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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고치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소통협력단장 모친상

▲ 변분선씨 별세, 고치환(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소통협력단장)씨 모친상=26일, 경주 늘푸른장례식장 VIP 2호, 발인 28일, (054)745-4444

2024.04.27 07:06주문정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어떤 형태로든 엔터테인먼트로 즐겨주길"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첫 콘솔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이브' 개발 소식을 처음 전했을 당시 이를 반기면서도 그 성공 가능성에는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시프트업이 전념했던 모바일게임과는 전혀 다른 수익구조와 이용자 성향을 지적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프로젝트 이브'의 장르인 액션 게임이 모바일 RPG와는 전혀 다른 결의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았다. 출시 후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 수 없는 콘솔 게임이지만 반대로 개발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도 시프트업에게 난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들도 있었다. '프로젝트 이브'는 매 단계를 거쳐가며 이런 부정적인 시선을 하나씩 지워나갔다. '프로젝트 이브'가 아닌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본명을 공개한 이후 국내 최초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와 세컨드파티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지원 및 유통 협력을 체결하며 이 프로젝트가 글로벌 게임사도 주목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예쁜 캐릭터에만 쏠리는 시선에 대해서는 데모 버전 출시 후 속도감 있는 액션을 선보이며 이 게임이 캐릭터 디자인으로만 승부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렸다. 시프트업이 지닌 액션 게임 개발력과 스텔라 블레이드가 지닌 게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이 시점이다. 출시일인 4월 26일.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24시간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시프트업이 모바일게임 개발사에서 멀티 플랫폼 대응 능력을 지닌 개발사로 재평가 받게 된 순간이기도 하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를 앞두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다.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출시 후 이어지는 호평에 대해서는 "우리가 개발자로 완성된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는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 개발진 모두가 자랑스럽다. 우리가 성장해서 더욱 멋진 게임을 보여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Q: 레벨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참고한 다른 게임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형태 대표) "레벨 디자인은 우리에게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우리 스스로 연구하면서 개척을 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언차티드, 라스트오브어스, 갓오브워 등 게임의 레벨 디자인을 참고했다. 길 찾기를 어렵게 하지 않으면서도 선형 진행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콘솔게임 레벨 디자인은 횡적인 부문만큼이나 종적인 부분도 중요하기에 이런 요소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도 많이 고민했다" Q: 많은 인력을 투입해 만든 게임이다. 정책 면에서 인프라나 투자 지원 등이 있으면 싶은 부분도 있었나? (김형태 대표)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시장과 이용자, 개발사 모두가 우리가 무엇을 즐거워하고 있고 어떤 것이 즐거운 것인지에 대해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 정부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게임이 문화라는 점에 더 집중해서 표현의 자유. 좀 더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도록 제한이 없었으면 좋겠다. 게임사들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게임을 같이 만들어 나가자고 부탁하고 싶다. 바나나도 캐번디시 품종만 재배하다보니 질병이 돌면 멸종위기에 처하지 않았나. 모바일게임만 계속 개발하다보면 그런 시대가 분명히 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게 함께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창작의 자유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거나 신경이 쓰여서 스텔라 블레이드 안에서 그려내지 못 한 점이 있나? (김형태 대표) "게임 제작에서 창작의 굴레가 최소화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어느 나라나 심의라는 것이 존재한다. 심의를 통해 플레이 연령대를 구분하는 것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성인 등급 게임임에도 청소년이 플레이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심의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을 인식한 창작자가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않도록 자유를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후속작이나 DLC에 대한 계획은 하고 있나? (김형태 대표) "DLC나 이후 서비스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점은 없다. 지금은 스텔라 블레이드에 집중해야 할 때다. 본편이 더 재미있고 쾌적하게 될 수 있도록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려 한다. 궁극적으로 이 게임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Q: 본편 패치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출시 시점에서 어떤 점을 개선하려 하는가? (이동기 디렉터) "다회차 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기어, 업그레이드, 복장 등이 담긴 뉴게임플러스 모드를 업데이트 했다. 필름 그레인, 색수차 옵션 등도 데이원 패치로 추가했고 보스 챌린지 모드도 준비하려 한다" Q: 액션 못지 않게 탐험에도 공을 들인 것 같다. 비중은 어느 정도로 설정했나? (김형태 대표) "개발 초기에는 선형 디자인에숨겨진 루트를 찾아 탐험하는 요소로 개발하려 했으나 같은 방식으로만 플레이하니 게임이 지루해진다고 생각해 오픈필드 요소를 더해 탐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Q: 최적화가 매우 잘 됐다.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을 처음 개발하는데 이런 것이 가능했던 방법이 궁금하다. (이동기 디렉터) "개발진 모두 3D 게임에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다만 콘솔 게임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기에 이런 점은 소니와 협업해 QA를 비롯한 여러 과정을 거쳐 개선했다. 내부에서도 엔진 개선과 리소스 최적화 등에 신경을 썼다. 액션게임에서 프레임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를 최우선 과제로 세우고 공들였다" Q: 배경 그래픽이 놀라웠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는지 궁금하다. (김형태 대표) "배경 그래픽을 알아봐줘서 고맙다. 60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 배경팀이 정말 많은 희생을 해야 한다. 최적화와 비주얼을 모두 잡기 위해 배경팀이 고생했다. 과거 출시된 게임이 스펙이 제한된 상황에서 어떻게 최대 효과를 냈는지를 참고하며 개발했다. 가지 못하는 곳을 표현하기 위해 거리마다 자잘하게 오브젝트를 배치하고 그 사이사이에 공간감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했다. Q: 스토리가 너무 클리셰를 따라간다는 아쉬움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김형태 대표) "처음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하는 게임이기에 보편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했다. 빠른 게임 템포를 위해 간략하게 게임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사도 덜어냈다. 사이드 퀘스트나 데이터 뱅크 등을 보면 스텔라 블레이드 세계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점을 알고 싶은 이용자는 이를 따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약간의 스포일링을 하자면 릴리의 호감도와는 다른 무언가에 대한 관심도를 채워지면 새로운 스테이지와 숨겨진 에필로그를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처음 플레이와는 또 다른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게임 내에 AI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문학이나 게임, 영화 중 영향을 받은 작품이 있나? (김형태 대표) "칼 세이건의 저서,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만화 총몽 등에서 영향을 받았으나 그와 비슷한 걸 만들기보다는 게임 그 자체로 즐기기 위한 모험을 만들고자 했다" Q: 스텔라 블레이드를 즐기는 이용자가 이것만큼은 꼭 알아봐줬으면 한다 하는 요소가 있나? (김형태 대표) "그런 것은 없다. 이용자 스스로 이 게임을 하면서 의무감이나 목표를 느끼지 말고 부담 없이 어떤 형태로든 엔터테인먼트로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스텔라 블레이드에 투영된 시프트업 DNA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형태 대표) "엉덩이? 농담이다.(웃음) 있는 척하지 않고 여러분이 좋아할 것을 직구로 던진다는 점이 아닐까. 그래서 비판도 받고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말도 듣지만 이런 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성 시대 아닌가. 우리 같은 회사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점이 우리의 DNA라 생각한다" Q: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이동기 디렉터) "자식 키우는 심정으로 개발했다. 여러분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데 재미있게 즐겼다거나 좋아한다 같은 말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김형태 대표) "우리 게임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을 사랑하고 우리 게임업계와 시장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과 따스한 격려가 느껴졌다. 깊이 감사드린다. 이 게임은 절대적으로 이용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여러분을 위한 게임이니 즐겁게 플레이해주셨으면 한다"

