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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라이벌' 앤트로픽, 3.7兆 투자금 '잭팟'…"아마존 최대 투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또 다시 아마존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 생성형 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지고 있는 아마존이 설립 3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앤트로픽에 투자키로 하면서 이번 일로 시장 주도권을 얼마나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아마존은 27일(현지시간) 앤트로픽에 27억5천만 달러(약 3조7천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단행한 12억5천만 달러의 투자를 포함해 총 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4천억원)로 늘어났다. 이번 투자로 아마존은 앤트로픽 지분 일부를 보유하게 됐다. 다만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앤트로픽은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으로 AWS 데이터센터와 아마존의 맞춤 제작 칩을 사용하기로 했다. 앤트로픽은 아마존의 칩을 사용해 AI 모델을 훈련하고 구축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AI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될 준비가 돼 있다"며 "앤트로픽과의 전략적 협력이 우리 고객의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고 다음 단계를 기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오픈AI 출신인 다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지난 2021년 설립한 앤트로픽은 현재 기업 가치가 184억 달러(약 24조8천500억원)에 달한다. 구글, 세일즈포스 등을 통해 4억5천만 달러를 유치한 후 전 세계 곳곳에서 투자금이 쏟아지고 있는데, 국내 기업 중에선 LG가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지분 투자에 나서 주목 받았다. 첫 투자금은 폴라리스벤처스로부터 1억2천4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가 앤트로픽에 총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앤트로픽이 지난 1년간 끌어온 투자금은 총 73억 달러(약 9조8천6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최신 AI 서비스인 '클로드 3'를 선보인 후 'AI계 롤스로이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았다. 이를 통해 오픈AI의 AI 모델인 'GPT-4'와 직접 경쟁하겠다는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3가 오픈AI 'GPT-4'와 구글 '제미나이 울트라'의 성능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경쟁사인 오픈AI는 최근 800억 달러(약 106조9천9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2019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억 달러를, 이후 추가로 120억 달러를 투자 받았다. 오픈AI는 이 자금의 대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 반도체 직접 제조를 위해 최대 7조 달러(9천300조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에도 나섰다. 아마존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빅테크들은 '챗GPT'로 생성형 AI 열풍을 이끈 오픈AI 성공을 전후해 AI 투자를 급속도로 늘리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 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290억 달러(약 39조1천800억원)가 넘는다. 특히 기술 대형주인 '매그니피센트 7'의 AI 투자 규모는 2022년의 44억 달러에서 지난해 246억 달러로 급증했다. 반면 빅테크의 인수합병(M&A) 거래는 2022년 40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감소했다. 빅테크 중에서도 MS는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7조5천600억원)를 투입하는 등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생성형 AI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감한 투자로 순식간에 AI 선두주자로 변신,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도 올라섰다. 여기에 MS는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이자 AI 기업인 인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 무스타파 슐레이만과 직원들을 MS로 영입해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프랑스판 오픈AI'로 불리는 미스트랄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총 1천500유로를 투자했다. 브렌든 버크 피티북 AI 애널리스트는 "잠재적으로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는 일종의 편집증적인 동기가 (빅테크 사이에) 있다"며 "또 다른 동기는 매출을 늘리고 상대 회사 제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투자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3.28 10:17장유미

엡손, CDP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A등급 인증

엡손은 28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 'A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구다. CDP 평가는 점수에 따라 A부터 D까지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는 2만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이 중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은 회사는 엡손을 포함해 단 2% 에 불과하다. 엡손은 올해 평가에서 ▲투명한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공개, ▲전 세계 사업장에 재생에너지(RE100) 도입, ▲수력 발전소 확대 지원 등의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개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이번 CDP 평가 2개부문 A등급 인증은 엡손의 환경 경영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향후 친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엡손은 205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와 지하자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환경비전 205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나가노현에 첫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2024.03.28 10:12권봉석

美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우주에서 봤더니 [포토]

