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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6회 연속 동결…연준, 만장일치로 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1분기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이터에서 진전을 보지 못함에 따라 (금리 인하) 확신을 얻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1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1분기) 데이터는 우리의 예상보다 높게 나왔으며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다소 높아졌다"며 "인플레이션 완화 확신을 얻기까지는 이전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파월 의장의 2024년 내 금리 인하를 단행하겠다는 발언에 따라 지난 3월이나 6, 7월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시장 관측이 있었으나,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치를 계속 상회함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축소된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FOMC 결과가 통화 긴축 선호(매파적)가 아닌 통화 완화 선호(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수렴해 가지 않음에도 불구,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현 기준금리 수준이 충분히 제약적이며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시사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정책금리 움직임이 인상될 가능성은 낮으며 지금 정책의 초점은 얼마나 오랫동안 정책을 제약적으로 유지할 것이냐"라며 "금리 인상을 위해 설득력 있는 주장이 필요하나 그러한 증거를 연준이 보고있진 않다"고 설명했다. 씨티는 이번 FOMC 결과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씨티는 올해 중 1.00%p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이치방크는 "12월 한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지만 전망에는 인플레이션의 지속, 확장적 재정정책 지속과 같은 비둘기파적인 위험과 예상치 못한 노동 시장의 약화와 같은 비둘기파적 리스크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페드 펀드 퓨처스(Fed Funds Futures)에 반영된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전일 9%에서 이날 30%로 상승했으며, 올해 말 정책금리는 5.05%(1.1회 인하) → 4.99%(1.4회 인 하)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연준 발표 이후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37903.2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떨어진 5018.39,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15605.48로 마감했다.

2024.05.02 07:34손희연

피씨엔 "AI와 빅데이터로 인구감소 지역 사회문제 해결"

"공간 정보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구현한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AI 기반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특수성을 갖는 시뮬레이션 도구는 우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합니다."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 이금탁 전무는 최근 회사가 수주한 37.5억 규모 '데이터 기반 인구감소지역 사회문제 해결 지원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이 같이 설명하며 "최근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다양한 사회문제(주택 노후화 및 빈집 증가, 문화시설 부족, 노인 고령화, 실업률 증가 등)를 겪고 있다. 이런 문제점들을 발견해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종 해결하는 부분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플랫폼 형태로 결과물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4년간 진행한다. 초기 1,2년 차에는 연구개발에 필요한 요소기술을 개발한다. 다기관, 다기종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통합수집모듈과 사회문제 요인을 분석할 수 있는 통계모델이나 AI모델을 개발한다. 또 AI정책 시뮬레이션에서 사용하는 최적화 AI모듈도 이때 개발한다. 3년 차에는 이런 모듈을 통합하고 전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XOps' 기술을 개발한다. 마지막 4년 차에는 이렇게 개발한 통합 모듈을 이용해 특정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증을 한다. 과제는 PCN 외에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세종대, 아크루즈도 참여,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한다. 고려대는 사회문제 분석에 전문성이 있다. 검증된 유동인구 분석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초기 수집한 데이터에서 인구감소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또 세종대는 'XAI(산업 등 도메인에 AI 적용)' 등의 AI기술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다. 생활인구 예측모델, 인구감소 요인 식별 기술 등을 개발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사회문제 해결 관련 AI모델을 개발한다. 사회문제는 단순한 변수가 아닌 복잡한 다수의 변수를 이용해 최적화를 도출해야 한다. 이런 문제를 복잡계강화학습기반 AI를 이용해 문제 해결 기술을 선보인다. 