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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TV로 명화부터 게임 일러스트까지 구독

LG전자가 미술 작품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 서비스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고 25일 밝혔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LG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 미술·게임 등의 좋아하는 콘텐츠를 감상하고 이를 통해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4천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등 글로벌 주요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의 감동을 LG TV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웹OS, 고객 목소리 반영...미술부터 게임까지 구현 특히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클래식한 미술 작품 외에도 게임과 영화 등 다양한 이미지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고객 심층 인터뷰에서 명화뿐 아니라 게임 일러스트나 영화 포스터·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TV에서 감상하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확인, 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Ubisoft) 등과도 협업했다. 게임 '어쌔신 크리드'의 광활한 풍경,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액션 장면 등으로도 TV 화면을 장식할 수 있다. AI로 상상 속 이미지를 구현해 TV 배경화면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 취향에 맞춰 운영되는 큐레이션, 작품과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BGM 기능 등으로 즐길 거리를 더했다. 기기를 켜놓고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거나, 아예 껐을 때도 원하는 콘텐츠로 스크린세이버와 AOD(Always On Display)를 설정할 수 있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최근 한국,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20개국 등 23개 국가에 출시됐다. 2023년 이후 출시된 UHD 이상 TV와 2022년 출시된 OLED/8K TV를 대상으로 모델·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하고 있다. LG webOS의 자체 결제 시스템 웹OS 페이를 통해 정기 구독할 수 있다. 웹OS 페이 홈페이지에서 결제 수단을 한 번 등록하면 이후에는 TV 리모콘으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되는 쉽고 편리한 방식이다. 아직 LG 갤러리 플러스를 정식 출시하지 않은 150여개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100여개의 무료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웹OS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상뿐 아니라 아트, 게임 등으로 콘텐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엑스박스(Xbox)와 파트너십을 맺고 웹OS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서비스를 추가해 게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바 있다. LG 웹O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2025 CES 혁신상' 사이버보안 부문과 영국 IT전문매체 AV포럼(AVForums)의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상' 등을 잇따라 수상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받고 있다. 조병하 LG전자 MS사업본부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전무)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아트, 게임 등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LG webOS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0:54전화평

한국전파정책학회, 27일부터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종합학술대회

한국전파정책학회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국립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AI시대의 전파정책 방향'을 주제로 2025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김용규 한양대 명예교수의 '나의 전파정책 여정'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아울러 총 17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으로, AI시대를 대비한 전파정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하게 된다. 학술대회는 또 전파기술, 전파산업 경영, 전파경제 자원, 전파법 규제의 4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전파산업, 기술, 법규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향후 전파정책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의 내용과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한국전파정책학회는 올해 창립된 신생 학회로, 전파정책분야를 연구하는 하계, 연구계, 산업계의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2025.08.25 10:53박수형

삼성전자, 모바일·TV 이어 AI 가전에 '원 UI' 탑재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2024년 이후 출시된 AI 가전을 대상으로 원(One) UI를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AI 가전 One UI 적용을 통해 모바일과 TV, 가전 등 다양한 기기 전반에 걸쳐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AI 가전의 갤러리, 빅스비, 삼성 TV 플러스 등 각종 앱 서비스에서도 모바일, TV와 동일한 UI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제품 전반에 걸쳐 일관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기존 가전에도 AI 기능 이용 가능...나우 브리프는 내년부터 이번 One UI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가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I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적용 대상 기기도 확대된다. 먼저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AI 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나우 브리프는 2026년 적용될 예정이다. 또 냉장고에서 '빅스비'를 호출하는 방식도 다양해진다. 기존 "하이 빅스비" 호출 방식에 더해, 냉장고 스크린을 두 번 톡톡 치는 방식으로도 빅스비를 호출 할 수 있다.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일정, 사진, 접근성 설정 등 사용자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보이스 ID' ▲신선식품 37종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2.0' 기능은 2024년 이후 출시된 스크린 탑재 냉장고로 확대 적용된다.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도 더 다양한 가전에 적용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간 위협 탐지와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2024년형 냉장고·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된다. 32형과 7형 스크린을 탑재한 냉장고∙세탁건조기 등의 가전제품의 경우 연결된 모바일·TV·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녹스 대시보드' 기능도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 이후 출시된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7년간 One UI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고객들이 신규 AI 기능과 강력한 보안 성능을 제품 사용 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5.08.25 10:50전화평

