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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CT 국감 화두는 AI·보안·가짜뉴스·미디어 재편

이재명 정부에서 두 번째로 맞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ICT 분야 주요 화두로 인공지능(AI), 정보보안, 허위조작정보 관련 법 등이 꼽혔다. 경제사회적으로 거대한 흐름인 AI 전환과 끊이지 않던 사이버 침해사고를 비롯해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이슈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란 뜻이다. AI는 진흥 정책적인 면과 함께 이용자 보호 이슈도 적잖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JTBC 회생 신청에 따른 방송 산업 생태계에 대한 정책도 빠질 수 없는 대목이다. ICT 주무부처를 소관으로 두고 있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에 다른 상임위에서도 주요 화두가 다뤄질 전망이다. 티몬 위메프 사태에 따른 후속 조치나 디지털자산 시장 제도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27일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국정감사 이슈 분석 간담회를 열고 지난 2개월 동안 분석해 도출한 '정부가 답해야 할 올해의 질문' 보고서를 공개했다. 올해 국감 이슈 보고서는 분야별로 살피면서 56개의 핵심 질문을 별도로 꼽은 게 특징이다. 이관후 입법조사처장은 “국정감사 이슈 꼭지 수를 절반으로 줄여 여러 주제를 열거하기보다 구조화된 질문으로 깊게 들여다 보려고 했다”며 “최근 나타나는 경향인데 한 부처, 한 상임위에서 해결할 수 없고 하나의 법에 담을 수 없이 국가 정책이 융복합적인 부분이 많은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즉, 단순히 이슈 나열 형태를 벗어나 반드시 다뤄야 할 대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AI 관련 이슈가 여러 차례 반복되며 국가정책 전반적으로 살필 대목에 꼽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독파모, AI컴퓨팅 전력, AI 인재, AI 리터러시... 과방위에서 다뤄야 할 AI 이슈로는 독자파운데이션모델 프로젝트, 예산으로 수급한 GPU 가용 전력 확보, AI 인재 확보, AI 문해력 제고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 가운데 독파모 이슈는 '56개의 결정적 질문'에도 포함됐다. 입법조사처가 독파모 분야에서 주목한 점은 실제 사업의 본질적인 목표인 외산 AI 모델 대체를 이뤄냈냐는 점이다. 외산 AI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정예팀 경쟁에 자칫 시간을 흘려보내 국내 이용자의 외산 모델 종속을 우려한 것이다. 또 도중에 탈락한 팀의 AI 모델도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성능을 끌어올린 성과물인데 이에 대한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해 APEC을 계기로 수급한 GPU 26만 장을 제대로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도 입법조사처가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대표적인 부처 융복합 이슈로 꼽히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에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가 함께 꾸린 AI 데이터센터 전담반에서 긴밀한 협력으로 전력 확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대적으로 AI 중요성은 날로 커지는 가운데 AI 인재의 해외 유출도 국감 이슈에 올랐다. 한국의 AI 인재 순유입률은 1만명당 마이너스 0.36명으로 OECD 38개국 가운데 35위로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다. AI 인재 정책이 대학과 대학원 지원 사업에 집중됐는데, 이에 반해 양성 인재를 받아들 양질의 AI 일자리 정책이 부족하다는 게 입법조사처의 지적이다. AI 인재와 관련, 중소기업 AI 교육과 중장년 재직자의 AI 재교육은 고용노동 정책 측면에서 국감 이슈로 다루고 있다. 비판적 AI 문해력도 주요 이슈로 꼽혔다. 인재 양성과 함께 문해력 등의 정책은 AI 이전에 디지털 심화 현상에 따라 줄곧 제기되는 문제다. 이를테면 과거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AI 문해력 제고까지 이어지는 수순이다. 특히 AI 접근권이 강조되면서 AI 과의존이나 비판적 문해력 함양과 같은 역기능 대응 정책이 부족하다고 봤다. 산업 측면에서 첨단제조 AI 전환 도입률이 0.1%에 머무르고 있는 점, 성평등 관점에서 디지털 성범죄 AI로 대응하는 방안도 주요 국감 이슈에 꼽혔다. 확산 더딘 제로트러스트, 보안 취약한 IoT, 개인정보 사후 약방문... 거듭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라 정보보안 정책도 올해 ICT 분야 국감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가 됐다. 우선 제로트러스트와 관련, 정부가 내년까지 전면 확산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예산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중소기업은 보안인력과 투자 여력이 부족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입법조사처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제로트러스트 확산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평가지표와 실태조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롯데카드, 티빙, 우리은행 등의 침해사고에서 온라인 주민등록번호라고 불리는 연계정보(CI) 유출이 벌어졌는데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인 제도개선 계획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CI 변경 제도, 민간부문 SBOM 의무화, 금융회사 ISMS 의무적용 등의 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취약한 사물인터넷(IoT) 보안으로 인한 문제점도 국감서 다뤄질 전망이다. 자율 인증만으로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IoT 보안 인증 제도 시행 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상으로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따른 피해구제를 개인의 몫으로만 보고 있는 점이 국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고를 일으킨 기업과 기관 등의 행정제재는 강화되고 있으나 과징금은 국가에 귀속되고 실제 정보 주체의 피해구제는 개인 부담으로만 남아있다는 문제 때문이다. 또 개인정보 사전 실태점검으로 예방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 사고가 난 뒤 수습하는 사후 제재에 집중되면서,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주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허위조작정보 어떻게 규율하나...미디어 산업 난제 한가득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대해서는 정책 이슈와 함께 정치적인 공방도 예상된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법률상 혐오표현과 기존 정보통신심의규정 상 규율 대상에 차이가 있지만 별도 심의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문제는 정치사회적 논쟁과 결부되는 경우가 많아 정당한 비판, 풍자, 의견표명의 경계를 모호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 불법촬영물 유통 차단을 위한 비교 식별 기술이 이미지로 확대된 점도 국감서 다뤄질 전망이다. 디지털 역기능을 해소하는 방안을 두고 일부 기업의 반발과 함께 인터넷 검열 우려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주된 유통 창구는 해외 서비스로 법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JTBC 회생 신청에 따른 파장도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단순히 한 방송사의 문제를 넘어 K-콘텐츠 산업 전반의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는지, 기존 방송사 중심의 방송생태계 붕괴를 대비한 대응 방안에 대한 질의가 빗발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글로벌 OTT가 독주하면서 K-미디어 정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주목된다. 방송통신융합 환경에서 방송정책과 OTT 정책을 총괄하는 거버넌스를 문제 삼은 것인데, 방송정책을 전담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출범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통합미디어법 제정 움직임이 있으나 논의가 미진하고, 향후 국무총리 직속의 미디어발전위원회가 출범하게 되면 방미통위 외에도 과기정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간의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티메프 사태 후속조치는...디지털자산 시장 제도화 로드맵 나와 공정거래위원회 대상으로 티몬 위메프 사태가 재발할 경우 소비자 피해구제 문제도 국감서 다뤄야 할 이휴로 꼽았다.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공정위가 소비자, 중소기업이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구제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으나 사실 2013년부터 추진한 내용이다. 10여년이 넘게 입법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현재까지도 실행방안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공정위가 지난해 10월 쿠팡을 대상으로 다크패턴을 통한 소비자 기만을 과태료 250만원 수준의 제재로 끝낸 점도 입법조사처는 문제로 봤다. 과태료 수준이 사업자의 기대이익에 비해 너무 낮아 똑같은 위반이 다른 플랫폼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AI 기반의 가격 결정 알고리즘이 확산되는 점도 우려할 사안으로 꼽히고 있다. 단순히 경쟁을 거친 가격수렴인지, 또는 공정위가 중점적으로 다뤄야 하는 담합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대상으로는 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대상으로 5년간 150조 원 이상을 지원하는 국민성장펀드의 정책성과와 운용책임 담보도 국감 이슈로 꼽혔다. 아울러 디지털자산 시장 제도화에 대한 종합적인 로드맵이 나와야 한다는 게 입법조사처의 판단이다. 디지털자산 산업의 업권체계, 발행과 유통질서, 공시제도, 스테이블코인 규율과 감독체계에 대한 국회의 입법 과정에 정부가 지향하는 시장구조와 감독체계 등이 충분히 설명돼야 한다는 뜻이다.