최근 발생한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현장을 우주에 있는 위성이 포착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의 위성이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붕괴 모습을 포착했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다리 붕괴 사고는 지난 26일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볼티모어 항 입구에 있는 2.6㎞ 길이의 교량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대형 선박이 교량과 부딪히면서 발생한 이 사고로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추락하고, 이 중 6명이 실종됐다. 사고를 낸 컨테이너선은 '달리'라는 이름의 약 300m 길이 화물선이다. 이 화물선은 26일 오전 1시경 볼티모어에서 출항했으며 파나마 운하를 경유해 스리랑카 콜롬보로 갈 예정이었다. 맥사 테크놀로지가 엑스(@Maxar)공개한 사진에서 선박 충돌 현장 주변에서 수색 및 구조활동이 한창인 가운데 달리 화물선이 다리에 끼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2023년 5월에 촬영된 사진과 대조를 이룬다. 충돌 발생하기 전, 사고 선박은 사고 선박은 교량과 충돌하기 전에 조난 신호를 보냈고 이에 당국자들이 교량 양쪽에서 통행을 차단하고 사람들을 대피시켜 대형 참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미국에서 11번째로 큰 볼티모어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의 통행이 무기한 중단됐다. 볼티모어항의 물량은 인근 다른 항구로 재분배될 가능성이 있으며, 미 관리들은 이 사건이 볼티모어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페이스닷컴은 전했다.

2024.03.28 10:10이정현

엘리스그룹, 씽크토미와 AI 창업 교육 한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 지원 기관 '씽크토미'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창업을 도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실리콘밸리 진출을 꿈꾸는 AI 분야 유망 창업 인재들을 위해 엘리스그룹은 현지에서 수많은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해 온 씽크토미와 손을 맞잡았다. 씽크토미는 전세계 다양한 국가 창업자,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및 다양한 비즈니스 교육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멘토링,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실리콘밸리 AI 창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한다.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를 통한 체계적인 AI 교육에 더불어 씽크토미의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 지식과 현지화 노하우, 글로벌 창업 전략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엘리스그룹은 '엘리스클라우드' 등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후 AI 서비스 개발 및 창업을 추진하는 이들을 교육부터 창업까지 효과적으로 연계한다. 엘리스클라우드는 이용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어 AI 연구 기관 및 스타트업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 중이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 교육 프로그램 및 커리큘럼을 공개하고, 국내 초기?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국내 역량 있는 창업가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첫 발을 내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에 특화된 AI 교육을 선보이게 됐다"며 "교육 진행 후 우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리콘밸리 견학 기회 등 실질적인 지원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8 10:10백봉삼

