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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피알, 'SaaS PReview' 콘텐츠로 스타트업 홍보 돕는다

IT 스타트업 전문 홍보대행사 '오픈피알'(대표 구태형)은 스타트업의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홍보의 관점에서 분석해 그 사용법과 특장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사스 프리뷰'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사스 프리뷰는 말 그대로 기업의 SaaS를 홍보(PR)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리뷰하는 콘텐츠다. SaaS는 시장 변화와 고객 수요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 때문에 SaaS에는 여러 세부 기능들이 계속해서 개발 및 도입되고, 사용자가 SaaS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라 서비스 효용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오픈피알은 다년간 IT 스타트업을 홍보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SaaS를 ▲기능 ▲특장점 ▲사용법 등을 기반으로 분석하고 이를 이해하기 쉽고 읽기 편한 콘텐츠로 제작했다. 기사나 보도자료에는 담기 어려운 각 기능의 상세한 사용 방법과 이를 실제 상황에 적용한 재미있는 스토리도 더했다. 스타트업의 홍보/마케팅 담당자를 포함, 개발 관련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도 누구나 사스 프리뷰를 읽으면 단번에 해당 SaaS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사스 프리뷰는 베타 기간 동안 오픈피알의 고객사인 ▲두들린의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무하유의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 콘텐츠를 사전 공개했다. 이후 고객사인 ▲올거나이즈의 AI 챗봇 서비스 '알리 앤서'와 ▲국내 디자인 플랫폼인 미리디의 '미리캔버스' 콘텐츠도 선보였다. 오픈피알은 앞으로 고객사의 SaaS를 중심으로 사스 프리뷰 시리즈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피알의 고객사가 아니더라도 회사의 SaaS를 잘 알리고 싶은 스타트업이 있다면 오픈피알에 사스 프리뷰 제작을 요청할 수 있다. 사스 프리뷰는 전문지 기자 출신의 애디터가 작성한다. 구태형 오픈피알 대표는 "기사나 보도자료를 읽는 것만으로는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들을 특징으로 하는 SaaS에 대해 충분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SaaS를 직접 일일이 경험해볼 시간이 부족한 홍보 담당자나 앞으로 해당 SaaS를 이용하게 될 기업과 소비자에게 쉽고 잘 정리된 SaaS 매뉴얼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사스 프리뷰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의 업무를 수월하게 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0:47백봉삼

두산에너빌리티, '항공기 엔진' 개발 본격 착수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력, 경량화, 작동 유연성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이 요구되고 항공용에 비해 크다는 게 차이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기 엔진 발화 시 엔진 내부에서 1500°C 의 초고열을 견디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미 1680°C 고온환경을 극복하는 냉각,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고온부품 등 핵심 소재 개발 역량 ▲자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지적재산권(IP)과 데이터베이스 ▲자체 설계·제작·시험 인프라 ▲고도화된 엔지니어 역량 등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만 파운드포스(lbf)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총 3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등 2개 과제를 담당해 오는 2027년까지 기본 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국산 전투기 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가 발주한 첨단 항공엔진 개념설계도 수행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은 “발전용 가스터빈을 직접 개발, 제작, 공급한 원제작사(OEM)의 경험과 함께 물적, 인적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두산의 경쟁력”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항공 엔진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0:43김윤희

애플, 작년 中 아이패드 판매량도 10% 감소

중국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의 지위도 흔들리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대륙의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패드 출하량은 899만5천 대 였으며 시장 점유율은 32%였다. 순위로는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5%P 줄었다. 반면 '애국 소비'의 아이콘인 화웨이의 태블릿PC는 출하량이 전년 대비 65% 뛰어오른 646만 대를 출하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2022년 15%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23%로 8%P 상승했다. 상위 5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출하량 성장세다. 3~5위는 샤오미, 아너, 레노버였으며, 14% 감소한 샤오미와 달리 아너와 레노버는 26%, 3%씩 출하량이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23%, 샤오미가 12%, 아너가 11%, 레노버가 8%였다. 중국에서 지난해 4분기 태블릿PC 시장은 3% 축소된 840만 대 였으며, 연간 출하량은 2천830만대였다. 캐널리스는 올해와 내년 중국의 태블릿PC 성장률이 4%로 비교적 안정적인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단 애플과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9%P 차이로 올해 성장 및 하락 추이에 따라 선두 경쟁 역시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팀쿡 애플 CEO는 아이폰 점유율이 하락한 중국을 방문해 협력업체와 정계 관계자 등을 만나고 매장도 찾았다.

