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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쿠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와 스마트 그리퍼 선봬

베트남 첨단 로봇 전문기업 아피쿠로보틱스는 국내 로봇용 센서·솔루션 스타트업인 에이딘로보틱스와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 그리퍼 '서스그립(SUSGrip)-FT'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람의 손 역할을 하는 그리퍼는 협동로봇, 서비스 로봇, 산업용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핵심 구성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스그립-FT' 그리퍼는 아피쿠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인 '서스그립' 스마트 그리퍼를 기반으로 양사 기술력을 더해 완성했다. 신제품은 그리퍼의 손가락 끝에 힘과 토크를 감지하는 3.2g의 소형 센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람 손가락과 유사한 그립 강도를 구현해 파손 없이 효율적인 물체 취급이 가능하다. 힘 감지 범위는 1~50N이다. 여기에 최대 128mm의 넓은 평행 그리핑 성능과 높은 정확성, 스마트 기능(물체감지·자동잠금) 탑재로 효용성 및 편의성을 더했다. 별도 핀치 포인트가 없는 '해저드 프리' 설계로 근로자 안전을 확보했다. 기능을 보다 개선하기 위한 추가 연구에도 착수했다. 로봇 근처에 있는 사람을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기반 센싱기술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보 기아 록 아피쿠로보틱스 대표는 "서스그립 그리퍼에 에이딘로보틱스 센싱 기술을 더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일상 생활에 로봇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차세대 스마트 그리퍼 개발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피쿠로보틱스는 로봇 분야의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됐다.

2024.04.26 20:26신영빈

TSMC, 가격 낮춘 '4나노 공정' 내년 양산...삼성·인텔 격차 벌린다

대만 TSMC는 내년에 가격이 최대 8.5% 낮아진 '가성비' 4나노미터(nm) 공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TSMC는 파운드리 고객사를 확대해 삼성전자와 인텔과의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TSMC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TSMC 2024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서 4나노 공정 'N4C' 기술을 공개했다. N4C은 기존 'N4P' 공정을 개선한 기술로 5나노급 노드 제품군에 속한다. N4C는 기존 공정보다 표준 셀, S램 셀 재설계, 일부 설계 규칙 변경, 마스킹 레이어 수 감소 등의 개선을 통해 생산 복잡성이 감소했다. 또 비용도 기존 4~5나노 공정 대비 최대 8.5%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N4C는 N4P와 동일한 웨이퍼 결함 밀도에도 다이 면적 감소로 더 높은 수율을 제공한다. TSMC는 내년부터 N4C 공정에서 칩을 대량 양산할 예정이다. TSMC의 비즈니스 개발 담당 케빈 장(Kevin Zhang) 부사장은 "5나노(N5)에서 4나노(N4)로의 전환으로 4% 밀도 향상을 달성했고, 트랜지스터 성능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라며 "고객은 N4C 공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첨단 공정에 속하는 4나노 공정은 수익성이 높다. 올해 1분기 기준 TSMC 매출에서 4~5나노 공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37%로 회사 매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4~5나노 공정의 주요 고객사로는 엔비디아, AMD, 애플 등이 대표적이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발표한 AI 가속기 B100 GPU도 TSMC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 반면 TSMC의 가장 첨단 공정인 3나노의 매출 비중은 9%로 아직 미비하다. 3나노 공정은 캐파가 아직 많지 않을뿐더러 스마트폰용 AP 등에 주문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또 3나노 공정은 4나노 공정보다 약 1.8~2배 비싼 것으로 알려진다. TSMC는 가격을 낮춘 4나노 공정을 제공함으로써 팹리스 고객사에 가격 부담을 낮추고, 삼성전자와 인텔과 고객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통상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가격은 같은 공정에서 TSMC 보다 저렴하다. 파운드리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TSMC와 경쟁을 위해 고객에게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펼친 것이다. 그러나 TSMC가 가성비 높은 4나노 공정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고객 유치에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TSMC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1.6나노(16A) 공정 기술 로드맵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TSMC는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쟁사인 인텔은 올해 말부터 1.8나노(18A) 공정 양산에 착수한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2나노(SF2),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양산할 예정이다.

2024.04.26 14:22이나리

中 CATL, 10분 충전 600km 달리는 LFP 배터리 공개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10분 충전으로 600km 주행이 가능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선보였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ATL은 전날 개막한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완충 시 주행거리가 1천km에 달하는 LFP 배터리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싱플러스란 이름을 붙인 이 배터리는 이차전지 최초로 일체형 케이스를 갖췄고 에너지밀도도 259.7GWh에 달한다. 기존 NCM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300Wh/kg에 이르고, LFP 평균 에너지밀도는 약 100Wh/kg 중후반대였는데 이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다. 영하 20°C(-4°F) 온도에서도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부피도 7%나 줄었다는 것이 CATL의 설명이다. 지난 1월 CATL은 올해 중반까지 kWh당 LFP 배터리 비용을 50% 절감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공격적으로 LFP 배터리를 키우고 있다. 전기차 가격인하 경쟁이 시작되며, 저가차 위주로 주로 탑재되던 LFP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CATL은 BYD, 니오 등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도 개발 중이다.