LG트윈타워 37년 만에 새 단장...공간·사람 '연결'에 초점

여의도 LG트윈타워가 1987년 완공 이후 37년 만에 처음인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달 1일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해 2월 리모델링이 시작된 지 1년 2개월 만에 로비와 아케이드 등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해당하는 공용공간이 전면 탈바꿈했다. 이번 리모델링 대상 면적은 축구장 세 개 크기에 달한다. LG는 새로워진 공간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과 일상의 만족도를 높여 '워크-라이프 블렌딩(Work-Life Blending, 일과 삶을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LG트윈타워만의 '공간문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 LG트윈타워의 키워드는 '연결'...'자연' 느낄 수 있는 건물로 변모 이번 공사는 1980년대 초 LG트윈타워를 설계한 미국의 건축사무소 'SOM(Skidmore, Owings & Merrill)'社가 공간 디자인을 다시 맡았다. 한국적 격자무늬를 모던하게 표현한 LG트윈타워의 기존 디자인 양식을 '라인 앤 그리드(Line & Grid, 직선과 격자무늬)' 컨셉으로 재해석하고 리모델링 이전의 공간이 리모델링 이후의 미래에도 잘 계승될 수 있도록 했다. LG는 새롭게 오픈한 저층부 공용공간을 '커넥트윈(Connectwin)'으로 명명했다. 이 이름은 '트윈타워를 연결한다'는 의미의 'Connect Twin'과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위한 연결'을 의미하는 'Connect to Win'의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LG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LG트윈타워 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공간과 공간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람과 사람'간의 연결을 위해 커넥트윈 곳곳에 휴식 공간과 미팅 장소가 대폭 늘어났다. 동관과 서관 1층 로비에는 고객사와 미팅이 가능한 회의실이 있고, 카페도 모두 4곳이다. '사람과 자연' 간의 연결 강화에도 힘썼다. 1층 로비 공간의 내부 구조를 단순화하고 지하에 동남향 천장창을 만들어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더했다. 건물 출입구 앞에는 분수와 야외 정원을 만들어 LG트윈타워를 오고 가는 사람들이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건물을 이용할 때 기존 동선의 효율성이 낮아 불편하다는 임직원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고려해 계단과 다리 등을 새로 만들어 임직원들이 업무공간과 편의공간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공간과 공간' 간의 연결도 강화했다.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1층 로비에서 식음시설이 위치한 지하 1층으로 연결되는 대형 계단(그랜드 스테어) 동관과 서관의 각 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공간을 연결하는 계단, 동관 2층과 서관 2층을 잇는 다리(트윈 브릿지)를 만들었다. 동관 2층에는 피트니스센터가, 서관 2층에는 사내부속의원, 약국, 은행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와 사내부속의원은 신규 시설에 대한 수요조사에서 임직원이 가장 선호한 시설이며, 각각 5월과 7월에 운영을 시작한다. 지하 1층 중심부의 한 켠에서는 리모델링 이전의 바닥 타일과 새로운 바닥 타일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내달부터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하나의 그림에서 과거의 혁신과 최근의 혁신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렌티큘러 작품이 전시된다. 예를 들어 1966년 금성사(現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와 현재 확고한 세계 1등의 LG 올레드 TV가 하나의 그림에 같이 담겨 있다. ■ 리모델링에 임직원 의견 적극 반영...푸드코트 등 식음시설 대폭 개선 LG는 이번 리모델링 과정에 임직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LG는 리모델링을 시작하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 '뉴트윈 소통 페이지'를 온라인에 개설해 임직원과 소통을 이어왔다. LG트윈타워 구내식당은 기존에는 6가지 메뉴의 급식형 식당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푸드코트를 추가로 구성하고 외부 브랜드도 입점시켰다. LG트윈타워에서는 점심에만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분식 등 20가지가 넘는 메뉴를 제공한다. 샐러드 등 건강식과 셀프라면 코너도 마련됐다. LG는 리모델링을 마친 뒤에도 LG트윈타워를 임직원의 '워크-라이프 블렌딩'을 위한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LG는 LG트윈타워 재개장에 맞춰 4월 2일부터 3일 동안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심규민, 강재훈 등의 공연을 열고, '워크-라이프 블렌딩'을 주제로 외부 강사의 특강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커넥트윈은 임직원이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이기도 하다. 4월 중순에는 지난해 LG트윈스의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LG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가 계획돼 있다. 이 전시에서는 LG트윈스의 우승 트로피,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 선수의 글러브와 롤렉스 시계, 우승 기념주인 아와모리 소주 등을 볼 수 있다. ■ LG트윈타워 전용 모바일 앱 '커넥트 온' 운영 LG는 임직원에게 새로운 '공간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도 힘썼다. 임직원들이 업무를 하는 중에도 시설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LG트윈타워 전용 모바일 앱 '커넥트 온(Connect On)'을 이달 25일 내놓았다. 내달 1일 '커넥트윈' 오픈을 앞두고 임직원들은 앱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 사용 방법 등을 숙지할 수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커넥트 온'을 통해 LG트윈타워의 모든 식음시설에서 '앱 결제'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음시설 이용 관련 ▲예약 ▲웨이팅 등록 ▲음식 포장 요청 ▲회의실 예약 ▲사내부속의원 예약 ▲통근버스 스케줄 확인 등 시설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 관계자는 "새롭게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직원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고 경험하고 나누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커넥트윈' 오픈은 리모델링의 또 다른 시작"이라며 "새 단장을 마친 LG트윈타워는 임직원에게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일하며 생활하는 공간'이고, 이 공간을 임직원과 함께 채워가며 임직원의 삶에 활기와 영감을 불어넣어 LG트윈타워만의 '공간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8 10:00이나리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제2대 회장 취임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는 28일 2024년도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를 제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벨리 소재 픽셀플러스 판교신사옥 대강당에서 회원사 대표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수 회장은 1997년 넥스트칩을 설립해 27년간 시스템 반도체 제품 개발을 해온 대한민국 팹리스 1세대 기업의 대표다. 넥스트칩은 ▲영상신호를 처리하는 ISP ▲영상신호를 전송하는 AHD ▲자율주행에 있어 두뇌 역할을 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시스템반도체(SoC) 제품을 국내 및 글로벌 자동차에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김경수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 반도체산업은 미·중 기술패권 경쟁으로 촉발된 반도체 전쟁의 시장 환경속에서 반도체 주요 생산국의 전략과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 팹리스 산업이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한 지금 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신임회장은 협회의 인적, 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역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기관과의 소통으로 업계 의견 전달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인재양성 강화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팹리스 기업들의 기술적, 사업적 융합과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서 글로벌 마켓 진출 ▲협회의 위상제고 및 역량강화 등이다. 특히 정책기관과 지자체와 협력해서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칩설계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형 설계인력 인재양성을 통해 우수인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협회 위상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해 당면과제 발굴 및 신규전략 수립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산업 지원방안 정책제안과 금융 및 조세정책 건의를 통해 업계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수 회장의 임기는 2024년 3월 28일부터 2년이다.

