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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랩스, 매트릭스클라우드에 음성 AI 공급…국내 AICC 시장 확대

일레븐랩스가 음성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로 한국 컨택센터(AICC)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일레븐랩스는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서비스형소프트웨어(CCaaS) 기업 매트릭스클라우드에 '일레븐에이전트'를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일레븐에이전트 핵심은 기존 음성 AI 상담 과정에서 각각 연결하던 음성-텍스트 변환(STT)과 거대언어모델(LLM), 텍스트-음성 변환(TTS)을 한 대화 흐름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기존 방식에서 발생했던 응답 지연과 시스템 통합·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 맞췄다. 매트릭스클라우드에 따르면 기존 음성 AI 환경에서는 STT와 LLM·TTS를 개별적으로 연동하면서 답변까지 3초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있었다. 여러 솔루션을 별도로 연결해야 해 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 비용도 증가하는 구조였다. 일레븐랩스는 일레븐에이전트를 통해 에이전트 단위 통합 설계와 실시간 상담을 위한 초저지연 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다국어 보이스 디자인과 API를 활용한 외부 시스템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매트릭스클라우드는 해당 기술로 AI 예약 자동화와 글로벌 다국어 안내, 맞춤형 브랜드 보이스 디자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와 젠데스크 등 기존 고객관계관리(CRM)·CCaaS 환경과 AI 상담 에이전트를 연동하는 자동화 체계도 구축했다. 회사는 기존 개별 솔루션 연동 방식과 비교해 AI 상담원 구축 기간을 줄이고 운영 복잡성과 인프라 비용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일레븐랩스는 기업이 기존 컨택센터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음성 AI 에이전트를 추가할 수 있도록 연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두 기업은 앞으로 글로벌 AICC 시장 공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 성공 사례 발굴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사 수요에 맞춘 기술 혁신을 위한 전략적 기술 협력도 확대한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총괄은 "우리는 매트릭스클라우드가 운영의 우수성과 AI 컨택센터의 혁신을 추구하는 데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대화 경험을 제공해 엔터프라이즈 업무 환경에서 AI 상담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정교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1 12:01김미정 기자

정부, '데이터+AI 혁신 챌린지' 공고…"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정부가 기관별 흩어진 미개방데이터와 기업데이터 등을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실제 사회·산업 문제의 해결책을 찾도록 지원하는 통합공고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1일부터 '2026 데이터+AI 혁신 챌린지' 통합공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자를 모집하는 분야는 '데이터안심구역' '데이터 문제해결' '빅콘테스트' 등 3개 부문이다. 이번 챌린지는 그동안 기관별로 운영해온 데이터 경진대회를 하나로 묶은 통합 브랜드다. 단순히 데이터 분석 성능을 겨루는 데서 벗어나 미개방데이터 활용과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기업데이터 분석·AI 활용을 통해 사회와 산업 현장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안심구역 부문에서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전국 11개 데이터안심구역에서 미개방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사회·산업 분야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담은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10월 22일까지다. 데이터 문제해결 부문은 'AI·데이터 문제해결은행 포털'을 활용해 사회·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찾는다. 기존 데이터 활용 사례를 토대로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데이터레시피 제안'과 분석도구를 이용해 직접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문제해결 분석도구'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다. 기업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는 빅콘테스트도 열린다. 올해는 '기후위기 취약 상권 영향 분석'과 '사회적 고립 예방·대응 모델 개발' 주제로 AI·데이터분석과 AI데이터활용 분야를 운영한다. SK텔레콤과 신한카드 등이 후원기업으로 참여해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3개 부문은 개인이나 팀으로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팀은 최대 5명이며 빅콘테스트는 최대 4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40개 수상작을 뽑고 총 539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데이터안심구역과 빅콘테스트 대상 상금은 300만원이며 데이터 문제해결 부문은 분야에 따라 200만원 또는 300만원이다. 대상 수상작은 오는 12월 열릴 '2026 클라우드·데이터 진흥주간'에서 성과를 발표한다. 데이터안심구역 부문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취업 혜택도 제공한다. 이들은 2027년도 나이스지니데이타 신입사원 채용에서 서류전형 합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데이터+AI 혁신 챌린지'는 이번에 공고한 3개 분야를 포함해 총 4개 부문으로 운영한다. 나머지 '데이터+AI 크리에이터 캠프'는 지난 5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현재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AI인프라정책관은 "AI 시대 경쟁력은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느냐에 달렸다"며 "이번 혁신 챌린지가 국민 누구나 데이터와 AI를 직접 활용해 우리 사회와 산업 문제에 도전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의 해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1 12:00김미정 기자

한국은행도 AI로 경제심리 관측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경제 지표 관측과 분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AI를 통해 경제주체 심리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소비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지표를 공표한다. 1일 한은은 기존에 운영했던 뉴스심리지수(NSI)에 고도화한 자연어 처리 기술, 한국어 특화 언어 모형을 접목해 새로운 뉴스심리지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뉴스심리지수는 2022년 2월부터 한은이 공표해왔던 비공식 지표로, 경제 뉴스를 분석해 경제 분위기가 평소보다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를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다. 최근 챗GPT 등 자연어 처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경제 뉴스를 단어·문장이 아니라 기사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됐고 기사 내 다양한 정보를 선별해 낼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뉴스심리지수를 새롭게 개선하게 됐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실제 기존 뉴스심리지수와 다르게 뉴스에 포함된 여러가지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는 전처리 작업을 통해 연관성을 높였다. 문장 샘플링 역시 기존 1만개에서 2만개로 확대했다. 최병재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통계팀장은 "7명 직원이 5개월 동안 2만5000개 경제 기사를 읽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며 "가이드라인을 따라서 기계가 동일하게 행동하게 모방할 수 있도록 모형을 개발하고, 한국어에 특화된 사전학습모형을 미세조정해 적합한 언어 모형도 접목했다"고 말했다. 기존 뉴스심리지수에 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되다 보니 경제 분위기에 대한 관측 선행성은 크게 확대됐다. 기존 뉴스심리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 기업심리지수와 시차 상관관계를 비교해본 결과 새로운 뉴스심리지수가 경제 분위기를 더 앞서서 예측해준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보다 새로운 뉴스심리지수는 1개월, 기업심리지수보다는 2개월 선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 팀장은 "미래 정보를 포함한 기사를 대상으로 심리 지수를 작성한 경우 더 빠르게 정확하게 (경제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다만, 새로운 뉴스심리지수는 긍정적인 분위기보다는 부정적인 분위기를 짚는 것에 더 큰 연관성을 보였다. 즉, 앞으로 경기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뉴스와 이를 통한 뉴스심리지수가 산출되는 소비자심리지수와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는 의미다. 실제 새로운 뉴스심리지수는 소비와 투자를 줄이거나 늘리는 등 관계 분석에서도 연관성을 나타냈다. 긍적적인 뉴스심리지수가 산출된 뒤 해당 월과 1개월 내 소비를 분석한 결과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났으며, 투자도 증가했다. 최병재 팀장은 "기분이 좋거나 경제 분위기가 나아진다고 해서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를 구입하긴 힘들었을 것이며 의류, 가방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었다가 단기간 내 사그러들었음을 확인했다"며 "투자는 뉴스심리지수 개선이 보인 이후 파급 시차가 어느 정도 보인 뒤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언어 모형을 활용한 새로운 뉴스심리지수를 통해 실시간 경기 모니터링, 경제 분석 등에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2026.09.01 12:00손희연 기자

