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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키파운드리, 0.13μm BCD 공정 개선…차량용 반도체 사업 확장

SK키파운드리가 차량용 전력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선된 0.13마이크로미터(㎛) BCD 공정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SK키파운드리의 개선된 0.13㎛ BCD 공정은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평가 규정인 AEC-Q100의 Grade-0 인증을 충족해, 최대 150℃까지의 사용 환경 온도를 견뎌야 하는 고성능·고신뢰성 차량용 반도체에 적합하다. BCD는 아날로그 신호 제어를 위한 바이폴라(Bipolar), 디지털 신호 제어를 위한 상호보완모스(CMOS), 고전력 처리를 위한 이중확산모스(DMOS)를 하나의 칩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 공정은 120V급까지의 고전압 소자 제공과 동시에 15KV 이상의 절연 기술을 구현해 전기차에 사용되는 BMS IC, Isolated gate driver IC, DC-DC IC, CAN·LIN transceiver IC 등 고전압·고신뢰성 제품의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고전압 BCD 공정에서 고밀도 플래시 메모리 IP 사용이 가능해, MCU 기능이 필요한 모터 드라이버 IC, LED 드라이버 IC, 센서 컨트롤러 IC, 전력 전달 컨트롤러 IC 등의 차량용 반도체에도 적합한 공정 기술이다. 플래시 IP 프로그래밍이 10만회까지 가능해 반복적인 데이터 변경이 필요한 고성능 제품에도 고객들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량용 전력 반도체 시장은 거시적으로 전기차의 확산과 차량 내 전자기기 증가에 힘입어 향후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전력 반도체 시장은 2023년 208억 달러에서 2028년 325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9.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키파운드리는 차량용 반도체에 적합한 고성능 공정 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높은 품질 관리 수준으로 품질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글로벌 탑티어(Tier-1) 자동차 벤더들로부터 자동차 부품 대상의 생산 품질 심사(Audit)를 통과해옴으로써,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량에 탑재 가능한 수준의 높은 공정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차량용 전력 반도체 공정을 제공하는 파운드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당사는 최고 성능을 갖춘 차량용 고전압 BCD 공정 제공을 위한 개선을 지속해왔다"며 "주요 차량용 팹리스 업체와의 10년 이상 축적된 양산 경험과 확보된 양산 품질을 바탕으로 향후 8인치 차량용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확고한 성장 기반 확보를 사업 전략으로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08:57장경윤

지마켓, 해외여행 할인 쿠폰 지원'…"지구마불 세계여행처럼 떠나세요"

지마켓이 내달 6일까지 '나만의 지구마불 세계여행' 기획전을 열고, 해외항공권 및 해외호텔 할인쿠폰을 랜덤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별 최대 15만원 쿠폰을 포함, 꽝 없는 할인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ENA와 TEO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2'의 컨셉에 착안해, 인기 여행지를 언제든지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도록 랜덤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여행지가 표시된 보드게임 형태로 페이지를 디자인해 직접 주사위를 굴리는 게임을 구현, 참여하는 재미를 더했다. 쿠폰이 제공되는 여행지는 ▲오사카 ▲오키나와 ▲나트랑 ▲치앙마이 ▲발리 ▲파리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시드니 등 총 9개 지역이며, 1만원 할인쿠폰부터 최대 15만원 할인쿠폰까지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매일 3명씩 30만원 상당 에어마카오의 마카오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 경품도 있다. 그 외 스마일캐시 경품을 포함하는 등 꽝이 없도록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지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매일 1회씩 응모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 맞춰 항공권, 호텔 반짝 할인도 진행한다. 최저가 도전 상품으로, 괌 등 6개 지역의 항공권과 호놀룰루 등 6개 지역의 호텔을 추천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지마켓에서 '지구마불'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지마켓 관계자는 "최근 즉흥적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거나, 해외여행으로 플렉스 소비를 하는 2030세대(MZ)가 많은 추세”라며 “지구마불 세계여행2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6월까지 시즌에 맞는 여행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4.25 08:54안희정

"신형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 미니LED 아닌 LCD 패널 탑재"

