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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생성 코드, 보안 취약점 점검"...'스패로우 MCP' 출시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가 인공지능(AI) 모델이 안전한 코드를 생성하도록 지원하는 AI 생성 코드 보안 어시스턴트 '스패로우 MCP(Sparrow MCP)'를 23일 출시했다. 회사는 AI 확산에 따른 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애플리케이션 보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MCP는 앤트로픽(Anthropic)이 발표한 표준 프로토콜로,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표준화된 방식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간 연동 복잡성을 줄일 수 있어 AI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커서(Cursor) 등 AI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한 개발이 확산하면서 개발 생산성과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동시에 신속히 보안을 확보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보안 약점이나 취약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가 개발 중인 소스 코드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 AI 생성 코드가 보안 취약점을 포함하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돼 추후 공격 경로로 악용될 위험이 있다. 이에 스패로우는 AI 코딩 에이전트와 자사 보안 솔루션을 연동, 코드가 생성되는 즉시 소스 코드와 오픈소스를 분석하는 'Sparrow MCP'를 출시했다. 'Sparrow MCP'는 자연어 요청을 통해 AI가 생성 또는 수정한 코드를 즉시 분석하는 AI 생성 코드 보안 어시스턴트다. IDE(통합개발환경)와 연동해 코드가 작성하는 즉시 보안 취약점을 검증한다. 또한, 코드에서 사용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식별해 라이선스와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고,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을 생성해 구성 요소를 가시화함으로써 라이선스 정책을 준수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AI가 코드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환경에서는 코드가 작성되는 즉시 취약점과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검증하는 선제적 보안이 필수”라며 “Sparrow MCP는 AI 개발 워크플로우 내에 보안을 내재화, 기업이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코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패로우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부문 공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 모든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과 품질 이슈를 검출하고 보안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데브섹옵스(DevSecOps)를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 웹 취약점 분석,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분석 등 개발, 테스트, 운영 단계에 걸쳐 다양한 AST(application Security Testing) 도구를 제공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과 다수의 금융기관, 일반 기업에서 스패로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조직 규모나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구축형, 클라우드형, API형으로 구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06.23 17:32방은주 기자

우아한청년들-배달플랫폼노조, 단체협약 체결..."7년 연속"

우아한청년들이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2026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 플랫폼 업계 첫 단체협약 체결 이후 7년째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서울 송파구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조인식을 열고 2026년 단체교섭 협상안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권오중 우아한청년들 대표 등 회사 임직원과 홍창의 배달플랫폼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노조 교섭단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우아한청년들과 배달플랫폼노조는 2020년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교섭을 통해 라이더 배달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회사 측은 라이더 상생지원금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제도를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라이더 안전과 배달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도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출범, 라이더 위험성평가 공동 진행, 야간 안전운행 캠페인, 혹서기·혹한기 계절성 캠페인,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등이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최근 라이더 대상 생수 지원과 계절용품 지원,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운영 등도 병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전국 배민B마트에서 라이더에게 생수 70만병을 배포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권오중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라이더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배달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 아래 이번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6.23 17:28류승현 기자

유경하 병원협회장 "정부의 필수의료 대책, 시기 놓쳐 효과 없어"

대한병원협회의 43대 회장이자 첫 여성 수장이 된 유경하 회장은 강한 협회를 만들어 정책 협상단체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경하 회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병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상생, 혁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중요가치로 삼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병원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병원계가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가는 상생의 길을 구축하고 필수의료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또 회원병원의 든든한 안전망 구축, 미래의료 혁신 선도, 사람을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병원협회가 강해지고, 협상단체로서 역할을 하려면 한 목소리 내는 단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협회에 상생협력위원회를 만들었다”며 “지역의료 붕괴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데 지역에 가보니 언론이나 회의에서 듣던 것보다 정말 심각했다. 모두 그런 경험이 있도록 위원회 회의를 해당 지역에서 3-4차례 개최하려 한다. 그 자리에 지역의료를 논할 수 있는 정부관계자도 참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공의 수련교육과 관련해 유 회장은 “의정사태로 전공의 관련 많은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왔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전공의가 근로자이면서 수련받는 학생이라는 점”이라며 “근로자면 52시간을 지켜야 하고, 학생이라면 수련교육비를 받아야 한다. 전공의는 우리 의료의 미래인만큼 잘 교육시켜 훌륭한 의사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걸 모두 수련병원에서 줄 수 없기 때문에 정부 주도의 수련체계를 만드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를 국가가 뽑고 수련병원에 전공의를 배정하고 교육비를 지원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서로 전공의 교육을 맡겠다고 한다. 하지만 수련을 받아야 하는 곳이 병원이고, 지도전문의가 근무하는 곳도 병원이기 때문에 병원협회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수련교육과 환경개선, 평가가 체계적으로 관리된다”면서 “(43대 집행부는) 체계적인 교육을 수련본부를 2개의 국으로 개편했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필수의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제대로 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유 회장은 “정부가 필수의료에 대해 급하게 생각한 듯하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코로나 시기에 개업의 36%가 문을 닫았다고 들었고, 전공의 지원율은 흉부외과보다 더 떨어졌다”며 “의료는 국방과 같은 기반시설로 확실하고 빠르게 투자돼야 하는데 정부가 소아·분만관련 여러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기를 놓쳐 노력에 비해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만과 소아, 응급, 중환자 진료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영역이지만 지금의 수가체계와 인력 구조만으로는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사명감만으로 병원이 버틸 수는 없다. 국가와 사회가 그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충분히 지원해야 하며, 협회는 별도 지원체계 마련과 공공정책수가 확대, 지역의료 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식 제1총무위원장은 필수의료의 정의부터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필수의료가 고유명사처럼 돼 있는데 정의가 모호하다. 정부는 과를 중심으로 개편하는 듯한데, 의료행위 중심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신경외과든, 산부인과든 과의 모든 행위가 필수는 아닐 수 있다. 누가 봐도 필수의료로 생각할 수 있는 행위에 대해 공론화를 통해 정하지 않으면 법에서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응급중증질환의 경우 대부분 사망 예방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마비, 실명, 척추손상 등 사회적 비용은 더 큰 장애 예방과 고난이도 수술 등 생명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위도 필수의료”라면서 “필수의료 정책은 현재 미충족된 필수의료를 해결하려는 것이지, 이미 수가체계 등이 마련돼 국민에게 공급되는 의료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26.06.23 17:26조민규 기자

