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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도서 독점 꼬리표…지사장도 10월 사임

아마존 인도 지사장이 10월 이후 사임과 함께 퇴사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아직 후임자를 지명하지 않았다. 7일(현지시간) 더타임즈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마니시 티와리 아마존 인도지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올해 10월까지 회사에 남아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할 예정이다. 마니시 지사장은 아마존에서 8년간 근무한 후 사임하게 된다. 외신은 아마존의 야심찬 확장정책과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가 마니시 지사장 사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6월 인도에 2030년까지 260억달러(약 35조7천448억원) 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현재 인도에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인도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통 채널을 통제하면서 시장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해당 보고서는 "인도 하원 사법위원회 소위원회(HJC)는 지배적 플랫폼이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기 우선주의 및 약탈적 가격 책정과 같은 다양한 반경쟁적 관행을 확인했다"며 "아마존을 비롯한 독점 기업을 제지히고 디지털 시장의 경쟁 기조를 회복하기 위한 77개의 권고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2024.08.07 10:19정석규

[컨콜] 카카오게임즈 "3분기부터 비핵심 사업 순차 정리"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초부터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조 하에 비핵심 사업과 프로젝트를 정리를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조 CFO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이긴 하나 3분기부터 순차 정리해 나갈 계획이며 몇 분기에 거쳐 진행될 수 있는 만큼 기업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실행내 나가고자 한다"며 "주요 사업이었어도 핵심 역량이나 미래 성장 동력 기회를 모색할 수 없는 경우엔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자 보유 중인 타회사 지분에 기반한 보유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프로젝트와 확장을 위한 투자는 대내외 상황을 주시하며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7 10:06강한결

"中 배터리, 내수 6배 공급…셀 가격 연내 반등 어려워"

중국 배터리 시장 과잉 공급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배터리셀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NEF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 배터리 생산량이 내수의 6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과잉 공급 상황은 내년 정점을 찍고 2020년대 말까지 수요 대비 약 4.5배 생산하는 수준으로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현재 상위 2개 기업인 CATL과 BYD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공급망 전반의 공장 가동률이 낮아 소규모 업체들은 생산 규모를 줄이거나 공급망 전반의 낮은 가동률로 인해 소규모 경쟁 업체들은 공장 규모를 축소하거나 설립 지연, 또는 취소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지얀 시 BNEF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경쟁 열위 업체들이 배터리 생산을 중단하기 전까지, 올해 중에는 배터리 셀 가격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의 공급 과잉 현상은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업계에서 전기차 시장 대안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주목하면서 중국 업체들도 이 시장을 공략 중이다. 보고서는 중국 ESS 시장이 전기차 시장에 비해 수요가 탄력적이며, 상대적으로 제품 인증 절차가 전기차 배터리보다 쉬워 시장 경쟁력이 약한 업체들이 ESS에서 입지를 늘리려 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기차 시장 성장률 둔화세가 워낙 커 향후 3~5년간 ESS 시장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기엔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NEF는 지난해 중국 배터리 생산량의 70% 이상이 전기차 시장에 투입된 반면, ESS 시장에는 20% 이하가 투입됐다고 짚었다.