2024.04.26 13:27류은주

가이온, 드론 교육서비스 분야 진출

인공지능(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이 가이온 에듀테크 사업부를 신설하고 드론 교육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이온 에듀테크 사업부는 인공지능과 드론의 결합을 바탕으로 ▲코딩 드론과 로봇 제품 판매 및 서비스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산학협력 도모 ▲국내외 드론 협회와의 협업 및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이온은 최근 중국 웨일즈봇과 독점판매 계약을 통해 인공지능(AI) STEM 교육용 코딩 센서 드론과 로봇의 국내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딩 센서 드론 이글, 코딩 로봇 웨일스봇 등 총 16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센서 조합을 통해 인공지능(AI) 관련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가이온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레포츠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초 평택대학교와 국내 대학 최초로 드론 도킹스테이션을 적용한 테스트 베드를 조성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구축했다. 가이온 관계자는 "에듀테크 사업부는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과 사업과제 등을 발굴할 것"이라며 "드론 사업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외 대표 대학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이온은 기술성 특례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최근 지정 감사를 마치고 동시에 시리즈 C(Pre-IPO) 단계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2024.04.26 12:42신영빈

쿠프마케팅,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 2조원 눈앞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은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이 2조원에 육박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프마케팅은 2005년 설립된 모바일 쿠폰사로 자체 플랫폼인 '아이넘버'를 통해 모바일 쿠폰의 발급, 유통,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회사로는 모바일 금액권 발행사 '한국페이즈서비스', 도서문화상품권 운영사 '페이즈북앤라이프', 해외 총괄 법인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CNAP)', 인슈어테크 기업 '쿠프파이맵스', 디지털 마케팅 기업 '그루컴퍼니'가 있다. 지난해 그룹사 총 거래액은 단순 합계 기준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한 1조9천500억원이며 본질 사업인 모바일 쿠폰 사업의 순항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호실적의 주요 배경에는 모바일 쿠폰 사업 부문에서의 ▲대형 브랜드 제휴 확대 ▲공격적인 판매 채널 운영 ▲해외 사업 성장이 있었다. 쿠프마케팅은 지난해 F&B, 항공, 호텔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대형 브랜드와의 제휴를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외 제휴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890개로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고 선호하는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공격적인 판매 채널 운영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핀테크, 포인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등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신규 채널을 발굴하고 모바일 쿠폰을 선보이는 데 영업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해 판매를 활성화했다. 해외 사업 거래액도 전년 대비 약 59% 성장하며 전체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 실적 증가에는 기업 고객 대상 B2B 사업 부문 호조가 주효했다. 모바일 쿠폰을 리워드 및 프로모션에 활용하는 현지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밖에 판매 채널 다각화 전략과 프로모션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B2C 사업 부문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본질 사업 외에도 인슈어테크 기업인 쿠프파이맵스는 자사 모빌리티 보험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사 증가로 거래액이 늘었다. 플랫폼은 시간제 유상운송보험과 이륜차 운전자 보험의 가입, 조회, 정산 솔루션을 지원한다. 그루컴퍼니는 기존 검색 광고 사업 부문 외 콘텐츠 및 디자인 제작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당사와 주요 자회사의 비즈니스가 견조하게 성장했다"며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플랫폼 기반의 유관 사업을 다채롭게 전개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10:59백봉삼

쿠쿠전자, 5L 에어프라이어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사각형 바스켓으로 컴팩트한 외관 사이즈에 공간 효율을 최대화한 5L 용량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외관 사이즈가 가로 27cm, 세로 33.1cm에 불과하지만 내부 바스켓을 5L 용량으로 구성해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사각형 바스켓으로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가 가능하다. 바스켓은 테프론 코팅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쿠쿠의 내솥 코팅 전문가가 인정한 업그레이드된 코팅 기술로 조리 시 긁힘과 마모에 강하며, 바스켓에 음식물이 들러붙는 현상을 개선했다. 최대 200°C에 이르는 고속 열풍 순환으로 재료 겉과 속을 고르고 빠르게 익힌다. 치킨, 삼겹살, 감자튀김 등 자주 사용하는 요리는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7가지 자동 요리 모드로 구성했다. 스팀 청소 기능을 통해 요리 후 제품 내부의 오염물질과 때를 불려 보다 쉽게 설거지할 수 있다. 일체형 바스켓과 그릴망은 모두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 또 작동 시 소음이 조용한 사무실 정도인 47dB에 불과해 소음 스트레스도 줄였다.

