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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본부장, 美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제조업 협력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상호관세 서한 발표 직후인 7일 18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만나 미국의 대한국 관세조치 해소를 위한 한미 간 제조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한국이 오랜 동맹국으로서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특별한 파트너임은 물론, 한국의 첨단산업과 제조업 역량, 양국 간 긴밀히 연계된 산업공급망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이 미국 제조업 재건을 위한 최적 상대”임을 피력했다. 여 본부장은 이어 “양국 제조업 협력은 무역 확대균형을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자 상호 윈윈을 통해 호혜적으로 미국 관세조치를 상쇄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여 본부장은 또 “이 제안이 조속한 시일내 구체화되고 성공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자동차·철강 등 품목별 232조 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매우 중요하므로, 최종 합의에는 품목관세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8월 1일까지 새로운 유예기간으로 3주 정도 시간을 확보했으나, 여유있는 시간은 아니므로 본격적인 협상 가속화로 랜딩존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면서 “한미 제조업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 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 본부장과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날 면담에 이어 9일에도 추가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2025.07.08 17:50주문정

국내 연구진,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패널 개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패널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루푸스 질환 위험인자를 발굴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김봉조 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장, 김영진 보건연구관, 김광우 경희대 교수, 배상철 한양대 교수팀이 공동 수행했다. 면역유전자는 유전적 구조가 복잡하고, 해독이 어려워 연구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면역유전자 분석 도구가 부족해 관련 질환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교수팀은 한국인 1천537명의 전염기서열정보로 HLA 유전자와 C4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참조패널 기반 분석 도구를 개발, 면역유전자 중 하나인 C4 유전자가 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C4 유전자가 결핍된 사람은 한국인 중 7%이며, C4 유전자가 결핍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루푸스 발병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4 유전자가 1개 증가할 때마다 루푸스 발병 위험이 약 31%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참조패널이란, 적은 양의 유전정보를 전장유전체 수준으로 확장 분석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참조 데이터를 말한다. 면역유전자는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유전자군이다. HLA 유전자는 면역체계가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C4 유전자는 우리 몸에 침입한 박테리아를 파괴하고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보호제계로, 면역 반응과 염증 조절에 관여한다. 루푸스는 면역체계가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패널 기반 분석 도구를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로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패널이 루푸스뿐만 아니라 여러 자가면역질환 연구에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An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게재됐다.

2025.07.08 14:40김양균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출시

경동나비엔은 월 1~2만원대 가격으로 숙면매트와 함께 전문가 '나비엔 파트너' 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6월 론칭한 '숙면매트 사계절 에어'에 이어 이달 7일 '프로'를 출시하며 이에 맞춰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상품을 선보였다. 5년 기준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에어 퀸사이즈를 월 1만6천900원에, 프로를 월 2만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독 기간 종료 후에는 고객에게 제품 소유권이 이전된다. 구독 기간 중에는 무상 사후서비스(A/S)뿐만 아니라, 전문가 '나비엔 파트너'가 6개월마다 고객의 가정에 방문하는 정기 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문 기구와 용품을 사용하여 매트 속 물길과 슬립허브(본체) 클리닝을 진행하며, UV 살균 기능이 탑재된 침구청소기로 매트를, 진공청소기로 슬립허브 외부 등을 관리한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은 '쿨·쿨플러스 모드'와 '웜 모드' 전환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숙면 온도를 구현한다. 에어 제품은 시원한 실내 온도를 활용해 물의 온도를 낮춘 뒤 매트로 순환시키며, 프로는 반도체 냉각 기술을 활용한 '펠티어 방식'으로 더욱 빠르게 매트를 시원하게 만든다. 두 제품 모두 겨울철에는 보일러와 여름철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쾌적한 숙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AI가 수면 단계를 분석해 매트 온도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AI 수면모드'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양면형 커버로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론칭에 맞춰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8월까지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은 1년간 50% 할인된 구독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카드, 하나카드의 제휴카드를 발급받아 결제하면 전월 실적 30만원 사용 기준 월 1만3천원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은 구독 외에도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일시불로 구매할 수 있다. 에어는 퀸사이즈 기준 58만원, 프로는 99만원에 판매 중이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2023년 환기청정기 렌탈과 케어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일시불 구매의 부담을 낮추고, 정기적인 제품 케어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 왔다. 올해는 이를 구독으로 전환하고 3D 에어후드와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고객의 생활환경에 맞게 구독 기간과 제품 선택 폭을 다양화했다. 또한 100% 자회사인 경동C&S를 설립해 케어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구독 시장을 환기청정기, 보일러, 숙면매트 등의 생활환경가전까지 확대하고 있다.

