폼팩터가 중요한 시장에서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네패스가 첨단 패키징을 위한 지멘스의 EDA 기술 도입과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성장에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패스는 지멘스의 '캘리버' 3DSTACK 소프트웨어, 전기적인 룰 검증을 위한 PCB 설계 검증 솔루션 '하이퍼링스' 소프트웨어 등 지멘스EDA의 광범위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패키징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지멘스의 기술을 활용해 네패스는 급증하는 글로벌 IC 고객을 위한 2.5D/3D 기반 칩렛 설계를 포함한 빠르고 안정적인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24.03.07 15:21장경윤

[인사] 부민병원그룹

◇서울부민병원 ▲진료부원장 김성준 ▲기획조정실장 이인혁 ▲적정진료혁신실장 임민호 ▲관절센터장 정재훈 ▲심혈관센터장 박수건 ▲교육연구실장 박성철 ◇부산부민병원 ▲진료부장 임종훈 ▲기획조정실장 배영환 ▲적정진료혁신실장 구현민 ▲진료협력센터장 최상홍 ▲심혈관센터장 정순명 ▲행정부원장 문상호 ◇해운대부민병원 ▲교육연구실장 김동선 ▲응급의료센터장 오민택 ▲간담췌센터장 이태범

2024.03.07 15:08김양균

"파블로항공 작년 매출 230%↑…올해 해외 진출 본격화"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지난 6일 밤 불꽃드론 500대가 부산 밤하늘을 수놓았다. 드론은 강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이륙했다. 현란하게 갖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더니 불꽃을 터뜨리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드론을 활용한 아트쇼가 다양한 국내외 행사에서 볼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론쇼는 정교한 비행 편대와 제어 기술이 핵심이다. 국내에서는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기술 선두를 점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드론 전문 전시 '드론쇼코리아 2024'에서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를 만나 향후 사업 전략과 진행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김 대표는 지난해 파블로항공이 비약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입을 열었다. ■ "CES서 첫 선보인 '불꽃드론' 해외서 러브콜"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매출 약 8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약 230%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드론아트쇼와 국방기술 분야에서 많은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미주지역을 포함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CES에 미주를 포함한 해외 인지도 향상을 주안점을 두고 참가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신형 공연용 불꽃드론 '파이어버드 4(FB04)'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FB04는 전시회 현장에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다재다능한 소형 불꽃드론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꽃드론쇼를 진행하고 있는 기체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핵심부품과 솔루션을 사용해 정교한 비행 편대가 가능하며, 빠른 기동으로 역동적인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파블로항공은 올해 FB04의 양산과 판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방풍력과 방수 성능을 강화했고, 배터리 운용·관리 편의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충전 방식을 도입했다. 김 대표는 “지난 CES에서 '파이어버드 4'를 보고 구입 의사를 밝히거나 향후 지속 논의를 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있었다”며 “그뿐만 아니라 드론쇼가 아닌 불꽃놀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던 기업들도 협력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오고 있어 공연용 드론 판매를 통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드론쇼코리아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파블로항공은 이번 '드론쇼코리아 2024'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자율군집제어 기술과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드론아트쇼, 드론배송 솔루션과 통합 서비스, 국방기술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자체개발 드론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를 꾸렸다. 김 대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세상에서 활용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자율군집제어' 기술에 대한 설명과 이를 활용한 효과적인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모습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이와 함께 'CES 2024'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받은 UAM 교통관리플랫폼 '어반링크X'도 선보였다. 이는 UAM을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기 위해 운용자 워크로드 감소, 경제성 향상, 운용 위험 완화 등 기능을 갖춘 플랫폼이다. 김 대표는 “향후 스마트시티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 "올해 하반기 상장 위해 지정감사 돌입" 파블로항공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IPO)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3월 IPO 절차에 돌입하고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지난 10월에는 21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를 받기도 했다. 설립 5년 만에 누적 투자액 430억원을 모았다. 김 대표는 “현재 지정감사 신청을 마친 상태”라며 “이후 상장 절차에 맞춰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이 올해 하반기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기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지 업계 관심이 모인다.

