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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전북은행과 '이용자 예치금 운용상품' 운영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전북은행과 이용자 예치금 운용상품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법률 시행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보호와 가상자산 시장 거래 질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팍스는 이용자 예치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전북은행과 제휴하여 예치금을 특정금전신탁(MMT) 환매조건부채권 등의 운용상품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운용상품은 이용자의 예치금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7월 19일부터 시행된다. 운용방식은 이용자 예치금 중 신탁계좌 운용비율은 전일 자정을 기준으로 고객 예치금의 60%에 해당하며, 주말 및 공휴일, 대체 휴무일에는 예치금 비율 조정이 불가능하다. 예치금 이용료 이율은 연 1.3%(세전)로 책정됐으며, 예치금 이용료는 고팍스의 이용자 계정 내 원화포인트 발생 익일부터 적용된다. 예치금 이용료는 분기 단위로 정산 및 지급되며, 매 분기 익월의 10 영업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예치금 기준 금액은 자정을 기준으로 산정되지만, 주말 및 공휴일, 대체 휴무일일 경우 직전 영업일 기준의 예치금 잔액을 기준으로 한다. 한편 고팍스는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전북은행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고팍스 대주주인 바이낸스 역시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지분 매각을 위해 메가존과 초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18 19:01김한준

쯔양 울린 사이버렉카...방심위 대책, 사실 없다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일명 '사이버렉카'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인터넷상 불법 콘텐츠를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대책 마련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현재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콘텐츠는 통신심의규정에 따라 '시정요구' 정도만 가능해 합당한 처벌은 힘들 전망이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최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사이버렉카 유튜버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지만, 5기 방심위 임기가 끝나 당분간 관련 논의는 답보 상태일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렉카 논란 커지자 방심위원장 '슬쩍' 언급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쯔양 사태로 인해 사이버렉카 처벌과 대책 마련 관련해 국민적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류희림 방심위원장 또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지만, 내부에선 별다른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일부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쯔양 측은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과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증거 자료를 공개하며 이들을 고소했다. 수사기관도 엄정 수사를 지시하고 나섰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15일 쯔양을 협박하거나 타 유튜버들을 공갈한 혐의를 받는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에 대해 엄정 수사를 직접 지시했다. 또 이 총장은 수익 창출을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반복적으로 지속해 범행한 경우, 피해자를 협박·공갈한 경우 적극적으로 구속해 수사하라고도 했다. 아울러 단순 명예훼손 및 모욕 사건의 경우에도 인격권 침해, 사생활 노출 등 피해가 큰 경우 원칙적으로 정식 재판에 넘기며 죄질에 부합하는 중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 방심위원장도 한마디 보탰다. 류희림 위원장은 지난 11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로 돈을 버는 유튜버들에 대한 대책도 방심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심위, 심의와 시정요구만 가능…대책 마련 힘들어 다만 일각에서는 방심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이 기관장으로서 다소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방심위에서는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되는 정보 중 명예훼손, 모욕, 초상권 침해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악성 콘텐츠를 심의하고 있는데, 이같은 콘텐츠가 발견돼도 관련법상 '시정요구' 정도만 가능해서다. 또 쯔양 사태 관련해서 심의가 이뤄진다고 하면 민원이나 모니터링에 의존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이와 관련된 안건이 상정될 계획도 없는 상태다. 방심위 관계자는 "불법 게시물의 경우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게 되는데, 쯔양 관련 민원이 들어왔는지는 개인정보 이슈로 확인해줄 수 없다"며 "추후 관련 안건이 상정될지도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18일 오전에 진행됐던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도 쯔양 사태와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이날은 5기 방심위의 마지막 회의였던 만큼, 당분간 사이버렉카와 관련된 대책 마련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방심위 관계자는 "6기 방심위가 언제 꾸려질지 알 수 없고, 꾸려진다고 하더라도 사이버렉카 관련 논의가 진행될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도 방심위 대책마련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는 상태다. 유럽에서는 디지털서비스법(DSA)이 만들어져 온라인상 허위 정보 규제가 가능하지만, 국내에선 법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고 이같은 법안이 상정된다 해도 자칫 과잉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인기 유튜버 쯔양이 겪은 사생활 침해와 허위 사실 유포는 단순한 온라인 괴롭힘을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유튜브와 방송통신위원회, 방심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지만 뚜렷한 대안은 없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사이버렉카 논란은 지속돼 왔지만 콘텐츠 관련 제재가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7.18 18:50안희정

