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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매년 134대 팔았다…기아, 35번째 '그랜드마스터' 탄생

기아는 동부지역본부 성수지점 이성흠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계 판매 대수 4천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계 판매 4천대를 달성한 오토컨설턴트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이성흠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1996년 기아에 입사해 30년 동안 꾸준히 판매 일선에서 실적을 쌓으며 연평균 134대, 누계 4천11대를 판매해 35번째 그랜드 마스터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이성흠 선임 오토컨설턴트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을 수여했다. 이성흠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수십 년 동안 고객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며 진심으로 다가간 노력 덕분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의 삶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오토컨설턴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025.08.25 09:25김재성

[이창근의 헤디트] 사라지는 고향에서 다시 피어나는 문화의 힘

대한민국 곳곳에 지방소멸의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학교가 문을 닫고, 시장이 텅 비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난다. 인구 절벽은 단순한 수치의 변화가 아니라 공동체 해체와 문화적 맥락 단절의 위기다. 이때 다시 불려 나온 이름이 국가유산(문화·자연·무형유산)이다. 국가유산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지방소멸 위기 국가유산 대응전략'은 이 거대한 파고 앞에서 유산을 단순한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 재생의 기폭제이자 K-컬처의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선언으로 느껴졌다. 활용, 주민, 디지털 이번 종합대책의 핵심은 세 갈래로 와닿는다. 첫째는 활용이다. 국가유산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살아보고 느끼는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야간경관, 고택 스테이, 워케이션 같은 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인구를 유입하고, 무형유산을 특산품·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에 새로운 매력을 심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주민이다. 국가유산 마을기업을 육성해 주민이 보존과 활용의 주체로 서도록 하고, 공동체 기반 경제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이다. 셋째는 디지털이다. 인공지능 모니터링과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스마트 관리체계는 보존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실감기술과 데이터 기반 스토리텔링으로 유산을 새로운 K-콘텐츠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정책의 방향은 명확하다. 보존에서 활용으로, 지역의 자발적 참여로, 디지털 기반으로. 하지만 현재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시군구) 중 국가유산 전담조직을 갖춘 곳은 아직 23곳(약 10%)에 불과하다. 더구나 48곳(약 21%)은 국가유산 담당 학예연구사 등 전문인력조차 없어, 전략을 떠받칠 현장 여건은 여전히 취약한 현실이다. 살아 숨 쉬는 문화자산으로 우뚝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략은 의미가 크다. 국가유산은 더 이상 박제가 아니라 살아 있는 자산으로 재정의된다. 지난해 한 해에만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으로 566만 명이 방문했고, 3천5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했다. 단순 관람에서 체류-소비로 이어진 이 성과는 국가유산이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확실한 동력임을 보여준다. 해외 사례도 이를 뒷받침한다. 프랑스의 퓌뒤푸 역사테마파크는 매년 250만 명을 모으며 유럽 최고의 문화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결국 유산은 기획력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될 때, 소멸 위기를 돌파하는 성장의 기회로 변모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략은 지방소멸 완화(Mitigation)와 적응(Adaptation)이라는 이중 프레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산은 소멸을 늦추는 완화의 도구이자, 소멸이 불가피한 현실 속에서 기억을 보존하고 삶을 적응시키는 수단이 된다. 산업·교육·복지 중심으로 짜여 온 지방대응 전략에 문화유산이 독립 축으로 편입된 것이다. 국가유산정책이 경제·사회 문제 해결의 전면으로 나선 것이다. 여규철 국가유산청 지역유산전략지원단장은 “국민들이 가꿔온 국가유산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자산의 역할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유산 보존-활용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국가유산청이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성공 조건과 국가브랜드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컨트롤타워의 시스템화다. 한시조직인 청 차장 직속 '지역유산전략지원단'만으로는 추진에 한계가 있다. 안정성을 갖춘 정규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규제의 합리화다. 보호를 위한 제약이 주민의 삶을 옥죄는 규제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지원으로 전환돼야 한다. 셋째, K-콘텐츠와의 접목이다. 유산이 음악, 게임, 영화, 드라마, 웹툰과 같은 산업의 원천 IP로 확장될 때, 정책은 산업적 파급력을 갖게 된다. 국가브랜드 차원에서도 국가유산의 전략적 활용은 절실하다. 울산 울주 '반구천의 암각화'를 포함한 17건의 세계유산, 23건의 인류무형유산, 20건의 세계기록유산은 한국이 자랑하는 자산이지만, 그 가치가 지역사회와 산업적 구조 속에 뿌리내릴 때 비로소 세계적 경쟁력이 된다. 문화는 이제 소비를 넘어 국가 생존의 전략이며, 유산은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미래의 자원이다. 소멸의 두려움에서 미래의 씨앗으로 지방소멸은 단순히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다. 고향의 학교가 사라지고, 오랜 가게의 불빛이 꺼지고, 세대를 이어온 축제와 노래가 잊히는 일이다. 그러나 그 자리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있다. 마을의 돌담과 고택, 선조의 지혜가 담긴 무형유산 그리고 함께 살아온 기억의 흔적이다. 그것이 바로 국가유산이다. 이제 우리는 유산을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숨 쉬게 해야 한다. 관광객이 머물고, 청년이 창업하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공동체가 그 속에서 태어날 수 있다. 문화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사람을 불러들이고 삶을 지탱하는 힘이다. 지금이야말로 국가유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 소멸의 두려움 속에서도, 유산은 우리를 이어주는 다리이자 내일을 약속하는 씨앗이다. 국가유산청의 이번 전략은 대한민국이 세계유산 강국을 넘어, K-컬처 글로벌 소프트파워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앞으로 필요한 것은 정부의 과감한 정책 지원과 지역사회의 주도적 참여, 산업계의 창의적 투자다. 이 삼박자가 맞춰질 때, 국가유산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결정짓는 힘이 된다. 국가유산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세계 속 문화강국으로 이끄는 미래의 솔루션이다. 이번에 제시된 비전 '국가유산으로 살아나는 지역'이 선언을 넘어, 곧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이 되길 기대한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Director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융합예술을 기획하고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 스튜디오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테마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한국문화정보원과 충남콘텐츠진흥원 이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강원도 건축물미술작품 심의위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참여해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2025.08.25 09:24이창근

