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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료·자동차 노렸다"…北·러시아 해킹 조직, 작년 하반기 '활개'

지난해 하반기 동안 사이버 공격자들의 취약점 악용 공격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가운데 에너지, 의료, 제조, 운송 및 물류, 자동차 산업이 집중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 러시아 등에 소속된 해킹조직들이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포티넷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무작위로 랜섬웨어를 배포하는 스프레이 앤드 프레이(Spray and Pray) 전략에서 벗어나 표적화된 공격 방식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 탓에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탐지된 랜섬웨어는 70% 줄었으나, 전체 랜섬웨어 및 와이퍼 샘플의 44%가 산업 부문이란 점이 우려됐다. 또 최근 공격자들은 엔데이(N-Day) 취약점 공격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익스플로잇이 공개된 후 평균 4.76일 후에 공격이 시작됐는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43% 더 빨라졌다. 더불어 98%의 조직이 최소 5년간 존재하고 있는 엔데이 취약점을 탐지했고, 15년 이상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도 발견됐다. 포티넷 관계자는 "이는 공급업체들이 익스플로잇이 발생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취약점을 발견하고 패치를 개발하는데 전념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사이버 공격자들이 엔데이(N-Day) 취약점을 악용하기 전에 고객들이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들이 선제적이고 투명하게 취약점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보안 위생(Security Hygiene)'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네트워크 회복탄력성 연합(Network Resilience Coalition)'과 같은 조직의 지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일관된 패치 및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모든 취약점이 공격에 악용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많은 취약점이 공개돼 조치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는데, 포티넷 조사에서는 잘 알려진 모든 엔드포인트 취약점 중 9% 미만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엔드포인트에서 관찰된 모든 CVE 중 0.7%만이 실제로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악성 봇넷으로 인한 위험도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고스트(Gh0st), 미라이(Mirai), 제로액세스(ZeroAccess) 등의 봇넷이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하반기에는 안드록스고스트(AndroxGh0st), 프로메타이(Prometei), 다크게이트(DarkGate) 등이 새로 등장했다. 또 봇넷이 탐지된 후 명령 제어(C2) 통신이 중단될때까지 평균 85일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마이터(MITRE)에 등재된 143개의 지능형 위협(APT) 그룹 중 활동하는 것은 38개 정도로 집계됐다. APT는 특정 국가나 기관을 장기간에 걸쳐 해킹하는 행위로, 국가가 배후로 의심되는 APT 조직에는 식별을 위해 숫자를 붙인다. APT29는 러시아, APT31과 APT40는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넷 관계자는 "라자루스 그룹, 킴수키 등 북한 해킹조직과 APT28, APT29, 안다리엘, 오일리그(OilRig) 등이 (지난해 하반기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의 긴 수명과 장기적인 캠페인에 비해 APT·국가 배후 사이버 그룹의 표적화 특성, 짧은 기간 동안 집중하는 캠페인 등을 고려해 이 분야의 진화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6:27장유미

RFHIC, 방산·항공우주 총괄사장에 前 LIG넥스원 권병현 부사장 영입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는 방산·항공우주 사업 확대를 위해 총괄사장으로 LIG넥스원 출신의 권병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권병현 사장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LIG넥스원에서 ▲포병자동화시스템 ▲함정용전자전장비 등 다수의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미국사무소장, 구매실장 및 생산본부장, C4ISTAR(지휘통제통신, 감시정찰, 표적획득) 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방산분야에서 전문성과 사업관리 역량을 쌓아왔다. RFHIC는 권병현 사장 영입을 통해 기존 사업 확대 외에도 첨단 기술력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LIG넥스원과 다수의 레이다 및 안테나 시스템을 개발한 RF시스템즈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FHIC 관계자는 “권병현 신임 사장이 방산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이 RFHIC의 글로벌 기술과 융합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K-방산 시장에서 RFHIC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0:54장경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 오픈...사회공헌 활동 공유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이 3일 오픈했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은 삼성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련 콘텐츠도 제공하는 온라인 웹진이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 메인 화면에는 삼성의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소개한 미래동행 영상이 자동 재생된다. 삼성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생동감 있게 보여줌으로써 삼성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과정과 그 가치를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삼성의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한눈에 펼쳐진다. 삼성은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을 중심으로 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 기술교육 등이 있다. 또,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스마트공장,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협력회사 인센티브, C-Lab 인/아웃사이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생명존중사업, 미세먼지연구소 등을 운영한다. 해당 페이지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클릭하면 상세한 운영 취지와 성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뉴스룸 등 삼성 공식 미디어에 게재된 관련 콘텐츠도 링크로 제공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삼성은 "미래 세대의 잠재 역량과 가능성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06.03 09:47이나리

DB하이텍, 글로벌 셔터·SPAD 공정 고도화...이미지센서 사업 확대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이 글로벌 셔터와 SPAD(단일광자 포토다이오드)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셔터는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미지를 왜곡 없이 포착하는 센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머신비전을 비롯해 자동차, 드론, 로봇,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DB하이텍의 7Tr 전하 도메인 글로벌 셔터는 라이트 실드와 라이트 가이드 기술을 적용해 5.6um 픽셀에서 PLS≥3만5천을 달성했으며, 최소 2.8um 픽셀(PLS≥1만)까지의 다양한 크기를 지원한다. PLS(Parasitic Light Sensitivity)는 빛에 대한 민감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PLS가 1만 이상이면 광인식률 99.99%(Noise 발생률 1만분의 1 미만)에 달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셔터 효율성을 보인다. DB하이텍은 6Tr 전하 도메인 글로벌 셔터 공정에서도 2.8um 픽셀에서 PLS≥1만과 60C일 때 ≤20e/s의 낮은 암전류 특성을 확보했다. 해당 공정은 금년 말까지 개발 완료 후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SPAD는 입자 수준의 미약한 빛 신호를 감지하는 초고감도의 3D 이미지센서로, 정밀도가 높고 장거리 측정이 가능하여 자율주행차, AR·VR 기기, 로봇, 스마트폰 등 미래 첨단기술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부품이다. DB하이텍의 SPAD 2세대 공정은 BSI 구조로 BST(Backside Scattering Technology), BDTI(Backside Deep Trench Isolation)를 적용해 940nm 파장 기준, 광자 검출 확률 15.8%의 선진 기술 수준을 갖추었다. 이에 더해, 일반 CIS의 암전류에 해당하는 DCR(Dark Current Rate) 성능을 0.69cps/um2까지 확보하여 품질을 높였다. DB하이텍은 이번에 확보한 글로벌 셔터와 2세대 SPAD 공정을 기반으로 팹리스 고객들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셔터와 SPAD는 특성을 확보하여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지 않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지의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협업하여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고객 맞춤형 공정, 픽셀 개발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TDK(TCAD Design Kit), 고객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MLM(Multi-Layer Mask)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DB하이텍은 X-ray CIS에서도 유럽 선두 의료용 센서 전문업체와 제품 개발에 성공해 사업을 확대 중이다. 특히, 선진사 수준의 품질 및 수율 특성으로 고객 반응이 좋아 의료 분야에 이어 산업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03 09:30장경윤

