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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핸드폰 망가졌어"…딸 사칭 20대 보이스피싱, 조직원 배신에 '징역형'

"아빠, (내) 핸드폰이 망가져서 아빠 전화 좀 사용해야 할 것 같아." 보이스피싱 조직 30대 모집책이 조직원의 배신으로 덜미가 잡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피해자의 딸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로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프로그램 앱을 설치한 뒤 돈을 이체 받은 혐의다. 11일 춘천지법 원주지원에 따르면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2·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서 대포통장 모집자를 관리하는 일명 '장집(통장모집 줄임말) 운영자'로 알려졌다. 또 지난 3월 14일 오후 6시 50분께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피해자 B씨의 예금계좌에서 3차례에 걸쳐 1천590만원을 이체 받아 편취했다. 당시 A씨는 피해자 B씨의 딸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B씨는 채팅창을 통해 '편한 번호 4개를 누르라'는 피싱 조직의 속임수에 별다른 의심 없이 그대로 따랐다. 그러나 그 순간 B씨의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프로그램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B씨의 통장에 있던 금액은 보이스피싱 조직 송금책인 C씨 계좌 등 3곳으로 이체됐다. B씨가 피해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피해금을 나누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다. A씨는 송금책인 C씨의 계좌로 입금된 B씨의 피해금 중 일부인 200만원을 셋이 나눴는데 자신은 86만원을, 또 다른 공범에게는 96만원을, C씨에게는 18만원을 분배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적은 금액을 받은 C씨가 불만을 품고 수사기관에 제보했고 결국 A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하지만 이 판결로 A씨가 집행유예로 석방된 탓에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박 부장판사는 "보이스피싱 범행은 각자의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완성될 수 없는 범죄"라며 "공범에게 먼저 범행을 제안하고 피해금 수취 계좌 모집을 통해 이 사건 범행이 시작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피해금 분배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공범의 제보로 검거됐고, 실제 범죄수익은 86만원으로 공소사실 피해 금액에 현저히 미치지 못한다"며 "이 사건으로 4개월간 구금 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2024.08.11 10:21장유미

'KT 보야지 투 자라섬' 12일 10시부터 예매 오픈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이 오는 3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다. 예매는 KT 멤버십 앱에서 12일부터 진행된다.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가 기획한 음악 문화 축제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대표적인 뮤직 페스티벌이다. 코로나19 이후 작년까지 당일 행사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호응에 힘입어 다시 양일간 펼쳐진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윤종신, 김윤아, 박정현, 김범수, YB, 박명수, 적재 등 뛰어난 가창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KT는 자라섬 행사장 곳곳에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다. KT IPTV 서비스 '지니 TV'와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등 KT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GS25, 동아제약 박카스, 가마치통닭, 청년 푸드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F&B존도 함께 준비했다. KT 가입자는 멤버십 포인트로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T 보야지 투 자라섬은 온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며 매해 하루 2만 명이 넘는 관객들로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즐거운 경험을 통해 KT 브랜드의 경쟁력과 선호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8.11 08:48박수형

통신 3사, 하반기 'AI 수익화' 꿈 꾼다

통신 3사가 지난 2분기 유무선 사업과 B2B 사업의 고른 성장을 일궜지만, KT와 LG유플러스가 임금협상과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성적표를 내놨다. 주력 사업인 유무선 분야의 성장 정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통신 3사는 AI 역량 확대와 B2B 분야 신사업에서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내놨다. 통신 3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총합은 1조2천855억으로 잠정 집계됐다. 1조3천억원에 육박했으나 지난해 2분기보다 420억원이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KT의 경우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반영이 전년 3분기에서 2분기로 반영된 점이 작용됐다. 또 연결기준으로 보면 그룹사의 이익 기여가 줄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과 인건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사업의 매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다. 또 특정 비용이 오르는 구조로 볼 수도 없다. 일시적인 비용 발생으로 사업이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수익성 개선의 여지는 큰 편이다. 다만 유무선 사업의 성장 정체가 본격화된 점은 고민할 부분이다. 로밍 정도가 주력 사업인 무선 서비스의 매출의 상승 요인으로 꼽힐 뿐, 5G 전환에 따른 요금매출 상승 여지는 적은 편이다. 5G 보급률이 핸드셋 가입자 대비 70% 안팎에 육박했다. 케이블TV 인수 이후 한동안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였던 IPTV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도 성장 정체 또는 매출 감소까지 빚어지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이나 유선 전화 수익 역시 큰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클라우드와 IDC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에 아직은 한계가 분명하다. 그럼에도 전 업종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클라우드와 IDC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통신 3사는 이 분야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3사 모두 AI 역량 확대를 하반기 과제로 꼽은 점이 눈길을 끈다. SK텔레콤은 AI컴퍼니 선언 3년 차를 맞아 수익 가시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생성형 AI ▲AICC ▲AI 데이터 등을 공공·금융·제조 영역에서 솔루션 형태로 제공해 올해 연매출 6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반기 생성형 AI 검색엔진을 탑재한 에이닷을 내세워 개인비서 서비스 고도화도 예고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AI, 클라우드, IT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AICT 기업 도약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지난 6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하반기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일 계획이다. IPTV 분야서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출시하며 미디어 산업 AI 전환도 추진한다. 최근 통신특화 생성형AI 익시젠을 선보인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효과적인 AI 기반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구체적으로 B2C AI 콜 에이전트, B2B 기업 AICC, 내부 고객센터 AI 등의 핵심 과제에서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AI 통화서비스 익시오는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도 본격적인 수익화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4.08.10 06:00최지연