2026.08.27 14:28박수형 기자

KT, 6000만 생활 접점에 '모두의 AI' 심는다

KT가 국내 AI·플랫폼 기업들과 손잡고 국민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연결한다. 별도 앱과 웹은 물론 포털 다음, 지니TV, 무신사·직방 등 기존 서비스에서도 같은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대국민 AI 서비스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KT 컨소시엄은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에서 이용자의 질문과 목적을 파악하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공공 AI 에이전트와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의 AI' 범용 서비스는 앱과 웹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가 하나의 AI에 질문하면 필요한 분야의 전문 서비스와 연계해 답변을 제공하고 실제 과업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핵심은 특정 앱에 국한되지 않는 AI 서비스다. KT 컨소시엄은 '모두의 AI' 앱을 핵심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종합 검색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서비스, KT 지니TV 등에도 같은 기능을 적용한다. 이용자가 별도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평소 이용하던 서비스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컨소시엄에는 다음, 무신사, 직방, EBS, 매스프레소,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 솔트룩스 등 플랫폼·서비스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생활 서비스 접점을 합하면 6000만 이상 규모다. 개인화 기능도 적용한다. 이용자 동의를 받아 관심사와 일정, 진행 중인 과업 등을 기억하고 이를 이후 서비스에 활용한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실제 과업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포털 다음의 검색 기능도 결합한다. 최신 정보 탐색부터 검색·추천·개인화, 전문 서비스 연결까지 하나의 AI 서비스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예컨대 소상공인이 "최근 매출이 줄었는데 원인을 분석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시장과 소비 관련 정보를 토대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요인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정책과 신청 자격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와 절차까지 안내하는 방식이다. 여러 국산 AI 모델을 함께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업스테이지 '솔라(Solar)',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Motif)', 솔트룩스 '룩시아(LUXIA)', NC AI '바르코(VARCO)', KT '믿음'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서비스에 적용한다. 하나의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한국어와 추론, 장문 이해, 전문지식, 멀티모달 등 각 모델이 가진 강점을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활용하는 구조다. 이용자에게는 하나의 AI 서비스로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과업에 적합한 국내 AI 기술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AI 인프라에도 국내 기업의 기술을 활용한다. 리벨리온의 국산 NPU를 비롯해 래블업과 베슬AI의 GPU 운영 최적화 기술 등을 적용해 모델부터 반도체 컴퓨팅 인프라까지 국내 AI 기업의 기술을 실제 대국민 서비스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KT 컨소시엄은 '모두의 AI'를 국내 AI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도 키운다.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 모델과 에이전트, 전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국내 AI 기업을 대상으로 GPU 자원 지원과 투자, 사업 협력도 확대한다. 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오프라인 지원도 병행한다. 6000만 이상 규모의 디지털·생활 서비스 접점에 더해 전국 KT 유통망과 IT서포터즈를 활용해 AI 체험과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IT서포터즈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 등 AI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현장에서 지원한다. 큰 글씨와 간편 모드, 음성 입출력, 다국어 지원 등 접근성 기능도 강화한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은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완성된 AI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그 경험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 가두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이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AI를 확장해 언제 어디서 시작하든 필요한 AI와 전문 서비스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AI 모델과 NPU, 전문기업이 실제 국민의 선택을 받을 기회를 넓히고 여기에 KT의 AI 플랫폼 역량을 더할 것"이라며 "국민이 AI를 이용할수록 대한민국 AI 생태계도 함께 성장하도록 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연결해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7 14:23박수형 기자

시클로어와 글린, 상황 인식형 지속적 민감도 및 보안 제어를 기업에 제공하는 파트너십 체결

이번 통합은 글린(Glean)의 기업용 AI 플랫폼 및 데이터와 시클로어 아머(Seclore ARMOR)의 데이터 보안 인텔리전스 레이어를 결합하여, 규제 대상 기관이 상황 인식형 민감도 분류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대응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2026년 8월 27일 /PRNewswire/ --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안 인텔리전스 기업 시클로어가 8월 26일, 아머 DSPM과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글린과의 통합을 발표했다. 아머 DSPM은 글린의 맥락 데이터를 민감도 분류의 기반으로 활용하며, 고객들에게 식별된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된 대응 툴킷을 제공하고 라벨을 소스 파일에 직접 기록해 글린이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유지한다.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법률 서비스, 정부 분야의 글린 고객들은 이번 통합을 통해 글린의 안전한 기반을 토대로 전체 데이터 자산에 걸쳐 AI 준비 데이터를 더 빠르게 식별하고 제어할 수 있다. Seclore-X-Glean 상황 인식: 기업이 실제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을 반영하는 분류 글린의 엔터프라이즈 그래프(Enterprise Graph)는 조직이 사용하는 모든 시스템에 걸쳐 데이터를 색인화하고 콘텐츠와 사람, 업무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매핑한다. 아머 DSPM은 문서 콘텐츠와 메타데이터를 활용하며, 이를 분류 엔진의 입력값으로 사용해 각 파일이 실제로 담고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민감도, 정보 유형, 노출 위험을 지정한다. 동일한 분류 맥락은 GDPR과 HIPAA, 인도의 DPDP법, 그 외 규제 프레임워크에 매핑된다. 글린 고객들은 일부 시스템에 대한 별도의 병렬적 발견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글린이 이미 색인화한 데이터와 동일한 범위에 걸쳐 분류 기능을 확보하게 된다. 실행 가능성: 내장된 대응 및 태세 관리 식별은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 아머 DSPM이 민감한 데이터를 분류하면, 고객들은 아머의 대응 툴킷을 통해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여기에는 사용자와 시스템, 외부 수신자를 넘나들며 파일과 함께 이동하는 지속적인 파일 단위 암호화와 사용 제어를 위한 네이티브 통합 EDRM, 민감도와 맥락에 따라 데이터를 열거나, 공유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사람을 조정하는 접근 제어가 포함된다. 글린 고객의 경우 글린의 권한을 인식하는 안전한 플랫폼을 통해 노출된 콘텐츠가 동일한 지속적 제어 체계의 관리를 계속 받을 수 있다. 지속성: 데이터와 함께 이동하는 라벨 아머 DSPM은 분류 내용을 소스 파일에 직접 기록한다. 라벨은 플랫폼과 관계없이 파일에 남아 색인화 사이클 전반에 걸쳐 유지되고, 시스템 간에 데이터를 따라 이동하며, 파일이 소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열리는 경우와 글린을 통해 노출되는 경우 모두 그대로 온전하게 보존된다. 라벨이 파일 자체에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파일을 읽는 모든 시스템은 동일한 분류를 확인하게 된다. 해당 통합이 규제 산업 분야의 글린 고객에게 가지는 의미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법률 서비스, 정부 분야의 글린 고객들에게 이번 통합은 규제 환경이 요구하는 제어를 유지하면서도 조직들이 더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전체 범위에서 가속화된 분류: 아머 DSPM은 글린의 색인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글린이 이미 다루고 있는 시스템 전반에서 민감도 분류를 신속하게 개시해 적용 시간을 단축한다. 대응 조치가 필요한 곳에 아머 커넥터가 배포된다. 곧바로 실행으로 이어지는 식별: 분류, 태세 관리, EDRM 기반 보호가 하나의 제어 모델로 작동하며, 민감한 데이터는 단순히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보호받는다. 기업 전체 범위에서의 컴플라이언스 증빙: 관련 규제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매핑은 고객들에게 글린이 이미 구축한 것과 동일한 범위에서 방어 가능한 컴플라이언스 태세를 제공한다. 시클로어의 최고경영자인 비샬 가우리(Vishal Gauri) 박사는 "글린은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그 핵심에 자리한 엔터프라이즈 맥락 그래프는 기업이 의존하는 모든 시스템에 걸쳐 데이터를 색인화한다. 글린 고객들은 아머를 통해 동일한 범위에서 민감도 분류를 확보하고, 파일과 함께 이동하는 EDRM 기반 보호를 받으며, 규제기관 전반에서 유지될 수 있는 방어 가능한 컴플라이언스 태세를 얻게 된다. 규제 산업에 있어 이는 식별에서 제어로 나아가는 더 빠른 경로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글린의 주빈 이라니(Zubin Irani) 파트너십 부사장은 "규제 산업은 AI를 더 빠르게 도입하고자 하지만, 민감한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글린의 엔터프라이즈 맥락 레이어와 시클로어 아머를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은 더 풍부한 맥락으로 중요한 데이터를 식별하고, 이러한 인사이트를 적절한 제어와 연결하며, 더 큰 확신을 가지고 더 많은 규제 워크플로에 AI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글린의 생태계가 고객들이 더 높은 가치의 규제 워크플로에 신뢰할 수 있는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용 가능 여부 현재 아머 DSPM과 글린을 운영하는 조직들에서 이번 통합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클로어 소개 시클로어는 엔터프라이즈 AI 시대를 위한 데이터 보안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AI 시스템이 직접적인 인간의 감독 없이 데이터를 읽고 생성하며 작업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조직에는 가시성 그 이상의 지능, 제어 및 입증 능력이 요구된다. 시클로어 아머는 데이터 발견과 맥락 인텔리전스, 지속적인 보호, 지속적인 시행, 사용 인사이트를 하나의 제어 모델 안에 통합한다. 데이터 자체를 보호하고 해당 보호가 데이터와 함께 이동하도록 함으로써, 시클로어는 조직들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하며 컴플라이언스를 지속적으로 입증해 사람과 파트너, AI 시스템 전반에서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eclore.com/gle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아이작 로이발(Isaac Roybal)isaac.roybal@seclore.com

2026.08.27 14:10글로벌뉴스

"C레벨에 SW 공급망 보안 강조"...스패로우, 연례 행사 개최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가 27일 오전 '애플리케이션 시큐리티 서밋 2026(application Security Summit 2026)'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애플리케이션 시큐리티 서밋'은 스패로우가 매년 개최하는 CIO·CISO 조찬 세미나다. 올해는 'SW 공급망 보안 강화 로드맵, 대응을 넘어 전략으로'를 주제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리더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스패로우는 AI 시대에 더 중요해진 SW 공급망 공격 대응을 위한 전략과 함께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를 활용한 공급망 위협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주요국의 SW 공급망 보안 규제 동향을 설명하며 SBO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미국·EU·일본 등 주요국의 SBOM 요구 수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만큼, SBOM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고 생성부터 검증·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SBOM 생애주기 관리 ▲SBOM 기반 취약점 대응 체계 구축 ▲디지털 서명과 검증을 통한 안전한 유통 등을 제시했다. 이어 여구용 스패로우 사업총괄은 정부가 발표한 SW 공급망 보안 강화 로드맵의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여 총괄은 SW 개발 생명주기 전반의 보안 내재화를 강조하며 자사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통합 플랫폼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Sparrow Enterprise)를 강조, 이를 활용해 오픈소스 컴포넌트 사용 현황과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 고객 사례를 공유했다. 이외에 SBOM 공유 이력을 기반으로 공급사와 수요사 간 공급망 관계를 파악, 공급망 전반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발표를 맡은 윤종원 스패로우 CTO는 취약한 컴포넌트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견된 취약점은 실제 위험도와 영향도를 바탕으로 조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CTO는 "이를 위해 스패로우는 오픈소스 반입 단계에서부터 컴포넌트 반입 제어 정책을 적용해 취약한 컴포넌트 사용을 사전에 방지하고, AI로 자산 중요도와 취약점 위험도 등을 고려해 조치 우선순위를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VEX(Vulnerability Exploitability eXchange, 취약점 영향 정보) 기능을 추가해 취약점의 실제 영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에는 EPSS(Exploit Prediction Scoring system, 취약점 악용 가능성 예측 시스템)와 KEV(Known Exploited Vulnerability, 실제 악용된 취약점) 정보도 제공해 실질적인 위험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패로우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부문 공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과 품질 이슈를 검출, 보안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데브섹옵스(DevSecOps)를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 웹 취약점 분석,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분석 등 개발, 테스트, 운영 단계에 걸쳐 다양한 AST(application Security Testing) 도구를 제공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과 다수의 금융기관, 일반 기업에서 스패로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조직 규모나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구축형, 클라우드형, API형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026.08.27 14:07방은주 기자