2024.04.26 09:42신영빈

디캠프, 4월 디데이 28:1 경쟁 뚫은 '7★' 올라...누가 우승할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포테케리에서 'B2C 서비스·제품·솔루션'을 주제로 디데이를 개최했다. 본선 무대에는 28:1의 경쟁률을 뚫은 B2C 스타트업 7팀이 올랐다. 이번 디데이는 GS, 카카오, 쿠팡 등 커머스 기업과 협력해 B2C 스타트업에 제휴,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출전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는 팝업 전시를 동시 오픈해 고객 검증의 기회도 제공했다. 팝업 전시는 디데이 당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간 신당동 VA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디캠프·프론트원 우선 입주 기회와 300만원 상당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서비스 연계 혜택을 받을 우승팀은 심사위원 평가와 팝업 전시 기간 취합한 고객 평가를 합산해 다음 달 7일 선정할 계획이다. 4월 디데이의 포문은 디캠프 박영훈 대표가 열었다. 이번 달 1일 자로 신규 취임한 박 대표는 디데이 현장에 참석해 "조금 전 팝업 전시에 들러 7개 팀을 모두 둘러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다양한 비즈니스가 있지만 역시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B2C 제품인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첫 번째로 발표를 진행한 티엠알파운더스(대표 김영호)는 NFC 기반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 '태그히어'를 제공한다.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이 테이블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올리면 메뉴 확인과 주문이 가능한 페이지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점주는 태그히어와 연동된 포스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을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을 활용한 기존 서비스와 비교하면 기기 구매나 유지보수, 전기 시공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되며 QR코드 기반의 서비스와 비교하면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키위스튜디오(대표 박천명)는 그림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는 AI 그림분석 플랫폼 '리틀피카소'를 운영한다. 4~7세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500장 이상의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져 있다. 리틀피카소는 방대한 양의 그림을 보관하기 위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한 AI 심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위스튜디오는 AI 객체 탐지 기술 관련 특허 4건, 국내 1위 심리검사 연구개발 기업 '휴노' 등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의 신뢰도와 효과성을 강화하고 있다. 콘스탄트(대표 정근식)는 탈모 진단부터 맞춤형 제품 구독, 후속 관리까지 책임지는 탈모 컨시어지 서비스 '리필드'를 운영한다. 리필드의 탈모 개선 제품은 한국, 미국, 중국에서 특허받은 발모 및 육모 성분을 담고 있다. 또 제품 사용 전후로 개인형 두피 스캐너와 AI 분석 기술, 전문가 코칭을 활용한 정량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콘스탄트는 국내 최대 섹슈얼 헬스 케어 브랜드 '바른생각'을 창업한 정근식 대표와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양미경 박사, 헬스케어 플랫폼 '하오닥'을 창업한 이재훈 최고운영책임자가 2020년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에피소든(대표 양현모)은 164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사용되는 동명의 글로벌 화상 대화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2분 이내에 외국인과의 화상 대화가 시작되는데, 이때 특정 주제 혹은 자유 주제를 선택해 7분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료 티켓을 통해 하루 5회 이상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150만 분 이상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루빗(대표 이준영)은 AI를 활용한 자기 관리 앱을 서비스한다. 루빗을 활용해 루틴과 할 일 목록을 관리하고 AI를 활용한 감정 관리를 할 수 있다. 루빗은 동기부여를 위해 게임 요소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일일 미션을 수행하거나 감정이나 루틴을 기록하면 캐릭터를 키우고 캐릭터의 방을 꾸미는 데 필요한 보상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남기면 AI가 이를 분석해 위로의 메시지나 조언을 제공한다. 루빗은 지난해 팁스 프로그램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어글리랩(대표 서호성)은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수거'를 운영한다. 고객이 각종 쓰레기를 모아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번거로운 분리배출 과정을 대신 처리해 주는 서비스이다. 오후 10시 전에 수거 신청을 하면 당일 수거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 1인 가구와 가사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가 주요 타깃이다. 1회 이용 비용은 3천원부터 시작해 100g당 140원이 추가된다. 어글리랩은 개별 소비자 외에 토스, 패스트파이브 등의 기업 고객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서울 및 경기도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비스랩(대표 황건우)은 축구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량 분석 솔루션 '사커비'를 개발한다. 사커비는 프로 스포츠팀에서 활용하는 GPS기반의 전자 성능 추적시스템(EPTS, 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을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누구나 프로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수준의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 선수를 지망하는 유소년, 대학 선수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며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커비는 2022년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외 3만여 명과 180개 이상의 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본선 무대에 오른 총 7개팀은 디캠프 최대 3억원 투자,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 6개 심사기관의 투자 검토 혜택을 받게 된다. 심사에는 GS벤처스 홍석현 이사, 쿠팡 도경서 상무, 위벤처스 박정근 부사장, 카카오벤처스 장승룡 이사, 패스트벤처스 조여준 파트너, 크릿벤처스 이종혁 이사,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참여했다. 5월 디데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 '스시테크 도쿄'의 공식 부대행사로 다음 달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다. 디캠프의 현지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모크토크'와 연계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2024.04.26 08:56백봉삼

"내연차 비켜!"...中 전기차 新기술 '광풍'

[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중국 전기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북경모터쇼가 4년 만에 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이룩했다. 특히 이달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내연기관차를 처음으로 넘어서 그야말로 '전기차 전성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은 자국내 기반이 미약한 내연차보다는 배터리 기술력으로 누구든 뛰어들 수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도약의 발판을 오랜 시간 철저히 다져왔다. 때문에 이번 북경모터쇼는 고도화된 자국 전기차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한껏 뽐내는 자리가 됐다. 25일(현지시간) 북경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2024'는 내연기관차보다는 전기차에 초첨이 맞춰졌다. 올해 오토차이나 슬로건은 '신세대', '신에너지차'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초 공개차 117대, 콘셉트카 41대로 구성됐다. 또한 신에너지(전기차) 모델은 278개로 알려졌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면서 자동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휴대폰, 도심항공교통(UAM) 등 디양한 모빌리티 기술이 대중 앞에 공개됐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기업은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이었다. 샤오펑은 전시장에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인 샤오펑 에어로흐트의 프로토타입 모듈형 플라잉카를 전시했다. 이 차는 양산 예정은 없지만, 내년 광저우 모터쇼에서 양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리자동차도 스마트폰 계열사 메이주를 전시장 한쪽에 설치했다. 메이주 휴대폰은 지리자동차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데, 스마트 안경을 사용해 지리차와 끊김이 없이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메이주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통 완성차 제조업체도 전기차 기술력 뽐내기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79년부터 지금까지 부분변경만 거치던 G클래스를 전동화한 전기차를 처음 공개했다. 샤오미 회장이 직접 찾아보기도 했던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최첨단 기능과 고유 외관이 특징이다. 벤츠는 이날 모듈형 아키텍처(MMA) 콘셉트 CLA 클래스, 순수전기 마이바흐 GLS 등을 공개해 전동화 전략을 뽐냈다. 전동화 지각생 일본차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전동화 비전을 제시했다. 토요타는 '비욘드제로'라는 뜻을 줄여 순수전기 bZ 양산차 bZ3C와 bZ3X를 선보였다. 지난해 오토상하이에서 공개한 콘셉트카를 양산에 가깝게 제작한 것으로 연내 출시 계획이다. 혼다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예(yè)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혼다는 2027년까지 중국에서 Ye 시리즈 모델 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동화 비전과 보급형 신차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 N'을 필두로 신형 투싼, 싼타페를 공개하고 출시했다. 현지 관계자는 "현대차는 최근 판매량이 줄었지만, 괜찮은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G80을, 기아는 현지 생산 EV5를 공개했다. 기아 현지 관계자는 "기아는 상대적으로 중급 브랜드지만 EV5를 현지 생산해서 수출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인공지능(AI) 기능도 강조됐다. 지리차가 바이두와 합작한 지위에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지위에01부터 아직 양산전인 지위에07 등을 전시했다. 지위에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가는 레벨4 기능을 탑재했다. 또 지리차가 직접 개발한 차세대 AI디지털플랫폼도 전시됐다. 지리자동차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앞으로 지리차 브랜드부터 볼보, 폴스타 등 모든 브랜드에 들어가는 차세대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6 08:51김재성

