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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추론데이터 10종 구축 나서…"사고·판단 능력 강화"

정부가 인공지능(AI) 추론 능력 강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6년 추론데이터 10종 구축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총 66억 원 규모로 거대언어모델(LLM)과 제조·로보틱스 분야에서 각각 5개 과제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데이터 축적을 넘어 논리적 사고 과정과 인과관계를 포함한 추론형 데이터 확보에 초점 맞췄다. AI 모델 신뢰성을 높이고 실제 산업 환경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LLM 분야에서는 복잡한 문서 이해와 논리 판단, 도구 활용 등 단계적 문제 해결 과정을 반영한 데이터 구축이 추진된다. 한국어와 국내 사회·문화 맥락을 반영한 데이터 확보도 병행된다. 복합 문서 기반 지식 추론 데이터, 과학 연구 지원 데이터, 한국어 기반 도구 호출 데이터, 웹·GUI 행동 추론 데이터, 오류 교정 추론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제조·로보틱스 분야에선 실제 산업 현장서 발생하는 문제 기반으로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데이터 구축이 이뤄진다. 여러 변수 상황에서도 작업을 수정하고 수행할 수 있는 자율 제조 기반 확보가 핵심이다. 관련 과제로는 제조설비 이상 진단 데이터, 표면 결함 분석 데이터, 로봇 작업 실패 복구 데이터, 휴머노이드 행동 생성 시뮬레이션 데이터, 공정 인과성 분석 데이터 등이 해당된다. 구축된 데이터는 향후 'AI허브'를 통해 공개돼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업계는 이번 프로젝트 핵심 목적을 AI 기술 신뢰성과 실용성 확보에 두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쌓는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까지 성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AI인프라정책관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차원적 추론과 맥락 이해가 가능한 학습용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추론데이터를 확보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질적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2:01김미정 기자

"RX=LG CNS"…현신균, '피지컬 AI' 주도권 선점 위해 특별 조직 신설

LG CNS가 로봇 전환(RX)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기업 업무 전반을 재설계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략 추진에 본격 나섰다. 단순 자동화에서 벗어나 로봇을 중심으로 생산성 구조를 재편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LG CNS는 고객 맞춤형 로봇 도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는 'RX 이노베이션 랩(RX Innovation LAB)'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기업의 업무 환경과 도입 목적에 맞는 로봇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 워크플로우 재설계와 개념검증(PoC)까지 포함한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직 신설은 LG CNS가 추진해온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의 연장선상으로, AI가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 로봇 등 물리적 영역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실제 현 대표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AX를 '기업의 필수 생존전략'으로 규정하며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제시한 바 있다. LG CNS는 RX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로봇 도입을 위한 3단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인사이트' 단계에서는 고객의 산업 특성과 현장 환경,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로봇 적용 가능 영역을 발굴한다. 이어 '디자인' 단계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 휴머노이드 등 적합한 로봇 솔루션을 선정하고 사람과 로봇의 역할 분담, 안전·품질 기준을 반영해 업무 구조를 재설계한다. 마지막 '프루프' 단계에서는 작업자 행동 데이터를 로봇에 학습시키고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PoC를 통해 생산성·안전성·운영 효율을 검증한다. 특히 LG CNS는 개별 공정 자동화가 아닌 '엔드 투 엔드(End-to-End)' 워크플로우 재설계에 방점을 찍었다. 물류 기업의 경우 입고부터 보관, 분류, 피킹, 포장, 출고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로봇 적용 효과가 높은 구간을 도출하고 이동 경로와 작업 시간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자동화 대비 효율 개선 폭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접근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LG CNS는 그동안 축적한 현장 데이터와 프로젝트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곳은 그간 수백 건의 물류센터 지능화 및 자동화 사업을 수행하며 창고 자동화 로봇, AI 피킹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송로봇(AGV) 등 다양한 로봇 운영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센터, 제조공장, 조선 현장 등에서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LG CNS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를 위해 미국 스킬드 AI, 컨피그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기업 덱스메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하드웨어 역량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결합해 소프트웨어·플랫폼·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RX'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RX 조직 출범으로 LG CNS는 DX·AX·RX를 연결하는 통합 혁신 구조를 완성했다. 기존 디지털 전환 지원 조직 '이노베이션 스튜디오'와 생성형 AI 기반 '젠(Gen) AI 스튜디오'에 이어 로봇 영역까지 확장하며 기업 고객의 전방위 혁신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또 LG CNS는 지금까지 약 140건의 고객 혁신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관련 경험을 축적해왔다. 업계에선 LG CNS의 이번 행보를 두고 IT서비스 기업에서 산업 혁신 파트너로의 전환 신호로 봤다. 특히 피지컬 AI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선제적 조직 구축과 기술 내재화를 통해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다. 현 사장은 "로봇 전환의 핵심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전체 업무 프로세스 관점에서 생산성을 재설계하고 혁신하는 데 있다"며 "피지컬 AI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RX 모델을 구축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성장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1:51장유미 기자