이금탁 전무는 "PCN은 각 기관이 개발한 모듈 혹은 알고리즘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게 '데이터옵스(DataOps)'와 '엠엘옵스(MLOps)'와 같은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전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X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사회요인분석과 AI정책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기술"이라면서 '이를 통해 인구감소 정책 효용을 증대시킬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할 예정인데 이 부분 역시 국내 최초로 도전하는 것"이라면서 "또 'XOps'를 이용해 이러한 사회문제 해결 지원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세계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GIS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시장에 많이 나와 있다. 이 전무는 "하지만 이러한 시뮬레이션 바탕에 AI 기술을 내재해 활용하고 있는 플랫폼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도 국토부에서 공간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플랫폼을 보유해 서비스하고 있지만 단기간 사용이나 특정 목적에만 사용하고만 있어 재사용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고 짚었다. PCN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이번 과제는 지자체에 활용하면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즉, 지자체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 시 근거가 되는 자료가 현재 없어 예산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낭비가 발생하는 구조인데, PCN컨소시엄이 추진하는 개발 기술을 적용하면 예산의 효율적인 예측이 가능, 결국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무는 "특히 'XOps' 기반으로 재사용성을 높였기 때문에 지자체의 단발성 예측 분석 과정을 재사용이 가능하게해준다. 이는 결과적으로 지자체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PCN 컨소시엄의 이번 과제는 인구감소를 막는 과제는 아니다. "인구감소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를 막는 정책보다는 인구감소로 발생하는 여러 사회문제들을 해결하는 부분이 현실적으로 우리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이런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문제가 발생할 상황이 예측되면 신속히 경고하고 문제 발생 이후 문제를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번 과제 목표가 바로 이런 문제 해결 기술 개발"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과제는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적용한다. PCN은 지난 10여 년간 빅데이터 관련 기술 개발을 줄곧 진행해왔다. 여기에 최근 다수 빅데이터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면서 빅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 전처리, 데이터융합기술과 같은 빅데이터 기술을 축적했다. 또 세종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AI기술과 복잡계기반 원인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R&D를 수행,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전무는 "AI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런 기관들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PCN이 갖고 있다"면서 "이들 기관과 협업해 완성도 있는 AI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경쟁력을 PCN이 보유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번 과제는 인구감소에 따른 사회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들에 유용할 전망이다. 이 전무는 "과제 제안 초기부터 지자체 담당자들과 모임을 갖고 인구감소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과제 방향을 함께 도출했다"면서 "상용화 계획도 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플랫폼을 판매하거나 유료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고려대는 이미 많은 지자체와 인구감소 관련 과제 및 사업을 수행하면서 많은 네트워트를 갖고 있어 사업화가 힘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PCN은 총 6개의 비즈니스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째, 사회문제 분석 가공데이터 판매 둘째, AI요인분석 및 예측경보 프레임워크와 같은 요소기술과 단일 패키지 SW판매 셋째, 'XOps'기반 사회문제 통합 플랫폼 판매 넷째, 클라우드 SaaS 플랫폼 구독형 서비스 제공 다섯째, 지자체 사회문제 분석 컨설팅 서비스 용역 여섯째, 과제 마지막 연차부터 과제 종료 후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사업화 하는 것 등이다. 최근 인구감소 이슈가 언론에 다수 보도되고 있다.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인구감소에 따른 여러 사회문제로 고민이 많은데 이 전무는 "과기정통부가 나서 이러한 사회문제를 기술적으로 혹은 시스템적으로 접근해 해결하는 방법을 찾으려고해 크게 공감하고 있다"면서 "과제 공고 시점부터 다수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인터뷰하며 과제 전략 방향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현장 인터뷰를 해보니 지자체 담당자들 목소리는 더 절실했다. 그래서 과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좀 더 현실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과제계획서를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과제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인구감소에 따른 지자체의 여러 어려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2 07:28방은주

