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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해 내 한 차례 금리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6월 11~12일(현지시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5.25~5.50%로 동결하면서, 올해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열린 FOMC에서 금리 동결은 예상됐으나 관건은 금리 인하의 시기와 횟수였다. 과거보다 FOMC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 흐름을 보이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향한 추가적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성명서에선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고 표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가장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올해 초보다 우호적이었으며 인플레이션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는 추가 진전이 있었다"며 "목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하기 위하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연준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확신했으나 이 횟수를 한 차례로 줄였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하락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4% 오르면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CPI 데이터가) 인플레이션의 흐름을 보는데 도움이 됐지만 금리 인하를 보장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면서도 "올해 (연방기금금리의) 중앙값을 보면 인하 횟수는 적지만 내년에는 추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19명의 FOMC 위원 중 15명이 1(7명)회 또는 2회(8명)의 금리 인하를 언급했다. 4명의 위원들은 금리 인하가 적절치 않다고 봤다. 연방기금 금리에 대한 중앙값 전망은 5.1%로 현 수준보다 0.25%p 이상 금리 인하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38712.21,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는 0.85% 상승한 5421.03, 나스닥 지수는 1.53% 오른 17608.44로 마감했다.

2024.06.13 07:08손희연

포르쉐 카이엔 등 주행보조시스템 SW 오류…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포르쉐코리아·르노코리아자동차·한국토요타자동차·한국지엠·현대자동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7개 차종 3만6천8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아 포르테 1만9천291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1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봉고3 1만1천896대 가운데 1만1천784대는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제조 불량, 112대는 엔진부 고압펌프 제조 불량으로 18일부터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포르쉐 카이엔 등 8개 차종 3천87대는 주행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선유지 기능 작동 중 운전자에게 시각 신호를 알리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 MASTER 1천830대는 측면 보조방향지시등의 광도 등이 최소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7일부터 시정조치하고 있다.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 524대는 조수석 승객감지 센서 회로기판 제조 불량으로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지엠 트래버스 159대는 후부와 옆면 반사기 반사 성능이 최소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현대 포터2 110대는 엔진부 고압펌프 제조 불량으로 18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6.13 07:05주문정

이마트, 상반기 과일데이 개최…수박·참외·토마토 등 할인

이마트가 14일부터 16일까지 과일데이를 열고 5월~6월 과일 매출 상위 6대 품목을 선별해 30%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과일매출 상위 6대 품목은 수박, 참외, 토마토, 체리, 키위, 바나나로, 전상품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30% 할인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 삼성, KB국민, 신한, NH농협, 롯데, 전북은행withSSG로, KB국민BC, 신한BC, NH농협BC는 제외된다. 이마트가 6월 중순을 과일데이로 진행한 배경은 4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과일산지에 좋은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작황이 양호해 출하량이 늘고 맛도 좋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더워진 날씨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박의 경우 대표상품인 당도선별 수박을 행사가 1만원 초중반대로 3일간 판매한다. 당도선별 수박 6kg미만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정상가 1만7천500원에서 30% 할인한 행사가 1만2천250원에, 제일 큰 사이즈인 당도선별 수박 10kg미만의 경우 정상가 2만3천500원에서 30% 할인한 행사가 1만6천45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당도선별 수박은 전량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해 기준 당도 이상만 통과해 맛을 보장하며, 더워진 날씨 영향으로 수요도 증가해 올해 5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수박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해 약 10% 가량 증가했다. 양호한 날씨 영향으로 당도가 올라온 참외 역시 대표상품인 파머스픽 당도선별 참외 4~7입/봉 상품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정상가 1만2천800원에서 3천840원 저렴한 8천960원에 판매하며 10여종 다양한 토마토 전 상품도 할인 대상이다. 이마트는 국산과일 이외에도 5~6월 수입과일 매출 상위 3대 품목인 체리, 키위, 바나나 전상품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30% 싸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항공직송으로 산지의 신선함을 가득 담은 항공직송 레드체리 500g/팩(미국산), 제스프리 골드키위 7~11입/팩(뉴질랜드산), Dole스위티오 바나나 1묶음(필리핀산) 상품을 각각 행사가 7천630원/ 1만1천760원/ 3천906원에 판매한다. 올해 1~5월 누계로 이마트 수입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수입과일 할당관세 인하 정책뿐만 아니라, 이마트만의 직소싱, 대량매입, 직영 후레쉬센터 생산물량 확대 등 다양한 수입과일 노하우를 더해 가격을 추가적으로 낮춘 점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번 과일데이 행사에도 수입과일 인기 품목인 체리, 키위, 바나나를 선정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곽대환 농산담당은 “현재 좋은 날씨 영향으로 국산과일 당도와 품질이 양호한 상황”이라며 “이마트만의 매입 노하우로 준비한 이번 과일데이를 통해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 고객들께서도 부담 없이 맛있는 과일을 구매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6.13 06:00최다래

