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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넥슨에센셜 첫 번째 협업 컬렉션'크레이지 아케이드 X 발란사' 출시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14일 IP 공식 온라인 스토어 '넥슨에센셜'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편집숍 '발란사(Balansa)'와의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출시하는 넥슨에센셜의 '컬렉션' 라인은 패션, 음악,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넥슨의 IP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테마 상품들이다. 첫 협업 상품은 넥슨의 대표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을 발란사와 함께 새롭게 해석한 그래픽 의류와 굿즈로, ▲나일론 캡 ▲후드티셔츠 ▲조거팬츠 ▲키링 ▲머그 등 15종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X 발란사' 라인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14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발란사 신규 맵과 전용 BGM을 즐길 수 있으며,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크레이지 아케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나만의 프사 꾸미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귀여운 도트 캐릭터들과 발란사 제휴 기념으로 제작된 다오, 배찌 일러스트로 나만의 프로필 사진을 꾸미고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넥슨캐시 5천 원을 지급한다. 넥슨에센셜은 이번 발란사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넥슨의 게임 IP와 인기 브랜드 간 협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다채로운 상품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유저들에게 확장된 IP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오픈한 넥슨에센셜은 넥슨과 굿즈 제작 전문 플랫폼 기업 마플코퍼레이션이 함께 만든 온라인 굿즈 스토어로, 마플코퍼레이션의 주문인쇄제작(Print On Demand, POD) 솔루션을 기반으로 출시된 넥슨 IP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영웅전'등 독창적인 게임별 브랜드 숍을 운영하며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03.14 16:42강한결

EU 의회 통과한 AI 법안…"강제성 짙고 디테일 없어" 비판

인공지능(AI) 법안이 유럽연합(EU) 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법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법적인 강제성이 너무 짙고, 이로 인해 AI 생태계 동력이 상실될 수 있을 거라는 우려다. 반면 AI법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므로 일단 지켜보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U 의회가 13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AI법 최종안을 찬성 523표로 가결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표결에서 반대는 46표, 기권 49표가 나왔다. 최종안은 AI 활용 분야를 네 단계의 위험 등급으로 나눠 차등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위험 등급으로 분류되는 의료, 교육을 비롯한 공공 서비스나 선거, 자율주행 등에서 AI 기술을 사용할 경우, 사람이 반드시 감독하고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핵심 쟁점으로 알려진 얼굴인식 기술 사용도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다. 생성형 AI 조항도 새로 추가했다. 금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대 3천500만 유로(약 500억원) 혹은 세계 매출 7%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AI법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오는 5월 유럽의회 마지막 확인 과정과 유럽이사회 인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각 회원국에 효력을 발휘하기까지는 최대 2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AI 감시 기관 설립…생성형 AI 조항도 추가 최종안 내용에 따르면, EU 국가들은 올해 자체적으로 AI 사무소를 설립한다. 사무소 관계자들은 범용 AI 시스템에 대한 법 진행과 감독을 담당한다. 이들은 AI를 개발하는 기업에 정보를 요청하고 해당 시스템이 법망 안에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시민들이 억울하게 규칙 위반자가 됐을 경우, 해당 기관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법무법인 원 오정익 AI대응팀 변호사는 "EU 집행위는 올해 1월 사무소 설립을 결정하고 2월 이에 필요한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익 변호사는 "이 사무소가 해당 법 진행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법안 최종안에는 생성형 AI 조항도 추가됐다. 생성형 AI 모델 개발자는 시스템 학습에 사용된 온라인 텍스트, 사진, 동영상, 기타 데이터에 대한 자세한 요약 정보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EU 저작권법도 준수해야 한다. 개발사는 생성형 AI가 만든 이미지와 비디오, 오디오, 딥페이크 콘텐츠 등에 인위적으로 제작됐다는 표시를 별도로 해야 한다. 자율주행차 같은 고위험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들도 데이터를 공개해야만 한다. 이와 함께 안전 강화를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도록 했다. 2021년 AI법 구축을 시작하던 당시 생성형 AI에 대한 조항은 없었다. 당시 AI가 매우 제한된 범위 내에서 활용됐기 때문이다. 2022년 오픈AI의 챗GPT 출시 후, EU 정책 입안자들이 생성형 AI 조항 필요성을 느낀 셈이다. "공개 의무화 지나쳐…가이드라인 명확해야" AI법이 다소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수 AI 기업은 법 강제성이 너무 짙다는 입장이다. 또 AI 문제 발생에 대한 법적 책임 등 세부 항목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법이 고위험과 저위험을 나누는 건 좋지만 기업에게 의무성을 지나치게 부여했다는 점을 꼽았다. 김동환 대표는 AI 개발사의 학습 데이터 공개 의무 조항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기업이 어떤 종류의 데이터를 AI 모델에 넣는지, 어떻게 데이터를 다루는지 공개하는 건 과하다"며 "마치 영업 비밀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개발사는 AI 모델에 데이터를 필터링 없이 넣지 않는다. 각 기업 기술력과 노하우로 데이터를 가공·정제한다. 이 과정은 모델 성능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김 대표는 "기업들은 학습 데이터 공개로 자사 기술을 침해 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제품 문제 발생 시 법적 책임에 대한 조항도 부족하다고 했다. 김동환 대표는 "기업이 AI법을 다 지켜서 AI 제품을 개발해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때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조항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대로는 기업이 법도 지키고 책임까지 다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법이 빅테크뿐 아니라 스타트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이 개발뿐 아니라 AI법까지 디테일하게 지키기엔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망가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정익 변호사도 AI법에 명확한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오 변호사는 "예를 들어, 주요 인프라 관련 AI 시스템 중 어느 범위를 고위험 AI에 넣는 것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법적인 기준이 명확히 정해져야 혼선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관해 추가적인 지침이나 가이드라인 등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미국 "EU, 기업 경쟁력 제한" 비판…국내 관계자 "한국, 미국·유럽 전략 융합" 미국 전문가들도 AI법에 대한 우려하고 있다. 법이 기업 경쟁력과 투자 생태계를 제한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유럽 싱크탱크 연구소 카네기 랄루카의 세르나토니 연구원은 "유럽 내 AI 기업은 미국, 중국 빅테크들로부터 투자금과 기술 주권을 빼앗길 수 있다"며 "AI 리더십에 대한 EU의 야망은 상당한 장애물에 봉착할 것"이라고 CNBC를 통해 지적했다. 미국 로펌 하보틀 앤 루이스의 엠마 라이트 변호사는 "AI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이라며 "2년 후 AI법은 구시대적인 법안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법률 관계자도 정부가 AI법을 급히 따를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강민구 서울고등법원 전 부장판사는 "EU권 국가는 미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뒤처진 AI 기술 수준을 갖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여러 가지 기본권 보호, 데이터 주권, 개인정보 보호 등을 앞세우는 규정을 만들어 낸 셈"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부장판사는 "한국은 EU의 AI 규제 입법 추세를 검토하더라도 AI 산업 진흥에 중점을 두는 미국 방식을 따라가는 투 트랙 전략을 짜야 한다"며 "유럽식 규제에 맞춰 입법을 추진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모든 EU 회원국이 AI법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도 아니다. 최근 프랑스와 독일 정부는 생성형 AI 규제 방안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이 프랑스의 미스트랄AI와 독일의 알레프 알파와 같은 유럽 스타트업에 오히려 피해를 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두 기업은 미국 빅테크들로부터 투자받으며 유럽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럽 시민단체도 AI법 조항을 지적했다. 기업유럽관측소(CEO) 등 시민단체는 "현재 생성형 AI 기업은 규제를 면제받은 것과 다름없다"며 "몇가지 투명성 의무만 준수하면 되는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생성형 AI 기업들이 현 AI법망을 피해 더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AI 관련 법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한 의원 중 한명인 드라고스 투도라쉬 의원은 "이번 AI법은 여정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을 위한 출발점이다"며 "AI법이 현실화하는데 정치적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3.14 16:41김미정