2025.07.08 14:15신영빈

신일전자,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 출시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바람 세기 조절과 위생 관리에 대한 기존 탁상용 선풍기 불편함을 개선한 신제품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일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는 부드러운 조작감의 조그 다이얼을 통해 최대 100단계까지 정밀한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1천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단계 기준 최대 8시간 동안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약 333g 초경량 무게로 사무실, 주방, 캠핑 등 어떤 공간이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전망이 쉽게 분리되는 구조로 위생 관리를 하기에도 용이하다. 또한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의 7엽 날개가 만들어내는 초미세바람은 피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닿아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하며 BLDC 모터를 탑재해 소리 없이 멀리까지 강력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사용자의 사용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도 눈에 띈다. 국가공인 KC인증을 획득해 안정성을 갖췄으며, 전면 LCD 디스플레이는 바람 세기와 배터리 잔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팬 각도는 상하 최대 60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방향에 맞춰 바람을 정확하게 전달해준다. 여기에 C타입 포트를 채택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는 기존 탁상용 선풍기 사용 시 느꼈던 작은 불편사항들을 보완한 형태와 성능을 지닌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과 위생, 성능을 모두 고려한 스마트 소형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2:10신영빈

LGU+, 두번째 정보보호백서 발간…작년 828억원 투자

LG유플러스가 전사적인 보안 역량 강화 노력을 총망라한 '정보보호백서 2024'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백서를 발간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정보보호백서에는 CEO 직속 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LG유플러스의 보안조직체계를 볼 수 있다. C레벨인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은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한다. 산하에는 정보보안기술담당과 개인정보보호담당을 둔다. 정보보안기술담당은 최신 보안 기술 적용 및 검토, 보안 서비스 운영,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주도한다. 개인정보보호담당은 전사의 개인정보와 중요정보가 적법하고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기준을 수립하고, 관리·감독을 담당한다. 백서에는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내용도 수록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정보보호를 위해 약 82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1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전년대비 30%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 정보보호 인력도 293명으로 지난해 (157명)대비 약 2배 늘리는 등 전문 인력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내부 보안포털 전면 재구축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시스템 신규 구축 ▲AI 기반 보안 모니터링 기능 강화 등 보안 체계 고도화 작업과 ▲정보주체인 고객의 권리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프라이버시센터 개소 ▲차세대 사이버보안 전문가 발굴을 위해 통신사 최초로 개최한 해킹대회 ▲사내 취약점을 발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바운티 제도의 운영 성과 등 중요 활동 등을 한 눈에 파악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및 서울경찰청과의 공조 체계 ▲숭실대학교에 신설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정보보호학과 ▲법조계·산업계·학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 자문위원회의 활동 등에 대한 설명도 제공된다. 특히, 자문위원회는 분기 1회 이상 정기 회의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보안 기본기 강화 활동 경과를 검토하고, 보안 방향성에 대해 자문하는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백서에서는 LG유플러스의 보안이 목표로 하는 '제로 트러스트' 로드맵 추진 방향도 살펴볼 수 있다. 제로 트러스트는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안 체계다. LG유플러스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 현황을 분석하고, 단계별로 추진할 개선과제를 수립했다. 올해는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로 기반 체계 및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춰 단말 보안강화, 접근제어 모델 정립 등에 집중한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LG유플러스는 '밝은 세상' 실현을 위해, 고객의 신뢰와 직결될 수 있는 보안을 보다 강화해 소중한 고객의 일상을 지키고, 더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본을 충실히 한다는 자세로 회사의 보안 체계를 더욱 공고히하고, 지속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0:22진성우

'온수 목욕' vs '사우나'…어떤 것이 건강에 더 좋을까

온수 목욕이나 뜨거운 사우나로 몸을 데우면 열이 체온이 상승하고 혈관이 확장돼 심박수가 증가한다. 그 결과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촉발하면서 신체가 활성화된다. 그렇다면 온수 목욕과 사우나 중 어떤 것이 건강에 더 좋을까? 이런 의문을 연구한 결과를 담은 논문이 최근 소개됐다고 과학전문 매체 뉴아틀라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생리학 저널-심장 및 순환 생리학(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Heart and Circulatory Physiology)'에 최근 실렸다. 미국 오리건 대학 연구진은 20~28세의 건강한 성인 20명(비흡연자, 약물 복용 없음)을 대상으로 온수 목욕, 일반 사우나, 원적외선 사우나를 했을 때 신체에 생기는 변화를 관찰했다. 인체 생리학 전문가 크리스토퍼 민슨 오리건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위 세 가지의 수동 열 요법을 받은 참가자들의 체온과 혈액 샘플을 채취해 ▲체온 ▲혈압 ▲심박 수 ▲분당 심장 박출량 ▲ 면역 세포 수 같은 생체지표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젊고 건강한 성인의 경우,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온수 목욕이 전통 사우나, 원적외선사우나보다 전반적으로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되고 열 스트레스 반응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각 참가자는 실험실을 10번씩 방문해 번갈아 가며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고(40.5°C에서 45분), 전통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고(80°C에서 10분씩 3회), 원적외선 사우나의 온기에 몸을 담그는 (45~65°C에서 45분)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각 치료를 받기 전과 도중, 받은 후 데이터를 수집하여 무엇이 신체를 활성화시키는지 파악했다. 모든 방법 중 체온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갔을 때였다. 해당 연구 주저자 제시카 아텐시오는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심부 체온이 가장 크게 변한다. 공기와 접촉하면서 땀을 흘려 체온을 식히는 것처럼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에 잠기면 땀 배출 메커니즘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위 세 가지 열 요법을 받은 후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다. 면역 신호 전달 분자의 일종인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와 면역 세포 수를 측정한 결과, 온수 목욕을 한 경우에만 염증 반응이 나타났다. 염증 반응은 신체가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응하여 방어 메커니즘을 활성화하는 생리적 반응이다. 연구자들은 온수 목욕을 규칙적으로 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슨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이 열 요법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온수 목욕과 같은 열 요법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07 14:36이정현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美 트럼프 관세 영향

