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c 구글찌라시작업ほ(𝕤𝕖𝕟𝕤𝕘𝕠𝕠)ほ구글찌라시작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5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IG넥스원, 군인공제회C&C와 국방정보시스템 고도화 맞손

LIG넥스원은 국방 IT 기업인 군인공제회C&C와 국방정보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우리 군의 정보 관리·공유 체계인 '국방정보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유지보수 등 관련 사업 전반에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LIG넥스원은 수십년간 육해공을 넘어 우주와 사이버 공간에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이번 협약으로 다출처영상융합체계를 비롯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춘 국방 지능화·현대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은 "미래 전장의 주도권은 무인화로 대표되는 유무인 복합체계와 우주, 사이버 역량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국방정보시스템 미래 전장 환경 최적화 및 성능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0:05신영빈

포바이포 '픽셀 2.0' 시작..."일반 고객도 화질 개선 가능”

포바이포가 만든 화질 개선 AI 솔루션이 B2C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자사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의 서비스 영역을 B2C로 확대하고 '픽셀 2.0' 시대를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지금까지 화질 개선 작업이 필요한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콘텐츠의 화질을 개선해주는 방식의 B2B 비즈니스에 주력해왔다. 대량의 콘텐츠를 한 번에 작업해야 하는 방송사나 온라인 콘텐츠 제공 업체들의 화질 개선 요청이 많았던 탓이다. 또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등 전문가 그룹의 정교한 요구에 대응하기에도 B2B 방식이 적합했기 때문이다. 포바이포는 보다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에게 기업과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욱 다변화된 매출처를 확보하기 위해 올 여름부터 B2C 서비스 '픽셀 2.0' 출시를 준비해왔다. AI 솔루션 UX(사용자 경험)와 사용법을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개선했고, 지난 두 달 가까운 기간 동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베타 테스터 그룹의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포바이포의 픽셀 2.0 웹 서비스는 간단한 회원가입 과정만 거치면 일반 소비자 누구라도 자신이 가진 영상 화질을 손쉽게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완벽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제공되는 만큼 사용자의 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아도 얼마든지 고용량, 고화질 콘텐츠 작업이 가능하다. 이달 31일까지 가입하는 회원들에게는 화질 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10크레딧을 제공한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기존 주력해왔던 B2B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Saas, API, On-Premise 등 어떤 기업 환경이든 픽셀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해왔다"며 "이번 B2C 서비스까지 추가되면서 사실 상 픽셀 솔루션의 상품 라인업이 완성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픽셀 2.0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상품군에서 고른 매출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03 08:50백봉삼

IT·마케팅·경영 전략을 한번에…글로벌 B2B 컨퍼런스 열린다

최신 IT 기술을 비즈니스 전면에 접목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글로벌 B2B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달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onvergence Insight Summit 2024, 이하 CIS 2024)을 개최한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최신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비즈니스 성공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특화를 뛰어넘는, 넓은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이 중요하다. CIS 2024는 이런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IT, 재무, 경영, 마케팅 등 특정돼 있는 업무 경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글로벌 B2B 컨퍼런스다. 행사는 크게 키노트 강연과 세션 강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키노트 강연에서는 어도비 차정원 팀장이 '생성형 AI와 마케팅 - 마케팅팀의 콘텐츠 제작과 협업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와 올인원 콘텐츠 제작 앱을 활용해 효율적인 시각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어 비즈플레이의 심우진 이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IT기술을 활용한 운영비용 최적화 가이드'를 주제로 엔터프라이즈 사례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클로징 키노트로는 ADA코리아의 고영혁 대표는 'AI 시대의 액셔너블 인사이트 도출과 비즈니스 혁신 컨버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AI 시대의 인사이트 도출방법과 비즈니스 혁신 및 성공을 위한 컨버전스 접근법에 대해 소개한다. 점심 식사 이후 이어지는 세션 강연은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된다. 트랙A는 비즈니스를 위한 IT 혁신을 다룬다. A트랙 첫 세션은 메가존클라우드 정민정 GTM Specialist가 '고객 데이터가 돈이 되는 순간: HubSpot 기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문을 연다. 비즈니스의 핵심 접점에 고객 데이터를 연결해 최적의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CRM 기반 비즈니스 디지털전환 전략을 제시한다. 커브의 황희연 대표는 'DevOps와 애자일의 통합: 비즈니스 속도 혁신'을 주제로, 애자일 관리와 DevOps의 통합을 통해 비즈니스 속도와 민첩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최적화와 지속적 협업 방안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A트랙의 마지막 세션은 LG CNS SINGLEX 이정한 팀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LG의 DX 전략 : LG는 어떻게 제조 현장의 R&D-구매-제조-품질 DX를 추진하였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LG그룹 비즈니스·DX혁신 전문가가 제조 현장의 R&D-구매-제조-품질 DX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IT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트랙B는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다룬다. B트랙 첫 세션은 애피어 코리아 최현식 Sr. Client Manager와 아모레퍼시픽 남다빈 CRM Marketer가 함께 발표한다. '글로벌 옴니채널 개인화 마케팅: 애피어와 함께하는 아모레퍼시픽의 OMO 전략'을 소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조현정 고객성공매니저와 브레이즈 코리아 배민지 고객관리 총괄은 'AI와 고객 인게이지먼트 전략의 융합: 브랜드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함께 발표한다. AI 기반의 데이터 솔루션 기능들이 찾아낼 고객과의 최선의 마케팅 접점은 어디일지, AI를 통한 자동화 전략이 고객에게 어떠한 맞춤 경험을 제공하게 되는지, 그리고 결과적으로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가 얻는 것은 무엇인지를 소개한다. B트랙의 마지막 세션은 카테노이드의 방영준 이사가 '숏폼 전성시대, 비디오 SaaS를 활용한 온사이트 마케팅 방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커머스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영상 콘텐츠를 손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트랙C는 통합 비즈니스 전략을 다룬다. C트랙의 첫번째 세션은 세일즈포스 코리아의 문종혁 플랫폼 영업대표와 케이유소프트웨어융합연구센터의 김현조 대표가 함께 발표한다. 'Salesforce Agentforce를 통한 AI-Powered Digital Workspace 사례'를 소개한다. 그 다음 플로우의 이학준 대표는 '[2025 업무 혁신] AI 협업툴로 대비하는 미래의 일하는 방식 대변혁!'을 주제로 차세대 AI 협업툴의 차별화된 강점과 비즈니스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C트랙의 마지막 세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김시연 매니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의 기준과 함께 이를 통해 어떻게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알아본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IT와 마케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확인하고, 업계 리더들과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사전등록 및 등록문의는 [☞CIS 2024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4.12.03 08:43백봉삼