[르포] AI가 불량률 낮추고 위험 감지…LG 스마트팩토리 가보니

제조공장에 AI(인공지능)과 로봇이 사용되면서 불량률을 낮춰주고 위험이 생기면 알림을 준다. 최근에는 생성형AI 기술까지 적용되면서 공장 운영 관련 리포트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제조라인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음성으로 빠르게 멈출 수도 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조시설에서 공장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를 구축해주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이다. LG전자는 그동안 LG 그룹사에 적용하던 스마트팩토리 노하우을 사업화해서 B2B 고객사에 공급하는 사업을 올해 시작했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 Smart Factory Acceleration Center)에서는 실제 현장에 적용된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다. SFAC은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한다. 2017년 11월 문을 연 SFAC에는 지난해 거래선과 협력사, 학계 등에서 700여 명 넘는 인원이 방문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부터 자동차 부품사, 건설 및 중장비 대기업 등을 포함해 누적 방문객은 6천여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18일 기자단에게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첫 공개했다. 로보틱스 솔루션을 전시한 'SFAC B'에 들어서자 여러 로봇들을 볼 수 있었다. 이들 제품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로봇자동화 표준 플랫폼인 FLEX RPS(Flexible&Expandable Robotic Production system)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다관절 로봇 팔은 무작위로 겹쳐 쌓인 부품 사이에서 모양을 스스로 인지하고 종류별로 구분해 지정된 장소에 놓는 작업을 시연했다. 그 과정에서 로봇은 불량 부품이 나오면 선별했고, 작업 중 장애물이 갑자기 튀어나오면 속도를 줄이고 장애물을 피해 작업을 수행한다. 로봇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불량까지 찾아냈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도 단순한 가이드에 따라 로봇에게 작업을 지시할 수 있는 이지 티칭 기술이 적용됐다”라며 “비전과 AI 기술을 접목해 취급할 제품의 정확한 위치를 계산하고 로봇에게 전달된 위치 정보를 통해 로봇이 오차 없이 작업을 할 수 있다. 특이한 모양의 제품이나 불규칙적으로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는 제품도 핸들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전에는 부품이 너무 작거나 조명으로 인해 빛이 반사되면 인식률이 낮아지고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제는 AI를 활용해 5% 정도 되는 인식률을 1% 이하로 낮춰서 로봇 자동화를 더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으로 물류, 배송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도 전시되어 있다. AMR은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가 탑재되어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자율주행으로 이동, 작업을 수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AGV는 바닥에 QR 마크 또는 자석으로 마그넷 라인을 깔아놓거나 주변에 반사판을 설치하고, 반사판에서 반사되는 레이저를 가지고 위치를 판단하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나중에 재사용할 때 다시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로워서 부착물이 없이 모바일 로봇 자체만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AMR 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AMR 은 129㎝X65㎝, 높이 28㎝ 크기의 좁은 공간을 지나갈 수 있다. 해당 공간의 폭은 95㎝로 로봇은 양쪽에 15㎝ 정도의 공간만 남아있고, 양쪽 벽이 빛을 반사하는 재질로 되어있음에도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무리 없이 통과한다. 다른 한쪽에는 AMR을 활용한 다양한 로봇이 위치해 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의 AMR은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일례로 이차 전지 산업에서 활용하는 점보롤(Jumbo Roll), 팬케이크(Pancake)에 맞춘 AMR 등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시된 제품은 폭이 30cm보다 높아야 들어갈 수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쓰는 대차 폭이 16cm, 20cm 되는 높이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현재 초저상형 AMR을 개발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 다음 SFAC A 전시관에 들어서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전체 공정과 연계한 솔루션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설계·검증 시뮬레이션 시스템 '프리즘(PRISM)'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기존 공장의 생산성을 개선하고 새로 증설한 신(新)공장 설계를 돕는 솔루션이다. 공장 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30초마다 공장 물류 데이터, 관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 조치를 해준다. SFAC A전시존에서는 AI 비(非)전문가도 최신 AI 알고리즘을 쉽고 빠르게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솔루션도 살펴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 공간에서 AI를 활용한 공정 이상 감지 솔루션도 선보인다. 다양한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생성형 AI 적용 솔루션은 진동과 소음 등을 데이터화해 설비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사전에 조처하도록 알림을 준다. 또 비전(Vision) 인식으로 불량을 감지해 공정 효율성을 높이기도 한다. 생성형 AI를 적용한 기술도 눈에 띄었다. 생산시설에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를 적용해 누구나 음성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오후 2시 A설비 이상 떨림” 이라고 말하면 이상 신호가 서버에 기록된다. “최근 발생한 이상 떨림과 조치법 알려줘”라고 말하면 불량 유형과 이전 조치이력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알려준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LLM을 적용한 생성형AI 기술을 개발 중이고, 일부는 개발 완료됐다”라며 “내년에 이 기술을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팩토리 데모라인(Demo Line)에서는 LG전자가 추구하는 자동화 생산 현장을 소개한다. 이 공간에서는 사람이 하기 힘든 복잡하고 세밀한 작업을 로봇이 대신 수행하는 것을 시범으로 보여줬다. SFAC은 ▲생산시스템 설계/운영 ▲설비/공정 관리 ▲검사/품질 ▲가상제품 개발 ▲환경/에너지 ▲로봇 자동화 등 솔루션별 전시존이 마련돼 있다. 전체 솔루션이 아닌 특정 솔루션만을 원하는 기업도 해당 솔루션만 구분해 살펴보고 적용을 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2024.07.18 18:40이나리