LG전자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당초 예상보다 2천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회사는 관세 비용 부담, 시장 내 경쟁심화 등을 이유로 지목했다. LG전자는 7일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으로 6천3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녀 동기 대비 46.6%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 역시 감소했다.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20조7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부진한 실적은 당초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결과다. 시장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예상치)는 매출 21조4천973억원, 영업이익 8천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실적과 매출은 약 7천억원, 영업이익은 약 2천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등 대외 환경 변화가 리스크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TV 사업 부진...전장·HVAC 등 수익성 유지 특히 TV 사업이 부진한 걸로 관측된다. LG전자는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가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아울러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다만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기업간거래)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HVAC(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하반기, 신성장동력 집중해 질적 성장 달성 LG전자는 하반기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 웹(web)OS 등 Non-HW ▲LGE.COM의 D2C(소비자직접판매)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더욱 집중하며 기초체력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올 하반기 물류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매출 확보와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한 운영을 통해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력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수요 정체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마케팅비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하반기는 무선 신제품 출시 등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게임, 예술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 확대로 웹OS 플랫폼 경쟁력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 전장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증가 및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늘었다. 하반기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중심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한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냉방기 칠러(Chiller) 등에서 AIDC 등 사업기회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낸다. 최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유럽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시너지 창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AWHP(Air to Water Heat Pump) 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5년도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5.07.07 11:34전화평

ST, 자동차 부하 해결하는 고전류 및 저전압 스위칭 레귤레이터 출시

글로벌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자동차용 스텝다운 컨버터 DCP0606Y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설계자가 초소형 사이즈의 효율적인 스텝다운 전원공급장치를 구축함으로써, 0.6V의 낮은 전압으로 최대 6A의 출력 전류를 공급하도록 지원한다. DCP0606Y는 인포테인먼트, 멀티미디어 및 카메라 디지털 코어 전원, ADAS 전원공급장치 등 고전류 저전압 포스트 레귤레이션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개발 초기 단계를 단축하고 설계를 가속화해주는 STeval-0606YADJ 평가 보드도 제공 중이다. 이 제품은 3mm x 2mm 패키지에 하이사이드 및 로우사이드 MOSFET과 게이트 드라이버, 제어 로직, 보호 회로, 소프트 스타트 회로가 통합돼 외부 부품을 최소화하면서도 완벽한 설계를 구현한다. 단일 저항으로 스위칭 주파수를 설정할 수 있으며, 1.8MHz 또는 2.25MHz, 3.5MHz, 4MHz로 선택하여 저용량 커패시터 및 인덕터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내부 주파수 디더링으로 EMI 피크를 감쇠시킨다. 또한, 외부 핀으로 선택 가능한 저전력 및 저노이즈 동작 모드를 제공하면서 최적화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출력 전압 추적 및 시퀀싱 입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 스타트 핀과 파워 굿 표시기 핀, 인위이질 핀도 제공된다. 신제품을 탑재한 전원공급장치는 최대 부하 전류 조건에서 93%에 달하는 높은 평균 효율을 기록한다. DCP0606Y는 펄스 스키핑 동작으로 경부하 상태에서도 효율을 극대화하며, 대기 전류도 10µA에 불과해 모든 동작 조건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다. DCP0606Y는 3.3V 또는 5V 레일에서 동작하고, 설계자는 출력 전압을 0.6V부터 입력 전압(VIN)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요청 시 1.0V, 1.2V, 1.8V, 3V, 3.3V의 고정 출력 버전도 지원된다. 출력 방전 회로도 옵션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디바이스는 자동 복구 기능과 함께 과전압, 과전류, 과열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부품은 -40°C ~ 150°C까지 동작 가능하도록 AEC-Q100 등급 1 인증을 획득했다.

2025.07.07 10:21전화평

미세 혈액량으로 유방암 진단 성공…"대규모 임상은 숙제"

미세한 혈액량(0.05㎖)으로 유방암 재발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그러나 임상 시험은 향후 풀어야할 숙제가 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KBSI)은 디지털오믹스연구부 정영호·현주용 박사 연구팀이 혈액 기반 비침습적 진단법으로 삼중음성유방암의 재발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표적 항암제가 작용하는 3가지 수용체가 모두 없는 유형이다. 다른 종류의 유방암보다 전이·재발 위험이 높아 예후 예측이 특히 중요하다. 이 연구에는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의과대학 김승일 교수·김민우 박사, 기계공학과 정효일 교수,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바이오신약의과학부 현경아 교수 등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혈액에서 추출한 종양 유래 엑소좀(tdEVs) 단백체를 심층 분석, 특정 단백질(ECM1, MBL2, BTD, RAB5C) 4종이 삼중음성유방암 재발 및 예후 예측을 위한 강력한 바이오마커 후보임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독자적인 미세유체 칩 기반 엑소좀 분리 기술을 개발하고,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진단 성능을 극대화했다. 정영호 책임연구원은 "삼중음성유방암 환자군에서 민감도(양성을 양성으로 구별하는 정도) 90%, 특이도(음성을 음성으로 구별하는 정도) 95%에 달하는 높은 진단 성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tdEV 단백질 점수'를 활용한 삼중음성유방암 진단에서 AUC 0.986이라는 매우 높은 진단 성능 지표를 확보했다. AUC는 진단테스트 값을 의미한다. 1에 가까울수록 진단 정확도가 뛰어남을 뜻한다. 다만, 이 실험결과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동의를 얻은 혈액으로 진행했다. 무작위 혈액 테스트 결과는 아니다. 또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선 향후 대규모 임상도 필요하다. 정영호 책임은 "일반 병원에서 흔히 사용하는 엘리사(ELISA) 방식(특정단백질 측정법의 일종)을 통한 교차 검증에서도 유사 수준의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며 "향후 실제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설명했다. 정영호 책임은 "이번 연구는 단백질 기반 액체생검이 실제 임상 진단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 중요한 사례”라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 대한 정밀의학 기반의 맞춤형 사전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멀티오믹스 빅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 차세대 유망 SEED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 사업 및 세브란스병원 임상우수연구기금 사업 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엑소좀 연구 국제 학술지(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6월 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5.07.07 10:18박희범