한국계 AI석학 최예진 "AGI, 멀고 먼 길··상식 부족해 AI역설 발생"

“최예진보다 인공지능(AI)을 더 잘 설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지난해 11월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와 대담을 나눈 뒤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영상을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의 컴퓨터과학 교수인 최 교수는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인공지능 100대 인물'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옥스퍼드 대학교 AI윤리연구소 선임연구원이기도 한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AI가 상식적인 지식과 추론을 학습할 수 있는 지, 또 기계가 도덕적 추론을 학습하는 것이 가능한 지에 관한 것이다. 특히 15분 강연으로 유명한 '세바시'에서 그가 생성AI를 일컫어 "놀랍도록 똑똑하고 충격적으로 어리석다"고 한 촌철살인 발언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또 그의 '빨래 말리는시간 계산 프롬프터'도 유명하다. 생성AI 어리석음을 지적할때 자주 인용된다. 1999년 서울대를 졸업한 최 교수는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AI와 인간간 의사소통을 더 자연스럽게 하는 연구에 천착, 2022년 10월 '천재들의 상'이라 불리는 맥아더 펠로십에 선정되기도 했다. ■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적 권위자... 컴퓨터를 이용해 언어를 분석하는 NLP(자연어처리)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최 교수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겨레 사람과디지털포럼'에서 온라인으로 미국 현지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평소 AI가 인간과 달리 상식이 없다고 지적해 온 그는 이 날도 생성AI의 약한점과 보완점을 소개하며 특히 질의응답시간에 세계적으로 논란인 범용인공지능(AGI) 도래 시기에 대한 본인 의견도 밝혔다. 최 교수는 "우주는 암흑물질 95%와 보통물질 5%로 구성돼 있다"고 운을 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인류가 아직 생성AI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미에서 든 예화였다. 또 심리학에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 있는데, 이는 마음과 행동이 어떤 관계가 있는 지를 연구하는 것으로, 최 교수는 마음이론에 나오는 예를 소개하며 생성AI가 동시에 지닌 똑똑함과 어리석음을 설명했다. 즉, GPT가 마음이론의 문제를 처음엔 못 풀지만 기능을 보완해 나중에 해결하지만 문제를 변형하면 다시 못 푼다. 이 예를 들며 최 교수는 "지피티4가 마음이론 챌린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AI는 똑똑하지만 바보다라는 발표를 한 적이 있다"고 들려줬다. 최 교수가 AI에 입력한 문제인 '빨래 말리는 시간 계산' 문제도 AI의 어리석음을 말할때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즉, 챗GPT에게 '5개의 옷을 말리는 데 5시간 걸렸다. 그럼 30개 옷을 말리기 위해선 얼마나 걸리나?"고 물었더니 "30시간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상식이 없는 AI가 기계적으로 계산한 답이다. 최 교수가 이 사례를 공개한 이후 오픈AI가 바른 답이 나오도록 챗GPT를 업데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례를 들려주며 최 교수는 "흔히 챗GPT가 뛰어나다고 알려졌지만,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질문에(인간과 달리) 정확한 대한 답을 주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최 교수는 세계 AI 4대 천왕 중 한명이자 뉴욕대 교수이며 메타 수석과학자인 얀 르쿤이 한 말도 인용했다. 르쿤이 AI를 일컫어 "강아지만큼 똑똑하지 않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어 최 교수는 "인간에게 상식은 쉽다. 하지만 기계는 어렵다"면서 "(생성AI가) 굉장히 많은 지식을 습득했음에도 실수를 많이 하는 이유"라고 해석했다. ■ "AI는 창조하지만 이해 못해...사람은 이해보다 생성이 어려워" 최 교수는 생성AI 역설도 짚었다. "AI는 창조는 하지만 이해는 못한다"면서 "하지만 사람은 이해보다 생성이 어렵다. 생성AI와 반대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의 실제 사례도 소개했다. AI에게 플랭크 운동하는 우주인을 그려보라고 하면 여러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이해력이 없는 AI는 어느 게 정확한 플랭크 운동인지 알 수 없어 잘못된 그림도 생성한다면서 "AI는 행위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다"고 해석했다. GPT가 질문에 대부분 정확한 답을 하지만,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해하는 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국내 KAIST 오혜연 교수와 같이 연구한 내용이라면서 "생성AI는 평가는 못한다"면서 "상식이 부족해 생성AI의 역설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클립 최대화(Paperclip Maximizer)' 개념을 제시하며 "AI에게 수백만개 도덕적 규범을 다 가르칠 수 없다. 챗GPT가 대규모 학습을 한다고 해서 도덕적 규범을 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상식이 없는 AI를 보완하기 위해 최 교수는 상식을 추가한 델파이 모델(Commonsense Moral Mdels)을 만들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이를 공개했다. 특정 상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걸 가르치는 모델이라면서 "AI와 도덕, 철학이 합쳐진 학습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것으로 '2024년 AAAI' 행사에서 발표한 논문(제목:Value Kaleidoscope: Engaging AI with Pluralistic Human Values, Rights, and Duties)도 소개했다. 