신세계라이브쇼핑, 건강 버라이어티쇼 '피지컬 100세' 시작

신세계라이브쇼핑이 건강 식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단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19일 오전 9시에 '피지컬 100세' 프로그램을 첫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피지컬 100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궁금한 점을 재밌게 풀어준다. 특히 50대 이상의 고객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홈쇼핑의 특성에 맞춰, 해당 나이에 꼭 필요한 건강식품을 편성할 계획이다. 피지컬 100세는 단순히 건강식품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한발 더 나가 생활 속 위험요소를 확인하는 건강 체크 타임, 미디어월을 활용한 뉴스 형식의 건강 파노라마 등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 건강 전문 쇼핑호스트를 선정해 캐릭터를 부여하고 즐거움을 더했다. 꼼꼼히 따져보는 똑소리 캐릭터 김혜린, 최강 피지컬을 갖춘 주승연, 어머니들의 건강 관리사 유희경,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인간 비타민 변지아 등 5명의 쇼핑호스트가 상품에 따라 유닛을 구성,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첫 방송에서는 매일유업의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를 판매한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단백질에 대한 상식과 효능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게 준비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방송영업담당 안영민 총괄팀장은 “건강에 관심있는 고객들이 찾아서 시청할 수 있는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가격과 구성, 효능 등만 강조했던 기존의 경직된 건강식품 방송을 탈피해 차별화된 건강 전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4.07.18 18:38안희정

쿠팡 "폭우 중 배송 강행 사실 아냐…기상 상황에 따라 조치"

쿠팡 물류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최근 경북 경산에서 쿠팡 일일 배달기사가 근무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과 관련해 "폭우 중 배송을 강행하도록 했다는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18일 CLS는 쿠팡 뉴스룸에 "폭우 등의 기상악화에 대비하여 기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배송기사들에게 폭우상황에 따라 배송중단 등 안내 팝업창, 안전문자, 안전메시지, 영업점에 대한 안전공지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기상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일부 배송중단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기상악화로 인해 배송이 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경우 배송기사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기 때문에 배송기사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CLS는 "그동안 강풍, 폭설, 폭우 등의 악천후 상황에서 배송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여 왔고, 이번 폭우시에도 17일 기준 경기북부, 서부 등지 배송지에 배송중단 조치를 취했으며, 이러한 기상상황에 따른 조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상악화시 배송기사들의 안전을 위해 배송이 지연될 수 있는 점에 대해 고객의 양해를 부탁한다"고도 했다.

2024.07.18 18:29안희정

슈나이더 일렉트릭, 2024 파리 올림픽 탄소 배출량 감소 지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자회사 에코액트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탄소 배출량을 이전 대비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의 프로젝트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지난 '올림픽 어젠다 2020'에서 '지속 가능성'을 4번째 권고 사항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최소2030년까지 기후 친화적인 올림픽 대회를 개최할 것을 선언했다. 파리 올림픽은 행사 전후 모든 측면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프랑스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탄소 배출량을 포집하거나 상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후 컨설팅 및 넷제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회사 '에코액트'와 함께 기후 위기 극복 프로젝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올림픽 개최에 앞장선다. 그동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베트남, 르완다, 세네갈에서 지속 가능 목표 달성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베트남에서는 캄 안 남 솔라 프로젝트를 통해 50MW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여 연료 및 전기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췄다. 르완다에서는 농촌 인구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한 니아가(Nyaga)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108개의 우물을 복구했다. 이에 식수 공급은 물론 물을 끓이는 데 사용되는 나무를 줄여 삼림 벌채와 탄소 배출을 감소시켰다. 또한 세네갈에서는 가뭄, 삼림 벌채, 도시화로 인해 사라진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1만 헥타르 이상의 맹그로브를 복원시켰다. 각 프로젝트는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파리 2024에서 정한 최고 수준의 인증 기준과 추가 요건을 충족했으며, 현재에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여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위험을 분석해 신뢰성을 높이고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CEO인 피터 허윅은 “탄소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후 위기 극복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 이상으로, 지속 가능성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고 말했다.

2024.07.18 18:24남혁우

아이티센 "RWA, 기축통화 수요 보완 기대”