다음 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12.9인치 아이패드에어에 미니LED가 아닌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얼마 전 로스 영은 화면을 더 키운 신형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에 현재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신형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에 전작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서 사용됐던 미니 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할 예정이며, 10.9인치 모델은 그대로 LCD 디스플레이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로스 영은 여러 공급망 소스를 확인한 결과, “미니LED 패널의 높은 비용으로 인해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아이패드 에어 모델은 모두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OLED로 전환하는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명확히 구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로스 영은 또한 올해 4분기에 12.9인치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기는 고급형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모델로 기존 제품과 완전히 다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는 다음달 7일 개최되는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5 08:51이정현

삼성디스플레이, 와콤의 첫 'OLED 태블릿'에 패널 공급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펜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Wacom)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패널을 공급하며 크리에이터 전문 IT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와콤이 자사 제품에 OLED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와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올레드 펜 디스플레이 '와콤 무빙크(Wacom Movink)'에 13.3형 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와콤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펜 태블릿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와콤 무빙크는 지금까지 출시된 와콤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무게 420g)으로, 와콤 측은 "휴대성이 우수해 이용자가 스튜디오 밖에서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와콤 무빙크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를 탑재해 콘텐츠 제작자가 색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라이트가 항상 켜져 있는 액정표시장치(LCD)는 빛의 간섭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두운 이미지(저계조)를 표현할 때 색상 간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자발광 OLED는 픽셀 자체를 끄는 방식으로 진정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저계조 표현력이 우수하다. 아울러 삼성 OLED는 유기재료가 발산하는 순도 높은 RGB 빛이 컬러필터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 눈에 도달하기 때문에 뛰어난 색 재현력을 자랑한다. 실제 와콤 무빙크의 색재현력은 DCI-P3 100%를 만족하며, 글로벌 컬러 표준을 제공하는 기업 팬톤으로부터 '팬톤 컬러 검증(Pantone Validated)' 및 '팬톤 스킨톤 검증(Pantone SkinTone Validated)'을 획득하기도 했다. 와콤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장점인 펜 경험 또한 OLED가 탑재되면서 한 층 개선됐다. 물리적으로 액정이 회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LCD와 달리 OLED는 전기신호에 즉각 반응한다. LCD 대비 얇은 두께로 인해 터치를 인식하는 부분과 실제 펜 사이의 거리가 짧아진 점도 펜 경험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펜 감지 높이가 높아지면 사용자로선 보다 실제 펜을 쓰는 것과 같은 경험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와콤 무빙크는 OLED 패널을 탑재를 통해 LCD 태블릿의 문제로 꼽히던 ▲펜 사용시 압력에 의한 빛샘 현상 ▲백라이트유닛(BLU) 발열로 인한 불편감 등 문제를 해결했다. 조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은 "전문가용 펜 태블릿 시장을 이끄는 와콤과의 협력으로 삼성 OLED의 화질 우수성이 또 한 번 입증됐다"며 "특히 이번 제품은 와콤이 제품의 휴대성에 주안점을 두고 선보인 새로운 제품군인 만큼, 보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OLED만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지 야노 와콤 브랜드 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와콤 제품의 가치와 완성도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4.25 08:51장경윤

삼성전자, 여름 앞두고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흥행 잇는다

삼성전자는 올 여름을 대비해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국내 에어컨 시장을 공략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0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흥행 여세를 몰아 올해 2월에는 2024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을 탑재해 제품을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가 더 편리해졌다.