SK AX가 강조한 'SHE' 혁신, 뭐길래?

SK AX가 7월 산업 안전의 달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 현장 안전·보건·환경(SHE) 혁신 방안을 공유한다. SK AX는 오는 9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산업안전보건 전문 세미나'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안전보건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직접 참여해 각각 개별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날 SK AX는 'SHE AI 예측형 플랫폼, 산업안전 패러다임을 바꾼다'를 주제로 개별 세미나를 열고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 SHE 혁신 사례와 기술 적용 방안을 공개한다. SK AX는 세미나를 통해 현장 안전과 성과 개선을 동시에 고민하는 SHE 담당자와 ESG, 안전 부서 관계자들이 직접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발표는 SK AX 애커튼파트너스 이강돈 SHE DX 담당이 맡아 AI 자율비행 드론, AI 협동로봇 시스템, AI 작업위험성평가 등 산업현장에 도입된 실제 사례를 통해 SHE 업무가 어떻게 AX로 혁신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단순히 기술을 나열하는 수준이 아니라 AI도입의 정량적 효과와 기술 외 조직·운영 측면에 있어서 쟁점을 짚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실무 중심 AX 관점으로 풀어낸다. 이어지는 발표에선 SK AX 이정훈 SHE플랫폼개발팀장이 AI 기반 SHE 업무 플랫폼 '아이팩츠 SHE'를 소개한다. 이 플랫폼은 안전작업 허가, 사고 관리, 공정안전관리(PSM), 화학물질 및 환경관리 등 제조 현장 SHE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현장에서 판단·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복잡한 규제 대응과 실시간 위험 감지, 정확한 데이터 기반 보고 체계를 통합 구현해 실제 운영자 입장에서 체감 가능한 제조 SHE AX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K AX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컨설팅 전문조직 애커튼파트너스를 통해 산업 현장 특성과 위험 요소에 맞춘 SHE AX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업무 프로세스 진단부터 정량적 목표 설정, 데이터 처리, 사용자 중심의 AI 플랫폼 설계 및 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 스톱 SHE AX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SK하이닉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도 함께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안전 골든 타임(Golden Time) 확보와 신속 대응을 위한 지능형 위험관리 시스템을,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AI 로봇 활용 사례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SK AX 애커튼파트너스 최진민 대표 파트너는 "SHE 업무는 높은 위험성 제어와 법적∙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업무 적시성과 정확성, 방대한 데이터 처리 등 난이도와 복잡성이 높은 영역"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SHE 고민과 문제를 AX로 어떻게 해결했는지, 앞으로 기업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되는 지에 대한 실천적 해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09:50장유미

"아이폰17 에어, 블루 색상으로 나온다"

애플이 올 가을 새롭게 내놓는 슬림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색상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6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에 그 동안 채택한 적 없는 블루 색상을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아이폰17 에어의 주요 색상인 파란 색은 이전에 파란색과 다르며 매우 밝다”며, “특정 조명 조건 하에서는 흰색과 혼동하기 쉽다”고 웨이보를 통해 밝혔다. 폰아레나는 이에 대해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의 실버 블루 색상처럼 특정 색상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최신 스마트폰 색상 트렌드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기본 아이폰17 모델에는 블랙, 화이트 색상 이외에 보라색 계열의 '라벤더 색상'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 이외에 최근 아이폰17 에어와 관련해 나온 소식 중 하나는 아이폰17 에어의 디스플레이에 균열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지난 달 말 폰아레나는 아이폰17 에어의 초박형 디스플레이가 너무 얇아 구조적 결함을 일으키며 내구성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삼성과 LG만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6.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17 에어는 아이폰17 프로보다 작고 표준형 아이폰17 보다는 클 예정이다.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약 5.5mm 두께의 초박형 디자인을 갖추고 애플이 자체 개발한 C1 모뎀에 단일 렌즈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2025.07.07 08:20이정현