헥토파이낸셜, 파주시에 자원순환 통합관리 시스템 공급

헥토파이낸셜이 자원순환 통합 관리 시스템을 파주시에 공급하며 공공 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1일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이 공급하는 서비스는 대형폐기물 접수부터 결제, 수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온라인 신고 후 배출 사진 인증만으로 절차를 완료할 수 있어 시민 편의 제고와 행정 업무 효율화에 기여한다. 그동안 대형폐기물 처리는 배출한 폐기물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 90% 이상을 차지해 스티커 판매소 방문에 따른 불편과 함께 스티커 분실, 도난 등에 따른 민원 부담이 있었다. 헥토파이낸셜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신고 후 배출 사진만 인증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되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덕분에 기존 스티커 방식에서 발생하던 분실 및 도난 위험을 원천 차단해 민원 가능성을 줄인다. 특히, 이용자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배출 신고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신용카드, 가상계좌, 간편현금결제(내통장결제) 등 국내에서 제공 가능한 모든 결제수단을 통합 제공해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에서 징수하는 폐기물 수수료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1조 3246억으로 이중 대형 폐기물은 약 90% 이상이 스티커 기반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폐기물 배출 위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 기능을 제공해 수거업체는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파주시는 수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대응할 수 있어 전반적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별도의 서버 투자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향후에는 사진 촬영만으로 폐기물 종류와 규격을 인식하고 처리 비용을 자동 산정하는 AI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결제·정산을 포함한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공공 결제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자체·수거업체·시민을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국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17년간 세금·범칙금 등 공공 수납 분야와 관련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 인프라의 현금결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향후 AI 기반 공공 수납 서비스로 고도화해 국가 및 지자체 세수납 효율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1:22백봉삼 기자

엑시스 "통합 안전·운영 플랫폼 제공...제조·교통 등 4대 분야 중점 공략"

