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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MSCI 'ESG' 평가 AA로 상향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AA등급부터는 ESG 경영을 선도하는 리더그룹으로 통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BB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뒤, 3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해왔다. 이번에 환경,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체 등급이 한 단계 더 상승했다. MSCI ESG 평가는 매년 전 세계 8천5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7개 등급(AAA-AA-A-BBB-BB-B-CCC)으로 분류한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벤치마크로 널리 활용되고 있어 금융 시장에서 영향이 크다. 특히 AA등급부터는 MSCI가 운용하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되거나 비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평가에서 SK이노베이션은 ▲탄소 배출 저감 노력 ▲유해물질, 폐기물 관리 ▲환경경영 시스템 ▲기업윤리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울산, 대전, 인천, 서산, 증평 등 국내 모든 생산 사업장에서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했으며, 기업 윤리 및 부패 정책 등이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에 대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등급 상향에 큰 영향을 미쳤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ESG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김용수 SK이노베이션 ESG 추진담당은 “MSCI ESG AA등급 획득은 단순한 평가 상향이 아니라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영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7 10:02김윤희

LG전자, 해외 진출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 전달

LG전자와 협력사가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땅그랑과 찌비뚱에 위치한 현지 생산법인에서 해외 진출 협력사 32곳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성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협력사의 제조공정 개선 우수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그 노하우를 확산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는 LG전자의 아시아 생산 거점 지역 중 하나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더해 칠러, 시스템에어컨 등 상업용 공조 장치를 앞세워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21개의 지사를 둔 자카르타 소재 판매법인, 200여 개의 서비스센터를 관할하는 서비스법인, 2개의 생산공장, 그리고 올해 설립된 연구개발법인까지 인도네시아에 총 5개 법인을 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 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6개 협력사가 생산 및 품질 공정의 개선 사례를 공유했으며,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일부 도입해 공정 및 품질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제조 효율성을 높였다. 이날 우수 사례로 소개된 가전부품 협력사는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설비를 원격 조정하는 '스마트 컨트롤타워 매니지먼트 시스템(Smart Control Tower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공정 소요 시간을 1시간 가량 단축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람이 일일이 관리하던 생산 현황을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통신 기술로 장비를 이동해 조립, 재고 확인, 불량 검사 등 공정을 끊김 없이 수행할 수 있다. 또 인쇄회로기판(PCB) 어셈블리를 생산하는 협력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적 품질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 신규 유사 모델을 개발할 때 빅데이터로 불량 가능성을 확인해 사전 조치한 것이다. 수작업으로 금형 내 이물 및 불량 검사를 진행하던 한 협력사는 LG전자와 협업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기반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수율을 개선하고 기존 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해 생산성을 제고했다. LG전자는 우수 사례로 소개된 협력사 중 4곳의 찌비뚱·땅그랑 지역 생산 현장을 다른 협력사와 함께 방문해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현장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다른 협력사가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수평 전개 방안 및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부사장은 “협력사의 생산성 제고 과제를 함께 해결하며 제조 경쟁력을 높여 LG전자와 동반 성장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7 10:00이나리

쌍둥이 판다 돌잔치 열렸다…돌잡이도 '관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7일 국내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판다월드에서 바오패밀리 팬들을 초청해 돌잔치를 열었다.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 180g, 140g에서 1년만에 모두 30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돌잔치에는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돌잔치 이벤트를 통해 사전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해 쌍둥이들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가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 시간도 진행됐다.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앞으로의 판생이 걸림돌 없이 쭉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돌잡이는 쌍둥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판생을 바라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으로 총 5가지를 준비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네이버 오픈톡을 통해 쌍둥이들의 돌잡이 예상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당일인 7일 오전 9시까지 약 2만명이 참여했으며, 루이바오는 붓을, 후이바오는 공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장 많았다. 이날 돌잡이에서 루이바오는 아령(건강)을 후이바오는 마이크(인기)를 선택했다. 루이바오·후이바오 돌잔치는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 채널 707번 '바오패밀리'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삼성 TV 플러스는 2,800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전세계 27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일 바오패밀리 채널을 오픈하고 에버랜드 판다들의 영상을 24시간 방영 중이다. 7일 오전 9시 20분부터 진행된 생방송에서는 쌍둥이들의 성장 영상, 팬들과 주키퍼들의 축하 메시지, 돌잔치 준비과정 등의 사전 영상이 10분간 방영되고, 이후 9시 30분부터 돌잡이 행사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에버랜드는 루이바오·후이바오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금까지 SNS 채널에 1천300여 건 쌍둥이 컨텐츠를 소개했으며 특히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뿌빠TV에서 '판다와쏭', '오와둥둥' 등의 코너에 총 200여편의 영상을 공개해 누적 2억뷰를 기록했다. 에버랜드는 7월에 쌍둥이 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어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내달 4일까지 진행 중이다.

