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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T, 시장 인사이트, 위험 인식, 트레이더 성장을 도와주는 멀티 에이전트 트레이딩 코파일럿 FXT AI 공개

시드니 2026년 9월 23일 /PRNewswire/ -- FXT가 FXT 트레이딩 플랫폼에 직접 통합된 첨단 AI 트레이딩 코파일럿 FXT AI의 출시를 9월 23일 발표했다. FXT AI는 트레이더의 경쟁 우위를 즉시 높여주도록 설계돼 시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거래 이력을 검토하며 위험을 모니터링하는 전담 파트너 역할을 한다. FXT AI를 소개합니다. 손끝에서 시작되는 트레이딩 혁명. 트레이더들은 위험 노출을 관리하면서 방대한 시장 데이터를 이해하느라 애를 먹을 때가 많다. FXT AI는 트레이더의 기존 계정 안에서 전문 에이전트 세 가지가 긴밀하게 협업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새 앱을 따로 다운로드 받을 필요가 없다. 트레이더는 대시보드를 열기만 하면 즉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질문을 통해 시장 움직임과 개인 거래 성과를 더욱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세 가지 전문 에이전트 마켓 리더(Market Reader): 24시간 시장을 분석하고 무엇이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트레이더는 특정 상품의 가격 움직임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트레이드 멘토(Trade Mentor): 트레이더의 거래 이력을 다음 기회를 위한 강점으로 전환한다. 거래 이력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비용을 초래하는 거래 습관을 파악하며, 승률을 비교한다. 리스크 모니터(Risk Monitor): 보유 중인 포지션의 위험을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설명하고, 손절매 제안과 레버리지 노출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FXT AI는 일반적인 시장 신호와 달리 트레이더의 실제 계정 활동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모든 인사이트는 투명하며 그 근거를 설명할 수 있다. FXT AI는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거래 여부를 결정하고 실제 거래를 실행하는 주체는 항상 트레이더다. 애덤 필립스(Adam Phillips) FXT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트레이더의 습관과 시장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 파트너를 제공하고자 FXT AI를 구축했다"며 "FXT AI는 복잡성을 명확한 개인 맞춤 인사이트로 전환해 고객이 기회를 파악하고 거래 프로세스를 강화하며 자신 있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FXT AI는 웹, 데스크톱, 모바일 기기 전반에서 FXT 플랫폼을 통해 직접 구동되며, MT4와 MT5 등 타사 MetaQuotes 플랫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FXT는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전문 에이전트도 개발 중이다. FXT 소개 FXT는 글렌이글 그룹(Gleneagle Group) 소속으로, 기업 자문, 펀드 운용, 기관 거래, 브로커리지 및 트레이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시장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호주 금융서비스 라이선스(Australian Financial Services License)와 바누아투 금융서비스위원회(Vanuatu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VFSC)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FXT는 계정 하나로 외환(FX), 지수, 원자재 및 주식 등 200여 가지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멀티에셋 차액결제거래(CFD) 플랫폼이다.

2026.09.24 06:10글로벌뉴스

퀄컴, '스냅드래곤 사운드 엘리트 2세대' 공개

[마우이(미국)=전화평 기자] 무선 이어폰 등 오디오 웨어러블 기기가 단순히 소리를 듣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 상황을 인지하고 대화형으로 돕는 '인공지능(AI) 비서'로 탈바꿈한다. 퀄컴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차세대 지능형 오디오 기기용 '스냅드래곤 사운드 엘리트 2세대 플랫폼'을 공개했다. 신규 플랫폼은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에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클라우드 연동 AI, 초저전력 와이파이(Wi-Fi) 6E를 하나로 통합해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오디오 경험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효율성이다. 전작 대비 AI 연산 성능을 최대 2배 끌어올려 기기 자체에서 여러 지능형 기능을 매끄럽게 실행하면서도, 전력 소비는 최대 40%, 칩 면적은 최대 30% 줄였다. 배터리 제약 없이 언제든 즉각 반응하는 퍼스널 AI 기기 설계가 가능해졌다. 퀄컴은 이 플랫폼이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 촬영 대신 사용자 주변 맥락을 파악하는 새로운 형태 폼팩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아드 아스가르 퀄컴 수석 부사장 겸 XR(확장현실)·웨어러블·퍼스널 AI 본부장은 "자체 조사에서 사용자의 최대 70%가 웨어러블 기기에 첨단 AI 기능 탑재를 원한다"며 "AI가 일상화될수록 항상 화면을 보는 방식이 아닌, AI 비서에게 직접 말을 걸고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는 자연스러운 음성 상호작용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 플랫폼은 실시간 번역, 맥락 기반 어시스턴트, 오디오와 비전을 결합한 멀티모달 상호작용 등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결성과 오디오 본연 성능도 강화됐다. 초저전력 와이파이 6E를 활용하는 '스냅드래곤 사운드 앱스 앤 에이전트'는 스마트폰을 거치지 않고 오디오 기기가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되도록 돕는다. '퀄컴 aptX 로스리스'로 고음질을 구현하고, '퀄컴 XPAN'을 통해 기존 블루투스 한계를 뛰어넘는 끊김 없는 연결을 지원한다. 또한 5세대 퀄컴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과 다중 마이크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소음 환경에서도 또렷한 대화와 안정적인 음성인식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오디오 센스 솔루션'은 사람 목소리와 주변 소리를 명확히 구분해 AI가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하도록 돕는다. 퀄컴은 이 플랫폼이 이어버드, 헤드폰은 물론 오디오 글래스와 미래 멀티모달 웨어러블 등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클리어(Cleer)는 이번 행사에서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오디오와 비전, AI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지능형 오디오 웨어러블 시제품을 시연해 차세대 기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6.09.24 05:42전화평 기자

"스마트폰 다음은 XR"…퀄컴·삼성·구글, 차세대 폼팩터 3자 연합 구축

[마우이(미국)=전화평 기자] 20여 년간 스마트폰 시대 한 축을 맡아온 퀄컴, 삼성전자, 구글이 하드웨어, 운영체제(OS), 완제품 3자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목표는 차세대 개인화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시장 주도권 확보다. 지아드 아스가르 퀄컴 수석 부사장 겸 XR·웨어러블·퍼스널 AI 본부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웨어러블·XR 생태계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는 구글과 합동 세션으로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예년 스냅드래곤 서밋처럼 핵심 디바이스 제조 파트너로 소개됐다. 스마트폰을 넘어 스마트워치, 안경, 헤드셋 등 다양한 기기로 진화하는 온디바이스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3사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완제품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퀄컴이 연산 능력과 AI 처리 기능을 지원하는 전용 칩셋을 공급하면, 구글은 자사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에 맞춘 플랫폼 '안드로이드 XR(Android XR)'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탑재한 하드웨어 폼팩터를 설계·양산하며 완제품 생태계를 완성하는 형태다. 이날 샤람 이자디 구글 XR 부문 부사장은 "제미나이 시대를 맞아 삼성, 퀄컴과 함께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3각 공조를 강조했다. 그는 "스냅드래곤 XR2 2세대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 XR을 통해 무한한 가상 작업 공간과 고화질 엔터테인먼트, 3D 페인팅 등 몰입형 환경을 제미나이와 함께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기 다변화 성과도 공개됐다. 아스가르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무조건적 성능 향상보다 '효율적인 지능'이 필수"라며, 스냅드래곤 AR1과 AR1 플러스 플랫폼이 세계 최초로 '멀티모달 1비트(1-bit) 모델'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프리즘 ML(Prism ML)과 협력해 메모리 사용량을 크게 줄여, 가벼운 안경 폼팩터에서도 실시간 번역이나 시각 기반 어시스턴트 등 무거운 AI 모델을 기기 자체에서 구동할 수 있다. 구글도 초저전력 칩셋을 활용한 스마트 안경 대중화 청사진을 밝혔다. 이자디 부사장은 젠틀몬스터, 와비파커 등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와 협력해 스냅드래곤 AR1 기반 지능형 안경을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사는 단일 기기 중심 사용성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기기 간 연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아스가르 부사장은 "퍼스널 AI를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삼성은 중요 파트너"라며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은 채로 사용자 시야와 음성을 실시간 공유하며 맥락을 파악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진정한 개인화 AI 기반"이라고 밝혔다.