美 반도체과학법 전 관계자, 미국 정부 인텔 지분 확보 비판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 지분 9.9%를 확보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반도체과학법(CHIPS Act)에 올해까지 관여했던 전직 관료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올해까지 반도체과학법 국장으로 활동했던 마이크 슈미트 프린스턴대학교 방문교수, 토드 피셔 전 반도체과학법 선임투자역 등 두 명은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미국은 인텔 주식을 가지면 안된다'(Uncle Sam Shouldn't Own Intel Stock)라는 기고문을 실었다. 이들은 이 기고문에서 "우리는 인텔과 수백 시간을 보내며 프로그램을 설계한 당사자이며 미국 정부의 인텔 지분 인수에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PC와 서버용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인텔 프로덕트 그룹보다 인텔 내부/외부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인텔 파운드리 그룹이 미국 안보에 더 중요하다. 그러나 인텔 파운드리 그룹은 외부 고객이 없으며 작년에 130억 달러(약 18조원) 손실을 냈다"고 지적했다. 두 전임 관계자는 지난 주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인텔에 20억 달러(약 2조 7천776억원)를 투자한 것을 예로 "인텔은 자본 조달에 문제가 없으며 세금으로 민간 자본을 대체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텔이 당면한 진짜 문제는 외부 고객 확보이며 미국 정부는 주요 고객사가 인텔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 전 세계 AI 경제 거의 전체가 한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기고문 결론에서 "반도체과학법 보조금을 인텔 지분으로 바꾸는 것은 미국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정부 소유권과 관련된 불필요하고 새로운 정책 위험을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8.25 10:46권봉석

카카오페이증권, 해외 금융시장 진출 나선다

카카오페이증권이 미국 나스닥 상장 투자금융사 '시버트(Siebert Financial)'와 손잡고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25일 카카오페이증권은 최근 시버트 경영진과 최대주주 등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의를 논의했으며, 카카오페이의 기술력과 시버트의 상품 운용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대화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주문·청산·옵션 거래 등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 및 상품 영역 확장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및 거래 경험 최적화 ▲디지털 자산 관련 차세대 금융 인프라 공동 개발 등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시버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인프라를 발판 삼아,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높아지는 해외주식 투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버트와 공조해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 신호철 대표는 “이번 협업 미팅은 한국의 모바일 혁신과 미국의 금융 인프라 전문성이 결합할 수 있는 협력 기틀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양사가 더욱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5 10:44손희연

캔바 "카카오·네이버페이로 편하게 결제하세요"

앞으로 캔바 한국 사용자는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로 구독료를 결제할 수 있다. 캔바는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를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용자는 신용·체크카드뿐 아니라 해당 페이로 캔바 프로와 팀용 캔바, 기업용 캔바를 구독할 수 있다. 새로운 결제 수단은 기존 글로벌 결제 방식에 더해져 사용자들이 프리미엄 기능과 협업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 개인뿐 아니라 팀 단위 협업도 결제 절차의 간소화로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한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 속에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1년간 국내 월간활성사용자가 2배 이상 늘어나면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다. 캔바는 한국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약 10만 개의 현지형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으며 창작자 생태계를 지원하는 각종 리소스도 공급하고 있다. 결제 편의성뿐 아니라 창작 환경 최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초 공개된 '비주얼 스위트 2.0'은 캔바의 AI 도구를 포함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다. 사용자는 캔바 시트와 캔바 코드, 캔바 AI 등을 통해 데이터를 시각자료로 변환하고 코드 편집과 생성형 콘텐츠 제작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용자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해 직장이나 팀 단위 협업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캔바는 이번 결제 수단 확장이 이런 기능 활용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현 캔바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언제나 모든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더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도입으로 국내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결제 습관에 맞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창작자와 전문가 팀들이 시각적으로 소통하고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0:42김미정

SK하이닉스, 321단 QLC 낸드 양산 돌입…"내년 상반기 본격 출시"

SK하이닉스는 321단 2Tb(테라비트) QLC 낸드 플래시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Cell)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규격이 나뉜다. QLC는 4개의 정보를 저장하며, 이는 상용화된 낸드 중 가장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300단 이상 낸드를 QLC 방식으로 구현해 기술적 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며 "현존하는 낸드 제품 중 최고의 집적도를 가진 이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사 인증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의 원가경쟁력 우위를 극대화하기 위해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2배 늘린 2Tb로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낸드는 용량이 커질수록 하나의 셀에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메모리 관리가 복잡해져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회사는 대용량화로 인한 성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낸드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그룹의 단위인 플레인(Plane)을 4개에서 6개로 늘려 더 많은 병렬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플레인은 하나의 칩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셀과 주변부 회로를 말한다. 이를 4개에서 6개로 늘려 데이터 처리 성능(Data Bandwidth) 중 하나인 동시 읽기 성능이 개선됐다. 그 결과 이번 제품은 높은 용량과 함께 이전 QLC 제품 대비 크게 향상된 성능을 구현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100% 빨라졌고, 쓰기 성능은 최대 56%, 읽기 성능은 18% 개선됐다. 데이터 쓰기 전력 효율도 23% 이상 증가해 저전력이 요구되는 AI 데이터센터 등의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우선 PC용 SSD에 321단 낸드를 적용한 후, 데이터센터용 eSSD와 스마트폰용 UFS 제품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더 나아가 낸드 32개를 한번에 적층하는 독자적인 패키지(32 DP)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대비 2배 높은 집적도를 구현해 AI 서버용 초고용량 eSSD 시장까지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정우표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 양산 돌입으로 고용량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수요와 데이터센터 시장의 고성능 요구에 발맞춰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서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25.08.25 10:41장경윤