임대훈 크레더(CREDER) 대표가 실물연계자산(RWA)이 거시경제 위기를 줄이고 달러나 기축통화 현물화폐에 대한 수요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이티센은 관계사 크레더가 일본에서 열린 '웹3 퓨처 2024' 행사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티센 파트너사이자 일본 월렛 기업인 '긴코(GINCO)' 주최로, 한 달간 일본에서 진행되는 '재팬 블록체인 위크'의 일환으로 열렸다. 타이라 마사아키 자유민주당 웹3 프로젝트팀 좌장을 포함해 금융청, 일본은행 등 현지 규제기관 담당자들이 참가했다. 기업에서도 프로그마와 미쓰이물산 자회사 디지털 코모디티 외에도 앱토스, 솔라나 등이 패널로 등장해 최근 웹3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대훈 대표는 '토큰화란 무엇인가' 세션에 토론 패널로 참가해 앱토스 알락센드레 탕, 헤데라 재단 사브리나 타잔, 긴코 켄 마스다, FSCO 데이비드 인더리아스 등과 함께 토큰화가 필요한 이유와 현재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패널들은 지난 2년간 글로벌 금융기관 등 대형 기관들도 RWA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을 만큼 시장이 변했으나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거래가 활성화됐다고 보기 어려운 규모라고 진단했다. 다만 앞으로의 성장은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토큰화가 사회 곳곳에 다양한 자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돈과 상품의 관계와 똑같이 디지털 자산과 상품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토큰화라고 설명했다. 임대훈 대표는 토론에서 “우리가 어떻게 토큰화에 접근하는지가 관건”이라며 “이 같은 흐름을 대중이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하려면 체감되는 사용 사례(use case)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시로 아이티센이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실물 금을 기반으로 투자가 이뤄지기에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접근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에도 자연스럽게 노출된다는 것. 한국은 부산디지털거래소(BDX)를 통해 이런 거래를 촉진시키고자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일본은 이를 좀 더 빠르게 시작했기 때문에 시장 협력 체제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기 좋은 사례로 꼽았다. 아이티센이 MOU를 체결한 그린엑스(GreenX) 거래소도 동남아 시장과 이슬람 시장을 잡기 위한 중요한 거점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임대훈 대표는 “근시일 내 토큰화가 거시경제 위기를 헷징하고, 개발도상국 등에서 높아지는 달러나 기축통화 현물화폐에 대한 수요를 보완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18 18:14남혁우

[인사] 시큐어원

◇임원 승진 ▲상무 조정석

2024.07.18 18:05남혁우

신혜련 명지대 교수 "게임산업 큰 변화 시기...나만의 개발 방법론 찾아야"

"진성 이용자가 무엇에 재미를 느끼는지에 집중하고 나만의 개발 방법론을 찾아낸다면 어느 때보다 큰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명지대학교 신혜련 교수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1회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 포럼 '엔데믹 시대의 게임산업과 정책'에 강연자로 나서 위와 같이 말했다. 신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팬데믹 기간을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의 게임산업 양상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하고 게임 다운로드와 매출이 팬데믹 이전과는 다른 원인으로 인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 다운로드와 매출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장르마다 각기 다른 다른 소비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혜련 교수는 RPG 매출은 감소했으나 퍼즐을 포함한 캐주얼게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 게임산업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신 교수는 게임 이용자가 꾸준히 감소하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RPG 이용자가 아닌 타 장르를 즐기는 이용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확률형아이템 기반 수익은 줄어들고 배틀패스, 소모성 아이템 기반 수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멀티플랫폼 게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인도와 중남미의 다운로드 상승, 동남아 시장의 ARPU 상승을 언급하며 다양한 장르와 비즈니스 모델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산업에서 AI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신혜련 교수는 게임 제작 단계와 서비스 단계에서 모두 AI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제작 단계에서는 아이디어 생성, 밸런스 디자인, 아트, 사운드, 프로그래밍, QA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고 서비스 단계에서는 마케팅 효율화, 유저 이탈 방지,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AI를 통해 게임 개발 효율화와 시장 검증이 가능해졌으며, 소규모 인디 개발사들도 빠른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맞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 이 시기는 게임산업에 있어 큰 변화 시기이고 도전적인 과제가 넘쳐나는 시기이기도 하다"라며 "오롯이 진성 게임이용자가 무엇에 재미를 느낄까를 집중하고 나만의 게임장르, 나만의 아이디어, 나만의 개발 방법론을 찾아낸다면 어느때보다 큰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2024.07.18 17:59김한준

세이프웨어, BMW 코오롱 모토라드와 '라이더 에어백' 개발 나서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BMW 코오롱 모토라드와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백 '에어베스트'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세이프웨어 개인형 인체보호 에어백 기술·디자인 설계 노하우에 BMW 모토라드 브랜드 철학을 접목한 라이더 맞춤형 신제품을 개발한다. 또 라이더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세이프웨어는 당사 에어백 기술을 적용한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백 에어베스트 'M시리즈'를 출시했다. 모터사이클이 주된 이동수단인 군경찰 납품을 비롯해 각종 레이싱 대회 등에 제품을 후원한 바 있다. 세이프웨어 M시리즈는 라이딩 중 충돌 또는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조끼 형태 에어백이다. 사고 시 제품과 바이크를 연결한 키볼이 분리되면 내장된 에어백이 즉시 팽창해 헬멧이 보호하지 못하는 주요 신체 부위를 감싸 보호한다. 물리적 인장 방식을 채택해 충전이 필요 없으며, 사용 후에는 이산화탄소 카트리지 교체만으로 쉽게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입는 에어백이 확산돼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훈 BMW 코오롱 모토라드 지점장은 "라이더의 안전의식 제고 및 선진 라이딩 문화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실질적인 경험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8 17:54신영빈