"억대 연봉 은행원 사라질까"…금융권 업무 돕는 'AI 인턴' 등장

SK C&C가 금융권 업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인턴' 서비스를 선보인다. SK C&C는 그동안 쌓은 금융사업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운영 역량을 종합해 '금융사 맞춤형 AI 인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은행을 비롯한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캐피탈 등 금융사별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 AI 인턴이다. 금융 AI 인턴은 기업 특화 AI 솔루션인 '솔루어'와 종합 디지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플랫폼 '드리고'를 결합했다. SK C&C 측은 "다양한 디지털 자동화 기술들을 융합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금융 분야부터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AI 인턴은 모바일 창구부터 자산 관리, 재무 관리와 같은 금융 공통 업무 영역뿐만 아니라 ▲은행 여·수신 및 외환 업무 ▲카드 발급, 대금 정산 업무 ▲보험 대면 채널, 계약 관리, 보험금 청구 업무 등과 같은 금융 분야별 영업점 업무 특성을 학습했다. 복잡한 금융 업무를 직접 처리해 영업점 직원들이 갖는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영업점 직원들은 본인 PC에서 업무에 맞춰 AI와 연동된 RPA를 손쉽게 구현하며 자신에게 맞는 금융 AI 인턴을 만들 수 있다. SK C&C는 이를 위해 솔루어에 기본으로 탑재된 AI 챗봇 서비스 '마이챗'을 통해 간편한 금융 AI RPA 활용을 지원한다. 영업점 직원은 마이챗을 통해 업무 처리 관련 질문을 하면, 답변과 함께 근거 문서와 처리 방법을 제공하고 연동된 AI RPA 가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퇴직연금 관리에 관한 상담을 받을 경우, AI는 RPA봇을 활용해 고객정보 조회부터 퇴직연금 한도 조회, 한도에 맞는 최적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한 번에 안내한다. SK C&C는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RPA봇을 하나로 모아 AI로 통합 관리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자동화 포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본점과 각 지점에서 사용 중인 RPA봇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사용을 지원한다. 담당자는 AI 가이드에 따라 여러 RPA봇을 조합해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RPA봇을 일정기간 운영하면서 성과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RPA봇을 삭제하거나 통합해 새로운 RPA봇을 생성할 수도 있다. SK C&C 조재관 비즈니스솔루션사업단장은 "금융 AI 인턴은 복잡해지는 각종 금융 서비스에 맞춰 고객별로 다양한 금융 수요를 만족해야 하는 영업점 직원 고충을 해결하는 믿음직한 AI 동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든든한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5 17:17김미정

LG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출하량 증가..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하반기부터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형 LCD 시장은 TV 패널 가격 상승 기조와 매크로 영향 등으로 인해서 역성장세가 지속돼 왔지만, 최근 모니터의 경우 선진 B2C, 신흥지역 시장에서의 실판매 증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라며 "TV 패널 가격 상승 기조에 따라 점진적 IT 패널 가격의 상승도 나타나고 있고, 2025년 이후 기업 IT 소비 여건 개선, 교체 주기 도래 등 추가적인 따른 수요 개선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IT용 올레드 패널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확대된 생산 능력과 강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패널 출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에 금년 매출과 손익 측면에서 개선을 기대한다"라며 "기존 계획대로 1분기 중 양산을 시작했고, 차질 없이 사업을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용 P OLED 출하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확대된 생산능력과 강화된 역량 기반으로 전년 대비 패널 출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금년 매출, 손익 측면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술 생산 운영 전반에서 고객과 협력할 체제 갖추고 있고 수율과 생산성 측면에서도 과거 대비 진일보한 경험을 축적했다"라며 "제품을 적기 공급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5 15:29이나리

강북삼성병원, 데이터 심의위원회 출범…데이터 안전 활용 기반 마련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4일 강북삼성병원 C관 세미나실에서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한 데이터 심의위원회 출범식 및 외부 전문가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현철 병원장은 위원장으로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가정의학과), 부위원장으로 이상혁 연구전략실장(이비인후과)를 임명했다. 이외에도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경험이 풍부한 자, 개인정보보호 업무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자, 정보 주체 혹은 그 관점에서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자로 구성된 내부 위원 12명과 외부 위원 7명을 데이터 심의위원회로 임명했다. 이들은 병원 내 데이터 활용 및 외부 제공 가능 여부 및 방법, 가명 정보 활용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고 관련 법규 준수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데이터심의위원장을 맡은 강재헌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자원인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데이터 심의위원회는 필수적”이라며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데이터 활용에 대한 최적의 관리 및 활용 기준을 수립해 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강북삼성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5:10조민규

