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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웰 오토메이션 신규 보고서: 생명과학 제조기업의 90%,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인식

새로운 조사 결과 제조기업은 품질 향상, 규제 대응 태세 강화 및 운영 성과 제고를 위해 연결된 데이터, 사이버보안 및 인공 지능에 투자 중 밀워키, 2026년 10월 1일 /PRNewswire/ --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NYSE: ROK)은 오늘 생명과학 분야 제조 및 산업 운영 의사결정권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업계 인사이트 보고서인 "생명과학 제조를 위한 새로운 운영 모델: 규제 준수에서 지속적인 준비 태세로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보고서는 제조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 발맞추기 위해 어떻게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지 조사합니다. 90% of Life Sciences Manufacturers Say Digital Transformation Is Now Business-Critical, According to New Rockwell Automation Report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스마트 제조 현황 연구에 따르면, 생명과학 제조기업의 90%가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답했으며, 58%는 스마트 제조 기술을 대규모 또는 일부 운영 부문에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제조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현대화함에 따라, 연결된 데이터, 사이버 보안, 검증된 AI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가시성을 높이고, 품질 프로세스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준비 태세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강조합니다. 보고서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 투자는 단순한 기능 확장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와 직결: 생명과학 제조기업들은 AI 및 머신 러닝(46%), 프로세스 자동화(44%), 사이버보안(39%)을 가장 큰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핵심 기술로 꼽았습니다. 제조기업들은 품질 향상(43%), 운영의 디지털화(36%), 위험 감소(35%)를 위해 이러한 투자를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준비 속도보다 AI 도입이 더 빠르게 진행: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는 제조기업 중 64%는 향후 1년 내에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며, 49%는 향후 5년 동안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수집한 데이터의 절반 이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32%에 불과합니다. 사이버보안은 이제 라이프사이클의 필수 요건: 지난 1년 동안 생명과학 기업의 54%가 최소 한 번의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으며, 가장 큰 노출 영역은 IT 시스템 및 기업 네트워크(41%), 원격 액세스 및 연결된 장비(33%), 그리고 IT/OT 통합 지점(29%)에서 발생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글로벌 산업 부문 생명과학 담당 부사장인 맷 위버(Matt Weaver)는 "제조기업들은 규제 대응 태세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여겼습니다. 즉, 필요할 때 준비 수준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생각했죠."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그것은 시설 운영에 매일 실천하는 규율로 내재화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데이터를 연결하고, 시스템을 보호하며, AI 배포를 검증하는 기업들이야말로 규제 기관이나 시장에서 다가올 다음 단계에 대비할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생명과학 제조기업들이 지속적인 준비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7가지 행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증거 관리, 사이버 복원력, 산업 데이터 운영, 명확히 정의된 AI 활용 사례, 그리고 AI 거버넌스 등이 포함됩니다. 보고서 전문은 — 생명과학 제조업을 위한 새로운 운영 모델: 규제 준수에서 지속적인 준비 태세로 전환 (The New Operating Model for Life Sciences Manufacturing: Moving from Compliance to Continuous Readiness) —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지속적인 준비 태세란 무엇입니까? 지속적인 준비 태세란 조직이 실시간 운영 가시성, 데이터 무결성, 그리고 연결된 시스템 전반에 걸친 검증된 통제를 유지함으로써 규제 변화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합니다. 생명과학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투자에서 더 많은 가치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생명과학 제조기업은 생산, 품질,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 기능 전반에 걸쳐 데이터, 시스템 및 워크플로를 연결함으로써 디지털 투자에서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운영 전반에 걸쳐 가시성을 높이고, 더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AI, 예측 분석, 지속적인 개선 프로그램과 같은 고급 역량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생명과학 제조기업들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습니까? 연구에 따르면, 생명과학 제조기업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품질 관리(50%), 사이버 보안(45%), 공정 최적화(44%)를 개선하기 위해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진행 방법 이 보고서에 인용된 데이터는 16개국의 생명과학 제조기업, 장비제조업체(OEM), 시스템 통합업체, 엔지니어링 조달 회사(EPC)의 관리자 및 임원 104명의 응답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제11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의 일부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의사결정자 1,5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Sapio Research와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정보 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는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의 잠재력을 연결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더욱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5년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2만 6,000명의 전담 직원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산업 기업 전반에 걸쳐 어떻게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rockwellautomation.com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026.10.02 01:10글로벌뉴스