"한국은 반도체,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센터 등 고도화된 시설이 집중된 전략적 시장입니다. 이제 영상 감시 솔루션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생성하는 지능형 센서로 진화했습니다. 엑시스는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보안 그 이상의 가치(Beyond Security)를 실현하는 최고의 통합 플랫폼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문수현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AXIS Communition,이하 엑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올해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엑시스는 네트워크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 분야 글로벌기업이다. 1984년에 설립됐고 본사는 스웨덴 룬드에 있다. 50개 이상 국가에서 약 5000명의 임직원이 전 세계의 기술 및 시스템 통합 파트너와 협력,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는 1998년 1월 진출했다. 이날 엑시스는 한국 시장 맞춤형 실행 전략 'LEAP 2030'도 공식 발표했다. 아태지역(APAC)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Unite & Ignite for Growth' 비전에 호응한 한국만의 전략이다. 엑시스는 영상감시 카메라 제조사를 넘어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AI 분석 기술, 네트워크 오디오, 인터콤, 접근 제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결합,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통합 안전·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영상 감시 산업이 기존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운영 효율성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 한국 시장 맞춤형 성장 전략 'LEAP 2030' 엑시스 코리아는 APAC 성장 방향에 맞춰 2030년까지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Leap)하기 위한 한국 맞춤형 전략인 'LEAP 2030'을 수립,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시장 확대(Expand), 파트너 역량 강화(Empower), 브랜드 가치 고도화(Elevate)를 동시에 추진한다. -Expand(시장 확대): 하이엔드 시장 중심의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국정원(NIS) 보안 성능 확인 기준 준수 등 국내 규제 대응에 전력을 다한다. -Empower(파트너 역량 강화): 파트너 생태계가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영업적 기술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과의 오픈 에코시스템 협업을 확대한다. -Elevate (브랜드 가치 고도화): 고품질 솔루션의 기준 제고를 주도하고 강력한 사이버 보안과 'Security by Design' 원칙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극대화한다. ■ 국내 산업별 맞춤형 가치 제시: 안전사고 예방부터 운영 자동화까지 엑시스코리아는 산업 및 제조, 데이터센터 및 IT, 핵심 인프라& 교통 등 4대 핵심 산업분야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산업 및 제조: 엣지 AI 분석과 시청각 알람을 연동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데이터 기반의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및 IT: 다계층 보호 체계, 환경 모니터링, 엄격한 접근 제어를 통해 물리·사이버 융합 보안을 지원한다. -핵심 인프라: 영상, 오디오, 레이더, 인터콤을 통합 운영해 광범위한 경계 보안을 실현하고 규정 준수를 지원한다. -교통: AI 분석과 네트워크 오디오(PA) 시스템을 연동해 승객 안전 확보와 실시간 사고 대응 효율을 높인다. ■ 'AEC Seoul(체험센터)' 오픈 및 파트너 투자 확대 엑시스는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한 투자 의지를 구체적인 일정으로 공식화했다. 올 하반기에는 지사 확장 이전과 함께 'AEC Seoul(엑시스 체험 센터)'을 정식 오픈한다. 'AEC Seoul'은 파트너와 고객이 실제 환경에서 솔루션을 직접 구성하고 파일럿 검증을 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공간이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2027년까지 '엑시스 아카데미(Axis Academy)'를 활성화해 파트너 대상 정기 교육 및 공식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시아 최대 보안 전시회인 'SECON 2027'에 참가해 엑시스의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 'Unite & Ignite'를 통한 파트너 생태 중심 확장 성장 가속화 엑시스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조직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Unite)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의 불씨를 점화(Ignite)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끄는 'Unite & Ignite for Growth'를 제시, 파트너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확장형 비즈니스 모델을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엑시스는 현재 APAC 지역은 싱가포르 지역본사를 중심으로 23개 오피스, 3000개 이상 파트너 네트워크, 10개의 경험 센터(AEC. Axis Experience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엑시스는 단순히 제품 공급을 넘어, 파트너와 함께 통합 솔루션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엑시스는 'APAC 2030' 성장 여정의 4대 전략 축을 중심으로 지역 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첫째, '고객과 함께 성장(Grow with our Customers)'은 파트너가 카메라 판매 중심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AI 기반 분석·오디오·접근 제어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전략이다. 둘째, '강력한 브랜드 선호도 구축(Create a High Brand Preference)'은 Axis Academy를 통한 전문 교육과 AEC 기반의 몰입형 체험 환경을 강화, 파트너가 보안·안전·비즈니스 인텔리전스·운영효율 솔루션을 자신 있게 제안할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셋째, '스마트한 업무 방식(Work Smarter)'은 My Business 및 My systems와 같은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와 고객 모두에게 원활하고 일관된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넷째, '최고의 직장(Best Place to Work)'은 투명성·신뢰·협업의 문화 아래 Always Open, Act as One, Think Big의 기업 핵심 가치를 조직 안팎에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엑시스 에티엔 반 데어 와트(Ettiene Van Der Watt)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엣지 인텔리전스는 더 빠르고 스마트한 의사결정과 운영 간소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엑시스는 전통적인 보안 감시 시스템을 넘어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시스템 구축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영상 감시 패러다임 전환: 보안을 넘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로 엑시스 연례 설문조사(2025년, 아메리카·EMEA·APAC 최종 고객 및 설계사·엔지니어 대상)에 따르면, 영상 감시 시스템의 활용 목적이 기존 '보안(Security)' 중심에서 안전(Safety),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운영 효율성(OE)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설계사·엔지니어(A&E) 그룹의 수치는 더욱 높아, 보안 96%, 안전 80%, BI 47%, 운영 효율성 52%에 달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활용 비율은 전년도 20%에서 38%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영상 데이터가 단순한 사후 기록 도구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의사결정의 핵심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는 진단했다. 또 최종 고객의 64%는 향후 1~3년 내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41%는 복수 보안 시스템을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37%는 AI·IoT 등 신기술 도입에 투자하겠다고 응답했다. ■ 'Perspectives Report 2026' 발표..'지능형 엣지'가 미래를 결정 엑시스는 'Axis Perspectives Report 2026'를 함께 발표하며, 네트워크 영상 기술의 미래 방향성과 시장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영상 시스템의 활용 목적이 기존의 보안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엑시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상 시스템 도입 목적은 여전히 보안(89%)과 안전(81%)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38%)와 운영 효율성(42%) 영역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영상 데이터가 단순 기록을 넘어 실질적인 경영 의사결정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엣지(Edge) 기반 인텔리전스가 있다. 2024년 출시된 엑시스 카메라의 약 80%에 분석 기능이 기본 탑재됐고, 이 중 약 3분의 2는 딥러닝 기반 AI 분석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가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가 아닌 현장(엣지)에서 즉시 처리되면서,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ROI(투자 대비 효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AI 기반 영상 분석을 도입한 기업의 85% 이상이 1년 이내 투자 성과를 달성했으며, 허위 알람은 최대 59%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 개선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시장 성장 전망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노바이라 인사이츠(Novaira Insights)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네트워크 카메라 설치 대수는 2025년 말 약 5억 6200만 대에서 2029년 약 7억 360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영상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IDC는 전 세계 엣지 컴퓨팅 지출이 2025년 약 2610억 달러에서 연평균 13.8% 성장해 2028년에는 약 38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제조·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시간 분석과 자동화 수요 증가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비디오 BI 활용률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20%에서 38%로 성장 -최종 고객의 64%가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 보유 -41% 고객이 복수 시스템을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42% 기업이 영상을 활용해 운영 및 워크플로우 개선 추진 -2024년 출시 엑시스 카메라의 약 80%에 분석 기능 탑재, 이 중 3분의2는 딥러닝 기반 AI 분석 기능 포함 -AI 기반 영상 분석 도입 기업 85% 이상 1년 이내 투자 성과 달성 (Omdia) -AI 기반 모니터링으로 허위 알람 최대 59% 감소 사례 확인 -중국 제외 전 세계 카메라 설치 대수: 2025년 말 약 5억 6,200만 대 → 2029년 약 7억 3,600만 대 전망 (Novaira Insights) -전 세계 엣지 컴퓨팅 지출: 2023년 208억 달러 → 2028년 38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 예상, 연평균 13.8% 성장 (IDC)

2026.04.01 11:07방은주 기자

국가AI전략위, 산업AX 분과 산하조직 신설…"구성원 논의 중"

정부가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국가AI전략위 산업AX·생태계 분과위 산하에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제조그룹이 신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준희 산업AX·생태계 분과위원장은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 31일 제25회 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며 해당 소식을 공유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산업AX·생태계 분과는 산업 전반에 AI를 확산해 생산성·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산업별 AI 도입 정책을 설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AI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AI 기술과 데이터·인프라를 결합한 생태계 구축과 기업 글로벌 진출 확장도 지원한다. 전략위 관계자는 "해당 조직 구성 논의는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인 역할이나 업무 범위, 의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위원 일부 중심으로 그룹 리더 구성 등을 포함한 초기 소통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총괄 부서와 협의를 거쳐 그룹 기능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준희 분과위원장은 "산업AX를 위해 빈틈없이 꼼꼼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1:07김미정 기자

