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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 2023년 흑자전환 성공...아키에이지 워에 웃었다

엑스엘게임즈가 '아키에이지 워'의 흥행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엑스엘게임즈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영업수익(매출) 약 778억 원, 영업이익 약 139억원, 당기순이익 약 1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35% 증가, 영업이익은 4년 만에 흑자전환이다. 이 회사의 영업손실액은 2020년 101억 원, 2021년 130억 원, 2022년 31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PC 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 이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해 3월 21일 한국에 먼저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엑스엘게임즈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출시 약 1년째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 게임은 구글 매출 톱10에 재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시장에서는 이 게임이 글로벌 지역에 진출해 추가 성과를 낼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티저사이트를 오픈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상반기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이 게임의 글로벌 흥행 여부에 따라 엑스엘게임즈의 기업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올해 다크게이머의 일본 진출과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라며 "AAA급 PC콘솔 대작 아키에이지2 개발 완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8 16:38이도원

동아쏘시오홀딩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 승인…4월18일부터 지급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당 1천20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하고 오는 4월18일부터 지급키로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또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주총에서 주주총회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 103.2% 증가한 수치이다.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이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1주당 1천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4월 18일부터 지급키로 했다. 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영철학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안에서 ESG 경영 활동을 펼친 결과 MSCI 제약업계 최초 A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 올해 계획에 대해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신창래(開新創來)의 기억을 바탕으로 지켜내야 할 자산과 100년을 향해 변화해야 할 가치를 지속가능경영 중심에 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성장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주주친화 정책에도 제시했다. 이번 주총에서 주주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2026년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 지급 포함 매년 주식배당 3%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경영활동 및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및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 특히 서면 통지의 문제점이었던 환경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주주 편의성을 높였다.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실시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아ST 제11기 주총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의결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 26일 제11기(2023.01.01. ~ 2023.12.31.)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11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제11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3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기 대비 매출액은 진단사업부 물적분할의 영향으로 4.8% 감소한 6천52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327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실시가 상정되어 의결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법무법인 현 김동철 대표변호사와 아주대 약대 장병원 특임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건 심의 후 주주 편의성 제고를 목적으로 PC 및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4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동 분쟁 등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동아참메드 물적분할에 따른 진단사업부 매출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올해 하반기 유럽 출시 및 내년 상반기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고, 자회사로 편입한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 치료제 DA-1241, 비만치료제 DA-1726의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했고, 이를 통해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과 기반기술을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및 플랫폼 확장에 집중해 나갈것이다”고 말했다. 또 “동아에스티는 우수한 인력 확보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16:35조민규

'한화 3남' 김동선 "피자 제조 100% 무인화 목표"

“완전히 사람 없이 로봇으로만 만들어지는 메뉴가 아직 없죠. 저희는 우선 피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100% 무인화 제조를 해보는 걸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먹어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28일 한화로보틱스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4)' 부스 현장을 찾아 푸드테크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부사장은 “로봇이 사람들의 일을 더 생산적으로 바꿔줄 기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음식 만드는 일이 단순 노동이고 힘든데 이런 반복적인 부분을 로봇으로 대체하면 사람들은 더 창의적이고 즐거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부문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는 최근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하고 피자 제조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한화로보틱스와 함께 기술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김 부사장은 “다만 음식을 만드는 일에 실수가 일어나면 안 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먹어볼 수 있는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로보틱스 측은 협동로봇 기술을 조리 등 식음료 서비스 곳곳에 활용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푸드테크는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와 로봇 부문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신사업 중 하나다. 한편 김 부사장은 식품산업의 경쟁력이 로봇이나 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왔다. 올해 CES 현장에서도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들러 시장 상황을 살핀 바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식음료 제조 시장을 넘어 다방면 산업 현장으로 기술 적용을 위해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식당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갖추는 데까지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24.03.28 16:30신영빈