네이버·카카오 2Q 실적도 '맑음'...하반기 무기는 'AI'

네이버와 카카오가 2분기 각 부문별로 고루 성장하며 시장 기대에 부흥하는 실적을 냈다. 네이버는 광고·커머스·핀테크 등이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카카오는 경영진의 사법리스크에도 카카오톡을 통한 광고·커머스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모두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에 집중, 하반기 살림을 꾸려간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AI 역량을 토대로 광고와 커머스 부문에서 더 큰 성장을 예고했고, 카카오는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첫 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카카오, 나란히 좋은 실적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6천105억원, 영업이익 4천72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6.8% 증가한 수치다.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기도 하다. 순이익은 15.8% 늘어난 3천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낸 것이다. 서치플랫폼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5%,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9천784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크림(KREAM)의 성장 지속에 전년동기 대비 13.6%, 전분기 대비 2.2% 성장한 7천19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한 12조3천억원을 달성했다.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3천68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1%, 전분기 대비 5.2% 성장한 17.5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섰다. 콘텐츠는 전년동기 대비 0.1%, 전분기 대비로는 5.9% 감소한 4천200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변동 등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특히 일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월 유료 사용자 수(MPU)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대표는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사용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겠다"며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 이슈와 관련된 언급도 있었다. 최 대표는 "상반기에 촉발됐던 라인야후 이슈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가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였음이 명확해졌다"면서 "현재는 최대주주 유지를 변경한다거나 라인에 대한 컨트롤을 축소하는 등의 전략적인 검토는 하지 않고 기존의 전략을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2분기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 분야 성장이 두드러졌다. 8일 카카오가 공시한 실적을 보면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49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천34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7%다. 플랫폼 부문은 2분기에 9천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천13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3천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천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올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천535억원이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4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뮤직, 미디어 등에서 매출이 성장했으나 스토리 매출은 감소했다. 스토리의 매출은 2천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8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 광고의 비즈니스 메시지와 커머스의 선물하기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톡비즈가 가진 견고한 펀더멘탈을 이번에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메시지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새로운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창업자 구속 관련해서 정 대표는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의 어려움에 대한 주주 여러분의 우려가 많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이 이끌고 있는 모든 서비스들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서비스와 그에 대한 책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네이버·카카오, AI에 더 집중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하반기에 AI를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먼저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까지 AI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했고, 그 초기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해 광고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최 대표는 "광고주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하고 캠페인 예산을 최적화해 타겟팅 대상에 맞춘 광고 노출 기능을 고도화하겠다"며 "네이버는 반응형 소재 대량 등록, 자동 입찰 기능 제공 등을 통해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최 대표는 "AI가 적용됐을 때 검색이라든지 피드의 만족도, 광고의 효율이 놀랍도록 상승되고 있는 걸 목격하고 있고,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비용이 수반되더라도 AI 기반의 B2C 서비스를 확대하거나 실험하는 노력 역시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카카오톡과 AI로 정하며, 카카오톡 기반의 톡비즈 성장과 AI 서비스 혁신에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연관성이 부족한 사업은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B2C 기반의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도 밝혔다. 정 대표는 "AI 혁신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적극 탐색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만의 강점인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내부에 구현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4.08.09 21:35정석규

링글, 상반기 결제액 100억원 돌파…"전년 대비 40% 성장”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 솔루션 링글이 올해 상반기 결제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링글은 B2B 사업 성장과 신사업 확장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직장인을 대상으로 1:1 화상 및 AI 영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글 플러스' 부문의 B2B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작년 초 출시한 초·중등생 대상 1:1 화상영어 서비스 '링글 틴즈'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00% 성장하며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링글 틴즈는 서울, 경기권뿐 아니라 지방 광역시 및 혁신도시 거주 이용자도 많이 확보하며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링글은 자체 AI 기술로 개발한 영어 말하기 시험인 '링글 AI 스피킹 테스트'의 B2B 도입 사례 또한 올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링글 AI 스피킹 테스트를 채용이나 내부 인재 평가에 활용하며 관련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링글 AI 스피킹 테스트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시험 설계가 가능해 목적에 부합하는 변별력 있는 평가를 지원하고, 경쟁 서비스 대비 낮은 가격에 정확한 결과를 빠르게 제공한다. 링글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1천 프로젝트 내 AI/빅데이터 분야에 선정된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9월에는 'AI 튜터' 서비스를 출시해 영어 초·중급 레벨의 직장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링글은 올해 사업 손익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인당 생산성 제고, 운영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한 결과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0~40%의 고정비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또 수익성이 높은 B2B 매출 증대 및 AI 서비스 매출 강화를 통해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B2B, 신사업, AI 서비스 등의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매년 50% 성장, 매출 1천억원 달성, 10% 영업이익 확보, 100억원 이상의 AI 기반 기술 매출 확보 및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미국 내 존재감 강화를 목표로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링글은 현재 B 라운드 투자를 진행 중이며, 9월 내 프리B 라운드를 마무리 해 연말과 연초 시장을 대비할 계획이다.