이정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웹3 게임만 막는 현행 규제 다시 검토해야"

게임 아이템이 NFT로 바뀌는 순간 가상자산으로 보호하면서도 게임 서비스는 막는 현재 규제 체계에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정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 강연자로 나서 '웹3 게임의 가상자산 거래와 사행성 규제의 재검토'를 주제로 발표하며 웹3 게임을 둘러싼 국내 규제 체계의 문제점을 짚었다. 이 교수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게임산업법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이라며 "해외에서는 거래되는 블록체인 게임 토큰이 국내에서는 왜 게임 서비스에 활용될 수 없는지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게임에서는 아이템과 게임머니가 사실상 회사 소유이지만 웹3 게임에서는 이용자가 소유권을 가진다"며 "이용자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웹3 게임의 핵심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게임만 등급분류가 거부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NFT 아이템과 게임 토큰이 환전 가능하다는 이유로 경품 제공이나 사행성 조장 행위로 판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파이브스타즈와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관련 판결을 언급하며 "법원은 게임 설계 단계부터 코인 거래가 목적인 경우 일반 게임과 다르게 평가하고 있다"며 "결국 코인 거래 가능성을 사행성 판단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일반 게임 아이템 거래는 외부 거래소나 아이템 거래 플랫폼을 통해 사실상 허용되고 있다"며 "왜 블록체인 게임만 규제 대상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NFT 게임 아이템을 둘러싼 법적 해석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게임 아이템 자체는 가상자산이 아니지만 NFT가 되는 순간 가상자산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를 보호하려고 하는데 게임산업법은 이를 사행성으로 규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자산을 두고 한쪽 법은 보호하려 하고 다른 법은 금지하려는 상황"이라며 "법 체계상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사행성 규제가 블록체인 게임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 교수는 "블록체인 시스템은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유지될 수 있는 구조"라며 "보상이 필연적으로 필요한 시스템인데 이를 일률적으로 사행성으로 판단하면 블록체인 게임은 국내에서 서비스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해외 블록체인 게임은 국내 거래소에서도 토큰 거래가 가능하지만 정작 게임 서비스는 국내에서 불가능하다"며 "같은 콘텐츠인데 블록체인을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다르게 취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규제 개선 방향으로 가상자산 관련 예외 규정 도입과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별도 관리 체계 검토를 제안했다. 그는 "사행성 규제의 목적은 도박 방지이지 새로운 기술과 산업의 성장을 막는 것이 아니다"라며 "웹3 게임에 대해서는 자율규제와 단계적 관리 방안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과 가상자산의 결합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역차별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6.23 17:22김한준 기자

'기피 보직' 오명 벗나…국책사업 맡은 공무원, 승진 더 빨라진다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민간기업 간 인사교류가 '기피 보직'으로 밀려난 악순환을 끊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칼을 빼들었다. 승진 단축·특별승진·성과급 보장을 앞세워 공무원들이 꺼리던 교류 직위에 인센티브를 붙이기로 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4월 29일 청와대가 발표한 '공직 역량 강화 태스크포스' 운영 성과의 일환이다. 핵심은 국책사업 등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해 신설되는 '핵심 인사교류' 직위 근무자와 지역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민간기업 전담공무원'에게 인사상 혜택을 주는 것이다. 그동안 인사교류 직위는 본청을 벗어나면 승진 심사나 근무평정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인식 탓에 인재 유입이 쉽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역 투자 유치나 국책사업 대응 과정에서 중앙부처·지방정부·민간기업 간 협업 역량이 중요해졌지만, 인사상 불이익 우려가 교류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 따라 핵심 인사교류 직위나 민간기업 전담공무원으로 근무한 지방공무원은 최대 1년 범위에서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단축받을 수 있다. 감면 기간은 해당 직위 교류 기간의 절반 범위에서 적용된다. 해당 직위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 기회도 주어진다. 기존 인사교류자에게 적용되던 대우공무원 선발 기간 산정 시 교류 기간 경력 100% 인정 혜택은 민간기업 전담공무원까지 확대된다. 평가와 성과급에서도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인사교류자는 일반 공무원과 평정 단위를 분리해 근무성적평정에서 최소 '우' 등급 이상을 받는다. 성과급도 최소 'A' 등급 이상을 보장받는다. 최상위 등급을 받은 우수 성과자에게는 특별성과가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지방공무원 채용제도도 함께 바뀐다. 2027년부터 8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한국사 과목은 9급과 동일하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수험생 부담을 줄이고 채용시험 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층의 공직 진입 문턱도 낮춘다. 9급 공채 저소득층 구분모집 대상에 자립준비청년과 보호기간 연장청년이 새로 포함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에게 요구되던 2년 이상 자격 유지 기간은 1년으로 완화된다. 특정 분야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는 필요한 경력을 1년 범위에서 단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현행 8급 이하로 운영되는 우수 인재 추천채용제 대상 직급도 7급까지 확대된다.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평정규칙'과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운영지침'도 함께 개정해 세부 운영 사항을 정비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프로젝트 기반 인사교류를 통해 대규모 국책사업 등에 참여하는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개방성을 확대하고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방인사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7:17장유미 기자

[인사] 보건복지부

◇신규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권은실 (발령일자 : 2026. 6. 24.) ◇국장급 전입 ▲국제협력관 김재우 (발령일자 : 2026. 6. 26.)

