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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고서] 韓서 안타면 아쉽다는 車…벤츠 'CLE450 카브리올레'

"한국에는 이렇게 화창하고 맑은 날이 있는데 카브리올레를 즐기지 않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지난 17일 메르세데스-벤츠가 6월 출시한 CLE450 카브리올레를 타고 부산광역시 기장군부터 가덕도까지 부산 길을 이어주는 4개의 대교를 지나 약 100㎞를 달렸다. 비가 쏟아졌던 전날과 달리 이날 오전에 우중충했던 하늘이 오후부터는 화창한 햇빛을 뿌렸다. CLE450 카브리올레는 1억80만원이다. 벤츠 CLE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이 조화롭게 융합된 모델이다. 벤츠는 올해 CLE 쿠페를 출시하고 지난달 카브리올레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화창할 때가 많은 한국의 날씨가 카브리올레에 제격일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카브리올레는 1800년대 프랑스어가 어원이다. 원래는 날씨가 나쁠 때는 펴고, 좋을 때는 접을 수 있는 지붕을 가진 마차를 지칭하는 단어였다. 카브리올레는 현대에 들어서는 컨버터블과 오픈카를 부르는 말로 변화했다. 주로 유럽에서 사용해온 용어다. 유럽에서 가장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독일에서는 카브리올레가 대표적인 차종 중 하나다. 그중 벤츠 카브리올레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CLE 카브리올레는 지난해 처음 공개됐다. 현세대 벤츠의 주력 기술이 담긴만큼 완벽하다 싶을 정도의 첨단 기능이 다량 탑재됐다. 카브리올레의 가장 중요한 점은 언제 어디서든 소프트톱을 여닫을 수 있어야 한다. CLE 카브리올레는 시속 60㎞ 이하로 달리는 중에는 단 20초 만에 언제 어디서든 톱을 열 수 있다. 또 오픈톱 상태가 되면 디스플레이가 햇빛에 가려지는 것을 대비해 15도에서 최대 40도 각도로 기울 수 있다. CLE450 카브리올레를 달리자 푸른 하늘, 낮은 구름. 3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도 무리가 없었다. 강력한 에어컨 바람과 통풍 시트,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막을 형성해 외풍의 방해를 막는 에어캡 등으로 어떤 야외 환경에서도 안락한 주행을 할 수 있었다. 또 겨울 같은 추운 야외 환경에서는 에어스카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듯한 바람을 내보내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돕는 기능인데, 탑승자 기준 목뒤로 뜨거운 바람을 내뿜어 준다. 마치 한 여름 에어컨을 틀고 담요를 덮고 있는 듯한 상쾌한 기분도 들게 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이날 "벤츠 카브리올레 차량은 영하 50도에서도 톱을 열고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벤츠의 기술은 환경을 넘어선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카브리올레 주행을 한마디로 하자면 '엔조이 프리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성능은 최신 벤츠다움을 갖췄다. 시승했던 CLE450 4매틱 카브리올레는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달리는 기분이 들면서도 안정감 있었다. 벤츠의 매력은 고속으로 달리는 경우에도 커브길에서는 바닥에 붙은 듯 안정적인 하체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는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더욱 부드러운 가속과 회생제동을 통해 연비도 복합 기준 10.7㎞/ℓ를 보여준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7초 만에 도달한다. CLE450 카브리올레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차량 대시보드 중앙에는 각도 조절이 되는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을 높였고 에센셜, 플로, 웨이브, 멜론 등의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와 애플뮤직, 유튜브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실내는 2인승 카브리올레지만 공간이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전장 4천850mm에 휠베이스는 2천865mm로 비교적 넓은 공간을 실현했다. 트렁크 용량은 총 385리터로 오픈톱 상태에서도 295리터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도 불편한 점도 있었다. 벤츠 내비게이션은 티맵이 제공한 지도를 사용하지만, 자체 내비만 봐서는 여전히 길 찾기가 어려운 점이다. 하반기부터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적용할 예정이지만 앞선 차량에서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에 의지하는 게 더 편할 수 있다. 유럽은 화창한 날씨가 많아 카브리올레가 발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화창한 경우가 많고 선선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오픈카 차량이 발전되기도 했다"며 "여유로움을 즐기는 차량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줄평: 화창한 날, 떠나고 싶을 때…벤츠 CLE 카브리올레는 '자유'를 준다.

2024.07.20 07:46김재성

최수연 네이버 "AI 리더십 확보 위해 글로벌 협력 확대할 것"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아시아 지역의 인공지능(AI) 리더십 확보를 위해 기업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소버린 AI' 개발을 위해 세계 각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소버린 AI는 '자주적·독립된'이라는 뜻의 소버린(Sovereign)과 AI가 결합한 말로 'AI 주권'으로도 통한다. 최 대표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주포럼의 'AI 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미래 비전' 주제 대담에 참석했다. 이날 대담에는 최 대표와 더불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원장이 대담자로 자리했다. 최 대표는 "최근 AI의 발전 속도보다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며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보다 강력하게 반영한 자체 소버린 AI의 확산을 위해 여러 국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네이버의 자체 AI 개발 역량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우수한 AI 산업 생태계와 독자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국가로 글로벌에서 AI 선도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며 "자국 언어 중심의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을 기초부터 개발해 서비스 적용까지 나간 사례는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각국 기업과 협력을 통해 네이버의 소버린 AI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인텔과는 AI칩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협력을 시작했다. 네이버는 앞서 빅테크 기업들의 개방형 컨소시엄 '엠엘커먼스(MLCommons)'에서 AI 안전 벤치마크 구축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에 더해 AI 워터마크 기술 표준을 구축한 글로벌 연합체 '씨투피에이(C2PA)'에 가입해 AI 생성 콘텐츠 탐지와 관련된 기술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 대표는 "네이버는 자국어 중심 모델을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가 소버린 AI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려 한다"며 "AI 인프라·데이터·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통된 목표를 가진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를 함께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9 19:22정석규