LG전자, 5년 연속 영업익 1兆 돌파...가전·전장 '쌍끌이'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천354억원의 확정 실적을 25일 발표했다. 1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최대치이고,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과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또한 매출 확대 및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사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 AI,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 원을 넘겼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마케팅 등 자원투입이 늘어났음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전 세계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한 D2C(소비자직접판매) 확대 등이 수익 기여도를 높이며 질(質)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안정화, 생산지전략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 H&A사업본부(생활가전)는 1분기 매출액 8조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올라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넘긴 10.9%를 기록,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방증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성숙 단계로 평가받는 시장에서도 혁신을 거듭하며 업계 대비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코어 테크(Core Tech) 역량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LG전자는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가전'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냉난방공조(HVAC)나 빌트인 등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VS사업본부(전장)는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올랐다.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규 수주물량 및 거래선 대응을 위한 해외 생산지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안정적 수익성을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전장부품의 수요는 지속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 전기차 파워트레인 - 램프 등으로 이어지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E사업본부(TV)는 1분기 매출액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주력시장 가운데 하나인 유럽의 TV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형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영업이익은 일반적인 제품 판매 대비 수익성이 높은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 요인에 소폭 줄었다. TV 시장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글로벌 1위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인 QNED TV를 앞세운 듀얼트랙 전략을 전개하며 매출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기여도 또한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 등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자칠판, LED 사이니지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LCD 패널 등 부품가 상승 요인 및 경쟁 심화에 소폭 줄었다. 올해 IT 시장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요를,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소폭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게이밍 모니터 등의 고사양 IT 제품이나 LED 사이니지 등의 수요가 특히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는 고객 니즈에 맞춰 게이밍 특화 기능,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전략 IT 제품과 프리미엄 LED 제품을 앞세울 예정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의 조기 전력화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

2024.04.25 14:25이나리

포스코퓨처엠, 1Q 영업익 379억…재고손실 환입 영향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1천38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 늘었다.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0.6%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은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가격의 약세로 양극재 판매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음극재도 생산과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에 평가손실로 인식했던 재고의 평가손실 환입이 467억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천817억원과 251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 영향으로 화성제품의 판매가가 하락했지만 내화물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천567억원과 12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에 나선 뒤로 수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단결정 양극재 전용으로 설계된 포항 공장의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말에는 포항 영일만 산단에 연 50톤 규모의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데모플랜트를 가동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 기술이 확보되면 2026년에는 1천톤, 2030년에는 1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활용되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저장 용량이 4배 이상 높아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향상시키고, 빠른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소재다.

2024.04.25 13:40김윤희

시프트업, 포스텍 우수 IT 공학도 양성 위한 발전기금 약정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포스텍(총장 김성근) IT융합공학과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발전기금 약정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텍의 우수인재 양성 발전기금 전달을 위해 마련된 이번 약정식은 어제(24일) 포스텍 내 C5에서 실시했다. 시프트업은 이번 약정식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IT융합공학과 학생 유학 및 최고 학생 장학금을 위해 총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약정식은 포스텍 IT융합공학과 학생들이 IT업계 핵심인재로 성장하는데 시프트업이 일조함과 동시에, 국내 IT공학 발전에 기여하며 우수인재 영입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스텍 IT융합공학과는 'IT융합 종합설계'라는 프로젝트 중심 학습 교과목의 이점을 살려 국내 대학 최초로 산학연계형 '오프캠퍼스(Off-Campus)'를 시작한 학과로, 2023년에 시프트업과 함께 오프캠퍼스 1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시프트업은 오프캠퍼스 진행 당시 포스텍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 분야와 IT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실무 능력 배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또한, 단순 게임 개발 인력 영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포스텍과 함께 다각도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프트업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텍과 같은 우수 대학의 공학도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IT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포스텍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철홍 IT융합공학과 주임교수는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시는 시프트업에 감사드리며, 발전기금은 시프트업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포스텍의 우수인재들을 위한 학생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24.04.25 10:42이도원

"1인 1로봇 시대 온다"…위로보틱스, 윔 출시 간담회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윔(WIM) B2C 제품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혁신해 '한 사람당 한 대의 로봇'을 목표로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돕겠다는 의도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는 차별화된 로봇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국민의 보행능력을 개선하고 건강한 삶의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내 로봇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인간과 안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위로보틱스의 독보적인 로봇기술을 설명하고, 이를 이용해 개발된 새로운 보행보조 로봇 윔을 소개했다. 위로보틱스의 소개와 윔 제품설명이 이어진 뒤에는 석촌호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출시된 윔 B2C 제품은 네이비 블루, 라이트 그린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기존 B2B 제품의 평지 보행보조 및 운동모드 외에 오르막길, 내리막길에서의 보행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또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 근력, 균형, 자세 등 중요한 보행지표를 수집·분석하고 보완점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윔은 불과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보행 보조 능력을 제공한다. 착용자가 오르막길, 내리막길 보행 시 대사에너지를 평균 16% 감소시키고, 무릎 충격하중은 평균 약 13% 감소시켜 보행능력, 근형능력, 지구력 향상과 보행자세 개선에 도움을 준다. 운동모드를 사용하면 물속을 걷는 것처럼 저항감을 생성해 하체 근력 강화를 돕고 적정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최근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바쁜 현대인의 운동 부족 문제가 떠오르면서, 맞춤형 운동을 돕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윔은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만성 요통, 디스크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올바른 보행 자세 교정을 돕고 운동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지원한다. 위로보틱스는 소비자가 웨어러블 로봇에 친숙해지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윔 보행운동 센터를 오픈하고 생활체육지도사, 운동관리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와의 심도 있는 상담과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운동 목표에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는 "일상에서 편하게 입고 즐길 수 있는 대중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제품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며 "앞으로도 인간과 로봇의 안전한 공존과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0:34신영빈