2024.08.09 16:54백봉삼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로 AI 수익화 자신…인텔과 첫 매출 실현"

네이버클라우드가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통한 수익화 실현을 자신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유료 클라우드 제품 납품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데다 내부적으로 네이버 광고, 커머스 등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매출 상승을 이뤘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통해 'AI로 돈 버는 기업'으로 앞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9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매출액이 1천246억원, 영업익이 472억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2%, 직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영업익은 작년 동기 대비 26.8%, 직전 분기보다 7.6% 상승한 수치다. "생성형 AI 사업적 성과 본격화…인텔 손잡고 첫 매출 이뤄" 최 대표는 올 상반기 네이버클라우드 매출과 영업익 상승에 대한 원인으로 회사 내·외부적으로 가시화된 비즈니스 성과를 꼽았다. 우선 하이퍼클로바X를 탑재한 유료 클라우드 제품 납품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기존 고객사와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 레퍼런스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최 대표는 "현재 한국은행을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 HD현대 등 협력 기업과 하이퍼클로바X 도입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이어가는 중"이라며 "연내 사업적 성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외에도 생성형 AI 비즈니스 관련 추가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최근 금융권 대상으로 하이퍼클로바X의 API 상품 제공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올해 4월부터 인텔과 시작한 AI칩 개발 협력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텔과 진행한 프로젝트성 매출이 이번 분기에 처음 발생했다고 강조하며 향후 추가 수익도 기대했다. 다만 올해 1월 삼성전자와 손잡고 추진하려던 AI칩 '마하-1' 개발 전략은 수정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텔 관련) 프로젝트성 매출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며 "이번 매출 발생은 네이버가 인텔과 원활히 협력 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X, 검색·광고 매출 상승 도와"…'큐' 모바일 버전 연말 출시 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와 기존 네이버 서비스를 결합해 사업을 고도화하는 방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간소비자용(B2C)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한 수익화보다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도 알렸다. 최 대표는 "올 상반기 검색 의도 파악을 비롯한 랭킹 알고리즘, 자연어처리에 생성형 AI를 적용했다"며 "더 적은 비용으로 빠른 최신 정보를 반영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커머스에서는 생성형 AI로 사용자 구매 패턴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전환 확률 높은 상품을 사용자에게 서비스와 광고를 통해 제안했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를 통해 광고 효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상승이 독보적이라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맞춤 타겟팅 광고 플랫폼과 클릭 전환 예측 모델을 AI로 고도화했다"며 "결과적으로 상품 전환율이 전 분기보다 23%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피드 지면에 AI 콘텐츠 추천 엔진을 연계한 성과도 나왔다. 최 대표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광고가 노출됨으로써 클릭 수가 기존보다 29% 올랐다"며 "AI 적용이 실제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AI 검색 서비스 '큐' 모바일 버전 출시 계획을 밝혔다. 현재 이 서비스는 PC버전으로 운영 중이다. 최 대표는 "내부적으로 PC 버전 사용자들의 검색 결과 만족도를 살펴보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모바일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르면 올해 연말 모바일에 최적화된 큐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9 16:12김미정