화웨이, 한일 대학생 대상 AI·5G 인재 육성…中 R&D 현장 체험

화웨이코리아가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AI와 5G 등 ICT 교육과 글로벌 기술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화웨이코리아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둥관과 선전에서 글로벌 ICT 인재 육성 프로그램 '씨드 포 더 퓨처 2026'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아주대 5명, 한양대 2명, 연세대 2명 등 대학생 9명이 참가했다. 일본에서는 도쿄대와 와세다대, 게이오대에서 선발된 학생 5명이 합류해 8일 동안 한국 학생들과 팀을 이뤄 교육과 현장 학습을 수행했다. 교육 과정은 ICT에 대한 이론 학습과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AI와 5G, 디지털 파워 ICT 관련 교육을 이수하며 차세대 ICT와 산업 동향을 학습했다. 교육 이후에는 화웨이 연구개발(R&D) 시설과 기술 전시 공간을 방문했다. 교육 과정에서 접한 기술이 실제 장비와 시스템에 적용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현지 연구진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이 제품과 서비스로 상용화되는 과정도 확인했다. 중국 현지 하이테크 기업 방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새로운 기술이 실제 산업에 적용되는 방식과 관련 생태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한국과 일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글로벌 기술 현안을 주제로 양국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각자의 전공과 관점에 따라 의견을 나눴다. 프로그램 후반에는 현지 대학을 찾아 중국 학생들과 교류하고 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주대학교 김종훈 학생은 “5G 기술이 미래에 왜 중요한지, 그리고 화웨이가 이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보여준 따뜻한 응대와 화웨이의 인프라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연세대 전현지 학생은 “각자의 분야에 애정과 열의를 가진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심화된 ICT 주제를 공부하고 서로 의견을 나눌 기회가 많아, 같은 기술을 두고도 시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김지훈 한양대 교수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기술 현장을 경험하고, 다른 나라 또래들과 협업하며 스스로의 역량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러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국제적 감각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씨드 포 더 퓨처는 화웨이가 글로벌 ICT 인재 육성을 위해 2008년 태국에서 시작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현재 143개 국가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500개 이상의 대학·교육기관과 협력해 누적 1만 98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2016년 80개국 이상으로 확대됐고 2018년에는 여성 참가자 비율을 3분의 1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원칙을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Tech4Good' 글로벌 경진대회도 운영하고 있다. 화웨이코리아는 국내에서도 10여년간 대학과 산학 협력을 이어왔다. 기본적인 이론·실습을 배우는 '화웨이 ICT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실력을 겨루는 '화웨이 ICT 경진대회', 해외 기술 현장과 국제 협업을 경험하는 씨드 포 더 퓨처로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다. 서울대와 한양대, 이화여대, 동국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ICT 교육 플랫폼과 진로 멘토링도 지원해왔다. 화웨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들 3개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인원은 현재까지 약 7000명이다.

2026.09.01 11:56박수형 기자

[ZD e게임] AI 통해 피로도 덜고 파밍 재미 살리고…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컴투스와 에이버튼이 새롭게 선보인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출시 18시간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오르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고착화된 경쟁형 MMORPG 문법에서 벗어나, 피로도는 낮추고 성장의 쾌감은 극대화하는 영리한 설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제우스: 오만의 신'에서는 중세 서양 판타지에 치중되어 있던 기존 게임들과 달리, 그리스 신화를 전면에 내세운 독창적인 세계관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신과 반신, 인간과 괴물이 공존하는 세계 '테이아'를 무대로 한 이 작품은 익숙한 신화 속 서사를 매력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러한 신화 속 세계를 언리얼 엔진 5로 빚어낸 시각적 완성도 역시 빼어나다. 바람에 나부끼는 풀잎과 거대한 신전까지 정교하게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고사양 그래픽을 모바일에서 구동함에도 발열이 현저히 적고 로딩이 쾌적하게 이루어져, 그래픽 품질과 최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완벽히 잡아냈다. MMORPG 본연의 재미인 성장의 구조도 충실하고 탄탄하다. 비즈니스 모델(BM)에만 의존하는 구조를 탈피해, 신과, 에테리온, 운명의 실타래 등 다채로운 인게임 육성 요소를 배치했다. 특정 에픽 퀘스트 구간에서 성장이 막히더라도, 던전 사냥을 통해 재화를 파밍하고 장비를 맞추며 스펙업을 이뤄내는 고전적인 '파밍의 재미'도 쏠쏠했다. 이러한 파밍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핵심 장치가 바로 'AI 모드'다. 이용자가 직접 설정한 스케줄에 맞춰 AI가 사냥터를 순회하고 '신탁' 퀘스트와 마을 정비까지 알아서 수행한다. 지루한 반복 사냥은 AI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이용자는 레이드나 대규모 PvP 같은 핵심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대폭 허문 것이다. 기존 모바일 MMORPG가 디바이스 환경에서 오는 피로감을 AI 모드를 통해 덜어냈다고도 볼 수 있다. 마치 방치형 RPG와 같은 성장 편의성을 제공해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게끔 설계한 것이다. 이용자 간 경쟁(PvP) 시스템 역시 스트레스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9일 오픈을 앞둔 '콜로세움'은 이용자의 전투 데이터를 반영한 비동기식 AI '페르소나'와 맞붙는 콘텐츠다. 또한 필드에서 무차별 학살 시 강력한 패널티를 부여해 무소과금 이용자도 팽팽한 균형 속에서 안전하게 월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경쟁의 치열함은 유지하되 성장의 과정은 영리하게 다듬은 수작이다. '모두를 위한 MMORPG'라는 슬로건처럼, 세심한 시스템과 탄탄한 기본기를 무기로 장기 흥행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026.09.01 11:19정진성 기자