전 세계 윈도 화면에 '블루스크린' 발생…이렇게 복구하세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플랫폼 '팔콘'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OS) 내부서 충돌을 일으켜 전 세계적으로 블루스크린 사태를 일으킨 가운데, 이를 복구할 수 있는 해결법 세 가지가 제시됐다. 19일 윈도 OS에서 시스템 오류를 복구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파란색 화면이 지속적으로 뜨는 블루스크린 사태가 전 세계에서 발생했다. 팔콘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OS를 보호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팔콘과 윈도OS가 충돌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윈도OS에서 팔콘 신규 패치가 업데이트되면서 오류가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팔콘이 윈도OS의 정상적 활동을 외부 공격으로 인식했을 수 있다"며 "비슷한 사례가 과거에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항공사 시스템을 비롯한 게임, 방송, 은행 전산 등이 일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국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젯스타 항공 수속이 중단됐다. "블루스크린 사태, 이렇게 복구하면 된다" 현재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블루스크린 상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제시했다. 첫 번째 방법은 윈도 안전모드에서 문제 되는 파일을 지우는 것이다. 우선 사용자는 안전모드로 윈도를 부팅한다. 이후 복구 화면에서 '고급 복구 옵션 보기'를 눌러야 한다. 이 메뉴에서 '문제 해결'을 선택한 후 '고급 옵션'으로 간다. 그다음으로 '시작 설정'을 선택하고 '다시 시작'을 클릭한다. 윈도 재부팅 후 4 또는 F4 키를 눌러 안전모드에서 윈도를 재시작한다. 이후 안전모드에서 명령 프롬프트 또는 윈도 파워셸을 클릭한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cd C:Windowssystem32driversCrowdStrike 명령을 입력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디렉터리로 이동한다. 사용자는 여기서 C-00000291*.sys 패턴과 일치하는 파일을 찾는다. 그 후 dir C-00000291*.sys 패턴과 똑같은 파일을 실행한다. 여기서 파일 이름을 따로 지정해야 한다. C-00000291abc.sys와 같은 이름을 정할 수 있다. 파일 식별이 끝나면 del C-00000291.sys를 사용해 파일을 지운다. 이때 del C-00000291.sys는 시스템에 표시된 파일의 이름이며, 이와 다를 수도 있다. 파일을 올바르게 식별하려면 위 단계를 따르고 dir 명령을 사용해야 한다. 두 번째 방법은 안전모드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폴더 이름을 변경하는 것이다. 우선 안전모드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드라이버 디렉터리로 이동한다. 여기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폴더 이름을 ren CrowdStrike CrowdStrike_old로 설정한다. 마지막 방법은 레지스트리 편집기로 CSAgent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안전모드에서 '윈도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클릭한다. 이후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CSAgent 경로를 선택한다. CSAgent 키 오른쪽 창에서 '시작' 항목을 찾아 클릭 두 번으로 값을 편집한다. 값 데이터를 1에서 4로 바꾸면 된다. 서비스가 자동 시작되도록 설정하는 것에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이후 확인을 누르고 변경 사항을 저장한 후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닫는다. 이후 PC를 재부팅하면 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팔콘 센서와 연동된 윈도에서 블루스크린 현상이 발생한 것을 알고 있다"며 "새로운 센서 업데이트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4.07.19 19:03김미정

[유미's 픽] 생성형 AI 앞세운 '빅3' 판도 흔들…2분기도 현대오토에버가 3위?

2027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에도 매출 기준으로 3위 자리에 안착했을지 주목된다. SK C&C는 업계 '만년 3위' 자리를 벗어나길 원하지만 현대오토에버의 공격적인 행보로 IT 서비스 '빅3'로서의 존재감이 갈수록 위태해지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SDS와 LG CNS, SK C&C가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과 달리, 현대오토에버는 디지털전환(DX)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사업에 집중하며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삼성SDS와 LG CNS, SK C&C가 각각 선보인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의 성과는 올해 2분기 성적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각 사별 AI 서비스는 론칭 초기 단계로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겠지만,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IT 서비스 '빅3' 업체들은 일단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맏형'인 삼성SDS는 오는 25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SDS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조3천987억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5% 가량 늘어난 2천199억원으로 관측됐다. 이는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던 2년 전 실적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하다. 당시 물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4조5천952억원, 영업이익은 2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물류 사업 매출액은 3조843억원에 달했다.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1조5천10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1년 후 전체 실적을 책임지던 물류 부문 매출액은 1조7천801억원으로 절반가량이 사라졌다. 지난해 2분기 동안 글로벌 운임이 하락한 데다 물동량이 대폭 감소한 여파가 컸다. 다만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감소한 1조5천107억원으로 선방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천445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에도 클라우드 사업은 순항한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삼성SDS의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해 1조8천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나 증가했다. 연간 매출로 SI(시스템 통합) 사업 매출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IT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18%에서 지난해 31%로 확대됐다. 이번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5천800억원대로 예상됐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외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1%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 진입 확대 시 실적 성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선보인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도 매출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S는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앞세워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을 공략 중으로, 삼성 관계사 외에 KB금융, 우리금융, 웅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관련 수주를 진행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시작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삼성 계열사 직원 약 10만 명이 사용하고 있고 사용자 수는 최대 3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성형 AI 관련 실적은 하반기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해상, 항공운임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요소다. 특히 삼성SDS 물류 사업에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가 2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한 것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지만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삼성전자의 물동량이 늘어나면 삼성SDS의 물류 매출도 상승 효과를 누린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반도체 슈퍼 사이클(대호황)에 접어들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3.3% 증가한 74조원, 영업이익은 1천452.2% 늘어난 10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삼성SDS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 3조3천978억원, 영업이익 2천19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가량 증가한 수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IT 서비스의 경우 클라우드 고성장(전년 대비 31% 증가)을 주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할 전망"이라며 "물류사업도 내륙이 회복된 영향으로 하락폭을 줄일 것으로 기대돼 전체 매출이 증가할 듯 하다"고 설명했다. 비상장사인 LG CNS는 지난 1분기에 악화된 수익성을 2분기에 만회했을지 관심사다.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한 1조70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49%나 감소한 323억원에 그쳤다. 이 탓에 15년 만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도 노렸으나 물거품이 됐다.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회사채 정기평가에서 LG CNS의 신용등급(AA-·안정적)을 유지하기로 했다. LG CNS는 지난 2009년 A+에서 AA-로 상향 조정된 이후 15년 동안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LG CNS는 생성형 AI 등 DX(디지털전환)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가 증가했고 일부 프로젝트에서 기술 지원이 일시적으로 늘었던 것을 수익 악화의 이유로 들었다. 다만 2분기부터는 미래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금융DX 등의 사업이 활로를 찾으면서 실적 회복이 전망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금융, 제조, 공공기관 등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 AI인 '댑 젠 AI(DAP Gen AI)' 플랫폼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며 "현재 다양한 기업 고객들과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일부 프로젝트 원가 증가의 영향이 (1분기에) 일시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 영업이익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계열사향 스마트팩토리 중심의 안정적 실적과 스마트시티, AI 등 신규사업도 성장하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률은 8%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 기준으로 이미 현대오토에버에 3위 자리를 내준 SK C&C는 지난 3월 공개한 기업 특화 AI 솔루션 '솔루어'가 실적에 반영됐을지 주목된다. 이곳도 LG CNS처럼 비상장사인 만큼 2분기 실적을 가늠하긴 어렵지만 IT 사업 호실적으로 전체 매출이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SK C&C는 SK 사업부문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1분기에 매출 5천985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8.7%, 영업이익이 131.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라 대폭 줄어든 자회사의 비경상적 배당수익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확대된 여파다. SK C&C는 1분기 동안 배당수익을 제외해도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의 성장에 따라 IT서비스 사업만으로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에선 2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며 호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3조원 달성으로 당당히 IT 서비스 '빅4'로 올라선 현대오토에버도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서정식 전 대표의 금품수수 논란 등으로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했던 현대오토에버는 올 초 '감사실장' 출신인 김윤구 사장을 선임한 이후 조직에 다양한 변화를 주며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다. 이곳은 삼성, LG, SK와 달리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외형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7천313억원, 영업이익은 0.5% 늘어난 3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익 모두 SK C&C를 앞섰다. 오는 26일 발표될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크다. 매출은 전년 보다 12.3% 늘어난 8천469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5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SI 매출 이연분이 정상적으로 2분기에 반영됐고, 차량 소프트웨어(SW)도 내비게이션 믹스 개선 및 탑재율 증가와 더불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SW 플랫폼 매출이 본격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덕분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들웨어의 경우 모빌진 클래식이 안정성과 보안이 강화된 2.0 버전으로 연초 업그레이드돼 본격 적용 중"이라며 "단가 및 수익성에서 뚜렷한 개선세가 1분기부터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ADAS SW 플랫폼 매출도 2분기부터 신규로 발생 중으로 2분기에는 관련해 50~6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이라며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9 11:10장유미