2회 '미래기술 전략포럼' 열려..."피지컬AI로 미래 선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등 미래 기술간 시너지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민간주도 단체인 '미래기술 전략포럼' 두번째 행사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포럼 공동회장인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과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가천대 교수)을 비롯해 간사를 맡고 있는 유승재 인공지능산업협회 부회장, 최형두 의원(국민의 힘),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 윤석주 페르소나에이아이 이사, 이임평 서울시립대 교수, 임성국 에티버스EPA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피지컬AI'를 주제로 다뤘다. 이에 관한 전문가 발제는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역AX 본부장과 도재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2인이 했다. 정 본부장은 대형 국책사업으로 피지컬 AI 핵심 거점을 조성중인 경남과 전북의 사례를 설명했다. 두 지역 합쳐 향후 5년간 1조 3천억이 투입된다. 전북은 차세대 협업지능 피지컬AI 연구생태계로 피지컬AI 1등 국가로 도약한다는 목표하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7368억 원을 투입한다. 정식 사업 명칭은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이다. 정 본부장은 "모델개발->기술 및 현장 검증->적용 및 확산의 피지컬AI 선순환 연구개발 구조를 구축해 피지컬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과 달리 경남은 '인간-AI 협업형 LAM 개발 및 글로벌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6765억5000만 원이 들어간다. 현장기반 융합모델 데이터를 활용한 물리 기반 예측모델(PINN)을 확보, 실시간 지능형 정밀제어 및 물리지능 행동모델(행동파운데이션모델) 기술을 확보한다. 정 본부장은 두 지역에 조성하는 피지컬AI 거점이 서로 다르다면서 그 차이에 대해 "경남은 '가공'에, 전북은 '장비'와 '공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악기로 치면 경남은 악기를 조율하는 단계고, 전북은 악기 연주(장비)와 오케스트라 지휘(공장)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경남은 13개 뿌리 공정 가공 고도화에, 전북은 장비 및 공장운영 유연화와 무인공장 운영 OS 개발 및 체계 구축에 역점을 둔다. 정 본부장은 피지컬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생태계인 '피지컬AI 얼라이언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작년 9월 1기가, 올 6월 2기가 출범했다. 피지컬AI 얼라이언스에 대해 정 본부장은 "모든 산업에 활용 가능한 K-피지컬AI 풀스택 기술을 공급하는 한편 수요처와 연겨하는 상위, 총괄적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2기 출범 이후 기존 10대 분과를 '국산 기술 자립'과 '도메인 확장' 목적의 3대 핵심 대분과 체제로 슬림화, 운영하고 있다. 3대 대분과는 ▲피지컬AI 풀스택 분과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 ▲기반 거버넌스 분과로 구성됐다. 정 본부장은 "1기에서 도출한 40개 과제를 연계 및 압축해 실행력을 극대화한 핵심 마일스톤으로 12개 과제를 도출했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정 본부장에 이어 연사로 나선 도재영 서울대 교수는 제조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를 소개했다. 그는 "피지컬AI 문제는 모델이 아니다. 병목은 설치에서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AI전문가는 현장을 모르고, 현장은 AI를 모른다는 것이다. 또 현장의 분절된 시스템이 보통 10개가 넘고, 공장 한 곳 당 수억~수십억 SI 프로젝트를 하고 있으며, 숙련공의 작업 노하우가 구조화되지 않은 채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외에 기존 방식은 공정이 바뀔때마다 데이터 수집부터 다시 반복해 비용과 시간이 반복해 쌓이고 있다고 짚었다. 즉 현재의 피지컬AI 문제점 5가지로 비용 증가 및 반복 발생, 많은 시간 소요, 재사용 어려움, 안전 제약 반영 어려움, 기존 지식 활용 불가를 꼽았다. 공장의 예외 대응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고 밝힌 그는 "1년간 발생한 예기치 못한 생산 정지가 6000시간이 넘는다"며 "(숙련공의) 일관된 되게 기록되는 지식이 겨우 8%에 불과하다"고 들려줬다. 개선책도 제시했다. 현장지식을 온톨로지로 구조화하고 태스크 그래프를 생성하는 것이다. 현장데이터 입력->현장 온톨로지 구축->태스크 그래프 생성 및 검증->로봇 정책 실행->현장 피드백 수집 및 누적->다음 작업 및 공정에 활용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자는 것이다. 도 교수는 로봇이 앞으로 계속 좋아지고, 가격도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하지만 그 로봇에게 "이 공장에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를 알려줄 수 있는 곳은 그 공장에 들어가 본 회사 뿐"이라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명의 전문가 발제 이후에는 이경진 교수 주재로 참석자간 자유토론이 진행, 피지컬AI의 데이터 수집 표준화와 보안 문제 등을 논의했다.

2026.10.01 21:45방은주 기자

"30여 출연연 7대 기구로 통합…R&D 평가원도 신설해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특정평가와 각 부처 연구관리전문기관 평가 및 성과관리 기능과 조직, 인력을 한 곳으로 통합해서 R&D 평가를 총괄·수행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R&D 평가원'을 신설할 것과 출연연구기관 30여 개를 7대 기구로 재구성하는 구조개편안이 제기됐다. 특히, 이 같은 주장이 출연연 노동조합 주요 관계자로부터 선제적으로 거론됐다. 과기정통부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행정전문화 추진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출연연 R&D 체계 전부를 흔드는 내용을 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신명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 부위원장은 1일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주최한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삭감 3년, 과학기술 제도개혁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 부위원장은 "KISTEP 특정평가 담당조직과 17개 연구관리전문기관을 포함, 각 부처 소속으로 펀딩 에이전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산하 기관 R&D 과제평가, 단계평가, 사업평가, 특정평가, 기관평가, 성과분석 기능과 조직, 사업과 예산을 이관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설될 'R&D 평가원'은 자체적으로 R&D 사업과 과제, 정책, 기획, 성과분석, 연구기관과 연구지원기관, 연구자 개인과 집단 등 R&D 전반의 모든 요소에 대해 적합한 평가방법을 발견⸱개선하고 문제점을 교정하는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처별로 흩어진 R&D 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식재산 관점에서 성과를 향상시킬 R&D 평가원 내 '(가칭)R&D 성과 통합관리평가본부'와 같은 범부처 통합 성과관리 조직도 신설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국회예산정책처 산하에 기술 평가국을 신설, 정부 R&D 평가·감시·분석 역량 강화를 요구했다. 출연연 개혁 방안으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들을 ▲임무중심 ▲연구자 중심 ▲수요자 중심의 세 그룹으로 구분하고 필요한 경우 재구성을 위해 관계부처로 이관하거나 통합하자고 제안했다. 과학기술 선진국 해외 주요 공공연구기관을 모델로 별도 연구회 혹은 새로운 기구를 설립하자는 주장이다. 제시된 구조 개편안에 따르면 고등기초연구회는 IBS, KIST, KBSI, UST, KIAS의 통합안을 제안했다. 또 산업응용종합연구원 통합에는 KITECH, KIMM, KIMS, KRICT, ETRI 부품 및 특화반도체 대상으로 제안했다. 또 에너지·자원안보연구원에는 KAERI, KFE, KIER, KIGAM, KIRAMS, 국가녹색기술연구소를 통합대상으로 거론했다. 이외에 우주개발 총괄기구(KARI,KASI,ADD 위성, ERTI 위성), K-AIRC(ETRI AI 5대 연구소+NIA)와 K-NIH, 한국해양과학원 등 총 7개 기구를 제안했다. 이어 박진서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정책위원장은 '한국 학술생태계의 현재와 연구진실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연구진실성 거버넌스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연구부정행위 실태조사를 정례화하고 조사· 검증 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 국가 차원의 연구진실성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가연구진실성위원회 설치와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제재 및 정보공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패널토론은 △이찬구 충남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심혜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과평가정책과장 △권성훈 입법조사처 과학기술입법조사관이 참여했다. 한준호 의원은 “2024 년 R&D 예산 삭감은 연구현장에 큰 혼란을 남겼지만, 이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회복되고 제도 개편도 이어지고 있다 ”며 “이제는 예산의 기획과 심의가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이루어지는지 , 평가와 성과관리가 연구현장의 경험을 존중하고 있는지 함께 점검해야 한다” 고 말했다 . 한 의원은 또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하고 국민께 신뢰받는 과학기술 체계를 세우는 일은 이러한 점검에서 시작된다” 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흔들림 없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촘촘하게 살펴보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1 20:37박희범 기자