브리스캔영-퓨처플레이, 스타트업 C레벨 채용 협력

브리스캔영어쏘시에이츠(브리스캔영)가 퓨처플레이와 손잡고 스타트업들의 C레벨 채용 지원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브리스캔영(대표 유재호)는 투자 스타트업의 밸류업을 위한 차별화된 인재 채용을 위해 퓨처플레이(각자대표 류중희, 권오형)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리스캔영은 채용 난이도가 가장 높은 C레벨 경영진 채용을 전문으로 하던 하이엔드급 서치펌이다. 양사 협약식은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퓨처플레이 본사에서 유재호 브리스캔영 대표와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 외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퓨처플레이는 브리스캔영에 핵심 인재 채용과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투자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의 핵심 채용 파트너로서 C레벨 영입을 위한 인재 전략 컨설팅과 체계적인 인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 Upscaling or Downsizing Scheme(업스케일링 혹은 다운사이징 등 변화관리) ▲ Interim Talent Solutions(C-Level, HR, IR, PR, Legal 등 단기채용) ▲ Experts sharing Service(인터뷰어, 코칭, 자문 등 전문인력 해법 솔루션) ▲ Super Talents Stove League(재계약, 신규영입, 계약해지, 트레이드, FA 제도 등 인재 전력보강 토론세션) ▲ Global Talents Combine(글로벌인력 교류) ▲ In Connection(주제별 핵심인력 네트워킹 및 멤버십 서비스) ▲ C-Suite Agent(임원 관리 에이전트) ▲ AI & Data Intelligence(인적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업계 맵핑) ▲ Soul Soar(멘탈 헬스케어 관리) 등 브리스캔영의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해 스타트업 채용에 전문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브리스캔영은 2023년 리멤버의 투자를 받은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사다. C레벨부터 임원, 전문직, 대기업 핵심인재 등 독보적 인재풀을 보유한 리멤버의 플랫폼과 전용 AI 서치 솔루션을 활용해 전문적인 헤드헌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서치펌 '인터서치'의 한국 멤버펌(회원사)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채용, 시장조사, 투자자 연결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브리스캔영은 그간 사모펀드가 투자한 회사의 C레벨 선임과 관련해 시장을 선도해왔다. C레벨 채용은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도의 인재 추천 노하우가 필요한 영역이다. 브리스캔영은 해당 분야에서 축적한 오랜 노하우를 살려 투자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부문으로도 확장하고자 최근 스타트업 전문조직 SSAC(싹, Startup Scaleup Alpha to omega Crew)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성장 단계별 비즈니스 전략, 조직문화, 경영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핵심 성장 전략의 실행을 위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협약에 앞서 양사는 퓨처플레이 투자 스타트업의 C레벨 영입을 위해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뇌 질환 AI 영상 솔루션 기업 '뉴로핏'은 CPO, CBO, IR 헤드를 영입하고, 3D 고정형 라이다 전문 기업 '에스오에스랩'은 CFO 영입에 성공했다. 퓨처플레이 권오형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적절한 인재 전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브리스캔영과의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며 성공적인 발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브리스캔영 유재호 대표는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 외에도 대기업, 외국계기업, 중견기업, 프로페셔널펌 등 다양한 회사, 산업, 직군에서 독보적이고 방대한 임원급 DB를 확보하고 있다”며, “브리스캔영이 쌓아올린 국내 최고 인재들과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퓨처플레이 포트폴리오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5 09:21안희정

원프레딕트 "AI로 대규모 제조·설비 수명 예측”

원프레딕트(윤병동 대표)가 산업 AI 설비관리 솔루션을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원프레딕트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원프레딕트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 C홀 G308 부스에서 산업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인 '가디원(guardione)' 제품군을 전시,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K.Fairs, 서울메쎄, 스마트앤컴퍼니가 주관하는 전기전력 산업 전시회다. 매년 전기전력설비, LED 조명, 발전·원자력 플랜트, 스마트그리드, ESG 산업 분야와 관련된 제품, 기술,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원프레딕트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가디원 제품군은 산업 AI와 IoT를 기반으로 설비의 상태를 진단·예측하는 PdM 솔루션이다. 석유화학, 제조, 발전, 에너지,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설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예기치 못한 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과 손실을 최소화한다. 가디원 제품군은 모터 종합 진단 관리 솔루션인 '가디원 모터', 변압기 예지보전 유지관리 솔루션 '가디원 서브스테이션', 진동, 운전인자 기반 터빈 종합 진단관리 솔루션 '가디원 터보'로 구성된다. 가디원 모터는 모터 설비의 전류 데이터를 분석해 모터의 상태를 진단하고, 결함 징후를 판단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최소화한다. 10분 내로 설치 가능한 간편함과 직관적인 대시보드로 도입과 사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하나 수중에 매설된 접근이 어려운 모터나 1천 대 이상의 대규모 모터 설비도 디지털상으로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다. 가디원 서브스테이션은 AI 기술을 통해 유중가스분석(DGA) 데이터를 분석, 유입식 변압기의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한다. 14만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제 표준보다 정확한 98%의 진단 정확도와 87%의 예측 정확도를 제공하고 있다. 가디원 터보는 진동인자와 운전인자 복합 분석을 통해 대형 회전 설비를 관리하고 고장을 진단한다. 터보 도입 시 설비 1대당 약 6억원에 달하는 불시 고장 발생 소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터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원프레딕트는 올해 디지털 산업 자산관리 플랫폼인 '가디원 pdx'를 선보인다.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SDM을 실현하고,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접목해 설비의 상태와 잠재적 고장에 대해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2024.04.24 17:09남혁우