中 CXMT, 고유전율 D램 소재 양산 적용...삼성·SK '맹추격'

D램 업계 후발주자인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기술 추격이 거세다. 기존 메모리 선두업체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고유전율(High-k) 소재를 최신 D램 제품에 성공적으로 양산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초격차를 통한 경쟁력 우위를 위해 4F스퀘어, 3D D램 등 차세대 구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수석부사장은 27일 메모리 산업 동향 웨비나에서 최첨단 D램 기술 개발 로드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테크인사이츠는 반도체 전문 분석기관이다. 中, 고성능 D램 소재 'High-k'도 본격 도입…선두 업체 맹추격 글로벌 D램 시장은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 등 소위 빅3 기업이 주도해 왔다. 이들 기업은 12나노미터(nm)급 D램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상용화로 AI용 고부가 메모리 출하량을 적극 늘리는 추세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의 추격도 거세다. 현재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인 CXMT는 G4(16나노급) 공정을 기반으로 DDR5 및 LPDDR5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D램 내 트랜지스터에 기존 선두업체들만 적용하던 고성능 소재도 활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부사장은 "중요한 점은 당사 조사 결과 CXMT가 G4 공정 및 LPDDR5X 제품에 High-k 메탈 게이트(HKMG)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igh-k는 회로 간 누설 전류를 막는 절연막에 쓰이는 소재다. 동일한 전압에서 더 많은 전하(전자의 흐름)을 저장할 수 있어, 기존 절연막 소재(실리콘산화물, SiO2) 대비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는 데 용이하다. 때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4~5년 전부터 이 소재를 도입하고 있다. HBM 기술 역시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CXMT는 G3(18나노급) 공정을 사용해 HBM2E(3세대 HBM)의 리스크 양산(초도생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4 공정 기반의 HBM3는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최 부사장은 "CXMT는 선두업체보다 약 2세대 정도 기술이 뒤쳐져 있으나, 더 높은 성능의 메모리 솔루션을 향해 HBM 로드맵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며 "G5(15나노급) D램 공정도 개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D램 3강, 4F스퀘어·3D D램으로 기술 변혁 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10나노미터 미만의 차차세대 D램(D0A) 개발로 기술 초격차를 꾀하고 있다. 특히 기존 D램의 구조를 바꾼 4F스퀘어, 3D D램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최 부사장은 "현재 당사 평가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F스퀘어 D램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마이크론은 3D D램으로 바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4F스퀘어 D램은 메모리 셀(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의 구조를 기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배치하는 차세대 D램이다. 스퀘어란, 셀 내 트랜지스터에 전압을 인가하는 구성 요소가 얼마나 큰 면적을 갖고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기존 D램은 6F스퀘어 구조를 갖추고 있다. 셀 면적이 줄어들수록 D램의 집적도가 높아져, 데이터 처리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업계가 4F스퀘어 구조에 주목하는 이유다. 3D D램은 비트라인 혹은 워드라인을 세워, 기존 수평으로 집적되던 셀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기술이다. 비트라인과 워드라인은 셀 내 트랜지스터를 동작하게 하는 구성 요소다. 3D D램 구조에서는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넣을 수 있고, 트랜지스터 간격이 넓어져 간섭 현상도 줄어든다. 다만 3D D램은 새로운 소재와 본딩 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등 4F스퀘어 대비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최 부사장은 "3D D램은 여전히 기술적으로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 D0A에서 상용화되기에는 상당한 공정 복잡성과 수율 문제를 야기한다"며 "이러한 이유로 4F스퀘어 D램이 D0A 세대에서 보다 실용적인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27 14:02장경윤 기자

'독파모' 학습데이터 29종 푼다…1.56조 토큰 'AI허브' 개방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학습용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했다. 국내 기업과 연구자가 대형 AI 모델과 멀티모달·안전성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파모 5개 정예팀이 1차 단계평가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 29종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허브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방 규모는 약 3544만건으로 토큰으로 환산하면 약 1조 5600억개다. 이번 데이터는 정예팀들이 각자 AI 모델 개발 전략에 맞춰 2025년 데이터 구축·가공 예산 150억원으로 확보했다. 대규모 사전학습 데이터부터 영상·음성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와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레드티밍 데이터까지 포함됐다. 전체 데이터는 이론적으로 약 700~800억개 매개변수 수준의 대형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독자 AI 모델 개발에 참여한 정예팀들의 학습 전략과 데이터 구축 경험도 담겼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개 영상 234만건과 방송 영상 52만건을 비롯해 영상 클립을 기반으로 만든 텍스트 1550만건과 음성 질의응답 1200만건을 구축했다. 장면을 문장 단위로 설명한 캡션 등이 포함돼 AI의 영상 이해 능력과 이미지 생성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1조 토큰 규모의 사전학습 데이터와 50만건의 사후학습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전학습 데이터는 대형 AI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하는 데 쓸 수 있으며 사후학습 데이터는 추론과 판단·실행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수학·과학·법률 분야의 고난도 다단계 추론 데이터와 음성·이미지 기반 사후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 국내 법령과 한국 사회의 보편적 가치관을 반영한 한국형 레드티밍 데이터 약 1만건도 포함했다. NC AI는 제조 분야 기술문서와 민원 상담 음성 등 산업 현장에서 확보한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7종의 학습 데이터를 마련했다. 긴 문맥 이해와 단계별 추론·멀티턴 대화·질의응답·멀티모달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국내 50개 실제 가정환경에서 50종 넘는 가사 활동을 촬영해 한국 가정환경에 특화된 피지컬 AI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했다. 17만개 이상의 영상 클립에 객체와 분할·자세·맥락 정보를 다층으로 표시해 비전 언어 모델 학습과 상용 서비스 개발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NI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정예팀들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아 품질과 개인정보·유해성을 검증했다. 라이선스 제약이 있는 데이터는 개방 대상에서 제외했다. 사업 참여 조건에 따라 데이터 구축·가공 예산으로 확보한 데이터 가운데 50% 이상을 공개해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SK텔레콤·NC AI는 검증을 마친 데이터를 모두 개방하고 LG AI연구원은 의무 개방량을 충족하도록 세부 데이터셋을 통계적으로 선별해 공개했다. 국내 기업과 연구자·학생 등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AI허브 '독자AI모델 데이터' 항목에서 데이터를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일부 데이터는 보안이 보장된 온라인 AI 모델 개발 공간인 '안심존' 이용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독파모 고도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향후 2차 단계평가 과정에서 데이터 구축·가공 예산으로 확보한 데이터도 품질검증을 거쳐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독파모 프로젝트는 단순히 AI모델 개발을 넘어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AI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면서 "오늘 개방된 데이터는 정예팀의 AI학습 전략이 담긴 귀중한 자산인 만큼 AI생태계의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7 14:00김미정 기자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성공 조건은…"안전·데이터·사업화 연계"

광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산업과 서비스로 연결하려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안전성 검증과 데이터 확보, 제도 개선, 지역기업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광주·전남지회는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도시 성공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자동차·자율주행 기업,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도시 환경에서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 핵심기술, 지역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차현록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광주·전남지회장의 개회사와 하성용 학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표를 맡은 고한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박사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실증도시 구축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와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천환 전남대학교 교수는 'AI 자율주행 실증도시 지역 성공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지역이 보유한 자동차산업 기반과 연구·실증 인프라를 연계하고, 실증 사업이 지역기업 육성과 산업생태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기범 가천대학교 교수는 'E2E 자율주행 데이터 중심 안전전략'을 발표했다. E2E는 센서 입력부터 차량 제어까지 자율주행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 교수는 기술 고도화 과정에서 실제 도로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안전성 검증과 사고 대응 체계에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린 대토론회는 하성용 학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박정혁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AI 자율주행 관련 국가 정책 방향을, 이동현 미래차산업과장은 실증도시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노희옥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혁신전략추진단장은 지역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과 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천정환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장은 자율주행 교통안전과 사고 대응 과제를, 최성진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장은 AI 자율주행 핵심기술과 실증 과제를 각각 제안했다. 산업계에서는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와 고영하 라이드플럭스 이사가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사업화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제 운송·이동 서비스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기술적·제도적 과제를 짚었다.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실증도시가 기술을 시험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으려면 안전성 검증과 실증 데이터 축적,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서비스 모델 발굴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술 개발과 안전정책에 다시 반영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장은 "AI 자율주행 실증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실증뿐 아니라 교통안전, 정책·제도, 산업생태계, 서비스 상용화가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정부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을 잇는 전문적인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광주·전남지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실증 과정에서 도출되는 기술·안전·제도적 과제를 계속 논의할 계획이다.