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파커 CEO…글로벌 車 발전 공로상 수상

현대자동차·기아 리더들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의 리더십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의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과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랜디 파커 최고경영자(CEO)가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엄격한 심사로 매년 35명 내외의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는 경영진,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을 주도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번 어워드에서 양희원 사장은 지난 수십년간 차량 개발 현장을 이끌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R&D 역량을 끌어올린 점이 높이 평가돼 '제품 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희원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전체의 역량과 헌신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의 차량을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수상한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랜디 파커 CEO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북미 사업을 이끌며 전동화 및 지속가능 모빌리티 분야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자동차 기업 미국 경영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랜디 파커 CEO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 미국 법인은 4년 연속 사상 최대 소매 판매 실적을 경신했고,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류 완성차 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랜디 파커 CEO는 제너럴모터스(GM), 닛산 등을 거쳐 2019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입사 후 미국법인 판매 담당으로 근무했으며, 2022년 8월에는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작년 12월에는 북미권역본부장에 임명됐다. 랜디 파커 CEO는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강점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은 혁신과 리더십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에게 수여되는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25.08.25 09:20김재성

대진첨단소재, 케이이엠텍 유증 참여…배터리 부품 시장 도전장

첨단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가 '에너지저장장치(ESS) 각형 배터리 부품시장' 진출에 나선다. 대진첨단소재는 최근 이사회 결의 및 감사 승인을 거쳐 전기차 배터리 부품 전문기업 케이이엠텍 유상증자에 전략적으로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특정 회사 지원 위한 목적이 아닌, 신규 성장동력 확보와 핵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이엠텍은 각형, 원형 배터리 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 6월 글로벌 배터리사와 800억원 규모 ESS용 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제조설비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중이며, 올해말부터 본격적인 양산·공급이 예정돼 있다. 또한 향후 동일 제품 유사 규모 과제 또한 수개월 내 성사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진첨단소재는 이미 ESS 초도 물량을 납품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했으며, CNT(탄소·나노·튜브) 기반 신기술을 신사업 파이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케이이엠텍과의 협력은 '소재-장비' 밸류체인 연계를 통해 각형 부품시장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MARC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ESS 배터리 시장에서 각형 배터리 시장규모는 2025년 670억 달러(92조8천억원)에서 2030년 1천739억 달러(2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회사는 지배구조 단순화와 투명경영을 병행하며, 투자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년 EBITDA는 100억원 이상 전망되며, 이번 투자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뒤 성장동력을 뒷받침하는 선제적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케이이엠텍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차세대 핵심 무대인 각형 부품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됐다”며,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미래먹거리 ESS·CNT 신사업 성과를 이어가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09:19류은주

코웨이,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서 '비렉스 체험객실' 선봬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와 제휴를 맺고 비렉스 안마의자 체험 객실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비렉스 체험 객실을 확대해 차별화된 휴식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코웨이는 지난해 롯데호텔 서울과 L7 해운대 바이 롯데에 비렉스 객실을 선보여 투숙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코웨이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로얄타입 객실 3곳과 웰니스 사우나 라운지에 비렉스 안마의자 '페블체어'와 '트리플체어'를 설치해 투숙객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로얄 객실에 비치된 '비렉스 페블체어'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마사지 기능을 갖춘 비렉스 안마의자 대표 제품이다. '3D 안마 모듈'과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핫스톤 테라피 툴'을 탑재해 작아진 크기에도 강력한 집중 온열 마사지와 입체적인 안마 효과를 제공한다. 웰니스 라운지에 설치된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다기능 체어다. 회전식 바퀴를 적용한 '트리플체어 무빙형' 모델까지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휴가 시즌을 맞아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비렉스 안마의자를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코웨이 비렉스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5 09:19신영빈