2024.03.07 15:05신영빈

한미 "임종윤측, OCI 통합 아닌 대안 제시 못해"

한미사이언스가 지난 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처분 2차 심문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정체성과 로열티를 지키면서,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여 주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 3자 배정 유상증자의 정당성과 양 그룹간 통합 이후의 시너지 및 상속세 재원 마련을 하면서도 한미를 지킬 수 있었던 결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척점에 있는 임종윤 사장 측은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측의 소송 제기를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일축했다. 임 사장 측이 ▲상속세 재원 마련 ▲경영권 방어 ▲한미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른 대안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 사장 측 변호인은 대안을 제시하라는 재판부 요청에 대해 “오랜 기간 경영권에서 배제돼 있던 상황이라 대안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배제 주장에 대해 한미사이언스는 “대안 제시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애초에 경영권이 없었다'는 취지로 답변을 빠져나갔다”라며 “대안 제시도 없이 신주 발행부터 막자고 소송을 제기한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회사 관계자는 “통합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 송구하다”라며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7 15:04김양균

필립스, 2024년형 전기면도기 3종 출시

필립스코리아는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더 깔끔한 밀착면도와 피부 보호를 제공하는 전기면도기 3종, 2024년형 '1000 시리즈', '3000 시리즈', '3000X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3종은 정밀 설계된 27중 스테인리스 면도날이 분당 5만5천 번 커팅해주는 '파워 컷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매끄럽고 균일한 면도를 선사한다. '셀프 엣지 시스템'은 면도날을 자동으로 연마해 항상 새것 같은 느낌으로 면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곡선형으로 설계된 면도망은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해 적은 자극으로도 편안하고 깔끔한 면도를 완성해준다. 필립스 '3000 시리즈'와 '3000X 시리즈'에는 유럽산 강철 면도날을 적용해 쉽게 녹슬지 않고 위생적인 면도가 가능하게 도와준다. '팝업 트리머'를 장착해 수염 라인과 구레나룻 정리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 '안티슬립 그립'은 습식 면도 중 어느 방향에서 면도기를 잡아도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3000 시리즈'에 적용된 5가지 방향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는 '5D 플렉스 헤드'는 얼굴 윤곽을 따라 헤드를 부드럽게 밀착시켜 깔끔하고 부드러운 밀착 면도를 돕는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매일의 면도뿐만 아니라 여행이나 출장에서도 간편하고 깔끔한 면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라며 "필립스가 85년간 혁신을 이어오며 쌓아온 밀착면도의 헤리티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해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필립스는 오는 10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에 참여해 신제품 '3000 시리즈'와 '1000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750명에게 '니베아 립밥'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쿠팡 사전 예약을 통해 신제품 3종을 할인 판매하며, '1000 시리즈'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카멕스 립밤'을 증정한다. 필립스의 신제품 3종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매장과 이마트, 하이마트,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필립스는 신제품 3종에 대해 2년의 무상 A/S를 제공한다. 정품 등록 시 추가로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최대 2+1년 무상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3.07 15:03신영빈

이정훈 하이크 코리아 지사장 "국내 게임사와 FQA-애니메이션 협업 확대"