2026.09.24 05:32전화평 기자

스냅드래곤 NPU 품은 리퀴드AI…'에이전틱 폰' 진화 앞당긴다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퀄컴이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리퀴드 AI(Liquid AI)'와 손잡고 스마트폰 기기 단에서 사용자 일상을 파악해 스스로 행동하는 '선제(Proactive)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라민 하사니 리퀴드 AI CEO와 대담을 갖고 기기 단에서 선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리퀴드 AI는 기기 간 AI 시스템 이동을 돕는 스마트 메모리 계층 '리퀴드 컨텍스트(Liquid Context)'를 스냅드래곤 기반으로 최초 공개했다. 리퀴드 컨텍스트는 스냅드래곤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서 구동된다. 사용자 허락 후 슬랙 메시지, 메모, 사진 등 모든 데이터를 센싱해 개인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사니 CEO는 "단순히 요청에 반응하는 것을 넘어, 평소 습관을 파악해 알아서 소셜 미디어 게시물 초안을 작성해 두는 등 일상에 적극 개입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와 파트너십으로 차량 내 지능 구현에도 스냅드래곤 칩 기반 에이전트가 적용되고 있다. 리퀴드 AI가 온디바이스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스냅드래곤을 선택한 이유는 '이기종(Heterogeneous) 아키텍처' 조화에 있다. 하사니 CEO는 "사용자와 함께하며 상시 정보를 수집하려면 강력한 온디바이스 시스템이 필수"라며 "에이전트 구동은 헥사곤 NPU, 데이터 센싱은 센싱 허브, 샘플링은 CPU로 분담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리퀴드 AI가 개발한 2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역시 이미 퀄컴 칩에 완벽히 최적화했다. 두 CEO는 AI 미래가 훈련이 끝난 '고정형 모델'에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평생 학습자(Lifelong learners)'로 이동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존 AI가 학습이 끝난 시점의 스냅샷(고정형)에 불과했다면, 미래 에이전틱 AI는 프로덕션(상용화) 단계에서도 사용자의 변하는 취향에 맞춰 끝없이 적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하사니 CEO는 "모델의 '규모(Scale)'가 역량을 부여한다면, 모델의 '적응성(Adaptability)'은 진정한 의미의 개인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아몬 CEO는 기기(에지)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적응과 개인화 덕분에 클라우드와 로컬 기기가 완벽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작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몬 CEO는 "결국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고유한 기기와 맥락을 갖게 되므로, 클라우드와 에지의 대결 구도를 논하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며 "기기와 사용자가 존재하는 그 접점에서 진정한 AI 적응과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24 04:58전화평 기자

코그넥스, 반도체 제조사의 생산 확대 지원하는 새로운 웨이퍼 리더 출시

In-Sight® 1750,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 속 칩 제조업체의 생산 처리량과 제품 품질 유지 지원 네이틱, 매사추세츠, 2026년 9월 23일 /PRNewswire/ -- 산업용 머신 비전 분야의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 코그넥스(Cognex Corporation)(NASDAQ: CGNX)가 오늘 반도체 제조업체가 생산 중단을 줄이고 추적성을 개선하며 생산 처리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웨이퍼 및 패널 식별 시스템 In-Sight® 1750 Serie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In-Sight® 1750 Wafer ID and Panel Reader 반도체 제조업체가 AI 인프라, 첨단 컴퓨팅 및 차세대 전자제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생산 전 과정에서 웨이퍼를 정확하게 추적하는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판독 누락이 소수만 발생해도 생산 지연과 작업 증가를 초래하고 장비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In-Sight 1750은 성능이 저하된 다양한 마킹과 작업자의 개입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까다로운 기판 등 판독이 어려운 여러 웨이퍼 및 패널 마킹과 ID를 안정적으로 판독해 제조업체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도록 지원한다. 웨이퍼 식별 분야에서 오랫동안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온 코그넥스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 시스템은 코그넥스의 최신 AI 혁신 기술, 첨단 이미징, 전용 조명을 결합해 까다로운 반도체 제조 환경에서도 제조업체가 추적성과 생산 처리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생산 중단을 줄이고 공정 관리를 더욱 일관되게 수행하며 제조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코그넥스의 맷 모슈너(Matt Moschner)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확장 국면을 이끌고 있으며, 칩 제조업체들은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유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신규 생산능력을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In-Sight 1750은 당사의 최신 AI 기술과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반도체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제조업체가 품질이나 추적성을 희생하지 않고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주요 고객 이점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웨이퍼 추적성으로 제조업체가 제조 및 패키징 전 과정에서 품질과 공정 관리를 유지하도록 지원 생산 중단 감소로 작업자 개입과 수동 문제 해결의 필요성 감소 더욱 빠른 업그레이드로 기존 사용자가 대규모 재설계 없이 이전 세대 시스템에서 전환 가능 향상된 장비 활용도로 까다로운 웨이퍼와 기판 소재의 판독이 어려운 마킹을 읽는 경우에도 제조업체가 생산 처리량을 유지하도록 지원 In-Sight 1750은 기존 운영 환경에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십 년간의 반도체 경험을 통해 개선해 온 웨이퍼 식별 플랫폼에 첨단 AI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기존 공정을 유의미한 변화를 주지 않고도 제조업체가 추적성과 생산 처리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In-Sight 1740 사용자를 고려해 설계된 이 제품은 작업 변환(job conversion)과 간편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함으로써 제조업체가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차세대 웨이퍼 식별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코그넥스의 최신 AI 기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웹 기반 설정 환경은 구성을 간소화해 사용자가 신속하게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하며, 내장된 판독 로그 기능은 품질 및 공정 제어를 지원한다. 코그넥스 소개코그넥스는 40년 이상 첨단 머신 비전 기술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왔으며, 자동화를 통해 제조 및 유통 기업이 더욱 빠르고 스마트하며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왔다. 코그넥스의 비전 센서 및 시스템에 적용된 혁신 기술은 자동차부터 소비자 전자제품, 포장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제조 및 유통 분야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며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코그넥스는 오랫동안 AI에 집중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러한 도구의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배포를 간소화함으로써, 고도의 기술 전문지식 없이도 공장과 창고가 품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그넥스는 미국 보스턴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국가에 사업 거점을 운영하고 전 세계 3만 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리즈 브래들리(Liz Bradley)커뮤니케이션 총괄코그넥스pr@cognex.com IR 문의처그리어 아비브(Greer Aviv)투자자관계 총괄코그넥스ir@cognex.com

