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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전파사용료·유선전화 요금 100% 감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계속된 호우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 충남 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피해주민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생활안정 지원의 일환으로 전파법,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통신 방송 전파분야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특별재난지역에 개설된 무선국의 전파사용료를 피해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6개월간 전액 감면한다. 전파사용료 감면혜택을 받게 되는 무선국의 시설자는 701명, 무선국은 2천307국이며 전체 감면 예상금액은 약 2천578만원이다. 과기정통부는 3분기부터 4분기 고지분이 전액 감면된다는 안내문을 8월초 발송할 예정이다. 감면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와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과 같은 유료방송서비스 요금 감면도 추진한다. 통신서비스 요금은 1~90 등급인 특별재난지역 피해가구를 대상으로 이동전화 세대당 1회선에 최대 1만2천500원을 감면하고,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 월이용요금 100%, 초고속인터넷 월이용요금 50%를 1개월간 감면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우로 인해 주거시설이 유실, 전파, 반파돼 장기간 유선통신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이용자의 경우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다. 이때 피해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가입한 통신사에 피해사실확인서(지자체 발급)를 제출해야 한다. 유료방송서비스 요금은 특별재난지역 내 유료방송사와 협의를 거쳐 기본료 1개월분에 대해 50%를 감면한다. 요금감면 절차는 피해주민이 해당 지자체에 신고를 하면 사업자가 일괄 감면하는 것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과기정통부는 재난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일부나마 덜 수 있도록 통신사, 방송사 등과 협력해 전파사용료 감면, 통신비 인하 등을 지원해왔다”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도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09:46박수형

"보기만 해도 식욕이"...배민-현카, 적립금 주는 신용카드 내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피터얀 반데피트)은 현대카드와 배민포인트 적립 혜택을 대폭 강화한 신용카드인 '배민현대카드II'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배민현대카드II는 배민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배민포인트 적립에 특화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은 ▲배민 곱빼기카드 ▲배민 한그릇카드 등 총 2종으로 공개된다. 먼저 배민 앱에서 배민현대카드II로 결제할 경우 기본 적립률과 추가 적립 혜택을 포함해 결제 금액의 최대 10%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배민 한그릇카드는 결제 금액의 5%(기본 3%+추가 적립 프로모션 2%), 배민 곱빼기카드는 결제 금액의 10%(기본 5%+추가 적립 프로모션 5%)를 배민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치킨 주문을 위해 배민 앱에서 2만원을 배민현대카드II(배민 곱빼기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2천원의 배민포인트가 적립돼 배민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배민 앱에서 결제 시 적립되는 배민포인트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또 국내외 모든 가맹점 결제 시 배민포인트를 한도 없이 적립해준다. 배민 한그릇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1%(기본 0.5%+추가 혜택 0.5%), 배민 곱빼기카드는 1.2%(기본 0.5%+추가 혜택 0.7%)가 배민포인트로 한도 없이 쌓인다. 추가 적립 혜택은 내년 7월16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편의점(GS25, CU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이번 배민현대카드II는 재치 있는 배민만의 감성을 담아 총 네 가지의 카드 플레이트로 디자인됐다. 달걀 프라이, 철가방, 핫도그 등 친근한 소재를 위트 있게 활용하고 최근 유행하는 즉석 사진과 배달이 캐릭터를 팝아트적으로 표현했다. 배민현대카드II는 배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배민 한그릇카드 1만원, 배민 곱빼기카드 3만원이다. 배민은 이달 31일까지 배민 한그릇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1년 치 연회비 1만 원(배민 곱빼기카드는 3만 원 결제 시 연회비 3만 원)을 되돌려준다. 배민현대카드II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카드 직전 6개월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해당 카드를 발급하면 배민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배민 곱빼기카드 5만원, 배민 한그릇카드 3만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배민현대카드II 발급 고객은 배민 무료배달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을 내년 7월16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포인트 적립 혜택이 업그레이드된 만큼 배민 헤비유저는 물론 배달 앱 신규 이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드리는 혜택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09:37백봉삼