성수동에 인공위성 부품 공장 생겼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사한 3D 프린팅 스타트업 매이드(MADDE)가 서울 성수동에 실리콘 카바이드 맞춤형 대량생산 공장을 개소했다. 매이드는 27일 서울 성수동 뚝섬 인근에 로켓과 원자력 발전, 반도체 분야 필수 소재·부품인 반응소결 실리콘 카바이드(RBSC) 및 금속 부품 생산을 위한 전 공정 라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반도체, 우주·원자력 분야 학계·산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업계는 해당 시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반응소결 실리콘 카바이드의 맞춤형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반도체, 우주, 원자력 등 첨단산업에 쓰는 소재다. 가공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매이드는 이 소재를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절삭 가공이 아닌 적층가공 방식으로 제조한다. 매이드는 현재 약 30톤 분량의 실리콘 카바이드 프린팅 생산 능력을 연내 약 60톤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라인 가동으로 실리콘 카바이드 생산의 6단계 공정을 갖춘 만큼, 각 산업별 파트너사와 기술 검증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리콘 카바이드(SiC) 제품을 양산한다. 이를 통해 기존 반도체 시장에서의 실리콘 카바이드 수요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로켓 노즐확장부, 위성 반사경 및 소형 원자로 핵연료 담채 분야까지 확장 적용하여 첨단 산업의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또한 매이드는 동 공정 라인에서 실리콘 외에도 직경 수십미터 급 대형 금속 부품을 3D 프린팅 기술로 빠르고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와이어 아크 첨가제 제조(WAAM) 라인을 공개했다. 공정은 저온용접이 가능한 용접기에 6축 로봇팔과 턴 테이블을 조합해 다양한 형태의 부품을 제조할 수 있다. 금속 와이어를 고온의 아크열로 녹여 한층씩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반도체 대형 금속 지그, 우주 로켓 발사체, 원자로 구조물 제작이 가능하다. 대형 선박 프로펠러 및 자동차 프레임 등 조선, 자동차와 같은 대형 금속을 다루는 산업군에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사는 개소식에서 WAAM 방식으로 제조한 폭 1m, 높이 약 1.2m의 국내 최대 금속 3D프린팅 구조물을 시연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조신후 매이드 대표는 "이번에 갖춘 생산 장비를 운용하며 공정 최적화와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3D 프린팅이라는 제조 혁신을 통하여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이드는 지난해 10월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 에트리홀딩스, 현대자동차 그룹 등으로부터 약 26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4.03.28 16:28신영빈

이스트소프트, 글로벌 온디바이스AI 시장 합류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글로벌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높인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인재양성 생태계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출범한 '한국 AI PC 언라이언스(K-APA)'에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K-APA 출범 목표는 글로벌 온디바이스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동안 구글, 오픈AI, 메타 등이 이끌던 AI 시장이 인프라 비용 급증과 보안 등의 이슈로 인해 온디바이스AI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K-APA 참여기업은 이스트소프트를 포함해 총 17개사다. 회원사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력양성 각 분야 대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했으며 인텔코리아가 어드바이저사로 함께 한다.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는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한 솔트룩스, 폴라리스오피스, 아이스크림에듀, 뮤직플랫, 이큐비알홀딩스, 엑스오소프트가 나선다. 하드웨어 구축에는 에이텍, 대우루컴즈, TG삼보, 씨넥스존, 인텍앤컴패니, 코잇, 피씨디렉트가 참여한다. 인재양성에는 교육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기술교육대, 동아방송예술대가 함께한다. K-APA는 중소벤처기업부, 인텔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동을 본격화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 AI 기업을 대상으로 AI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화 검증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텔의 개발자 툴,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컨설팅 등도 함께 제공한다. 오는 4월에는 인텔코리아와 협업해 해커톤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수행 경험 제공과 취업 지원을 통해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인텔코리아는 국내 AI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온디바이스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지원과 중소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한 AI 휴먼이 온디바이스AI에 적용돼 많은 국내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가 전 세계 온디바이스AI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사와 AI 경쟁력을 한층 더 키워 국내 온디바이스AI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16:27김미정