SKT, 10년 이상 가입자 공연·전시 최대 60% 할인

SK텔레콤은 장기 우수 가입자 프로그램 '스페셜T'가 출시 1년 7개월 만에 누적 참여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조용필 콘서트 초청, 숲캉스 리뉴얼 등 이벤트 구성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페셜T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4년 1월 출시됐다. 주요 이벤트로는 10년 이상 우수 가입자 대상 ▲공연·전시 최대 60% 할인 ▲봄·가을 시즌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 숲캉스 개최 ▲ICT 체험관 티움(T.um) 관람 ▲프로농구 SK나이츠 홈경기 관람 등이 있다. 5년 이상 가입자에게는 이용 연수만큼 데이터를 추가 지급하고 30년 이상 가입자에게는 가입 요금제 상관없이 T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한다. NOL티켓과 제휴해 매월 인기 공연과 전시를 최대 50% 할인하는 이벤트는 월 평균 이용자가 4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용 빈도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인기 뮤지컬을 포함해 총 124개 작품에 할인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시라노', '브로드웨이42번가', '퓰리처상 전시전' 등 뮤지컬, 전시, 연극, 콘서트에 걸쳐 총 46개 작품에 할인을 제공해 왔다. 서울의 명소로도 꼽히는 T타워의 미래기술 체험관 티움 관람은 지금까지 총 115회 진행됐으며, 최고 경쟁률이 850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SK나이츠의 잠실 홈경기 초청 이벤트는 장기 우수 가입자만을 위한 전용 좌석을 확보하고 SK나이츠 굿즈샵 쿠폰도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SK텔레콤은 신규 이벤트 신설, 기존 프로그램 리뉴얼 등 하반기에 진행될 스페셜T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기가입자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우선 오는 9월 6일 개최되는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콘서트에 장기가입자 400명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필 콘서트 관람은 오는 27일 정오까지 SKT 스페셜T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200명을 추첨해 1인당 티켓 2매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27일 오후에 발표하며, 가족에 한해 티켓 양도가 가능하다. 9월부터 진행되는 가을 시즌 '숲캉스'는 가입자 의견을 반영해 한층 새로워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숲캉스(숲+바캉스)는 SK텔레콤이 에버랜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자연생태 체험장인 '포레스트 캠프'에 장기 우수 가입자를 비롯한 가족들을 초청해 특별한 힐링과 추억을 선사하는 이벤트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참가했던 가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을 시즌부터 숲 트래킹 프로그램을 오전과 오후 2회로 확대하고 자녀 돌봄형 '어린이 숲체험'을 신설해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점심과 커피 메뉴를 업그레이드한다. 가을 시즌 숲캉스는 'SKT 스페셜T' 홈페이지에서 10월 12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숲캉스는 각 회차 진행 3주 전에 응모할 수 있으며, 올해 가을 시즌에는 총 12회 진행된다. SKT는 장기 가입자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놓치지 않도록 스페셜T 카카오톡 채널도 오픈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가입자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입자가 원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오래 함께할수록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09:19진성우

큐리그 닥터페퍼, 커피회사 JDE 피츠 인수 막바지

미국 탄산음료 대기업 큐리그 닥터페퍼가 유럽 커피 회사 JDE 피츠(Peet's) 인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거래는 약 180억 달러(24조9천516억원) 규모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합병된 그룹의 커피 부문과 탄산음료 부문을 분리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2018년 큐리그와 닥터페퍼를 합병한 사업이 해체하는 셈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협상이 막판에 파기되지 않는다면 합의는 조만간 발표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JDE 피츠는 피츠 커피 체인점과 도우위 에그버츠, 켄코 등 5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50억달러(약 20조7천930억원) 수준이다. 큐리그 닥터페퍼의 시가총액은 470억달러(약 65조1천514억원)에 달한다. 유럽 투자 그룹 JAB 홀딩스는 JDE 피츠의 최대 주주이며 2018년 합병 이후 큐리그 닥터페퍼 지분을 일부 매각한 뒤에도 여전히 상당한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닥터페퍼, 캐나다 드라이, 스내플 등 큐리그 닥터페퍼의 탄산음료 브랜드는 2018년 합병 이후 호실적을 보여왔으나 커피 부문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JAB가 두 회사의 분리를 통해 탄산음료 부문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큐리그는 지난달 커피 부문의 성과가 2025년 회계연도까지 부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서도 가정용 커피 머신이 직면한 어려움을 나타낸 것이다. 커피 부문이 직면한 문제의 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수 국가에 부과한 관세로 인한 수입 비용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큐리그 닥터페퍼는 최근 인수 전략을 고성장 음료 브랜드와의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 드링크 고스트 지분 60%를 약 10억달러(1조3천862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2025.08.25 09:18박서린