2024.07.07 09:59류은주

美서 미래사업 점검 최태원 회장 "생물보안법 대비해야"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현지법인을 잇따라 찾아 반도체 소재, 바이오 등 SK 미래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22 부터 오픈 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CEO 들과 연쇄 회동한 최 회장은 바로 동부로 이동해 SK 바이오팜과 SKC 자회사인 앱솔릭스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뉴저지에 위치한 SK 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SK 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미국 직판 상황 등을 점검했다. SK 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는 최근 총 처방 환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며 뇌전증 영역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신약시장의 신흥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글로벌 빅파마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PD)의 핵심기술 보유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구 프로테오반트社)를 지난해 인수한 뒤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을 격려하면서, "최근 미국의 생물보안법 추진이 국가안보정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날 최 회장은 조지아주 커빙턴시에 위치한 앱솔릭스를 찾아 세계 최초 글라스 기판 양산 공장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앱솔릭스는 SKC가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을 위해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글라스 기판은 AI 반도체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반도체 패키지의 데이터 속도와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글라스 기판은 하반기 중 고객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HBM 등 AI 반도체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고순도 유리 기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회장도 이번 출장 중 만난 빅테크 CEO들에게 글라스 기판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며 세일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회장은 미국 빅테크 CEO들과 연쇄 회동하며 '글로벌 AI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SK의 AI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공을 들였다. 최 회장은 지난달 28 일부터 이틀 간 열린 '경영전략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SK 그룹의 역량을 활용한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를 멤버사 경영진에 강조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앞으로 최 회장의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SK 하이닉스, SK 텔레콤 등 관련 멤버사가 빅테크 파트너사들과 함께 SK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논의 및 사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7 09:48류은주

"알뜰폰 활성화 위해 일시적 지원 아닌 '중장기 플랜' 세워야"

정부가 알뜰폰 활성화의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장기 그랜드 플랜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각종 알뜰폰 지원책을 예고했지만, 여전히 알뜰폰 시장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3일 발표된 '역동경제 로드맵 및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12월까지 단통법 폐지를 재추진한다. 이와 함께 알뜰폰 도매대가를 인하하고 중고폰을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정책 방향이 알뜰폰에 되레 위협이 될 수 있고 정부의 도매대가 협의는 일시적인 정책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라 올해까지만 정부가 도매대가 협상에 나설 수 있고 내년 4월부터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의 도매제공에 관한 협정에 대해 일종의 유보신고제 형식으로 사후규제만 할 수 있다. 아울러 도매대가 문제 외에도 ▲전파사용료 부담 ▲번호이동 수수료 부담 ▲정부의 통신사 압박(저가요금제·전환지원금) 등 알뜰폰 업계가 직면한 문제가 산적하다. 이에 따라 일시적이 아닌 중장기적인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에 대한 전액 감면 기간은 올해가 마지막 해이다. 2025년 20%, 2026년 50%, 2027년부터는 전액이 부과될 상황에 놓여 있다. 또 번호이동 수수료도 지난 5월부터 2천800원이 부과되며 부담을 키웠다. 특히 정부의 이통 3사 압박으로 인한 저가 요금제 출시, 전환지원금 확대도 알뜰폰 시장을 축소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기존의 이통3사와 견줄 수 있는 시스템 구축(풀 MVNO)을 위한 설비투자 지원 방안 ▲이용자 보안성 담보 ▲단말기 공급·유통의 다변화 ▲도매대가 산정 방식의 변화 고려 ▲알뜰폰 규모 수준별 전파사용료 차등 책정 ▲이용자 민원 처리 시스템화(고객센터 등) 등을 다뤄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안 교수는 "이런 정책이 지속되면 이통3사 자회사 알뜰폰이나 금융기관발 알뜰폰을 제외한 개별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시장에서 강제 퇴출되거나 스스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정책 정합성 유지로 이통3사 및 알뜰폰 사업자가 공생하면서 이용자의 후생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실효성있는 알뜰폰 사업 활성화 그랜드 플랜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07 09:38최지연