컴투스플랫폼-성균관대, 게임 산업 전문인력 양성 '컴투스 SAY 2기' 교육생 모집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구자춘)와 함께 차세대 게임 산업 전문 인력 양성 과정 '컴투스 SAY(Com2uS SKKU Academy for Youth)'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컴투스 SAY'는 고용노동부의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컴투스SAY 1기는 지난 2월 26일 시작해 이달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쳤다. 총 29명의 교육생 중 25명이 과정을 이수하며 86%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1기의 성공적인 결과와 높은 교육 만족도에 힘입어 2기 교육생 모집도 관심을 끌고 있다. 커리큘럼은 생성형 AI, Unity3D, Photon, MongoDB 등 게임 산업의 최신 기술 중심으로 구성되며, 컴투스 그룹의 현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컴투스 SAY 2기' 교육생 모집은 다음 달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 달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교육은 같은 달 25일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1기 교육생들이 짧은 기간 놀랍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게임 산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자부심을 느꼈다”며 "2기에서는 더 큰 열정을 가진 인재들을 만나 함께 성장하며 산업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컴투스플랫폼은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IT 기업이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에 특화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2025.08.25 10:40이도원

'편향성 논란' 그록 끌어안은 머스크…오픈소스 승부수 던졌다

일론 머스크의 xAI가 논란의 인공지능(AI) 모델 '그록' 구버전을 외부에 풀었다. AI 기술 개방이란 명분을 내세웠지만 과거 심각한 편향성을 드러낸 모델이어서 책임론도 함께 불거진다. 2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AI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그록 2.5'의 모델 가중치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xAI가 보유했던 모델 중 가장 성능이 우수했던 버전이다. 그록은 올해 X에 통합된 이후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백인 집단 학살' 음모론 집착 ▲홀로코스트 사망자 수 회의론 표현 ▲스스로를 '메카히틀러'라 칭하는 등 극단적 답변을 생성해 문제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xAI는 깃허브에 시스템 프롬프트를 공개하며 진화에 나선 바 있다. 그럼에도 최신 버전인 '그록 4'조차 민감한 질문에 답하기 전 머스크의 X 계정을 참고하는 정황이 포착돼 신뢰성 문제는 여전하다. AI 엔지니어 팀 켈로그는 그록의 라이선스에 대해 "일부 반경쟁적 조항이 담긴 맞춤형"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지난해 우리의 최고 모델이었던 '그록 2.5'가 이제 오픈소스"라며 "약 6개월 뒤 '그록 3'도 오픈소스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2025.08.25 10:39조이환

씨이랩, GPU 효율 관리 '아스트라고' GS인증 1등급 획득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자사 GPU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가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을 국가 표준에 따라 검증하는 제도다. 소프트웨어 기능, 사용성, 호환성, 신뢰성, 보안성 등 품질 전반을 검증한다. 아스트라고는 이번 인증의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수준을 충족해 1등급을 획득했다. 대규모 GPU 인프라 도입이 빨라지면서 기업과 연구기관은 GPU 활용률 저하(유휴자원)와 보안 운영 부담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오는 2027년 국가 AI컴퓨팅센터 가동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 확충 등 GPU 인프라 확대 정책을 가속 중이다. '아스트라고'는 AI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GPU 스케줄러'와 '리소스 최적화' 기술을 통해 GPU 자원을 자동으로 분할 및 할당해 GPU 효율을 50% 이상 극대화하고 사용자가 별도 설정 없이 AI 인프라 환경을 즉시 구축하도록 지원, AI 프로젝트 추진 속도와 협업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씨이랩은 지난 3월 아스트라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AI 인프라 보안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적용된 '보안 취약점 검증' 기능은 컨테이너와 AI학습 시스템 전반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 점검, 고객사의 AI 프로젝트가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S 1등급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 지정·나라장터 3자단가계약 지원 등 제도적 혜택으로 이어진다. 이번 인증으로 씨이랩은 공공·연구기관·대기업 데이터센터에서의 채택 확대와 장기 유지보수 계약 수주 기반을 확보했다. 또 엔비디아, HPE, 레노버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다양한 서버 환경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민간시장에서도 대기업 제조사를 비롯해 IT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국방 분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씨이랩 윤세혁 대표는 "아스트라고는 대규모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GS인증 1등급 획득을 계기로 공공 및 기업고객의 보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AI 인프라 확대에 필요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5 10:35방은주