"1세대 벤처의 내공 전수"…컴투스홀딩스, 인디게임 '키움'에 진심

컴투스홀딩스가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내공 전수에 나선다. 단순히 자본 투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1세대 벤처 기업으로서 쌓아온 성공 노하우를 후배 개발사에게 공유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콘진원과 맞손…'코리아 인디게임 데브캠프' 선도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12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인디게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회사는 올해 콘진원이 추진하는 인디게임 지원 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참여한다. 그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공동 진행하는 2026년 '코리아 인디게임 데브캠프'를 적극 지원한다. 이 캠프는 유망한 인디게임 프로젝트를 발굴해 단계별 경쟁을 거쳐 지원하는 선발 프로그램이다. 컴투스홀딩스는 프로그램 참가 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개발팀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 지원 넘어 IR·투자·퍼블리싱 실무 노하우 전수 이번 지원의 핵심은 실질적인 '성장 인프라' 제공에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 초기 단계부터 IR, 투자 유치, 퍼블리싱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성공 방정식을 전수한다. 최근에는 서울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우수 게임 발굴 및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에 나섰다.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우수한 개발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서울 소재의 게임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현재 '2026 게임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AI 활용 게임 제작 지원(신규) ▲게임 일반 제작 지원 ▲게임 마케팅 지원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컴투스홀딩스를 포함한 15개 민간 파트너사는 전문 지원을 더해, 선정 기업들이 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지역 인재 발굴로 게임 생태계 선순환 주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 게임 산업의 균형 발전에도 힘을 쏟는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12월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 지역 유망 게임 기업 및 인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26년 글로벌게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경남'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경남 지역 인디 개발사들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처럼 컴투스홀딩스는 다방면의 민관협력을 통해 국내 게임 산업의 허리인 인디 게임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태계 선순환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역량 있는 중소 개발사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선도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게임 기획부터 개발,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까지 회사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나누는 토탈 지원 체계를 통해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1:06진성우 기자

레노버, 데이비드 베컴과 파트너십... 글로벌 마케팅 협력

레노버가 1일 영국 프리미어 리거 출신 스포츠 사업가인 데이비드 베컴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AI 기반 솔루션 개발과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은 1975년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 이후 프리미어 리그와 UEFA 챔피온스 리그 등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LA 갤럭시, AC 밀란, 파리 생제르망 등 북미·유럽 여러 구단에서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는 미국 구단 인터 마이애미 CF 공동 구단주로 참여하는 한편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아동 권리 보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펼치고 있다. 레노버는 데이비드 베컴과 스포츠 중심 AI 기반 솔루션 공동 개발, 팀의 경기력 향상, 경기 관람 경험 개선, 운영 효율성 강화, AI 기반 혁신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위안칭 레노버 CEO는 "데이비드 베컴은 축구뿐 아니라 비즈니스,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인사로 '스마트 AI'로 더 나은 삶과 효율적인 업무 구현이 가능함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축구는 재능, 직관, 노력, 그리고 경기를 특별하게 만드는 잊을 수 없는 순간들로 정의된다. 이제 AI와 데이터는 우리가 스포츠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고 있으며, 선수와 코치의 준비 방식은 물론, 팬 경험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레노버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검증된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피파 월드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올해 개최되는 '2026 피파 월드컵', '2027 피파 여자 월드컵' 공식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데이비드 베컴은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둔 5월 진행될 레노버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2026.04.01 10:46권봉석 기자

애플 시리, 더 똑똑해진다…"명령 한 번에 여러 임무 수행"

차세대 운영체제 iOS 27에 탑재할 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시리가 한 번에 여러 명령을 동시에 처리하는 똑똑한 인공지능(AI) 비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시리에서 단일 쿼리로 복수 요청을 수행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능이 적용되면 사용자는 길 찾기 안내를 받은 뒤 해당 정보를 메시지로 전송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을 명령 한 번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리는 단일 명령 수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복합적인 요청을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기능이 도입될 경우, 시리의 활용성과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다중 명령 처리 기능은 애플이 2024년 6월부터 개발해 온 '애플 인텔리전스'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시리는 개인 맞춤형 맥락 이해 능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화면을 인식하며, 앱 내외에서 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애플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키보드 기능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키보드는 단순 오타 수정뿐 아니라 문법 교정과 대체 단어 제안 기능을 지원할 수 있지만, iOS 27에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애플은 향후 시리를 클로드, 챗GPT, 제미나이 등과 경쟁 가능한 수준의 챗봇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챗봇 형태의 독립형 시리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이며, 동시에 iOS, 아이패드OS, 맥OS 전반에 걸쳐 깊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데이트된 시리는 오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27, 아이패드OS 27, 맥OS 27과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다만 해당 기능이 iOS 27 베타 버전부터 즉시 제공될지, 혹은 정식 업데이트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올해 9월까지 한층 강화된 시리를 선보일 계획이지만, 일부 기능은 내년 봄으로 예정된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6.04.01 10: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6' 출시...160만원부터