최 교수는 "물리학 전문가들은 자기가 무얼 모르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면서 AI연구에서 다원적 접근과 다원적 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그의 강연을 네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트랜스포머와 LLM을 과학의 한 방편으로 연구해야 하며 둘째, 역사적으로 첫 발견은 완벽한 솔루션이 아니니 더 좋은 대안 솔루션이 나올 것으로 생각, 더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해야 하고 셋째, 인텔리전스(intelligence)와 artificial을 측정하는데 본원적인 애매함이 있음을 받아들여야 하며 넷째, AGI(범용AI) 같은 큰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기조강연에 이어 최 교수는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센터장과 온라인으로 질의응답을 하며 AGI와 생성AI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보다 자세히 밝혔다. 하 센터장이 "최 교수님이 생각하는 AGI는 무엇이며, 또 언제 달성할 것으로 보냐"고 묻자 최 교수는 "휴먼 인텔리전스(Human Intelligence)도 정의(디파인)를 못하는데 AGI를 어떻게 정의 하겠냐"고 전제하며 "이르면 3년안에 이걸 AGI라고 하는 사람들이 30%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또 2050년까지는 이 비중이 50%가 될 것으로 본다. 나는 길게 본다. 넘어야 할 산이 아주 많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는 안되지 않을까도 한다"면서 "하지만 절대로 안된다고 또 된다고 말할 수 없다. 변수가 너무 많다. 어느 나라나 연구소에서 색다른 AI를 창출하면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변수가 많아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 AI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가 있냐는 하 센터장의 두번째 질문에 최 교수는 현재 LLM은 주입식 교육과 벼락치기식으로 하고 있다면서 "사람은 되돌아가서 질문을 다시 점검하고 탐색하고 생각도 한다. 하지만 AI는 이런 걸 못한다. 순차적으로 계속해야 한다. 안좋은 게 들어와도 그걸 공부해야 한다"면서 "에이전트 개념을 트레이닝(학습)할때도 주입식이 아닌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돌이로서 처음엔 관심 없어...미리 준비 안하면 후회할 상황 오겠다 싶어 연구" 이어 AI가 혁신을 가지고 오는 것도 사실인데, 주의해야 할 것 두 가지만 들려달라고 하자 최 교수는 생성AI 모델들이 가상현실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 못하고, 또 사실과 거짓을 혼동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지식(날리지)과 팩트를 명확히 공부 못한, 희미하게 대충 공부한 탓이라면서 "이는 멀티모달이든 뭐든 공통 챌린지다. 패치업(보완)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또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방안이 있어야 할 듯하다.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돼야 하지 않을까 한다. 또 하나는, 인간의 가치와 상식, 이런 것들을 처음부터 잘 가르쳐야 한다. 다행히 학계에서 이런 쪽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사실 나도 공돌이로서 처음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후회할 상황이 오겠다 싶어 연구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AI의 안전에 대해 현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짚어달라는 하 센터장 요청에 최 교수는 "나도 참여하면서 배우고 있다. 정치 싸움도 많이 있는데 아쉽다. 어떤 사람은 본인 이윤에 따라 의견을 낸다. 또 어떤 사람은 전혀 관심 없으며 그래봤자 언어모델이며 안전이 중요하다고 하는 건 바보짓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우리가 (AI)를 잘 몰라서 그렇다. 깊은 연구가 돼 있으면 불일치가 없을텐데, 워낙 우리가 모르는게 많다보니 그렇다"면서 "그럴수록 안하기보다 이거 기회구나 하는 마음으로, 인류에 필요한 연구를 하는, 좋은 기화로 보고 투자를 더 해야 한다. 안전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으니 정치색을 떠나 더 많은 연구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기존 AI관련 학회와 별도로 최근 언어(랭귀지)에 특화한 COML이란 자연어처리 전문 학회를 새로 만들었는데, 이의 이유를 묻자 "기존 언어학회인 뉴립스(NewrlPS) 등이 너무 커서"라고 답했다. COLM은 언어 모델링 연구에 중점을 둔 학회로 LM 기술 개발을 이해하고 개선 및 비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10월 7~9일 3일간 미국 필라델피아대학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I 맹점 중 하나가 결론을 낸 것에 대해 왜 이런 결론을 냈는지 설명을 못하는 소위 '블랙박스' 문제다. 최근 미국 AI스타트업 엔스로픽이 이를 해결할 단초가 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교수는 "좋은 연구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완벽한 툴이 될 가능성은 없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디렉션(방향)이다. 데이터 말고도 인프라 알고리즘 쪽으로도 연구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 센터장이 마지막 질문으로 AI 꿈나무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최 교수는 "솔직히 나도 공부할때 여기까지 올 거라고 생각 못했다. (나를 아는) 다른 분들도 그랬을 거다. 뒤집어 보면, 누구나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돌이켜보면 용기를 내 도전을 한 게 중요하지 않았나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가는 길 보다도, 나만의 길을, 이 길이 성공의 길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 끼여 가는게 아니라 블라인드 스팟을, 내가 대신 연구해주면, 실패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배움이 되지 않을까 했다. 마음을 비우고 가는게 중요하다. 성공해야지 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실패를 하더라도 나는 도전을 했다,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밝혔다.