2024.08.07 10:04김윤희

LG, 개방형 AI '엑사원 3.0' 공개...생성형 AI '챗엑사원'도 첫 선

LG AI연구원이 7일 최신 AI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 모델 중 성능과 경제성에 있어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경량 모델'을 누구나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는 '엑사원 3.0'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 (ChatEXAONE)' 베타 버전 제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돕는다. ■ 엑사원 3.0, 라마·잼마2 보다 우수...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상위 이번에 선보이는 '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는 등 성능과 경제성 모두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LG AI연구원은 AI로 인해 촉발된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모델 크기는 100분의 3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3.0'의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엑사원 1.0'을 발표한 이후 ▲2023년 7월 '엑사원 2.0'을 공개하는 등 3년간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 기술 보고서에 ▲MT-Bench ▲Alpacaeval-2.0 ▲Arena-Hard ▲WildBench 등 AI 모델의 대화 성능 등 실제 사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평가 지표)와 함께 평가에 활용한 25개 벤치마크의 개별 점수와 각 영역별 평균 점수를 모두 공개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메타의 라마(Llama)3.1, 구글의 젬마(Gemma)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Bilingual)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또 '엑사원 3.0'은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 수학, 화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000만건 이상을 학습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법률, 바이오, 의료, 교육, 외국어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 양을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엑사원 3,0'의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에 의도적으로 공격을 시도해 기술과 서비스 취약점을 검증하고 이를 보완하고 개선하는 레드티밍(Red-teaming)도 수행하는 등 '엑사원 3.0'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도 진행했다. ■ 하반기부터 '엑사원 3.0' 들어간 LG 제품과 서비스 출시 예정 LG AI연구원은 하반기부터 LG 계열사들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에 '엑사원 3.0'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 AI에 들어갈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용도에 따라 모델 크기를 다르게 설계했다. LG 계열사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로 '엑사원 3.0'을 최적화하고, 사업과 제품, 서비스 특성에 맞게 이를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LG AI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만큼 특화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엑사원으로 LG 계열사와 외부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학계, 연구 기관, 스타트업 등이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와 더 나아가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LG 임직원의 AI 비서,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 첫 선 LG는 7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엑사원(ChatEXAONE)'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챗엑사원'은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로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챗엑사원'은 실시간 웹 검색 결과를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이 입력한 지시문(프롬프트, prompt)의 맥락을 파악한 뒤 최신 정보를 반영한 답변을 준다. '챗엑사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이 자연어(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입력만으로 파이썬, 자바, C++ 등 22개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SQL(구조화된 질의 언어, Structured Query Language) 쿼리까지 생성할 수 있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와 모바일 앱은 LG 계열사별 준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내 문서 학습 및 보안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계열사의 경우 지난 6월 LG디스플레이가 사내 문서 30만여 건을 추가 학습해 제품 품질 등 공정 관련 질의응답이 가능한 생성형 AI를 구축한 사례와 같이 별도의 특화 서비스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8.07 10:00이나리

"따라올 경쟁자가 없다"…클라우데라가 꺼낸 新무기 뭐길래?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는 클라우데라가 강력한 신무기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더욱 굳건하게 다진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나선 경쟁사들이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지만 강력한 메타데이터 관리 능력을 앞세워 격차를 더욱 벌리는 모양새다. 클라우데라는 7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이볼브24 에이팩(Evolve24 APAC)' 행사에서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관련해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시연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클라우데라의 새로운 아이스버그 '레스트(REST) 카탈로그 통합'과 'SDX(Shared Data Experience)'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클라우데라 '이볼브24 에이팩' 행사는 업계 최고의 데이터 및 AI 컨퍼런스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찰스 샌즈버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프랭크 오도드 최고매출책임자(CRO), 아바스 리키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클라우데라 최고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내에서 개방형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게 됐다. 또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증가하는 보안과 거버넌스에 대한 수요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데라가 이처럼 나선 것은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하고 있지만, 데이터 품질과 규정 준수를 위해 탄탄하고 유연한 메타데이터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기업이 성공적으로 보다 정확하고 확장 가능한 결과를 도출하려면 데이터 관리의 혁신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통합되고 안전한 플랫폼은 반드시 필요하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그간 모든 주요 산업 분야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 분석, AI를 위한 플랫폼 공급업체로 주목을 받아 왔다"며 "모든 환경에서 통합하고 상호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표준을 갖춘 종단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에 대한 기업의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데라는 이번에 새로운 아이스버그 레스트 카탈로그 통합에 나섰다. 사용자는 타사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아파치 아이스버그 테이블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고 통합 보안과 거버넌스를 보장하면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액세스를 간소화하고 플랫폼 전반에서 데이터 권한과 계보를 유지해 별도의 보안 계층 수를 최소화함으로써 비용과 데이터 침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컨테이너 기반 'SDX'를 이번에 기술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한 것도 눈여겨 볼 요소다. 클라우데라 SDX는 더욱 향상된 탄력성, 확장성, 성능으로 종단 통합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메타데이터 관리를 제공한다. 또 여러 도구에서 셀프 서비스 데이터 접근을 제공하고 보안 기능을 통합해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며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전반에 걸친 단일 통합 모니터링 관리를 지원한다. 클라우데라의 최신 업데이트는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동안 보안과 계보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메타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면서 성능, 확장성,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 이번 확장으로 복사본을 만들지 않고도 메타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타사 도구로도 혁신을 이룰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특히 데이터에 대한 일관된 정책을 적용해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선 기업들이 클라우데라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지브 모한 산업 애널리스트는 "기업 데이터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모든 위치의 정형 혹은 비정형 ▲모든 속도의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 ▲일괄 혹은 실시간 데이터 등 모든 데이터 자산에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된 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데이터 리더 역시 누가 되든 일관성이 있어야 만큼, 이를 가능케 하는 클라우데라 아이스버그 레스트 API와 같은 향상된 데이터 카탈로그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딥토 차크라바티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통합 데이터와 상호운용성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자사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의 핵심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자사 플랫폼은 벤더 종속이나 데이터 사일로 없이 확장하는 메타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우수한 확장성, 성능, 복원력,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방형 표준을 준수함으로써 모든 생태계에서 원활한 통합과 상호 운용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이 AI 투자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7 10:00장유미