2026.06.23 17:14조민규 기자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주', 혈우재단 부설의원에서도 처방 가능

한국혈우재단 부설의원에서도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주'의 처방이 가능해졌다. CSL Kore는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주의 한국혈우재단 부설의원 내 처방코드 생성이 완료됨에 따라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델비온주는 국내에 출시된 반감기 연장 9인자 제제로 연장된 반감기와 제9인자 활성도 유지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치료제이다. B형 혈우병 환자의 출혈 관리 및 예방, 수술 전후 관리, 일상적 예방요법에 사용되고 있으며, 2024년 7월부터 성인 및 소아 B형 혈우병 환자의 예방요법 및 수술 전후 관리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한국혈우재단 박상규 이사장은 “혈우병 치료 분야는 지속적인 의학적 발전과 함께 환자들의 치료 환경 또한 꾸준히 개선되어 왔다”며 “이번 아이델비온주의 한국혈우재단 부설의원 처방 개시는 B형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다양한 치료 옵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세은 CSL Korea 대표는 “아이델비온주가 한국혈우재단 부설의원에서 처방 가능하게 됨에 따라 더 많은 B형 혈우병 환자들이 자신의 치료 목표에 적합한 치료 옵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CSL Korea는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깊이 이해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진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7:11조민규 기자

시대 역행하는 공공 보안 규제…국산 보안 기업 설자리 잃어

국내 보안업계가 공공 부문의 경직된 규제로 글로벌 보안 트렌드인 '클라우드 보안' 도입이 가로막혀 있다며 위기감을 토로했다. 규제가 더욱 까다롭다는 금융권도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반면, 공공 시장은 여전히 물리적 장비 구축만을 고집, 국내 보안 산업의 '갈라파고스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민간 영역은 외산 제품이 지배하고 있어 국내 보안 기업은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형국이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최근 SNS에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보안 도입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양 대표는 "공공기관에 제로 트러스트 전환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는 클라우드 보안 제품이니 도입할 수 없다. 국가정보원이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답을 들었다"면서 "구축형 제품인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장비만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민간 영역은 프리즈마 SASE, Z스캐일러, CATO 등 외산 제품으로 도배돼 있다. 국내 벤더사는 어디에 발을 디뎌야 하는가"라고 물으며 "규제가 까다롭다는 금융권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개방되기 시작했는데, 서비스형 보안(SECaaS) 도입을 막는 이 심각한 컴플라이언스 문제는 누가 해결해야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간 영역은 이미 글로벌 보안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SASE 서비스가 국내 대기업 등 민간 시장을 싹쓸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안 기업 최대 시장인 공공 부문만 유독 빗장을 잠그고 있다는 비판이다. 또 공공기관은 데이터와 서버가 외부에 위치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불신과 국가정보원의 기존 보안 검증 틀에 갇혀 기술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전체 행정기관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전면 클라우드 전환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2021년 당시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치는 2025년까지 100%였으나, 목표 달성 시기가 늦춰졌다.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수치를 기준으로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약 42% 수준으로, 절반도 채 전환되지 않았다. 공공 서비스 자체도 클라우드 전환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클라우드 보안 제품 역시 도입이 지체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세계 주요국은 상황이 크게 다르다. 미국, 일본 등은 정부 규제부터 클라우드를 전제로 설계됐으며, 일본은 '클라우드 바이 디폴트'를 정부 원칙으로 삼기도 했다. 이에 글로벌 보안 제품 역시 클라우드로 제공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클라우드에 맞춰 만들어진 글로벌 보안 제품들은 클라우드가 활성화된 민간 시장을 이미 장악했다. 양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통화에서 "공공 부문의 보안 체계가 국가 망보안 체계(N2SF)로 전환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시스템 로그나 보안 로그는 S등급으로 보기 때문에 SaaS 도입은 불가하다고 현장에서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와 별개로 구독 방식으로 SECaaS 예산이 나오지 않는 문제도 있다. 자산 구매 후 유지·보수하는 개념에서 구독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공공에서 SECaaS 도입 흐름을 주도하려면 제도적 차원에서 제품 유형별 명확한 보안 통제·요건에 대한 가이드, SaaS 전환 시 인센티브, 예산 부여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은 N2SF를 통해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C(기밀)·S(민감)·O(공개) 등급별 보안 통제를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망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S등급 데이터가 SaaS로 나가려면 적절한 보안 통제 항목을 적용하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불확실성 때문에 SaaS 도입 자체를 꺼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안 통제 항목을 적용했지만 클라우드 환경 때문에 혹시 모를 문제가 생기는 것 자체를 피하는 것이다. 양 대표는 "공공기관 현장에서는 N2SF 준수를 위해 무엇을 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는 데다 불확실성이 있으니 구태여 복잡하게 SaaS를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동언 로그프레소 공동창업자 겸 전무도 "공공이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해야 하며, 글로벌 기준에 맞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올라와야 한다"며 "정부 컴플라이언스 역시 글로벌 수준에 맞추면 한국에서 만든 보안 솔루션도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23 17:11김기찬 기자