파고네트웍스, AI기반 보안 운영전략 공개… 3대 핵심 브랜드 선보여

파고네트웍스(대표 권영목, 이하 파고)가 1일 기자간단회를 열고 AI 시대의 보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운영(Security Operations)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구현하는 3대 핵심 브랜드도 이날 공식 선보였다. 3대 브랜드는 ▲딥액트 디펜스(DeepACT DEFENSE) ▲딥액트 어택(DeepACT ATTACK) ▲ 딥액트 디텍션 엔지니어링(DeepACT Detection-Engineering) 등이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파고는 이날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고 시큐리티 서밋 2026(PAGO Security Summit 2026_'을 개최했다. AI가 보안 운영(Security Operations)에 가져오는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사 전략 및 기술 방향을 소개했다. AI 확산은 사이버 보안 공격과 방어 모두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공격자는 AI로 공격의 속도와 규모를 키우고 있고, 방어 측에서도 위협 분석과 탐지·대응 전반에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파고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보안 운영의 경쟁력이 단순히 '얼마나 많은 위협을 탐지하는가'에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위험을 판단하고 대응하는가'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반복적인 업무는 AI로 자동화하고, 보안 전문가는 위협의 맥락과 실제 영향도를 판단해 대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파고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그동안 축적해 온 탐지·대응, 위협 식별(Threat Hunting), 탐지 엔지니어링(Detection Engineering), 공격적 보안(Offensive Security) 역량을 AI 중심으로 재정립했다. 이를 ▲PAGO DeepACT DEFENSE ▲PAGO DeepACT ATTACK ▲PAGO DeepACT Detection-Engineering이라는 3개의 핵심 브랜드로 공식화, 각각의 영역을 하나의 AI 기반 보안운영(Security Operations) 체계로 연결한다. PAGO DeepACT DEFENSE: AI 기반 24×7 탐지·분석·대응을 하나로 PAGO DeepACT DEFENSE는 파고가 제공해 온 EDR·NDR·XDR·ITDR·AIDR 기반 MDR 서비스를 통합한 브랜드다. 24×7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지속적으로 탐지·분석하면서 고도화된 블루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경고(alert)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협 여부와 중요도를 판단해 필요한 대응까지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보안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alert의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PAGO DeepACT DEFENSE는 AI와 자동화를 활용해 반복적인 분석 업무를 효율화하는 한편, 보안 전문가는 위협의 맥락과 실제 영향도를 판단하는 데 집중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모든 alert를 동일하게 처리하는 대신 실제 대응이 필요한 위협을 식별하고 중요한 위험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AGO DeepACT ATTACK: 공격자의 시각으로 위험을 선제적으로 검증 PAGO DeepACT ATTACK은 파고의 Offensive Security 서비스를 공식화한 브랜드이며, 고도화된 레드팀 서비스를 제공한다. ASM, AEV, AI Red-Teaming, Dark-Web Intelligence를 AI 기반의 단일 서비스로 통합해 제공하며, 공격자의 관점에서 고객 환경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실제 공격 가능성을 테스트해 공격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식별하고 검증한다. 단순히 발견된 취약점의 수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인된 위험 요소가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어떤 공격 경로가 존재하는지, 어떤 위험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DeepACT ATTACK을 통해 확인된 공격 경로와 위협 정보는 다시 Threat Hunting과 Detection Engineering에 활용된다. 공격자의 관점에서 검증한 결과를 실제 탐지 및 대응 체계에 반영함으로써 Offensive Security와 Defensive Security를 하나의 운영 사이클로 연결하는 구조다. PAGO DeepACT Detection-Engineering:AI로 진화하는 Detection Engineering PAGO DeepACT Detection-Engineering은 파고 Security Operations의 핵심 모듈로, Google Threat Intelligence(GTI), SentinelLabs, CrowdStrike Falcon Intelligence 등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소스와 Frontier AI를 결합해 Threat Hunting과 Detection Engineering의 핵심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기존 보안 운영이 주로 보안 솔루션에서 발생한 alert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데 집중했다면, Threat Hunting은 기존 탐지 체계가 놓칠 수 있는 위협을 능동적으로 찾아내는 것에서 출발한다. 발견된 위협과 공격 기법은 Detection Engineering을 통해 분석되고 실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탐지 로직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새롭게 식별된 위협을 보다 빠르게 실제 탐지 체계에 반영할 수 있다. AI의 역할도 단순한 alert 분석을 넘어 위협을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탐지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영역으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Threat Hunter와 Detection Engineer는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고도화된 위협 분석과 새로운 탐지 전략 설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개별 보안 서비스를 넘어 하나의 보안운영 체계로 이번 3대 브랜드의 공식 런칭은 개별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을 넘어 각 영역을 하나의 Security Operations 체계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PAGO DeepACT DEFENSE가 방어자의 관점에서 고객사를 위한 24×7 위협 탐지·분석·대응을 수행하는 한편, PAGO DeepACT ATTACK은 공격자의 관점에서 실제 공격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PAGO DeepACT Detection-Engineering은 기존 탐지 체계가 놓칠 수 있는 위협을 능동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탐지 역량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파고는 공격 이전의 위험 검증부터 새로운 위협의 발굴, 탐지 체계의 고도화, 실제 환경에서의 탐지·분석·대응까지 연결되는 Security Operations의 전체 사이클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AI와 보안 전문가는 각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역할을 나눈다. AI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반복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보안 전문가는 그 결과와 위협의 맥락을 바탕으로 실제 위험을 판단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러한 AI와 보안 전문가의 역할 결합은 파고가 지향하는 AI 시대 Security Operations의 핵심인 '더 많은 탐지'를 넘어 '더 나은 의사결정(Better Decisions)'으로 이어진다. 권영목 파고 대표는 “AI 발전으로 Security Operations 속도와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면서 기존 SOC 운영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분석과 탐지 업무를 AI가 담당함으로써 보안 전문가가 실제 위험을 판단하고 더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PAGO DeepACT DEFENSE, PAGO DeepACT ATTACK, PAGO DeepACT Detection-Engineering은 그동안 축적해 온 보안 운영 역량을 AI 시대에 맞춰 하나의 Security Operations 전략으로 연결한 결과”라며 “PAGO DeepACT 플랫폼을 중심으로 선제적 위험 검증과 위협 발굴, 탐지 고도화, 실제 대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중요한 순간에 더 빠르고 정확한 보안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uman + AI로 진화하는 보안운영 파고는 향후 DeepACT를 중심으로 3대 핵심 브랜드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AI의 적용 범위를 Security Operations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고가 지향하는 AI 기반 보안운영(Security Operations)은 모든 판단과 운영을 AI에 맡기는 방식과는 다르다. AI가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반복 업무를 수행하며 보안 전문가의 탐지·분석 역량을 확장하고, 사람은 위험의 의미와 비즈니스 영향을 판단해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Human + AI 기반 Security Operations다. 궁극적으로 자동화 자체가 아닌 '더 빠르고 정확한 보안 의사결정(Better Decisions)'을 경쟁력으로 삼아 AI와 보안 전문가의 전문성을 결합한 차세대 Security Operations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6.09.01 11:08방은주 기자