엔젤로보틱스 '엔젤기어', iF·레드닷 디자인상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는 근골격계 보호 웨어러블 슈트 브랜드 '엔젤기어'가 '2024 레드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도 꼽힌다. 공모전은 제품 디자인을 포함해 건축, 가구, 패션에 이르기까지 총 48개 산업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디자인을 선별해 시상한다. 이 중에서도 웨어러블 로봇의 경우 디자인과 기술력이 함께 접목돼야 하는 분야로 꼽힌다. '엔젤기어'는 엔젤로보틱스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한 웨어러블 제품이다. 특히 모듈식 구성 요소로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에 따라 손쉽게 맞춤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신체 보호 기능과 함께 숙련된 기술자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유니폼 형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디자인 창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두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했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연이어 석권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엔젤로보틱스만의 철학이 담긴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7:46신영빈

현대엘리베이터, 폭우 대비 전국 승강기 안전점검

현대엘리베이터가 집중호우 등 장마철을 대비해 전국 승강기 유지·관리 현장에 대한 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16개 지사 50여 센터 등을 동원해 전국 현장 19만 3천219대에 대한 일제 점검·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폭우에 따른 침수·누수 예방점검 활동과 함께 대처 방법 등 안전 지침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등 여름철 우천으로 인한 고장 사례가 늘어나면서 승강기 안전 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장마를 앞둔 지난 6월부터 고객들에게 침수와 고온 관련 예방 활동 및 대응 방안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했다. 안내문에는 ▲우천 시 기계실과 승강장 주변 창문 닫기 ▲누수 지점 사전 방수 작업 진행 ▲옥상 배수구 청결 유지 및 물청소 시 보호대 설치 ▲건물 침수 시 전원 차단 ▲엘리베이터 출입문 이물질 수시 제거 ▲기계실 환기 상태 확인 및 온도 관리 등 지침이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관계자는 "누전, 누수 등 폭우에 따른 고장이 발생할 경우 임의 조작을 자제하고 즉시 승강기의 전원을 차단한 뒤 고객센터나 해당 유지보수업체에 신고해 조치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에는 폭염 등 고온으로 인한 고장과 부품 수명 단축 등의 문제도 발생한다"며 "기계실 온도가 40도가 넘지 않도록 통풍·환기 대책을 강구하는 등 과열 예방 활동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18 17:38신영빈

"5년 공들여 개발"…화웨이, 두번 접는 '트리폴드폰' 9월 출시 전망

화웨이가 5년간 공들여 개발한 두번 접는 '트리폴드폰'의 예상 출시 일정이 나왔다. 최근 차이나즈닷컴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9월 트리폴드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두번 접는 형태의 폴더블폰은 아직 삼성전자도 내놓지 않은 새로운 폼팩터다. 안팎으로 접히는 이중힌지를 적용한 해당 폰은 완전히 펼치면 화면 크기가 10인치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 트리폴드폰 가격은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6 가격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2만위안(약 380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아직 폴더블폰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미미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예상 출하량은 1만78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5%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28년에는 4.8%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7.18 17:33류은주

DN솔루션즈 '금속 3D프린터' 해군 필수품 자리잡아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 지난해 납품한 적층·절삭 복합가공기(금속용 3D프린터)가 1년 만에 해군 주요 전투 자산을 정비하기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앞서 DN솔루션즈는 지난해 7월 경남 진해에 자리잡은 해군정비창에 금속 적층제조 기술을 적용한 적층·절삭 복합가공기를 납품했다. 해군정비창 3D프린터팀은 2017부터 지난해까지 600여종 6천여 점의 비금속 소재 부품을 3D프린터로 직접 제작해왔다. DN솔루션즈의 금속용 3D프린터를 들이면서 금속 소재 부품도 직접 적층 방식으로 제작·수리할 수 있게 됐다. DN솔루션즈 금속용 3D프린터는 다목적 수직형 머시닝센터를 기반으로 금속 분말을 뿌리면서 고출력 레이저를 쬐어 적층하는 직접증착방식(DED) 기술을 적용한 장비다. 금속 적층 기술로 제품을 제작·수리하는 경우 적층부의 형상 정밀도나 표면 품질 확보를 위해 절삭 공정이 필수적이다. 해당 장비는 적층 공정과 다축 절삭 공정을 하나로 수행할 수 있어 원하는 수준의 형상 정밀도나 표면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금속 적층을 기반으로 한 수리 공정에 활용도가 높다. DN솔루션즈의 금속용 3D프린터는 이지스함을 비롯한 해군의 주요 전투 자산의 정비에 적용돼 정비 시간과 조달 비용을 줄이고 전투 자산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해군정비창 3D프린터팀장 이용진 사무관은 "일부 부품의 경우 수리를 위해 미국이나 독일쪽 본사로 보내면 수리 완료에 1년 이상 걸렸다"며 "지금은 적층 제조 방식을 이용해 1주일 정도면 수리를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해군 수상함에는 발전기 펌프 및 전동기 등 약 20만 개의 다양한 계통 축류가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극단적 운용 환경으로 부품이 빠르게 손상된다. 해상은 육상보다 더 격렬한 진동으로 인해 축계 마찰부 마모가 더 심하기 때문이다. 바닷물의 염분에 노출된 부품들은 부식도 빠르다. 이에 해군은 DN솔루션즈의 금속용 3D프린터를 도입해 손상된 부분만 적층 방식으로 재생 복원해 정비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일부 부품에서는 금속 적층을 통해 기존 정비품보다 기계적 성질 개선도 이뤘다. 전투 자산의 정비 주기를 줄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해군정비창뿐 아니라 육군정비창에서도 또 다른 금속용 3D프린터를 수주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7:31신영빈