"롤 모델 필요한 공공 SaaS...디지털 교과서 주목"

올해 정부에서 준비 중인 공공 부문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성화 지원 사업 내용이 공개됐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SaaS 도입사례를 만들고, 이를 시작으로 공공 부문 SaaS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공공 부문의 민간 SaaS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지원사업을 함께 실시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진흥기술 인프라본부 김은주 본부장은 2024년 공공부문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이용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부는 클라우드의 발전 방향으로 전(全)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XaaS), 엣지 클라우드, 종속성(락인) 탈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디지털 혁신 등을 선정해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는 추세로 지난 2022년 대비 2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aaS 분야도 18.9%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클라우드 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7.2%, SaaS는 14.6%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공공 부문 SaaS 부분의 경우 2021년 1월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 제도 시행 후 총 1천198건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상당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소비 전문 계좌 계약 제도의 경우 약 4천600억 원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다. 김은주 본부장은 “2021년은 초기인 만큼 계약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지난 2년간 매년 2배씩 계약 규모가 늘어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까지 4년간의 누적치를 정리한다면 디지털 서비스 계약 속도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SaaS 관련 계약은 139억 원으로 전체 계약에서 상당히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aaS 도입이 늦은 이유에 대해 업무 방식과 인식의 장벽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시스템 내에서 업무를 진행했지만 SaaS는 민간 클라우드라는 외부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적응이나 보안 등의 이유로 거부감을 느끼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이제 SaaS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공공 쪽에도 널이 이뤄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디지털 교과서처럼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대규모 전환 사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5년 클라우드 컴퓨팅법을 제정 후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과 이용 촉진·이용자 보호를 위해 3년마다 클라우드 기본 계획을 수립해 도입하고 있다. 현재 2021년 수립한 3차 클라우드 기본 계획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공공 분야의 민간클라우드 도입 활성화를 위해 마켓 플레이스 활성화를 통한 생태계 조성하고, 디지털 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를 통해 조달청 디지털 서비스 몰을 통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단계 마지막해인 올해는 클라우드 기업의 SW를 SaaS로 개발할 수 있도록 공공 SaaS 개발·검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보다 증액되어 총 160억의 예산을 투자하는 이 사업은 공공 부문과 교육용 두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 부문은 행정공공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SaaS로 104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교육용은 AI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 관련 서비스로 56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원 규모는 공공 SaaS는 기업 자율형과 수요확보형으로 나뉜다. 기업 자율형은 단일형의 경우 5개 내외로 지원할 수 있으며 과제당 총 3.8 억원을 2년간 지원하며, 융복합형은 과제당 총 11.3 억 원을 지원한다. 수요확보형은 1년 지원형의 경우 총 10.8억 원을 지원하며 2년 지원형은 11.4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 부문은 국어, 사회, 과학, 기술과정, 과학사 등 AI 교과서 개발 과제 당 총 3.7억 원을 2년간 지원한다. 또한 AI 교과서를 K클라우드로 지원하는 사업은 1년간 1.8억 원을 지원한다. 김은주 본부장은 “디지털 교과서 시장은 공교육 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민간 SaaS 기업에게 좋은 모티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과기정통부도 해당 사업이 SaaS 시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교육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려 한다”고 디지털 교과서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공 부문의 SaaS 도입을 위한 개발 검증의 요건을 소개했다. 먼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보안 인증을 받은 IaaS나 PaaS를 사용해야 하며, 클라우드 기업간 종속되지 않는 개방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CSAP 인증을 획득하고,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쳐(MSA) 등을 적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김 본부장은 “많은 수요 기관들이 본인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SaaS를 사용하고 싶다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경우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에서 KT 클라우드로 또는 카카오 클라우드 등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만큼 개방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 부문에서 효율적으로 SaaS를 이용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ISP 수립, 사전 협의 등 정보화 사업 추진 발생하는 중 활동을 간소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또한 행정, 공공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초반에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운영 및 조기 6개월 이용료를 지원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CSAP 인증 및 갱신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추후 검토할 전망이다. 김은주 본부장은 “많은 기업들에서 CSAP를 인증하고 갱신하는 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을 주고 있어서 이를 과기정통부 측에도 전달된 상황이라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당장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곧 수립 예정인 4차 클라우드 기본 계획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03.14 16:40남혁우