李대통령 "내년 예산, 초격차 선도국가 도약 디딤돌 돼야"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인공지능(AI) 혁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산업 질서 변화에 대응해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분야에 재정을 집중 투입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성장과 재정 여력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제 질서의 격변 속에 내년도 예산안은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 의미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꼽았다. 단순히 정부 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비롯한 미래 산업에 재정을 투입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여기서 확보한 성장 여력을 다시 재정 기반 확대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저성장 고착화냐, 잠재성장률 반등이냐의 갈림길 앞에 서 있다”며 “늘어난 미래 재원으로 경제 파이를 키우고 산업 역량을 고도화해 다시 이를 통해 재정 여력을 확대하는 생산적 선순환 재정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 산업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미래 투자 확대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세계는 산업 질서의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AI 혁명과 에너지 대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면서 세계 경제·산업의 근본적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시드 정책 등 미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투자 확대와 함께 경기와 민생 상황에 대응하는 재정의 역할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금리 상승은 피할 수가 없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정이 정교한 역할 분담에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정치권의 협력도 요청했다.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민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이 국민 모두에게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만드는 예산안이 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대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정부도 이를 적극 존중해달라”고 덧붙였다.

2026.09.01 10:56박수형 기자

[AI 고속도로] 트럼프 "데이터센터 막으면 가난해져"…美 반대 여론 정면돌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자국 내 반대 여론에 직접 맞서며 인프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력요금 상승과 용수 사용 등을 둘러싼 주민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구축이 지역 경제뿐 아니라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자국 우위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가 데이터센터를 원하지 않을 유일한 이유는 낙후되고 가난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며 "성공하고 부유해지고 훨씬 낮은 세금과 많은 일자리를 원한다면 데이터가 지배하게 하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하며 지역사회의 반대가 미국의 AI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를 원하는 지역은 얼마든지 있다며 건설을 막을 경우 투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데이터센터 구축을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나선 것은 미국 전역에서 관련 시설에 대한 반발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선 AI 확산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와 전기요금 상승, 냉각수 사용, 소음과 환경 문제 등이 지역사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실제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은 상당한 수준이다. 갤럽이 지난 3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7명은 거주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데 반대했으며 48%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대 움직임은 실제 구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데이터센터워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지역사회의 반대로 미국 내 최소 75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주 정부 차원의 규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주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일정 기간 중단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역시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지역사회 승인을 받고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비용을 직접 부담하도록 하는 등 인허가 요건을 강화했다. 특히 전기요금 문제가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의 핵심으로 꼽힌다. 미국의 평균 전기요금은 최근 5년 동안 35% 이상 상승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데이터센터 반발의 상당 부분이 인근 지역의 에너지 가격 상승에서 비롯됐다며 기업이 전력망에 부담을 주지 않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 문제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의 정치적 쟁점으로도 부상 중이다. 공화당 상원선거위원회(NRSC)는 최근 오하이오주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반대 움직임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원의원 선거에도 데이터센터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도 선거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는 AI 인프라 투자를 경제·안보 정책의 핵심으로 추진해온 트럼프 행정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AI 기업에 대한 규제를 줄이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해 미국의 AI 주도권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데이터센터 건설 차질은 미국 빅테크의 대규모 AI 투자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미국 빅테크들은 올해 AI 인프라 확충에 7000억 달러(약 960조원)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사회의 반발과 규제 강화가 장기화할 경우 투자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반대 움직임이 중국에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인다면 스스로를 탓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은 이러한 반(反) 데이터센터 운동에 더없이 만족하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9.01 10:52한정호 기자

굿닥, '모두의AI' SKT 컨소시엄 핵심 헬스케어 파트너사로 참여

굿닥은 '모두의AI' 사업 수행 컨소시엄으로 SK텔레콤(SKT)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핵심 헬스케어 파트너사로 참여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굿닥은 파트너로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는 단계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병원·약국의 운영시간과 병원 의료진·전문의 유무 등 기본 정보, 비급여 진료비 가격을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굿닥앱에서 제공 중인 미리접수예약, 비대면진료 서비스 또한 연계해, 진료 선택권에 필요한 사전 정보 확인이 가능한 최적의 고객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 기능과 제공 방식은 향후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 굿닥은 전국 약 6000개 병원과 3000개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정보 조회, 미리접수, 예약, 비대면진료 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굿닥이 축적한 의료기관 정보와 서비스 운영 역량을 모두의AI에 접목해 AI의 안내가 실제 의료 이용으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헬스케어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영주 굿닥 대표는 “의료 영역에서 AI의 가치는 정보를 알려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믿을 수 있는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최적의 방법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돕는 데 있다”며 “굿닥이 축적해 온 병원·약국 정보와 미리접수·예약·비대면진료 역량을 '모두의AI'에 연결해, 더 많은 국민이 의료가 필요한 순간 쉽고 신뢰할 수 있는 헬스케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모두의AI'는 국민 누구나 AI를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산 AI 모델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2026.09.01 10:49조민규 기자