LGU+, 전국 노인복지관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LG유플러스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협약을 맺고 시니어 대상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시니어 가입자가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실제로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총 1만2천339명으로, 이 가운데 3천800명(30.8%)이 60대 이상으로 조사됐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이하 복지관협회)는 전국 350여개 노인복지관을 회원으로 둔 단체로 약 300만명의 노인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여가·교육·상담·돌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복지관협회와 함께 전국에 위치한 28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관련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지역별 노인복지관에 파견한다. 이들은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관협회는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현장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교육에서는 AI 통화앱 '익시오'를 활용할 방침이다. 시니어 가입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음성을 판별하고 보이스피싱 위험을 줄이는 익시오의 안티딥보이스 기능 안내와 시연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쉽게 이해하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이 밖에도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 수칙 안내 ▲스마트폰 활용법 1:1 실습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교육 과정을 심화해 시니어 가입자가 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대응법을 익히도록 꾸준히 지원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복지관과 협업해 전국 단위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그룹장은 “고령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고 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안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그간 노인복지관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령층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09:17진성우

코카콜라, 영국 최대 커피 체인 '코스타커피' 매각 검토

코카콜라가 회사가 보유한 영국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코스타커피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비용 상승과 고급 커피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자 코카콜라가 코스타커피를 매각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8년 탄산음료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39억 파운드(약 7조3천34억원)에 코스타커피를 인수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원두 가격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고, 이는 실적에 직격탄이 됐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는 지난달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코스타커피가 회사의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당초 투자 가설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퀸시 CEO는 이어 커피 부문에서 어떻게 성장의 새로운 길을 찾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코스타커피는 영국 내 최대 커피 체인이지만, 최근 몇 년간 신흥 고급 카페 브랜드들의 공세로 입지가 위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회사 매출이 큰 타격을 입은 데다, 이후에는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위기가 겹치면서 어려움이 이어졌다. 지난 2022년에는 경제 환경 악화와 물가 압박을 이유로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단행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코카콜라 측은 이번 보도에 대해 추측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2025.08.25 09:16류승현

문체부,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첫 개최 예고...문화창조산업 협력 논의 본격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주재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일(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21개 회원 경제체인 에이펙에서 문화산업 분야 장관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초 회의다. 특히 경제의 주요 분야로 문화산업의 가치를 받아들인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회원경제체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만큼 역내 문화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 이번 고위급대화에서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 주제와 연계해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 총 3개 분과(세션)로 나누어 회의를 진행한다. 첫 번째 '에이펙 경제협력의 새로운 촉매제로서의 문화창조산업' 분과에서는 문화창조산업을 에이펙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이를 통한 지역 성장 기회를 논의한다. 회원 경제체의 문화창조산업이 문화-기술-산업 간 연계를 촉진한 사례도 공유한다. 두 번째 '디지털·인공지능(AI) 혁신이 주도하는 문화창조산업 발전' 분과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문화창조사업의 전 단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첨단기술과 문화표현이 융합된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세 번째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에이펙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 분과에서는 문화다양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지속 가능한 에이펙 역내 협력 체제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여기에 '고위급대화'의 주요 성과로 회원 경제체들은 문화창조산업 분야에서 역내 지속적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에이펙에서 문화창조산업을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관련 분야에서의 역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체인 에이펙의 특성을 감안해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간 전문가들도 고위급대화에 참여한다. 제1회 두바이 국제 인공지능(A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한슬 영화감독을 비롯해 이교구 서울대학교 교수 겸 수퍼톤 대표(CEO), 이브 다코드 Edgelands Institute 회장이 분과별 주제발표자로 나서고,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초청연사로 참여해 문화산업의 가치와 미래에 관해 논한다. 27일 본회의에 앞서 내일(26일) 우양미술관에는 경주의 대표 식재료와 전통주로 구성한 환영 만찬을 마련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콘텐츠'를 선보인다. 정구호 총감독이 연출하고 안무가 이루다와 첼로 연주자 지박, 음악인 추다혜가 함께한 공연을 펼친다. 이날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까치호랑이 배지와 작은 반가사유상 모형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인 '뮷즈(MU:DS)'도 전시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고위급대화는 한국이 가진 풍부한 문화 경험과 창의성을 세계와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고위급대화를 통해 문화가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협력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8.25 09:14이도원