정부, USTR에 한미 제조업 협력 로드맵 제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8일을 앞두고 5일(현지시간) 호우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입장과 한미 상호호혜적 제조업 협력 프레임워크에 대한 우리 측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여한구 본부장은 이날 면담에서 양국 간 긴밀하게 연계된 상호보완적 산업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한미 제조업 협력 비전을 제안하고, 양국간 최종적인 합의에는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측은 한국 새정부 출범 이후 한 달 간 선의에 기반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점과 상호 입장 차이를 더욱 좁혀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는 한편, 더욱 내실 있는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양측이 모두 윈윈하는 호혜적 방안 마련을 위한 협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나, 그간 양국이 쌓아온 견고한 협력 모멘텀을 유지하고,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우호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국익에 기반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6 11:42주문정

"음식물처리기 시장 1조원까지 큰다"…中 제품 가세

음식물처리기가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새로운 필수 가전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시장도 빠른 성장세다. 중국 프리미엄 제품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음식물처리기는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와 함께 '이모님 가전' 반열에 올랐다. 악취로 골칫거리인 음식물 쓰레기를 빠르고 쾌적하게 처리할 수 있어 여름철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2023년 1천850억원 수준에서 올해 5천8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오는 2027년에는 1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제품보다 기능이 개선되면서 교체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에 따르면 지난 1~3월 음식물처리기 검색량은 전년 대비 46.4% 증가했다.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리지는 이달 음식물처리기 '리보'를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 수요가 높은 한국 시장을 우선 고려한 결정으로 이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가전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리보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센서를 탑재해 음식물 처리 효율을 높였다. 초당 4회 음식물 수분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음식물 양과 상태에 따라 최적의 건조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최대 120°C 고온 건조 과정은 음식물의 습기를 빠르게 제거해 무더운 여름날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2.5L 대용량 처리 공간을 갖췄다. 세척 가능한 고성능 탈취 필터로 최대 6개월까지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 5월 듀얼 처리모드와 고성능 모터를 탑재한 소형 음식물처리기 '400프로X'를 선보였다. 지난해 출시된 '블레이드X'의 강력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표준모드와 강력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2세대 히팅 플레이트와 결합된 기술로 평균 2.5~4시간 내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95%까지 감량한다. 쾌적한 주방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기능도 유지됐다. 앳홈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지난 3월 풀 오토케어 '더 플렌더 프로'를 출시했다. 자동 처리와 자동 절전·자동 보관이 가능한 풀 오토케어 기능을 탑재했다. 2~3인 가족 기준 하루 평균 음식물 배출량인 700g에 도달하면 센서가 음식물 양을 감지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처리한다. 작동 중에도 음식물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으며, 음식물이 없을 때는 자동 절전모드로 전환되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가정을 비롯한 실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길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6 09:40신영빈

IBM, 양자 프로그래밍 언어로 파이썬 이어 C언어 지원

이제 C 언어로도 양자 회로를 생성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됐다. IBM은 오픈소스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키스킷(Qiskit)'에 C 언어 지원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파이썬 기반 환경에 더해,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인 C에서도 키스킷 회로를 직접 생성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IBM은 이번 확장을 통해 양자 컴퓨팅과 고성능 컴퓨팅(HPC) 간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언어 생태계와의 통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키스킷 2.1 버전의 핵심 변화는 C 언어에서 양자 회로를 직접 생성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도입됐다는 점이다. IBM은 러스트기반으로 재설계한 키스킷의 핵심 컴포넌트를 외부에 C API 형태로 공개해, 파이썬 외 언어 환경에서도 내부 기능을 호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제 개발자는 파이썬을 사용하지 않고도, C 언어만으로 양자 회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양자 비트를 섞거나 상태를 뒤바꾸는 기본적인 연산인 하다마드 게이트(Hadamard gate) 나 한 큐비트의 상태에 따라 다른 큐비트를 바꾸는 CX 게이트 같은 기본 양자 연산을 C 언어 코드로 직접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양자 회로가 어떤 양자 컴퓨터에서 실행될지를 지정하는 타깃 객체'도 C 언어 환경에서 직접 만들고 설정할 수 있다. 회로 설계뿐 아니라 실행 조건까지 C 코드로 제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IBM은 이번 C API 도입을 키스킷과 HPC 및 슈퍼컴퓨터 환경 간 통합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설명했다. 파이썬 인터프리터 기반의 성능 제약을 극복하고, 시스템 언어 수준에서 보다 빠르고 정밀한 제어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향후 트랜스파일러(transpiler)와 시뮬레이터(simulator) 기능까지 러스트및 C 기반으로 확장해 더 높은 수준의 최적화 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IBM 측은 "이번 업데이트는 키스킷을 다중 언어 기반 프레임워크로 진화시키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키스킷 2.1에는 C API 도입 외에도 여러 기능이 함께 개선됐다. 회로 안에 주석을 달 수 있는 기능이 새로 생겨 박스오피(BoxOp) 명령어를 사용할 때 회로 구성에 대한 설명을 코드 안에 직접 남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스트레치 딜레이(stretch delay) 기능이 추가돼, 게이트 사이의 시간 간격을 더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시간 제어 표현력이 향상됐다. 회로 최적화 측면에서는 클리포드 플러스 티(Clifford+T) 게이트를 사용하는 회로를 더 효율적으로 변환할 수 있게 됐고, 여러 개의 제어 조건이 붙은 복잡한 게이트도 더 간단하게 바꿔주는 새로운 합성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또한, 양자 회로를 구성할 때 복잡한 연산을 단순한 게이트들로 바꿔주는 솔로베이-키타예프(Solovay-Kitaev) 알고리즘은 러스트언어로 다시 구현돼, 속도와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한편 이번 릴리스부터 키스킷은 파이썬 3.9에 대한 지원을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2.3 버전부터는 파이썬 3.9가 완전히 제외된다. IBM은 기존 키스킷 1.x 사용자를 위한 장기 지원 버전(LTS)인 v1.4를 별도로 제공하며 해당 버전은 9월까지 버그 수정, 2026년 3월까지 보안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IBM은 키스킷팀은 "양자 우위의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실질적인 양자 우위가 반박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입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양자 및 고성능 컴퓨팅(HPC) 커뮤니티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이유로 최근 Qiskit SDK의 C API 지원 확장에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06 09:32남혁우