삼성전자가 1일 AI PC '갤럭시 북6'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갤럭시 북6 울트라'∙'갤럭시 북6 프로'에 이어 이번 '갤럭시 북6'까지 내놔 '갤럭시 북6 시리즈' 풀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과 완성도를 높인 '갤럭시 북6'는 40.6cm(16형)과 35.6cm(14형)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60만원부터 251만원까지 구성되고,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삼성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오픈마켓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능∙배터리∙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된 AI PC '갤럭시 북6'는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3'를 탑재해 빠르고 원활한 멀티태스킹과 AI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최대 49TOPS의 고성능 NPU가 적용돼 전작 대비 AI 연산 속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이미지 편집과 실시간 번역 등 '갤럭시 AI' 기반 작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통해 완전 충전 시 최대 24시간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갤럭시 북6'는 앞서 출시한 '갤럭시 북6 울트라'∙'갤럭시 북6 프로' 모델과 동일하게 대칭과 균형을 강조한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중앙으로 정렬된 터치패드와 투톤 키보드, 커버 중앙의 로고가 균형감 있게 조화되며, 14.9mm의 슬림한 두께와 1.43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또, USB Type-C 포트 2개, USB Type-A 포트 2개, HDMI, Micro SD 카드 슬롯, 유선 LAN 포트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별도 어댑터 없이도 여러 주변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 북6' 사용자는 '갤럭시 AI'를 활용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이미지의 배경을 손쉽게 지워주는 'AI 컷아웃'과 선택한 텍스트를 즉시 다른 언어로 변환해 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학습과 업무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연어로 PC에 저장된 파일과 이미지 등의 자료를 찾거나 PC 설정을 바꾸는 것 또한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기존 '갤럭시 북6 울트라'의 '엔비디아 지포스 RTX' 외장 그래픽 카드 탑재 모델에 이어 인텔 내장 그래픽을 적용한 신규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7'에 32GB 메모리, 1TB 스토리지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369만원이다. 부담 없이 AI PC를 구매할 수 있는 'AI 구독클럽' 인기 AI PC 수요 증가와 함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AI 구독클럽'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AI 구독클럽'으로 PC를 구매한 고객은 작년 4분기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삼성스토어에서 PC를 구매한 고객의 약 25%가 'AI 구독클럽'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구독클럽'의 PC 구독 상품은 24∙36∙48개월형 세 가지로 구성되며, 무상 수리 서비스와 파손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AI 구독클럽' 가입자는 제품 구매 시 기본 제공되는 1년의 무상 보증 기간을 구독 기간만큼 연장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파손까지 보장돼 장기간 안심하고 PC를 사용할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북6'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플래그십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갤럭시 북6'과 함께 일상 전반에서 폭넓은 AI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01 10:31전화평 기자

WGBI 편입, 600억 달러의 물결…한국 채권 시장의 새로운 국면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 2026년 4월 1일은 한국 금융 역사에서 매우 상징적인 날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바로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인 WGBI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리며 첫발을 내디딘 날이기 때문이죠. 약 8개월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이번 편입은 단순한 지수 가입을 넘어, 우리 국채가 세계 무대에서 '우량 자산'으로 공인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부와 시장에서는 이번 편입으로 인해 최소 500억 달러에서 많게는 600억 달러가 넘는 거대한 외국인 자금이 우리 시장으로 흘러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매달 약 9조 원에 달하는 돈이 우리 국채를 사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는 소식은, 최근 불안정했던 금리와 환율 시장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기쁨과 기대 뒤에는 냉정한 분석과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이 바라본 WGBI 편입의 명과 암 이번 편입을 두고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매우 치열하고도 정교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초기 논의의 중심은 단연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오느냐'는 유입 규모에 초점이 맞춰졌죠. 한국 경제 전문가들은 대규모 자금 유입이 원화 가치를 높이고 국채 금리를 떨어뜨려, 결국 기업들의 돈 빌리는 부담을 낮춰주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논의가 진행될수록 논점은 급격하게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채권과 외환 시장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전문가들이 이른바 '유동성 착시'라는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1,510원을 넘어서는 고점인 상황에서, 단순히 채권 자금이 들어온다고 해서 환율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 낮아지기는 어렵다는 논리였죠. 특히 중동 지역의 긴장 상태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들어온 자금이 언제든 다시 빠져나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토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2015년 말레이시아의 사례를 예로 들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지수 편입 이후 자금이 유입되었지만, 글로벌 금리가 출렁이자 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가며 오히려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던 아픈 기억이 있었거든요. 결국 이번 토론은 '자금 유입의 양'보다는 '시장의 기초 체력이 이 자금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질적인 문제로 논의의 중심이 옮겨갔습니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입을 모은 부분은 분명합니다. 한국 국채가 글로벌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우량 자산'으로 대접받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정부의 국채 발행 비용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죠. 정부 역시 4월 1일을 기점으로 '상시 점검반'을 가동하며 외국인 자금의 움직임을 촘촘히 살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부분은 이 자금이 실물 경제에 얼마나 온기를 불어넣을 것인가 하는 대목입니다.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금리가 조금 내려간다고 해서 바로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미국 연준의 정책 방향이나 중동의 리스크 같은 외부 변수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범위에 있다는 점도 전문가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하는 이유였습니다. WGBI 편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가 이제 막 우리 금융 시장에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파도가 우리 경제를 더 안전한 항구로 인도할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소용돌이를 만들어낼지는 아직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결국 지수 편입이라는 제도적 틀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가 마주한 구조적인 문제들을 얼마나 지혜롭게 풀어가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거대한 자본의 흐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e5b3ecf.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01 10:22AMEET