"SDV 전환 뜻대로 안되네"...글로벌 완성차 CTO 줄줄이 경질

최근 글로벌 완성차 최고기술책임자가 줄줄이 사임하거나 보직 변경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들이 미래 자동차의 자율주행과 전동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지만 잦은 오류와 품질 문제에 직면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 기술을 책임지는 직책이 자칫 '독이 든 성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하드웨어 기반 조직의 전통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소프트웨어와 책임 영역에 있어 갈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와 아우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각각 사임하고 보직이동을 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M과 아우디는 최근 소프트웨어 문제로 차량 출시가 연기되거나 리콜을 실시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표면적 이유는 건강상 문제와 사업 확장 등을 내세웠지만, 내부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전환 실패를 문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GM 마이크 애벗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애플 임원 출신으로 전기차와 구독 서비스 등 GM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영입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퇴사 발표가 최근 쉐보레 블레이저EV, 콜로라도, GMC 캐니언 중협 픽업 등이 소프트웨어 품질 문제로 인도 중단된 이후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아우디도 같은 상황을 겪었다. 아우디 기술개발 부문을 이끌고 있던 올리버 호프만 CTO는 최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아우디 이사회를 떠나 아우디 AG의 포뮬러1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됐다. 올리버 호프만은 아우디 포뮬러 레이싱 GmbH의 주주 위원회 의장, 자우버 계열사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올리버 호프만은 지난달부터 이사회 내부에서 불화설이 터져나오고 있다. 독일 매체 빌드(Bild)는 아우디 최고경영자(CEO) 게르노 도엘너가 아우디 신차 개발 지연이 올리버 호프만의 탓이라며 책임을 돌렸다고 밝혔다. 또 올리버 호프만이 F1팀으로 이적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아우디의 순수전기차 출시는 계속 미뤄졌는데, 여기에 소프트웨어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의 전기차 출시가 전반적으로 미뤄졌고, 아우디의 신차 로드맵도 지연되면서 경쟁력이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에 드라이브를 거는 현대자동차그룹도 올해 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이끌던 김용화 남양연구소 CTO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후 송창현 포티투닷 사장을 첨단차플랫폼 본부(AVP)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연구개발(R&D) 본부장은 전통적인 하드웨어 전문가인 양희원 사장에게 맡겼다. 이 같은 결정은 SDV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디커플링'을 강조했던 만큼 각각 개발을 하나로 합치는 방식을 강조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앞선 기업들은 표면적으로 문제가 많았고 SDV 전환에 걸맞은 내용을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꼈던 것으로 본다"며 "반면 현대차의 경우 리더십 차원에서 빠른 결정과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고 이미 회사를 한번 바꿔봤던 리더를 올린 것은 빠른 대처"라고 설명했다.

2024.03.14 16:32김재성

커넥트웨이브, 지난해 매출·영업익↑..."이커머스 특화 AI로 사업 고도화"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가 이커머스 시장 둔화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커넥트웨이브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 12조6천억원, 매출 4천603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7%, 12% 증가한 수치다.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5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각 사업 부문 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빌트온, 스윗트래커)' 부문 GMV는 컴퓨터 및 가전제품 뿐 아니라 패션, 뷰티, 식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해 2022년 대비 6.4% 성장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 컴퓨터 및 가전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비교 트래픽 감소 영향으로 2022년 평균 1천880만여명에서 2023년 1천820만여명으로 3.3% 줄었으나, 영업수익은 다나와 편입 효과 및 카테고리 확장 노력으로 컴퓨터 및 가전제품 수요 감소 영향을 최소화하며 2022년 1천581억원에서 2023년 1천955억원으로 23.7% 성장했다.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부문의 고객(셀러) 수는 플레이오토(복수마켓 통합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 쇼핑몰 구축 솔루션)의 고객(셀러) 수 증가가 성장을 견인해 2022년 대비 5.9% 증가한 4만5천894 셀러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와 온라인 광고시장 부진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GMV는 2023년에 9조8천원으로 동기대비 0.2% 성장했다. 수익성이 낮은 상품 판매사업 중단과 온라인 광고시장 둔화에 따른 광고 매출 감소로 2023년 영업수익은 979억원으로 2022년 1천192억원 대비 다소 감소했다. 다만, 중단 사업 제외시 영업수익 감소율은 5.4%이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쉽겟) 실적은 고환율 및 물류비용 급등 등 비우호적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패션 및 건강기능식품 해외직구 증가와 해외간 크로스보더 커머스 증가 영향으로 출고건수가 2022년 대비 3.1% 증가한 229만 건을 기록했다. 출고건수는 증가했으나, 대형가전 및 단가가 높은 주류의 해외직구 감소 영향으로 GMV는 2022년 대비 8.2% 감소해 2천2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수익은 구매대행 및 배송대행 건당수수료를 방어해 지난해 대비 5.2% 감소한 1천561억원을 나타냈다. 커넥트웨이브의 이건수 CEO는 "올해 구축될 이커머스 업계 최초의 특화 생성형 Ai 'PLAi(플레이)'를 중심으로 데이터커머스, 이커머스 솔루션, 크로스보더 커머스 사업의 기본기를 강화하고 플랫폼 간 시너지를 확대함으로써 고객과 셀러를 위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16:29안희정

LG디스플레이, 작년 시설투자·임원보수 축소...재무 안정성 차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시설투자, 연구개발 투자 금액과 더불어 임원 보수까지 대폭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맸다. 이는 적자가 지속되면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4일 LG디스플레이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투자 금액은 약 3조5천억원으로 전년(5조2천억원) 보다 32.7% 감소했다.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는 2조4천억원으로, 이 또한 전년(2조4316억원)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시설투자를 2조원대로 더 줄일 계획이다. 지난 1월 말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재무안정성 확보 기조 아래 필수 경상 투자와 고객 협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조원대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임원 보수도 전년 보다 대폭 줄였다. 총 7인으로 구성된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억8천300만원으로 전년(5억7천600만원) 보다 33.5% 감소했다. 정호영 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급여로 총 14억700만원을 받으면서 전년(24억300만원)과 비교해 절반 가량 줄었다. 이는 상여금이 빠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투자 규모와 임원 보수를 축소한 것은 최근 업황 불황에 따라 실적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2조5천102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실적으로는 2022년 2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4분기에 흑자전환했다.

