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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저장 수요 폭증... 기업용 HDD 가격 오른다

기업용 고성능·고용량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가격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최대 10% 가량 오를 전망이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주요 HDD 제조사의 동향을 토대로 이같이 전망했다. 기업용 HDD 부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씨게이트는 지난 18일, 2위 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은 이달 초순 각각 주요 고객사 대상으로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3위 업체인 도시바 역시 조만간 가격 인상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 웨스턴디지털 "수요 대비 생산량 부족... 공급가 수시로 조정" 웨스턴디지털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커스 기준 전세계 점유율 37.5%에 달하는 HDD 제조사다(2023년 4분기 기준). 이 회사는 이달 초순 주요 고객사에 공문을 보내 "올 2분기부터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SSD와 HDD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스캇 데이비스(Scott Davis) 채널·지역 OEM 판매 부문 수석부사장 명의로 보낸 공문을 통해 "공급망 제약으로 SSD와 HDD 생산량의 수요가 공급 역량 대비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2분기부터 전체 제품 공급가를 인상할 예정이며 일부 제품은 즉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시장 상황을 감안해 공급 가격은 수시로 바뀔 것이며 사전 조율되지 않은 주문량 대응에도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 업계 1위 씨게이트도 가격 인상 예고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세계 시장에서 약 40% 점유율을 확보(트렌드포커스, 2023년 4분기 기준)한 씨게이트도 기업용 HDD 가격 인상에 나섰다. 씨게이트는 지난 18일 테 반셍(Teh BanSeng, 郑万成) 씨게이트 부사장 겸 CCO(최고 상업 전략 책임자) 명의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생산 역량이 모든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어 납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물가 상승으로 생산 원가가 오르고 있어 기존 주문 물량은 물론 신규 물량까지 공급가를 인상할 것이다. 자재 조달 제약에 따라 향후 수 분기 동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암호화폐 채굴·자연 재해 등 HDD 가격 상승에 영향 최근 HDD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사례로 2021년 암호화폐 '치아'(Chia)를 들 수 있다. 치아는 CPU나 GPU의 연산 능력 대신 저장장치 용량과 시간을 제공하면 보상(암호화폐)을 주는 구조를 채택했다. 2021년 5월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홍콩, 일본 등 동북아시아 지역 시장에서 8TB 이상 고용량 HDD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치아 시세가 개당 270달러(약 33만원)까지 떨어지자 불과 몇 개월 만에 예년 수준을 되찾았다. HDD 생산 공장이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다. 2011년 7월 말 태국 중·북부 지역에 발생한 홍수는 주요 HDD 제조사 현지 공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당시 전 세계 HDD 생산 시설의 25% 이상이 태국에 집중되어 있었고 전세계 PC 시장이 PC 출하 지연 등 피해를 겪었다. ■ 고성능·고용량 제품 위주 최대 10% 상승 전망 반면 이번 가격 상승은 AI가 주도하고 있다. AI 추론과 학습에 주로 쓰이는 대용량 데이터를 SSD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저장할 수 있는 HDD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AI로 고용량 HDD 수요가 늘고 있지만 주요 제조사의 생산 역량이 줄면서 수요를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급 가격 역시 올 2분기를 시작으로 최소 5%에서 최대 10%까지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HDD 유통사 관계자는 23일 "주요 제조사 공문 내용대로라면 5월부터는 국내 판매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NAS(네트워크 저장장치)나 스토리지 구축에 쓰이는 14TB 이상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2024.04.23 17:01권봉석

지쿠, 장애인 고용 활성화로 소외계층 지원 나선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지바이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및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장애인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고용을 활성화해 궁극적으로 사회활동 참여를 증진하고자 하는 취지다. 현재 지바이크에서는 사무보조, 정비보조, 현장운영보조인력 등 장애인 근로자 10여 명이 다양한 직무에서 재직 중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근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공유형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활용해 기기 관리와 운영을 포함한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취업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자 한다.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기업과 구직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직무에 필요한 맞춤 훈련을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제도적·비용적 지원을 통해 이들의 취업을 늘리고 고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구성 지바이크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 지쿠의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이 일하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공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바이크는 지역 사회와 연계해 소외계층의 사회활동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1년 노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지쿠 실버스타즈'를 창단했다. 2023년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60여 명의 노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2024.04.23 16:58백봉삼