"내 회사에 딱 맞는 AI 동료"…LG CNS,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개

LG CNS가 기업의 업무 자동화 강화를 위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공개했다. LG CNS는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직원 경험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발표했다.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전틱웍스는 설계 구축·운영 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는 6종 모듈형 플랫폼이다. 금융·공공 분야에 먼저 적용됐다. 해당 솔루션 개발을 위해 코히어와 협력했다. 이 플랫포은 코딩 기반 '빌더(Builder)'와 노코드 개발 환경 '스튜디오(Studio)'를 동시에 제공해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도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데이터 전처리를 돕는 '지식 저장소' ▲AI 에이전트와 기업 시스템간 유기적인 연동을 지원하는 '허브' ▲산업별·밸류체인별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리파이너' ▲최적의 AI 모델을 자동 선택·호출하는 '라우터' 기능도 포함됐다. 예를 들어 실제 인사 특화 서비스로 대규모 채용을 적용할 경우 자기소개서와 인적성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인재를 추천하고 면접 질문을 자동 생성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약 26%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재무 특화 에이전틱 AI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프로젝트별 사업비, 진행비 변동을 자동 감지하고 리포트를 제공해 사전 리스크를 관리해준다. 또 타사 재무제표와 비교 분석, 요약 보고서를 작성해 사업 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에이전틱웍스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 시스템·AI 에이전트를 빠르고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에이전트투데이전트(A2A)를 지원한다. 기업이 시스템과 AI 에이전트를 연결하기 위한 연동 코드를 일일이 개발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수정하지 않고도 에이전틱 AI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LG CNS는 프랫폼 보안성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LG CNS는 기업 시스템과 AI 에이전트가 연결되는 다양한 지점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체 AI 보안솔루션 '시큐엑스퍼 AI'를 플랫폼에 탑재했다. 시큐엑스퍼 AI는 민감정보 유출 사전 필터링, 침해위협 이상징후 탐지·자동화된 대응 체계 구축 등 기능을 제공해 기업이 안전하게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엑스씽크, 에이전틱 AI로 7종 업무 지원 이날 LG CNS는 직원 공통업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에이엑스씽크도 내놨다. 이 서비스는 일정 회의 메일 번역 등 일상적인 사무업무를 에이전틱 AI로 전환할 수 있다. 에이엑스씽크는 데일리 브리핑, 메일 요약, 일정 등록, 회의록 자동 작성 등 7종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 업무 스타일을 분석해 맞춤형 화면과 기능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에 먼저 도입된 결과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이 10% 향상됐고 외부 서비스 도입 대비 연간 100억원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LG CNS는 향후 3년 내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에이전틱 AI는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업무 전 과정을 능동적으로 분석 조율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의 AI 전환 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며 빠른 혁신, 안전한 운영, 높은 성과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5 10:01김미정

파블로항공, 볼크 합병안 의결…드론 대량생산 체계 확보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방위산업용 소재 및 부품 정밀가공 전문기업 볼크(VOLK)를 인수합병해 국내 유일 드론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다고 25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볼크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합병은 채권자보호절차 공고 및 이의 수렴 과정을 거쳐 9월 27일 완료될 예정이다. 1983년 설립된 볼크는 육·해·공군 등 우리나라 소요군에서 사용하는 모든 체계용 캐비닛을 비롯해 제어장비, 구동장비 등 핵심 방산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양산할 수 있는 정밀가공 전문기업이다. 볼크는 다수의 첨단 제조 장비와 연구·개발(R&D) 및 제조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추가 공정이 요구되지 않는 완제품을 납품하는 '턴키 공급' 방식을 도입해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볼크는 지난해 매출액 326.7억원을 기록하며 전기(292.9억, 2023년) 대비 11% 성장했다. 올해 매출액은 4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드론 비즈니스 분야와 기술력에 대한 강력한 신뢰가 합병 결정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합병으로 밀스펙 인증을 통과한 볼크 제조 인프라를 확보했다. 올해 초 론칭한 방산 브랜드 '파블로M 시리즈' 군집자폭드론 S10s와 개발 중인 중·대형 자폭드론, 정찰·다목적 드론, 인스펙션 전용 드론까지 대량 양산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파블로항공은 독자 기술인 AI기반 '군집조율' 기술을 고도화해 새로운 개념의 미래 전투 체계를 설계하고, 기체와 소요품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생산·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방산분야를 넘어 글로벌 무인기 및 무인로봇 산업 전반으로 진출하는 이정표"라며 "기술 경쟁력에 정밀 대량생산 능력을 더해 국내외 방산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와 수주 계약을 이끌어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최근 국내 최초로 군집조율 기술 4단계를 진입하며 방산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6월 육군본부 초청 자폭드론 시연회에서 군집비행을 통한 '살보 스트라이크' 방식 표적 타격에 성공했다. 7월에는 공군 주최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컨퍼런스 2025'에서 기술 성과를 공유했다.