2024.03.14 16:08이나리

LIG넥스원, 서해수호의 날 앞두고 추모행사

LIG넥스원 신입사원 등 임직원 80여명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14일 해군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을 찾아 추모행사를 가졌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이다. 이날 추모행사에 참여한 LIG넥스원 임직원은 '55 서해수호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피격 당한 천안함 선체와 서해수호관을 찾아 묵념했다. 이어 우리 바다 수호를 위해 산화한 용사를 추모하고 방위산업체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 평화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다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헌신과 애국의 마음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 안보를 책임질 첨단 무기체계 개발 의지를 다지는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현충원 애국 시무식, 자매결연묘역 정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24.03.14 16:07신영빈

파블로항공, 한서대와 무인항공기 인재 키운다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지난 12일 한서대학교와 무인항공기 분야 발전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파블로항공의 김영준 대표, 이장철 사업부사장, 임승한 기술부사장, 김준영 운영이사가 참석했고, 한서대학교의 함기선 총장, 김연명 항공부총장, 조영민 무인항공기학과장 등이 참석해 무인항공기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파블로항공과 한서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기술 교류와 교수·전문가 등 인적 자원 교류, 시설·장비 등을 활용한 현장실습 상호지원, 관련 프로그램 공동개발과 운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서대학교는 항공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에서 열린 국제항공교육인증위원회(AABI) 연례회의에서 한서대 항공운항과 항공교통관제 등 3개 과정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았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산업계와 학계가 긴밀히 협력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무인항공기 기술의 진보를 이루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파블로항공과 함께 무인항공기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 R&D 사업을 수행하며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무인이동체 자율군집비행 기술과 통합관제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유용기술 보유 기업이다. 드론쇼, 드론 배송, UAM 교통관제, 국방 무인이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20억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하며 5년 만에 누적자금 440억을 모았다. 현재 무인 이동체 군집 제어 전문기업으로 성장성을 입증하며 상장 절차에 맞춰 기술특례 IPO를 추진하고 있다.

2024.03.14 16:02신영빈

Arm, SDV 위한 오토모티브 강화 IP 5종 출시

Arm이 14일 AI 지원 차량을 위한 오토모티브 강화(AE) 반도체 IP 5종을 출시했다. 자율주행,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ADAS(첨단운전자보조)등 수행 임무에 따라 다른 연산량을고려해총 5종이 출시되며 64비트 Armv9 기반 아키텍처로 처리 역량과 성능을 강화했다. 네오버스 V3AE는 서버급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Arm IP인 네오버스 기술을 자동차 분야에 도입해 AI 기반 자율주행과 ADAS를 지원한다. 코어텍스 A720AE는 SDV 애플리케이션에, 코어텍스 A520AE는 안전 기능 구현에 최적화됐다. 또 실시간으로 각종 안전 기능을 수행하는 코어텍스 R82AE, 사물인식 등에 필요한 ISP(이미지처리프로세서)인 말리 C720AE 등 총 5종이 공개됐다. 이를 구현한 실제 반도체 실리콘은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이다. ■ UCIe로 외부 AI 가속기 연결 가능 자율주행 등을 수행하는 고성능 IP인 네오버스 V3AE는 외부 기기 연결용 업계 표준인 PCI 익스프레스와 UCIe(유니버설 칩렛 인터커넥트 익스프레스)를 모두 지원한다. UCIe는 주요 반도체 업체와 파운드리, 소프트웨어 등 80여 개 이상의 업체가 2022년 3월 결성한 UCIe 컨소시엄이 제정한 규격이다. 서로 다른 반도체 생산 업체가 만든 칩렛(반도체 조각)을 통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수라즈 가젠드라(Suraj Gajendra) Arm 오토모티브 사업부 프로덕트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사장은 "UCIe를 이용해 외부 AI 가속기를 칩렛 형태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고객사나 파트너사는 반도체 다이(Die) 크기와 생산 비용, 단가 등을 고려해 칩렛 디자인, 혹은 기존 전통적인 모놀리식(단일) 설계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 클라우드의 가상 Arm IP 이용해 오늘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가능 Arm이 공개한 신규 AE IP 5종은 이를 실제로 반도체 다이에 구현한 시제품 출시 시점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오늘부터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하다. 수라즈 가젠드라 부사장은 "Arm이 개발한 IP 모델은 이미 주요 EDA(전자설계자동화) 파트너사에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EDA 파트너사는 이를 바탕으로 구현한 가상 IP 모델을 AWS(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에 구현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이를 이용해 오늘부터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실제 실리콘 개발과 병행해 소프트웨어 개발로 출시 시간 단축 수라즈 가젠드라 부사장은 "Arm이 2021년 출시한 AE IP를 바탕으로 한 실제 실리콘과 이를 탑재한 개발보드는 18개월 뒤인 2022년 하반기에 나왔다. 그러나 신규 AE IP 5종은 오늘부터 개발을 시작할 수 있고 완성차 업체나 개발자가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E IP를 이용한 실제 실리콘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해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 기간을 짧게는 18개월에서 길게는 24개월 가량 단축하고 이를 통해 완성차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 Arm 설명이다. ■ "완성차 업체에도 차량용 반도체 IP 직접 공급" Arm은 Arm IP 기반으로 차량용 반도체를 설계하던 기존 기업은 물론 전세계 완성차 업체에도 신규 AE IP 5종을 공급할 방침이다. 수라즈 가젠드라 부사장은 "아태지역은 물론 유럽이나 미국 완성차 업체도 차량용 반도체를 자체 개발하려고 시도중이다. 완성차 업체에도 네오버스 V3AE를 포함해 IP를 직접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rm이 이날 신규 공개한 AE IP 5종은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이다. 수라즈 가젠드라 부사장은 "지난 2월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행사에서 르네 하스 Arm CEO가 밝힌 것처럼 인텔 파운드리와 함께 TSMC, 삼성전자 등 선단 공정을 지닌 다른 파운드리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4 15:58권봉석