2024.04.25 08:49장경윤

롯데홈쇼핑, '동지현의 뷰티 컬렉션' 28일 첫 방송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24년차 스타 쇼호스트 동지현의 '뷰티 컬렉션'을 고정 편성하고, 28일 첫 방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지현 쇼호스트는 2000년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후 '연매출 4천억', '분당 1억' 판매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명실상부 홈쇼핑 업계 최고의 스타 쇼호스트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언변으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3.6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롯데홈쇼핑은 글로벌 K뷰티 상품을 단독 판매하는 등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뷰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뷰티 상품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성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스타 쇼호스트 동지현을 내세운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첫 공개되는 '동지현의 뷰티 컬렉션'은 동 쇼호스트가 고객과 소통하며 뷰티 노하우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동 쇼호스트는 단순 출연이 아닌, 상품 기획, 방송 진행 등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고정 편성과 주중 추가 1회 편성으로 주 2회 방송된다. 해외 직구로도 구매하기 어려운 에스테틱, 직수입 화장품, 고기능 뷰티 상품 등을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기획부터 방송 구성, 마케팅까지 분야별 전담 인력을 꾸리고, 전용 무대 및 세트까지 기획하는 등 공을 들였다. 첫 방송 상품은 프랑스 전통 에스테틱 브랜드 '캐롤프랑크'의 '이뜨라땅 화이트닝 크림'으로 롯데홈쇼핑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론칭을 기념해 방송 중 카드 할인 혜택과 방송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뷰티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업계 최고 스타인 동지현 쇼호스트를 내세운 신규 프로그램을 오랜 기간 기획 끝에 론칭하게 됐다”며, “베테랑 쇼호스트로서의 높은 인지도와 전문성, 탁월한 진행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상품과 뷰티 노하우를 소개하며 롯데홈쇼핑이 뷰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4.25 08:48안희정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 개시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도어록(Door Lock) 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했다.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는 고객들이 스마트 홈과 관련해 '안전'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으며, 제조사 앱을 통하지 않고 직접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IoT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스마트 도어록 K100'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가 적용됐다. 도어록을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제품과 연결하면, 스마트싱스에서 방문객의 출입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가족이나 출입이 허락된 방문객의 경우 지문, 비밀번호, NFC 키(Key)를 사전에 등록하면 스마트싱스 앱에서 출입 알림과 기록 확인이 가능하다. 상반기 중에는 임시 암호를 생성해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출입한 사람을 인식해 즐겨 쓰는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들과 IoT 기기들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루틴을 실행하는 등 개인별 자동화 기능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녀가 집에 돌아오면 부모의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로 알림을 제공하고, 자녀 방과 거실에 에어컨 또는 공기청정기 전원을 켜는 등 편리한 일상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루틴을 생성할 수 있고, 가사 도우미와 같이 출입이 허락된 외부인이 문을 열면 홈 카메라로 출입구를 녹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는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사용자 허락 없이 문이 열리는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 '삼성 녹스(Samsung Knox)' 보안 체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앱을 보호하고 있다. 그 외에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외부 파손 시도 ▲고온 감지 ▲배터리 방전 ▲네트워크 오류 등 도어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판매 지역, 적용 모델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의 사용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이번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집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순간에 사용자에게 최적화 된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한 삶을 구현하고, 가족 구성원을 보살피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08:46장경윤

세미파이브, 메티스엑스와 'CXL 기반 메모리 가속기' 개발 협력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는 메티스엑스(MetisX)와 협력해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 메모리 가속기 칩을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칩은 고성능 컴퓨팅(HPC)에 최적화된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해 시제품을 설계하고 양산할 계획이다. 메티스엑스는 2022년 1월에 설립된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대용량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모델 크기 증가로 인해 데이터 센터에 발생하는 메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CXL 기반 컴퓨테이셔널 메모리를 개발한다. 메티스엑스의 메모리 솔루션 기술은 CXL 표준을 기반으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하고 인텔리전스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데이터 센터의 총 소유비용(TCO)을 크게 낮추는 동시에 벡터 데이터베이스(DB), 스케일아웃 DB, 그래프 DB, DNA 분석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세미파이브는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및 ASIC 설계 솔루션 전문 회사로, AI 반도체에 특화된 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한다. 현재까지 3개의 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한 3개의 제품이 양산에 돌입했다. 세미파이브는 기존 디자인 하우스 역할에서 탈피해 디자인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AI 커스텀 반도체에 특화된 자체 SoC 플랫폼을 개발 및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SoC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김진영 메티스엑스 대표는 "SoC 플랫폼과 포괄적인 ASIC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미파이브와 생산을 위한 첨단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하는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AI 시대에 데이터 폭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메티스엑스는 CXL 기술을 활용해 AI 시대의 산업과 문화 전반에 필수적인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중추적인 발전을 이뤄왔다"며 "세미파이브의 SoC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혁신적인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아이디어를 경쟁력 있는 SoC 제품으로 신속하게 실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신속한 개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04.25 08:45이나리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200만대 넘게 판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자사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국내외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브랜드 내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를 선보인 이래 약 3년 2개월 만이다. 또한 누적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던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에 200만대를 달성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판매량과 더불어 매출 역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국내외에서 60만 대가 판매된 에이지알은 지난해 전년 대비 67% 상승한 105만 대를 판매했다. 관련 매출 역시 빠르게 성장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2.8% 성장한 2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에이피알은 연내 100만대 판매-2천억 원 매출 동시 돌파를 달성했다. 이번 200만대 판매기록은 탄탄하게 자리잡은 국내 시장의 실적과 더불어 해외 시장의 빠른 성장세 덕분이라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제품이 우선 출시되는 국내의 경우 에이지알 사용 긍정 후기와 가격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에 대한 고객 바이럴이 확산되며 판매에 긍정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라이브커머스는 80분만에 1만 7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에이피알은 고객층 확대에 크게 기여한 홈쇼핑 채널에도 투자를 확대해 더 넓고, 더 많은 국내 소비자 층 공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해외 역시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출이 발생한 가운데 특히 미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올해 초 CES 등으로 이어진 이벤트를 통해 미국 내 에이지알의 인지도가 상승하며 실적도 함께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특히 지난 3월 뉴욕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약 3만 5천여 명이 방문해 일 평균 매출 1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현지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은 태국 등지에서 추가 매출이 발생해 지속적으로 해외에서 에이지알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에이피알은 생산 증대와 R&D 투자를 동시 진행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누적 10만 대 판매를 돌파한 '부스터 프로'외 또 다른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한편, 평택에 준비 중인 제2공장의 물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 외에도 뷰티 디바이스 개발 관련 인력 및 지적 재산권 확보 등 R&D 투자도 계속해서 이어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이 출시 약 3년 만에 2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구매가치가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08:41안희정