브이디로보틱스, 노량진·동작역서 '기초 질서 캠페인'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서울 동작경찰서와 함께 지난 22일 서울 9호선 동작역에서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해 '기초 질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고물 무단 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무단횡단 등 주요 생활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경찰이 자체 제작한 카드뉴스 콘텐츠를 브이디로보틱스 광고·안내로봇 '케티봇', '푸두봇프로'를 통해 송출했다. 동작경찰서 경찰 인력 약 10명이 현장에 함께 참여해 시민과 직접 소통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로봇 전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시각적 콘텐츠 전달과, 자율주행을 통해 시민의 동선에 맞춰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사례는 기술 시연을 넘어 공공기관의 정책 메시지를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로봇 기반 공공 커뮤니케이션'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로 평가된다. 신현일 브이디로보틱스 로봇광고TF장 이사는 "치안·안전·질서 등 공공 분야에서 로봇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실증한 사례"라며 "공공 캠페인, 정책홍보, 안전계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의 쓰임새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2023년 과천 문원초등학교·문원병설유치원에서 교통안전 교육, 식사 위생 프로그램, 로봇기술 체험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대상 '로봇 체험 캠페인'을 실시하며 교육 및 안전 분야에서 로봇의 사회적 효용을 보여준 바 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로봇과 공공기관 협업 모델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향후 질서 계도뿐 아니라 시민안전과 교통안내, 정책홍보 등 다양한 공공 의제에서 로봇이 행정서비스와 접목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2025.08.25 09:14신영빈

美 식품업계, 트럼프 관세 완화 요구…"수입 의존 품목 타격"

미국 식품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예외 적용을 요구했다. 수산물·오이 등 일부 품목의 경우 미국 내 대체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 미국의 실효 관세율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업계 단체들은 특히 식품 산업이 관세에 취약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에서 대량 생산이 불가능한 원재료가 많아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다만 전면적인 반대보다는 품목별 예외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소비되는 식품의 약 80%는 국내 생산이지만, 나머지 2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 소비량의 85%가 수입품이다. 미국 해역은 이미 지속가능한 최대 생산량까지 어획이 이뤄져 양식업 확대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난 2022년 미국의 수산물 무역적자는 240억 달러(33조2천616억원)에 달했다. 미 국립어업연구소(NFI)의 개빈 기븐스 전략담당 책임자는 “미국에서 소비되는 새우의 90%가 수입산이며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인도에서 들어온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 문제를 이유로 인도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50%까지 인상할 방침”이라며 모든 해산물에 대한 면제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신선 과일·채소도 상황은 비슷하다. 국제신선농산물협회(IFPA)에 따르면 미국의 신선 농산물 수입액은 360억 달러(49조8천924억원)에 이른다. 과일은 주로 멕시코와 페루에서, 채소는 캐나다에서 들여오고 있다. 레베카 애드콕 IFPA 부회장은 “과일과 채소는 아예 관세 논의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식업계 역시 타격을 우려한다. 미국레스토랑협회는 무역대표부에 보낸 서한에서 “제철에만 재배되는 원재료에 관세가 붙으면 메뉴 가격이 크게 뛸 것”이라며 예외를 요청했다. 일부 품목은 실제로 관세에서 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간 무역 합의에는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자원'에 대한 예외 조항이 포함됐고 EU와의 무역 협정에도 유사한 내용이 담겼다.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은 최근 “커피, 망고, 파인애플처럼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은 예외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 식품산업협회(FMI)의 앤디 해리그 부회장은 “관세는 본질적으로 가격 인상을 초래한다”며 “예외가 없으면 소비자 물가가 눈에 띄게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5.08.25 08:59김민아