2025.08.25 09:59신영빈

테슬라, 중국서 딥시크 등 현지 AI 쓴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딥시크', 바이트댄스의 '두바오' 등 현지 기업 인공지능(AI) 모델을 지원할 전망이다. 지난 22일 블룸버그, CNEV포스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웹사이트에 게재된 이용약관 문서에서 딥시크와 두바오를 통한 AI 기반 음성비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약관에 따르면 두바오는 내비게이션 설정과 미디어 재생, 차량 내부 온도 조절 등에 대한 음성 명령을 수행한다. 딥시크는 AI 기반 대화 서비스에 활용된다. 딥시크와 두바오 모두 바이트댄스의 클라우드 서비스 '볼케이노 엔진' 기반으로 제공된다. 테슬라는 미국에선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기업 xAI의 모델 '그록'을 토대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록 대신 현지 AI를 이용키로 한 건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AI 서비스 경쟁이 고조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3월 BMW AG는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D나 지리, 지커 등 현지 자동차 기업들도 이미 딥시크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블룸버그는 “중국 법제상 그록을 현지 시장에 내놓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올해 월별 출하량 추이를 보면 6월을 제외하고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회사는 6인승 전기 SUV '모델YL'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08.25 09:57김윤희

AI가 당뇨로 인한 실명 예방한다…"미국 승인 시스템보다 19% 더 정확"

멕시코 할리스코주 정부 연구팀이 만든 새로운 인공지능 시스템이 당뇨병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시스템은 RAIS-DR이라고 불리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기존 EyeArt 시스템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1,04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병원 테스트에서 정확도가 6-19% 향상됐고, 잘못된 진단을 10-20% 줄였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에게 생기는 눈 질환으로, 일하는 나이의 사람들이 실명하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일찍 발견하면 실명 위험을 95%까지 줄일 수 있다. 문제는 눈 전문의가 부족하고 제때 검사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AI를 활용한 눈 사진 분석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병원에서 사용할 때는 사진 품질이 나쁘거나 AI가 엉뚱한 것을 학습하는 문제가 있었다. RAIS-DR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개발 과정 전체에 윤리적 기준을 적용했다. 시스템은 사진 처리, 품질 검사, 그리고 3개의 전문 진단 프로그램을 포함한 총 6개의 AI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진단, 성별·나이 관계없이 동일한 성능 확인 RAIS-DR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진단한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남녀 성별, 사진 촬영 방식, 왼쪽·오른쪽 눈, 연령대 등 다양한 그룹에서 AI가 편견을 갖지 않는지 확인했다. 검사 결과 모든 그룹에서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였다. 이는 특정 성별이나 나이대를 차별하지 않고 모든 환자에게 같은 수준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존 일부 AI가 눈 사진만으로 환자의 성별이나 나이를 맞히는 경우가 있어 편견이 우려됐는데, RAIS-DR은 이런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6개 AI 프로그램과 실시간 사진 검사로 병원 현장에 최적화 RAIS-DR 시스템은 실제 병원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들어졌다. 시스템은 6개의 서로 다른 AI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배경 제거 프로그램, 사진 품질 검사 프로그램, 눈 구조 찾기 프로그램, 환자 진료 필요성 판단 프로그램, 그리고 당뇨망막병증 심각도를 판단하는 2개 프로그램이다. 환자 눈 사진을 찍으면 먼저 불필요한 배경을 지우고 사진 크기를 조정한다. 그다음 사진 품질이 진단하기에 충분한지 검사한다. 만약 품질이 나쁘면 백내장 같은 다른 눈 질환 때문일 수 있으니, 훈련받은 의료진이 사진을 다시 찍을지 결정한다. 전체 과정은 일반 컴퓨터에서 약 2초 만에 끝나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은 국제 눈 의학 기준에 따라 당뇨망막병증의 심각한 정도를 분류하며, 의사들이 어떤 환자를 먼저 치료해야 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AI 판단 근거 공개와 온라인 배포로 투명성과 접근성 확보 RAIS-DR은 AI가 어떤 근거로 진단을 내렸는지 보여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정확한 진단을 내린 경우 눈 출혈, 혈관 이상, 기름 같은 물질이 쌓인 부분 등 당뇨망막병증의 특징적인 증상을 정확히 찾아냈다. 잘못 진단한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 흔적이나 눈 모양 변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을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의사들은 여러 눈 사진을 올려서 각 프로그램의 진단 결과와 확신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다른 의견을 제시해 시스템 성능을 계속 점검할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개발 과정에서 여러 국제 학회와 연구 논문에 발표되었고, 국제 AI 기구와 유네스코 상위 100개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투명성을 인정받았다. FAQ Q: 새 AI 시스템이 기존 제품보다 좋은 이유가 뭔가요? A: RAIS-DR은 AI 개발 과정 전체에 윤리적 기준을 적용하고, 나쁜 사진 처리와 편견 문제 해결에 특화된 6개 프로그램을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정확도 19%, 종합 성능 12% 향상을 이뤘습니다. Q: AI가 의사를 대신할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RAIS-DR은 의사를 돕는 역할만 합니다. 사진 품질이 나쁠 때는 다시 찍으라고 알려주고, 최종 치료 결정은 반드시 훈련받은 의료진이 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Q: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다는 게 왜 중요한가요? A: AI 의료 시스템이 특정 성별이나 나이대를 차별하면 의료 불평등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RAIS-DR의 공평성 검증은 모든 환자가 동등한 진료를 받고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25 09:41AI 에디터