美 하버드, 삼성전자 제소…"반도체 특허권 2개 침해"

미국 하버드 대학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도체 칩 제조 기술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은 전날 미국 텍사스 동부지역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삼성의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 제품 제조 방법이 로이 고든 화학과 교수의 특허권 2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 칩을 제작하면서 자신들의 특허 기술을 사용했다고 하버드대학 측이 주장했다. 하버드대학은 쟁점 특허 기술이 “코발트나 텅스텐 금속을 포함하는 박막 증착을 위한 새로운 공정 및 재료를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버드대학은 소장에서 "(해당 특허 기술은) 컴퓨터와 휴대폰 등 수많은 제품의 핵심 부품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서 하버드대학은 삼성전자에 손해배상과 함께 특허 침해 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인 배상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며, 하버드대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2024.08.07 09:57이정현

제우스, 美 펄스포지와 '포토닉 디본딩' 장비 개발 착수…차세대 HBM 겨냥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는 미국 펄스포지(PulseForge)사와 협력해 포토닉 디본딩(Photonic debonding) 자동화 장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반도체 제조·첨단 패키징 혁신 기술을 보유한 펄스포지는 포토닉 디본딩 기술을 주력으로 개발해 왔다. 디본딩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임시로 붙인 칩을 떼어내는 기술이다. 현재 디본딩은 얇은 휠로 직접 웨이퍼와 캐리어 웨이퍼를 떼 내는 메커니컬(Mechanical peel-off)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만 이는 물리적 압력에 의해 칩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때문에 반도체 업계는 디본딩 기술을 안정성이 높은 포토닉, 레이저 등으로 대체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고적층 HBM(고대역폭메모리)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이번 개발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한국 시장의 요구에 맞춰 국내 반도체 제조 공정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포토닉 디본딩 자동화 장비 개발한다는 목표다. 제우스의 반도체 공정 기술과 펄스포지의 혁신적인 포토닉 디본딩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생산성 향상, 수율 개선, 비용 절감 효과를 갖춘 최첨단 장비를 개발하고 양산할 계획이다.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 최첨단 웨이퍼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당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디본딩 기술에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조나단 깁슨 펄스포지 최고경영자(CEO)는 “제우스와 협력해 한국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포토닉 디본딩 자동화 장비를 개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두 회사의 기술력 결합으로 한국 제조 업체들에게 생산성 향상, 수율 개선 및 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양사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포토닉 디본딩 자동화 설비는 향후 국내 주요 반도체 팹에 납품될 예정이며, 올해 4분기 제우스 화성 반도체연구소 클린룸 내에 데모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2024.08.07 09:55장경윤

올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증가…K-배터리 점유율↓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성장했지만, CATL 등 중국 업체들 공세로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7%(46.9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5.4%(17.3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17.4%(16.4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p 하락한 22.1%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BMW의 전기차 라인업 i4, i5, i7, iX와 아우디 Q8 이트론, JEEP 랭글러 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삼성SDI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SDI는 미주 내 P6 배터리의 공급을 확대하고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및 리튬인산철(LFP) 양산 준비와 함께 신규 고객 수주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SK온은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내 SK온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력 모델 아이오닉5와 EV6 모두 SK온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출시해 향후 EV9과 함께 글로벌 판매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의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SK온은 하반기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전기차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와 고객사 신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전방 수요 증가를 예상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Mach-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잠시 주춤했던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배터리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신모델들이 출시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된 NCMA 배터리셀을 탑재한 기아 콤팩트 SUV EV3와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이 공식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인도되고 있다. HLI그린파워는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해 현재 안정적으로 제품 양산이 진행 중으로 아시아의 신규 생산 거점이 되고 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6.2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1% 역성장했다. 파나소닉 주요 역성장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분석된다. 최근 모델3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파나소닉 개선된 테슬라향 2170·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9.5%(137.7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 AITO, 아이디얼 등 주요 OME들이 CATL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고 테슬라 모델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 또한 CATL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CATL은 올해 4월 고성능 LFP 배터리 센싱 플러스를 출시했고, 하반기 NCM 신제품 기린을 출시할 예정이다. 2개 배터리 신제품 모두 이미 탑재 차량을 다수 확정 지어놓은 상황으로 중국 내 점유율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 BYD는 22.0%(57.5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OEM들 간의 하이브리드 기술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1회 충전시 2천100km 주행이 가능한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매 분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BYD가 순수전기차(BEV) 판매량 또한 테슬라를 제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4.08.07 09:55류은주