세라젬, 의료기기 인증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 출시

세라젬은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세라젬 밸런스' 이온수기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라젬 밸런스는 전기분해를 통해 pH 8.6~9.5의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해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4대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pH 단계, 온도, 출수량 등을 사용자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하루동안 어떤 종류의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트래킹하는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IoT 앱을 연동해 개인별 음용량 리포트를 제공하며 음용 시간 알림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건강한 식수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세라젬 밸런스는 더욱 신선한 상태의 물을 제공하기 위해 직수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냉·온·정·알칼리수 모두 직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물이 지나가는 직수관은 전해수로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물이 나오는 코크는 UV-C 파장을 통해 5일 주기로 자동 살균된다. 또한 정수기 위생 관리에 가장 중요한 필터는 4단계의 복합 나노 기술을 통해 중금속, 박테리아 등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등 위생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터 교체 방법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다수 도입됐다. 필터가 전면에 배치돼 손쉬운 자가 관리가 가능하며 ▲LCD 터치 스크린 컨트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냉·온수 키즈락 ▲음성안내 기능 등도 지원한다. 세라젬의 고유 디자인 철학인 심플 퍼펙션(Simple Perfection)을 바탕으로 화이트 컬러 기반 모던한 감성의 외관을 구성해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세라젬 밸런스는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세라젬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130여개의 웰카페, 직영몰 등에서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시불 기준 4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마스터 등 기존 구매고객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밸런스는 26년간의 헬스케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물'에 집중한 제품”이라며 “건강한 식수 습관 생활화를 통해 온 가족의 위장 케어와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8 15:21장경윤

합병 발표 후 SK이노 주가 '보합세'…"주주보상은 SK온 반등해야"

"최근 (SK이노베이션)주가가 강세를 보이지 못하는 것에 대표이사로서 죄송합니다. 에너지 시장이 급변하고 고객이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양사 역량이 흩어져 있는 것보다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이 (합병) 타이밍으로 적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 E&S와의 합병 시기가 '왜 지금이어야만 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의결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매출 규모가 90조원에 육박하고 자산 규모가 106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번 합병의 최대 관심사였던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다. 박 사장은 합병 비율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면 합병 가치가 SK이노는 10조8천억원, SK E&S가 6조2천억원으로 평가됐다"며 "양사가 가진 수익력, 미래 성장 등을 감안하면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자산가치가 아닌 기준시가로 합병 비율을 산정한 것에 대해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부분장은 "외부 기관 자문을 받아 기준시가로 산정했다"며 "자산가치를 적용할 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답했다. ■ "KKR 반대 가능성 적어…걱정 안 해도 된다" 양 사가 동등한 수준으로 합병 비율이 정해지면 소액 주주에겐 유리하지만, 재무적 투자자(FI)에겐 불리한 상황이어서 이들을 설득하는 것이 과제였다. SK이노베이션 기존 주주들과 SK E&S 상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동의를 받아야 합병이 성사될 수 있기 때문이다. KKR 입장에서는 높은 가격에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합병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합병을 문제 삼아 투자금 중도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KKR이 보유한 SK E&S RCPS 규모만 3조원이 웃돌기 때문에 이번 합병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다만 SK이노와 E&S 측은 이같은 가능성이 적다는 입장이다. 박상규 사장은 SK E&S의 합병 과정에서 KKR 동의를 받는 것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방향을 찾고 있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도 "현재 협의 중이지만,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SK이노 주주보상, 아직 확답하기 일러…올해는 우선 계획대로 배당" 합병 발표 직전인 17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상승세였다. 합병비율이 알려진 18일 주가는 보합세를 보인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장중 주가는 12만400원(오전 11시 1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300원 올랐다. KKR뿐만 아니라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발행 주식 수에 따라 주당 적정가치가 희석되는 것 관련해 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SK E&S와의 합병으로 SK이노의 순자산·EBITDA는 증가하지만, 주당 순자산이 감소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며 "NAV(순자산가치)는 27%(19조원→23조원)으로 증가하나 발행 주식 수가 58% 증가하면서 주당 적정가치(주가 눈높이)는 10~20%로 낮아질 수 있어 주주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규 사장은 주주환원책과 관련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사장은 "올해와 내년 약속한 주당 2천원(현금배당)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SK E&S와 합병에 따른 시너지 있기 때문에 SK온의 상황이 업턴으로 돌아서면 주주환원 정책도 조금 더 할지 기대하고 있는데, 지금 확답드리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SK온의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SK온 대부분 중요한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올해 지나고 내년이 되면 자금 부담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상황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SK온에서 자체적으로 자금 조달 방안을 강구 중이며, ,SK이노와 잘 협의해서 순조롭게 자금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추가적 인수합병보다는 구성원 간 시너지 집중…전담 조직 만들 예정" 양 사는 사내 독립 기업(CIC) 형태로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CIC 방식은 양사의 기존 사업은 물론 조직과 인력 구성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의 결합이다. 앞서 2015년 SK와 SK C&C도 CIC 방식으로 합병해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다. 박 사장은 "기존 조직이 가진 결집력과 역량이 훼손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CIC 체제를 유지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추형욱 SK E&S 사장도 "합병 이후에도 지속적인 SK E&S 수익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에 하던 사업 운영 체제, 의사 결정 구조를 큰 변화 없이 할 수 있는 책임 경영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와 SK E&S는 합병 후 공동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한 지붕 독립 경영 체제 속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꾀한다. SK그룹이 현재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만큼 추가적 인수합병 계획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양 사는 당분간 추가 인수합병보다는 합병 후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상규 사장은 "상당 기간은 현재 조직이 시너지를 내고 안정화하는 게 급선무"라며 "SK이노 차원에서 추가적인 변화를 추구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SK E&S 분할 상장 계획에 대해서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합병 발표 후 18일 오전(11시30분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0.5% 오른 12만300원을 나타내며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2024.07.18 11:29류은주