여성이 남성보다 보험료 더 낸다...연령대 높아질 수록 격차↑

여성이 남성보다 보험료를 더 많이 내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남녀 보험료 격차는 더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빗팩토리는 연령대별로 1만명씩 무작위 추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보험료를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기준 피보험자가 본인인 보장성보험으로 알아본 수치다. 보장성보험은 상해, 입원, 사망 등 생명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60대 평균 보험료는 남성 30만7천115원, 여성 48만4천636원으로 가장 큰 금액이다. 다음으로는 50대 남성과 여성이 각각 26만3천905원, 40만8천490원을 냈다. 40대의 경우 남성 20만5천927원, 여성 27만4천276원으로 집계됐다. 30대는 남성이 13만5천553원, 여성이 15만6천123원을 냈다. 20대는 남성 8만3천14원, 여성 9만8천902원으로 가장 적게 부담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남녀 보험료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20대 여성이 더 내는 금액은 1만5천888원에 불과했지만 60대는 17만7천521원으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실손의료보험을 제외하고 가입 상품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모든 연령대 1~3위에 상해보험, 질병보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중 세 가지가 포함됐다. 20대는 ▲운전자보험(46.6%) ▲상해보험(45.1%) ▲질병보험(40.8%) 순이다. 30대와 40대의 경우 1위가 자동차보험으로 동일했다.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30대는 63.1%, 40대는 71.3%다. 30대 2·3위는 각각 운전자보험(54.7%), 질병보험(52.2%)이고 40대는 질병보험(66.7%), 상해보험(63.4%)이 차지했다. 50대와 60대는 질병보험을 가장 많이 가입했다. 50대 가입 비율은 69.8%, 60대 73.7%다. 50대는 자동차보험(68.6%), 운전자보험(58.6%)이 뒤를 이었고 60대는 상해보험(68.6%), 자동차보험 (61.8%)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여성의 경우 20대는 ▲상해보험(47.9%) ▲질병보험(44.8%) ▲운전자보험(28.3%) 순이다. 30대는 질병보험(60.2%)이 1위를 차지했고 상해보험(58.3%), 운전자보험(33.2%)이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 연령대는 ▲질병보험 ▲상해보험 ▲암보험으로 순위가 동일했다. 여성이 40대부터 암보험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1위 질병보험을 가입한 비율은 60대가 85.5%로 가장 높았다. 50대 가입 비율은 83.8%, 40대는 77.2%다. 2위 상해보험도 60대가 78.9%로 가장 많이 가입했고 50대(78.2%), 40대(72.6%)가 뒤를 이었다. 3위 암보험은 60대와 50대 가입 비율이 각각 59.5%, 55.6%로 절반을 뛰어넘었다. 40대는 43.4%를 기록했다. 해빗팩토리 관계자는 "남성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데, 가급적 일찍 가입하면 저렴한 보험료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보장성 보험료는 오랜 기간 지출해야 하는 만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8.25 08:56백봉삼

"폴더블 아이폰, 카메라 4개·터치ID 탑재"...추가 기능은?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에 카메라 4개가 탑재되고 페이스ID 대신 터치ID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의 카메라가 ▲전면 카메라 1개 ▲내부 카메라 1개 ▲후면 카메라 2개로 구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최신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보급형 아이패드 모델에 적용된 터치ID 전원 버튼이 폴더블 아이폰에도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폴더블 아이폰은 통신 연결을 위해 애플의 2세대 C2 모뎀을 사용하나 물리적인 심(SIM) 카드 슬롯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계획이 변경될 수 있으나 현재 애플이 폴더블폰의 블랙과 화이트 색상을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폴더블 아이폰이 책처럼 펼치고 화면을 펼치면 내부 화면이 커지는 인폴딩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이전에 폴더블 아이폰이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가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삼성 갤럭시Z폴드 7은 8인치 내부 화면과 6.5인치 외부 화면을 갖추고 있다. 궈밍치는 폴더블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Z폴드 8에 주름 없는 내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과 삼성이 레이저로 가공된 금속 디스플레이 플레이트를 사용해 화면을 구부릴 때 발생하는 응력을 분산시켜 해당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최근 디스플레이 패널 위에 터치 센서를 덧붙이는 '온셀(On-Cell) 디스플레이' 기술에서 터치 센서 전극을 디스플레이 내부에 증착하는 '인셀(In-Cell) 디스플레이' 기술로 전환했으며, 이러한 변화가 폴더블 아이폰의 주름을 덜 눈에 띄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5.08.25 08:50이정현

데이원컴퍼니, 2Q 해외 매출 49억원...전년比 21%↑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2025년 2분기 글로벌 매출 49억원을 기록하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 직전 분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2024년 글로벌 연 매출 151억원의 약 3분의 1을 한 분기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올해 들어 글로벌 매출이 매달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시장이 전체 글로벌 매출의 59%를 차지하며 주력 시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에서도 41%의 매출 기록,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한 견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입장이다. 데이원컴퍼니의 글로벌 성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서 비롯됐다. 일본에서는 소비자 분석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영상, 일러스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에 특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VOD 강의를 2만 엔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비용·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 시장을 정면 돌파했다. 또 구글, 메타 플랫폼 등 주요 온라인 광고 매체뿐만 아니라 니코니코 동화, 성우 매거진, CG 전문 매체 등 버티컬 미디어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했다. 미국에서는 AI 및 최신 기술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세계적 애니메이터와 기업가들이 직접 참여한 강의를 통해 기존 온라인 교육과의 차별성을 꾀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원컴퍼니는 글로벌 확장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진출한 미국, 일본, 대만 외에 하반기에는 캐나다, 영국, 태국, 프랑스, 호주에 추가 진출하며, 중국 시장도 현지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통해 연내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 진출 전략도 시장 특성과 언어권에 따라 차별화한다.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는 마케팅과 이벤트에 집중하고,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인기 카테고리 중심의 자막 번역, SNS 캠페인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실적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데이원컴퍼니의 콘텐츠 기획·제작·현지화·마케팅 전 부문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연말까지 6개국 진출을 마무리해 2026년부터는 글로벌 사업이 전사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는 4분기부터 AI, 테크, 재테크 분야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기존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콜로소' 브랜드에 더해 '패스트캠퍼스'를 활용한 테크·파이낸스 분야 진출도 추진 중이며 일본 내 '패스트캠퍼스' 브랜드 재진출도 준비 중이다. 올 상반기 데이원컴퍼니 매출은 563억원으로 전년 동기(657억원)보다 14% 떨어졌다. 영업손실도 9억원으로 전보다 3억원 커졌다.