2024.03.27 10:36유효정

올해 태블릿PC용 OLED 시장, 애플 덕에 6배 이상 성장 전망

27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2024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를 통해 태블릿 PC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1천200만 대에서 오는 2028년 2천840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24.1%다. 태블릿 PC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 2022년 130만대, 2023년 180만대로 작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4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패드(iPad)에 OLED 패널 탑재가 결정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향 태블릿 PC용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모델용으로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애플의 합류에 힘입어 올해 2024년 태블릿 PC용 OLED 시장은 전년 대비 6~7배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태블릿 PC외에도 여러 IT 제품군에 OLED를 적용하기 위한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8.6G IT 라인 투자에 이어, BOE도 8.6G IT 라인 투자를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도 IT 라인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광저우 LCD 라인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의 영향으로 IT 용 OLED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3.27 10:33장경윤

中 "美 IRA, 불공정 무역 초래"…WTO에 제소

중국이 전기차 등 영역에서 자국 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한하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미국 IRA를 WTO에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WTO에 IRA의 차별적인 보조금 집행을 시정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WTO 분쟁해결 절차가 개시됐다. IRA는 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쟁점이 된 것은 해외우려기관(FEOC)이라는 세부 규정이다. 이 규정에 따라 중국을 비롯해 북한, 러시아, 이란 등 정부의 지시를 받는 기업 지분이 25% 이상인 합작 기업에는 세액공제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 지역에서 수급한 배터리 부품, 핵심 광물은 각각 올해, 내년부터 보조금 지급이 제한된다. 중국은 IRA가 불공정 무역을 초래하고 있고,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산업계에서도 IRA는 보호무역주의 성격을 지닌 법안으로 평가되는 편이다. 전기차 업계 특성상 공장 설립 및 공급망 구축에 막대한 투자가 따른다. 향후 IRA 규제가 강화될 경우 제재 범위에 들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다수 기업들이 북미 기업과의 협력 및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경영 방침을 수정한 상황이다. 유럽연합(EU)도 이와 유사한 성격의 '핵심원자재법(CRMA)'을 최근 이사회에서 채택했다. CRMA는 오는 2030년까지 리튬, 마그네슘 등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산업에 활발히 쓰이는 '전략 원자재'에 대한 제3국 의존도를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IRA처럼 특정 국가에 대한 제재 조항을 담진 않았다. 중국의 WTO 제소에 미국은 강경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중국의 협의 요청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IRA는 미국이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진지하게 대응하고 미국의 경제적 경쟁력에 투자하기 위한 획기적인 도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자국 제조업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불공정 시장 정책과 관행을 계속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WTO 분쟁해결 절차에서 양국 간 협의가 30일 내 이뤄지지 않으면 분쟁해결 패널이 구성된다. 패널 판정에서 이의가 제기되면 상소기구로 넘어가게 된다. 사실상 최종 판결 역할을 맡고 있는 이 상소기구가 미국의 상소위원 선임 보이콧으로 2019년부터 마비된 상태다. 중국이 승소하더라도 실효성 있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2024.03.27 10:33김윤희

2년 연속 성장 엠게임, 신작 앞세워 점핑 나서

2년 연속 매출 성장에 성공한 엠게임이 올해에도 추가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퍼블리싱작 '전민강호'와 자체 개발작 '귀혼M' 등을 잇따라 선보여 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엠게임은 신작 MMORPG '귀혼M'과 MMORPG '전민강호'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혼M'은 횡스크롤 MMORPG '귀혼'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엠게임 자체 개발작 중 하나로, 여름 시즌 국내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흥행을 시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민강호'는 '열혈강호온라인' IP를 계승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중국 게임사 킹넷이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해 8월 중국에 먼저 출시돼 현지 인기 게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게임의 경우 하반기 국내 출시로 가닥을 잡았다. 국내에서도 '열혈강호온라인'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전민강호'가 단기간 국내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엠게임은 '열혈강호온라인'과 '나이트온라인' 등을 국내외에 서비스하며 2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22년 매출 734억 원, 2023년 매출 816억 원 기록했다.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 상승한 수치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엠게임이 올해 기존 서비스작과 신작 출시에 힘입어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준비 중인 신작 2종이 흥행할 경우 엠게임의 매출 신기록 경신은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엠게임은 열혈강호온라인과 나이트온라인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에 성공해왔다"라며 "올해 이 회사가 신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에 성공할 경우 기업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엠게임은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손승철 엠게임 회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또 이 회사는 현금배당 소식도 전했다. 현금배당은 1주당 150원으로, 총액은 약 28억6천만 원 규모다.