롯데온, 오늘 주문·내일 도착 '내일온다' 선봬

롯데온이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ON)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온에서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상온상품을 구매하면, 전국 어디든지 다음 날 모든 상품을 한 번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온은 김포 온라인 전용 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온라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롯데온은 최근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이커머스 업계에서,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다를 출시하고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온은 내일온다 전용관을 운영하고,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1만여 개 상품을 판다. 해당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골라 평일 오후 4시까지 구매하면, 김포 온라인 전용 센터에서 구매한 모든 상품을 한 번에 담아 전국 어디든지 다음 날까지 택배로 배송해준다. 롯데온은 '내일온다' 서비스 고객 수요를 높이고자 단독 상품, 할인 중심으로 준비했다. 롯데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오늘좋은, 요리하다, 콜리올리 등을 비롯해 롯데마트가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공구핫딜' 상품까지 마트 단독 상품의 모든 재고를 확보해 상품 다양성을 높였다. 또한, 고객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상품 구매 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거주지 인근 롯데마트에 재고가 없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기존에 운영하던 당일배송 서비스 회차가 마감된 경우 등에서 활용해 기존 배송 서비스를 보완하는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배 상품으로 운영하는 만큼 대용량 상품 구매 시 구매 수량별로 추가 할인·적립, 사은품 증정 등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내일온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일온다서비스를 활용해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기존에 마트 상품은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있었다. 아울러 일자별로 인기상품을 단독 구성·할인으로 준비했다. 26일에는 '불스원 차량관리 용품 10종'을 1+1 기획상품으로 판매하고, '공구핫딜 퍼실 그린기획'을 단독으로 추가 증정 기획 상품으로 선보인다. 29일에는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반려견 간식 '멍태깡'을 롯데온 단독으로 20% 할인된 4천원에 판매하고, 정관장, 풀무원 바릴라 파스타를 롯데온 단독 1+1으로, 오늘좋은 등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과자, 건강식품, 위생용품, 세제 등 최근 1개월간 고객 반응이 좋았던 상품을 롯데온 단독 할인 등으로 선보인다. 롯데온 김종혜 홈앤컬쳐상품팀장은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서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롯데온도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다'를 론칭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며 "먼저 롯데마트 단독 상품·인기상품 중심으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보고, 추후 계열사 상품·파트너사 상품까지 적용 범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5 08:39최다래

中 센스타임, 초거대 AI 내놓고 "GPT4-터보에 대적"