로보티즈, 하노버 산업 박람회서 로봇 기술력 선봬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 전시장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4'에 참가했다. 하노버 산업 박람회는 1947년부터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산업박람회다. 올해 전시는 자동화 산업의 고도화와 기후 중립 간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 자동화·로보틱스 업계에서 4천여 곳의 글로벌 기업과 13만 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티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운영하는 '한국관(로봇분야)'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 참가를 시작으로 최근 출시한 신제품 '다이나믹셀 -Y'의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과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선다. 부스에서는 글로벌 잠재 고객을 상대로 주력 제품인 로봇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와 '다이나믹셀-X', '다이나믹셀-P',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D)', 로봇 매니퓰레이터, 로봇 핸드 등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출시한 '다이나믹셀-Y'는 로보티즈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액츄에이터 시리즈다. 고성능 프레임리스 모터를 중심으로 전자식 브레이크 기능 지원, 고속·고토크, 정밀한 위치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나믹셀-Y는 다양한 첨단 산업과 자동화 시스템 및 공정의 구축·운영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사용자는 요구에 따라 제품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당사 액츄에이터와 로봇 기술은 고도화된 자동화 공정과 다양한 로봇 무브먼트에 최적화돼 있다"며 "많은 글로벌 고객들과 다양한 접점을 만들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4.23 16:55신영빈

방심위, 호박고구마 팔면서 일반고구마 섞은 공영홈쇼핑 '의견진술'

호박고구마 상품에 일반 고구마를 섞어 판매한 공영홈쇼핑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방심위는 23일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식품 '무안 황토 호박고구마' 판매방송에서 호박고구마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를 오인케한 공영홈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하고 해당 방송에 대해 소명을 듣기로 했다. 공영홈쇼핑은 무안 황토 호박고구마 판매방송에서, 방송 내내 자막으로 '겨울 간식 대표주자 달달한 매력 호박고구마', '호박고구마 8kg' 등으로 고지했다. 쇼호스트들은 방송에서 “무안의 호박고구마로만 갑니다”, “무안의 황토 호박고구마로만 보내드릴테니까요”, “노란 속살 보이시죠? 이게 호박고구마잖아요. 그것도 무안의 황토 호박고구마로 보내드립니다...고구마가 잘 자라기로 유명한데 무안의 호박고구마로만” 등과 같이 언급했다. 다만 이 상품을 주문해 받아본 소비자는 방송에서 호박고구마로만 구성된 상품이라 해 구매했으나, 다른 고구마가 반 정도 섞였다고 방심위에 민원을 넣었다. 구성에 대해 사실과 다른 허위의 내용을 방송했다는 이유다. 방심위원들은 "호박고구마와 일반 고구마가 반반 섞였을 때 가격 차이가 있는지 시장조사를 해봐달라"고 사무처에 요청하며 홈쇼핑사의 소명을 듣는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보온포트 판매 방송서 과장 표현한 8개 홈쇼핑사도 의견진술 결정 보온포트를 판매하면서 보리차를 끓여먹어도 된다는 내용을 방송한 현대홈쇼핑과 현대홈쇼핑플러스샵, SK스토아, NS홈쇼핑, NS샵플러스, 쇼핑엔티, 롯데TV, CJ온스타일플러스 등에도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이들 홈쇼핑사는 보랄 스마트 글라스 보온포트를 판매하며 볶은 알곡 보리 등 각종 재료를 상품에 넣고 끓이는 시현을 진행하거나 재료가 상품 안에서 끓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품소개서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물 외에 다른 재료를 넣고 끓여서는 안 된다. 방심위원들은 "불확실하고 과장된 표현을 사용했다"며 "의견진술을 들어보고 제재수위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2024.04.23 16:50안희정

삼성바이오에피스 '피즈치바', EC로부터 품목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PYZCHIVA, 프로젝트명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피즈치바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다. 지난 2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 '긍정의견'(positive opinion)을 획득한 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품목허가가 이뤄졌다. 피즈치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면역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원(108억 58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상업화 했으며, 피즈치바 유럽 허가로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인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 정병인 상무는 “인터루킨 억제 기전을 가진 피즈치바의 유럽 허가를 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확보와 의약품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럽시장에서는 지난해 9월 피즈치바의 유럽 및 북미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산도스(Sandoz)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B17(국내 제품명: 에피즈텍, 유럽 제품명: 피즈치바)의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2024.04.23 16:48조민규

AI 메가트렌드 시대..."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혁신 주도"