오픈놀, 미니인턴 기업용 AI 챗봇 개편

AI 기반 커리어 플랫폼 '미니인턴'을 운영하는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미니인턴의 AI 챗봇과 인재 적합도 조회 기능을 개편,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1일 밝혔다. 구직자와 기업회원의 이용 목적에 따라 챗봇 응대 흐름을 나누고, 기업이 챗봇에서 바로 인재 추천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업회원은 AI 챗봇에서 ▲이용 문의 ▲인재 추천받기 두 메뉴 중 필요한 것을 골라 쓸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을 묻는 경로와 채용에 필요한 인재를 찾는 경로를 한 창에서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인재 추천 기능은 로그인한 기업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오픈놀은 챗봇의 뒷단 구조를 손봤다. 구직자와 기업 요청을 구분해 처리하도록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정비하고, 챗봇 답변에 쓰는 응답 템플릿을 추가했다. 인재 적합도 정보를 조회하는 API도 새로 개발했다. 미니인턴은 기업용 '스카우트 제안'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인재를 찾아 적합도 정보를 확인한 뒤 채용 제안을 보내는 기능이다. 보낸 제안을 관리하고, 제안을 수락한 인재와 연락하는 절차까지 지원한다. 미니인턴은 기업이 제시한 실무 프로젝트를 구직자가 약 2주간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확인된 경험과 역량을 채용에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실무 역량을 과제 수행 결과로 보여주도록 한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이번 개편은 상반기 구직자용 기능에 이어 기업 쪽 채용 기능을 보강한 것이다. 오픈놀은 지난 3월 구직자의 직무 역량과 프로필 정보를 바탕으로 취업 준비 경로를 제안하는 AI 기반 '커리어 로드맵'을 미니인턴에 출시한 바 있다. 회사는 9월 초 추가 챗봇 화면과 적합도 조회 기능의 개발·점검을 마친 뒤 지난달 10일 서비스 반영을 끝냈다. 반영 전에는 구직자용과 기업용 기능을 나눠 점검하고, 다양한 이용 상황에서 화면과 응답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기업 담당자가 챗봇 한 곳에서 이용 안내와 인재 추천을 함께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채용까지의 단계가 짧아질 것"이라며 "구직자가 실제 과제에서 보여준 역량이 채용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계속 다듬겠다"고 말했다.

2026.10.01 20:02방은주 기자

[카드뉴스] AI가 골라준 답 하나만 믿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AI가 골라준 답 하나만 믿어도 될까요? 출처를 달아줘도 사람들은 잘 확인하지 않는다는 토론 결과가 나왔어요. 마침 2026년 10월에는 SKT·카카오·KT가 '모두의 AI'를 선보이는데요, 질문 하나로 정보 검색부터 비교 판단, 공공서비스 처리까지 대화 안에서 끝나다 보니 링크를 열어볼 일은 더 줄어들 수 있어요. 문제는 편리함이 생각하는 힘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2025년 연구에서 지식노동자 319명이 스스로 답한 내용을 보면, AI를 쓰면서 생각 노력이 줄었다고 해요. 숙제를 답지로만 풀면 머리를 덜 쓰게 되는 것과 비슷하죠. 이유는 뇌가 에너지를 아끼려고 편한 답을 그냥 받아들이기 때문인데요, 기계가 준 답을 의심 없이 믿는 이 버릇을 '자동화 편향'이라고 해요. 답이 바로 나오면 만족하고 끝내고, 원문은 열어보지 않고, 확인 습관이 사라지고, 결국 AI에 더 기대게 되는 악순환이 생겨요. 출처가 붙어 있어도 확인하지 않으면 믿음만 커지는데, 토론에서는 이를 '투명성의 착각'이라고 불렀어요. 그래서 이렇게 해보세요. 날씨는 AI에게 맡기되 건강·투자처럼 큰일은 원문부터 확인하면서 일을 나누고, AI에게 '반대 입장은 뭐야?', '이 정보의 약점은?'이라고 한 번 더 물어보세요. 여러 AI와 검색엔진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아요. 전문가 패널의 85%도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봤답니다. 반대 근거 표시가 의무가 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그전엔 내 확인이 먼저예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48fc38b.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01 19:19AMEET

핑거, 2차전지 장비업체 제일엠앤에스 인수…사업 다각화 속도

핑거가 2차전지 믹싱장비 업체 제일엠앤에스 인수에 나선다. 최근 제조업체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장비 분야까지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핑거는 푸른재무안정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14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 후 핑거의 조합 지분율은 99.22%다. 해당 조합은 핑거와 푸른인베스트먼트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하며 출자금을 통해 에프지투자3호에 투자한다. 에프지투자3호는 타 회사 투자와 지분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푸른재무안정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에프지투자3호가 발행하는 신주 50만주를 138억원에 취득한다. 취득 후 지분율은 99.60%이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2일이다. 에프지투자3호는 조합에서 출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제일엠앤에스가 발행하는 신주와 회사채를 인수할 예정이다. 제일엠앤에스는 2차전지 믹싱장비 업체다. 에프지투자3호는 제일엠앤에스가 발행하는 신주 155억원과 회사채 155억원 등 총 310억원을 인수한다. 이 가운데 175억원은 에프지투자3호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핑거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금융 IT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제조·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목표다. 앞서 핑거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미켈로로보틱스에 이어 냉각설비 부품과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세아에프에스아이 인수에도 나선 바 있다. 핑거는 공시를 통해 "2차전지 믹싱장비 업체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2026.10.01 17:50한정호 기자