"'떴다방' 문자 사라질까"…올 하반기부터 삼성 '갤럭시폰'서 스팸문자 걸러준다

올해 하반기부터 '떴다방' 같은 사업자는 대량문자 발송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스팸문자를 자동으로 걸러 주는 필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스팸 문자에 따른 피로도도 줄어들 전망이다. 애플 '아이폰'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지만 향후 법제화 등을 추진해 도입하는 방향으로 정부가 유도할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휴대전화 스팸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대량문자 발송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인증제'를 시행한다. 전송자격인증제는 인터넷망을 이용해 대량 문자전송서비스(Web발신문자)를 제공하는 문자재판매사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문자중계사업자로부터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만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업계 자율규제적 제도다. 문자중계사업자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다우기술, 인포뱅크, 젬텍 등 이통 3사와 인터넷망을 연결한 사업자 등 총 9곳이다. 이들과 함께 1천175개 문자재판매사들은 웹발신 문자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앞으로 문자재판매사는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에 인증신청을 받은 후 대량 문자를 발송할 수 있게 된다. KCUP에선 불법스팸 발송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위반 내용이 있을 경우 문자재판매사에게 이를 통보한다. 이에 따라 불법스팸을 발송한 문자재판매사 추적이 빨라져 신속한 제재(발송정지 등)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앞으로는 다수·중복 신고된 문자 스팸의 발신번호(블랙리스트)를 문자중계사에 공유하고, 문자중계사는 블랙리스트에 등록된 번호로부터 발송되는 모든 문자를 차단시키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휴대폰에는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가 도입돼 이통사와 함께 휴대폰 자체적으로 악성문자를 필터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SA에 따르면 블랙리스트는 1일 기준 50건 이상 중복 신고된 번호로부터 발송되는 모든 문자가 해당된다. 블랙리스트 차단 기간은 등록일로부터 3개월간이다. KISA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발신번호 블랙리스트 기반 문자스팸 재발송 제한을 시범 운영한 결과, 7만4천여 개 번호가 블랙리스트로 등록됐고 총 414만 건의 문자스팸 발송이 억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KISA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악성문자 필터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 휴대폰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는 KISA의 스팸신고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악성문자를 한 번 더 필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갤럭시폰'과 원(One)UI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Z폴드6·플립6'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큰 상태로, 이르면 7월 중순부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단장은 "전화번호, URL 기반 악성문자를 자동 필터링할 수 있고, 차단 메시지 복구 기능, 필터링 기능 활성화 여부 등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오차단 위험을 낮추고 스팸 문자를 적극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후 올 하반기에 대부분의 갤럭시폰에서 정식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지난해 협의하며 '온디바이스'로 필터링 기능을 만들면 어떨까 논의를 하던 중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고, 향후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필터링을 더 강화하는 부분도 논의 중"이라며 "애플 '아이폰' 등 외산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에선 애플 '아이폰'에도 향후 이를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현재 '글로벌 방침'이라는 이유로 해당 서비스 도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애플 '아이폰'은 긴급구조에 필요한 위치정보도 삼성전자 '갤럭시폰'과 달리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 피해를 초래하는 부분에 대해선 '아이폰'에도 향후 법적 강제해 도입하도록 유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특정 국가에만 서비스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버티고 있지만, 최근 유럽에서 충전단자를 표준 규격인 USB-C타입 케이블을 사용하라고 강제하자 애플이 결국 이를 받아 들인 사례가 있다"며 "방통위도 애플 '아이폰' 중 국내에서 판매되는 물량과 관련해 위치 정보, 스팸 문자 필터링 등 일정 부분은 법적으로 강제화 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처럼 '스팸문자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이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약 15만 명의 스팸문자 피해자가 발생했고, 피해 금액은 1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KISA에서 파악한 휴대전화 스팸 신고·탐지 건수는 2022년 하반기 2천153만 건에서 지난해 하반기 1억8천999만 건으로 1년 새 약 8배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휴대폰의 간편신고 UI 변경에 따른 신고 편의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이용자 월간 스팸 수신량은 지난해 상반기 7.18통 대비 같은 해 하반기에 10.38통으로, 전기 대비 44.6% 늘었다. 대량문자에서 보낸 스팸 비율은 2022년 95.8%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97.9%로 증가했다. 정 단장은 "최근 불법 스팸은 도박(로또), 주식·투자 유도 등이 전체의 59%를 차지하고 있고, 로또 광고가 점차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 전문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이름을 기입하거나 과태료 부과, 부고 문자 등 수신인의 성명을 기입해 한국 단축 URL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 서버를 둔 문자 발송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해외발 스팸 비중은 13.7%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며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 메시지 제목과 내용이 다르게 기입돼 광고 접속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KISA는 해외에서 발송된 스팸 문자를 막기 위해 향후 특정 국가, 어느 통신사에서 많이 발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의 관련 규제 기관들과 적극 소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에서도 조만간 관계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해외 스팸 문자와 관련해 부처별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정 단장은 "문자중계사업자들도 만약 불법 스팸과 관련해 문제가 있을 경우 문자재판매사들과 동일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2 12:00장유미

난기류, 앞으로 더 심해진다…이유는?

지난 달 21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1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5월 26일에도 터키 상공을 비행하던 카타르 항공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 부상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난기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그 원인 중 하나로 기후 변화가 지적되고 있다. IT매체 기즈모도는 그 동안 나온 난기류와 관련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최근 보도했다. ■ 지난 40년 간 극심 청천난류 55% 증가 2023년 영국 레딩대학 마크 C.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1979년부터 2020년까지 북대서양에서 극심한 청천난류(CAT) 발생 건수가 약 55% 증가했다. 청천난류는 구름이 없는 맑은 지역의 약 7~15㎞ 상공에서 발생하는 난기류로, 폭풍이나 구름 같은 전조 증상이 없어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2017년 영국 레딩 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 폴 D. 윌리엄스 박사는 컴퓨터 모델을 사용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2배로 증가할 때 난기류가 얼마나 더 발생하는 지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비중이 2배로 높아질 경우 약한 난기류는 59%, 중간 정도의 난기류는 94%, 심각한 난기류는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때문에 지구 내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도 난기류 발생 건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뇌우 시 난기류 만나면 위험도 급증…뇌우 강도도 날로 심해져 미국 조지아대학 항공 난기류 연구원 존 A. 녹스 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난기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북대서양과 북반구에서 난기류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가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싱가포르 항공 난기류 사고의 경우 비행기가 사고 당시 뇌우 상공을 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난기류보다 피해 정도가 더 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천난류는 뇌우로부터 멀리 떨어진 고고도의 난기류이며, 일반적으로 제트기류와 항상 연관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뇌우 위로 날아간다면 상황은 조금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따뜻해진 바닷물과 지표면 온도는 더 많은 수증기와 따뜻한 공기를 만들고 이것이 뇌우의 연료가 된다. 때문에 미래에 우리가 겪게 될 뇌우는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격렬한 뇌우 주변을 비행하게 되면 대류와 관련된 난기류가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마도 저위도 지역에서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경험한 뇌우 기반의 난기류는 일반 비행기에서 경험하는 난기류와는 다른 형태로 현재까지 발생 빈도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난기류는 지난 수십 년보다 더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뇌우의 정도도 심해지고 있다. 그 뒤에는 기후 변화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난기류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비행기 탑승 시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상시 안전벨트 착용은 필수적이라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2024.06.01 13:00이정현

애플 WWDC, 10일 개막…뭐 공개하나

애플 연례행사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열린다. 올해 열릴 행사에서 애플은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등 새롭게 개편되는 운영체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이 준비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강조해 소개할 전망이다. IT매체 엔가젯은 올해 WWDC 2024 행사에서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을 모아서 소개했다. ■ AI 올해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주제는 '애플표 AI'다. 생성형 AI는 현재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으며, 애플도 AI 영역에서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 지 공개할 시기다. 아직 애플은 자체 AI 챗봇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애플이 챗GPT를 iOS 18에 통합하기 위해 오픈AI와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구글의 제미나이 AI 챗봇을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구글과 협의 중이라는 블룸버그 보도도 나왔다. 한편 애플의 AI 비서 '시리'는 애플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을 사용해 애플 기기 장치 전반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iOS 18과 맥OS 15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기능은 음성 메모를 필사해주거나 사진을 쉽게 수정해주고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의 답장을 추천하는 등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지닐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대부분의 AI 기능 처리는 기기 내에서 해결하고, 일부는 데이터 센터로 보내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애플이 그 동안 강조해 온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엔가젯은 전했다. ■ iOS 18 등 올해도 iOS 18을 비롯해 다양한 운영체제에 대한 내용이 WWD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서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메시지에 RCS가 도입되는 것이다. RCS 지원을 통해 아이폰 메시지 앱에서도 대용량·고화질 사진 전송,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 향상된 암호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해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간의 문자 메시지 경험이 향상될 전망이다. 애플은 수년 간 구글이 요구해왔던 RCS를 자사 플랫폼에 도입하지 않아, 아이메시지는 폐쇄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유럽연합(EU) 규정 준수를 위해 올해부터 RCS를 지원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iOS18에서 문자 메시지에 작성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맞춤형 이모티콘 생성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아이폰 홈 화면의 앱 아이콘 색상도 변경 가능하며, 다양한 레이아웃 배치가 가능해 질 예정이다. 애플 뮤직도 자동생성 재생목록 기능이 추가되며, 애플 지도에는 사용자 지정경로와 작년 애플워치에서 첫 선을 보였던 지형도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메모장 앱에 음성 녹음 기능과 전사 기능과 수학 표기법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맥OS는 iOS 앱 업데이트 대부분이 반영될 예정이며 새롭게 디자인된 계산기 앱이 탑재될 예정이다. 그 동안 아이패드에 제공되지 않았던 계산기 앱이 아이패드OS 18에서는 새로 추가될 전망이다. ■ 새 하드웨어 지난해 WWDC에서는 15인치 맥북 에어, M2 울트라 기반 맥북 프로, 맥 스튜디오와 함께 비전프로가 함께 공개됐으나 올해에는 신제품 공개 가능성이 적다. 이유는 애플이 최근 아이패드 라인업을 출시했고, 아이폰, 애플워치는 9월 공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새 맥북 출시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 판단되기 때문이다. 물론,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M3, M4 칩 탑재 데스크톱 컴퓨터나 USB-C 충전 포트가 탑재된 에어팟 맥스 등을 선보일 가능성은 있다. 작년 초 애플TV 박스가 올해 상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이 나왔기 때문에 애플TV 공개 가능성도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비전 프로의 다음 행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곧 비전 프로 헤드셋을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한국, 영국에서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2024.06.01 07:33이정현