올해는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된 해다.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3월 발표한 '우리 기업이 주목할 만한 2024년 글로벌 기술 트렌드 전망'에서도 AI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모빌리티·로봇·헬스케어·스마트홈 등 전 산업군에 활용되고 있으며, 비(非) 테크 분야의 기업들까지 AI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후발주자인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막대한 자본으로 무장한 거대 기업들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의 전략적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가운데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는 불과 1년여 만에 55건의 업무협약(MOU)을 성사시키며, 산업 전반에 걸친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HD현대와 MOU를 체결하고 HD현대가 보유한 2억 건 이상의 조선 분야 데이터베이스(DB)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해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및 조선·해운 영역에서의 다양한 신사업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법무법인 대륙아주, 넥서스AI와 협력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개발한 법률Q&A서비스 'AI 대륙아주'를 통해 리걸테크 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AI 도입에 관심이 높은 금융과 교육 분야에서도 하이퍼클로바X의 활약이 기대된다.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미래에셋증권과 해외 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은행, 한국투자증권 등과 연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파트너십을 맺은 금융감독원과는 AI 기술을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금융감독 업무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과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개설해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에 도움을 줬다. 한국교과서협회와 함께 AI디지털교과서 공동 활용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NHN클라우드와 AI 공동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쏘카와는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현대백화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등 모빌리티, 게임, 유통,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며 AI 기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의 성과는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 3월에는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디지털과 아랍어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인 SAPTCO와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중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이 같은 행보에는 하이퍼클로바X의 탄탄한 기술력과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4월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한국어 이해도와 언어 간 번역, 다국어 추론 능력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 팀네이버의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네이버웍스, 파파고 웨일스페이스 등 협업·교육·번역·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AI 공인교육, AI 윤리 정책 수립 등 미래 지향적인 AI 기술 개발과 선도적인 정책 수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런 하이퍼클로바X의 사례는 국내 IT 기업은 물론, 금융, 의료, 에너지 등 주력산업 기업들의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특히 국내 AI 스타트업과 연구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한국의 AI 주권을 수호하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로서, 국내 산업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3 16:47백봉삼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세계 책의 날' 도서 추천 릴레이 참여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마련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 발을 보탰다. 박지현 사장은 이날 김준희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으로부터 인권 테마도서 '사람이 사는 미술관(박민경 著, 2023년 刊)'을 선물로 받고 독서 진흥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임직원을 위해 '불확실성을 이기는 전략: 센스메이킹(김양민 著, 2023년 刊)'을 추천해 전했다. 미중 무역갈등·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국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통찰력 있는 정보 취합과 판단, 반대의견도 존중하는 공감, 신뢰 등의 센스메이킹(Sense-making)을 통해 위기를 타개해 나갈 일련의 전략을 담은 책이다. 박 사장은 앞서, 지난 1월 전국 사업소장 연찬회에서 이 책을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공공기관 혁신의 새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준희 원장을 통해 받은 인권도서 또한 공사가 지난해 11월 세계인권주간 행사 기간 중 북 콘서트를 통해 소개한 책이다. 세계적인 명화 작품 속에 숨겨진 인권 이야기를 담았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디지털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도 책의 가치는 여전하다”면서 “더 많은 이들이 독서를 통해 공동체의 값진 경험과 새로운 삶의 길을 찾아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책의 날'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1995년 유네스코가 제정했다. 대문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떠난 날이 모두 1616년 4월 23일이었던 데서 유래했다. 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는 6월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함께 '인권도서 순회 전시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2024.04.23 16:45주문정

시스원, PLDT 클락텔과 필리핀 네트워크 보안 사업 진출

시스원이 필리핀 종합 통신사와 손잡고 현지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 진출한다. 시스원은 필리핀 현지 법인과 필리핀 종합 통신사 PLDT 클락텔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행사에는 시스원의 이상훈, 서일종 대표이사, PLDT의 아니세토 프란코 부사장, 제트포스의 콜 티토 틱맨 회장과 시큐아이의 정삼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통합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한 시스원 필리핀 법인과 PLDT 클락텔의 관리형 보안 서비스(MSSP) 협약에 이어 필리핀 사이버 보안 사업을 위한 시스원 필리핀 법인, PLDT 클락텔, 시큐아이 3사 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MSSP 사업은 PLDT 클락텔의 통신 회선에 시스원 필리핀 법인이 시큐아이가 가지고 있는 방화벽 네트워크 보안 기능 추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필리핀 클락 지역을 시작으로 필리핀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원의 임직원은 협약식 행사 후 PLDT 클락텔 본사에 방문해 최종 협약에 관한 세부사안 조율과 협약식 이후의 업무 협력 진행 방안을 논의했다. 또 클락개발공사 측의 개발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업무협약과 함께 향후 클락 지역 내 사업 진행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등 두 회사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발전시켰다. 클락개발공사(CDC)는 필리핀 클락특별경제구역 개발권 및 투자유치권을 보유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또한 시스원의 주요 임직원들은 지난 3일 필리핀 앙헬레스 팜팡가 지역 보안업체인 제트포스의 본사를 방문했다. 시스원과 제트포스는 지난해인 2023년 6월 한국에서 물리보안 사업에 관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1월에는 긴급출동 서비스에 대한 공급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회사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졌으며, 특히 본격적인 출입 통제 시스템과 기존의 긴급출동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강화했다. PLDT 아니세토 부사장은 “시스원의 생체정보 인증 기술을 활용하면 검증된 보안 시스템 제공은 물론, 인력 배치 및 활용 또한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필리핀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상훈 시스원 대표는 “IT 보안 서비스 사업에서 얻은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력, 강력한 파트너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PLDT, 제트포스와 함께 필리핀의 보안 시장을 성장시키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6:45남혁우