2026.09.24 00:10글로벌뉴스

배터리 교체없이 마라톤 완주 '라이보2', 네이처 실려

2년 전 배터리 재충전이나 교체없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 화제가 됐던 KAIST 국산 로봇개(4족보행 로봇)이 국내 로봇 연구로는 처음으로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실린 내용은 KAIST 교원창업기업 라이온로보틱스(대표 황보제민, KAIST 교수)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RAIBO2)'의 장거리 주행 기술과 풀코스 마라톤 완주 결과에 대한 분석이다. 황보제민 교수는 "같은 용량의 배터리로 미국·중국 대표적인 로봇개들의 3배 넘는 거리를 이동하는 성능을 나타냈다. 로봇으로서 700만 년 진화의 결과물인 인류의 보행 에너지 효율을 처음으로 뛰어 넘은 결과"라며 "자체 피지컬 AI와 기계·전기 시스템을 통합한 결과"라고 말했다. 라이보2는 지난 2024년 11월 경북 '상주 곶감 마라톤 대회'에서 배터리 재충전 또는 교체 없이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4시간 19분 52초 만에 완주했다. 보행 로봇으로 실제 마라톤 대회 풀코스를 완주한 세계 최초 기록이었고, 현재까지도 보행 로봇이 배터리 교체 없이 정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기록으로 유일하다. 당시 사용한 에너지는 약 1,280Wh로, 최대 65km 주행이 가능했다는 것이 라이온 측 분석이다. 당시 사용한 배터리는 삼성SDI 제품이다. 로봇 하드웨어도 이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다. 황보제민 교수는 "짧은 배터리 운용 시간은 현재 로봇들의 실전 투입에 큰 장애물로 꼽힌다"며 "라이보2는 한정된 배터리 에너지로 이동할 수 있는 기존 사족보행 로봇의 거리 한계를 넘어섰다"고덧붙였다. 라이보2는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했을 때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60(Vision60), 중국 유니트리의 B2·딥로보틱스 등 최대 20km 정도를 이동하는 글로벌 경쟁 사족보행 로봇보다 3배 이상 멀리 이동할 수 있는 성능을 나타냈다. 미국 대통령의 경호에도 투입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간판 4족보행 로봇 스팟(Spot)도 직접 공개한 공식 사양 기준 최고 속도 시속 5.7km에 평균 배터리 운용 시간이 90분에 불과하다. 라이보2의 배터리 무교체 완주 비결은 '에너지 효율'이다. 사족보행 로봇은 다리를 앞뒤로 움직일 때 관절과 감속기에서 마찰이 발생하고, 발이 땅에 닿을 때마다 충격과 미끄러짐으로 에너지를 잃는다. 모터와 전기회로에서도 열이 발생한다. 어느 한 부품의 효율만 높인다고 장거리 주행이 가능해지지 않는 이유다. 그러나 라이보2는 기계 구조와 전기회로, 모터 구동장치, 인공지능(AI) 보행제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하고, 고속·고정밀 로봇 물리 시뮬레이션 플랫폼 'RAISIM'을 통해 라이보를 작동하는 AI를 학습시켰다. 연구팀은 몸무게가 서로 다른 사람과 동물, 로봇의 이동 효율을 '총수송비용(TCOT)으로 비교한 결과 인간 대비 이동할 때의 에너지 사용량이 32% 낮았다. 몸무게 대비 이동 에너지 효율에서 인간의 기준을 넘어선 4족보행 로봇은 라이보2가 처음이다. 라이보2는 황보제민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하고, 황보 교수가 2023년 창업한 라이온로보틱스가 제조와 제품화를 맡은 연구용 로봇이다. 라이온로보틱스는 기계 구조와 전장, 모터 드라이버,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자체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라이보2의 장거리 주행 기술을 산업용 사족보행 로봇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산악·재난 지역의 수색과 정찰, 대규모 산업시설의 순찰과 점검, 국방 임무처럼 충전 장소를 확보하기 어렵고 장시간 이동이 필요한 현장에 우선 적용한다. 라이온로보틱스 측은 내년 투자 유치와 함께 대전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산 목표는 4족 보행로봇 300대다. 황보제민 교수는 "배터리를 추가하면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는 늘어나지만 동시에 로봇의 무게도 증가한다. 배터리를 두 배로 늘린다고 주행거리가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양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전자파 간섭이나 방수·방진, 열관리, EMI/EMC, 부품 편차와 조립 공차, 내구성과 신뢰성까지 고려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6.09.24 00:00박희범 기자

커넥셔너리, 한컴위드와 데이터 분류·보안 협력…N2SF 시장공략

AI 의사결정 인프라기업 커넥셔너리와 한컴위드(대표 송상엽)가 AI 기반 데이터 분류 기술과 데이터 보안 기술을 연계해 데이터 중심 보안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커넥셔너리의 AI 기반 데이터 분류·상태관리 엔진 'Classification Studio'와 한컴위드의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DSPM) 및 데이터 보안 기술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도입 등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조직이 보유한 데이터 자산을 식별하는 것에서 나아가 데이터 내용과 중요도를 파악하고, 변화하는 상태에 맞춰 적절한 보호조치를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커넥셔너리는 자체 개발한 AID FRAMEwork(Atomic Intelligence Decomposition)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문서와 데이터를 AI가 비교·판단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환하고, 정책과 기준, 판단 근거 및 데이터의 상태 변화를 연결해 관리하는 AI 의사결정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Classification Studio'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데이터 분류·상태관리 엔진이다. 규정과 비정형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구조화하고, 실제 데이터에서 식별된 정보와 규정상 적용 조건을 대조해 C(기밀)·S(민감)·O(공개) 등급과 판단 근거를 제안한다. 또한 데이터와 업무 환경의 변화에 따라 분류 결과와 판단 근거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한컴위드는 27년간 축적한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양자내성암호(PQC), 차세대 인증·보안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직 내 데이터 자산을 식별하고 보안 상태를 파악하는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DSPM) 기술을 기반으로, 분류된 데이터에 적절한 보호정책을 적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지원한다. 양사는 각사의 기술을 연계해 데이터 자산 식별부터 C/S/O 등급 분류와 상태관리, 등급에 따른 보호조치까지 연결되는 데이터 중심 보안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보안 가이드라인에 대응하는 데이터 분류·보안 기술의 연계 및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향후 기능 고도화와 공공기관 등 신규 수요처를 대상으로 한 공동 제안, 영업, 마케팅, 기술검증(PoC) 등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N2SF 전환에 따라 문서의 문맥을 정확히 이해하고 보호하는 지능형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보안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커넥셔너리 대표는 “AI 기반 데이터 분류의 가치는 단순히 문서에 보안등급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문서에 포함된 정보를 의미 단위로 살펴 실제 정보와 적용 기준을 연결하고 분류 결과와 판단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데 있다”며 “담당자가 판단 근거를 쉽게 확인하고, 데이터와 업무 환경의 변화에 따라 분류 근거와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직이 보유한 정보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N2SF에 대응하는 일관되고 추적 가능한 데이터 분류 체계와 지속적인 정보 관리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3 22:29방은주 기자

메타 뮤즈 전화 예약, 콜센터 상담원이 걸었다…사내 시험에서 확인

메타가 AI 비서 뮤즈의 전화 기능을 사내 시험하면서 일부 통화를 콜센터 상담원이 대신 걸도록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404미디어가 현지 시각 9월 22일 내부 게시물과 직원 발언을 근거로 보도했다. 메타는 지난주 뮤즈가 이용자를 대신해 식당 예약이나 미용실 예약 전화를 건다고 발표했다. 뮤즈 수석 엔지니어 라이언 폭스는 9월 16일 X에 "미국 업체 대상 발신 통화 베타를 확대했다"고 게시했고,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도 전화 베타를 확대한다고 게시했다. 같은 기능을 사내에 알리는 게시물의 설명은 달랐다. 메타는 직원용 게시판에 "통화를 완료하기 위해 사람 상담 계층을 추가했다"고 적고 "뮤즈 사람 상담 통화가 사내 시험 준비를 마쳤다"고 공지했다. 게시물은 "뮤즈는 전화를 걸 때 번호를 누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용자를 대신해 업체에 전화하고 대화를 처리한 뒤 요청을 완료하고 전사와 요약을 보고한다"며 "이제 혼자 일하지 않는다. 훈련받은 사람 상담원에게 요청을 전달해 통화를 처리하게 할 수 있다"고 적었다. 어떤 경우에 통화가 사람 상담원에게 연결되고 어떤 경우에 AI만 처리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직원들은 게시판에서 우려를 제기했다. 한 직원은 "이것이 왜 기능인지 모르겠다"며 "부정적 홍보로 이어질 소지가 크다. AI가 충분하지 않아 아직 사람이 필요하다는 식의 보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적었다. 다른 직원은 기본값을 켠 상태로 공개하면 반발이 클 것이라며 이용자 선택 항목으로 두자고 요구했다. 시험에 참여한 직원들은 통화가 끝난 뒤에야 상대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메타가 계약직이 교육을 받아 데이터가 안전하다고 설명하자 한 직원은 교육은 보안 장치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메타 대변인은 404미디어에 "사내 시험은 제품 개발 과정의 핵심"이라며 "직원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고, 시험의 목적 자체가 공개 전에 안전·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적용하고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의견 수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맹점과 함께 이 통화 기능을 개선하고 있으며, 준비가 되고 적절한 고지를 갖춘 뒤에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404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메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23 21:25AI 에디터