중국 얼굴인식 분야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이 GPT-4 터보에 대적할 초거대 AI 모델을 발표했다. 24일 중국 언론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센스타임이 '센스노바(SenseNova, 중국어명 日日新) 5.0' 초거대 모델을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처음 발표된 센스노바 초거대 모델의 다섯번째 버전으로서 10TB 이상의 토큰을 기반으로 훈련됐다. 200K(20만) 토큰 추론 컨텍스트 창을 가진다. 또 전문가혼합모델(MOE, 전문 모델 별로 분리 및 혼합해 개발 효율을 향상시키는 방식) 아키텍처를 채용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주로 지식, 수학, 추론 및 코딩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GPT-4 터보에 대적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GPT-4 터보는 미국 오픈AI의 최신 엔진으로서, 처리 속도를 높여 더 빠르게 응답하면서도 빅데이터 처리 성능이 강화된 동시에 복잡한 문맥 등 이해력이 향상돼 금융과 의료, 교육 분야에서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센스노바 5.0은 자연어 처리, 이미지 생성, 자동화 된 데이터 주석, 사용자 지정 모델 교육 등 여러 모델과 기능을 제공한다. 전작에 비해 창의적 글쓰기, 추론 및 요약 기능이 향상됐으며 과학 성능, 수학, 코딩 및 추론 성능 측면에서 교육 및 콘텐츠 산업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금융,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기반도 제공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이미 사용자에게 전면 개방됐다. 센스타임은 샤오미의 첫 전기차인 SU7의 지능형 콕핏에도 자사 초거대 모델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의 AI 비서인 샤오아이퉁쉐가 센스타임의 클라우드 초거대 모델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24.04.25 08:34유효정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2.8조 '어닝 서프라이즈'..."AI 메모리 덕분"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증권사 평균 1조8550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향 메모리 특화 고대역폭메모리(HBM)과 고용량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된 덕분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3%가 증가하고, 전기 대비 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출은 그간 회사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다. 1분기 영업이익 2조8860억원(영업이익률 23%)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조4023억원) 대비 흑자전환했고, 전기 대비 734% 늘었다. 순이익은 1조9170억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장기간 지속돼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34% 증가했다"며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하반기부터는 일반 D램 수요도 회복돼 올해 메모리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반 D램보다 큰 생산능력(Capacity, 이하 캐파)이 요구되는 HBM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생산이 늘어나면서 범용 D램 공급은 상대적으로 축소돼, 공급사와 고객이 보유한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맞춰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HBM3E 공급을 늘리는 한편 고객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0나노 5세대(1b) 기반 32Gb DDR5 제품을 연내 출시해 회사가 강세를 이어온 고용량 서버 D램 시장 주도권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낸드의 경우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제품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SK하이닉스는 밝혔다. 회사가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16채널 eSSD와 함께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QLC 기반 고용량 eSSD 판매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AI향 PC에 들어가는 PCIe 5세대 cSSD를 적기에 출시해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4일 발표한 대로 신규 팹(Fab)인 청주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건설을 가속화하는 등 캐파 확대를 위한 적기 투자를 해나가기로 했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등 미래 투자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올해 투자 규모는 연초 계획 대비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회사는 고객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며, 이를 통해 HBM뿐 아니라 일반 D램 공급도 시장 수요에 맞춰 적절히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안정적으로 커 나가게 하는 한편, 회사 차원에서는 투자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HBM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1위 AI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사는 반등세를 본격화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최고 성능 제품 적기 공급,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실적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08:34이나리

테슬라 주가 12% 급등…"저가 모델 조기출시" 통했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내년 초까지 저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후 24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12% 가량 급등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실적은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하지만, 머스크가 저가 모델인 '모델2' 생산을 앞당겼다고 공개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했다. 이날 머스크가 "올해 말은 아니더라도 2025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곧바로 12% 급등했다. 이 날 오전 한때 테슬라 주가는 16.1%(167.9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1분기 실적과 경영진의 논평이 주요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성장 내러티브를 활성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220달러로 유지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테슬라가 새로운 자동차 모델 출시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라이선스를 준비하면서 긍정적인 사업전망을 보여줬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이에 반해 UBS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160달러에서 14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USB는 ”점점 더 테슬라는 자율주행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단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며, ”우리는 현재 라인업의 성장이 제한적이며 신차의 구체성과 명확성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2024.04.25 08:33이정현

[미장브리핑]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대기…채권 금리 상승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8460.9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5071.6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15712.75.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주가 하락. 미국 10년 만기 국채 4.67%, 2년물 4.95%로 상승. 미국 주요 경제 지표 앞둔 가운데 경제성장률과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의 향방에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빨리 완화되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 CNBC에 벨에어인베스트먼트어드버서리 토드 머건 회장은 "채권 금리가 5%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 ▲테슬라 저렴한 전기 자동차 발매 계획 발표 후 주가 12% 상승. ▲현재 S&P 500 기업 중 25% 이상이 1분기 실적 발표. 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기업 중 79%가 수익 예측을 상회.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수익에 시장 촉각 곤두세우고 있어.