2024.03.27 10:31이도원

류긍선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주총서 재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가 27일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류긍선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3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순액법에 따라 2023년 재무제표를 작성해 승인을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유권해석 기관 금융감독원 판단과 지침을 존중하고, 회계 정보 이용자들의 혼선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직전 3개년(2020년~2022년)에 대한 재무제표에도 순액법을 적용해 정정공시를 진행한 바 있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류긍선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류긍선 대표는 2020년 3월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단독 대표를 역임해 왔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미래 모빌리티 기술 투자,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써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통해 ▲진행 중인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한편, ▲택시업계와 논의한 서비스 개편안 마련 ▲동반성장·책임경영 강화 등 당면 과제를 연속성 있게 풀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회사를 둘러싼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경영쇄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0:26최다래

롯데몰 수원점, '무신사 스탠다드' 입점

롯데백화점이 롯데몰 수원점에 무신사스탠다드 매장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몰 수원점 무신사스탠다드는 유통사 최초이자 경기도 첫 번째 매장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2017년 선보인 패션 PB브랜드로 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021년 홍대에 1호점을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지역에서 총 6개 오프라인 로드샵을 운영하며 1030세대를 대표하는 쇼핑 성지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29일 롯데몰 수원점 2층에 약 1천45㎡(315평) 규모로 선보이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유통사 입점 첫 사례이자, 경기도 최초 매장으로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원은 다수 대학교와 기업들이 위치해 대표적인 젊은 상권으로 꼽히는 만큼, 무신사 스탠다드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몰 수원점 1030세대 고객 구성비는 롯데백화점 전점 평균 대비 약 10% 높게 나타났다. 먼저, 인테리어부터 상품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모든 것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래머블한 인테리어로 '숏폼(짧은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라이브 피팅룸'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매장 전면의 초대형 스크린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그니처 향인 '미스틱 우드'를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브랜드 감성을 전달한다. 또한, 무신사 스탠다드를 대표하는 슬랙스, 블레이저 등 오피스 캐주얼뿐 아니라, 인기 패션 유튜버 '핏 더 사이즈'와 협업한 '시티 레저 컬렉션' 등 다양한 남성, 여성 패션 상품들을 판매한다. 3월 31일까지는 오픈 기념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무신사 스탠다드' 양말을 증정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미스틱 우드' 향을 활용한 사은품, 롯데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무신사 앱 회원에게는 행사 기간 중 전 상품 10% 할인도 제공한다. 롯데몰 수원점은 28일 1층과 3층 뷰티, 컨템포러리 매장도 리뉴얼해 연다. 수원시 최초의 '바이레도' 매장을 비롯해 총 5개의 뷰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A.P.C', '띠어리', '톰그레이 하운드' 등 8개 신규 브랜드를 포함해 총 24개 컨템포러리 매장도 재단장해 선보인다. 오는 주말(3월28일~31일)에는 브랜드에 따라 롯데상품권 증정, 고객 초대회, 메이크업 쇼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몰 김시환 수원점장은 “무신사 스탠다드는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몰 수원점의 핵심 테넌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롯데몰 수원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0:18최다래

X 프리미엄 사용자에 AI챗봇 제공…일론 머스크 속내는

일론 머스크 X(옛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을 이번 주부터 X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제공키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이번 주 모든 X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렸다. 그는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는 대신 이번 주 후반에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의 행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른 AI챗봇과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선 점차 줄어드는 X의 구독자 수를 증가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센서타워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X 사용량은 2월 기준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사용자는 광고 수익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센서타워는 2022년 10월부터 X의 미국 상위 100개 광고주 중 75명이 더 이상 플랫폼에 광고 예산을 지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AI챗봇 그록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면 인스타그램의 스레드 등 다른 경쟁 플랫폼으로의 추가적인 이탈을 잠재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의 AI전문 기업 xAI에서 개발한 그록은 챗GPT 같은 AI 챗봇이다. 지난 17일 그록의 언어모델인 그록-1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그록-1은 3천140억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하는 가장 큰 규모의 오픈소스 언어모델이다.

2024.03.27 10:12남혁우

샘 알트먼, 레딧 주가 폭등으로 300억원 벌었다

레딧이 상장하면서 주요 투자자인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큰 수익을 얻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쿼츠에 따르면 레딧은 지난 21일 상장한 이후 첫 날부터 주가가 수직 상승했다. 덕분에 핵심 투자자 중 한 명인 샘 알트먼 CEO도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레딧 주가는 여전히 상승세다. 보통 새로 상장한 기업 상당수가 거래 첫날과 둘째 날에 주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 상반된 결과다. 지난 25일 레딧 주가는 기업공개(IPO) 가격이던 34달러(약 4만6천원)보다 56% 상승했다. 알트먼은 2014년 이후 레딧에 총 6천만 달러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레딧이 IPO 이후 주가가 폭등하면서 3천만 달러(약 300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업계에선 레딧 지분 소유자 수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콘테나스트 소유 기업 뉴하우스 가문의 어드밴스가 가장 많은 레딧 지분을 갖고 있다. 전체 지분의 30% 이상이 어드밴스 몫이다. 틱톡 대주주 중국 텐센트가 11%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큰 지분을 가진 건 알트먼 CEO다. 현재 알트먼을 비롯한 관련 회사들이 보유한 레딧 지분은 약 9%대다. 이중 알트먼 개인 지분만 166만 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트먼은 지난 2014년부터 레딧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는 2014년 레딧의 5천만 달러(약 656억원) 자금 조달을 주도했고, 2021년까지 레딧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알트먼은 X를 통해 "약 9년간 매일 레딧에 접속했다"며 "아마 레딧을 초기부터 사용한 사람 중 한명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7 10:08김미정