2024.03.28 10:00장경윤

세미파이브, 모빌린트 AI 반도체 양산 돌입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Mobilint)와 협력해 개발한 AI 반도체 '에리스(ARIES)' 양산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양산은 삼성 파운드리의 핀펫(FinFET) 공정 기술을 적용한 세미파이브 SoC(시스템온칩) 플랫폼 솔루션의 세 번째 상용화다. 세미파이브는 독자적인 방법론과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플랫폼 아키텍처를 사용해 에리스를 개발했으며 모빌린트에 실리콘 샘플을 제공했다. 모빌린트의 에리스는 80 TOPS(초당 최대 80조 번 연산) 성능을 지닌 커스텀 AI 추론 칩이다. 최첨단 모델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오픈 소스 딥러닝 모델로 테스트를 거쳤으며 첨단 비전 애플리케이션, 에지 서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에 활용할 수 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에지와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1세대 14나노 고성능 AI 액셀러레이터 칩인 에리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세미파이브의 독자적인 SoC 플랫폼 기술뿐만 아니라 우수한 패키징과 전문성 덕분에 에리스의 기술 사양을 충족하고 주요 마일스톤을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미파이브의 AI 추론 SoC 플랫폼은 데이터 센터 액셀러레이터, AI 비전 프로세서, 이미지 및 비디오 인식을 위한 빅 데이터 분석과 같은 엔드 애플리케이션용 ASIC(주문형 반도체)처럼 커스텀 AI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전 검증 및 통합 단계를 거친 세미파이브의 14나노 AI 추론 SoC 플랫폼에는 쿼드코어 64비트의 고성능 CPU와 8레인의 PCIe Gen4 및 4채널 LPDDR4 인터페이스가 포함돼 있다. 또한 최종 사용자 기능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AI 신경망 처리 장치(CPU)와 같이 고객에게 최적화된 IP를 추가할 수 있다. 세미파이브는 최종 제품 출시를 가속하기 위한 완전한 SoC 플랫폼 솔루션의 일환으로 패키지 설계 및 구현, 보드 지원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세미파이브의 AI SoC 플랫폼은 반도체, 고속 인터페이스,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전체 아키텍처를 통합해 AI 칩 개발자들이 독자적인 자체 AI 기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박상훈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AI 애플리케이션은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핵심 성장 분야이자 주력 분야”라며 "삼성 파운드리의 토탈 솔루션을 최대한 활용해서 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폭넓은 설계 지원 포트폴리오와 고급 패키징 솔루션뿐만 아니라 첨단 핀펫 공정과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공정 기술에 달하는 포괄적인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3.28 09:59장경윤