"원하는 선수·장면만 골라본다”…세븐미닛, '7CUT' 상용화

AI 시청 에이전트 개발사 세븐미닛이 AI 시청 솔루션 '7CUT'을 '웨이브 골프'에 첫 상용화 적용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7CUT은 영상의 맥락과 시청자의 의도를 실시간 파악해 단일 영상 콘텐츠를 시청자가 원하는 방식에 맞춰 재구성해 주는 AI 솔루션이다. 웨이브 골프 이용자는 자연어로 원하는 장면을 요청할 수 있다. 특정 선수의 출전 장면이나 벙커샷, 선수 패션 등 관심사에 맞춘 영상 감상이 가능하며 라이브 경기 접속 시 AI 하이라이트 기능도 지원한다. 웨이브 관계자는 “시청자의 취향과 관심이 다변화되는 만큼 OTT 시청 경험 역시 한층 개인화된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용자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더욱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웨이브 골프를 시작으로 AI 기반의 새로운 시청 방식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령 세븐미닛 공동대표는 “세븐미닛은 80억 명의 사람이 있다면 80억 개의 보고 싶은 이야기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용자가 처음에 무엇을 보려 했는지조차 잊은 채 끝없이 스크롤하며 시간을 빼앗기는 기존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시간과 관심사에 맞게 시청 주도권을 되찾아주는 시청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7:40백봉삼 기자

LG전자·카카오모빌리티·로보티즈, 로봇연합 확대 모색…배송 넘어 휴머노이드까지

LG전자와 카카오모빌리티, 로보티즈가 3자 로봇 연합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로봇 배송 서비스를 넘어 휴머노이드 기반 솔루션으로 영역을 넓힐지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전자의 로봇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카카오모빌리티, 로보티즈 등은 이기종 로봇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협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협력 범위가 배송 로봇에서 휴머노이드 등으로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플랫폼을 제공하고, LG전자, 베어로보틱스, 로보티즈가 로봇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식으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협력시 성사되면 사용자는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제조사 로봇을 호출하고 관리할 수 있다.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영역 확대 3사 협력은 지난 2024년 시작됐다. 당시에는 로봇 배송 서비스에 국한됐다. LG전자와 로보티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에 로봇을 공급키로 했고, 카카오모빌리티는 브링을 통해 대형 오피스와 호텔, 아파트, 병원 등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협력 확대가 성사되면 3사는 물류 등 산업 현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다. 세미 휴머노이드를 활용해 단순 배송을 넘어 복잡한 업무까지 로봇이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3사 로봇 모두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한 곳으로 옮겨 다니며 사용자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로이드·키니시·AI 워커' 등 세미 휴머노이드 라인업 갖춰 각 사가 보유한 로봇 라인업은 다양하다. LG전자는 올해 초 CES에서 자체 개발한 세미 휴머노이드 '클로이드'를 공개했다.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에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를 결합한 형태다. 다섯 손가락마다 관절이 있어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고, 머리에는 칩셋과 디스플레이, 카메라,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했다. 클로이드는 현재 LG전자의 가전 제조공정에 투입돼 테스트 중이다. LG전자는 내년 1분기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도 공개할 계획이다. 베어로보틱스는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서비' 시리즈와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카티'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키니시'도 갖추고 있다. 로보티즈는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 배송 로봇 '개미'를 보유하고 있다. AI 워커는 고정형, 이동형, 파워형 3종으로 구성된다. 바퀴 유무를 제외하면 고정형과 이동형의 성능 차이는 거의 없으며, 파워형은 고중량 작업을 지원하도록 개발했다. AI 워커는 와이어링 하니스 조립, 용접, 검사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운영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 목표는 움직이는 모든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이라며 "로봇 기종 및 적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실제 서비스 출시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브링의 확장 버전으로 협력을 준비 중"이라면서도 "협의할 내용이 많아 출시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0.01 17:39진운용 기자

美, 자율전투사령부 만든다…드론·AI 전력 한곳서 총괄

미국이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무기를 전담하는 4성 장군급 '자율전투사령부' 신설을 추진한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미군의 드론과 로봇 등 자율체계 역량을 통합하는 자율전투사령부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새 사령부는 4성 장군이 지휘하며 각 군에 흩어진 자율·로봇 전력을 미군 전체로 확대하고 조달과 실제 작전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율전투사령부가 출범하면 미군의 12번째 통합전투사령부가 된다. 미군이 새로운 통합전투사령부를 만드는 것은 2019년 우주사령부 이후 처음이다. 미국 국방부는 의회와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10월 1일까지 사령부를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자율전투사령부 신설에는 최근 전장에서 확인된 드론의 영향이 반영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값싼 드론이 정찰과 공격에 대규모로 투입되면서 전장의 무기 운용 방식이 빠르게 변화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특정 드론을 확보하는 것보다 전장에서 기술을 계속 시험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무기를 개발해 실제 부대에 보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미국 국방부는 기존 획득 체계가 드론과 AI 기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보고 자율전투사령부를 통해 무기 조달과 작전 운용을 더 밀접하게 연결하기로 했다. 정식 사령부 출범에 앞서 '프로젝트 아쟁쿠르'도 가동한다. 미국 국방부는 자율체계 사업을 통합 관리하던 조직을 프로젝트 아쟁쿠르로 전환해 새로운 무기 획득 방식을 먼저 시험한다. 전투요원과 엔지니어·기업이 함께 장비를 시험하고 개선하며 의사결정과 예산 권한을 일선 부대와 전투사령부에 더 가깝게 두는 방식이다. 군 인력 체계도 자율전 확대에 맞춰 바꾼다. 육군과 해군 공군에는 자율체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무 체계를 만들고 관련 인력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경력 경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자율전투사령부 출범까지는 미국 의회의 입법 절차가 남아 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마련한 2027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는 로봇·자율체계를 담당하는 별도 통합전투사령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이미 담겼지만 법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교훈은 특정 유형의 드론 하나가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달과 작전을 대규모로 결합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7:14김동원 기자