한미사이언스 주총 D-1…경영권 놓고 지분 확보 경쟁 엎치락뒤치락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OCI홀딩스와의 통합을 찬성하는 송영숙 회장 및 임주현 사장과 임종윤·종훈 형제간 지분 싸움이 혼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7.66%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임주현 사장 측의 손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전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각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각 선임의 건 ▲감사위원 박경진·서정모 각 선임의 건에 찬성했다. 반면,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들의 선임 건에 대해서는 '반대' 결정했다. 이유에 대해 수탁위는 OCI홀딩스와의 통합에 찬성하는 이사회 안과 반대하는 주주제안이 경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회 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종윤·종훈 형제의 국민연금의 지지를 끌어내기는 어렵게 됐다. 그럼에도 이들이 12.25%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지지를 확보한 점은 여전히 임주현 사장 측을 긴장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자신들의 우호지분율을 40% 가까이 끌어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소액주주가 가진 지분 20% 가량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소액주주들은 OCI홀딩스와의 통합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분석되는 상황에서 임주현 사장 측이 주주들을 어떻게 설득할지 주목된다. 그렇지만 대외 상황이 이들 형제들에게 그리 낙관적만은 않다. 우선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조병구)가 임종윤씨가 제기한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수원지방법원 2024카합10030) 신청을 기각한 점이 대표적이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월 12일 OCI홀딩스와 주식양수도 및 현물출자를 추진하고, 2천4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신주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이러한 법원 결정에 한미사이언스는 법원이 통합의 정당성을 인정했다고 자평했다. 임주현 사장 측은 “국민연금 등 주주들을 끝까지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주지하다시피 국민연금은 임주현 사장을 지지키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송영숙 회장의 임종윤·종훈 형제의 해임과 임주현 사장의 후계자 공식 지목 등도 임주현 사장 체제의 장악력을 강하게 만드는 요소다.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와의 통합이 '인수합병' 형식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도 “큰 기업 간 통합의 형태”라고 밝혔으며, 임주현 사장도 지난 22일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OCI그룹과의 대등한 통합으로 '글로벌 톱 티어 헬스케어 기업' 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듯 양측이 주총 '결전'을 위해 지분 확보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족 간 경영 분쟁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임주현 사장은 “하루빨리 분쟁 내지는 이슈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미래 가치를 위해 전력을 다해 뛰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2024.03.27 10:06김양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팩토리 최신 기술 공개…"DX 시장 공략"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겨냥해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에서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utomation World 2024)'에 참가한다.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은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머신비전 등 최신 제조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산업 전시회다. 이곳에선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전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에서 고객의 DX 혁신을 위한 최신의 제조물류 기술과 AI서비스를 소개한다. 부스는 크게 ▲스마트제조(Smart Factory) ▲스마트물류 및 자동화설비(Smart Logistics and Automation) ▲AI 기반 스마트 제조물류 서비스 ▲고객 DX 혁신 사례 및 파트너 등 4개의 메인 존을 구성해 전시 운영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는 자율제어 공정, 물류센터를 지향점으로 삼고 이를 실현할 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로보틱스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AI를 핵심기술로 선정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제조사업 존에는 CJ제일제당, 화요, hy, 오비맥주 등 F&B 분야에서 검증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EPC, 컨설팅, IT서비스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토털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만나 볼 수 있다. 스마트물류 및 자동화설비 존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SCM 분야 전 영역을 수행한 역량과 차별점을 소개한다. 또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물류 테이터를 활용해 고객에 최적화된 IT 시스템과 자동화 물류 설비 등 컨설팅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문 관리 시스템, 창고 관리 시스템, 수송 관리 시스템, 물류 관제 시스템 등 고객의 현장을 보다 지능화할 수 있는 시스템들도 소개한다. AI 기반 스마트제조물류 서비스존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 중인 AI 서비스들을 공개한다. 제조 공정의 일관된 품질 생산을 위한 F&B 특화 원레시피(One-Recipe)시스템, 품질 안전을 위한 풀프루프(Fool-Proof)설계 시스템, 멀티센터 통합관리 등 제조 및 물류 현장에서 도입 가능한 AI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CJ대한통운 물류 시스템과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의 스마트팩토리, 국내 최초 스마트 병원 물류센터 구축 사례를 통해 고객의 DX 혁신 내용을 발표한다. 또 애드버브, 테크니카, 웨이짐 등 국내·외 로봇·물류 자동화 설비 파트너사와의 협업 내용도 소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산업전을 통해 선보이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제조물류 솔루션과 서비스가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고객에게 인사이트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7 10:06장유미