서울반도체, 제네시스 GV80 전면 헤드램프에 광반도체 기술 공급

서울반도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SUV 차량 'GV80'의 헤드램프에 세계 최초로 와이어(Wire) 없는 광반도체 'WICOP (와이캅)' 기술을 공급, 양산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GV80이 선보인 고광량, 정교한 디자인을 갖춘 헤드램프의 모든 기능 구현에 와이캅 기술이 사용됐다. 특히 GV80의 상징인 두 줄의 하이빔, 로우빔에는 서울반도체의 신기술 'WICOP UHL' 고휘도 제품이 적용됐다. 'WICOP UHL'은 기존 양산 중인 와이캅 제품 대비 휘도를 200% 개선해 슬림한 램프 디자인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GV80의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Turn signal) 등 모든 전면 라이트 기능에 와이캅을 적용했다. 서울반도체는 "이처럼 한 자동차 헤드램프의 모든 기능에 기술을 공급했다는 것은 당사가 고객으로부터 제품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MLA(Mirco Lens Array) 헤드램프에 적용된 WICOP UHL은 초소형, 고효율 LED 기술 와이캅을 기반으로 개발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일반 제품 대비 방열 성능이 40% 우수해 헤드램프의 방열 구조물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서울반도체의 기술 채택으로 제네시스 GV80의 대표적인 새 전면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특히 WICOP UHL은 0.5mm2 작은 발광면적에서 큰 광량을 발휘해 MLA 기술과 접목돼 비주얼 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앞으로 더 많은 모델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인흠 서울반도체 자동차사업본부 부사장은 “와이캅 기술은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에 연 100모델 이상 꾸준히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장용 LED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09:53장경윤

떠나는 카카오 홍은택..."정신아 새 대표 응원하겠다"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톡 중단 사태 여파로 단독 대표에 취임한 후, '성장'과 '안정' 두 가지 키워드에 초점을 뒀다...성장 기조는 정신아 차기 대표가 더욱 확고히 이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미래지향적 혁신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안희정 기자]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28일 열리는 제29기 카카오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 1년 7개월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보고와 함께 8개 안건을 의결한다. 주총 현장에 참석해 정신아 차기 대표에 자리를 넘겨주는 홍은택 대표는 "단독 대표에 취임한 후 성장과 안정에 초점을 뒀다"며 "데이터센터가 작동 불능에 빠지는 초유의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주요 서비스들이 1시간 안에 복구될 수 있도록 인프라에 강하게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는 준공을 완료했고, 하남 데이터센터도 완공 예정이다. 홍 대표는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안되는 서비스를 과감히 접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조직들도 정비한 가운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리소스를 집중했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2분기부터 카카오의 매출과 영업이 꾸준히 늘어나 4분기에는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성장 기조는 정신아 차기 대표 내정자가 더욱 확고히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울러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미래지향적 혁신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저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8 09:38안희정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성장세 수년간 지속될 것"

가상자산 기반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성장세가 향후 몇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와이즈 매트 호건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지난 두달간 이어진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압도적인 수요가 향후 몇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매트 호건 CIO는 "현재 대부분의 전문 투자자는 여전히 비트코인 ETF를 구매할 수 없다. 향후 2년간 100개 이상의 개별 실사 프로세스를 통해 이런 상황이 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전 연도와 비교해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점유율은 1%에서 3%로 늘어났다"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많은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의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효과를 냈다고 해석했다.

2024.03.28 09:38김한준

더존비즈온, AI 통한 개발 프로세스 혁신 …'젠 AI 듀스' 개발 조직 전체 적용

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AI)를 통한 개발 프로세스 혁신에 나선다. 자사는 물론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협력 생산성을 증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더존비즈온은 '젠 AI 듀스(GEN AI DEWS)'를 개발 조직 전체에 적용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기존 개발도구 DEWS에 AI를 적용해 노코드(No Code), 로우코드(Low Code) 엔진이 강화되고, AI가 개발 과정 전체를 지원하게 되면서 개발 생산성이 최소 3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젠 AI 듀스를 통해 개발자는 쿼리 생성, 설계서 작성 등 프로그래밍의 모든 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킨다. 개발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이게 된다. 코드 자동생성 및 최적화, 고급 코드 분석, 예측 코딩, 실시간 오류 검출 및 수정 제안 등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AI가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급 개발자도 별도의 교육 없이 개발이 가능하다. 비용이 많이 드는 개발 산출물까지 AI가 대신 작성해 준다. 커스터마이징에 많은 공수를 투입하게 되는 ERP 개발에 AI가 적용되면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일관성 있는 코드 작성과 표준화로 유지보수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은 "젠 AI 듀스는 기민하고, 민첩하고 유연하며 좋은 것을 낭비 없이 사용한다는 애자일 방법론에 AI 기술을 접목했다"며 "개발자는 보다 창의적이고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8 09:38이한얼