글로볼 보안기업 F5, 설립 30년..."ADSP로 한국 시장 공략 강화"

앱 및 API 전송·보안 글로벌 기업 F5가 인공지능(AI) 도입 확대·멀티 클라우드 운영 환경 속에서도 모든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일관되게 전송·보호·운영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 비전을 공개한다. F5는 24일 개최하는 고객 초청 행사 'F5 앱월드 서울 2026'에 앞서 23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F5는 취재진에 AI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시대의 새로운 복잡성 대응 전략,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ADSP) 로드맵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형욱 F5 한국지사장은 "AI 가속화에 따른 보안 위협 증폭은 한 지점에서만 막아낼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반면 이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있던 네트워크 오퍼레이션 보안운영자, 개발자 등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콘솔에서 동일한 내용을 볼 수 있고 보안·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해야 함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F5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보안 벤더사들과 함께 보안 위협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해야하는지 '앱월드 서울 2026'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 F5는 한국 기업들이 일관된 보안, 성능, 복원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업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F5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웹 공격은 77%, 봇 활동은 15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자들이 AI를 활용하면서 공격을 자동화하고 공격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F5는 기업들은 더 이상 알려진 보안 위협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기존 방어 체계 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아키텍처를 AI 기반 기능 중심으로 새롭게 설계했다는 것이 F5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최신 애플리케이션 환경 전반에서 발생하는 행위를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더욱 빠르고 정확한 보안 판단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쿠나 날라판(Kunaciilan Nallappan)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APCJ) 지역 마케팅 부사장은 지난해 AI 보안 기업 칼립소AI를 F5가 인수하면서 AI 레드팀(F5 AI Red Team)과 F5 AI 가드레일(F5 AI Guardrails)을 통해 기업 AI 오케스트레이션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전략도 소개했다. F5 AI 레드팀은 정교한 취약점을 식별하도록 설계됐으며, F5 AI 가드레일은 민감한 데이터나 안전하지 않은 데이터 출력이 유출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역량은 매월 생성되는 1만 개의 신규 AI 시그니처와 오픈소스 및 클로즈드소스 모델 전반의 행위 분석을 포함한 F5의 AI 공격 인텔리전스로 뒷받침된다. F5 AI 가드레일은 퍼블릭 클라우드, 레지던시 제어 기능을 갖춘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 에어갭(air-gapped) 솔루션 전반에서 유연한 배포 옵션을 제공해 조직들이 AI 보안을 규제 및 운영 요구사항에 부합하도록 지원한다. F5는 이와 함께 AI 기반 보안 역량이 기업의 신종 위협 대응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도 소개했다. F5 분산 클라우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F5 Distributed Cloud Web application Firewall)은 시그니처 업데이트 없이 10개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탐지했으며, 신규 탐지 시그니처의 오탐률을 약 28%에서 1%로 낮추고, 별도의 설정 없이 탐지 정확도를 64%에서 98%로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나 날라판 부사장은 " 23일 오전 F5는 통제 밖 AI인 '섀도우 AI'를 감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인 슈어패스AI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다"며 "애플리케이션이 모델과 AI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API, 사용자 경험과 연결되면서 기업들은 더욱 분산되는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제어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23 17:08김기찬 기자