KT, 고려대와 AI 기술 개발 맞손

KT는 고려대와 AICT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AICT 응용기술의 실질적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AI기술 완성도 제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과제 추진 ▲신속 실질적 협업을 위한 KT-고려대 공동연구개발센터 설립 ▲산학연구개발용 GPU 공동 활용 등을 포함한다. 양사는 AI 기술과 관련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학계와의 긴밀한 협업을 위해 KT 기술혁신부문장인 오승필 부사장과 고려대학교 연구부총장 유혁 교수를 공동연구개발센터의 연구소장으로 선임한다. 또 KT와 고려대는 각 3명씩 총 6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AI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국내외 AI 시장은 연구 결과물이 실시간에 가깝게 상품화와 사업화가 진행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물이 필요한 기업과 빠른 기술 변화에 따른 연구 혁신이 필요한 대학 입장에서는 개방적인 산학 협력이 필요하다. KT와 고려대도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산학연계형 기술 개발을 추진해 AI 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표 과제로 한국형 버티컬 SLM 기술 개발, 리스판서블 AI 등을 선정하고 내년 말까지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공동연구개발센터는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KT 우면 사옥 내에 스마트 오피스 콘셉트로 조성된다. 개인 연구 공간과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자유로운 의사소통 공간 등을 구축해 R&D 프로젝트 진행에 최적인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KT는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국내 최고수준의 GPU 인프라를 지원해 AI 산학 과제를 추진한다. KT가 보유한 GPU 자원 및 외부 인프라로 과제 특성 및 소요 시기에 따라 유연하게 GPU를 활용해 AI 벨류체인의 전반적인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고려대와 실제 적용 가능한 개발 협력을 통해 고객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게 하고 산업계를 혁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AICT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립해 대한민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AICT 컴퍼니 목표를 달성하는 데 고려대의 우수한 연구력이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AI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냄으로써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과 대학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4.07.07 09:24박수형

"저작권 음악 쉽게 제거하세요"...유튜브, '지우개 도구' 개선

유튜브가 비디오에서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지우개 도구(Erase Song)'를 새롭게 선보였다. 그동안 저작권이 걸려있으면 비디오 전체의 음원을 날려야 했지만 이제는 비디오 영상에 포함된 저작권 음원만 제거할 수 있게됐다. 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제작자가 다른 오디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비디오에서 제거할 수 있는 개선된 지우개 도구를 출시했다. 지우개 도구를 사용하면 제작자가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콘텐츠에서 침묵시킬 수 있다. 업데이트된 이 기능은 AI 기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특정 클립의 다른 오디오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저작권이 있는 노래를 보다 정확하게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항상 완벽한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 지우개 도구가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제작자는 저작권이 있는 비디오 섹션의 모든 소리를 음소거 하거나 부분만 음소거 하는 등의 편집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유튜브 지원 페이지에는 "지우개 도구가 노래를 제거하기 어려우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제작자가 동영상을 성공적으로 편집한다면 유튜브의 저작권 탐지 시스템 콘텐츠 ID 청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유튜브는 다양한 클립에서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의 사용을 식별하기 위해 자동화된 콘텐츠 ID 시스템을 적용중이다.