테슬라, 자율주행 FSD 한달 간 무료로 푼다

테슬라가 미국에서 주행보조장치인 완전자율주행(FSD)을 한 달간 무료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엑스를 통해 "이번 주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내 자동차는 한 달간 무료 시험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테슬라는 1만2천 달러에 판매되는 FSD를 잠재적인 수익 창출원으로 홍보해왔지만, 최근 안전과 마케팅에 대한 당국의 규제 및 법적 조사가 진행되면서 FSD 판매량이 급감했다. FSD는 테슬라 주행보조장치로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을 따라가는 '오토파일럿' 기능에 더해 차선도 바꾸고 신호등 감지하며 설정한 목적지를 찾아가는 기능이다. 1만 2천 달러에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거나 월 199달러를 내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FSD가 실제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실제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테슬라 직원들에게 신규 차량 구매자와 서비스 차량 소유자에게 FSD 시연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통계정보를 추적하는 트로이 테슬라이크(Troy Teslike)에 따르면, 북미에서 'FSD 구매율'은꾸준히 감소 중이다. 2019년 3분기 전체 테슬라 고객의 53%가 FSD를 구매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2년 3분기에는 약 14%만이 이를 구매했다. 테슬라의 이런 조치는 1년 전부터 전기차 시장의 가격 인하 전쟁으로 테슬라 수익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나왔다. 지난 1월 테슬라는 차세대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면서 올해 배송 성장률이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애널리스트 샘 아부엘사미드(Sam Abuelsamid)는 "차량 가격의 대폭적인 인하와 낮아진 FSD 구매율 감소는 테슬라의 마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FSD 시연 의무화는 수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 중 하나”라고 밝혔다.

2024.03.27 10:04이정현

현대차, 3년간 8만명 신규채용·68조원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 및 투자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 완성차 제조업체가 인력 감축에 나서는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대규모 채용 계획에 대해 현대차 그룹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해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소프트웨어 중심자동차(SDV),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수소생태계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저탄소 중심 에너지, 끊김 없는(Seamless) 이동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를 활용한 첨단 물류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채용은 전동화 및 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8만명의 55%인 4만4만천명이 신사업 분야에서 채용될 예정이다. 투자는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R&D와 연구 인프라 확충,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 신증설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 및 운영에 대규모 채용과 투자가 집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완공되는 광명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필두로 연이어 화성, 울산 EV 전용공장을 준공하고, 그 외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라인 전환도 함께 시행한다. 대한민국과 서울을 상징하는 대형 랜드마크 및 미래사업 테스트베드로 조성중인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대한 상당한 투자 및 채용도 예고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GBC 설계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으며, 현재 협의가 진행중이다. 인허가 절차가 속도를 내면 투자와 고용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자사주 소각, 배당확대 등은 물론 시장, 주주, 이해관계자 등과 소통하는 주주친화적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8만명 직접 채용…추가 고용 유발 11만8천명 예상 현대차그룹의 채용은 국내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까지 감안하면 직접 채용 규모를 크게 상회한다. 현대차그룹의 직접 채용 규모는 8만명이며, 완성차 부문 고용 증가에 따른 국내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 11만8천명을 고려하면 전체 고용 효과는 19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확대·경쟁력 강화 ▲고령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명을 채용한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7천명 가량을 채용하는 셈이다. 첫째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4만4천명을 신규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SDV, 탄소중립 실현, GBC 프로젝트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동화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은 EV 라인업 확대, 국내 EV 전용공장 건설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EV 라인업을 31종으로 늘리고,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한다. 둘째 사업확대·경쟁력 강화를 위해 2만3천명을 새로 고용한다. 현대차·기아는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을 확충한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다사양 다차종 개발을 위해 현대차·기아는 제품기획, 제품개발, 구매, 품질 등 차량 개발 전 단계에 걸쳐 역량을 강화한다. 질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판매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셋째 현대차그룹은 1만3천명에 달하는 고령인력을 재고용 한다. 현대차그룹 8개사는 노사 합의를 통해 '정년퇴직자 계속 고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숙련기술을 보유한 생산부문 정년퇴직 대상자들이 퇴직후에도 일정기간 근무할 수 있는 제도로 고령자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직접 고용 외에도 퇴직자들의 재취업 및 사회 적응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의 이 같은 결정은 세계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인력감축 계획과 대조되는 모양새다. 최근 가장 인력 감축에 앞장서는 스텔란티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내 엔지니어링, 기술 및 소프트웨어 부서에서 약 4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감축도 이어질 전망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핵심기술 선점…R&D 및 연구 인프라 투자 확대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고용 창출과 함께 2026년까지 3년 동안 국내에 68조원을 투자한다. 연평균 투자규모는 약 22조7천억원으로, 2023년 17조5천억원 대비 30% 늘어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투자 31조1천억원 ▲경상투자 35조3천억원 ▲전략투자 1조6천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구개발 분야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배터리 기술 내재화 체계 구축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체의 46%가 투자된다. 경상투자는 연구 인프라 확충, EV 전용공장 신증설 및 계열사 동반투자, GBC 프로젝트, IT 역량 강화 등에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올해 2분기에 기아 광명 이보 플랜트를 완공하고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를 준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한다.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2026년 1분기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전략투자는 모빌리티, SW, 자율주행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 등에 활용된다. 산업군별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포함한 완성차 부문이 전체 투자액의 약 63%인 42조8천억원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울산ᆞ광명ᆞ화성 등의 전동화 신공장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전기차, SDV 원천기술 및 제품 개발을 강화한다. 미래 모빌리티를 포함한 완성차 부문 외에 부품, 철강, 건설, 금융 부문 등 에서도 기술 개발, 신사업 발굴,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2026년까지 25조2천억원의 맞춤형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과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GBC 투자 본격화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초 50층대 타워 2개동과 문화·편의시설을 위한 저층 4개동 등 총 6개동의 GBC 설계 변경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105층 타워와 문화∙편의시설용 저층 건물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되었던 과거 설계안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초고층 타워를 50층대 건물 2개동으로 분산배치했다. 설계 변경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현대차그룹의 미래전략 등을 반영해 실용성·효율성·지속가능성이 보장된 새로운 공간 계획의 필요에 따른 것이다. 국군 작전제한사항 등 국가안보와 화재∙재난 등 안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도시 안전 측면도 고려됐다. 현대차그룹은 초고층 타워를 50층대 건물들로 분산배치하면서 감축한 투자비를 ▲세계 최고 수준의 건축가와 협업을 통한 미래 랜드마크 디자인 개발 ▲탄소저감 친환경 신기술 대거 적용 ▲UAM(도심항공 모빌리티)∙PBV∙로보틱스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 접목 등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투자 규모가 유지됨에 따라 GBC는 건설기간은 물론 완공 이후에도 대규모 경제 파급효과로 우리 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행정학회는 GBC 프로젝트에 대해 ▲생산유발 효과 265조원 ▲고용유발 효과 122만명 ▲세수증가 1조5천억원 등의 경제효과를 추산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통상적인 인허가 기간을 감안해 서울시가 내년 하반기 중 설계 변경안의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면 건설 본격화로 GBC 프로젝트에서만 2026년까지 약 4조6천억원 투자 및 9천2백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진다. 2030년까지는 총 19조5천억원 투자, 누적 기준 5만6천명가량의 고용이 창출된다. 공공기여는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1조7천억원대로 결정했지만 물가 인상분은 현대차그룹이 부담하기로 이미 합의돼 있어 전체 공공기여 규모는 2조1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대규모 고용 및 투자 발표와 관련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신사업은 물론 기존 핵심사업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0:02김재성