LX세미콘,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등급 'AA' 획득

LX세미콘이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이와 더불어 LX세미콘은 평가기관이 선정한 'ESG 최고 기업(ESG Best Company) 10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ESG 최고 기업이란 국내 상장사 중 ESG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을 뜻한다. LX세미콘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의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전년 대비 상승한 90.96점을 획득했다. 평가사는 LX세미콘의 인적자원 관리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투자를 확대하고, 협력사 ESG관리 지원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활동을 시행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UNGC(UN Global Compact), K-RE100(한국형 RE100) 등 ESG 관련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기업의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실천해 가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최고등급 획득은 LX세미콘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투자자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ESG 전문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7단계 (AA, A, BB, B, C, D, E)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 12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4.12.03 08:41이나리

프랑스 AI와 데이터 분야를 리드하는 양사 럭셔리 인사이트와 휴리테크, 명품, 패션과 미용 기업들을 위한 차세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현하기 위해 통합

파리, 2024년 12월 2일 /PRNewswire/ -- 2024년 11월부터 휴리테크(Heuritech)는 럭셔리 인사이트 그룹(Luxurynsight Group)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명품, 패션, 미용 업계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위해 전 세계 데이터 인텔리전스 SaaS 리더가 되겠다는 공동 비전을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합은 휴리테크가 보유하는 최첨단 소비자 인사이트를 통해 시장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럭셔리 인사이트의 잘 알려진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업계 전문가들이 보다 정보에 입각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강력하고 모든 것을 포괄하는 솔루션을 만든다. 럭셔리 인사이트는 LVMH, 샤넬, 케링, 로레알, 디올, 불가리, 발렌시아가, 아르마니, 코티, 푸이그 등 유명 그룹과 메종들이 신뢰하는 데이터 파트너라는 명성을 쌓았다. 휴리테크는 전 세계의 주요 브랜드, 소매업체, 제조업체들이 수요와 트렌드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I와 비즈니스 간의 간격을 메워준다. 럭셔리 인사이트의 조나단 시보니 CEO는 "휴리테크 AI 기반 제품 식별 및 트렌드 예측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시장 역학 및 소비자 행동에 대한 360도 전방위적인 관점을 제공하여 우리 고객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엘라이아(Elaia)와 세레나(Serena) 투자 펀드는 크리스찬 블랑카르트(Christian Blanckaert) (에르메스 전 EVP), 스타니슬라스 드 케르치즈(Stanislas de Quercize) (카르티에 전 CEO), 이사벨 젝스(Isabelle Gex) (시세이도 향수 전 사장), 피에르 데니스(Pierre Denis) (지미 추 전 CEO), 보리스 콜라르디(Boris Collardi) (픽텟의 전 매니징 파트너이자 줄리어스 바에 전 CEO), 산드린 제르비브(Sandrine Zerbib) (아디다스 차이나 전 사장) 등 중요한 전략적 주주들과 함께 럭셔리 인사이트의 주주 명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 럭셔리 인사이트와 휴리테크는 미래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시장 역학에서 앞서 나가야 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우리의 dedicated page Léa Gossein - press@luxurynsight.com | Céline Cattoen - celine.cattoen@wellcom.fr 를 방문하기 바란다. 럭셔리 인사이트 - 럭셔리 인사이트는 50개 이상의 명품, 패션과 미용 그룹, 메종과 소매업체들에 AI 기반 SaaS 플랫폼을 제공한다. 동사는 경쟁 인텔리전스와 마케팅(LY 뉴스, LY 워치), 가격(LY 프라이스), 소매(LY 리테일) 또는 투자 분야에서 의사 결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이들을 지원하여 최고의 데이터 기반 분석을 하도록 한다. 휴리테크 - 휴리테크는 패션 기업들을 위해 세계 최고의 AI 기반 시각 식별 기술과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비바테크 LVMH 혁신상을 처음 수상한 동사의 SaaS 플랫폼은 기업들이 시장별, 유형별(제품, 색상 등)로 사람들이 입는 옷을 정량화하고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크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세트와 가장 정확한 예측 모델을 제공한다. 로고: https://mma.prnewswire.com/media/2565013/Luxurynsight_and_Heuritech_Logo.jpg