"성인 인증 없이 구매"…방심위, 해외 플랫폼 성인용품 집중 '접속차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로그인이나 별도의 성인인증 절차 없이도 누구나 열람하고 구매 가능한 성인용품 정보 276건에 대해 '접속차단'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는 자위행위 기구 등 청소년유해매체물로 특정고시된 성인용품임에도, 성인인증은 물론 청소년 유해문구도 없이 청소년들의 열람이 가능한 상태였다. 또한 간단한 검색어만으로도 이른바 '리얼돌' 등 인체 모사성인용품의 자극적인 사진 등을 여과 없이 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심위는 "이달 8일부터 약 일주일간 긴급 모니터링한 결과만으로도 이 정도의 건수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여성가족부가 심의 요청한 정보와 함께 지속적으로 중점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청소년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르면 공개를 목적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청소년유해매체물을 제공할 때에는 19세 미만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음을 알리는 '유해표시'를 해야 하고, 동시에 '성인인증' 기능을 갖춰야 한다. 방심위는 "방송통신위원회, 여성가족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보다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4 15:58안희정

[부음]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부친상

▲최학범씨 별세, 최남호(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씨 부친상 = 1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 16일, (02)3410-3151

2024.03.14 15:55주문정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 오픈…다음달 12일까지 참가팀 모집

혁신적인 진단 및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상장사 대표 5인이 멘토로 나선다. 더컴퍼니즈는 14일 차세대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타인테크는 이번 시즌을 통해 혁신적인 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성장을 추진하는 팀들을 찾게 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5명의 업계 멘토가 협력 관계를 모색할 계획으로 멘토사와의 시너지가 명확한 팀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헬스케어 시즌1 멘토단에는 ▲김후식 뷰웍스 대표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 ▲손미진 수젠텍 대표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 등이 나선다. 멘토단은 최종 TOP 5 팀에 각각 배치돼 멘토링은 물론 협업 시너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멘토단장을 맡은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장)는 “헬스케어 관련 제품과 서비스는 까다로운 허가 절차와 현장에서의 실제 사용까지 무수한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며 “그 동안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협업과 투자를 집행한 경험이 있다. 우리가 앞서 경험한 것들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할 팀들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에는 ▲강지수 BNH인베스트먼트 전무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 ▲박대훈 SV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이 나설 예정이다. BNH인베스트먼트는 한국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로 2023년 한국모태펀드와 한국성장금융 모두에서 최우수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국민연금, 군인공제회, 서울시 등이 출자한 '스마트바이오헬스케어 BNH5호투자조합'을 약 1천200억원 규모로 결성했으며,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휴젤, 올릭스, 노터스(현 HLB바이오스텝), 제이시스메디칼, 코어라인소프트 등이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각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을 다수 발굴해왔다. 특히 ICT/소프트웨어 분야에 이어, 김치원 파트너의 영입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팀들을 찾고 있다. 총 3천300억원 규모의 AUM을 운용 중이며, 스타트업의 동반자로 Co-pilot의 역할을 맡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6년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운용자산 총 1조 5천784억원의 재원을 결성한 바 있다. 바이오/헬스케어는 물론, AI,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미국 보스톤, 싱가포르, 중국 심천 등 3곳에 현지 법인 설립해 현지에서 역외펀드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은 오는 4월12일까지 스타인테크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팀을 접수하며, 심사위원과 멘토단의 심사를 거친 후 최종 5개 스타트업을 정해 5월 초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5월10일 예정된 '바이오코리아 2024'(BIO KOREA 2024)의 부대 세션으로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 최종 발표 이벤트를 거쳐 심사위원의 'PICK' 기업이 발표된다.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는 각 나라별 허가 기관의 단계와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하나의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서는 다양한 곳과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해당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절차 경험을 가진 선배 기업들이 후배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업계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주최를 맡은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최근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은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해당 분야에 진입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기술과 특허로, 이들에게 필요한 법률 자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은 더컴퍼니즈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더컴퍼니즈와 함께 공동 주최를 맡았다. 파트너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 한다.

2024.03.14 15:50조민규

LG 그램프로 써봤더니…M3 맥북에어 보다 훨씬 낫네

LG전자의 2024년형 노트북 '그램프로를 사용해 본 미국 지디넷 기자가 "M3 맥북에어보다 낫다"면서 극찬했다. 그러면서 "올해 대다수 직장인들은 M3 맥북에어 대신 이 제품을 사야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미국 IT매체 지디넷닷컴은 13일(현지시간) LG 그램 프로 미국 출시를 앞두고 M3 맥북 에어와 비교한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를 쓴 미국 지디넷의 케리 완 기자는 "엄청난 휴대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면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올해 애플 M3 맥북에어가 아니라 이 제품을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1. 무게: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LG전자는 '그램프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6인치 투인원 노트북”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그램프로360은 12.4mm 두께에 무게가 1399g에 불과하다. 15.6형 투인원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무게다. 덕분에 이 제품은 기네스북 월드 레코드에도 등재됐다. 16인치 LG 그램 프로 무게가 3.04파운드(약 1.37kg)인 반면 15인치 맥북 에어는 3.51파운드(약 1.59kg)다. 지디넷닷컴은 "그램 프로는 나노 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돼 있어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맥북 에어보다 만졌을 때 더 플라스틱같은 느낌을 주지만 무게는 훨씬 가벼웠다"고 평가했다. 기사를 쓴 케리 완 기자는 "사진을 찍기 위해 노트북을 들고 다닐 때 특히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LG는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었을까"라며 감탄했다. 2. 우수한 확장성: 공간 활용 LG 그램 프로의 측면은 맥북 에어보다 더 많은 포트를 탑재할 수 있게 설계됐다. 맥북 에어의 경우, USB-C 포트 2개에 3.5mm 헤드폰 잭을 갖췄지만 그램 프로는 USB-C 포트 2개, 3.5mm 헤드폰 잭 1개, USB-A 포트 2개, HDMI 1개를 탑재했다. 이는 하드 드라이버 같은 외부 저장장치 사용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또 여행 중이나 이동 중 외부 TV나 모니터에 PC를 연결해 사용할 경우 HDMI 슬롯은 아주 유용하다고 지디넷닷컴은 평가했다. 3. OLED 디스플레이 15인치 맥북 에어의 리퀴드 레티나(IPS) 디스플레이도 작업을 하거나 동영상 감상 등을 할 때 충분히 훌륭하다. 하지만, 고주사율 초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 디스플레이는 맥북 에어보다 눈에 띄게 선명하고 정확한 색상을 표현했다고 지디넷닷컴은 평가했다. 이는 LG전자가 시연을 진행하며, 데모 기기에 검은색 배경화면을 설정해 개별 아이콘과 픽셀을 조금 더 돋보이게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4. 총평 지디넷닷컴은 LG 그램 프로가 더 밝은 무광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노트북은 실외 등 다양한 장소에서 휴대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디스플레이에 반사 방지 기능을 넣고 화면 밝기를 더 늘렸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리 완 기자는 그램 프로가 휴대성과 성능, 그리고 가격 면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램 프로(16GB 램, 1TB 스토리지 포함)의 시작 가격는 1천799달러(약 237만원)다. 비슷한 구성의 15인치 M3 맥북 에어에 비해 100달러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미국 지디넷은 "노트북 성능 테스트를 위해 심층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초기 제품시연을 통해 LG전자의 그램 프로는 그 어느 때보다 장점이 두드러져 보인다"고 평했다.