2024.04.25 08:18손희연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 구체적 진술·물증 확보…고발장 제출"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감사 중인 하이브가 25일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멀티레이블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건이 일단락 된 만큼, K-팝의 소중한 자산인 아티스트들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08:14안희정

[1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2.8조…흑자전환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4.3% 늘었고, 전기 대비 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전기 대비 734% 늘었다.

2024.04.25 08:11이나리

中 'AI 음성' 저작권 첫 소송..."목소리 주인에 배상"

중국에서 한 성우의 음성을 허락없이 사용한 모바일 앱 회사가 성우에게 손실을 배상했다. 23일 중국 언론 CCTV에 따르면, 베이징인터넷법원은 중국 첫 AI 음성 저작권 침해 소송의 1심 판결을 통해 목소리 주인인 성우 A씨가 음성의 권리를 보유한다고 보고 음성을 사용한 B씨가 성우에게 25만 위안(약 4천736만 원)의 손실을 배상하게 했다. B씨가 성우의 음성을 사용한 AI 문자 음성 변환 제품을 개발한 것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다. 이 소송은 중국에서 AI 음성 저작권에 관해 이뤄진 첫 소송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A씨는 다수의 오디오 작품을 녹음한 성우로서, 지난해 자신의 목소리가 AI에 의해 변형돼 한 앱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했다. 이에 운영 주체인 베이징의 한 회사 등 5인을 대상으로 베이징인터넷법원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그 결과 침해 행위 중지 및 사과, 경제적 및 정신적 손실을 보상해야한다는 판결을 받은 것이다. B씨 측은 앱이 합법적 출처를 갖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회사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침해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였다. 이 소프트웨어 회사는 한 영상 음향 회사의 음성을 사용한 것인데, 실제 이 영상 음향 회사는 A씨와 협력한 적이 있고 A씨가 녹음물에 대한 저작권 귀속에 동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판사는 음성이 개인의 권익에 해당하며, 모든 자연인의 음성이 법으로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녹음물을 승인한다고 해서 해당 사운드를 허가받지 않거나 다른 사람이 허가 없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은 침해라고 봤다.