"테슬라, FSD로 중국서 6년 내 2.8조 수익"

미국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중국에서 적지 않은 수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솔루션 FSD가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비준을 받을 경우, 올해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 점차 더 많은 테슬라의 중국 소유자가 FSD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경우, 테슬라가 2030년까지 이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 7천78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약 160만 명의 중국 내 테슬라 소유자 중 4분의 1명이 구독을 선택하는 경우, 테슬라가 연간 5억 달러의 수익을 얻게 된다. 총 이익률이 70%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는 3억5천만 달러(약 4천861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의미한다고 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리서치회사 IHS의 중국 내 테슬라 판매 예측을 바탕으로 테슬라의 연간 매출이 2030년까지 23억 달러(약 3조 1천94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테슬라가 FSD 기술을 무료로 제공해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 경우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봤다. 특히 중국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테슬라가 무료화를 결정할 수 있다는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예측이다. 앞서 지난 달 29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베이징을 방문한 이후 중국 본토에서 FSD 기능을 출시하기 위한 잠정적 승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2024.05.02 07:27유효정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과장급 전보 ▲모빌리티총괄과장 방현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정책과장 안광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김대곤

2024.05.02 07:10주문정

중증 아토피 영유아, 안전‧효과 입증된 치료제 사용 못하는 이유는

중증아토피연합회(이하 중아연)는 만 6개월~만 5세 영유아 중증 아토피 환자를 위한 신약의 조속한 급여를 촉구했다. 중아연은 “국내에서 중증 영유아 아토피 치료로 허가받은 유일한 약제인 듀피젠트는 여전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를 검토 중”이라며 “지난 4년간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신약 급여와 산정특례로 치료비 부담이 크게 낮아졌지만, 영유아 아토피 환자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머물러있다”고 밝혔다. 영유아 중증 아토피 환자들은 비급여로 신약 치료를 받거나,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국소치료제)로 버티거나 전신면역억제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증상을 충분히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소치료제 실패 이후 선택하는 전신면역억제제는 허가사항 외 사용이고, 심각한 전신 부작용 우려 때문에 영아 환자에게 권고되지 않는다. 중아연은 “사실상 국소치료제 실패 후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영유아 중증 아토피 환자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진도 생물학적제제의 영유아 중증 아토피 환자를 위한 신약 급여를 지지하고 있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듀피젠트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영유아 급여확대 필요성'을 제목으로 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의견서에서 ▲국내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에서 허가된 유일한 약제 ▲5년 이상의 장기 안전성 입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중 유일하게 잠재적 질환 조절효과 ▲대체약제 부재 ▲타 연령 및 타 국가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급여 결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아연은 중증 아토피 환자와 그 가족과 함께 영유아 중증 아토피 신약 급여를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비롯해 신약 공급사인 사노피에도 급여를 촉구하는 릴레이 손편지와 전자민원을 제기한 바 있으며, 올해 1월 말부터는 일반인도 함께하는 온라인 지지서명운동을 진행해 현재까지 400여명이 참여했다. 중아연은 “영유아 중증 아토피 환자의 절대적인 숫자는 적을 수 있지만 연령 특성상 환자와 환자 가족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상당한 사회적 문제”라며 “영유아기는 전 생애주기 중 급격한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영유아 중증 아토피 환자에 대한 신약의 조속한 급여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2024.05.02 05:00조민규

중앙-지자체 협업, 경로당 식사 제공 주 5일 단계적 확대 추진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3월21일 발표)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이 주 5일까지 단계적으로 식사를 확대‧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전국 경로당(6만9천개) 이용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경로당에 조리공간 및 설비가 갖춰지고, 양곡비, 부식비, 급식 지원인력이 필요하다. 5월1일부터 기존에 식사를 제공 중인 경로당(평균 3.4일, 5만8천개, 2024년 4월9일 기준)에 대해 양곡비, 부식비 및 인력 지원을 실시해 주 5일 식사를 제공한다. 조리시설 등이 없어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로당과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는 시설 보강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주 5일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사를 제공 중인 경로당에 대해서는 경로당별 연간 8포(백미, 포당 20kg) 지원되는 양곡비를 추가로 4포를 늘려 연간 12포(국비 38억원)를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경로당 운영비에 포함하여 지원하고 있는 식사 제공에 필요한 밑반찬 구입 등 부식비는 지방비에서 추가로 지원한다. 부식비 확대에 따른 지방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양곡비 집행잔액(국비)이 발생하는 경우 부식비(지방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식사를 제공 중인 경로당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5만6천명이 급식지원 인력으로 참여 중으로, 식사 제공 일수 확대에 따라 경로당에서 직접 조리하여 식사하는 곳에는 급식 지원인력 2만6천명을 추가 투입한다. 식사 미제공 경로당과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경로당 현대화' 연구용역('24.3∼9월) 등을 통해 개보수, 리모델링 등 필요현황을 파악하여 지원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지자체 자체 기능보강 등으로 조리공간 및 시설이 확보되는 경로당은 연구용역 결과와 관계없이 준비되는 대로 즉시 지원한다. 또 주 7일 경로당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자 배치 등 지자체 시범 공모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실시하여 운영 가능 여부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주말에도 운영하는 경로당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식사제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조리인력 확보, 조리공간 유무에 따른 시설개선 등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각 지자체 및 경로당 사정 등을 고려하여 희망하는 경로당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어르신에게 최대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노인실태조사(2020년) 결과 노인 1인 가구의 증가 및 핵가족화의 심화 등으로 어르신들은 일상생활 분야에서 식사준비를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며 “경로당은 촘촘한 접근성으로 어르신들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 이용시설이기에 경로당 식사 제공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02 04:00조민규