"에너지 고속도로는 우리가”…LS일렉·전선, HVDC 기술력 과시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HVDC·초전도 등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LS전선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기후 관련 전시회로,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 에너지 기술을 조망한다. LS일렉트릭과 LS전선은 이번 박람회에서 AI시대 급증하는 전기 에너지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송전, 변전, 배전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 270㎡(30부스) 규모 전시 공간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턴키 솔루션 ▲HVDC 변환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초전도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사는 HVDC 핵심 솔루션과 턴키(일괄공급) 사업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최적의 사업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유일 HVDC 변환 솔루션 기술과 사업 수행 역량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500MW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 개발시험은 물론 고객 검수시험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중 가장 큰 용량으로 인천지역 HVDC 변환소에 적용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북당진~고덕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2014~2024), 동해안-수도권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2012~2026) 등 HVDC 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전류형은 물론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GE버노바의 변환밸브 분야 선진 기술을 내재화해 전압형 변환설비 국산화 및 상용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최근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인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도체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HVDC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힌다. LS전선은 유럽(1950년대)과 일본(1990년대)보다 늦은 2008년 HVDC 케이블 개발에 착수했지만, 불과 10여 년 만에 선도 기업으로 도약했다. 현재 이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은 전 세계에 6곳뿐이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 LS전선 베트남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HVDC 에너지 고속도로' 모델 해외 수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잇는 '아세안 해저 HVDC 송전망' 구축에 각국 정부가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해안 HVDC' 모델을 접목하면, 에너지 고속도로 해외 확장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양사는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초전도 전력 시스템으로 '하이퍼그리드 NX'를 선보인다. 하이퍼그리드 NX는 LS일렉트릭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IDC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앞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지난 7월 한국전력과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시대 성공의 핵심이 될 차세대 전력 솔루션 HVDC와 초전도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 투자로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력을 확보했다” 며 "압도적 생산, 기술, 사업 역량 앞세워 일부 메이저 기업이 주도해 온 글로벌 전력시장 판도 확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09:27류은주

LGU+, 전국 노인복지관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LG유플러스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협약을 맺고 시니어 대상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시니어 가입자가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실제로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총 1만2천339명으로, 이 가운데 3천800명(30.8%)이 60대 이상으로 조사됐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이하 복지관협회)는 전국 350여개 노인복지관을 회원으로 둔 단체로 약 300만명의 노인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여가·교육·상담·돌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복지관협회와 함께 전국에 위치한 28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관련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지역별 노인복지관에 파견한다. 이들은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관협회는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현장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교육에서는 AI 통화앱 '익시오'를 활용할 방침이다. 시니어 가입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음성을 판별하고 보이스피싱 위험을 줄이는 익시오의 안티딥보이스 기능 안내와 시연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쉽게 이해하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이 밖에도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 수칙 안내 ▲스마트폰 활용법 1:1 실습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교육 과정을 심화해 시니어 가입자가 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대응법을 익히도록 꾸준히 지원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복지관과 협업해 전국 단위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그룹장은 “고령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고 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안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그간 노인복지관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령층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09:17진성우

문체부,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첫 개최 예고...문화창조산업 협력 논의 본격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주재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일(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21개 회원 경제체인 에이펙에서 문화산업 분야 장관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초 회의다. 특히 경제의 주요 분야로 문화산업의 가치를 받아들인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회원경제체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만큼 역내 문화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 이번 고위급대화에서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 주제와 연계해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 총 3개 분과(세션)로 나누어 회의를 진행한다. 첫 번째 '에이펙 경제협력의 새로운 촉매제로서의 문화창조산업' 분과에서는 문화창조산업을 에이펙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이를 통한 지역 성장 기회를 논의한다. 회원 경제체의 문화창조산업이 문화-기술-산업 간 연계를 촉진한 사례도 공유한다. 두 번째 '디지털·인공지능(AI) 혁신이 주도하는 문화창조산업 발전' 분과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문화창조사업의 전 단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첨단기술과 문화표현이 융합된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세 번째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에이펙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 분과에서는 문화다양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지속 가능한 에이펙 역내 협력 체제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여기에 '고위급대화'의 주요 성과로 회원 경제체들은 문화창조산업 분야에서 역내 지속적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에이펙에서 문화창조산업을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관련 분야에서의 역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체인 에이펙의 특성을 감안해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간 전문가들도 고위급대화에 참여한다. 제1회 두바이 국제 인공지능(A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한슬 영화감독을 비롯해 이교구 서울대학교 교수 겸 수퍼톤 대표(CEO), 이브 다코드 Edgelands Institute 회장이 분과별 주제발표자로 나서고,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초청연사로 참여해 문화산업의 가치와 미래에 관해 논한다. 27일 본회의에 앞서 내일(26일) 우양미술관에는 경주의 대표 식재료와 전통주로 구성한 환영 만찬을 마련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콘텐츠'를 선보인다. 정구호 총감독이 연출하고 안무가 이루다와 첼로 연주자 지박, 음악인 추다혜가 함께한 공연을 펼친다. 이날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까치호랑이 배지와 작은 반가사유상 모형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인 '뮷즈(MU:DS)'도 전시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고위급대화는 한국이 가진 풍부한 문화 경험과 창의성을 세계와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고위급대화를 통해 문화가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협력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8.25 09:14이도원