[이종수 창업심리학⑮] 공상과학을 현실로 만든 스타트업 거인들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아서 클라크) 공상과학의 거장 아서 C. 클라크의 이 유명한 이 문장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었다. 그것은 담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미래 창업가들의 심리를 예상하는 통찰이었다. 클라크가 던진 상상력의 씨앗을 21세기 기술 거인들은 어떻게 성공이라는 열매로 키워냈을까? 그들의 성공 뒤에는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보고, 불가능해 보이는 청사진을 집요하게 현실로 만드는 창업가 특유의 심리가 숨어 있다. 아서 C. 클라크는 공상과학 소설계의 '빅3' 중 한 명으로 칭송받는 인물로, 단순한 이야기꾼을 넘어 미래학자이자 진지한 과학 사상가였다. 그의 작품들은 과학적 개연성에 단단히 뿌리내린 정교한 사유의 실험이었으며, 오늘날 현대 기술의 개념적 청사진 역할을 했다. 이러한 면모는 인류가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기도 전인 1945년에 정지궤도 통신위성의 개념을 수학적으로 제시한 논문을 발표한 사례에서 극적으로 드러난다. 이 아이디어는 훗날 글로벌 통신 시대의 이론적 초석이 되었다. 그의 대표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비롯한 여러 소설과 그의 유명한 제3법칙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그가 어떻게 마법처럼 보이는 미래를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현실로 그려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클라크는 1968년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뉴스패드'라는 개인용 정보 단말기를 선보였다. 우주비행사가 휴대용 스크린으로 지구의 신문을 읽는 모습은 당시로선 마법 같은 상상이었다. 40여 년 후,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이 마법을 현실로 소환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기기를 복제하는 데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클라크가 상상하지 못했던 '앱 스토어'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창조했다. 이는 하드웨어라는 그릇을 넘어, 그 안을 채울 콘텐츠와 기능의 가치를 먼저 꿰뚫어 본 것이다. 기술의 기능을 넘어 그것이 만들어낼 문화와 비즈니스 모델까지 설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세상을 바꾸는 창업가의 심리적 청사진이다. 같은 소설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HAL 9000'은 인간과 대화하고 사고하며, 급기야 '의식'을 가진 존재의 철학적 공포를 암시했다. 반세기 후, 오픈AI와 구글의 창업가들은 이 상상력에 또 다른 방식으로 응답했다. 그들은 '기계의 의식'이라는 형이상학적 질문 대신, '인간의 의도와 AI를 어떻게 정렬시킬 것인가'라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에 집중했다. 이는 큰 비전을 눈앞의 기술적 과제로 잘게 쪼개고, 가장 중요한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는 창업가들의 문제 해결 방법을 보여준다. 그 결과 우리는 철학적 공포의 대상이 아닌, 생산성을 높이는 파트너로서의 생성형 AI를 마주하게 됐다. 클라크가 1945년 논문을 통해 제시한 정지궤도 통신위성 개념은 단 3개의 위성으로 전 지구적 통신망을 구축하는 평화적이고 공공적인 비전이었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는 이 아이디어를 상상조차 할 수 없던 규모로 확장했다. 수만 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띄우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파괴하는 도전이었다. 이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것을 향한 집념과, 기존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판 자체를 바꾸려는 창업가의 극단적인 도전 심리를 반영한다. 그는 통신 기술을 전 지구적 유틸리티를 넘어 지정학적 지형까지 바꾸는 강력한 도구로 변모시켰다. 클라크의 소설들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미래에 대한 가장 대담한 가설이었고, 애플, 오픈AI, 스페이스X 같은 기업들은 그 가설을 증명해낸 위대한 실험가들이었다. 그들은 클라크의 상상력을 현실의 언어로 번역하고, 기술적 도전을 사업적 기회로 전환했으며,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창조했다. 클라크가 우리에게 미래라는 별을 가리켰다면, 이 시대의 창업가들은 그 별을 향해 기어코 사다리를 놓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담대한 도전이 존재하는 한, 창업자들의 '끝나지 않은 오디세이'는 계속될 것이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2025.07.05 23:34이종수

美 관세 유예 시한 코앞…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또 방미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5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관세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8일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 관세 조치 향방을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는 직접 방미해 미국 정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한미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우리 의지를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또 미국이 제기한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이해를 제고하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미 양국이 무역·투자를 통해 긴밀히 연계된 상호보완적 협력 관계를 형성 중인 점과 그간의 우호적인 통상관계를 강조하며,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그간 양국이 쌓아온 협력 모멘텀이 약화하지 않도록 미측과 최선을 다해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전달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지금까지 진전된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다른 국가 대비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금번 관세 협상을 향후 한미간 상호 호혜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의 틀을 새롭게 구축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 미측의 관세 조치 관련 변동성 및 주요 경쟁국의 관세 부과 상황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주요국 대상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신속히 강구할 계획이다.