2024.04.27 06:00김한준

넷마블 마브렉스, 태국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쿱 상장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태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쿱(Bitkub)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비트쿱은 태국 재무부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관리·감독 하에 운영되고 있는 태국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거래소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26일 오후 3시부터 MBX 토큰 거래 및 출금이 가능하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비트쿱, 클레이튼과 함께 'THE WEB 3.0 ERA MEET-UP'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한국 시간 기준 26일 오후 7시부터 태국 방콕에 위치한 트루 디지털 파크(True Digital Park)에서 진행되며,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패널 토론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마브렉스는 상반기 내 방치형 RPG 신작 'Pocket Girls: Idle RPG'의 'MBX STATION' 온보딩과 gMBXL 토크노믹스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4.26 22:40이도원

로봇산업진흥원, 인공지능 업계와 맞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이 인공지능 산업계와 함께 공동 사업을 발굴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진흥원은 지난 25일 대구 진흥원 본원에서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와 '인공지능과 로봇산업의 연계 발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로봇산업과 인공지능산업 연계 발전 ▲로봇산업과 인공지능산업 관련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로봇과 인공지능 관련 홍보, 캠페인, 학술대회 ▲기타 상호 필요성이 인정되는 로봇산업, 인공지능 관련 사항을 위해 협력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인공지능을 융합한 로봇으로 산업과 일상생활의 대전환을 맞이하길 기대한다"며 "한국의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6 20:37신영빈