엔비디아, DLSS 4.5 6배 멀티 프레임 생성 지원

엔비디아가 1일 AI를 활용해 게임 프레임 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인 DLSS(딥러닝 슈퍼샘플링) 4.5 성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DLSS 4.5는 올 초 CES 2026에서 공개된 기술로 지포스 RTX 기반 그래픽카드에서 초당 프레임 수를 최대 4배까지 늘렸다. 이날 공개된 DLSS 4.5 최신 버전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장착 PC에서 초당 프레임을 최대 6배까지 높인다. 또 모니터 최대 화면주사율에 맞춰 필요한 프레임만 생성하는 다이내믹 멀티 프레임 생성 기능도 포함했다. 그래픽 부하가 높은 상황에서는 프레임 생성 수준을 상향 조정해 성능 저하를 보완하고, 고주사율 디스플레이에서도 부드러운 화면을 유지한다. 이번에 공개된 업데이트는 다이렉트X 12 기반 게임의 셰이더를 재구축해 로딩 시간을 줄이는 자동 셰이더 컴파일 기능의 베타 프리뷰도 포함하고 있다. 지포스 드라이버와 설정을 관리하는 통합 엔비디아 앱에서 지포스 게임 레디 드라이버 버전을 595.97 이상으로 업데이트한 다음 '베타, 실험적 기능'을 체크하면 DLSS 4.5 새 버전을 구동할 수 있다. 설치 이후 세부 설정은 엔비디아 앱의 '그래픽' 탭에서 전체 또는 게임별로 활성화하고 설정할 수 있다.

2026.04.01 10:22권봉석 기자

삼성重, 미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사업 참여

삼성중공업이 미국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설계 사업에 참여하며 대미 조선·방산 사업 확대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 나스코(NASSCO), 디섹(DSEC)과 함께 NGLS 프로젝트의 개념설계를 2027년 3월까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NGLS는 미 해군의 핵심 전략인 '분산해양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소형 군수지원함이다. 높은 기동성과 임무 맞춤형 운용 능력을 갖춘 함정으로, 향후 13척 이상 건조가 예상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중공업은 함정 성능의 기반이 되는 고효율 선형설계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삼성중공업은 대전 대덕연구센터에 보유한 길이 400m 규모 대형 수조를 기반으로 축적한 선형설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미 해군이 요구하는 기동성, 보급 능력, 안정성 등을 충족할 수 있는 선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나스코 조선소가 해당 함정을 미국 내에서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대미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미국 비거 조선소와 공동으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입찰 참여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선박 건조 기술과 3X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사업 기회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앞서 미국 조선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3월부터 가동한 배관 스풀 자동화 기술의 대미 사업 적용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또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SDSU)와 공동 설립한 연구센터를 활용해 나스코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자동화, 로보틱스, 친환경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선박 건조 기술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조선 기자재 클러스터 구축, 조선 숙련공 및 선원 양성 트레이닝센터 조성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함정정비협약(MSRA) 인증 취득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NGLS 사업을 계기로 나스코 조선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미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0:21류은주 기자

"AI가 KTX 예약하고 결제까지"...마음AI, 음성챗봇 고도화

피지컬AI 선도기업 마음 AI(대표 유태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AI 음성챗봇을 자유로운 대화 형식의 음성챗봇으로 고도화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코레일 AI음성챗봇은 콜센터 대표번호(1544-7788) 및 코레일 톡(시각, 지체 장애인 회원 대상)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월 14만건의 고객 문의를 처리한다. 기존 음성 챗봇은 열차 예약을 처리할 때 승차일자, 시간, 출발~도착역명, 인원수 등을 순차적으로 입력하는 시나리오 기반의 방식을 사용해왔는데, 이번에 고객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내용에서 열차 예매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부족한 정보만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내일 아침 8시 서울에서 부산가는 KTX 어른 두 명”이라고 말하면 AI가 자동으로 예약 정보를 추출하고, 결제 단계까지 바로 안내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열차 예약 성공율은 55% 향상, 통화 시간은 45%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동수 마음AI 본부장은 “그동안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챗봇은 FAQ 문의 응대와 같은 제한적인 영역에 사용했는데, 예약이나 주문 등 정확한 처리가 요구되는 서비스에도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나리오 기반의 음성챗봇을 자유로운 대화형 음성챗봇으로 고도화하는 서비스 구축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0:03방은주 기자

콘진원 '2026 게임인재원 AI 외래 강사', 1차 공개 모집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급변하는 AI(인공지능) 환경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게임인재원 AI 외래 강사 1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기 위한 강사 인력 확보와 체계적인 인력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모집은 게임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등 게임개발 전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취득 후 6년 이상의 게임개발 경력 또는 관련 교육경력을 보유하거나, AI 기술을 실제 개발 및 서비스에 적용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다. 기존 교과목 중심에서 벗어나 AI 기반 신규 교육과정을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선발 과정은 직무 능력 중심의 서류심사를 거쳐 시범강의 및 질의응답을 통한 면접 심사로 진행된다. 이후 최종 검증위원회를 통과해 선발된 인원은 게임인재원 강사 인력 명단에 등록되며, 학기별 교육 수요에 따라 강의에 참여하게 된다. 콘진원은 데이터 분석 기반 시스템 설계나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등 산업현장의 실무 경험을 교육에 즉각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게임인재원은 올해부터 기획 분야의 AI 기반 게임 설계 및 콘텐츠 제작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아트 분야는 제작 공정 전반에 AI를 적용한 협업 역량 중심으로, 프로그래밍 분야는 AI 기초부터 실제 적용까지 이어지는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실제 개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는 지난 달 31일부터 진행 중이며, 신청서는 오는 13일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콘진원 누리집 내 접수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하반기 중 2차 접수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인공지능 기술 확산으로 게임 제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 강사를 확보해 교육 품질을 높이고,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26.04.01 09:58정진성 기자