삼성전기, 전기자동차용 2000V 고전압 MLCC 개발

삼성전기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용 2천V(볼트) MLCC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MLCC(다층세라믹커패시터)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PC,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5G, 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에는 동력전달, 안전,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등에 최소 4천개에서 2만개의 MLCC가 탑재된다.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용량을 높이는 추세다. 높은 용량의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서는 사용전압이 지속 높아질 것이다. 현재 전기자동차는 주로 400V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순수전기차(BEV)를 중심으로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기존 400V 대비 충전시간 단축, 차체 경량화, 설계공간 확보에 이점이 있다. 이에 맞춰 800V 고전압 전기자동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안전마진 2배 이상의 2천V 고전압·고신뢰성의 MLCC 탑재 비중 및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자동차용 고전압 MLCC는 일반 IT용 MLCC 사용전압 6.3V 대비 전압 사용환경이 300배이상 높기 때문에 고전압으로 인한 MLCC 내부 크랙, 전기적 방전 등의 문제로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고전압 MLCC는 가혹한 환경에서 내구성을 보증하고 전류를 공급하는 만큼 고난도, 고부가의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LCC 내부에서 높은 전압을 안정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전압 분배 안전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삼성전기는 독자적인 원자재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전체 미립화를 통해 MLCC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삼성전기가 고전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은 2종으로, 2천V를 보증하는 3216 (3.2mm X 1.6mm)크기에 1nF(나노패럿-용량), 2.2nF 이다. 삼성전기는 원자재를 독자 개발하고 내부전극의 구조를 변경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MLCC를 개발했고,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 인증을 취득했다. 최재열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은 "2천V 고전압 제품 개발을 통해 삼성전기의 자동차용 MLCC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삼성전기는 앞으로 전기자동차 트렌드 및 시장 수요에 맞춘 적기 개발로 전장용 MLCC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전압 MLCC 시장은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와 고속충전 및 주행거리 증가를 위한 배터리시스템의 고전압화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고전압 MLCC 시장 규모는 2024년 40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약 110억 달러로 연 평균 약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7 09:33장경윤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내일까지 120mm 물폭탄

기상청은 17일 오전 8시 45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m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경보가 발효되면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60~120mm다. 서울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서울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 위험이 높으니 입산을 금지하고 산립 주변 위험한 지역에 접근을 금지하라”며 “위험 감지시 산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신속 대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17 09:31박수형

갤럭시Z플립6·폴드6, 인도서 역대 최대 사전 주문 기록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이 인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법인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6와 Z플립6 사전 주문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전 주문을 시작한 후 24시간 동안 주문량이 전작 대비 40% 급증했다. 라주 풀란 삼성전자 인도 MX사업부 부사장은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사전 주문이 1.4배 증가한 것은 인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폴드6와 플립6의 성공은 인도에서 프리미엄 부문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 판매하는 폴드6와 플립6는 현지인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다. 인도 출고가는 폴드6는 16만4천999루피(12GB+256GB)부터 시작하며, 플립6는 10만9천999(12GB+256GB)루피부터 시작해 한국보다 다소 비싸다. 다만,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과 저장용량 업그레이드 등 혜택을 제공해 유인책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폴드6와 플립6 외에도 갤럭시워치 울트라, 갤럭시워치7, 갤럭시버즈3 시리즈 등 AI를 탑재한 갤럭시 생태계 제품도 함께 선보이며 인도 웨어러블 시장도 함께 공략 중이다.

2024.07.17 09:30류은주

머스크, 캘리포니아 떠난다…"트랜스젠더 보호법 반대"

일론 머스크가 트랜스젠더 보호 정책에 반발해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스페이스X와 엑스(X) 본사를 텍사스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선언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 지사가 서명한 법 때문이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학교들이 학생들의 성별 변경 사실을 부모들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하는 법에 서명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곧바로 “이 법을 비롯해 가족과 회사를 공격하는 여러 법 때문에 스페이스X는 본사를 캘리포나아 주 호손에서 텍사스 주 스타베이스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X 본사도 텍사스 주도인 오스틴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을 통해 “나는 1년 전부터 뉴섬 주지사에게 이런 류의 법들이 가족과 회사들이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를 떠나게 만들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론 머스크의 딸도 트랜스젠더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피플'지는 당시 18세였던 일론 머스크의 딸이 비비안 예나 윌슨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성적 정체성도 함께 변경했다. 당시 머스크의 딸은 '머스크' 대신 어머니 저스틴 윌슨의 결혼전 성으로 택했다. 머스크는 딸의 이 같은 선택에 대해 “학교에서 네오-맑시스트 교육을 받은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는 정치후원 단체 '아메리카 팩'(America PAC)에 매달 약 4천500만 달러(약 624억 원)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트랜스젠더 관련 조항을 예전으로 되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7 09:29김익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3개 분기 연속 성장 "AI 폰 덕분"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년 중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수준을 벗어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에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며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는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보다 6.5% 증가한 2억 8천54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LATAM) 시장이 소비자 심리와 구매 활동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률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도 화웨이의 복귀와 618 쇼핑 축제의 조기 시작으로 인해 점진적인 회복이 지속됐다. 신흥 시장인 아시아는 성숙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연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보다 4% 가량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동안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2023년 판매량이 10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재고 상황 개선에 힘입어 시장이 빠르게 반등했다"고 말했다. IDC는 올해 스마트폰 실적 상승에는 AI 폰의 역할이 크다고 분석했다. 나비라 포팔 IDC 연구원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높은 평균판매가격(ASP)과 올해 2억 3천400만개의 출하량이 예상되면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9%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두 업체 간의 경쟁 심화와 가격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애플과 삼성은 시장 선두에서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가장 큰 이익을 얻고 있는 반면, 중국의 주요 OEM들은 수요 약세 속에서 볼륨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저가로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의 2분기 브랜드별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0%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애플(16%), 3위 샤오미(14%), 4위 비보(8%), 오포(8%) 순이다. IDC는 삼성전자(18.9%), 애플(15.8%), 샤오미(14.8%) 순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AI에 초점을 맞춘 갤럭시 S24 시리즈의 지속적인 판매 강세와 보급형 및 중저가 라인의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갤럭시 A시리즈의 조기 출시에 힘입어 전년 보다 출하량이 5%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은 생성형 AI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으며, 차세대 폴더블 시리즈를 통해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플의 전세계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애플은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강력한 성장으로 미국의 낮은 교체율 및 화웨이로 인한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을 상쇄했다. 샤오미는 2분기 전년 보다 출하량이 22% 증가하며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안킷 말호트라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 스마트폰 교체주기에 따라 느리고 꾸준한 판매량 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제는 제조업체들 간 제로섬 게임이 됐다"라며 "향후 몇 년간 스마트폰 판매량이 천천히 증가하지만 폴더블 및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 및 기능 도입으로 인한 프리미엄화로 매출은 판매량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4.07.17 09:27이나리