2024.07.07 09:13최지연

편의점 상륙 '두바이 초콜릿'…가격은 4천~1만원대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이 국내 주요 편의점에 모두 출시되는 가운데 가격은 중량과 수입처에 따라 4천원~1만원대로 형성됐다. 제품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디저트 업체에서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디저트다. UAE 음식 인플루언서인 마리아 베하라가 본인 사회관계망(SNS)에 먹는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영상 조회수 6천 만 회를 넘겼다. 국내에서는 유튜버들이 해외에서 재료를 공수해 직접 만드는 영상을 올리면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6일 야간부터 7일 새벽에 각 점포에 '두바이 초콜릿'이 입고될 예정이다. 제조는 국내 제조사 몽뜨레쎄와 협업했다. CU가 판매하는 두바이 초콜릿 낱개 가격은 4천원이며, 중량은 48g이다. 카다이프를 사용하는 원조와 달리 소면을 활용해 제조한 게 특징. 회사는 바삭바삭한 식감을 '원조'와 유사하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가격적 요인과 카다이프 공급 불안정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소면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GS25는 지난 5일 오전부터 자사 앱인 '우리동네 GS'를 통해 제품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4개 묶음 세트 상품 총 5천 개에 대해 진행했으며 9분 만에 완판됐다. 세트 가격은 2만7천200원이다. 각 지점에는 오는 7월 말 입고된다. 낱개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80g으로 6천500원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오는 9일부터 총 1천200개에 대해 선착순 예약 판매가 이뤄진다. 세븐일레븐 앱인 '세븐앱'에서 1인당 4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정식 출시는 이 달 말이다. 낱개 중량은 80g이며 가격은 6천5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과 협업해 현지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사용해 현지 맛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편의점 중 가장 높은 가격대의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인다. 이달 말 터키와 중국에서 각각 수입한 초콜릿 2종을 출시할 예정. 사전 예약은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은 4천원(48g)이고 터키 제품은 1만3천원(80g)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터키 제품은 수제 초콜릿이라 가격이 더 높게 결정됐다”며 “신제품을 맛보고 싶어하는 고객도 고려해 저렴한 가격의 제품도 함께 출시한다”고 전했다.

2024.07.07 09:09김민아

"RAPA IoT기술지원센터에서 중기 제품 사전테스트 지원"

LG유플러스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통신 3사와 통신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원격관제, 안전관리, 환경감시 등 이동통신망을 연결하는 지능형 IoT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이나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관련 제품 개발하는데 필요한 사전 테스트 인프라가 부족하고 품질 검증을 통과하기 위한 절차에만 최대 2~3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통신 3사와 RAPA는 매년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RAPA와 통신 3사는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IoT기술지원센터'에서 사전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술적 멘토링을 강화해 IoT 기기의 상용화 검수를 돕는다. 통신 3사는 5G 통신망 연동 기술 규격을 공유하고, 각 통신사의 제품 검수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이 맞춰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제품 검수 시 RAPA의 테스트 결과를 활용하며, 중소기업에 기술자문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신제품 출시 과정에서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oT기술지원센터를 활용하면 개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빠른 제품 제작에 기여할 수 있게 됐으며, 자사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어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AI 시대 초연결 5G-6G IoT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RAPA가 5G IoT 분야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 하기 위한 중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7.07 09:08박수형

나만의 개성 뽐내는 '홈꾸' 주방가전 눈길

다이어리에 이어 가방과 신발, 텀블러 등을 커스터마이징하는 '별다꾸(벌걸 다 꾸미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가전업계에서도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문구, 홈데코, 취미 등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최대 7배 성장했다. 이 중 '홈데코' 부문은 '가구·수납' 품목 2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110%(2.1배) 증가하면서 전체 주문수가 같은 기간 60%(1.6배) 올랐다. 각종 꾸미기 트렌드가 개인 소품을 넘어 실내 공간 꾸미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운동화 끈을 교체하거나 텀블러에 스티커를 붙여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취향을 드러내는 것처럼 제품 하나로 분위기를 바꿔 차별화된 주방을 연출할 수 있는 '홈꾸(홈 꾸미기)' 가전을 살펴보자. 쿠첸 '더 동글', '더 네모' 밥솥은 기본 도형인 원과 네모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기존 밥솥 모양에서 벗어난 외관이 특징이다. 두 밥솥은 열림 스위치와 전면 레버 버튼, 스팀부 등 조작부와 외관을 일체화했다. 유니크하면서도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극대화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주방은 물론 거실 등 다양한 곳에서 소품처럼 두고 사용할 수 있다. '더 동글'은 4인용으로, '더 네모' 밥솥은 6인용으로 나와 1~2인 가구는 물론 주방 분위기에 변화를 주고 싶은 다인 가구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다양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핑크,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더 동글' 밥솥은 높이가 212mm, 중량은 2.2kg으로 작고 가볍고, 소비 전력도 350W 수준으로 실내는 물론 캠핑장 같은 야외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SK매직은 정수기 하나로 나만의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하여 색다른 디자인 정수기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위글위글은 톡톡 튀는 색감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콜라보 제품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와 '미니 정수기' 2종이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을 높이고,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60%로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전력 없이 수압을 이용하는 미니 정수기는 전기 요금과 소음 걱정 없이 집 안 어디든지 설치가 가능하다.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세타 무선 전기주전자' 4종을 출시했다. 이탈리아어로 실크를 뜻하는 '세타'라는 이름대로 부드러운 실크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베이지, 바이올렛 등 4가지다. 무게는 900g로 가볍고 용량은 0.8L 초소형 크기로 작은 주방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024.07.07 09:08신영빈