지난해 국내외 게임시장을 들썩이게 했던 소울라이크 액션게임 P의 거짓 출시 전 FQA(콘텐츠 튜닝)을 진행하며 국내 게임 이용자에게도 이름을 알린 하이크가 올해로 창립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8년 3월 '크레스트'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하이크는 같은 해 11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행보를 시작한 기업이다. 여기에 기존에 시장에서 활약하던 FQA 조직 사루가쿠쵸, 게임 개발사 아쿠아플러스 등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기업을 M&A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하이크라는 이름으로는 2주년을 맞았지만 상당한 업력을 갖춘 기업인 셈이다. 하이크 코리아는 하이크가 일본에서 진행 중인 여러 사업을 한국에 선보이기 위해 설립된 지사로 본사의 모든 사업을 한국과 연계하고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에서 현재 가장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분야는 단연 게임이다. 이정훈 하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네오위즈와 엔씨소프트를 거쳐 2018년에 넷마블넥서스 개발전략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풍부한 경력을 갖춘 인물을 지사장으로 임명했다는 것은 하이크가 한국 게임시장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훈 지사장은 "게임 분야에서 일을 오래 해왔고 그런만큼 인사이트도 있다고 자평한다. 현재는 본사에서 게임사업 쪽에 책임자를 맡고 있고 프로듀서 본부에서도 치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라며 "미카미 마사타카 하이크 대표도 게임 프로젝트와 퍼블리싱에 대해서는 의견을 교환하며 의사를 결정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퍼블리싱 분야에서는 한국의 인디게임을 발굴해서 글로벌 퍼블리싱하기 위한 작업을 진해 중이다. 단발성으로 진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본사 사업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사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퍼블리싱 외에도 이정훈 지사장과 하이크 코리아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게임 FQA와 애니메이션 부분이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와 진행한 P의 거짓 FQA를 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만큼 기세를 이어가 국내에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정훈 지사장의 계획이다. 이정훈 지사장은 "P의 거짓 협업 진행 후 네오위즈와 라운드8 스튜디오 측에서 하이크의 프로페셔널함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도 이야기했다. 올해부터 한국이 콘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야 하는 시기인데 아직까지 콘솔 분야에서는 국내 게임산업이 일본 기업보다는 경험이 부족하기에 하이크의 FQA 역량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FQA 인력이 적극적으로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상호 신뢰가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는 네오위즈와 라운드8 스튜디오가 준비를 잘 해줘서 열심히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네오위즈와는 중장기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이런 사례를 통해 다른 국내 기업과도 협업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관련 분야에도 하이크의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는 계획도 들을 수 있었다. 이정훈 지사장은 "원더블오 스튜디오라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배틀로얄 액션 게임 아수라장을 개발 중인 디자드의 의뢰를 받아 애니메이션 PV로 제작 중이다"라며 "디자드 외에도 애니메이션 관련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데 아수라장 PV를 잘 만들어서 시장에 좋은 사례를 선보이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는 원더블오 스튜디오를 한국에 알리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작년까지 70명 규모였던 원더블오 스튜디오 인력은 최근 100명이 넘어섰다. 후쿠오카와 오사카에 지부를 설립해 각 거점별로 업무를 진행 중인데 장기적으로는 한국에서 거점을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하이크 본사가 진행 중인 머천다이징(MD) 사업과 IP 기반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 제작 및 운영 사업도 국내에 선보이겠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국내 인디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인디게임 퍼블리싱도 하이크 코리아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좋은 게임을 발굴한 후 하이크가 지닌 FQA 역량을 더해 게임성을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다. 이정훈 지사장은 "대형게임사는 목표 매출을 기반으로 두고 수익모델을 구성하게 된다. 결국 게임성과 비즈니스 영역이 융합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경우에는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만 추구하기에 어려움이 생긴다"라며 "인디개발 단계의 게임은 순수하게 게임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다. 이런 게임을 찾아내 게임성을 더욱 개선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4년에 접어들면서 게임업계도 힘든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이정훈 지사장이 집중해서 바라보고 있는 방향은 무엇인지 묻자 그는 '진검승부'라는 키워드를 꺼냈다. 이 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게임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으나 의외로 시장은 줄어들었고 규모가 다시 쉽게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 게임이 다른 여가 콘텐츠와 여가시간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성공 방정식을 되풀이하거나 재해석해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시장이다. 이제는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자랑스럽다. 기생충이나 오징어게임은 국내에서 치열하게 살아남기 위해 노력을 했고 글로벌에 먹힐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 진검승부를 펼친 끝에 성과를 냈다"라며 "게임 분야는 이런 점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게임도 글로벌 시장에서 진검승부 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를 위한 준비가 됐는지,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한지를 고민해야 할 시기다. 나도 하이크도 진검승부를 위한 콘텐츠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07 15:02김한준