[유통 픽] 롯데마트, 상생 농산물 판매…최대 50% 할인 外

롯데마트가 오는 14일까지 상생 농산물을 판매한다. 우선 맛과 신선도는 일반상품과 차이가 없지만 모양새에 편차가 있거나 외관에 일부 흠집이 있는 '상생 다다기오이(5개입)'를 일반 오이 대비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알의 크기가 작은 '상생 깐마늘(1kg)'은 일반 마늘 대비 약 30% 할인 판매한다. 9일부터 11일까지 주말 3일 동안 포장 작업을 간소화한 신선한 '상생 대파'를 시세 대비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 채소MD는 상생 농산물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홍천, 부여 등의 오이 산지와 창녕 마늘 산지, 철원과 평창 대파 산지 작황을 살피며 오이 19톤, 깐마늘 22톤, 대파 24톤의 물량을 확보했다. 또 광복절을 맞이해 국산 품종으로 키워낸 고구마, 양파, 감자, 단호박을 선보인다. 지난 8일부터 '진율미 햇밤고구마(1kg)', '우리나라 대한 양파(1.5kg)', '골든킹(금왕) 감자(900g)', '친환경 달꼬미 미니 단호박(2입)'을 판매 중이다. 남양유업, '테이크핏'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액 1위 남양유업은 자사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이 상반기 국내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판매 경로는 편의점(CVS),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도매 등이다. 이중 오프라인 경로 단백질 음료 시장 전체 매출의 약 90% 차지하고 있는 편의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테이크핏 음료는 ▲250ml '테이크핏 맥스' 4종 ▲450ml '테이크핏 프로' 2종 ▲230ml '테이크핏 아쿠아' 2종 등 총 8종이다. 이랜드리테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식' 개최 이랜드리테일은 켄싱턴호텔 여의도 그랜드스테이션홀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나눔·바름·자람·섬김의 경영이념에 따른 준법경영을 실천하고자 2006년부터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CP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 스스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및 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을 말한다. 이랜드리테일은 공정거래 사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시스템 및 행동 규범을 담은 CP 운영 계획안을 공개했다. 우선 준법경영 담당 부서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련 업무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유관 부서별 CP 리더의 참여 체제를 구축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자율준수편람을 제작·배포한다. 또 임직원 및 고위험 부서에 대한 기준별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서에는 협력사에 대한 불공정 거래 근절, 경영이념 이해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약속 등 다양한 차원에서의 공정거래 실천 내용이 담겼다. CJ웰케어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유산균 500억' 리뉴얼 출시 CJ웰케어가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의 '건강한 생유산균 500억'을 리뉴얼 출시했다. CJ웰케어는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유산균 500억'에 글로벌 유산균 기업 렐러만드(Lallemand)의 '비피도박테리움 B94' 유산균을 추가로 배합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B94'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이다. 회사 측은 소장에 서식하는 'CJLP133'에 대장에 서식하는 'B94'를 추가해 유산균이 장내에 골고루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리뉴얼 출시한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유산균 500억'은 CJ더마켓에서 단독 판매되며 추후에 CJ웰케어 공식몰,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 올리브영 등 다른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에스티로더 팝업스토어 오픈 롯데백화점이 오는 18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지하1층 '더크라운'에서 에스티로더의 더블웨어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마이 쉐이드 마이 스토리 카페'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표 상품인 '더블웨어 쿠션'을 비롯해 내 피부톤에 맞는 상품을 알아볼 수 있는 게임존을 운영한다. 게임 콘텐츠를 통해 내게 꼭 맞는 색을 찾은 후에는 내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하이 포토 부스에서 즉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콘텐츠 체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미니 엔비 립밤, 미니 갈색병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100% 당첨 랜덤 기프트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2024.08.09 15:06김민아

11번가, 8월 '월간십일절' 기간 확대

11번가가 8월 '월간십일절'의 행사기간을 열흘로 확대하며 소상공인 판매자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는 판매대금을 빠르게 정산하는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번가 월간십일절은 2019년 2월 시작된 후 총 66차례 진행됐다. 누적 6천2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제품을 구매했다. 11번가는 소상공인들이 십일절 행사를 실질적인 매출 확보를 위한 판매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이번 8월 행사를 열흘로(8월11일~20일) 늘려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8월 월간십일절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는 기존보다 7일 정도 먼저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정산 받을 수 있는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가 먼저 지급되고, 30%의 정산금액은 구매자가 구매확정한 다음날에 지급된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자CBO(최고사업책임)는 "최근 안정적인 판매 환경에 대한 셀러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지난 5년 넘게 수많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참여한 월간십일절을 토대로 입점 판매자들의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특히 운영자금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소상공인들을 위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로 판매대금을 빠르게 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11번가는 시간대별로 특가 상품을 한정수량 판매하는 '타임딜'을 통해 총 천개 규모의 상품을 마련했다. ▲삼성 비스포크 무선 청소기(10일 밤 12시) ▲LG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건조기 세트(11일 밤 12시) ▲호주 UGG 부츠·슬리퍼(13일 오후 11시) ▲디퍼앤디퍼 마이 비타민 선크림(17일 오후 3시)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18일 오후 11시) 등 제품을 최대 82% 할인가에 판매한다. 소상공인 판매자들의 상품이 포함된 특가 기획전도 카테고리별로 실시하고 십일절 메인 페이지에서 소개한다. ▲마트(농수축산물·간편식·건강식품) ▲패션∙뷰티 ▲라이프(인테리어용품·청소용품) ▲디지털(생활가전·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상품군을 특가에 선보인다. 여행 특가 상품들도 잇달아 선보인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신라호텔 숙박권'(스탠다드 룸)을 최대 할인 시 21만원대에, 12일부터 18일까지는 '파라스파라 서울 숙박권'(팀버 주니어 룸)을 23만원대 특가에 판매한다. 특히 12일 오전 11시 '파라스파라 서울' 특집 라이브 방송에서는 숙박권 구매 시 추첨을 통해 팀버 스위트 룸 업그레이드와 조식(2인)을 무료 제공한다. '파라스파라 서울 F&B 바우처'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8.09 13:11조수민