스페이스X의 재진입 캡슐 '스타폴' 첫 비행 나선다 [우주로 간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지구 저궤도에서 전 세계 어디든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형 회수 캡슐을 시험 비행할 예정이라고 우주 전문 매체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들이 23일 보도했다. '스타폴(Starfall)'로 불리는 이 원반형 재진입 캡슐은 스페이스X가 극비리 개발해 온 것이다. 지난달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공개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 캡슐은 "우주를 통한 물품 운송 및 배송을 지원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스페이스X는 첫 발사 임무를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하고 있다. 스타폴은 23일 오전 6시 43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19시 43분) 팰컨9 로켓에 탑재돼 발사된다. 팰컨9 로켓은 지구를 두 바퀴 돈 후, 스타폴을 대기권으로 진입시킨 후 로켓 상단부는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타폴은 팰컨9 및 팰컨 헤비 로켓에 탑재되어 저궤도(LEO) 공간으로 화물을 운반하고, 다시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시키는 '화물 전용 수송선'이다. 유인 우주선과 달리 의약품이나 궤도 내 제조 제품 등 우주 환경에서 실험을 마친 후 회수가 필요한 연구용 화물 수송에 초점을 맞췄다. 이 분야는 현재 제약 산업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신흥 시장으로, 앞서 민간 스타트업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Varda Space Industries)'가 유사한 연구용 캡슐을 성공적으로 회수한 바 있다. 스타폴은 지름 3.1m, 높이 0.75m의 납작한 원반 모양으로 본체 무게는 약 2.1톤이다. 여기에 약 1톤의 화물을 추가로 실을 수 있어 총 이륙 중량은 최대 3.1톤에 달한다. 화물 수송에만 특화된 만큼,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우주비행사를 보낼 때 쓰는 '크루 드래곤'보다는 크기가 작다. 스타폴 캡슐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상단 플레이트에는 탑재체 저장 공간과 자세 제어를 위한 부품이 들어가며, 하단의 탄소 섬유 열 차폐막 섹션에는 정밀한 재진입 기동, 낙하산 전개, 열 차폐막 분리 등에 필요한 고압 압축 가스 탱크가 탑재된다. 그렇다면 이 스타폴의 고객은 누가 될까? 아스테크니카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미군'을 지목했다. 미 국방부는 이미 스페이스X와 함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을 활용해 1시간 이내에 지구 반대편 외딴 지역으로 대량의 물자를 운송하는 '로켓 화물' 프로젝트를 연구 중이다. 다만 높이 약 120m, 폭 9m에 달하는 거대한 스타십은 반드시 미리 준비된 대형 착륙 시설이 필요하다는 제약이 있다. 반면 크기가 작고 다루기 쉬운 스타폴은 상대적으로 소량의 핵심 물자를 전 세계 어디든 신속하고 유연하게 보낼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미군은 우주 화물 운송 기술 개발을 위해 블루 오리진, 로켓랩, 안두릴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스타십이 아직 시험 비행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이미 수백 번의 발사 성공으로 신뢰성이 입증된 팰컨9 로켓과 '스타폴'의 조합은 스페이스X가 이 시장에서 또 한 번 초기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2026.06.23 17: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사방넷, 와이즈트래커 인수..."이커머스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AI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기업 와이즈트래커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의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23일 다우기술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사방넷은 기존 상품·주문·재고·물류 등 관리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고객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셀러들의 운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기존 서비스에 더해 데이터 분석, 고객관리, 마케팅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와이즈트래커는 ▲광고 성과 측정(어트리뷰션) ▲고객 행동 분석(애널리틱스) ▲고객 맞춤형 메시지 전송(CRM 마케팅)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AI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고객의 접속 경로부터 구매/전환 과정까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고객 행동에 따라 메시지 발송까지 자동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와이즈트래커의 강점은 단순한 고객 대상 메시지 전송 툴에 그치지 않고,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억 건 이상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다루며 분석 및 활용 역량을 쌓아왔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까지 확장해 발송 타이밍과 소재를 최적화하고 마케팅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세계면세점, 러쉬코리아, 이랜드패션사업부, 대상웰라이프 등 대형 커머스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와이즈트래커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이커머스 셀러들은 쇼핑몰 운영과 마케팅 영역을 별도 툴에서 각각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인수로 사방넷 안에서 이커머스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방넷이 보유한 방대한 쇼핑몰 운영 데이터와 와이즈트래커의 분석 역량이 결합됨에 따라 고객 행동 흐름에 맞춘 정교한 개인화 마케팅과 재구매 유도 등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운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방넷은 상품 등록부터 주문 수집, 재고 연동, 송장 처리까지 쇼핑몰 운영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현재 국내외 650여 개 쇼핑몰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우 다우기술 커머스부문장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사방넷은 쇼핑몰 운영부터 마케팅까지 셀러들의 모든 고민을 해결하는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해 셀러들의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3 17:03백봉삼 기자

로블록스-성균관대, 'Games for Change' 게임 쇼케이스 성료

로블록스가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정규 교육 과정에 플랫폼을 도입하며 차세대 창작자 양성에 나섰다. 로블록스는 성균관대 게임디자인학과 및 영상학과와 공동 기획한 'Games for Change(G4C)' 최종 쇼케이스를 성균관대 국제관 R&E 라운지에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G4C는 게임을 활용해 교육과 사회문제 해결 등을 도모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다. 로블록스와 글로벌 챌린지를 협업 중이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등 4개국 교육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균관대 RISE 사업단 지원 아래 정규 교과 과정에 로블록스를 정식 도입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해당 교과 과정에는 게임 전공자 외에도 경영, 경제, 물리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을 지닌 학생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코딩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두 달 만에 기획부터 테스트까지 마친 20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멀티플레이와 물리 시스템 등 핵심 기능이 내장된 플랫폼 특성상 개발 효율과 협업 시너지가 극대화됐다는 분석이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미국 뉴욕대학교(NYU) 교수진과 학생들도 참석해 교류를 이어갔으며,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3개 팀에게는 미국 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이재준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협업은 단지 툴을 배우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창작과 협업,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주도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이었다"라며 "향후 로블록스를 활용한 후속 교육, 프로젝트 전시, 글로벌 게임 행사 연계, 본사 방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장기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차드 채 로블록스코리아 대표는 "로블록스의 중심에는 늘 크리에이터가 있으며, 이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가장 강력한 힘은 교육에 있다고 믿는다"며 "학생들이 기술적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성을 마음껏 펼치며,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로블록스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로블록스 생태계 안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창의성과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성균관대학교를 시작으로 국내 다양한 교육기관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6.23 16:58정진성 기자