[카드뉴스] AI도 나이를 먹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도 경험이 쌓이면 전기를 덜 쓰지 않을까?"라는 궁금증, 다들 한 번쯤 가져보셨을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고 해요. AI 서버 한 대가 쓰는 전력은 무려 120kW로, 집 40채가 쓰는 전기와 맞먹는 수준이에요. 그런데 AI패널들 사이에서도 "AI가 진짜로 성장해서 전기를 덜 쓸 수 있느냐"를 두고 의견이 갈렸는데,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60%로 "부분적으로 가능하다"는 40%보다 더 많았답니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AI는 매번 질문을 처리할 때마다 뇌 전체를 풀가동해야 하고, 한 번 만들어진 구조는 쉽게 바꿀 수 없어요. 게다가 계속 복습하듯 재학습이 필요하고, 근본적인 뼈대 자체에 한계가 있다 보니 사람처럼 '연륜이 쌓여 효율이 좋아지는'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는 거죠.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제각각인데요, 도입 기업은 비용 절감을, 빅테크는 마케팅 효과를, 규제기관은 투명성을 각각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요. 결국 AI는 나이 들며 성숙해지는 존재가 아니라, 계속 덧칠되는 캔버스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러니 AI를 도입하기 전에는 화려한 성장 신화에 속지 말고, 실제로 들어가는 진짜 비용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1e41b7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23 21:23AMEET

추석 연휴 D-1…조심해야 할 사이버 위협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안 전문가 및 관계 기관의 연휴 간 발생할 보안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연휴 기간 동안 보안 담당자 부재 등으로 침해사고가 발생해도 대응이 늦어지거나 탐지가 지연돼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 등 각계 보안 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각 기업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먼저 KISA는 최근 증가하는 API 취약점 악용, 클라우드 접근 키 노출 및 랜섬웨어 감염 등 보안 위협에 대비해 보안 권고 사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ISA가 제시한 추석 명절 대비 5대 기업 보안 점검 모니터링 사항은 ▲API 인증·권한 검증 ▲클라우드 접근 키 관리 ▲백업 분리 보관 등 랜섬웨어 예방 ▲다중인증 적용 등 관리자 권한 보안 ▲데이터베이스, 웹 등의 보안 패치 적용 등이다. 아울러 KISA는 권고사항 외에도 주요 시스템·보안장비의 로그 수집 상태와 경보 전달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연휴 중 담당자·대체 담당자 및 유지보수업체의 비상 연락망을 현행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상 징후의 확인·보고·초동조치를 수행할 담당자를 지정하고 대응절차를 마련하며, 인수인계 시 미조치 경보 및 취약 시스템 현황 공유할 것도 당부했다. 이 외에도 추석 명절 기간에는 택배 배송이나 지인 사칭 등을 이용한 스미싱 피해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택배 혹은 공공기관을 사칭해 정보를 빼내거나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식이다. 실제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설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달의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평시 대비 32.5%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해 '딥보이스'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KISA는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융보안원도 연휴간 금융보안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를 악용한 공격과 보안 취약점 등 주요 사이버 위협에 대한 24시간 통합보안관제도 확대한다. 연휴 기간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도 '관심' 수준에서 '주의'에 준하는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보안관제센터장 등 직책자 중심의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상황을 공유해 대응할 방침이다. 모니터링 강화 차원에서는 전자적 침해행위와 사이버 위협 징후 파악을 위해 통합보안관제 모니터링을 집중 강화에 나선다. AI 악용 가능성을 고려해, 외부에 노출된 인증정보를 활용한 보안취약점 공격과 ClickFix 등 사용자 조작 유도형 악성코드 감염 시도를 비롯한 최신 주요 위협에 대한 탐지 기준을 고도화한다. 뿐만 아니라 금융권의 외부 공격표면을 식별하고, 잠재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Atlas ASM을 활용한 점검을 강화해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최근 AI 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 사례가 확인되는 등 위협 양상이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관제 대응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며 “금융보안원은 추석 연휴에 앞서 관제시스템·비상연락체계·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AI 악용 가능성을 포함한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을 반영하여 이상징후 탐지·분석과 초동 대응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도 "추석 연휴에는 스미싱, 피싱, 랜섬웨어 공격이 우려된다. 실제 '택배 배송조회', '추석 선물상품권',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납부'처럼 추석명절 관련된 문구가 공격에 활용된 바 있다. 허위 쇼핑몰, 할인쿠폰, 정부기관 사칭까지 결합되면서 공격이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면서 "공공기관, 기업의 경우 장기 연휴에 따른 보안 공백도 주의해야 한다. 보안 담당자 휴가 등 감소된 인력운영의 경우 이상징후 탐지후 대응하는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고 경고햇다. 이 교수는 "공격자는 탈취한 가상사설망(VPN) 계정으로 내부에 침투하거나 랜섬웨어를 확산시킬 시간을 확보하기 용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관리자 계정, 원격접속, 백업, 클라우드 접근키, 보안 모니터링 체계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며 "따라서 추석연휴 기간엔 새로운 공격기법이 등장하기 보다는 기존 사이버 공격이 추석과 결합된 사회공학적 공격과 정보보안 대응 인력의 공백을 이용한 공격이 예상된다. 개인의 경우, 문자 속 링크를 바로 누르지 말고, 기업은 연휴 중에도 모니터링 유지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6.09.23 18:19김기찬 기자

로보락, 2026년 상반기 글로벌 1위 자리 유지

베이징, 2026년 9월 23일 /PRNewswire/ -- IDC 세계 분기별 스마트 진공 로보틱스 트래커(IDC Worldwide Quarterly Smart Vacuum Robotics Tracker) 2026년 2분기 자료에 따르면, 로보락(Roborock)이 2026년 상반기 로봇 청소기 브랜드 중 출하량 및 판매액 기준 모두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로보락의 해당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IDC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1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의 누적 판매액 기준으로도 로봇 청소기 브랜드 중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로봇 청소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시장 집중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경쟁이 기술 혁신, 프리미엄 제품, 더 깊은 청소 경험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IDC는 2026년 2분기 세계 로봇 청소기 시장이 788만 5000대를 출하했다고 밝혔으며, 선도적인 브랜드들은 점점 집중화되는 시장에서 자사의 위치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로보락의 지속적인 선도는 AI 기반 인식, 지능형 내비게이션, 청소 성능 및 로봇 이동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다. IFA 2026에서 로보락은 Saros 20 Flow, Qrevo Edge 3 Pro, F25 Ultra Steam Gen 2, F25 Pro Turbo Combo 등 실내 및 실외 청소 전반에 걸친 최신 혁신 제품들과, RockNeo Q2 LiDAR 로봇 잔디깎이 및 RockAqua P1 로봇 수영장 청소기 등 점점 확장하고 있는 실외 로보틱스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로보락의 콴 강(Quan Gang) 사장은 "우리의 사명은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고객에게 시간을 돌려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똑똑한 로봇을 만드는 것은 수단일 뿐, 목표가 아니다. 집안일에 쓰는 매 순간은 가족, 열정 및 개인적 웰빙에서 빼앗기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로보락의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입지는 연구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뒷받침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회사는 매출 100억 8400만 위안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으며, 주주 귀속 순이익은 9억 8600만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연구개발 투자는 7억 2000만 위안에 달해 매출의 7.14%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AI 기반 환경 인식, 청소 시스템 및 로봇 이동성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했다. 로봇 청소가 개별 제품에서 더 광범위한 전체 시나리오 적용으로 발전함에 따라 로보락은 로봇 청소기를 넘어 로보틱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해당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리더십은 지능형 로보틱스를 일상생활의 더 많은 영역으로 가져오는 기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일상적인 잡무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그들에게 중요한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보락은 2026년 상반기 로봇 청소기 브랜드 중 출하량 및 판매액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출처: 2026년 2분기 IDC 세계 분기별 스마트 진공 로보틱스 트래커