中 빼도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하락…46.8%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9일 중국을 제외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165.3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같은 기준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p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배터리 사용량 자체는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9%(43.8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6.2%(17.3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17.9%(16.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BMW의 전기차 라인업 i4, i5, i7, iX와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 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K온은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외 SK온 배터리 탑재 모델인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도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잠시 주춤했던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6.2GWh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1% 역성장했다. 역성장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꼽혔다.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중국의 CATL은 12.1%(44.9GWh)의 성장률울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 전세계 주요 OEM도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중국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10% 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내수 소비 진작 정책인 '이구환신'을 통해 전기차 신제품 교체 보조금이 지원되면서 내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BYD, 지리, SAIC 등 중국산 전기차 업체들이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가 타 지역보다 둔화 현상이 심각해 한국 배터리 3사의 유럽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한국 배터리 업체에게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8.09 10:51김윤희

삼성스토어, 역대급 더위에 '에어컨 프로모션' 실시

삼성스토어는 삼성전자AI세일페스타와 더불어 에어컨 구매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풍클래식 스탠드형 모델(AF19B7934WZBS)을 17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녀방 등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과 무풍에어컨 갤러리 행사 모델을 동시에 구매할 경우 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8월 중 레이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사람이 없을 때에는 자동으로 절전에 돌입하는 등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한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AI 모델을 구매하는 경우 대당 25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은 거주 중인 집에 '원데이 설치'가 가능하다. 삼성스토어를 방문하면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한 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스탠드형∙벽걸이∙창문형∙천장형∙상업용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에어컨을 전문 매니저의 1대1 맞춤 상담과 함께 체험 가능하다. 삼성스토어는 "에어컨 구매를 서두를수록 설치도 빨라져 온열질환 및 폭염 장기화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스토어에 따르면, 구매 시기가 이를수록 설치 소요기간도 단축된다. 작년 대서(大暑) 이후였던 7월 4주 차에는 가정용 에어컨 구입 후 설치까지 3.9일 소요됐으나, 8월 1주에는 4.8일이 2주 차에는 6일로 늘어났다.

2024.08.09 08:45이나리

"엔비디아, 내년 HBM3E 물량 중 85% 이상 차지할 듯"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내년 HBM3E 소비량은 전체 물량의 85%를 넘어설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AI 서버용 칩은 고성능 GPU와 HBM 등을 함께 집적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로, 데이터 처리 성능이 일반 D램에 비해 월등히 높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2년 말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H100 칩을 출시했으며, 올해에는 HBM3E 탑재로 성능을 더 강화한 H200 양산을 시작했다. H200에 채택된 HBM3E는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HBM3E 소비 점유율은 올해 60% 이상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엔비디아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B100', 'B200' 등의 제품을 내년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에는 HBM3E 8단 및 12단 제품이 탑재된다. 이에 따라 내년 엔비디아의 HBM3E 소비 점유율은 85%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블랙웰 울트라, GB200 등 엔비디아의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고려하면 HBM3E 12단 제품의 비중이 내년 40%를 넘어걸 것으로 추산된다"며 "현재 공급사들이 HBM3E 8단 제품에 집중하고 있으나, 내년에 12단 제품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이어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모두 제품 검증을 거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데 적극적"이라며 "검증 순서가 주문량 할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9 08:40장경윤

페프로민 바이오, 새로운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의 강력한 다기능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 발표