"고기 못 먹는 사람도 그 맛은 즐길 수 있어야죠"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고기 못 먹는 사람도 그 맛은 즐길 수 있어야죠” 고기의 사전적 의미는 '식용하는 온갖 동물의 살'이다. 많은 사람이 고기를 즐겨 먹지만 여러 이유로 안 먹거나 못 먹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고기를 안 먹거나 못 먹더라도 그 맛과 식감은 좋아할 수가 있다.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식물성 고기'를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이 단어를 쓰는 것조차 쉽지 않다. 사전적으로나 관례적으로나 고기는 결국 '동물의 살'인데 그가 만든 고기는 식물의 단백질을 원료로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물성 고기'라고 그 원료를 알 수 있게끔 표기하지만, 동물 고기를 기르고 판매하는 사람들은 이 표현마저 용납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우리는 식물 단백질을 원료로 하되 고기를 재료로 쓰는 불고기나 소시지, 그리고 치즈 등과 맛 향 식감에서 거의 구별할 수 없도록 하는 게 목표거든요. 그런데 식물 단백질로 불고기를 만들고서도 그 말을 쓰지 못하고 '슬라이스'라고 표현해야 하니 속이 상하지요. 슬라이스에서 불고기를 떠올리긴 어렵잖아요. 그렇지만 우리 일이 의미 있는 것이라 믿기에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합니다.” ■식물성 고기 브랜드 '언리미트' 언리미트(UNLIMEAT)는 지구인컴퍼니가 만드는 식물성 고기 브랜드다. 영어 'unlimited'와 'meat'의 합성어다. 동물의 살은 아니지만 외형과 조리 그리고 식감에서 제한이 없는 고기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식물성 고기의 주원료는 가루 형태로 된 식물성 단백질 추출물, 콩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인 대두박, 현미를 백미로 도정할 때 생기는 쌀겨인 미강 등이다. “식물성 식재료로 고기와 비슷한 외형을 만들고 맛과 식감을 내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어요. 많은 연구와 시행착오가 거듭됐죠. 그 실험을 통해 우리가 확보한 기술이 '단백질 성형 압출술'이에요. 국내에서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식물성 단백질을 고기 모양으로 만들어낼 기구가 있을 리 없었죠. 처음에 가래떡 빼는 기계를 써봤어야 했을 정도니까요. 결국 장비까지 만들어야 했지요. 장비를 우리 식으로 만들고 재료를 배합하고 하는 연구를 하다 보니 관련 특허를 8개나 갖게 됐지요.” 언리미트는 식물성 고기 소재와 간편식 두 가지가 있다. 소재는 불고기 소시지 치즈 미트볼 떡갈비 다짐육 등 총 17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소재는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지 않고 대부분 대형 식품회사에 공급한다. 간편식은 냉동김밥, 주먹밥, 육포, 만두, 유부초밥 등이 있다. 간편식은 국내보다 미국 시장에 주력한다. ■간편식도 만들지만 식물성 고기 소재가 중심 K-푸드가 알려지며 식물성 불고기와 참치를 베이스로 한 냉동김밤과 주먹밥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슈퍼마켓 체인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 큰 앨버슨(Albertsons)을 비롯해,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 등 여러 소매 회사들에 입점해 25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K-컬처 확산과 함께 K-푸드도 새롭게 인식되면서 K-비건 식품을 찾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이지요. 미국의 대표적인 대체육 회사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나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에서 나온 상품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한국식 식물성 푸드에 대해 새로운 관심이 생긴 거죠.” 지구인컴퍼니는 미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겨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지사를 설립했고, 지사에 공동대표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두고 있다. 공동대표는 한국계 미국인이고 CTO와 영업 담당은 백인계 미국인이다. “우리 브랜드를 알리려고 간편식 중심으로 먼저 진출했지만 지구인컴퍼니의 주력은 간편식이라기보다 식물성 고기 소재예요. 식품회사와 경쟁하는 게 우리 일이 아니라 간편식을 만드는 식품회사에 우리가 만든 K-비건 소재를 납품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 선호하는 간편식은 다양할 테고, 그 간편식을 먹고 싶지만 실제 고기보다 식물성 고기가 들어간 걸 찾는 분을 위해 우리 소재를 쓰게 하는 거죠. 특히 미국 등 해외에서는 햄버거나 타코처럼 현지 간편식에 우리 식물성 고기가 주재료로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기자에서 비건 식품 회사 대표가 되기까지 민금채 대표는 여성지 기자 출신이다. 주로 연예부에 있었다. 기자 일을 하는 내내 힘들었다.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의 뒷모습을 써야하는 일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결국 카카오로 이직했고 커머스 마케팅 관련 일을 했다. 그 뒤에는 배달의민족으로 옮겨 밀키트 사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밀키트 사업은 적자였어요. 원인을 따져보니 두 가지더군요. 재고관리가 허술하고 식자재 원가가 높다는 거였어요. 대책을 마련해 노력하다보니 흑자로 바뀌었죠. 그런데 회사 사정으로 사업부가 없어지고 말았죠.” 배달의민족 퇴사 이후 창업을 하게 됐다. “밀키트 사업을 할 때 원가를 낮추는 방법으로 못난이농산물을 알게 됐죠. 모양 때문에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영양에는 문제가 없는 못난이농산물에 애착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걸 아이템으로 삼으면 사업이 가능하다고 본 거죠. 2017년 창업하고 2년 동안 못난이농산물을 거의 2천 톤 가량 판매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농부들을 많이 알게되고 그분들이 좋아해주셨죠. 보람도 컸어요. 폐기될 수도 있는 걸 살려낸 거니까요. 회사 이름이 지구인컴퍼니인 것도 그런 이유가 커요. 먹거리의 재구성을 통해 지구도 건강해지고 사람도 건강해지자는 의미를 담았으니까요. 처음에는 못난이 과일을 주로 다뤘는데 곡물 재고가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걸로 식물성 고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배웠어요. 창업 후 2년 뒤인 2019년에 '명견만리'라는 TV 프로를 통해 식물성 고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는데, 그전에 미국 대체육 회사인 임파서블을 알기는 했었어요. 그때 한국판 임파서블을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 창업한 지 이제 7년째고 식물성 고기를 만든 지는 5년째다. 그 사이 연구개발과 공장설립을 위해 420억 원을 투자받았다. 그러나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기지는 못했다. 미국 사업이 활기를 띄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제천공장은 제가 알기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식물성 푸드 공장입니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뒤에는 미국에서 C라운드 펀딩도 받을 계획이구요. 우리 노력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거라 믿어요. '대표적인 K-비건 회사'로 해외에서 인정받고 'K-비건'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덧붙이는 말씀: 민금채 지구인컴퍼니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프리랜서 마켓 크몽의 박현호 대표입니다.

2024.07.18 08:57이균성

건국대 학생 창업팀 '토버스',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톱 8' 진출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 KU창업클럽 소속 '토버스'가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헐트 프라이즈 써밋'에 참가해 대한민국 창업팀으로는 유일하게 톱 8에 선정됐다. 헐트프라이즈는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 싶은 대학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돕는 국제 대회다. 매년 열리는 헐트프라이즈에서는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2천개가 넘는 대학 학생이 도전하고 있다. 최종 우승팀은 비즈니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화 14억원 이상의 시드머니를 수상한다. 토버스팀은 올해 초 건국대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개최된 헐트 프라이즈 '온캠퍼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국대 대표팀으로 지난달 방콕에서 개최한 글로벌 경진대회 '헐트프라이즈 써밋'에 진출했다. 대회 참가 전 모의 발표 시간을 마련해, 경영학과 김준익 교수, 창업지원단 조재성 교수, 안혜진 교수, 김지연 교수, 학사팀 박지영 직원의 조언을 반영하는 등 프로젝트를 개선했다. 토버스팀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건국대 창업동아리 '인액터스' 소속으로, 해안가에 방치된 채 어민과 환경에 일으키는 갈조류 '괭생이모자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제주 바다 해안가에서 '쓰레기'라 불리는 괭생이모자반에는 고기능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후코이단·알긴산·로리오라이드·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다. 토버스팀은 이 가운데 높은 보습력을 자랑하는 후코이단에 집중했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고체 화장품으로 제작했다. 토버스팀은 또 고체화장품을 판매한 수익을 해안가에 떠다니는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해준 해녀에게 임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사회적 문제가 되는 괭생이모자반 수거와 동시에 해녀에게 일자리 제공을 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토버스팀은 지난달 22일 진행한 써밋 1차 예선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문제정의와 솔루션 우수성이 뛰어나며 K-뷰티와 토버스가 가진 사회적 영향력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는 호평을 얻었다. 23일 최종 결선에서는 톱 8에 호명되며 최종 발표할 기회를 얻었다. 토버스팀 대표 박지현 학생(화장품공학과)은 “대회 참가를 지원해주시고 사전에 연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건국대 창업지원단과 혁신사업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비즈니스모델을 'B2C'에서 'B2B'로 확장하고 제품군도 다각화해 건국대 대표 창업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7.18 02:11주문정