야놀자, '니돈내산 독박투어2' 방송 기념 발리 여행 상품 할인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채널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2'와 함께 발리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니돈내산 독박투어2는 김대희, 김준호 등 5명의 코미디언이 여행의 모든 과정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출연자 사비로 결제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행을 즐기는 방송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춰, 지난 6일과 오는 20일 두 차례 '발리 편' 방송을 통해 야놀자 플랫폼만의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과 벤토리를 소개한다. 출연진들이 야놀자 플랫폼에서 발리 항공권부터 숙소까지 한 번에 쉽게 준비하며 가성비와 이용 편의성에 만족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을 기념해 야놀자 플랫폼은 이달 31일까지 강화된 발리 전용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출발·투숙일 기준 9월 말까지 발리 왕복 항공권 최대 6만원, 숙소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9월까지 발리 왕복 항공권 구매 후 탑승 완료한 고객은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5천 원 중복 할인 가능하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여행지가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발리 여행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야놀자 플랫폼의 인벤토리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7 09:04백봉삼

LGU+, 대학생 앰배서더 25명 선발...23일까지 모집

LG유플러스가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 '유쓰피릿' 14기를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쓰피릿은 LG유플러스의 마케팅 활동 및 홍보는 물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경험해보는 Z세대 자문단이자 크리에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운영한다. '유쓰(youth)만의 정신(spirit)으로 도전하는 20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유쓰피릿 14기는 8월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선정된 인원은 콘텐츠 기획·제작 실무 교육을 받은 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주제로 SNS 콘텐츠 제작 ▲국내외 디바이스 및 AI기술 체험단 ▲Z세대 자문단 ▲유쓰 브랜드 필름 및 유쓰피릿 모집 포스터 모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LG유플러스 대표 대학생 앰배서더로 활약하게 된다. 선발인원은 총 25명이다. 재학생, 휴학생,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관계 없이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을 가진 국내 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디지털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을 보유하거나 마케팅 IT 테크에 관심이 많은 지원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오는 23일까지 LG유플러스의 유쓰 공식 인스타그램 내 유쓰피릿 14기 모집 게시글에 첨부된 온라인 지원서 링크를 통해 사전미션 과제물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8월7일 개인 이메일을 통해 안내된다. LG유플러스는 유쓰피릿 활동 종료 후 전원에게 공식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후 LG유플러스 신입채용 지원 시 최초 지원 1회에 한해 서류전형 면제와 1차 면접 시 인성 영역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강윤미 LG유플러스 IMC2팀장은 “유쓰피릿은 Z세대와의 소통을 늘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이해하고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의 성장을 도와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유쓰피릿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7 09:02박수형

"호국영령 되새기자" 정의선 회장의 특명…한-튀르키예 우호 상징 '재탄생'