2025.07.04 19:00김윤희

병원 치료재료 재처리, 명암 뚜렷...사회적 논의 필요해

의료기관 내 치료재료 재처리에 대한 각계가 참여하는 적극적인 사회적 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15년 모의원에서 97명이 C형간염에 집단 감염됐다. 2019년에는 타 의료기관에서도 335명이 C형간염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두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집단 감염 사례다. 보건복지부가 2017년 3월부터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시 처벌키로 하고, 2022년에는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금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의료법 재개정으로 모든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은 전면 금지됐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치료재료 재처리 필요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일회용 치료재료는 감염 위험 감소 및 제조사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성능을 보장, 위생적 의료환경을 제공하며 환자 안전 보장에 기여한다. 하지만 폐기물 증가와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처리 비용 증가로 의료시스템에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치료재료의 재처리 시 폐기물 증가와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의료시스템에 경제 부담을 줄인다. 또 재처리 관련 산업 육성 시 외화 유출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재처리 과정과 성능 검증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없다면 환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09년 '진단 및 치료재료 재사용 원칙에 따른 연구'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결론을 인용해 “재처리된 일회용 치료재료의 사용에 따른 위해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2011년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통해 의료폐기물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미국에서의 의료폐기물의 재처리 사례, 환경 오염 방지, 건강보험 재정 절감 등의 이유를 들어 재처리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석환 대한수술감염학회장은 “프랑스는 치료재료 재처리를 불허하고 있지만, 미국‧일본‧이스라엘 등은 재처리를 허용하고 있다”라며 “현재 의료용 쓰레기는 소각이 원칙인데,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이 낭비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이타 모리카네 일본 야마가타대학병원 교수도 “일부 일회용 기구는 고가인 만큼 아시아 국가에서 대부분의 수가가 낮게 유지돼 병원이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처리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면 경제적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환자 안전성 우려를 비롯해 윤리적 갈등과 책임 소재, 제도 도입에 따른 사회적 공감대 부족 등은 해당 사안이 간단히 결정될 성격이 아니란 점을 말해준다. 재처리에 찬성하는 쪽조차 일회용 치료재료 재사용 금지 규정에 맞는 합리적인 보상체계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치료재료 재처리를 둘러싼 첨예한 입장과 여러 우려 등 관련 논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재처리와 재사용이란 일회용 기구(Single-Use Device)는 단회 사용 기구로, 한 명의 환자에게 한 번만 사용하도록 의도된 기구를 말한다. 재사용 기구(Reusable Medical Device)는, 적절한 재처리 과정을 거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구다. 재처리(Reprocessing)란, 재사용 의료기구의 안전한 재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모든 과정으로 세척‧소독‧멸균 및 기구의 기술‧기능적 안전성을 복원하고 검증하는 과정까지를 말한다.

2025.07.04 15:41김양균

한미마이크로닉스, 레트로 PC 케이스 '실버스톤 FLP01'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4일 1980-1990년대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한 PC 케이스 '실버스톤 FLP01'을 국내 출시했다. 실버스톤 FLP01은 과거 보편적으로 쓰였던 수평형 PC 케이스 디자인을 모티브로 베이지 크림 색상,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모방한 전면 커버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 커버를 빼면 5.25인치 블루레이·DVD 콤보 드라이브나 I/O 패널, 메모리카드 리더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하단 커버 내부에는 USB-C 단자 1개, USB-A 단자 2개, 오디오 단자 등을 커버 아래 숨겨 배치했다. 내부에는 ATX/마이크로ATX 메인보드를 장착 가능하며 길이 309mm인 그래픽카드나 높이 138mm인 공랭식 프로세서 쿨러, 길이 170mm 전원공급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120mm 냉각팬 1개를 기본 제공하며 용도에 따라 80mm 냉각팬 2개, 80/120mm 냉각팬 1개, 120mm 냉각팬 1개 등 최대 5개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국내 공급 예정이며 정가는 14만 5천원으로 책정됐다. 10일까지 예약판매 참여시 13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2025.07.04 15:19권봉석