2024.12.02 23:10글로벌뉴스

[제약바이오] HK이노엔 '케이캡', 인도 허가 권고 外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산하 전문가 위원회(SEC), HK이노엔 케이캡정 허가 권고 의견= 위원회는 케이캡정 50mg에 대해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적응증 허가 등을, 25mg 제품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 허가 권고 의견을 냈다.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은 케이캡정을 사용한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관련 글로벌 데이터가 제한적이고 국가 간 내성 패턴이 다른 점을 고려해 현지에서 임상시험 제3상 수행을 권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캡은 이번 인도 허가 권고 이후 내년 현지 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케이캡은 4년 연속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46개국에 진출했다. ◇삼진제약-에이피트바이오, ADC 공동 연구개발 협약= 앞으로 삼진제약은 '링커-페이로드 결합체'를 활용한 ADC 약물 개발을 맡고, 에이피트바이오는 특정 난치성 고형암에서 과발현된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는 앞서 개발 중인 고효능 ADC 약물 후보물질에서 기존 약물에 주로 사용되던 Deruxtecan 등과 Topoisomerase I 억제제 기반 약물 대비 뛰어난 성과를 이미 도출해 낸 바 있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새로운 기전의 페이로드를 결합해 기존 ADC와 차별화된 더 뛰어난 신개념 ADC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 '라베칸듀오' 출시= 해당 의약품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인 라베프라졸과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복합제다. 의약품은 PPI의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해 복용 후 약 30분 만에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산수소나트륨을 비롯해 보조 제산제인 수산화칼슘, 산화마그네슘 등을 조합해 위산에 의한 라베프라졸 분해를 방지한다. 라베칸듀오와 동일 성분 복합제 비교시험 결과 복용 30분 후 라베프라졸 잔존량은 라베칸듀오가 46.3%로 가장 높았다. 적응증은 ▲위궤양·십이지장궤양 ▲미란성이나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 완화 ▲위식도역류질환의 장기간 유지 요법 등이다.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CYP2C19 약제와의 약물상호작용 발생 위험도 낮아 심혈관 질환 환자의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성분 치료제 병용요법도 가능하다. ◇알피바이오, 400개 브랜드 OEM·ODM 빅데이터 관리 시동= 회사는 타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생산하는 OEM과 개발과 생산을 모두 총괄하는 ODM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원자재 단계부터 구성하고 관리하는 ODM 빅데이터로 최적화된 관리 기준을 설정하여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운영 전략이다. 관련해 회사가 도입한 빌딩 관리 시스템(BMS)은 공장 운영에 필요한 설비와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감소시키고 운영 생산성을 최소 15% 향상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제약바이오협회-中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 전달 30일 MOU= 두 기관은 ▲최신 규제정보 및 산업 간 교류를 위한 민관합동 세미나를 비롯한 정기적인 교류행사 추진 ▲투자 및 기업 설립에 대한 협력 강화 ▲각국 의약품 시장 접근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당국간 협력 촉진 ▲아시안 제약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및 한·중·일 3국 간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송 뤼린 회장은 “아시아 내 혁신 의약품 개발․보급 확대와 역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아시아 제약 강국인 일본과의 협력으로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노연홍 회장도 “한국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와 중국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빠른 발전을 바탕으로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노력할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근당 브레이닝캡슐, 한국 공공브랜드 디지털광고부문 대상= 회사의 디지털광고 부문에서 '브레이닝 캠페인'으로 대상을 받았다. 회사는 김창옥 교수, 작사가 김이나, 영화평론가 이동진을 광고 모델로 선정해 '중요한 당신을 위한 기억력 감퇴 솔루션'이라는 광고 문구로 기억력 저하를 겪는 현대인들을 위해 브레이닝캡슐의 효능을 강조해 왔다. 브레이닝캡슐은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0mg과 은행엽건조엑스 60mg을 함유한 생약 복합성분의 일반의약품이다. 제품은 임상시험에서 집중력·주의력 저하·기억력 감퇴 개선·현기증 등 말초동맥 순환장애 증상 개선에 효과를 입증했다. ◇헥토헬스케어,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제품 2종 출시= 이번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은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은 피카츄를,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 블루베리 향은 잠만보를 패키지 전면에 활용했다. 스틱포에는 인기 포켓몬 10종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은 보장균수 1천억 CFU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락토바실러스 4종과 비피더스 3종 등 총 8가지 유익균을 세계 특허를 받은 고유의 배합비로 제조했고, 아연, 프리바이오틱스도 함유했다. 12개월 정기구독 신청 고객에게는 최대 40% 혜택과 함께 포켓몬 가습기를 선물할 예정이고 기획세트 구매고객에게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2.02 17:03김양균

아에르, 서강SLP에 공기살균기 공급

라이프케어 솔루션 브랜드 아에르는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기관 서강SLP에 아동 호흡기 건강을 위해 공기살균기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서강SLP는 원내 쾌적한 공기 환경 조성을 위해 아에르의 바이러스케어 공기살균기를 도입해 마포공덕 SLP 등 학원에 설치했다. 안전한 공기 질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에르 바이러스케어 공기살균기는 '3단계 바이러스케어 시스템'을 탑재해 공기 청정과 바이러스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1단계 '헤파(HEPA)급 고효율필터'를 통해 극초미세먼지를 99.9% 차단하고, 2~3단계인 'UV-C LED 살균램프'와 '광촉매 필터'를 거쳐 부유바이러스 및 부유세균까지 각각 99.9%, 98.2% 저감할 수 있다. 서강SLP 마포공덕학원 관계자는 "겨울을 앞두고 교실 내 공기 질 개선을 통해 어린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호흡기 감염 질환 예방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2024.12.02 14:22신영빈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인비테이셔널 대회 성료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eal-Time Strategy, 이하 RTS) '스톰게이트'의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천500만원 규모로, 지난 달 29일 잠실 비타500c 콜로세움에서 진행됐다. '스톰게이트 인비테이셔널'에는 RTS e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전 프로 선수 16명이 출전해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결승전에는 이영한 선수와 장민철 선수가 7전 4선승제로 맞붙어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장민철 선수가 최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톰게이트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달 18일부터 29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됐으며, SOOP '스톰게이트' 공식 채널과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스톰게이트'는 RTS 장르에서 다수의 성공작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참여하고 있는 게임으로, 인간 종족 '뱅가드',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 등 총 3개의 종족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각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캠페인,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4.12.02 11:11이도원

김춘환 SK하이닉스 부사장 "HBM 성공 기틀, 요소기술 선행 개발로 마련"