세계 3대 유방암학회를 목표로 나아갈 것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4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이하 'GBCC 2024')가 '성장'과 '확장'을 키워드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GBCC는 유방암 분야 아시아 최고의 국제학술대회로 한국적인 특성을 반영하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소재로 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내 기반 컨벤션으로 올해 13회를 맞았다. GBCC 2024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키워드인 '성장과 확장'은 아싱아 유방암 치료허브 역할을 수해하기 위한 활동 범위 및 영역의 확대를 의미한다. 기존에 진행되어온 GBCC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논의 주제의 폭과 참여 프로그램 규모도 확대했으며, 아시아 대표 글로벌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며 비아시아권 참가자 증가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 GBCC 2024에는 57개국 3천600여명이 사전등록하며 역대 최대 등록자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도 5개의 주요강연과 5개 심포지엄 등 63개의 학술세션에 35개국 512명의 연사가 참여해 537개를 발표하는 등 학술적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고, 처음으로 국제 내시경-로봇 유방수술 심포지엄 2024(IERBS 2024)도 함께 진행한다. 기조연사로는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했다. UCLA 데니스 슬레이먼(Dennis Slamon) 교수의 경우 영화 '리빙 프루브'의 실제 주인공으로 HER2 subtype을 규명하고 표적 치료의 개념을 도입했으며, 최근 CDK4/6 억제제 도입을 주도했다. 타리 킹(Tari King) 박사는 유방암 수술의 여러 이슈에 대한 주요 연구뿐 아니라, 대규모 유전체 연구에서 공동 연구자로 큰 기여를 한 바 있으며, Lobular Carcinoma 수술 및 전신 치료 시 고려사항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안해온 석학이다. 이외에도 현대 유방암 방사선 치료의 근거를 확립한 티모시 웰런 교수와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유방암의 발생과 전이 기전을 규명한 크리스트나 컬티스 교수 등도 참석해 최신 지견을 나눴다. 아시아 리딩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한 만큼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유방암 연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Breast International Group(이하 BIG)은 25년을 기념해 특별 세션을 마련, 아시아 연구자들과의 과제 및 임상 연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향후 아시아 기관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방암 정책세션에서는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해 한국‧일본‧호주 연사가 참여해 정책 지침준수의 장벽, 지역 및 문화적 영향, 실행 전략 및 의료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성용(유방암학회장/순천향의대 천안병원 외과) 대회장은 “의료계가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학회가 많은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2007년 1차 대회를 시작할 때는 펀드도 받아 했지만 지금까지 잘 커왔다. 우리의 꿈은 세계 3대 유방암 학회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원식(서울대병원 외과) 조직위원장은 “현장등록까지 하면 60개국 4천여명이 학회에 참석한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유방암학회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특히 이번 학회에는 로봇 유방수술 심포지엄이 마련됐는데 카데바 워크숍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내년에도 관련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024.05.02 02:00조민규

리튬이온전지에 쓰는 희유금속, 탈중국 방법 찾다

우리나라와 캐나다 연구진이 니켈이나 코발트 등 희유금속을 사용하지 않고도 에너지 밀도를 40% 향상시킬 수 있는 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제조 방법을 찾았다. 제조 비용도 저렴해 상용화되면 희유금속 탈중국이 가속화할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서동화 교수 연구팀이 UNIST·캐나다 맥길대(McGill University)와 리튬이온전지 양극의 핵심 희유광물인 니켈, 코발트 없이 리튬이온전지 전극 설계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리튬이온전지 양극재로 값비싼 희유금속 대신 망간 기반의 양이온-무질서 암염(Disordered rock-salt, 이하 DRX)을 사용했다. DRX 양극재는 값싸고 매장량이 풍부한 망간이나 철 등을 원료로 한다. 에너지 밀도도 1천Wh/kg로, 기존 대비 40%정도 우수하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DRX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지에서 90%를 넘어서면 충전 성능을 크게 떨어 뜨리고, 급격한 열화현상을 보인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재'로 들어가는 탄소 블랙(CB)에 주목했다. CB는 전극을 제조할 때 전자 전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넣는 탄소계 소재다. 연구팀은 또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와 고분자 소재인 'SBR/CMC'를 도전재와 바인더(전극과 전도성 물질 사이에서 접착제 역할하는 물질)로 쓸 경우 DRX 양극재의 비율을 96%까지 끌어올려도 전지 성능을 떨어 뜨리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 DRX 양극재 내 망간 비율은 낮추고, 낮아진 전자 전도도는 다중벽 탄소나노튜브 등으로 해결했다"며 "차세대 저가형 리튬이온전지 양극재를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KAIST 서동화 교수는 “상용화를 위해 풀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남아 있지만 대 중국 의존도가 높은 니켈, 코발트 등 희유 금속이 필요없다는 점에 주목해 달라"며 "리튬 인산철 양극 주도의 저가 이차전지 시장에서 우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는 이은렬 UC버클리 박사후연구원(연구 당시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박사과정), 이대형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또,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상욱 박사과정, 김호준 석사과정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에너지 및 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온라인판(3월 27일)에 공개됐다. 오프라인으로는 이 학술지 6월호 표지 논문으로 출간된다.