IT 핵심인재 끌어올 연차별 공략법

상대적으로 저연차 IT 인재들은 안정성을, 고연차 IT 인재들은 도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차와 상관없이 기업의 재택근무 환경과 재무건전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채용 솔루션 스타트업 '볼트엑스'를 운영하는 커피챗이 최근 IT 핵심 인재들의 이직 선호도를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포트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IT 인재들이 선호하는 기업 유형과 직무 조건을 다각도로 분석해 IT 기업 구직자와 기업 고객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경력 10년 미만의 IT 인재들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반면,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인재들은 도전적인 스타트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3년 미만의 신입 인재들은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을 선호하며, 10년 이상의 고경력자들은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또 연봉 7천만원 이하의 인재들은 안정적인 유니콘과 대기업을 선호하지만, 1억 이상의 고연봉자들은 도전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초기 스타트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재택근무 환경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은 전 연차구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고연차 인재들은 재택근무 환경을 더욱 선호하며, 팀 리드 포지션과 주식보상에 대한 중요도도 높게 조사됐다. 1억원 이상의 고연봉자들에게는 보상체계와 팀 리드 포지션이 특히 중요한 요소로 부각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초기 스타트업과 시리즈 A-B 단계 스타트업 재직자의 약 50%가 스타트업 업계 내에서의 이직을 희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대기업 및 유니콘 기업 재직자들의 경우, 약 36%만이 스타트업 이직을 고려하고 있었다. 빅테크/대기업 재직자들 중 스타트업 이직을 고려하는 이들은 재택근무 환경(17%), 도전적인 사업환경(11.3%), 주식보상(10.4%)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개발자와 비개발자의 선호도 차이도 눈에 띄었다. 개발자들은 재택근무 환경과 같은 포지션 동료를 상대적으로 중요시하는 반면, 비개발자들은 글로벌 사업 경험과 도전적인 사업환경을 비교적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우 커피챗 대표는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향상된 채용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여 IT 인재들과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트엑스는 커피챗이 운영하는 IT 채용 솔루션으로, IT 인재와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볼트엑스는 인재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직무 환경과 기업을 매칭시켜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인재들에게는 최적의 커리어 기회를 제공한다.