亞 1위 日보다 많이 팔았다…롤스로이스가 보는 韓시장은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본사에서도 어떤 잠재력이 있을지 호기심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최소 가격이 5억원부터 시작하는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진출 이래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아시아 1위 시장 일본마저 넘어섰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롤스로이스는 매년 성장세를 기록해 세계 시장에서도 굳건함을 보여줬다. 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276대, 일본에서 236대를 판매해 한국이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다. 판매량 역전에는 고가 수입차를 구매하는 경향에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 최근 몇년간 고가 수입차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전체적인 수입차 판매는 27만1천34대로 전년(28만3천435대) 대비 1만 대가량 판매가 줄었지만 고가 수입차 구매는 오히려 늘었다.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초고가 럭셔리차는 지난해 모두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롤스로이스는 2022년 234대에서 2023년 276대로 성장했고 람보르기니도 403대에서 431대로 판매량을 높였다. 벤틀리는 775대에서 810대로 1천대에 근접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본은 롤스로이스의 판매량이 240대에서 236대로 줄어들었다. 이는 일본 수입차 시장이 2년만에 성장세로 돌아선 것과는 대조적이다. JAI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수입차는 전년 대비 2.5% 성장한 24만8천329대를 판매했다. 1천만엔(8천879만원)대 이상 차량은 8년 연속 성장했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롤스로이스의 성장은 2022년 일본과 4대 차이로 아시아 2위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해 보면 의미가 크다. 롤스로이스는 이날 국내 1호 전시장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블랙 배치 고스트 청담 2종'을 선보였다. 전세계에 단 2대 뿐인 차량이 한국에서 출시된 것이다. 이상욱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매니저는 "롤스로이스에서 바라보는 한국은 약간 스프린터(단거리 달리기 선수)처럼 굉장한 속도로 달리고 있다"며 "반면 일본은 마라토너 같은 느낌이다. 더 많이 팔고 적게 파는 거는 다양한 요소에 따라서 정해지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롤스로이스의 고객층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 이상욱 매니저는 "전세계적으로 40대 초반까지도 오너 연령대로 보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디자인과 색상을 선보인 것도 이런 고객에 맞게끔 한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은 동감 넘치는 '라임 그린(Lime Green)'과 오묘하고 신비로운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갈릴레오 블루(Galileo Blue)'를 블랙 컬러와 조합해 투톤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제작 기간은 논의 단계부터 1년가량 소요됐다. 이상국 매니저는 이날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한정판을 소개하며 "럭셔리 트렌드 중심지 청담을 연상하는 디자인과 '청담을 위해 영국 굿우드에서 수작업으로 제작(Handbuilt in Goodwood, England for CHEONGDAM)'이라는 문구를 새겨 희소성을 더 했다"고 밝혔다.

2024.03.28 16:26김재성

총선 앞두고 北 해킹 시도 포착…국정원 "전력망 등 기반시설 위협 우려"

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국가정보원이 정보통신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 안보 점검에 나선다. 최근 북한 등이 우리나라 국민 다수가 사용 중인 보안·인증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악용해 해킹하려는 시도가 지속 포착되고 있어서다. 국정원은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 차원에서 전국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정보 보호 담당자 대상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해킹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국정원과 참석자들은 설명회에서 북한 등 위협 세력의 사이버 도발 징후·실태, 주요 시스템 해킹 및 장애 대비 점검 방안,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 보고 등의 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는 서울시, 한국은행, 한국전력 등 287개 기반 시설이 전국에 산재한 점을 고려해 12개 지역별로 개최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 '제30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에선 "다가오는 선거를 겨냥한 사이버 도발 가능성에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미국 역시 올해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인프라보안청(CISA)을 중심으로 해킹 공격 및 허위정보 방지 캠페인 등 선거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대남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교통·통신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해킹을 비롯한 사이버도발이 우려된다"며 "이번에 정보보호책임자들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2024.03.28 16:20장유미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출시 전 막바지 준비 한창

퀄컴이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투입할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CPU나 GPU 등 설계가 이미 끝난 상황에서 강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현재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크롬 브라우저를 스냅드래곤에 최적화하는 한편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용 앱 개발자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AI 연산을 가속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 역시 윈도11 내장 AI 기능 '코파일럿'(Copilot) 단독 구동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실상 표준' 크롬 브라우저, 스냅드래곤에 최적화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대신 웹브라우저 기반 인터넷 환경에서 작동한다. 때문에 웹브라우저 최적화나 성능 향상은 체감 속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퀄컴과 구글이 최근 전세계 65% 이상 점유율을 확보(스탯카운터 올 2월 기준)한 크롬 브라우저를 스냅드래곤에 최적화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지금까지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에서 구동되는 크롬은 Arm용으로 개발되지 않은 인텔·AMD 등 기존 x86 프로세서용 파일을 그대로 썼다. 실행하는 과정에서 명령어 변환 과정을 거치며 불필요한 지연 시간이 발생했다. 반면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크롬 브라우저는 Arm용 명령어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지연 없이 더 빠르게 실행된다. 웹엑스퍼트(WebXPrt) 4 등 웹브라우저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성능 향상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윈도11 코파일럿 단독 실행 기준도 충족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윈도11 내장 코파일럿 기능을 클라우드 접속 없이 온전히 PC 상에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준비중이다. 단 이런 계획 실현에는 NPU 성능 향상이 필요하다. 특히 전원에 연결된 데스크톱PC 대비 배터리 용량에 제약을 받는 노트북 환경에서는 CPU나 GPU보다 배터리를 적게 쓰는 NPU 활용이 필요하다. 주요 PC 제조사 등 관련 업체는 코파일럿 구동에 필요한 NPU 연산 성능을 최소 40 TOPS(초당 1조 번 연산) 수준으로 본다. 그러나 3월 현재 이를 만족하는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유일하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헥사곤 NPU는 45 TOPS로 초당 최대 45조번 연산이 가능하다.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는 CPU와 GPU, NPU를 모두 결합해 34 TOPS를 처리 가능하다. ■ "현재 AI PC는 마케팅 활동에 불과" 현재 기준대로라면 코파일럿 단독 구동이 가능한 기기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AMD 모두 올 하반기 출시할 프로세서 신제품의 NPU 성능 향상을 공언했지만 실 제품 공급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 이미 퀄컴은 2월 말 MWC24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시제품으로 생성 AI와 LLM(거대언어모델) 시연을 마친 상태다. 과거 스냅드래곤 8cx 출시 당시와 달리 퀄컴이 PC에 대해 내놓는 메시지도 강경해졌다. 인텔과 AMD 등이 주장하는 'AI PC'가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소비자들은 AI PC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으며, 업계 용어로 사실상 이 표현 자체가 일종의 마케팅 활동”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4.03.28 16:18권봉석