데이원컴퍼니, 2Q 해외 매출 49억원...전년比 21%↑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2025년 2분기 글로벌 매출 49억원을 기록하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 직전 분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2024년 글로벌 연 매출 151억원의 약 3분의 1을 한 분기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올해 들어 글로벌 매출이 매달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시장이 전체 글로벌 매출의 59%를 차지하며 주력 시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에서도 41%의 매출 기록,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한 견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입장이다. 데이원컴퍼니의 글로벌 성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서 비롯됐다. 일본에서는 소비자 분석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영상, 일러스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에 특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VOD 강의를 2만 엔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비용·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 시장을 정면 돌파했다. 또 구글, 메타 플랫폼 등 주요 온라인 광고 매체뿐만 아니라 니코니코 동화, 성우 매거진, CG 전문 매체 등 버티컬 미디어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했다. 미국에서는 AI 및 최신 기술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세계적 애니메이터와 기업가들이 직접 참여한 강의를 통해 기존 온라인 교육과의 차별성을 꾀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원컴퍼니는 글로벌 확장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진출한 미국, 일본, 대만 외에 하반기에는 캐나다, 영국, 태국, 프랑스, 호주에 추가 진출하며, 중국 시장도 현지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통해 연내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 진출 전략도 시장 특성과 언어권에 따라 차별화한다.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는 마케팅과 이벤트에 집중하고,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인기 카테고리 중심의 자막 번역, SNS 캠페인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실적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데이원컴퍼니의 콘텐츠 기획·제작·현지화·마케팅 전 부문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연말까지 6개국 진출을 마무리해 2026년부터는 글로벌 사업이 전사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는 4분기부터 AI, 테크, 재테크 분야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기존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콜로소' 브랜드에 더해 '패스트캠퍼스'를 활용한 테크·파이낸스 분야 진출도 추진 중이며 일본 내 '패스트캠퍼스' 브랜드 재진출도 준비 중이다. 올 상반기 데이원컴퍼니 매출은 563억원으로 전년 동기(657억원)보다 14% 떨어졌다. 영업손실도 9억원으로 전보다 3억원 커졌다.