로봇산업진흥원, 20억원 규모 간병로봇 지원사업 공모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간병비 부담 경감 및 돌봄인력의 업무경감 등 사회문제 해결과 질 높은 간병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로봇 지원사업' 컨소시엄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 중이다.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인적·물적 비용과 돌봄 부담 증가가 예상되면서 간병로봇 지원 필요성이 대두된다. 진흥원은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간병로봇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약자 및 간호·간병인의 활동 지원 로봇이다. 총 사업비의 50%까지 국비를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총 20억원이다. 내달 2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간병로봇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재활·돌봄로봇 기업 육성에 힘쓰고자 한다"며 "간병로봇 도입 및 실증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 기관, 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23 16:44신영빈

AI가 노숙 위험 미리 알려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노숙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중이다. IT매체 기가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AI 기술을 이용해 노숙자가 될 위험이 높은 개인과 가구를 미리 발견해 지원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정책연구소는 LA 카운티 최고정보실(CIO)이 제공한 데이터를 사용해 관련 AI 모델을 수 년에 걸쳐 개발했다. 해당 데이터는 개인의 응급실 방문이나 행동 건강 관리, 소득 지원 및 노숙자 서비스 이용 등 공공 혜택 프로그램 정보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식별정보를 제거한 7개 부서의 데이터가 통합된 것이다. 이 데이터를 분석해 AI는 노숙자가 될 사람을 미리 골라내고 이들 대상으로 4천~8천 달러(약 550~1천100만원) 사이의 자금을 지원해 노숙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있다. AI를 통한 주거 지원은 2021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약 800명의 개인과 가구에게 제공됐다. 이 중 86%는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집을 잃지 않고 주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데이나 밴더포드 LA 카운티 보건복지부 부국장은 “우리는 집을 잃거나 의료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 며칠 전 참여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을 만나는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갑자기 나타나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을 제공하고 그들이 집을 잃는 것을 방지하는 우리의 능력은 놀랍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산타클라라 카운티 등 다른 지역에도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캘리포니아에는 약 18만 1천명이 넘는 노숙자가 있었는데, 이는 2007년 이후 약 3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주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노숙자 문제에 약 240억 달러(약 33조 624억원)를 지출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캘리포니아 정책연구소는 AI 학습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주민의 익명화된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익명화된 데이터로부터 개인을 식별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정부기관의 AI 도입은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2024.04.23 16:42이정현

삼성·인텔, 반도체 IP 확보전...팹리스 유치 가속화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파운드리 업체 간의 경쟁이 가열된 가운데 반도체 설계자산(IP)을 확보하려는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1위 TSMC를 쫓아 파운드리 점유율 확대에 나선 삼성전자와 인텔은 IP 업체와 협력을 통해 팹리스 고객사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올해 Arm, 케이던스, 시놉시스 테크 행사에 잇따라 참여하며 IP 협력 강화를 공개적으로 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미국에서 개최된 케이던스 라이브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해 세미나에서 기술을 발표하고 별도 부스에서 기술을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파운드리와 케이던스는 SERDES IP부터 칩렛(Chiplet) 지원, 패키지 설계, 아날로그 설계 마이그레이션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0일 시놉시스의 'SNUG 실리콘 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해 시놉시스 StarRC팀과 최첨단 반도체 공정을 위한 레퍼런스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2월에는 Arm과 신규 IP를 체결하며 2나노 공정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50개 글로벌 IP 파트너와 4천500개 이상의 IP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확보한 IP수는 더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인텔 파운드리 또한 반도체 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인텔은 지난 2월 '시스템즈 파운드리'를 출시하면서 18A(1.8나노급) 공정에 시놉시스, 케이던스와 IP 협력한다고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 지멘스, 앤시스 등 파트너사들과 툴, 설계 플로우를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텔은 12나노 IP 확보 차원에서 대만 파운드리 업체 UMC와 협력해 레거시 파운드리 사업으로 확대한다. UMC는 그동안 레거시 파운드리 공정에서 쌓은 IP와 PDK(공정개발킷)을 인텔에 제공하고, 인텔은 3차원 트랜지스터 구조 핀펫(FinFET)을 UMC에게 제공해 서로 상호 보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파운드리 업체는 IP 업체와 협력이 중요하다. 파운드리 업체가 보유한 IP 수는 고객사 확보와 생태계 구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IP는 반도체 특징을 회로로 구현한 설계 블록으로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요소다. 반도체 설계회사인 팹리스가 모든 IP를 개발할 수 없기에, IP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면 쉽고 빠르게 검증된 고성능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일례로 파운드리 업체가 공정 정보를 IP 파트너에게 전달하면, IP 파트너들은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개발해서 디자인하우스(DSP) 업체 및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한다. 애플, 엔비디아 같은 내부 시스템온칩(SoC) 개발 엔지니어가 풍부한 빅테크 기업은 필요한 IP를 스스로 개발할 수 있지만 대부분 팹리스는 외부 IP를 가져와야만 개발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다. 반도체 IP 업체는 Arm, 시놉시스, 케이던스, 이미지네이션, 램버스, CEVA, 알파웨이브, SST 등이 대표적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인텔의 IP 보유수는 TSMC에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편”이라며 “파운드리 업체가 팹리스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IP 확보가 중요하기에 최근 IP 업체들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파운드리는 팹리스 고객군이 넓어지면 모든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기 힘들기 때문에 공정 별, 메모리 종류별, 세대별로 서로 다른 IP를 보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61.3%), 삼성전자(11.3%), 글로벌파운드리(5.8%) 순으로 차지했다. 인텔은 올해부터 파운드리 사업을 서비스(IFS)를 '인텔 파운드리 그룹'으로 격상하고 올 1분기부터 실적을 그룹별로 집계해 공표하기로 했다.