창립 20주년 맞은 한국게임산업협회..."제2도약 위한 든든한 파트너 될 것"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6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 김영만 전임회장 등 초청 인사들과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정우진 NHN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등 회원사 관계자를 포함해 250여 명이 참석해 한국게임산업협회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행사는 '함께 한 스무걸음, 함께 할 다음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영상 및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사 및 축전영상 ▲감사패 수여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강연 ▲축하공연 및 정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4년 4월 28일 출범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후 20년간 정부 및 국회와 업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산업 진흥 정책 개발, 규제 대응, 회원사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지스타 및 게임대상 개최 등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창작 활성화 지원에 힘쓰며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설립 후 한국 게임산업은 큰 성장을 이뤄왔다. 2004년 4조3천억 원 규모였던 한국 게임산업 규모는 2022년에는 22조2천억 원 규모까지 성장하며 5배 이상 성장을 거뒀다. 같은 기간 콘텐츠 산업 내에서 게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8.6%에서 14.7% 수준까지 성장했다. 수출 분야에서도 한국 게임산업의 영향력은 매년 확장되고 있다. 2004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약 5천368억 원이었으나 2022년에는 12조4천352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약 230배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은 "한국게임산업은 K콘텐츠의 핵심 산업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의 64%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문화로 일상의 즐거움을 더하는 매력적인 산업이라 생각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상의 지루함을 극복할 수 있었고 게임산업도 크게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만 코로나19 이후 더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이에 정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에 걸친 게임산업진흥계획을 수립 중이다. 정부는 게임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게임업계의 소중한 의견을 진흥계획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게임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과감한 혁신과 도전 중인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공적인 제2의 도약을 위해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20:30김한준

아피쿠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와 스마트 그리퍼 선봬

베트남 첨단 로봇 전문기업 아피쿠로보틱스는 국내 로봇용 센서·솔루션 스타트업인 에이딘로보틱스와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 그리퍼 '서스그립(SUSGrip)-FT'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람의 손 역할을 하는 그리퍼는 협동로봇, 서비스 로봇, 산업용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핵심 구성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스그립-FT' 그리퍼는 아피쿠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인 '서스그립' 스마트 그리퍼를 기반으로 양사 기술력을 더해 완성했다. 신제품은 그리퍼의 손가락 끝에 힘과 토크를 감지하는 3.2g의 소형 센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람 손가락과 유사한 그립 강도를 구현해 파손 없이 효율적인 물체 취급이 가능하다. 힘 감지 범위는 1~50N이다. 여기에 최대 128mm의 넓은 평행 그리핑 성능과 높은 정확성, 스마트 기능(물체감지·자동잠금) 탑재로 효용성 및 편의성을 더했다. 별도 핀치 포인트가 없는 '해저드 프리' 설계로 근로자 안전을 확보했다. 기능을 보다 개선하기 위한 추가 연구에도 착수했다. 로봇 근처에 있는 사람을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기반 센싱기술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보 기아 록 아피쿠로보틱스 대표는 "서스그립 그리퍼에 에이딘로보틱스 센싱 기술을 더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일상 생활에 로봇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차세대 스마트 그리퍼 개발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피쿠로보틱스는 로봇 분야의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됐다.

2024.04.26 20:26신영빈

알에스오토메이션, 로봇 4축 제어 초소형 드라이브 출시

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로봇 4축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초소형 드라이브 'D8 4축 드라이브'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라이브는 인간의 근육과 같은 역할을 맡는 로봇 구동부 장치로 로봇 모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D8 시리즈는 단일 모듈로 4개의 축을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다. 4축 로봇을 드라이브 1대로 대응함으로써 크기를 줄였고, 축 각각의 센서 신호를 별개로 받아 구동 시 발생하는 제동이나 간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듀얼 코어 CPU와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 제어 플랫폼을 탑재해 성능을 높였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자율이동로봇(AMR)이나 반도체 생산라인 이송로봇(OHT) 등 효율적인 다축 로봇 수요가 있는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미래 로봇모션 제어 경쟁력은 4축, 6축 등 고객의 요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D8 제품은 일본 글로벌 로봇 기업과 4축 로봇에 장착 시험을 진행했고,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신규 OHT 라인 등에도 독점 적용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6 19:49신영빈

조국혁신당 "尹정부, 일본이 '라인' 삼키려는데 왜 침묵하나"

최근 일본 정부와 정치권에서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아무런 대응 없이 지켜보고만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는 일본이 우리나라 기업을 삼키려는데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며 "강력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6일 조국혁신당 김준형·이해민 당선자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부는 일본이 네이버가 지분을 절반 소유하고 있는 라인 메신저 앱을 삼키려 해도 한 마디 항의도 못한다"며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에 대한 인식은 수상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는 등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두 차례나 내렸다. 지난해 11월 라인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는데, 라인야후는 당시 한국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공격이 있어 일부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라인야후의 대응에도 일본 정부는 지배구조 개선까지 요구하며 2차 행정지도로 강하게 압박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행정지도가 결국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라인야후 지분율을 조금이라도 높여, 라인 경영권을 네이버로부터 가져오라는 해석이 담긴 것으로 본다. 이해민 당선자는 "윤 대표는 일본을 '이익을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일본도 그렇게 생각할까"라며 "일본 총무성은 개인 정보 노출을 이유로 두 차례나 행정지도를 했고, 이것은 쉽게 말해 지분을 팔고 떠나라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개인정보 보안이 문제 될 경우, 보안에 대한 기술적 취약성 보완 조치를 명령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뜬금없이 지분매각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지분매각 행정지도도 황당한데, 그 여파가 관련 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이 더욱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 당선자는 "일본에서 이같은 사례가 반복될 경우, 한국 기술력을 가지고 일본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이 위축되고 있다고 한다"며 "일본 진출 우리 기업들 사이에서 한국 정부는 어디에 있느냐 한탄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에 지분 변경을 압박해선 안 된다"면서 "우리기업이 해당 나라에서 그런 일을 당하면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김준형 당선자도 “윤 대통령은 대일 굴종 외교를 중단해야 한다”며 “국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도록 외교 기조를 바꿔라. 또 일본 정부가 우리 기업을 탄압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4.26 19:10안희정