SK하이닉스는 김춘환 부사장(R&D공정 담당)이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산업기술진흥(기술개발 부문) 유공자로 선정돼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R&D대전은 국내 연구·개발(R&D) 성과를 알리고,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 진흥 및 신기술 실용화에 공이 큰 기술인을 포상하는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산업훈장은 산업기술진흥 유공의 최고상격으로, 김 부사장은 이 부문에서 은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D램과 낸드 플래시를 아우르며 국내 반도체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부사장은 “요소기술을 원천으로 수익성 높은 고성능 제품을 성공적으로 양산한 공적을 인정받았다”며 “이는 모든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으로 맺은 결실이고, 함께 한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분에게 수상의 기회가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2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김춘환 부사장은 32년간 메모리 반도체 연구에 매진하며 첨단기술 개발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그는 HBM의 핵심인 TSV(실리콘관통전극)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는데, 개발 선행 단계부터 참여해 15년간 연구를 이어오며, HBM 공정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부사장은 TSV 개발에 열을 올렸던 2008년 당시에 대해 “TSV 공정 기술 안정화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했다"며 "양산 품질 개선 활동도 진행해 마침내 HBM 양산에 성공하게 됐는데, 이 모든 성과의 단초였던 TSV는 현재 MR-MUF와 함께 HBM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의 성취는 TSV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10나노급 5세대(1b) D램 미세 공정에 EUV(극자외선) 장비를 도입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6세대(1c) D램에도 확대 적용했다. 또한 HKMG(High-k Metal gate) 기술을 D램에 적용해 메모리 성능·효율을 높이는 등 첨단 기술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낸드 분야의 혁신도 돋보인다. 김 부사장은 'Gate W Full Fill' 기술로 신뢰성을 높여 수율 안정성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웨이퍼 본딩(Wafer Bonding) 기술을 개발해 초고층 낸드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했다. 김 부사장은 "1b D램 기반의 HBM3E는 선단기술과 TSV 노하우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볼 수 있다"며 "초고속·저전력의 LPDDR5X·LPDDR5T는 HKMG 기술 덕분에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부사장은 AI라는 큰 변화에 맞서 나가기 위해 구성원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그는 "신규 요소기술 정의부터 기술 개발 착수, 안정적 제품 양산까지 전 과정에서 조직이 하나되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퍼스트 무버로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세계 최고의 SK하이닉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2 10:09장경윤

명품시계 플랫폼 바이버, 글로벌 거래 시작

C2C(Consumer to Consumer) 기반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국내외 자유로운 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버는 두나무의 자회사로서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으로 실물자산 관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버는 2022년 플랫폼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작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 기록, 시계 단일 카테고리만으로 누적 거래액 1천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현재 바이버에 등록된 판매 신청 물량은 1만6천건을 돌파했으며 등록 및 검수 이후 80%이상이 빠르게 판매되는 등 판매자 및 구매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국내 사업 성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버는 해외에서도 명품시계를 안전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플랫폼에는 기존에 한글로만 지원됐던 상품소개를 비롯한 바이버 매거진, 인덱스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영문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가격 노출 역시 USD 등 해외통화를 지원한다. 또한 페이팔, 알리페이 등의 글로벌 페이는 물론 현지 발급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 최적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국제특송을 위해 FedEx와 계약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유럽 등 주요 명품시계 소비 국가는 물론, 아시아, 호주, 중동 등 FedEx가 배송을 지원하는 모든 국가의 해외 구매자 자택까지 배송 가능하며 분실 및 파손 시 국내 배송과 동일하게 100% 보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원 언어 확대, 해외 거주 중인 회원들의 판매, 해외 지역 간의 거래 등 다양한 거래 형태를 단계적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버 문제연 대표는 “성공적인 국내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글로벌 판매(Cross Border Trading)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성공 모델에 기반하여 해외 주요 지역에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5년 내 미국의 'the 1916 Company', 유럽의 'Chrono 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2 08:49안희정

스탠퍼드 첫 한국인 종신교수 황승진 "AI가 세계판도 바꿔"