[컨콜] 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 내년 하반기 출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7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게임스컴 출품 관련해 대형 글로벌 플랫폼 회사 부스 제안도 있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빠르게 CBT를 진행해 상용화 가시성을 높이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올해는 출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크로노오디세이는 내년 1분기 CBT를 실시한 뒤, 그 해 게임스컴에 출품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시장 기대감 등을 극대화해서 내년 하반기 즈음에는 정식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키에이지2는 내년 게임스컴 출품을 기점으로 게임 플레이를 최초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반기엔 CBT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CBT 결과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지만 빠르면 내년 말이나 26년초를 상용화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7 09:48강한결

국내 삼십대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이다

비만 유병률이 남자는 35세~39세에서, 여자는 70세~74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만학회는 국민건강보험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표본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2018년~2019년 기간 동안 국가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발간된 '숫자로 보는 비만 2024년 2호'에 따르면, 성인 비만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로,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다른 추이를 보였다. 성인의 1단계 비만은 체질량지수 25kg/㎡ 이상이다. 남성은 20대부터 연령 증가에 따라 비만 유병률도 증가하다가, 35세~39세에서 53.4%로 최대치를 찍었다. 이후 연령 증가에 따라 감소한다. 반면, 여성은 이삼십대에서는 20% 전후의 낮지만, 40대 이후 서서히 증가해 70세~74세 에서 44.6%로 가장 높은 비만 유병률을 보였다. 성인의 2단계 이상 비만은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이다. 체질량지수 18.5kg/㎡ 미만이면 저체중으로,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도 1단계 비만 유병률과 유사했다. 남자에서는 30세~34세에서 12.5%, 여자는 70세~74세에서 6.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렇지만 저체중의 경우, 남자는 80세 이상에서 5.5%, 여성은 20세~24세에서 13.4% 등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또한 만성질환 유병률은 연령 증가에 따라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인 경우에는 2형 당뇨병·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지방간질환 등의 유병률이 모두 높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2형 당뇨병과 고혈압 유병률은 비만군이 비비만군과 비교해 각각 평균 1.9배 높았다. 모두 50세~54세 연령에서 만성질환의 유병률 차이가 최대로 나타났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도 비만이 아닌 사람에 비해 비만인 경우 1.4배~1.5배 높았다. 성별과 상관없이 52세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 차이를 보였다. 지방간질환은 비만 남자에서는 2.8배, 비만 여자에서는 8.4배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남자는 28세에서 비만군의 유병률은 77.6%였던 반면, 비비만군의 유병률은 13.8%였다. 여자는 80세 이상에서 비만군의 유병률은 67.7%, 비비만군은 11.1%로, 차이가 뚜렷했다.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효과적인 비만 치료는 비만 치료제의 적절한 사용과 함께 꾸준한 식이요법 및 운동 병행이다”라며 “최근 새로운 기전의 항비만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비만 치료의 급여 확대를 통해 체중 관리의 한계에 직면한 비만 환자들이 약물 치료 등 다양한 의학적 개입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비만학회는 오는 9월 5일~7일까지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인 ICOMES 2024를 개최한다.