하이브, 민희진 주장 깨알 반박…"경영권 탈취 빌드업 한 것"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지난 기자회견 내용을 두고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평가절하 했던 하이브가 기존 입장을 바꿔, 민 대표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주주가치와 IP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였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에 "직장인으로 할 수 있는 농담이며 사담"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하이브는 "여러 달에 걸쳐 논의가 진행돼왔다"며 "결코 농담이라 할 수 없다"고 맞섰다. 또 "(그간의 행위들이)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빌드업(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이었다고도 비판했다. 아울러 하이브는 26일 입장문에서 민희진 대표에게 박지원 하이브 대표가 보낸 이메일 증거도 공개했다. 먼저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가볍게 말하며 농담·사담이라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돼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다"며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다.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이기 때문에 이런 부대표가 대표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건 발견된 것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된다"며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민 대표는 본인이 '연봉 20억'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이브 측은 "정확히는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다"면서 "연봉 외에도 막대한 주식보상을 제공했다. 그런데도 민 대표는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다시 제시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다. 당사는 이런 과정이 경영권 독립의 명분쌓기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내부고발 메일에 답변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는 "4월 22일 오전 10시 1분에 A4 6장짜리 분량의 상세한 답변을 보냈다"며 "이를 민 대표가 발송 당일 오후 12시경에 답변을 읽은 것도 확인했다. 감사는 여러달에 걸친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내외 정보를 통해 인지하고, 경영상 기밀에 해당하는 문서들이 유출된 걸 확인하고 시행했다. 중대 비위 사안에 대한 감사 일정을 사전 고지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민 대표의 노예계약 주장도 말이 안 된다고 대응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는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내후년이면 현금화 및 창업이 가능한 조건은 절대 노예계약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계약서상의 매각 관련 조항의 경우 두 조항의 우선 여부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하다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수정한다'는 답변을 지난해 12월에 이미 보냈다"면서 "민 대표는 “돈에는 관심없다”고 했지만 논의를 촉발한 핵심 쟁점은 보상의 규모였다"고 주장했다. 무속인이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경영 전반에 세세히 개입하는 외부 인사를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다"며 "대화 과정에서 공시되지 않은 임원의 스톡옵션 수량, 잠재 투자자 이름·투자자별 지분율이 기재된 경영권 탈취 구조 등이 오가고 있고,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해 무속인의 제안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했다. 이런 대화 상대를 단순한 지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회사 정보를 회사 관계자가 아닌 외부 인사에게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채용청탁도 받은 사실을 회사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뉴진스 컴백 즈음해 메일로 회사를 공격하기 시작한 쪽은 민 대표 측이라고 주장했다.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는 4월부터 여론전을 준비하라는 민 대표의 지시가 적힌 기록도 있고, 노이즈를 만들어 회사를 괴롭힌다는 기록도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 측은 "이 시기에 회사를 압박하면 억지에 가까운 보상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여 줄 것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는 "당사는 수년간 민 대표의 반복되는 요구를 수용하고 타협해 왔으나, 이번엔 이런 요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소위 '빌드업' 과정이라는 걸 알게됐고, 시기와 상관없이 멀티레이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감사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며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수차례 제안 드리는 것도 당사가 아티스트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끝을 맺었다. [다음은 하이브 설명문 전문] 1.경영권 탈취가 농담, 사담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습니다.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됩니다. 더구나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입니다. 또한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입니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건 발견된 것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됩니다.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습니다. 2.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 민 대표는 본인이 '연봉 20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정확히는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습니다. 이는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가운데 압도적인 연봉순위 1위입니다. 하이브는 연봉 외에도 막대한 주식보상을 제공했습니다. 주식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의 큰 액수입니다. 그런데도 민 대표는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다시 제시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사는 이런 과정이 경영권 독립의 명분쌓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3.내부고발 메일에 답변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는 주장에 대해 당사는 4월 22일 오전 10시 1분에 A4 6장짜리 분량의 상세한 답변을 보냈습니다(*사진 별첨). 이를 민 대표가 발송 당일 오후 12시경에 답변을 읽은 것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입장문에서도, 기자회견에서도 “답이 안왔다”고 반복 주장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여러달에 걸친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내외 정보를 통해 인지하고, 경영상 기밀에 해당하는 문서들이 유출된 걸 확인하고 시행한 것입니다. 중대 비위 사안에 대한 감사 일정을 사전 고지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4.정보자산 반납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감사 절차의 일환인 정보자산 회수를 위해 서울 마포구 소재의 작업실과 자택을 4월 22일 오전 10시에 방문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선전화와 이메일,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연락했으나 민 대표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반납 시한이 만료된 23일 오후 6시에 어도어의 신 모 부대표를 통해 재차 정보자산 반납 요구했습니다. 