'리피토' 25년…임상과 경험으로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 기준 만들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정'(Lipitor, 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리피토는 고지혈증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5번째 스타틴계열 약물로 영국에서 처음 사용허가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1999년 한국화이자제약이 '자라토'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고, 2004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2003년부터 지난해 2023년까지 20년간 국내 스타틴 단일제, 복합제 통합 처방량 기준 1위(2003~2023, IQVIA 데이터 기준)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연간 약 100만명의 국내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는 '리피토정'의 출시 25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25년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꾸준히 처방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미국 뉴욕의과대학 스리팔 방갈로(Sripal Bangalore) 교수는 '근거 중심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리피토의 다양한 국내외 임상에 대해 설명했다. 방갈로 교수는 “LDL-C는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에 해당하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이상지질혈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심혈관계 효과를 1차 평가변수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리피토는 1차 평가변수에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한 다양한 임상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지질혈증 및 관상동맥심장질환 1차, 2차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일부는 미국 ACC/AHA(2018, 2019), 유럽 ESC/EAS(2019),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2022) 등 국내외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임상적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방갈로 교수는 한국인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피토 임상연구에 대해 설명하며 “실제 해당 국가에서 진행된 임상 데이터가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리피토의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처방과 치료 효과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이유다. 대표적인 국내 임상으로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AMADEUS 연구와 425명의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AT-GOAL 연구가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인에서 효율적인 처방 용량 등의 기준 마련에 도움을 줬다. 방갈로 교수는 “리피토 출시 25년의 성과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중요성을 임상에서 인지하고 현재까지의 치료 전략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다”며, “앞으로도 리피토는 임상현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에서도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리피토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적 접근에 대한 연구와 치료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피토의 지난 25년간의 발자취와 성과에 대해 발표한 비아트리스 코리아 마케팅 총괄 임현정 전무는 “25년 리피토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임상과 경험으로 관철돼 있다”고 말했다. 임 전무는 “리피토는 출시 이후 25년 동안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전세계 3억3천 환자-년수의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임상에서 확인된 임상적 유용성을 바탕으로 출시 25년이 지났음에도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 치료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만성질환 백과 사이트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환자 교육자료 활용 협약, 대한약사회와 함께하는 만성질환 복약상담 활성화 캠페인 등을 통해 한국의 이상지질혈증과 만성질환의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리피토에 이어 2021년 에제티미브 성분을 포함한 리피토플러스정(Lipitor Plus, 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에제티미브)을 출시하며 리피토 패밀리를 늘리고 국내 환자 및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임 전무는 앞으로도 리피토는 리피토플러스와 함께 여러 국내외 이상지질혈증 진료 지침을 근거로 환자와 의료진에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며,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 및 만성질환관리에 기여하고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 슈스터 비아트리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리피토가 국내에서 연간 약 100만명 환자에게 처방되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중 하나로 의료진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25년 동안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환자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기업으로서 이상지질혈증 치료 환경 개선과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6:55조민규

"네트워크 기업에서 AI 전문회사로"...통신사 생존 지도 바뀐다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로벌 AI 컴퍼니, AICT 기업." 국내 통신사들이 최근 강조하는 선언적 구호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연결 서비스가 본업인 이들이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다.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은 단순히 AI를 강조하는 수준을 넘어 AI 회사로 바꾸겠다고 입을 모은다. 모든 산업이 AI를 바라보고 있지만 국내 통신업계가 AI를 도입하고 사업을 전환하는 속도는 차원이 다르다. 단순히 네트워크 자동화 관리 솔루션을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빅테크의 행보에 궤를 맞춰 직접 거대언어모델(LLM)까지 만들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기업들이 AI를 중시하고 도입하겠다고 하지만, 언어모델을 직접 구축하겠다고 나서지는 않는다. 또 과거 CES에서 아마존 알렉사 광풍이 불었을 당시 국내 기업 중 통신사들이 가장 먼저 AI 스피커 출시 대열에 뛰어들었다. 보통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시하며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C-레벨급 임원을 발탁할 때 통신사들은 AI 전담 임원과 조직을 뒀다. 5G와 LTE로 이어지는 무선 네트워크의 진화가 지금의 디지털 경제를 가능케 한 사회적 인프라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은 네트워크 구축 노력에도 과실은 일부 빅테크 회사가 독식했다고 여긴다. 이런 탓에 통신사들이 플랫폼 사업에 뒤늦게 뛰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AI를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기술 주도권을 갖는다거나 AI를 통한 수익 사업화를 넘어 자체적으로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디지털 사회에서만이 아니라 본업인 통신에서도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안고 있다. 무조건 AI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고 자각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통신사들은 왜 AI에 빠졌나 통신산업은 AI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AI의 밑바탕 재료인 데이터가 계속 생성되는 지점에서 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다 가입자를 거느린 중국 차이나모바일을 예로 들어보자. 지난해 3분기 기준 5G 가입자 수만 7억3천만 회선으로 추정되는 회사다. 중국은 신용카드 도입이 늦어지면서 모바일페이가 가장 발전한 나라로 꼽힌다. 즉, 차이나모바일은 7억명 이상의 데이터 이용량과 이동 경로를 비롯해 결제와 소비 양상까지 살필 수 있는 셈이다.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학습 데이터를 찾아다니는 회사들이 보기에 차이나모바일은 빅데이터 창고를 여럿 거느린 곳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이동통신 산업과 AI(The Mobile Industry and AI)' 보고서에서 “5G와 사물인터넷(IoT) 출시로 실시간으로 더 많은 실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고, AI 시스템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교해지고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통신산업에서 AI는 모바일 사업자가 연결성과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AI를 사용해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자동화해 네트워크 운영자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도록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로 사업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이에 각국의 통신사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 지역의 통신사인 텔레노어(Telenor)는 수년 전부터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의 전력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의 AT&T는 AI와 통계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예측 모델을 사용해 네트워크 서비스 중단을 예측하며 방지한다. 일본의 KDDI는 IoT 디바이스와 센서, 무선 네트워크의 정보를 AI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해 자연재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통신 사업을 전개하는 지역적인 환경이나 현지 공공 서비스의 수요에 부합하는 AI 모델을 일찍이 만든 것이다. 범용 LLM 넘어 특화모델 넘보는 韓 통신사 국내 통신 3사도 글로벌 통신사들이 선보인 AI 기반 사업 모델을 대부분 선보였다. AI컨택센터(AICC)와 같은 B2B 솔루션 사업은 기존 콜센터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3사의 수익을 창출하는 신사업 자리까지 올랐다. 특히 자체 개발 LLM까지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 KT의 믿음 등의 파라미터 값은 글로벌 회사들의 LLM과 견줘 뒤지지 않는다. LG유플러스도 그룹사 차원에서 개발한 엑사원을 바탕으로 AI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GPT 기반의 AI 서비스가 열풍을 불러오며 국내 통신사들도 LLM 개발에 나섰지만, 이제는 기존 LLM 기반의 특화모델을 확보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를테면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구축하고 합작법인을 내세워 통신에 특화된 버티컬 LLM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오픈AI, 앤트로픽과도 텔코LLM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LLM 개발 경쟁 시기에 주요하게 따진 파라미터 크기가 아니라 LLM 기반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수익화가 가능한 사업모델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CAGO)은 “GTAA는 통신사향 LLM 기술 개발을 목표로 이를 통해 업무 효율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가치를 높이고 네트워크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 등 다양한 효율화 사례로 협력을 늘릴 것”이라며 “GTAA 멤버사들은 1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로 텔코 LLM 개발 등에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자체 개발 LLM 믿음과 오픈AI의 GPT, 메타의 라마 등을 함께 활용하는 멀티 LLM 전략 기반의 내부업무 혁신 플랫폼 젠아이두(Gen.AIDU)를 개발하고 전사에 적용키로 했다. 젠아이두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API를 직접 개발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산업별로 특화된 SLM 수요가 커졌다는 점에 따라 LLM 개발 경험을 내세운 SLM을 만들어 기업고객 수요에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2천100억 파라미터 값의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으로 각기 다름 AI 수요에 맞는 경량화 버티컬 모델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은 “LLM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고 좋지만 수요기업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 “수요에 맞도록 파라미터 튜닝을 거쳐 고객에 제공하고, 이를 다 포함해 멀티 LLM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이 구축한 엑사원을 활용, 통신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인 익시젠(ixi-GEN)을 상반기 내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익시젠을 기반으로 개인형 모바일 에이전트, 미디어 에이전트, 워크 에이전트를 구현키로 했다. 최근 GPT 기반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 4종을 내놨는데 이 역시 익시젠 기반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두고 AI 응용 서비스라 칭하며 이 부문에선 반드시 앞서간다는 계획이다. AI 자체 개발 단계를 넘어 앞으로는 응용 기술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고도화된 LLM과 상황에 맞는 자연어이해도 활용한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담당은 “LLM 기반의 대화형 상담은 최신 LLM과 기존 자연어이해(NLU)를 하이브리드로 사용해 효율성을 높였다”며 “챗 에이전트는 중복 개발 없이 빠르게 신규 챗 기능을 제공하고 간단한 업무는 자연어처리를, 복잡한 질문은 LLM 처리를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24.04.24 15:28박수형