닌자, 푸디 맥스 스마트 에어그릴 출시

미국 가전 기업 샤크닌자의 주방 가전 브랜드 닌자가 간편하고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푸디 맥스 스마트 에어그릴'을 국내에 선보였다. 닌자 에어그릴은 스테이크나 삼겹살 등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요리를 연기 제어 시스템을 통해 실내에서도 연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6가지 조리 기능으로 ▲그릴 ▲에어프라이 ▲로스트 ▲베이크 ▲건조 ▲재가열 등 선택한 옵션에 따라 온도를 조절한다. 닌자 에어그릴은 스마트 쿡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료 유형과 조리 단계만 선택하면 따로 뒤집지 않아도 음식이 덜 익거나 탈 걱정 없이 자동 조리한다. 소고기, 생선, 치킨, 돼지고기 등 4가지 재료 유형, 레어부터 웰던까지의 5단계 조리 단계로 선택의 폭도 넓다. 그릴 성능도 기존 대비 한층 강화했다. 음식 온도를 정밀 측정하는 디지털 쿠킹 프로브(센서)를 더했다. 2단계 듀얼 센서가 음식 내부 온도를 지속 측정하고 미리 설정한 세팅에 맞게 자동으로 조리한다. 그릴 모드에서 프로브를 재료 중심에 삽입한 후 조리하면, 알림음을 통해 음식을 꺼내야 하는 시기를 알려준다. 사이클론 그릴 기술로 빠른 예열과 조리도 가능하다. 260도 급속 사이클린 에어로 재료 주위를 빠르게 순환해 음식 내외부를 골고루 익혀준다. 또 에어프라이 기능 이용 시 3.8L 대용량으로 약 900g의 감자튀김을 조리할 수 있다. 닌자 관계자는 "6가지 조리 기능, 스마트 쿡 시스템 등 편리하고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푸디 맥스 스마트 에어그릴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에 국내에서 명성을 쌓아온 닌자 블렌더뿐만 아니라, 에어프라이어 등 뛰어난 제품력을 가진 닌자 주방가전을 앞으로도 국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3.07 14:59신영빈

신일, '전기 스테인리스 무선포트' 출시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가 '전기 스테인리스 무선포트'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일 '전기 스테인리스 무선포트'는 부식과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SUS-304) 소재를 몸통과 열판에 적용해 환경호르몬 걱정을 줄이고 열전도율을 높여 물 끓는 시간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빠르게 가열하되 일상 속 화상 위험은 크게 줄였다. 2중 단열구조를 적용해 물이 끓어도 제품 겉면이 뜨겁지 않아 손을 데일 우려가 적다. 스위치는 제품 손잡이 하단에 원터치 형식으로 위치해 남녀노소 사용하기 편리하다. 사용시 LED 램프가 켜져 동작상태를 불빛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물이 완전히 끓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과열 방지 안전장치'를 탑재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상 친화적 설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1.8L 용량으로 종이컵 약 10개를 가득 채울 수 있다. 완전 분리형 뚜껑이며 85mm의 넓은 입구와 일체형 스테인리스 구조로 틈새가 없어 오염물질 끼임 등을 방지하며 세척에도 용이하다. 주방 인테리어 효과도 한 몫 한다. 둥근 라인의 몸체와 손잡이는 화이트 컬러이며, 뚜껑 손잡이와 스위치는 투명한 소재에 크리스탈 무늬를 가공하여 포인트를 줬다. 원형 받침대는 360° 회전해 어느 방향에서나 거치 가능하다.