2024.03.14 15:48이정현

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심사 첩약․약침 관리시스템 오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국토교통부 고시 2024-98호 개정 관련, '첩약 등록 및 관리시스템' 및 '약침관리시스템'을 오픈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한의 진료의 품질 제고와 자동차보험진료 수가 기준의 합리화를 도모하고자 첩약‧약침의 자동차진료 수가 기준을 개선함에 따라 의료기관은 첩약‧약침 처방 시 관련 내역서를 심사평가원에 제출해야 한다. 심사평가원은 내역서 제출 관련, 첩약․약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3월 18일부터 오픈해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기관은 '첩약 처방․조제내역서'를 심사평가원 첩약 등록 및 관리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등록해야 하나, 부득이한 사유로 제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청구 전까지 제출하면 된다. '약침 조제내역서'는 기존 약침약제 조제현황의 신고내역과 약제의 효능분류 및 형태 등 추가적인 정보를 포함해 진료비 청구 전까지 약침관리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심사평가원 김미향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은 “의료기관에서는 새롭게 도입된 신고 시스템을 통해 개정된 고시 관련 정보를 반드시 신고해 진료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첩약․약침술 일반원칙 마련으로 한의 진료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3.14 15:39조민규

2024년도 제1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자 간담회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의 발전과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이하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재생의료 관련 기관과 연구자들이 직접 만나는 '2024년도 제1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생의료 관련기관인 보건복지부의 사무국, 재생의료정책과, 국립보건연구원 재생의료안전관리과 및 첨단재생의료지원기관 재생의료진흥재단 등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를 적합 또는 승인받은 연구책임자 및 연구담당자가 참석했다. 사무국은 임상연구계획 작성·준비, 임상연구계획 심의, 임상연구 수행(이상반응 보고, 연구비 지원 등) 등 임상연구 절차의 단계별 애로사항 및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는 임상연구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에 대해 관련 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행 규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자체처리시설·장비(저위험 임상연구의 경우) 구비목록에서 실제 연구자가 수행하려는 연구 특성에 맞는 시설·장비만 갖추어 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현실성을 고려해달라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심의위원회 적합 통보 이후 연구비 평가 일정에 따라 실제 연구 실시가능 기간이 줄어드는 문제와 연구비 대면 평가 일정 조율의 어려움과 임상시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연구인력으로 임상연구 실시 중 모든 이상반응을 보고해야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간담회에서는 ▲심의위원회 검토·심의 표준화 ▲신속·병합검토 제도 내실화 ▲임상연구지원사업단과 임상연구비 병합심사 ▲위원구성 확대·다양화 ▲제조·품질 관련 전문가 위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심의위원회 향후 운영 개선방안 및 심의위원회의 기능 강화방안'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사무국은 '심의위원회 검토·심의결과 표준화'를 위해 연구용역 등을 통해 위원회의 연구계획 검토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현재 적용 중이며, '신속·병합검토 제도 내실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심의절차에서 발생하는 연구계획 보완사항의 신속한 공유를 검토 중이다. 또 신속한 연구비 지원을 위한 '임상연구비 병합심사'에 대해서는 임상연구비 지원 적합성 등 일부 연구비 평가를 심의위원회 연구계획 심의 시 같이 진행하는 절차에 대해 검토 중이다. 위원구성의 확대 및 다양화를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2024.2.20 공포)에 참여해 심의위원회 구성원 수를 20명에서 25명으로 확대하고, 재생의료정책과에 협조해 제2기 심의·전문위원회('24.1 ~ '27.1)에 '제조·품질 관련 전문가'를 보강했다. 고형우 사무국장은 “그간 간담회에서 발표 및 논의됐던 개선방안은 관련 기관과 함께 검토해 법률 개정과 위원회 운영방식 등에 최대한 반영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과 소통하고 제도를 개선해 국내 첨단재생의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14 15:38조민규