마우저, BLE 5.2 지원하는 ADI 'MAX32690' MCU 공급

마우저일렉트로닉스가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의 MAX32690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MAX32690은 다양한 컨슈머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프로세성 성능과 손쉬운 연결 및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첨단 시스템온칩(SoC) 제품으로, 배터리 구동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초고효율 MCU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에서 판매하는 ADI의 MAX32690 MCU는 산술 계산 및 명령을 위한 부동소수점장치(FPU)를 갖춘 120MHz Arm Cortex-M4F CPU가 탑재됐다. 또 데이터 처리를 분담할 수 있는 초저전력 32비트 RISC-V(RV32) 코프로세서도 내장한다. 이 SoC는 외부 크리스털을 지원(블루투스 LE에 요구되는 32MHz)하는 여러 저전력 오실레이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3MB의 내장 플래시와 1MB의 내장 S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외장 플래시와 S램 확장 인터페이스도 이용할 수 있다. 통신 인터페이스로는 QSPI, UART, CAN 2.0B 및 I2C 등 여러 직렬 고속 인터페이스와 오디오 코덱 연결을 위한 하나의 I2S 포트를 지원한다. 모든 인터페이스는 주변장치와 메모리 간의 효율적인 DMA 기반 전송을 지원하고, 12개의 입력(외부 8개), 12비트 SAR ADC는 최대 1Msps의 속도로 아날로그 데이터를 샘플링할 수 있다. MAX32690의 블루투스 LE 5.2 무선은 메시, 장거리 및 빠른 전송속도를 비롯해 다중 모드를 지원한다. 프로그래머는 이 디바이스의 RISC-V 코어를 활용해 타이밍이 중요한 컨트롤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BLE 인터럽트 지연시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코덱으로 구현된 LE 오디오 하드웨어는 별도로 제공된다. MAX32690은 IP 데이터/보안 문제를 위해 빠른 타원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ECDSA)을 위한 모듈형 산술 가속기(MAA)와 첨단 암호화 표준(AES) 엔진, TRNG, SHA-256 해시 및 보안 부트 로더를 갖춘 암호화 툴박스(CTB)를 제공한다. 내부 코드와 S램 영역을 칩 외부로 확장할 수 있는 2개의 쿼드 SPI XiP(execute-in-Place) 인터페이스(SPIXF와 SPIXR, 각각 최대 512MB)도 포함하고 있다. MAX32690 MCU는 68핀 TQFN-EP(0.40mm 피치) 패키지와 140 범프 WLP(0.35mm 피치)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 디바이스는 산업 환경에 적합한 -40°C~+105°C의 온도 범위에서 동작하며, 유선 및 무선 산업용 통신과 웨어러블 및 히어러블 기기, 피트니스 및 헬스케어 기기, 웨어러블 무선 의료 기기, IoT 및 IIoT, 자산 추적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2024.04.24 15:16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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