2024.04.25 07:02유효정

퀄컴, 보급형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공개

퀄컴이 24일(미국 현지시간) PC용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추가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지난 해 10월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하위 제품으로 CPU 코어 수와 GPU 성능, 작동 클록 등에 일부 제한을 뒀다. 그러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은 45 TOPS(초당 조 횟수의 연산 처리) 급으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저전력/보급형 노트북에 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코어 울트라 U시리즈, AMD 라이젠 U시리즈 등 기존 x86 프로세서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주요 제조사도 올 하반기부터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 스냅드래곤 X 시리즈, CPU 코어로 고성능 오라이온만 탑재 스마트폰용 SoC인 스냅드래곤 8 시리즈는 고성능(코어텍스 X3), 일반(코어텍스 A720), 저전력·고효율(코어텍스 A520) 등 Arm IP 기반 세 종류 CPU 코어를 탑재하고 전력 소모나 부하 등 상황에 맞게 골라 쓰는 방식이다. 반면 퀄컴이 지난 해 10월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에서 정식 공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독자 개발한 '오라이온'(Oryon) 코어 한 종류만 쓴다. 전력 소모와 성능에 차이를 두려면 최고 작동 클록이나 GPU 성능에 차등을 둬야 한다. 최하위 모델인 'XIE-78-100'은 12코어를 기반으로 최대 작동 속도는 3.4GHz이며 필요시 작동 클록을 올리는 '듀얼 코어 부스트' 기능을 뺐다. 아드레노 GPU의 성능도 3.8 TFLOPS(테라플롭스, 초당 1조번 부동소수점 연산)로 제한했다. ■ CPU 코어 줄이고 GPU 성능 제한해 전력 소모 낮춰 이번에 공개된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오라이온 CPU 코어 수를 10개로 줄이고 최대 작동 속도도 3.4GHz로 제한했다. 아드레노 GPU 성능 역시 3.8 TFLOPS로 낮췄다. 최대 소모 전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낮을 것으로 보인다. 퀄컴은 프로세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시네벤치 2024'를 이용한 결과를 토대로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나 AMD 라이젠 9 7940HS 등 경쟁사 x86 프로세서 대비 전력은 최대 39% 덜 쓰며 같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또 GPU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UL 3D마크 와일드라이프 익스트림 실행 결과를 토대로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내장 아크 GPU 대비 최대 성능 구동시 소비 전력은 약 50% 더 낮고 20W 수준에서는 36% 더 높은 성능을 낸다"고 밝혔다. ■ NPU는 상위 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 CPU나 GPU와 달리 NPU 성능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같은 45 TOPS 급이다. 이미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11 TOPS)나 AMD 라이젠 8000 시리즈(16 TOPS) 대비 최대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이를 강점으로 내세운 것이다. 특히 현재까지 출시된 AMD 라이젠/라이젠 프로 8000 프로세서는 상위 일부 제품에만 NPU를 탑재한다. 반면 퀄컴은 모든 라인업에 동일한 성능의 NPU를 탑재했다. 5G 모뎀은 2021년 출시한 최대 다운로드 속도 10Gbps, 업로드 속도 3.5Gbps급 스냅드래곤 X65, 와이파이·블루투스는 2022년 출시한 와이파이7(802.11be) 지원 패스트커넥트 7800으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같다. ■ TSMC 4나노급 공정서 생산... 올 하반기 실 제품 출시 전망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캐시 메모리 용량 역시 42MB로 같다. 생산 원가를 낮추고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4가지 SoC를 한 공정에서 생산한 다음 작동 특성에 따라 다른 제품으로 출하할 가능성이 크다. 퀄컴은 오는 6월 초 대만에서 진행되는 '컴퓨텍스 2024' 기간 중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직접 진행하는 기조연설을 통해 스냅드래곤 X SoC 관련 상세 정보를 공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국내외 PC 제조사는 올 하반기부터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탑재 노트북을 출시 예정이다.

2024.04.25 07:01권봉석

또봇·티니핑·레고 뭐살까?…이마트, 어린이날 선물 행사

이마트가 가정의달 맞이 어린이날 문완구 페스티벌을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또봇, 티니핑, 핑크퐁 등 캐릭터 완구부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닌텐도와 PS5 등의 디지털 가전까지 준비돼 있다. 먼저, 아이들과 이마트에 함께 가서 직접 골라 살 수 있는 캐릭터 완구와 레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또봇 트윈펀치'와 '또봇 A 아이오닉 6'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하여 행사가 각 5만2천720원/3만7천520원에 판매한다. 여아들의 인기 캐릭터인 티니핑은 '새콤달콤 티니핑 빌리지마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해 행사가 5만7천520원에, '알쏭달쏭 티니핑 미스틱하트윙'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행사가 4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이마트에서 가장 사랑받은 레고인 '레고 마인크래프트 깊고 어두운 전장'은 30% 할인하여 행사가 6만6천430원에 준비했으며 최대 30% 할인하는 레고 클리어런스도 진행한다. 자동차 장난감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브루더'도 행사한다. 실제 차량 설계도를 바탕으로 1:16 비율로 축소된 '브루더 MAN 덤프트럭'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만원 할인하여 행사가 4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키덜트를 위해 '헬로키티 50주년 키링/봉제인형' 20여종을 각 9천900원~2만9천900원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키덜트 시장의 핵심인 MZ세대에 확산된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해 '백꾸(백 꾸미기)'라고 불리는 가방 꾸미기를 위한 아이템이다. 매해 어린이날이면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압도적 판매 1위를 차지하는 '흔한남매(16권)'과 '에그박스(12권)' 전권을 각 1만4천500원에 준비했으며 서적을 운영하는 전국 이마트 110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마트는 어린이날 선물 구입 부담을 덜고자 행사카드로 문완구 상품(서적/퍼즐류 제외)을 7만원 이상 전액 결제시 1만원 할인도 지원한다. 온가족을 위한 디지털 가전도 행사한다. 'PS5 본체 슬림(디스크)'를 행사카드 결제 시 3만원 할인하여 행사가 65만8천원에, '닌텐도 스위치 본체 OLED(6종)'은 2만원 할인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어린이날 맞이 행사에 돌입한다. 오는 5월 5일까지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삼성카드 결제 시 '산리오 가방스티커세트 디저트카페'를 행사가 1만6천980원에, '뽀로로 드럼 피아노'를 행사가 4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29일부터 5월 5일까지 1주간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전품목을 삼성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이마트 원민재 완구 바이어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1순위 선물인 인기 캐릭터 완구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모두 선보인다”며, “어린이날 선물은 아이들과 손잡고 이마트를 방문해 직접 골라 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5 06:00안희정