2025.08.25 08:31백봉삼

전자랜드, 베트남 골프여행 초청 프로모션

전자랜드는 전국 직영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베트남 골프여행에 초청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골프 여행권은 8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두 달간 행사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 각 2매씩 제공된다. 전자랜드 전국 직영점에서 삼성전자 또는 LG전자 가전제품을 1천500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전자랜드 제휴카드로 단일 결제 80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 대상이 된다. 휴대폰∙IPTV∙인터넷을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에도 행사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전자랜드쇼핑몰)에서 500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미션을 수행한 고객도 당첨 기회를 얻는다. 이번 베트남 골프여행은 11월 중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모든 당첨자에게 왕복 항공권과 골프텔 숙박, 조식 및 석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3일간 총 54홀 규모의 라운딩이 준비됐다. 3~4일 차 라운딩 이후에는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내 투어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여행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프리미엄 가전 구매와 함께 베트남에서의 골프 라운딩과 현지 문화 체험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은 분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5 08:22신영빈

"에어팟 프로3, 심박수 측정 기능 추가해 올해 나온다"

애플이 올해 심박수 측정 등 신기능을 갖춘 새로운 에어팟 프로3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밝혔다. 애플은 올해 초 파워비츠 프로2에 심박수 측정 기능을 도입했다. 파워비츠 프로 2의 이어버드 두 개를 귀에 꽂고 심박수 측정 기능을 활성화하면, LED 광학 센서가 초당 100회 이상 진동해 혈류를 통해 심박수를 측정한다고 애플은 밝혔다. 해당 기능은 피트니스 앱과 연동돼 운동 중 데이터를 수집하고 아이폰의 건강 앱과 동기화 된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출시될 에어팟 프로3에 탑재되는 심박수 측정 기능은 애플워치의 심박수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파워비츠 프로2와 애플워치를 모두 착용한 경우, 애플은 기본적으로 애플워치 심박수 데이터를 사용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새 에어팟 프로3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애플은 에어팟 프로3에 향상된 음질,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디자인 변경 등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에어팟 프로 2는 2022년 9월 출시됐고, 2023년 9월 USB-C 충전 케이스와 몇 개의 개선사항이 추가돼 업데이트됐다.