지멘스, AI 가속기 위한 SoC 설계 솔루션 '캐터펄트 AI NN' 발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인 지멘스 EDA 사업부는 애플리케이션별 집적 회로(ASIC) 및 시스템온칩(SoC)에서 신경망 가속기의 상위수준합성(HLS) 솔루션인 캐터펄트 AI NN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캐터펄트 AI NN은 AI 프레임워크에서 신경망 기술에서 시작해 C++로 변환하고, 이를 반도체칩 설계의 프로그램 언어인 베릴로그(Verilog) 또는 VHDL의 RTL(register transfer level) 가속기로 합성해 실리콘에서 전력, 성능 및 면적(PPA)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를 변환 및 최적화시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캐터펄트 AI NN은 머신 러닝 하드웨어 가속을 위한 오픈 소스 패키지인 hls4ml과 상위수준합성(HLS)을 위한 Siemens의 Catapult HLS 소프트웨어를 결합시켰다. 캐터펄트 AI NN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인 페르미연구소(Fermilab) 및 기타 hls4ml의 주요 기여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됐다. 맞춤형 실리콘의 전력, 성능 및 면적에 대한 머신 러닝 가속기 설계의 고유한 요구 사항을 해결한다. 지멘스 측은 "소프트웨어 신경망 모델을 하드웨어로 구현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변환하는 과정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며 "새로운 캐터펄트 AI NN 솔루션을 통해 개발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최적의 PPA를 위한 신경망 모델을 자동화하고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AI 개발의 효율성과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AI의 실행시간 및 머신 러닝 작업이 기존 데이터센터는 물론, 소비자 가전부터 의료 기기까지 모든 분야로 이전됨에 따라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최종 제품의 차별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적절한 크기의' AI 하드웨어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머신 러닝 전문가들은 합성 가능한 C++, Verilog 또는 VHDL보다는 텐서플로우(TensorFlow), 파이토치(PyTorch), 케라스(Keras)와 같은 반도체칩 설계 프로그램 언어 도구로 작업하는 것이 더 익숙하다. AI 전문가가 적절한 크기의 ASIC 또는 SoC 구현으로 머신 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 지금까지는 없었다. 머신 러닝 하드웨어 가속을 위한 오픈 소스 패키지인 hls4ml를 사용하면 텐서플로우와 파이토치, 케라스 등과 같은 AI 프레임워크에 기술된 신경망에서 C++를 생성하여 이러한 간극을 매울 수 있다. 그런 다음 C++를 FPGA, ASIC 또는 SoC 구현을 위해 배포할 수 있다. 캐터펄트 AI NN은 hls4ml의 기능을 ASIC 및 SoC 설계로 확장한다. 여기에는 ASIC 설계에 맞게 조정된 특별한 C++ 머신 러닝 함수의 전용 라이브러리가 포함돼 있다. 설계자는 이러한 함수를 사용해 C++ 코드로 구현함에 있어 지연 시간 및 리소스 절충을 통해 PPA를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설계자는 이제 다양한 신경망 설계의 영향을 평가하고 하드웨어에 가장 적합한 신경망 구조를 결정할 수 있다. 캐터펄트 AI NN은 현재 얼리 어답터들이 사용할 수 있으며, 2024년 4분기에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2024.05.31 16:16장경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 'PGS 4' 막 오른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4'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PGS는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이번 PGS 4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지난 PGS 3에 이어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2024 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지엔엘 이스포츠가 출전하고,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선다. 그룹 스테이지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24개 팀을 8팀씩 3개 조로 나누어 진행하며 1일 차에는 A조와 B조, 2일 차에는 B조와 C조, 3일 차에는 C조와 A조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른다. 조 편성은 앞서 종료된 PGS 3 순위에 따라 각 조에 순차적으로 배치되는 '스네이크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광동 프릭스는 A조, 디플러스 기아와 지엔엘 이스포츠는 B조, 젠지는 C조에서 각각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A조는 PGS 3 우승팀인 케르베로스 이스포츠를 비롯해 이아레나, 발리 타이 이스포츠,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블리드 이스포츠, 아머리 게이밍 등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팀이 6팀이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광동 프릭스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하울 이스포츠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팀들의 공세 속에서 생존경쟁을 펼치게 됐다. B그룹은 PGS 3 준우승팀 소닉스를 비롯한 티에스엠, 레거시 등 아메리카 지역의 두 팀과 한국의 두 팀,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 웨이보 게이밍, 포 앵그리 맨이 함께 편성되며, 아메리카·한국·중국 간 '삼국지'가 펼쳐질 전망이다. C그룹은 PGS 3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각각 3, 4위에 오른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나투스 빈체레를 비롯해 그룹 스테이지 전체 3위를 기록한 뉴해피 이스포츠, PGS 3 파이널 스테이지 막바지에 주전 '릴고스트' 뤼셩준 선수가 복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17게이밍이 함께 묶여 이른바 '죽음의 조'가 됐다. 반면 PGS 3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젠지와 페이즈 클랜, 버투스 프로, 팀 팔콘스는 반등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그룹 스테이지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하루 휴식 후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파이널 스테이지를 치르게 되며, 총 18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4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PGS 4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 달러부터 1천 달러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PGS 4의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에게 올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PGS 포인트가 부여된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PGS와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지역별 예선에서 PGS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8개 팀은 PGC 2024에 직행한다. PGS 4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2024.05.31 10:49이도원

현대차·LG전자·SK C&C, 내달 한 자리에 모인다…"AI CRM 혁신 노하우 공개"

세일즈포스가 개최하는 연례 컨퍼런스에 올해는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SK C&C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세일즈포스는 오는 6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례 컨퍼런스인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이한 세일즈포스는 작년 하루에만 4천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던 '세일즈포스 라이브 코리아 2023'의 열기에 이어 작년 대비 확대된 행사 규모와 보다 풍부한 세션 및 데모 부스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 고객관계관리(AI CRM)를 통한 고객 중심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산즈나 파울레카르(Sanjna Parulekar) 세일즈포스 제품 마케팅 부사장,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 등이 기조연설에서 고객경험과 조직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제품 혁신과 비전을 발표한다. 또 세일즈포스를 도입한 현대자동차, 락앤락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세일즈포스 기반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는 CRM, 인공지능, 데이터, 신뢰라는 4가지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AI 혁신 가속화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인 '아인슈타인 1 플랫폼'과 '데이터 클라우드'를 소개한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기업은 아인슈타인 1 플랫폼을 통해 더 나은 고객경험을 창출하고 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비즈니스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며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다수의 데이터 모델을 메타데이터로 통합해 고객에 대한 360도 뷰를 생성하고,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또한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태블로와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인 슬랙의 신기능과 성공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별도의 트랙 세션을 구성해 기업의 데이터 문화 정립과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 조직 내 생산성 향상과 유기적인 협업을 지원하는 슬랙의 새로운 혁신 요소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산업군 및 업무 영역에서의 AI CRM 혁신과 관련된 35개 이상의 세션과 맞춤형 강연도 진행된다. 총 15개의 기업과 21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세일즈포스를 통한 디지털 혁신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SK C&C, 교보생명,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파르나스, TYM 등의 기업들을 포함하여 클라썸, 에어스메디컬, 스팬딧 등의 스타트업의 관계자 또한 컨퍼런스의 연사로 등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해 고객, 직원, 파트너 등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총체적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하우를 라이브 데모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자는 약 15개 이상의 데모 체험 및 상담 부스에서 세일즈포스의 다양한 솔루션과 업데이트된 기능을 확인하고 세일즈포스, 태블로, 슬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또한 개인과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세일즈포스와 태블로의 자격증 강연과 세일즈포스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20개 이상의 참가 부스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특별 초청 가수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마련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AI 빅뱅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비즈니스 리더들은 물론, 현업 담당자들 또한 데이터 기반 구축, 실질적인 AI 활용을 위한 정책과 규제 확립,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도입 및 활용 등을 통한 고객경험 혁신 및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에서는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열정과 성과를 직접 살펴보고, 산업별 혁신가들과 함께 기업용 AI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AI CRM의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9:42장유미

크리니티 "메일솔루션 1등···BCP기업 변신 더 큰 성장 할 것"