2026.08.27 14:00김재성 기자

알리바바 '큐원4' 예고편 나왔다…훈련비용 9분의 1 절감

중국 알리바바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큐원4' 핵심 설계를 앞당겨 발표했다. 26일 알리바바 큐원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새 모델 '큐원3.8-플래시-넥스트'를 공개했다. 기존보다 훈련 비용을 9분의 1로 줄이면서도 코딩·사무 업무 성능은 끌어올린 저비용 개방형 모델이다. 이 모델은 전체 규모가 1250억개(125B) 파라미터에 이르지만 문장을 처리할 때마다 그중 60억개(6B)만 골라 쓴다. 모델 전체를 매번 돌리는 대신 필요한 부분만 켜서 사용한다. 큐원팀은 "이 방식으로 직전 모델인 '큐원3.7-플러스'보다 훈련 비용을 약 9분의 1 수준까지 낮췄다"며 "사용료도 입력 100만 토큰당 0.16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0.47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큐원3.8-플래시-넥스트는 내년 출시할 큐원4에 어떤 기술이 들어갈지 핵심만 미리 보여준 예고편 모델이다. 알리바바는 과거에도 새로운 큐원 모델을 내놓기 전, 그 안에 쓸 설계를 먼저 공개해 왔다. 이번에는 모델 '가중치'도 함께 공개했다. 가중치는 AI가 학습을 통해 얻은 결과물로 모델 두뇌에 해당한다. 이를 공개하면 누구나 모델을 내려받아 직접 뜯어보거나 자신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큐원팀은 "개발자들이 큐원4 설계를 미리 검증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술 가운데 하나는 '큐원 스파스 어텐션(QSA)'이다. AI는 긴 글을 이해할 때 앞 내용을 모두 다시 훑어보기 때문에 문맥이 길어질수록 비용이 늘어난다. QSA는 글을 작은 덩어리로 묶은 뒤 중요한 부분만 골라 보는 방식으로 이 비용을 줄인다. QSA는 '어디가 중요한지 찾는' 탐색 비용까지 아꼈다. 기존 기술은 글이 길어질수록 이 탐색 작업에서도 비용이 늘어나는 한계가 있었다. 큐원팀은 QSA를 적용해 100만 토큰 분량의 긴 문맥에서 처리 속도가 최대 7.6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N-그램 임베딩'이라는 기술도 새로 적용했다. 보통 AI는 단어 하나를 기준으로 정보를 찾지만 이 기술은 앞뒤 몇 개 단어를 함께 묶어 문맥으로 정보를 찾는다. 이를 통해 연산량은 거의 늘리지 않으면서 모델 용량만 510억개(51B) 파라미터만큼 키웠다. 해당 부분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아닌 일반 메모리에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만 불러오도록 설계해 GPU 부담도 줄였다. 정보가 모델 내부를 더 잘 흐르도록 하는 '게이티드 레지듀얼(GR)' 기술도 담았다. AI는 여러 층을 거치며 정보를 처리하는데 층이 깊어질수록 초반 정보가 흐려지기 쉽다. GR은 정보가 지나가는 통로를 하나에서 네 갈래로 넓혀 초기 정보가 뒤쪽 층까지 전달되도록 했다. 큐원팀은 이를 통해 학습 안정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큐원팀은 자체 성능 평가에서 이 모델이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6', 딥시크 'V4' 등 경쟁 모델과 비교해 코딩과 도구 활용 등 일부 업무에서 앞섰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성능·속도 수치는 모두 큐원팀이 자체적으로 측정한 값이다. 외부 기관 검증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큐원3.8-플래시-넥스트는 현재 허깅페이스 모델스코프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API로도 제공된다. 클로드 코드, 코덱스 등 주요 코딩 도구와도 연동된다.

2026.08.27 13:31김동원 기자

[이광재 칼럼] 문화에 투자하라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반도체에 투자해야 한다. 인공지능(AI)에도 투자해야 한다. 전력망과 첨단산업에도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거대한 산업 인프라가 하나 있다. 문화다. 정확히 말하면 콘텐츠다. 우리는 오랫동안 문화를 산업정책의 중심이 아니라 지원 대상으로 생각해왔다. 영화와 드라마, 음악과 웹툰에 들어가는 정부 예산을 '문화예산'이라고 불렀다. 이제 생각을 바꿀 때가 됐다. 콘텐츠 투자는 문화예술인을 돕는 돈만이 아니다. 대한민국 상품을 세계시장에 팔기 위한 선행 투자다.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만드는 투자이고,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이 축적할 지식재산권과 브랜드 자산을 만드는 투자다. 나는 지금이 대한민국이 콘텐츠에 대대적으로 투자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왜 그런가. 역사를 보면 한 나라의 문화가 세계로 퍼지는 데는 일정한 순서가 있었다. 로마는 군대가 먼저 갔다. 영국은 상품이 먼저였다. 미국은 자본과 영화가 함께 갔다. 일본은 자동차와 전자제품이 먼저 세계인의 신뢰를 얻었다. 한국은 다르다. 노래와 이야기가 먼저 퍼졌다. 드라마가 아시아인의 안방으로 들어갔다. 강남스타일과 BTS, K팝이 세계인의 귀를 열었다.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 뒤를 음식과 화장품이 따라가고 있다. 라면과 김, 만두와 소스가 세계인의 식탁으로 들어간다. 한국 화장품이 세계인의 피부에 닿는다.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을 여행하려는 사람도 늘었다. 이것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문화가 먼저 가서 한국에 대한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를 따라 상품과 서비스가 이동하는 새로운 수출경로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신뢰의 사다리'라고 부른다. 음악을 듣는 것은 쉽다. 드라마를 보는 것도 위험이 없다. 그러나 음식을 먹는 것은 몸 안에 넣는 일이다. 화장품은 피부에 바르는 것이다. 옷은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한다. 교육과 의료, 기술과 제도를 받아들이는 것은 더 큰 신뢰를 요구한다. 그래서 세계인은 한 칸씩 올라간다. 문화에서 음식으로. 음식에서 화장품으로. 화장품에서 패션과 관광으로. 다시 기술과 서비스로. 마지막에는 교육과 의료, 제도와 표준으로 간다. 문화가 이 사다리의 첫 번째 칸이다. 그렇다면 국가의 투자도 첫 번째 칸에서 시작해야 한다. 콘텐츠는 대한민국의 수출 인프라다 우리는 도로를 만들 때 투자라고 한다. 항만을 만들 때도 투자라고 한다. 반도체 공장을 짓고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도 투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수많은 상품을 세계인의 마음속으로 운반하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이것 역시 인프라다. 도로는 상품을 항구까지 운반한다. 콘텐츠는 한국 상품을 세계인의 마음까지 운반한다. 좋은 드라마 하나가 세계 수억 명에게 한국을 알린다. 세계적인 K팝 스타 한 명이 수십 개 나라의 젊은 세대에게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킨다. 영화 한 편, 드라마 한 편, 노래 한 곡이 음식과 화장품, 패션과 관광의 시장을 함께 연다. 따라서 콘텐츠 제작비를 단순한 문화지원금으로 보는 관점부터 바꿔야 한다. 콘텐츠는 대한민국의 '신뢰 인프라'다. 문화예산이 아니라 산업투자다. 수출투자다. 국가 브랜드 투자다. 문제는 성공이 아니라 생산량이다 콘텐츠 산업에는 결정적인 특징이 있다. 무엇이 성공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정부도 모른다. 대기업도 모른다. 플랫폼도 모른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성공할 작품을 골라내는 능력만이 아니다. 도전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다. 100개의 작품이 만들어져야 세계를 움직이는 하나의 작품이 나올 가능성도 커진다. 100명의 창작자가 도전해야 세계적인 창작자가 나온다. 10개의 제작사가 아니라 100개, 1000개의 제작사가 경쟁해야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다. 따라서 국가의 역할은 '어떤 작품을 만들라'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창작자가 실패를 감수하고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한국에는 이야기와 사람이 있다. 문제는 자본이다. 콘텐츠 산업은 성공 확률을 예측하기 어렵고 제작 기간이 길다. 담보도 부족하다. 전통적인 금융기관이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기 어려운 구조다. 그래서 국가가 시장의 실패를 보완해야 한다. 나는 대한민국이 콘텐츠 산업에 대규모 장기자본을 공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K-콘텐츠 투자국가'를 만들자 첫째, 대규모 K-콘텐츠 성장펀드를 만들자. 정부만 돈을 내는 펀드가 아니다. 정책금융기관이 마중물을 넣고 민간 금융회사와 기업, 기관투자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다. 영화, 드라마, 음악,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 단순 보조금은 한번 쓰면 끝난다. 투자는 성공하면 돈이 돌아온다. 그 돈으로 다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다. 문화정책을 '지원하고 끝나는 구조'에서 '투자하고 회수하고 재투자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 둘째, K-IP 국부펀드를 만들자.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권리를 가져야 한다. 오징어게임과 같은 세계적인 콘텐츠가 나올수록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누가 IP를 가지고 있는가." 21세기 문화산업에서 IP는 영토와 같다. 좋은 콘텐츠가 10년, 20년 동안 영화와 드라마, 게임, 캐릭터, 상품으로 확장되면 엄청난 현금흐름을 만들어낸다. 국가는 기업의 IP를 빼앗아 소유해서는 안 된다. 대신 제작자와 창작자가 IP를 보유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그 투자지분을 통해 국민도 성공의 과실을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낸다면 K-IP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중요한 무형자산이 될 수 있다. 셋째, 콘텐츠 제작에 파격적인 세제 인센티브를 주자. 반도체와 배터리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세금 경쟁을 벌인다. 콘텐츠도 다르지 않다. 촬영 하나가 들어오면 제작회사만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배우와 스태프, 숙박과 교통,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움직인다. 더 중요한 것은 성공한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장기적인 국가 브랜드 효과다. 따라서 국내에서 제작하고 국내에 IP와 핵심 권리를 축적하는 콘텐츠 투자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세제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 네 번째 투자는 사람이다 돈만 넣어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콘텐츠 경쟁력은 결국 작가와 감독, 프로듀서, 배우, 음악가, 디자이너, 게임 개발자와 수많은 기술 인력에게서 나온다. AI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영상 생성 AI, 번역, 더빙, VFX와 버추얼 프로덕션이 콘텐츠 제작비를 크게 낮출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이 기술을 가장 먼저 콘텐츠 산업에 결합해야 한다. AI와 문화는 별개의 산업이 아니다. AI가 콘텐츠의 생산성을 높이고, 콘텐츠가 AI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세계 최고의 'AI 콘텐츠 제작국가'를 목표로 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 투자는 세계시장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놓고 국내에서 기다려서는 안 된다. 제작 단계부터 세계시장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 번역과 더빙에 투자해야 한다. 해외 배급에 투자해야 한다. 현지 마케팅에 투자해야 한다. 한국어 교육에도 투자해야 한다. 세종학당도 단순한 문화교류기관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은 한국의 음악과 영화, 음식과 상품을 장기간 소비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언어는 가장 오래가는 문화 인프라 가운데 하나다. 영국문화원과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오랜 기간 보여준 국가전략이다. 그리고 문화투자를 산업투자로 연결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하나 남는다.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성공했는데 삼성과 현대자동차만 이익을 보는 구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중소기업과 새로운 브랜드가 함께 세계시장으로 나가야 한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콘텐츠와 상품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이다. 드라마가 성공하면 식품이 따라가고, K팝이 성공하면 화장품과 패션이 따라가고, 영화가 성공하면 관광이 따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 정부는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 화장품은 관련 부처, 수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 나뉘어 지원한다. 그러나 세계인은 그렇게 한국을 소비하지 않는다. 드라마를 보다가 라면을 먹는다. 음악을 듣다가 화장품을 산다. 한국어를 배우다가 한국을 방문한다. 소비자는 하나의 사다리를 오르는데 정부만 칸막이에 갇혀 있다. 이것을 바꿔야 한다. K콘텐츠 → K푸드 → K뷰티 → K패션 → K관광 → K서비스를 하나의 투자전략으로 묶어야 한다. 문화투자의 목표는 '국민의 자산'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더 큰 상상력이 필요하다. 왜 문화투자의 성공을 제작사와 플랫폼만 가져가야 하는가. 국민도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정책금융과 연기금, 민간자본이 K-콘텐츠와 K-IP에 투자하고 성공한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다시 국민과 사회에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반도체 공장을 국가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 세계적인 IP도 국가경제의 자산으로 봐야 한다. 공장은 낡는다. 그러나 미키마우스와 스타워즈 같은 IP는 세대를 넘어 돈을 번다. 좋은 IP 하나는 공장 하나보다 오래갈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이제 공장과 부동산뿐 아니라 지식재산을 축적하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문화투자의 최종 목표는 문화예산을 늘리는 데 있지 않다. 대한민국의 무형자산을 늘리는 데 있다. 지금이 투자할 때다 투자에는 때가 있다. 세계가 한국을 모를 때 콘텐츠에 10조원을 투자하는 것과 세계가 한국을 궁금해하는 지금 투자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지금은 BTS와 K팝,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이 만들어놓은 거대한 신뢰자본이 존재한다. K푸드가 성장하고 있다. K뷰티가 세계시장으로 나가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젊은 세대가 세계 곳곳에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가 세계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순간 가운데 하나다. 바로 이때 투자해야 한다. 문화산업의 특성상 오늘 투자한 돈이 내년에 모두 성과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작가를 키우고 제작사를 만들고 IP를 축적하고 세계적인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부가 해야 한다. 정치의 임기는 짧지만 문화와 브랜드를 만드는 시간은 길다. 국가는 그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자본을 공급해야 한다. 반도체만큼 콘텐츠에 투자하는 나라 대한민국은 제조업으로 성장했다. 반도체에 투자했다. 자동차에 투자했다. 조선과 철강에 투자했다. 그 선택은 옳았다. 이제 새로운 국가 자산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 콘텐츠다. 반도체는 세계의 기계 속으로 들어간다. 콘텐츠는 세계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간다. 반도체가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만든다면 콘텐츠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만든다. 그리고 그 신뢰를 따라 음식이 팔리고, 화장품이 팔리고, 패션과 관광이 움직이고, 기술과 서비스가 세계로 나간다. 그래서 문화투자는 문화만을 위한 투자가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 산업을 위한 선행투자다. 이제 문화정책의 질문을 바꾸자. “얼마를 지원할 것인가”가 아니다. “얼마를 투자해서 어떤 자산을 남길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지원에서 투자로. 제작에서 소유로. 국내 흥행에서 세계시장으로. 개별 작품에서 IP 자산으로. 정부 예산에서 국민의 투자로. 문화는 신뢰의 선발대다. 콘텐츠는 그 신뢰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IP는 그 신뢰를 저장하는 자산이다. 브랜드는 그 신뢰를 돈으로 바꾸는 힘이다. 지금 세계가 대한민국을 보고 있다. 이 기회가 영원히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지금 투자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문화가 강한 나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문화에 투자하고, IP를 축적하고, 그 수익을 다시 국민에게 돌려주는 나라'로 만들자. 한류의 다음 칸은 더 많은 지원이 아니다. 더 크고, 더 길고, 더 과감한 투자다.