2024.04.23 16:39이나리

컴투스 '서머너즈 워', 10주년 글로벌 유저 영상 시리즈 통합 1천500만 뷰 돌파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글로벌 유저 영상 시리즈가 통합 누적 조회수 1500만 회를 돌파했다. 컴투스는 지난 15일 국내를 포함해 '서머너즈 워' 전 지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글로벌 소환사들이 함께한 기념 영상을 잇따라 공개했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4명의 유저 이야기를 담았으며, 10년 간 '서머너즈 워'와 함께 하며 '게임이 인생이 된' 각 유저의 특별한 사연을 개별 영상과 종합편으로 제작했다. 시리즈 주인공은 한국, 태국, 프랑스, 독일 등 동서양 유저들로 고르게 구성됐다. 첫 영상은 국내 출시부터 10년 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하며 '서머너즈 워'와 함께 인생을 살아간 한국 소환사 '천계'의 이야기를 담아 감동을 전했다. 태국 소환사 'Kirara'는 길드원과 함께 자신의 집을 짓는 사연을 밝히며 게임을 넘어선 우정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e스포츠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해설자로 알려진 프랑스 유저 'Sheisou'는 '서머너즈 워' 방송을 즐기던 개발자에서 컴투스 유럽 법인 콘텐츠 담당자로 덕업일치를 이룬 사연을 전해 놀라움을 줬다. 마지막으로 70대 고령에도 유럽 투어 등 오프라인 행사까지 섭렵 중인 독일의 'Schneeflocke21'이 등장, 화려한 덱 구성 전략을 뽐내며 '서머너즈 워'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실버 게이머의 삶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각 유저들이 사진으로 등장했으며, 특히 태국과 프랑스 사연의 주인공은 직접 영상에 출연해 진정성을 더했다. 이처럼 다양한 에피소드가 소개되자 유저들은 “내 10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서 눈물 난다”, “진짜 성덕이네, 감동이다”, “건강 챙기면서 같이 오래오래 게임하자” 등의 의견을 댓글로 남기며 공감과 감동을 표현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관련 이벤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컴투스는 해당 영상 공개를 기념해 5월 5일까지 여러 경품을 제공하는 '출시 10주년 기념! 나에게 서머너즈 워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04.23 16:38강한결

안랩, 기업 고객 CISO 대상 보안전략 세미나 개최

안랩이 기업 고객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최신 보안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랩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안랩 ISF 스퀘어 2024(AhnLab ISF SQUARE 2024) 포 엔터프라이즈(for Enterprise)'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강석균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CISO가 알아야 할 최신 보안 위협 동향 ▲IT·클라우드와 운영기술(OT) 환경의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대응 방안 등 기업이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안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안랩 위협대응팀 박태환 팀장이 'CISO가 알아야 할 최신 위협 동향'을 주제로 최근 왕성하게 활동 중인 글로벌 지능형지속공격(APT)그룹들의 동향과 공격 방식 등을 소개했다. 박 팀장은 "조직화돼 움직이는 공격그룹의 고도화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활용해 위협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사전 예방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랩 솔루션컨설팅본부 오상언 본부장이 'IT, 클라우드 및 OT 환경의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을 활용한 효과적인 보안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오 본부장은 "조직 내 보안솔루션의 종류가 증가하는 가운데 '안랩 XDR'을 활용하면 보안 리스크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은 고도화하는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솔루션과 산업 맞춤형 보안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3 16:23이한얼