26년간 쌓은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메일 솔루션 분야에서 1등을 했습니다. 이제 메일과 메신저, 워크플로우 등을 잘 연결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분야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합니다. 앞으로 소통형 협업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며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30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이 회사는 1998년 11월 1일 설립한 메일 보안과 메일 협업 전문기업이다. 26년간 B2B(기업과 공공) 위주로 사업을 해와 일반인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기업과 공공, 금융, 의료, 대학에 있는 수십만 사용자들이 이 회사의 메일과 메일보안을 사용한다. 특히 중앙부처 48곳을 포함해 약 340여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 크리니티 솔루션(제품)을 쓴다. 하루 평균 방문자가 100만명에 달한다. 연간 메일 수신건수는 2억 8천만건이다. 컴퓨터 용량으로 치면 239테라바이트(239TB)분량 메일이다. 유 대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 중 가장 사용량이 많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단일 시스템"이라면서 "크리니티가 있기에 공공은 물론 금융, 기업에서 MS메일 이외에 보안성이 높은 국산 메일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큰 비용과 예산 절감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작년 3월 크리니티는 '써팀(SirTEAM)'이라는 새로운 '야심작'을 출시했다. 한국과 동양 문화에 맞춰 만든 소통과 협업툴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써팀'은 제품 종류가 달라진다. 사용자 관점에서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이다. 사업자와 경영자 관점에서 보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기도 하다. 팀 단위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는 '써팀'은 팀원들을 존중하고(Sir) 팀내의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통해(TEAM) 팀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해 성과를 달성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도록 지원한다는 비전을 갖고 만든 솔루션(제품)이다. '써팀' 출시 이유에 대해 유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은 일보다 사람이 먼저인 문화를 갖고 있다. 동양 특유의 집단주의 문화다. 회사와 회사, 개인과 개인 관계가 어떤 수준이냐에 따라 일과 업무 수준이 달라진다. 외국계 인사 시스템이나 소통 협업 도구들은 한국 문화에 맞지 않은게 많다. 이에 그룹웨어들이 많이 발달했다. 디지털네이티브인 MZ세대는 기존과 다른 문화를 보인다. 이들이 기업의 주력이 되면서 일하는 팀문화로 바뀌고 있고 바뀌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동양만의 소통기반, 관계기반 새로운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시장이 앞으로 뜰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써팀'을 개발했고 시장에 선보였다." 아래는 '써팀'을 앞세워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유 대표와의 일문일답. -일반인에게 크리니티는 낯설다. 크리니티는 어떤 회사인가? "1988년 창립이래 꾸준히 메일보안 제품군과 메일협업 상품에 기술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공공 및 민간 대상 클라우드 SaaS 기반 협업서비스 전문업체로 자리잡았다. 현재 보유한 우수한 서비스 품질 과 수준(가용성, 신뢰성, 안정성, 편의성)은 고객 목소리를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우리 제품 덕분에 메일 보안성은 높아지고 협업은 더 편리해졌다. 더 큰 성장을 위해 최근 조직구조를 사용자 중심 '비즈 데브옵스(Biz-DevOps)' 체계로 재편했다. 기존 패키지 솔루션(PKG)은 고객사와 운용자 지원에 집중했다. 이를 최종 사용자 가치에 집중하는 체계로 바꿨다. 개발-운영-사업을 하나의 사업부로 하는 체계로 재편했다. 보다 좋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SaaS 서비스를 개발,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능 별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듈화와 최적화를 구현했다. 직원 수는 80여명이다. 총 4개 사업부를 뒀다. 회사 미션이 있다. '탁월한 소통기술로 행복한 세상에 기여하자'는 것이다. 핵심 가치는 '신뢰, 행복, 도전'이다. “좋은 사람을 모으고 키우며 함께 성장하자”는 가치를 갖고 있다. 우리 회사는 장기근속자가 많다. 인터넷 메일, 보안, 모바일, 클라우드 분야에서 오랫동안 착실히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었고,이에 안정적이며 보안성이 높은 솔루션(PKG)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최근에는 시장 변화에 맞춰 클라우드 SaaS 기업으로 기술력을 확장했다." -어떤 솔루션과 서비스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나 "크리니티는 웹메일로 시작해 메일, 스팸메일 차단, 메일아카이빙, 메일정보 유출 방지와 메일보안관제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메일기반의 다양한 기술력을 패키지(PKG) 상품에 축적했다. 주력 제품은 공공기관 전용 제품인 'G-Cloud 공공메일'과 기업용 비즈니스 협업 도구인 '써팀'이다. 이외에 웹메일솔루션 '크리니티메시징'과 스팸차단솔루션 '스팸브레이커',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 '메일브레이커', 메일 아카이빙 솔루션 '크리니티 메일아카이빙' 같은 패키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가장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G-Cloud'와 '써팀'이다. 이 두 제품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에 나서고 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공공메일 'G-Cloud'는 어떤 특장점이 있나 "크게 다섯가지다. 첫째, 전환비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SaaS 클라우드 서비스여서 자체 서버와 인프라 구축 및 증설비가 필요하지 않다. 구축형 시스템 대비 S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평균 40~50%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둘째,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우리는 데브옵스(DevOps)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유지보수와 운영, 업그레이드까지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1:1로 매칭해준다. 셋째, 보안도 뛰어나다. 공직자통합메일(korea.kr)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했다. 여기에 국정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요건을 100% 준수했다. 강력한 악성메일 유입 차단과 회수, 검증된 스팸차단시스템을 적용했다. 외부 공격을 원천 차단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고객사에 매월 보안 관제 리포트와 정기점검보고서로 제공한다. 넷째, 가용성과 확장성도 우수하다. 1명 단위로 구독 증감 신청이 가능하다. 또 시스템 관점에서는 용량을 자유롭게 증설하는 'Auto Scale-out'을 지원한다. 갑작스런 트래픽 증가에도 속도 저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타 SaaS 서비스 및 구축형 시스템과도 연동, 클라우드 업무 환경 확장이 가능하다. 다섯째, 업데이트와 혁신성이다. 웹메일과 스팸차단시스템 관련해 최신 보안 요건을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또 커스터마이징과 고도화에 따른 별도 비용 지불 없이도 최신화를 유지할 수 있다. 보안감사나 시스템 현황 점검 건에 상시 대처할 수도 있다. 기존 시스템 담당자들의 업무를 줄여줄 수 있다. 따로 소통 창구도 마련해 사용자 니즈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게 했다." -크리니티가 기업용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라 부르는 '써팀(SirTEAM)'은 어떤 특장점이 있나? "'써팀은 올인원 협업툴이다. 메일, 메신저, 워크플로우, 캘린더 등이 합쳐진 서비스다. 메일을 기반으로 한다. 고객과의 정확한 소통을 위한 메일과 실시간 의사소통으로 업무를 빠르게 지원하는 메신저, 기업 조직도 기반의 일정 공유 및 협업이 가능한 캘린더, 프로젝트 생성 및 구성원 업무 관리가 가능한 칸반, 간트차트, 워크플로우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제공한다. '써팀'은 메일을 이용한 업무 소통에 익숙한 기존 세대와 빠르고 즉각적인 소통을 선호하는 MZ 세대 양쪽의 니즈를 충족해 준다. 메일과 메신저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이유다. 메일과 메신저가 합쳐져 대내외적으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고, 업무 효율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기업 문화는 승낙 받고 일하며 솔루션도 전자결제 등의 그룹웨어가 주력이다. 시대가 바뀌었다. 디지털네이티브라 부를만큼 디지털 활용도가 높은 MZ 세대들은 자율을 강조하고 개방적, 수평적인 문화를 원한다. 나를 너무 잘 아는 '1인비서'같은 초개인화한 디지털워크플레이스를 지향한다. '써팀'이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미래를 준비하는 소통기반의 협업도구 B2B SaaS인 셈이다. '써팀' 기능 고도화를 위해 최근 AI기반 수신 메일 요약기능과 답장 제목 내용작성 추천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초개인화 시대에 적합한 개인별 리포팅을 자동화해 제공하고 추천해 줄 예정이다. '써팀'을 초개인화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메일솔루션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과 기술이 1등이라는데... "우리가 공급하고 있는 공공메일 'G-Cloud'는 2021년 공공기관 SaaS 클라우드 메일 전환 실적에서 1위를 달성했다. SaaS 클라우드 메일 업계의 선두로 인정받았다. 경쟁사와 비교한 결과 기술력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매출, 이익, 인원 기술 축적 등 모든 부분에서 웹메일 부분은 우리가 1등이다. 여러 인증도 받았다. 메일 GS인증과 스팸차단 CC인증, 그리고 이를 합쳐 KT클라우드 기반의 CSAP 인증과 네이버클라우드 기반의 CSAP인증, 여기에 AWS기반의 SirTEAM 기술 등 멀티클라우드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이 부분이 우리 경쟁력이고 다른 회사와 다른 부분이다. 매출액(금융감독원 202년2 12월 기준)도 경쟁사와 비교해 약 두 배 이상 많다. 총 인원도 80명(국민연금 2024년 2월 기준)으로 타 경쟁사에 비해 약 2배 이상 많다. 크리니티는 기술개발 지향적 조직구조를 갖고 있다. 구성원의 80% 이상이 기술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 그룹이다. 서비스 품질과 보안성, 안정성 등 모든 상품 및 기술 부문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다." -국내 메일 솔루션 서비스 시장 규모와 기술 수준은 어떤가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기준 올 1월~4월 SaaS 부문은 101건, 약 34 억원의 규모로 98개의 서비스가 등록돼 있다. 대부분 시장은 MS나 구글이 대기업을 기반으로 차지하고 있다. 크리니티 같은 전문기업이 국내 공공시장과 금융시장, 중소기업 시장을 잘 지켜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메일은 그룹웨어나 오피스웨어에 '디지털워크플레이스' 형태로 임베디드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통계를 정확히 집계하기 어렵다. 게다가 솔루션 플레이어들과 서비스 형태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경합하고 있고, 최근 MS와 구글 등의 대기업 시장 장악과 맞물려 AI와 더불어 웹오피스 형태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큰 격동기다. 빠르게 선도하고 적응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 -이런 격동 시장에서 크리니티 위치나 위상은? "그동안 전통적인 웹메일 업체들이 경쟁해 왔다. 하지만 국내 시장 한계로 많은 기업들이 사라져 갔다. 어느 기업은 다우에 매각돼 다우오피스의 메일부분이 됐고, 어느 기업은 OEM형태로 그룹웨어사에 메일 엔진 형태의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와 몇 개사가 PKG솔루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클라우드 시장에 맞춰 큰 변화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이런 솔루션 외에 서비스 사업자는 G사, M사 등이 있다. 여기에 네이버 등 큰 기업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크리니티가 웹메일 1등기업에서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술 심사를 통해 선정한 디지털서비스를 등록 및 관리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내 공식 확인 계약 건수 기준 우리가 2022년 5월~7월 1등을 차지했다." -크리니티가 1등을 한 이유는? "우리 회사는 장기근속자가 많다. 그만큼 기술과 고객경험을 축적, 이 분야 경쟁력이 우수하다. 크리니티는 26년 차 메일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기업과 공공, 금융, 의료, 대학 부문의 수십만 사용자들의 메일과 메일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사용자, 인프라, 보안 등 다양한 요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악성메일 열람제한 등 여러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서비스 중 가장 사용량이 많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단일 서비스를 우리가 제공하고 있다." -기술경쟁력을 더 자세히 말해준다면 "우리는 메일은 물론 메일보안과 메일협업 분야까지 풀 라인 업(Full Line up)을 보유하고 있다. 메일 솔루션 벤더가 연계 보안 솔루션까지 자체 개발해 공급하는 건 드문 일이다. 하지만 크리니티는 스팸메일차단 솔루션, 이메일 아카이빙, 이메일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방지(DLP)솔루션 등 메일을 통한 보안사고를 막을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직접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기관에서 SW를 도입할 때 필수인 보안 인증과 여러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메일서비스는 우리가 넘버1 전문기업이라고 자부한다." -BCP 사업자로 변신해 더 큰 성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BCP는 무엇이며 이 분야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 "BCP(Business Communication Platform)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약자다. 기업 내외의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의미한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해 팀웍을 증진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이자 플랫폼이다. IDC에 따르면 국내 BCP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200억원이다. 오는 2028년에는 220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대기업 사업자는 SK C&C, LG CNS, 네이버 클라우드, 카카오 등이 있다. 요즘 트렌드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AI와 ML 기술 도입, 모바일 솔루션 등이다. 기업은 BCP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고객 만족도 향상, 재해 복구 능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BCP는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 도구다. 적합한 솔루션 선택이 중요하다." -BCP 시장에 대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데 경쟁이 되나? "대기업 시장은 MS나 구글, 네이버웍스(네이버)나, 두레이(NHN)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가 겨냥하고 있는 시장은 중소, 중견기업들이다. 이들에게 소통과 협업은 물론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작 도구로 '써팀'을 제안하고 있다. '써팀'은 디지털 네이티브들을 위한 수평적, 개방적, 참여적, 소통기반 협업 도구다. 