리얼티 원 그룹, 원 코칭 시작

종합 코칭 플랫폼은 리얼티 원 그룹 전문가들이 더 빠른 속도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엘리트 교육을 제공 라구나 니겔, 캘리포니아, 2024년 7월 17일 /PRNewswire/ -- 현대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인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Realty ONE Group International)이 부동산 분야에서 가장 종합적인 코칭 서비스 중 하나인 원 코칭(ONE Coaching)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Realty ONE Group launches ONE Coaching 원 유니버시티(ONE.U)가 진행하는 원 코칭은 모든 부동산 전문가, 팀 및 프랜차이즈 오너들 경력의 모든 단계에서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수 엘리트의 새로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리얼티 원 그룹은 소속 부동산 전문가들이 업계를 놀라게 하는 시장 주기, 경제 상황 및 역풍에 관계없이 더 빨리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ONE.U를 통해 비즈니스 코칭에 엄청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 CEO 겸 설립자 쿠바 즈비그뉴(Kuba Jewgieniew)는 "우리의 전문가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의 성공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면서 "원 코칭은 그들이 목표를 성취수 있도록 레벨업하고 더 많은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수 십년의 업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리얼티 원 그룹 코칭 팀은 리얼티 원 그룹 전문가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팀을 만들고 관리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러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명사이며 최고코칭책임자인 캐시 베이커(Kathy Baker)는 "이 프로그램은 그들 자신과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우리 비즈니스 개척자들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아래가 포함되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학습과 책임을 위한 후속 '팟 코칭'이 포함된 플랫폼을 통해 원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레브업 신속 론칭 2.0 – 부동산 분야 첫 몇 년 동안 더 많은 일을 행한다 레벨업 – 부동산 커리어를 다음 수준으로 높인다 팀업 – 유능한 부동산 팀을 구성하고 관리한다 코치업 – 부동산 코치로서의 성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 멘토 인증 – 전문 멘토로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 리쿠르트업 2.0 – 리쿠르터 혹은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마스터한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경쟁이 치열한 엔터프레너 지 선정 2024년 프랜차이즈 500® 리스트에서 3년 연속 부동산 프랜차이즈 기업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업계에서 유일한 이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현재 미국 49개 주, 워싱턴 D.C. 및 전세계 20 개 국가 및 영토의 400개 이상의 지점에서 19,000명 이상의 부동산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www.OwnAOne.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동사의 원 퍼포스 즉, 한번에 하나의 집, 하나의 꿈, 하나의 삶을 전세계에 그 문을 여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현대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중 하나이다. 동 조직은 동사의 입증된 비즈니스 모델, 풀서비스 중개, 역동적인 COOLTURE, 원 유니버시티를 통한 탁월한 비즈니스 코칭, 훌륭한 지원과 z원으로 명명된 동사 전용 기술 플랫폼을 통해 20개 국가와 지역 4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에 19,000명 이상의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엔터프리너 지에 의해 3 년 연속 넘버 원 부동산 브랜드로 선정되었으며 계속해서 성장 중으로서 동사 고객 뿐만 아니라 부동산 전문가와 프랜차이즈 오너들에게 문을 열어 두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RealtyONEGroup.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2678/Realty_ONE_Group_ONE_Coaching.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0011/realty_one_group___logo.jpg?p=medium600

2024.07.17 22:10글로벌뉴스

악명 떨치던 락빗·블랙캣 대신 新 랜섬웨어 조직 '기승'…RaaS 판 친다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친 락빗, 블랙캣 등 랜섬웨어 조직들의 영향력이 올해 2분기 동안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사법기관들의 공조, 파트너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 등으로 이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사이 랜섬허브, 킬섹, 캐시 랜섬웨어, 엘도라도 등 다양한 RaaS(서비스형 랜섬웨어)들도 우후죽순 등장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올해 2분기 주요 랜섬웨어 동향으로 ▲우후죽순 등장하는 RaaS 서비스 ▲ 정크건(Junk Gun)의 등장 ▲랜섬웨어의 공격 지속 ▲ESXi 타깃 랜섬웨어 공격 패턴 공개 등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등장한 RaaS 서비스 중 랜섬허브 RaaS는 고(Go)언어와 C++언어로 제작된 멀티플랫폼(윈도우, 리눅스, ESXi) 서비스다. 랜섬허브 RaaS는 파트너사에게 많은 제휴사 유치를 위해 높은 커미션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코드 및 난독화 기술 등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랜섬허브가 나이트 랜섬웨어의 리브랜딩 버전이라는 의견도 있다. 해커그룹 킬섹은 '킬섹 RaaS'를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이 서비스는 토르 네트워크를 사용하며 통계, 채팅, 빌드 기능 등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에는 디도스, 통화기능, 정보탈취 기능 등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보안업체 소포스는 가격이 저렴하고 낮은 수준의 '정크건' 랜섬웨어에 대해 공개했다. 아 랜섬웨어들은 기존 파트너 기반의 구독형 RaaS와는 다르게 독자적으로 운영되며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소포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 동안 수집한 19가지 종류의 정크건 랜섬웨어 정보를 공개했다. 기존의 RaaS들과 비교하면 정교함과 기술력이 뒤떨어지지만 평균 가격이 400달러로, 공격에 성공하면 얻은 수익의 전부를 가져간다는 점에서 많은 초보 해커들이 찾고 있다. CVE-2023-22518 취약점을 악용한 케르베르 랜섬웨어의 리눅스 변종도 2분기 동안 배포됐다. 이 취약점은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 데이터센터 및 서버에 존재하며 공격자들은 해당 취약점을 악용해 관리자 계정을 생성하고 웹 셸을 통해 랜섬웨어를 실행한다. CVE-2023-22518 취약점 패치가 공개됐지만 여전히 패치되지 않은 시스템을 타깃으로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보안담당자들의 빠른 패치가 필요하다. 사용자들이 가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도록 유도하는 캠페인도 발견됐다. 공격자들은 검색엔진에서 특정 소프트웨어를 검색할 때 정상 퍼티(Putty) 및 윈(Win)SCP 프로그램 다운로드 페이지처럼 위장한 광고 페이지를 띄워 사용자로 하여금 가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도록 유도한다. 이 설치 패키지 내부에는 정상 'exe' 파일과 함께 악성 '파이톤(python)311.dll'이 포함돼 있다. 사용자는 셋업 파일 실행 시 DLL 사이드로딩(DLL Sideloading)을 통해 악성 dll이 실행되고 최종적으로 랜섬웨어 배포를 시도한다. 이런 공격방식은 블랙캣·알프브이(BlackCat·ALPHV) 랜섬웨어를 배포한 공격 캠페인과 유사하지만 랜섬웨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VM웨어 ESXi 시스템을 타깃으로 하는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안전문가들은 관련 공격 패턴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로 피싱, 악성파일 다운로드, 취약점 등을 통해 최초 공격이 시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공격이 성공하면 부르트 포스(brute force) 공격이나 기타 방식을 이용해 ESXi 호스트 또는 v센터에 접근을 위한 권한 상승을 시도하며 이후 백업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암호화하고 데이터를 탈취한다. 데이터 탈취 후에는 랜섬웨어를 실행시켜 ESXi 파일 시스템의 하위 디렉토리를 암호화 하고 가상화 되지 않은 워크스테이션과 서버에 랜섬웨어를 확산시킨다. 이 같은 공격 수법들이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2분기 동안 총 7만1천416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 하루 평균 793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차단된 셈이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는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랜섬웨어 공격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요 소프트웨어의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을 사전에 최대한 방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4.07.17 11:14장유미