35여 년 전, 미국의 한 박사논문 발표 세미나에서 기립박수가 터졌다. 그리고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유학생은 바로 그 자리에서 지난 3년간 교수 임용을 하지 않았던 미국 스탠퍼드대학으로로부터 스카우트됐다. 이런 말과 함께였다. "우리가 3년 동안 찾던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그렇게 스탠퍼드에 임용된 이 한국인 유학생은 이후 스탠퍼드 최초의 한국인 종신교수가 됐다. 올 3월 '경영이라는 세계'라는 책을 출간한 황승진 박사 이야기다. 황 박사는 저명한 경영학자이자 실리콘밸리에서 유명한 투자 자문가이기도 하다. 실리콘밸리 내 한국계 벤처들은 그를 '대부'로 여긴다고 한다. 쿠팡과 토스, 배달의민족 투자자이면서 "한국 벤처캐피탈의 역사를 새로 썼다”라는 평을 받는 '알토스벤처스'의 숨은 설립자이기도 하다. 스탠퍼드와 실리콘밸리에서 '경영이라는 세계'를 탐구해온 황 박사는 지난 3월 출간한 '경영이라는 세계'에서 기업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 또 현대 기업은 어떤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의 부와 권력을 끌어오고 있는지, 리더의 경영은 기업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들려준다. 아이패드의 전신을 개발했음에도 애플이 되지 못한 제록스와 'C급' 비즈니스 모델로 시작해 전략 수정을 거듭해 지금의 성공에 이른 아마존,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사업을 시작했음에도 변화에 실패한 코닥 등 기업들 사례와 흥망성쇠를 다뤄 반향을 일으켰다. 가끔 한국을 찾는 황 교수는 지난 9월 영림원소프트랩(영림원)이 개최한 '제197회 영림원CEO포럼'에서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지디넷코리아는 황승진 박사를 이메일로 인터뷰, 근황과 계획을 들어봤다. -올 3월 출간한 '경영이라는 세계'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대중서로는 처음으로 출간한 책인가요? "네 처음 책입니다. 지금까지 영어로 학술논문 쓰느라고 바쁘게 살다 2022년 은퇴하고 나서야 시간적, 심적 여유가 생겨 한국에 무언가 남겨야겠다는 욕심이 생겨 이 책을 준비했습니다. 35년 동안 스탠포드에서 가르치며 또 실리콘밸리 기업과 접촉하면서 묻어버리기 아까운 많은 경험과 배움을 에쎄이식으로 썼습니다. 반드시 최고경영자를 위한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메니저나 경영학도를 겨냥했습니다." -스탠퍼드 최초의 한국인 종신교수이신데요, 언제 된 거며, 비결이 궁금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까지 다니며 그렇게 뛰어난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유학 오면서 몇 가지 우연한 사건이 겹친 덕분에 이리된 것입니다. 내 실력이 모자라 들어간 줄 알았던 로체스터 대학에서 예상외로 좋은 교육을 받았고, 좋은 교수라 생각했던 지도교수가 빼어난 분이었고, 처음 붙잡은 논문 토픽이 의외로 좋은 문제였고, 안 풀릴 것이라고 거의 포기한 그 문제가 멋있는 해법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우연한 행운이 겹칠 확률이 아주 작아 저까지 기다린 것 같습니다." -경영을 한다는 것은 세상을 경영하는 일이라고 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답으로 저의 책 서론을 인용하고 싶습니다. "기업의 조용한 탄생은 인류 경제사에서 획기적 사건이었다. 18세기경 유럽인은 세가지 계급으로 구성돼 있었다. 부(富)를 소유한 귀족, 지식을 보유한 성직자, 그리고 생산활동의 주역인 농부였다. 산업혁명은 이를 흔들어 버렸다. 부는 기업가들이 장악하고, 지식은 교육자, 발명가, 의사와 변호사에게 확장되고, 생산활동은 공장이 차지하게 됐다. 이러던 것이, 현대시대에 와서는 부, 지식과 생산이 모두 기업으로 수렴하게 됐다. 물론 지식의 소유에 있어서는 대학교와 경쟁관계이지만, 힘과 돈이 되는 과학 지식의 경우 궁국적인 종착지는 종종 기업이다. 기업은 경제의 주역이 되고, 기업의 실력이 모여 국가의 실력을 이뤘다.“ 이 서론처럼 저는 기업 경영이 세상을 경영하는 것이고 또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경영에 대한 정의를 내리신다면? "경영은 약간의 과학에다 상식, 경험, 신념, 용기, 상상, 추측, 직관이 섞인 것입니다. 복잡한 기술이죠. 이 '섞은 것'을 학문화하려는 것이 경영학인데,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 컴퓨터 과학, 통계학, 수학 등 많은 학문이 동원됩니다." -경영이 종합예술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경영이 예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러하다면 그 이유는 요? "100%는 아니고, 한 50%는 예술일 것입니다. 과학이란 '재생 가능'합니다. 내가 한 실험은 남이 해도 같은 결과를 얻어야 합니다. 예술은 재생하면 모작이 되고 원작의 가치가 안 나옵니다. 따라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업은 양면의 성격을 다 갖고 있습니다. 영감은 받되 같이 흉내내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우리는 나머지 50%를 가르치려 하는 것입니다." -경영은 결국 조직원들의 능력을 극대화,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이에 리더십과 팔로우십 모두가 중요합니다. 리더십은,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요? 또 팔로우십은요? "리더십에 대해서는 제 책에 두 장에 걸쳐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리더는 여러 종류가 있어 정답이 여럿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다소 추상적이지만, 영국의 소설가 H.G. 웰즈가 세계 역사를 정리하며 보내는 충고입니다. "세상의 모든 집단은 그것이 나라이건 조직이건, 공동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 의지는 각 조직원이 긍지와 책임을 동반한다. 고대 로마는 시민으로의 의지가 있어 흥했고, 의지가 시들어지자 존재할 이유가 없어져 망했다." 리더십이란 조직에 의지를 만들고 키우는 것입니다. 웰즈의 충고를 연장하면, 팔로십이란 의지를 만드는데 공헌하고 차기 리더가 되기 위해 배우는 거죠." -미국에는 유명한 경영사상가나 경영이론가들이 많습니다. 글로벌 기업도 많구요. 한국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많은데 한국에는 왜 유명한 경영사상가가 없을까요? "경영학은 미국에서 시작해 역사가 짧고 거의 미국 위주로 발달했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국도 1970년대 돼서야 학문적으로 구색이 맞춰졌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도 사상가나 이론가 급은 많지 않습니다." -AI가 등장해 경영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AI와 경영간 관계를 어떻게 보시는 지요 "토토이즈미디아라는 웹사이트에는 국가별 AI의 선진성을 비교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케일면에서 미국을 100으로 할 때 한국은 20 정도입니다. 분명히 미국에 비해 많이 뒤집니다만은 다행히 산업별로 볼 때 미국이 우리의 경쟁상대가 아닙니다. 중국입니다. 중국은 이 스케일에서 독보적 2위로 한 60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 AI경쟁력은 국가경쟁력이라는 큰 안목에서 생각해 볼만한 사항입니다. 18~19세기에 영국 그리고 미국은 공장이란 제도를 이용해 대량생산이란 게임에서 세기의 경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20세기 후반 일본은 품질혁명을 앞세워 제조업을 막강하게 키워 수출대국으로써 미국을 쩔쩔매게 했습니다. 이후 인터넷이나 무선통신을 통해 미국은 모든 국가의 경쟁을 물리칩니다. 이제 AI가 다음으로 세계경쟁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품 기능, 생산성, 신제품 개발의 주요 경제 활동 능력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21세기 그리고 그후 누가 미국의 경제 패권에 감히 도전할까요? 중국이죠. 100대 60, 아직 격차가 있는 듯하지만 그것도 허상입니다. 미국의 구글, 오픈AI, 메타나 스탠포드에서 출판되는 주요 논문을 보면 약 20%가 중국 이름입니다. 만약 그들이 모두 중국으로 돌아간다면 미중 경쟁의 순위가 바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만요. 허나 진대제, 황창규, 이희국 박사가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제로에서 영웅으로 만든 것을 기억하면 허황된 가정은 아닐 것입니다. 대한민국, 분발해야합니다."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산업발전을 위해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사에서 빼어난 성공사례로 꼽힙니다. 특히, 몇 가지 주요 산업 분야와 연예분야에서 특출합니다. 우리나라는 주입식 교육 때문에 창작력이 떨어진다고들 했는데,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 해외에 사는 우리에게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허나 이제는 약발이 떨어져 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당연시 여겼던 교육열과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흔들리고, 기업이 비난받고, 출산율은 세계 최하입니다. 이 모두가 우리를 이곳에 올려놓은 사다리격인데 이제 차버리는 듯합니다. 젊은이들은 방황하고, 지금까지 이룬 경제업적에도 시큰둥해하고, 헬조선이란 표현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국가로써의 '의지'가 흔들리는 듯합니다. 우리의 리더들은 백지 드로잉 보드(畵板)로 돌아가 국가로써 바람직한 새로운 그림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이해관계가 엉키고 사회가 경직되어 당장에 큰 진전이 없더라도 국가의 방향성을 정하고 합의가 되는 것부터 천천히 움직여 나가야겠죠, 정부의 역할은 이러한 균형점에 도착할 수 있게 유도하는 작은 역할을 찾는 것이죠. 이를 '넛지'(슬쩍 밀기)라고 부르죠.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새로 전개되는 AI를 보면서, 우리도 교육, 국방 그리고 산업이 신 기술에 맞춰 재편성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중 하나라도 뒤지면 3류국가가 되겠죠." -새로운 책 출간 계획도 있나요? 향후 행보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요새는 AI 공부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제가 1987년에 '컴퓨터 정보학'으로 경영학 박사를 받았는데 그동안 공급망 관리에 힘쓰다 보니 컴퓨터 쪽은 실력이 많이 뒤졌어요. 요새의 컴퓨터 과학 특히 AI는 그때와 상당히 달라요. 한참 공부한 후 이제서야 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제 위치를 활용해 AI의 비즈니스 응용 사례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생기면 그것을 책으로 만들까합니다."