기업과 공공이 시스템과 프로세스로 일해야 한다. 이에 발맞춘 BCP 제품이다. '써팀'은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이 담당하고, 신속한 응답과 처리의 오퍼레이션 커뮤니케이션은 메신저와 칸반, 캘린더가 담당한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노하우들을 기업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들어 갈 수 있게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개발, 기업이 일하는데 편리한 도구를 '써팀' 하나에 모두 모았다. API 모듈을 통해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와 칼렌더와도 연동이 된다. 지라(jira)는 로그인 통합 수준이다. 외부 SaaS와 연동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MS와 구글을 넘어서고 싶다고 했다 "MS와 구들 등 다국적 기업 서비스는 가격이 비싸다. 모든 사람과 모든 회사가 다 이렇게 비싼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보안 문제나 각 기업 환경에 맞춰 재구성 하는 건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은 업무중심이기 보다 소통과 관계중심으로 업무를 발빠르게 처리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우리가 소통기반 협업도구를 새로 만든 것이다. 먼저 중견, 중소 기업을 중심으로 니치 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디지털전환을 시작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룹웨어 보다는 디지털워크플레이스로 전환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제 디지털네이티브 세대에 맞게 기업 문화를 바꿔야 한다. 메일, 메신저,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디지털세대에 맞는 도구로 기업 소통과 협업을 해야한다. 이에 적합한 솔루션이 '써팀'이다." -'써팀'을 AWS 기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 AWS기반 위에 기업용 메일과 메신저를 잘 연결하고 공유를 쉽게 해 고객소통을 잘 맥락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팀챗' 메신저와 워크플로우로 고객업무와 내부업무를 쉽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게 '써팀'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고객소통과 고객만족업무, 동료 소통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각 기업이 각 사업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게 디지털 워크를레이스로 만들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써팀'은 별도 설치 없이 업무에 필요한 메일, 메신저, 워크플로 등의 도구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협업툴이다. 업무 메일을 메신저로 마우스로 끌어당겨 바로 공유할 수 있고, 워크플로우를 통해 프로젝트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어 즉각적인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이 것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기업은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은 워라밸을 유지할 수 있다. '써팀'은 현재 언더백 기업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지만, 향후에는 MS와 구글 같은 글로벌 서비스와도 경쟁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을 타깃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다." -써팀의 특장점을 구체적으로 말해준다면 "첫째, 공유성과 연결성이다. 고객소통을 즉각적으로 '팀챗'으로 드로그&드롭으로 공유해 정확한 소통으로 처리하고, 고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챗'으로 자료를 공유하며 즉각적으로 협업하며 처리한다. 둘째, 뛰어난 보안성이다. 강력한 암호화 기술과 정교한 접근 제어 시스템으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국내 정보보호 인증 획득 등 지속적인 보안 검증을 통해 '써팀' 플랫폼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셋째, 합리적 가격이다. 기업 규모와 예산에 맞는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해 모든 기업이 '써팀'을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무료 체험판을 통해 사용자들이 '써팀'의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넷째, 확장성 강화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프레미스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해 사용자들이 '써팀'을 중심으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API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써팀'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외에 현재 약 1년간 LLM을 개발 중에 있다. 곧 리포팅 자동화와 UI/UX 자동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할 거다. 다섯째, 고객 서비스 강화다. 사용자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히 응대한다. 또 다양한 고객 지원 채널 (전화, 이메일, 채팅, 온라인 지원센터)을 제공한다.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 의견을 수렴하고, 제품 및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MS와 구글 등과 같은 여러 협업 도구들이 있지만, 비싼 비용으로 중소기업은 이런 도구를 사용하는데 부담이 있다. 하지만 '써팀'을 사용하면 비용절감과 시간절약, 업무 효율성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써팀'은 위와 같은 전략을 통해 보안성, 합리적 가격, 연동성,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MS 팀즈와 구글을 뛰어넘어 국내 협업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거다.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크리니티 고객사 현황은? "'G-Cloud 공공메일'은 서비스 3년만에 약 7만여 사용자를 확보했다. 2019~2020년도 당시 정책에 따라 민간 클라우드를 선택하거나 구축형 대비 비용이 저렴해 선택했다는 고객들이 다수였다. 보통 사용자들은 보안에 두려움이 있다. 악성파일 인입, 개인정보유출, 해킹사고 등 보안사고와 관련해 가장 높은 비중(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창구가 바로 메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점점 지능화하고 있는 외부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무사고 이력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해킹훈련 및 보안관제 수준 상향, 국정원 발 관제체계 준수 등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고 그 결과 2022년에 고객만족도 92%, 추천의향 95%라는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써팀'은 작난 3월 출시 이후 약 8천여 사용자들을 확보했다. 26년 업력의 크리니티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성능 메일처리 엔진에 기반하고 있다. 이 엔진은 드림위즈 포털, 공직자 통합 메일 시스템 등과 같은 대량의 메일 트래픽 환경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써팀'은 사용자 2만명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 기존 솔루션 PKG사업은 메일, 스팸차단, 아카이빙, 메일 DLP 등의 LC사용자는 200만 계정 이상 보급됐고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정부가 SaaS 시장을 키우겠다고 나서고 있다. 어떤 SaaS 제품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보안성이 우수한 공공기관 전용 '크리니티 G-Cloud' 공공메일과 기업용 비즈니스 협업 도구 '써팀(SirTEAM)'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SaaS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크리니티는 SaaS의 이점이 극대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사용자 편의와 기관담당자의 내부민원 및 유지보수 업무를 더 줄여주기 위해 클리우드 네이티브클라우드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CI&CD DevOps, Container, MSA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성요소를 모두 갖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왔고, 앞으로 보여줄 추가 서비스 형태로 LLM AI 등 고객들이 더 쉽고 편한 경험을 하게 될 거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 클라우드 정책과 발맞추고 있다. 우선 우리 서비스를 신청, 구독한 고객에게 비용절감 혜택 뿐 아니라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제공, 어떤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적합한지 기술부문을 비롯해 서비스 비용과 정부사업 정보까지 클라우드 전환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수출 현황과 계획은? "해외 고객을 많이 가지고 있는 해외 파트너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메일부터 시작해 협력 관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작년 초 기업용 SaaS 메일서비스를 파트너사와 협업해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써팀의 메일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C-라운지가 AWS 인도네시아 리전에서 서비스 중이다. 인도네시아 외에 베트남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를 지원하지만 추후 다국어버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상장 계획은? "현재는 계획이 없다. 사업 성장 수준과 시장 기회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5년후, 10년후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 "크리니티는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 신뢰, 행복, 도전의 핵심가치를 기반을 좋은 사람을 모으고 키우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 이를 기반으로 탁월한 소통기술로 행복한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 자본주의 시대 최고 복지는 좋은 일자리다. 좋은 일자리는 신뢰를 기반으로 근면, 성실, 정직하게 일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능력을 키우며 지속 성장하는 것이다. 자기 일에 몰입하는 재미와 괜찮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협업하고 관계하는 게 행복이다. 본인과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큰 목표를 향해 성장해 나 보다 팀, 팀 보다 사업부, 사업부 보다 회사, 회사 보다는 고객과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행복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행복경영, 존중경영, 사람중심을 바탕으로 인재를 성장시켜 회사가 성장하는,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디지털 서비스 전문기업이 되고 싶다. 우리 자신부터 소통중심의 디지털워크플레이스 기업으로 성장해 오픈소스나 노코드로코드 기반의 기술과 융합,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해서 성장할 수 있게 컨설팅하고 교육하고 학습시켜서 중소기업이 지속성장하게 지원하고 후원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 나아가 한국인 장점인 응용SW기술과 보안기술과 운용기술들을 지속발전 시키면서 K컬처의 한 부분으로 'K경영'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해 한국과 아시아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20여년 SW기업 창업자로 살아왔다. SW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해준다면 "SaaS 특징 및 장점을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느끼실 수 있게 지금처럼 정부 및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인은 열정도 있고 비전도 있고 노력도 남다르다. 게다가 응용SW기술과 보안SW기술과 운용SW기술도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술들이 가장 잘 모아진 게 SaaS가 아닌가 한다. K컬처의 다음 단계는 게임, 영화, 만화에서 K경영SW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미국 주도 SW는 한국과 아시안들에게 너무 비싸기도 하지만 서양의 일중심 협업도구들이다. 아시안들의 집단주의 문화와 결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 차체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관련자와의 관계와 소통 수준에 따라 처리 속도나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에 K경영SW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눅스가 성장했듯이 한국 변방의 SW가 K컬처의 한 부분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신규 SaaS 뿐 아니라 기존 SaaS에도 네이티브화가 필요한 서비스들이 있고, 전환하는 추세 및 정책에 따라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또 관제체계에 대한 부분 역시 추후 업데이트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 부분 역시 고정비용이 적잖이 발생하는 만큼 SaaS를 위한 정책을 많이 시행해준다면 향상된 서비스품질로 해외에서도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타 할 말이 있으면 해달라 "크리니티는 공공을 넘어 민간·해외 SaaS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써팀'을 만들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크리니티 회사 철학과 이어지는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소통하며, 개인과 회사를 성장시키고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팀 단위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는 '써팀'은 팀원들을 존중하고(Sir) 팀내의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통해(TEAM) 팀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해 성과를 달성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도록 지원한다는 비전을 갖고 만들었다. '써팀'은 크리니티가 2018년 출시한 기업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비스 '큐브(CUBE)'를 고도화한 결과물이다. '큐브'는 페이스북과 흡사한 타임라인 기반 기업용 SNS로 출시됐다. 이후 크리니티가 26년 동안 메일 기반 협업과 메일 보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큐브를 심화 개발해 기업 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서비스 '써팀'을 탄생시켰다. 크리니티 목표는 사람들 행복에 기여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으로, 써팀 서비스를 만든 이유도 존중과 배려를 담아 MZ 세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됐다. '써팀'의 철학은 MZ세대 디지털 네이티브가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좀 더 쉽고 편하게 고객과 소통하고 동료들과 소통하며, 제 시간에 일하고 제 시간에 퇴근하면서도 성장해서 성과를 내고 인정받을 수 있는 디지털워크플레이스 SaaS다. 하버드 비즈니스 클래식 시리즈 '하이퍼포먼스 조직'」에 따르면 고객과의 관계가 좋으면 1.7배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내부 동료들과 관계가 좋으면 1.7배 생산성이 높다고 한다. 고객과 관계가 좋고 동료들과 관계가 좋은 인재는 생산성이 3.4배 좋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써팀'은 내부 소통과 동료 소통을 잘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용 비즈니스 협업 도구로 확장하고 있다."