롯데지주, 제57기 주총서 '신동빈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롯데지주가 28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1천억원·영업이익 4천937억원을 기록한 제57기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천5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주총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신동빈 회장과 고정욱 재무혁신실장은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신규 사내이사로 노준형 ESG경영혁신실장이 선임됐다. 권평오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 김해경 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박남규 서울대학교 경영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중 김해경 사외이사와 박남규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주주 이익 확대를 위한 경영 활동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이동우 대표는 “롯데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자회사의 경영활동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플랜트 착공 ▲롯데쇼핑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 협업 ▲롯데웰푸드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구 롯데정보통신) 전기차 충전 플랫폼, 메타버스 사업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롯데지주는 기존 사업에 인공지능(AI) 적용을 확대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AI 전담조직인 AI TF를 출범시키고 그룹사 내부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다양한 AI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각 계열사 AI 접목 사례와 CEO 대상 AI 전략 교육 활동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껏 롯데는 M&A를 통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했지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사업 구조 재편 의지도 밝혔다. 한편, 롯데지주는 주주들에게 롯데 그룹 신사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신사업 전시관을 설치했다. 전시관은 메타버스, ABC(AI, Big Data, Cloud), 모빌리티(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라이프 플랫폼 등 4개 테마로 주총장으로 향하는 롯데월드타워 31층 로비에 꾸며졌다. 주주들은 전시관에서 연내 출시를 목표로 베타 서비스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CALIVERSE)', 그룹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 등 콘텐츠를 체험했다.

2024.03.28 16:08최다래

삼성전자 '2024년 상생협력 DAY' 개최...한종희 "미래 트렌드 파악하자"

삼성전자는 28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회원사들과 함께 '2024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과 함께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포함해 202개 회원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자리다.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을 위해 2012년부터 진행돼 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경기둔화와 저성장, 제조비용 상승 등으로 어느때보다 어려웠지만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해 주신 협력회사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품질 관련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고 미래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해 고객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의 제조현장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제조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될 것"이라며 "협력회사도 이를 위한 자동화, 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협성회 회장 김영재 대표는 "AI혁명의 시대, 변화만이 살길"이라며"상품, 시장, 고객의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처하여 전략을 재 점검하고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ESG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사명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저탄소 녹색경영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일터로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하며,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1차 협력회사가 이뤄 온 상생 활동의 결실들이 2~3차 협력회사에도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기술 혁신, 생산 혁신, ESG 등 우수 협력회사 34개사 시상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한해 동안 기술·품질 혁신, 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혁신 우수기업 26개사 ▲ESG 우수기업(환경, 준법, 공정거래) 8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삼성전자에 휴대폰 케이스를 납품하는 '인탑스'는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동 조립 공정을 무인 자동화 라인으로 교체했고, 제품 외관 검사에 AI를 활용해 품질을 향상 시키는 등 생산공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에 필요한 연성회로기판을 납품하는 '에스아이플렉스'는 생산 수율에 영향을 주는 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며 효율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휴대폰에 들어가는 주파수 변환 부품을 납품하는 '와이솔'은 자사 장비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활동과 함께 수자원 재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등 환경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ESG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DS부문에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납품하는 '후성'은 국내 유일한 불산 제조회사로 내부적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 도입과 소각 처리에 필요한 폐유기용제와 폐활성화탄을 재활용 처리하며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공장 인프라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ESG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4.03.28 16:07이나리

카카오뱅크, 주당 150원 배당 결정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진웅섭, 황인산, 최수열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한편, 이날 카카오뱅크는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200억 원 규모의 지원 금액 중 약 115억 원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 절반을 지원한다.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고령층 IT 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및 '청소년 IT 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 IT·금융 교육 프로그램 제작할 계획이다.