2024.12.01 11:49방은주

"고데기 발열기술 창호에 접목"…보다나, 현대L&C와 맞손

헤어 브랜드 보다나는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창호 레일 가열 장치'의 개발·생산,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현대 L&C 세종사업장에서 진행됐다. 하재금 보다나 대표와 윤병인 현대L&C 테크센터장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L&C로부터 겨울철 창호 타공 시 낮은 기온으로 인해 파손이 생기는 부분에 대한 솔루션 제공 의뢰로부터 시작됐다. 보다나는 주력 판매 제품인 고데기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열항상성과 스타일링을 위한 빠른 열전도율의 열 제어 기술력을 활용하여 '히팅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 온도에 민감한 창호 재질 특성에 맞게 2단계 온도 모드를 적용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타공이 가능하도록 병렬연결이 가능한 구조와 작업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 샘플은 현대L&C측 테스트 결과 파손을 현저히 줄인 것으로 인정받아 오는 12월부터 공급될 계획이다. 보다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호 레일 가열 장치를 공급하고 양사 간 기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하재금 보다나 대표는 "20년 이상 이미용 기기를 제조하며 쌓은 보다나의 열 제어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이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열 제어 관련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9 18:52신영빈

아이티센-아발란체 맞손…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진출 '박차'

아이티센이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와 손 잡고 글로벌 실물 연계 자산(RWA)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아이티센은 관계사 크레더가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협력해 탈중앙금융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아발란체 퍼블릭 네트워크 C체인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 내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발란체는 고유 합의 알고리즘과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높은 거래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한다. 퍼블릭 및 프라이빗 네트워크에서 상호 운용 가능한 레이어1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레더는 골드스테이션을 통해 글로벌 RWA 사업을 확대하고 투자 기회 다양화를 추진한다. 아발란체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생태계 내 거버넌스 기여 보상 모델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발란체는 국내에서 SK플래닛과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 채택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아발란체와 파트너십으로 골드스테이션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9 16:00조이환

다혼, CCBI 2024에서 'D-VELO' 기술 선보여

-- 그린 모빌리티를 테마로 한 새로운 트렌드 선도 광저우, 중국 2024년 11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저탄소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11월 22일 광저우 화두에서 개최된 2024 중국 자전거 산업 콘퍼런스(2024 Conference on China Bicycle Industry, CCBI)에서 친환경 모빌리티가 주목을 받았다. '그린 모빌리티, 스마트 교통(Green Mobility, Smart Transportation)'을 주제로 한 2024 CCBI는 기후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글로벌 과제에 맞서 산업 업그레이드 추진을 목표로 한다. DAHON unveils its first-ever 700C aluminum frame fork road bike, Vélodon, incorporating the revolutionary “D-VELO” Speed Technology with a brand new design. 접이식 바이크의 선두 주자이자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지지하는 다혼(DAHON)은 'D-VELO' 기술과 'Sharing 360' 특허 부품을 선보이며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혁신과 전반적인 산업 발전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혼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혼(David Hon) 박사는 자전거 프레임에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자전거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는 다혼의 최신 독점 기술인 "D-VELO"를 발표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혼 박사는 획기적인 'D-VELO' 기술의 기원과 원리, 적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D-VELO는 자전거 프레임의 강성과 라이딩 속도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간단한 이론적 전제를 기반으로 자전거 프레임의 강성을 최적화하여 부드러운 테일을 가진 자전거에서 흔히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방지한다. D-VELO의 특징은 라이더가 동일한 페달링 파워로 더 빠른 속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여 동일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더 적은 힘을 소비한다. D-VELO의 핵심 구성요소에는 카본 이글 프레임(Eagle Frame), DELTECH 및 듀얼 커브드 콘(Dual-Curved Cones )이 포함되어 프레임의 강성, 내구성, 주행 속도 및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카본 이글 프레임은 표준 카본 프레임보다 15%, DELTECH는 4%-23%, 듀얼 커브드 콘은 원형 튜브에 비해 14% 강성이 향상됐다. 혼 박사는 또한 타이베이 사이클(Taipei Cycle)과 차이나 사이클(China Cycle)과 같은 국제 대회에서 'D-VELO'가 적용된 다혼 최초의 로드바이크인 Vélodon 700C 탄소섬유 로드바이크와 PC24 슈퍼 카본 접이식 바이크를 출시하여 D-VELO의 뛰어난 속도 향상 기능을 강조하고 다혼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과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Vélodon 700C 탄소섬유 로드바이크는 다혼의 독점 카본 이글프레임에 소링 탑튜브(Soaring Toptube), 이글 트라이앵글(Eagle Triangle) 및 슬립스트림 이글 튜브(Slipstream Eagle Tube)와 같은 특허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러한 혁신은 강성, 강도 및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무게를 줄여 로드바이크 디자인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한편, PC24 슈퍼 카본 접이식 바이크는 DELTECH 및 슈퍼 다운 튜브(Super Down Tube) 등 1세대 'D-VELO' 기술과 고강도 탄소 섬유를 결합하여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외관을 자랑하며 참석자들을 사로잡았다. 현대 접이식 바이크의 아버지로 알려진 혼 박사는 40년 이상 DAHON 브랜드를 이끌며 친환경 모빌리티 옹호자들이 꼽은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및 환경 지속 가능성에 전념하는 다혼은 이러한 정신에서 탄생한 혁신적인 'D-VELO' 기술을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혁신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넓혀 왔다. 다혼은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CCBI의 '투 휠 팬 페스티벌(Two-Wheel Fan Festival)'에서 인기 있는 신형 모델, 클래식 자전거, 'Sharing 360' 특허 부품 및 듀얼 브랜드 아동용 자전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혁신의 최전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로 문의: marketing@dahon.com Known as the Father of the Modern Folding Bicycle, Dr. Hon has led the DAHON brand for over 40 years, ensuring its status as a favorite among green mobility advocates.