2026.09.23 18:10글로벌뉴스

마음AI-경복대학교, 피지컬 AI 교육 협력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이사 유태준)는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와 23일 피지컬 AI 교육과 연구개발, 인력양성에 관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피지컬 AI 관련 교육과정과 교과목·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를 비롯해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사업, 전시회·컨퍼런스·기술세미나 공동 개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력에서 주목할 부분은 NVIDIA Isaac Sim과 유니티(Unity),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등을 활용한 가상환경에서의 로봇 시뮬레이션을 실제 로봇 작동과 학습까지 연결하는 실습형 교육이다.학생들은 가상환경에서 로봇을 설계하고 움직여보는 것에서 시작해 실제 휴머노이드와 다양한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제어하는 과정까지 경험한다. 특히 AI와 로봇을 각각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만들어내는 행동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다시 AI 학습과 로봇 성능 개선에 활용하는 과정까지 교육에 연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AI 소프트웨어, 로봇 하드웨어, 행동데이터 수집과 학습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는 '피지컬 AI 풀스택 교육'을 지향한다. 학생들이 실제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활용하는 피지컬 AI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해외 교육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논의됐다. 경복대학교가 보유한 외국인 유학생 교육 기반과 몽골·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대학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지컬 AI 교육 프로그램을 해외 대학 및 학생들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복대학교는 경기도 RISE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 산업계를 연결하는 지·산·학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AI융합디자인학부를 중심으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AX 교육과정도 준비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피지컬 AI 분야의 교육과 연구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과 이승현 학과장은 “학생들이 제작한 가상 환경이 로봇의 움직임을 시험하고 학습시키는 공간으로 활용된다면, XR과 실시간 3D 교육을 실제 산업 문제와 연결할 수 있다”며 “마음AI와 함께 시뮬레이션부터 로봇 작동과 데이터 활용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지역의 산업 변화도 양측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향후 남양주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피지컬 AI 기술과 교육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고, 실제 로봇 운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행동데이터를 수집해 AI 학습과 로봇 성능 개선에 활용하는 '피지컬 AI 데이터팩토리' 등 연구·교육 인프라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마음AI 손병희 기술총괄 CEO는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AI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것만큼 실제 로봇을 직접 다루고, 현실 세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학습과 성능 개선으로 연결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시뮬레이션에서 시작해 실제 로봇을 움직이고 데이터를 수집·학습하는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산업현장의 문제를 AI와 로봇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피지컬 AI 인재로 성장하도록 경복대학교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7:36방은주 기자

"지하철서 SNS 보기 겁나요"…AI 광고 점입가경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이 만료되면서 요금제 결제 없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선정적인 광고를 볼 때마다 놀라요. 그런 광고들이 뜰 때마다 지하철에서 유튜브를 못 보겠어요.” 최근 AI로 만든 광고가 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광고 콘텐츠가 노출돼 이용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AI로 생성한 인물을 활용하면서 초상권·명예훼손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져 이전보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광고 제작은 쉬워진 반면, 규제는 현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 전문가들은 플랫폼의 책임이 보다 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3일 광고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AI로 제작된 광고는 243편으로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5% 증가한 수치로, AI 제작 광고 편수는 2023년 8편, 2024년 36편에 불과했다. 전체 광고 제작 편수 대비 AI 광고 비중도 2024년 0.5%에서 지난해 3.1%까지 성장했다. 같은 기간 광고 제작 물량은 디지털·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TV·극장 제작 편수는 전년(2633편) 대비 71편 감소한 2562편으로 집계된 반면 디지털·온라인 광고는 313편 늘어난 4728편을 기록했다. 자극적인 AI 콘텐츠 범람 는다…왜? AI 광고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인력과 시간, 비용 리소스 절감 때문이다. AI 광고를 제작해 송출하고 있다고 밝힌 한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AI 광고를 전문으로 만드는 대행사를 통해 광고 영상을 만든다”며 “이들과 의논해 만든 영상을 자체적으로 검토하면서 정치적인 요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요소들이 있다면 필터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활용하면서 확실히 예전보다는 제작 비용 등이 절감된다”며 “똑같은 자원을 투입하면 이전보다 많은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다보니 AI를 활용한 영상 광고 수가 늘었다. 아직 사람 등은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캐릭터 등은 AI를 활용해도 반응이 괜찮다. 피드백 반영 속도 역시 줄었다”고 덧붙였다. AI를 이용해 생성한 인물을 광고에 출현시킬 경우 초상권과 저작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도 자극적인 콘텐츠 생산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꼽힌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광고는 흡입력이 우선이라 윤리적인 부분과 많이 상충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실존 인물을 내세우면 명예훼손 등에 걸릴 여지가 있는데, AI를 이용해 광고를 만들면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위협적인 광고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연령 정보 없이도 자극적 광고 송출 가능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광고를 SNS 사용 시 어렵지 않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연령을 알 수 없도록 로그인을 하지 않고 플랫폼에 접속해도 성적인 행동을 암시하는 모습을 AI가 구현하고, 아래 이를 묘사한 글들을 적어두는 식이다. 이밖에도 피투성이가 된 인물을 AI로 만들어 광고하는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영상도 있다. 업계에서는 규모가 큰 회사보다는 작은 회사가 자극적인 광고를 집행할 가능성이 높고, 광고를 제작할 때는 플랫폼 정책보다는 송출하는 국가의 정책에 더 신경을 쓴다고 설명한다. 광고 대행사 관계자는 “어느 정도 업력이 있고, 네임밸류가 있는 회사는 AI를 활용한 자극적인 광고 영상 제작 요청은 쉽게 하지 않는다”며 “일례로 한 화장품 회사는 외부로 나가는 콘텐츠의 법적 허용 표현을 까다롭게 본다. 이를 벗어나는 콘텐츠는 절대 컨펌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생 브랜드나 작은 회사들이 매출을 단기간에 극대화하기 위해 과장이 심한 광고를 직접 돌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국가별로 주로 쓰는 플랫폼과 이들의 규제에 맞춰 광고를 제작한다. 플랫폼의 규제는 크지 않다고 느껴지고, 해당 규제를 걱정하기보다는 (광고를 송출하는) 국가 규제기관의 법령에 오히려 신경을 쓴다”고 덧붙였다. 차단 광고 올해만 4000여 건…“AI 사용 별도 규제 없어” 국내에서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서 SNS 송출되는 AI 광고 영상을 심의하고 있다. 선정적인 콘텐츠는 청소년보호팀에서, 폭력적인 콘텐츠는 유해정보대응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방미심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SNS 플랫폼에서 차단된 선정적인 광고는 4000여 건이며, 지난해에는 7906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방미심위 심의 기준에서 선정적인 광고인지를 판단할 때 AI 광고에 적용되는 별도의 기준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거론된다. 또 방송상에서는 이같은 광고에 대해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지만 통신상에서는 접속 차단이 최고 수준의 제재에 불과하다. 제재 기준 역시 선정적인 광고는 음모 혹은 성기가 노출돼야 하고, 폭력적인 콘텐츠는 목이 잘리는 참수 동영상이나 내장이 드러나는 사고, 사람이 죽는 영상에 해당돼야 적용 가능하다. 방미심위 관계자는 “SNS를 통해 (선정적인 광고가) 유통되면 접속 차단을 하거나 성인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등의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통신상에서 심의에 따른 제재에 과징금 부과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AI로 광고 영상을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심의 기준을 신설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플랫폼 사업자가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AI 광고가 유통되지 못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AI 광고 역시 콘텐츠로 규정해 청소년 계정에 노출되는 광고를 13세 이상 영화 등급 기준에 맞췄다. 유튜브는 흥분을 유발하기 위한 자극적인 성행위 장면이 묘사된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또는 동영상 광고에 대해 부적절한 콘텐츠로 분류하고 있다. 또 실제 혹은 모의 상황에서 미성년자가 참여하거나 강제적,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성행위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음란하거나 과도한 노출이 포함되도록 AI로 변경하거나 생성된 콘텐츠의 배포를 촉진하는 콘텐츠도 제지하고 있다. 이에 위반될 경우 구글은 사전 경고 없이 구글 애즈 계정을 정지하며 해당 광고주가 다시는 광고를 운영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김 소장은 "광고표시법 등 현행법 안에서 풀어야한다"며 "별도의 AI 광고 규정을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고 가이드라인 등을 정립해 결국 광고를 싣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에게 압박을 넣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6.09.23 17:22박서린 기자