2024.05.31 08:52방은주

엔키화이트햇 "보안 담당자 역량은 실제 사례 경험 여부"

엔키화이트햇 조정현 부사장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훈련을 통해 보안 담당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은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4회 CPS 보안 워크숍'에서 '화이트해커 관점에서 사이버 훈련의 중요성'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부사장은 “침해사고 발생후 성공적 대응은 보안담당자의 실제사례 경험 여부에 달려있다”며 “훈련을 통해 담당자의 실질적 역량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사이버 훈련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엔키화이트햇은 해커 관점에서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오펜시브 시큐리티 전문기업'이다. 엔키화이트햇은 사이버 보안 교육훈련과 침투테스트, 취약점 연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인프라 보안에 중점을 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취약점 검증 및 사이버 공방 훈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엔키화이트햇은 8년간 축적한 오펜시브 보안 기술 노하우를 집대성한 솔루션을 '오펜(OFFen)'으로 브랜드화했다. 오펜은 '열린' 사고로 취약점을 '공개적으로' 찾고 '노출시켜' 해결한다는 의미다. 엔키화이트햇은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 평가부터 대응전략까지 제시하는 '오펜 PTaaS(OFFen PTaaS)', 실전형 공방 훈련장 '오펜 CR(OFFen CR)', 최신 사이버 공격 연구 '오펜CTI(OFFen CTI)'에 이르는 SaaS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정보보호학회 CPS보안연구회는 올해로 14회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CPS보안연구회는 사이버 시스템에서 보안기술 뿐만 아니라 전력, 원자력, 교통, 수자원 등 국가기반시설의 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기술을 연구하고 정기 워크숍을 해왔다.

2024.05.30 17:59남혁우

쿠팡, 2030 인기 브랜드 '커버낫' 입점…최대 30% 할인

쿠팡은 2030세대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컨템퍼러리 브랜드 '커버낫'이 로켓배송에 입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8년 론칭한 커버낫은 밀리터리·아웃도어룩으로 인기가 많으며 빈티지적인 영감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컨템퍼러리 브랜드다. 매 시즌 과거의 모티브를 새로운 스타일로 풀어내며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쿠팡에서 판매자로켓으로 판매했다. 그러나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신상품을 포함한 로켓배송이 가능해졌다. 쿠팡은 커버낫의 로켓배송 입점을 기념해 6월 2일까지 최대 30% 할인해 '커버낫 브랜드위크'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버낫의 티셔츠·모자·바지·바람막이·가방 등 전 카테고리 80여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어센틱 로고 티셔츠 ▲쿨 코튼 티셔츠 ▲2-PACK 티셔츠 ▲여성 셋업 스웻 쇼츠 ▲C로고 B.B캡 등을 3만~5만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커버낫의 로켓배송 입점으로 신상품을 비롯한 주요 코어 상품도 소비자들이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합리적 가격에 커버낫의 유니크한 아이템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13:46정석규

미스트랄AI, 코드 생성하는 모델 공개…"큰 매력은 없어"

사람과 대화하면서 코드를 설계하고 코드베이스 질문에 답까지 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선 해당 모델이 개발 환경에 큰 도움을 주진 못할 것이란 반응이다. 2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코드 설계용 생성형 AI 모델 '코드스트랄'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개발자는 코드스트랄과 자연어로 대화하면서 코드 작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델은 파이썬을 비롯한 자바, C++, 자바스크립트 등 80개 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했다. 코딩 함수를 만들거나 테스트 작성, 부분 코드 생성을 할 수 있다. 영어로 코드베이스에 대한 질문에 답변까지 할 수 있는 특장점도 갖췄다. 외신은 이번 모델이 큰 가치가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일반 노트북이나 컴퓨터로 이 모델을 이용할 수 없다. 테크크런치는 "이 모델은 220억개 매개변수로 이뤄졌다"며 "이 모델을 실행하려면 강력한 PC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일부 벤치마크에서 경쟁사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지만, 압도적이진 않다"고도 말했다. 생성형 AI의 코드 작성 오류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몇년 동안 생성형 AI로 인해 잘못된 코드가 코드베이스에 들어가는 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퍼듀대는 오픈AI의 챗GPT가 프로그래밍 질문에 제공하는 답변 중 절반 이상이 잘못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외신은 이러한 결함 때문에 미스트랄AI 등 기업이 코드 설계용 모델 개발을 멈추진 않을 것으로 봤다. 미스트랄AI는 "코드스트랄을 랭체인을 비롯한, 라마인덱스, 탭나인 같은 앱 프레임워크와 개발 환경에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1:24김미정

윤 정부 2년, 학점 뒷걸음…"진흥보다 규제"