[유미's 픽] '유통 맞수' 신동빈-정용진, 전기차 충전 시장선 롯데 '압승'

유통 맞수로 알려진 롯데와 신세계가 자사 시스템통합(SI) 계열사들을 앞세워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도 맞붙었다.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 소매시장이 위축된 데다 한정된 소비마저 이커머스로 쏠림이 가속화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시장이 휘청이자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에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맡고 있는 곳은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와 신세계I&C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2년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중앙제어(현재 사명 이브이시스·EVSIS)의 지분 71.14%를 690억원에 인수하며 사업에 뛰어들었다. 신세계I&C는 2021년 초 사업목적에 전기차 충전사업을 추가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롯데는 최근 4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이브이시스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을 챙길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안정성 등 품질에 기반해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찾은 청주 신공장은 지난 1월 준공된 곳으로,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 핵심 시설이다. 물류이송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s),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라인 등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된 시설로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 등 단계별 충전기 생산이 가능한 곳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2만기 수준이다. 이브이시스는 모든 단계에서 유럽 통합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상반기 내에 미국 초급속 충전기 인증을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본에서는 모든 라인업의 인증을 완료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 참여해 브랜드를 알리고 있으며 올해 CES에서는 일반 승용차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5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1MW급 충전기 프로토타입을 선보여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전기 선박 등 미래형 대용량 모빌리티를 위한 메가와트급 충전기 개발에도 착수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룹의 유통, 호텔 등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난해까지 도심 인접 지역에 4천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7천500기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신 회장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덕분에 최근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좋은 성과도 거두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기차 충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5% 증가한 803억8천600만원으로, 전기차 충전 부문 매출 비중은 기존 6%에서 7%로 높아졌다. 또 시장에 뛰어든지 약 2년 만에 업계 1위 기업인 SK시그넷의 매출액(507억3천600만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SK시그넷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68.7%나 감소했고, 1천494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이노베이트와 이브이시스가 부진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 수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덕분"이라며 "지난해 시장에서 중급속 이상의 충전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보고 기존 완속 충전기 위주에서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급속·초급속 충전기 중심으로 생산 구조에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세를 몰아 최근에는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도 노리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전기차 충전소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돼서다. 이에 이브이시스는 현재 미국 공장 부지 탐색 및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I&C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강화를 위해 계열사들을 적극 동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스파로스 EV'를 출범한 후 하남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주요 매장에 이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스파로스 EV'는 충전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통합 관제까지 총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신 회장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직접 챙기며 관심을 쏟는 것과 달리 신세계그룹 오너인 정용진 회장은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이 탓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도 롯데에 비해 다소 더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32개 이마트 점포에서 운영되는 약 1천여 개 충전기 중 '스파로스EV'는 20여 개 점포, 90여 기에 불과했다. 신세계I&C 측은 관련 매출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마트는 그룹 계열사 시너지보다 자체충전 사업, LG전자 등 외부 사업자 유치에 더 공들여왔다"며 "신세계I&C가 전기차 충전 사업에 뒤늦게 진출한 탓에 협력 시기를 다소 놓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 들어 신세계I&C는 이마트의 지원을 적극 받는 분위기다. 이마트가 올해 1월부터 전국 점포에 스파로스EV를 500여 기 이상 설치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스타필드 4개점 및 스타필드 시티 3개점에 409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도 오픈했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10개점과 웨스틴 조선 부산·제주 등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에도 1천500여 대 수준의 스파로스EV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현재는 국내서 5천200기 가량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고, 올해 7천600기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최근에는 정부, 지자체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완속 및 급속 충전시설 부문 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주목 받았다. 올해 1월에는 경북 청송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스파로스 EV'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I&C 관계자는 "스파로스EV는 신세계그룹이 가진 강력한 오프라인 리테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매장을 비롯해 주거 시설, 오피스 등에 확산하고 있다"며 "간편한 충전기능과 신세계포인트 혜택,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고객센터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불황이 이어지면서 신성장 동력을 찾던 유통기업들이 최근 새로운 먹거리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오너가 적극 관심을 보이고 살뜰히 챙기고 있는 롯데가 신세계에 비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잘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03.27 09:58장유미