2026.08.27 13:30이광재 컬럼니스트

ASML 코리아, 올 하반기 대규모 신입·경력 인재 채용

전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한국 지사인 ASML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성·평택·청주·이천 등 각지에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ASML 코리아는 내달 9월 1일부터 8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한편, 핵심 엔지니어 직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경력 인재 채용도 지속 확대한다. 이번 채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첨단 반도체 생산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고객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은 ASML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으로, 2026년 2분기 기준 글로벌 장비 매출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ASML 코리아는 국내 첨단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장비 설치,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과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 기술 인력 확보와 육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모집 직무는 이공계 학사 학위 소지자 대상의 CS 엔지니어를 비롯해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대상의 TSE(Technical Support Engineer), FAE(Field application Engineer) 등이다. 이번 채용은 ASML 코리아의 화성, 평택, 청주, 이천 등 주요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원 접수는 ASML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CS 엔지니어 직무는 장비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FSE(Field Service Engineer)와 장비 설치 및 업그레이드 업무를 담당하는 UIR(Upgrade, Install and Relocation) Engineer 등으로 구성된다. ASML 코리아는 각 직무별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PT 면접, 롤플레잉 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ASML 코리아는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더불어 경력직 채용도 확대한다. 특히 고객 현장의 장비 설치·이전·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UIR을 중심으로 FSE, TSE, FAE 등 핵심 엔지니어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하며, 사업 성장과 고객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반도체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첨단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경력직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SML 코리아는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축적된 기술 전문성과 문제 해결 역량이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경력 인재 영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반도체 생산 거점 확대와 반도체 생태계 변화에 따라 한국은 더욱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ASML과 함께 성장하며 역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SML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며, 가족 친화 제도와 우수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올해 2월 화성 캠퍼스 내에 DUV·EUV 장비와 모듈, 클린룸을 갖춘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코리아'를 개소해 CS 엔지니어 대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26.08.27 13:27장경윤 기자

과기정통부, 독파모 평가 '공정성·기업 보호' 최우선…"투명한 절차로 이의신청 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이하 모티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평가 이의제기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과기정통부는 국가대표 AI 육성을 위한 독파모 2차 평가와 관련해, 절차적 투명성을 엄격히 준수하는 동시에 참여 기업을 적극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의신청을 15일 이내에 처리하되 업체별 상세 점수의 전면 공개는 기업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독파모 탈락이 해당 기업 AI 역량 전반이나 다른 정부 사업 참여에 불이익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경쟁력 있는 기업과 탈락 이후에도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2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현장에서 독파모 이의신청 처리 절차와 벤치마크 배점 산정 배경, 활용성 평가 도입 취지 등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의신청은 저희가 이틀 전에 받았다"며 "절차와 형식에 따라 접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고 내용 판단은 전문가 평가위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의신청은 15일 이내 결론을 내릴 예정이며 관련 심의는 별도 위원회가 주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수 공개 범위를 두고는 1차 발표 때보다 공개 정보가 적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라, 2차 평가에서도 1차와 유사한 수준의 정보를 공개했다는 입장이다. 김 실장은 "제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최대한 가치를 두고 있다"면서도, 세부 점수를 전면 공개할 경우 하위 평가를 받은 기업에 불필요한 낙인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얼마만큼 공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 결정해서 별도 자료로 다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인 사용성·활용성 평가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은 "1차 평가 이후 독자성 기준을 명확히 하자는 지적과 모델을 만드는 것보다 활용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2차 평가부터 독자성 합치 여부를 확인했고, 활용 관련 배점은 전문가 평가 내에서 10점에서 15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계획서상 목적에는 성능 목표뿐 아니라 서비스 목표도 포함돼 있다"며 "활용성 평가가 UI·UX를 보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UI·UX를 인위적으로 꾸민 결과물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평가자들에게 프로토타입과 모델 자체를 중심으로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모티프는 자사 모델 '모티프 3'가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AI 인덱스(AAII)에서 참여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47점을 받았지만, 독파모 2차 종합평가에서는 최하위로 탈락했다며 이의신청을 냈다. 김 실장은 모티프의 글로벌 벤치마크 성과는 인정했다. 그는 "모티프의 AAII 점수가 다른 팀보다 높고 성능이 좋다는 점을 정부 발표에서도 계속 강조했다"며 "글로벌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AAII 결과가 독파모 평가의 전부는 아니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AAII의 공신력은 인정한다"면서도 "한국어 특성과 안전성, 신뢰성 등을 반영한 별도 성능평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개 벤치마크 점수만으로 최종 순위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독파모 2차 평가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사용자 평가에 일반 국민뿐 아니라 실제 AI를 활용하는 현업 종사자 평가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모델을 잘 만드는 능력과 이를 실제로 활용하는 능력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독파모가 국가대표급 AI 모델 개발에 더해 개인과 기업 현장으로 AI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활용성 역시 주요 평가 요소라는 설명이다. 평가 기준이 계속 바뀐다는 지적에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기준을 정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기준은 참여 업체와의 합의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 기준은 6월 17일자로 이미 공지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파모가 기획 단계부터 고정된 목표가 아니라 기술 흐름에 맞춰 목표와 평가 요소를 조정할 수 있는 '무빙 타깃(moving target)' 개념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형 AI, 추론, 코딩 능력 등이 핵심 경쟁 요소로 급부상하는 등 AI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환경에서 최신 버전의 AAII를 적용하면서 일부 기업의 점수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이번 탈락 결과가 모티프의 기술력 전반에 대한 부정적 평가나 낙인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경쟁형 평가 특성상 순위와 탈락 기업이 나올 수밖에 있지만, 하위 평가를 받은 기업이 마치 역량이 부족한 기업처럼 받아들여지는 부작용은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정부가 생각하는 공정성과 객관성의 가치는 변함없다"며 "기업들의 더 좋은 부분을 부각시키려 노력한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모티프가 KT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인 '모두의 AI' 사업 등 다른 정부 사업에서 이번 탈락이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김경만 실장은 "정부가 가진 진심이 그렇게 호도되는 것은 걱정스럽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나오고 그런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쓰이기를 더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7 13:20남혁우 기자