박지원 하이브 "어도어 회사 탈취 시도 확인…아일릿 데뷔 이전부터 진행"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박지원 하이브 대표가 구성원들에게 어도어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이브는 22일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해 이들을 상대로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바 있다. 박 대표는 이날 사내 이메일에서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책임 있는 주체들은 회사의 정당한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선보인 걸그룹 '아일릿'이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를 따라 했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가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자 하이브가 민 대표의 해임 절차를 시작했다고도 덧붙였다. 박 대표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고,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어도어 직원들에게는 "이번 사안으로 누구보다 불안감이 크시리라 생각된다"면서 "하이브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으며, 아티스트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각별히 애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빌리프랩 직원들에게는 "아일릿의 데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갑자기 터져 나온 뉴스로 마음이 안 좋을 테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에 마음 상하지 말고 아일릿의 성공을 위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하이브는 멀티레이블을 완성해 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습니다만, 이번 사안을 통해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진정성을 갖고 실행해 왔기에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4.23 16:19안희정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 지정 공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가명정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 지정 공모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모델 기반의 안전조치, 사전·사후적 데이터 처리과정 통제 등 환경적 안전성을 갖추면 기존에 사실상 제한돼 왔던 다양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4인 이상의 담당조직, 오프라인 폐쇄망 분석환경, 멀티팩터 인증, 데이터 외부반출 금지 등에 따라 환경적 안정성을 갖췄는지 결정된다. 개인정보위는 다양한 연구자와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안심구역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12월 통계청과 국립암센터를 안심구역 시범운영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도 지난 연말 안심구역 시범운영 공모와 동일하게 국비지원 부문과 자체구축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국비지원 부문(공적기관만 지원 가능)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안심구역 구축·운영을 위해 5억5천만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보안장비·인프라·SW 구축비 등)한다. 신청대상은 결합전문기관, 데이터 안심구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이며, 5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정보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관계부처 추천을 받아 지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심사, 발표심사 및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6월 중에 시범운영 대상기관을 선정(조건부 지정)하고, 추후 운영준비가 완료된 지정대상기관부터 현장실사를 통해 지정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한 뒤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2024.04.23 16:17이한얼

바른세상병원, 근골격계질환 심포지엄 성료

바른세상병원이 22일 근골격계질환 심포지엄을 경기 성남 병원 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개원 20주년과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기념해 병원 연골재생연구소가 주관해 마련됐다. 주제는 '근골격계질환 치료의 미래: From Bench to Bedside and Market'. 이날 근골격계질환 연구에 대한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기초의학 연구의 중요성과 AI와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미래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주제가 큰 관심을 받았다. 연자별 발표 주제는 ▲김홍희 서울대치대 교수 'Osteoclast Biology Research: Past, Present and Future' ▲유준일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형외과 전문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진은정 원광대 생명과학부 교수 'Powerful and attractive PERFUME: PERoxisom, Function, MEtabolims in OA' ▲서대근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축구에서 발생하는 햄스트링 손상' ▲박철희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Collagen meniscal scaffold implantation can provide meniscal regeneration in Asian patients with partial meniscal defect' 등이다. 이용수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장은 “심포지엄에서 근골격계질환 치료 연구가 공유됐다”라며 “연골재생이란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23 16:16김양균