2024.05.02 00:17박희범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지침' 전면 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약품의 사용량과 약가의 연동 협상 지침을 전면 개편해 재정 절감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세부운영지침'을 전면적으로 개편해 5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제도는 약품비가 일정 수준 증가한 약제에 대해 협상을 통해 약가를 조정하는 제도로 재정영향이 큰 약제를 관리하는 주요한 약가 사후관리 제도이다. 하지만 최근 '원샷치료제' 등 고가의약품의 증가와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약품비가 지속 증가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제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건보공단은 내‧외부 연구에 기반한 개선 근거를 마련했고, 2023년 복지부·제약업계와 함께 구성한 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실효성 및 수용성 있는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제도 개선안을 도출했다. 신설된 '협상참고가격에 따른 인하율 감면'(제9조의2)에 따르면 분석기간 종료일 이전 5년간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을 2회 이상 합의한 약제를 제9조의 협상참고가격에 의해 산출된 인하율을 감면(30%)한다. 다만, 분석기간 종료일 직전 2회의 합의된 협상에서 이 조에 따라 감면된 인하율을 적용한 약제는 제외한다. 구체적으로 고(高)재정 약제의 관리 강화 및 제도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사용량 증가율만을 기준으로 한 현재 참고산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청구액이 높은 약제는 인하율을 높이고, 낮은 약제는 인하율을 낮추도록 참고산식을 청구액에 연동해 차등화한다. 이와 함께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시 '청구금액 20억 미만' 제외 규정을 '청구금액 30억 미만'으로 상향 조정해 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7조에) 따른 혁신형 제약기업 또는 분석기간 종료일 직전년도 기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0% 이상으로서 건보공단이 인정한 기업의 약제도 포함했다. 구체적으로 지속가능한 제약‧바이오 혁신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의약품의 안정적인 수급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 또는 연구개발 비중 10% 이상 기업의 약제로서 5년 내에 3회 이상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대상이 된 경우 3회째는 참고산식 인하율을 30% 감면한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등 불가피한 사유로 사용량이 일시적으로증가한 약제의 경우, 기존 보정에 따른 약가 인하 외 참고산식 인하율 기준으로 청구액을 환급하는 '일회성 환급 계약 제도'를 도입해 제약사의 선택 폭을 넓혔다. 건보공단 정해민 약제관리실장은 “공단은 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한 대상 선정부터 약가 인하까지 사용량-약가 연동 제도 전반을 관장해왔으며, 이를 통해 연평균 약 400억원의 건보재정을 절감해 왔다”라며 “이번 개편으로 연간 약 100억 원의 재정 추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개정된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세부운영지침은 2024년 5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시행일 기준으로 모니터링 및 협상이 진행 중인 약제부터 개정된 지침을 적용한다.

2024.05.02 00:01조민규

[인사] 보건복지부

◇국장급 전보 ▲보육정책관 강민규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필수의료지원관 권병기 ◇과장급 ▲사회서비스정책관실 사회서비스정책과장 부이사관 임혜성 ▲필수의료지원관실 필수의료총괄과장 서기관 조우경 ▲필수의료지원관실 지역의료정책과장 서기관 임강섭 ▲인구아동정책관실 아동학대대응과장 서기관 윤수현 ▲보건의료정책관실 간호정책과장 서기관 박혜린 ◇의료개혁추진단 파견근무(2024. 05. 01.부터 2025. 04. 23.까지) ▲서기관 강준 ▲서기관 유정민

2024.05.01 23:37조민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우주청 개청 점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경남도청 경제부지사, 사천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방문에는 지난 달 내정된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 노경원 차장 내정자가 동행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오는 27일 개청한다.

2024.05.01 23:12박희범

한국경영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여수서 2~4일 개최

한국경영과학회(회장 김진기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오는 2~4일 사흘간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대한산업공학회, 한국시뮬레이션학회와 공동으로 '2024 춘계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ICT와 AI 역할'을 주제로 550여편 논문이 발표된다. 또 산학연에서 1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관련 학술연구 결과 발표와 산학협력, 공공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발표와 토론을 한다. 기조 강연은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이 'AX시대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다. 행사 공동조직위원장은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 김영진 부경대 교수가 맡았다. 16개 연구기관 및 기업체 특별세션과 9개 기획세션, 6개 포스터세션을 포함해 99개 세션이 마련, 다양한 최신 이론과 응용사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김진기 한국경영과학회 회장은 "최근 산업계 화두인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ICT와 AI 역할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학술 아이디어와 산업현장 문제해결 방안에 대한 다양한 연구발표를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과학회는 1976년 설립됐다. 우리나라의 과학경영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산업계 및 학계 교수와 연구자 4500여명이 회원이다. 경영과학(MS)과 운영연구(OR) 이외에 빅데이터,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인공지능, 금융공학, 의료경영, 철도경영, 국방운영과학, 환경과 에너지분야, 지식경영, 기술경영, 정보보안 등을 포괄하는 융합학문을 연구하고 있다.