엑사센드, 차세대 헬스케어 시스템을 지원하는 첨단 의료용 스토리지 솔루션 구축

타이베이, 2026년 8월 27일 /PRNewswire/ -- 엑사센드(Exascend)가 주요 헬스케어 기술 제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의료 시스템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자사의 의료용 스토리지 솔루션(Medical-Grade Storage Solutions)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은 스토리지 신뢰성이 시스템 운영에 핵심적인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시스템에 신뢰할 수 있는 성능, 데이터 보안, 열 관리를 제공한다. AI 지원 진단, 고해상도 의료 영상, 지능형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현대적인 의료 혁신 기술들은 더 많은 양의 데이터와 더 높은 스토리지 성능을 요구한다. 동시에 의료기기는 규제가 엄격하고 공간이 제한된 환경에서 작동하며, 이는 정전기 방전(ESD), 지속적인 워크로드, 열 제약, 데이터 보안, 시스템 신뢰성을 포함해 스토리지 구성요소에 특별한 과제를 제시한다.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위해 설계된 솔루션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SE4 엔터프라이즈 시리즈(SE4 Enterprise Series)는 까다로운 의료 응용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스토리지 성능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기술들을 통합했다. ESD 보호: 엄격한 IEC 60601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최대 8kV의 접촉 방전과 15kV의 기중 방전 보호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임상 환경에서 정전기 방전으로부터 스토리지 구성요소와 핵심 데이터를 보호한다. 적응형 열 제어™(Adaptive Thermal Control™, ATC): 최대 섭씨 85도까지 열을 지능적으로 관리해, 열 발산이 어려울 수 있는 소형의 밀폐형 의료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엔터프라이즈급 내구성: 5년간 1 DWPD(Drive Writes Per Day)의 내구성 등급을 제공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까다로운 워크로드와 장기적인 서비스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드웨어 기반 데이터 보안: TCG Opal 2.01과 AES-256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를 지원해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 데이터 집약적인 의료 시나리오에서 입증된 성능 이번 구축은 의료 영상, 영상 스트리밍 콘솔, 투석 치료, 지속적인 환자 모니터링을 포함한 다양한 헬스케어 응용 분야 전반에서 엑사센드의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역량을 보여준다. 이러한 응용 분야에서 스토리지는 일관된 시스템 성능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엑사센드의 솔루션은 임상 시각화 및 영상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지속적인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동시에, 투석 치료와 환자 모니터링 같은 상시 가동형 시스템이 요구하는 내구성과 신뢰성도 함께 제공한다. 엑사센드의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솔루션은 현대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엑사센드 소개 엑사센드는 혁신적인 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의 시장 선도기업으로, 까다로운 응용 분야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산업용급, 맞춤형 스토리지 제품을 제공한다. 임베디드, 자동차, 산업, 엔터프라이즈 및 전문 응용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엑사센드는 성능, 신뢰성, 장기적인 구축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26.08.27 13:10글로벌뉴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게임제작환경 AX 지원사업' 9월 4일까지 3차 기업 모집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국내 게임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2026년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의 3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 게임 기업과 인디게임 사업자, 1인 사업자가 게임 제작과 서비스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게임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게임 기업의 개발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차 모집에서는 21인 이상 중소게임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업 규모별 지원 한도는 1~2인 기업 500만원, 3~10인 기업 1000만원, 11~20인 기업 2000만원, 21인 이상 기업 5000만원이다. 21인 이상 기업은 신청 시 중소기업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1·2차 모집에서 1~2인 및 3~10인 기업의 할당량이 충족됨에 따라 이번 모집에서는 11~20인과 21인 이상 중소 게임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해당 규모의 기업을 우선 선정한 뒤 잔여 규모에 따라 소규모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게임 제작과 서비스에 활용하는 국내 AI 프로그램 및 솔루션 이용 비용의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AI 솔루션은 이용 비용의 90%까지 기업별 지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부가가치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온라인 구글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기업은 자격요건 검토와 참여 협회 통합 추첨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관계자는 “이번 3차 모집을 통해 21인 이상 중소 게임 기업도 AI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다양한 규모의 게임 기업이 AI를 활용해 제작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8.27 13:00이도원 기자

아넬 체만 엔씨 본부장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2030년 매출 1조5000억 목표"

[독일(쾰른)=진성우] 엔씨가 2030년까지 모바일 캐주얼 사업에서 연매출 1조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가 밝힌 2030년 전사 매출 목표 5조원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넬 체만 엔씨 모바일 캐주얼 본부장은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매출 목표와 함께 구체적인 전략으로 '3대 성장 축'을 제시했다. 그는 해당 사업의 성장 축으로 기존 스튜디오 간 시너지 확대와 추가 인수합병(M&A), 외부 게임 퍼블리싱 등을 꼽았다. 엔씨의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전사의 주요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매출은 1697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까지는 총 4개 스튜디오를 확보했고, 이 과정에서 약 3억 달러(4155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며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체만 본부장은 모바일 캐주얼 장르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자체 데이터 플랫폼인 '옵티 플로우'를 약 1년간 공들여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콘텐츠와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등 3개 계층을 기반으로 설계돼 스튜디오를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존 확보한 스튜디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기반이기도 하다. 아울러 옵티 플로우는 기획 및 아이디어 도출 단계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대규모 광고 제작, 유저 확보(UA), A/B 테스트, 라이브옵스 기반 수익화에 이르기까지 게임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통합 지원하며 고객생애가치(LTV)를 극대화한다. 그는 "과거에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받기까지 1~2주가 걸렸지만, 지금은 사내 구성원 누구나 자연어로 질의해 즉시 데이터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까지 내린다"며 "한 스튜디오에서 검증된 성공 방식을 포트폴리오 내 다른 스튜디오에도 빠르게 이식하며 멀티 스튜디오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주얼 사업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캐주얼 본부 산하 저스트플레이는 라이브옵스 고도화와 애플(iOS) 플랫폼 정책 변화에 맞춘 대응으로 2분기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전년 대비 70% 급증했다. 체만 본부장은 "내년에는 저스트플레이의 비즈니스 모델을 외부 서드파티 스튜디오까지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A는 선별적으로 이어간다. 체만 본부장은 "현재 유럽, 한국, 베트남 스튜디오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며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 경쟁력 있는 개발사가 많은 시장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전략적인 시너지가 확인되는 스튜디오에 추가 자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부 게임 퍼블리싱은 연내 시작한다. 그는 "지금까지 인수한 회사를 키우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글로벌 최고 수준 개발사의 플래그십 타이틀을 퍼블리싱하는 단계로 확장한다"며 "인앱결제(IAP) 비중이 높은 게임 2종을 우선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내 관련 소식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성장 정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체만 본부장은 세부적인 '질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전체 시장은 정체된 것처럼 보이지만 다운로드가 줄어든 반면 인앱결제(IAP)는 오히려 늘고 있다"며 "퍼즐 장르는 20% 이상 성장했고, 광고와 인앱결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캐주얼로의 전환도 빠르다. 이 영역이야말로 엔씨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진단했다. 이어 "모바일 캐주얼은 빠른 호흡과 데이터 기반 반복 검증이 핵심"이라며 "엔씨 경영진의 전폭적인 이해와 지원을 바탕으로 철저한 시스템과 실행력을 발휘해 2030년 1조 5000억원이라는 목표를 증명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7 11:48진성우 기자

그룹아이비,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글로벌 디지털 범죄 조사·예방·대응 전문 사이버 보안 기업 그룹아이비(Group-IB)가 '공격자 중심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사전에 위협을 탐지하고 식별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공격이 발생하기도 전에 경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탈취된 자격 증명과 다크웹상의 대화부터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범죄 그룹과 위협, 지능형 지속 위협(APT) 활동, 새로운 형태의 사기, 잠재적인 대규모 공격, 위협 행위자 활동의 초기 징후에 이르기까지 전체 위협 범위를 포괄하고 있다. 아울러 AWS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쉽게 검색하고, 테스트하고, 구매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고객은 기존 AWS 조달 및 결제 관계를 통해 해당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수 있다. 그룹아이비의 위협 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1600건 이상의 법 집행기관 수사에 기여하고 있으며, 실제 현장에서 그 유효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또한 AI 기반 통합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프레빈 AI(Prevyn AI)'의 지원을 받아 처리되기 때문에 전문 연구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조율하여 다단계 조사(multi-step investigations)를 수행하며, 분석가가 수작업으로 결과를 취합하지 않아도 구조화되고 출처가 뒷받침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공격이 확대되기 전에 조기 경고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위협 신호를 탐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룹아이비는 이번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통해 별도의 조달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AWS 마켓플레이스 계정에서 구매 및 관리를 간소화하고 하나의 AWS 청구서로 통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은 해당 구매 비용을 약정된 AWS 지출(committed AWS spend)에 적용할 수 있어, 기존 클라우드 약정 외에 추가적인 예산 승인을 받지 않고도 위협 인텔리전스를 도입할 수 있다. 그룹아이비 드미트리 볼코프(Dmitry Volkov) CEO는 "공격자들은 이제 AI를 활용해 정찰 활동을 가속화하고, 설득력 있는 공격 유인책을 만들며, 실시간으로 공격 인프라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방어자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짧아지고 있다"며 "보안팀에는 실제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행동할 수 있을 만큼 신속하게 전달되는 인텔리전스가 필요하다. 당사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AWS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함으로써, 사후 대응형 방어에서 선제적 방어로 전환해야 하는 팀들이 이러한 인텔리전스를 확보하는 데 존재했던 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6.08.27 11:29김기찬 기자