'美 기업' 오라클, 강제 매각 위기 中 '틱톡' 위해 로비…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최대 클라우드 고객인 '틱톡' 지원에 나섰다. 미국에서 틱톡 사용이 금지될 경우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될 수도 있어서다. 23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오라클은 최근 로비업체 두 곳에 의뢰해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 및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 보좌관들과 '틱톡 금지법'과 관련해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다. 이는 해당 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란 이름의 '틱톡 금지법'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을 일정 시한 내에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바이트댄스가 27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되도록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은 대통령에게 1회에 한해 90일간 매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지난 20일 약 반 년간 계류 중이던 이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만약 오는 23일 상원에서도 통과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법안에 서명하면 시행되는데, 틱톡은 현재 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광고분석회사 애드임팩트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미국의 틱톡 금지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광고 지출을 450만 달러 이상 늘렸다. 틱톡은 지난 3월 이후 TV 광고에만 250만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다. 디지털 광고에도 약 90만 달러를 지출했다. 틱톡은 당초 매년 3월 210만 달러 가량의 광고비를 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도 이미 이 법안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혀 틱톡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이에 틱톡 로비스트들은 오라클 측에 법안에 반대하는 로비 활동을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불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올해 총 240만 달러 이상 로비활동에 투자했는데, 틱톡과 관련해선 총 17만 달러를 지출했다. 업계에선 이르면 내년께 틱톡 강제매각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는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1억7천만 명이 틱톡을 이용 중인데,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중국공산당에 넘긴다는 우려가 그간 끊이지 않았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현지에선 오라클이 미국 상원에서 각각 상무위원회와 정보위원회를 이끄는 마리아 캔트웰 의원과 마크 워너 의원에게 '틱톡 강제 매각 금지'와 관련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라클은 틱톡과의 데이터 하우징 계약에 따라 미국 내 틱톡 사용자 데이터를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틱톡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오라클도 재정적으로 이익을 얻었다. 양사 간 거래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3천7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UBS 등 일부 분석가들은 "틱톡 이용 금지 또는 폐쇄 시나리오에서 오라클은 가장 큰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 고객을 잃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오라클 측은 일단 틱톡 법안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로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켄 글뤼크 오라클 부사장은 "투명성을 위해 필수 제출해야 하는 회의 내용만 공개했다"며 "주로 데이터 스토리지 프로젝트의 기술적 완화를 논의하기 위해 4차례 회의를 가졌다"고 해명했다. 틱톡은 미국이 '틱톡 금지법'을 처리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이클 베커먼 틱톡 미국 법인 공공 정책 책임자는 "이 법은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제1조 권리를 명백히 위반한다"며 "법적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법원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3 16:12장유미

DDI, 'AI 시대 HR 전략 수립 위한 포럼' 개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대상으로 기업 인사(HR)에 들어선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DDI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파워링 HR! 세상 속 인사(HR) 전략 수입을 위한 CHRO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HR 조직의 디지털 전환 전략, AI 기술을 접목한 HR 업무의 공정성·업무 효율성·생산성 향상 방법 등을 4개의 발표 세션을 통해 소개한다. 올해 포럼은 DDI 박석원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DDI의 HCM 비즈니스 여정 그리고 인공지능(AI)(DDI 임인영 전무) ▲한독의 디지털 전환(한독 오필종 상무) 등 HR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한다. 이후 ▲2024 HR 메타 트렌드: AI의 해'(SAP코리아 송일석 상무) ▲AI 전환 시대, HR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국민대학교 김성준 교수) 등의 발표를 통해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에 미칠 영향과 HR 분야에 AI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DDI는 지난해 출시한 HR 솔루션 '피플리'도 이번 행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피플리는 SAP BTP를 활용해 자체 개발된 제품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기본적인 인사정보관리부터 채용, 성과관리, 분석 기능 등을 갖췄다. DDI 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HR 조직에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적용하는 방법과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기를 바란다"며 "HR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HR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3 16:12김미정

올거나이즈 "알리LLM앱, 보안 기능 업그레이드"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자사 앱 마켓 '알리LLM앱'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올거나이즈는 알리LLM앱에 옥타 인증을 적용하고, 관리자가 대시보드에 접속할 때도 이메일 2단계 인증을 거치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직원은 알리 플랫폼에 접속할 때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옥타의 인증을 통해 로그인 해야한다. IT 관리자가 옥타 인증을 활성화하면 바로 적용 가능하다. 옥타 인증 도입으로 알리LLM앱 마켓에서 앱을 다운 받아 활용할 때도 인증·인가 프로토콜 표준을 지켜야 한다. 옥타 아이디·패스워드만으로 연관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다. 기업 고객 내 알리 플랫폼을 관리하는 IT 담당자가 대시보드에 로그인할 때도 2단계 인증을 받아야 한다. 대시보드 내 설정 메뉴에서 2단계 인증 기능을 활성화하면 기존 아이디·비밀번호 외에도 이메일로 받은 일회용 인증 코드를 추가 입력해야 한다. 민감한 고객정보를 포함한 대시보드에 접속할 때 관리자 인증을 강화해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올거나이즈 측은 이번 로그인 인증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고객사인 금융 기업 등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이 걱정 없이 LLM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입장이다. 현재 KB증권,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은행 금융그룹, 현대캐피털, 미국 트래블러스 등 국내외 주요 금융·보험업 고객사 포함해 한·미·일 200개넘는 기업 고객이 올거나이즈 솔루션을 이용 중이다. 실제 국내 금융사들의 경우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사용자 인증에 대한 보안 규제를 적용 받고 있다. 공개용 웹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계정은 업무관련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아이디·비밀번호 외에 추가 인증 수단을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정부 역시 제로 트러스트 모델 채택을 의무화하면서 다중요소인증 도입을 적극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일본 내 히타치 등 다수의 고객사들이 보안 규제에 맞춰 로그인 강화를 요청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보안에 대한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엄격한 규제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6:11김미정