2024.05.01 22:50방은주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 반도체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다"며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지난 4월 26일 사내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 사장이 언급한 'AI 초기 시장'은 SK하이닉스와의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뚝심 있게 2010년대 초반부터 HBM 사업을 밀어붙인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가 HBM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고, 뒤늦게 개발에 나서면서 HBM 시장에서 '초격차'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AI 확산에 따라 HBM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과 HBM3E 8단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또한 HBM 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5세대 HBM3E 12단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2분기 양산에 나서면서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HBM 시장 점유율은 59%를 달성한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7%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언급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노력해 준 덕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격려하며 "이대로 나아가 (반도체 최고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을 능가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면서도 "이익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조 6060억 원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931.8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 여파로 DS(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연속 적자로 연간 영업손실 14조87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 910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는 "2017년 이후 D램과 낸드, 파운드리,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업의 큰 위기"라며 "작년부터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고 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45.5%포인트(p)에서 지난해 4분기 49.9%p로 더 커졌다. 또 경 사장은 "AI를 활용한 B2B 비즈니스가 이제 곧 현실이 된다"며 "그전에 에너지 소비량은 최소화해야 하고 메모리 용량은 계속 늘어나야 한다. 데이터 처리 속도도 훨씬 효율화돼야 하는데 우리 회사가 이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대규모언어모델(LLM)용 AI 칩 '마하-1'을 개발 중이며, 연말에 양산해 네이버 클라우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 사장은 "시장 환경이 안정적일 때는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어렵다"면서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 시작했고 지금이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2024.05.01 22:49이나리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추적 관찰 연구자료 및 인체자원 추가 공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다중오믹스와 임상 정보, 인체 자원 추가 자료를 연구 목적으로 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인체 자원은 코로나19 확진자(100명분)에 대해 3시점(확진 시, 확진 후 3개월 후, 6개월 후)에서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수집된 인체 자원과 임상 정보가 포함되며, 일반혈액검사, 191개의 면역 인자(사이토카인)의 발현 정보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정보(오미크론 변이 등) 등의 추가 정보가 제공된다. 코로나19 확진자(100명분)의 정보는 확진 후 최대 6개월까지 추적 관찰 자원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장기 면역반응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459명분) 및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일반인(161명분)의 다중오믹스 분석 결과와 임상 정보, 인체 자원을 연구 목적으로 2022년과 2023년에 총 2회에 걸쳐 공개·분양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다중오믹스 데이터와 인체 자원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분양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수집한 고품질의 인체 자원 및 다중오믹스 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공개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이후 면역반응 변화에 대한 보다 면밀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5.01 20:16조민규

행정망 '먹통' 사라질까…행안부·과기부,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 추진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정보 시스템 혁신을 위해 함께 움직인다. 행안부와 과기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략적 협업 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략적 협업 협의회는 양 부처 교류직위 국장급을 공동대표로 발족했다. 협의회는 양 기관이 협업과제를 발굴·선정, 추진전략 등을 논의하고 협업과제 달성을 위해 진행 상황을 매월 점검한다. 공동대표는 지난 2월 인사 교류를 통해 과기부에서 행안부로 건너간 임정규 공공서비스국장과 행안부에서 과기부로 건너간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이 맡았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5건의 협업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 및 일정, 부처별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두 부처는 지난 1월 행안부가 내놓은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대책'에 맞춰 정보시스템 운영방식 개편을 위해 국민 이용이 낮고 성과가 저조한 3등급 이하 정보시스템을 통·폐합키로 했다. 이를 통해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며 소프트웨어 사업의 대가산정 기준 등 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AI·메타버스 기반 지역별 맞춤형 디지털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민간의 초거대 AI를 범정부적으로 도입하고, 각 기관이 이를 활용해 원하는 초거대 AI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현·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 및 인프라를 구현한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선도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초거대 인공지능 관련 컨설팅, 시범사업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과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및 범정부 협력 사절단 등이 연계하는 등 상호 협력한다. 또 지역의 디지털 기술 활용 촉진사업의 차별화 및 사업효과 제고를 위해 부처 간 사업계획 수립, 공모과제 선정 및 성과평가 등에 상호 참여하는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극 협업한다. 이를 통해 유사·중복사업을 배제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이 외에도 디지털플랫폼정부 과제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안도 발굴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양 부처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협업과제의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 정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 행안부를 비롯한 다양한 부처와의 협업이 꼭 필요하다"며 "양 부처가 하나가 돼 여러 협업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정규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을 통한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서는 양 부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전략적 인사교류 취지에 맞게 부처간 벽을 허물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함으로써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1 18:03장유미