2024.07.17 09:23백봉삼

"오픈AI처럼 키울까"…샘 알트먼 동생, 美 AI 스타트업 대규모 자금 유치 지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인 잭 알트먼이 최근 설립한 벤처캐피탈(VC) 업체인 알트 캐피탈을 통해 유망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자금을 대거 유치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잭 알트먼 CEO는 7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AI 컴퓨팅 파워 스타트업인 SF 컴퓨트의 펀딩 라운드를 진행해 1천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 일을 기점으로 일반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엄청난 양의 컴퓨팅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SF 컴퓨트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거래 플랫폼 구축뿐 아니라 내년에 기술 인력을 30명으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SF 컴퓨트는 에반 콘래드와 알렉스 가제브스키가 함께 설립한 곳으로, 이들은 지난해 AI 음악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던 중 컴퓨팅 성능이 앞으로 더 중요할 것으로 보고 방향을 틀었다. 앞서 이들은 투자를 받기 위한 AI 모델 개발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나 GPU 클러스터를 활용하려고 했으나, 공급업체들이 1년 이상의 계약 조건만 제시한 것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들이 가진 자금으로는 계약을 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들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다른 창업자들을 12명 정도 모아 GPU 활용 1년 계약을 공유하려고 추진했다. 이 소식이 퍼지자 몇 주 만에 170곳이나 가입했고 결국 이들은 AI 음악 스타트업이 아닌 단기 계약을 전문으로 하는 GPU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설립하게 됐다. 이 회사는 현재 엔비디아 최신 GPU인 'H100'을 8천 개 확보한 상태로, 고객은 하버드, 프린스턴 같은 대학교 연구소를 비롯해 리퀴드 AI, 플레이HT 등 소규모 스타트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래드 창업자는 "현재 컴퓨팅 성능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대규모 자금을 지닌 소수 기업이 아니라면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컴퓨팅 성능에 부분적으로 접근하거나 인프라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전환한 곳은 SF 컴퓨트 외에 또 있다. 얼굴 인식 회사로 시작한 람다(Lambda)는 인텔과 국방부를 비롯한 고객에게 온디맨드 GPU 클러스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분야에선 런파드, 배스트닷AI 등 신생 기업을 비롯해 기업 가치가 190억 달러에 이르는 코어위브 등도 함께 경쟁하고 있다. 알트먼 CEO는 "앞으로 SF 컴퓨트를 통해 장기 GPU 거래를 확보한 벤처 캐피탈 회사나 다른 기업들이 액세스 권한을 사고 팔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벤처 캐피털 회사가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4.07.17 09:21장유미

印 릴라이언스지오, IPO 추진할 듯...기업가치 155조원 추정

인도 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인포컴이 내년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16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는 인도의 비즈니스스탠다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투자사 제프리스는 릴라이언스지오가 IPO를 추진할 경우 약 1천120억 달러(약 155조원) 규모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모회사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의 주가는 많게는 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을 분사시킨 뒤 별도 상장을 추진한다는 뜻이다. 제프리스는 “랄라이언스지오가 수익화와 사입자 시장 점유율 상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은 움직임은 우리가 보기에 2025년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은 지난 4월 인도 전역에서 5G 상용 서비스를 갖추고 1억8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4.07.17 09:19박수형

LGU+ '너겟', 올바른 디지털 습관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 통신 플랫폼 '너겟'이 MZ세대 고객들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권장하는 브랜드 캠페인 '몰입의 순간에 접속해'를 전개한다. 캠페인 취지에 맞춰 스마트폰 데이터를 차단하는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너겟'은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국내 가장 저렴한 2만원대 5G 요금제인 '너겟 5G 6G 26(월 2만6천원, 데이터 6GB)'를 시작으로 18종의 5G 요금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신규 캠페인인 '몰입의 순간에 접속해'는 매 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MZ세대 고객들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자신의 일상에 맞춰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스마트폰 과의존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23.1%는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너겟 5G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통신 신호를 차단하는 '스톨프 폰 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지털디톡스를 목표로 개발된 '스톨프 폰 박스'는 스마트폰을 넣으면 통신 신호를 차단해 사람들이 자신만의 시간과 삶의 균형을 찾도록 돕는 굿즈다. 국내에서는 약 1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총 10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첫번째 이벤트로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너겟 5G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고 숏폼 크리에이터 '하다'와 친구를 맺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선물한다. 8월에는 너겟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핸 댓글 이벤트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너겟X스톨프 콜라보 오프라인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 6일부터 14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LG전자 라이프집 팝업에 참여해 고객들에게 너겟의 신규 캠페인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팝업에는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달성한 숏폼 크리에이터 '하다'와 협업한 공간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하다의 작업실로 꾸민 팝업을 통해 '창작에 몰입하는 순간'을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자연스럽게 너겟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 김귀현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너겟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은 디지털 디톡스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너겟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통신라이프플랫폼이자 감각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7 09:15최지연

"비행기에서 인터넷 사용하세요"...SKT, 'T 기내 와이파이' 출시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T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텔레콤의 T로밍 홈페이지 및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그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용을 원하는 고객이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파이 사용 가능 항공편을 확인하고 결제하는 식으로 제공됐으며, 항공사에 따라 탑승 후에만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 글로벌 항공사 및 글로벌 위성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한 곳에서 기내 와이파이 이용 가능 항공편 확인과 서비스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으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가 제공하는 'T 기내 와이파이'의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2만9천700원), 중거리(1만9천800원), 단거리(1만7천600원) 3가지로 구분된다. SK텔레콤은 'T 기내 와이파이' 출시를 맞아 자사의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요금제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2024년 12월 31일까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선택 데이터 용량에 따라 3/6GB는 20%, 12GB는 50%, 24GB는 100%(무료)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2024.07.17 09:15최지연