2024.08.07 09:46김양균

OTT 디즈니플러스·훌루, 미국서 10월부터 가격 인상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미국에서 디즈니플러스, 훌루(Hulu) 등의 스트리밍 플랫폼 구독 가격을 인상한다. 6일(현지시간) CNBC,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새 요금제를 발표했다. 인상된 가격은 오는 10월17일부터 적용된다. 디즈니플러스의 광고가 붙는 요금제는 한 달에 7.99달러(약 1만1천원)에서 9.99달러(약 1만4천원)로 2달러 인상된다.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도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역시 2달러 오른다.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의 광고 포함 요금제는 7.99달러에서 9.99달러로, 훌루의 광고없는 요금제는 17.99달러에서 18.99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CNBC는 디즈니의 이번 가격 인상이 최근 출시한 묶음(번들) 상품으로 가입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즈니는 그동안 자체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ESPN+에 한해 묶음 상품을 제공해오다가, 지난달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와 제휴해 HBO 맥스(Max)를 추가한 새 묶음 상품을 출시했다.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맥스를 모두 볼 수 있는 번들 요금은 광고 포함 상품이 16.99달러, 광고 없는 상품이 29.99달러다. 오는 10월 디즈니플러스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이 플랫폼 1개를 구독할 때의 가격은 광고 포함 상품 기준으로 맥스까지 3개 플랫폼을 함께 볼 수 있는 묶음 가격과 7달러 정도 차이가 난다.

2024.08.07 09:45최지연

아이폰16 프로 예상 색상, 전작과 비교해 보니

아이폰16 프로 공개를 앞두고 예상 색상 이미지가 속속 등장한다. 최근 국내외 IT 정보유출자(팁스터)들이 공개한 아이폰16 프로 모델 예상 이미지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에 올리고 있다. 올라온 이미지에 따르면 총 4가지 색상인데 전작과 비교해 보면 블랙 계열은 더 색이 짙어졌고, 내추럴 티타늄 색상은 회색에 더 가까워졌다. 블루 색상은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경됐다. 기본 모델도 색상이 일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IT 팁스터 소니 딕슨은 5가지 색상 아이폰16 더미(모형)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아이폰15 시리즈에 있던 옐로 색상이 빠지고 화이트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전작에 비해 화면 크기가 6.3인치, 6.9인치로 커지고 아이폰16 모든 모델에 액션 버튼이 적용되며 아이폰16 표준 모델 후면 카메라가 수직 배열로 바뀔 예정이다. 애플은 내달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08.07 09:34류은주

에이피알, 메디큐브X니니즈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 2종 출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카카오 인기 캐릭터 니니즈(NINIZ) 죠르디와 콜라보를 통해 여름철 스킨케어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날 메디큐브 공식몰을 통해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콜라보를 진행한 제품은 메디큐브를 대표하는 제로 라인의 '제로 모공 패드'와 '제로 블랙헤드 머드팩'이다. 메디큐브는 젊은 세대에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죠르디'와 해당 제품들의 콜라보를 통해 소장욕구를 유발하는 특별한 여름철 스킨케어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콜라보를 진행한 제로 라인 2종은 모공 및 피지 케어에 특화된 제품이며, 특유의 산뜻한 마무리감으로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제로 모공 패드'는 피지, 각질 등을 정돈해 모공 타이트닝에 도움을 주며, '제로 블랙헤드 머드팩' 역시 블랙헤드 등 각종 노폐물을 흡착하여 쿨링 및 모공 타이트닝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제로 모공 패드'는 지난 6월 미국 아마존 '토너&화장수' 부문 베스트셀링 제품 1위에 올랐고,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도 2만1천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죠르디의 해피 포어(모공) 케어'라는 컨셉 아래 제품이 디자인됐다. 먼저 두 제품의 본품 패키지에는 제로 라인 제품을 사용하는 죠르디의 모습들이 새겨졌다. 또한 증정품으로 제공되는 '죠르디 페이스 모공 패드'에는 패드 표면에 죠르디 얼굴을 그려 넣어 흥미 요소를 더했으며, 머드팩 구매 시 제공되는 모공 브러쉬에도 죠르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삽입했다. 이 밖에 콜라보 2종을 모두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되는 휴대용 스킨패드 케이스에도 죠르디 캐릭터를 삽입하여 콜라보 에디션 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은 메디큐브 공식몰에서 단독 공개한다. 콜라보를 기념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오는 12일까지 공식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죠르디 캐릭터를 통해 제로 라인을 통한 여름철 산뜻한 스킨케어를 강조하는 콜라보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제품의 기능성과 소장의 재미까지 드릴 수 있는 특별한 콜라보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8.07 09:32안희정