현대자동차가 지원한 한국-튀르키예 양국 우호의 대표적 상징인 튀르키예 앙카라의 한국공원(한국공원)이 새 단장을 마쳤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공원 건립 취지인 튀르키예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이 잘 전달되고, 방문객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원 개선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프로젝트는 2023년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됐다. 한국공원은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쳐 평화를 지킨 튀르키예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튀르키예 건국 50주년인 지난 1973년 조성됐다. 수도인 앙카라 도심에 위치해 많은 현지 시민들과 튀르키예를 방문한 한국인들이 찾는 곳이다. 1만여 제곱미터(약 3천100평) 규모의 공원에는 불국사 석가탑을 본떠 만든 9미터 높이 '한국전쟁참전기념탑'이 서있고, 탑을 떠받친 지대부 벽면에는 전사자 724명의 이름이 빼곡히 음각돼 있다. 탑을 중심으로 기와지붕을 얹은 관리실과 휴식을 위한 벤치 등이 설치돼 있었으나, 개장 50년을 경과하며 공원 시설물의 노후화 및 파손 등으로 보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개선 프로젝트는 지난해 공원을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국공원에서 매년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 및 참전용사 추모행사가 열리는 만큼 이들에 대한 고마움이 잘 표현되고, 공원을 찾은 생존 참전용사와 가족을 비롯해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해 9월 한국공원 개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구체적 계획은 주 튀르키예 대한민국 대사관을 비롯해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앙카라 문화재 보존위원회 등 현지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쳤고,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 역시 순조롭게 진행됐다. 우선 한국공원의 상징인 참전기념탑은 헤리티지 보존 차원에서 그대로 존치하되, 상단부 오염 및 변색 부위 세척, 하부 재도색 및 기단부 파손 부위에 대한 석재 교체를 진행했다.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 국기가 그려진 공원 담장과 벤치 및 캐노피 등 휴게시설도 깔끔하게 새로 단장했다. 쉽게 갈라지거나 파손이 발생했던 기존 공원 바닥 포장은 고급감 있고 내구성 높은 트래버틴 대리석으로 전면 교체했다. 참전기념탑을 중심으로 한 공원 바닥 디자인도 보다 선명하고 입체감 있게 개선했다. 세월의 흔적이 쌓여 있던 관리실은 한국식 한옥 건물로 재탄생했다. 나무 그늘이 전부이던 휴게 공간에는 주요 행사 시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편히 휴식할 수 있도록 한국식 팔각정이 새로 들어섰다. 신축 관리실과 '우정의 집'으로 이름 붙여진 전통 양식의 팔각정은 경북 문경에서 제작해 현지 운송됐으며, 국내 목공 전문가 6명이 함께 이동해 2주간 직접 설치했다. 새 단장을 마친 한국공원은 지난달 25일 '한국전쟁 74주년 추모행사'를 계기로 정연두 주 튀르키예 대한민국 대사, 베야짓 유묵 튀르키예 참전협회장, 아흐멧 쿠루마흐뭇 튀르키예 육군 4군단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개장했다. 현장에 참석한 튀르키예 정부 인사와 시민들은 '한국의 미(美)'를 보여주는 정자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등 개선 프로젝트 후 청결하고 아름다워진 공원 시설을 높이 평가했다. 무스타파 카이막 앙카라 문화재보전위원회 이사는 “공원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공사가 마무리됐고, 한국공원 방문객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새 단장을 계기로 한국공원을 찾는 현지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튀르키예군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매년 400명의 튀르키예 현지 대학생 및 고등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난해 10월 이스탄불 쿠추칼리 직업기술고등학교에 '기술교육실습장'을 설치하고 실습용 차량과 기자재를 기증하는 등 1997년 튀르키예 첫 진출 이후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2024.07.07 09:00김재성

초복 앞두고…보양식 초고가 vs 가성비 '극과 극'

초복(7월15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 보양식 마케팅이 극과 극으로 전개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홈보양족을 겨냥한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호텔업계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지난 5~6월 삼계탕, 사골곰탕 등 보양 간편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예년보다 약 일주일 빨리 삼계탕, 수박, 장어구이 등 복날 보양 간편식과 치킨 간편식 등 12종에 대해 가격할인 및 1+1 행사를 시작했다. 초복 당일인 오는 15일까지 '하림 삼계탕진(900g)' 1+1 행사를 진행하고 '목우촌 닭다리 누룽지삼게탕(600g)'은 할인 판매한다. 또 ▲세븐셀렉트 닭안심바 2종 ▲하림 닭가슴살 2종 ▲로스트치킨 2종 등 치킨 소재 간편식에 대한 1+1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예년보다 약 2주 앞당겨 보양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였다. 통상 간편 보양식은 7~8월에 판매량이 집중되지만, 4월 중순부터 더위가 이어지면서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올해 2분기 40여종의 간편 보양식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380.5%다. GS25는 1만원대 이하 실속형 상품과 유명 맛집 협업 제품, 프리미엄 제품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전기구이한마리통닭 ▲한마리민물장어덮밥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 ▲장민호의 장어추어탕 등으로 1+1 및 컵라면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도 오는 12일부터 보양 간편식 신상품 '민물장어&통계란덮밥'을 1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판매하고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통 민물장어 보양 간편식 2종을 1만원 초반 가격으로 선보였다. 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와 연이은 외식물가 상승으로 평년보다 빠르게 간편 보양식 집중 판매에 나섰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는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보양식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말까지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에서 장어 갈비탕을 선보이고 한식당 '온달'에서 흑염소탕과 해신탕 반상을 판매한다. 중식당 '금룡'에서는 불도장을 방문 포장객에게 할인 해주고 아롱사태를 8시간 우려낸 육수에 해삼, 전복, 새우 등 해산물을 곁들인 '중국식 냉면'도 판매한다. 호텔신라는 ▲정선 삼계탕 ▲프리미엄 한우 갈비탕 ▲꿀에 담은 자연송이 ▲민어 굴비 ▲진한 흑삼 한뿌리 등 여름 보양식 선물세트 12종을 지난달 말 온라인몰 '더신라숍'을 통해 한정 판매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8월 31일까지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특선 메뉴를 판매한다. 호텔 내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수제 냉면과 언양불고기, 오골계 수란채 등으로 구성된 보양식 한 상을 판매하고 중식당 '도림'에서는 농어로 요리한 메뉴를 선보였다. 보양식을 디저트로 구현한 호텔도 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로비 라운지&바 '르미에르'에서 한국의 건강 식재료 홍삼을 활용한 '홍삼 브라우니'와 티(Tea) 세트를 오는 8월 말까지 판매 중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여름철 기력 회복과 건강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엄선된 식재료로 준비한 특별 메뉴를 통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7 08:00김민아