지마켓, '월첫세일' 시작…특가상품 1000개·최대 60% 할인

지마켓은 5일간 식품과 뷰티 상품을 위주로 '월첫세일'을 개최하고 특가상품 1000개를 최대 60% 할인한다고 1일 밝혔다. 월첫세일은 지마켓이 매달 1일 선보이는 정기 기획전이다. 매월 첫날 쇼핑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고객이 이날을 지마켓에서 쇼핑하는 날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달에는 가을철 수요를 고려해 식품 혜택을 강화했다. '온에어핫딜'에서는 월첫세일 광고 모델인 배우 이성민이 출연한 광고 속 상품을 모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제철과일 ▲한돈 ▲라면 ▲일리윤 ▲베베숲 ▲비비고 등 브랜드 상품을 특가로 마련했다. 간절기 수요를 겨냥한 뷰티 상품도 선보인다. '뷰티딜' 코너의 모든 상품에는 추가 사은품을 제공한다.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을 구매하면 다이브인 크림 미니어처를, '아벤느 이드랑스 에센스 인 로션'을 구매하면 에센스 인 로션 미니어처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라이브 방송 중 한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G라이브딜'과 고객별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AI추천딜' 등의 코너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월첫세일 전용 할인 쿠폰도 매일 지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ㅍ▲2000원 ▲1만원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5% 할인 쿠폰 3종으로 구성했으며, 쿠폰별로 ID당 하루 3장씩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뷰티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6% 할인 쿠폰을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결제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카드사 할인도 준비했다. 지마켓 관계자는 "매월 첫날 지마켓을 찾으면 시즌별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월첫세일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1 17:07박서린 기자

태양광 에너지로 우주에 전력 공급…세계 첫 도전 주목 [우주로 간다]

지구 궤도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모아 다른 위성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우주 전력망' 구축이 본격화된다. 우주 자산의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IT매체 기즈모도는 미국 플로리다 기반의 우주기술 스타트업 '스타캐처(StarCatcher)'가 궤도상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시제품 위성 '프로토스타(Protostar)' 발사를 준비 중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토스타는 1일 스페이스X '트랜스포터-18' 미션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뒤, 궤도에 머무는 다른 위성에 에너지를 전송하는 실증 실험을 진행한다. 스타캐처 기술의 핵심은 태양광 에너지를 특정 파장의 빛으로 수집한 뒤, 강력한 레이저로 변환해 대상 위성의 태양광 패널에 직접 쏘는 방식이다. 전력을 받는 위성은 별도 특수 수신 장비 없이 태양광 패널만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이번 시도가 성공하면 궤도상에서 연결선 없이 떠 있는 두 우주선 간에 레이저로 에너지를 전송하는 세계 첫 사례가 된다. 마이클 스나이더 스타캐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임무는 실제 궤도 환경에서 귀중한 운영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며, 우주 상용 전력망 구축에 직접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주 경제 성장 가로막는 '전력 한계' 극복 스타캐처는 2024년 급성장하는 우주 경제를 지원할 궤도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회사 측은 기존 위성의 자체 발전 용량만으로는 휴대폰 직접 연결(Direct-to-Cell), AI 기반 지구 관측, 국방 분야의 정밀 기동 등 현대 우주 임무가 요구하는 막대한 전력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스타캐처가 개발 중인 '전력 노드(Power Node)' 시스템은 우주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햇빛을 모은 뒤, 여러 개의 렌즈로 이를 최적화된 파장으로 정제한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기존 태양광 발전 대비 최대 2~10배 더 많은 전력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스타캐처는 지상 실증 시험에서 다중 파장 레이저를 사용해 시판 중인 상용 태양광 패널에 1.1kW 이상의 전력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2025년 말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진행된 추가 시험을 통해 궤도 실증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쳤다. 큐브샛에 레이저 조사…궤도상 전 과정 검증 이번 임무에서 프로토스타는 시중에서 구한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 초소형 위성(큐브샛)을 직접 궤도에 배치한다. 이후 프로토스타가 이 큐브샛을 추적해 태양광 패널로 측정 가능한 수준의 전력을 쏘아 보내는 방식으로 실험이 진행된다. 이번 시험은 우주 환경에서 에너지를 수집하고, 대상 위성을 포착·추적해 전력을 전송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종합 검증하는 첫 상용 사례다. 프로토스타는 스타캐처가 향후 구축할 전력망 위성의 축소판으로, 회사는 2020년대 말까지 궤도 상용 전력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앤드류 러쉬 스타캐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실시간 국가 안보 정보부터 AI 기반 궤도 컴퓨팅, 지구 관측에 이르기까지 우주 경제를 이끄는 모든 핵심 분야가 전력 제약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는 많은 이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궤도 전력망 가동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01 17: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메디인테크,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ENDO 2026'서 AI 로봇내시경 선봬

의료로봇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5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ENDO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봇내시경 '인티온 에스(INTION S)'와 AI 내시경 소프트웨어 '인티온 딥아이(INTION DEEPEYE)'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세계내시경기구(WEO)가 주최하는 ENDO는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연구자, 산업계 관계자가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메디인테크는 행사 기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및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전시된 인티온 에스는 기존 수동식 내시경의 조작 방식을 전동화하고 AI 기반 술기보조 기능을 적용한 AI 로봇내시경 시스템이다. 함께 전시된 인티온 딥아이는 기존 내시경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로, 내시경 진료 중 이상부위 발견을 보조하는 CADe와 발견된 병변의 암 여부를 분류하는 CADx로 구성된다. 메디인테크는 최근 CADx 소프트웨어에 대한 국내 인허가도 완료했다. 메디인테크는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신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에티오피아 등의 현지 유통사와 인티온 제품군의 공급 계약과 데모 테스트를 위한 후속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처음으로 AI 로봇내시경 기술을 선보이고 현장 의료진의 평가를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얻은 피드백을 기술 고도화에 반영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체화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6:56진운용 기자

"AI 속도조절 안돼…추격 멈추지 말고 안전 역량 키워야"