[영상] "영화 한 편도 뚝딱"…오픈AI, '소라'로 할리우드 넘어설까

"머지않아 누구나 몇 분 안에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될 거예요."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로 영상을 제작해 또 한 번 더 시장을 놀래켰다. 완성도 높은 영상이란 평가가 쏟아지며 큰 비용이 들어가는 현재의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을 일부 보완·대체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8일 포브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5일 일부 아티스트,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 등과 지난 두 달간 '소라'를 활용해 만든 영상 7편을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소라는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어낸다. 현재 일부 개발자와 창작자들에게만 공개된 상태로, 개선 작업을 통해 올 하반기께 공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제작에는 캐나다 인디밴드 겸 영상제작 집단인 샤이키즈(shy kids)를 비롯해 닉 클레베로프, 어거스트 캠프, 조세핀 밀, 돈 앨런 스티븐슨 3세 등 외부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소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특히 '에어헤드(Air Head)'라는 1분21초 분량의 영상을 선보인 샤이키즈는 "추상 표현주의의 새로운 시대"라며 "소라는 실제처럼 보이는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우리를 흥분시키는 것은 완전히 초현실적인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고 호평했다. 단편영화 감독 겸 작가인 폴 트릴로는 1분26초 길이의 영상을 제작한 후 "소라는 기존을 답습하는 게 아니라 새롭고 불가능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며 "시간, 돈, 다른 사람의 허락에 구애받지 않고 대담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른 영상에서도 기린의 목을 가진 새, 문어와 합쳐진 고래, 수면 아래서 신비로운 옷을 입은 사람 등 사람들의 상상력이 현실과 흡사한 영상으로 구현됐다. 디지털 AR·XR(증강·확장현실) 아티스트인 돈 앨런 스티븐슨 3세의 영상은 1분30초로 가장 길었다. 디지털 패션 분야 디렉터인 조세핀 밀러의 영상이 15초로 가장 짧았다. 돈 앨런 스티븐슨 3세는 "즉각적인 시각화와 신속한 프로토타이핑의 세계를 열어 기술적 장애물을 넘어 순수한 창의성으로 초점 옮길 수 있었다"며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한 곳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의 아트 담당인 알렉스 레벤은 "비디오를 3D모델로 변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흥미를 느꼈다"며 "이는 AI시스템이 초기범위를 넘어설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평가에 업계에선 '소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또 오픈AI가 '소라'의 생성 동영상을 더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는 점도 눈여겨 보고 있다. 앞서 미라 무라티 오픈AI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대중들이) 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몇 달 후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는 소라 영상을 편집할 수 없는 상태"라며 "향후 이용자가 소라 영상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8 09:36장유미

에코프로씨엔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사업 참여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에코프로씨엔지는 26일 환경부와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들여온 폐배터리에서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은 세계적인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와 순환경제 전환 흐름에 따라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업에 정부가 재생원료 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2031년부터 유럽연합(EU)이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원료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에 따라 정부는 공식 인증제도를 마련해 기업의 인증비용과 관리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나온 폐배터리와 스크랩이 에코프로씨엔지 등 배터리 재활용 업체로 이동하는 경로를 파악하고 재활용을 통해 만들어진 재생원료의 생산량과 판매정보를 확인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재생원료를 생산해도 이를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가 없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2024년 2월 포항블루밸리산업단지에 BRP2(배터리 재활용 2공장)를 착공했다. 영일만산업단지에도 신규시설 투자를 검토 중이다. 증설 투자가 완료되면 현재 연간 1만2천톤인 생산용량이 연간 2027년 하반기에는 6만1천톤 규모로 증량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8월 설립된 에코프로씨엔지는 2022년 양산을 시작해 2년 연속 매출액 1천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특히 해외에서 리싸이클 원료를 확보해 현지에서 재활용하기 위해 해외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자원경제연구소와 함께 폐배터리의 민관통합순환체계 구축 협의체 활동을 통해 폐배터리 처리의 안정성과 환경성 확보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재활용 안전, 공정 등 기술기준 수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정부 인증 사업 참여를 계기로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배터리 재활용을 늘려서 무분별한 천연자원 개발을 방지하고,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28 09:21류은주