Vantage Markets, 'Best Trading Experience - Global award' 수상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4년 7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다중자산 브로커 Vantage Markets[www.vantagemarkets.com ]가 Ultimate Fintech로부터 2024년 'Best Trading Experience – Global award'를 수상했다. Vantage는 이번 수상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려는 변함없는 노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Vantage Markets clinches “Best Trading Experience - Global” award for 2024 Ultimate Fintech Awards는 핀테크 및 트레이딩 부문에서 우수성과 혁신을 인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Vantage는 'Best Trading Experience' 부문 수상으로 고품질의 혁신적인 트레이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번 수상으로 Vantage는 초보 트레이더부터 노련한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거래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사용자 친화적인 Vantage 앱의 지속적인 개선, 종합적인 교육 리소스 확대, 투명하고 저렴한 수수료 제공을 통해 Vantage는 트레이더가 금융시장을 자신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올바른 도구와 지식을 제공한다. Vantage의 Marc Despallieres최고 전략 및 트레이딩 책임자는 "Ultimate Fintech로부터 'Best Trading Experience - Global award'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고객에게 탁월한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 팀의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Vantage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전 세계 트레이더에게 최고의 트레이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Vantage는 2024년 'Best CFD Broker', 'Most Trusted Broker', 'Best Value Broker' 등 글로벌 수상을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토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이번 수상으로 Vantage는 트레이더가 시장 기회를 활용하고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상의 거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Vantage 및 수상 경력에 빛나는 트레이딩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vantagemarke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Vantage 소개 Vantage Markets[http://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affid&utm_source=tmbtpr01&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pr01_prelease_prpiece_text_moneyexpo24_gy2 ]는 고객에게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에 대한 차액거래계약(CFD)이 있고 거래자를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자산 브로커다. 13년 이상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브로커 역할을 뛰어넘어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https://www.vantagemarkets.com/app/downloads/?shortlink=pr4pt07f&c=Copy Trading PR Release&pid=other-Celine&af_xp=custom&source_caller=ui ],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한다. Vantage 앱은 App Store 또는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2024.07.17 11:10글로벌뉴스

폴더블 왕좌 사수 나선 삼성...보급형 대신 고급형 먼저, 왜?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하는 내용입니다.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요구가 일부 국가에도 있어서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중국 외 국가에도 폴드 슬림 제품을 출시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국 고급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심계천하'라는 라인업을 선보여왔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W25'와 'W25 플립' 폴더블 스마트폰 3C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Z폴드6 슬림' 또는 '갤럭시Z폴드 울트라'로 불리는 이 라인업은 갤럭시Z폴드6 보다 얇고 가볍지만 화면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폴드 슬림'으로도 불린다. 중국 외 출시 국가에는 한국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인된 폴드 슬림 국내 출시 모델명은 SM-F958N이다. 지난 15일 펌웨어까지 확인되며 국내 출시가 확정되는 분위기다. 다만, 출시 시점은 중국과 비슷한 9~10월이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 보급형 대신 초고급형…출고가 300만원 넘어설까 폴드 슬림은 보급형이 아닌 고급형 모델이다. 가격 역시 폴드6보다 더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 언팩 기자간담회에서는 보급형 폴더블폰 라인업 출시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당시 노태문 사장은 폴더블 혁신은 크게 두축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하나는 더 완성도 있고 더 얇고 가볍게 만들고 카메라나 게임 퍼포먼스 성능을 높여달라는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과 ▲다른 하나의 축은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원가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중에서 더 얇고 가볍게 만든 고급형 제품을 먼저 시장에 선보이는 셈이다. 올해 폴드6 가격이 222만9천700원~270만4천900원으로 전작 대비 10~20여 만원 인상된 상황에서 더 가격이 올라간다면 300만원대를 넘어서는 제품이 나올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국에서 선보인 '심계천하' 라인업 W24의 경우 저장 용량과 램 용량에 따라 300만원을 넘는 제품도 있었다. ■ 누가 더 얇고 가볍게 만드나…中 신제품 쏟아지며 하반기 경쟁 격화 삼성전자가 저렴한 폴더블폰이 아닌 더 얇은 폴더블폰을 먼저 내놓은 데는 경쟁사인 중국 브랜드들이 앞다퉈 초슬림 폴더블폰을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비보가 선보인 X폴드3 두께와 무게는 각각 10.2mm, 219g이다. 폴드6 두께(12.1㎜) 보다 얇고, 무게 역시 폴드6(239g)보다 가볍다. 15일 중국 CNMO 보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지난 12일 폴더블폰 신제품 '매직V3'를 공개했다. 이 제품의 두께는 9.2㎜에 불과하다. 무게도 226g으로 X폴드3보다는 무겁지만 폴드6보다 가볍다. IT 팁스터 등에 따르면 샤오미가 곧 선보일 믹스폴드4 두께도 10mm 미만으로, 매직V3보다 더 얇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I 기반 폴더블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의 내년 전망은 썩 좋지 않다. 판매량을 전작 대비 두자릿수로 늘려가고 있지만, 중국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로 인해 시장점유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다시 세계 폴더블폰 1위 점유율을 되찾으며 연간 1위 자리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내년까지 1위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내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이 화웨이에 밀려 2위 사업자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2024.07.16 17:09류은주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신작 프리미엄 인디게임 3종 게임스컴 출품

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16일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대표 김희재)가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PC 및 콘솔 기반 글로벌 신작 3종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출품할 게임 3종은 지금까지 PC/콘솔 게임을 개발하며 쌓은 개발진의 역량이 총동원된 글로벌 신작으로, 게임스컴 2024 B2C 및 B2B관에서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를 강화하고, 더욱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작과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개발 중이며,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를 게임스컴 2024에서 선보인다. '섹션13(Section 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목표로 신규 게임 제작 수준의 개발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타이틀명을 '섹션 13'으로 변경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 (God Save Birmingham)'은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하는 타이틀로,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김희재 대표는 “회사의 개발 철학에 따라 턴제RPG, 액션 로그라이트, 서바이벌 시뮬레이터 장르에 전문화된 3개의 게임팀이 지속적으로 동일 장르의 게임을 개발, 출시하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적극 수렴한 결과물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게임스컴 현장에서 이용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것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16 16:40강한결