바커케미칼코리아,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장려상 수상

독일 화학 기업 바커(WACKER)의 한국 법인인 바커케미칼코리아는 '2024년 일·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출산·육아기에 활용할 수 있는 육아지원제도와 다양한 유연근무 활용사례를 발굴·공유해, 일하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가정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 유연근무제도 등 구성원들을 지원하는 18개의 제도를 운영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가정과 일에 모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첫째 모성보호가이드를 제작해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출산 후 유연한 근무시간 도입(다양한 근무제도-시차출근제와 재택근무)과 휴가제도(반반차; 2시간 단위 휴가)를 운영해 육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되게 했다. 남성 육아휴직 인원도 증가해 최근 3년간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66%를 차지했다. 남성직원도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조성해 온 결과다. 올해 1월부터는 출산 및 양육비 지원을 위해 자녀 학자금 지원(5세~7세 미취학 자녀 대상 월 최대 20만원), 고등학교, 대학교)외에도 임신 축하 복지포인트 제공(20만원), 첫돌 축하금(회당 50만원) 제도가 신설됐고, 초등학교 입학 축하 선물 지급, 본인 및 배우자 출산 시 지원금(100만원) 등 지원을 확대했다. 그 외에도 심리상담서비스를 운영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바커케미칼코리아 진천 공장 인사 담당 전승현 매니저는 “이번 수상으로 바커케미칼코리아의 일·가정 양립 제도가 외부에서도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기쁘다"며 "현 제도 관련 구성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제도 보완과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조달호 대표이사는 “당사는 '가족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구성원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만족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09:31장경윤

화재 걱정·페달 오인 'NO'…작지만 멀리가는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배터리는 진동, 충격, 관수로 테스트 등 가혹 조건에서도 안전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강건화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럼에도 미연의 사고를 대비해 배터리 컨디션을 모니터링 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피할 시간을 벌기 위해 열전이를 지연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6일 캐스퍼 일렉트릭 판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테크 토크'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치솟는 상황에서 대중화를 이끌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개발한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술과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차량의 특장점 등을 설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전동화 버전으로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전장과 휠베이스를 각각 230mm, 180mm가량 늘려야했다. 기존 캐스퍼에서 아쉬웠던 엔진 가속감, 변속 충격 등의 단점을 전동화로 개선하면서 더 멀리 갈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지정훈 현대차 MSV엔지니어링솔루션팀 연구원은 "캐스퍼는 현대차 차량 중 가장 작은 차"라며 "주어진 공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중점적인 개발 방향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작지만 꽉 찬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팀은 심혈을 기울였다. 지 연구원은 "공간을 최적화, 최대화하기 위해 부품 장착 위치를 mm 단위로 검토하고 평가하며 개발했었다"며 "후석 착좌 위치를 뒤로 이동시키고 V2L를 탑재했으며 2열 시트 폴딩시 단차를 없애 내부 공간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안전' 문제에 진심을 다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국내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PMSA는 전후방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정차 또는 정차 후 출발하는 저속 주행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빠르고 깊숙하게 밟을 경우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는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하고 구동력 및 제동력을 제어해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ADAS 기술 중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기능과 유사해 보이지만 앞뒤에 장애물이 있고 가속 페달을 일정 속도 이상으로 밟을 시 페달 오조작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만 작동하기에 차이가 있다. 하정우 차량구동제어개발1팀 연구원은 "자동차 사고는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한다"며 "찰나의 순간에 이루어지는 운전자의 판단이 사고를 막기도 혹은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응 속도가 느린 고령 운전자, 운전이 미숙한 초보 운전자가 이러한 순간에 훌륭히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찰나의 순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안전 기술을 개발했다"며 "한국보다 일찍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됐으며 2007년부터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일본은 고령자의 페달 오조작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PMPD 인정제도를 만들고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MSA 기능이 작동되면 토크가 가장 먼저 제한된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최대로 밟아도 차량은 밟고 있지 않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그럼에도 장애물에 근접한 상황이 되면 최대 5분까지 제동이 제어된다. 운전자가 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차량은 브레이크 상태를 띄워주고 경고음도 켜진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작은 크기에도 편안한 안락감을 중시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소음을 줄이고 쇽업소버를 조정하는 등 다양한 개선작업을 거쳤다. 전기차 주행 중에 발생하는 고주파를 제어하기 위해 신규 설계를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도 때로 장거리를 달리고, 도심 근교 야외활동까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HLI그린파워'가 만들고 국내 기업인 '카팩발레오'가 제조한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49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로 1회 충전 최대 315㎞ 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평균적인 도심에서 출퇴근 거리 및 겨울철 배터리 성능을 고려해 여유 있는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한 모델"이라며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하다 보니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전기차 보조금과 통행료, 주차 할인 등 혜택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은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천150만원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천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07 09:30김재성