2024.06.12 21:12방은주

야마하뮤직, 온라인 합주 플랫폼 '싱크룸' 버전 2.0 공개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온라인 합주 플랫폼 '싱크룸' 버전 2.0을 국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싱크룸은 인터넷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온라인 합주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디오 데이터의 양방향 송수신 지연을 최소화해 장거리에도 쾌적한 온라인 합주가 가능하다. 싱크룸은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계정을 등록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버전 2.0 모바일용은 올해 여름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버전 2.0 업데이트에서는 1개 룸의 최대 접속 유저 수를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다. 마이룸 기능을 사용해 사전에 룸을 생성하고 보관·공개할 수 있는 대기실 설정 기능도 추가했다. 대기실 기능으로 유저는 참가하고 싶은 룸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룸 작성자는 룸 정보를 사전에 다른 유저에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싱크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많은 유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검토해왔다"며 "모든 뮤지션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20:48신영빈

폴라리스쓰리디, 경북 식품박람회서 매장 자동화 기술 소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4 경북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시에 참가했다. 경상권 지역 식품 업계 종사자들에게 서빙로봇 이리온을 선보였다. 올해는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LG유플러스와 협력한 '매장 자동화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웨이팅부터 주문, 결제, 서빙, 적립까지 요식업 운영 전 단계를 자동화했다.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의 웨이팅 서비스인 나우웨이팅, 주문·결제 서비스인 '야오더', '야포스', 포인트 적립 서비스 '도도포인트'와 LGU+ 테이블오더를 함께 전시했다.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서빙로봇 이리온이 생수를 서빙했다. 경상북도는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등 외식업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 공급 기업인 3사는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폴라리스쓰리디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매장의 구인난 해소, 인건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실행하는 만큼 푸드테크 보급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20:32신영빈

테솔로, 넥스트라이즈서 로봇 그리퍼 선봬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4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테솔로는 이번 전시에서 로봇 그리퍼 제품을 소개한다. 전시 기간 중 15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VIP 도슨트 투어에서도 회사의 기술력을 알린다. 테솔로는 로봇 끝단에 부착하는 엔드 이펙터를 개발하는 업체다. 인간형 3지·2지 그리퍼, 진공 그리퍼 등 제품군을 보유했다. 5지 그리퍼 제품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킹과 협력사 발굴을 통해 델토 그리퍼가 더욱 다채로운 자동화 공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2 20:21신영빈

젠하이저, '인포콤 2024'서 비즈니스·교육용 오디오 솔루션 선봬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오디오 전시회 '인포콤 2024'에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협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젠하이저는 천장형 마이크와 지능형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 협업용 솔루션 '팀커넥트' 시리즈를 개발해 기업·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공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의실과 강의실 등에서 사용하기 좋은 '팀커넥트' 시리즈의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한다. 젠하이저는 올인원 화상회의 시스템인 'TC 바'를 선보인다. TC 바는 자동 빔포밍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음성을 추적하고 발표자와 회의 참여자 간 원활한 이동과 전환을 지원한다. 젠하이저에서 카메라 기능을 포함해 출시하는 첫 제품이다. 참여자들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하는 AI 기능을 갖췄다. 젠하이저는 고품질 오디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된 천장형 마이크 'TCC M'의 새로운 기능도 소개한다. TCC M은 40m2 이하 회의실이나 강의실에서 화상회의 및 원격 수업 등을 진행할 때 유용한 협업용 솔루션이다. 젠하이저는 새로운 '지능형 소음 제어' 기능도 시연한다. 배경 소음을 억제하고 음성 신호의 명료성을 향상시켜 다양한 협업 환경에서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신제품 'TC 바'는 내달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2024.06.12 20:10신영빈