다기능성은 CAR T 세포 치료를 통해 환자의 차도가 18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어바인, 캘리포니아, 2024년 8월 9일 /PRNewswire/ -- 암과 면역 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텍 기업 페프로민 바이오(PeproMene Bio, Inc.)는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가 개발했으며 PMB-CT01로 알려진 BAFF-R CAR T가 현재 식품의약국 승인 CAR T세포 치료법에 사용되는 CD19 CAR T세포보다 더 나은 다기능성을 입증했다고 오늘 블러드 어드밴시즈(Blood Advances)에서 발간된 상관 연구에 따라 발표했다. 연구진은 단세포 플랫폼을 이용해 PMB-CT01 CAR T세포가 CD 19 CAR T세포보다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T세포의 능력인 다기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PMB-CT01 세포는 면역계를 강화할 수 있는 자극성 사이토카인과 암세포를 직접 죽일 수 있는 이펙터 사이토카인도 더 많이 생산했다. 연구진은 시티 오브 호프가 개발한 검사법을 이용해 재발성 맨틀 세포 림프종을 가진 57세 남성의 BAFF-R CAR T세포 제품을 테스트했다. 이 환자는 이전의 CD19 CAR T세포 치료법으로는 차도를 보이지 못했다. 이 남성은 시티 오브 호프의 1상 시험에서 PMB-CT01을 사용하여 한 번 주입을 받았는데 최소한의 부작용만을 경험한 후 18개월 이상 완전한 차도를 보이고 있으며 최소 잔여 질환에 대한 분자 민감도 검사 결과 암 세포를 발견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연구는 주입 이후 CAR T세포의 성공적인 확장 및 환자의 지속적인 차도와 상관 관계가 있는 다기능성의 강력한 지표를 보고했다. 연구진은 이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임상 시험에서 PMB-CT01과 유사한 차도를 보인 다른 환자 5 명의 CAR T세포 제품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시티 오브 호프의 종합 암 센터 부원장 겸 부소장이자 페프로민의 과학 설립자 겸 과학 자문 위원회의 보상 의장 래리 W. 곽(Larry W. Kwak) M.D., Ph.D.는 "우리는 상업용 CD19 CAR T세포 치료를 받은 후 재발하는 림프종 및 백혈병 환자의 또 다른 하나의 치료 옵션으로 BAFFR-CAR T 치료법을 개발했으며, 지금까지의 결과는 독성을 최소화하는 이상적인 최대 효능을 보인다"고 말했다. 곽은 페프로민의 주식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는 환자 결과를 예측하고 효과적인 CAR T세포 치료법의 개발을 가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CAR T세포 제품에 대한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기능 분석 기법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본 임상시험의 수석 조사관 겸 혈액학 및 조혈 세포 이식 담당 부교수이자 시티 오브 호프의 면역 이팩터 세포 치료 프로그램의 수석 의료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버드(Elizabeth Budde) 박사가 2023년 12월 미국 혈액학회 컨퍼런스에서 초기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버드 박사는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5명과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1명이 PMB-CT01 치료를 받았는데 그들 100%가 지속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CD19 CAR T 치료 후 재발한 임상 시험 환자들 중 많은 수가 CD19 음성이었다. PMB-CT01은 이 딜레마에 직면한 다른 환자들에게도 실행 가능한 옵션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프로민 바이오의 COO 헤이즐 청( Hazel Cheng) 박사는 "이 분석 기법은 PMB-CT01의 개발을 가이드하기 위해 현재 및 미래의 임상 시험에 적용될 수 있다"면서 "페트로민은 잠재적으로 유망한 새로운 세포 치료법의 지속적인 과학 및 임상적 개발에 꾸준히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PMB-CT01 PMB-CT01은 동종 최초의 BAFFR 표적 자가 CAR T세포 치료법이다. 종양 괴사 인자 (TNF) 수용체 슈퍼패밀리의 일원인 BAFF-R (B 세포 활성 인자 수용체)은 B 세포에서만 거의 독점적으로 발현되는 BAFF의 주요 수용체이다. BAFF-R 신호 전달은 정상적인 B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B 세포 생존에 필요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종양 세포가 BAFF-R 항원의 손실을 통해 치료제를 피할 가능성은 적다. 이러한 독특한 특성은 BAFFR-CAR T 치료법을 B 세포 악성 종양의 아주 유망한 치료 옵션으로 만든다. BAFFR-CAR T는 항-BAFFR 단일 사슬 단편 가변(scFv) 항체와 2세대 신호 도메인인 CD3 ζ와 4-1BB를 사용하여 구성되었다. 우리의 연구를 통해 BAFFR-CAR T세포가 동물 모델과 시험관 내 둘 모두에서 인간 림프종과 백혈병을 효과적으로 죽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페프로민은 시티 오브 호프로부터 PMB-CT01의 지적 재산권을 라이선스 받았다. 페프로민 바이오 페프로민 바이오는 암과 면역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임상 단계 바이오텍 기업이다. 페프로민의 리드 후보인 PMB-CT01(BAFFR-CAR T 세포)은 현재 재발성 및 난치성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B-ALL; NCT04690595)과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B-NHL; NCT05370430)을 임상 1상에서 치료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또한 BAFFR 이중특이성 T 세포 관여체와 BAFFR-CAR NK 세포를 개발하고 있다. 연락처: John Fry, john.fry@pepromenebio.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972356/4847154/Pepromene_Bio_Inc__Logo.jpg?p=medium600

2024.08.09 01:10글로벌뉴스

두산로보틱스, 메가커피에 협동로봇 공급 확대

두산로보틱스가 8일 문을 연 메가MGC커피 시청역점에 협동로봇을 공급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앞서 메가MGC커피에 특화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난 4월 건대스타점에 처음 설치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로봇을 활용한 운영 결과와 효과성을 검증한 뒤,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이 결과를 공유하고 솔루션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가 개발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은 기존 메가MGC커피 매장 내 커피 제조공간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직원 동선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을 그라인더·반자동 커피머신과 연계해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면서 다음 추출을 준비하는 연속 동작이 가능하다. 메가MGC커피는 국내 3천1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다. 지난해에만 5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솔루션 실증을 진행하면서 점주들의 개선 요청 사항을 반영하는 중"이라며 "여러 F&B 프랜차이즈 기업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7:23신영빈