"수율 따른 급 나누기 아니다"…퀄컴 익스트림 칩, 다이부터 달랐다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퀄컴이 새롭게 선보인 최상위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엘리트 익스트림 6세대'는 기본형인 엘리트 모델과 설계 밑단부터 완전히 다른 별개의 칩(Die)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업계 관행인 생산수율에 따른 급 나누기가 아니라, 제조 단계부터 에이전틱 인공지능(AI)과 극한의 성능을 위해 아예 다른 도면으로 빚은 쌍둥이 형제인 셈이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 모바일 Q&A 세션에서 "엘리트와 익스트림은 단순한 버전 차이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매우 다른 다이(very different die)"라고 못 박았다. 두 칩셋은 오라이온(Oryon) 중앙처리장치(CPU)라는 동일한 설계 유전자(DNA)를 공유하지만, 그 외 확장 기능은 확연히 다르다. 익스트림 모델은 8K 60fps 동영상 촬영과 전문가용 APV·VVC 코덱을 독점 지원하며, 메모리 용량과 그래픽처리장치(GPU) 매트릭스 가속기 구성도 엘리트보다 크고 촘촘하게 설계됐다. 제조사(OEM)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성할 때 원가를 최적화하고 타깃 소비자에 맞춰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하드웨어 옵션을 제공한 것이다. 익스트림 모델이 엘리트와 구별되는 또 다른 특징은 '발열 제어'를 위한 독자 패키징 기술이다. 극한의 사양을 견뎌야 하는 익스트림에는 '오프셋 POP(Offset Package on Package)' 방식을 적용했다. 칩 위에 메모리를 곧바로 쌓아 올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메모리를 위쪽 측면으로 비스듬히 엇갈리게 배치해 물리적 틈(창)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고사양 게임이나 연산 시 다이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신속하게 방출해 스로틀링(성능 저하) 없이 최대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기본형인 엘리트 모델에는 기존의 전통적 POP 패키징을 그대로 적용했다. 퀄컴이 익스트림이라는 별도의 칩을 설계한 궁극적인 이유는 다가올 '에이전틱 AI' 시대에 대비하는 것이다. 에이전틱 AI 시대 명령은 "다음 휴가 계획을 세우고 예약해 줘"처럼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복합 프롬프트(Compound prompt) 형태이기 때문이다. 비네쉬 수쿠마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은 "복잡한 에이전트 작업을 병렬로 처리하려면 강력한 멀티 스레드가 필수"라며 "익스트림 모델은 엘리트 대비 훨씬 많은 스칼라 및 벡터 스레드를 탑재해 복합 명령을 1초 내에 완결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수석부사장은 "결국 클라우드의 추론 기능과 기기의 추론 기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가 나타날 것"이라며 "맥락을 생성하고 에이전트가 사용자와 친밀해지도록 하는 데 있어 기기(온디바이스)가 고유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은 매우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듀얼 플래그십 전략에 따른 스마트폰 업체의 채택 전망에 대해 패트릭 수석부사장은 "제조사들이 자사의 기기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며 두 칩셋을 혼합할지, 하나만 선택할지 결정하는 매우 건전한 조합(healthy mix)을 목격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폼팩터나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가치 특성을 강조하는 일부 제조사는 익스트림이 아닌 엘리트만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등, 시장에서 두 칩셋의 혼합된 형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3 16:54전화평 기자

로보티즈, 휴머노이드에 비전 센서 채택...자율보행 진화 목표

로보티즈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비전 센서를 탑재한다. 자유로운 움직임 확대가 목적이다. 단순 균형 제어 중심 보행을 넘어 시각정보를 기반으로 주변공간과 장애물을 인지하는 자율형 휴머노이드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23일 로봇 업계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휴머노이드 플랫폼 'AI 사피엔스'에 공간 인식용 비전 센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적·녹·청(RGB) 영상과 거리 정보를 동시 취득할 수 있는 스테레오 방식 뎁스 카메라를 채택했다. 뎁스 카메라는 로봇이 전방 물체와 작업공간을 3차원 입체좌표로 파악하도록 돕는다. 뎁스 카메라는 스테레오 방식과 비행시간(ToF) 방식으로 나뉜다. 로보티즈가 AI 사피엔스에 탑재하는 스테레오 방식은 사람 눈처럼 렌즈 2개의 시차로 거리를 계산한다. ToF는 적외선을 쏘고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재는 방식이다. 로보티즈는 지난 4월 AI 사피엔스 초기 버전을 처음 공개했다. 초기 기체에는 별도 시각 센서를 장착하지 않았다. 관성측정장치(IMU)와 관절의 각도·토크 피드백 데이터만을 바탕으로 기동했다. IMU는 물체가 얼마나 기울었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스스로 감지하는 센서다. 외부 신호 없이 자기 몸의 움직임만으로 자세와 운동 상태를 계산한다. 초기 AI 사피엔스는 IMU와 관절 제어 기술을 통해 두 발 걷기, 달리기, 엎드려 포복하기 등 고난도 전신 동작을 소화하며 하드웨어 완성도를 입증했다. 다만 외부환경을 감지할 '눈'의 부재가 자율적 작업 수행에 한계로 지적됐다. 로봇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공개된 AI 사피엔스는 전신 운동성에서는 제약이 없었으나, 비전 센서가 없어 전방 장애물을 스스로 회피하지 못했다"며 "사용자가 조종기로 실시간으로 방향과 모션을 지시해야 하는 수동 조작 형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식 양산 단계 제품에 입체 시각 센서가 들어가면 사람 개입 없이도 주변환경을 실시간 분석해 경로를 설정하는 등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기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출시 전인 제품 사양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출시 후) 판매할 AI 사피엔스에는 비전센서가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티즈는 휴머노이드 성능 고도화로 자사 액추에이터 판매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달 AI 사피엔스 구동 코드 전체를 공개했다. 사용자는 별도 계약 없이 코드를 수정해 각자 필요한 로봇을 개발할 수 있다. 고성능 휴머노이드를 오픈소스로 풀어 보급을 넓히고, 이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액추에이터 수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사피엔스는 관절 구동에 쓰이는 액추에이터 전량을 '다이나믹셀-Q'로 채웠다. 다이나믹셀-Q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로보티즈 신제품이다. 가격은 중국산과 같은 수준이면서 정밀 제어 성능과 내구성을 함께 확보했다.