[단독] 두산로보틱스, '맥주로봇' 만든다

협동로봇 제조업체인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맥주 따르는 로봇을 만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와 식음료 특화 협동로봇 'E시리즈' 50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엑스와이지는 하반기 중 E시리즈를 활용해 맥주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두산로보틱스 측에 다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 맥주로봇을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엑스와이지는 그동안 두산로보틱스 로봇을 활용해 각종 식음료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특히 바리스타 로봇과 아이스크림 로봇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맥주로봇은 협동로봇이 사람 대신 맥주를 따라주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외식업장에서 생맥주 주문이 동시에 여러 잔 들어왔을 때 작업자가 오랜 시간 맥주 디스펜서를 붙잡고 시간을 써야 했다. 숙련도에 따라 맥주 거품량과 맛에서도 차이가 발생하곤 했다. 두산로보틱스가 맥주 로봇을 만드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수원 공장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협동로봇 'A시리즈'를 활용해 만든 맥주로봇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생맥주 디스펜서가 아니라 잔 밑부분에서 맥주를 차오르게 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협동로봇 E시리즈는 가격경쟁력과 안전성, 위생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척이 용이하고 오염이 적은 도료를 적용해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방수·방진 IP66 등급과 업계 최고 수준인 안전 등급(PLe·Cat4)도 갖췄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4월 E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외식업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피를 내리고 치킨을 튀기고, 칵테일을 제조하는 등 식음료 솔루션을 다방면으로 넓히고 있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매장 운영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려는 시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정교한 손 기술이 중요한 분야에서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균일한 결과를 만들 수 있어 도입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4.07.07 07:49신영빈