국내·외 의료기업 1350개社 한 자리에…KIMES 2024 개막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24)가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14일 개막했다. 행사는 코엑스 전관에서 국내·외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용품 등 1천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총 3만5천여점의 제품을 소개한다. 분야별 주요 참가 기업을 보면 우선 영상진단장비 분야는 ▲삼성전자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디알젬 ▲디알텍 ▲제노레이 ▲알피니언 ▲GE헬스케어 ▲필립스 등이다.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등과 의료정보 관련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이지스헬스케어 ▲세나클소프트 ▲한신메디칼 ▲휴온스메디텍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클래시스 ▲하이로닉 ▲루트로닉 등이다. 특히 ▲웨이센 ▲뷰노 ▲디알텍 등 의료 인공지능(AI) 등이 참여했다. 국내·외 新의료 장비 자웅 겨뤄 이번 KIMES 2024에는 글로벌 기업도 여럿 참석했다. 그 가운데 한국로슈진단은 혈당측정 전문 브랜드 '아큐-첵(ACCU-CHEK)'의 가이드제품과 패스트클릭스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파트너사인 룰루메딕과 공동 참가해, 아큐첵 혈당측정기 사용 방법과 룰루메딕앱과의 연동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필립스코리아는 새 초음파 장비 '콤팩트 5500'을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 콤팩트 5500은 병원 내 응급실·중환자실·혈관조영실 등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회사의 고사양 초음파 장비인 '에픽 엘리트'와 유사한 디자인됐다. 기존 장비를 사용하던 의료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 필립스 범용 초음파 장비인 '어피니티 시리즈'도 전시됐다. 영상 품질 향상 기능을 탑재한VM 10.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제품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고사양 초음파 장비인 '에픽 엘리트(EPIQ Elite) VM 10.0'도 함께 공개됐다. 마찬가지로 VM 10.0 버전이 적용됐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태블릿PC에 연결해 사용 가능한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Lumify)'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웨이센은 자사 인공지능(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전시했다. 해당 제품은 강릉아산병원·일산병원·중앙보훈병원·강릉의료원 등 국내·외 여러 병원에 공급됐다. AI 내시경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도 함께 공개됐다. 이와 함께 웨이센은 리셉션 행사에 연자로 참여, 45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를 소개하고 글로벌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에버엑스는 근골격계 AI 동작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모라 뷰(MORA Vu)'를 KIMES 2024에 공개했다. 제품은 근골격계 분석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세추정(Pose Estimation) 모델 '그리핀(Griffin)'을 적용한 근골격계 AI 동작분석 의료기기다. 국내 근골격계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는 처음으로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에버엑스는 근골격계에 특화된 재활·운동치료 브랜드 모라(MORA)를 중심으로 ▲재활운동 비의료기기 솔루션 모라 엑스(MORA Ex) ▲직장인 근골격계 건강관리 솔루션 모라 케어(MORA Care) ▲AI 동작분석 의료기기 모라 뷰(MORA Vu)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치료기기(DTx) 모라 큐어(MORA Cure)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라벨소프트는 헬스케미 플랫폼 'MD팍스'와 '케어포미앱'을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비대면진료 서비스와 검사실별 검진 예약시스템, 차세대 게이트웨이 시스템, 내시경 세척 관리 자동화 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케어포미' 앱을 통해 신뢰 가능한 건강정보와 의료진과 함께하는 차별화된 자가 건강관리도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미라벨소프트의 전시 부스는 진료실처럼 꾸며져 안전하고 간편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구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식약처도 특별 홍보관을 운영, 국내 우수 혁신의료기기 6개 업체 7개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 기업별 소개 제품 및 서비스는 ▲루닛, 2등급 의료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유방암 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딥노이드, 뇌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이모코그,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 ▲이앤에스헬스케어·종양표지자면역검사시약 ▲토닥, 인공 달팽이관 장치 ▲솔메딕스, 멸균 주사침 등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메디컬코리아 홍보관'을 마련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은 KIMES 2024와 연계해 이날 오전 '한국-브라질 간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기 기술 및 표준 동향 국제 공동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지난해 7월 브라질 기술 표준협회 ABNT의 골접합 및 척추 임플란트 위원회 및 Santa Catarina 연방 대학교 생체역학 연구실과 업무협약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 공동협력 세미나로 눈길을 끌었다.

2024.03.14 15:37김양균

아이지넷, 사업모델평가 실시… 인슈어테크 상장 1호 도전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김지태)이 코스닥 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아이지넷은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사업모델평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위하는 사업 모델의 차별성과 확장성, 경영 전문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이지넷 측에 따르면, 사업모델 트랙으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필수는 아니지만, 기술과 사업성, 성장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고자 전문 평가기관에 의뢰하여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진단∙추천 엔진을 활용한 보험 플랫폼 '보닥'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2019년 런칭 이후 현재까지 200만 다운로드, 누적중개액 5천억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며 각종 지표를 통해 인슈어테크 1위 기업임을 입증해왔다. 또한 13개월 유지율 98%, 25개월 유지율 95%라는 압도적 결과로 보험업계에 만연한 불완전 판매 해결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 결과 2021년부터 매년 10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1분기가 끝나가는 현재 상황에서, 올 상반기 큰 이익률 개선이 확실시되는 점 등 재무 안정성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아이지넷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지난해 말부터 지정감사, K-IFRS 도입, 이사회 재정비 등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오고 있었다. 이번 사업모델평가 A, A등급 획득으로 아이지넷은 코스닥 시장 입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예비심사신청을 마무리하고 연내 국내 첫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상장 성공을 목표로 한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아이지넷은 인슈어테크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2014년에 창립해 올해로10주년이 되었다. 지난 10년간 보험산업의 문제를 IT기술로 해결하고 소비자와 보험사 모두를 위한 산업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밝히며 “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으로 국민 인슈어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 그리고 추진 중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2024.03.14 15:31남혁우