윤석열 정부 2년 차 정책 평가를 실시한 결과 로봇을 제외한 전 분야의 학점이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책 평가에 참여한 위원들은 정책 실효성이나 규제 개혁, 산업 지원 등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부 분야 전문가들은 "진흥은 없고 규제만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해부터 논란이 됐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조치도 윤 정부 2년차 정책 평가 점수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이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과학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미디어를 비롯한 많은 분야 전문가들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았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업계와 학계 전문가 약 100 명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15개 분야로 나눠 윤석열 정부 2년차 정책 평가를 실시했다. 2019년 시작된 정부 정책 평가는 올해로 6년째이며, 정책 평가로는 5번째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 번에 걸쳐 평가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22년에는 윤 정부가 막 출범한 직후여서 정책 평가를 하지 않았다. ☞ '창간특집: 정책 평가' 페이지 바로 가기 R&D 삭감- 과도한 규제로 전체 성적표 하락 평가 결과 배터리 부문만이 A- 학점을 받았으며, 나머지 부문은 대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배터리 부문은 여러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갑작스럽게 촉발된 통상 문제에 비교적 잘 대처한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에 비해 가장 평가가 떨어진 곳은 역시 과학(우주, 양자) 분야였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삭감되면서 과학기술계는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호가 산으로 가고 있다"고 탄식하고 있다. 결국 지난 해 A- 학점으로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았던 과학기술 정책은 D학점으로 곤두박질쳤다. R&D 삭감 여파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같은 유관 분야 평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AI는 반도체, 양자, 바이오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과학기술 정책으로 꼽힌다. 지난 해 평가자들은 윤 정부의 이런 정책 방향에 공감해 A 학점을 매겼다. 하지만 R&D 삭감 여파로 사업의 지속성 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올해는 B+로 한 단계 하락했다. 게임이나 미디어 부문 등은 과도한 규제(게임)나 산업 재편 위기에도 뚜렷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미디어)는 지적과 함께 각각 D-와 D라는 박한 학점이 부여됐다. 업계 관계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굉장히 낮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 반면 지난 해 C학점을 받았던 로봇은 정책 타당성과 시행력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B학점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특히 로봇 분야 평가 위원들은 시행력과 함께 글로벌 협력 활동 등을 높이 평가했다. 게임, 미디어와 로봇 부문의 상반된 평가는 업계가 기대하는 정부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정부 정책 성적표 어떻게 매겼나 올해 정책 평가에는 실명을 밝힌 평가 위원 36명을 비롯해 총 100여 명의 위원들이 수고해주셨다. 정책 평가 점수는 각 분야별로 자문위원 3~4명이 정성적으로 판단해 A~E까지 매긴 다음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도출했다. 분야에 따라선 전문가 설문조사나 전화 인터뷰를 병행했다. 우리가 매긴 성적표는 엄밀히 말하면 객관적인 지표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체감하는 성적표이기 때문에 정책 담당자들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정책 평가 점수를 읽을 때 몇 가지 염두에 둘 부분이 있다. 첫째. 각 부처간 수평 비교보다는 부처의 시계열적 점수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정책 평가는 부처별 우열을 가리는 점수는 아니다. 어떤 분야의 정책 평가가 A 학점을 맞았다고 해서 B를 맞은 다른 분야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이를테면 정외과에서 A를 받은 학생이 사회학과에서 B를 받은 학생보다 성적이 우수하다고 단정하는 것이 섣부른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부처간 비교보다는 해당 부처의 성적표 변화에 주목하면서 읽으면 훨씬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정부 정책 평가는 해당 연도 시행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지난 해, 혹은 연초에 내세웠던 정책 목표가 얼마나 잘 수행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 측면에선 윤 정부 2년 성적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다가온다. 둘째. 점수 못지 않게 평가 근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우리가 매긴 학점은 다분히 정성적인 평가다. 그런 만큼 딱 떨어지는 객관적인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 반면 전문가들이 평가 근거로 제시한 부분들은 실제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가감없이 담고 있다. 따라서 정책 담당자들도 그 부분에 좀 더 귀를 기울이면 향후 정책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부분은 우리가 매년 정책 평가 시리즈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 작업이 쉽지는 않았다. 올해 평가위원 100여 명 중 실명을 공개한 분은 36명이었다. 나머지 60여 분은 정책에 대해 소중한 의견은 주셨지만,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 정책에 공개적으로 점수를 매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교수-학생' 관계와 달리 권력의 축이 피평가자 쪽에 더 쏠려 있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익명'을 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우리는 평가의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문제는 위원 선정 과정부터, 취재하는 내내 담당 기자들이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 그런 점을 감안하고 우리가 매긴 정책 평가 성적표를 읽어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매긴 성적표가 내년, 후년 윤석열 정부가 정책을 집행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평가위원]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총괄 변호사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 김승주 고려대 교수 김용석 반도체공학회 고문 김정태 동양대 교수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남승훈 과학기술정책연구회 부회장 문성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장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 협회장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신민수 한양대 교수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안정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오현옥 영지식증명연구학회장 원유집 KAIST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유병준 서울대 교수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 이남용 숭실대 교수 이동희 국민대 교수 이상목 과학기술대연합 상임대표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이일형 국회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정책위원 이재홍 숭실대 교수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정구태 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자산인프라협의회장 정연승 단국대 교수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조준희 SW산업협회장 조영훈 로봇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 천혜선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 한재권 한양대 교수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회장 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상근부회장 (이상 36명, 가나다 순) [익명 평가단 60여명] AI 전문가 50여명 디플정 산학평가단 30명 미디어학술연구자 4명 의료계 3명 약계 2명 원격의료플랫폼업계 3명 과학계 2명 전 산업부 고위 관계자 반도체 장비업체 대표 이차전지 기업임원 이차전지 장비기업 임원 인디게임 개발사 대표 보안업계 관계자

2024.05.30 10:43김익현

"부모님과 웨어러블 로봇 체험해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28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우먼센스 X 가정의 달 부모님과 함께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전국민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의도다. 행사는 30~40대 자녀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고 걷기 운동을 통해 올바른 보행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을 함께 하도록 마련됐다. 위로보틱스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30명의 자녀들과 부모님 30명을 선정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으로 초청했다. 참가자들은 부모님과 함께 약 1시간 거리의 올림픽공원 코스를 걷고, 운동모드와 보조모드를 경험했다. 평균연령 70대의 부모님들은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자녀들과 함께 사전에 준비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위로보틱스 보행운동센터 트레이너의 인솔 하에 약 3.5km 구간 올림픽 공원 산책로를 1시간 동안 걸으며 일상 속에서의 올바른 보행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1시간을 걸었는데 평소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거리를 부담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무엇보다 올바른 보행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공개된 윔 소비자 거래용(B2C) 제품은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로도 강력한 보행 보조 능력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기존 기업간 거래(B2B) 제품의 평지 보행보조 및 운동모드 외에 오르막길, 내리막길에서의 보행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색상은 네이비 블루, 라이트 그린 2가지다. 윔은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올바른 보행 자세 교정을 돕고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지원한다. 전용 앱을 통해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보행 지표를 수집·분석하고 보완점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위로보틱스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보행운동센터 체험 및 상담 첫 1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행운동 센터를 통해 소비자가 웨어러블 로봇에 친숙해지고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상담과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운동 목표에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2024.05.29 11:31신영빈

한림대,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AI로 글로벌 선도 K-University 발돋움"

한림대학교가 29일 강원도 춘천시 생명과학관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과 윤희성 학교법인 일송학원 상임이사를 비롯해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 ▲최임수 건양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림대 글로컬대학 프리젠테이션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K-고등교육모델 및 AI 교육 솔루션 발표 등과 함께 AI교육솔루션 관련 기업 전시, 글로컬대학 사무공간 라운딩 공유 협업 네트워크 세션 등도 진행됐다. 최양희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림대는 올해를 새 도약의 첫 해로 삼아 'New Hallym' 슬로건 아래 인공지능(AI) 기반 유연하고 능동적 시스템을 만들어 대학 전반에 적용,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며 “한림대는 젊고 역동적인 대학으로, 교육연구조직 등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성장·지방혁신 모범대학·혁신 및 창조를 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림대는 안일한 모델을 거부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다르게 생각하기'를 통해 출범한다”며 “긴 여행을 새롭게 떠나는 한림대가 용기를 잃지 않고 타협하지 않도록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최 총장은 직접 '한림대학교 비전 2040 New Hallym' 발표를 맡았다. 그는 한림대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인 'K-University'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최 총장은 ▲학위·전공의 해체 후 재조립 ▲전면적 AI기반 교육 도입 ▲창업 생태계의 중심 ▲지역 사회의 중심 등 4개 전략을 제시했다. 관련해 한림대는 모집 단위의 단계적 광역화,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는 메타전공학부 등을 도입한 바 있다. 최 총장은 “멀티캠퍼스 등 새로운 K-University 학사 구조를 차근차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정현 대외협력부처장은 K-고등교육모델과 AI 교육솔루션를 소개했다. 안 처장은 대학의 AI 교육 솔루션인 ▲AI 튜터 ▲AI어드바이저 ▲AI조교 ▲AI 교수 등과 함께 K-고등교육 모델의 글로벌 확산 전략에 대한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화시스템 ▲KT ▲LG CNS ▲MicroSoft ▲네이버클라우드 ▲이스트소프트 ▲클라썸 등과 한림대 글로컬대학 사업 PoC 데모로 한림 AI 교육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업 부스도 마련됐다. 관련해 한림대는 강원대 18개 시군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림마이크로캠퍼스(M-Campus)'를 구축한 바 있다. 또 개방형 창업 공간인 'Station C'도 구축해 강원지역의 산업 및 사회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대학의 차별화된 지산학 연계를 진행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대학은 진실을 탐구하는 곳으로 아무리 좋은 교육시스템으로도 연구자의 지속적인 학술능력이 없이는 성공하지 못한다”며 “한림대가 세계적인 대학이 되려면 지금보다 기준을 높여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학생과 교수의 안락함이 아닌, 이해하지 못한 것을 알아내기 위해 더 치열해야 한다”며 연구 및 학술 능력에 따라 5년간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영상 축사에서 “글로컬대학 지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학과 지역의 큰 자산이 되며, 대외적 인정을 위한 발판”이라며 “글로컬대학 지원을 마중물삼아 대학-지역-산업체가 손을 합쳐야 한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혁신 파트너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한림대의 글로컬대학이 선정은 전국 대학의 모델이 되고 있다”며 “도와 함께 제대로 지원하고, 약속했던 지방비 매칭도 지켜 도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컬대학 선정 주제가 AI인데, 강원의 미래 3대 산업도 모두 AI다”라면서 “한림대가 앞서 있기 때문에 책임감있게 선도해달라. 강원도도 한림호의 선원으로 함께 하며, 중도하차는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육동한 시장은 “한림대는 개교 후 지난 40여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 국제적 랭킹도 높은 대학이 됐다”며 “춘천 내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호평동 일대 첨단산업단지 개편, 기업혁신파크, 춘천형 연구개발 특구 등은 한림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함께 할 공간”이라고 말해 춘천시와 한림대의 단단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최양희 총장은 “한림대는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해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글로벌 대학의 선도 모델 대학으로 나아가는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화답했다.