삼성전기, AI 서버용 MLCC 1.1조 공급계약…역대 최대 규모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와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서버 부품 시장에서 입지도 공고히 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 고객사와 1조 722억원 규모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이번 수주는 삼성전기의 단일 MLCC 장기공급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MLCC는 전자회로 내 전류 흐름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신호 간섭을 방지하는 수동부품이다. AI 서버용 MLCC는 24시간 고온·고전압 환경에서 지속 작동해야 하므로 초고용량과 극한 신뢰성이 요구되는 고난도 제품이다. 이번 대형 수주는 삼성전기의 미세 공정 기술력과 고신뢰성 품질관리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이미 글로벌 10여 개 기업과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고객들과 추가 공급도 협의 중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부터 실리콘 커패시터와 AI 서버용 MLCC 부문에서 총 2조 2500억원 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에 비해 MLCC 탑재량이 10배 이상 많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따른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AI 서버용 MLCC 시장은 2025년 14억 달러에서 2030년 58억 달러로 연평균 약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이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며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 기술력과 안정적인 양산 공급 능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쾌거"라며 "AI 서버용 고신뢰성 MLCC 공급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AI 부품 시장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0:48전화평 기자

세이프티랩, AI 기반 철도종사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위한 첫 공정회의 열어

AI 기반 통합 안전솔루션 기업 세이프티랩이 국토교통부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AX-스프린트)' 과제인 철도종사자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및 현장 실증을 위한 첫 공정회의를 개최했다. 회사에 따르면, 세이프티랩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송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실증 방안을 논의했다. 세이프티랩의 '비접촉식 AI 기반 다중생체신호 측정 키오스크'는 근무 전 약 10초 만에 얼굴 영상으로 심박수와 호흡수 등 생체신호를 비접촉 분석해 피로·음주·약물 등 위험 요소를 선제 감지하는 기술이다. 2년간 750억원이 투입되는 국토부 AX-스프린트 사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번 공정회의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현장 수용성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해 암호화 관리하며, AI 판단이 근무 배제 등 인사상 불이익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도록 노조 대상 설명회를 병행하기로 했다. 세이프티랩은 총괄 및 제품 고도화를 맡고, 한국철도공사·부산교통공사는 현장 자료 제공, 철도연은 평가체계 검증, 송원대는 실증 기획을 담당한다. 참여기관들은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세부 시나리오 검증을 거쳐, 내년 6월까지 현장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세이프티랩 대표는 “이번 사업은 AI가 사람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철도종사자의 위험 신호를 근무 전 조기에 포착해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핵심 보조 시스템으로 신속 상용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철도 운영·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술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 현장 수용성을 함께 확보하고 향후 대중교통, 건설현장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1 10:43백봉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기획부터 글로벌 협업까지…AI로 일하는 방식 바꾼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그룹 공통 업무 플랫폼 '아레나(Arena)'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직무별 정보 탐색과 문서 요약, 업무 항목 자동 추출 등 반복 업무를 줄이고 기획·의사결정과 글로벌 협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 핵심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일 아레나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아이와 협업해 진행했으며, 일주일간 베타 테스트를 거쳐 실제 업무 환경에서 주요 기능을 점검했다. 개편된 아레나는 임직원의 직무와 업무 목적에 맞춰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한다. 반복 업무 자동화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필요한 기능을 담은 맞춤형 업무 봇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구개발(R&D), 영업, 마케팅, 공급망관리(SCM) 등 주요 분야에 축적된 매뉴얼과 업무 정보를 검색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임직원이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시간을 줄여 주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AI 지원 범위는 일상적인 반복 업무에서 기획과 의사결정 영역으로 확대했다. 사업 전략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시장·고객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아이디어와 준법 관련 사항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사업장 간 협업을 위한 AI 자동번역 기능도 적용했다. 서로 다른 언어로 작성된 메일과 문서를 아레나에서 바로 번역해 확인할 수 있다. 메일·문서 요약, 업무 항목 자동 추출, 초안 작성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합류 이후 타이어·배터리·열관리의 3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조직·문화·인프라 융합을 추진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그룹 공통 업무 환경에도 AI를 적용해 계열사 간 협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이 추진해 온 '데이터·AI 드리븐(DATA·AI Driven)' 경영 전략에 따라 2019년부터 전사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제조·R&D·품질·영업·물류·업무지원 등 가치사슬 전반으로 AI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임직원이 일상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데이터·AI 드리븐 전략 아래 AI 활용이 실제 업무 생산성과 실행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0:22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OLED TV에 인간 중심 디자인 비전 제시

삼성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디자인 행사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Design is an Act of Lov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간 중심' 디자인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국내 아티스트 14팀과 협업한 아트워크를 공개한다. 참여 작가들은 고유의 시각과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창작 방식을 활용해 '뮤직 스튜디오 5',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갤럭시 Z 폴드8' 등 주요 제품 14종을 재해석했다. 해당 작품들은 각기 다른 소재와 형태로 제작된 커스텀 프레임을 적용한 2026년형 플래그십 OLED TV SH95를 통해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인 오는 3일에는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이 디자인 토크 연사로 나선다.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창의성은 인간에서 시작되며, AI는 우리의 상상력을 증폭시키고 아이디어를 한층 더 발전시킨다"며 "삼성은 인간 중심의 다양한 디자인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0:18진운용 기자