[기고] 생성형 AI 도입, 기업이 반드시 유념해야 할 두 가지 전략

생성형 AI 모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이제 다방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해 까지만 해도 변호사 자격시험 통과나 다양한 주제의 학술 논문 작성은 물론, 정보 검색 지원 등 놀라운 신기능이 화제의 중심이었다. 이제 우리는 생성형 AI가 텍스트 생성과 SQL 쿼리 생성, 코드 작성, 심지어는 예술작품 제작은 물론, 기업의 제품 지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생산성과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중인 기업 경영진의 마음을 생성형AI가 사로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우리 기업들은 이제 향후 어떤 업무에 생성형 AI의 어떤 기능을 더 추가적으로 도입할 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은 생성형 AI 기능을 원하는 업무에 도입해 비즈니스 결과를 개선하려면 우선적으로 중요한 원칙을 되새겨야 한다. 즉 해당 AI기능이 자사의 비즈니스 적용업무에 통합되어 그에 적합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대상 모델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과, 그에 맞게 해당 인프라를 설정하고, 모델을 선택, 맞춤화하고 배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대한 기획이다. 이와 같은 원칙과 전제하에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해 자사의 비즈니스를 향상시키는 방안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AI 서비스 및 데이터와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AI'의 활용 전략과 '특정 비즈니스 업무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 활용'이 그것이다. 풀스택 AI 활용과 그 경험을 구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는 생성형 AI에 대한 시스템 차원의 '총체적인 접근방식'으로, 기업이 AI 구현을 위해 필요로 하는 기술 전반을 통합한 환경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기업은 자사의 온프레미스(구축형)와 퍼블릭 클라우드로 운영되는 IT시스템 환경의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데이터 및 인프라를 아우르는 단일한 AI 솔루션 적용을 통해 AI의 ROI(투자대비효과)를 거둘 수 있다. 보통 기업에서는 AI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여러 곳에 편재한 단편적인 부분과 툴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AI를 구현한다. 이와 달리 풀스택 접근방식은 기업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경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기업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생성형 AI 기술을 획기적으로 간단히 통합할 수 있다. 필자가 속한 오라클 역시 기업이 생성형 AI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생성형 AI에 대해 이러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에 탑재된 AI 기반 운영 자동화 및 벡터 검색 기능은 기업이 추가적인 개발의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무와 앱 개발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고 정확도 높은 모델을 지원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을 돕는다. 오라클은 자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시작해 이러한 AI 기술이 접목된 풀스택 서비스와 함께 광범위한 미세 조정 모델 및 즉시 사용 가능한 검색 증강 생성(RAG)을 통해 기업의 차별화된 AI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로, 생성형 AI가 기업 내의 다양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미세 조정 또는 RAG 기술을 통해 대형 언어 모델을 현업 요구 사항에 적합하도록 맞춤화해 제공하는 방안이다. 이 중 '미세 조정'은 대형 언어 모델에 기업의 내부 정보, 지식 문서 등을 학습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RAG 기술은 이러한 미세조정을 돕기 위한 기술이다. 데이터 사용자와 자연어 기반의 대화 맥락 속에서 질의를 SQL 쿼리로 자동 변환하고 기업 보유의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연동을 통해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용 효과성을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켜준다. 한 예로 기업의 한 사용자가 RAG 기술을 탑재한 에이전트에 병가에 대한 인사(HR) 정책을 요약해서 알려 달라고 요청할 경우, 모델은 RAG를 통해 기업 HR 정책과 관련된 내부 문서에서 연관 있는 문단을 추출해 내어 자연어 대응 답변을 출처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와 함께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 향후에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기존 문서 편집과 같은 후속 조치까지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기업 업무의 특수한 맥락에 정교한 성능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술은 고객 서비스 자동화를 비롯해 개인화된 마케팅이나 가상 세일즈맨 역할, 계약서 작성, 경쟁사 및 고객 모니터링 등 비즈니스의 많은 영역에 적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공적인 생성형 AI 구현은 인프라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방식과 더불어, 생성형 AI 모델의 실제 비즈니스 적합성에 달려 있다. 이 두 가지 전략을 함께 고려하고 운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기업은 생성형 AI 와 관련된 여정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밟아 나가며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이다.

2024.03.14 15:27나정옥

장세명 삼성전자 부사장,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회 합류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장세명 삼성전자 부사장을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등록했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세명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장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기획팀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이사 1인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장 부사장이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로 선임되면, 지난해 3월부터 해당 직을 맡아온 윤준오 삼성전자 부사장은 물러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회에 투입한 두 명의 인물은 모두 삼성전자 기획팀 임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장 부사장 후보자 추천 사유에 대해 "변동하는 경영 현황에 대한 풍부한 경험·지식을 갖췄고, 당사 업무환경·대외요소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인물"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되어 추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에 배지훈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도 새롭게 꾸릴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22%를 590억원에 매입했다. 작년 3월에는 지분 4.77%를 278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지분율을 최대 59.94%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체결했다.

2024.03.14 15:20신영빈

방장 권한 강화된 '팀채팅' 일반 카톡 사용자도 이용 가능

톡서랍 플러스 이용자(유료)만 쓸 수 있었던 '팀채팅' 기능이 일반 이용자에게 확대됐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팀채팅 기능을 일반 이용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공지했다. 팀채팅은 방장이 팀원을 초대하거나 내보낼 수 있는 등 방장의 권한이 강화된 채팅방이다. 채팅방의 대표 사진과 이름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방장은 팀채팅방에 참여 중인 모든 대화 상대의 메시지를 가리기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하거나 부적절한 메시지는 메시지 가리기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방장이 유료로 톡서랍 구독중인 경우, 백업이 필요한 중요한 팀채팅방은 팀 데이터를 사용하여 추가적인 백업을 할 수 있다. 팀 데이터를 설정하면 방장의 톡서랍 저장공간에 대화와 미디어를 백업하여, 미디어와 파일은 만료되지 않고, 팀채팅에 참여 중인 모든 멤버들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나중에 참여한 멤버가 이전 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전 대화 보기도 설정할 수 있다. 친구 목록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친구 삭제 기능이 쉬워졌다. 친구 목록과 친구 프로필의 관리 메뉴에서 바로 삭제할 수 있다. 친구 프로필에 친구에 대한 간단한 메모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기념일이나 친구의 생일 등을 입력할 수 있다. 사용자의 모든 기기에서 사용자만 볼 수 있는 친구 메모 기능이다. 채팅방 이모티콘 창도 새롭게 단장했다. 이모티콘 순서 편집, 사운드 설정 기능은 전체 설정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추가된 스토어 아이콘을 통해 이모티콘 샵을 구경할 수 있다. 만약 이모티콘 플러스를 구독 중이라면 우측 상단에서 이모티콘과 키워드 검색도 가능하다.

2024.03.14 15:1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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