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늦추기보다 프런티어 AI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검증과 통제 역량을 더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학계와 산업계에서 나왔다. 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AI 개발 속도조절론 관련 세미나'에서는 국내 AI 개발 속도를 낮추기보다 프런티어 AI 경쟁력을 이어가면서 평가·검증·통제 역량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최근 앤트로픽과 오픈AI 등에서는 프런티어 AI의 능력이 통제 수준보다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미국과 중국 정부를 비롯해 AI 기술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도 나오면서 속도와 안전을 둘러싼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 AI 개발 속도를 낮추는 데에는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프런티어 AI 기술 추격을 이어가는 동시에 위험을 검증하고 사고에 대응할 역량도 함께 갖춰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 한국의 대응 방향으로 '속도 책임'이 제시됐다. AI 개발과 산업 활용은 이어가되 검증과 사고 대응, 복원력 등 안전 역량을 위험이 커지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높이자는 구상이다. 이원태 국가AI전략위 보안특위 위원장은 "대한민국 AI의 시계는 절대 멈출 수 없다"며 "프런티어 모델과 산업적 활용은 늦추지 말고 위험이 커지는 속도보다 검증과 사고 보고, 복원력 등 책임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 추격 단계에 있는 한국이 개발 속도를 낮추면 미국과 중국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미국이나 중국이 만든 초지능에 의존해서는 한국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봤다. 한국도 AI가 스스로 더 나은 AI를 만드는 자기개선 단계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린 뒤 안전장치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같이 멈추면 우리는 이 바닥을 기게 될 것"이라며 "안전하게 그러나 굉장히 빠르게 자기개선형 초지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AI 능력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현재 모델 자체를 중심으로 한 평가만으로는 에이전트가 결합했을 때 나타나는 실제 능력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장은 자체 실험에서 같은 모델에 에이전트를 결합했을 때 사이버 보안 성능이 크게 높아진 사례를 소개했다. 개별 모델뿐 아니라 에이전트가 결합된 전체 시스템까지 평가 범위를 넓히고 악용 통제와 행동 차단, 사고 추적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한울 에임인텔리전스 부사장도 모델 개발 역량과 위험을 판단할 역량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봤다. 국내에서 개발한 모델도 독립적인 평가를 거쳐야 하며 검증된 보안 기술이 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인력과 운영 여건을 갖추는 문제도 짚었다. 평가 기준을 누가 만들 것인지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글로벌 빅테크가 자체 안전 기준을 만들고 이를 사실상의 국제 표준으로 확산할 경우 기술 경쟁력이 규칙을 만드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다자 협력 체계에서 AI 안전 기준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도 이미 만들어진 기준을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 논의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봤다. 국제 AI 안전 논의에 참여하기 위한 국내 검증 역량 확보도 과제로 꼽혔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다음 주 열리는 9개국 AI안전연구소장 협의회에서 첨단 AI 표준과 검증 체계, 사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평가 인력은 주요국과 격차가 있다. 김 소장에 따르면 한국 AI안전연구소 정규직은 20명 남짓인 반면 영국은 평가 인력만 200명 수준이다. AI안전연구소는 국내 AI 모델과 에이전트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개발자 가이드라인과 평가 플랫폼을 마련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이원태 위원장은 "안전은 가속의 반대말이 아니고 가속의 조건일 수 있다"며 "경쟁력 있는 AI는 단지 성능이 높은 AI가 아니라 안전하게 배포하고 사고가 나도 회복할 수 있는 AI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01 16:53김동원 기자

[유미's 픽] 대기업 SI, AI 기술 내재화 가속…올 상반기 R&D 투자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인공지능 전환(AX)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이 자체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 에이전트와 산업별 AI 플랫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등으로 사업 영역이 넓어지면서 외부 기술 활용을 넘어 자체 플랫폼과 솔루션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IT서비스 기업 가운데 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SDS,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포스코DX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DX는 R&D 투자 규모도 크게 늘렸다. 올해 상반기 R&D 비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 늘어난 79억6800만원을 집행한 것이다. 또 매출 대비 R&D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0.86%에서 올해 상반기에 1.68%로 높아진 상태로, 증가한 R&D 비용은 산업현장용 AI와 무인화 기술 확보에 집중됐다. 롯데이노베이트도 AI 중심으로 R&D 투자를 늘렸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86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 증가했고, 매출 대비 비중도 1.2%에서 1.6%로 높아졌다. 늘어난 투자는 AI 에이전트와 개발 자동화, GPU 인프라 등 실제 사업에 활용할 기술 확보에 집중됐다. 현재 노코드 기반 AI 에이전트 생성 플랫폼 '온플로우'를 비롯해 AI 기반 SDLC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과 생성형 AI 모델, OCR 파운데이션 모델, 비전 AI 등을 개발 중으로, GPU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AX센터를 중심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신세계아이앤씨는 절대 투자 규모는 작지만 증가 폭이 컸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6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억9500만원보다 103.7% 늘었다. 상반기 집행액이 지난해 연간 연구개발비 15억6800만원을 이미 넘어선 상태로, 매출 대비 비중도 0.2%에서 0.5%로 높아졌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R&D에 268억2100만원을 투입해 전년 동기 237억8400만원보다 12.8% 늘렸다. 매출 대비 비중은 0.9%로 조사 대상 가운데 낮은 편이었지만,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멀티모달 AI,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으로 연구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현대오토에버는 R&D 투자 규모가 줄었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342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80억700만원보다 9.8% 감소했다. 매출 대비 비중도 같은 기간 2.03%에서 1.57%로 낮아졌다. 삼성SDS는 조사 대상 가운데 R&D 투자 규모가 가장 컸다. 올해 상반기 동안 약 975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9.8% 감소했다. 이에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지난해 1.54%에서 올해 1.38%로 낮아졌다. 다만 삼성SDS는 생성형 AI 모델과 에이전트 AI, AI 안전성, 버티컬 AI,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기술 등 다양한 핵심 R&D 과제를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R&D 비용을 많이 쓴다고 곧바로 수익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자체 플랫폼과 개발도구를 얼마나 사업에 연결하느냐에 따라 프로젝트 생산성과 반복 매출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는 R&D 규모보다 투자한 기술을 실제 AX 사업과 수익으로 얼마나 연결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1 16:52장유미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 제12대 김연 원장 취임

충남콘텐츠진흥원 제12대 원장으로 김연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1일 김연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8년 9월 30일까지 2년이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충남 콘텐츠 산업의 도약을 위한 3대 핵심 추진 방향으로 ▲콘텐츠 기업의 성장사다리 완성 ▲충남의 이야기를 세계가 즐길 콘텐츠로 육성 ▲도민과 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기회 확대를 제시했다. 진흥원의 사업 역량 강화와 예산 확보에도 힘을 싣는다. 김 원장은 제10·11대 충청남도의회 의원으로 8년간 활동하고 국회사무처 보좌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도와 도의회, 중앙부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기 동안 국비와 도비 확보를 위해 직접 대외 협력에 나서 진흥원의 사업 기반과 정책 확산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직 운영에서는 현장과 소통하고 공정한 기준과 투명한 운영을 통해 내부 신뢰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임직원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성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 원장은 “서로 믿고 함께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그 신뢰가 창작자와 기업이 체감하는 지원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의 이야기를 세계의 콘텐츠로, 충남의 가능성을 미래의 산업으로 키우겠다”며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성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6:52이선민 기자