현대차·기아, 협력사 AI 전환 돕는다…경주에 전용 훈련센터 개소

현대자동차·기아가 중소 부품 협력사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협력사들이 실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내연기관 중심의 부품 공급망을 미래차 산업에 맞게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는 27일 경북 경주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GPC)에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윤준호 현대차·기아 구매전략사업부장 상무와 이병찬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주요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품질과 공정, 데이터를 중심으로 협력사 임직원에게 현장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내연기관 부품을 주로 생산해 온 협력사가 AI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미래차 부품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현대차·기아의 교육 인프라와 협력사 네트워크, 교육 운영 경험에 정부의 정책 지원을 결합한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2차 부품 협력사 임직원 9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실무 교육을 우선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연간 교육 인원과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론보다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에 초점을 맞춘다. 협력사의 AI 준비 수준을 진단한 뒤 직무와 역량에 따라 단계별 훈련을 제공한다. 자사 공장의 불량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포럼·세미나 등 AX 문화 확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생성형 AI 업무, AI 비전검사, 품질 리스크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생성형 AI 과정에서는 작업표준서와 품질 관련 문서 작성 자동화를 다룬다. AI 비전검사 과정은 제조 현장의 품질 검사 자동화와 불량 검출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품질 리스크 관리 과정에서는 공정 빅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특히 협력사 임직원들은 자사 공정에서 수집한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AI 모델을 만들고 품질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PBL 과제를 수행한다. 교육 결과가 현장의 불량률 저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품질 직무를 중심으로 교육 체계를 안착시킨 뒤 적용 범위를 생산과 연구개발(R&D), 구매, 경영관리 등 협력사 직무 전반으로 넓힐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완성차뿐 아니라 부품 공급망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품질 완결성과 생산성 혁신을 이루는 현장 중심의 기술 내재화가 필수적"이라며 "부품 협력사의 AI 경쟁력이 곧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성공적인 AI 전환과 동반성장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그룹의 디지털·AI 전환 과정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앞으로 축적한 데이터와 운영 경험, AI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까지 혁신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산업과 중소기업의 AI 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8.27 11:26김재성 기자

"엔드포인트 역할 변경"...태니엄, 차세대 에이전틱 AI시스템 '아틀라스' 공개

자율형 IT(Autonomous IT)를 강조하는 글로벌 보안기업 태니엄(한국지사장 박영선)이 자사 연례 컨퍼런스 '컨버지 서울(Converge Seoul) 2026'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27일 개최했다. 이날 회사는 자사 차세대 에이전틱 AI 시스템 '태니엄 아틀라스(Tanium Atlas)'의 강화된 기능을 공개, 시선을 모았다. '태니엄 아틀라스'는 태니엄 플랫폼에 기본 탑재되는 네이티브 에이전틱 AI 시스템이다. 실시간 엔드포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IT 및 보안 환경 위험을 분석해 우선순위를 정한 후, 이 같은 사항에 대해 운영자 승인을 거쳐 우선순위로 지정된 작업과 연결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복잡한 툴과 쿼리 문법 또는 개별 데이터 소스를 별도로 분석하는 대신, 자연어로 질문하고 문제 해결까지 이어지는 단일 업무 흐름 중심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회사는 "오늘날 IT 및 보안 운영 조직은 매일 발생하는 방대한 엔드포인트·사용자·소프트웨어 신호를 모두 분석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공격자들이 가속화되는 속도로 취약점을 악용함에 따라 보안 팀은 수많은 경고와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이를 실행 가능한 조치로 전환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나아가, 다양한 툴마다 서로 다른 워크벤치와 쿼리 문법을 사용해야 하는 파편화로 인해, 운영 효율성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은 데이터 자체가 아니라 이를 처리하는 사람들의 시간과 집중력에 좌우되는 상황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태니엄 아틀라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엔드포인트 가시성, AI 기반 추론, 거버넌스 및 실행 기능을 하나의 연결 계층으로 통합했다. 태니엄 아틀라스는 운영자가 별도의 문법이나 교육 없이 자연어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업무를 4개의 단계로 정의했다. -질문(Ask) - 운영자는 자연어로 데이터 질의 및 실행 계획을 에이전트에 전달한다. -추론(Reason) - 아틀라스는 전체 엔드포인트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분석 결과와 추론 과정을 명확하고 단계별로 제시한다. -승인(Approve) - 환경 변경을 유발할 수 있는 조치는 위험 평가와 함께 제시되며, 운영자의 권한 및 역할 기반 접근 제어를 항상 준수하면서 승인을 요청한다. -해결(Resolve) - 아틀라스는 분석 결과를 제안된 조치와 연결해 단일 대화 흐름 및 동적으로 생성된 페이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태니엄은 최근 아틀라스가 고객의 주요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실제 검증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아래는 이 회사가 제시한 주요 사례다. 심야에 발생한 안티바이러스 경고는 실제 침해처럼 보였지만, 조사 결과 이미 중단된 페이로드와 브라우저 팝업 하이재킹으로 밝혀졌다. 아틀라스는 수십 개의 포렌식 소스를 몇 시간이 아닌 몇 분 만에 전수 조사해, 해당 인시던트를 몇 시간 내에 종료 처리했다. 아틀라스는 적용되지 않는 리눅스 배포판들 뒤에 숨겨진 ARM64 아키텍처를 발견해, 그렇지 않았다면 정체돼 있을 사업부 전체에 패치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패치 문제는 수동으로 탐지했다면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렸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아틀라스는 차단 해제 패키지 배포를 자동화해 일련의 오류가 발생한 셀프-서비스 엔드포인트를 진단 및 복구했으며, 별도로 반복적인 소프트웨어 설치 실패의 근본 원인을 무한루프에 빠진 예약 작업(Scheduled Task)으로 추적했다. 이는 수동 검토로는 몇 시간씩 걸릴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었다. 태니엄 아틀라스는 운영자가 전문 지식 없이도 엔드포인트에서 맞춤형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도록, 몇 분 만에 커스텀 센서를 생성하고 검증할 수 있는 센서 크리에이션(Sensor Creation)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반복 사용 가능한 검증된 페이지를 공유할 수 있는 템플릿 갤러리(Template Gallery), 패널·페이지·감사(Audit) 데이터를 PDF, CSV, 이메일, HTML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는 리포트 & 익스포트(Reports & Exports), 주요 권장 사항·알림·승인 항목을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액티브 센터(Activity Center)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운영자가 콘솔에 접속해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장기 작업을 수행하는 백그라운드 에이전트(background Agents) 기능을 갖추고 있다. 메모리는 사용자별로 아틀라스를 개인화해, 학습된 과거 패턴을 기반으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대응 속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아틀라스 MCP 서버(Atlas MCP Server)를 통해 다양한 AI 클라이언트와 연동할 수 있다. 태니엄은 안전장치와 가드레일을 제공하는 동시에 아틀라스의 자율적 기능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아틀라스가 다음 네 가지 거버넌스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이날 설명했다. -감사 가능성(Auditable) – 대화 및 작업 이력을 기록하고 추적 -설명 가능성(Explainable) –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추론 과정과 근거 제공 -내재화된 안전성(Internalized Safety) – 승인 및 위험 평가를 기본 적용 -운영자 권한 제한(Operator Privilege Restrictions) – 아틀라스가 수행하거나 접근할 수 있는 범위를 운영자의 RBAC 권한 내로 제한 태니엄의 스티븐 양(Steven Yang)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문 시니어 디렉터 겸 포트폴리오 부문 리더(Senior Director of Product Management and Portfolio Lead)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엔드포인트 역할이 바뀌고 있다"면서 “아틀라스는 오직 태니엄만 구현 가능한 빠르고, 대규모로 수집할 수 있는 실시간 엔드포인트 데이터에 인텔리전스를 더해, 운영자의 의도를 파악해 정확하게 병렬 실행을 통해 이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미국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스티븐 양은 AI 플랫폼 및 제품, 인프라, 자동화, 거버넌스 전반에 걸쳐 전략, 혁신 및 실행을 주도하며 이 회사의 통합 엔드-투-엔드 AI 경험 강화를 담당하고 있다. 제품 관리자, 엔지니어, 응용 AI 아키텍트로 구성된 다기능 팀을 이끌고 있다. 태니엄에 합류하기 전 EY-파르테논(EY-Parthenon)의 소프트웨어 전략 그룹에서 사모펀드 및 포춘 5백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M&A 및 성장 전략에 대한 자문을 담당했다. 한편 태니엄은 2007년 7월16일 설립된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 기업이다.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Kirkland, Washington)에 본사가 있다. 데이비드 힌다위(David Hindawi)와 오리온 힌다위(Orion Hindawi) 부자(父子)가 공동 창립했다. 힌다위는 태니엄 창립 이전에도 인프라 통합 및 엔드포인트 관리 기업 '빅픽스(BigFix)'를 창립해 IBM에 매각한 바 있다. 태니엄은 엔드포인트 관리 뿐 아니라 자산 식별, 취약점 대응 등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XEM)'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포춘 1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미국 10대 은행은 물론 전 세계 글로벌 기업 및 공공기관을 지원한다.