로봇산업진흥원, 기술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12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로봇 제조사를 대상으로 '로봇기업 기술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설명회에서 다양한 로봇기업 관계자들에게 기술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시험평가지원사업과 인증지원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시험평가지원사업은 로봇 성능과 환경 및 신뢰성, 전자파적합성 시험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 내 구축된 로봇평가인프라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로봇제품 규격시험과 신뢰성 평가를 지원한다. 해외인증획득지원사업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봇 기업이 북미,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제품을 수출할 때 필요한 해외규격 인증을 돕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은 오는 2026년 완공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9년 지원에 나선다. 이날 사업 설명이 끝난 후에는 참석한 기업들의 질의응답과 의견 청취 시간이 마련됐다. 김종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기반디지털본부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9:59신영빈

쿠쿠전자,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현대홈쇼핑 프로모션 생방송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현대홈쇼핑에서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할인하는 프로모션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오는 13일 오후 3시 50분부터 50분 동안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기존 홈쇼핑 판매 가격인 80만900원에서 8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일시불로 결제 시 추가로 6만원 할인이, 지정된 하나카드와 현대카드로 구매하면 5%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또 행사 카드로 제품 구매 시 최대 15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방송 중 정품 필터 2개를 증정한다. 전국 100여 개 AS센터에서 1년간 진행되는 무상 수리 서비스도 최대 2년까지 연장된다. 음식물처리기 구매 후 포토 상품 리뷰 작성 시 쿠쿠 서큘레이터를 증정한다. 쿠쿠전자는 그간 밥솥 등 주방 가전을 개발하며 확보한 히팅 기술을 바탕으로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개발했다. 제품은 100g 음식물 처리 기준 건조부터 분쇄까지 약 1시간 40분 안에 끝난다. 음식물 수분은 99.9% 제거하며, 건조 과정에서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루스세레우스균 등 병원성 미생물을 99.9% 제거한다. 건조된 음식물은 맷돌 방식으로 분쇄해 부피를 최대 95% 줄인다. 작동 중에도 일시 정지 후 음식물을 추가할 수 있다.

2024.06.12 19:45신영빈

리디, 웹툰 '합법적 악역의 사정' 글로벌 오디오 드라마 공개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합법적 악역의 사정'을 글로벌 오디오 드라마로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글로벌 오디오 드라마 '합법적 악역의 사정'은 미국 로맨스 전문 팟캐스트 제작사 '미트 큐트(Meet Cute)'가 제작했다. '미트 큐트(Meet Cute)'는 웹툰 '합법적 악역의 사정' 시즌1을 총 6편으로 속도감 넘치게 각색했다. 특히, 북미 현지 인기 성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배경 음악과 각종 효과음 등 풍성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합법적 악역의 사정'은 소설 속 악녀로 빙의한 주인공이 마주하는 악연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웹소설의 높은 인기에 동명의 웹툰으로도 제작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일본 최대급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 웹툰이 공개돼 연재 60일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오디오 드라마로 선보이는 '합법적 악역의 사정'은 스포티파이, 애플 팟캐스트, 아마존 뮤직 등 주요 팟캐스트 플랫폼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리디 관계자는 “전 세계 로맨스판타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합법적 악역의 사정'을 새로운 포맷인 오디오 드라마로 선보이게 돼 매우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리디의 고품질 IP를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9:22안희정

NS홈쇼핑, 9월 익산서 'NS 푸드페스타 2024' 개최

NS홈쇼핑(대표 조항목)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에서 'NS 푸드페스타(FOOD FESTA) 2024 in IKSAN'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식품문화축제이다. 매년 다양한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 먹거리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부터는 식품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전북 익산시로 장소를 옮겨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전국구 행사로 발돋움했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경험과 흥미로운 볼거리로 고객에게 '최고의 맛'을 제시하고, 청년 스타트업의 발굴을 통해 식품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6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하는 요리 경연이 펼쳐진다. 대상 3천만원을 비롯해 총상금 1억 1,250만원을 걸고, 미식 집밥, 영셰프 챌린지, 프레쉬박스 부문으로 나뉜 100팀이 치열한 레시피 경쟁을 펼친다. 경연 참가 방법은 NS홈쇼핑 PR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7일에는 식품 관련된 청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식품기업 분석대회' 등 식품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미래의 공유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를 비롯해, 하림그룹의 브랜드전,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창업 상생마켓과 익산시 성공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 부스를 상시 운영한다. 특히, 자연에서 오는 신선함을 강조한 시식 코너를 통해 기존에 아는 맛과 차별화된 최고의 맛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북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과 NS라이브커머스, 익산식품역사존, 대물림 맛집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시,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는 “'NS 푸드페스타'는 최고의 맛을 선보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식품 축제"라며, "이번 축제가 식품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2 19:14안희정