2024.11.29 13:10글로벌뉴스

삼성, '화면 늘리는' 롤러블 태블릿 선보일까

삼성전자가 롤러블 스크린을 탑재한 태블릿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롤러블 태블릿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문서에는 해당 태블릿의 핵심 구성요소 중 일부와 그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문서에 나와 있는 이미지를 살펴 보면 삼성의 롤러블 태블릿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태블릿보다 두꺼워 보인다. 또, USB-C 포트와 키보드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커넥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매체는 두꺼운 두께는 롤러블 스크린이 탑재돼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디스플레이를 확장하기 위해 내부에 모터를 기반으로 하는 메커니즘도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작은 태블릿에 구현할 지 갤럭시탭S10 울트라와 같은 대형 태블릿에 구현할 지는 확실치 않다. 해당 특허에 대해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은 이 롤러블 태블릿이 특정 사례에서 자동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확장시키는 버튼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버튼은 기기 측면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해당 특허 기술이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다는 보장은 없으나, 삼성이 태블릿 제품에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4.11.29 08:48이정현

[유미's 픽] "AI 강화해라"…신동빈 한 마디에 롯데 '칼바람' 인사, 롯데이노베이트 '주목'

롯데그룹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고강도 인적쇄신에 나선 가운데 그동안 공석이던 롯데이노베이트 수장에 내부 임원을 앉혀 주목된다. 롯데정보통신(현 롯데이노베이트) 출신인 노준형 경영혁신실장도 이번 인사를 통해 롯데지주의 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트렌드에 맞춰 사업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그룹은 28일 롯데지주 포함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임원인사 결과 롯데그룹 전체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줄었으며 최고경영자(CEO)도 36%(21명)가 교체됐다. 그룹 차원의 체질 개선과 쇄신을 위해 임원 22%가 퇴임하면서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축소됐다. 코로나 시기인 2021년 임원인사보다 더욱 큰 폭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롯데지주에서 AI 사업을 진두지휘하던 노준형 부사장이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해 주목된다. 노 사장은 ESG경영혁신실을 이끌며 산하에 롯데정보통신 출신인 현종도 상무를 팀장으로 하는 AI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 바 있다. 롯데지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ESG경영혁신실 산하에 AI TF를 꾸리고 약 1년여간 그룹과 계열사별로 수행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했다. 노 사장과 현 상무는 지난해 말 인사 때 AI TF 합류 후 그룹 내 직원 개인 맞춤형 AI 비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롯데 계열사들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각 회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속속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웰푸드, 롯데케미칼 등 상당수 계열사는 신제품 개발이나 물류관리 등의 분야에 생성형 AI를 접목하고 있다. 또 롯데건설은 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담조직인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범용인공지능) TFT'도 출범시켰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기존에 해오던 유통, 화학 등의 사업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이처럼 나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롯데이노베이트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신 회장의 의지가 컸다.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처음 공개적으로 AI를 언급한 이후 올해 신년사에서도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 등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상반기·하반기 사장단 회의 등에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AI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노 사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경영혁신실장을 맡게 되면서 롯데그룹의 AI 전환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혁신실과 사업지원실을 통합시킴으로써 노 사장이 그룹사 비즈니스 구조조정과 혁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효율성을 높였다. 롯데 측은 "롯데그룹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신규 조직은 노 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각 계열사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룹의 AI 사업 주축이 되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김경엽 전무가 선임됐다는 점에서 노 사장과 어떻게 호흡을 맞춰 나갈지도 관심사다. 1970년생인 김 전무 역시 노 사장이 롯데정보통신 대표일 때 함께 일했던 적이 있었던 만큼, 향후 롯데 전 계열사에 AI 기술을 빠르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롯데이노베이트가 올 들어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을 앞세워 외형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롯데지주에서 더 힘을 실어줄 지도 관심사다. 특히 메타버스 사업은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이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부사장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방문해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 부사장이 이날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롯데이노베이트의 신사업들을 어떻게 키워나갈 지도 기대되는 요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대표 신규 선임과 함께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평균 1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는 한편, 모빌리티·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을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배당성향을 30% 이상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나서는 동시에 향후 지배구조 핵심 지표를 현재 53.3%에서 86.7%까지 개선키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먹거리 발굴 임무를 맡고 있는 '롯데 오너가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이끄는 미래 사업에 앞으로 AI가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이노베이트를 주축으로 하겠지만 향후 롯데바이오로직스나 롯데헬스케어처럼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사업을 별도 계열사 법인으로도 분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4.11.28 15:45장유미