"스마트폰 의존 줄여보세요"...KT, 디지털 디톡스 캠프 진행

KT가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의존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프에는 KT와 세브란스병원, 서울시와 경기도 교육청 등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2년에 출범한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기관이 참여해 스마트기기 과몰입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110명은 스마트폰의 올바른 활용과 디지털 과몰입을 예방하는 특강 등을 들으며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날로그 카메라 체험, 요가와 명상, 캠퍼스 투어 등 스마트폰 사용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도 체험했다. KT는 지난 7월 스마트폰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연령대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약 3천 명 이상이 지원했다며 기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활동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분석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의 천근아 교수는 “디지털 과몰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이러한 '아날로그' 체험형 프로그램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 학생들 스스로 조절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필요성에 더욱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느꼈다”며 “KT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의 사무국으로서 앞으로도 건강한 디지털 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09:24박수형

반지로 혈압 측정 '카트 비피', IR52 장영실상 수상 쾌거

스카이랩스의 반지 형태 혈압감시기 '카트 비피(CART BP)'가 2024년 32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픔으로 선정됐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기술 어워드로, 우수 기술 개발 기업과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카트 비피'는 24시간 동안 혈압을 측정해 가면고혈압·백의고혈압·저혈압 등을 진단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제품의 강점은 편이성이다. 손가락에 착용하면 광용적맥파(PPG) 센서가 혈류량을 수집해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착용자의 혈압과 맥박 수를 표시하게 된다. 기존 팔 압박형 측정 방식이 아닌 반지형 커프리스 연속혈압측정기인 것. 특히 일상생활과 수면 중의 혈압 변동 패턴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로 입증됐다. 지난 6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의원에서의 카트 비피 처방에 대한 행위 수가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기존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ABPM과 동일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된 것이다.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카트 비피를 착용해 혈압을 측정 가능하다. 의료진은 반지에 측정된 혈압값을 통해 환자의 24시간 혈압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랩스는 최근 오므론헬스케어와 MOU를 맺고 해외 판매 및 인허가를 논의 중이다. 최창우 연구개발본부 상무는 “다년간 카트 비피의 개발자들이 땀 흘린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4명의 연구진이 대표로 수상을 하게 되었지만 스카이랩스의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트 비피가 출시되고 국내·외 의료진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는 와중에 장영실상과 같이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24.08.07 09:22김양균

SKT, 텔코 에지 AI 인프라로 자율주행 로봇 실증

SK텔레콤이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고정밀 측위를 요구하는 실내 물품 운송과 배송 로봇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로 구성된 실증으로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SK텔레콤 판교사옥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사옥에 구축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복잡한 사옥 내부를 이동하는 로봇이 카메라와 IMU 등의 센서로 받아들인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는 AI 기술력을 고도화했고, 이와 관련된 로봇 기술과 초정밀 측위 기술을 검증했다. 로봇의 자율주행에는 자사의 이미지 기반 센서 융합 측위(VLAM), 공간 데이터 생성 기술을 적용했다. VLAM은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밀한 위치를 파악해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측위 기술이다. 로봇에 연동된 SK텔레콤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자율주행 로봇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서비스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수의 로봇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는 실시간 정밀 측위와 실시간 AI 추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설루션을 결합해 인공지능 추론을 실시간 수행하여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높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면서도 기존의 고비용 온디바이스 비전 AI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보였다. 에지AI 기술을 활용한 로봇 설루션은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에지 단에서 즉시 처리,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강화에 적합하다. 에지 AI를 활용하면 디바이스의 데이터가 중앙 서버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의 위험을 낮춰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에지 AI 기술은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확장성 측면에서도 개별 로봇이 아닌 에지 서버만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활용, 로봇의 제조 원가를 낮추고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 AI 연산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작업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의 물체 인식 능력이 개선되고 경로 계산 작업을 에지 AI가 실시간으로 처리하면 로봇 하드웨어의 부담을 줄어들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로봇의 운용 시간을 연장시키고, 유지보수 빈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조업, 물류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향후 더욱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는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강조하며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3GPP 워크숍에서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중요성 및 표준화 필요성을 제언해 글로벌 사업자들의 공감대를 확보했으며, 지난 6월 열린 O-RAN 얼라이언스 표준회의에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SK텔레콤은 에지 AI 기반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 이동통신사 환경에 적합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 설계에 필요한 기술력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표준화, 산학 협력, 지적재산권 확보, 논문 발표 등의 다각적인 연구 개발 활동 및 기술 검증을 통해 텔코 에지 AI 생태계 확산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실증을 통해 텔코 에지 AI 기반 보안 기술과 저지연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통신과 AI를 융합하여 인프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6G AI 유무선 인프라로의 진화를 기술개발, 글로벌 표준화, 초협력 측면에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09:19박수형