네이버 '치지직'·메타 '인스타', 중간 광고 소식 '시끌'..."벌써?"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13일부터 중간 광고를 도입하고 인스타그램 역시 최근 피드 중간 광고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 피로도가 증가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치지직의 경우, 중간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유료로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9일 출시해 불과 한 달만에 수익화 전략을 너무 이르게 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광고 수익을 스트리머와 배분해 창작자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치지직, 13일 '중간 광고' 도입…제거 하려면 유료 서비스 써야 네이버 치지직은 13일부터 중간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상품도 함께 공개된다. 그간 치지직은 라이브, 주문형비디오(VOD) 시작 전 광고만 노출해 왔다. 치지직은 중간 광고 도입으로 스트리머와 수익을 배분, 동반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네이버가 스트리머와 어떤 비율로 수익을 나눌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치지직 스트리머는 ▲루키 ▲프로 ▲파트너로 구분된다. 루키의 경우 방송을 이제 막 시작한 스트리머에 해당하며, 총 방송 시간 등 일정 시간을 충족하면 프로, 치지직에서 독점 계약을 맺은 스트리머는 파트너가 된다. 중간 광고 수익은 루키를 제외한 프로, 파트너 스트리밍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루키 스트리머는 현재 후원 수익만 지원받는다. 광고 제거 상품 가격은 출시일까지 공개되지는 않고 있으나, 트위치 광고 제거 상품 가격(월 11.99달러, 약 1만6천500원)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점쳐진다. 중간 광고 수익을 스트리머와 분배하는 트위치 방식과 유사해서다. 광고 제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는 아프리카TV가 있다. 아프리카TV는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퀵뷰 플러스' 서비스를 트위치 대비 비교적 저렴한 5천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신생 플랫폼인 만큼 스트리머와 동반 성장을 위해 수익 모델 다각화 측면에서 중간광고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트리머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스타, 피드 중간 광고 테스트…3~5초 광고 시청해야 피드 시청 가능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역시 최근 피드에 중간 광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인스타그램은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피드 스크롤을 내릴 때 3~5초 분량 광고를 시청해야 다시 스크롤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광고 시간은 타이머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건너뛰기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도 광고 제거 프로그램을 내놓을 예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메타 관계자는 “이용자 변화와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메타는 언제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게 된다면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드리겠다”고 말했다. 업계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콘텐츠 플랫폼 광고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광고 확대로 이용자피로도가 높아진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수익성을 챙겨야 하는 플랫폼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치지직 라운지에 한 이용자는 “15초 광고가 새로고침해도 뜨고 방송을 옮겨도 뜨고 뭘해도 뜬다. 스킵도 못하게 딱 15초 광고로 만들어버려 매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또 다른 이용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무료로 운영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선 단체가 아니다. 사업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라고 반박했다. 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물론 광고 도입으로 인해 이용자 불편이 커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시청 편의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더 좋은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네이버가 치지직을 정식 출시한 지 고작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너무 빠르게 수익성 전략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2024.06.12 18:41최다래

현대백화점, 더현대 일본 팝업 한 달만에 매출 13억원 돌파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0일부터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매출이 한 달 만에 13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역대 파르코백화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중 매출 기준 1위 기록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일본 내 현대백화점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고객 반응도 뜨겁다. 출시 당일인 지난달 10일에는 3층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한 고객 대기줄이 지하 1층까지 이어졌고, 마뗑킴 매장이 오픈한 지난달 24일엔 3천명이 넘는 고객이 몰려 일본에서 열린 국내 패션 팝업스토어 중 최다 인원이 방문했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쉽게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월 28일까지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 예정인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겠다는 취지에 맞춰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노이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마뗑킴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향후 포츠포츠, 에버라인, 더바넷 등 K패션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15일부터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더현대 글로벌의 이 같은 성공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앞세운 팝업스토어 운영 노하우와 일본 내 K콘텐츠 열풍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백화점 입점 경험이 없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글로벌이 기대 이상의 주목을 받아 행사 종료 매출이 총 4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후 태국에서 진행될 K콘텐츠 전문관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객에게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8:40최다래

삼성전자 "카자흐 현지 업체와 가전조립 협력 계획 중"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 현지 업체와 부품 조립 공정을 구축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전제품 제조공장을 단독으로 설립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 업체들의 카자흐스탄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토카예프 대통령은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에서 가전제품 제조공장 설립을 예정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에 삼성과 현대, 롯데, 기아, 두산, 포스코 등이 활동하고 있고, 윤 대통령과 다면적 관계를 강화하며 기업들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직접 현지 공장을 설립할 계획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지 업체와 협력해서 부품 조립공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제조공장을 세우는 수준의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4.06.12 18:29신영빈