[기고] 에이전틱 AI 도입 성공, 실험 넘어 확장에 달려

기업 인공지능(AI) 도입이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으로 확산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이미 정보 검색과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크게 바꾸고 있으며, 나아가 스스로 추론하고 행동하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새로운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AI 도입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이를 실제 현업에 유기적으로 적용하는 데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 다수 기업이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AI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있지만, 정작 AI를 어떤 업무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은 상존한다. 국내에서도 에이전틱 AI에 대한 논의는 단순한 개별 AI 도구의 기능을 넘어 기업의 시스템과 업무 전반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금까지 AI 논의는 코드 생성 모델이나 질의응답용 AI 어시스턴트, 특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트 등 개별 기능 구현에 집중됐다. 이런 개별 활용은 AI 도입 출발점이 될 수는 있지만,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복잡하고 다양한 요건을 단일 솔루션만으로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AI 시스템을 기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연계하는 동시에 보안, 접근 권한, 타 시스템과의 상호작용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해서다. 이에 더해 고객과 비즈니스 요구사항의 변화에 발맞춰 시스템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역량도 필수적이다. AI가 기업 운영 전반에 깊이 적용될수록 최신 AI 기술을 기존 IT 환경에 안정적으로 통합하고 보안과 유연성을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에이전틱 AI 도입은 시스템을 통합하고 관리·운영하는 과정을 한층 복잡하게 만든다. 실제 기업에서 활용되는 에이전트는 단독으로 동작하기보다 모델 활용, 오케스트레이션, 메모리·데이터, 코딩, 보안, 모니터링, 사용자 인터랙션 등 다각적인 기술 요소와 긴밀히 연계된다. 만약 이러한 기술들을 각각 별개로 도입할 경우 기업이 관리해야 할 AI 솔루션이 급격히 늘어날 뿐만 아니라 솔루션별 업무 프로세스, 관리 방식, 기술적 의존성마저 파편화될 위험이 크다. 아웃시스템즈의 '2026 AI 개발 현황(State of AI Development 2026)'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94%가 AI 확산에 따른 복잡성과 기술 부채, 보안 위험 증가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별 AI 기능을 구현하는 단계와 이를 기업 전반으로 확대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단계가 전혀 다른 차원의 과제임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코딩 어시스턴트는 개발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에이전트 구축 도구는 개별 에이전트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 차원에서는 이러한 개별 도구 활용을 넘어 전체 시스템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할 것인지까지 고려해야 한다. 새로운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에이전트와 기존 비즈니스 시스템·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을 조율하며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도 일관된 거버넌스를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런 통합 기반 없이 개별 AI 활용만 늘려갈 경우 시스템 파편화와 기술 관리 부담이 가중되고 특정 모델에 대한 의존도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안정적으로 확장하려면 엔지니어링,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 묶어 관리해야 한다.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면 단일 환경에서 에이전틱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기업 앱·데이터와 연동할 수 있으며,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일관된 거버넌스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탄탄한 통합 플랫폼 기반이 마련됐다면 실제 적용은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단계적 접근이 효과적이다. 에이전틱 AI의 전사 확산에 앞서 특정 업무를 타깃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면, 명확한 비즈니스 목표 아래 업무 개선 효과를 평가하고 보안·안정성·거버넌스 등 엔터프라이즈 필수 요건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다. PoC에서 성과가 입증되면 기업은 보다 핵심적인 업무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게 된다. 이때 핵심은 초기 검증 단계부터 전사 확장을 염두에 둔 '확장성'과 일관된 '거버넌스 체계'를 함께 다져놓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통합·개방형 아키텍처가 뒷받침돼야 새로운 기술을 유연하게 흡수하면서도 기술 사일로나 특정 벤더 종속(Lock-in)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에이전틱 AI 기술은 지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AI 모델 성능이 향상되고 새로운 도구가 속속 등장하면서 기업이 AI 시스템에 기대하는 역할과 기능 역시 계속해서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을 무조건 빠르게 도입하는 것보다, 시스템 복잡성을 가중하지 않으면서 변화하는 기술을 기존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다. 국내 기업의 AI 도입 역시 에이전틱 시스템을 일회성 시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역량으로 발전시키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개발 속도 향상을 넘어, AI 시스템을 기존 IT 환경과 긴밀히 연계하고 오케스트레이션과 거버넌스를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기반이 다져질 때,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AI 기술 역시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2026.10.01 16:20안세준 컬럼니스트

하정우 부위원장 "AI 속도 늦추기보다 개발·평가 역량 함께 키워야"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최근 제기된 AI 개발 속도조절론과 관련해 한국은 프런티어 AI 개발 역량과 안전 역량을 함께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부위원장은 1일 열린 'AI 개발 속도조절론 관련 세미나' 영상 축사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느냐"라며 "AI 시대에 과연 우리가 어떤 역량을 보유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AI 업계에서는 프런티어 AI의 능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개발 속도를 늦춰 통제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기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개발 속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 부위원장은 AI 기술 발전에 따라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장치와 평가 체계를 갖추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봤다. 다만 이를 이유로 국내 프런티어 AI 개발 속도까지 늦추는 방안에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이 글로벌 AI 안전 규율 논의에서 목소리를 내려면 자체 기술력부터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AI를 직접 개발하고 위험성을 평가할 역량이 있어야 국제 논의에서도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안전성이나 규율에 대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그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잘 만들 수 있어야 하고 역량이 있어야 하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 부위원장은 지난 1년여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의 프런티어 AI 개발 역량이 세계 3위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AI 시대 강력한 AI 역량을 가진 국가가 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어떤 전략이 우리를 AI 시대 선도 국가로 만들 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0.01 16:19김동원 기자