"獨 SAP 넘을 자신있다"…'AX 기업' 변신한 더존비즈온, '옴니이솔'로 日 본격 공략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더존비즈온이 AI 사업 확대를 위해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옴니이솔'을 앞세워 국내 대기업 ERP 시장을 장악하고 일본, 필리핀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늘어나는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비해 향후 데이터센터 증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옴니이솔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기업 ERP 시장에서 독일 SAP, 미국 오라클, 미국 워크데이 등 외국기업들을 제치고 '옴니이솔'로 1위에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옴니이솔'은 처음부터 대기업 그룹사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했다"며 "굉장히 고객 친화적으로 만든 만큼 외산 제품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그간 국내에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ERP 시장에서 89%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현재 대기업 시장에서는 삼성, 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이 사용하고 있는 덕분에 독일 SAP가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주도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 대기업 ERP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SAP의 기존 ERP 버전인 'ECC 6.0'에 대한 EOS(End Or Service) 만료가 다가오면서 대체재를 찾으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SAP는 올 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을 지키려고 하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하나, 둘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더존비즈온이 이번에 선보인 '옴니이솔'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이솔'은 단순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 문서 작성·관리까지 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ERP 10을 중심으로 MES(생산관리시스템), GSP(그룹사통합관리경영정보시스템), ICS(내부회계관리시스템) 등 기업 핵심 솔루션의 개별 업무 프로세스마다 AI가 더해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여기에 비용도 SAP보다 업무 완성도가 높은데다 비용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탓에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로 국내 대기업 ERP 시장에서 점유율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현재 더존비즈온의 점유율은 36%로,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160%가량 높여 SAP 점유율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내부적으로 세운 상태다. 현재 포스코, 하이브, 동아오츠카 등 여러 기업에서 더존비즈온의 ERP로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더존비즈온은 올 초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친 일본을 시작으로 '옴니이솔'을 앞세워 중국, 필리핀 등 글로벌 시장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도 맺었다. 특히 일본에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공급이 수월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관련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상철 더존비즈온 ERP1본부장은 "현재 AWS가 일본에 이미 진출해 많은 파트너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일본이 자국 소프트웨어에 대한 충성도가 강해 진입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AWS가 가교 역할을 많이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이 이미 있는 중국, 필리핀뿐 아니라 해외지사를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적극 공략해 '옴니이솔'의 고객으로 확보하고자 한다"며 "올해 말까지는 일단 한 번 철수했던 경험이 있는 일본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일본향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클라우드 시대가 열리면서 해외 진출 환경이 좋아졌다"며 "특히 일본은 AWS, MS 애저 등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이 이미 충분히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DX를 적극 추진하는 것도 기회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이라는 큰 틀 아래 ▲AI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젠 AI 듀스(GEN AI DEWS)' ▲'업무 생산성 혁신 AI 도구인 '원(ONE) AI' ▲산업별 맞춤형 AI 모델을 구현하는 데이터 전주기 지원 '인사이트 오푸스(Insight OFUS)' 등을 앞세워 AI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정재근 더존비즈온 AI 연구소장은 "'젠 AI 듀스'의 경우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소스 코드 생성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분석, 검증까지 지원한다"며 "개발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는 많은 개발 및 서비스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더존비즈온은 점차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또 다른 데이터센터도 짓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1년 강원도 춘천에 '디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ERP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AI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참여하게 된 춘천 기업혁신파크에도 데이터센터를 증설키로 했다. 이 사장은 "고객,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며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8 17:26장유미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 첫해 3천억원 수주...2030년 兆단위로 육성