카카오, '테크 캠퍼스 4기' 교육생 모집

카카오는 지역 대학생들을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개발자로 양성하기 위해 '카카오테크 캠퍼스' 를 AI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4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4기는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5개 거점 국립대학교에서 총 15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카카오 현업 개발자들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실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올해 4기의 가장 큰 변화는 AI 중심의 커리큘럼 개편이다. 기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트랙으로 운영되던 방식을 통합하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 과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개발자의 역할이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기존의 개발 역량 위에 AI 설계 및 활용 능력을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실무 중심 교육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3년부터 3년간 지역 거점 대학생 500여 명이 이수하며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실제 이 과정을 거친 수료생들이 카카오그룹을 포함한 주요 IT 기업에 입사한 바 있다. 4기 지원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이며, 서류 심사와 코딩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과정에 돌입한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학업과 병행할 수 있으며, 산학협력을 통해 학교 학점 이수도 가능하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카카오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의 한 축으로 생각한다"며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지역 인재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AI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9:56박서린 기자

MS, 10조원 '전력 확보' 베팅…AI 데이터센터 경쟁 판 흔든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텍사스에서 약 7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자원으로 부상한 전력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이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 지형을 바꾸는 분위기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셰브론, 투자펀드 엔진 넘버원(No.1)과 함께 미국 서부 텍사스에서 천연가스 기반 발전소 건설 및 장기 전력 수급을 위한 독점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발전소는 초기 2500메가와트(MW) 규모로 설계되며 향후 최대 5000MW까지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원전 2기 이상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 능력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수요-공급 일체형 구조'다. MS가 장기 전력 구매자로 참여할 경우 발전소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되고 이를 통해 대규모 초기 투자비 조달이 용이해진다. 반대로 MS는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기저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 확장과 함께 전력은 반도체·데이터센터와 함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수배 이상의 전력을 소비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MS,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입지를 전력 공급지 중심으로 재편하는 추세다. 실제 이번 발전소 부지가 위치한 퍼미안 분지는 미국 최대 산유 지역으로, 원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천연가스 공급이 풍부하다.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일부 가스가 소각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발전 연료 확보 측면에서 최적지로 평가된다. 셰브론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기업'에서 '전력 공급자'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엔진 넘버원과의 협력은 이러한 전략 전환의 일환으로, 양사는 이미 GE 버노바로부터 대형 가스터빈 7기를 확보하며 선제적 설비 투자에 나선 상태다. 터빈 공급 부족으로 신규 프로젝트의 진입 장벽이 높아진 상황에서 선점 효과를 노린 행보다. 다만 사업 성사까지는 변수도 적지 않다. 세제 혜택 승인과 환경 인허가 절차, 전력 구매 조건 협상 등이 남아 있으며 최종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 발전소 가동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되며 완전 가동까지는 추가로 수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발전 투자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AI 시대에는 컴퓨팅 파워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 인프라'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이 직접 전력 확보에 나서는 흐름은 향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도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경쟁의 본질이 데이터와 반도체에서 전력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전력 확보 능력이 곧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9:55장유미 기자

카페24, 소담스퀘어 신규 인프라 구축 참여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신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카페24는 이번 사업의 공식 수행기관인 '(재)충남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충남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과 온라인 비즈니스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소담스퀘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디지털커머스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거점이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전북 ▲강원 ▲광주 ▲충북 등 전국 7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 신규 수행기관 선정 공모 결과 충남(천안)이 신규 거점으로 추가됐다. 오는 10월 천안시 두정동에 개소 예정인 '소담스퀘어 충남'은 약 715㎡(216평) 규모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디지털 촬영실 ▲쿠킹 스튜디오 등 최첨단 제작 환경을 갖추고, 지역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인프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간 300개사 이상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프라 시설 이용 지원과 온라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카페24는 소담스퀘어 충남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디지털 커머스 분야 핵심 파트너로서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이끈다. 이번 사업에는 백석대학교, 롯데온이 함께한다. 카페24는 이번 사업에서 ▲쇼핑몰 구축 및 운영 기술 지원 ▲소상공인 대상 교육 및 컨설팅 ▲온라인 판로 확대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쇼핑몰 구축 및 운영 기술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자사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온라인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쇼핑몰 및 다국어 쇼핑몰 구축을 비롯해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프로'를 활용한 ▲상품 등록 ▲결제 및 배송 설정 ▲외부 플랫폼 연동 등 이커머스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유튜브 쇼핑 연동을 통해 크리에이터 기반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판매 방식도 지원해 새로운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카페24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판매 채널 연계, 글로벌 마케팅 및 수출 기반 마련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도 병행한다. 고객 데이터 관리, SNS 채널 구축 및 AI 기반 마케팅 실습 등을 통해 기초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어 심화 과정에서는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운영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제 온라인 비즈니스 운영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소담스퀘어 참여는 카페24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역량과 기술력을 공공 및 소상공인과 직접 연결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충남 소상공인이 자사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온라인 매출을 만들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4.01 09:49박서린 기자