"민원 신청했더니 내 직장에 알렸다고?"…개인정보유출 피해, 어떻게 구제받나

#1. A씨는 B지방자치단체에 정보공개 요청을 했다. B지방자치단체는 A씨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산하기관 직원이라는 것을 알고는 해당 산하기관에 A씨가 정보공개를 신청한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이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보았다며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분쟁조정위원회는 A씨의 정신적 고통을 인정해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조정했다. #2. C씨는 군 복무기간중 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제대 후 가족 중 한명이 신청인의 병상일지 사본 발급을 신청하자 군은 가족관계를 확인하고 병상일지 사본을 발급했다. 이에 C씨는 자신의 동의 없이 민감정보가 제3자에게 제공됐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부상 및 치료 등 민감정보가 제3자에게 제공된 것에 대한 정신적 손해를 인정해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조정했다. 이처럼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여러 유형의 개인정보 분쟁에 대한 조정 사례가 공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분쟁조정위가 지난해 처리한 개인정보 분쟁을 엮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2001년 도입된 개인정보 분쟁조정제도는 개인정보 관련 분쟁을 소송 외적으로 원만히 조정하는 것이 목표다. 준사법적 심의기구인 분쟁조정위가 담당한다. 올해 발간된 사례집에는 실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건들과 개인정보 처리 시 쉽게 간과될 수 있는 개인정보 권리 침해내용을 선별해 사례별로 사건개요, 합의 또는 결정 내용, 분쟁조정위의 조정의견 등이 담겨졌다. 또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안전성 확보 조치 미비 ▲개인정보의 목적 외 이용 또는 제삼자 제공 ▲개인정보취급자의 누설, 유출, 훼손 ▲정보주체의 열람·정정·삭제 요구 불응 ▲보유기간 경과 또는 목적 달성 후 미파기 ▲기타 등 7개 유형의 사례 72건이 실렸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동의 없는 광고성 정보 전송으로 인한 분쟁조정 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와 불법스팸 공동대응 강화를 위한 개인정보위-방송통신위간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개인정보 침해 피해구제 강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지난 3월에는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침해를 받은 국민이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면 정보주체에게 이를 알리는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 표준 문안'에 분쟁조정위에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음을 안내하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인호 분쟁조정위 위원장은 "디지털 시대에 개인정보에 대한 분쟁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 질 것"이라며 "분쟁조정위는 작년에 개선된 분쟁조정제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실효적인 피해구제 기구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5.01 17:53장유미

누구나 영화 명대사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영화 명대사를 문득 떠올린다. 배경 장면과 줄거리 맥락 속에서 어느 배우의 감정이 실린 목소리를 기억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잘 듣지 못하는 농인들은 느끼기 어려운 경험이다. 물론 시청각장애인에게 영화 관람조차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26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만난 최연서 수어통역사는 “필모톡에 참여하는 배우가 직접 수어로 영상을 찍는다”며 “청인들은 영화를 보며 배우가 그저 '대사를 잘 한다' 생각하겠지만 듣지 못하는 농인들은 소리 정보를 자막으로 보는 것에 그쳤는데, 직접 수어로 대사를 수어로 보여주는 배우를 보면서 그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필모톡의 수어 통역을 맡아온 그가 꼽은 가장 보람된 일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영화배우의 명대사에 담긴 감정을 처음으로 공감할 수 있게 되는 농인의 감동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이유다. 필모톡은 지난해 6월부터 SK브로드밴드가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 참여하는 문화 공유의 장으로, 매달 배우 1명을 초청해 그의 필모그래피를 비롯한 배우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다. 현장에서 화면해설과 수어 통역을 함께 제공해 청각장애인들에 영화 관람의 기회를 높였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에 참여한 배우가 출연한 작품을 '가치봄' 콘텐츠로 만들어 IPTV 서비스에 메인으로 편성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넣어 농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가치봄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도 생겼고 글로벌 OTT의 활성화로 자막이 제공되는 영상을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여전히 농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사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필모톡과 같은 자리가 다른 곳에서도 늘어나길 바란다는 게 최연서 수어통역사의 바람이다. 그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10년 이상 수어통역사로 활동했지만 문화 쪽에서는 참여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며 “필모톡의 수어통역을 제안받고 당연히 해야 한다 생각했는데, 농인들에게 배우가 내 앞에 서 있고 자막도 나오고 공감할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은 필모톡 하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필모톡을 해오면서 많은 분들이 통역사 자격증까지 따기는 어렵지만 수어를 배우려고 하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필모톡과 같은 문화행사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늘어나고 기회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05.01 17:41박수형