LG전자가 올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등대공장 노하우로 등대공장을 만들어 주겠다'는 비전으로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사업 첫해 2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2030년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조(兆) 단위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전자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담당하는 생산기술원은 18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LG전자가 지난해 비전 선포식에서 3대 미래 성장 동력 중에 B2B 사업 육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출범했다”며 “그동안 LG 그룹사 공장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오픈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해 사업화한다는 것이 골자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생산기술원에 '스마트팩토리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현재 생산기술원에서 스마트팩토리 관련 직원은 약 1천800명이며, 그중 스마트팩토리사업 담당 조직에는 70명이 근무 중이다. ■ 첫해 20여개 고객사 확보…연간 수주 3천억원 달성 정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사업 원년에 해당하는 첫해 벌써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주 규모는 상반기에만 2천억원을 기록했고, 연간으로는 3천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매출은 2천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의미있는 숫자에 도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2030년 조 단위 사업자로 거듭나고,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주요 고객사는 이차전지 제조업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물류업체 등이다. 향후에는 반도체, 제약·바이오, F&B(식음료) 등 공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군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송시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상무는 간담회에서 “고객사들은 한 번의 투자로 끝나는 경우는 없고, 지속적으로 공장 자동화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지속적인 매출 성장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여러 고객사는 '등대공장이 또 등대공장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가치에 호응을 보이면서 많은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경남 창원과 미국 테네시에 구축한 지능형 자율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의 대부분 수주는 북미와 일부 아시아 지역이다. 송 상무는 “북미 지역에 신공장을 건설하는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행 수주가 확보돼 있는 상태다”라며 “미국은 공장에서 인력 부족 문제가 한국보다 심각하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할 경우에 인력 감축을 위한 투자를 많이 하면서 스마트팩토리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또 베트남도 인력을 육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는 국내 기업들로부터 스마트팩토리 구축 문의가 많이 들어 온다”고 설명했다. ■ LG AI연구원의 '엑사원' 포함해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 예정 LG전자의 강점은 66년간 축적한 제조·생산 데이터 노하우다. 여기에 AI(인공지능), DX(디지털전환)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만들었다. LG전자가 최근 10년간 축적한 제조 데이터와 생산기술원이 출원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관련 생산요소기술 특허는 1천여건, 제조 데이터의 양만 770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하는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 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설비·공정관리, 산업안전, 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포함한다. 송 상무는 “로봇과 AI 기술은 내부 리소스뿐만이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로봇 업체,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와 협력해서 공급받고 있다. 생성형AI 기술에서도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뿐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 오픈AI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등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해서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LG전자도 자체적으로 로봇을 개발하지만, 수요가 충분할 만큼 고객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고객이 지정하는 로봇도 쓰고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만든 로봇도 공급하고 하고 있다”라며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로봇을 가져다 잘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실력이 결정된다. 고객사는 이런 부분에서 전문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우리에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의뢰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올해 1천556억 달러(약 214조원) 규모에서 2030년 2천685억 달러(약 37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일부 기관에서는 2030년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700조원까지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연평균 10% 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서 LG전자의 경쟁사는 독일의 지멘스, ABB 등이 대표적이다. 정대화 사장은 “사업 관점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정말 매력적인 시장이다”라며 “최근 고령화, 인구절벽, 무역분쟁(중국의 약진), 리쇼어링,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Mass Customization) 등의 이슈가 제조업에 많은 압박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2024.07.18 17:21이나리

"해외서 정부24 편히 이용"…KISA, 재외국민 디지털인증 간소화

앞으로 해외 거주 중인 한국인들은 국내 디지털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 재외동포청 및 5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재외국민은 전자여권과 해외 체류 정보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간단히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재외공관에 방문하거나 국내 휴대전화를 유지해야 하는 불편을 던 셈이다.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했으며 디플정은 디지털 서비스 이용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등 총 5개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ISA는 신뢰 가능한 신원확인방법을 마련하는 동시에 민간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재외동포청 등 정부기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이들의 업무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해외 체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5개 은행의 전자서명인증서비스 앱에서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다. 시범 앱은 KB스타뱅킹, 토스, 신한은행, 우리WON뱅킹, 하나은행이다. KISA 김정희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신원확인 및 인증서 발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재외국민이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8 17:12조이환

"언어 잘하는 모델 넣었다"…딥엘, 기업용 번역 서비스 출시

딥엘이 기업용 번역 특화 서비스를 새로 출시해 고객사 확장에 나섰다. 딥엘은 차세대 언어모델을 탑재한 번역서비스를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이 언어모델은 번역과 글쓰기 교정용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제품은 ▲언어에 특화된 자체 개발 LLM ▲번역을 위해 수집한 독점 데이터 ▲언어 전문가 모델 튜터링으로 이뤄졌다. 언어에 특화된 LLM으로 실제 사용하는 수준의 번역 및 작문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각현상과 오역 리스크를 줄였다. 딥엘은 공용 데이터를 단순 학습하는 범용 모델과는 달리 콘텐츠 제작 및 번역만을 위해 7년 이상 수집한 독점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 수천 명의 언어 전문가가 언어 모델을 튜터링해 품질을 개선·유지했다. LLM 기반 서비스는 딥엘 프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자, 독일어를 시작으로 점차 가능한 언어를 넓혀갈 예정이다. 사용자는 웹 환경에서 '차세대 모델(next-gen model)'을 선택해 새로운 LLM을 활성화할 수 있다. 딥엘은 신규 솔루션이 AI 번역 품질에 대한 기준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언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자체 진행한 최신 블라인드 테스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딥엘 솔루션 번역 결과를 구글 번역 대비 1.3배, 챗GPT-4 대비 1.7배, 마이크로소프트 대비 2.3배 이상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는 기업용 LLM 기반 언어 AI 솔루션 여정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연구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번역 및 작문의 품질, 효율성, 적용 범위 측면에서 기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 목표는 글로벌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전 세계로 사업을 보다 쉽게 확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8 17:12김미정