2024.03.07 14:53신영빈

이해민 "과학기술IT 분야 정치 세력의 구심이 되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이해민 조국혁신당 '모두의 미래, 과학과 기술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IT 업계에서 일 잘하기로 정평이 난 전문가다. 미국 실리콘밸리 혁신의 대명사인 구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PM)로 15년간 일하며 그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는 구글 플레이 한국 출시를 총괄한 사람이 이 위원장이다. 그가 며칠전 전격적으로 정치 참여를 선언했을 때 IT 업계는 적잖게 술렁거렸다. 과학기술과 IT 출신으로서 정치에 참여했다가 큰 성과없이 물러난 경우가 많아 또 한 명의 아까운 인재가 '정치 수렁'에 빠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와 이번엔 '찐 IT인'이 진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이 위원장의 정치 참여 이유는 간명하면서도 단호했다. "조국혁신당에서 제 직함이 '모두의 미래, 과학과 기술 특별위원회' 위원장입니다. 특별위원회 이름은 '모두의 미래'를 위해 과학기술과 IT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미래를 위해 그렇게 중요한 과학기술과 IT가 정치 영역에서는 '소수자'에 불과합니다. 힘이 없습니다. 정치에서 과학기술과 IT의 역할이 소수자에 그치면 미래 담론 또한 허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현실을 바꾸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IT 분야 정치 세력의 구심이 되겠습니다." 이 위원장은 구글에 근무하면서도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다양성상을 수상했으며 워킹맘의 현실적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 개발자 모임을 이끌어왔다. 지난 4일 조국혁신당의 인재영입 2호로 영입됐다. 첫 여성인재 영입이다. 다음은 이해민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지금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대정신을 말할 때 당대 청년의 관점을 담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그 관점으로 생각하면, 조금 추상적이지만,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비전과 희망을 되살리는 게 이 시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봐요. 행복을 느낄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은 너무 많고 그래서 해결하기 쉽지 않지만 구성원 모두가 '나도 행복할 수 있는 사회'라는 인식을 갖게 하려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IT 전문가인데 왜 정치를 하시려고 합니까? “저는 대학 이후 매우 독립적인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결혼을 하고 다시 책임져야 할 가족이 생겼지요. 그러니 혼자만 행복해질 수는 없는 거잖아요. 점차 행복해져야 할 범위가 넓어지더군요. 주로 가족 친구로 확장되다 나중에는 사회 동료와 장애인 단체 등으로 계속해서 넓어졌어요.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그분들도 행복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제 나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된 거죠. 그것이 봉사 활동이 되고 어느 새 현실 정치 참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왜 조국혁신당을 택하셨습니까? "활동이 늘어가면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관심이 많았어요. 하지만 정치는 아니었죠. 버려야 할 게 많다고 생각됐기 때문이죠. 그런데 조국혁신당에서 제안이 들어왔을 때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스타트업처럼 메시지가 분명한 정당이고 제가 하려는 일과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어요. 그래도 해오던 일이 있고 가정도 살펴야 해서 남편과 상의하니 흔쾌하게 도와줬습니다. 본인이라면 하겠다고 그러더군요. 제안 받고 며칠 안돼 편도 비행기표를 구매했어요. 조국혁신당은 빠르게 움직일 거고, 그중에서도 저는 민생과 복지를 위해 과학기술과 IT가 어떤 기능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정책적으로 고민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 거죠. 정책 스타트업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우리 사회에서 과학기술과 IT의 존재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모두의 미래'에 직결되는 존재지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말이 대세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인공지능(AI)이죠. 인공지능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에요. 산업은 물론이고 일자리 교육 등 모든 면에서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게 될 상황이죠. 그야말로 토마스 쿤이 말한 '과학혁명'입니다. AI와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사람의 삶은 크게 달라질 게 분명하죠. 세상이 급변하고 삶도 크게 바뀔 거예요. 그 변화 방향을 잘 살피고 그 과정의 소란스러움을 잘 중재할 필요가 있지요. 그게 정치일 거구요. 과학기술과 IT를 이해하는 정치인이 더 필요해진 상황이 됐다고 봅니다." -글로벌 빅테크에서 오래 일하셨습니다. 그 경험으로 봤을 때 국내 과학기술과 IT 산업의 수준은 어떤 상태라고 보십니까. "핵심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국 사람이 결코 미국 사람한테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미국 실리콘밸리에만 해도 좋은 성과를 내는 유능한 한국인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대한민국이 상대적으로 대응을 잘 했잖아요. 그래서 그 때 실리콘밸리에 있던 많은 분들이 한국으로 들어오셨는데 그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신 분이 많아요. 대우와 환경 때문이라고 봐요. 특히 환경이 중요하죠. 미국 빅테크는 회사 내부가 전쟁터죠. 생존 싸움이 치열하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은 제공하죠. 회사는 직원에게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게 하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게 하도록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거죠. 엉뚱한 일을 시켜 힘들게 하지는 않죠. 이점이 보완되면 한국 기업도 더 잘 할 거라고 봅니다." -과학기술과 IT 산업의 발전을 가로 막는 장애는 어떤 것들일까요?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봐요. 과학기술과 IT는 늘 새롭고 혁신적인 거잖아요. 과거에 없던 것들이 새롭게 나타나는 분야가 여기 잖아요. 그런데 규제는 대개 과거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어서 여기하고는 잘 안 맞아요. 그래서 이쪽은 할 수 있는 것을 규정하기보다, 해서는 안 되는 것만 규정하고 그외 나머지는 다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게 꼭 필요해요. 법과 제도의 올가미에 대해서는 저도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고 이 분야 사람이면 공감하지 않은 분이 거의 없을 거예요. 정치를 하기로 하면서 찾아보고 있는데 고쳐야 할 문제가 이미 산더미처럼 쌓였더군요." -개선해야 할 법제도가 산더미처럼 쌓였다면 선배 정치인들이 대부분 풀지 못한 숙제였다는 뜻일 텐데 소수 정당에서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입니까? "쉽지는 않을 거예요. 다만 두 가지 방법론을 생각하고 있어요. 하나는 산더미처럼 쌓인 작업을 잘 분류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중간중간 목표를 정해서 그걸 달성해나가며 효능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모두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과학기술과 IT 분야 전문가를 더 세력화해내고 싶어요. 과학기술과 IT는 분야가 아주 다양하고 곳곳에 전문가가 계시잖아요. 일단은 그런 전문가들이 국회에 더 많이 들어가셨으면 좋겠고, 그분들과 연합할 것이며, 민간 전문가와도 끊임없이 소통할 생각이에요. 이 분야는 특히 전문가 정치인 필요하다고 봐요. 과학기술과 IT는 일반인과 대화할 때 통역이 필요할 정도로 특수하잖아요. 정치인이 전문가가 아니면 현실을 알아듣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어요. 아니면 이용당하거나. 정치인이 잘 알아야 민간 전문가들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해 정부가 어떤 점을 고치면 좋을까요? "교육은 진짜 많이 바뀌어야 해요. 문제가 너무 많아요. 초중고는 물론이고 대학까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죠. 그러나 '10만 AI 인재 양성' 같은 이상한 소리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이것도 그림 음악 등 예술이나 체육처럼 타고난 재능이라고 봐요. 어거지로 시켜서 되는 일이 아니죠. 10만 가수 양성이란 말은 있을 수 없잖아요.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AI 시대 정부의 책임을 더 고민했으면 해요. 미국 백악관이 펴낸 '안전하고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가는 길' 리포트를 보면 개인정보나 데이터와 관련해 기업의 자유도를 높이고 정부의 책임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와요. 왜 이런 내용이 담겨있는지 같이 더 많이 토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해민 위원장 주요 경력]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원 △구글코리아 프로덕트매니저(PM) △구글 시니어 PM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