신 부대표는 “민 대표가 바빠서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고지도 없이 언론을 통해 정보자산 반납을 알게 되었고, 이를 언론플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책임한 거짓말입니다. 컴백을 앞두고 일을 못하게 전산자산을 뺏아갔다는 주장도 거짓입니다. 당사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른 감사대상자들도 새로운 기기를 지급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5.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민 대표에게 22일 보낸 메일에 이미 상세히 답한 부분입니다. 민 대표가 메일이 안왔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자극적이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을, 답변을 봤다면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사는 아래와 같이 상세한 답을 보냈습니다. 6.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말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 쏘스뮤직과 민 대표간 R&R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습니다.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한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씨의 경우, 하이브와의 계약 전부터 '하이브 이적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도어의 데뷔팀을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하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습니다. 양 팀의 뉴스 밸류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요청을 드린 건이고, 이마저도 중간에 기간을 단축하여 뉴진스의 홍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미 이메일로 아래와 같은 답변을 드렸습니다. 7.뉴진스 홍보에만 소홀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주장 역시 내부 고발이라며 보내온 메일에 아래와 같이 상세히 답변 드렸습니다. 8. 노예계약이라는 주장에 대해 주주간계약상 경업금지 조항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지만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했습니다. 경업금지는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한 뒤 동일한 업종에서 창업함으로써 부당한 경쟁상황을 막기 위해 매수자 측이 요구하는 조항입니다.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입니다. 영원히 묶어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닙니다.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는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민 대표 본인이 “가만 있어도 1000억 번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큰 금액을 보장 받고, 내후년이면 현금화 및 창업이 가능한 조건은 절대 노예계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적인 보상 조건입니다. 심지어 민 대표가 측근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도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을 행사해 EXIT한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습니다. 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계약서상의 매각 관련 조항의 경우 두 조항의 우선 여부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하다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여 문제가 되지 않도록 수정한다'는 답변을 지난해 12월에 이미 보냈습니다. 민 대표는 “돈에는 관심없다”고 했지만 논의를 촉발한 핵심 쟁점은 보상의 규모였습니다. 9. ESG 경영을 하라는 주장에 대해 당사는 당사가 추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ESG 경영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가 공들여 추진한 친환경 앨범에 대해 민대표는 “녹는 포카가 말장난”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디지털앨범의 플라스틱 소재를 종이로, 또 앨범케이스와 포토카드를 환경 친화적 생분해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회사는 상당한 인력과 비용을 들여야했습니다. 이를 흔쾌히 수용하고 투자하는 것이 ESG 경영입니다. 당사는 하이브 산하 전체 레이블에 친환경 앨범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비협조적인 레이블이 어도어임을 내부 구성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10. 대화시도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하이브는 민 대표와 주주간 계약 변경과 관련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나, 민 대표가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질의가 하이브에 도착한 시점에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민 대표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제기 사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주주간 계약 협의가 진행되는 시기에 오히려 뒤에서 하이브 내부의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섭해 주주간 계약 변경과 내부고발형태의 문제제기 방법을 자문받고, 법무법인과 기관투자자 등과 접촉해 경영권 탈취 논의를 해 온 것이 감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11. 무속인이 단순 친구라는 주장에 대해 경영 전반에 세세히 개입하는 외부 인사를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습니다. 대화 과정에서 공시되지 않은 임원의 스톡옵션 수량, 잠재 투자자 이름·투자자별 지분율이 기재된 경영권 탈취 구조 등이 오가고 있고,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해 무속인의 제안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이런 대화 상대를 단순한 지인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중요한 회사 정보를 회사 관계자가 아닌 외부 인사에게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채용청탁도 받은 사실을 회사는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12. 컴백 시기에 왜…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것이냐는 주장에 대해 뉴진스의 컴백에 즈음해 메일로 회사를 공격하기 시작한 쪽은 민 대표 측입니다.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는 4월부터 여론전을 준비하라는 민 대표의 지시가 적힌 기록도 있고, 노이즈를 만들어 회사를 괴롭힌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회사를 압박하면 억지에 가까운 보상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여 줄 것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정작 아티스트를 볼모로 회사를 협박하고 있는 쪽은 민 대표입니다. 보상안이 받아들여지면 좋고, 받아주지 않으면 관계를 끝낼 빌미로 삼으려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수년간 민 대표의 반복되는 요구를 수용하고 타협해 왔으나, 이번엔 이러한 요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소위 '빌드업' 과정이라는 걸 알게됐고, 시기와 상관없이 멀티레이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감사에 나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수차례 제안 드리는 것도 당사가 아티스트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4.04.26 18:12안희정