9월 복귀 전공의, 군 입영 연기 특례 적용

정부가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사칙 처리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결원이 확정되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에 들어간다. 9월 하반기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는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 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7월 22일부터 7월 말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하게 돼 있다. 그 결과에 따라서 8월은 일단은 병원별로 해서 필기시험이라든지 실기시험 이런 걸 보고 각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며 “그런 절차가 끝나고 나면 9월1일부터 하반기 수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9월 하반기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군 입영 연기를 특례적용할 예정이다. 김국일 총괄반장은 “9월 하반기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해 군 입영 연기를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9월 하반기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군의관은 700~800명, 공보의는 300~400명 정도를 이렇게 매년 수급을 해서 뽑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일단은 미복귀 군미필 전공의들은 모두 한꺼번에 내년, 만약에 내년에 한번에 갈 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1년 이상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가 있다”라며 “의대에 들어오면 인턴 때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해서 일반병으로는 갈 수 없다. 모두 다 군의관, 공보의로 가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전공의 지역 배정과 관련해서는 권역 제한은 하지 않기로 했다. 김 총괄반장은 “수도권 쏠림에 대해 내년도 전공의 비중을 (수도권, 지방) 5.5:4.5에서 5:5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걸 감안해 전공의 정원 조정을 하반기에 할 예정”이라며 “권역제한 문제는 고민을 많이 하고, 여러 의견을 들었는데 일단은 전공의 복귀 수 자체가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 수련병원에서 1명이라도 더 고용해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지역 제한은 안 하는 걸로 했다”고 말했다. 또 “사직 처리를 하면서 제출을 안 한 기관이 있는 걸로 확인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공의를 감원하고, 감원 규모는 사정을 고려해서 판단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제출을 안 한 곳에 대해서는 전공의 정원 축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일단은 내년도 전공의 정원은 기본적으로 5:5로 갈 예정이기 때문에 그 틀 내에서 조정은 있을 수가 있다. 그 부분을 고려해서 개별적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필수과목에 대해서는 “지원 규모를 보면서 필수과목에 대한 대책도 준비하고 있고, 또 필수의료 특별회계라든지 지역의료발전기금을 통해서 필수 분야에 있는 전공의가 뜻을 충분히 펼치실 수 있도록 예산 반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7대 요구사항에 대해 의대 증원 백지화,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를 제외하고는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국일 총괄반장은 “(전공의 7대 요구사항 중)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등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의료개혁특위에서 속도감 있게 논의 중으로 의사협회와 전공의가 특위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면 정부는 적극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는데 전문의 등 숙련 인력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 총괄반장은 “일단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개편하려 한다. 일단 큰 틀은 경증이나 중등증환자 비중을 줄이고, 또 입원 병실 중의 일부를 줄여 그 부분을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큰 틀”이라며 “거기에 따라 인력도 조정이 되는 거고 예산도 지금 현행의 상급종합병원이 유지할 수 있도록 수가 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2024.07.18 17:07조민규

무하유 "AI로 이미지 표절 검사하세요"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로 텍스트뿐 아니라 표나 이미지 표절 검사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무하유는 AI 기반 표·이미지 식별 솔루션 '비주얼체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주얼체커는 표절검사에 최적화된 표·이미지 식별 솔루션이다. 논문 내 삽입된 표나 이미지를 분석한 후 표절여부를 판단한다. 무하유가 지난 13년 간 AI 기반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모은 100억 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텍스트 중심 표절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 표절 분석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AI 기반의 대규모 표 이미지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연구·교육 문서에서 사용된 표나 이미지 등을 딥러닝 학습을 통해 객체 단위로 분리 및 추출하고, 문서 내 추출된 데이터를 대규모 데이터와 상호 비교해 유사 이미지 분석 및 검증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비주얼체커를 활용하면 문서 작성자 스스로 표·이미지에 대한 중복 사용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표절을 사전 예방하고, 학습 윤리를 준수하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 문서 검토자도 논문 검증을 위한 피드백 및 지도 도구로 활용하면서 객관적인 평가 체제를 마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연구개발(R&D) 사업의 중복 수행 검증, 교수학습 시 사용되는 강의 교안 내 포함된 이미지 사전 검사, 공공 및 연구 분야에서의 연구윤리 기준 확보 등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무하유는 향후 비주얼체커를 카피킬러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문서 업로드 한번으로 텍스트는 물론, 표나 이미지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표절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목표다. 비주얼체커에 사용된 표·이미지 식별 기술은 일본 및 중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그동안 표나 이미지에 대한 표절 탐지는 이미지 유사도 측정 기술 한계로 수작업으로 진행됐다"며 "비주얼체커를 통해 전문지식 없이도 이미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18 17:06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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