2024.03.07 14:45김성현

넥슨,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신규 트레일러 공개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7일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신작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6일(미국 현지시간)에 진행된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는 엑스박스의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서드파티(외부) 파트너사들의 신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넥슨은 이번 프리뷰를 통해 카잔의 스타일리시한 전투 장면이 집중적으로 담긴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엠바스 지역에서 강력한 보스 '바이퍼'와 공방을 주고받는 전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페이즈별 대결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으며, '처형'과 '버스트 어택' 등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는 카잔의 모습을 통해 세련된 하드코어 액션의 재미를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네오플 특유의 액션성이 담긴 카잔만의 독창적인 게임성과 수려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 어우러져 기대감을 모은다. 카잔 윤명진 PD(네오플 대표이사)는 “'카잔'은 PC와 콘솔 플랫폼 동시 준비 중인만큼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글로벌 콘솔 이용자분들께 '카잔'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네오플의 강력한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DNF 유니버스'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세련된 액션성, 독창적인 그래픽을 토대로 이용자분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잔은 'DNF 유니버스(통칭 DNFU)'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콘솔(Xbox, PlayStation)·PC(Steam) 기반의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RPG다.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의 여정을 그리고 있으며, 회피와 반격 등 전투 공방을 기반으로 적을 상대하는 도전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해 12월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를 첫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2월에는 첫 번째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해 압도적인 액션성과 유니크한 그래픽에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넥슨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를 통해 심층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4:41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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