스타벅스,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따뜻한 날씨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4월을 맞아 이달 28일부터 '밋 디 에너제틱 모멘트(Meet the Energetic Moment)'를 주제로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6년 콜드 브루를 선보인 이후 매년 새로운 콜드 브루 음료를 출시하며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아이스의 계절이 시작되는 4월이 되면 지난해 기준으로 콜드 브루 판매가 전월 대비 23% 늘어나는 등 고객 수요와 관심 역시 높다. 올해는 초록빛 비주얼이 인상적인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를 선보인다.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는 고소한 풍미의 피스타치오 크림이 진한 콜드 브루와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음료를 마실 때마다 씹히는 고소한 피스타치오 토핑이 음료의 풍미를 극대화한다. 새롭게 돌아온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도 만나볼 수 있다.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는 2018년에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핑크 자몽 피지오 라이트 버전으로, 이전에 비해 당과 칼로리를 60%씩 줄인 점이 특징이다. 핑크 자몽 피지오는 2022년에 스타벅스가 리워드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 재출시 희망 음료 설문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고객 재출시 요청이 많았던 음료로, 이번에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당과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자몽의 상큼함과 청량한 맛은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생동감 있는 색감의 '피스타치오 핑크 롤'과 봄날 피크닉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치킨&머쉬룸 멜팅 치즈 샌드위치' 등 푸드도 새롭게 출시한다. 피스타치오 핑크 롤은 고소하고 달콤한 피스타치오 크림을 담은 데니쉬 롤에 핑크빛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토핑을 입혀 비주얼만으로도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치킨&머쉬룸 멜팅 치즈 샌드위치'는 바삭한 바게트 빵 사이에 담백한 닭가슴살과 깊은 풍미의 머쉬룸을 넣은 감칠맛이 도드라진다. 스타벅스는 이번 신규 음료 출시를 기념해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이벤트 음료 한 잔당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김범수 마케팅담당은 “만물이 소생하는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활기찬 하루를 책임질 음료와 푸드 등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들이 스타벅스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7 09:54최다래