"카톡·AI 활용법 여기서 배우세요"...카카오, 6070 위한 스마트폰 안내서 출간

카카오가 6070세대의 스마트폰 활용을 돕기 위한 생활 가이드북을 선보인다. 카카오톡과 택시 호출부터 모바일 송금, 인공지능(AI) 활용까지 일상에서 자주 쓰는 기능 100가지를 한 권에 담았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스마트폰 생활 가이드북 '옐로우북'을 출간한다고 1일 밝혔다. 옐로우북에는 카카오톡 글씨 크기 조절과 카카오T 택시 호출, 모바일 쿠폰 선물, 카카오페이 송금, 카카오맵 이용법 등이 담겼다. AI를 활용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방법과 스마트폰 보안 설정 등 최근 이용 수요가 늘어난 기능도 포함했다. 하루 5분씩 한 가지 기능을 익혀 100일 동안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스마트폰 화면을 활용하고 글씨 크기를 키웠으며 책을 펼쳐 놓고 따라 하기 쉽도록 사철 제본 방식을 적용했다. 학습 내용을 기록하는 '챌린지 시트'와 김재원 아나운서, 윤영선 자동차 여행 작가 등 6070세대 4명의 디지털 활용 경험을 담은 인터뷰도 실었다. 이번 책은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2024년부터 운영해 온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에서 출발했다. 교육 현장에서 시니어들이 자주 질문했던 내용과 교육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반영해 별도의 교육장을 찾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아날로그 환경부터 스마트폰까지 기술 변화를 경험한 6070세대를 '디지털 1세대'로 표현했다. 책 이름은 과거 전화번호를 찾을 때 사용했던 노란색 전화번호부에서 착안했다. 옐로우북은 오는 14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하며 9월 셋째 주부터 순차 배송한다. 가격은 1만5000원이며 구매자에게 스마트폰용 터치펜을 제공한다.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시니어 디지털 교육 사업에 기부된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출간과 연계한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카카오가 출연하는 2000만원을 포함해 모금된 기부금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전달된다. 이를 활용해 다른 시니어의 디지털 학습을 돕는 봉사단 100명을 양성하고 지역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필요한 순간 스스로 찾아보고 직접 체험해 보는 기쁨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책”이라며 “디지털 1세대가 일상에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익히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1 10:16안희정 기자

자본이 인내한다, 16년 투자 초장기 펀드의 명과 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누군가를 16년 동안 변함없이 믿고 기다려줄 수 있으신가요? 사람 사이에서도 쉽지 않은 이 약속을 정부가 우리 기업들에게 건넸습니다. 바로 8800억 원 규모의 '초장기 기술펀드'를 통해서 말이죠. 인공지능이나 반도체 같은 첨단 기술은 결실을 보기까지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의 수익이 급한 투자 시장에서는 이런 긴 호흡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카드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 기술이 무르익을 때까지 최장 1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버텨주겠다는 선언인 셈이죠. 과연 이 파격적인 투자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시장에 뜻밖의 혼란을 불러오는 부메랑이 될까요? 각기 다른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이 뜨거운 주제를 놓고 치열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가 전략 투자 전문가부터 시장의 실무를 담당하는 벤처캐피탈 전문가, 그리고 꼼꼼한 눈으로 위험을 살피는 재무리스크 전문가까지,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이 펀드의 실체를 해부해봤습니다. 딥테크의 '죽음의 계곡'을 넘는 구원투수인가, 아니면 시장의 왜곡인가 먼저 국가 전략 투자 관점의 AI 패널은 이번 펀드의 핵심을 '자본 공급 구조의 재설계'로 정의했습니다. 딥테크 기업들이 초기 단계 이후 성장을 위해 더 큰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겪는 이른바 '시리즈 C에서 F 단계'의 자금 공백을 메우는 것이 이 정책의 가장 큰 가치라는 것이죠. 특히 8800억 원 중 6800억 원 이상을 장기 인내자본으로 설정한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거시경제 분석 관점의 AI 패널은 조금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현재 코스피가 6700선에서 흔들리며 전일 대비 1% 넘게 하락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8800억 원이라는 규모가 당장 시장에 미칠 유동성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짚었죠. 또한 이 펀드가 실제 고용이나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적 효과를 내려면 적어도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사이 대기업 계열사들이 이 펀드의 혜택을 독식할 경우 오히려 중소 딥테크 기업들이 설 자리를 잃는 '구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가 전략 전문가는 이에 대해 운용사 선정 단계에서부터 중소기업 투자 비중을 60% 이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강력한 안전장치를 제안하며 논의의 방향을 정책적 통제와 실효성 확보로 이끌었습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의 약속, 인내의 결실일까 유동성의 덫일까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역시 15~16년에 달하는 만기 기간이었습니다. 벤처캐피탈(VC)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 대목에서 매우 날카로운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보통의 벤처 펀드는 7년에서 10년 정도면 투자를 회수하고 다음 펀드를 만드는데, 16년이나 돈이 묶여 있으면 운용사들이 다음 투자를 이어갈 체력이 고갈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를 '유동성의 착시'라고 표현하며, 겉으로는 든든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벤처 생태계의 자본 순환을 막는 덫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무리스크관리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 역시 수익률보다 '현금흐름의 불일치'를 더 큰 위험으로 꼽았습니다. 15년 후의 기업 가치를 지금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장기 투자라는 명분 아래 자산 가치를 부풀려 평가하는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토론의 논점은 '어떻게 돈을 회수할 것인가'로 이동했습니다. 패널들은 입을 모아 중간 회수 시장인 세컨더리 마켓을 활성화하거나, 단계적으로 자금을 집행하는 '자본 호출' 방식을 명확히 계약에 넣어야 한다는 점에 합의했습니다. 장기 투자가 단순히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정밀한 운영 관리가 필요한 고난도의 재무 설계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입니다. 대기업 참여라는 양날의 검, 혁신의 마중물인가 독점의 시작인가 마지막으로 패널들이 가장 뜨겁게 부딪힌 지점은 대기업 계열사의 펀드 참여 허용 문제였습니다. 산업정책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대기업이 들어와야 펀드가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았지만,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이를 '정책 누수'의 시작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미 자금력이 충분한 대기업이 정책 자금을 가져가는 것은 중소 딥테크 기업으로 흘러가야 할 혁신의 피를 가로채는 행위라는 것이죠. 특히 산업정책 전문가는 정치적 현실성 문제를 거론하며, 대기업이 참여하는 순간 중소기업 투자 비중 60%를 강제하는 원칙이 행정적 편법이나 우회 투자로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충돌은 결국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국가 전략 전문가와 산업정책 전문가는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되, 투자 포트폴리오의 70% 이상을 순수 스타트업에 배분하는 명확한 계약 조건을 성패의 가늠자로 제시했습니다. 만약 3년 안에 중소 딥테크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이 대기업 계열사보다 두 배 이상 높지 않다면, 이 정책은 사실상 대기업의 배만 불린 꼴이 될 것이라는 냉정한 진단도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8800억 초장기 펀드는 우리 기술 생태계에 전례 없는 긴 호흡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AI 패널들이 보여준 것처럼, 이 '인내'의 시간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유동성의 함정을 피할 정밀한 재무 설계와 중소기업을 보호할 강력한 운영 원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6년 뒤, 이 펀드가 지원한 어느 기업이 우리 경제의 거목이 되어 있을지, 아니면 그저 거대한 자본의 웅덩이로 남게 될지 지켜보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e18feb5.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01 10:14AMEET