하이브 "경영권 탈취" vs 어도어 "뉴진스 카피"…집안 싸움 격화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간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싸움이 법적 다툼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어도어 지분 80%를 갖고 있는 하이브가 자회사를 대상으로 감사권을 발동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의 사임 요구에 소송을 할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측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지적하고, 어도어는 하이브의 또다른 레이블 소속 그룹인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꼈다는 주장이다. 다른 쟁점을 갖고 다투는 양측의 공방에 곧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에 대한 팬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가 전날 오후 6시 전, 하이브 측이 요구한 감사 질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는 앞서 감사 질의서를 통해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24일 오후 6시까지 어도어에 답변서를 제출해달라고 했다. 어도어 측은 기간 내 답변을 했지만, 공개 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해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하이브 측은 답변서 확인 후 이사회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하이브는 이미 어도어 경영진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을 파악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고, 이달 30일 이사회 소집도 요구했다. 어도어 "아일릿은 뉴진스 카피...아류 등장" 하이브가 감사에 착수하자 어도어 측은 입장문을 내고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해 비판했다. 아일릿은 하이브의 또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데뷔시킨 걸그룹이며, 데뷔한 지 갓 한 달이 됐다. 어도어 측은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고,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POP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어도어 측은 "아류의 등장으로 뉴진스의 이미지가 소모됐고, 불필요한 논쟁의 소재로 끌려들어가 팬과 대중에게 걱정과 피로감을 줬다"면서 "이런 사태를 만들어 낸 장본인은 하이브와 빌리프랩이건만,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도어 및 뉴진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도어는 실제 하이브, 빌리프랩을 포함해 그 어느 누구에게도 뉴진스의 성과를 카피하는 것을 허락하거나 양해한 적이 없다"며 "어도어는 뉴진스와 아일릿이 어떤 식으로든 연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데뷔했다는 이유만으로 누가 누구의 동생 그룹이니 하는 식의 홍보도 결코 용인할 생각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이브 "어도어 회사 탈취 시도 확인…아일릿 데뷔 이전부터 진행" 어도어 측이 다른 쟁점을 가지고 맞서자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최근 사내 이메일에서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책임 있는 주체들은 회사의 정당한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고,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도어 직원들에게는 "이번 사안으로 누구보다 불안감이 크시리라 생각된다"면서 "하이브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아티스트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각별히 애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빌리프랩 직원들에게는 "아일릿의 데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갑자기 터져 나온 뉴스로 마음이 안 좋을 테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에 마음 상하지 말고 아일릿의 성공을 위해 매진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하이브는 멀티레이블을 완성해 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지만, 이번 사안을 통해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진정성을 갖고 실행해 왔기에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속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이브-어도어, 법적 다툼으로 번질까…팬들 우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으로부터 받은 답변서를 확인하고 임시주주총회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들의 싸움이 법적 분쟁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대주주인 하이브가 자회사인 레이블을 대상으로 주주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도어가 이사회 소집을 거부하면 하이브 측은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가처분 신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가 열리게 되면, 민 대표가 해임 무효 소송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과정에서 소속 아티스트와 팬들의 우려는 높아져만 간다. 뉴진스는 다음달 24일과 6월 21일에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당장 이달 27일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팬들은 뉴진스 활동에 이같은 사태가 피해를 받을지 걱정이다. 일부 팬들은 24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앞에서 “버니즈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라고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또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에 뉴진스가 제외되자 하이브와 어도어간의 갈등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다. 하이브 관계자는 "위버스콘 라인업은 아티스트의 일정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며 "이번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2024.04.25 00:1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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