2024.03.28 16:04손희연

'사기 상장 논란' 파두 대표 "내년 흑자전환 기대, 믿어달라" 주주 달래기

"2023년 4분기부터 기존 고객 2곳 뿐 아니라 복수의 신규 고객들을 향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시장의 회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기는 하나,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스토리지 팹리스 기업 파두는 28일 오전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어 달라며 호소했다. 상장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주주총회는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지효 파두 대표와 회사 경영진, 일반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입성한 파두는 상장 후 실적이 급격히 하락하자 투자자로부터 큰 실망감을 안겨준 상태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천202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 매출 5천900만원을 기록하더니 3분기에는 3억2천만원에 그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파두의 연간 실적은 매출 225억원, 영업손실 58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사기 상장' 논란이 일어나면서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달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파두의 주관사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 벌이고 있다. 기업용 SSD 시장 회복세…하반기 매출 상승 기대 파두는 기업 데이터센터용 SSD와 SSD 컨트롤러를 공급한다. 소비자용 SSD 컨트롤러와 달리 기업용 SSD 컨트롤러는 보다 높은 수준의 성능이 요구되고 가격도 40~100달러로 소비자용(1~10달러)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파두 고객사는 SK하이닉스, 메타가 대표적이다. 이지효 대표는 "최근 반도체 업황은 변동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코로나 시기에 전례 없이 PC, 모바일, 가전 등 수요가 폭발하면서 반도체 수급 부족 현상이 일어났고, 팬데믹 이후에는 IT기기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데이터센터 업체들도 투자를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말부터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도 낸드 업체들의 적극적 감산 효과로 다시 이전의 수요를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지난해는 챗GPT 등 생성형AI 트레이닝을 위한 GPU 투자에 집중했지만, 올해는 대규모 인퍼런스를 위한 고성능 SSD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로 선도 GPU업체도 기존보다 더욱 높은 성능의 SSD개발을 업계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수요 회복에 따라 파두는 SSD 컨트롤러 기존 고객으로부터 매출 재개를 시작했고, 작년 4분기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대표는 "SSD 컨트롤러 PCIe 젠5는 올해 매출이 첫 발생될 예정이고, 올해 매출의 대다수는 젠3 제품이다"며 “내년에는 SSD 부분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규 수주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점을 미리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첫 프로젝트 양산이 시작되면, 매출은 내년에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특성상 매출이 바로 발생되지 않는다.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되어도, 3개월간 고객 검증을 거치고 최적화를 위한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3~6개월 소요되기에 총 1년 후에 매출이 시작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두는 매출 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작년 초에 상장할 때만 하더라도 숫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시작했지만, 저희도 시장 예측치에 대해 자신감이 사라졌기에 현재 숫자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상황이 안된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2022년 말 고객사로부터 공급 물량 수치를 받아서 2023년 매출 계획을 세웠지만, 작년에 고객의 수치가 다 맞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수치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분기, 2분기 숫자에 대해서는 저희 내부적으로 계획이 있지만 저희가 상장 기업으로서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양해를 부탁을 드린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2분기부터도 매출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파두는 최종 SSD 사업에서도 글로벌 빅테크 하이퍼스케일러, AI 선도 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플래그십 고객들과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SSD 사업은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뿐 아니라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대만 등 전세계의 다양한 고객들이 추가되면서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소규모의 검증용 샘플들이 공급되고 있고, 검증 프로세스가 완료되면 양산발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차세대 제품과 관련해서는 SSD 컨트롤러 PCIe Gen6 개발을 시작했다. 신사업인 전력반도체(PMIC) 경우에는 지난해 6월 첫번째 제품 개발을 완료됐고, 첫 적용처로서 파두의 SSD컨트롤러의 컴패니언칩으로서 파두 SSD 제품에 탑재돼 검증 중이다 또 CXL 스위치는 지난해 미국에 자회사 이음(EEUM)을 설립하면서 R&D를 본격 시작했다. 주주들 "확신을 달라"… 파두 "자만했다...믿어달라"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제가 이제 50대 후반인데, 지인들에게 파두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투자했다고 말하면 솔직히 창피한 생각이 많이 든다"라며 파두의 '사기 상장'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주총을 앞두고 회사에 전화를 해도 연락이 닿지 않아 답답함이 컸다"라며, "앞으로 회사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시장에 회사의 가치가 적정가로 평가를 받을 때까지는 '우리는(임직원) 스톡옵션 받은 것을 처분하지 않겠다' 이런 상징적인 선언을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저희가 상장할 때 기술력만 믿고 자만하고, 주주들과 회사 성장 방향에 대해 소통을 등한시한 것은 사실이다. 그 부분에 대해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사과하며 "오늘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원활하게 주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와 주요 임원진은 당분간 스톡옵션을 팔 계획이 전혀 없고, 이미 락업이 걸려 있는 상황이다. 핵심 엔지니어들의 경우에는 저희가 직원들을 어떻게 지킬 것이냐가 챌린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이기에 그런 관점에서 지금까지 8년 고생해서 회사를 믿고 왔던 친구들인데 일정 부분에 주식을 파는것 까지 법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적 성과를 통해 파두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최근의 잡음과 우려를 해소하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기대하시는 성과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경영진 뿐 아니라 전직원 모두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총 안건으로는 ▲제9기 연결재무제표 및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상정되어 과반수 이상으로 모두 가결됐다.