[인사]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 실장 ▲전기재료연구본부장 정희진 ▲나노융합연구센터장 정승열 ▲전기특성시험실장 김동수 ▲재무실장 지현미

2024.04.26 17:44박희범

HD현대마린, 청약 증거금 25조원 모여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25~26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약 25조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올해 최대 규모다. 이번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UBS, JP모간, 공동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인수단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통해 진행됐다. 청약 경쟁률은 255.8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천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천640주의 청약이 몰렸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 시가총액이 3조 7천71억 원으로 올해 최대 공모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 청약 증거금에서도 올해 최대 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종전 올해 최대 기록은 지난 2월에 상장한 에이피알의 청약 증거금 약 14조원 규모였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일~2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2천2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달성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 가격인 8만3천400원로 확정됐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올해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30일 납입을 거쳐, 내달 8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선박 정비, 수리, 개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사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HD현대중공업에서 분리해 설립됐다. 이번 공모 자금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2024.04.26 17:41신영빈

반도체 보안 원천기술 갖춘 ICTK "코스닥 거쳐 글로벌 진출”

반도체 보안 원천기술을 가진 ICTK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ICTK(대표 이정원)는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24부터 30일까지 5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후 5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97만 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천 원~1만6천 원이다. ICTK는 2017년 설립한 보안 팹리스 기업으로 '비아 퍼프(VIA PUF)'라는 자체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아 퍼프는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비아(VIA) 홀을 이용해 각 칩에 ID를 부여해 보안 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인간이 홍채나 지문과 같은 생체 아이디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처럼 반도체도 웨이퍼 단계에서 서로 다른 아이디를 부여하는 퍼프(PUF)기술을 적용한다.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를 중심으로 격변하는 IT 분야에서 주요 해킹 대상이 되는 목적물의 안전한 인증을 구현해, 복제나 변조가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기술은 국방 보안 분야는 물론 우리 주변의 모든 전자기기부터 각종 단말기에 적용될 수 있다. 2018년부터 이미 LG유플러스의 무선공유기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CCTV와 VPN을 포함한 차세대 양자보안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주 경쟁을 통해 유수의 대기업들을 제치고 세계적 빅테크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내년부터 본격 공급 예정이다. ICTK는 PUF 및 보안칩 설계 등과 관련한 국내외 등록 특허 총 138건, 진행중 특허 27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특화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칩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긴 시간과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공인 기관들로부터 국제적 인증도 획득해 상용화에도 앞장선다. ICTK는 보안 인증인 EL 6+ CC인증(정보보안 인증)을 준비 중으로 이후 본격적 공급 확대 예정이다. ICTK의 원천기술을 설계된 반도체칩은 통신으로 연결된 모든 기기에 적요 될 수 있다. 또한, ICTK는 반도체칩은 물론 모듈과 디바이스, 솔루션과 플랫폼에 걸친 다방면의 제품 라인업을 제시한다. 상장 자금은 양산 공급을 위한 운용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ICTK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해 내년부터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개발인력을 확대해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가할 계획이다. ICTK는 핵심 기술(IP) 및 보안칩, 모듈 디바이스와 플랫폼 사업을 아울러 그 적용처와 고객사를 다양화해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 원 달성을 머ㅗㄱ표로 한다. 이와 함께 보안칩 설계에 필요한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SoC를 생산해, 5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PUF기술의 장기적 확장성과 글로벌 수요에 비해 이 기술을 가진 기업은 세계적으로 드물다”며 “현재 계약이 체결된 글로벌 빅테크 외에도 또 다른 글로벌 기업도 먼저 ICTK로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ICTK는 경쟁사 제품 대비 탁월한 항상성을 가지며 다양한 IP를 보유한 만큼 전 세계 통신기기의 안전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는 상장 포부를 밝혔다.