하이센스 그룹 사장, 미래 성공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 제시

칭다오, 중국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오늘 유로 2024™ 결승전에 앞서 베를린에서 열린 파트너 콘퍼런스(Partner Conference)에서 야심 찬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피셔 유(Fisher Yu) 하이센스 그룹 사장은 '비욘드 챔피언, 비욘드 글로리(Beyond Champion, Beyond Glory)'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브랜드 제고, 시나리오 중심 제품 및 서비스, 산업 구조 최적화, 추가 글로벌 확장에 대한 노력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업그레이드를 설명했다. Hisense introduced multi-brand strategy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UEFA European Championship)를 세 번째로 후원하는 하이센스는 '브랜드 그 이상의 하이센스(Hisense, More Than a Brand)'라는 슬로건을 공개하며 멀티 브랜드 전략을 암시했다. 2016년 첫 후원을 시작한 하이센스는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이벤트를 연이어 후원하며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한편, 하이센스의 해외 매출은 미화 35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3.5배 증가했다. 유 사장은 "하이센스가 2024년 상반기에도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이센스 2C 비즈니스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해외 시장에서 18% 급증한 것은 사용자 중심, 기술 혁신 및 글로벌 비전을 기반으로 한 장기 전략의 성공을 나타낸다. 이 강력한 기반을 바탕으로 브랜드, 시나리오, 산업 구조 및 세계화에서 전략적 업그레이드를 실행할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Fisher Yu, President of Hisense Group, delivered the keynote address titled "Beyond Champion, Beyond Glory" 또한 "하이센스 TV 출하량은 2024년 1분기 2년 연속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우리는 No.1 브랜드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좁혀가고 있으며 앞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조연설에서 유 사장은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과 제품을 개발하여 '사용자 중심 기술'과 '최고의 품질'에 대한 하이센스의 약속을 강조하는 최신 업그레이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전제품 대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하이센스는 스마트 홈 경험을 창출하고 제품 기획, R&D 및 마케팅 전반에 걸쳐 전체 사용자 시나리오를 고려하여 개별 제품을 넘어 가전제품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연결성, 보안 및 AI에서 플랫폼 간 호환성을 우선시하여 사용자 요구를 예측하고 능가하는 더 스마트한 제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Hisense strategic upgrades in brand, scenarios, industrial structure and globalization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하이센스는 독립형 엔드 디바이스(Standalone End Devices)를 전체적인 시스템 솔루션(Holistic System Solutions)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술 기반,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위한 ConnectLife 플랫폼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의 활용, 상호 작용 및 인텔리전스를 위한 HI-Star AI 대규모 언어 모델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러한 시스템 솔루션은 하이센스의 장기적인 환경 및 사회적 약속에 부합하도록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하이센스는 이러한 트렌드의 선두 주자로서 스마트 운송, 스마트 빌딩, 헬스케어, 에너지 관리,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최전선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글로벌 확장에 전념하고 있는 하이센스는 미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6개의 지역 운영 센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26개의 R&D 센터, 34개의 산업 단지 및 제조 기지로 구성된 기존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각은 글로벌하게, 행동은 현지인처럼(Think Global, Act Local)' 접근 방식을 통해 현지 인재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 R&D 및 공급망을 강화한다. 이로써 하이센스는 글로벌 R&D 투자를 통한 맞춤형 제품으로 특정 현지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하이센스의 UEFA 유로 2024™ 후원을 통해 스포츠 파트너십 마케팅 전략을 이어가며 전 세계 시청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하이센스의 '비욘드 글로리(BEYOND GLORY)' 캠페인은 경계를 허물고, 야심 찬 목표를 열망하며, 일상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선구적인 가전제품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하이센스의 목표를 강조한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 하이센스(Hisense)는 UEFA 유로 2024™의 공식 파트너로서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가전 브랜드이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과 2024년 1분기 모두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2위, 100인치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여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한다.

2024.07.16 14:40글로벌뉴스

LG전자, 日 VGP 어워드서 '심사위원 특별상' 포함 총 16개 수상

LG전자의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한 혁신 제품들이 일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AV 전문매체 중 하나인 '음원출판(音元出版)'이 주관하는 'VGP 2024 썸머' 어워드에서 최우수 제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특별상인 '심사위원 특별상', '게이밍 대상'을 포함한 총 16개의 상을 받았다. VGP 어워드는 출품작을 특별상과 카테고리별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특히, LG 올레드 에보(M3/G4/C4시리즈)는 제품 전체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동시에 70형~80형(77G4), 60~70형(65G4), 45형 미만(42C4) OLED TV 부문에서도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각각 받았다. VGP의 이와이 타카시(岩井喬) 심사위원은 “LG 올레드 TV는 새로운 OLED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세밀한 화질 표현과 색 밸런스, 명암비 등 완성도가 한층 더 진화했다”라고 극찬했다. 지난해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도 특별상 가운데 '기획상'을 받으며 탁월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VGP는 4K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LG만의 독보적 올레드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도 제품 전체가 특별상 부문 '게이밍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게이밍 모니터 부문 내 금상을 제품 4종(모델명: 45/34/32/27GS)이 모두 휩쓸며 게이밍 성능을 인정 받았다. 이 외에도 ▲LG 그램 프로 2in1 ▲14인치 LG 그램 ▲ LG MyView 스마트모니터 등 차별화된 기술력의 제품들이 골고루 상을 받았다. VGP 어워드는 AV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과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접하는 전자매장 딜러들이 제품의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일본 영상·음향기기계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42C4)는 일본 최고 권위의 AV 전문매체 가운데 하나인 하이비(HiVi)가 선정한 'HiVi 베스트 바이 썸머 2024'에서도 50형 미만 OLED TV 분야 최고 OLED TV로 선정됐다. 하이비의 타카츠 오사무(高津修) 전형위원은 “고화질이 핵심인 올레드 TV에서 42형은 LG전자가 정성스럽게 키워낸 독무대라 할 수 있다”라며 “(LG 올레드 에보는) 4K∙144Hz를 지원하는 뛰어난 사양을 갖췄다”라고 소개했다. 올레드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TV 시장인 일본에서 'LG 올레드 에보'가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은 LG전자만의 독보적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TV 시장 내 올레드 TV 매출액 비중은 약 25%로 글로벌 TV 시장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LG전자 손성주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화질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LG전자가 쌓아온 확고한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라며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앞세워 일본 소비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10:00이나리

복잡한 공공서비스, 생성형 AI가 알려준다

미국의 AI 스타트업 '씨스리 에이아이(C3 AI)'가 구글클라우드와 손잡고 공공 서비스를 안내하는 생성형 AI 앱을 출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톡타이탄 등 외신에 따르면, C3 AI는 구글클라우드의 제미나이를 활용해 '정부 프로그램을 위한 C3 생성형 AI'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시민들이 복잡한 정부 체계와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들은 이 앱을 사용해 연방·주·지방 정부기관에서 서비스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신청을 간소화 수 있다. 이 앱은 1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시민들이 검색과 채팅을 통해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찾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원 센터의 문의량과 부담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토마스 시벨 C3 AI 회장은 "여러가지 공공 서비스와 각종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건 많은 사람에게 힘든 과정이다"며 "우리 생성형 AI 서비스는 복잡한 서비스에 대한 명확하고 빠른 답변을 얻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3 AI의 생성형 AI 앱은 구글클라우드를 통해 실행된다. 사용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최신 챗봇 제미나이를 활용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 ▲멀티모달 ▲AI 추론을 활용한 응답을 제공받는다. 케빈 이치푸라니 구글클라우드 글로벌 생태계 담당 부사장은 "C3 AI는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 성능과 더불어 혁신적인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C3 AI의 앱은 공공기관이 AI의 힘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 나은 서비스와 신뢰할 만한 정보를 빠르게 얻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4.07.16 09:45정석규