중형트럭 시장 고하중·일반하중으로 세분화...타타대우 '하이쎈' 부상

국내 중형트럭 시장이 고하중 운송 중심의 대형화 추세를 지나 용도별로 다시 세분화되고 있다. 한 번에 더 많은 화물을 싣기 위한 준대형급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도심 물류와 환경차·특장차 시장에서는 기동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일반하중 수요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형트럭 시장 변화의 주요 계기는 2019년 화물운송시장 업종 개편이다. 기존에는 화물 적재중량에 따라 영업용 화물차 업종이 구분됐지만, 제도 개편 이후 개인 중형 사업자의 적재중량 범위가 최대 16톤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더 많은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차량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실제 시장도 준대형급 중심으로 재편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중형 카고(4.5톤~8톤) 시장은 2014년 1만555대에서 2023년 513대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준대형 카고(8톤~16톤) 시장은 743대에서 7397대로 약 10배 성장했다. 운송 효율을 높이려는 수요가 중형트럭 대형화를 이끈 셈이다. 이같은 추세 속에 현대자동차 파비스와 타타대우모빌리티 구쎈은 고하중 운송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두 모델은 넓은 캡 공간과 높은 적재 능력,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을 앞세워 장거리 운송과 고하중 물류 수요를 겨냥해 왔다.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전략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더 뉴 2027 파비스'를 출시하며 7년 만에 파비스 상품성을 개선했다. 고하중 롱 휠베이스 고객을 위한 '프레스티지 맥스' 트림을 새로 운영하고, 앨리슨 9단 자동변속기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AVN 디스플레이, OTA 기능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파비스를 '프리미엄 준대형 트럭'으로 소개하고 있다. 더 뉴 2027 파비스는 유로6D G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25PS, 최대토크 120kgf·m를 낸다. 중형트럭 시장에서 단순 적재중량뿐 아니라 출력과 편의사양, 디지털 기능까지 경쟁 요소로 떠오른 것이다. 다만 중형트럭 시장이 무조건 큰 차 중심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현재 전체 중형트럭 시장의 약 32%는 보조축을 장착하지 않는 일반하중 수요가 차지하고 있다. 도심 물류와 재활용 수거차, 압축진개차, 덤프, 냉동탑차 등 특장 시장에서는 차량 크기보다 좁은 도로에서의 기동성, 특장 장착성, 운용 비용이 중요한 구매 기준으로 작용한다. 일반하중 수요는 단순한 틈새시장으로 보기 어렵다. 카고트럭은 윙바디와 냉동탑차, 내장탑차, 컨테이너탑차 등 다양한 특장차의 기반으로 활용된다. 도심 배송과 냉장 물류, 환경·공공 서비스 수요가 이어지는 한 중형트럭 시장에서 기동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수요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올해 출시한 하이쎈(HIXEN)은 이 같은 일반하중·특장 수요를 겨냥한 모델이다. 고하중 중심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도심 운행과 특장 작업에 적합한 별도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이쎈은 기존 중형트럭 대비 최대 115㎜ 좁은 캡 폭과 최대 325㎜ 낮은 캡 높이를 적용해 도심 기동성을 높였다. 신규 개발한 220㎜ 프레임은 기존 대비 강성을 20~30% 높이면서도 준대형급 프레임보다 약 30% 가볍게 설계됐다. 차량 구성도 일반하중·특장 시장에 맞춰졌다. 하이쎈은 CUMMINS F4.5와 HCE DX05 엔진을 적용하고, 앨리슨 9단 전자동변속기와 ZF 8단 전자동변속기, ZF 6단 수동변속기 등을 제공한다. 풀에어 브레이크, 언덕길 출발 보조, 후방 주차 보조, 운전석 에어백,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등 안전·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특장 활용성도 강조됐다. 하이쎈은 최대 15.5톤급 축설계 허용하중을 확보했고, 전방향 리어챔버 설계와 에어탱크·배터리 일체형 배치 등을 통해 환경차와 덤프, 냉동탑차 등 다양한 특장 장착에 대응하도록 했다. 기존 중형급 모델 대비 약 15~20% 낮은 가격 경쟁력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 요소도 내세웠다. 업계에서는 중형트럭 시장이 앞으로도 단일 차급 경쟁이 아니라 운행 환경과 적재 조건에 따른 용도별 경쟁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장거리·고하중 운송에서는 준대형급 모델 수요가 이어지는 반면, 도심 물류와 특장 시장에서는 기동성과 경제성을 앞세운 차량의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2026.06.23 16:57김재성 기자

KT알파쇼핑, 상반기 결산 '라스트런'…여름 상품 할인전

KT알파 쇼핑이 상반기 결산 쇼핑행사 마지막 일정인 '쇼핑 페스타-라스트런'을 진행한다. 냉감 의류와 침구, 장마 대비 생활가전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T알파 쇼핑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상반기 결산 행사 '쇼핑 페스타-라스트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기간 모바일 앱을 통해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0% 청구할인과 20% 적립금을 제공한다. 상반기 인기 브랜드 10곳 외에도 TV 방송 상품에는 10% 할인쿠폰을 지급해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상품 상담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쿠폰도 증정한다. KT알파 쇼핑은 여름철 수요를 겨냥한 패션 상품도 집중 편성했다. 냉감 티셔츠와 쿨팬츠, 샌들, 자외선 차단 재킷 등 2026년 봄·여름(S/S) 시즌 의류와 잡화를 선보인다. 무더위에 대비한 냉감 침구도 마련했다. 냉감 이불과 베개, 패드가 포함된 침구 패키지를 비롯해 시어서커 침구, 뱀부 침구, 냉감 소파패드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장마철과 폭염에 대비한 생활가전도 선보인다. 신발 건조기와 음식물처리기, 가정용 진공포장기 등 위생과 식재료 보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편성했다.