"오픈AI 연봉이 130억"…저커버그, AI 인재 유출에 직접 나섰다

최근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빅테크 기업들의 인재 확보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재 영입을 위해 직접 나섰다. 27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디 인포메이션 등 일부 외신들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구글 딥마인드 AI 연구원들에게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주 구글 딥마인드에서 메타 수석 라마(Llama) 엔지니어로 이적한 미칼 발코가 "저커버그가 개인적으로 개입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힌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저커버그는 일반적으로 연구 과학자 및 엔지니어와 같은 개별 인재를 채용하는 데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미스트랄 등 경쟁사로 AI 인재들이 유출되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공개한 메타의 대형언어모델(LLM) '라마 2'를 개발한 68명의 연구원 중 최소 10명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곧 출시될 '라마3' 참여 연구원 중 안전을 총괄한 루이스 마틴, 강화학습을 주도한 케빈 스톤 등이 사표를 냈다. 이에 메타는 최근 면접을 진행하지 않고 지원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메타 AI 연구원들의 급여가 문제라고 봤다. 전 메타 직원에 따르면 외부에서 영입된 최고 AI 연구원의 연봉은 최대 200만 달러(약 26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픈AI의 500만~1천만 달러(약 65억~130억원)보다 적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저커버그 CEO는 메타를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메타가 2024년 말까지 34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메타는 AI 개발을 위해 오픈소스 접근 방식을 옹호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2023년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에게 "투자 우선순위 측면에서 2024년에는 엔지니어링과 컴퓨팅 리소스 모두에서 AI가 가장 큰 투자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잔 리 메타 CFO는 지난 2월 "올해 인재 영입을 위한 급여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인력 구성이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기술 역할로 더욱 전환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메타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빅테크들도 최근 AI 인재 영입 움직임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경험을 갖춘 AI 관련 인력 풀(pool)이 좁은 탓에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조차 고액 연봉을 제시할지, 아니면 우수 인력을 잃을지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직면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유럽에 진출한 AI 기업들이 인재 유치 압박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최근 내로라하는 AI 기업들의 지사 개설이나 사업 확장이 잇따르고 있다. 오픈AI는 지난해 영국 런던에 첫 해외 지사를 개설한 데 이어 더블린에 사무소를 꾸렸고, 다른 국가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영국 지사를 설립한 캐나다 AI 스타트업 코히어도 직원수를 50명으로 두 배 늘릴 예정이다. 런던에 본사를 둔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도 인력을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릴 계획으로, 유럽에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딥마인드는 올해 초 일부 선임 연구원들에게 수 백만 달러 상당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부여했다. RSU는 임직원에 단기 성과급을 주는 대신 중장기 성과 평가를 통해 일정 기간 뒤 주식을 주는 성과 보상 제도다. 다른 AI 스타트업들도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제공 등의 유인책을 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업들이 동일한 인재 풀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기업들이 늘어나는 데 반해 AI 기술과 경험을 갖춘 인력 규모는 수요를 못 따라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3.27 09:46장유미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클라우드 코어망 구축 업체 선정 추진

스테이지엑스가 클라우드 코어망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 대상으로 자료요청서(RFI)를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하드웨어에 의존하는 통신망은 장비 변경이나 확장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구축은 가용성과 확장성, 안정성이 높다는 이유다. 스테이지엑스는 전용 하드웨어 기반의 통신설비를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했었던 기존과 달리 시작 단계에서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예컨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CNF)을 적용하여 기존 가상네트워크기능(VNF)과 융합된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사업적, 기술적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풀MVNO로 비전을 내세운 스테이지파이브와 협업을 통해 코어망 구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코어망의 개방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등을 유연하게 수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6G 시대의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대비한다는 것이 스테이지엑스의 기술 비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기업과 협업하여 클라우드 기반 통신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디지털 환경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이를 통해 절감한 비용이 고객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7 09:39박수형

아이디어스, 국가 공인 무형문화재·명장·명인 지원한다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국가 공인 무형문화재·명장·명인과 영세 작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디어스는 '창작과 정성의 가치가 인정받는 세상을 만든다'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국가 공인 무형문화재·명장·명인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와 운영 지원, 복지 마련, 해외 진출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국가 공인으로 지정된 명인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민국 식품명인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명장 ▲농촌진흥청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으로 1천여 명이 등재 돼 있다. 아이디어스는 연내 이들 전체 명인의 30% 입점을 목표로 작가 영입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명인 입점 시 온라인 판매 운영 교육, 배송 및 원부자재 최저가 구입, 건강 검진 등을 비롯해 해외 진출을 위한 물류비용, 운영 및 CS 업무 지원, 번역 기능 제공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또한 아이디어스는 전체 활동 작가의 75%에 해당되는 월 매출 100만원 미만, 12개월 평균 매출 20만원 미만의 영세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새싹 작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6개월간 판매수수료 5% ▲광고포인트 매월 5만원 제공 ▲기획전 노출 ▲텀블벅 연계 ▲작가스토어 할인 등의 혜택을 월 3만원의 정액제를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명인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나아가 관련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국내 작가들을 발굴해 해외 진출에 적극 협조하고 K-컬처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09:38백봉삼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 상장 본격 착수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6일 충북 오창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실무 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3개월가량 소요된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OEM과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시장 확대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을 공격적으로 극복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주 대표는 이어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중저가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 기술을 미드니켈 양극재로 확대 적용해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주 대표는 “하반기에 LFP 파일럿 생산 시설을 구축해 선도적 양산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망간-리튬 리치 OLO 양극재(미드니켈)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양극재 공정 개발해 효율성을 높이고 산화 전구체 등 원재료 투입을 다변화해 생산성을 키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 대표는 “라인당 생산량을 높이는 방법 등 투자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공적수출신용기관(ECA) 차입 등 저비용 자금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09:38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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