갤럭시S27에도 '스캠 감지' 기능 탑재되나

구글이 처음 선보인 스캠 감지(Scam Detection) 기능이 갤럭시S27 시리즈를 비롯한 갤럭시 스마트폰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31일(현지시간) 갤럭시S26 시리즈용 원 UI 9 베타 7 버전을 분석한 결과, 스캠 감지 기능과 관련된 단서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스캠 감지 기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급하게 송금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등 사기성 대화 패턴을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경고를 표시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구글 픽셀9에 처음 적용된 이후 올해 초 삼성 갤럭시S26 시리즈와 최근 출시된 갤럭시Z폴드8, 갤럭시Z플립8에도 도입됐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원 UI 베타 버전의 관련 코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갤럭시S25 시리즈 ▲갤럭시Z폴드7 ▲갤럭시Z플립7 ▲갤럭시Z트라이폴드 ▲갤럭시S27 시리즈 등의 모델 번호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갤럭시S27 시리즈와 관련해서는 퀄컴과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SoC를 지역별로 혼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코드에서 발견된 's5e9975'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엑시노스 2700 시스템온칩(SoC)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퀄컴 SoC를 뜻하는 'qcom'이라는 문구도 함께 확인됐으나 구체적인 모델 번호까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2027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지역에 따라 퀄컴과 엑시노스 칩을 나눠 탑재하는 듀얼 칩셋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단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원 UI 베타 버전에서 관련 모델 번호와 코드가 발견됐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출시 제품에 스캠 감지 기능이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해당 기능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 갤럭시S27 시리즈는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전 플래그십 모델을 대상으로 원 UI 9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2026.09.01 10: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벗뷰리풀,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팁스 글로벌 트랙에도 선정

AI 네이티브 소셜 애플리케이션 '츄룹' 운영사 벗뷰리풀이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주도로 크릿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제트벤처캐피탈(ZVC), 김봉진 그란데클립 의장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벗뷰리풀은 팁스(TIPS) R&D 글로벌 트랙에도 선정돼 2028년 10월까지 총 12억원의 추가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벗뷰리풀은 미투데이 창업자이자 네이버 밴드 기획을 총괄한 박수만 대표가 2025년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대표 서비스인 츄룹은 모임의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AI 소셜 플랫폼이다. AI가 일정을 분석해 최적의 모임 시간과 장소를 추천하고, 모임 후 촬영한 사진을 모아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자동 생성해 실제 만남 중심의 소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미국 USC 대학 클럽 및 한미 양국의 다양한 커뮤니티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박수만 벗뷰리풀 대표는 “모임은 사람들의 관계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지만 일정 조율과 장소 예약, 참석 관리, 사진 공유까지 여전히 여러 서비스를 오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츄룹은 사람들이 더 쉽게 만나고 함께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며 다음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9.01 10:06백봉삼 기자

생성형 AI가 마사지 해준다...바디프랜드, '퀀텀·다빈치 AI 프로' 출시

바디프랜드가 사용자와의 자연어 대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마사지 프로그램을 생성하는 차세대 하이엔드 AI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인다. 바디프랜드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 마사지'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사전 저장된 프로그램을 단순 추천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사용자의 음성 발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체 상태와 감정, 상황에 맞는 마사지를 매번 새롭게 조합하고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디프랜드가 자체 개발한 134개의 마사지 기초 블록을 신체 부위 및 분·초 단위 시간과 결합해 수조 개 이상의 안마 코스를 만들어내며, 사용할수록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한층 정교해진다. 사용자는 리모컨 조작 없이 "헤이 바디, 오늘 외로워"나 "지금 너무 아파" 등 일상적인 음성 대화만으로 맞춤 마사지를 요청하고 실시간으로 강도를 제어할 수 있다. 생성된 프로그램은 최대 30개까지 자동 저장되며, 안전을 위해 비명을 감지하면 즉각 작동을 멈추는 'AI 비명 인식 정지' 기능도 갖췄다.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더욱 강화됐다. 기존 사주·성격유형·별자리 테마에 타로카드를 새롭게 추가해 운세 풀이에 맞춘 마사지를 제공하며, 4가지 '운명 메이트' 캐릭터와 음성 읽어주기(TTS) 기능을 지원한다. 각 모델 고유의 특화 기능도 계승 및 발전시켰다. 퀀텀AI프로는 기기를 통해 얼굴 피부와 두피 관리가 가능한 뷰티 기능을 제공하며, 다빈치AI프로는 광용적맥파(PPG) 센서로 측정한 신체 피로도 지수를 분석해 맞춤 마사지를 즉각 생성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로보틱스 하드웨어 혁신에 이어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마사지 경험 자체를 진화시켰다”라며 “초개인화된 헬스케어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0:04전화평 기자