"해외 이용자 기대감↑"…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막바지 담금질 돌입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의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오는 4분기 있을 얼리액세스 출시에 앞서 사전 점검을 하기 위함이다. 다음 달 8월 개최하는 '게임스컴 2025'에서도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할 방침이다. 4일 위메이드맥스는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7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이번 테크니컬 테스트의 목표는 새로 리뉴얼한 서버의 안정성 검증 및 대응 파이프라인 점검과 밸런스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PvP와 PvE 요소를 결합한 PC·콘솔용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다. 멀티플렉스 빌딩을 무대로 생존과 탈출을 시도하는 이용자들은 좀비는 물론 다른 이용자들과의 자원 쟁탈전 속에서 협동과 전략, 액션이 어우러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은 지난 2월 진행한 2차 대규모 공개 테스트에서 많은 글로벌 이용자의 주목을 받았다. 테스트 당시 공식 디스코드 유입이 테스트 전 대비 약 70%가 늘었으며, '위시리스트' 등록 수도 10만을 돌파해 스팀의 '트렌딩' 페이지에 오르기도 했다. '미드나잇 워커스'가 해외 이용자들에게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PvPvE(플레이어 간, 플레이어 대 환경의 동시 경쟁) 요소를 결합해, 단순한 생존 그 이상의 긴장감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꼽힌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협동과 경쟁', '생존과 탈출' 등 서구권 트렌드에 맞는 게임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 복잡한 멀티플렉스 빌딩 맵과 예측 불가능한 자원 쟁탈 구조, 전략적 플레이 등은 이미 출시된 해외 익스트랙션 게임과는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몰입도 높은 플레이 경험이 실제 글로벌 커뮤니티의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진행한 파트너 스트리머 전용 테스트에서도 많은 시청자가 참여해 트위치 플랫폼에서만 최고 시청자수 3천명을 돌파하며 일시적으로 다수의 글로벌 인기작 뷰어를 뛰어넘었다. 파트너 스트리머 테스트라는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글로벌 이용자들의 자발적 관심이 이례적 성과로 연결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 '미드나잇 워커스' 파트너 스트리머는 "1, 2차 테스트를 실시하며 이용자가 원했던 부분은 대부분 신속히 반영됐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사소한 것 하나하나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다음 버전까지 완성하다 보니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이후에도 기대감으로 이어져 이번 3차 테스트에는 전날인 3일까지 총 13만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스팀 위시리스트와 팔로워수도 가파르게 늘어, 현재 위시리스트는 누적 12만, 팔로워수도 1만3천 이상까지 늘어났다. 위메이드맥스는 1, 2차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이번 테스트에서는 서버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주요 업데이트 사항으로는 ▲서버 완전 리뉴얼 및 엔진 교체 ▲클라이언트 안정성 향상 ▲좀비 AI 개선 ▲신규 좀비 및 무기, 방어구 추가 ▲전투 조작성 보완 및 새로운 서브 액션 탑재 등이 적용됐다. 개발진은 이용자의 전투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무기 애니메이션을 수정하고, 일부 아이템에는 서브액션을 추가했다. 이에 더해 신규 좀비인 '하울러'를 추가하고, 타이틀 화면과 캐릭터 생성 연출도 함께 리뉴얼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테스트 기간 동안 플레이어들이 무리 없이 게임 플레이에 집중할 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각 대응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모두 구축했다"며 "이용자들의 소중한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경쟁력 있는 좀비 익스트랙션 게임으로 완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의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B2C 전시장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맞는다. 현장에서는 이번 3차 공개 테스트의 피드백을 반영한 '미드나잇 워커스'의 최신 버전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7.04 14:38정진성

한국쓰리엠, 국제안전보건전시회 KISS 2025에서 여름철 추천 보호구와 추락방지 보호구 신규 교육차량 공개 예정

서울, 대한민국, 2025년 7월 4일 /PRNewswire/ -- 산업안전 보호구 분야의 리더, 한국쓰리엠이 오는 7월 7일부터 7월 10일(월-목요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쓰리엠은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보호 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제품으로는 ▲안면부여과식 방진마스크 ▲직결식 호흡보호구 ▲전동식 및 송기식 호흡보호구 ▲자동용접면 ▲보안경 ▲청력보호구 ▲밀착도 검사 장비 ▲추락방지 보호구 등이 있으며, 한국쓰리엠은 전문성과 체험 요소를 모두 갖춘 부스를 통해 참관객과 활발히 소통할 계획이다.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 3M 부스 전경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법규가 개정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한국쓰리엠은 더운 여름철에 적합한 통기성과 편의성을 갖춘 보호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공기 온도를 최대 28°C까지 냉각시킬 수 있는 '3M™ 송기마스크 냉각 솔루션: V-100'은 여름철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작업효율 또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락방지 관련 이론교육과 제품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규 교육 차량도 선보인다. 이 교육 차량은 100kg 무게 추 시연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며, 현장근로자에게 적합한 추락방지 보호구 선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호흡보호구 및 청력보호구 밀착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전동식 호흡보호구를 사업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무료 데모 신청도 가능하다. 여기에 추락방지보호구 차량을 통한 교육도 제공되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3M 산업안전사업팀의 김태섭 팀장은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산업안전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맞춘 3M의 주요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여름철 현장에서의 온열질환 예방 솔루션과 추락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작업 현장 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쓰리엠 부스 위치는 8D101이며 전시장 배치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 배치도 - 3M 부스 위치 3M 소개3M(NYSE: MMM)은 과학이 모든 사람을 위한 더 밝은 세상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사람, 아이디어 및 과학의 힘을 활용하여 가능한 것을 재구상 함으로써, 우리의 글로벌 팀은 고객, 커뮤니티 및 지구의 기회와 도전을 독특한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News.3m.co.kr 에서 우리가 어떻게 삶을 개선하고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4232/KISS_2024_3M_booth.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4233/KISS_2025_map_for_3M_booth.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2617786/5399625/Logo.jpg

2025.07.04 10: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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