"AI 추론 운영 강화"...씨이랩, '아스트라고 2.1' 출시

AI 인프라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채정환)이 AI 추론(Inference)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 2.1(AstraGo 2.1)'을 출시했다. 최근 구글이 공개한 '터보퀀트(TurboQuant)'와 같은 메모리 절감 및 추론 효율화 기술이 등장하면서 AI 인프라의 핵심 관심사가 '더 큰 모델의 학습'에서 '더 효율적인 추론의 운영'으로 이동하고 있다. 추론 비용이 낮아질수록 운영해야 할 추론 워크로드 수와 복잡도는 높아지며, 이를 안정적으로 수용하는 인프라 운영 역량이 경쟁력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AstraGo 2.1'은 GPU 분할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물리적 GPU를 다수의 추론 워크로드에 격리·할당하고, 학습과 추론을 동일 클러스터에서 병행 운영할 수 있게 설계했다. 실시간 응답이 중요한 추론 워크로드에 대해 GPU 자원을 우선적으로 배분하고, 다른 학습·배치 작업과의 충돌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또 'AstraGo 2.1'은 기존 워크스페이스 기반 멀티테넌트 구조를 유지하면서, 조직 및 서비스 단위로 자원 할당과 사용 이력을 분리 관리할 수 있게 설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추론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씨이랩은 이번 2.1 출시를 통해 AstraGo를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와 실시간 AI 서비스 확산으로 추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론 최적화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이 'GPU 규모'에서 'GPU 운영'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AstraGo 2.1은 학습과 추론을 하나의 운영 체계에서 다루는 플랫폼으로, 고객이 동일한 인프라에서 더 많은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론 인프라 운영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AI 인프라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씨이랩(Xiilab)은 2010 년 설립된 AI 전문기업이다. AI 기반으로 대용량 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6.04.01 09:44방은주 기자

오픈AI, 1220억 달러 투자 유치…엔비디아·아마존 참여

오픈AI가 기업공개(IPO) 기대감을 앞세워 1200억 달러(약 183조원) 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1220억 달러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포스트머니 기준 기업가치는 8520억 달러(약 1284조원)로 평가됐다. 소프트뱅크가 이번 투자 주도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안드리슨호로위츠, D.E.쇼벤처스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기존 1100억 달러에서 1220억 달러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처음으로 은행을 통해 일반 투자자 참여를 열었으며, 개인 투자자로부터 약 30억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투자 참여 범위가 기관 중심에서 개인까지 확대된 것이다. 이번 투자에는 아마존이 최대 5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고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300억 달러를 투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참여했으나 구체적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월 약 20억 달러 매출을 내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31억 달러 수준이다. 다만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와 인프라 확장으로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지출 계획을 조정하고 영상 앱 '소라' 등 일부 제품을 종료했다. 오픈AI는 "AI는 생산성을 높이고 과학적 발견을 가속하며 사람과 조직이 만들 수 있는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자금은 이 순간에 필요한 규모로 계속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09:37김미정 기자

"박수칠 때 떠난다"…KT클라우드서 물러나는 최지웅, 조직 변화 지속 당부

최지웅 전 KT클라우드 대표가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회사를 떠나며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 단순한 퇴임 인사를 넘어 조직 변화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담기면서 향후 KT클라우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 전 대표는 전날 사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퇴임 사실을 알렸다. 또 조직의 변화 흐름을 언급하며 향후 방향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안타까움과 걱정을 함께 느낀다"며 "KT클라우드에서 어렵게 쌓아온 것들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거나, 구성원들이 성장 기회를 놓치게 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메시지 전반에는 지난 2년간의 조직 변화에 대한 확신과 함께 그 변화가 이어지길 바라는 의지가 담겼다. 변화의 방향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당부도 곳곳에 드러났다.최 전 대표는 "희망은 이미 완성된 시스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되게 만드는 사람들, 익숙한 방식으로 돌아가려는 관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조직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는 이미 달라졌다"며 조직이 다시 과거 방식으로 회귀할까 경계하는 메시지도 남겼다. 더불어 "원래 이렇다"는 말이 나오는 순간이 성장의 문턱이라며 변화를 멈추지 말 것을 주문함과 동시에 문제를 개인이 아닌 구조와 방식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력과 태도를 함께 지켜야 조직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협업과 존중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 전 대표는 지난 2024년 4월 2일 취임 이후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클라우드·IDC 사업 구조를 정비하고 공공 및 기업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며 매출 1조원에 근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경쟁력과 조직 체질 개선에 무게를 둔 경영 방식도 특징으로 꼽힌다. 이 같은 리더십은 내부 반응에서도 확인된다. 일부 구성원들은 "좋으신 분이었다", "이 정도로 박수를 받고 떠나는 대표는 드물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퇴임은 KT 그룹 차원의 경영 체제 전환과 맞물려 이뤄졌다. KT는 전날 박윤영 대표 체제를 출범시키며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고 KT클라우드 역시 수장이 교체됐다. 신임 대표로는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이 내정됐다. 김 대표는 KT의 B2B 사업 총괄을 겸직하며 KT클라우드 사업까지 함께 이끌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클라우드 조직을 독립적인 기술 사업 단위로 유지하기보다 KT의 엔터프라이즈 사업과 결합해 운영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인사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는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된다. 기술 중심으로 쌓아온 성장 기반과 조직 문화가 유지될지, 사업·영업 중심으로 운영 방식이 바뀔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 전 대표의 메시지는 단순한 퇴임 인사가 아니라 조직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 성격이 강하다"며 "새 경영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동안의 변화가 이어질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9:37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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