2024.04.26 16:59남혁우

한수원-KOTRA, 체코 수소협력 포럼·상담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과 KOTRA(대표 유정열)는 25일(현지시간) 체코 현지에서 '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두 나라 수소산업 및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 10여 개 기업과 체코 40여 개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기업들은 미팅에서 각 기업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포럼에서 페트르 메르바르트 체코 산업부 수소특사를 만나 체코의 수소 정책, 현지 수소산업 방향과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이 수소산업과 관련한 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가자”며 “한수원이 그동안 축적한 사업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한 기업과 함께 체코에 진출해 수소 분야 협력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국내에서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바이오가스·도시가스를 이용한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향후 연료전지 사업에 적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4.04.26 16:57주문정

[인사] 보건복지부

◇실장급 승진 ▲의료개혁추진단장 정경실

2024.04.26 16:57김양균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실장급 승진 ▲정보통신정책실장 송상훈 ◇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이재흔 ▲과학기술정책과장 윤성훈 ▲연구개발투자기획과장 박상민 -2024년 4월29일자. ▲거대공공연구협력과장 전승윤 -2024년 5월1일자. ▲미래인재정책과장 김영은 -2024년 5월7일자. ▲성과평가정책과장 박진희 ▲성장동력기획과장 이주헌 ▲연구개발타당성심사팀장 김태규 -2024년 5월13일자.

2024.04.26 16:39박수형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 등

◇국장급 승진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 박준형 ◇4급 승진 ▲정재웅 ▲박선용 ▲나귀용 ▲이양구 ▲민인홍 ▲정재원 ▲김대현 ▲하태아 ▲강경범 ▲이한복 ▲유연형 ▲고경표 ▲정상태 ▲민기숙 ▲허온 ▲강치득 ▲고성우 ▲신익승 ▲백선영

2024.04.26 16:37주문정

하나금융, 올해 1분기 당기순익 1조340억원… 전년 比 6.2%↓

하나금융그룹은 26일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이 1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홍콩H지수 연계 증권(ELS) 투자 손실금 보상에 따른 충당부채 1천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감소의 주요 기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하나금융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천206억원이며 수수료 이익은 5천12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이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당 6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으며 연초에 발표한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경우 2분기 내에 매입 완료 예정으로,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8천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하나은행의 이자이익은 1조9천688억원과 수수료 이익은 2천478억원으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2천166억원이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이다. 1분기 말 기준 NPL커버리지비율은 216.4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4%, 연체율은 0.29%이다.

2024.04.26 16:30손희연

라온피플, 'AI 엑스포 코리아'서 자사 제품 알린다

라온피플이 자사 인공지능(AI) 개인비서 '라온어시스턴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라온피플은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온어시스턴트는 AI 개인비서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작동한다. 사용자 데이터 분석과 학습을 통해 업무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문서와 이메일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관련지식 등을 실시간으로 학습한다. 예를 들어, 신규입사자가 회사 홈페이지와 제품 메뉴얼을 입력하면 연혁과 변천사 등 기업 소개, 기술현황 및 제품소개까지 빠르게 정리해준다. 또 인사총무부서에서 임직원 리스트와 회사 규정, 총무와 관련한 현황 등을 업로드하면 학습을 통해 경조사는 물론 입퇴사자 관리가 가능하다. 영업 담당자가 관련 파일을 업로드하면 판매전략을 제시해주거나 시장조사는 물론 고객데이터 및 인사이트 분석을 통해 영업전략을 공유해 준다. 기업과 사용자에 관한 전반적인 데이터와 전문자료 입력 및 학습에 따라 발표자료 작성과 컨설팅도 가능하다. 챗봇 기능을 통해 업무뿐 아니라 제반 사항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이지플래닛, 라온센티넬 등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지플래닛 베타테스트 체험단 모집을 통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16:24김미정