2026.09.23 16:43진운용 기자

[르포] 사진 찍자 내 얼굴이 캐릭터로…일상 파고든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스냅드래곤 서밋 2026' 데모 세션 현장에서 마주한 차세대 기기들은 퀄컴이 제시한 청사진을 대변하고 있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6세대를 품은 기기들은 단순 연산 도구를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으로 진화한 모습이었다.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체험해봤다. 발걸음이 먼저 향한 곳은 AI 개인 맞춤형 트레이딩 카드를 만들어주는 부스였다. 태블릿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이름을 입력하자, 잠시 후 화면에 기자 얼굴 특징을 절묘하게 융합한 테니스 선수 카드가 나타났다. 단순히 기존 틀에 얼굴만 합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생성형 AI가 사용자 사진과 가상 이미지를 결합해 고유한 디자인을 빚어냈다. 옆 부스에서는 코딩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었다. 자연어 기반 노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모 부스에서 키보드로 가정 내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달라는 문장을 입력하자, AI가 곧바로 설계와 코드 생성에 돌입했다. 전문가가 매달려도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법한 작업이 불과 7~10분 남짓한 시간에 실행 가능한 결과물로 탄생했다. 행사장 한가운데 가장 붐비는 곳으로 파고들자 22일 중국에서 처음 공개된 직후 글로벌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AI PC 큐엔북(QwenBook)이 자리하고 있었다. 운영체제 자체를 AI 에이전트 구동 기반으로 삼는 기기답게 작동 방식부터 달랐다. 데스크톱 채팅창에 상사에게 보낼 제안서 작성과 이메일 전송을 지시하자, AI는 사용자 업무 패턴과 인간관계를 맥락으로 파악해 즉시 백그라운드 작업에 착수했다. 노트북 덮개를 닫아둔 대기 상태에서도 AI는 24시간 쉬지 않았고,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작업 진척도를 실시간 확인하거나 새로운 지시를 내릴 수 있었다. 모든 작업이 끝난 뒤 마음대로 메일을 발송하는 대신, 초안과 판단 내역을 화면에 띄워 사용자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휴먼 인 더 루프 방식은 AI의 자동화 편의성과 인간의 통제권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모습이었다. 시각 경험을 극대화한 세션도 돋보였다. 식사 풍경이 담긴 7개의 짧은 영상 클립을 선택하자, 스마트폰 내부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비전언어모델(VLM)이 순식간에 맥락을 분석해 1분 30초 분량의 매끄러운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자동 편집했다. 기기 내부에서 스스로 핵심 장면만 식별해 화면 전환까지 자연스럽게 적용한 결과물이었다.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 아드레노 뉴럴 퓨전(ANF) 데모에서는 화면의 질적 차이가 확연했다. 기능을 끈 상태에서는 캐릭터 이동 시 프레임이 다소 뚝뚝 끊기는 느낌이 있었지만, 기능을 활성화하자 캐릭터 움직임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졌다. 끊임없는 조작이 필요한 롤플레잉 게임이나 찰나의 부드러운 화면 전환이 생명인 1인칭 슈팅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을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2026.09.23 16:22전화평 기자

[ZD SW 투데이] 빅밸류, 'AI 레디 데이터 기반 AX' 전략 논의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빅밸류, 'AI 레디 데이터 기반 AX' 전략 논의 빅밸류가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 사옥에서 국가데이터처와 간담회를 열고 'AI 레디 데이터 기반 AX'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국가데이터처의 방문은 민간의 데이터 기반 AX 사례를 살펴보고, 민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이선희 인공지능통계혁신과장을 비롯해 빅밸류 경영진이 참석했다. 빅밸류는 이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는 AI 레디 데이터 구축·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기업과 기관이 해결하려는 업무 문제를 먼저 정의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가공하는 단계부터 AI 적용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현업 검증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AX 과정을 소개했다. ◆노타, '휴머노이드 서밋'서 로봇 AI 최적화 성과 공개 노타가 '휴머노이드 서밋 서울 2026'에서 자사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활용해 퀄컴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환경에서 총 7종 로봇 AI 모델을 최적화한 사례를 발표했다. 노타는 서로 다른 모델과 하드웨어 조합에서 작업 성공률 하락을 최대 1%포인트(p) 이내로 유지하면서 추론 속도를 최대 7배 높여 실제 작업 속도는 3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다양한 로봇 AI 모델을 각 하드웨어 특성에 맞춰 최적화하며, 로봇 용도와 운영 조건에 따른 모델과 하드웨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아스테로모프, '과학 AI' 경쟁력 넓힌다 아스테로모프가 범용 AI 모델을 과학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추론 레이어'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이는 거대언어모델(LLM)에 과학 분야별 데이터와 전문 도구를 결합하고 여러 AI 에이전트의 협업·검증 과정을 연결하는 식이다. 핵심은 반복적인 추론을 거치면서 연구 가설을 정교하게 발전시키는 '가설 진화 메커니즘'이다. 특정 기반 모델에 종속되지 않도록 설계해 연구 문제에 맞는 AI 에이전트와 데이터·도구를 조합한다는 설명이다. 아스테로모프는 기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개념검증 시스템 '틸라 1.0'을 개발했다. 회사 자체 평가에서 기반 모델인 'GLM 5.1'은 '프런티어 사이언스 리서치'에서 10.0%를 기록한 반면 추론 레이어를 적용한 틸라 1.0은 33.9%를 기록했다. ◆'국산 AI 서버' 매니코어소프트 dg5W, MLPerf GPU 4장급 처리량 1위 매니코어소프트가 국산 AI 서버로 국제 AI 성능평가 'MLPerf 인퍼런스에 v6.1'에 이름을 올렸다. 매니코어소프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직접 액체로 식히는 방식으로 국제 공인 성능평가를 통과해 해외 서버와 같은 기준에서 성능을 검증받았다. PCIe 카드형 GPU를 직접액체냉각한 서버가 MLPerf 인퍼런스에 등재된 것은 글로벌 제조사를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본 평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친환경·고효율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조성 및 실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공동 수행했다. ◆티젠소프트,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패스시스템에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TG 1st UMS) 구축을 마쳤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생체 정보를 활용한 스마트패스시스템은 여객 신원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대면 서비스 이용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 전송 체계가 요구된다. 이에 티젠소프트는 스마트패스시스템과 연계 가능한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을 구축해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각종 메시지와 안내 정보를 여객에게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구축을 통해 스마트패스 ID·탑승권 등록 시 스마트패스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 전송 기반을 확보하고, 관련 안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9.23 16:17김미정 기자