확 바뀌는 애플워치…올해 어떻게 달라지나

애플이 올해 애플워치 전체 라인업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6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정보를 종합해 올해 출시될 애플워치의 주요 변화를 보도했다. 올해도 애플은 애플워치 라인업을 ▲ 일반 모델 ▲ SE 모델 ▲ 울트라 모델 3개 모델로 계속 유지할 예정이나, 디스플레이 크기가 최대 12% 커지고 케이스 크기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세대, 2세대 애플워치SE 모델은 2018년 출시된 애플워치4 디자인을 채택했으나 올해 출시되는 3세대 애플워치SE는 2021년 출시된 애플워치7 디자인으로 업데이트 돼 더 큰 화면과 더 얇은 베젤로 더욱 현대적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 일반 모델의 경우, 가장 작은 41mm 모델이 없어지고 45mm로 케이스 크기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애플워치1~3 모델은 38mm 케이스 모델로 나왔고 애플워치4에서 40mm로 커진 후 애플워치7에서 41mm로 더욱 커졌다. 기존 45mm 모델은 애플워치 울트라 크기와 동일한 49mm로 커질 예정이다. 때문에 애플워치 울트라 49mm 모델 밴드는 올해 출시되는 애플워치10 49mm 모델과 처음으로 호환될 가능성이 높다. 유출된 CAD 렌더링에 따르면, 애플워치10의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DSCC 로스 영,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의 제프 푸, 옴디아 데이비드 쉬 분석가는 차세대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이 더 커진 2.13인치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해당 전망들이 현재 취소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도입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 울트라 3의 디자인 변경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상반된 전망을 내놨다. 그 외에도 애플워치10과 애플워치 울트라 3에는 새로운 S10 칩이 탑재되고 고혈압 감지,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2024.07.17 09:07이정현

닌텐도 스위치, 日 시장서 상반기 130만대 판매

닌텐도 스위치가 상반기 일본시장에서 130만 대 판매됐다고 영국 게임 산업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게임매체 패미통의 판매데이터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는 일반형, 라이트, OLED 등 세 모델을 합해 130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190만 대에 비해 31%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타이틀은 닌텐도 스위치 독점작 루이지맨션2 HD였다. 이 작품은 출시 3일 만에 8만8천425장을 판매했다. 6월 한달 동안은 16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페이퍼 마리오: 천년의 문'은 뒤를 이었다.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신규 기종 출시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닌텐도는 올해 안에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기종을 발표하고 내년 출시할 전망이다. 닌텐도는 7일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후루카와 슌타로 대표 명의의 메시지에서 "2015년 3월 닌텐도 스위치의 존재를 공표한 이래 9년 만에 스위치의 후계 기종을 이번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최초 출시된 이래 올해로 7년 넘게 판매되고 있다. 이에 앞서 '닌텐도 3DS'는 6년 앞선 2011년 출시됐음을 고려하면 후속 기기가 출시될 시점이 이미 지나간 셈이다. 닛케이(니혼게이자이 신문)는 올 2월 "닌텐도가 스위치 후속기기를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생산하기 시작, 내년 3월 안에 발매할 계획"이라며 "스위치와 같이 휴대용과 거치형 콘솔 플레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혼합형 게임기기로 스위치의 6.2인치(약 15.7cm) 화면보다 넓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4.07.17 09:04강한결

SK이노 울산CLX-울산항만공사, 결식우려 아동 지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이하 울산CLX), 울산항만공사와 협력해 울산시 결식우려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10주간 1만여 식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 동안 돌봄 부재나 경제적 이유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행복얼라이언스 울산지역 멤버사와 울산시, 지역 사회적기업 등 민관 협력으로 추진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정원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대외협력실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해 업무 협약을 맺고,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복지 사각지대 아동 200명을 발굴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도시락을 위한 재원은 울산CLX와 울산항만공사가 각각 6천만원, 2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을 기부해 마련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탁금 관리 및 운영 전반을,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을 고려한 밑반찬 제조와 배송을 맡는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방학 동안 급식 중단과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을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더 많은 기업, 지자체, 지역사회가 결식우려아동 안전망 구축에 관심을 갖고 뜻을 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0개 기업, 87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2024.07.17 09:02류은주

가온칩스, Arm 디자인 파트너 2023 선정...최다 수상

가온칩스가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의 '디자인 파트너 2023'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온칩스는 2020년과 2021년 연속 수상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수상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가온칩스는 Arm의 올해의 디자인 파트너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국내 핵심 파트너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가온칩스가 참여하는 Arm 어프로브드 디자인 파트너(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은 Arm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전세계 20여개의 디자인 솔루션 제공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Arm의 검증된 IP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ASIC(주문형 반도체) 설계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가온칩스는 Arm의 파트너로서 Arm CPU, GPU 하드닝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고객사들의 첨단 프로젝트 개발 협력을 진행한다. 특히 초미세 공정을 이용하는 AI 가속기와 오토모티브 등의 칩 설계 프로젝트에서 Arm IP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Arm의 플렉시블 액세스 IP를 활용해 삼성 파운드리의 선단 공정에 최적화된 설계를 진행한다. 정규동 가온칩스 대표이사는 "Arm의 핵심 파트너로서 고객 만족 극대화에 더욱 힘쓰겠다"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Arm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은 "가온칩스와 Arm은 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라며 "앞으로도 상호 고객사들이 제품에 경쟁력을 갖도록 Arm이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7 09:00이나리