2026.06.23 16:47안희정 기자

오아시스, '최대 30% 적립' 승부수…컬리·SSG닷컴과 비교해보니

오아시스마켓이 창사 이후 처음 유료 멤버십을 출시하며 이커머스 구독 경쟁에 뛰어들었다. 컬리와 SSG닷컴이 쿠폰과 무료배송 등 복합 혜택으로 차별화한 것과 달리, 오아시스마켓은 최대 30% 적립에 집중하며 후발주자로서 공격적인 회원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17일 온라인 구독 멤버십 '클럽 오아시스'를 선보였다. 이번 멤버십은 일반 장보기 상품 구매 비용의 20%, 뷰티 상품은 30%까지 적립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높은 적립률에 가입자가 몰리면서 오아시스마켓은 신규 회원 구독 신청을 일일 5000명으로 제한했다. 회사 관계자는 “멤버십을 출시한 후 신규 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30배 가량 늘었다”며 “유료 서비스는 맞지만 수익 창출이 아닌 혜택 강화 측면에서 진행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오아시스·컬리·SSG닷컴, 멤버십 적립 비교해보니 오아시스마켓의 '클럽 오아시스'는 신선식품에 강점을 가진 다른 이커머스 대비 혜택이 얼마나 높을까. 적립률의 경우 3만원 이상 구매 시 17%, 6만원 이상은 18%, 10만원 이상은 20%, 뷰티 상품은 30% 가량을 차등 적립해준다. 초특가 기획 상품과 일부 특수 품목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컬리멤버스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 적립률을 제공한다. 월 30만원 미만은 해당되지 않으며, 30만원부터 50만원까지, 5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100만원 이상으로 구간을 세분화해 각각 초과분의 3·5·7%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월 지급 적립금 최대치인 10만원 한도 내에서 이뤄진다. SSG닷컴의 '쓱세븐클럽'은 장보기 결제 금액의 7%를 SSG머니로 고정 적립해준다. 월 적립 한도는 5만원이다. SSG닷컴·컬리, OTT·쿠폰으로 차별화 멤버십 가입을 위한 월 구독료는 SSG닷컴, 오아시스마켓, 컬리 순으로 높다. SSG닷컴 2900원, 오아시스마켓 2000원, 컬리 1900원이다. 여기에 이커머스들은 기간에 따라 구독료를 면제해주는 혜택도 지원한다. 오아시스마켓은 가입 7개월차부터 구독료를 포인트로 전액 돌려준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 첫 6개월 무료 이용 혜택도 지원한다. 컬리는 멤버십에 가입한 뒤 2개월 간 1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매달 2000원 가량의 추가 적립금을 준다. SSG닷컴도 2개월간 3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이외에도 컬리는 무료 배송에 초점을 맞춘 '코어'와 할인에 집중한 '플러스'로 구분해 쿠폰팩을 증정한다.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쿠폰 2장, 5% 쿠폰 2장을 매달 제공한다. “구독료 페이백은 조삼모사”…후발주자 승부수? 유료 멤버십은 직접적인 수익 창출보다 회원 확보가 주목적인 만큼, 업계에서는 오아시스마켓의 신규 멤버십 출시를 공격적인 회원 확보 전략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인 컬리는 네이버와 손을 잡으면서 고객 접점을 넓혔고, SSG닷컴은 '온라인 이마트'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이전까지 최대 수준의 혜택을 주는 멤버십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수익을 낸다기보다는 비용을 투자해 고객을 보다 많이 유입시키거나 기존 고객의 구매 비용을 늘리거나 방문 빈도를 늘리겠다는 목적이 강한 것이 멤버십”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결국 사람을 많이 모으고, 락인시키려는 것”이라며 “오아시스마켓이 원래 쿠폰을 많이 주기로 유명한데, 해당 비용을 한 번에 적용해 멤버십 중심으로 가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멤버십 가입 비용을 돌려주는 것은 조삼모사”라며 “오아시스마켓이 멤버십의 후발주자라 시장을 선점하기 쉽지 않다. 경쟁 상황에서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6.23 16:45박서린 기자

'52주 최저가' 한컴라이프케어, 佛 방산 동맹으로 반등 노린다

52주 최저가까지 밀린 한컴라이프케어가 프랑스 방산·로봇 기업과의 협력을 계기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들어 주가가 40% 넘게 빠진 가운데 한컴라이프케어가 CBRN 방호와 무인지상체계 등 미래 방산 분야로 사업 보폭을 넓히면서 약해진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컴라이프케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1% 내린 1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713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한컴라이프케어 주가는 올해 초 3000원대에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 왔다. 이날 종가 기준 연초 대비 하락률은 약 44% 수준으로, 방산 사업 일부 프로젝트 납품 지연과 실적 부진 우려가 주가를 눌렀다. 또 지난 4월 중순 전기차 화재·소방 관련 테마성 매수세 유입으로 2600원 선까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가 상승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특히 이달 들어 낙폭은 더 커졌다. 주가는 2000원 선 아래로 내려선 데 이어 1700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방산·로봇 협력 소식이 나온 이날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신사업 기대보다 실적 개선 가시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지상·항공 방위·안보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 현장에서 프랑스 CBRN 방호 전문기업 우브리(OUVRY SA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인지상로봇(UGV) 전문기업 샤크로보틱스(Shark Robotics)와도 추가 협약을 맺었다. 우브리와의 협력은 국내 국방 시장을 대상으로 한 CBRN 개인방호장비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컴라이프케어가 국내 시장과 사업을 주도하고, 우브리가 방호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구조다. 양사는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국군의 CBRN 방호 소요에 공동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샤크로보틱스와의 협력은 무인지상체계 분야로 확대된다. 샤크로보틱스는 2019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로봇 '콜로서스'로 알려진 기업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달 샤크로보틱스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추가 협약으로 협력 범위를 소방에서 국방 분야까지 넓히기로 했다. 또 양사는 샤크로보틱스의 국방용 무인지상체계인 '바라쿠다'와 '아트락스' 등을 중심으로 국내 국방 시장에 맞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 입장에선 기존 방독면·보호복 등 개인방호장비 중심 사업에서 무인체계와 대드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협약은 단기 매출로 바로 연결되는 수주 계약이 아닌 전략적 제휴 성격인 만큼 실제 성과로 연결될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계약 규모와 납품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주가 반등 재료로 작용하려면 후속 사업화 성과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방부 조달 사업, 공동개발, 국내 생산·총판 계약 등으로 이어진다면 투자심리 개선 여지가 커질 수 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프랑스 기업들과의 기술 동맹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대한민국 국군의 미래 방산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CBRN 방호, 무인체계 등 고성장 방산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실하게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6:37장유미 기자