"국내 단 1대"…뱅앤올룹슨, '베오시스템 9000c' 음향 시스템 공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국내 1대만 존재하는 1억원 상당의 음향 시스템 '베오시스템 9000c'를 공개하고 제주의 한 리조트에서 청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베오시스템 9000c는 산업 디자이너 데이빗 루이스가 디자인한 90년대의 CD 플레이어 베오사운드 9000을 새로운 모습으로 완성하고 뱅앤올룹슨의 현대적인 스피커 '베오랩 28'을 결합한 제품이다. 제품은 전 세계 200대 한정으로 제작하여 국내에서는 오직 단 1대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200대 중 24번째다. 가격은 약 1억원 상당이다. 프로모션은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6층 더 라운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진행된다. 메리어트 브랜드와 플라밍고 에스테이트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플레이리스트를 들려준다. 저녁 시간에는 제주식 휘게를 경험할 수 있는 전용 메뉴도 선보인다. 음악과 함께 덴마크식 아페리티보를 맛볼 수 있는 '더 라운지 선셋 위드 B&O'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예약 가능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뱅앤올룹슨의 무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베오플레이 HX'와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를 활용한 투숙객 대상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8.08 15:13신영빈

한컴, 2분기 영업익 199억원…전년비 8.9% ↑

한글과컴퓨터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매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했다. 한컴은 8일 올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05억원과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5.4%와 8.9% 상승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55억 원과 영업익 175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9.8%, 24.0% 오른 수치다. 한컴은 최근 설치형 소프트웨어인(SW) '한컴오피스' 사업에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작년 동기 8%였던 클라우드와 웹 기반 제품군 매출 비중이 1분기 18.9%, 2분기 23.4%까지 올랐다. 지난해부터 공공과 기업에 디지털전환(DX) 및 교육용 클라우드 SaaS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앞으로 AI 사업에 집중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 방침이다.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도 잇달아 공식 출시 예정이다. 우선 기업간소비자거래(B2C)용 구독형 어시스턴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한컴은 상반기에 경기도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대상으로 개념 검증(PoC)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시장에 맞게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자연어 기반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문서 작성·협업 도구에 애드온 형태로 붙어 문서 작성을 돕는다. 다수 확장자를 모두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2024.08.08 13:12김미정

카카오, 광고·커머스로 2분기도 성장…"카톡·AI로 혁신할 것"

카카오가 김범수 창업자의 구속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올해 2분기 광고와 커머스 분야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정신아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을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하반기 신사업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사법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이지만, 서비스를 차질없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하면서다. 회사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을 내놓으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고, 대화형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경쟁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 이와 관련이 덜 한 비핵심 사업은 효율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카카오, 2분기 매출 2조49억원·영업익 1340억원 8일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천340억원, 영업이익률은 6.7%다. 플랫폼 부문은 2분기에 9천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천13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3천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천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올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천535억원이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4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뮤직, 미디어 등에서 매출이 성장했으나 스토리 매출은 감소했다. 스토리의 매출은 2천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사법 리스크에도 비즈니스 메시지·선물하기 성장..."톡비즈 펀더멘탈 증명" 이날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 대표는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의 어려움에 대한 주주 여러분의 우려가 많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이 이끌고 있는 모든 서비스들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서비스와 그에 대한 책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김범수 창업자 구속으로 인해 카카오의 신사업 추진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정 대표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카카오톡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 광고의 비즈니스 메시지와 커머스의 선물하기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톡비즈가 가진 견고한 펀더멘탈을 이번에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에서 지난해 단행했던 재무구조 효율화의 효과가 반영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콘텐츠 부문에 대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라인업 공백 영향과 일본 웹툰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픽코마의 전략적 마케팅 확대, 그룹사의 이익 개선 기여가 일부 상쇄된 점은 다소 아쉽다"고 했다. "미래 성장 핵심은 카카오톡·AI" 정 대표는 카카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카카오톡과 AI로 정의했다. 카카오톡 기반의 톡비즈 성장과 AI 서비스 혁신에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톡·AI와 사업적 연관성이 부족한 사업을 대상으로는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에 대해, 정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 목적 프로필을 설정하고 해당 프로필을 카카오톡 안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등 신규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 직종이나 소상공인 중 다수가 소셜미디어나 블로그를 통해 카카오톡 아이디를 공개하면서, 카카오톡 내에서 고객과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카카오톡 내 비즈니스 관계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탐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회사는 5개 탭 전반의 이용자 트래픽과 활동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현재 락킹된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채팅탭 외 다른 지면에서도 고르게 방문할 수 있는 이유를 제공하면서 카카오톡 자체 방문 빈도를 높이고 광고나 커머스에서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하반기 메시지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새로운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개인 사업자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광고 상품을 출시하겠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전반적으로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카카오는 선물하기를 확대해 나가며, 선물하기를 제외한 커머스에서는 개인화 강화를 추진해 나가면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발견형 커머스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 쇼핑 탭 개편을 통해 개인화된 쇼핑 큐레이션 지면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쇼핑 탭 내 구매 이력에 기반한 검색과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한층 더 개인화된 커머스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AI 전략과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형식의 AI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AI 혁신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적극 탐색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만의 강점인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내부에 구현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카카오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단단하게 구축해 두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표이사의 역할"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구상하고 있는 전략들이 현실화돼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주요 과제들을 빠르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1:56조수민