SBA-네이버클라우드, AI 스타트업 기업당 최대 10억 투자한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2024 네이버클라우드 X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창업지원시설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하며, AI 등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고도화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의 사업 고도화 및 성장을 지원하고자 국내외 대기업, 중견기업들과의 기술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만들어주는 서울창업허브의 대표 지원사업이다.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사업과 네이버클라우드의 B2B서비스를 연결해 시너지 창출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해 스타트업의 고속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AI, 협업툴 등 많은 사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B2B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 및 사업의 고도화를 원하는 스타트업에게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다. 현재 네이버클라우드는 '각 춘천', '각 세종' 등 자체 기술로 건립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의 서비스를 시작하며 AI 기업들과 더 깊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6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며, 네이버클라우드와 서울경제진흥원 모두 선발기업에 대한 많은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최종선발된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와 비밀유지협약(NDA)를 체결한 후 기업당 최대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2개월 이상의 검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그리고 최종 선발기업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B2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크레딧)를 기업당 최대 2천만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또한 서울 소재 기업에 사업화지원금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총 3개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네이버클라우드의 주력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 모집분야 [생성형 AI]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기업 동남아시아, 일본 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기업 클라우드 기반 버티컬 솔루션(SaaS 포함) 프로그램의 상세내용 확인과 참가신청은 8월8일까지 서울시 창업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IT 기술의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한 대표적 기업이며, 스타트업의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전략적 투자 방향에도 적합한 기업이 발굴돼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7 08:53백봉삼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사전계약 실시…9천910만원부터

포르쉐코리아가 17일부터 전국 포르쉐 센터 및 포르쉐 스튜디오에서 마칸 일렉트릭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모델은 마칸·마칸4·마칸 4S·마칸 터보 등 4종이다. 포르쉐는 마칸 4와 마칸 터보에 이어 후륜 구동 모델 마칸과 마칸 4S 2종을 추가로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한다. 새롭게 공개된 마칸은 주행가능거리(유럽인증 기준)가 641㎞에 달하는 긴 주행 거리와 높은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마칸·마칸4·마칸 4S·마칸 터보의 판매 가격은 각각 9천910만원, 1억 590만원, 1억 1천440만원, 1억 3천850만원부터다. 새로운 엔트리 모델 마칸 일렉트릭은 총 100kWh 용량을 가진 고전압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직경 210mm 유효 길이 200mm의 리어 액슬 모터가 동력을 전달한다. 전기 모터에는 고효율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를 적용한 480암페어의 펄스인버터(PWR)를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마칸 4S 전기 모터의 직경은 230mm, 유효 길이는 150mm이며 마칸 4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레벨링 시스템(levelling system)과 높이 조절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최적화된 섀시는 성능과 편안함을 향상시킨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은 360마력(265kW), 마칸 4S는 516마력(38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마칸, 마칸 4S의 최대토크는 각각 57.4㎏·m, 83.6㎏·m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은 5.7초, 마칸 4S는 4.1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각각 220㎞/h와 240㎞/h다. 마칸은 마칸 4보다 가벼워 주행가능거리(WLTP·유럽인증 기준)가 641㎞에 달하며 마칸 4S는 606㎞다. 마칸과 마칸 4S는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800V 아키텍처 덕분에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컬러인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를 모든 마칸 모델에 적용할 수 있으며, 20인치 마칸 S 휠이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 역시 모든 마칸 모델에 옵션으로 제공돼 일상적 사용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한편 마칸 일렉트릭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마칸은 순수 전기 모델로서 전형적인 포르쉐 스포츠카 핸들링, 긴 주행거리와 뛰어난 일상적 활용성으로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마칸 4와 마칸 터보가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포르쉐의 혁신적인 E-퍼포먼스, 새로운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진보적인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미디어와 국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4.07.17 08:48김재성