한국 기업이 카자흐 광산 개발 우선 참여…공급망 협력 강화

우리나라 기업이 자원 강국인 카자흐스탄의 광물 탐사 과정에 우선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등, 양국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순방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카자흐 정부와 핵심광물 공급망, 전력산업, 경제공동위 등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전기차, 반도체, 합금강 제조에 널리 쓰이는 리튬, 크롬, 망간, 희토류, 우라늄 등 핵심광물에 대해 공동 지질 조사, 탐사, 개발, 정·제련 등 밸류체인 각각의 단계별 협력과 인적 교류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MOU로 우리나라 기업이 카자흐스탄 내 경제성이 있는 광종 개발, 생산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됐다. 우리나라 지질자원연구원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와 리튬 광산 탐사·개발을 위한 협력 MOU'을 체결한 것도 그 일환이다. 카자흐스탄은 핵심광물 중 우라늄은 점유율 1위, 크롬은 2위, 티타늄 3위를 차지하는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리튬, 구리, 아연 등 매장량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정상 방문을 계기로 양측은 '공급망 대화'를 신설하고, 관련 연구기관, 기업, 금융기관 등과 함께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전력산업 MOU를 통해서는 양국 간 전력 분야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화력의 가스복합화력으로 전환과 노후발전소의 효율화 및 친환경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사업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에 이어 이번 무역·경제와 과학기술의 협력체인 공동위원회 MOU를 체결해 양국간 무역투자 및 경제협력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총 11건의 MOU가 체결됐다.

2024.06.12 17:30김윤희

"파업은 의사가 했는데 병원 직원이라고 욕먹어야 하나요"

정부가 볼모로 잡은 건 보건의료 노동자의 생명 아닌가요? 12일 오후 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개최하는 '2024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송파구에서 왔다는 간호조무사 박모(45)씨가 물었다. 박씨는 “의사 파업 이후 병원 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모든 불평불만을 듣고 있다”며 “수술 일정이 밀리면 건강이 악화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것을 받아줘야 하는 직원은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머리에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매고 있었다. 손에는 '올바른 의료 개혁쟁취'라는 쓰인 부채를 든 채였다. 31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박씨와 같은 복장의 사람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채웠다. 주최 측은 5천여 명이 집결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결의대회에 참여코자 온 보건의료 노동자였다. '인력 갈아 넣기 이제 그만', '지역 의사제 도입' 등 구호를 외치는 목소리가 컸다. 곳곳에 보건의료노조 각 지역본부에서 가져온 노란 깃발이 휘날렸다.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에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 ▲주4일제 ▲공공의료 강화 ▲올바른 의료개혁 등을 요구했다. 의사들의 집단 의료 거부로 병원 경영 위기가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의사 파업으로 인해 보건의료 노동자의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진 백병원부산지역 지부장은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한시적 PA, 수술실 전담 PA 등 각종 명칭의 PA 인원이 늘어나고 있고 업무 범위도 더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희선 위원장도 의사의 업무가 PA 인력에게 떠넘겨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진료환자 수 감소로 병원 수익이 줄자 보건의료 노동자의 임금이 위협받고 있다는 불만도 나왔다. 임상병리사 정모(40)씨는 “임금은 노동자의 생명 아니냐”며 “환자가 줄어드니까 의료 기관에서는 임금을 줄 수 있는 돈이 없어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권고라는 형태로 무급 휴가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환자들의 고통과 생계를 위협당하는 노동자들의 분노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의료개혁 쟁취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오는 17일,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도 28일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취재·글=조수민 기자 정리=김양균 기자

2024.06.12 17:15김양균

물류로봇 플로틱, 52억원 투자 유치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 52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와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플로틱은 지난 2021년 설립된 직후 카카오벤처스, 네이버 D2SF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2022년 34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까지 누적 유치 금액은 약 100억 원에 이르렀다.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생산성을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 높일 수 있고, 약 6주 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다. 플로웨어는 물류환경에 맞춰 모듈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피킹 가이드'와 같은 직관적인 편의 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자체적으로 설계·제작하기 때문에 다양한 물류센터 요구사항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플로틱은 2023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작년부터 국내 대기업 및 제3자물류(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쳤다. 또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물류 파트너와 협업으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물류센터는 매일 다양하고 불확실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집중해 현장 특화 솔루션을 만드는 데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2 17:05신영빈

퍼플레이 "게임사와 이용자 모두 혜택보는 플랫폼 만들 것"