식신, 아마존 서비스 활용한 AI 대시보드 구축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아마존의 '아마존 베드록' 서비스를 활용한인공지능(AI) 대시보드 '외식메타 인덱스'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선도적인 AI 스타트업과 아마존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외식메타 인덱스는 식신이 보유한 100만개 이상의 맛집 데이터 및 월간 350만명의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공공·검색·SNS·방문자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분석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인기 메뉴 ▲스토리가 있는 메뉴 트렌드 ▲상황이나 장소에 맞는 테마 데이터 ▲메뉴별 사용된 식자재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축된 데이터는 수요처의 니즈에 따라 API, 콘텐츠형 위젯, 분석형 대시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식신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스타트업 고객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전략적 서비스 도입을 위한 리소스를 지원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AWS,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아마존 베드록과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연동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마케팅 솔루션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AWS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LLM 서비스의 확장성을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에 필요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기반을 마련했다. 식신은 이번 프로젝트 결과물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프엔비(F&B)와 여행관광 산업에서는 식신의 데이터를 통해 가맹점 컨설팅, 신메뉴 분석, 외식트렌드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 재방문 및 전환 리마케팅용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도 자료를 유통한다. 식신 안병익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수십억건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AI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LLM 기반 AI 프로젝트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0:38정석규

SK브로드밴드, 공익캠페인 프로그램 '고향을 부탁해' 제작

SK브로드밴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공익캠페인 프로그램 '고향을 부탁해'를 제작,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B tv 케이블 채널 1번(ch B tv)과 연합뉴스TV(오후 8시 30분)에서 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이나 자신이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지에 사용하는 제도다. 첫회 방송에서는 인구감소지역인 충남 청양군에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정산 초·중·고교 탁구부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정산 초·중·고 탁구부는 훈련장비와 전국대회 출전을 위한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시청자는 프로그램 시청 중 TV화면의 QR코드를 통해 직접 기부에 참여하거나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에서 기부할 수 있다.

2024.08.08 10:18최지연

정신아 카카오 "하반기 B2C AI 서비스 출시"

카카오가 올해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형식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혁신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적극 탐색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만의 강점인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또 "현재 준비 중인 서비스는 아직 AI에 친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포함해 4천800만명 이상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AI 할루시네이션(환각)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장 반응을 보며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며 "우선 카카오톡 내부에 구현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중 품질 검증과 개선 작업을 진행한 이후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며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기보다는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서비스 출시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 6월 AI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카나나 엑스'와 서비스에 필요한 모델 지원 담당인 '카나나 알파'로 조직을 구축한 바 있다. 이날 정 대표는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 대한 주주 여러분의 우려가 많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이 이끌고 있는 모든 서비스들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서비스와 그에 대한 책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중 하나로 AI를 꼽았다.

2024.08.08 09:54조수민

펄어비스 "붉은사막 시연 버전, 11월 지스타에서도 공개"

펄어비스가 8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붉은사막 준비 상황과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펄어비스는 오는 21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30분 분량의 이용자 시연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1시간 분량의 시연 영상도 함께 공개한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게임스컴 이후 국내 이용자도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11월에 있을 지스타에서도 B2C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시 일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허진영 대표는 "출시 일정은 게임이 원활히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일정 가시성은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라면서도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이용자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 자세한 일정은 하반기 중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검은사막 퍼블리싱에 대해서는 직접 서비스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답변도 이어졌다. 허 대표는 "퍼블리싱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다. 직접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전 지역에서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하며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붉은사막도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실제로 지난 몇년간 게임스컴을 비롯한 글로벌 행사에서 붉은사막을 성공적으로 알리며 많은 이용자 관심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그동안 노하우를 활용해 붉은사막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에 대한 향후 청사진도 확인할 수 있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는 중국 퍼블리셔(텐센트)가 발표한 바와 같이 올 하반기 중 가능할 것이다. 마지막 최적화 작업과 경쟁작 출시 일정 등을 고려해 중국 중추절 이후에 가능한 빠르게 출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2024.08.08 09:2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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