모기가 무는 사람 따로 있다…분비물 냄새 1m 떨어져도 판별

최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내려졌다. 매개체는 모기다.그렇다면 이들 모기를 피할 길은 없을까.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대부분 물리는 사람만 물린다는 것이다. 과학기술계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컬 엔토몰로지(Journal of Medical Entomology)와 외신 등이 그 이유를 자세히 보도했다. 이들 소식에 따르면 모기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은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다. 우선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혈액형은 O형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모기는 A형이나 B형, AB형 혈액보다 0형을 선호한다. 대략 85%의 사람들이 자신의 혈액형에 따라 화학물질을 분비하는데, 모기가 O형의 화학물질을 가장 선호했다. 나머지 15%가 그렇다고 모기를 피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모기는 사람이 호흡하고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통해 먹이를 찾는다. 늘 이산화탄소가 더 많은 곳으로 날아가는데, 수십미터 떨어져 있어도 먹이(사람) 위치를 정확히 찾는다. 이로 인해 호흡량이 적은 어린이가 어른보다 모기에는 덜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는 또 1m만 떨어져 있어도 젖산 냄새나 암모니아, 아세톤, 카르복실산 등의 화합물질 냄새에 잘 반응한다. 이들 성분은 동물보다 사람에 더 더 많이 포함돼 있어 소나 개보다 사람이 모기에 더 잘 물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모기는 사람의 땀을 포함해 피부 미생물이 분비하는 물질에 잘 반응한다. 박테리아마다 독특한 냄새를 방출하기 때문이다. 피부에는 약 1천 종의 박테리아가 있다. 대부분은 표피 상층과 모낭 윗부분에 살고 있어 비누로 피부를 깨끗이 씻어도 피부 세균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문제는 또 있다. 이들 미생물이 인체에 모두 해로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피부에 서식하는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은 슈도몬산(pseudomonic acid)을 분비한다. 그런데 이 슈모몬산은 질병을 유발하는 포도상구균이나 연쇄구균 등과는 상극이다. 녹농균은 피부 면역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물론 이 피부 박테리아가 혈류로 들어가면 방광염 등을 일으키는 위험한 병원체가 되기도 한다. 또 이들 박테리아는 땀과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분해하면서 생화학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모기가 좋아하는 냄새가 난다. 예를 들어 프로피온산 박테리아는 피지선 분비물에 포함된 아미노산을 악취가 나는 프로피온산으로 바꾼다. 연구팀은 "그럼에도 사람의 피를 빠는 모기는 수컷이 아니라, 암컷이다. 수컷은 주로 꿀과 식물 액 등을 먹는다"며 "피부 박테리아가 어떤 물질과 결합할 경우 모기가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다 규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07.06 23:03박희범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하는 스마트홈 기기 나오나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이 오랜 기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진 스마트홈 기기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백엔드에서 발견된 코드에서 새로운 '홈 액세서리'(HomeAccessory) 기기가 포착됐다. 이 기기는 식별자 '홈 액세서리17.1'를 사용하는데 이는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 '홈팟'의 식별자 '오디오 액세서리'와도 비슷하다. 해당 매체는 '홈 액세서리17.1'은 애플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A18 칩이 탑재될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올해 아이폰16 시리즈 백엔드 코드에서 발견된 아이폰16으로 추정되는 아이폰 모델의 식별자는 ▲ 아이폰17,1 ▲ 아이폰17,2 ▲ 아이폰17,3 ▲ 아이폰17,4 ▲아이폰17,5 였다. 과거 애플이 붙여온 식별자를 볼 때 '17'이라는 숫자는 A18 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또, 이는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가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4.07.06 20:01이정현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오갑수 ◇과장급 전보 ▲경쟁심판담당관 권순국 ▲소비자거래심판담당관 안남신 ▲고객지원담당관 이상협

2024.07.06 13:38주문정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 8월부터 1MJ 당 1.41원 인상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1MJ 당 1.41원(6.8%,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반용 도매요금은 1.30원/MJ 인상된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주택용)이 약 3천770원(부가세 포함) 증가할 전망이다.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매요금은 2923년 5월 인상(1.04원/MJ, 5.3%) 이후 현재까지 동결 중이다. 원가 미만 공급 지속으로 악화한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한편,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2021년 말 1조8천억원에서 2022년 말 8조6천억원으로 급등했다. 미수금은 2023년 1회 요금 인상에도 올해 1분기 기준 13조5천억원으로 현재까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현재 부채비율이 600%를 상회하고(별도 기준 624%, 2024년 1분기) 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이 연 5천억을 초과하는 등 이번 요금 인상은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열효율 개선사업' 대상자도 적극 발굴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2천350곳으로 10배 확대할 계획이다. 열효율 개선사업은 노후건물의 보일러·단열재·창호 등을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으로,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1천298곳의 저소득 가구와 1천537개의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주거지 총 2천835여 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 및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7.06 13:36주문정

김완섭 환경 장관 후보자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5일 “예산은 정책 결정의 다양한 메커니즘 안에 들어있는 다이나믹을 속속들이 볼 수 있는 정책 결정의 총체적인 어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로비에서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녹색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면서 “좀 더 선도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역동경제 로드맵의 혁신 생태계 강화 10대 과제에 환경 과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환경이 경제에 들어가야 하는지,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지 이분법적인 생각보다는 환경은 환경부가 주도해 컨트롤타워가 돼서 나간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나 역량을 강화해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 정부가 강조하는 '기업 밸류업'과 관련해 기후테크를 육성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후테크는) 산업계에서 많이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경제부처 쪽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데, 환경부도 도울 게 있으면 잘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6 13:29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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