"국내는 좁다"…日로 떠난 韓 보안 기업들, 13兆 시장서 성과 낼까

국내 주요 보안기업들이 일본 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과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안랩, 파이오링크, 이글루코퍼레이션, 소프트캠프, 스패로우 등 국내 업체들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전시회 '재팬 IT 위크 스프링'에 참가해 현지 고객 공략에 나섰다. '2024 재팬 IT 위크 스프링'은 하드웨어(HW)부터 소프트웨어(SW)까지 다양한 IT분야 기업들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규모 IT박람회로 지난해 기준 4만5천 명 이상이 참관했다. 국내 보안기업들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도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제로트러스트·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가온브로드밴드, 스틸리언, 이글루코퍼레이션, 인정보, 파이오링크, 펜타시큐리티, 엠클라우독 등 7개사가 공동관을 운영했다. 안랩, 소프트캠프, 스패로우 등은 별도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안랩은 일본 제조업계에서 도입할 만한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을 내세우며 현지 기업을 공략했다. OT 보안은 안전한 산업제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데, 펌프·밸브·로봇팔 등 생산 설비의 제어가 디지털 전환(DX)되면서 관련 보안 중요성도 커졌다. 안랩은 OT 전체망 구성요소의 가시화, 위협 탐지·대응을 제공하는 '안랩 OT 프레임워크' 솔루션을 갖췄다. 자회사 나온웍스는 산업제어시스템(ICS) 내 설비 식별, 이상 제어 탐지·분석 등이 가능한 심층 패킷 분석(DPI) 기술을 제공한다. 안랩 측은 일본 대형 제조기업들이 이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안랩은 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솔루션 'V3 시큐리티 포 비즈니스'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서버나 시스템 없이도 운영체제(OS)·장치의 관리, 보안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안랩은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XDR', 특수목적 보안 솔루션 '안랩 EPS', 위협 정보 제공 플랫폼 '안랩 TIP'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65억원 매출을 올린 '티프론트'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티프론트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유·무선 네트워크 장치인 스위치와 액세스포인트(AP)를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보안관제 역할까지 하는 네트워크·보안 제품이다. 파이오링크는 일본 내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등과 연동, 내·외부망 위협까지 관리하면서 보안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소프트캠프는 클라우드 섹션에 '제로 트러스트 텔레워크 보안 대책'을 주제로 참가했다.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웹 격리 보안 서비스 실드게이트(SHIELDGate)를 주력 서비스로 내세웠다. 실드게이트는 일본 지자체 업무 단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하는 데 있어 정보보호가이드라인이 요구하는 보안 조치를 충실히 준수한다.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은 내부망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안전하게 돕는다. 격리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망분리와 동일한 외부 위협 차단 효과도 제공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고유의 AI 및 보안 운영 고도화 역량이 집약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솔루션 '스파이더 쏘아(SPiDER SOAR)'와 분류형·설명형·생성형 AI 기술 기반 AI 탐지 모델 서비스 '에어(AiR, AI Road)'를 시연하며 일본 현지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신뢰 관계를 강화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재팬 IT 위크 참가를 통해 일본 시장에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소개하며 일본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본 IT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넓은 네트워크를 토대로 일본 보안 시장에서도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패로우는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품질 & 보안 관리 방안'을 주제로 스패로우 온디맨드, 스패로우 클라우드,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 등 보안 취약점 분석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스패로우 온디맨드는 정적분석(SAST), 동적분석(DAST),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분석(SCA) 등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분석 서비스를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스패로우 클라우드는 이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형태로 지원한다. 스틸리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각종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앱보안 통합 솔루션 '앱수트 프리미엄'을 필두로 앱수트 리모트블락·리더·AV 등 시리즈를 선보였다. 일본 내에선 '모비셸'로 제품명을 변경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보안 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높은 성장성 덕분이다. 일본 네트워크 보안협회(JNSA)에 따르면 일본 보안 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 1조3천321억 엔(약 11조원), 지난해 1조4천983억 엔(약13조원)으로 국내 시장 보다 두 배 이상 크다. 이 탓에 국내 업체들의 대일 수출 비중도 가장 크다. 한국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의 실태조사 통계표(2022년 기준)에 따르면 정보보안산업 수출 비중이 가장 큰 나라는 일본(44.0%)이다. 이어 미국과 중국(각각 13.9%), 유럽(6.4%)이 뒤를 따랐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 시장인 미국을 제외하더라도 일본은 판매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제값 받기가 가능한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울며 겨자먹기식 '가격 후려치기'로 부담을 감내할 필요가 없고, 한국에 비해 시장 규모가 2~3배 더 크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2024.04.26 16:23장유미

센트온, 인스파이어 리조트 시그니처 향기 개발

센트온(대표 유정연)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시그니처(CI) 향기 개발 및 향기마케팅을 대규모로 전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소셜 채널에서 '핑크 고래가 유영하는 곳' 등으로 알려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미디어 영상쇼, 로툰다(원형홀)의 디지털 샹들리에, 공연 전문 아레나, 일년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돔 '스플래시 베이' 등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화려한 볼거리에 이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끄는 또 한 가지는 바로 향기다. 리조트 로비에 들어선 순간 풍성하고 볼륨감 있게 느낄 수 있는 인스파이어 시그니처(CI) 향기는 리조트 고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체험 마케팅이 됐다. 플로럴 마린 계열의 인스파이어 시그니처 향기는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과 새파란 바다의 윤슬, 시원한 바람에 실려오는 싱그러운 꽃내음을 담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인스파이어를 찾는 고객들에게 향기를 통해 기분 좋은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또한 시그니처 향기를 통해 인스파이어가 갖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하고자 센트온 향기연구소에서 개발했다. 센트온이 개발한 시그니처 향기는 최적의 발향 솔루션이 적용돼 호텔 로비, 카지노, 아레나, 컨벤션 등 인스파이어 공간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다. 추후 적용 공간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센트온과 인스파이어는 시그니처 향기로 다양한 향기 굿즈 상품도 준비 중에 있다. 디퓨저를 시작으로 차량용 방향제, 캔들, 룸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형의 상품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2024.04.26 16:1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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