사랑하는 사람 떠올리니 나만의 향수가…SKT의 이색 실험

“사랑하는 대상과 향을 연결짓고, 그걸 토대로 나만의 향수까지 만들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SK텔레콤이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서 진행 중인 신규 전시 이모션 랩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 아유키 씨는 “단순히 좋아하는 향을 고르는 게 아니라 과학적인 방법으로 대상과 가장 잘 어울리는 향을 찾아준다는 점이 신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모션 랩에서는 사랑하는 대상을 바라볼 때 나타나는 뇌파와 여러 향료를 맡을 때의 뇌파를 비교해 가장 유사한 향료 세 가지를 찾아준다. 이를 배합해 세상에 하나뿐인 향수를 만드는 방식이다. 단순한 향수 만들기 체험은 아니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의 핵심 개념인 처리·연결·저장을 일상적인 경험으로 옮겨 전시를 구성했다. 데이터센터 시리즈 첫 전시에서 사진 데이터를 저장하는 경험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데이터처럼 처리하고 다른 대상과 연결한 뒤 향과 색으로 남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를 기획한 SK텔레콤 공간브랜딩팀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것을 데이터로 보고, 데이터로 노는 센터를 만들고자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이번엔 감정이라는 무형의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과 저장의 관점에서 시각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뇌파로 향기 찾고 감정은 색으로 남긴다...오감 자극 체험 콘텐츠 대표 프로그램인 '센트 오브 이모션'은 사랑하는 대상과 향 사이의 연결고리를 뇌파로 찾아 향수로 만드는 체험이다. 관람객은 스마트폰으로 체크인한 뒤 자신에게 소중한 대상의 사진을 올리고 향수 라벨과 상대에게 전할 편지를 작성한다. 이후 향기 추출존에서 VR 기기를 착용하고 11가지 향료를 차례로 맡는다. 이 과정에서 각각의 향료를 맡을 때 나타나는 뇌파와 앞서 등록한 사진을 바라볼 때의 뇌파를 측정한다. 두 데이터를 비교해 패턴이 가장 유사한 향료 세 가지를 골라 관람객만의 향수로 배합한다. 완성된 향수는 미리 작성한 편지와 함께 하나의 패키지로 받을 수 있다. T팩토리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T팩토리를 태그해 스토리나 피드에 게시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심장 모양 향기 펜던트도 제공한다. 1층에서 감정을 향으로 표현했다면 지하 1층에서는 색으로 기록한다. 컬러 오브 이모션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해 액체 형태로 병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자신과 비슷한 감정을 찾아보는 이모션 바이알 미디어와 다른 관람객이 색에 담은 사연을 살펴볼 수 있는 이모션 백신 라이브러리도 마련됐다. 향과 색이라는 서로 다른 소재를 이용해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화하고 기록하는 구성이다. 2층에는 휴식 공간인 T팩토리 라운지가 자리 잡았다. SK텔레콤 가입자 1명과 동반 1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사와 관계없이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음료와 함께 네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AI 포토존, 직접 폰 스트랩을 만드는 공간도 운영한다. 데이터센터 원리를 일상 체험으로 향과 색을 활용한 체험에는 SK텔레콤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인 데이터센터의 작동 원리가 녹아 있다.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측정하고 다른 데이터와 비교해 향으로 연결하거나 색으로 남기는 과정이 데이터의 처리·연결·저장 과정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여러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연결하고 스토리지나 클라우드 자체로서 무언가를 저장하기도 한다”며 “관람객은 사랑하는 대상과 연결하기 위해 향이라는 소재를 활용하고 자신의 감정을 색이나 향으로 저장한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의 특징과 전시 방향성이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시는 SK텔레콤이 T팩토리 성수를 젊은 세대와 만나는 오프라인 브랜드 접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과도 연결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온라인이 발달하면서 통신사가 젊은 세대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접점과 브랜딩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며 “2030 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성수에서 T팩토리를 구축하고 긍정적인 브랜딩을 지속하는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모션 랩은 11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추석 당일인 오는 25일은 문을 닫는다. 1층 센트 오브 이모션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 컬러 오브 이모션 이용료는 1인당 2만원이며 SK텔레콤 가입자는 20% 할인받을 수 있다.

2026.09.23 16:07홍지후 기자

AI에이전트 시대, 프라이버시보호는?...개보위, 2차 민관 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23일 오후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기 인공지능(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23.10~)는 인공지능 시대 변화하는 개인정보 처리환경에서 활용과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 규율방향을 설계하는 민관 협력체계다.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등 새로운 기술환경에 대응, 2기를 출범했다. 의장은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과 권창환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위원은 학계, 산업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36명으로 구숭했다. 1분과(데이터 처리기준), 2분과(리스크 관리), 3분과(정보주체 권리보장)의 세 개 분과가 있다. 이날 전체회의는 두 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의로 진행했다. 먼저 김병필 카이스트(KAIST) 교수가 '에이전틱 인공지능의 프라이버시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1분과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현장 인터뷰(2026.7월~8월) 주요 결과와 향후 검토 과제를 제시했다. 인터뷰는 국내외 인공지능 개발·도입 기관 1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현장의 에이전틱 인공지능 활용 사례, 개인정보 보호 측면의 위험 요인, 법적 불확실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인터뷰 참여 기관들은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인공지능 입력에 악의적인 명령어를 주입해 시스템이 의도하지 않은 동작을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공격 기법), 에이전틱 인공지능에 부여되는 과도한 권한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자율·승인 경계 설정, ▲참여 주체별 지위와 책임, ▲로그·메모리 등의 개인정보 보관·파기 등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마련될 안내서는 원칙·위험 기반의 접근과 기술 중립성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어 최윤정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이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제도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데이터 처리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현행 개인정보 보호체계도 새로운 환경에 맞게 정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 권리보호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면서 데이터 활용을 제약하는 형식적인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규범은 신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진 종합 토의에서는 인공지능 데이터 확보·활용을 위한 처리근거 유연화, 인공지능 개인정보 활용 특례(가명·익명정보만으로는 인공지능 개발이 곤란하고, 공익·사회적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강화된 안전조치와 개인정보위의 심의·의결을 전제로 적법하게 수집한 개인정보를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27.3.9. 시행)의 합리적 운영, 인공지능 환경에 적합한 실질적인 안전장치 및 책임구조 마련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논의 결과는 개인정보위가 올해 말 공개 예정인 가칭 '에이전틱 인공지능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및 제도 혁신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국민 편익을 가져오는 기술 발전은 충분히 뒷받침하면서 국민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비롯한 권리와 안전을 함께 지켜나가야 기술이 지속 가능할 수 있다"면서 “민관이 협력하여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인공지능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창환 공동의장은 “스스로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은 개인정보 영역에서도 새로운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고 민관이 함께 합리적인 규율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사업자의 책임 있는 혁신과 정보주체의 실효적인 권리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3 16:00방은주 기자

[AI는 지금] 메타, '뮤즈'로 AI 사업 탄력 받을까…"이용자·구독률 확대 과제"

메타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뮤즈' 흥행을 발판으로 AI 사업 확대에 탄력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뮤즈 초기 흥행을 지속적인 이용과 유료 구독으로 연결할 경우 초지능연구소(MSL) 설립과 인프라 확충에 쏟아부은 대규모 투자가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IT 업계에 따르면 메타의 뮤즈가 지난 8일 출시 열흘 만에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당시 메타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10% 넘게 급등했다. 뮤즈는 이용자 요청에 따라 쇼핑과 여행 예약, 이메일 발송 등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다. 전용 앱과 왓츠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취향과 과거 대화를 기억해 작업을 돕는다. 결제나 이메일 발송처럼 중요한 작업을 실행할 때는 이용자 승인을 받는다. 뮤즈 흥행에 주식시장도 반응했다. 지난 21일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4%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923억 달러(약 261조 2500억원) 늘었다. 웰스파고는 메타 목표주가를 기존 640달러에서 796달러(약 108만 1400원)로 상향 조정했다. 뮤즈가 광고 외 수익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뮤즈는 메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AI 조직 개편과 투자 성과를 가늠할 주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 6월 '메타 초지능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를 출범시키고 차세대 AI 연구와 제품 개발 체계를 재편했다. 당시 메타는 스케일AI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을 연구소 최고AI책임자로 영입했으며, 냇 프리드먼 전 깃허브 최고경영자(CEO)에게 AI 제품과 응용 연구를 맡겼다. 같은 달 스케일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고 오픈AI·구글·앤트로픽 출신 연구자들을 영입하는 등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그동안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내세운 사업 방향은 이용자 개개인 목표와 상황을 이해하고 일상 업무를 돕는 '개인 초지능'이다. 뮤즈는 이 구상을 소비자용 서비스로 구현한 사례다. 메타는 무료 서비스와 함께 월 20달러·100달러 구독 상품을 마련했으며, 향후 스마트 안경에도 뮤즈를 적용할 계획이다. 다수 외신은 메타가 뮤즈를 외부 서비스와 연동하는 방향을 사업 확장 수단으로 보고 있다. 메타는 최근 기업과 개발자가 뮤즈에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방했으며, 쇼피파이는 뮤즈에서 '숍 페이'를 이용한 쇼핑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용자가 뮤즈를 통해 상품을 찾고 구매하는 흐름이 확산하면 메타가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거래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선 뮤즈 이용자 신뢰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마존은 뮤즈의 자사 쇼핑몰 접근을 승인하지 않았다며 메타에 해당 기능에서 아마존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개인정보 접근과 작업 실행을 수반하는 만큼 보안과 오작동 우려를 해소하는 것도 과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메타가 초기 다운로드 열기를 지속적인 이용과 유료 구독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초지능연구소와 인프라에 쏟아부은 투자를 사업 성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6.09.23 15:53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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