[유미's 픽] 코히어·미스트랄 선점한 사우디 AI…'K-풀스택'도 성과 낼까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공지능(AI)을 차세대 국가 산업으로 키우면서 국내 AI 기업들이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히어와 미스트랄AI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최근 현지 연산 인프라와 아랍어 모델 개발 사업을 잇따라 확보한 가운데 한국 기업들도 AI 반도체부터 모델, 클라우드, 산업용 AI까지 묶은 '풀스택 AI'를 앞세워 사업 기회를 찾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 업스테이지, NC AI, 유라클, 퓨리오사AI 등 국내 AI 기업들은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한 중동 최대 IT 전시회 'LEAP 2026'에 참가했다. 행사는 오는 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도하는 '한국 풀스택 AI 컨소시엄'은 이번에 개별 솔루션보다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참여 기업들은 전시뿐 아니라 기술 발표와 현지 정부·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협의에도 나설 예정으로, 사우디에서 실제 실증과 공급 계약으로 연결할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이 사우디에 공을 들이는 것은 중동 AI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GVR)에 따르면 중동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6억3000만 달러에서 올해 229억800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후 연평균 41.8% 성장해 2033년에는 2650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GVR은 사우디 AI 시장이 지난해 92억6390만 달러에서 올해 132억7170만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34.0% 성장해 2033년에는 1028억17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의 AI 투자는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인프라 확보를 넘어 현지 모델과 산업용 서비스 구축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아랍어 AI 모델과 현지 데이터셋에 대한 투자 확대도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설립한 AI 기업 휴메인은 글로벌 AI 기업들과 잇따라 손잡으며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실제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는 지난 7월 휴메인과 최소 50메가와트(MW) 규모의 전용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는 2027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며 향후 5년간 코히어의 연산 수요에 맞춰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양사는 연산 자원 공급에 그치지 않고 아랍어 파운데이션 모델과 사우디 산업 환경에 맞춘 AI도 공동 개발한다. 정부와 금융, 에너지, 통신 등에 적용할 도메인 특화 모델과 기업용 AI 솔루션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프랑스 미스트랄AI도 지난달 휴메인과 손잡았다. 협력 범위는 AI 인프라 구축부터 첨단 모델 개발, AI 솔루션 공급까지 포함하며 전체 규모는 수억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스트랄AI와 휴메인은 사이버보안과 음성을 시작으로 아랍어 처리 성능을 강화한 AI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 금융과 제조, 통신, 사이버보안, 공공 등 보안과 규제 준수가 중요한 산업을 대상으로 현지 AI 솔루션 공급도 추진한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의 소버린 AI 수요는 데이터를 현지에 보관하는 수준을 넘어 연산 인프라와 모델, 학습·추론 환경, 산업용 AI 서비스까지 직접 통제하려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도 개별 기술보다 이를 묶어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한국 기업들도 이번에 KOSA 주도로 개별 솔루션보다 풀스택을 앞세워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특히 NC AI는 이번 행사에서 산업 특화 AI '배키(VAETKI)'를 중심으로 디지털트윈과 월드모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등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였다. 또 국내 조선과 국방 등 산업 현장에서 확보한 경험을 토대로 사우디 제조 자율화와 국방 무인화 등으로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 외에도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를, 업스테이지는 AI 모델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메가존클라우드와 유라클 등은 각각 클라우드·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자사 기술 경쟁력을 앞세웠다. 다만 한국 기업들이 넘어야 할 경쟁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 코히어는 이미 최소 50MW 규모의 연산 인프라를 장기간 확보했고, 미스트랄AI 역시 휴메인과 인프라·모델·솔루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 AMD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반도체·클라우드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사우디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LEAP 참가가 기술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현지 실증과 공급 계약으로 이어지는지가 참여 기업들에게 중요할 듯 하다"며 "여러 국내 기업의 기술을 묶은 풀스택이 실제 현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사우디가 요구하는 데이터·컴퓨팅·모델 주권과 산업별 수요까지 충족할 수 있는지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LEAP 2026 참여는 자사의 배키 솔루션 등 대한민국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혁신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중요한 자리"라며 "최고 수준의 한국형 풀스택 AI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히 소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0:04장유미 기자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27년형 출시…주력트림 45만원 인하

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의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고 주력 트림의 가격을 45만원 낮췄다. 하이브리드 전용 한정판과 플래그십 크로스오버의 엔트리 트림도 추가해 제품 선택 폭을 넓혔다. 르노코리아는 1일 그랑 콜레오스 2027년형과 리미티드 화이트 에디션 '에뚜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 테크노 트림도 이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가격은 그랑 콜레오스 아이코닉이 기존 2026년형보다 45만원 인하됐다. 에뚜알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4574만원, 필랑트 테크노는 같은 기준 4394만원이다. 에뚜알의 클라우드 펄 외장 색상은 30만원 상당의 선택 사양이다. 출시 2주년을 맞은 그랑 콜레오스는 2027년형으로 변경되면서 '새틴 녹턴 블루' 외장 색상을 새로 적용했다. 이 색상은 아이코닉과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중간 트림인 아이코닉은 일부 편의 사양을 패키지 옵션으로 전환해 기존 2026년형보다 가격을 45만원 낮췄다.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와 풀 오토파킹 보조, 후방긴급 제동보조, 8스피커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는 기본 적용하고 프레임리스 룸미러를 새로 넣었다. AR-HUD를 선택하면 자외선 차단율 99%, 열 차단율 55% 이상의 솔라 윈드실드 글라스가 적용된다. 아이코닉 트림에는 풀 LED 램프와 12.3인치 TFT 클러스터·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 360도 3D 어라운드 뷰,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차로 중앙 유지 보조와 긴급 제동 보조, 회피 조향 보조, 사각지대 경보,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 주행 보조 기능도 갖췄다. 함께 출시한 에뚜알은 에스프리 알핀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제작한 한정판이다. 파리의 밤하늘을 밝히는 별빛에서 영감을 받은 올 화이트 콘셉트를 적용했다. 외관에는 클라우드 펄 색상과 에뚜알 전용 20인치 투톤 피크 알로이 휠을 조합했다. 휠 아치와 사이드 가니시, 사이드미러 커버, 로장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에도 클라우드 펄 색상을 적용했다. 클라우드 펄 외장 색상의 옵션 가격은 30만원이며 실버 사이드 스텝은 액세서리로 제공된다. 실내에는 에뚜알 전용 나파 인조가죽 IP 센터 장식과 엠보싱을 적용했다. 시트는 블랙 또는 퓨어 라이트 그레이 나파 인조가죽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블랙 시트에는 블루 스티치, 그레이 시트에는 화이트 스티치를 넣은 에스프리 알핀 전용 카매트가 제공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필랑트의 엔트리 트림인 테크노도 이달부터 출고한다. 필랑트는 세단과 SUV의 특성을 결합한 E세그먼트 준대형 크로스오버로, 최고출력 250마력의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공인 복합연비는 15.1㎞/ℓ다. 테크노 트림에는 풀 LED 램프와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주파수 감응형 댐퍼, 360도 3D 어라운드 뷰, 파워 테일게이트, 12.3인치 TFT 클러스터·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구매 후 5년간 무제한 5G 데이터와 AI 음성인식 '에이닷 오토',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3존 독립 풀 오토 에어컨도 제공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중앙 유지 보조, 자동 차로 변경 보조, 회피·긴급 조향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전·후방 교차 충돌 경보 및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안전 하차 경보 등 주행 보조 기능도 기본 적용했다. ChatGPT 기반 차량 매뉴얼 서비스 '팁스'도 이용할 수 있다.

2026.09.01 10:02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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