동승석 6cm 넓어지고 냉장고 30시간 가동…'기아 EV3' 신기술 한가득

"기아 EV3를 타본 많은 분들이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데도 실내 공간이 굉장히 넓다고 하는데요, EV3에 들어간 여러가지 비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양산차의 가운데를 가로막는 공조시스템을 최소화해서 승객 거주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에 있습니다." 이윤형 기아 공조시스템설계팀 파트장은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에서 EV3에 새롭게 적용된 공조 시스템(THIN HVAC)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기아 EV3는 기존 차량에 비해 더욱 작아진 HVAC을 탑재해 동승석 공간을 6㎝ 더 늘렸다. 기아 EV3는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를 활용했다. 실내 대시보드를 전체적으로 낮게 만들어 개방감도 강조했다. 4천300mm의 전장에 1천850mm의 전폭으로 기아 소형 SUV인 셀토스, 니로, 현대차 코나보다도 작다. 그럼에도 넓게 느껴지는 것은 EV3를 위한 '혁신'이 존재했다는 뜻이다. 기아는 이날 'EV3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아이 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THIN HVAC·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기아 EV3는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이윤형 파트장이 발표에 나섰던 공조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세로형 배치를 가로 적층형으로 변경한 것이다. 공기를 내보내는 통로도 변경해 효율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양산차의 경우 큰 공조시스템 배치를 위해 중간이 콘솔과 수납공간 등으로 막혀있었다.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기존 양산차의 공조 시스템 노출을 막기 위해 콘솔을 덮고 수납공간을 설치하면서 실질적으로 승객의 거주공간이 좁아진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윤형 파트장은 "글로벌 콘셉트카를 보면 콕핏 아래가 다 비어 있어 넓은 발 공간이 있지만 실제 양산차로 가면 가운데 공간이 부품들로 인해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렇게 막는 부분이 공조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데 실제로 고객들도 이곳을 발공간으로 쓰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EV3에 탑재한 HVAC을 개발한 결과 크기를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었고 구조도 단순화하면서 크기는 작아졌지만, 성능은 더 우수하게 만들었다"며 "그 결과 동승석 기준 발 공간을 6㎝ 정도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도 그룹 내 최초로 적용된 편리한 기능이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회생제동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가속 페달의 센서를 통해 선행 차량과의 거리,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적정 수준으로 자동 감속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과속 카메라 정보만 활용했다면 EV3부터는 ▲좌/우회전 ▲커브길 ▲속도제한 ▲방지턱 ▲회전교차로 등 여러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감속하게 된다. 기아 연구원들이 뽑은 EV3의 강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생성형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첨단 차량 인포테인먼트 등이다. 기아 관계자는 "첫번째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평상시처럼 운전하다가도 브레이크에 발을 덜 가게 해 운전 피로도 감소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며 "두번째 생성형 AI 음성비서 기술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누군가 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전 중에 보내는 시간을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스마트TV 솔루션과 아케이드 게임 등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기술"이라고 부연했다.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가격대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세제혜택 적용 전 스탠다드 모델은 4천208만원부터 시작하고 롱레인지는 4천650만원부터로 책정됐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스탠다드는 3천만원 초중반, 롱레인지는 3천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저희가 (적용 기술 대비) 검토하고 있었던 원래 가격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과 사실 상당히 차이가 있었다"며 "회사 전략 차원에서 EV3를 성공시키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현재 가격대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원가절감이 사실상 없었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기아 EV3는 소비자의 기대로 사전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긴 상황이다. 기아 관계자는 "EV3를 개발하면서 많은 신기술을 적용했고 소비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라며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EV3에 롱레인지 모델 기준 동급 최대 수준의 81.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501㎞를 달성했다. EV3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셀 단위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동일한 400V 시스템이 탑재된 니로 EV 대비 약 22%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췄다. 한편 이날 테크데이 현장에는 기아 EV3 'V2L 기능'을 활용해 냉장고를 설치했다. EV3는 완충한 상태에서 에너지 효율 2등급 냉장고를 31시간 이상 가동할 수 있다. 차박과 같은 야외활동에서 필요한 전력량은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7 08:43김재성