EA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9월 PS4·엑스박스 원 출시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오는 9월 17일에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엑스박스 원 용으로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임을 사전 주문한 이용자는 헬멧 코스메틱, 허밋 라이트세이버 세트, 컴버스전 블레스터 세트을 포함한 보너스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앤드류 윌슨 EA 대표는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는 시대를 초월하고 문화를 정의하는 IP에 기반을 둔 순수한 블록버스터 엔터테인먼트"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설적인 프랜차이즈의 힘과 커뮤니티의 요구 덕분에 저희 개발팀은 이 제다이 경험을 PS4와 엑스박스 원으로 가져오기로 결정했다"며 "내년에 우리는 커뮤니티의 열정을 활용하고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핵심 순간을 활용하여 이 놀라운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는 지난해 4월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로 출시됐다. 월슨 대표는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가 처음 몇 주 안에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에게 도달했으며, EA는 게임의 초기 성과에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2024.08.07 09:15강한결

데이원컴퍼니 레모네이드CIC, 누적회원 52만 돌파

레모네이드 성인 학습지의 누적 회원 수가 52만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7월까지 신규 회원수는 지난해 전체 신규 회원 수의 89%에 달했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레모네이드가 성인 외국어 학습지 브랜드 '가벼운 학습지'의 성과와 발자취를 공개했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가벼운 학습지'는 1주 1권, 10분 내외의 가벼운 학습량으로 바쁜 현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11개 언어의 학습지와 연계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레모네이드는 성인 학습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학습 모델로 평가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누적 회원 수 52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7월까지의 신규 회원 수는 2023년 전체 신규 회원 수의 89%에 달한다. 서비스 출시 이후 회원들이 학습한 학습지는 약 2천600만 권으로, 모든 학습지를 세로로 쌓으면 63빌딩 3만1천24개 높이와 맞먹는 규모다. 가벼운 학습지 이용자의 성별 비율은 여성 56%, 남성이 44%로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5~34세가 전체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5~54세 중년층과 18~24세 대학생 그룹이 각각 20%로 뒤를 이었다. 가벼운 학습지는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시도도 펼쳤다. ▲신입사원 도구리 ▲아무개씨 ▲누누씨 ▲조구만 ▲벨리곰 등 인기 캐릭터와 협업을 통해 특별 에디션 학습지를 선보였다. 이 캐릭터 콜라보 학습지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과목을 중심으로 제작되었으며, 각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콘텐츠로 학습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레모네이드는 '더 가벼운 학습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총 72종으로 학습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는 외국어 중심에서 취미와 부업 영역으로 학습 범위를 넓힌 것으로, 자기 계발과 실용적 스킬 습득에 대한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교육 시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더 가벼운 학습지'는 성우, 작사가, 웹소설 작가 같은 부업 관련 스킬부터 FBI 사건 추리, 번아웃 극복, 하비탈출솔루션 등 라이프스타일 및 이색 취미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더 가벼운 학습지' 출시 이후 여성층에서는 작사가 학습지가, 남성층에서는 FBI 추리 학습지가 인기 학습지 상위에 올랐다. 25~34세에서는 작사가 학습지가 영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35~44세에서는 웹소설 작가, 작사가, FBI 사건 추리 등 다양한 주제가 고르게 인기를 얻었다. 45~54세에서도 구매 대행 학습지가 3위를 차지하며 부업 관련 학습지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유라 레모네이드CIC 대표는 "평생교육과 자기 계발 수요 증가로 성인 학습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개인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학습 모델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레모네이드도 '더 가벼운 학습지' 론칭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모든 성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07 09:1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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