"퍼플레이는 이용자들이 게임 플레이 타임으로 돈을 벌고, 게임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기본 가치로 삼고 있다. 게임사와 이용자 모두가 혜택을 보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 블록체인과 NFT 등 게임산업이 집중하고 있는 주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전망을 밝히는 '제3회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정재훈 퍼플레이 최고전략책임자(CSO)은 '웹3 기반 G&E 플랫폼 퍼플레이의 도전'이라는 내용으로 세션발표를 진행했다. 퍼플레이는 게임에 NFT를 장착하고 플레이하면 토큰을 마이닝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퍼플레이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프라이빗 테스트를 시작으로, 지난 2월까지 강도 높은 공개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앱의 안정성과 기능성, 수익성 등에 대한 검증을 끝내고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퍼플레이는 이번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폭넓은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X2E' 존을 신설했다. X2E 존에서는 국내외 경쟁력 있는 P2E(Play to Earn) 게임과 M2E(Move to Earn) 앱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같은 시간을 투입해 퍼플레이와 X2E 서비스에서 동시에 토큰 획득이 가능한 '더블 마이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정 CSO는 "퍼플레이 NFT에는 각각의 등급이 존재하고 지속적으로 레벨업을 하고 스텝 포인트를 향상시켜서 최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단순히 구매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레벨업을 하고 스텝 포인트를 향상시켜서 최고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모든 이용자는 각각 개별적인 활동을 통해서 스텝을 향상시키면서 체결 효율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CSO는 퍼플레이 플랫폼이 게임사와의 상생을 위한 서비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퍼플레이 구성원은 대부분 게임업계 베테랑으로 구성됐는데, 퍼플레이는 게임업계와의 상생을 위해서 다양한 주변 소형 프로젝트들의 초기 이용자 확보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단에서 앱 런처로서 하위에 있는 게임들을 실행을 할 수 있고 실행 영역에서 게임을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는 증명을 통해서 체결이 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퍼플레이에는 크게 4가지 타입의 게임 플레이 방식이 존재한다. 해당 영역은 크게 ▲스페셜 게임 영역 ▲추천 게임 영역, 라이브러리존 ▲슈퍼워크로 나뉜다. 정 CSO는 "퍼플레이는 이용자들이 게임 플레이 타임으로 돈을 벌고, 게임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기본 가치로 삼고 있다"며 "현재 퍼플레이는 NFT 이용자와 웹3 유저, 웹2 이용자를 철저하게 구분하는 정책을 현재 운영을 하고 있다. 조만간 웹3 이용자가 확장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발전을 하는 과정에 퍼플레이도 함께 호흡하면서, 상생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12 17:04강한결

한국디지털에셋 코다 "금융 시스템 혁신 온다...커스터디 중요성 더욱 확대될 것"

"커스터디 사업자는 기술 기업이기보다는 규제를 대행하는 관리 기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래서 법인들의 경우 커스터디를 이용하면 규제 대응 부분에서 커버가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블록체인과 NFT 등 게임산업이 집중하고 있는 주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전망을 밝히는 '제3회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는 '디지털자산커스터디현황및전망'이라는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커스터디는 단순히 보관만 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고객이 디지털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는 OTC, 스테이킹, 프라임브로커 서비스 등의 거래 지원도 한다. 또한 관련 법규 및 규제 요건을 준수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커스터디 서비스는 왜 필요할까? 블록체인 특성상 키를 분실하면 영원히 자산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상자산은 프라이빗 키를 전문 수탁기관에 보관한다. 탈중앙화인 장점이 단점으로도 작용한 것. 이에 법인과 기관시장은 커스터디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국내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이용자들은 주로 거래소를 활용한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거래소의 지갑을 사용하기에 보안 부분에서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거래소가 해킹 당할 경우 개인의 자산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커스터디 서비스는 각 고객별로 지갑운영 및 잔고를 관리한다. 또한 철저하게 고객사별로 예치자산의 분리보관, 실시간 고객자산 검증도 가능하다. 현재 국내 주요 금융기관은 커스터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리스크가 낮은 영역들을 위주로 다루고 있어 가상자산 가치변화에는 영향이 크지 않다. 이에 기업용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국디지털에셋(KODA)이 탄생했다. KODA는 국민은행, 해치랩스, 해시드 등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이 모여 설립한 합작사다. 조진석 대표는 “KODA는 온체인 상으로 지갑을 만들었기 때문에 고객이 만든 지갑을 가지고 저희 사이트에 들어오지 않아도 자신의 지갑 잔고를 조회하고 입출력을 따로 확인할 수 있다”며 “코다가 갖고 있는 내부 자산과 고객들의 자산이 완전히 분리돼 운영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금융기관이 가상자산 보관 외 다양한 커스터디 서비스를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안타깝게 국내에서는 인가가 보관만 하게 돼 있고 나머지 부가적인 서비스는 못하게 하고 있다”며 “사업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에는 영역이 전부 확대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디지털자산 서비스가 전통금융 서비스를 대체하는 등의 금융시스템에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모든 '중개자'를 프로그램코드로 대체하여 금융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블록체인 업계는 주요 사업자들이 영역별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사업자들이 어쩔 수 없이 토큰을 찍거나 NFT를 발행할 때 그 관리 리스크가 엄청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들어 블록체인 게임사의 경우 게임 개발과 같은 본 사업에 집중 해야지 NFT, 토큰 회계처리 등을 신경쓰기 힘들다”며 “그런 부분들은 커스터디 사들과 협업해서 사업자들은 본 사업에 집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6.12 17:04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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