데이터브릭스, 한국 시장서 연간 100% 성장

데이터브릭스는 2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 컨퍼런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회계연도에 한국에서 연간 10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기업의 데이터 및 AI 수요 급증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이터브릭스는 급속한 제품 혁신에 힘입어 지난 1월 31일 마감된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16억 달러 (약 2조2천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간 5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3월 출시 당시 표준 벤치마크에서 모든 오픈소스 모델을 능가하는 범용 대형언어모델(LLM) DBRX를 선보였다. 데이터 선도 기업들은 이미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워크로드에서 비용 효율성과 고성능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운영을 최적화하고, 예측 분석 및 AI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혁신을 이끌며, 고급 데이터 거버넌스 및 분석 기능을 통해 의사 결정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데이비드 마이어 데이터브릭스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업의 데이터 프로젝트를 AI와 결합하고자 할 때 실패로 귀결되기 쉬운데, 이는 워낙 다양한 사일로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데이터와 AI 시스템의 사일로는 내재적으로 복잡하며 거버넌스와 보안도 이 때문에 더 어려워지고, 여러 개발언어와 시스템을 이해해 쉽게 만들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인력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델타레이크'는 비정형과 정형 데이터 모두를 레이크로 가져와서 정교화한 다음 데이터 복제와 이동없이 레이크 자체에서 활용하게 하므로 근본적으로 단순하다”며 “데이터레이크하우스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그 위에 거버넌스 레이어 '유니티 카탈로그'를 얹어 SQL, 스칼라, 자바, R 같은 각기 다른 엔트리 진입지점을 관리하고 데이터모델이나 노트북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브릭스의 유니티 카탈로그는 전체 데이터 플랫폼의 거버넌스를 관리하는 계층이다. 모든 데이터 쿼리는 유니티 카탈로그를 거치게 되고, 사용자별로 데이터 접근권한을 관리할 수 있다. 유니티 카탈로그는 데이터브릭스 솔루션 외에 다양한 외부 거버넌스 시스템과도 통합가능하다. 데이터브릭스는 모자이크ML을 인수하고 최근 DBRX란 개방형 언어모델을 출시하는 등 생성형 AI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자사 플랫폼에 접목해 자연어로 데이터를 활용하게 하는 데이터 민주화를 추구한다. 데이비드 마이어 부사장은 “생성형 AI 자체를 레이크하우스에 녹여 근본적으로 새로운 것을 가능하게 했다”며 “데이터 인텔리전스 엔진을 델타레이크와 유니티 카탈로그 위에 얹어서 생성형 AI로 데이터 의미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에서 파티셔닝, 인덱싱, 레이어링, 리퀘스트 등의 기능을 자동화했으며, AI가 데이터 트래픽 패턴을 학습해 데이터를 재작성하고 사용자의 사용 행태에 따라 더 적은 비용으로 쿼리를 수행하도록 진화한다”며 “최고의 데이터웨어하우스는 훨씬 더 간결한 레이크하우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1년전 인수한 모자이크ML은 고객의 모델 학습과 미세조정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게 하며, 최대 10배의 비용을 절감시켜준다”며 “DBRX는 미세조정이나 자체 모델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염화음 크래프톤 딥러닝실 데이터실장과 문효준 엘지전자 데이터플랫폼실 팀장이 무대에 올라 자사의 데이터브릭스 플랫폼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에드 렌타 데이터브릭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브릭스 클라우드의 한국 리전 범위를 확대하고 서버리스 SQL을 5월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국어 기술 지원을 시작하고, 제품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의 한국어 지원도 5월 중 이뤄질 것이며, 생성형 AI 기능의 한국 리전 확대와 모델 서빙, 벡터 서치 등도 한국에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 렌타 데이 부사장은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이 기업의 AI 도입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는 시장인 만큼, 데이터브릭스는 보다 많은 한국 고객들이 자체적인 프라이빗 데이터를 사용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는 데이터브릭스 고객, 업계 리더, 기술 전문가, 파트너가 주도하는 심층 세션을 통해 자연어로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방법부터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및 제어를 유지하면서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혁신적인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LG전자, 크래프톤, 여기어때컴퍼니, 정육각, 하이퍼커넥트, 신세계I&C, 스캐터랩, 아임웹 등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 및 AI 여정을 공유했다.

2024.04.23 16:05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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