2025.08.25 08:31백봉삼

'LG 수장' 구광모, 국내 첫 사내 AI 대학원 연다…SK·현대차 등 재계 확산될까

정식 석·박사 학위를 주는 세계 최초의 사내 대학원인 'LG 인공지능(AI) 대학원'이 올해 9월 본격 개원하면서 재계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인 LG AI대학원의 성공 여부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등에서도 이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민간을 중심으로 한 국내 AI 인재 양성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지 주목된다. LG그룹은 오는 9월 30일 서울 강서구 K스퀘어 마곡에서 LG AI대학원이 개교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대 대학원장은 당초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LG AI연구원장일 때 맡으려 했으나 자리를 옮기면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맡게 됐다. LG AI대학원은 다음 달부터 사내에서 인공지능학과 석사학위 과정 입학생 30명을 모집해 내년 3월 입학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졸업생은 기존 대학원 졸업자들과 동등하게 정식 학위를 인정받는다. 중장기적으로는 외부 신입생 모집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LG AI대학원은 국내 최초 사례다. 지금까지 기업에선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인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1월 17일부터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사내 대학만 가능했던 평생교육 시설의 설치와 운영이 사내 대학원으로 확대돼 LG AI 대학원의 길이 열리게 됐다. 첨단인재법은 AI, 반도체, 모빌리티와 같이 고도 인재가 절실한 최첨단 산업에 즉시 전력감 인재를 공급하고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기존 인력을 재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박사가 아니어도 기술사, 기능장 자격을 갖췄거나 해당 산업 분야에서 10~13년 이상 종사한 전문 양성인이라면 사내 대학원 교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내 대학원은 회사 내에 있는 캠퍼스에서 현역 전문가와 기업의 고가 실험·생산 장비,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개원한 LG AI대학원은 이번 인가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이라는 법적 지위를 인정받았다. 사내 대학원이 공식 평생교육기관으로서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실제 국내외서 기업들이 운영하는 사내 대학들은 유명 대학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상태로, 직접 운영 형태는 아니다. 삼성그룹이 1989년부터 운영하는 SSIT(삼성전자공과대학교)도 대학은 정식 인가를 받았지만, 대학원 과정은 산학협력을 통해 졸업 시 성균관대 학위를 부여 받는 식이다. LG 관계자는 "LG AI대학원은 교육부로부터 석사과정 인가를 받았다"며 "연내 완료를 목표로 박사과정 인가 절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일로 'LG대' 출신 석사는 향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박사 과정에 도전할 수 있고 졸업 후 서울대 등 유명 대학의 교수가 될 수 있다. LG는 LG AI대학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 실전형 AI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목표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학계에서 다양한 AI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갖춘 25명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들은 최신 AI 기술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등 이론과 실전을 결합한 차별화된 현장 특화형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LG AI대학원 재학생들은 LG 내부의 산업 난제 해결과 국가 AI 사업 참여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는다. LG AI대학원은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AI 인재 육성을 위해 석사과정은 3학기, 박사과정은 2년 내외로 설계하는 등 초고밀도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LG AI대학원은 LG AI 윤리원칙 이행의 2대 핵심 축인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인 AI(Inclusive AI)를 담은 'AI 윤리' 과목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등 AI의 윤리적 활용 및 사회적 책임 교육을 통해 LG의 사람 중심 AI 윤리 철학을 교육 전반에 반영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 인재를 기업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으로 직접 양성할 수 있는 사내 대학원 제도의 시행은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새로운 인식 체계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기업 간 교원 교류 및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락 초대 LG AI대학원장은 "LG AI대학원은 산업, 연구, 교육을 연결하는 융합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LG가 구축하는 전(全)주기 AI 교육 생태계를 완성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장기적으로 국가의 AI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의 이 같은 노력은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에 맞춰 LG는 그간 우수 R&D 인력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실제 LG는 청소년 대상 체험형 AI 교육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을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대와 함께 매년 'LG AI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는 등 AI 인재 조기 발굴에 힘쓰고 있다.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청년 AI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LG 에이머스'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LG AI연구원은 국내 대학원생에게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형 인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임직원 대상으로는 수준별 맞춤 AI 교육을 제공하는 'LG AI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4 23:51장유미

세계 에너지 리더, 부산 집결…'에너지슈퍼위크' 25일 개막

세계 에너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에너지슈퍼위크'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일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슈퍼위크에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열리며 40여 개국 정부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글로벌 기업인 등 주요인사 1천300여 명이 참석하고 5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이 세계에너지 협력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Energy for AI, AI for Energy'를 주제로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산업부 뿐만아니라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 등 범부처가 협력해 준비했다. 우리나라는 APEC, CEM/MI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의제를 주도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한국 정부와 IEA·세계은행(WB)이 공동 개최한다.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개막을 알리며,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 정책총괄 등 세계 에너지·기후 분야 핵심 인사들이 연단에 선다. 지난해 한·IEA 공동개최에서 올해 한·IEA·세계은행 공동 개최로 확대돼 글로벌 협력 무대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행사 기간 12개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가운데 4개는 IEA·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직접 주도한다. MS·구글·엔비디아·G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AI, 스마트에너지, 저탄소 혁신전략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또, 산업부·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부산시·과기정통부·기상청·산림청·대한상공회의소 등 국내 부처와 기관들도 각각 주요 세션을 주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에너지 해법을 모색한다. 전시회에는 삼성:LG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해 540여개 기업이 참여해 6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해상풍력·수소·탄소저감 등 전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에너지고속도로관에는 효성중공업·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대표 전력기자재 기업이 총출동해 차세대 전력망·HVDC·ESS·디지털 전력솔루션을 전시한다. 새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비전을 실물로 구현하고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에너지 공기업 45개사와 독일 RWE·GGGI·세계은행이 참여해 채용 설명회와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국제기구 2곳과 해외기업 1곳이 새로 합류해 국내 일자리 창출과 국제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유튜버 토크 콘서트(28일), AI로봇 카메라 체험, 광안리 특별 드론쇼(27일)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린다. 장관급 회의도 이어진다.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와 제10차 MI 장관회의에서는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협력(Energising Cooperation for a prosperous future)'을 주제로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과 기술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와 국내외 글로벌기업, 국제기구, 국제단체가 참여하는 고위급 대화에서 ▲전력전환 ▲미래연료(수소·바이오연료) ▲산업탈탄소화 및 에너지효율 ▲에너지와 AI 4가지 주제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21개 회원 경제체 장·차관급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유관 민간기업 등 330여 명이 참석해 ▲전력망 인프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데이터 센터 등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 ▲AI 활용을 통한 에너지혁신 등 글로벌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에너지슈퍼위크는 대한민국이 3개 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에너지안보, 에너지 전환, 에너지와 AI 등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실질적으로 주도함으로써 에너지분야에 국제 리더쉽을 발휘하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아울러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든든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19:3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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