2024.03.28 16:04이나리

넷마블, 권영식·김병규 체제로 돌파구 마련..."외형 성장 총력"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천21억 원, 영업손실 685억 원, 당기순손실 3천39억 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또 김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권대표는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 13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2024.03.28 15:58이도원

알테오젠,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 미국특허 등록결정

알테오젠(196170)은 특허법인으로부터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인 ALT-B5의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 됐음을 통보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질병으로, 얼굴과 손발이 커지는 증상을 보인다. 100만명 당 40명 가량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 뇌하수체에 대한 수술 및 방사선 요법 혹은 성장호르몬 수용체 길항체, 도파민 작용제, 소마토스타틴 길항체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 치료제 시장에 대해 업계는 20028년 약 21억 4천만 달러(약 2조 9천억원) 규모로 성장 예측을 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간 독성 및 비용부담, 장기간 매일 투약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 있어 지속형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ALT-B5를 개발에 나선 것이다. 성장호르몬 길항제에 알테오젠의 지속형 바이오베터 원천기술을 적용해 개발했으며, 2021년 국가신약개발단(KDDF)의 국가신약 개발과제로 선정되어 연구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은 이러한 치료제의 독창성을 미국에서도 지적재산권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알테오젠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파마로 성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도출된 것 중 하나가 ALT-B5”라며 “연구 결과에서 지속형 치료제로서 우수성을 관찰해 오는 6월 내분비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테오젠은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속형 바이오베터를 위한 플랫폼, 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정맥주사제의 피하제형전환을 위한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기술수출 및 품목개발을 하고 있다. 올해 품목허가 및 시판이 예상되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인 Tergase(테르가제)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품목과 해외제약사에 기술 수출한 ALT-L2 및 Hybrozyme(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적용 품목들의 상업화를 기대하고 있다.

2024.03.28 15:57조민규

엑셈, 제10기 주총···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5개 안건 가결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28일 오전 10시 마곡동 본사에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이익배당 포함)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총 5건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승인됐다. 이날 엑셈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538억 9천만원, 영업이익 49억 1천만원, 당기순이익 104억 2천만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현물 배당은 기 보유한 자기주식 80만1115주 전량을 지급해 주당 자기주식 0.01125757주를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현 주가 2440원(27일 종가) 기준 배당금 총액은 약 20억원이다.별도 기준 배당성향 19%이자 2022년 코스닥 벤처기업의 평균 배당금보다 약 2배 많다. 올해 엑셈은 사상 처음 배당을 시행함으로써 주주친화 정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내이사로는 조종암, 고평석 대표가 재선임됐다. 또 주식매수선택권은 실적 및 달성 주가를 연동시킨 성과연동형으로 본부장 4인에 총 120만주를 부여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조종암 회장은 인사말에서 "적극적인 R&D 투자로 국내 유일하게 DB·WAS 및 IT 전구간·클라우드·AI·빅데이터의 IT 환경 전분야에 걸친 운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국내 SW 시장을 주도해왔다"고 말했다. 사업 총괄을 담당하는 고평석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모니터링하는 제품 '엑셈원'을 출시하고, 생성형 AI 기반 챗봇 검색 패키지 상품 등 3종의 빅데이터 제품 출시 후 빠른 시장 안착에 집중함으로써 기업 밸류업(가치 향상)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엑셈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을 주주총회일 이후의 날로 지정해 주주가 배당여부 및 배당액을 알고 투자를 결정하도록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작년과 동일한 15억 원으로 결정됐다.