기아, 'EV3 테크데이' 개최…더 강화된 10가지 신기술

기아가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에서 '더 기아 EV3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전기차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는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E-GMP 기반의 전용 전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3의 상품성과 기아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는 이날 EV3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의 발표를 통해 EV3에 적용된 첨단 전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품을 전시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기아는 이날 EV3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의 발표를 통해 EV3에 적용된 첨단 전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품을 전시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아이 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THIN HVAC(공조 시스템)·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등 더욱 만족스러운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주행 가능 거리 가이드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 ▲81.4kWh의 4세대 배터리 ▲더욱 우수해진 R&H 성능 ▲향상된 NVH 성능 등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한 사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첨단 전동화 기술…사용경험 높여 대중화 이끈다 EV3는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회생제동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아이 페달 3.0'이 적용됐다. 아이 페달 3.0은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아이 페달(i-Pedal)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작동시킬 수 있다. 아이 페달 3.0은 0단계에서 3단계까지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스티어링 휠 좌측의 패들 시프트를 1초 이상 당기면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한 회생제동 단계별 감속도를 기반으로 차량을 정차시킬 수 있다.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에서만 아이 페달이 작동하던 기존과 달리 운전자들이 각자 선호하는 감속도로 아이 페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 페달 3.0은 메모리 기능이 추가돼 전원을 껐다가 시동을 켰을 때 이전에 설정한 아이 페달 단계가 유지돼 운전자에게 일관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후진 시 아이 페달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이 페달 3.0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다. 후진 시 아이 페달 기능은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차량 설정에서 켜고 끌 수 있다. 전진으로 변속 후 시속 20km 이상으로 가속 시 다시 아이 페달 기능이 활성화된다. EV3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돼 한층 경제적이고 편리한 운전이 가능하다. 이번에 적용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과속 카메라 정보만 활용했던 기존 시스템에 비해 다양한 내비게이션 기반 정보를 활용해 ▲과속 카메라 ▲좌/우회전 ▲커브길 ▲속도제한 ▲방지턱 ▲회전교차로 등 여러 상황에서 자동으로 감속한다. 기아는 EV3에 공조 시스템(HVAC)의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여 보다 더 넓은 실내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THIN HVAC'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했다. THIN HVAC은 공조 시스템 내부의 열교환기 배치를 세로형에서 가로 적층형으로 바꾸고 공조 시스템 내부 도어의 구동 방식을 기존 회전식에서 슬라이딩식으로 변경했으며 변경했으며 후석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통로를 실내 공간 쪽에서 PE룸 쪽으로 이동시켰다. 이를 통해 기존 공조 시스템 대비 상하 크기를 33% 줄여 콕핏(대시보드 부품 모듈) 하단부로 공조 시스템이 노출되는 영역을 최소화하고 승객 발 거주 공간을 동승석 기준 6㎝ 더 넓혔다. 또한 내부 공기 유로를 단순화해 시스템 크기를 줄이면서도 풍량은 증가시키고 소음과 전력소비는 낮췄다. EV3는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열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히트펌프 성능 향상으로 난방 성능을 더욱 높였다.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은 냉각수 멀티 밸브를 적용해 냉각수 관련 부품들을 하나로 모듈화하고 냉매 분배 패널을 적용해 모듈화함으로써 부품 수를 44% 줄이고 중량도 4.5% 절감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외기 열원과 구동 열원을 동시에 활용하는 동시 흡열 방식을 적용해 히트펌프 성능을 강화했다. 기아는 EV3에 새로운 전기차 전원 제어를 적용해 유틸리티 모드, V2L 등 전기차 특화 기능의 사용성을 개선했다. 기존 전기차 전원 제어 구성은 오프-파워 온-레디 등 3단계로 단순화해 고전압 배터리를 파워 온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브레이크를 밟지않고 시동 버튼을 1회 누르면 전기는 사용가능하지만 주행은 불가능한 파워 온 상태로 진입할 수 있다. 콤팩트 전기 SUV 걸맞는 주행 성능도 최적화 기아는 첫 전용 전기 콤팩트 SUV EV3에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하고자 넉넉한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탑재하고, 소음성능도 강화해 주행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EV3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주행 가능 거리 가이드'를 적용해 고객이 전비에 도움이 되는 운전을 하도록 돕는다. 주행 가능 거리 가이드는 기존에 표시되던 과거 주행 전비를 기반으로 계산된 주행 가능 거리 외에도 운전 스타일에 따라 도달할 수 있는 최대/최소 주행 가능 거리를 추가로 클러스터에 표시해준다. EV3는 공기저항계수 0.27을 달성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헤드램프 및 전면 범퍼 곡률 개선 ▲휠 갭 리듀서 적용 ▲전ᆞ후륜 휠 아치 후방 곡률 증대 ▲휠 형상 최적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디자인 및 각도 개선 등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하는 사이드 실 언더커버를 비롯, 총 8종의 부품을 차체 하부에 적용해 커버링 면적을 79.1%로 늘리고 전면 언더커버에서 후면 언더커버를 지나 후면 범퍼 하단까지 이어지도록 3D 형상을 적용함으로써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구현했다. 기아는 EV3에 롱레인지 모델 기준 동급 최대 수준의 81.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501㎞를 달성했다. EV3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셀 단위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동일한 400V 시스템이 탑재된 니로 EV 대비 약 22%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췄다. 이밖에도 급속충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충전 중 배터리 온도를 낮추는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EV3는 니로 EV 대비 급속충전 시간을 약 12분 단축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31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EV3는 노면 소음과 풍절음을 포함한 고주파음이 실내로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차량 전륜 멤버에 프레임 스테이 브라켓을, 후륜 멤버에 다이나믹 댐퍼를 적용했으며 멤버 부시 특성을 개선해 노면 소음이 차체로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후륜 휠가드 내부에 중공사 흡음재를 적용해 우수한 수준의 흡차음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흡음 패드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이중으로 구성된 유리 사이에 차음 필름층이 삽입된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해 풍절음을 줄였다. 아울러 PE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모터 및 기어의 진동을 줄이고, 모터와 인버터 커버에 흡차음재를 적용했으며 PE 케이스의 구조를 보강해 강성을 높였다.

2024.07.17 08:3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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