2026.08.27 11:19방은주 기자

월가는 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공 들일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 요즘 비트코인이나 디지털 자산 뉴스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2025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2026년 현재도 디지털 결제 시장은 그야말로 폭풍 전야의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우리를 주목하게 만드는 소식이 하나 있죠. 바로 세계 금융의 심장이라 불리는 월가에서 들려온 소식인데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같은 거대 은행들이 손을 잡고 스테이블코인을 공동으로 발행하겠다는 논의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전통 금융의 대명사들이 왜 갑자기 암호화폐 기술에 이토록 공을 들이는 걸까요? 이 흥미로운 주제를 두고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모여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전통 금융의 인프라를 신뢰하는 금융기관 전문가, 가상자산 시장의 실질적인 유동성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가상자산 분석가, 그리고 법적 장벽을 꼼꼼히 살피는 금융규제 분석가와 기업 전략 전문가, 핀테크 시스템 전문가, 마지막으로 이 모든 논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패널까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전통 금융의 이름값이냐 실질적인 유동성이냐, 팽팽한 기싸움 먼저 토론의 포문을 연 것은 금융기관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이었습니다. 이 패널은 월가 은행들이 가진 '이름값'과 '제도권의 신뢰'가 디지털 시장에서도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JP모건이나 BofA 같은 은행들이 이미 바젤 III와 같은 엄격한 국제 규제를 준수하며 탄탄한 자산 운용 능력을 증명해왔기 때문에, 이들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은 기존의 민간 코인과는 차원이 다른 안정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즉, 은행의 견고한 인프라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 이식될 때 비로소 진정한 대중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주장인 셈이죠. 이에 더해 기업 전략 전문가는 대형 은행들이 가진 압도적인 네트워크 효과를 들어, 이들이 표준화 작업을 주도한다면 단숨에 글로벌 결제 시장의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가상자산 분석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 패널은 은행의 신뢰도가 곧바로 시장의 채택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은 일종의 '유동성 착시'일 수 있다고 꼬집었는데요. 아무리 은행 이름이 유명해도, 디지털 자산의 핵심은 준비자산이 투명하게 공개되는지, 그리고 사용자가 원할 때 즉시 돈으로 바꿀 수 있는(환매) 유동성이 보장되는지에 달렸다는 겁니다. 2026년 8월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5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지만, 이는 결제 수요보다는 투기적 선호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은행 공동 코인이 단순히 시장의 '노이즈'에 그치지 않으려면 실질적인 환매 스프레드와 운영 비용에서 우위를 입증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전통 금융의 명성이 디지털 기술의 실질적인 효율성을 담보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토론의 첫 번째 큰 격돌 지점이었습니다. 동료인가 경쟁자인가, '공동 발행'의 딜레마와 거버넌스 충돌 논의가 진행되면서 토론의 핵심은 발행 여부를 넘어 '어떻게 함께 운영할 것인가'라는 더 복잡한 문제로 이동했습니다. 비판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여기서 아주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는데요. 바로 "사이가 좋지 않은 경쟁자들이 과연 하나의 배를 끝까지 잘 저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JP모건과 BofA는 시장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라이벌인데, 이들이 하나의 코인을 발행하면서 기술 표준이나 수익 배분, 운영 정책에 대해 아무런 잡음 없이 합의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죠. 이 패널은 이를 '집단 행동 문제'와 '거버넌스 충돌'로 정의하며, 이해관계가 조금만 어긋나도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좌초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핀테크 시스템 전문가는 단순히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적인 표준화가 시급하다고 거들었습니다. 기존 은행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화 증명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 자체가 막대한 비용과 기술적 복잡성을 수반한다는 설명이죠. 특히 서로 다른 은행의 전산망이 실시간으로 상호운용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나 시스템 지연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 거버넌스의 핵심이라는 점을 짚어줬습니다. 금융기관 전문가는 SWIFT나 CLS 같은 기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근거로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지만, 반대 측 패널들은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망이 아니라 '환매 책임'이라는 아주 무거운 짐을 진 자산이라는 점에서 기존 모델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맞섰습니다. 가장 격렬한 대립은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 즉 '동시 환매(Bank Run)'가 발생했을 때 누가 최종적으로 손실을 떠안을 것인가 하는 지점에서 폭발했습니다. 가상자산 분석가는 은행별로 손실을 분담하는 순서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면, 시장은 이를 결코 지배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공동 발행'이라는 화려한 구호 뒤에 숨겨진 책임 회피의 가능성을 날카롭게 파고든 것입니다. 이 지점에서 토론은 단순한 사업성 분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금융의 안전판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고도의 규제적 논의로 논점이 완전히 전환되었습니다. 남겨진 과제는 무엇인가 치열했던 토론을 정리해보면, 패널들은 몇 가지 중요한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우선 월가 은행들의 움직임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전략적 반격'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위협하고 디지털 결제 시장이 무섭게 커가는 상황에서 전통 금융이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죠. 또한 이들이 발행할 코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은행 이름값을 넘어, 전 세계 규제 당국이 인정할 만한 '통일된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에서 각국의 법이 충돌할 때, 이 스테이블코인이 어떤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가 결국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견은 여전히 날카롭게 남아있습니다. 과연 경쟁 관계인 은행들이 위기 시에 서로의 손실을 나누어 짊어지는 강력한 거버넌스를 2027년까지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관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또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CBDC와의 경쟁에서 민간 은행 코인이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줄 수 있을지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금융규제 분석가는 G20 차원의 국제적 합의가 없다면 은행들의 꿈은 규제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기술적 혁신보다는 규제적 합의가 더 큰 장벽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결국 월가의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논의는 전통 금융이 디지털이라는 낯선 대지에 깃발을 꽂으려는 담대한 시도입니다. 그러나 그 깃발이 얼마나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지는 은행들이 서로의 이익을 얼마나 내려놓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 지갑 속의 달러가 스마트폰 속의 디지털 토큰으로 변하는 날, 우리는 은행의 이름을 보고 안심할까요, 아니면 그 뒤에 숨겨진 복잡한 시스템의 숫자를 먼저 확인하게 될까요? 패권 전쟁의 서막은 이제 막 올랐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f22bcbe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27 11:14AMEET

수산아이앤티, 생성형 AI 게이트웨이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종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게이트웨이 솔루션이 GS인증 1등급 획득에 성공했다. 수산아이앤티는 26일 생성형 AI 게이트웨이 솔루션 '이세이프 에이아이 V3'가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인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효율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공인 품질인증이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프롬프트 입력이나 파일 업로드 과정에서 민감 정보 유출, 비인가 AI 서비스 사용 등 새로운 보안 위협도 부상하는 모양새다. 이세이프 에이아이 V3는 사용 환경에 특화된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으로서, 내부정보 유출방지(DLP)가 적용된 생성형 AI 프롬프트 보안 기능을 적용한다. 다양한 거대 언어 모델(LLM) 플랫폼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해 사용 및 관리할 수 있으며, 프롬프트 입력 내용과 키워드, 첨부파일, 개인정보 등 유출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조직 내 AI 사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사용자, 부서별로 차등화된 접근 권한을 설정하고, 보안 거버넌스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AI 서비스 이용에 따른 사용량과 토근, 비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 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 기업의 안전한 AI 활용뿐 아니라 효율적인 AI 활용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은 이세이프 에이아이 V3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제품 완성도를 공실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수산아이앤티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제조·IT 등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기업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GS인증 제품은 조달청 계약 및 나라장터 등록을 통한 공공기관 구매 지원을 비롯해 공공 정보화사업에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생성형 AI가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AI 활용과 정보보호를 함께 고려한 보안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계기로 공공 및 기업 고객이 생성형 AI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1:05김기찬 기자

오브젠, '오브젠 서밋 2026' 개최…기업 AX 해법 제시

오브젠이 기업 인공지능(AI) 전환(AX)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브젠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오브젠 서밋 2026'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10일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에서 기업용 AI로'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이 기업 업무와 의사결정에 빠르게 도입되는 가운데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기업의 AI 활용 범위는 문서 작성과 검색 등 단순 업무 지원을 넘어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보조, 업무 자동화, 고객관리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여러 시스템과 연계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AI를 도입했다고 해서 곧바로 기업 성과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데이터 품질과 관리 체계, 업무 프로세스와의 연계, 보안 및 거버넌스 등이 AI 확산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개별 부서나 일부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전사적인 업무 혁신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먼저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이 같은 배경에서 'AI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가 기업용 AI 구현의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의 의미와 맥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업무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AI가 기업의 실제 업무를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환경을 통합하고, 기업 내부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작업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오브젠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 준비 단계부터 기업용 AI,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이어지는 기업의 AI 전환 로드맵을 소개할 계획이다. 기술 설명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와 데이터 플랫폼이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기업 AI 활용 사례 발표, 기업용 AI 추진 전략 소개, 솔루션 시연 및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래티지, SK하이닉스, 고려해운 등 국내외 기업과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별 AI 적용 경험과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참석자들은 기업이 AI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데이터 인프라와 운영 체계,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혁신,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고객관계관리와 고객경험 개선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오브젠의 주요 솔루션과 함께 스트래티지, 롱뷰, CDXP+, 아웃시스템즈, 나임(KNIME) 등 다양한 솔루션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 및 시연 공간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각 솔루션의 기능을 확인하고 업무와 시스템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유용희 오브젠 대표이사는 "기업의 AI 경쟁력은 AI를 도입했는지 여부보다 보유 데이터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실제 업무와 연결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이번 오브젠 서밋 2026에서 데이터 기반의 기업용 AI 구현부터 자율형 AI 에이전트 활용까지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방향과 현장 사례를 폭넓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1:01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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