2024.03.28 15:56방은주

클룩, 메이저리그 경기 티켓 판매

클룩이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경기 직관 티켓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세계 최대 프로야구 리그로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이 사상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돼 지난 3월20일·21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티켓이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서울 개막전을 치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을 비롯해 배지환, 이정후 등 한국 선수들이 꾸준히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활약을 펼치고 있어 한국 야구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겁다. 이에 클룩은 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들과 야구팬들이 손쉽게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MLB 직관 상품을 준비했다. 현재 클룩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김하성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 세 곳의 홈 경기 직관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클룩의 메이저리그 직관 상품은 공식 티켓 제공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정식 티켓만을 취급하며 결제 후 즉시 예약이 확정된다. 9월까지 진행되는 시즌 전체의 팀별 홈 경기 예매가 가능해 암표와 사기 등에 대한 걱정 없이 한국어로 간편하게 티켓을 구매하고 메이저리그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클룩에서 '뉴욕 양키스' 경기 티켓을 예매하면 뉴욕 양키스 공식 모자를 1달러(USD)에 구입할 수 있는 단독 혜택도 제공한다. 티켓 예약 시 결제 창에서 모자 추가 구매 옵션을 선택하고, 경기 당일 클룩 바우처를 지참해 양키스 스타디움 내부 레거시 클럽 사무실에서 모자를 수령하면 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해외 스포츠 경기 직관은 오직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여행객들의 수요가 높고, 최근 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세계적 활약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클룩은 액티비티 전문 플랫폼으로서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외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들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5:45백봉삼

인피니언-HD한국조선해양, 선박 전동화 기술 협력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HD한국조선해양은 저전력 반도체 기술을 사용해 선박 엔진 및 기계의 전동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기와 수소를 사용하는 친환경 탈탄소 선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인피니언과 협력해 선박 전동화의 핵심 요소인 추진 드라이브 구동 기술 및 전력 솔루션을 개발한다. 인피니언의 전력 반도체는 운송 업계에서 스마트한 모빌리티 서비스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최신 해양 애플리케이션에서 전력 반도체는 대용량 추진 드라이브와 같은 다수의 전력 모듈을 정밀하게 제어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피니언은 HD한국조선해양에 반도체 전력 모듈 및 시스템 솔루션에 대한 기술 지원과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환경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해 해양 선박 드라이브 기술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해상운송이 총 온실 가스 배출의 약 2.5%를 차지하며, 매해 10억 톤의 CO2를 발생시킨다. 해상운송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려면 전기 선박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선박 전동화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의 발판으로 인피니언과 MoU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적인 전력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피니언 친환경 산업용 전력 사업부의 피터 바버(Peter Wawer) 사장은 "HD한국조선해양과 긴밀히 협력하여 청정하고 안전하며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해 해운의 탈탄소화를 촉진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해양 엔진 생태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28 15:43이나리

'주주친화' 나선 한컴, 첫 배당급 지급…올해 AI로 본격 드라이브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가 주주들에게 첫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미뤄지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품도 테스트를 거쳐 올해 안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한컴은 28일 오전 판교 본사에서 제34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금 배당금 결정을 비롯한 5개 안건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현금 배당금을 1주당 410원으로 결정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지난해 말 주주 환원을 천명하며 3개년 배당 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25~30%를 웃도는 규모를 배당으로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한컴이 배당에 나선 것은 5년 만이며 3개년 계획 중 이번 배당이 첫 시행이다. 앞서 한컴은 재작년에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지난해 7월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5.6%에 달하는 200억원 자기주식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한컴은 올해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한컴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등 상정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사내이사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 사외이사에는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부사장이 각각 재선임됐다. 미뤄지는 AI 제품 공개 시기…"올해 출시 목표" 한컴은 문서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대표 제품 '한컴독스 AI'와 '한컴 도큐먼트 QA' '한컴 어시스턴트' 출시를 올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컴독스 AI는 기존 한컴독스 솔루션에 챗GPT를 적용한 서비스다. 회사는 애초 한컴독스 AI 출시 시기를 2023년으로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한컴독스 AI의 정식 출시 시기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다. 한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정식 출시 시기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컴 어시스턴트와 한컴 도큐먼트 QA도 마찬가지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 문서 작성 도우미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한컴 어시스턴트는 질문 의도를 분석하고 거대언어모델(LLM)로 답변을 생성한다. 한컴 도큐먼트 QA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이다. 약 30년 축적한 한컴 문서 데이터에 기반한 질의응답 서비스다. 사용자 문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최적화된 답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한글과컴퓨터 정지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두 제품의 베타 버전을 올 상반기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제품 출시 시기도 한차례 연기된 상태다. 한컴 관계자는 "두 제품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며 "공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5:41김미정