카시오, 최초 G-SHOCK을 재현한 모델 출시

도쿄, 2024년 11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카시오(Casio Computer Co., Ltd.)가 오늘 충격 방지 시계 G-SHOCK 제품군에 추가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DW-5000R은 1983년에 출시된 최초의 G-SHOCK인 DW-5000C를 정교하고 충실하게 재현했다. DW-5000R 1983년 G-SHOCK의 출시는 손목시계 디자인에서 강인함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고, 건설 현장이나 격렬한 스포츠와 같은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시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시오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카시오는 다시 한번 새로운 시계 카테고리를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완전히 새로운 시계 시장 카테고리를 창출했던 G-SHOCK의 초심으로 돌아갔다. 그 결과 과거의 그 어떤 리미티드 에디션보다 더 충실하게 DW-5000C를 재현한 DW-5000R이 탄생했으며[1] 이는 최초의 G-SHOCK을 재창조하여 카시오 라인업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1] DW-5040과 같은 G-SHOCK 기념 한정판 모델의 과거 출시 모델 밴드는 길이뿐만 아니라 밴드 홀 주변의 요철과 딤플의 위치까지 오리지널 DW-5000C 디자인을 재현했다.[2] 'PROTECTION' 및 'G-SHOCK' 레터링이 표시된 상단 표면에는 원래 베젤의 평면 디자인이 특징이며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색상은 오리지널 페이스 디자인을 재현했다. 'Shock Resistant'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테인리스 스틸 센터 케이스와 스크류 잠금식 케이스백 등 세세한 부분까지 오리지널의 외관을 재현하는 데 집중했다. DW-5000R은 오리지널 모델이 만들어진 G-SHOCK의 '모태 공장'인 야마가타 카시오에서 생산된다. [2] 시계 밴드의 수많은 인덴테이션 이 모델은 오리지널에 매우 충실하면서도 고휘도 LED 백라이트,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바이오 기반 기반 수지로 만든 베젤 및 밴드 등 현대적인 기능으로 업데이트됐다. Face captures the iconic red, blue, and yellow accents of the original model

2024.11.28 11:10글로벌뉴스

바로팜, 190억원 투자 유치..."프리 IPO 마감”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프리 IPO를 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저번 프리 IPO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증권과 CJ대한통운이 추가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총 19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로써 바로팜은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금 약 400억원을 기록했다. 바로팜은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약국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약국 IT 선진화와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 제약사와 도매상 등 입점사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약국과 제약 업계 간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양방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바로팜은 약국 매출 향상에 더욱 집중해 약국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 비알피랩스의 핵심 브랜드인 '아워팜'과 신규 플랫폼 '어라운드팜'의 발전에 투자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워팜은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현재 5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전국 약국에 제공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약국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소비자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약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어라운드팜은 약국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B2B2C 플랫폼으로 주변 약국 찾기와 약국 방문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약국으로 소비자들이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라운드팜을 통해 약국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더 많은 소비자가 약국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약국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약국 매출 활성화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약사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약국과 바로팜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국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약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0:00백봉삼

LGU+, 'AI 중심' 조직개편..."AX 컴퍼니 전환 가속"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일 'AX 컴퍼니'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I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한다. B2C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 부문'에 배치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 산하에는 '모바일 에이전트 트라이브'와 '홈 에이전트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애자일(Agile) 형태의 팀이 모인 트라이브 방식으로 구성해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B2C 사업과 AICC·AIDC 등 B2B 사업에서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CTO 직속으로 'Agent/플랫폼 개발 랩(Lab)'을 배치하고, CHO 산하에 'AX/인재개발 담당'을 배치한다. '통신의 디지털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서비스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선납 요금제 기반의 통신 플랫폼인 '너겟'이 컨슈머 부문으로 이동하고, 구독 플랫폼인 '유독'과 커머스 플랫폼인 '유콕' 등 플랫폼 서비스를 '구독/옴니플랫폼 담당'으로 일원화한다. 기존 CEO 직속 조직이었던 인피니스타, 아이들나라, CCO 조직을 컨슈머 부문 산하로 배치해 기존 B2C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BP 담당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AX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2025년을 새로운 성장 원년으로 삼아 통신 본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8 09:21최지연

니콘이미징코리아, Z50 Ⅱ 정품등록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28일 DX 포맷(APS-C) 미러리스 카메라 'Z50 Ⅱ'를 국내 출시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Z50 Ⅱ는 영상처리엔진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Z9'에 적용된 것과 같은 엑스피드7(EXPEED 7)로 교체해 2019년 출시된 전작인 Z50 대비 화질과 처리 속도를 강화했다. 엑스피드7을 이용해 화각 안에 들어온 피사체를 최대 9개까지 인식하며 움직임과 구도에 따라 자동으로 AF(오토포커스)를 설정하는 'AF-A' 성능을 강화했다. Z50 Ⅱ 본체(바디) 가격은 129만 8천원, 16-50 렌즈킷은 149만 8천원이다. 오는 1월 말까지 본체 단품이나 렌즈킷 구입 후 2월 7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정품등록을 마치면 정품 배터리 1개를 추가 증정한다. 제품 제원과 정품등록 행사 관련 내용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1.28 09:17권봉석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韓, '꿈의 반도체 소재' SiC 연구 지속…현대차 움직임 뚜렷

백종원 더본 "배수의 진 각오"...대표 직속 컨트롤타워 세운다

블루 아카이브, 무신사 입었다…홍대·성수 팝업 스토어 개방

李대통령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사실상 중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