안랩, 세종서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성공 사례 공유

안랩이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성공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랩은 지난달 30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연구기관 인프라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성공사례 및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안랩이 주관하고 출연연정보화협의회,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네이버클라우드, 맨텍솔루션 등이 후원했다. 또 출연연정보화협의회를 포함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클라우드 네이티브전환 사례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 및 클라우드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AI,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출연연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 구축 사례(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송영준 전문위원) ▲연구기관의 안전한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 구축 전략(안랩 최광호 상무) ▲공공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한 데이터 보호 및 AI 보안 전략(안랩 김경민 수석연구원) ▲AI를 활용한 연구기관 업무 방식 혁신 전략(네이버클라우드 박지혜 매니저) ▲공공에서의 하이퍼클로바X 적용과 확산(네이버클라우드 정주환 매니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통한 디지털플랫폼 혁신과 사례(맨텍솔루션 이진현 상무) 등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관련한 각 기업·기관 전문가의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전시 부스에서 안랩의 보안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안랩 클라우드(AhnLab Cloud)', 네이버클라우드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맨텍솔루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통합 관리 솔루션 '아코디언(ACCORDION)' 등 공공기관의 안전한 클라우드 전환에 적용할 수 있는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 및 시연하기도 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수한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개회사에서 "국책연구기관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이라는 국정과제에 적극 동참하고 디지털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좋은 선도사례를 많이 발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랩 김형준 서비스사업부문장은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정책, 지침 등을 고려해야 하는 공공기관 고객들의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1 17:40장유미

현대홈쇼핑, 중소상공인과 '동행축제' 할인행사

현대홈쇼핑은 오는 2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동행축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해 2020년부터 진행 중인 행사다.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판촉 행사로, 동행축제를 통해 할인 등 혜택을 받은 누적 고객은 160만명에 달한다. 행사기간 현대홈쇼핑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생활용품, 식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쇼라 대표 상품으로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되는 로띠에 노블레스 돔 강아지 유모차(9만 9,000원) 등이 있다. 여기에 더해 현대홈쇼핑은 고객 1인당 최대 25% 할인 쿠폰(최대 1만 5천원)을 지급하고, 최대 7% 카드할인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구매하는 고객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0% 적립 혜택(최대 5만포인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식품 상품 결제 횟수가 2회 이상이면서 구매금액이 4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H포인트(최대 2만포인트)로 돌려주는 적립도 제공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돕고 고객들에게는 좋은 상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제공해 장바구니 부담 경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01 16:05안희정

위버스마인드, '그랭' 출시…"원어민 표현 배우세요"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가 신규 영어 학습 콘텐츠 '그랭'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랭은 실전 현지 영어 학습 콘텐츠로 원어민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현지 거주 경험이 있는 한국인 강사와 원어민 강사가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문법이나 교과서적인 문장 대신 실제 원어민의 표현 방식을 배울 수 있고, 한국인 강사와 원어민 강사의 더블 티칭을 통해 국가별(미국, 영국, 호주) 영어의 미세한 뉘앙스 차이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그랭은 개인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식, 영국식, 호주식 영어를 아우르는 강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EBS 최연소 영어 강사 김지원, BBC 뉴스 출연 등 영국 문화에 정통한 코리안빌리, KBS라디오 및 아리랑 뉴스를 진행했던 호주 출신의 월터, 마지막으로 탁월한 티칭 실력을 가진 뉴욕에 거주하는 SUN의 생생한 현지 영어를 배울 수 있다. 그랭은 영어학습지 24권, 360개의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학습의 편리성을 높였다. 강의 콘텐츠는 '뉴욕', '런던', '호주', '아시아', '유럽', '세계 일주' 등 6과목으로 구성됐으며, '한 달 살기', '한 달 여행' 콘셉트로 과목별 강의가 제공된다. 또한, 모든 커리큘럼에 위버스마인드만의 파형분석 발음교정 시스템이 적용돼 억양, 속도, 강세 위치 등 각 지역별 발음을 상세하게 학습할 수 있다. 학습 흥미를 높여주는 지역별 스티커, 엽서, 다이어리 등 굿즈도 증정하며, 등록 후 1년 동안 무제한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그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7일부터 정식판매를 한다. 예약판매 기간에 그랭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상가보다 30만원 할인된 얼리버드 혜택과 영어 기본기를 쌓을 수 있는 45만원 상당의 더스타트 강의를 추가로 증정한다. 위버스마인드 관계자는 “많은 분들께서 영어를 아무리 공부하고 암기해도, 막상 원어민 앞에 서면 자연스러운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말문이 막히는 상황을 겪어 보셨을 것”이라며, “이제는 그랭을 통해 원어민들이 언어를 배웠던 방식 그대로 학습하고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현지 표현을 익혀, 영어를 더욱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1 15:5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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