2025.08.25 08:19이정현

'LG 수장' 구광모, 국내 첫 사내 AI 대학원 연다…SK·현대차 등 재계 확산될까

정식 석·박사 학위를 주는 세계 최초의 사내 대학원인 'LG 인공지능(AI) 대학원'이 올해 9월 본격 개원하면서 재계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인 LG AI대학원의 성공 여부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등에서도 이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민간을 중심으로 한 국내 AI 인재 양성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지 주목된다. LG그룹은 오는 9월 30일 서울 강서구 K스퀘어 마곡에서 LG AI대학원이 개교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대 대학원장은 당초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LG AI연구원장일 때 맡으려 했으나 자리를 옮기면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맡게 됐다. LG AI대학원은 다음 달부터 사내에서 인공지능학과 석사학위 과정 입학생 30명을 모집해 내년 3월 입학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졸업생은 기존 대학원 졸업자들과 동등하게 정식 학위를 인정받는다. 중장기적으로는 외부 신입생 모집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LG AI대학원은 국내 최초 사례다. 지금까지 기업에선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인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1월 17일부터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사내 대학만 가능했던 평생교육 시설의 설치와 운영이 사내 대학원으로 확대돼 LG AI 대학원의 길이 열리게 됐다. 첨단인재법은 AI, 반도체, 모빌리티와 같이 고도 인재가 절실한 최첨단 산업에 즉시 전력감 인재를 공급하고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기존 인력을 재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박사가 아니어도 기술사, 기능장 자격을 갖췄거나 해당 산업 분야에서 10~13년 이상 종사한 전문 양성인이라면 사내 대학원 교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내 대학원은 회사 내에 있는 캠퍼스에서 현역 전문가와 기업의 고가 실험·생산 장비,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개원한 LG AI대학원은 이번 인가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이라는 법적 지위를 인정받았다. 사내 대학원이 공식 평생교육기관으로서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실제 국내외서 기업들이 운영하는 사내 대학들은 유명 대학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상태로, 직접 운영 형태는 아니다. 삼성그룹이 1989년부터 운영하는 SSIT(삼성전자공과대학교)도 대학은 정식 인가를 받았지만, 대학원 과정은 산학협력을 통해 졸업 시 성균관대 학위를 부여 받는 식이다. LG 관계자는 "LG AI대학원은 교육부로부터 석사과정 인가를 받았다"며 "연내 완료를 목표로 박사과정 인가 절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일로 'LG대' 출신 석사는 향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박사 과정에 도전할 수 있고 졸업 후 서울대 등 유명 대학의 교수가 될 수 있다. LG는 LG AI대학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 실전형 AI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목표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학계에서 다양한 AI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갖춘 25명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들은 최신 AI 기술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등 이론과 실전을 결합한 차별화된 현장 특화형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LG AI대학원 재학생들은 LG 내부의 산업 난제 해결과 국가 AI 사업 참여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는다. LG AI대학원은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AI 인재 육성을 위해 석사과정은 3학기, 박사과정은 2년 내외로 설계하는 등 초고밀도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LG AI대학원은 LG AI 윤리원칙 이행의 2대 핵심 축인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인 AI(Inclusive AI)를 담은 'AI 윤리' 과목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등 AI의 윤리적 활용 및 사회적 책임 교육을 통해 LG의 사람 중심 AI 윤리 철학을 교육 전반에 반영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 인재를 기업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으로 직접 양성할 수 있는 사내 대학원 제도의 시행은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새로운 인식 체계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기업 간 교원 교류 및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락 초대 LG AI대학원장은 "LG AI대학원은 산업, 연구, 교육을 연결하는 융합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LG가 구축하는 전(全)주기 AI 교육 생태계를 완성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장기적으로 국가의 AI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의 이 같은 노력은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에 맞춰 LG는 그간 우수 R&D 인력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실제 LG는 청소년 대상 체험형 AI 교육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을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대와 함께 매년 'LG AI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는 등 AI 인재 조기 발굴에 힘쓰고 있다.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청년 AI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LG 에이머스'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LG AI연구원은 국내 대학원생에게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형 인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임직원 대상으로는 수준별 맞춤 AI 교육을 제공하는 'LG AI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4 23:51장유미

세계 에너지 리더, 부산 집결…'에너지슈퍼위크' 25일 개막

세계 에너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에너지슈퍼위크'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일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슈퍼위크에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열리며 40여 개국 정부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글로벌 기업인 등 주요인사 1천300여 명이 참석하고 5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이 세계에너지 협력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Energy for AI, AI for Energy'를 주제로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산업부 뿐만아니라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 등 범부처가 협력해 준비했다. 우리나라는 APEC, CEM/MI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의제를 주도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한국 정부와 IEA·세계은행(WB)이 공동 개최한다.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개막을 알리며,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 정책총괄 등 세계 에너지·기후 분야 핵심 인사들이 연단에 선다. 지난해 한·IEA 공동개최에서 올해 한·IEA·세계은행 공동 개최로 확대돼 글로벌 협력 무대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행사 기간 12개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가운데 4개는 IEA·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직접 주도한다. MS·구글·엔비디아·G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AI, 스마트에너지, 저탄소 혁신전략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또, 산업부·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부산시·과기정통부·기상청·산림청·대한상공회의소 등 국내 부처와 기관들도 각각 주요 세션을 주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에너지 해법을 모색한다. 전시회에는 삼성:LG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해 540여개 기업이 참여해 6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해상풍력·수소·탄소저감 등 전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에너지고속도로관에는 효성중공업·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대표 전력기자재 기업이 총출동해 차세대 전력망·HVDC·ESS·디지털 전력솔루션을 전시한다. 새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비전을 실물로 구현하고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에너지 공기업 45개사와 독일 RWE·GGGI·세계은행이 참여해 채용 설명회와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국제기구 2곳과 해외기업 1곳이 새로 합류해 국내 일자리 창출과 국제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유튜버 토크 콘서트(28일), AI로봇 카메라 체험, 광안리 특별 드론쇼(27일)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린다. 장관급 회의도 이어진다.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와 제10차 MI 장관회의에서는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협력(Energising Cooperation for a prosperous future)'을 주제로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과 기술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와 국내외 글로벌기업, 국제기구, 국제단체가 참여하는 고위급 대화에서 ▲전력전환 ▲미래연료(수소·바이오연료) ▲산업탈탄소화 및 에너지효율 ▲에너지와 AI 4가지 주제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21개 회원 경제체 장·차관급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유관 민간기업 등 330여 명이 참석해 ▲전력망 인프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데이터 센터 등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 ▲AI 활용을 통한 에너지혁신 등 글로벌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에너지슈퍼위크는 대한민국이 3개 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에너지안보, 에너지 전환, 에너지와 AI 등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실질적으로 주도함으로써 에너지분야에 국제 리더쉽을 발휘하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아울러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든든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19:36주문정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원전수출협력과장 이한철

2025.08.24 18:0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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