2024.05.29 10:57김양균

ST, 차량용 3축 가속도 센서·자이로스코프 모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ASM330LHBG1' 자동차용 3축 가속도 센서 및 3축 자이로스코프 모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SM330LHBG1은 주변 동작 온도 범위 -40°C~125°C에 대해 AEC-Q100 등급-1 인증을 받았다. 덕분에 엔진룸 주변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구역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모듈은 차량 내비게이션, 차체용 전자장치,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시스템 등에서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디지털 안정화 카메라, 라이다(LiDAR) 및 레이더, 액티브 서스펜션, 도어 모듈, V2X(Vehicle-to-Everything) 애플리케이션, 적응형 조명, 모션 활성화 기능의 정밀 포지셔닝을 지원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ASM330LHBG1은 ST의 MLC(Machine-Learning Core)와 FSM(Finite State Machine)을 탑재하면서, AI 알고리즘을 실행해 매우 낮은 전력소모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 6축 IMU(Inertial Measurement Unit)는 ST의 기존 자동차용 6축 IMU와 동일한 레지스터 맵 구성과 핀투핀(pin-to-pin) 패키지 호환으로 원활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이 모듈은 온도 보상 기능을 내장해 광범위한 동작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하며, 6채널 동기화 출력을 제공해 추측항법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호스트 프로세스의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센서 데이터를 쉽게 관리하게 해주는 3KB의 FIFO는 물론, I²C, MIPI I3C 및 SPI 직렬 인터페이스와 스마트 프로그래머블 인터럽트 등이 있다. 독립적인 테스트를 통해 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ISO26262를 준수하며, 2개의 ASM330LHBG1 모듈로 안전 기능에 적합한 중복 설계를 지원한다. SEooC(Safety Element out of Context)를 충족하는 이러한 범용 하드웨어 기반의 조합은 ASIL B(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B)까지 시스템 인증을 지원한다. 해당 라이브러리는 센싱 모듈을 구성하고, 데이터 수집을 시작하기 전에 올바른 동작을 확인하며, 센싱 모듈에서 들어오는 데이터 수집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이러한 각 단계는 결함이 감지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오류 코드와 연계돼 있다. 두 개의 동일한 센서로 구성된 이 솔루션은 중복 설계를 제공하면서 두 개의 각기 다른 센싱 소스에서 나오는 데이터의 일관성을 확인한다. ASM330LHBG1은 현재 14리드, 2.5mm x 3mm VFLGA 플라스틱 LGA(Land Grid Array) 패키지로 생산 중이다.

2024.05.29 10:02장경윤

소니코리아, A7C2 체험단 모집…프로 작가 멘토링 지원

소니코리아는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와 함께하는 체험단 'α-Creator(이하 알파 크리에이터)' 1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알파 크리에이터'는 소니 렌즈 교환식 카메라 알파 시리즈 중 풀프레임 카메라인 A7C2와 함께하는 체험단 프로그램이다. 10주간 제품을 사용하며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총 50명을 선발하며, 사진 및 영상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7월 6일부터 10주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A7C2를 무상 대여받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알파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서 활동과 미션을 모두 완수하는 경우 체험 제품을 50%로 할인 구매 가능하다. 크리에이터 간 네트워킹 기회 역시 알파 크리에이터 프로그램만의 혜택이다. 활동 기간 중 개별 활동비(20만원)를 지급할 뿐 아니라, 각 팀별 활동비를 별도 지급하여 크리에이터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소니 파트너즈 작가 5인이 함께 소통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며, 크리에이터로 하여금 사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와의 단체 출사도 예정돼 있다. 소니 파트너즈로는 아웃도어 여행 사진 작가인 윤더로드 작가, 도심 속 낭만을 촬영하는 오길수 작가, 감성적인 인물을 촬영하는 장해나 작가, 스트릿 포토그래퍼 태영작가, 매력적인 앨범 커버 등을 촬영하는 안혜련 작가까지 총 5인이다. 이 밖에도 7월 6일 진행하는 발대식에서 제품의 원활한 사용을 돕기 위해 소니 알파 아카데미 강사 김현수 작가가 제품 소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단 활동 종료 후에는 활동 평가에 따른 선물도 마련했다. 1등에게는 체험 제품과 SEL2470GM2 렌즈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2등에게는 체험 제품과 SEL50F25G 렌즈를, 3등에게는 체험 제품을 무상 증정한다. 이 밖에도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앰배서더에게는 소니코리아와 마케팅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 등이 주어진다. 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29일 부터 내달 19일까지 소니 알파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며, 개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사전 미션 수행 후 미션 링크와 함께 지원서를 제출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활동 시 오프라인 발대식 및 해단식 참석이 필수이며 발대식은 7월 6일에, 해단식은 9월 28일에 진행한다. 앰배서더 지원을 위한 인스타그램 사전 미션은 소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제공되는 템플릿에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진을 추가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전체 공개로 업로드하면 된다. 템플릿은 지원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선발 결과는 내달 26일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된다. 이번 알파 크리에이터 1기에 함께하는 소니의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는 514g의 가벼운 무게로 외출, 여행 시에도 휴대하기 좋은 제품이다. 약 3천3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풀프레임 라인업에 탑재된 AI AF 성능을 지원해 사진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A컷을 포착할 수 있다. 표준 ISO 감도 범위는 사진과 영상 모두 100부터 5만1천200를 지원해 전 구간 노이즈를 최소화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05.29 10:00류은주

"유망 바이오기업 오세요"···'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 3' 시작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조원희)와 더컴퍼니즈(대표 문경미)는 혁신 신약 바이오텍을 찾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3'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21일까지 시즌에 참가할 팀들을 스타인테크 웹사이트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 모집 이후 예비심사를 거친 5개 팀은 7월초 공개한다. 이 행사 특징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 이들의 성장을 도울 멘토단과 벤처캐피털들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열린 '바이오 시즌2'에 이어 올해 진행하는 '스타인테크'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 분야에서 멘토사에 윈윈(win-win)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팀들을 찾을 예정이다. '바이오 시즌3' 멘토단에는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이병건 지아이 이노베이션 회장 ▲이관순 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 ▲배진건 우정바이오 기술심의자문단장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와 법률 멘토로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가 나선다. 멘토단은 톱5 팀에 배치, 멘토링과 협업 시너지를 이어간다. 멘토단장을 맡은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들어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투자 시장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을 축적한 곳까지 함께 힘들어진 상황이다"면서 “단 한 팀이라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팀이 있다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가켐바이오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1' 당시 멘토링을 맡았던 마이크로바이오틱스에 전략적 투자는 물론 '박테리오파지 치료제'에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시즌2 때 리가켐바이오의 멘티였던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심사위원사 중 한곳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을 포함한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C투자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심사위원에는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정영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여한다. 심사위원단 및 멘토단은 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온 이들로, 바이오의 각 영역별로 체계화한 인사이트를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벤처투자에서 바이오백신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들이 함께 한다. 1호 펀드 주관 운용사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 1500억원으로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올해 결성금액의 약 40%를 집행할 계획이다. 펀드 존속 기간 총 8년 중 4년은 투자에, 나머지 4년은 기술이전과 IPO, M&A 등을 통한 회수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제약·바이오 기업에 총액의 60% 이상을, 백신 개발사에 약정 총액의 15% 이상을 배치한다. 주요 투자 대상 기업은 임상시험 1~2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 보유 기업 및 임상시험 2·3상에 진입한 혁신형 제약기업 등이다. 혁신신약, 난치성 질환 치료물질, 백신을 비롯한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메신저 리보핵산(mRNA),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등 차세대 기술 기업을 두루 검토할 방침이다. 이어 최근 LSK인베스트먼트는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주관 운용사가 되면서, 우선 최소 결성액 700억원만 조성되면 조기 투자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모두 바이오·헬스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3'의 톱5는 다음달 21일 접수 마감 후, 심사위원과 멘토단의 심사를 거친 뒤 정해진다. 특히, 7월 12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릴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BIOPLUS-INTERPHEX KOREA 2024)'의 부대 세션으로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날 최종 발표 이벤트를 통해, 심사위원의 'PICK' 기업이 공개된다.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최근 상장 및 비상장 바이오텍 모두 투자 시장에서 혹독한 옥석 가리기 국면에 당도했다”며 “단계별 마일스톤을 성취해가는 기업이 투자 시장에서도 꾸준한 신뢰를 쌓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즌의 멘토사들은 신약 개발 분야에서 일생을 투신한 분들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동 주최를 맡은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기업 성장에는 다양한 성장통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 중에서도 법률 영역은 건강 검진과 같은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엘지는 이번 톱5에 대한 사전 법률 멘토링을 통해 기업 성장을 위한 기술 강화 및 특허 보호를 위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공동주최 및 심사를 맡은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을 여러 차례 경험하면서도 국내 바이오 산업은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이는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을 향한 선배 기업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역시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서 발굴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파이널라운드에서 선정한 PICK 기업에 '명예회원'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스타인테크'는 '오픈 엑셀러레이팅 플랫폼(Open Accelerating Platform)으로, 다양한 기술 영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위한 기업 커뮤니케이션 지원은 물론, 해당 분야에서 먼저 성장한 멘토와의 연결, 법률 지원 및 투자 매칭 등을 돕고 있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3'는 더컴퍼니즈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엘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더컴퍼니즈와 함께 공동 주최를 맡았다. 파트너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 한다.

2024.05.29 09:33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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