센드버드, GS네오텍 손잡고 AI 컨시어지 확대

센드버드가 GS네오텍과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센드버드는 GS네오텍과 파트너십을 맺고 AI 컨시어지 플랫폼 '딜라이트닷에이아이(delight.ai)' 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GS네오텍이 딜라이트닷에이아이의 국내 구축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골자다. 양사는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GS네오텍의 고객 네트워크 및 AI 컨택센터(AICC)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AI 전환과 고객 경험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딜라이트닷에이아이는 자주 묻는 질문(FAQ) 챗봇을 넘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이다. 고객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기억하며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고객센터 상담 자동화, AI 챗봇·콜봇 구축, 맞춤형 상품 추천, 다국어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양사는 고객 접점이 복잡하고 실시간 응대 수요가 높은 산업군을 중심으로 AI 컨시어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테일·이커머스, 여행·숙박, 금융, 배달·모빌리티·홈서비스 플랫폼 등이 향후 진출 분야로 지목된다. 이상희 센드버드 코리아 대표는 "기업 AI 전환은 실제 고객 경험 개선과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져야 의미 있다"며 "GS네오텍과 협력해 다양한 산업군 고객사가 개인화된 AI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6:35이나연 기자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 맞이 행사…사업 정상화 시동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들의 첫 출근을 맞아 환영 행사를 열고 사업 정상화에 본격 나섰다. 양사는 디지털 커머스와 오프라인 점포 운영 역량을 결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NS홈쇼핑은 23일 경기 성남시 판교 NS사옥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신설법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들이 NS사옥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앞으로 각자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사업 정상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NS홈쇼핑의 디지털 커머스 역량과 식품 전문성,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생활밀착형 점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과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환영사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들의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회사의 체질을 바꾸는 전략적 도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NS홈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한 팀"이라며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존중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양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23 16:33안희정 기자

월드컵 한국경기 열린 날, 모바일 트래픽 20% 올랐다

북중미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했다. 스마트폰으로 월드컵 경기 시청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열린 12일과 19일의 모바일 트래픽이 평균적으로 10~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월드컵 중계 시점에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증가했다”고 했다. 한국 경기가 열리는 날 네이버 치지직 서비스이 동시 접속자 수가 400만을 훌쩍 넘으면서 경기 생중계 영상 스트리밍에 데이터 쏠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응원 명소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팀의 첫 경기가 열린 12일 광화문 광장에 1만 4000명의 시민이 모였다. 모바일 트래픽 증가와 함께 일부 지역에 군중이 모이면서 통신 3사는 AI 기반의 트래픽 관리에 나섰다. SK텔레콤은 AI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을 운영해 과거 이벤트 데이터 기반 트래픽 예측으로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설계하고,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를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AI가 작업 전 검증, 실행, 분석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 자체 네트워크 관리 자동화 기술 WSDN을 적용해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AI 기반 자율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래픽 증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과부하 발생 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2026.06.23 16:30홍지후 기자

공연법 시행령 보완 필요성 제기..."암표는 막되 소비자 피해는 줄여야"

공연·스포츠 경기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공연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소비자 보호와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상적인 티켓 양도까지 위축시키지 않도록 소비자 권익을 고려하고, 국내 사업자에만 규제가 집중되지 않도록 형평성과 집행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개최한 '공연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 전문가 좌담회'에서는 소비자·업계·국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쟁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고형석 한국소비자법학회 명예회장(한국해양대 교수), 하명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무국장, 국회 김대식 의원실 이명재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암표 거래를 근절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소비자의 정당한 권익 보호와 플랫폼 규제의 형평성, 집행 기준의 명확성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소비자 측에서는 암표 근절 정책이 필요하지만 정상적으로 티켓을 구매한 소비자까지 제재 대상으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관람은 일정 변경이나 개인 사정, 동행인 취소 등으로 티켓을 양도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거래까지 과도하게 제한하면 소비자 혼란과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고형석 교수는 "암표 근절과 소비자 보호는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달성해야 할 목표"라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안전하게 재판매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유지하면서 조직적·상습적인 암표 거래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시행령의 실효성과 규제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모니터링과 신고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규제가 강화될 경우 거래가 해외 플랫폼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 등 규제가 어려운 채널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명진 사무국장은 "국내 사업자에게만 책임과 의무가 집중되면 시장의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소비자 피해 증가와 제도 실효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전한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보다 민관 협력과 자율규제를 통해 암표 거래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법 측면에서는 공연법 개정의 취지가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 구매와 상습·영업적 암표 거래를 차단하고 공정한 관람 기회를 보장하는 데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다만 시행령 단계에서는 상습성·영업성 판단 기준과 과징금 부과 체계, 집행 방식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명재 보좌관은 "입법 취지가 현장에서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소비자 보호와 시장 현실, 제도 집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완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2026.06.23 16:29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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