김영섭 KT "통신회사 한계 넘어야,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

김영섭 KT 사장은 28일 “KT는 이미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KT 우면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의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KT는 통신회사라는 한계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KT에게 2023년은 위기 극복의 한 해였다”며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가치 측면에서도 한 단계 진화했다”며 “지난해 10월17일 발표한 중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최소 현금배당 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도입했고, 오늘 주주총회를 통해 분기 배당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혁신 없는 회사는 성장하지 않고 성장하지 않는 회사는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없다”며 AICT 기업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

2024.03.28 09:20박수형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지쿠' 공유킥보드 반값 할인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서울시 시내버스 총파업 기간 '통 큰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 28일 오전 4시부터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사 공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이용료를 반값으로 낮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번 할인은 총파업 기간 서울시 내에서 지쿠 킥보드와 자전거에 탑승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지쿠' 앱을 다운로드한 후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통해 계정을 생성할 수 있으며, 본인 명의의 운전면허와 결제 수단을 등록한 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만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면허 등록을 생략할 수 있다. 지바이크 이호진 운영이사는 "이번 서울시 통 큰 반값 할인은 시내버스 총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예방하고,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 "집에서 대중교통 정류장까지, 또 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퍼스트-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서비스로서 이번 총파업 상황에 지쿠가 서울시민의 교통 편익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가로 지바이크는 현행 서울시 전동킥보드 견인제도의 즉시견인구역에서 '대중교통 정류장 인근'을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안을 건의했다. 지쿠는 "서울시에서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역 인근이 즉시견인구역으로 지정되어 시민들의 PM 이용에 제약이 있다 보니 서울시에 한시적으로 유예를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쿠는 서울시 내 15개 자치구에서 1만여 대의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서비스하고 있어, 이번 할인을 통해 차량과 대중교통의 수송량을 크게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3.28 09:19백봉삼

하나은행, hy 프레시매니저 대상 금융 지원

하나은행이 h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y '프레시 매니저'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hy는 야쿠르트를 비롯한 각종 유제품과 신선간편식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나은행은 hy와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프레시 매니저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의 경우 하나은행이 기본 우대금리 0.5%p를 적용해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고, hy는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1만 명이 넘는 프레시 매니저 분들을 대상으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3.28 09:15손희연

코바코 전 임원 올해 임금 인상분 반납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전 임원들이 2024년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한다. 코바코는 27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사장 등 전체 임원들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코바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임금 인상분 반납은 전년도 적자 경영을 감안한 임원들의 자구노력에 따른 경영효율화 조치의 일환이다. 코바코는 ▲총 정원의 4.9% 감축 ▲비효율 자산 매각 ▲임직원 사무실 축소에 따른 임대공간 추가 확보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 또한 불요불급한 사업의 축소 및 취소, 경상경비를 포함한 비용 감축 등에 따른 예산 절감으로 재무개선을 꾀하고 있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앞으로도 코바코는 경영 효율화를 통해 건전한 경영을 회복해 나가겠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혁신 성장 및 경영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3.28 09:12박수형