[ZD SW 투데이] NIA, 가명정보 결합 지원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NIA, 가명정보 결합 지원으로 우수사례 6건 창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가명정보 결합 전문지원을 통해 '2026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 1점, 최우수상 5점 등 총 6점의 우수 사례를 창출했다. NIA 지원 사례는 전체 우수사례 부문 대상 4점 중 1점, 최우수상 10점 중 5점을 차지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가명정보 활용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민간 데이터 결합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대상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단지 데이터 플라이휠', 최우수상에는 국립산림과학원·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용산구시설관리공단·대전연구원의 사례가 선정됐다. ◆카테노이드 '찰나', AI바우처 선정 카테노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AI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 카테노이드는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기업 바이스벌사와 함께 자사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Charlla)'에 생성형 AI 기반 커머스 숏폼 제작·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한다. 카테노이드는 상품 이미지·상품명·핵심 문구 등을 입력하면 AI가 숏폼 영상을 생성하고, 자사몰 상세페이지·숏폼 위젯·마케팅 채널 등에 배포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노출·재생·클릭 등 성과 데이터까지 조회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배포·분석 통합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런유어에이전트'에 고효율 LLM 12종 탑재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런유어에이전트'에 딥시크·큐원 등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 12종을 탑재했다. 기업이 별도의 구독·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계약 없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업무 목적에 맞는 AI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부서·프로젝트별 크레딧 배분, 실시간 사용량 모니터링, 특정 모델 사용 제한 등 기업용 통제 기능을 12종 모델에 적용했다. 문서 분류·반복 업무부터 고성능 작업과 코딩까지 업무 특성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버퓨어, 대규모 AI 운영 위한 데이터 관리 기능 강화 에버퓨어가 기업의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하고 AI 도입을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기능을 발표했다. 에버퓨어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네이티브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통합, 턴키 배포, 프라이버시 우선 파일 인텔리전스 등을 추가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대한 접근·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에버퓨어는 퓨어 KVA(Key-Value Accelerator)를 통한 LLM 추론 가속과 상시 가동 딥리듀스 데이터 압축, 지능형 토큰 최적화 레퍼런스 아키텍처 등도 제공한다. 새로운 기능은 10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 국가AI전략위 세미나서 AI 개발 속도조절 대응방향 제언 포티투마루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보안특별위원회가 개최한 'AI 개발 속도조절론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글로벌 AI 개발 속도조절론에 대한 대응 전략과 국제 AI 안전 규범 방향을 제시했다. 세미나는 프런티어 AI 개발 속도조절론의 국내외 현황을 진단하고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과 거버넌스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티투마루는 일률적인 속도 조절이나 규제보다 신뢰성과 안전성을 전제로 한 위험 기반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환각 제어와 데이터 유출 차단 등 기술적 안전장치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통제·검증 가능한 에이전틱 AI의 산업·공공 분야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2026.10.01 16:15이나연 기자

딥핑소스, 태국 원더AI와 공간 AI 사업 본격화

AI 공간분석 기업 딥핑소스가 태국 현지 리테일 파트너와 손잡고 공간 AI 사업을 본격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1일 회사에 따르면, 딥핑소스는 태국 리테일테크 기업 원더AI와 협력해 지난 3월부터 태국 내 6개 리테일 매장에서 공간 AI 솔루션을 실증해 왔다. 양사는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다수 리테일 기업으로 적용처를 확대한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원더AI 주최 '원더플렉스' 행사에 참석해 솔루션 출시를 알렸다. 원더AI는 올해 말까지 100개 지점, 2027년까지 1000개 지점 이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딥핑소스는 일본 KDDI 투자 유치 및 로손 기술 파트너 참여 등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에서도 현지 파트너 중심의 공급 모델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현지 산업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갖춘 파트너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원더AI의 태국 리테일 시장 사업 기반과 딥핑소스의 공간 AI 기술력을 결합해 현지 매장의 실증을 넘어 태국 전역으로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축적한 해외 사업 경험에 태국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더해 아시아 시장에서 딥핑소스의 공간 AI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10.01 16:12백봉삼 기자

AI 도입 넘어 성과로…코오롱베니트, 기업 AX 실행전략 한자리에

코오롱베니트가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한다. 제조부터 데이터 분석, 기업용 소프트웨어까지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AX 경험을 공개하고 고객별 환경에 맞는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오는 1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오롱베니트 AX 부스트 서밋 2026'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AX 부스트 서밋은 코오롱그룹의 AX 전문기업인 코오롱베니트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는 1000여명의 고객이 사전 등록했으며 300개가 넘는 기업의 재직자가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고객의 AX Journey'를 주제로 열린다.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실제 업무와 사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오전 세션에선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장재용 본부장이 'FROM AI TO VALUE: AI를 도입하는 기업에서, AI로 성과를 만드는 기업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와 사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실제 기업들의 AX 추진 경험도 공유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 AX, 서우산업·서우첨단소재가 연사로 참여해 각 기업이 AX를 추진한 과정과 현장 경험을 소개하고 AI 기술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변화로 연결한 사례를 발표한다. 김대식 KAIST 교수는 'AGI 시대 리터러시와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생성형 AI에서 범용인공지능(AGI)으로 확장되는 기술 환경을 살펴보고 기업과 조직의 리더에게 필요한 AI 리터러시와 대응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데이터·애널리틱스, AX 저니,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등 3개 전문 트랙이 운영된다. 데이터 활용과 AI 도입·운영부터 제조 현장 혁신, 기업 핵심 업무 혁신까지 산업별 AX 실행 방안을 다룬다. 데이터·애널리틱스 트랙에선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안을 비롯해 제조 현장의 품질 예측과 공정 제어, 생산계획 최적화, 자율제조 구축·확산 사례 등을 소개한다. AX 저니 트랙에선 코오롱베니트의 AI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제조 AX 추진 사례와 AX 플랫폼 '엑시드(AXeed)'를 선보인다. 비전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현장 AX 사례와 코히시티의 생성형 AI 기반 백업 데이터 검색·분석, IBM의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통합 운영 전략도 다룬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트랙에서는 SAP 전사적자원관리(ERP)의 AI 적용 전략과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를 활용한 데이터·AI 혁신, SAP S/4HANA 전환 전략 등을 공유한다. AI 기반 인사관리와 재무·공시 데이터 구축,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활용한 ESG 공시 대응 등 기업 업무 전반의 AX 방안도 소개할 예정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기업 AX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의 고민을 정확히 정의하고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고객에게 다양한 산업의 AX 실행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며 각자 환경에 맞는 성공적인 AX 여정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6.10.01 16:0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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