지냄 고:요 웰니스 아카데미, 맞춤형 프리미엄 원데이 클래스 연다

지냄이 맞춤형 클래스 운영으로 5060 시니어 세대의 건강하고 즐거운 웰니스 라이프를 응원한다. 지냄(대표 이준호)의 프리미엄 클래스 '고:요 웰니스 아카데미'는 대표 프로그램인 '메이크오버'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의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요 맞춤형 메이크오버 클래스는 '나에게 꼭 맞는 스타일링으로 시니어 모델 되어보기'를 주제로 오픈형 뷰티 체험공간인 명동 뷰티플레이에서 4월9일 진행된다. 클래스 참여자들은 뷰티플레이 류보미 연구원과 함께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메이크업 연출법을 배울 수 있다. 또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의 2024년 SS시즌 아이템 착용 후 프로필 촬영의 시간도 갖는다. 이번 과정에는 고:요의 4대 철학인 공감, 경험, 비움, 채움을 주제로 한 시니어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인 '고:요 BOOK살롱 클래스'도 신설됐다. 4월25일부터 5월30일까지 오전반, 5월2일부터 6월13일까지 오후반으로 나뉘어 총 6주간 고:요 웰니스 더 한남에서 만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법을 익혀 자서전 독립출판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전문 도슨트 해설과 클래식 연주를 즐기는 하이엔드 커뮤니티 활동 프로그램 '고:요 커뮤니티 데이'도 주목된다. 고:요 커뮤니티 데이는 '빈센트 반 고흐 작품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의 브런치 콘서트로 4월30일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공연 관람 후에는 브런치와 함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나누는 품격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제공된다. 아울러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웰니스 국내여행 '고:요 웰니스 투어'가 새롭게 마련됐다. 5월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족욕, 횡성한우 무한 제공, 횡성 호수길 산책 등 횡성의 유명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아르헨티나 쇼셜 탱고댄스 프로그램, 와인 클래스 등 액티브 시니어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들을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다. 고:요 웰니스 아카데미 정지효 원장은 "이번 프리미엄 원데이 클래스는 중장년층의 건강하고 즐거운 웰니스 라이프와 풍요로운 인생 하반기를 응원하고자 더욱 탄탄한 운영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5070 액티브 시니어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특별한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고객 분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5:32백봉삼

국민연금 가입률 73.9%…노인 수급률 처음으로 50% 넘어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 가입률이 73.9%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수급률은 51.2%로 전체 수급자의 절반이 넘었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18~59세)는 2천238만명이며, 가입률은 2022년 73.3% 대비 0.65%p 늘어난 73.9%로 집계됐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가 중단된 납부예외자 및 보험료 장기체납자 등 '가입 사각지대'는 지난해 372만명으로 2022년 395만명 대비 23만명 감소했다. 가입자 수 대비 비율도 16.6%로 2022년 17.6% 대비 1%p 감소했다. 노령․장애․유족연금 등 국민연금을 받은 수급자는 총 682만명으로 2022년 664만명 대비 18만명이 늘었다. 65세 이상에서 국민연금 수령자는 498만명으로, 전체 973만명 중 5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률이 노인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이다. 연금액 수준을 살펴보면 노령연금의 경우 1인당 월 62만원으로, 2022년 58만 6천원 대비 5.8% 늘었으며, 지난 2000년 24만 6천원 이후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민연금 20년 이상 가입자도 크게 증가해 약 98만명이 월 104만원을 수령하고 있다. 월 200만 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약 1만 8천명으로 2022년 5천400명 대비 3.3배로 늘어났으며, 수급자 중 최고 연금액은 개인 266만 원, 부부 합산 469만원으로 나타나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할수록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부는 제도 도입 이래로 저소득 지역가입자와 소규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출산․군 복무 등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한 경우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연금 크레딧 등 가입기간을 늘리는 정책적 지원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보험료 지원을 받은 가입자는 143만명으로 가입자의 6.4%로 집계됐다. 또 국민연금 크레딧 지원을 통해 가입기간이 늘어난 대상자는 총 57만명(실업크레딧 56만명, 출산크레딧 5천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연금정책관은 “국민연금은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35년이 지나면서 성숙해지고 있으며, 안정된 노후 보장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저소득 지역가입자 등 보험료 납부 부담이 큰 분들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해 가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산·군복무 크레딧도 더 확충해 수급자의 실질 가입기간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28 15:31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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