UDC, 국내 디스플레이 인재 양성 대학 강연 개최

유니버설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이하 UDC)는 'OLED 산업을 위한 UDC의 차세대 기술'을 주제로 26일과 27일에 연세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션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지는 2024 OLED 코리아 컨퍼런스에서는 UDC는 이를 후원하며, OLED 기술 혁신 최전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UDC의 행보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티븐 V. 에이브럼슨 UDC 사장은 “한국의 차세대 혁신가, 기술자, 문제 해결사들을 만나고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세미나는 학생들과 미래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의 OLED 기술 및 미래 디스플레이 혁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스티븐 사장은 이어 "올해도 OLED 코리아에 참가하고 후원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OLED 생태계의 다년간에 걸친 선구자로서 혁신을 주도하고 업계를 발전시키는 파트너십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본 세미나와 컨퍼런스 발표는 한국의 차세대 글로벌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인재의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장려하고 영감을 불어넣기 위한 UDC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UDC는 IMID 학술대회에서 유기 전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UDC 혁신 연구상과 유기 전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UDC 첨단 기술상을 수여하고 연구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IM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및 KIDS(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수년간 한국의 우수한 연구자 및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UDC의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인 마이크 핵 박사는 학생들에게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UDC의 차세대 인광 OLED 재료와 기술을 비롯한 OLED 산업의 발전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UDC의 독점적인 플라즈모닉 PHOLED 디바이스 아키텍처와 OLED TV를 위한 OVJP(유기 기상 제트 프린팅) 제조 플랫폼 등 OLED의 다음 영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024.03.28 09:12장경윤

로보티즈, 내달 차세대 로봇부품 출시…"실적 개선 기대"

자율주행 로봇·부품 전문업체 로보티즈가 차세대 로봇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Y'를 내달 1일 출시한다. 또 이를 활용한 맞춤형 매니퓰레이터(로봇 팔) 제품 개발도 병행하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 로보티즈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에서 신제품 '다이나믹셀-Y'와 매니퓰레이터 시제품을 선보였다. 다이나믹셀-Y는 로보티즈가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 차세대 로봇 액추에이터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에 해당하는 핵심 구동 부품이다. 로보티즈는 2003년 로봇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 시리즈를 선보인 뒤로 현재까지 매출의 대부분을 이 사업에서 내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인 다이나믹셀-X와 P시리즈는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 등 로봇 구동 과정의 핵심 부품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로보티즈 실내 자율주행 로봇 '개미'에도 탑재됐다. 신제품 다이나믹셀-Y는 원통형 디자인으로 제작돼 확장성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프레임리스 모터를 사용하고 전자식 브레이크 기능을 지원한다. 멀티턴 앱솔루트 엔코더를 장착해 전원이 투입된 순간에 현재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 영점 초기화 절차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편의와 로봇 안전을 개선했다. 다이나믹셀-Y는 속도와 성능 요구 사항에 따라 모터 크기나 기어 감소, 통합 브레이크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싸이클로이드 감속기 외에 기성감속기를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통합 DYD 사이클로이드 기어 감속기는 백래시가 낮고 충격 저항이 높은 다양한 감속비를 제공한다. 제품은 내달 1일 출시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이번 전시에서 다이나믹셀-Y를 탑재한 매니퓰레이터 시제품 '오픈매니퓰레이터-Y'도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부품을 활용하기 때문에 맞춤 제작이 용이하고 원가도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 스펙과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내달 출시할 다이나믹셀-Y는 로보티즈 액추에이터 제품의 집약체”라며 “첨단 산업과 자동화 시스템 및 공정의 구축·운영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09:11신영빈

하나은행, 홍콩ELS 자율배상 나선다

하나은행이 홍콩 H지수 연계증권(ELS) 자율배상에 속도를 낸다. 28일 하나은행은 소비자보호그룹 내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 및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지원팀'을 신설해 원활한 손해배상 처리를 위한 체계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금융업 및 파생상품 관련 법령, 소비자보호 등을 잘 아는 외부전문가 3인을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자율조정 진행 과정에서 투자자별 개별요소와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함으로써 보다 공정한 배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27일 이사회에서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이에 따라 자율배상안을 마련해 투자자 배상 절차를 진행키로 의결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자율배상안과 자율배상 전담조직이 구성됨에 따라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속히 배상비율을 확정하고 배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홍콩 H지수 ELS(ELT·ELF 합산 기준) 잔액은 약 2조3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약 7천500억원 수준이다.

2024.03.28 09:1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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