강력한 태양폭풍, 지구촌 강타…호주·동남아·일본 전파 장애

최근 또 다시 강력한 태양 폭발 현상이 일어나 지구촌 곳곳에 전파 장애가 발생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태양 역학 연구소는 지난 14일 오후 태양흑점 AR3738에서 발생한 태양 플레어의 모습을 관측해 영상으로 공개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VXjveE) 짧은 시간에 발생한 태양 플레어는 대량의 플라스마와 자기장이 방출되는 코로나 질량방출(CME)은 일으키진 못했다. 그러나 태양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분출하는 태양 플레어(flare) 현상으로 폭발 직후 호주, 동남아시아, 일본 전역에서 전파 장애를 일으켰다. 이 현상은 강력한 태양 플레어 발생 시 방출되는 강렬한 X선과 극심한 자외선으로 인해 흔히 발생한다. 흑점 폭발로 일어난 태양 플레어의 방사선은 빛의 속도로 지구로 이동해 도착해 지구 대기 상공에 이온화된 입자 층인 전리층의 전자 밀도를 변화시켜 각종 통신 장애를 일으킨다. 각종 단파 통신은 물론 인공위성들의 전파시스템, 위치정보 시스템(GPS) 등의 신호가 지연되거나 손실되는 문제를 일으킨다. 이날 발생한 태양 플레이 폭발 규모는 X-1.27 등급이었다. 태양플레어는 강도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약한 C, 중간급의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뉜다. 이중 X급 플레어의 강도는 지구상에서 폭발되는 핵무기 1개 위력의 100만 배에 달한다.

2024.07.16 09:42이정현

플래티어 엑스투비-토스페이먼츠, PG 서비스 제휴 계약 체결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의 엑스투비가 토스페이먼츠와 PG(전자결제대행)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계열사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결제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이커머스 고객들은 신용카드 외에도 가상계좌,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활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하려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 그간 D2C 고객사는 간편결제 기능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으나, 모듈화된 컴포저블 커머스(composable Commerce) 솔루션인 엑스투비로 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엑스투비로 토스페이먼츠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연동해 고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이번 제휴를 통해 엑스투비 고객사는 비용 절감의 실익도 볼 수 있다. 엑스투비는 빠른 구축과 확장성이 높은 이커머스 솔루션으로 기존 이커머스 솔루션이 가졌던 한계를 탈피하고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화된 이커머스 플랫폼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출시된 엑스투비 클라우드는 월 과금 형태의 구독형 모델로 종합몰 수준의 기능이 기본 탑재된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환경으로 인프라 운영 부담이 없으며, 무료 임대형 솔루션 대비 저렴한 PG 수수료를 제공하여 운영 최적화가 가능하다. 또 스탠다드 플랜 이상의 상품은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가 적용돼 세밀한 고객 세그먼테이션, 개인화 타깃팅, AI 상품추천 등 마케팅 최적화도 가능하다. 국내 주요 PG 사인 토스페이먼츠와 대규모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선두주자인 플래티어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영업 채널을 활용해 신규 고객 모집을 활성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엑스투비는 지난 3월, 금융업계 롯데 카드사의 플랫폼 고도화 수주에 이어 최근 디지털 교육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몰 통합 구축 수주를 성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고객 저변 확대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엑스투비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선도적인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6 08:46백봉삼

커넥트웨이브-링크프라이스, 메이크샵 광고사업부 통합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가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의 일환으로 자회사와 플랫폼 내부의 이커머스 광고 역량과 기능을 통합, 확대한다. 커넥트웨이브는 15일 자회사인 키워드 광고·제휴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대표 이병헌)와 이커머스 전문 광고 대행사인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를 일원화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부가 각각의 전문 영역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선보였던 만큼, 통합을 통한 외형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링크프라이스는 키워드 광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휴 마케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제휴 마케팅에서의 꾸준한 성장으로 링크프라이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6%와 14.3% 성장한 약 335억원, 약 90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는 포털광고, 검색광고, 모바일광고, SNS광고, 타깃팅광고, 동영상광고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커머스 광고 대행사로서 그 탄탄한 입지를 자랑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광고 매체의 공식 파트너사다.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의 이번 통합을 통해 링크프라이스의 재무구조와 건전성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링크프라이스는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와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함과 동시에 애드테크에도 적극 투자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드테크 기술인력을 확충하고, 특히 생성형Ai인 'PLAi(플레이)'를 활용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 링크프라이스 대표는 "아직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주춤하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링크프라이스는 광고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하고 파트너 및 고객사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가치를 창출해내고자 한다"며 "특히 애드테크 투자와 계열사간 시너지, 생성형Ai를 통한 사업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넥트웨이브는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에누리, 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과 플레이오토, 해외직구 및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 3개 사업부문에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 거래, 국내 및 해외에서의 거래를 위한 서비스, 솔루션, 데이터를 망라하는 이커머스 사업 플랫폼들을 갖추고 있다.

2024.07.15 18:20백봉삼

페리지·그린광학·스페이스린텍 등 "IPO 눈앞"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가 우주 전문가 2천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행사는 21일까지 이어진다. '팀 스피리트 인 스페이스(Team Sprit in Space)를 주제로 진행된 이 총회에서는 △미낙시 와드화 교수의 'NASA 화성샘플 귀환 프로그램' △197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팅 교수의 '현대 물리학과의 만남'에 이어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달 과학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윤영빈 청장은 개막식에서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분야에서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이를 통한 인류 공동 번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청장은 "한국도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개막식에 이어 전시장 투어가 진행됐다. 깡통 로켓서 시작...발사체로 시리즈 C투자까지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40여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미국 항공우주청(NASA), 한국천문연구원(KASI), 모하메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 등이 최신 국제 우주기술을 소개했다. 또 발사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시리즈C 투자유치로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나라스페이스, 컨텍, 솔탑, 이노스페이스, 스페이스린텍, 그린광학 등이 관련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 재활용 연구를 진행중이다. 특히,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그린광학, 스페이스린텍 등은 IPO를 추진 중이다. 그린광학 유정훈 우주사업개발팀 이사는 "개당 60억 원 하는 직경 1.2m짜리 인공위성용 거울 72개를 최근 인도에 납품했다"며 "재료 속을 깎아내는 공법으로 기존 대비 85%의 경량화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린광학은 또 미사일 제작에 쓰이는 초고순도 징크설파이드'(CVD-ZnS) 소재 생산 기술을 갖고 있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BEE-1000 큐브 위성을 공개하며 "내년 하반기 누리호에 탑재돼 저궤도를 돌게 된다"며 "단백질 결정성장 모듈 시험 등 고부가가치 신약 데이터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제약회사로 알려진 보령이 우주신약 개발 등을 들고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우주기관 연석회의'에서는 윤영빈 청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의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윤 청장은 다누리, 누리호 등 우리의 우주개발 성과와 함께 우주항공청(KASA) 설립 배경, 우주항공청의 역할 및 나아갈 방향 등 주요 청사진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우주기관 연석회의에는 ▲미국 항공우주청(NASA) 팸 멜로이 차장 ▲중국 국가항천국(CNSA) 리 궈핑 수석엔지니어, ▲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히토시 쿠니나카 우주과학연구소장 ▲UAE우주청(UAESA) 아흐메드 벨훌 알 팔라시 이사장 등이 발제자로 참석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국제 협력 강화차원에서 미국 NASA, 일본 JAXA 우주과학연구소, UAE 우주청, 중국 국가항천국 등과 고위급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2024.07.15 18:07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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